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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5:17:29

사르곤(명일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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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곤 제국
الْإِمْبَرَاطُورِيَّة شَرُوكِي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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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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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サルゴ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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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수도 황금 도시 '샤르-아가드'
주요 지역 아카후알라
롱스프링
이버트 지역
스바트-아르살란
미나트하마이
와이번 연합(속국)[1]
미노스(속국)[2]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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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환경
인구 1억#
주요 종족 다종족(지역편차 존재)
아슬란(왕족)
아다크리스, 피디아, 리베리(열대우림)
사브라, 리베리(사막지대)
필라인(미나트하마이)
두린[3](쎄루에르차 유민)
와이번(와이번 연합 접경지)
공용어 사르곤어
고대 사르곤 문자[4]
화폐단위 디나르 금화[5]
군대 자예단(이터널 군대)
와이번족 친위대
아미르군
레인저 결사대
정치
정치 체제 군주제, 봉건제[6], 부족정
정부
요인
샤한샤
(국가 원수)
불명[7]
역사
건국 아슬란족의 오아시스 일대 통일
성립 이전 아카후알라 출신 유민

1. 개요2. 특징
2.1. 고대 봉건제
3. 직할 세력 및 영토
3.1. 사르곤 궁정 '샤르-아가드'
3.1.1. 루갈샤르거스 대왕3.1.2. 파헬리투3.1.3. 샤술룸3.1.4. 자예단3.1.5. 왕실 전달자
3.2. 사르곤 파디샤
3.2.1. 루갈잠시3.2.2. 나이츠모라 파디샤3.2.3. 하트셉수트 파디샤3.2.4. 이븐 에르한
3.3. 아카후알라 지역
3.3.1. 이남3.3.2. 대제사장3.3.3. 유지, 유타
3.4. 롱스프링 마을
3.4.1. 드러지 툴라3.4.2. 피케일 툴라3.4.3. 미아로우3.4.4. 레인보우 애쉬 팀
3.5. 이버트 지역
3.5.1. 엘리엇 글로버3.5.2. 이신3.5.3. 연락책3.5.4. 트레져 헌터
3.6. 스바트-아르살란 지역3.7. 미나트하마이3.8. 푄 고온지대
4. 권역 내 주요 세력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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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곤
الْإِمْبَرَاطُورِيَّة شَرُوكِين
Sar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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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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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왁스
(R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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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
(R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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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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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티코어
(SG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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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넥티스
(SG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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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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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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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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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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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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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레인
(R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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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알 디 인빈서블
(R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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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과 오아시스의 경계선엔 사르곤의 국토가 펼쳐져 있다. 일부 이동도시에 사는 자들을 제외하고, 사르곤인은 대부분 가혹한 환경의 황야와 밀림에서 살고 있다. 외부와의 교류가 극히 적어 폐쇄된 생활로 인해 무예를 중시하거나 부락 생활같은 낡은 전통이 오늘날에까지 계속 지켜지고 있다.
- 켈시, <테라 탐험> 中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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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대한 족장 가비알 리턴즈

2. 특징

파일:사르곤이동도시.png
사르곤의 이동도시
이름의 모티브는 아카드 제국사르곤 대왕으로 추정되며 대부분의 국토가 사막지대로 구성되어 있다. 바닐라의 고향 촌락에서는 비가 모여 만들어진 오아시스가 말라갈 때쯤 상단이 지나간다고 한다. 맨티코어의 출신지이다. 대략 15,000년 전부터 역사를 거슬러올라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고대 국가이다.

이벤트 <대족장의 귀환>과 <오리지늄 더스트>에서 사르곤이 배경이 되며 좀 더 세세한 설정이 밝혀졌다.

사르곤의 지리는 크게 사막과 정글로 구분된다. 사막 지역은 현실의 아라비아, 레반트, 북아프리카등 지중해 인근의 사막 지역과 비슷하며, 복식도 아랍의 것이지만 정글 지역의 부족민들의 복식을 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보다는 중남미, 특히 아마존 지역 아메리카 원주민의 느낌이 강한 편이다. 즉, 지리적인 면에선 아프리카를 모티브로 했지만 문화적으로는 아랍과 중남미를 합쳐놓은 것으로 보인다. 사실 지질학적으로도 아프리카남아메리카는 원래 곤드와나라는 하나의 초대륙으로 연결돼 있었다가 분리된 대륙들이라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그리스가 모티브인 미노스가 사르곤을 상대로 독립을 했다고 나오기에 역시 중동과 연관이 깊은 터키오스만 제국도 참고되었을 수 있으며 자예단(이터널 군대)를 거느리고 있다는 묘사를 보아 페르시아 제국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여겨진다. 비즈왁스카넬리안의 부족 묘사를 보면 고대 이집트도 약간의 연관성이 있다.

오래전 아미르들 간의 전쟁이 지속되던 군웅할거의 시대때는 '레인저 결사대'가 존재했는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우물을 파거나 난폭한 사막 생물이나 용병들과 싸우던 용맹한 자경단이였으며 현재도 이들의 전설과 무훈들이 사르곤 출신들에 의해 외부로 구전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결사대는 이들을 경계하던 아미르에 의해 숙청되었다고 넌지시 언급된다. 초기 오퍼레이터인 레인저가 바로 이 결사대 출신이며 본인의 코드명도 여기서 유래하였다.

사막 지역은 수시로 모래바람이 불어닥치며 땅도 척박하기 그지없는 가혹한 환경에 아미르[8]라 불리는 군주들이 각각의 도시를 지배하는 봉건제 사회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르수스, 라이타니아와 비슷하게 그 지역을 지배하는 아미르에 따라 감염자의 대우도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아미르들 위에는 사르곤 제국의 중심에서 이 아미르들을 관리하는 대총독 격인 파디샤라는 존재도 있는데, 패신저의 언급에 의하면 사르곤의 각 지역마다 파디샤가 여럿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는 <오리지늄 더스트>에서 사막 마을 롱스프링(长泉)이 배경이 되었다.

한편 정글 지역은 지역민들이 토착어로 아카후알라(阿卡胡拉, Acahualla)[9]라고 부르며 사막 지역과 다르게 파디샤와 아미르들은 이 지역에 별 관심이 없으며 부족단위로 나뉘어 살아가고 있다. 본래는 이들의 갈등을 조율하는 대족장이 존재했으나, 선대 대족장의 사후 벌어진 계승식에서 가비알이 깽판을 치고 튀는 바람에(...) 쭉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후에는 어찌저찌 해서 가비알이 실질적인 족장 역할을 하게 되었으나 가비알 본인은 로도스에 근무하는 경우가 더 많은지라 기본적으로는 공석. 대신 이곳에 남게된 이남이 대족장 대리가 되었다. 그러다 쎄루에르차 주민들이 도시가 터져버려 귀순하게 되자 이렇게 커지면 사르곤 궁정에서 주목할 것을 우려, 처음에는 가비알이 의사 일을 내려놓고 대족장으로써 아미르의 자리를 받아들여야 하나 고심했지만, 가비알에게 아미르를 시켜봤자 제대로 못 할 것이라는 이유 + 하고 싶었던 의사 일을 포기하지 말라며 원래부터 궁정과 커넥션이 있었던 이남이 아미르가 되어 아카후알라를 관리하기로 한다. 토미미, 주마마, 가비알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막 지역에 위치한 미나트하마이는 그동안 낙후되었던 것처럼 보이던 사르곤답지 않게 필라인이 주요인종이며 굉장히 고대풍에 휘황찬란하고 부유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고대 도시의 유산 위에 세워진 데다가 일대의 강자인 하트셉수트 파디샤의 영지이기 때문.

2.1. 고대 봉건제

파일:Sargonian_Lord_Ameer.png
-일반적인 사르곤의 아미르

기본적으로 사르곤은 중앙집권제나 민주주의 체제가 들어선 다른 국가들과 달리 지금까지도 부족 봉건제로 돌아가는 국가다. 왕중왕인 샤한샤 밑에 왕국을 다스리는 대군주들인 파디샤가 있으며[10] 그 밑에 토후국을 다스리는 수많은 봉건영주인 아미르들이 나뉘어 자기들끼리 봉건 토후국을 만들거나, 자기들끼리 외세의 지원을 받아서 각축전을 벌이거나, 심지어 민중봉기로 아미르가 살해되고 뒤집어지기도 한다. 아미르의 밑에는 가장 작은 단위로 부족들이 존재하며 셀 수 없이 수많은 부족들이 이합집산과 흥망성쇠를 겪고 있다.

샤한샤는 왕중왕으로써, 사르곤의 가장 높은 존재이지만, 가장 유명한 왕중왕인 루갈샤르거스 대왕을 제외한 샤한샤들은 의외로 잘 알려져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왕실 전달자가 샤한샤의 메시지를 전달하러 온 것을 보면 일단 현임 샤한샤가 존재하긴 하는 모양.

3. 직할 세력 및 영토

3.1. 사르곤 궁정 '샤르-아가드'

사르곤 본국의 주민들에게도 사르곤의 수도 샤르-아가드는 신비로운 곳이다.

사르곤 각지에는 "황금의 도시"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존귀하신 왕중의 왕의 혈통은 대대로 사막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방대한 오아시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존재한다고 한다. 콸콸 솟아오르는 맑은 샘물은 눈부시게 빛나며 똑같이 반짝이는 황금과 함께 도시 전체를 가득 채우고, 하늘을 찌를 듯한 높고 웅장한 궁전 속에서 왕중의 왕과 신하들은 그 속에서 사르곤에 관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있는... 사실 샤르-아가드는 그렇게 신비로운 공간이 아닌, 단지 비교적 폐쇄적인 오래된 도시일 뿐이다. 초청을 받은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얻지만, 대부분 이곳에 온 사람들은 떠날 수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곧 부임하게 될 모든 파디샤는 그곳에 가서 왕중의 왕의 대면 책봉을 받고 다시 자신의 구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부 공적이 탁월한 평민들도 수도에 가서 살 기회를 얻게 되지만, 그들은 떠나지 못하게 된다. 황금의 도시를 떠나는 사람은 그곳의 구체적인 위치를 엄격히 비밀로 해야 한다는 당부를 듣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르곤의 엄중한 보복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르곤의 수도 황금 도시 '샤르-아가드'에 위치한 왕중왕, 샤한샤(Xšâyathiya Xšâyathiyânâm)의 궁정.

