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32:56

코에무시

<colbgcolor=#000><colcolor=#fff> 코에무시
コエムシ | Dung Beetle
파일:attachment/Koemushi.jpg
연령 중학교 3학년[1]
일인칭 オレ[ruby(様,ruby=さま)](오레사마)
애니판 성우 이시다 아키라[2]
1. 개요2. 상세3. 원작
3.1. 후일담
4. 애니메이션5. 소설6. 왜곡 이미지7. 기타

[clearfix]

1. 개요

어라, 말 안 했던가? 이 녀석계약자의 생명력으로 움직이거든.
다시 말해, 네놈들은 머지않아서 곧 죽는다는 소리다.
만화 지어스의 등장인물.

2. 상세

이름의 유래는 코코페리와 마찬가지로 인디언 부족의 수호신의 이름이라고 한다.

위의 영문판 번역에서도 보이듯이 코에무시를 코에와 무시로 각각 독립시켜 번역시키면 똥벌레(즉, 쇠똥구리)로 해석되기 때문에 우리들의의 모티브 작품인 더 문에서 로보트의 비서로 나오는 캐릭터인 구더기를 계승한다고도 볼 수 있다.
계약을 맺어 로봇의 파일럿이 된 사람들을 서포트 역할을 맡은 작은 인형모양의 물체. 본래는 인간이었지만 게임의 시스템으로 인형의 모습이 되어 파일럿들을 로봇의 조종석이나 외부로 전송, 알고있는 범위 내에서 게임의 룰 등을 가르쳐주며 서포트한다.

시실 코에무시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이며, 각 로봇마다 한 명씩 배치되어 있으며 제각기 별개의 개체다. 본편에 나오는 밉상스러운 행동만 골라하는 주역 코에무시가 대표격이기는 하지만 다른 성격의 코에무시도 많이 있다.[3] 각각의 코에무시는 귀의 모양이나 색깔 등 자잘한 부분을 제외하고 외형이 비슷하다. 자신도 계약자였기 때문에 게임의 기본적인 룰을 제외하고 본질에 대해서는 상세히 모르는 모양. 기본적으로 중립을 지키며 파일럿이 된 계약자들을 최대한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파일럿이 자살행위에 가까운 요구를 하더라도 들어주며 일의 성격상 시니컬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다만 말투나 성격은 죄다 제각각이라 이런 부분에서는 개성이 강하다. 다만 싸움을 성립시키는것이 최우선이라 이런 행위는 태업으로 판단되는 것 같다. 작중 코에무시가 자기편 파일럿을 도주시킨 검은 코에무시에게 '일 똑바로 안해?"라고 협박하거나 면직 운운하는거보면 아무래도 이쪽도 영업직인 모양.

3. 원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을 서포트하는 코에무시는 이전 지구에서는 마치의 오빠였다. 사실 코에무시, 코코페리는 외계인이 아니라 전부 다 다른 지구의 인간이다. 승리한 지구의 인간중에서 자격이 있는자가 선발되어 코에무시, 코코페리 일을 하는 것. [4]

초반에는 흥미 본위로 아이들을 약올리거나 했지만 자신의 지구와 달리 잘 싸워나가는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조금씩 바뀌어간다. 그리고 마치의 계약이 이전 지구의 싸움이 끝났음에도 유지되었고 마치 자신의 의지로 지금 지구를 위해 싸우고 죽겠다는 결심을 듣고 동요한다. 이후 마치가 타국의 스파이에 의해 총격을 당해 가사상태에 빠지자 이 상태로는 전투를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마치를 이 일에 끌어들인 것을 후회하면서 자신의 손으로 마치의 목숨을 끊어 파일럿에서 제외시킨다. 그리고 우시로 쥰에게 너한테 동질감을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자신을 대신해서 우시로 쥰의 아버지가 다른 동생인 타나카 미쿠[5]와 길러준 아버지를 지키라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한다. 또한 마치가 죽음으로써 공석이 된 최후의 계약자 자리는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한다.

코코페리랑 사이가 좋지 않았다. 첫 등장부터 못 믿을 녀석이라고 대놓고 으르렁거렸을 정도. 다만 코에무시 쪽에서는 사태가 그렇게 된 건 내 잘못도 있고 코코페리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한걸 보면, 원래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으나 극한 상황과 더불어 인간 시절 코에무시가 저지른 트롤링 때문에 사이가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3.1. 후일담

지어스 파일럿
Prologue
코코페리
1st Pilot 2nd Pilot 3rd Pilot 4th Pilot 5th Pilot
와쿠 타카시 코다카 마사루 야무라 다이이치 나카라이 마코 카코 이사오
6th Pilot 7th Pilot 8th Pilot 9th Pilot 10th Pilot
혼다 치즈루 모지 쿠니히코 아노 마키 키리에 요스케 코모다 타카미
11th Pilot 12th Pilot 13th Pilot Extra Last Pilot
토코스미 아이코 요시카와 칸지 우시로 카나 마치 요코 우시로 쥰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Epilogue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코에무시 }}}}}}}}}


