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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항공 Air Koryo | ||
<colbgcolor=#0000DB><colcolor=#fff> 기업명 | 정식: 고려항공회사(高麗航空會社) | |
영어: Air Koryo | ||
국가 | [[북한| ]][[틀:국기| ]][[틀:국기| ]] | |
설립일 | 1955년 9월 21일 ([age(1955-09-21)]주년) | |
보유 항공기 수 | 8[1]+2[2] | |
취항지 수 | 3[3] | |
모기업 | 조선민용항공총국 | |
허브 공항 | 평양국제비행장 (FNJ) | |
부호 | <colbgcolor=#0000DB><colcolor=#fff> | AIR KORYO |
JS | ||
KOR | ||
항공권 식별 번호 | 120 | |
본사 | 평양시 순안구역 룡복리 |
[clearfix]
1. 개요
2024년 10월 고려항공 Il-62 블라디보스토크-평양 노선 |
2. 역사
1945년 8.15 광복 직후 항공 운송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소련의 지원을 받아 1946년 12월 10일 "북조선항공건설위원회"를 만든 것이 고려항공의 시초이다. 그 이후 한국 전쟁 휴전 직후인 1953년 12월에 소련과 "조선항공운수주식회사 사업 개시에 관한 의정서"에 조인해 최초의 노선이자 최초의 국제선인 평양-치타 간 운항을 개시했고, 1954년 5월에는 역시 소련의 도움을 받아서 평양-함흥-청진 간 국내선 운항을 개시했다. 이후 1955년 9월 8일, 북한은 조선항공운수회사를 설립하고 소련 측 주식을 전량 양도받는 형식으로 경영권을 넘겨받아 자체운항을 시작했다. 1958년 12월에는 북한과 소련 민용항공국 간에 평양-모스크바 노선 취항에 관한 의정서를 조인함에 따라 1959년 3월부터 소련제 투폴레프 Tu-104기를 이용해서 평양-모스크바 간 노선에 주 1회 취항했고, 중국 노선은 1959년 2월 조중항공운수협정을 체결하고 4월 1일에 평양-베이징 간 정기노선을 개설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북한의 민간항공은 수요 감소에 따른 경영난으로 모든 국내선 정기운항을 종료했고, 운영권 또한 교통성에서 공군 밑으로 이관되었다. 민간 항공사가 맞기는 하나 엄밀히 말하면 열병식에서 예비군에 해당하는 고려항공총국 열병종대로서 참여하기에 민군항공사에 해당한다. 공식적으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군 소속 항공기관이 가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1970년대부터는 북한의 서방 및 비동맹 국가들에 대한 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각종 대표단의 파견과 초청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항공 수요도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1974년부터 북한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여러 나라들과의 항공 협정 체결을 서둘렀고, 항공사들 간의 협정도 체결해서 전성기에는 전 세계 38개국과 항공협정을 맺었다. 1977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가입했다. 조선민용항공총국에서 운영했던 조선민항은 1992년 10월 1일 푸른색 두루미 로고를 채택한 지금의 고려항공으로 이름을 바꿔 운항하고 있으며 평양-하바로프스크(75년 9월), 평양-모스크바-소피아(88년), 평양-방콕(93년 5월) 등 국제 노선을 개설했다. 한반도의 위치한 일반 항공사들[4] 중 대한항공(舊 대한국민항공)과 더불어 가장 역사가 길다.[5]
2024년 현재에도 미국에 의해 제재가 걸려있는 상태이다.# 미국은 고려항공의 항공기들이 사실상 북한군 소속의 항공기이며 불법 자금과 핵/미사일 관련 부품 수송을 도맡으며 담당하는 걸로 보고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을 계속해서 제재하고 있는 실정이고,# 기존 취항지는 모두 취소 당한 상태라,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 및 러시아의 정기 및 차터편만 간간히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3. 상징
3.1. 로고
1955~1992 | 1993~2024 |
2024~현재 | |
3.2. 도장
고려항공 구도장 | |
투폴레프 Tu-204-300 | 일류신 Il-62M |
고려항공 신도장 | |
An-148-100B | Tu-204-100 |
Tu-204-300[7] |
구도장은 흰색과 회색 투톤을 기본으로 하여 조종석 캐노피부터 창문을 따라 인공기의 색을 따르는 치트라인이 둘러져있고 꼬리날개에도 인공기가 그려져있다. 여기에 붓글씨 고려항공 한글 레터링까지 붙은 결과 매우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가 2015년쯤부터 도색이 변경되었다. # 가운데 치트라인이 빨간색 한 줄로 변경되었고 꼬리날개의 인공기는 휘날리는 모양으로 바뀌었다.