초대왕은 밝혀졌지만, 지금 시대의 샤한샤가 누구인지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워크 인 더 더스트의 이신과 켈시의 언급에 의하면 지금도 이동도시화하지 않았으며, 지금껏 여러번의 모래바람이 황금 도시를 강타했지만, 재앙조차도 사르곤의 중심을 뒤흔들지는 못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주도시임에도 재앙으로부터 방어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1]

현재의 샤한샤가 보낸 전달자의 말에 따르면 오직 파디샤들만이 생전 딱 한번 황금 도시를 방문한 뒤 나올 수 있으며 왕실 사관들과 같은 궁정에 필요한 평민들은 황금 도시에 초청받아 들어올 수는 있지만 한번 들어가면 절대로 나올 수 없으며 파디샤들조차도 황금 도시의 비밀을 조금이라도 발설하면 죽음으로 속죄해야 하는 도시로 묘사된다.

3.1.1. 루갈샤르거스 대왕

파일:Throne_of_the_Aslan_Shah.webp

루갈샤르거스, 역법의 왕
𒈗𒊬𒊒𒄀 / Lugalszargus, Lord of the Almanac[12] / 路加萨尔古斯,历法之王
아미르의 모습이 되어서 당시 그 왕중왕을 만난 적이 있어. 그는 스스로 '과거와 미래의 왕'이라고 부르며 세상 만물의 답이 황금 보물창고에 있다고 했지.
내가 이렇게 물었어. “폐하, 우리 곁에 있는 이 모든 것의 의미는 무엇이며 우리를 어디로 이끄실 겁니까?”
그는 고개를 높이 들고 내게 말했어. “내 생각이 바로 의미다.”
그렇게 거만하고 오만한 자였지. 그 사람에게 오후의 햇살이 가득 쏟아졌고, 본인이 문명의 지배자라고 믿었어.
하지만 내 눈에는 본인의 로브 한쪽을 밟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였지.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그곳을 떠났어.
다마즈티, 왕중왕을 회상하며
"과거와 미래의 왕“

"과거와 미래의 왕"이라는 칭호를 가진 사르곤 왕중의 왕의 전체 이름은 ‘루갈샤르거스 샤루-수술루-라비루우-아흐리투(路加萨尔古斯·沙鲁-苏苏鲁-拉比鲁乌-阿赫里图)’ 로 재위했던 시기는 기원전 25년에서 기원후 15년이다. 이 위대한 군주는 즉위할 때 겨우 10살이였는데, 제국 내의 각 관료들과 귀족들은 지나치게 젊은 통치자를 좋게 보지 않았고, 분분히 결탁하여 반란을 기도하였다. 그러나 루갈샤르거스는 자신의 왕중의 왕이라는 신분에 빠르게 적응해 각 분야에서 눈부신 재능과 재능을 과시했다.

테라력 20년 전, 루갈샤르거스는 15세였다. 이 해에는 사르곤 경내에서 17명의 아미르가 반란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는데, 세 명의 파디샤도 그 사건에 연루되었다. 왕중의 왕은 신속하게 내란을 평정하고 이 반란 부족들의 자원과 토지를 재계획하여 배치했다. 그는 이 역사가"삼사자의 난"이라고 부르는 반란을 진압하는 데 힘입어 궁정 내부의 반대파를 철저히 숙청했다. 그 후 몇 년 동안 그는 군대를 이끌고 직접 사르곤 제국의 판도를 지속적으로 북쪽으로 확장했으며, 이와 동시에 새로 취임한 충성스러운 관리들은 최고의 능률을 유지하였고, 그리하여 제국은 전례없는 강성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15년, 루갈샤르거스는 카란두 칸과 함께 전투에서 실종되어 완전히 사라졌다.

테라 사람들이 그를 "과거와 미래의 왕"이라고 존경하는 것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이 왕중의 왕이 현대 역법을 발명하여 테라가 적용할 수 있는 편차가 매우 적은 달력을 보급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루갈샤르거스의 일생의 전설은 전 테라에서 유명한 명군이자 칭송받는 맹장이며 과학자였다. 그가 실종된후 사르곤에는 더 이상 그만큼 휘황하고 단결된 시기가 없었다. 그사이 비록 중흥의 주인이 적지는 않았지만, 루갈샤르거스와 같은 성과에 도달한 사람은 없었다. 오늘날까지 말이다.
명일방주 설정집
특별 PV [사르곤: 왕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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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흔적을 따라 이곳까지 온 여러분, 환영해. 오늘의 주인공은 ‘사하’라 추앙받던 과거와 미래의 왕, 바로 루갈샤르거스야.

어려서 천하통일이라는 거대한 사명을 물려받은 왕은 머리에 보관(왕관)을 쓰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겠노라 맹세했어. 이에 세 명의 아슬란 파티샤가 반역을 일으켰고 백성들은 그들의 잔인함에 분노하고 원망했지.
양측의 군대가 격렬한 전투를 벌였지만... 하늘의 뜻이었을까. 소년 사하는 세 사자 도적을 무찔렀어. 그는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그의 기세는 마치 하늘을 뚫을 듯했지.

그의 마음은 순수하고 맑았으며 자연스레 그의 덕은 온 대지로 퍼져나갔어. 대전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사하의 왕좌를 향해 먼 곳에서 온 백성들마저 그를 경외하고 숭배했지.

사하의 지혜는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었어. 그는 시간의 본질을 그리고 이치를 꿰뚫어 볼 수 있었거든.

“시간이란, 사물을 쫓아가 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만물의 소멸 속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종이에 정리했어. 그렇게 비로소 인류에게 역법과 질서가 생겨났지.

사하는 먼 곳으로 나아갔고 나이츠모라 – 카란두 카간과 만나게 되었어. 처음 마주한 이 두 왕은 서로를 오랜 벗처럼 느꼈고, 이내 이제야 만나게 된 것을 아쉬워했지.

“왕께서 정복을 위해 오신 거라면, 함께 남쪽을 향하지 않겠소?”

형언할 수 없는 엄청난 적이 앞을 막아섰지만 두려움을 모르는 영웅은 그 적을 무자비하게 물리쳤어. 대지가 무너지고, 산과 강이 갈라졌지.
많은 세월이 흘러 이제 그런 과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지만 역사는 전설로 남았고 제왕의 책이 이곳에 모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어.

어때? 가 발췌한 이 문구들, 괜찮지? 아버지는 위인과 왕들만 기록해두고 기억하면 된다고 하셨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왜냐고? 그건... 사하가 전에 말해준 적이 있거든.

“역사의 이면을 보라, 무엇이 영웅을 영웅답게 만든 것인지.”

구 번역명 루크사르거스. 한때 아슬란 파디샤라 불렸으며, 최종적으로는 샤한샤라 불렸던 먼 과거 고대 사르곤의 왕중왕이였으며, 그들의 후손 중 일부가 빅토리아 땅으로 흘러들어가 빅토리아 왕실의 시조가 되었다. 사실상 사르곤이 가장 강대했던 황금기를 주도했던 대왕이며, 그가 사라진 후 사르곤은 다시는 과거와 같은 영광을 가질 수 없었다.

워크 인 더 더스트와 4.5주년 역사 PV로 보아 최초의 대왕의 본명은 '루갈샤르거스'[13]라는 이름이었으며, 처음으로 왕중왕을 자칭하며 이에 반대하던 파디샤들을 토벌해버린 뒤 테라 최초의 문명 국가를 세웠으며, 대왕의 파디샤들이 문명을 통일시키겠다는 기치로 세계정복을 시도했다는 정도가 알려졌다. 비록 최초의 세계정복은 실패했지만, 타라에서는 파디샤가 왕좌에 올라 빅토리아가 되었고, 최초의 국가였던 사르곤의 정치체제는 이후 테라 국가들의 정치에 영향을 주었다.

이후에는 정복전쟁 중에 만난 나이츠모라 카간에게 그렇게 정복이 하고 싶다면 자신과 함께하자는 제안을 하여 남쪽의 리프스팁 땅에서 카간과 동맹을 맺어 함께 데몬을 토벌하게 된다.

테라 밖을 볼 수 있는 사르곤의 이터널 군대[14]라는것이 존재한다. 데몬의 지식 계승을 막으며 그들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언급은 켈시를 습격한 우르수스 황제의 칼날병이 사미의 눈의 사제와 사르곤의 이터널 군대는 테라 밖을 볼 수 있고, 그 외는 각국의 지식과 권력을 쥔 자들 뿐인데 어째서 켈시가 테라 밖을 잘 아는지, 황제의 칼날들이 데몬을 빙의해 봉인 및 사용중인 것을 아는지 당황하다 등의 파이프가 썰리는 대목.

확실한 건, 과거 인류권에 해당되는 거의 전 지역을 정복해낸 카간국의 침공을 마주하고도 멸망하지 않았고, 이후로도 이터널 군대가 푄 고온지대에서 준동하는 데몬들을 혼자서 막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때 사르곤은 테라에서 견줄 자가 없는 찬란한 시절이 있었던 강대국이었음은 명백하다. 다만 현재는 중앙정부의 모든 역량이 남쪽의 데몬을 막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는지라 파디샤와 아미르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여 국가의 역량이 헛되이 소비되고 있는 듯 하다.

