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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 게르트루트 슈트롤로 | |
| | |
| 프로필 | |
| <colbgcolor=#010101> 국적 | [[라이타니엔| |
| 직위 | 슈트롤로 백작 비세하임 영주 |
| 종족 | 루포 |
| 성별 | 여성 |
| 출생 | 불명 |
| 언어별 표기 | |
[clearfix]
1. 개요
명일방주의 등장인물.비공식 번역명 거트루드. 이명 슈트롤로 백작. 비세하임의 영주. 위치킹의 치세를 직접 겪어봤다는 말과 에벤홀츠가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나이는 3~40대 정도로 꽤 많은 것으로 보인다.[1] 체르니의 후원자이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긴 하지만 음악으로 돈벌이를 하려 해서 체르니에겐 달갑지 않은 상대다.
2. 작중 행적
2.1. 링거링 에코스
우르티카 백작 에벤홀츠를 비세하임에 초대한 인물로, 링거링 에코스 이벤트의 진정한 흑막이다.비세하임의 영주인 그녀는 에벤홀츠를 초대하여 크라이데와 함께 연주회에 참석하게 하고, 자신이 그를 속세의 음으로부터 해방시켜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와중에 히비스커스를 비롯한 로도스 아일랜드 세력까지 개입할 위기에 처하자 거짓 예언을 만들어[2] 애프터글로에 뿌리기도 했다.
에벤홀츠와 크라이데의 속세의 음이 공명하며 비세하임의 감염자들이 '유사 회복'[3]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것을 눈치챈 에벤홀츠가 스스로 비세하임을 떠나려 하자, 게르트루트는 그에게 자신의 계획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크라이데와의 합주를 통해 속세의 음을 제거한 뒤, 일부러 혼란을 일으키고 그 사이 크라이데를 죽인 뒤 그 시체를 우르티카 백작의 것으로 위장시키는 것. 이를 들은 에벤홀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떠난다.
이후 에벤홀츠, 체르니, 히비스커스가 붉은 노을 전당을 찾았을 때, 게르트루트가 홀 전체에 확성기를 설치한 것이 드러난다. 이 상태로 음악 아츠가 연주되면 확성기를 통해 엄청나게 증폭되어, 주변의 감염자들에게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었던 것인데, 자신의 계획이 들통난 것을 눈치챈 게르트루트가 붉은 노을 전당에 나타난다. 그녀는 에벤홀츠에게 자신의 계획을 따를 것을 다시 제안하지만, 에벤홀츠가 화를 내며 거절하자 그를 비웃으며 아츠 대결을 벌인다. 이 대결에서 에벤홀츠가 이기긴 했지만, 어쨌든 게르트루트는 비세하임의 영주이고 에벤홀츠 일행은 허가없이 그녀의 사유지에 침입한 모양이 되었기 때문에 그녀를 건드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때 비글러가 등장, 지하 실험실에서 발견된 속세의 힘 계획서를 들이밀며 그녀를 체포한다.
그렇게 비글러와 단둘이 있게 된 상황에서 체르니, 에벤홀츠, 크라이데의 연주가 시작되자 그녀는 자신의 하프를 집어들고 연주를 시작한다. 그러고는 속세의 음 계획서와 실험실은 전부 자신이 판 함정이었다며 자신의 연주를 통해 속세의 음을 교란하는 것[4]이 진짜 계획이고, 이 교란된 속세의 음을 담아낼 그릇을 찾지 못한다면 그로 인해 엄청난 재난이 벌어질 것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지금까지 자신을 못살게 군 위치킹의 잔당에 대한 복수이며, 지금 자신을 죽인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위협하기까지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위치킹의 충신이었으며, 슈트롤로 가문은 위치킹의 총애를 받아 라이타니엔 제일의 권세를 누렸으며 그 증표로 붉은 노을 전당을 선물받았다. 그러나 위치킹이 몰락하면서 슈트롤로 가문도 같이 몰락했고, 그녀의 아버지[5]는 위치킹의 잔당을 숨겨주다가 여황의 세력에게 끌려가 고문받던 중 감옥에서 의문사한다.[6] 그 뒤를 이어 그녀의 오빠가 비세하임의 영주가 되었지만, 위치킹의 잔당은 과거 슈트롤로 가문이 자신들에게 우호적이었던 걸 이용해서 단물을 쪽 빨아먹는 상황에 무능한 오빠는 아버지와 달리 위치킹의 잔당의 말에 휘둘려 다녔다. 