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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Scout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2. 특징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치바 스스무. 로도스 아일랜드 소속 살카즈인 오퍼레이터로 로도스 아일랜드의 전신인 바벨 시절부터 카즈델 내전에 참전한 원년 멤버다. 저격용으로 개조된 석궁을 무기로 사용하는 저격수다.[1]3. 작중 행적
박사 구출 작전 이후의 이야기인 미니 이벤트 전장의 비화 이벤트 스토리에 따르면 에이스와 마찬가지로 체르노보그에서 작전 수행 중 사망했으며 가드 오퍼레이터에게 유서를 남기면서 간접적으로 등장한다.미니 이벤트 <전장의 비화>에서 가드가 스카우트의 유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유서에는 정예 오퍼레이터로서 말할 수 없었던 스카우트의 속내와 가드 오퍼레이터에게 전하는 몇 가지 부탁들이 적혀 있었다. 스카우트는 박사와 함께 싸웠던 시간들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었지만, 동시에 박사가 전쟁에 계속 참여하는 바람에 망가져버렸다면서 자신들이 박사를 전쟁에 끌어들인 것을 줄곧 후회하고 있었다. 그래서 박사를 구출하는데 적극적이었던 아미야나 에이스와 달리 로도스 아일랜드가 박사를 구출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고 설령 박사가 구출된다 하더라도 박사가 또 다시 망가지지 않기 위해 전장에 발을 딛지 않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허심탄회한 고백을 마친 스카우트는 가드 오퍼레이터에게 세 가지를 부탁한다.
1. 박사에게 '자신은 박사와 싸웠던 순간들을 절대 잊지 않았다'고 전해줄 것
2. 자신의 팀원들이 명예롭게 싸우다 전사했음을 알릴 것
3. 가드 오퍼레이터가 자신만의 삶을 계속 살아갈 것
리유니온의 지휘관 패트리어트는 스카우트를 보기 드문 전사[2]라고 높이 칭찬했고 헬라그가 로도스 아일랜드로 간다고 하자 헬라그에게 스카우트의 유품인 무전기를 전달하여 스카우트의 유품은 무사히 로도스 아일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또한 스카우트의 유언을 들은 가드 오퍼레이터는 에이스와 스카우트의 유지를 받고 자신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 체르노보그에 남아 리유니온으로 전향하여 패트리어트 밑에서 감염자들을 구해주게 된다.
이후 W가 주인공인 사이드 이벤트 흑야의 회고록에서 스카우트의 최후에 대한 자세한 전말이 밝혀졌다. 리유니온이 체르노보그를 습격할 당시에 스카우트는 박사 구출 작전을 무사히 성공시키고 싶어했고, 이 과정에서 W는 스카우트와 거래를 하게 된다.[3] W는 스카우트에게 박사 일행의 안전한 탈출을 보장하는 대신 리유니온의 살카즈 용병 리더 가르상[4]의 처치와 자신들이 탈룰라에게 의심받지 않기 위해 스카우트 자신 및 그의 소대원들의 목숨을 대가로 요구하는 거래를 제안했고, 스카우트는 이를 수락하며 가르상을 습격해 처치한다. 그렇게 스카우트와 소대원들이 목숨을 바친 대가로 로도스 아일랜드는 1지역에서처럼 무사히 체르노보그를 탈출할 수 있었고, W 또한 리유니온 내 살카즈 용병들의 리더가 되어 그들이 탈룰라나 테레시스에게 함부로 부려지지 않게 통솔할 수 있었다.[5]
