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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17:53:18

이시다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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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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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ddd><colcolor=#fff,#010101> 이시다 아키라
[ruby(石, ruby=いし)][ruby(田, ruby=だ)][ruby(彰, ruby=あきら)] | Akira Ishida
파일:akira_ishida_08.jpg
출생 1967년 11월 2일 ([age(1967-11-02)]세)
아이치현 닛신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성우, 배우, 내레이터
신체 신장 163cm, 체중 53kg, 혈액형 O형
가족 양친, 누나 1명
학력 니혼대학 (예술학부 연극학 / 학사)
양성소 도쿄 아나운스 아카데미 (1986~1988)
에자키 프로덕션 부속 양성소[現] (제3기, 1988~1990)
소속사 마우스 프로모션 (1991~2009)
프리랜서 (2009~2012)
피어레스 가베라 (2012~현재)
활동 시기 1988년 ~ 현재
별명 아상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프로필

1. 개요2. 성우로서
2.1. 생애와 커리어2.2. 중성적인 미성
2.2.1. CV 이시다 아키라
2.3. 연기력과 프로정신
2.3.1. 업계인, 동료들의 평가2.3.2. 영향을 받은 후배 성우
2.4. 열성 팬층2.5. 애칭2.6. 노래2.7. 라디오2.8. 활동 사항
3. 인간 관계
3.1. 여담
4. 기타
4.1. 동명이인 에피소드
5. 주요 출연작6. 수상 내역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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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성별: 이시다, 연령: 이시다
일본의 성우.

2. 성우로서

파일:external/pbs.twimg.com/CwkYNFcUcAAFME-.jpg
당신의 이시다 아키라는 어디서부터?[2]
이시다 아키라가 1994년부터 2016년까지 맡은 캐릭터들 중,
각 연도별로 인지도가 높은 일부를 나열한 이미지.
원문 링크 2015년 버전
특유의 미성으로 시대를 풍미했고, 성별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 투철한 프로정신으로 무장한 일본 성우계의 현재진행형 레전드. 이런 실력 덕분에 1980년대 후반부터 30년이 넘은 2024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으며 일선에서 활약한다. '당신의 이시다 아키라는 어디서부터?'라는 질문에 나온 대답으로 세대가 갈린다는 말이 나돌아다닐 정도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이시다 아키라가 나오는 작품을 1회라도 봤으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품 대다수에 출연했다. 심지어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도 누락되어 완전히 다 적지 못할 만큼 아주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2.1. 생애와 커리어

파일:akira_ishida_01.jpg
파일:akira_ishida_02.png
과거의 모습. 2017년의 모습.
1967년 11월 2일 아이치현 닛신시에서 1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위로 누나가 한 명 있다. 어린 시절부터 TV에 푹 빠져서 자랐기 때문에 TV에 관련된 것들을 좋아하였고, 특히 초등학교 때 《기동전사 건담》을 보면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한 인식을 가지고 동경했다고. 그 때문인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학교나 지역의 연극 서클에 입부.

연기를 하고 싶었기에 대학 진학은 크게 원하지 않았고 결국 대학 시험에 떨어졌다. 진지하게 연기를 하고 싶다고 가족과 상담했는데, 친척들까지 합세해서 ‘대학에는 가야 한다’라는 결론이 나와 1년 재수 끝에 니혼대학 예술학부 연극학과 연기코스[3]에 들어가게 된다. 참고로 니혼대 예술학부의 수준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상위권. 이미 대학에서 연기의 기본기를 쌓은 상태인데다가 1~2학년 때 도쿄 아나운스 아카데미의 성우과를 병행하며 다녔으며[4], 3~4학년 재학 중 동시에 마우스 프로모션의 전신인 에자키 프로덕션 부속 양성소 제3기에 소속하였다. 나야 고로타니 이쿠코가 은사에 해당된다. 1988년 21세(양성소 시절)부터 성우 활동을 개시하였으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낭독 CD였던 《세계 명작 동화 전집》 중 '엄지 공주' 편에서 마지막 한 대사만 나오는 왕자 역이었다고. 여담이지만 녹음은 했는데 발매된 걸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처음으로 목소리가 TV에 실리게 된 건 《마지막 황제》(1987)의 테레비 아사히판 더빙으로 온에어는 1989년 4월이었다. 마우스 프로모션에 정식으로 소속된 것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91년이며, 첫 애니메이션 작품 참여작은 그것보다 1년 빠른 1990년 5월 23일 29화 정비원 역으로 등장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성우 데뷔 직후 애니메이션보다는 외화 계열 등의 비율이 더 높았으나[5] 1993년의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라는 라디오 드라마 작품의 주인공 레이든 역을 기점으로 애니메이션 쪽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되면서 94년작부터 이미 레귤러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90년대 중반부터 특유의 투명감이 있는 맑은 미성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미소년이나 미청년 전문으로 이름이 높다. 카리스마 넘치는 주인공 캐릭터를 맡기에는 지나치게 맑은 미성 계열이었지만 다른 성우들과는 차별화되는 점으로 작용하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역을 비롯하여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봉신연의》의 신공표, 《최유기》의 저팔계, 《기동전사 건담 SEED&SEED DESTINY》의 아스란 자라 등 시대를 풍미한 굵직한 작품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고루고루 연기했다.

이렇듯 1990년대, 2000년대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의 최전선의 위치에서 활약을 한 데다가 동물계에서 미친놈, 어린 소년소녀부터 노인까지 담당하는 넓고 뛰어난 연기 폭에 엄청난 활동량이 더해지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자랑했으며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 때문에 90년대 말부터 여성향 게임이나 순정만화 등, 여성팬 대상 작품에서 무척 많은 역할을 맡았다. 작품 리스트를 다 적을 수 없을 정도로 왕성한 참여작을 자랑한다. 심지어 일본어 위키피디아에도 누락된 참여작이 있을 정도.[6] 계열도 애니메이션, 게임, 외화 더빙, 낭독·동화 등 전 분야를 망라하는 드라마 CD, CM, 내레이션 등등 목소리를 쓰는 거의 모든 분야에 다 참여하고 있다.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는 건 음반 활동을 비롯해서 팬미팅 등 개인 명의의 얼굴 까고 해야 하는 분야들.

보통 미성 계열의 남자 성우는 나이가 지날수록 활동 영역이 급격히 줄어드는 편이라 시기가 되면 후배들에게 자리를 넘겨주는 것과는 반대로, 이시다 아키라는 데뷔 30주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이시다 아키라를 대신할 성우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불리고 있다. 데뷔 몇십년 차가 넘어가는 베테랑 성우들은 주 활동 무대를 애니메이션에서 다른 계열로 옮겨 가는 경우가 많으나, 이시다는 외화나 내레이션은 물론 애니메이션에서도 30년 넘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7] 이시다 아키라의 대표작을 대는 것으로 그 사람의 세대를 알 수 있다고 말해질 정도로, 559초 등장했다가 23년째 지속되고 있는 작품주요 캐릭터가 여전히 현역이기도 하고, 나루토》의 가아라 역을 비롯해서 은혼》의 가츠라 고타로 등 15년 가까이 연재되어 지명도도 높은 소년 점프 작품의 캐릭터들도 담당했을 뿐더러 매년 신작에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2010년대에 들어서도 나츠메 우인장》의 나토리 슈이치 역이나 Fate/Zero》의 우류 류노스케, 단간론파 시리즈》의 토가미 뱌쿠야, PSYCHO-PASS》의 카가리 슈세이, 원피스》의 캐번디시,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키쿠히코/야쿠모, 귀멸의 칼날》의 아카자 역을 맡는 등 다작을 하고있고 데뷔 후 2018년 기준으로 현재까지 출연한 TV 애니메이션만 342개를 기록하였다. 특히 2017년은 4분기에 출연한 애니메이션만 15개. 주인공을 맡는 등 여전히 현역임을 과시하고 있다. 출연료가 이미 업계 랭크 최고봉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8] 오디션도 치르겠지만 이시다의 위치를 잇는 후계자가 아직도 나타나고 있지 않아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오퍼를 받고 있다는 것이 중론.

위의 출연료 건도 그렇고 2010년대 후반에는 애니메이션 전 화를 통틀어서 출연하는 화수는 아무래도 적어지고 있으나 나오기만 하면 어떤 역할이든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다.[9][10][11] 여러 작품에서 이시다 아키라를 동경해 성우가 되었다는 신진 성우들과 이시다 아키라가 나란히 캐스팅되어 소녀심을 자극하는 대사를 치고 있는 것을 보면 가히 성우계의 신화급.