4.5주년 PV에서 시간의 본질을 깨달았다는 언급이 있으며 사르곤의 궁정 기록자에게 자신의 아츠를 통해 역사의 뒷면에 주목하라는 가르침을 건네는 모습을 보인다. 카간과의 동맹과 데몬 토벌에 무언가 뒷이야기가 더 있는 듯.

모티브는 우루크의 루갈자게시와 아카드의 사르곤, 페르시아의 초대왕 키루스 1세와 정복군주 다리우스 1세, 또한 로마를 정복하고 왕중왕을 자처한 오스만 제국의 정복군주 메흐메트 2세도 가능성이 있다.#. 다마즈티가 왕중왕을 자처하면서 로브를 밟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지적한 것을 보면, 겉모습에 비해 미숙한 젊은 나이일 가능성도 있다.

설정집을 통해 나오길 왕위 즉위 때 고작 10살의 나이였으나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관료와 신하들을 복속시켰다고 한다. 심지어 현재 테라에서 쓰이는 역법 또한 루갈샤르거스가 제정한 역법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 밝혀지며 괜히 왕중왕이라고 불리는 게 아니란 걸 증명했다.

[ 통합전략#4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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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现实的另一侧,过去与未来之王发出号令。死亡与生命一同列阵,只为实现萨尔贡化身那宏伟而壮丽的愿望。
현실의 반대편에서 과거와 미래의 왕이 호령하고 있다. 나란히 선 죽음과 생명은 사르곤 화신의 장엄하면서도 위대한 소원을 실현하기를 원한다.
6층 히든 루트에서 마리아 니어의 부패의 기사·쇠퇴의 기사나 팬텀 록라의 설녀·서리남처럼 카란두 카간과 루갈샤르거스 대왕이 2인 1조 보스로 등장하는 것임이 밝혀진다. 위 그림에서 왼쪽이 대왕이고 오른쪽이 대칸이다.

작중 시점에서 천 년 전에 활동했던 먼 과거의 인물이지만, 사미 북쪽의 빙원에서 크레송을 토벌한 후, 로도스 아일랜드의 라이디언과 로고스를 중심으로 게이트를 조사 및 복구하게 되는데, 이후 게이트가 재가동되면서 탐험대는 천 년 전, 사르곤의 초대왕이자 역법의 왕 루갈샤르거스 대왕과 나이츠모라의 대칸이자 케식들의 수장인 카란두 카간이 대적하던 시절을 직접 눈 앞에서 목도하게 됨으로써 과거, 현재, 미래의 수많은 곳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게이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이었음은 분명하다. 시간 그 자체를 손에 쥐고 있기에 대왕이 거느린 군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장을 호령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예 대지의 재앙이라고까지 불렸던 카란두 칸의 군단과 싸울 수 있었던 건 바로 대왕의 이런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다만 단순히 이 둘의 전쟁뿐만이 아니라, 데몬들의 침공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사르곤의 남쪽에 위치했던 열대우림이 사막으로 변모했다는 걸 보면 천 년 전의 카간국과 사르곤의 전쟁은 여러모로 인외마경이었을 것임은 분명하다.

다만 이 엔딩에서 나온 전장이 실제 역사가 맞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전체적인 전장에 대한 묘사부터가 마치 실제 역사에서 존재하지 않았다는 뉘앙스이기도 하고,[15] 당시 게이트의 공간 안정 장치가 불안정했었다는 언급도 있었던지라 실존했던 역사나 과거의 테라가 아니라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 이벤트에서 나왔던 리치들의 '황무지'에 가까운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진 환영 아니겠냐는 것. 물론 어느 쪽이 진실이든 양쪽 모두 실존했던 괴물들이었던 건 분명하다.

그리고 설정집을 통해 실제 역사가 공개되었는데, 루갈샤르거스 대왕이 천도를 진행하던 카란두 카간을 사르곤으로 정중히 초대했다는 게 밝혀졌다. 당시 데몬들의 준동으로 인해 이터널 군대를 계속 갈아넣느라 골머리를 앓던 루갈샤르거스가 카란두 카간의 군세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 했던 것. 휘하의 파디샤들은 이를 굴종으로 여겨 받아들이지 않았고,[16][17] 결국 이들은 카간의 군세에 대항하려다 각개격파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모든 도전자들을 약탈하여 유린한 후 당당히 수도까지 온 카간을 대왕이 성대히 환영했다고 한다.

루갈샤르거스는 자신의 보물창고의 가장 귀중한 재보들을 카간에게 선물하며 세상 어디서도 비길 데 없는 최고의 일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말로 나이츠모라들을 움직이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사르곤의 자예단과 카란두 카간의 나이츠모라 군단의 연합이 결성되어 데몬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게 된 것. 역사에 따르면 루갈샤르거스와 카란두 카간은 데몬을 상대로 공투하던 중 군대째로 실종되었으며, 그들의 전장은 열풍이 몰아치는 인외마경이 되어 '푄 고온지대'라고 불린다고 한다.

[ 생존 연산 #2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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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과거와 미래의 왕"으로 불리던 왕 중의 왕은 에이션츠의 길이라고 불리던 검은 터널 입구 앞에 서 있었다. 현지인들이 "저주받은 곳"으로 부르는 어두운 방 입구였다.
현지 파디샤는 이곳에 향을 피우고 제사를 지내기를 수없이 행했는데 그곳은 현지인들에게 혐오받은 살카즈들이 묻혔다고 전해지기 때문이었다.
이 왕은 남방을 차지하게 되어 그곳을 지나가게 되었을 때 그는 기어코 그 흙담을 파서 전설 속의 사악함을 직시하려고 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에게 참살된 적은 수백 수천 명에 달했다.
셀 수 없는 고인들도 그의 삶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 어둠 속에 그가 두려워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새로 임명된 파디샤와 대신은 모두 그렇게 생각했다.
그가 앞으로 한 발자국, 두 발자국, 세 발자국을 내디뎠다.
그의 몸이 어둠 속에 완전히 잠길 무렵, 푸른색과 흰색이 섞인 광석이 입구 위에서 빛나 먼지가 가득한 땅 위의 발자국을 비추었다.
어둠 속에서 발자국 소리가 멈췄다.
입구에 있던 파디샤들의 표정이 굳어지고 군중 속에서 불안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호위자들은 무기에 손을 얹었다.
발자국 소리가 다시 울리기 시작했는데, 이 발걸음은 이전 단락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울렸다.
발자국 소리가 일곱 번째로 울리는 순간, 방 전체가 밝아졌고, 사람들은 그제야 이곳이 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큰 넓이의 반짝이는 벽면이 마구 변하는데 화면에는 사람들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문자와 도형이 있었고 어떤 것들은 공중에서 움직이고 흔들렸다.
사람들은 잠시 멍해졌다.

그들이 로비로 몰려들어 왕을 따라가려는 순간, 로비의 모든 빛이 다시 꺼졌고, 일부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함정이다"라고 소리지르며 입구를 빠져나갔다.
그러자 큰 호통 소리가 홀에서 터졌다. 그것은 왕의 목소리였다.
아직 어둠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몸을 돌려 로비 끝에서 약간의 붉은 광원이 끊임없이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것을 보았는데, 높으면서도 큰 그림자가 이 유일한 빛을 덮고 있었다.
그는 한 손으로 그 붉은 광원을 높이 들고 힘껏 쥐었다. 붉은 광원은 "삠삠삠"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그림자는 두려움 없이 여전히 그 광원을 단단히 쥐고 있었다.
몇 번의 호흡 후, 붉은 빛이 사라졌다. 그는 손을 벌렸고, 조각 무늬 모양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구체가 그의 손바닥에서 조용히 반짝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밝아지고 어두워지고 있었다.
이 존경할 만한 왕은 잠시 생각에 잠긴 후 몸을 돌려 유일한 입구를 향해 외쳤다.

"시간이다! 내가 시간을 지배하는 기계를 발견했다!"
공식 설정집 비공식 번역

비록 육신은 이 땅에서 죽었을지언정[18], 시간의 본질을 소유했다는 소문대로 시간을 초월한 영혼으로 남아 슈바트-아르살란 사막의 증언소에 기거하고 있었다.

이후 박사와 페페의 협력으로 증언소가 가동되면서, 두 사람은 루갈샤르거스의 영혼을 알현하게 된다. 이후 어떤 약속을 지켜준 페페를 치하하며 후손들에게 자신의 유산을 남겨줄 것임을 천명한다.

공식 설정집의 묘사에 따르면 고대 살카즈 유적에서 시간을 지배하는 기계를 발견했다고 한다. 말이 살카즈 유적이지 묘사를 보면 구인류의 유적을 발견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시간의 본질을 아츠로 다루는 법을 깨우쳤던 모양.

3.1.2. 파헬리투

사르곤의 미노스 정벌 당시의 샤한샤. 백색의 아슬란 혹은 백색의 왕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미노스를 정복한다.

3.1.3. 샤술룸

파헬리투의 아들이자 후대 샤한샤로 미노스에다가 자신의 누이인 마라를 미노스 담당 아미르로서 파견보낸다.

3.1.4. 자예단

왕중왕의 명령만을 받아들이는 사르곤의 유일한 군대를 '이터널 군대'라고 부른다. 강력한 전사들과 고대 살카즈 주술에서 파생된 특별한 오리지늄 아츠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불사자 군대이다. 각지의 파디샤는 매년 자원적으로 선별을 받고 통과한 용사를 진상하여 이터널 군대의 후보자로 삼는다. 테라 전역에 이터널 군대와 관련된 이야기와 전설이 퍼져 있는데, 대부분은 이런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 침묵의 전사들의 무리가 군기 아래서 일제히 행진하고,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깃발이 그들의 진군을 따라 휘날리며, 이터널 군대가 눈앞에 나타났을 때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이면 고대의 메아리가 들리며, 멀리 왕중의 왕의 궁궐에서는 깊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너의 눈길이 닿는 지평선을 캄캄하게 물들인다고.

