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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4:42:25

오리지늄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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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분류
3.1. 오리지늄 공업 기술3.2. 오리지늄 전자 기술3.3. 오리지늄 동력 기술3.4. 오리지늄 정제 기술
4. 무기 공학
4.1. 고속 전함4.2. 무기의 분류
4.2.1. 총기4.2.2. 식각 탄환
5. 항공우주 기술

1. 개요

파일:오리지늄 엔진.jpg
레이시언사의 오리지늄 엔진
'오리지늄 내연기관 기술이 아직 미성숙했을 때 사람들은 서둘러 이를 초기 이동도시 건설에 활용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최초의 이동도시 엔진에서는 고체 오리지늄 연료의 연소 속도와 고온 오리지늄 증기의 압력 수준을 제어하기 위해 여전히 오리지늄 아츠에 의존해야 했지만, 활성 먼지 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이 거대한 이동식 구조물은 이를 구동하는 엔지니어들을 계속해서 무덤으로 몰고 갔다.'
"만약 대지에 오리지늄이 전혀 없다면 어떨까? ...모든 오리지늄 기반 장비는 나타나지 않았거나 적어도 매우 다를 것이다! 인간의 지혜와 게으름은 결국엔 ​​우리를 동력 장비 연구 개발의 길로 몰고 갔을 지도 모르겠지만, 증기 기관은 숯을 연료로 사용하며 5층짜리 건물만큼 거대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생산하는 운동 에너지는 자체 무게에 비하면 비교할 가치도 없이 작아, 증기기관은 사치스럽고 낭비적인 고정식 양수기로 전락할 것이다... 산림자원에 대한 깊은 증오심을 가진 사람들만이 이런 기계를 쓸 것이다..."
"오리지늄이 없는 대지를 밟다"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에 등장하는 가공의 물질인 오리지늄을 이용한 다양한 기술에 대해 다루는 문서.

오리지늄을 이용한 공학으로, 넓게 보면 현대 오리지늄 아츠의 한 갈래이기도 하다. 주요 동력기관인 오리지늄 엔진이 개발되면서, 중세 시절 야금술이 유행하던 세계에서 현대적인 대량생산 수준을 단숨에 건너뛰고 도시를 움직이는 플랫폼을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정도로 산업혁명 이상의 급격한 기술 발전 및 사회 변화를 일으켰다. 일반적인 생활은 현대 수준이지만 나노 기술이나 대도시를 통째로 이동 가능한 플랫폼화 한다든가 하는 등의 오버 테크놀로지로 보아 최소한 현대를 능가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파일:소형 오리지늄 엔진.jpg
소형 오리지늄 내연기관
'민간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소형 오리지늄 내연기관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이동도시가 탄생한 지 한참 뒤의 일이다.
오늘날에는 전자동 엔진 제어 모듈과 성숙한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통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이런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2. 특징

대부분의 인류 역사에서 "오리지늄 기술"은 명확한 개념이 아니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늄 아츠"와의 명확한 구분이 없었고, 두 개념의 의미는 때로는 겹치기도 하고 때로는 구분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오리지늄 기술'과 '오리지늄 아츠'라는 두 가지 개념을 서로 구분하게 된 것은, 비숙련자도 익힐 수 있는 오리지늄 활용법이 탄생하고 대중화되고 난 이후의 일이었다.
이러한 오리지늄 활용 방법을 "현대 공업 아츠"라 부르는데, 이는 크리스털 유닛과 기계 구조를 통해 고정된 오리지늄 아츠를 저장하거나 전달하는 기술로, 사용자는 간단한 주문을 행하거나, 심지어 주문을 하지 않고도 오리지늄 에너지를 방출시키거나 전환할 수 있다.
테라에서 광석병이 창궐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재앙이라는 천재지변으로만 감염되던 과거와 대비되는 것이 현실의 환경오염과 대응되기도 한다. 특히 야생동물의 경우 오랜 진화[1]의 결과로 광석병에 잘 감염되지 않지만 공업화로 인한 오염과 이런저런 유출사고로 변이되는 경우가 존재한다고 한다.

같은 오리지늄을 기반으로 하는 아츠와 비교하자면, 적성에 좌우되는 아츠와는 달리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넓은 영향력과 응용성을 가지고 있으나, 마법의 위력은 개인차가 있긴해도 최대치는 오리지늄 공학의 기술력을 뛰어넘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명일방주의 세계는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세계관이 된다. 오리지늄 공학을 흔히 판타지 등에서 묘사되는 마과학(마도공학)의 영역에 해당한다 보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오리지늄 공업도 결국에는 오리지늄 아츠의 일종이라는 한계 때문에 오리지늄 공업이 고도화될 수록, 이런 정밀공정, 전자부품, 아츠 충전 등 여러 분야의 공업에 종사하는 캐스터들의 역할이 넓어지고 있다.