2.2. 중성적인 미성

특유의 중성적인 목소리는 일본 현지에서 CV 이시다 아키라라는 카테고리가 붙어있을 정도이다. 아버지뻘인 선배 오가타 켄이치가 '곁에서 속삭이면 다리에 힘이 풀릴거 같다'[12]고 말하거나 소설가 사토 유야는 '이시다 씨를 대신할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코멘트를 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은혼》에서 같이 일을 한 타치키 후미히코가 '이시다 군 목소리는 요염하면서도 치유 성분이 넘쳐난다'고 트윗하기도.# 이러한 중성적인 미성이 성우로써의 매력을 어필하는 큰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이시다가 각별한 위치에 있는 이유는 따로 있다.
이시다 아키라의 1인 7역.
체인 크로니클》 이시다 아키라 내레이션 PV 46캐릭터 담당 편
2013년 SEGA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체인 크로니클》에서 1인 46역을 담당하여 화제가 되었다. 릴리즈 초기에는 아예 이시다의 1인 다역을 맡는다고 마케팅을 했을 정도였다. 위 영상은 당시 홍보 CM. 이제는 캐릭터 넷을 더 연기하기 때문에 1인 50역. 스토리 모드 풀 보이스 지원을 안 하지만 신 캐릭을 조우하였을 때의 인삿말, 필살기를 발동시킬 때 나오는 기합에서의 목소리 톤을 들어보면 가지각색의 톤으로 녹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1인 다역이 꽤 많다. 《페르소나 3》에서도 이시다는 주인공 외에 파로스, 모치즈키 료지를 맡아 1인 3역 이상을 담당하였다. 심지어 파로스는 어린이 캐릭터다. 드라마 CD에선 당연한듯이 1인 다역을 맡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쿠기미야 리에와 같이 연기를 한 《호두까기 인형》 드라마 CD에서는 1인 9역이었다. 발매 년도는 2010년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어마어마한 호화 CD. 지휘자는 사이먼 래틀.
2018년 쇼트 웹 애니메이션 피안도X 특별편 에서의 1인 20역.
2018년 쇼트 웹 애니메이션 피안도X 특별편 에서의 1인 20역. 베테랑 성우들이 한명씩 출연하여 모든 캐릭터를 담당하는 1인 다역을 해내 이시다에게도 해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높았는데 드디어 출연하였다. 내레이션, 주인공 미야모토 아키라부터 기타 등장인물, 물고기, 열쇠, 배, 검 등의 SE 등도 전부 담당.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피쉬 아이 대사 모음집
중성적인 미성으로 1995년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에서 생김새와 성격 모두 여성스러워 작중에서도 여자로 오해 받는 오카마피쉬 아이여성 톤을 직접 소화해 내 화제가 되었다.[13] 참고로 20년이 지난 현재는 오토코노코+남자 성우 조합이라면 반드시 언급 될 만큼 전설적인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거즈 아이를 연기한 오키아유 료타로는 오디션을 보고 잠시 쉬려고 복도에 나왔는데 스튜디오에서 있을리가 없는 여성 목소리가 들려서, '이 여자 목소리 누구지?'하고 봤던게 이시다 아키라였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텐오 하루카(세일러 우라누스)를 연기한 오가타 메구미도 세일러 문을 방영 당시 피쉬 아이는 소년 목소리를 주로 연기하는 여성 성우가 맡았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보다가 엔딩 롤에서 뒤집어졌다고 한다. 나중에 직접 녹음을 참관하러 갔는데 여성 목소리를 낼 때의 이시다는 왠지 모르게 뒷모습까지 조신해진다고. 오가타 메구미처럼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람들이 충공깽을 많이 외친다. 또한 피쉬 아이가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남성 성우가 여성 목소리를 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여자보다 더 여자 같은 목소리 때문에 화제가 되었던 것도 있다. 목소리만 여성인데 연기가 어색했으면 보통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충공깽을 외칠 리가 없다. 후술 하겠지만 아오이 쇼타가 성우에 흥미를 갖게 된 계기를 만들어 준 캐릭터이기도 하다. 자세히 들어보면 일판 기준으로 여성으로 변장했을 때(1인칭 와타시), 여장남자로 변장했을 때, 그리고 본모습일 때(1인칭 보쿠) 목소리 톤이 묘하게 다르다. 이쯤되면 무섭다.

피쉬아이를 시작으로 외모는 여자이나 사실은 남자인 캐릭터 분야를 개척 했는데, 그래서인지 현재까지도 여성 목소리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남성 성우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이시다를 꼽을 만큼 이 분야에선 가히 본좌 급에 속한다. 마작 게임 《VS. 작사 브랜드 뉴 스타즈》의 미나세 이츠키[14], 《판타스틱 포츈》의 실피스 카스토리즈[15] 등 90년대부터 여러 오토코노코들을 연기 해왔으며 특히 스기타 토모카즈는 고등학교 시절 미나세 이츠키를 보고 여자라고 생각했다가 알고 보니 남자인데다가 성우가 이시다였어서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16] 그 밖에 세키 토모카즈 등도 다른 매체에서 낚였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식적으로 음역을 낮추고 있는데 나이가 있으니 좀 더 어른스러운 역을 맡고 싶다라는 이유에서라고.

40대가 되어서도 이러한 이미지의 캐릭터 오퍼가 들어오는 듯 하나, '20년 가까이 계속 해왔기 때문에 성대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런 역할은 힘들다. 이런 역을 해낼 수 있는 신인들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자신이 이런 역을 맡는다는 것에 대해 갈등이 있다'고 발언. 그러나 2011년 작품인 《하느님의 메모장》에서는 대놓고 여성 캐릭터인 요시키(희선)[17]를 담당해서 팬들을 놀래킨 적도 있다.[18] 2016년에도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과 《은혼》에서만 다른 패턴의 여성 목소리를 피로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 소녀, 엄마, 할머니 연기도 자연스럽게 해내는 등 여성 목소리를 낼 때에도 엄청난 목소리 변화폭을 자랑한다. 《월간 아니메쥬 TV》의 부록 드라마 CD 현대판 빨간 모자에서는 빨간 모자의 소녀 목소리, 어머니, 할머니, 늑대까지 전부 이시다 혼자서 연기했다. 참고로 당시 나이 41세. 일본어 언사이클로피디아에서는 이시다는 일본의 성별이며, 남녀노소를 전부 소화하는 음역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시다 아키라는 복수의 성우로 구성되어있는 유닛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적어놨다.

현재 외모도 한결같지만 50이 넘은 중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 최근 2021년 신작에서도 10대 학생 역을 연기하고 있을 정도. 그 때문인지 '실제 나이를 듣고 놀란 남자 성우 랭킹'에서 2위를 달성하였다.[19] 대표적으로 90년대 중후반에 나온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역과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역. 각각 2010년대에 들어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슬레이어즈 Revolution&슬레이어즈 Evolution-R》이라는 후속 작품들이 나와있다. 들어보고 비교해보자. 몇 십 년 전과 거의 안 변했다. 코멘트를 보면 "목소리가 너무 안 변했다"라는 의견이 대다수. 라디오를 들어봐도 신인 성우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젊은 목소리로, 거리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

또한 다른 남성 성우들이 맡은 배역의 유소년기를 다른 여성 성우들이 맡는 것에 비해 이시다는 《뿌요뿌요 7》의 에코로를 비롯하여 《크로노 크루세이드》의 크로노, 《페르소나 3》의 파로스, 《닌자보이 란타로》의 아야베 키하치로 등을 맡는 등, 자신의 미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연기 중이며[20], 이러한 유소년기 배역들은 현재까지도 건재하다. 1994년 《천방지축 모험왕》 라디오에 히라노 후미가 게스트로 왔을 때 어린아이 목소리를 낸 적이 있는데 히라노가 귀엽다고 질투했을 정도. 그 뿐만 아니라, 이시다 본인이 지금까지 연기한 배역 중에서 가장 최고령 배역이라고 하는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8대 야쿠모나, 《은혼》에서 가츠라 고타로를 연기할 때는[21] 손색 없이 자연스러운 노인 목소리를 피로할 만큼 목소리와 연기의 폭이 매우 넓다. 과연 성별·나이 : 이시다.