이터널 군대라 알려진 사르곤의 친위대이자 불사 군대. 생존 연산에서 낙오병으로 등장하는 '임모탈' 이외에는 직접 등장이 없었지만, 사르곤을 중심으로 다룬 몇몇 이벤트에서 언급되고 있다.

워크 인 더 더스트에서는 북쪽에서 데몬의 위협을 막아내는 우르수스의 황제의 칼날이 있다면 남쪽에서는 이터널 군대가 데몬을 막고 있다는 켈시와 황제의 칼날의 대화가 있었다.
드러지: 시체를 가져오면 자예단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건가?
리바이: 자예단이 좀비인지 뭔지는 모르겠다만, 안심해도 좋다. 내 연구가 맺을 결실을 좀 더 믿어보도록.
OD-1 작전 후
드러지: 좀 더 선의를 베풀어 시나리오를 하나 더 짜보자고. 네가 아미르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투 중에 죽었다 치자.
그래서 내가 네 시체를 선대 아미르에게 바쳐 네가 다행히도 자예단이 된다면, 나한텐 그게 더 이익이지 않겠어?
OD-6 작전 전

오리지늄 더스트 이벤트에서는 '자예단'이라는 이름이 공개되었으며, 리바이 박사와 드러지의 대화, 드러지가 피케일을 협박할때 하는 말에 따르면 전투 중에 전사한 귀족 전사들을 무언가 아츠나 주술적인 조치를 통해 되살려 불사자로 만든다는듯하다.

태양을 등지며 이벤트의 주바이르의 정체가 자예단으로 밝혀졌다.

3.1.5. 왕실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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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곤 왕궁에서 온 샤한샤의 전달자. 미라가 되었던 주바이르가 되살아나는 소동 이후 관련자인 페페와 아나트를 황금 궁전으로 초대하지만, 황금 궁전에 초대되는 것은 최고의 영예이기도 하지만 파디샤를 제외하면 누구도 한번 들어가면 나올수 없는 곳이었고, 페페와 아나트는 이에 제안을 거절한다.

오퍼레이터 맨티코어 이후로 처음으로 등장한 맨티코어족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3.2. 사르곤 파디샤

샤한샤에 다음가는 사르곤의 대군주들. 황금 궁전에 기거하는 샤한샤와 달리 각 지역을 직접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파디샤(پادشاه)는 요스타측(한,일,글섭)의 오역일 가능성이 있는데, 원래 하이퍼그리프 직영인 중국서버에서는 파디샤를 파샤(پاشا)로 칭했었다. 사르곤의 정치체계를 생각하면 파샤쪽이 실제 작위에 가깝다.

3.2.1. 루갈잠시

빅토리아 왕실의 시조가 되는 사르곤의 아슬란 파디샤.

본래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방계 황족으로 737년 타라인들이 지배하던 빅토리아에 망명했으나 곧 본색을 드러내어 쿠데타를 일으키고 타라의 드라코 왕족과 협정을 맺어 그의 손자가 빅토리아 아슬란 왕실의 시조가 되었다.

방계황족치고는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보검을 직접 빅토리아에 가져왔으며, 사자 군주 가웨인도 그를 따라 사르곤에서 빅토리아로 건너온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비범한 인물일 것으로 추정된다.

3.2.2. 나이츠모라 파디샤

먼 과거 우르수스 북쪽의 평야에서 거병한 카간국이 사르곤 남쪽까지 내려왔을때, 당시의 아슬란 파디샤는 카간국에게 남쪽 푄 고온지대를 보여주고 동맹을 맺었다. 이후 사르곤의 샤한샤는 나이츠모라 정복자의 수하인 케식 중 한 명을 파디샤로 인정하여 함께 남쪽 땅을 정복하고 리프스팁 지역에 문명의 경계를 세웠다.

본래 나이츠모라 파디샤는 리프스팁의 땅을 정복한 후 이동도시를 설립하려 했지만, 완성되기 직전 재앙이 강타하여 이동도시는 버려지고 이 일대는 이버트 지역이 되었다.

카란두 대칸만큼은 아니지만 악몽을 다루는 능력이 있었으며, 과거 신하였던 이신에게 자신의 조상들이 이룬 업적과 앞으로 사막을 정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신은 파디샤의 영광에 깊게 매료되어 그 날의 기억이 풍화되었음에도 악몽과 같은 형태로 그를 장생자로 붙들고 있었으며, 이후 이신은 켈시에게서 자신의 꿈이 남긴 기억을 되찾고서야 목적을 이루고는 악몽에서 벗어나 늙어서 죽게 되었다.

3.2.3. 하트셉수트 파디샤

<태양을 등지며>에서 전달자의 언급으로 나온 사르곤의 파디샤들 중 한명이다. 본래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궁정사관으로부터 이어져오는 가문이며 페페의 부모이기도 하다.

상당한 재력가이자 권력자인지 페페가 곧 파디샤의 공식적인 사절로 로도스를 방문한다 했는데 기나긴 시종들의 행렬이 그녀를 가마에 태우고 반년을 걸어올 정도였다.

3.2.4. 이븐 에르한

에릭슨 교수의 역사강의 <감자칩 한 봉지 속 테라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공식적으로' 가장 수명이 긴 것으로 알려진 장생자이며 '상인 파디샤'라는 호칭도 가지고 있다.

역대 최장수 기록은 230년으로 일반적인 사브라인 수명의 두배 정도였다고 하며 장생의 비결은 하루에 절반을 잠을 자며 보내는 것이라 한다.[19]

3.3. 아카후알라 지역

아카후알라 지도

남성 1 남성 2
여성 1 여성 2

현지어로 "숲이 우거진 땅"이란 의미의 아카후알라 지역은 오퍼레이터 가비알의 출신지이자 여러 부족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강한 부족이자 스토리의 주요 부족은 '가비알의 의지' 부족(구 '황야의 의지' 부족), '유넥티스' 부족, '플린트' 부족, 이남 상회 총 4개의 세력이 등장한다. 종족은 아다크리스, 피티아, 리베리가 주류이지만 현지인들은 보통 종족명으로 나누지 않고 현지어로 "용감하고 잘 싸우는 사람"이라는 뜻인 '티아카우'라고 부른다. 가비알의 말에 따르면 아카후알라의 부족민들은 재앙 자체가 뭔지 모를 정도로 재앙이 없는 지역이지만 감기 한번 걸리거나 날씨가 안좋아도 많은 사람들이 죽는 험악한 환경이 특징.

공식 설정집에서 언급된 바로는 사르곤의 발상지였다고 한다. 15,000년 전, 최초의 재앙을 아카후알라에서 피한 유민들이 정글을 나와 사막과의 경계에 걸쳐있는 오아시스들에 정착한 것이 사르곤의 시작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광석병을 돌멩이병이라고 부르며 감염자를 별로 차별하지 않는지 토미미가 가비알에게 책에서 바깥 사람들은 돌멩이병 감염자를 싫어한다는데 괜찮은지 물어보거나, 채굴작업을 하다가 감염된 사람도 별거 아닌 병이라고 하고, 이 감염자의 동생도 집에 얌전히 누워있어 달라는 것도 별거 아니라도 병이기도 하고 꼬리에 돌이 생긴 것 때문에 창피 당할 것을 걱정한 것이다.

위에서 꼬리에 돌이 생긴 것 때문에 창피를 당할 것이라고 걱정한 이유는 아다크리스인들은 꼬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듯 하다. 꼬리는 아다크리스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는 부분으로 이걸로 서로 경쟁하고 꼬리 굵기로 모이는 부족도 있다고 한다. RI-2 전투의 배경 설정도 두 사람이 굵은 꼬리가 좋다 가는 꼬리가 좋다로 말다툼을 하다가 가비알이 자신의 꼬리를 보여주면서 가는 꼬리 편을 들어주자 굵은 꼬리 쪽이 동료를 불러모아 굵은 꼬리 파 vs 가는 꼬리 파의 대결로 번진 것이다.

일정 기간마다 대족장을 선출하는 "힘과 영광"이라는 뜻인 '마비소티아'라는 대족장 선별 제전이 개최되는데 도전자들 중 모든 도전자들을 이겨낸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허락을 받으면 현 대족장에게 도전할 수 있는 권리를 얻고 현 대족장을 이긴다면 그 사람이 바로 새 대족장이 되는 제전이다.

보통 2~3년 쯤 되면 대족장이 교체되는데, <위대한 족장의 귀환> 이벤트 스토리 바로 직전 대족장인 후안 대족장이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던 대족장이었다. 전 대족장이 술을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아내에게 쫓겨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아 저번 제전으로 다음 대족장을 선별해야 했으나 배척으로 화가 난 가비알이 난입해서 도전자들을 전부 때려눕히고 떠나는 바람에 한동안 대족장을 선별하지 못하고 있다가 다시 제전을 열었다.

어쨌든 가비알이 전부 때려눕혀서 그런지 부족을 불문하고 가비알에 대한 부족민들의 인식이 좋다. 원래 살던 부족에서는 환영도 해주고 축제장에서는 예전엔 무조건 가비알 아니면 유넥티스였는데 지금은 가비알이 없다던가, 유넥티스 소속으로 보이는 인물이 가비알이 없으니 대족장은 무조건 유넥티스라고 하기도 하며 이 대화를 한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도 가비알이 돌아왔다는 걸 보고 환호하면서 가비알보고 대족장을 해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실 배척당했다는 것도 토미미가 지극정성으로 돌봐주는 것에 더해 주변 사람들이 병에 걸렸으니 일도 대신 해줄테니까 쉬라고 하는 걸 가비알이 배척으로 오해한 것이라고 한다. 가비알이 동굴에서 광석병에 걸리면서까지 구해줬던 사람이 토미미였으니 토미미가 지극정성이었던 건 당연했을 것이다.[20]

그리고 의사로 전업한 가비알과는 달리 주술사들도 치료마법으로 의사일을 한다고 하는데 아츠의 단련을 중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의사 노릇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을 더 아프게 때릴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고 한다.