가르상을 죽인 스카우트는 거래 내용대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 이네스와 조우하는데, 스카우트가 시가전을 펼쳤던 곳에 패트리어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한다.[6] 바벨 시절 스카우트와 동료였던 이네스는 그를 죽이고 싶지 않았기에 스카우트 소대원들의 죽음[7]과 스카우트의 부상 상태를 들먹이며, 내심 그가 분노해서 삶의 의지를 되찾고 체르노보그 밖으로 도망치기를 바라며 그를 도발하지만, 스카우트는 이네스의 도발에 응하지 않고 일부러 눈에 띄기 쉬운 도시 중앙으로 도망을 친다.[8] 이네스의 언급에 따르면, 그가 부상당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그림자조차도 쫓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다시 이네스에게 뒤를 잡힌[9] 스카우트는 그녀에게 진상을 보기 전까지 헛되이 죽지 말라고 조언하고, 조언을 들은 이네스는 체르노보그 한복판에서 아츠를 사용하여 탈룰라의 정체를 간파하고 의심받을 상황에 처하게 된다.[10] 스카우트는 이네스가 동요한 사이 다시 도주하려 했지만 결국 그를 추격한 외드레르의 검에 찔리게 된다. 외드레르 역시 이네스와 마찬가지로 스카우트를 죽이고 싶지 않았지만 리유니온의 눈에 띄는 도시 한복판이었던 터라 도저히 그를 살려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스카우트에게 사과하고 그를 마무리하며, 스카우트는 외드레르와 이네스에게 이곳에 있어선 안 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망한다.[11]
사후에도 블레이즈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의 입에서 꾸준히 오르내린다. 특히 에이스와 함께 로도스 아일랜드 측의 희생자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죽음은 이들과 깊은 추억이 있던 블레이즈와 로즈몬티스의 내적 갈등과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12]
7지역에서 코어를 멈추기 위해 이동하던 켈시와 박사가 탈룰라에게 패배하여 추락한 W와 만나는데, 켈시 또한 스카우트와 W의 거래를 알고 있었던 듯하다. 켈시는 거래를 통해 로도스 아일랜드를 구해준 건 고맙지만 그만큼 W가 대원들을 죽였다면서 MON3TER에게 명령하여 W를 컨트롤타워 쪽으로 날려버리면서 깨알같이 스카우트의 복수를 해준다.
8지역에서는 W가 스카우트를 죽였냐는 가드 오퍼레이터의 질문에 답하면서 언급된다. W는 스카우트가 혼자서 체르노보그를 탈출할 수 있었지만 로도스 아일랜드를 구하기 위해 W와 거래하여 리유니온을 속이고 죽었다고 말하며 자신도 스카우트를 죽이고 싶진 않았다고 되레 화를 낸다. W에 따르면 스카우트는 몇 없는 은신 마스터이자 명사수이며 카즈델의 차세대 영웅 중 한 명이었다고 하며, 로도스 아일랜드 일행에게 스카우트의 목숨을 대가로 생존한 너희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증명하라며 그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니 이벤트 <비질로>에서도 등장. 바벨 시절 테레시아의 곁에서 바벨의 전투원으로 활약한 과거가 공개되었으며, 배신자 용병의 인질극에 휘말린 박사를 구해주기도 하며, 공업 폐기물의 내용물이 뭔지에 대해 에이스와 내기하며 만담을 나누는 모습도 보여줬다.[13]
종합해보면 스토리상 비중은 크게 없지만 에이스와 마찬가지로 여러 강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닌 정예 오퍼레이터다. 특히 타인을 칭찬하는 것에 인색한 W나 우르수스 전쟁 영웅인 그 패트리어트가 인정한 것을 보면 실력적인 부분이나 정신적인 부분 모두 뛰어나 대원들의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인 여명의 전주곡에서는 스카우트 부대와 합류한다는 대사가 추가되면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물론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지 못하고 사망했음을 암시하는 연출로 그려진다. 서리 속의 죽음에서는 박사 구출작전을 앞두고 로도스 본함에 남은 블레이즈, 로즈몬티스의 배웅을 받으며 에이스와 함께 떠나는 모습으로 직접 등장한다.