2.2.1. CV 이시다 아키라

90년대 후반부터 존재했던 명칭으로, 2010년 후반에 들어 일본 현지에서는 상술했듯이 최근 이시다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만 하면 트위터에서든 실황판에서든 "石田ァ!(이시다아!)"라고 외칠 정도로 "캐릭터의 이름 = 이시다"로 호칭하는 경향이 굳어지고 있으며, 이시다가 등장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에서도 "CV 이시다 아키라"라는 캐릭터 분류법을 할 정도로 개념화가 되어가고 있다. 해당되는 캐릭터는 이러한 성향이 강하다.
참고로 이러한 속성의 집대성인 캐릭터가 바로 그 유명한 나기사 카오루제로스. 아무래도 당시의 얼마 없었던 캐릭터성과 함께 이시다 본인의 목소리와 연기도 임팩트가 커 효과가 굉장했었던 듯. 다만 일본 국내에서는 위와 같은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나오는 걸 보고 이시다 끝내기(石田彰締め)라는 용어를 쓴다. 관련기사 '이시다 아키라에게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게 해서 애니메이션을 끝내게 하는 수법이 화제' 픽시브 사전 'CV:이시다 아키라'

일본에선 위 캐릭터성을 가진 'CV 이시다 아키라'를 네타화할정도로 꽤나 대중화된 인식이 있으며, 트위터에선 관련 트윗이 1만 리트윗을 넘은 것들이 수두룩하다. 국내에선 이시다 아키라 정보 봇이라는 팬 봇이 트윗을 타래로 잘 정리해 놓았다.

2018년에도 이 CV 이시다 아키라의 법칙은 아직도 건재한데, 바로 이 작품에서 이것(스포일러 주의)으로 등장한 것. 방송 직후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으로 야후 재팬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시다 아키라가 올라가는 등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고.

CV 이시다 아키라라는 네임 밸류가 높아진 나머지, 작품 자체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우충왕 다그데드 두쟈르단을 담당하는 임금님전대 킹오저의 각본가 타카노 미나토는 우충왕을 아예 ‘이시다 아키라의 목소리라는’ 것을 골자로 해서 캐릭터를 만들었고[22]#, 2024년 발매되는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 작품 페르소나 3 리로드의 메뉴 화면의 주인공에는 ”이시다 아키라의 목소리가 들릴 것 같이 만들 것”이라는 오더가 들어갔다고도 한다.# 심지어 이시다가 참여한 지상파 황금시간대의 정보 방송 나레이션에서도 이를 써먹은 적이 있다.#

2.3. 연기력과 프로정신

중·고등학교 때 연극 서클에 재적했었을 때는 성우를 하면서 현재 맡게 된 역과는 전혀 다른 역을 자주 맡았다고 한다. 대학 재학 시절에는 연구 과제로 했던 연극에서 귀머거리 할아버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 한때 학교 내에서 할아범이라는 별명으로 통했었다고. 그 후에도 보통의 젊은이 역보다는 노인 역이나 개성이 넘치는 역을 자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우 데뷔 후에도 섬세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특징을 잡아내는데 정평이 나 있으며 데뷔 초기부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1995년 방송된 《리리카SOS》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생 우자키 세이야를 연기하였는데, 마지막 화의 우는 연기는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미소년이나 미청년 역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시다 본인의 목소리 폭이 워낙 광역계인데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기해 와서 작품마다 다채로운 연기를 자랑한다.

하라구로이거나 냉정한 타입, 그와는 정 반대로 상냥한 타입의 미형 캐릭터를 자주 맡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캐릭터 외에도 정통파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의 리드 허셸, 나사 빠진 연기라면 《현시연》의 쿠치키 마나부, 《뱀부 블레이드》의 에이가 단쥬로, 《듀얼 마스터즈 VSR》의 와라마키, 찌질한 연기라면 《사카모토입니다만?》의 쿠보타 요시노부를 들 수 있고, 보는 시청자들을 빡치게 만들 정도로 한 《우리들의》의 코에무시나 너무 비명을 질러서 목이 걱정이 될 정도의 《NIGHT HEAD GENESIS》의 키리하라 나오야 등, 후술하게 될 평소 이시다의 성향을 생각하면 먹는 연기, 감정 연기, 호흡 연기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형 먼치킨.

원래 연기는 물론 목소리 폭이 넓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이시다 아키라라고 하면 미소년/미청년 역의 이미지가 강했으나 2000년대 중반에 들면서부터 상술했던 《은혼》의 가츠라 고타로를 연기하면서 극 중에서 엄마, 노인, 일본어 더빙판의 미X 마우스, 은혼 고양이편의 초반의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목소리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본인의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개성 넘치는 역을 자주 맡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2016년의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이후에는 노년 배역도 늘어나고 있는 편.

그 예로 2008년 8월 22일에 발매된 《SOUND DRAMA Fate/zero vol.1》에선 엽기 연쇄 살인마 우류 류노스케 역을 맡았는데 제대로 미친 살인귀 목소리 연기가 충격과 공포. 특히 3권에서 괴수 대결전을 보고 환호하는 목소리는 연기대상감이다. 《Fate/Zero》 애니메이션에서도 변함없이 미친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호평을 받았다. 한국에서조차 '류노스케 성우는 올해 꼭 상줘야 된다'는 말이 끊이질 않았다.[23] 영상 보기. 또한 《Fate/Zero 토크 세션》 제6회에 따르면, ufotable 작화 팀이 류노스케&캐스터 진영의 연기를 보고는 "이 그림으로는 그 연기를 도저히 표현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작화를 전부 파기하고 다시 그렸다고 한다. 그 뒤 2015년 《혈계전선》 애니메이션에서 타락왕 페무트 역을 맡아 간만에 또 미친놈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등장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임팩트가 커 인상 깊게 각인된다는 것. 특히 이시다 아키라를 미형 캐릭터 전담으로 생각하던 사람들이 이런 역을 한 이시다를 보고 "이시다는 미친놈 배역을 맡으면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 말하게 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작중 수록 라쿠고
1기 1화 <鰍沢(카지카사와)> 앞 부분 2기 5화 <反魂香(반혼향)> 앞 부분
이시다 아키라의 성우로써의 저력을 직격한 작품
- 야마데라 코이치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관련 인터뷰)

2016년에는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에서 “쇼와 시대 최고의 명인”이라고 불리는 8대 유라쿠테이 야쿠모 역을 맡으면서 라쿠고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참고로 야쿠모의 배역은 상술했듯이 이시다가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에서 가장 최고령이라고 하는 추정 나이 7-80대. 게다가 야쿠모의 젊은 시절인 키쿠히코도 이시다가 연기한다. 10대~80대를 섭렵한 셈.[24] 사운드 트랙 CD에는 20분에 걸쳐 “사신”이라는 라쿠고가 수록되어 있다. 라쿠고 심중 본방 후 엄청난 반향과 극찬을 얻고 있다. 특히 1기 2화의 첫 라쿠고 피로로 긴장을 하여 밋밋한 라쿠고나 5화 시카시바이(鹿芝居)의 벤텐코조 연기, 10화 라쿠고 사신(死神)은 압권. 라쿠고가인 타테카와 시라쿠(立川志らく)가 자신의 라쿠고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한 정도이다. 음향 감독인 츠지타니 코지 마저도 이시다 아키라의 또 하나의 대표작이 되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을 정도. 원작자인 쿠모타 하루코에 의하면 "宿屋の仇討"라는 라쿠고에선 이시다가 노인 야쿠모의 연기를 하면서 동시에 야마데라 코이치가 맡은 스케로쿠의 라쿠고를 따라 하는 데다가, 거기에 더해 그 라쿠고 내에서의 등장인물들을 전부 연기한다는 복잡하고도 기괴한 연기를 하셔서 엄청 대단하셨다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하였다.[25] 이시다를 포함한 주연급 성우들의 연기를 연기력의 주먹다짐으로 표현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으니 이시다 아키라의 팬이라면 꼭 보도록 하자.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이시다의 활약상(ex.1인 다역이라던가)이나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영상에 아예 이시다 무쌍(石田無双)[26], 성별 : 이시다, 연령 : 이시다(性別:石田, 年齢:石田)라는 태그를 등록해 놨을 정도이다.