결국 게르트루트는 그가 더 이상 비세하임을 망치게 둘 수 없다고 판단하여 오빠를 암살하고 자신이 영주가 된다.[7] 하지만 그러고도 위치킹의 잔당은 떨어지지 않았고 게르트루트는 이용당하는 것도 모자라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입막음으로 살해당할 처지가 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음악, 아츠, 금전, 권력, 심지어 그녀 자신의 몸(!)까지 내주지만 계속 이용당하며 버림패 취급을 받았고 이에 복수심을 품어 잔당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을 꾸몄던 것이다.[8]
그러나 크라이데가 교란된 선율을 전부 자신의 몸으로 끌어들이는 데에 성공했고, 괴물로 변이한 크라이데를 에벤홀츠가 쓰러뜨리면서 그녀의 계획은 실패한다. 이를 본 게르트루트는 비글러의 존재도 잊어버린 채 절규했고, 이를 통해 실패를 눈치챈 비글러가 그녀를 비수로 찔러 죽였다. 게르트루트는 죽어가면서도 그를 향해 온갖 저주를 내뱉었고, 비글러는 그런 그녀를 보며 추하다고 디스한다.[9]
2.2. 체르니 오퍼레이터 레코드
링거링 에코스 이전 시점을 다루는 두 번째 레코드인 <햇빛이 쏟아지기 전>에 등장한다. 정확히는 게르트루트의 백작위 승계와 체르니의 친구의 죽음으로부터 얼마 안 된 시점.게르트루트와 체르니는 후원자와 음악가로서 호의적인 사이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돈과 명성, 인맥 같은 것에 결코 자유로울 수 없던 게르트루트는 체르니와 은근한 균열의 조짐이 있었다. 게르트루트는 체르니에게 얼마 전 죽은 오빠[10]의 장례식에서 연주를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체르니는 편견어린 귀족들의 앞에서 연주하는 것을 꺼린다. 게르트루트는 그를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이득을 저버리는 바보라고 여기면서도 그렇기에 <아침 그리고 저녁>을 쓴 음악가이자 친구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는[11] 묘한 고평가를 내린다. 동시에 게르트루트는 그가 자신의 요청을 받아들일 거라고 장담하는데, 바로 뒤인 체르니의 장면에서 이웃 주민이 갑자기 체르니를 방문해 체르니의 음악가로서의 활약 덕분에 애프터글로우의 생활이 좋아졌다고 기뻐하고 이에 체르니는 주민들을 위해 장례식에서 연주하기로 한다. 정확히 나오진 않지만 게르트루트가 무언가 손을 쓴 듯하다.
장례식 당일 체르니는 <아침 그리고 저녁>을 훌륭하게 연주하여 편견어린 귀족들조차 감동시키지만 게르트루트는 보이지 않는다. 그녀는 자리를 떠나 자신이 초청한 유명한 평론가를 만나고 있었고 이때 추모와는 거리가 먼 미소를 짓고 있었다. 평소의 형식적인 미소가 아니란 언급과 멀리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단 대사를 미루어보아 체르니의 음악에 진심으로 감동을 받은 건 맞은 듯하지만, 장례식에서 추모하지 않고 유명한 평론가를 만나며 미소짓는 행동은 그 자체로 체르니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거기에 더해 게르트루트는 체르니에게 예술가는 순수할 수 있지만 후원자는 그럴 수 없단 말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후 게르트루트와 체르니는 완전히 사이가 틀어졌지만 게르트루트는 체르니에게 짧은 편지를 보낸다.
“저는 그 장례식에 대해서도, 제가 한 번도 저희 오빠를 진심으로 애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도 당신에게 사과하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을 속인 것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이후로, 제가 해낸 건 단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감염자가 슈트롤로 백작의 장례식에서 연주하게 함으로써, 사랑하는 슈트롤로 가문에…… '가장 진심 어린 축복'을 보낸 것이죠. 정말 우습지 않나요?”
“……또 나도 모르게 무례한 말을 써버렸네요.”
“우리는 결국 다른가 봐요.”
“미안해요.”
“믿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이후로, 제가 해낸 건 단 한 가지뿐이었습니다.”