'가비알의 의지' 부족 '유넥티스' 부족 '플린트' 부족 이남 상회

'가비알의 의지' 부족은 원래 이름이 '황야의 의지'였으나 토미미가 족장이 된 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는데 토미미의 말로는 모두가 가비알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하며 마을에 들어섰을 때 가비알을 본 부족민들이 하던 일도 다 멈추고 환영까지 해주는 것으로 보아 부족민들 대다수가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유넥티스' 부족은 주마마가 이끄는 부족으로 도구나 무기 제작을 좋아하며 금속 자원을 얻기 위해 광맥 근처에 자리 잡았고 그것으로 소규모 부족들을 흡수하였다.

이 부족에서 위에서 언급된 채굴작업 때문에 감염자가 등장하는데 유넥티스의 지시로 일하다가 걸렸다고 하자 화가난 가비알이 이 부족민의 동생에게 이에 대한 말과 함께 다시 찾아가겠다는 전언을 보냈으나, 정작 유넥티스는 깊이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했고 그 부족민은 광물을 많이 캘려고 명령을 듣지 않고 깊숙히 들어갔다가 감염됐다고 한다.

적들 중에서 기계를 사용하는 적들은 이 부족 소속인데 이 부족이 만드는 기계들이 뭔가 엉성해 보이는데 특히 보스몹인 '거대하고 못생긴 것'이라는 탑승형 로봇은 상식적인 엔지니어는 이게 어떻게 움직이는지 상상도 못했지만 어쨌든 움직인다. 이벤트 재화인 '기계부품'도 이 부족의 작품인데 이 물건들 하나하나가 상상력과 물리법칙에 반대된다고 하며, 어느 국가의 산업규격에도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스토리에서 못난이를 조립하는 부족원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대충 길이가 맞는 곳에 선을 꽂는다던가 모르는 버튼을 막 누른다던가 주유선 꽂는 곳을 몰라서 대충 큰 구멍에 꽂아 넣었는데 작동했다. 이 이전에 여러번 실패해서 폭발하긴 했지만.

'플린트(燧石)' 부족은 크마르가 이끄는 부족으로 사막에서 온 다른 부족들과는 달리 원래부터 열대우림에서 살던 부족으로 흩어져서 생활했고 외부의 부족과도 별로 교류하지 않았으나 대족장의 제약이 깨지면서 많은 부족들이 열대우림으로 들어왔고 이 부족도 일부 영지를 점령했다고 한다.

'이남 상회'는 이남이 이끄는 부족으로 싸우는 걸 싫어하고 다른 사람 상대로 장사하는 걸 더 좋아하지만 수가 적은건 아니라서 얕볼 수 없다고 한다. 이 이벤트 상점을 운영한 것이 바로 이 부족이다.

이상적인 도시 이벤트 이후, 지상으로 올라온 두린족들이 각자 취향에 맞춰 티아카우인들에게 귀화했고[21], 가비알, 주마마, 토미미가 죄다 로도스 아일랜드로 가버리면서 붕 떠버린 티아카우 부족민들도 아미르가 된 이남의 밑에서 각자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형태의 군소 부족들을 만들어 살아가게 된다.

3.3.1. 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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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依娜姆/Inaam)
'이남 상회'의 족장으로 원래 사르곤의 전달자였다. 작중 언급을 보면 이 부족 자체가 외부와 교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부족인 모양. AUS가 지역에 방문했을 때 통역도 해주었고 토미미주마마에게 외지의 책을 배달해주거나 사르곤어도 가르쳐주었다. 대족장 후보들이 전부 로도스로 떠나가는 상황에서 가비알이 그녀에게 대족장 직을 떠넘겼다.

'이상적인 도시'에서 이남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르곤 궁정에서 파견한 전달자로 사실상 명목상 사르곤의 땅일 뿐 무주지나 다름없는 아카후알라를 감시하는 역할이었지만 궁정에 질릴대로 질린 이남은 아카후알라의 발전을 끝까지 숨겨 궁정의 관심을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스토리 후반에 가비알이 계속 의사로서 일할지, 아카후알라를 책임질 새로운 아미르가 될지 선택의 기로에 서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아미르가 되겠다고 총대를 메며 가비알을 격려해준다. 가비알이나 유넥티스, 토미미가 아미르가 되는 걸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이후에는 정식으로 아카후알라 지방의 아미르가 되었으나 티아카우나 두린족이나 정치같은데 별 관심 없이 풀어놓아도 알아서 잘 살아가는지라 실제로 하는 일은 부족들 간의 연락망을 관리하고 무역을 대신해주는 원래 이남 상회를 운영할 때와 기본적으로는 다르지 않고, 가끔 자신이 지루해하던 궁정에 출석하는 일정이 추가되어 살아가는 중이다.

3.3.2. 대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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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祭司)
유넥티스 부족에서 주마마와 함께 기계를 만들고 관리하는 제사장이자 앵무새처럼 생긴 짐승 군주. 유넥티스처럼 기계를 좋아한다. 같은 짐승 군주인 엠퍼러와는 아는 사이인데 안 본지는 못해도 수십, 수백 년은 됐다고 한다. 짐승 군주라 그런지 어지간한 공격에는 끄떡도 안 하는 불사신이며, '거대하고 못생긴 것'이 미완성이었을 때 자주 폭발해서 시운전을 했던 많은 부족원들이 다쳤는데 제사장은 매번 터져도 살아 돌아왔다고 한다. 유넥티스가 로도스 아일랜드에 합류하고 못난이의 2세대 모델을 만들자 갑자기 나타났는데[22] 켈시도 별 신경쓰지 말라고하고 특유의 유쾌한 성격 덕에 다른 오퍼레이터들과 사이가 좋다고 한다.

오래 살아서 그런지 아카후알라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는 통달하고 있으며, 티아카우 부족민들이 이유도 모르고 지켜오던 전통의 기원도 알 정도이다. 이때문인지 가비알 리턴즈에서 대족장의 책임과 의사라는 지망 사이에서 갈등하던 가비알에게 어차피 대족장이란 수백년전에 강한 티아카우 전사가 자칭하던 것에 불과하니 전통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작전에서는 보스 '거대하고 못생긴 것'의 조종사로 등장한다. 로봇이 파괴되면 자폭하면서 스턴+광역 피해를 입히고 본인도 기절하는데 기절이 풀리면 빠르게 움직이고 저지가 불가능하지만 몸에 불이 붙어서 폭주한 숙주처럼 체력이 점점 줄어든다.

2021년 중국서버 만우절 스토리에서도 등장하였는데 힙합 프로그램에서 래트킹과 함께 엠퍼러에게 도전하는 래퍼로 등장하였다. 구식 음악인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나오는데 이전부터 음반을 냈다고 했지만 아무도 자기를 신경안쓰고 환호도 안한다고 판매량이 거짓이었냐고 하거나, 엠퍼러를 향해서 말한 시대에 뒤떨어진 선배에게 충격을 주겠다는 래트킹의 말에 그 시대에 뒤떨어진 선배에 자신도 포함되냐고 묻기도 한다.

사막 이야기에서도 주마마와 동행하여 사르곤 변경 지대를 탐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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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레이션 스토리인 테라밥에서는 로도스 아일랜드를 찾아가라는 빅 밥의 조언에 라이오스 일행이 아카후알라까지 오게 되는데, 아카후알라에서 로도스의 위치는 대제사장만이 알고 있다는 티아카우들의 말과 하필 환각열매를 실수로 먹은 마르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제사장을 부르기 위해 의식용 만찬을 준비하려 했는데, 센시가 그만 대제사장을 식용 파울비스트로 오해하여 때려죽인 뒤 수프에 넣어 끓여버린것. 죽어도 부활하는 능력을 가진 짐승 군주인 대제사장은 한참 끓고있던 수프 속에서 부활하면서 졸지에 대제사장탕이 되어버린다.
이후 진상을 알았는지 스토리 후반부에는 유넥티스와 함께 로도스에서 거대 못난이로 훈련을 하고 있다가 라이오스 일행을 보자 고의로 못난이를 폭파시켜서 시의 그림까지 날려버리고 오퍼레이터인 센시의 2정예 일러스트에서는 자기 요리법을 들고 도망치는 모습으로 나온다. #

3.3.3. 유지, 유타

비공식 번역명 요기, 요타[23]

원래는 유넥티스 부족의 아다크리스족 형제로 유지가 주마마에게 바칠 철광석을 더 많이 캐려고 경고를 무시하고 광산의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가 광석병에 감염되고 말았다. 이때문에 가비알은 주마마가 사람들을 광석병의 위험에 빠트리는 것으로 착각하고 그녀에게 무력행사를 하러 가게 된다.

이후 이상적인 도시 시점에는 이남이 가져오는 '꽁업'에 푹 빠져서 기계를 늘려 '위대한 아카후알라 순금 오리지늄 에메랄드 위대한 삼각탑'을 만들기로 한다.

전달자 안젤리나의 유람일기에서는 귀화한 두린족들과 함께 유타 부족을 세우고 공존하고 있었지만, 작중 3개월 전에 안젤리나가 선물한 술을 시음하다 술 취향 차이로 싸움이 나서 티아카우와 두린족들이 서로 갈라서버렸다. 이후 티아카우들의 기계가 고장나고 두린족은 식량과 술 부족에 시달리는 악재가 왔지만, 안젤리나의 주선으로 술 시음대회를 열어 대결하는 것으로 반목을 수습하게 된다.