라디오에서의 연기 해석을 들어보면 'A'라는 캐릭터에 대해 자신의 상상을 극대화시켜 본인에 맞게 해석해서 연기하는 스타니슬랍스키 연기론에 가까운 듯하다.

출연 코멘터리를 보면 다른 출연자보다 인터뷰 길이가 상당히 짧아서 시크한 인상을 주는데, 완벽주의자 타입이라 자신이 납득하기 전 까지는 계속 리테이크를 한다고 한다.[27] 기본 연기를 할 땐 원작이 있는 작품은 웬만하면 독파한 상태에서 작품에 임하는 데다가[28], 《최유기》 이벤트에서는 명대사를 말하는 코너에서 쿠사오 타케시가 이건 무슨 내용이었냐고 이시다에게 기습적으로 물어봤었을 때 스토리를 거침없이 말했었다. 또한 세키 토시히코, 히라타 히로아키, 호시 소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과거 편의 회상 씬을 녹음할 때에도 이전에 녹음할 때 썼던 대본을 가져왔을 정도이며 다른 성우들이 스토리 관련으로 질문을 하면 정중하게 대답해준다고.

만화 원작자들이나 감독과도 작품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면서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듯하다.[29]짐승의 연주자 에린》의 원작자 우에하시 나오코가 이시다의 작품에 대한 열의에 감동하였으며, 정말로 깊게 생각하시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코멘트를 남긴 적 있다. 원작을 숙독한 뒤 애니메이션의 신을 몇 가지 예를 들어 이야기하며 영상이기 때문에 가능한 애니메이션의 자신만의 견해를 이야기했다고. 《돌아가는 펭귄드럼》 특전 영상에서는 감독인 이쿠하라 쿠니히코와 대담을 하였을 때 이쿠하라 본인이 "이시다 씨가 자기보다 더 작품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우리들 남자아이》 드라마 CD에서는 캐릭터가 장래에 예능계에서 어떻게 활약하게 될 것인가라는 부분까지 생각하여 연기했다고.

모 음향감독의 말에 의하면 게임 음성을 수록할 때에도 대사 한마디 한마디를 녹음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고 한다. 상대 배역의 대사를 듣고 그 대사를 깊게 분석한 다음 자신의 대사를 말한다고.[30] 오가타 메구미와 함께 출연한 낭독극 《러브 레터》에서는 회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스태프들까지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녹음 때에도 제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도착하여 애니메이션 스태프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캐릭터의 목소리 톤에 대해 세심하게 조율을 한다고 한다.

이런 까닭인지 이시다의 특유의 목소리는 얼핏 들어도 이시다라는 티가 나는 편이지만, 목소리가 좋고, 좋은 목소리를 살리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 정도라면 그렇게 드문 성우는 아니나 이시다의 연기는 단어나 말 한 마디마다 꽉 차고 비는 느낌이 적다. 캐릭터를 살리는 연기적인 측면도 그렇고 발음이나 발성 역시 단단하게 들어차 있다. 이시다는 극중 내내 이런 연기를 펼치기 때문에 대단히 안정적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몇 번을 되풀이해 들어도 어색함이나 단점을 찾기 어렵다. 한 번 들었을 때는 대단한 임팩트를 자랑하지만 여러 번 들으면 어색한 티가 나는 성우가 있는 반면, 이시다는 실수나 단점, 여백을 찾기 힘들다.

상기 평가 외에는 하위 문단 참고.

2.3.1. 업계인, 동료들의 평가

양성소 시절인가? 데뷔 초에[31] 크림소다와 김렛이라는 라디오에 견학을 갔었는데, 81 프로듀스의 높으신 분이 이시다 씨를 가리키면서 "저 사람은 앞으로 이 업계를 짊어지고 갈 사람이다"라고 했었어. 이시다 씨가 젊었을 때 말이야.
- 사쿠라이 타카히로 (《마에노 토모아키의 초구 하이볼》 5회)
나라에서 국보 지정을 해야 한다
- 미키 신이치로 (《PSYCHO-PASS》라디오 공안국 외사과 24시 선택없는 행복 이식판 3회)
빈틈이 없어 무서운 사람
- 히라타 히로아키 (《최유기》 OVA -burial- 관련 인터뷰)
이시다 무쌍
- 나스 키노코(《Fate/Zero》 관련 자신의 블로그에서)
살아있는 전설. 따라갈 수가 없다. 후배들을 보면 이시다 선배님을 동경해서 성우가 되었다는 사람이 많은데, '이시다 선배님 처럼 되고싶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연기도 높은곳에 도달하기엔 매우 어려운 길이다.
- 사쿠라이 타카히로 (P.S. 잘지냅니다. 타카히로 238회)
이시다 선배님과는 같이 일을 하게 될 때마다 매번 놀라게 된다
- 나카무라 유이치
우리들에게는 잴 수 없는 규격 외 같은 분
- 후쿠야마 쥰 (이상 《혈액형 군! 3기》 오디오 코멘터리)
성우 이시다 아키라가 없는건 일본 성우계에 영향을 미친다
- 미도리카와 히카루 (《20th anniversary 페르소나 라디오
성우 경력은 (《최유기》 멤버들 중에서는) 내가 제일 오래됐으나, 체감 경력과 연기력은 나보다 이시다가 굉장히 뛰어나며 일에 빈틈이 없다.
- 세키 토시히코 (《최유기》 OVA -burial- 관련 인터뷰)
너무 완벽해서 질투난다.
- 야마데라 코이치 (같이 참여한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이시다의 연기를 보고 자신의 라디오에서)
신인들 중에서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엄청난 노력가
- 노자와 마사코 (1998년 《しんみち家の人々》 라디오에서)
역시 이 사람의 인간력(人間力)에 마음이 떨려오는 나. 거짓 없이, 솔직히, 작품과 마주하는 자세... 감복하게 됩니다.
이시다 아키라 씨의 무대 연습의 엄격함에는 존경하게 된다. 분야가 다른 무대에 뛰어들면서도, 이 사람은 연기에 대한 사랑과 책임과 정직함을 왜 이렇게 많이 가지고 있는건지, 가슴에 새겨진다.
- 박로미 (본인이 프로듀스한 낭독극 「W. 셰익스피어 HUMAN」에서 이시다가 햄릿 역으로 출연. 트위터에 남긴 글.##)
쭉 기대하고 있었던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드디어 봤다.
세키 선배님, 이시다 선배님, 역시 천재다.
- 오노 켄쇼 (2016/1/10. 본인 트위터#)
이시다 씨는 너무 연기를 잘하시니까 좀 더 보통 사람스럽게 연기 해 주세요.
- 마츠나가 쥰 (SEGA NETWORKS체인 크로니클》 총괄 디렉터 #)
(라쿠고 사신의)힌트가 된게 이시다 아키라 씨의 사신이다. 시라쿠의 사신을 베이스로 한 야쿠모의 사신으로부터 나는 새로운 영감을 받았다.
사신 외에 반혼향, 카지카사와의 절정 부분을 들었다. 야쿠모 스승, 즉 이시다 아키라 씨의 라쿠고로. 이 톤으로 말하니까 라쿠고에 무시무시함이 베여 나온다. 이 톤으로부터 웃음이 태어나니까 라쿠고는 현대까지 이어져왔다.
- 라쿠고가 (타테카와 시라쿠(立川志らく)##)

2.3.2. 영향을 받은 후배 성우

이시다에게 영향을 받아 성우가 된 후배 성우들도 여럿 있는데, 대표적으로 마츠오카 요시츠구, 오오사카 료타, 이구치 유카, 아오이 쇼타 등이 속한다.

마츠오카 요시츠구의 경우 15살 때 이시다가 연기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와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의 리드 허셸의 캐릭터별 연기 갭에 놀라 성우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마츠오카는 《하느님의 메모장》에서 첫 주역을 맡아 이시다와 함께 연기를 하게 되었으며, 그 후 2013년경부터 오토코노코 캐릭터의 연기를 담당하거나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에서 여성스럽게 생긴 키리토의 목소리를 피로하는 등 이시다의 중성적인 역할을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근데 마츠오카는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이시다랑 최악의 적으로 만나게 된다. SAO를 계기로 이시다에게 직접 덕분에 성우가 되었다고 밝혔고[32], 그 후 라디오도 해냈다.[33] 또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에서도 이시다는 아카자역을, 자신은 하시비라 이노스케역을 맡으며 다시 한번 적으로 만나게 된다.