실생활에 사용하는 전자기기나 차량도 오리지늄이 사용된다. 월루몽드의 황혼에서 냉장고도 오리지늄으로 작동하는데 따로 장치가 없으면 사용자 본인이 아츠를 써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하며, 대족장의 귀환 EX 스토리에서는 자동차가 오리지늄 아츠로 움직인다고 한다. AUS가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에너지가 고갈되어 근처에 있던 원주민에게 보급받았다. 어 라이트 스파크 인 다크니스에서는 오리지늄 등이라는 물건도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테라의 기술들은 커피포트와 자동차에서부터, 총기와 이동도시까지 모두 오리지늄과 오리지늄 아츠의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아츠의 경우에는 기술력으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늄 더스트에서 풀린 정보에 따르면 캐스터가 범용회로에 오리지늄 아츠를 프로그래밍해서 사용자가 아닌, 외부의 독립된 전원 공급 장치로 기기를 활성화시키는 원리로 작동하며, 오리지늄 아츠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당연히 지상인의 거의 모든 산업이 오리지늄에 의존하고 있으며, 오리지늄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특기할만한 사항으로, 무연화약은 커녕 흑색화약조차도 제조할 기술도 없는데 이는 기술력 부족이 아닌 재료의 문제다. 여담으로, 지상인과 별개의 문명으로 발전한 에기르인의 수중 도시는 오리지늄이 아닌 지열과 핵융합을 동력원으로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통신공학만큼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데 현대 인류가 위성통신과 별도의 군용 통신, 초고속 통신망까지 가진 것에 비해 테라의 문명은 국가 간 전달자라는 메신저들이 직접 오가는 중세 수준의 통신방법을 사용한다. 작중에선 주로 도시 간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인터넷의 개념과 SNS도 있고[2] 전화와 스마트폰[3], 무전기 등의 통신장비도 있기는 하나 통신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으며[4] 스토리 내에서의 언급을 보면 한 국가 내에서 통신까지는 기지국 건설로 어떻게든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우주 진출과 관련된 묘사가 부족한 것을 볼 때 모종의 이유로 인공위성 같은 장거리 통신수단의 발전이 미흡하거나[5], 설정상 잦은 오리지늄 폭풍으로 인해 중계탑 건설이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 계속해서 이동하는 이동도시들로 구성된 국가 간의 통신이므로 케이블을 까는 것이 불가능한데 현대 기술로도 인공위성과 케이블 없이 송신탑만으로 장거리 통신을 하지는 않으므로 당연하다 볼 수 있다.

몬스터 헌터 콜라보에서 코르네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이 재앙에게서 도망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게 이동도시인데, 이러한 거대한 이동도시를 움직이게 할 만한 동력원은 오리지늄밖에 없었기에 오리지늄을 쓰고 있는 거라고 한다. 테라 사람들도 오리지늄 공학의 발전은 장기적으론 광석병으로 자신들의 목을 조르는 방법이란 건 알고 있으나 이걸 안 쓰면 재앙이 터졌을 때 그냥 죽을 수밖에 없으니 쓸 수밖에 없는 거라고...

3. 분류

3.1. 오리지늄 공업 기술

로도스 아일랜드 엔지니어링 부서 산하의 수많은 공방 중에서 나는 가장 특이한 악기 수리 공방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여기서 공방 주인은 1060년대 라이테나엔의 기술을 사용하여 나를 위해 일련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주었다. 곡이 끝난 후 주인은 이 바이올린은 이 곡만 연주할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 그 곡은 바이올린 본체에 내장된 스피커에 사전에 녹음되어 있었고, 방금 그의 "연주"는 오리지늄 페인트로 코팅된 활을 사용하여 스피커에 전원을 공급한 것뿐이었다. 이 바이올린을 디자인한 원래 의도는 음악을 잘 모르는 캐스터가 아츠를 시전하면서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다만 곡이 계속 재생되기 위해서는 캐스터가 오리지늄 아츠를 지속적으로 시전해야 한다. 이것과 짝을 이루어 실제로 연주가 가능한 또 다른 바이올린이 있고, 끝부분에는 간단한 오리지늄 아츠를 저장할 수 있는 신속 작동 유닛이 연결되어 있는데, 원래는 오리지늄 아츠를 시전할 줄 모르는 연주자들도 곡을 연주하며 동시에 아츠를 시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였다고 한다——다만 바이올린을 연주할 때 연주자는 바이올린 끝에 있는 아츠 유닛을 정확한 위치에 맞추는 데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오리지늄 장비 세트는 라이타니엔 오리지늄 기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생활에서 이념, 민속에서 예술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인 오리지늄 기술은 라이타니엔 사회 문화의 근간을 이루었다. 새로운 오리지늄 기술이 라이타니엔에 등장한다면, 그 적용 분야는 전통적인 오리지늄 아츠의 틀 안에 속할 것이다. 장인이든 학자든 일반 주민이든 관계 없이 라이타니엔인들은 현대 공업 아츠를 접할 때, 그것을 기존 오리지늄 아츠를 대체하는 용도로서가 아닌 전통 오리지늄 아츠를 모방, 보완, 보조, 증폭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걸 첫번째로 생각한다.
"반면에 많은 콜롬비아인들은 다양한 오리지늄 아츠를 기계 장비로 대체하는 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내게 엘리트 오퍼레이터 작업실을 안내하면서 메카니스트 씨는 이렇게 덧붙였다: "결과는 별의별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 뒤에 숨은 아이디어는 보통 두 가지 중 하나에 속합니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오리지늄 아츠를 저장하기 위해 집적도가 높은 크리스탈 유닛을 사용하거나, 더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에 단일 오리지늄 아츠를 적용하기 위해 외부 기계 구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늄이 기반이 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이 사회적 자원의 분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컬럼비아의 신문과 교과서에서는 이것이 불법으로 여겨집니다. 오리지늄 아츠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오리지늄 장비가 시장에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평등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컬럼비아 기술 산업과 실제 접촉을 해보지 않은 사람 중 소위 "평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창조자가 창조물도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다면……그렇다면 그들이 하는 일은 부당한 격차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가치를 무차별적으로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메카니스트
파일:명방로봇.jpg
컬럼비아의 로봇 팔
"용접 작업에 있어서 기계 장비는 유연성이 부족하고 모서리에 손이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간 작업자만큼 좋지가 않습니다. 이런 종류의 로봇 팔이 컬럼비아에서 보편화되기 전에는 공장의 엔지니어들이 작업하기 어려운 모서리를 용접하는 모습을 항상 볼 수 있었습니다. 로고스에 따르면 그 모습은 '오리지늄 아츠의 능력으로 탄생했으나 결국 압도되어 반쯤 죽어버린 가시덤불 같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신 앞에 있는 것은 고열 오리지늄 아츠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축 연결 관절 구조와 완벽한 운동 궤적 프로그래밍을 통해 상당한 자유도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오리지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공업 생산은 높은 비용, 낮은 효율성, 소규모, 균일하지 못한 품질, 제한적인 대중성 등과 같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숙련된 기술 수준과 정교한 조작 장치를 갖춘 기술자만이 복잡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사람들의 삶에는 일반적으로 가장 단순하고 투박한 수공업 제품만이 사용된다고 한다.