3.4. 롱스프링 마을

여성 주민
남성 주민 1
남성 주민 2
(长泉)
바얄라르 아미르령의 감염자 마을이자, 오리지늄 더스트의 배경. 본래는 오리지늄 채굴을 하며 번성한 마을이였으며 오리지늄과 광석병의 위험성이 알려진 후에는 선대 아미르 툴라가 오리지늄 광산을 폐쇄시키고, 감염자들을 별도의 구역에 격리시켰으나 동시에 그들에게는 자신에게 부를 가져다준 보답으로 최대한 인도적인 대우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선대 아미르 사후 롱스프링의 오리지늄 채굴권을 둘러싸고 자식인 드러지와 피케일 사이에 계승을 둘러싼 분쟁이 벌어지게 된다. 여담으로 타찬카의 군주 스킨은 스토리상에서 이 선대 아미르의 장비를 타찬카가 무기고에서 찾아 보상으로 받았다는 설정이다.

작은 마을이지만 로도스 아일랜드의 안전가옥인 '33호 감시탑'이 존재한다. 덕분에 이 안전가옥에서 보낸 지원 요청을 로도스 아일랜드가 접수해 지원할 수 있었고, 드러지가 마을을 습격했을 때 주민들을 안전가옥에 숨겨주기도 했다.

3.4.1. 드러지 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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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늄 더스트의 페이크 최종 보스. 전대 아미르의 장남으로 컬럼비아 유학을 다녀올 정도로 머리가 좋았으나 컬럼비아의 질 나쁜 세력들과 어울리며 점차 인성이 나빠지는 바람에 결국 전대 아미르가 손수 후계자 자리를 박탈해놓았다.

볼보트 코친스키의 뒷배 하에 고용한 컬럼비아계 살카즈 용병 '레드마크 컨트랙츠' 외에도 우연히 테라로 전송된 리바이 클리치코 박사를 고용[24]해서 그가 만들어낸 오리지뉴턴트를 이용해 여동생 피케일을 죽이고 아미르 자리를 찬탈하여 오리지늄 채굴을 재개하려 했으나, 애쉬 팀과 로도스 아일랜드의 개입으로 실패했다.

그 후 본색을 드러낸 리바이에게 오리지뉴턴트의 통제권을 빼앗겨 살카즈 용병들이 다 죽고 본인은 지하 감옥에 갇혀 버린다. 그리고 애쉬 팀과 로도스 아일랜드가 자신을 발견하자 뻔뻔하게 협력할 테니 자신을 꺼내 달라고 했는데, 미아로우의 죽음으로 제대로 빡돈 애쉬에게 끌려나와 죽기 직전까지 얻어터졌다. 이후 출연 종료.

3.4.2. 피케일 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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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아미르의 딸이자 후계자로 교활한 오빠와는 다르게 전형적인 우직한 전사. 아버지의 사상을 그대로 이어받아 감염자에게 온건한 대우를 해준다. 이상한 괴물의 습격과 감염자 납치가 계속 일어나자 로도스 아일랜드와 애쉬 팀을 의심했고, 마을에서 추방해 버렸다. 이후 드러지의 습격으로 죽을 뻔했으나 로도스 아일랜드의 개입으로 간신히 살아난 뒤, 의심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들의 작전을 지원한다.

작전이 성공적으로 끝난뒤, 사건에 휘말려 폐허가 된 마을을 재건하기 위해 가문의 재산을 처분하고[25] 일행을 환송해준다.

이후로는 메이랜더 재단 등이 피케일과 외교관계를 맺고자 접촉했지만 피케일은 무역협정을 제외한 외교활동을 거절했고, 오리지늄 광업은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대신 타찬카가 알려준 마트료시카 인형이 사르곤의 공예품으로 알려져 이를 통해 영지를 부흥시켰다고 언급된다.

3.4.3. 미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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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구역의 의사. 돈을 모아 컬럼비아 유학을 가서 제대로 의학공부를 하고 싶어한다. 레인보우 소대가 테라에 와서 제일 먼저 친해진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나 드러지의 습격에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아츠[26]를 써서 오리지늄각뿔을 폭발시켜서 살카즈 용병들을 몰아냈고, 그 반동으로 광석병이 급속으로 악화되어 사망한다. 죽은 뒤에도 그의 시체가 폭발하며 오리지늄 분말이 터져나가는 광경을 보고 산전수전 겪었던 타찬카도 충격을 먹을 정도. 유품은 레인보우 소대에 전달되었고 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애쉬는 미아로우의 복수로 드러지를 두들겨패서 반쯤 죽여놨으며, 야간 감시를 서면서 다른 감염자들의 시신 처리를 간접적으로 봐와서 무덤덤해보였던 타찬카도 미아로우의 죽음에는 큰 충격을 받아 테라인들의 분쟁에 가급적 개입하면 안된다는 원칙을 내려놓고 모든 실탄을 다 소진할 정도로 롱스프링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였고, 이후로도 꼬박꼬박 미아로우 선생이라는 직함까지 붙여가며 추모하고 있다.

3.4.4. 레인보우 애쉬 팀

오리지늄 더스트의 주인공 팀 애쉬, 프로스트, 타찬카, 블리츠로 마그넷힐 2호 시설 급습 작전에서 리바이 클리치코 박사와 함께 이세계에 전이되었다.

3.5. 이버트 지역

사르곤 중부 지역으로, 워크 인 더 더스트모래 속의 불의 배경.

모래 속의 불에서의 스토리는 대략 재앙으로 고향을 잃은 부족이 이버트 지역의 오아시스에 정착했는데 자원을 이용하려면 아미르에게 세금을 내야한다는걸 몰라서 토벌하러 오는 아미르군을 방어해야 한다는 이야기. 아래의 번역들은 NPC 인카운터 스토리가 생략되어있다.
인트로&엔딩1
엔딩2
엔딩3

3.5.1. 엘리엇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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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명 '샌드솔저'

본래 컬럼비아 출신의 연구원으로 천재성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블레인 포머티브 과학기술연구소 소속으로 신형 오리지늄 동력원 연구를 위해 사르곤의 이버트 지역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르곤의 아미르들이 벌인 내전에서 동료 연구원들과 스승까지 전부 컬럼비아 용병들에게 잃고 겨우 켈시에게 구해지고 배후에 컬럼비아 국방부와 오리지늄 관리국의 대리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도주과정중에 켈시에게서 자신들의 연구가 국가의 손에 넘어갈 경우 큰 재앙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말을 듣고 이를 버릴 것을 종용받자,[27] 그것을 그 자리에서 깨뜨려버림으로써 오리지늄에 스스로를 노출하여, 광석병에 걸린다.[28]

이후 이버트의 리프스팁 암시장까지 도망친 그는 이신의 보호와 지원 하에 '샌드솔저'라는 코드네임의 암시장의 큰 손이 되었고 내전의 배후에서 내전에 책임이 있는 아미르들을 암살하기 시작했다. 그가 내전의 배후에서 부족민들을 지원하여 아미르의 토벌군들을 제거하는 내용이 모래 속의 불의 스토리. 그의 지원을 받은 여러 부족민들의 흥망성쇠를 거치며 이버트 지역 아미르를 처단하는데 성공하지만, 복수심과 권력욕에 불타오른 부족민들이 아미르의 권좌를 뺏겠답시고 다시 내전을 벌이기 시작하고, 그는 그대로 그 자리를 홀연히 떠나버린다.[29]

이런 방식으로 내전의 배후들을 처단하면서 23년이 지난 후, 이신이 늙어 죽은지도 어느정도 지나고 모든 복수를 끝내고 삶의 목표를 잃은 엘리엇은 켈시가 과거에 사로잡혀 방황하던 이신에게 목적지를 알려줬던 것처럼 자신 또한 켈시에게서 새로운 삶의 목적지를 받아내려 한다.

이후 이신의 예언대로 엘리엇은 우연히 암시장에 흘러들어온 로도스 아일랜드의 물자 서류에서 켈시의 이름을 발견하고, 로도스의 비전투인력을 인질로 잡고는 오퍼레이터 세사, 헤비레인과 만나 실랑이 끝에 과거에 이신이 켈시에게 값으로 요구했던 사르곤의 고대금화 한 닢을 세사에게 받으며[30] 자신의 광석병 치료를 명분으로 로도스 아일랜드로 향한다. 그리고 패신저라는 코드네임을 지은 엘리엇은 로도스 아일랜드 함선에서 켈시와 재회하며 이신의 죽음을 알린다. 정작 개인 기록에서는 이렇게 와놓고는 켈시에게는 관심도 없고 독타에게만 기대를 건다

3.5.2.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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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 인 더 더스트> 이벤트의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3년 전에 사망했으며, 엘리엇이 패신저가 되기 전 과거 시점에서 등장한다. 사브라족 노인으로 먼 옛날 사르곤의 리프스팁 지역을 다스리는 파디샤의 신하였다. 그러나 리프스팁이 재앙으로 파괴되고 다른 파디샤와 아미르들이 파괴된 리프스팁의 재건을 신경쓰지 않자 이신은 막대한 양의 순금을 보유한 채로 난민이 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리프스팁에서 암시장을 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중 켈시가 엘리엇을 구하고 사르곤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이동수단을 찾는 과정에서 이신과 만나게 된다.

켈시가 그를 보곤 엘리엇에게 얼마나 늙었는지 가늠하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나이가 정말로 많았던 모양이다. 특수한 아츠로 미래를 점볼 수 있지만 그는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 과거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이신은 평생동안 자신이 떠올리지 못하는 파디샤와의 기억에 계속 얽매여 있었고, 마침 먼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한 켈시에게 사르곤을 빠져나갈 수단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떠올리지 못하는 과거의 기억을 알려주는 것과 22년 뒤에 사르곤 고대금화 한 닢을 줄 것을 요구한다.