오오사카 료타는 학생 시절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의 리드 허셸,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아스란 자라를 흉내 내면서 성우라는 직업을 동경했다고. 또한 지방 출신이라 이시다의 연기를 흉내 내며 표준어를 익혔다 한다. 학창시절 아무도 듣지 못하도록 헬멧을 쓰고 혼자서 좋아하는 대사를 외치며 오토바이를 타고 달렸다고. 그 후, 오오사카는 《빨강머리 백설공주》에서 젠 역을 맡고 이시다는 젠의 형인 이자나 역을 맡게 되었다. 학창시절 동경했던 성우와 형제 역으로 같이 연기를 하게 된 셈. 인터뷰에서도 매우 기뻐했었다. 녹음 현장에서 이시다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악수에 싸인 요청까지 했다고. 이후 《빨강머리 백설공주》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이시다에게 덕분에 성우가 되었다고 직접 밝힌다.

이구치 유카의 경우는 이시다의 캐릭터를 너무 좋아하다 못해 무대인사를 보고 성우를 결심하기도 했다. 한때 핸드폰의 해제 락을 이시다의 생일로 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좋아했던 캐릭터는 《최유기》의 팔계로 초5 때 이시다 아키라가 나오는 무대인사를 보고 난 후로 성우란 직업을 본격적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 이시다와 함께 《공의 경계 미래복음》의 무대인사에 서게 됐으니 그야말로 성공한 덕후.

아오이 쇼타는 어렸을 적 누나의 영향으로 《세일러 문》 시리즈를 상당히 즐겨 봤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이시다가 연기한 피쉬 아이를 보고 성우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악역인데도 예쁘고 목소리도 여성스럽고 해서 상당히 좋아하는 캐릭터였었는데 나중에 성우를 알아보니 남자여서 충격을 받고 성우라는 존재와 이시다를 알게 되었다고. 결국 몇 년 간 성우 트레이닝을 한 아오이 쇼타는 성우계에 데뷔하게 되었으며, 이시다가 주인공을 맡은 《페르소나 3》의 무대판에서 주인공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그가 2대 피쉬 아이 성우가 되었다. 말 그래로 성공한 덕후.

그 외에 존경하는 성우에 이시다를 꼽는 후배 성우는 카지 유우키, 사카마키 미츠히로, 카와니시 켄고[34], 타마루 아츠시, 아이다 리카코, 사이토 소마, 하라 유미, 혼도 카에데 등이 있다.

2.4. 열성 팬층

흔히 이시다 아키라를 호시 소이치로와 함께 2000년대 초반부터 브레이크를 했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은데, 90년대 초부터 이미 꾸준하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었다. 1993년부터 주역을 맡아 눈에 띄는 활약을 하기 시작하여 서서히 주목을 끌기 시작하여 인기 성우에 등극하였으며, 당시 라디오 드라마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의 주인공으로 메인 퍼스널리티를 맡게 된 지상파 레귤러 라디오가 이미 있었는데 이시다를 라디오로 알게 된 사람도 적지 않은 듯. 그 외에도 94년에는 《사랑과 용기의 피그걸 톤데부링》의 미즈노 코이치, 《리리카SOS》의 우자키 세이야로 주역을 맡은 애니메이션이 두개나 있었으며[35] 한창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던 도중, 95년의 상술한 《세일러 문》의 피쉬 아이로 일약 화제가 된다. 이듬해 1996년 3월 13일,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딱 한 화인 24화에만 등장한 나기사 카오루가 그동안 신지에만 눈이 가 있던 여성 팬들을 단숨에 카오루에게 눈을 돌리게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으며, 그 해 4월부터 《슬레이어즈 NEXT》에서 제로스 역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시다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리게 되었다. 그 후에도 《고쿠도군 만유기》, 《봉신연의》 등 여러 인기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 이시다 아키라-호시 소이치로 콤비로 엮여지며 당대 인기 애니메이션 중에서 손을 꼽던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의 아스란 자라, 여성향 분야에서 대박을 친 《최유기》의 저팔계 등을 비롯해 많은 수의 작품의 주역들을 꿰차면서 인기가 절정에 달하였다. 전성기의 이시다는 시대를 풍미하는 만큼 인기만큼이나 엄청난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로부터 10년 이상이 지난 2010년대에 들어서도 인터넷 등지에서 인기투표를 하면 젊은 성우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그랑프리에서는 23회부터 31회까지 9년 동안 TOP 10, 19회부터 39회까지 22년동안 TOP 20에 랭크되는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이것마저 현재진행형이다.[36][37][38] 38회 그랑프리에서는 9위로 다시 TOP 10위권에 안착. 한국에서도 90년대 후반부터 에바나 봉신연의 등 위의 히트작들이 유입되면서 PC통신 등지에서도 이시다의 이름이 많이 유명해진 편이었다. 《최유기》의 팔계 팬 페이지에서 시작된 이시다 아키라 팬 페이지가 초기 여자 성우 팬들이 활동했던 곳이기도 했을 정도이며[39], 특히 2000년대 초반의 쟁쟁한 남성 성우들 사이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가히 넘사벽급 인기를 구가하였다.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일본 연예인 랭킹 TOP 50에서도 24위로 남성 성우 중에서는 유일하게 랭크되는 등 중국·대만 등지의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실감케한다.

열광적인 팬들 때문에 "좋아해 주시는 건 정말 기쁘지만 저를 우상화하시는 건 조금 곤란하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아래 사생활 건에 언급되겠지만 사생활 공개를 거의 안 하고 인간관계도 협소한 인도어 성향이라 지나치게 열광적인 팬들은 다소 버거웠던 듯. 팬들의 연령대 역시 리얼 타임 직격 세대를 비롯해 현재에도 팬이 유입되고 있으니 팬층도 넓은 편.

여성팬을 어찌나 많이 거느리고 있는지 일본 남성들을 울린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제 아내가 성덕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어쩐지 라디오를 자주 듣더군요. 특히 이시다 아키라를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성이 이시다입니다." 실화다. 물론 일본에서 '이시다'라는 성은 드문 편은 아니지만 참 기묘한 사연.

또한 《세인트 비스트 라디오》에서 스즈무라 켄이치요시노 히로유키가 진행할 당시 받은 사연으로 내용은 "아내가 아이를 낳았는데, 요시노 히로유키상과 생일이 같아서 이름을 히로유키로 할까 고민하다가 원래 정해놓은 이름인 아키라로 짓기로 했습니다. 부인이 이시다 아키라 씨의 팬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 성은 이시다입니다"[40] 결국 아이의 이름은 이시다 아키라가 된 것.

이러한 일화를 봐서 알 수 있듯이 2017년인 현재까지도 여성향 계열에서는 인기 높은 성우다. 오토메 게임 오브 더 이어라는 오토메 게임 인기투표에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내내 인기 성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바꿔 말하면 개최 기간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은 셈.

현재 일본 현지 여성향 장르 규모에서 손을 꼽는 《도검난무-ONLINE-》 유저들로부터 이시다를 캐스팅 해달라는 의견이 매우 많고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2016년 2월 18일, 신규 캐릭터 쥬즈마루 츠네츠구의 성우가 세 글자인 미도리카와 히카루로 발표됨에 따라 다음 캐릭터는 이시다가 캐스팅되길 바란다는 팬들의 소망 만으로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더욱이 같은 해 11월 12일 신규 캐릭터 코가라스마루의 성우가 호시 소이치로로 발표 됨에 따라, 이시다-호시 세대 팬들이었던 유저들 목소리도 합쳐져 도검난무랑은 아무런 관계도 없는 이시다가 또 트위터 트렌드에 올라갔다. 이렇게 팬들의 소망만으로 트위터 트렌드에 올라가는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가 유일하며, 그 파급 효과로 이 토픽을 일본 트위터 공식이 자세하게 다루기도 하였다.

'페로몬이 있는 목소리'라고 칭해지곤 하는데 이 탓인지 여성팬뿐만 아니라 남성 팬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남성 팬에게 진지하게 고백받은 적도 있다.고쿠도 군 만유기》 드라마 CD 관련 팬 미팅에서였는데 본인으로선 매우 난감한 상황이었겠지만 같이 녹음을 했던 미츠이시 코토노 등 주변 사람들은 폭소했다. 또 일본의 모 유명 거대 게시판에는 피쉬 아이로 입문하여 BL계의 '여왕'이라는 칭호 덕에 계속 '이시다 아키라'라는 이름의 여성 성우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다가 《머나먼 시공 속에서》 이벤트 DVD를 보고 나서야 남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투고도 존재하며 이는 도시전설이 되었다. 아키라라는 이름 자체도 중성적이어서 한몫한 듯...