현대 공업 아츠의 대중화로 오리지늄 기술 적응력이 중간 이하인 사람들도 산업 생산에 참여하기 쉬워졌을 뿐만 아니라, 대량 생산 시 부품을 표준화하고 상호 교환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적 의미에서의 생산 라인의 등장으로 생산 규모의 상한선이 크게 늘어났다. 오리지늄 공업의 급속한 발전은 인구 규모의 폭발적 증가와 사회 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고, 이러한 변화는 다시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기술 발전을 이끌어 냈다.
이동도시의 굉음이 테라 전역에 울려 퍼지자 냉장고, 텔레비전, 에어컨 등 일반 민간 제품도 점차 테라인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러나 테라의 현대 산업용 장비로 달성할 수 있는 오리지늄의 활용 방식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단순하다. 오리지늄을 특정 주문 시전 회로로 만들면 그 회로는 특정 주문을 전달하는 용도로 고정된다. 다양한 특수 가공 작업과 오리지늄 장비의 충전 및 유지 관리는 여전히 전문 엔지니어의 오리지늄 아츠에 의존하고 있다.
파일:오리지늄충전.jpg
프라임™ 체인점의 오리지늄 충전소 광고 전단

3.2. 오리지늄 전자 기술

'열 전도율과 전기 전도율이 우수하며 저온 및 고온 환경 모두에서 우수한 강도 성능을 보이는 열합금은 전자 기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신소재다.

레이시언 공업은 사르곤 사막과 사미 빙원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된다고 주장하는 모바일 단말기를 출시했다.
배터리의 커패시터부터 메인보드의 글라스 실링 다이오드에 이르기까지 이 제품에 열합금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동 단말기도 사막이나 빙원에서는 신호를 수신할 수 없다.'
오리지늄 전자 공업이 생산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자동으로 시간을 측정하는 신호등부터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버, 어느 정도 자율적인 행동과 학습 기능을 갖춘 지능형 작업 플랫폼까지, 오리지늄 전자 기술의 탄생은 오리지늄의 응용 가능성을 크게 넓혔다. 오리지늄 전자 기술은 활용 범위가 넓지만 보급률은 매우 낮다. 고순도 오리지늄 결정체, 고전도성 합금 소재, 고정밀 집적 회로…전자 산업의 모든 단계에는 높은 비용, 희귀한 재료, 복잡한 프로세스가 수반된다. 따라서 국가와 지역에 따라 전자 기술 개발 수준이 크게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개발 수준의 차이"라는 용어는 엄밀하게 말해 정확하지 않다. 왜냐하면 오리지늄 기술이 미성숙한 일부 지역에서는 "전자 기술"이라는 개념조차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파일:노획드론.jpg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노획한 무장 드론
회전날개의 부러진 부분에 캐스터가 발동할 수 있는 오리지늄 구조가 노출되어 있다.
캐스터가 근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아츠를 시전하며 조종해야 하기 때문에 운용이 어렵고 안정성이 떨어진다.
파일:염국드론.jpg
염국의 민간 항공 촬영 및 지도 제작용 드론
오리지늄 아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세트를 이루는 원격 제어 단말기를 통해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또한 드론은 조종하는 사람이 없을 때 자동으로 순항할 수 있으며, 촬영한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조종자의 단말기로 전송하고, 도시 음식 지도와 식당 자동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3.3. 오리지늄 동력 기술

엔지니어링 부서 주차장에서는 오리지늄 내연기관이 민간 분야에 폭넓게 적용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빅토리아에서 생산된 소형 농경용 트랙터, 낡은 페르난도 3륜 오토바이, 최루가스 살포기로 변신한 농약 살포 트럭……[6]

엔지니어링 부서장인 미스 클로저는 마침내 내게 로도스 아일랜드 갑판 청소 트럭을 보여주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청소 차량에는 음악 플레이어도 장착되어 있어 청소하는 동안 갑판에서 작업하는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의 기념으로 미스 클로저는 청소 차량 재생목록에 추가할 노래를 골라달라고 했다. 내 취향이 젊은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 끝에 결국 클래식을 포기하고 소박한 비전을 조금 남겨두기로 결심하여, 오리지늄 내연기관 기술과 같은 시기에 탄생한 원대한 뜻을 담은 동요——"대지는 너무 작다"——를 선택했다.
응용 범위가 넓고 강력한 재생 가능 특성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덕분에 오리지늄은 오늘날 테라 대부분의 국가 및 지역의 동력 에너지 구성에서 확고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결정 시대 이전 오랜 세월 동안 오리지늄의 주된 용도는 동력원이 아니었다.