[1] 명일방주 세계관에서 총기는 굉장히 희귀한 물건이기에, 총기처럼 생겼더라도 사실은 석궁인 경우가 많다. 누가 봐도 총기처럼 생긴 레이의 석궁이 대표적인 예시. 스카우트가 사용하던 조준경은 이후 통합 전략에서 '스카우트의 조준경'이라는 소장품으로 등장한다.[2] 자신의 신념과 목표를 위해 희생까지 마다하지 않는 자들을 칭하는 것으로 보인다.[3] 로도스 아일랜드는 체르노보그 주변의 우르수스 군단들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 소수의 병력으로 박사를 구출하러 침투했던 것에 반해, 리유니온은 체르노보그 감염자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여 사실상 무한의 병력에 가까웠고 탈룰라 등 강력한 지휘관들까지 있었으므로, W의 도움이 없으면 박사 일행을 탈출시킬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거래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4] 섭정왕 테레시스를 살카즈의 미래라며 진심으로 따르고 있었다. 살카즈 내전 당시 마왕 테레시아는 살카즈가 전쟁에서 벗어나길 바랐고, 그녀의 이상에 감명받은 W는 리유니온에 파견된 살카즈 용병들의 지휘권을 테레시스로부터 탈환하여 용병들을 맹목적인 전쟁의 삶에서 해방시키려 했다.[5] 8지역 이후 탈룰라 휘하의 리유니온이 와해되자 섭정왕 측의 카즈델로도, 우르수스로도 갈 곳이 없는 살카즈 용병들을 W가 이끌게 되며, 이들은 2부 메인스토리까지 W를 리더로 따르게 된다.[6] 시가전에서 가드 오퍼레이터를 구한 것으로 보이며, 혼자서 악명 높은 살카즈 용병 무리와 교전을 펼치고 부상까지 입었는데 그와중에 사람들을 여럿 구했다는 점에서 새삼 정예 오퍼레이터로서의 면모가 돋보인다. 얼마나 노련했는지 이네스는 스카우트의 전투경험이 파우스트의 아츠에 견줄 정도라며 위협적이라고 평가했다.[7] 전장의 비화에서 언급된 것처럼 스카우트는 자신의 팀원들이 자신처럼 각자의 신념을 위해 싸우다 죽었고 팀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팀원들을 높이 칭찬하며, 동시에 스카우트의 팀원들의 인식표를 군번줄이라고 부르는 이네스에게 팀원들이 병사가 아니라고 부정한다.[8] DM-7 작전 전 스토리 요약본에서는 스카우트가 이 행위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마쳤다고 서술되어 있다. 정황상 가드 오퍼레이터를 비롯한 생존자들이 탈출하기 쉽도록 일부러 도시 중앙으로 적들을 유인한 것으로 보인다.[9] 이때 이네스는 방금 전과 달리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그냥 얌전히 체르노보그 밖으로 도망가면 안 되겠냐면서 대놓고 그에게 도망치라고 소리친다.[10] 이네스는 탈룰라의 몸을 지배한 카셰이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탈룰라가 리유니온을 일부러 무너뜨리려고 하며 이를 전쟁의 명분으로 이용당할 것을 간파했다. 이후 이네스는 탈룰라의 비밀을 알게 된 대가로 리유니온에게 암살 시도를 당하지만, 가까스로 살아남아서 이미 죽은 자의 신분으로 리유니온을 빠져나간다.[11] 이네스의 파일 자료에서 바벨 용병들과 스카우트는 함께 싸워온 전우였으며, 이네스가 바벨에서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이 스카우트라고 언급한다. 그를 직접 죽인 외드레르는 첫 대사에서 스카우트를 죽인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계속 살아 있어야 하는 게 불공평하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바벨의 용병들에게 스카우트가 어떤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자 살카즈 동족상잔의 비극이 드러나는 부분.[12] 블레이즈는 6지역에서 '감염자를 위해 싸워온 둘의 죽음이 의미가 있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계속 품다가 그레이스롯과 독타가 감염자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의미가 있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며 성장한다. 그리고 아츠 사용의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기 때문에 감정에 집착하는 로즈몬티스는 두 사람의 복수를 위해 줄곧 증오를 품고 있었지만 자신의 팀원들의 신뢰와 패트리어트에게서 깨달음을 얻은 아미야의 조언을 듣고 비로소 충동적인 복수심과 증오를 내려놓고 복수의 대상이었던 리유니온과 함께 컨트롤 타워를 사수하는데 성공한다.[13] 여기서 스카우트가 밴시를 언급하며 그와 친분이 있음을 암시한다. 실제로 스카우트는 정예 오퍼레이터 의자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며 1등을 한 로고스에게 재시합을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