들어오는 일은 거의 거절하지 않아서 전성기 때는 엄청난 양의 BL 드라마 CD에 출연했다. 처음에는 연기 공부의 일환으로 받아서 했던 것이 점점 늘어났다고. 수 역으로 유명하며 별명도 'BL계의 여왕'이었지만[41] 언제부턴가 BL 쪽은 쉬고 있다. 너무 그쪽으로 이미지가 굳어가는 것 같아 쉬겠다고 말했다는 듯. 신작을 일체 받지 않는 대신 시리즈물의 완결까지는 전부 연기했다. 단 애니화나 다른 매체로 제작되었을 때는 성우가 교체되었다.[42]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2020년, BL 오디오 드라마 마도조사에서 주조연인 금광요를 맡게 되었으며, 감독이 이시다를 섭외하는데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의 공길 역을 더빙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기존 작품과 연계되어 그쪽으로 망상이 폭주한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게다가 장생 역으로는 모리카와 토시유키. 여기에 연산군에 호리우치 켄유. 덧붙여 DVD 초회 한정판 부록은 주요 배역 더빙 성우 좌담회. 그 밖에도 이준기가 맡았던 역할을 많이 맡은 것을 보면 이준기 전담 성우가 된 듯(아래 출연작 참조.).[43]

성우계 외에도 쿠리야마 치아키이치미치 마오[44], 히라타 유카, 혼고 카나타,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chelly#, 오다 사쿠라[45], LiSA#, 마츠이 레나#, 코미야마 하루카[46], 기무라 타쿠야쿠도 시즈카의 장녀 cocomi#, 미야타 토시야 등의 배우, 가수, 모델 등 타 업계의 사람들도 팬이라고 공언한 적이 있다.

2.5. 애칭

보통 한국에서는 아상이라고 불린다. 일본 내에서도 아-상(あーさん), 아-사마(あー様) 등의 애칭이 있긴 하다. 그 외에 '이시다 아키라는 역시 이시다 아키라라고 부르는 게 가장 낫다'며 풀네임으로 불리는 경우도 많다. 후술 하겠지만 여성 후배 성우들 중에서는 이시다가 없는 곳에서 아이돌처럼 몰래 '아키라'라고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한다.

아-상의 경우 93년 《레전드 오브 크리스타니아》에서 첫 주역이자 작품의 라디오 메인 퍼스널리티를 맡아 진행하며 갖게 되어 정착한 별명이다. 그러나 본인은 애칭 같은 건 그다지 신경을 안 쓰는 듯. 츠다 켄지로가 진행했던 《츠다켄 로드쇼 지칠 때까지 라디오》에서 이시다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애칭을 모집하자는 엽서가 왔는데, 본인은 그냥 이시다 아키라로 불러주면 된다고 했다. 사족으로 이시다가 담당한 캐릭터들의 별명은 이시다 본인이 지명도가 높아서 그런지 '이시다'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2.6. 노래

또한 노래는 어느 정도 일을 고를 수 있는 위치인 중견급으로 올라오면서부터는 부르지 않고 있다. 정확히 2002년 이후로 캐릭터송 등의 참여가 전무하다. 완벽주의 기질에 프로 의식이 높은 만큼 본인이 자신의 노래를 들었을 때 '이것이 과연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있는가'의 허들을 뛰어넘지 못할 거라 판단한 듯.

"노래를 부르는 게 요즘 이 업계의 풍조인데, 노래를 부른다고 그걸로 전부인 게 아니다", "내 노래는 돈을 받고 들려줄 수준이 아니다"라고 공언하고 있다. 다만 성우 초기 시절인 90년대에는 노래를 부르던 때도 있었다. 본인은 하기 싫은데 소속사에 떠밀려서 노래한 결과물인 <KNIGHT OF MIDNIGHT>가 있다.[47] 그런데 이 싱글이 순위에 집계되지 않았다. 이시다 왈 "CD를 내기 전에 자신의 노래를 스튜디오의 큰 스피커로 들어봤는데 정말 아니었다." 캐릭터송으로는 그나마 《사랑과 용기의 피그걸 톤데부링》의 미즈노 코이치, 마츠모토 리카와 듀엣을 한 《폭염학원 가드레스》의 캐릭터 송이나 《슬레이어즈》의 제로스 정도의 캐릭터 송이 있다. 그 외에 94년 작품 《카라오케 전사 마이크로폰 지로》 13화에선 타카야마 미나미랑 노래 대결을 펼치기도. 한 번은 방송 《SIR》에서 노래를 거부해 같이 나온 매니저가 "성우 관둘래요 노래할래요?"하고 장난스레 어거지를 부리기도 했고 "노래 안 하는 성우가 되겠습니다"라고 잡아떼다가 결과 오오츠카 아키오모리타 준페이랑 랩을 했다.

근데 문제는 주연이나 준 주연급 캐릭터를 많이 맡는다는 것.[48] 그래서《봉신연의》의 신공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아스란 자라[49] 등 인기 캐릭터들의 캐릭터송이 빠져있다. 게다가 듀엣을 부르면 내레이션만 하려고 해서 팬들을 절망하게 만든다.[50] 심지어 오토메 게임 AMNESIA에서는 본인 캐릭터의 캐릭터 송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내레이션만하고 타 캐릭터성우가 노래를 부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은혼》의 가츠라 고타로를 연기할 때는 극 중에서 노래 부르는 신을 소화했고, 까지도 했다(88화).[51] 아무래도 캐릭터송 등 곡의 범주로서의 노래는 사양해도 극 중에서 연기의 범주에 드는 노래는 하는 듯. 여담으로 에반게리온의 카오루는 첫 등장시 베토벤환희의 송가를 콧노래로 불러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있고, 세일러문의 피쉬 아이도 그 유명한 문라이트 전설을 콧노래로 부른다.
2002년 게임 《스페이스 채널5 파트2》의 퍼지 역을 연기하면서 부른 노래도 있다. 1장, 4장, 6장에서 활약. 게임의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는 괴악한 가사를 불러냈다. 《고쿠도 군 만유기》에서도 노래 하였다(17화). 라디오 등지에서도 아주 가끔씩 장난스럽게 노래를 피로하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2010년대 들어 범람하는 아이돌물에도 거의 출연한 이력이 없다. 《보이프렌드(베타) 반짝이는 노트》라는 리듬 게임에 출연한다고 해서 '그 이시다 아키라가 노래를!?'이라고 팬들이 기대했지만 역시 보이스 퍼포먼스로 내레이션을 했다. 《보이 프렌드(베타)》의 스핀 오프 작으로 나온 리듬 게임이기도 하고. 출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소리.

비교적 최근 애니메이션인 《돌아가는 펭귄드럼》(2011),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2017)에서도 노래를 불렀다.

2.7. 라디오

2024년 현재 진행 중인 레귤러 라디오는 없다. 웬만한 인기 성우들은 자신의 방송을 하나씩 가지기 마련인데 이시다는 2010년대 후반에는 레귤러 라디오는 커녕 게스트 출연도 가뭄에 콩나는 수준이다...

그 이유는 "매주 말하는 건 힘들어요. 못 합니다."라는 이유. 다만 라디오에 출연하면 텐션도 높이고 말도 잘하는 편. 아마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같이 출연하는 성우들이 라디오의 이시다를 보고 이렇게 텐션 높은 이시다 씨는 처음이라고 이구동성 입을 모아 말한다.

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애니메이트 제공)은 코니시 카츠유키가 진행을 같이 맡았다. 분량은 한 회당 10분~20분 정도의 길이이며, 어시스턴트로 후쿠 사나에가 참여하고 있다. 스탭들의 방송 띄워주기 요청으로 공개 녹음 얘기가 나왔으나 매우 내키지 않아 했는데, 리스너들로부터 실루엣만으로도 좋으니 공개 녹음을 개최해 달라는 메일이 결국 1000통 넘게 와버려서 2013년 11월에 제1회 실루엣 공개 녹음을 진행하였다.[52] 막판에 실물을 보여주기는 했다고 한다. 2017년 12월에 종영하였다.