오리지늄 동력 장비의 탄생은 이러한 상황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원래의 오리지늄 동력 장치는 오리지늄 외연기관으로, 오리지늄에서 직접 운동에너지를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늄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보일러에서 고압 수증기를 생성하고, 증기를 매개체로 피스톤 커넥팅 로드를 밀어내 왕복 운동하는 구조이다.
이 기술의 출현은 크레인에서 공급 스테이션까지, 화물 트럭에서 파쇄기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늄 시대의 새벽종을 울렸다……
증기를 내뿜는 기계가 공업 생산의 모든 방면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증기 기사의 탄생과 함께 테라의 군사 분야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파일:오리지늄장치.jpg
바이폴라 나노플레이크 칩
'오리지늄 활성에 매우 민감한 장치는 오리지늄 활성화 수준의 작은 변화를 전기 신호로 변환할 수 있으므로 주문 없이도 오리지늄 에너지를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오늘날 바이폴라 나노플레이크 칩은 현대 오리지늄 장비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바이폴라 나노플레이크 칩를 주기적으로 교정하는 것은 오리지늄 장비 충전소의 엔지니어들이 가장 귀찮아하는 일 중 하나"라고 한다.'
초기 오리지늄 외연기관의 설계에 결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러한 종류의 장비는 일반적으로 무겁고 부피가 크며 시전자의 아츠 지원에 크게 의존할 뿐만 아니라 오리지늄에서 방출되는 막대한 양의 열 에너지를 완전히 변환하여 활용하지 못해 보일러가 과열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양한 결함으로 인해 오리지늄 외연기관은 일상적인 민간 분야에서 거의 열할을 발휘하지 못했다. 외연기관이 탄생한 후 수십 년간 이 대지에서는 오리지늄 동력기술에 대해 활발한 탐구가 이루어졌고, 마침내 오리지늄 내연기관이 두각을 드러냈다. 더 이상 시전자에 대한 엄격한 요구 사항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리지늄의 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변환하고 활용할 수 있었다.

오리지늄 내연기관의 등장으로 제2차 혁명의 종소리가 울렸다. 7대 도시 연합이 설계한 최초의 이동도시는 여러 대의 대형 내연기관으로 구동됐다. 오리지늄 내연기관의 부피가 간소화되면서 민간용 차량도 어느 정도 대중화되었다.

오늘날까지도 오리지늄 동력 기술의 대중화 정도는 전 세계적으로 불균등하다. 사르곤과 쉐라그의 땅에는 여전히 짐을 싣는 짐승들의 발자국이 남아 있지만, 가울인들은 거의 100년 전에도 내연기관의 효율성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했다. 현재 전기모터로 대표되는 보다 효율적인 오리지늄 에너지 변환 모델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3.3.1. 이동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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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오리지늄 정제 기술

파일:오리지늄정제.jpg
오리지늄 정제로에 촉매를 투입하는 과정
다음과 같은 장면을 상상해 보자.
우리 조상들은 우연히 오리지늄 광산의 불활성 상태의 결정 껍질을 열었고, 그 안에 있는 밝은 노란색 광석 코어가 오리지늄 아츠를 보다 쉽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단순히 결정 껍질을 깨서 여는 것만으로는 오리지늄의 순도에 아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없지만, 오리지늄을 가공하면 활용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인류가 오리지늄을 정제하던 역사는 여기서부터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진정한 의미에서 오리지늄을 정제하는 정제기술과 오리지늄 아츠는 상호보완적인 발전 과정을 가지고 있는데, 전자는 후자의 가능성을 크게 넓히고, 후자는 오리지늄의 순도에 대한 요구로 전자의 발전을 촉진시킨다.
대지 각지의 정제 방법은 종종 현지의 오리지늄 아츠 체계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대부분은 수작업에 의존하며 주로 정교한 아츠 장치와 고급 공예품 생산에 사용된다.

오리지늄 시대 이전에는 오리지늄의 위험성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가 부족하여, 희귀하고 순도가 높은 정제 오리지늄이 귀족의 신분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았다. 런디니움 왕립 박물관의 가울 전시 구역에는 정제된 오리지늄이 박힌 결혼반지가 있는데, 조명 아래서 연한 황록색의 광채가 새어 나온다. 이 반지의 전 주인은 자작부인이었는데, 그녀는 결국 반지에 손가락이 베여 사망했다. 오늘날에도 정제 오리지늄의 상징적 기능은 여전히 ​​합성옥에 반영될 수 있지만, 오리지늄 제련 기술의 주요 서비스 대상은 소수의 귀족에서 거대한 원석 산업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수동 정련은 현대 오리지늄 산업의 대규모 개발 및 제조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며, 오리지늄 정제 기술의 연구 방향은 정제된 제품의 색상과 질감을 변화시키는 것에서 정제 가공의 규모와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바뀌었다. 균질 정제 기술은 이러한 연구의 가장 상징적인 결과이다. 설정집에서는 이 기술의 정제 과정을 식품 발효 용어를 사용해 설명하는데, 정제 과정에서 정련된 고순도 오리지늄은 효모와 유사한 역할을 하며, 특정 촉매 조건에서 정제되는 오리지늄 결정 구조의 수렴과 정화를 촉발할 수 있다. 이 공정을 통해 얻은 정제 제품의 순도는 "효모" 역할을 하는 오리지늄과 일치할 수 있으며, 후속 정제 공정에서도 "효모"로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4. 무기 공학