파일:attachment/코에무시(본체).png

우시로 쥰이 마지막 전투 후 사망하자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상술했듯 1명이 마지막으로 더 필요했는데 그 마지막 공석을 코에무시 자리에서 내려와서 자기가 채워버린다. 이렇게 사사미에게 코에무시 역을 인수인계한 뒤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6] 계약을 하고 [7] 코코페리의 역할로 다른 지구에 가서 새로운 파일럿을 모은다. 그렇게 모은 아이들에게 이 싸움은 장난이 아니며 싸움 뒤엔 반드시 죽고, 압도적인 힘을 목숨과 맞바꿔 자유롭게 행사하여 동료를 구할 수 있는 게 기쁘지 않냐는 자조적인 말을 하고 코코페리가 그러했듯이 연습 경기에 임한다.

다른 학생이 "당신은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묻자 주저없이 "죽어. 이 전투가 끝나면."이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마치 우시로 같다고 피식 웃으면서 요코 녀석이 이겼다고 뽐내는 얼굴이 선하다고 중얼거린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음 행성의 계약자들에게 자신을 코코페리라고 소개하고 '지어스 발진'이라고 외치며[8]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투에 돌입한다.[9] 본명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본편은 딱 이 장면에서 끝나기에 전투 승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후일담 격인 특별편에서 사사미가 돌아온 것과 더불어 코에무시의 질문에 "나는 배로 전투를 지켜봐 와서 반드시 이긴다"고 확신한 걸 보면 [10] 이긴 것은 확실하다.

입이 험하고 시니컬했던 코에무시 때와 달리, 결말에 이르러선 냉정하지만 씁쓸하게 '11명이라니 조금 운이 좋네. 가볍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라고 말할 정도로 사람이 바뀌었다. 어찌 보면 우시로만큼이나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입체적이고 변화하는 캐릭터라 볼 수 있을 것이다.

4. 애니메이션

파일:attachment/코에무시.png

파일:attachment/코에무시(본체)_-_애니판.png

애니판 한정으로 인간 형태. 사진에서 오른쪽.[11]

애니판에서도 인간이었을 때의 모습도 나오지만 원작과 달리 우시로 쥰과는 전혀 다른 찌질한 모습만 나올 뿐더러 최후에는 우시로 쥰의 목숨을 대가로 카나를 협박하여 강제로 계약을 맺게 하려다가 마치의 총에 맞고 사망한다. 과거 회상신에서 마치 시로라는 본명이 나온다. 또 몸집의 크기가 애니판에서는 더 크게 나온다.

5. 소설

원작과 달리 머리에 두건을 쓰고 이빨이 튀어나와 있으며 마키시마 마야코를 보좌하며 파일럿들을 돕는다. 원작의 코에무시보다 친절하며 존댓말을 사용한다. 후반부에 가서 마야를 배신하여 계약시키고 우시로에게 한번더 코에무시로 지명되어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을 다음 지구로 이주시키는 것을 돕는다. 사람으로 돌아왔을 때 여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6. 왜곡 이미지

이렇듯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판이하게 다른 캐릭터. 원작에서 코에무시는 성격도 거칠고 입이 험하기는 해도 그도 나름의 지어스 시스템의 피해자였을 뿐 악역이나 흑막 캐릭터가 아니다. 딱히 큐베같은 아이들을 부정계약시키는 악랄한 마스코트 캐릭터로서의 요소는 없으며[12] 그 또한 가족을 잃은 인간이다. 원작에서는 심정적으로 변화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비중있게 다뤄지며 후반가면 아이들에게 어른스러운 충고도 해주고 자신의 처지에 자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입체적인 인물상을 갖고 있지만 애니판에서는 그저 평면적인 악역이 되었으며 큐베같은 흑막 마스코트와 엮이는 왜곡 밈 이미지가 생겨버렸다. 원작을 얄팍하게 재해석한 애니판의 최대 피해자.[13]

7. 기타

원작 마지막 화에서 마치 오빠와 사사미 간의 대화로 코에무시와 코코페리에 대한 설정이 풀린다. 먼저 코에무시의 실제 몸은 지어스 내부에 소립자 셀 형태로 보관된다고 한다. 즉 공격해도 아무런 해를 미치지 못하는 불사신. 이전 지구와 다음 지구 간의 전송은 한 번 넘어가면 까다로운지 마치 오빠가 사사미한테 계약 마치기 전 챙길 거 챙겨오라고 충고한다. [14]

승계전투에서 최후의 파일럿이 져도 다음 지구의 파일럿들은 죽지 않지만 [15] 대신 해당 파일럿이 속한 지구는 얄짤없이 날아가버린다고 한다. 돌아갈 지구가 소실되어도 코에무시 역은 해제되지 않는다고. 여담으로 전투가 모두 마무리되고 코에무시 역에서 해방되었을 때는 어떻게 될지는 마치 오빠도 듣지 못했고, 본인도 그대로 코코페리 역으로 투입되어 사망했기에 본편에서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특별편에서 사사미가 무사히 돌아온 걸 보면 역할이 끝나면 소속 지구로 돌려 보내주는 걸로 확정되었다.