이신의 단편적인 기억[31]을 토대로 켈시는 이신이 모셨던 파디샤가 무려 1000년 전 쿠란타 종족의 나이츠모라[32]였으며, 그가 사르곤 남쪽의 성벽과 알려지지 않은 지역[33] 까지 진출하여 이동도시를 세우려 했음을 알려준다. 그러나 케식 출신의 파디샤는 그 목표를 목전에 두고 실패했고, 파디샤의 신하 중 하나에 불과했던 이신은 나이츠모라 파디샤의 아츠에 영향을 받아 그 찬란했던 기억에 악몽처럼 사로잡힌 채 오랜 시간을 죽지 못해 살아왔던 것이다.

이후 사르곤을 떠날 준비가 끝나자 켈시는 엘리엇에게 그의 스승과 샌드솔저가 만들어낸 오리지늄 결정[34]을 버리라고 하자 엘리엇은 스스로 오리지늄 결정을 깨뜨려 감염자가 된다. 이후 엘리엇은 켈시와 함께 우르수스로 가지 않고 사르곤에 남기로 결정하며 이신은 엘리엇에게서 끈기와 집념을 발견하며 그를 돕기로 한다. 대륙의 끝까지 나아가 인간이 갈 수 없는 곳을 정복하려 했던 파디샤를 모셨던 만큼, 사르곤과 컬럼비아에 있는 전쟁과 관련된 자들을 모조리 죽여서 분란의 씨앗을 없애버리고 자신의 복수를 하려는[35] [36] 엘리엇을 인상적으로 평가한 듯하다.

리프스팁에서의 삶에 적응하며 수많은 이들을 암살해온 엘리엇은 마침내 암시장의 주인 '샌드솔저'로 불리게 됐고, 켈시를 잊지 못하는 이신을 위해 켈시의 행적을 추적하지만 켈시의 행방은 알 수 없었다. 어느 날 엘리엇은 이버트의 아미르가 리프스팁을 지나간다는 소식을 듣고 마침내 스승의 복수를 계획한다.[37] 한편 이신은 그동안 꿔 본 적 없는 새로운 꿈[38]을 엘리엇에게 들려주고, 리프스팁을 밟고 백성들을 전쟁에 말려들게 하는 부패하고 무능한 사르곤 지배층들을 처단하라면서 엘리엇의 복수를 지지한다.[39]

이신은 켈시에게서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뒤로 나이츠모라 파디샤의 악몽에서 벗어나 엘리엇을 샌드솔저로 키워내어 일생의 목적을 달성한 뒤, 환청이 더욱 강해지며 사르곤의 영광이 도래할 때가 되면 자신이 그곳에 있을 거라는 뉘앙스의 유언을 남기며 죽음을 맞이한다.

3.5.3. 연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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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연산의 등장인물로 림 빌리턴 선밸리 공업 출신의 기업인. 종족은 카우투스.

이버트 지역 무기거래 시장의 큰손인 샌드솔저가 이 일대 부족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알게되고 그에게 연줄을 만들고자 사르곤 부족민들을 돕게 된다.

3.5.4. 트레져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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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스바트-아르살란 지역

생존 연산 #2 - 사막 이야기의 주요무대. 주마마투예를 필두로 로도스 아일랜드가 사르곤 남부 탐사에 참여하며, 박사 본인도 여기에 끼게 된다.

3.7. 미나트하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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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스토리 <태양을 등지며>의 주 무대. 실제 번역명은 사막 이야기에서 공개되었다.

사막 지역에 위치하며 모티브는 고대 이집트와 그 위에 세워진 현대 이집트 관광 도시(멤피스 혹은 룩소르)로 보이며 주민들의 복식도 전부 고대 이집트풍이다.

고대 사르곤부터 테라 각국의 유물이 전시되어진 파루자완다바드 박물관이 있는데다가 사르곤의 영역 중에서도 특출나게 필라인족이 다수 거주하며[40] 도시 지하에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보물고가 매장되어 있다.

3.7.1. 주나페카페 사키트 하트셉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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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 '페페'. 대를 이은 사르곤의 궁정사관 가문인 하트셉수트 파디샤의 딸이자 역사학자 겸 고고학자이다.

사막 이야기에서는 어쩌다 흘린 의미심장한 노트를 박사가 돌려주기로 하면서 등장. 사르곤의 야생에서 어떤 디스크를 찾고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입장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알려고 하지 말라고 경고만 한다. 하지만 사실 후반부에 선밸리 공업 연락책을 통해 로도스 아일랜드의 존재를 알게 되어 탐사팀을 이곳으로 유도했다면서 박사의 조력으로 사르곤 황금기의 역사가 담긴 증언소를 탐내는 탐욕스런 아미르의 군대를 물리치고, 슈바트-아르살란 지역의 증언소에서 박사와 함께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영혼을 알현한다.

3.7.2. 나란투야 캅탄

사르곤 사막지대에서 활동하는 도적이자 밀수꾼. 본래는 박물관 직원으로 위장하여 하트셉수트 파디샤의 딸인 페페를 납치하는 계획을 꾸몄지만, 고대유적이 작동하는 사고가 터진 이후 계획을 포기하고 부하들은 진짜로 박물관에 취업시켜준 뒤, 또다른 천도의 여정을 떠나 로도스 아일랜드에 당도하게 된다.

3.7.3. 아나트 엘 아이딘

파루자완다바드 박물관의 큐레이터 대행이자 오퍼레이터 파피루스.

3.7.4. 메데티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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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자완다바드 박물관의 부관장. 약칭은 티티.
pv-4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했다.

생긴게 옆집 해묘랑 닮아서 여기서도 해묘의 새로운 오너캐 취급을 받고 있다. 꼬리에 로도스 전술 디스플레이를 차고 있어 차후 실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3.7.5. 주바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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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등지며> 이벤트의 조연이자 보스. 생전의 이름은 주바이담-야누르-아유수(祖巴伊达姆-亚努尔-阿尤苏).[41]

본래는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막내아들이었으며 십대에 그의 호위대장에 발탁되기까지 했으나, 대왕이 실종된 이후, 대왕이 유언으로 알려준 보물고를 수호하기 위해[42]보물고를 탐내는 다른 형제들과의 내전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죽어가던 주바이담은 자예단 시술을 받고는 불사자가 되었다.

천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 현재는 뼈만 남은 미이라가 되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었으며, 오밤중에 왕중왕의 보석의 사용법을 궁리하던 페페에 의해 되살아나지만, 처음엔 모든 기억을 다 잃어버린채 페페와 함께하면서 그를 인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보석이 조금씩 늘어나자 조금씩 생전의 기억을 되찾게되고, 옛날 도시와 지금 도시의 차이를 보며 회상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네번째 보석을 되찾아 기억이 다 돌아오자 자신의 의무가 루갈샤르거스 대왕의 보물고를 침입자로부터 지키는 것이었음을 깨닫고는 원치 않음에도 의무를 위해 왕중왕의 보물고 위에 세워져 보물고를 침탈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지금의 미나트하마이 도시를 모래폭풍으로 파괴하는 고대 수호자로 깨어나게 된다.

이후 페페와 싸우고 패배한뒤, 싸우고 싶지 않으며 인간으로써 죽게 해달라고 요구, 마지막 봉인 보석을 꽂아 인간으로 되돌아오면서, 동시에 왕중왕의 보물고와 함께 땅속에 매몰되어 사망한다.

3.8. 푄 고온지대

사르곤 남부의 거대한 대사막. 원래 이곳은 열대우림이었으나 천년 전 루갈샤르거스 대왕과 카란두 카간의 연합군이 데몬과 전쟁하던 중 대소멸로 인해 대사막으로 바뀌어버렸다고 한다. 이터널 군대 자예단이 이곳 어딘가에서 데몬을 막아내고 있다고 언급된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콜라보 오퍼레이터인 블리츠가 푄 고온지대 초입에 탐사를 다녀오는데, 차라리 뭐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고열의 모래바람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

4. 권역 내 주요 세력

4.1. 쎄루에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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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토리아와 사르곤의 접경지대에 있으며 사르곤에게 종속되어있으나, 최근 이동도시와 연합체를 만들어 독립을 모색중이다.[2] 한때 사르곤 아미르들의 통치를 받았으나 12명의 저항운동 끝에 아미르군을 물리치고 완전한 독립을 이루었다.[3] 원래는 사르곤과는 별개의 지하국가였으나 쎄루에르차 멸망 후 도시가 재건될 때까지 아카후알라에 임시 귀의한 상태이다.[4] 모래 속의 불은 아랍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지만, 사막 이야기는 수메르어가 같이 병기되었다.[5] 아미르들에게 금화 주조권이 있기에 화폐의 디자인은 통일되지 않고 제각각이다.[6] 아미르간의 내전 중[7] 사이드 스토리 <태양을 등지며>에서 샤한샤의 전달자가 등장하면서 일단 존재하는 것은 확인되었으나 정확한 신원은 알 수 없다.[8] 공식 번역이 나오기 전 비공식 번역으로는 족장이나 왕으로 번역.[9] 이름의 모티브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엘살바도르의 지명인 아카후틀라(Acajutla)로 추정된다.[10] 원래는 샤한샤와 동의어이지만, 여기서는 샤한샤의 아래에 파디샤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1] 14장에서 빅토리아에서 등장한 국검 왕의 숨결의 진실이 사르곤에서 발굴된 재앙을 막는 영역전개 장치의 시동키였음이 드러나면서, 사르곤에도 같은 장치가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12] 수메르어로 루갈(𒈗)은 왕을 의미하고 𒊬𒊒𒄀는 아카드의 사르곤을 의미한다. 즉, 이름부터가 사르곤의 왕이라는 뜻이다.[13] 路加萨尔古斯/ルガサルグス/Lugalszargus, 비공식 번역명 루크 사르거스 및 루갈사르구스[14] 페르시아의 불사군단인 이모탈이 모티브로 보인다.[15] 당시 묘사는 다음과 같다.