파일:수성포.png
수성포
빅토리아 제국의 수도 런디니움을 지키는 방어포.[7][8]

테라의 기술(3) - 최초의 이동도시 ~ 무기 및 장비
냉병기의 경우 여고생도 한 손으로 방공호 문짝을 들고 다니는 우르수스 족이나 레이싱 카와 부딪혀도 운전자만 다치고 끝날 거라는 와이번족, 그리고 그 이상의 신체스펙을 가진 생물병기인 어비셜 헌터스 등이 사용해도 얼마든 버티는 무기가 만들어질 정도다. 무엇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크기의 이동도시를 지탱하는 궤도차량의 하부나 에기르의 거대한 해저도시 등 도저히 현대 기술로는 시도조차 하기 힘든 오파츠들이 존재한다.

컨셉 아트북(아카이브)에는 중화기가 거치된 장갑차가 있고 아스베스토스의 2차 정예화 일러스트에는 30mm 쌍열 대공포의 일부, 6지역 마지막과 홍로시세에서는 군함의 함포, 도시 방어포가 언급되는 등 전투 차량과 각종 포도 있다.[9] 도시 방어포의 경우 런디니움의 것을 카즈델군이 점령해서 사용한다는 설정으로 맵 기믹으로 등장한다.

9지역에서 등장한 빅토리아 돌격대의 경우, 대부분의 인원이 백파이프의 캐슬브레이커 같은 포를 사용하고 있으며, 군용 쇠뇌는 대 장갑탄 가속기라는 장치를 부착해 일종의 날탄을 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돌격대 대장인 혼의 방패는 에너지를 충전해 충격을 막는 보호막과 비슷한 기능이 묘사된다.

그 외 일반 보병의 장비는 장교의 세이버를 빼면 자세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고의로 오리지늄 탄두를 불완전하게 만든 더티밤을 쏴 폭격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한 컬럼비아에서는 레일건도 만들었다. 현실에서 레일건은 아직 연구단계임을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

4.1. 고속 전함

파일:명일방주 고속전함.png
고속 전함
우르수스빅토리아등 여러 국가에서 운용하는 육상전함.[10]

11세기 테라의 대표적인 전략 무기 중 하나로 현실의 전함의 포지션에 해당되는 무기. 이동도시와의 전투를 상정[11]하고 건설되는 육상 전함으로, 주변국들의 견제 때문에 카즈델 내전 당시 바벨은 로도스 아일랜드 함을 어떻게든 전함처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써서 제재를 회피했고 비장의 한 수로 취급될 정도였다.[12] 쉐라그도 1100년대 시점엔 고속전함을 건조할 기술을 갖추었지만 완공되기 전까지 들키면 위험하기에 비밀리에 전함을 건조하고 있다.[13]

4.2. 무기의 분류

파일:명방재래식.jpg
테라의 재래식 무기
파일:기계무기.jpg
테라의 기계식 무기
파일:명방자동무기.jpg
테라의 자동 무기
파일:명방에너지무기.jpg
테라의 에너지 무기
파일:명방발사기.jpg
테라의 발사기 계열 무기
파일:명방화기.jpg
테라의 오리지늄 폭발물

4.2.1. 총기

파일:테라총기.jpg
테라의 총기[15]

테라에는 총기류가 보편적이지 않으며 통칭 수호총이라 불리는 이것은 라테라노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존재한다. 복제기술이라는 언급 때문에 오리지늄 아츠와는 관계없이 등장한 것으로 추측되었으며, 전지비문 이벤트 세 번째 기록과 레식 콜라보를 보면, 원래 화기에 쓰이는 화약 제조 실험이 가능했던 걸 보면, 원본 유물 화기를 오리지늄 아츠로 작동하게끔 역설계 해서 복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본 유물은 구인류의 유물로 추정되고 있어, 구인류는 무연화약과 금속탄을 발사하는 총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총기들은 냉병기와 아츠 위주의 전장에서 특별히 큰 위력을 지닌 병기는 아니지만 기존에 쓰던 석궁의 구조를 바꿀 정도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병기로 평가되는데, 아드나키엘의 대사에 따르면 라테라노에서 총기를 복제하는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며 본인들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무기라고 한다. 아렌의 프로필에서도 테라에서 통용되는 총인 수호총의 원본이라고 추측되는 유물총도 언급되었다. 박격포 설명이 오리지늄이라고 나오고, <에인션트 포지> 이벤트에서 폭죽도 오리지늄으로 만든다고 언급되었다.

이후 레식 콜라보에서 테라의 총알인 식각탄환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테라제 총알은 추진제로 오리지늄 결정체가 들어있고 각각 라테라노 총기 구조에 대응되는 아츠회로가 새겨져있어서 총기 자체는 물론이고 각각의 탄환 하나하나가 캐스터들의 아츠 유닛, 즉 지팡이와 맞먹기 때문에 가격이 비쌌던 것. 때문에 총의 격발도 훈련된 아츠 사용자만이 가능하다. 때문에 이를 대량 운용하는 것은 산크타가 유일하다고 한다.