오랜 기간 레귤러 라디오 방송이었던 《크림소다와 김렛》은 95~96년도에 지상파 라디오에서 방송했었던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09년 4월부터 라디오 토모에서 진행하였으며, 2014년 9월 132화로 한번 막을 내린 뒤 동년도 11월부터 온센에서 새롭게 진행 중이다. 온센 판은 주로 히라가나판 크리기무(くりぎむ)라고 칭한다. 크림소다와 김렛의 경우 평소 텐션에 가까운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후술 하지만 일 모드였을 때와의 갭이 상당하다. 상당한 장수 프로그램이었으나 2015년 11월 28일 제28회를 기점으로 종료하게 되었다.

2.8. 활동 사항

3.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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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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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다가 그린 아스란 자라 이시다가 그린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사키엘
* 학창 시절에는 연극부뿐만 아니라, 수영부[61], 미술부에도 들어가 있었다. 참고로 미술 서클에선 부장을 맡았다고 한다. 《최유기》 등 이벤트 등지에서 피로한 그림을 보면 실력이 상당하다. 90년대에 잡지에서 연재하던 에세이에서도 상당한 그림 실력을 보여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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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
* 미술부에서 부장을 맡고 그림 실력도 상당한 만큼 손재주가 상당히 좋은 편인 것 같은데, 단적인 예로 사과를 깎은 모양도 상당히 정갈하다. 위 사진은 《오늘의 아키라상. 내일의 카츠유키상.》에서 도전한 사과 깎기의 사진. 왼쪽의 사과가 코니시 카츠유키가 깎은 것. 오른쪽이 이시다가 깎은 모양이다. 이 외에도 현재는 미용실에 가서 자르지만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미용실에 가지 않고 자기가 머리를 자른다고 이야기했었을 정도. 뒷머리의 경우 거울을 잘 이용하면 어떻게든 자를 수 있다고 말하였다.

4. 기타

4.1. 동명이인 에피소드

일본의 게닌 NON STYLE의 이시다 아키라(코미디언)(石田明)와 만화가 이시다 아키라(만화가)(石田あきら)와 동명이인이다. 한국에서는 전부 이시다 아키라로 쓰이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에서는 한자로 구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 봤을 때는 구별하기 쉬운 편이다.

동명의 코미디언과는 서로 동명이인이라는 인식은 예전부터 있었는지, 성우 이시다는 로케미츠 관련으로 자신의 이름이 방송에서 언급되었을 때 마침 코미디언 이시다도 같은 방송에 출연중이라 기뻤다고 말하였으며, 코미디언 이시다도 본인의 트위터에서 성우 이시다를 성우의 신, 성우계의 레전드로 칭하였다.

그런데... 2019년 5월, 코미디언 이시다 아키라와 성우 이시다 아키라의 낭독극이 개최된다. 낭독극 이름은 《W 이시다 낭독극 「USHIROMUKI」》. 설마 했던 조합에 웹 등지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켜 관련 기사의 트윗이 2019년 3월 기준 2.3만 이상 리트윗, 3.3만 이상 좋아요를 획득하였다. 동료 성우인 오키아유 료타로, 타카하시 나오즈미, 사이가 미츠키, 스기타 토모카즈, 박로미, 마츠모토 리카 뿐만 아니라 나카무라 유이치(배우), 마츠이 레나 등도 반응 중.

그리고 만화가 이시다 아키라도 낭독극 응원 축전을 트윗하였다. 이시다 아키라(明)상과 이시다 아키라(彰)상의 낭독극을 응원합니다.

5. 주요 출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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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상 내역

<rowcolor=#ffffff> 날짜 시상식명 수상 부문 작품
2006년
2006년 제1회 성우 어워드 남우조연상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7. 관련 문서