“감염자가 슈트롤로 백작의 장례식에서 연주하게 함으로써, 사랑하는 슈트롤로 가문에…… '가장 진심 어린 축복'을 보낸 것이죠. 정말 우습지 않나요?”
“……또 나도 모르게 무례한 말을 써버렸네요.”
“우리는 결국 다른가 봐요.”
“미안해요.”
레코드의 마지막은 편견과 어려움을 넘어 음악을 전하길 택하는 체르니의 결의로 끝난다. 음악을 즐길 수 있음에도 자신들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체르니와 선을 그어버린 게르트루트와 대비되는 부분.
3. 기타
츠빌링슈튀르메의 가을의 위치킹의 잔당들 언급에 따르면 정말 말단 내지는 단물 빨아먹는 데만 쓰이던 호구였던 듯하다. 검은빛 여황 그리마흐트 역시 게르트루트에 대해 재능에 한계가 있던 불행한 희생양이라고 평가했다.명일방주에 흔치 않은 순수 악 성향의 빌런이기도 하고, 40대 아줌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미형의 외모를 자랑하는지라 인기가 상당히 많다.[12] 특히 텍사스가 나이를 먹은 모습 같다는 말이 많은데, 실제로 텍사스 디 오메르토사나 페넌스와 분위기가 꽤 비슷하다. 덕분에 텍사스 엄마란 드립이 흥하기도 했다.
전투 맵에서는 중간 보스급 적으로 등장하며, 저지 불가에 10초마다 자신의 허상을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용하는 악기는 하프.
[1] 위치킹의 폐위가 1077년이고 링거링 에코스의 시점이 1099년이다. 또한 게르트루트는 가문이 위치킹의 신하로서 권세를 누리던 시절을 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2] 예언의 첫 구절이 '높은 산을 넘어, 악마가 황혼의 중앙에 발을 들여놓는다'인데, 이는 살카즈 종족인 히비스커스를 노리고 만든 내용이다.[3] 크라이데의 속세의 음에 의해 주변의 감염자들은 체내의 오리지늄이 강제로 활성화되는데, 이로 인해 광석병의 진행속도가 가속되지만 겉보기에는 상태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인다. 쉽게 말하면 남은 수명 가불.[4] 게르트루트의 저택과 붉은 노을 전당은 서로 공명되는 위치에 있어 하프 연주가 붉은 노을 전당까지 전달될 수 있었다.[5] 위치킹의 특사조차 그에게 조아려야 했던 오만한 권력자이자 어린 게르트루트가 뛰어다니면 방에 가두고 식사할 때 말하면 벽을 보고 말하게 하는 강압적인 부모였다고 한다. 때문에 게르트루트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무서워했었다고 한다.[6] 묘사에 따르면 고문 끝에 위치킹의 잔당과 그 배후를 털어놓으려다가 위치킹의 잔당에게 제거당한 것으로 보인다.[7] 공식적으로 알려진 오빠의 사인은 식중독이다. 암살이 매우 은밀하게 진행되었는지, 금빛 여황의 밀정 비글러는 이 사실을 게르트루트에게 직접 듣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8] 게르트루트 본인도 죽는 것은 물론 그녀가 다스리던 비세하임도 엄청난 재난을 당하는 계획이지만 이미 복수심에 눈이 멀었고 비관적인 삶을 살았던 게르트루트는 이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9] 우정같은 유치한 개념은 현실 앞에서 무너지는게 당연하다며 발악하는 게르트루트에게 그것은 유치할지라도 기적을 보이기도 하지만 게르트루트는 그것을 비웃고 짓밟아왔다며 너의 결말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응수해줬다.[10] 링거링 에코스에서 언급됐지만 사실 게르트루트에게 암살당했다. 권위적인 아버지와 달리 우유부단한 겁쟁이였다고 언급된다.[11] 이때 친구를 그리워하는 체르니와 오빠를 그리워하는 자신이 다르다고 하는데 친구를 진심으로 추모했던 체르니와 달리 오빠를 추모하지 않는다는 것이 은연중에 드러난다.[12] 작중 위치킹의 잔당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했었는데, 게르트루트의 외모가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위치킹의 잔당들은 사실 호모였다는 등(...)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당장 위치킹 계승자 후보들인 에벤홀츠와 크라이데가 풍기는 분위기부터가 심상찮아서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