작중에선 등장하진 않았지만 코에무시에겐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게임에 적합한 인원을 찾을 수도 있다고 언급된다.

코코페리와 코에무시는 게임 내에서 정식으로 정해진 명칭이 아니다. 단적으로 다른 로봇측 코에무시(로 추정되는 자들)이 등장해도 코에무시 본인은 이봐, 야 정도로만 부르고 우시로에게 본인 지구 사정을 설명할때도 '승계전투 파일럿'과 '코에무시 역할을 맡은 녀석' 정도로 지칭한다. 즉 지어스 내에서만 통하는 명칭들이다. 결말에서도 코에무시가 된 사사미가 마치 오빠를 뭐라고 부를까 하기도 한다. 이에 마치 오빠는 코에무시와 코코페리로 그대로 가자고 하는데 적어도 새로 도착한 지구에서는 이 명칭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본편의 전투는 대개 반년이나 그 이상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본편은 여름에 시작해 겨울에 끝나는데, 마치는 자신의 지구는 유예 기간이 길었다고 말하고 마치 오빠도 인간 폼으로 돌아온 뒤 1년만에 느끼는 발을 붙인 감각이라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파일:external/www.gonzo.co.jp/brick.jpg
놀랍게도 베어브릭으로 나온 적이 있다. (...)

[1] 여동생보다 2살 위라고 언급.[2] 전작 나루타루에서 코모리 토모노리 역할을 맡았던 캐릭터이기도 하다.[3] 코에무시는 온갖 재수없는 행동과 경박한 말투로 어그로를 끌었지만, 정중한 말투에 자기 파일럿을 끝까지 배려해준 검은 코에무시도 있었다. 또한 파일럿의 게획에 동조해 승리를 포기하고 자기편 인류를 물귀신처럼 같이 학살하도록 유도한 아프로 코에무시도 있었다.[4] 정확히는 계약한 파일럿 중 마지막 차례가 코코페리 역을 담당하고, 코에무시 역은 계약하지 않은 관계자 중에서 코에무시가 선발한다. 우시로가 계약했을 때 마치가 '넌 코코페리처럼 인솔자 역을 맡을 거다'라고 말한다.[5] 우시로 쥰과 타나카 미쿠의 어머니는 타나카 미스미 대위이다. 그녀는 중학교 때 상당한 불량 학생으로 우연한 사고로 쥰을 낳은 후 버려두고 떠났고, 이후 다른 사람과 정식으로 결혼해서 미쿠를 낳는다.[6] 요코 남체화라 할 정도로 닮았다. 다만 요코와 달리 눈매가 가늘게 찢어져 있고 얼굴에 흉터자국이 있다. 아마도 가라쿠의 학생이 칼로 막 그었을 때 생긴 듯.[7] 계약 후 등장하는 코에무시의 의자는 계약 받침대와 유사하게 생겼다. 작중 설정을 감안하면 지어스와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형성된 마치 오빠의 무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8] 본인도 부끄러웠는지 코코무시가 된 사사미에게 사나이의 꿈 같은 건데 쑥스럽다고 자조했다.[9] 그 이전까지 코에무시가 지어스를 '봉제인형'이라고 불렀던 것을 떠올려 보자.[10] 마치 오빠는 이전 지구에서 13인 이외 예비 파일럿으로서 전투에 참여한 걸로 암시되고 본편 지구에서 코에무시 역까지 수행했기에 관전한 전투만 해도 최소 27회나 된다. 코에무시 역일때도 상당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기도 했고.[11] 해당 장면은 코에무시가 죽기 싫다고 애원하는 장면이다.[12] 애초에 아이들을 계약시킨건 코코페리다.[13] 이러한 이미지는 작가의 전작에 나오는 호시마루와 비슷하다. 호시마루는 잔혹한 행동을 하긴 했지만 주인공을 보호하는 포지션이고 흑막이나 큐베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이건만 잔혹한 작품의 마스코트라는 점 때문에 큐베와 엮이는 이미지가 생겼다.[14] 단 코에무시와 코코페리처럼 계약에 얽매인 자들 한정인지 코에무시가 비계약자였던 마치한테 부모한테 돌아가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적어도 이전 지구에서 넘어온 비계약자는 되돌아갈 수 있는듯.[15] 아예 콕피트가 찌그러져도 죽을 일 없다고 단언한다. 승계전투는 어디까지나 파일럿이 소속된 지구의 전투이기에 다음 지구엔 해당되지 않고 그대로 진행되는 듯. 이에 대해 마치 오빠는 나쁜 예로 뭉개야겠지? 라고 시니컬한 촌평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