몇몇 스토리와 오퍼레이터 정보에서도, 산크타만이 자연스럽게 총기의 작동방법을 제 몸마냥 숙지하며 타종족은 그게 안 되기에 오리지늄 기술이라 총이 아츠로 작동해서 잘못 다루면 사고날 수 있고 불법으로 다루는 건 가능한데 그 자체도 기술이 없으면 목숨걸고 해야하는 위험성 때문이다. 컬럼비아는 국가적으로 다뤄보려다 군수 실험실 하나 날려먹었다고 나온다. 다만 어찌저찌 열화카피를 만드는데는 성공했다.

공식 코믹스인 감염자 일지에서 오리지늄 총기의 주의사항이 나오는데, 격발불량으로[16] 발사되지 않은 탄에 아츠를 계속 주입하면 내부의 오리지늄 연료가 폭발하여 오리지늄 분진이 유출된다. 이 때의 대처법으로는 탄창을 분리하고 약실 내 탄환을 제거한 후 입과 코를 막는다.

그렇기 때문에 명일방주 세계관에서 총은 다루기 어렵다는 말이 항상 나오며 총을 다룰 수 있어도 많은 훈련이 없으면 실전에서 사용하기는 무리라고 한다. 명중은 둘째치더라도 발사 자체에 정교한 오리지널 아츠 제어 능력이 필요할뿐더러, 오리지늄 아츠를 제어하지 못하면 탄알이 걸려버리는 걸로도 모자라 분진유출로 사수를 감염자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이 총을 사용하면 기껏해야 같은 일반인으로부터의 보호나 자살용으로 쓰는게 고작이다. 사실상 이 세계관에서 총기란 표준화된 물리 마법 지팡이에 더 가깝다.

한편 지구인들이 가져온 총기류는 소부대단위 전투에서 거의 라테라노의 수호총과 비견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리지늄 더스트 이벤트 스토리 초반에 레인보우 팀을 습격한 메탈크랩의 경우 소구경 탄환은 전혀 통하지 않았지만 DP-28로 발사한 7.62×54 mm R 철갑탄과 수류탄을 한번에 퍼부어 처치하는 장면이 나오며, 살카즈 용병들을 상대로도 상당히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루센트 애로우헤드에서 엘라 팀이 가져온 총기류에 일방적으로 당한 적들도 산크타도 아니면서 이정도 위력의 총기류를 쓰다니 자기 목숨이 아깝지 않냐고 미쳤다고 평가하는것을 보면, 블랙스틸 복제총기 등의 테라의 유사 총기들보다는 지구제 총화기류의 위력이 뛰어난 것은 확실하다.

이후 10kg 짜리 창을 수십 미터에서 던져대는 압도적인 신체능력과 평균적으로 수류탄과 RPG의 중간 정도 되는 위력을 발휘하는 아츠 능력에 대한 레인보우 팀의 반응도 보여주는 등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세하지는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타찬카가 레인저의 크로스보우를 당겨보며 100m이내에서는 총과 다를바 없겠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다만 이는 결국 오리지늄에 의존하지 않는 화약의 기반 자체가 없어서 테라에서 지구의 화약을 양산할 수 없다는 절대적 한계에 의한 것이지[17], 당장에 테라의 일반적인 활, 석궁의 유효사거리가 200m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효사거리가 300~600m에 달하는데다, 아츠운용능력조차 필요없고 신뢰성과 내구성이 훨씬 높은[18] 지구제 총기의 우위는 분명하다. 물론 이것은 인간 개개인간의 신체능력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은 지구인들의 기준에서 무기 자체의 성능만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이며 패트리어트의 투창까지 안가더라도 카시미어의 실버랜스등 총기를 따위로 만드는 초인들이 냉병기 대신 총기를 집어들 이유를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즉 아츠의 사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의 성능 비교이며 각 국가의 정예 병력 대부분이 아츠를 사용하는 초인들인 점에서 그 한계는 명확하다.[19] 루센트 애로우헤드에서도 엘라 팀이 총기로 연립정부 군인들을 능숙하게 제압하였지만, 개중 몇몇은 세열수류탄이나 산탄총의 직격을 맞고도 죽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다.

그런 이유로 현실성을 고려했을때 테라에서 총과 가장 비슷한 역할의 무기는 석궁이다. <비질로> 이벤트의 스토리에서는 대기갑 발리스타와 컬럼비아에서 보편화된 전자동 돌격 석궁이 언급된다. 로도스의 안전가옥중 하나인 33호 감시탑에 있던 무기 중 유탄 발사기도 있는데 작동원리는 압축가스나 유압 스프링으로 유탄을 발사한다.

그럼에도 총기 기술은 도시국가인 라테라노를 나름 강대국에 꿇리지 않는 군사 강국으로 만든 기술이며 산크타를 제외한 테라 사람들에게는 어떻게든 갖기 위해 기를 쓰는 기술임이 여러 스토리에서 언급되며 총기류의 유용성이 증명된다. 특히 컬럼비아는 총기 기술 국산화에 상당히 기를 쓰고 있는데, 레이시언 인더스트리는 군수 실험실이 날아가는 사고를 치고도 결국 산크타 수호총의 열화카피에 성공했고, 산크타가 CEO인 블랙스틸에서는 어느정도 아츠운용 숙달만 하면 표준적이고 평균적인 전투력이 나온다는 이유로 대부분 병력에게 이런 카피 총기류를 도입하여 최소 권총 이상 무장시키려 하고 있으며 외국에도 비싸게 팔고 있다. 이베리아 역시 황금기 시절 라테라노의 수호총을 역설계하려 했고,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실제 작동방식은 식각탄환이 아닌 오리지늄 충전재를 격발하여 충격파로 적을 사살하는 핸드캐논을 개발하게 된다. 로도스 아일랜드도 레인보우팀의 총탄을 역설계하면 될 것이란 발상으로 연구에 돌입했지만, 탄약 샘플이 남지 않아 결국 돈만 진탕쓰고 자동석궁이나 다를바 없는 결과물이 나와 역설계에 실패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물론 리유니온은 총기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하기도 하지만 테라 세계관에서 총기가 엄청나게 귀하다는걸 생각하면 실상은 총기의 형태를 한 아츠 빔이거나 전자동/반자동 석궁 속사포일 가능성이 높다.[20]