[現] 마우스 프로모션 부속 배우 양성소.[2] あなたの石田彰はどこから? 2019년 11월에는 동명의 태그가 일본 실시간 트위터 1위, 전세계 실시간 트위터 1위에 랭크되었다.#[3] 예술학부 관련으로 유명하며 통칭 니치게(日芸). 같은 성우 후배 중에는 타케우치 쥰코, 오노 다이스케 등이 있다.[4] 2016년 TASA 트위터에 따르면 "개강 63년 본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성우" 투표에 이시다가 1위를 차지하였다.#[5] 원래 마우스 프로모션은 외화 계열의 더빙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덕분에 《나 홀로 집에》(1990)이나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991) 같은 30년이 가까워지는 오래된 외화에서 아키라의 목소리를 듣기 쉬운 편. 반대로 자신과 동갑의 성우들인 히야마 노부유키, 코야스 타케히토, 모리카와 토시유키, 하야시바라 메구미, 미츠이시 코토노, 야지마 아키코는 데뷔 때부터 애니메이션 활동을 주력으로 해온 성우들이다.[6] 나무위키의 이시다 아키라/출연작 문서도 누락된 출연작이 상당히 많으며 후술할 본인의 성향과 맞물려 본인이나 소속 사무소에서도 전혀 출연 정보를 고지하지 않아 팬들이 직접 발품팔아 알려지는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드라마 CD쪽은 그나마 접하기가 쉬우나 외화 더빙이나 나레이션 계열은 사전 파악이 매우 어렵다.[7] 이시다와 같은 67-8년생 성우는 그 화려한 라인업인 만큼 현재까지도 활동이 왕성한 성우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여전히 애니메이션에서 한 분기에 평균 3작 이상을 참여하는 최전선 주역 급으로 활동하는 성우는 정말로 드물다. 이시다 본인과 동갑인 야지마 아키코만 해도 노하라 신노스케의 성우를 26년이나 맡았지만 신노스케를 연기하기가 무리라서 하차하였다.[8] 《학원 천국 파라도키시아》 드라마 CD에서 본인 대사 중 애드리브로 자폭(?) 발언 하였다.[9] 2ch던 트위터던 실황에서는 이시다가 등장하기만 하면 전부 이시다의 이름을 외친다.[10] 특히, 한 화에만 등장하는 게스트 캐릭터의 경우는 대부분 제작사로부터의 오퍼라고 보면 된다.[11] 물론 출연료가 그 정도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출연량이 요즘 대세인 젊은 성우들과 맞먹는 경우는 성우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2010년대 들어서도 비중이 높은 캐릭터를 자주 많는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급의 인지도와 경력을 가진 성우들 중에서는 일본 성우 업계의 독특한 특성상 찾아보기 매우 드물다. 스타 반열에 오른 후배들 조차 출연량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2020년대 들어서도 때때로 주인공 역할까지 맡는 이시다 아키라가 대단할 따름.[12] =腰に来る. 조금 더 직설적으로 번역하면 야하다.[13] 심지어 남주인공인 치바 마모루와 엮이는 에피소드도 존재.[14] 퀴즈 문제 중 이 캐릭터를 보여주고 담당 성우를 보기에서 고르는 문제가 있었는데, 정답률이 1%도 안되었다고 한다.[15] 단, 이 캐릭터는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중성캐릭터이기 때문에 오토코노코 캐릭터라고 볼 수는 없다.[16] 그 충격의 여파인지(?) 본인이 프로듀스 한 동인 게임 《월영학원 -kou-》에 이시다를 여성 캐릭터에 캐스팅하였다.[17] 요시키가 희선이라는 것을 모르면 미청년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네타이지만 설명을 더하자면 여성으로써의 기능을 잃어버려서 중성적인 목소리를 요구했을지도모른다.[18]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12년 발매된 《우리들 남자아이(ボクたちオトコの娘)》라는 오토코노코 드라마 시디에서 대놓고 여장남자를 연기했다.[19] 참고로 1위는 이노우에 카즈히코.[20] 오죽했으면 데뷔 초기 인터뷰에서 자기가 외화 계열에서 맡는 역할은 거의 다 어린이 역할이라 한때 저항감을 가졌었다고 말했다. 선배의 조언으로 자신만이 해낼 수 있는 개성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21] 은혼 용궁편. 115~118화[22] 이시다를 캐스팅하기 전부터 이를 설정하고 캐릭터를 만들었다.[23] 재미있게도, 해당 작품 에서 이시다의 류노스케와 페어를 이루었던 캐스터(4차)의 성우를 맡았던 츠루오카 사토시도 해당 작품 에서 말 그대로 내장을 토해내는듯한 연기를 선보여 팬들에게 굉장한 호응을 얻었다. 연기력에서 퍼펙트했던 조라고 할 수 있겠다.[24]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연령대를 다양하게 연기한 성우가 바로 국가대표 성우라고 불리고 있는 배한성이 있다. 대부의 마이클 콜레오네의 20대부터 80대까지를 모두 연기했다. 다만 한국 성우팬덤에서는 이시다를 국내성우하고 비교한다고 할 때 주로 이시다와 비슷한 연배나 약간 젊은 남자성우들하고 비교하는 게 더 많아서 그런지 배한성 자체의 인지도는 있어도 이런식으로 엮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애초에 배한성과 이시다의 나이차부터가 20년이나 되고 세대도 달라서 드물만 하다.[25] 2기 3화의 라쿠고 「居残り」에서도 스케로쿠의 라쿠고 말투를 따라하며 비슷한 연기 기술을 보여준다.[26] 다만 나스 키노코가 니코니코 동화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시다 무쌍이라는 단어를 언급 한 것을 보면 그 전부터 있었던 단어일 수도 있다.[27] 에피소드가 많지만 《마법사의 신부》에서 윌 오 위스프 역으로 제작진이 오퍼를 해 녹음을 했을 때도 리허설 시점에서 제작진 측에선 OK가 나왔는데 이시다 본인이 납득을 못해서 리테이크를 계속 했다고 한다. 후에 제작진은 '이시다 씨 정도의 성우가 몇번이고 리테이크를 해 긴장했다'고 회상.#[28] 심지어 《돈이 없어》 같은 BL 계열 작품도 해당된다.[29] 애니메이션 감독 카스가모리 하루키(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 점심을 같이 먹자 하면 '점심밥 먹으러 갈거라서'라고 거절했다는 에피소드가 있을정도인 이시다 아키라 씨지만, 연기에 대해선 세심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30] 게임 대사 녹음은 개개인으로 녹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31] 대략 1996년쯤으로 추정된다.[32] WoU 7권 오디오 코멘터리[33] 소드 아트 온에어 72회 / 73회[34] 이시다랑 목소리톤이 비슷하다.[35] 당연하지만 90~00년대 애니메이션은 기본이 2쿨 이상으로 2010년대 들어 방송되는 기본 1쿨 분량과는 차이가 많이 난다.[36] 단 21회, 34회, 36회는 제외.[37] 2017년 39회에도 15위에 랭크됨으로서 21년동안 랭크 중이었던 하야시바라 메구미를 제치고 애니메쥬 성우 부문 최장 랭크 성우가 되었다. 랭크 횟수가 하야시바라가 많은 이유는 2010년대 들어 실시하지 않았던 년도가 있기 때문.[38] 또한 성우 그랑프리에 랭크된 횟수로 따지자면 1위 하야시바라 메구미(20회), 2위 이시다 아키라(18회), 3위 카미야 아키라(15회).[39] 세키 토모카즈와 더불어 팬카페가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었던 성우다.[40] 게스트는 이시다가 아니었다.[41] 사족으로 별칭이 있는 성우는, 제왕모리카와 토시유키여제미도리카와 히카루.[42] 예를 들자면 《돈이 없어》 OVA. 이시다 아키라가 맡았던 아야세 역은 후쿠야마 쥰으로 교체되었다.[43] 참고로 영화 《플라이 대디》의 경우 이준기를 인터뷰하는 코너가 있는데 거기서 완전 일 모드인 그를 볼 수 있다.[44] 그런데 이치미치 마오는 성우활동을 늘이면서 거의 후배 성우처럼 돼 버린지라...[45] 성우 중에서 가장 동경한다고 한다. 성우계의 원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46]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게 꿈이었는데 이시다가 내레이션을 맡았던 《AKB 여행 소녀》에서 그 꿈이 이뤄졌다고 매우 기뻐했다. 언젠가 같이 목소리 출연을 하는게 목표라고.[47] 1995년 3월 24일 싱글 발매.[48] 심지어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의 카즈마는 가수 역할이었다. 《테니스의 왕자》의 미즈키 하지메도 취미가 노래고...[49] "건담도 나를 노래하게 할 수는 없다"라며 거절해서 《건담 SEED》 캐릭터 중 유일하게 캐릭터 송이 하나도 없다. 또한 드라마 CD Vol.2에 들어갈 곡이 원래대로라면 아스란의 곡이어야 하는데 이자크 쥴의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가 부른 이유도 이것 때문인 듯.[50] 그 외 캐릭터송으로 《스키쇼》, 《최유기》, 《머나먼 시공 속에서》 《닌자보이 란타로》 등이 있지만 최유기/스키쇼의 경우 노래를 가장한 내레이션이었다. 머나먼 시공 속에서도 팔엽 전원이 부른 곡 중 '遙かなる時空を越えて'와(이 곡 이외의 팔엽 전원이 부른 노래에서는 역시나 내레이션만 했다.) 아베노 야스아키의 '翳りの封印' 외에는 전부 내레이션. 닌자보이 란타로에서도 아야베 키하치로타치바나 센조의 캐릭터 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센조뿐이고, 아야베는 중얼거리기만 한다...[51] 심지어 은혼 이벤트에 나가서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즈라랩을 소화 해냈다. https://youtu.be/C7AVTkVWvi4 즈라랩이 아니라 카츠랩이다[52] 말 그대로 하얀 천막으로 무대를 가리고 그림자로만 진행한 것으로, 일본에서 이벤트성으로 가끔 열리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이시다 아키라가 맡은 배역 중에 이런 식으로 공개 녹음을 하는 캐릭터가 있었다.[53] 실사 작품인데 목소리로만 출연하였다.[54] 마우스 프로모션 자체가 가족적인 분위기를 중시하는 곳으로 비교적 성우의 이적에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으로 보인다. 이노우에 키쿠코도 한때 이곳에 소속해있다가 독립해서 나갔는데, '졸업해서 나간 선배' 등으로 칭하며 편하게 이야기하곤 했다.[55] 어느 정도냐면, 그 털털한 박로미가 처음 BL 드라마 시디를 녹음하기 위해 견학도 할 겸 해서 이시다 아키라의 녹음 현장에 갔는데, 너무 리얼해서 결국 못 참고 뛰쳐나왔던 적도 있다고 한다.[스포일러1] 한 팬이 우로부치에게 "이시다 씨가 담당하신 캐릭터가 자주 죽는데, 이시다 씨는 좋아하시나요?"라고 우로부치에게 질문했더니 "엄청 좋아해요!"라고 즉답했다고 한다.[57] 이쪽에서는 흑막 최종보스 포스를 보여주는 중.[58] 정말로 원나블에 단역이 아닌 레귤러 캐릭터로 다 출연하였다[59] 중국에서도 네 캐릭터의 성우를 모두 자오루(赵路)가 담당한다.[60] 누나는 보육사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61] 항상 하위권이었다.[62] 참고로 추정되는 마우스는 맥 유저이기 때문에 애플의 매직 마우스. 현재 한국에서 개당 85,000원에 판매 중.[63] 출처는 타카하시 히로키가 진행한 《モモっとトーク》에 이시다가 게스트로 출연하였을 때의 내용인데 평소 사생활에 대한 질문은 엉뚱한 대답으로 얼버무려 질문을 회피하는 이시다를 봤을 때 거짓말일 확률이 높다. 일본 팬들은 '그거 믿는 사람이 있어?'하는 분위기에 가깝다. 그 전에 90년대 애니메이션 뒷풀이로 간 괌 여행 이후 여권이 끊겼다.[64] BL 계 초기 대작 중 하나. 이래저래 한 획을 그은 작품이지만 드라마 CD의 가장 큰 특징은 캔 따서 마셔가며 수다 떠는 식으로 이뤄진 본편 길이의 프리 토크다. 있는 이야기 없는 이야기 다 나오는 것이 특징. 이시다 아키라를 포함해 오키아유 료타로, 야마구치 캇페이, 야오 카즈키 등 쟁쟁한 성우들의 늘어지는 수다를 들을 수 있다.[65] 야마데라가 20대~40대에서는 1위, 이시다는 50대 이상에서 1위. 그 외에는 순서가 반대.[66] 시드와 파프너 둘 다 캐릭터 디자인이 히라이 히사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