생명은 흩어지고 금속은 녹아내리고 자갈 자체도 마모됐다.
시간은 혼돈으로 뒤섞였으며 더 이상 생명과 소멸의 개념으로 측정되지 않는 동시에 끝이 없다.
오직 나팔 소리와 맹수의 포효만이, 오직 두 개의 거대하고 끊임없이 서로를 향해 돌진하는 군대가 아련하게 뻗은 지평선까지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졌다.
어쩌면 탐색자의 관측과 인식으로 시작된 전쟁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끝나지 않을, 시작도 못한 전쟁일지도 모른다.
[16] 말이 초빙이지, 사실상 백기항복에 가까웠긴 하다. 이는 사르곤의 최정예인 자예단(이터널 군대)이 데몬들과 싸우느라 전력의 공백이 커서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다. 당시 카란두 카간은 테라에서 말 그대로 바다 민족을 뛰어넘어 몽골 제국에 맞먹는 깡패로, 테라 대륙의 정복이 머지않았음에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 것에 답답해하던 중 세상 어디서도 비길 데 없는 최고의 싸움을 할 수 있을 거란 말에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갔다고 한다.[17] 루갈샤르거스 대왕은 카간을 굉장히 극진하게 대우하였으며, 심지어 그의 호위대장이자 막내아들이었던 주바이담에게는 자신의 보물고를 맡긴 뒤 전쟁이 끝나면 카간이나 그 후예에게 넘겨주라는 유언까지 남겨두었다.[18] 루갈샤르거스의 동반자였던 사자 군주 가웨인이 푄 고온지대에서 데몬과 결전을 벌인 루갈샤르거스의 죽음을 목격했다.(시즈의 SOL-Y모듈 스토리)[19] 테라의 실제 역사에 비하면 사실 그리 긴 편도 아니지만, 다마즈티, 켈시와 같은 진짜 장생자들은 역사에 드러나지 않고 전설속의 존재로만 취급되기 때문[20] 그리고 가비알이 떠난 후 바깥 문물들을 접하던 와중에 본 삼류 로맨스 소설을 통해 가비알에 대한 빠심이 악화된 나머지 가비알이 잠시 돌아온다는 서신을 받자 아예 영원히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바주카포로 가비알이 타고 오는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 비행기를 쏴서 추락시켜버렸다.[21] 그중에 그레이트 아쿠아핏에 꽂혔던 두린족들은 가비알 리턴즈에서 가비알 일행이 수영했던 그 폭포를 워터파크로 마개조하고 아쿠아핏 부족을 만들었다. 스피리츠 팬클럽 역시 크로크를 따라 유타의 부족에 합류한다.[22] 이 파일이 열리는 유넥티스의 2정예 일러를 잘보면 도면을 보는 대제사장이 깨알같이 있다.[23] 사실 위대한 족장 가비알 리턴즈에서는 요기, 요타가 정식 번역이었으나, 이상적인 도시에서 번역명이 변경되었고, 안젤리나의 유람일기에서 유지, 유타로 번역이 확정되었다. 영어판에서는 여전히 요기,요타로 기술된다.[24] 말이 고용이지 사실상 착취에 가까웠는데, 제대로 된 지원 없이 시체 몇 구 가져다 준 주제에 계속해서 빨리 성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그래서 리바이도 그의 면전에서 러시아어로 욕하는 등 그를 혐오했다.[25] 드러지와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것이 파괴되어 가문이 사실상 빈털터리가 되었고, 레인보우 팀에게 보수를 주고 나면 아미르의 궁전마저 헐어야 했지만, 타찬카가 투구 하나를, 블리츠가 이번 전투에서 잡은 괴수의 이빨 하나만 챙겨가면서 온전히 주민들을 돕는데 재산을 쓰게 되었다.[26] 오리지늄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폭발시킬 수 있는 아츠. 흔치 않은 종류의 아츠이지만 미아로우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군인 대신에 사람들을 도우고자 의사가 되는 것을 택했다.[27] 사르곤에 머무는 동안 비장의 카드로 갖고 있었지만 사르곤을 떠날 수 있으니 이젠 필요없다고 한다. 엘리엇의 스승이 엘리엇에게 얘기해준 대로 오리지늄 결정을 이동도시의 에너지로 쓴다는 올바른 사용법도 있었겠지만 8지역에서 아미야가 반지의 힘을 사용하는 것에 회의적이었던 점이나 스스로가 선한지 악한지 계속 경계하고 있는 켈시인 만큼 위험한 힘은 가급적 버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듯하다.[28] 패신저의 광석병 결정의 위치를 감안할 때 어째서인지 이마로 깨트린 듯 하다. 이러한 행동은 전쟁병기를 만드는데 이용된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운명을 정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감염자가 될지 여부는 엘리엇 본인이 정한 것이기 때문.[29] 워크 인 더 더스트 후반부에 아미르를 처단하기 직전의 상황이 나오는데, 로도스에 영입된 이후 켈시와의 대담에서 과거 전쟁을 벌여 스승님을 죽인 내전의 원흉인 아미르들과 뒤에서 내전을 유도하는 컬럼비아 정부기관들에 대한 혐오를 가졌으나, 복수를 위해 암시장의 큰손이 되어 부족민들을 유도하고 끝내 내전을 벌이게 하는 모습이 자신이 혐오하던 존재들과 다를바 없어 현타가 온 것으로 언급된다.[30] 켈시가 오퍼레이터들이 이버트 지역에 가면 엘리엇과 이신을 만나게 될 거라고 예측하여 미리 금화 한 닢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22년이 지났지만 이신이 죽기 직전까지 켈시를 잊지 않았듯이 켈시 또한 이신과의 약속을 잊지 않은 셈. 이 금화 덕분에 엘리엇은 '샌드솔저'인 자신을 믿지 않는 두 용병 출신 오퍼레이터 세사와 헤비레인에게 켈시와 자신이 겪었던 일을 증명할 수 있었다.[31] 파디샤와 그의 병사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뜨거운 땅을 넘어 사르곤 최남단을 뚫고 들어갔다고 한다[32] 쿠란타 중에서 고대부터 유목 생활을 하며 이동도시가 생기기 전까지 마을을 약탈하며 생활했다. 나이츠모라 병사를 케식이라고 부르며 그들의 대장을 부르는 호칭이 카간이다. 니어 라이트에 등장한 톨라가 이들의 후손이다.[33] 시본들이 있는 이베리아 남쪽의 바다, 데몬이 있는 우르수스와 사미 북쪽처럼 사르곤 남부 또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해서 사람이 절대 갈 수 없는 곳이다.[34] 성분 자체는 다른 오리지늄 결정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살카즈 유적지에서 발견해낸 3개의 결정 샘플이 모두 똑같은 형태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토대로 컬럼비아가 오리지늄 결정의 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해낸 결과물이다. 아직은 샘플 단계라서 주변에 광석병을 유발시키는 수준에 그치지만 다른 과학자들이 원리를 알아내서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면 유탄 한 발로도 마을을 날려버릴 수준의 강력한 병기가 될 수도 있다.[35] 컬럼비아가 사르곤에서 살카즈 유적지의 오리지늄 결정을 모방한 실험을 진행했기 때문에, 살카즈 고대 주술로 인해 발생할 사르곤의 내란과 대규모 오리지늄 감염을 막기 위해 켈시는 사르곤에 왔던 것이고 일단 살카즈 결정의 재현을 못하도록 관련 기록을 파기하는데 성공한데다가 사르곤 지배층들이 서로를 견제함으로써 되레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그대로 떠나려 한다.[36] 반면 엘리엇은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으며, 켈시가 그녀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자신을 구해줬던 만큼 많은 사람들을 죽였고 이로 인해 파디샤와 아미르들이 서로에게 마음의 벽을 허물지 않고 오히려 전쟁을 가속화할 것이라 판단한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엇은 아예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쟁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려 한다.[37]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세사의 말에 따르면, 이버트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키고 마을과 함께 아미르를 불태워 없앴다고 한다. 복수의 대상인 아미르와 스승의 시신을 함께 태움으로써 스승의 장례를 치르고 복수를 그만두기로 한 모양.[38] 이신은 줄곧 케식의 부대가 얼어붙은 동토와 초원을 지나 사막에 도착하는 꿈을 꿨지만, 이번에 꾼 꿈은 케식의 원정대가 사르곤 구시대의 도시를 무너뜨리는 장면이었고 이신은 그들 옆에 켈시로 추정되는 존재를 발견한다. 이후 이신은 자신의 파디샤로부터 '사르곤'의 위치를 듣게 된다. 파디샤가 사르곤에 전설로 전해지는 모래바람 속 황금의 성의 위치를 이신에게 알려줌으로써 사르곤의 부패한 귀족들이 아니라 파디샤와 케식 부대가 사르곤의 옛 영광을 이룩한 것을 나타내는 듯하다.[39] 이신은 사르곤의 진정한 충신으로서 과거의 부패한 사르곤을 무너뜨린 자신의 파디샤처럼 엘리엇이 부패 귀족들을 처단하여 사르곤의 옛 영광을 다시 이룩하기를 바라고 있었다. 물론 엘리엇이 사르곤을 위해서 일을 벌인 것은 아니었다.[40] 고대 이집트가 고양이를 신성시 여긴 것에서 따온 듯. 사실 현대 이집트에서도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나 대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슬람권은 고양이를 꽤 대우해주는 문화가 있기 때문.[41] 스토리에서는 이 이름을 줄인 '주바이르'라 부르며, 인게임에서 적으로 등장할 때는 '주바이담'이라 나온다.[42] 대왕이 주바이르에게 남긴 보물고를 지키라는 유언은 사실 나이츠모라 중에 찾아올 카간의 후예에게 보물고를 열어주라는 명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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