4.2.2. 식각 탄환

파일:식각탄.jpg
식각 탄환의 구조도
"식각 탄환"은 총기 탄환의 총칭이다. 총기의 구경과 종류에 따라 식각 탄환의 종류도 다양하다.
* a. 탄두: 식각 탄환의 탄두는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라테라노에서 생산하는 대다수 총기의 식각 탄환 탄두는 오리지늄 결정 껍질을 연마하여 만들어진다.
* b. 활성 오리지늄 추진제: 특수 처리된 오리지늄은 결정 및 실린더를 식각하여 탄환 발사에 에너지를 제공한다.
* c. 소형 오리지늄 회로 : 식각 탄환 내부의 소형 오리지늄 회로는 "격발회로"라고도 불리며, 총기 내부의 아츠 유닛 부품과 완전한 아츠 회로를 형성하며 식각 탄환의 핵심 부품이다.
* d. 카트리지 케이스: 식각된 탄환 카트리지 케이스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제조 공정이 비교적 복잡한 철 합금이다.

5. 항공우주 기술

파일:살카즈공중전함.png
살카즈공중전함
카즈델 군사위원회가 빅토리아의 인프라를 이용해 건설한 전략병기. 더 샤드 빌딩의 힘으로 만들어낸 재앙을 제어할 수 있다.
파일:178, 나쁜 녀석들이 온다!.png
로도스 아일랜드수송기
로도스 아일랜드가 사용하는 쌍둥이 비행체
나쁜 녀석들 / 좋은 녀석들 호.

한편, 항공기의 발달은 기술적인 기반에 비해 극도로 더딘데, 이는 테라의 상공 6152m 이상의 고도에 인간의 출입은 물론 인간이 볼 수 있는 하늘의 형태까지도 거짓으로 왜곡하는 차단층이 펼쳐져 있기 때문. 현실의 기준으로 보면 상공 6km는 대류권조차 벗어나지 못하는 고도이며 테라 인류가 성층권 아래에 갇혀있는 셈이다.

이때문에 테라에서 하늘을 날려면 지구의 상식적인 비행고도가 아닌 저고도 비행을 해야하며 테라 곳곳에 거대한 재앙의 위험이 도사리는데, 이를 비행기에 알릴 관제시스템마저 낙후되어있어서 공항과 비행기 인프라를 거의 갖출 수가 없는 셈이다.

이때문에 민항기나 민간 항공 교통같은 개념은 존재할 수 없으며 비행기를 다룰수 있는 세력은 로도스 아일랜드컬럼비아군 같이 첨단 체계를 갖춘 세력들밖에 없다. 그나마 카즈델이 날아다니는 공중전함을 개발하여 런디니움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나, 결국 이 카즈델도 1098년 여름도 되기 전에 무너졌고, 다른 국가들은 이 공중전함을 역설계할 능력을 갖추지 못해 재현되지는 못한다.[21] 리유니온도 컬럼비아군이 개발하다 버린 시험작들을 서류 조작으로 빼돌려서 겨우 비행기 한 대를 만들었다.

다만 드론 기술은 캐스터가 다수의 비행체를 아츠로 정밀한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과 다를바 없거나 그 이상으로 진보한 모습을 보인다.
파일:파이오니어 프로젝트.jpg
테라의 우주시대
1099년 11월 21일, 다음 시대를 열 최초의 우주선 스텔라리아가 날아오르다.

세월이 흐른 1099년, 차단층에 의한 항공 교통의 문제는 오히려 비행기가 상용화되기도 전에 구인류 기술을 에너지원으로 쓴 우주선이 테라의 차단층을 뚫고 우주로 날아오르는 수준에 이르게 되고, 테라인들은 뚫린 차단층 너머에서 모습을 드러낸 진정한 우주의 모습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으면서 컬럼비아 정부와 라인 랩에서는 쉐라그 정부의 초청을 받아 테라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쉐라그의 쉐라간드 산으로 연구팀을 보내는 동시에 사미 북쪽의 구인류 유적지대로 탐사팀을 꾸려 향하게 되고, 마침내 우주로 향하는 문을 발견하고 여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는 수 세대 이후 다음 시대로 향하는 지름길이 된다.


[1] 원석충의 경우 껍질로 오리지늄 인자를 흡수하여 내부 오염을 막는다고 한다.[2] 파란 불꽃의 마음 이벤트에서 등장인물들이 SNS로 대화하는 콘텐츠가 있고, 아웃도어 영상 크리에이터스트리머가 직업인 오퍼레이터도 있다.[3] 작중에서는 단말기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교육용 자료도 다운로드해서 저장할 수 있고 게임도 가능하다. 같은 물건인지는 불명이나 UI도 구형 iOS와 유사한 장치가 있다.[4] 클릭의 대원정보에는 인터넷 전송 범위에 한계가 있어서 사진이나 촬영 테이프보다 정교하지 않다고 한다.[5] 하늘이 장벽으로 막혀있어 행성 밖으로 나가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실제로 비행기를 타고 최고 고도에 도전하려다가 장벽과 충돌해서 탑승자가 사망한 사례가 있었고, 최초로 우주에 나가는데 테라의 전 인류는 물론, 시테러까지 눈으로 보고 경악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한 점에 쏟아부어 구멍을 뚫어야 했다. 그 위력은 만약 지상을 노렸다면 가히 거대 이동도시를 초토화시키고도 남을 수준이었다.[6] 트랙터는 퍼퓨머 패러독스 스토리에서 백파이프가 사용하는 걸로 나오고, 3륜 오토바이는 어스스피릿 모듈 스토리에 나오는 개인 소장품, 농약 살포 트럭은 다원 협력 때 나왔던 클로저가 개조한 물건이다.[7] 공식 명칭은 런디니움 수성 부포로, 이동도시의 성벽과 일체화 되어있어 외부에서의 침투는 불가능하다. 게임상에선 일정시간마다 최대 저지수가 높은 오퍼레이터를 중심으로 피아식별없는 광역딜을 트루뎀으로 먹이는 기믹으로 등장한다. 피아식별이 없다는 특성상 적군도 휩쓸리는 건 덤.[8] 도시 방어포는 용문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동도시에 탑재되어 있는 무장으로, 50km가 넘는 사거리를 가지는 거대한 대포다. 주로 접근하는 적 고속전함이나 이동도시를 상대한다. 다만 런디니움 수성포 중에서도 '주포'[22]는 더욱 특별하다고 한다.[9] 다만 총을 한 국가만 쓰고 나머지 국가들은 냉병기와 화포만 쓰는 건 의외로 현실적으로 이상한 게 아니다. 실제로 총은 전혀 없이 대포 기술만 있었던 총기 도입이 뒤쳐진 국가들은 정말 흔했다.[10] 십수척이 함대를 구성하여 작전을 수행한다. 대표적으로 런디니움 사변 당시 도시를 포위한 세 공작들의 함대, 사황 전쟁 당시 활약한 빅토리아 주력 함대 등이 있다.[11] 다만 체급 차이 때문에 1대1로 전투를 벌이는 것은 아니고 함대를 구성해 기동전을 펼친다.[12] 대표적으로 무기를 싹다 해체시켰다. 그럼에도 괴물급 스펙덕분에 살아남을수 있었던것.[13] 특히 쉐라그의 이웃 국가들 중에 일시적으로 교전한 적이 있는 빅토리아와 같은 경우엔 이걸 빌미로 전쟁을 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14] 리유니온이 운용하는 박격포는 우르수스의 것을 노획해 사용하는 것이다.[15] 생긴걸 보아 이 수호총의 모티브는 윈체스터 M1887로 추측된다.[16] 기기의 고장 외에도, 총을 사용할 때 오리지늄 아츠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탄이 걸려버린다고(잼) 한다.[17] 로도스의 엔지니어들이 무연화약의 재료인 니트로셀룰로오스가 뭐냐고 언급하는걸 보면 테라에는 현실의 화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래서인지 로도스에서 총알을 만들어봤을 땐 10m 정도 날아가면 살상력이 거의 사라졌는데, 지구제 총알이 600~700m를 날아간다는 설명을 듣고는 그게 진짜인지 의아해하며, 오리지늄 가루와 아케톤 연료를 이용해서 간신히 만들어낸 탄환도 고작 200m의 사정거리를 가졌고, 이 총알을 쏠 수있게 지구에서 가져온 총을 개조한 완성품은 라테라노의 총보다 무겁고 발사 소음도 크며 일반적인 중형 반자동 발리스타보다 위력이 떨어졌다.[18] 맥심 기관총의 경우 무려 500만 발의 탄환을 일주일동안 쏘고도 총기 자체의 기능이 멀쩡했을 정도.[19] 지구제 총기의 대표적인 장점인 정예군이든 농민군이든 10살짜리 어린애든 방아쇠만 당길 줄 알면 똑같은 화력으로 사람을 죽인다는 부분이 지구의 총기와 테라의 총기, 냉병기간의 비교에서는 오히려 단점이 되는 부분이다. 살카즈 용병의 석궁의 위력과 파우스트의 석궁의 위력은 단순히 숙련도에따른 명중률 차이가 아니라 실제 화력이 달라지는 것이기에 현실의 냉병기와는 전혀 다른 위상을 가지는 것. 이는 총알 하나하나가 아츠 스태프나 다름없는 테라의 총기류에도 똑같이 해당되며, 일반인이 쏜 권총과 라테라노의 교황이 쏜 권총은 비슷하게 생겨도 위력이 전혀 다르다.[20] 수호총을 역설계한 양산형 열화판일 수도 있는데, 리유니온이 운용하는 박격포와 제트팩등 여러 장비들의 경우 우르수스군으로 부터 노획하거나 제공받은 것이라는 묘사가 있다.[21] 사실 살카즈 공중전함의 동력원은 오리지늄이 아니라 만년 가까이 축적된 사혼령들의 원혼이기 때문. 유령의 분노와 증오를 주술을 통해 현실로 불러들여 띄우는 살카즈 고유의 오컬트에 가까운 주술의 산물이라 재현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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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10지역 스토리에서 맨프레드가 발사한 런디니움 수성포는 설정상 부포에 불과하며, 주포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