4. 보유 기종
An-148-100B, P-671 | Tu-204-100, P-633 |
Tupolev Tu-134B-3, P-813 | Ilyushin Il-62M, P-881 |
Tupolev Tu-154B, P-552 |
투폴레프 Tu-204 탑승기 | 안토노프 An-24 탑승기 |
투폴레프 Tu-134 탑승기 (17분부터) |
보유 기종 | |
기종 | 대수 |
Tu-134B-3 | 1 |
Tu-154B | 1 |
Tu-204-100B | 1 |
Tu-204-300 | 1 |
An-148-100B | 2 |
Il-62M | 2 |
총합 | 8 |
등록기호 | 제작사 | 기종 | 제작번호 | 제작년도 | 좌석 |
P-552 | 투폴레프 | Tu-154B | 0143 | 1976 | 152 |
P-632 | Tu-204-300 | 012 | 1993 | 176 | |
P-633 | Tu-204-100B | 048 | 2009 | 222 | |
P-813 | Tu-134B-3 | 63-54 | 1984 | 76 | |
P-671 | 안토노프 | An-148-100B | 03-08 | 2012 | 70 |
P-672 | An-148-100B | 04-02 | 2015 | 70 | |
P-881 | 일류신 | Il-62M | 47-05 | 1986 | 190 |
P-885 | Il-62M | 33-01 | 1979 | 190 |
- Tu-204, An-148 같은 구 소련, 우크라이나제 항공기만 있으며 대북제재로 인해 보잉이나 에어버스, 봄바디어, 포커, 엠브라에르 같은 서방 국가 제조사의 여객기는 구매할 수 없다. 김정일도 몇 대 도입해보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 재제로 인해 Il-62M, Tu-134, Tu-154의 마지막 여객 운용 항공사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에는 중고 Tu-204 2기를 밀반입하려 했으나 끝내 불발되었고, 해당 비행기는 결국 키르기스스탄 항공사인 Sky KG 항공에 매각되었다고 한다.##[8]
- 한편 우크라이나와의 단교로 인해 우크라이나 항공기인 안토노프 An-148에 대한 부품공급이 완전히 끊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그럼에도 해당 기체가 고려항공의 최신예 여객기이면서 일부 홍보용으로도 사용되는 만큼, 러시아를 통해 중고 부품을 들여오거나 중국제 부품을 들여와 어떻게든 연명할 가능성이 있다.
- 항공기들의 특징이 벨트 사인음이 특이하다. 벨트 사인음의 피치가 익숙한 보잉/에어버스의 기본 음보다 낮다. 아마 러시아제 항공기들의 특징인 것으로 보인다.
- 국적 기호는 P로 시작하고, 하이픈(Dash)과 함께 숫자를 기록하여 등록 기호를 관리하는 방식. P-000의 양식을 가진다. 북한 항공법에 따르면 각각 '국적 표식'과 '등록 표식'의 이름을 가진다고 한다. 단 북한 항공 관련 법규 전문을 구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체계는 알 수 없다.
4.1. 비운항 기종
Antonov An-24B, P-537 | Antonov An-24RV, P-533 |
Tupolev Tu-154B-2, P-561 |
Ilyushin Il-18A, P-835 |
Ilyushin Il-76, P-912 |
- 2023년 10월 기준. 최근 1년간 또는 그 이상 운항 실적이 없는 기재로 작성되어 있으나, 2024년 10월 촬영된 영상에서 이 리스트에 등재된 기체가 실제 운항 중인 것이 확인되는 등, 운항 실적 누락의 가능성이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확인하도록 한다.
등록기호 | 제작사 | 기종 | 제작번호 | 제작년도 | 좌석 |
P-527 | 안토노프 | An-24B | 022-07 | 1966 | 52 |
P-528 | 047-05 | 1976 | 70 | ||
P-537 | 024-08 | 1966 | 70 | ||
P-532 | An-24RV | 097-07 | 1974 | 70 | |
P-533 | 097-08 | 1974 | 70 | ||
P-534 | 098-02 | 1974 | 52 | ||
P-835 | 일류신 | Il-18A | 112-05 | 1969 | 불명 |
P-836 | Il-18D | 082-04 | 1965 | 불명 | |
P-912 | Il-76TD | 78-06 | 1990 | 화물기 | |
P-913 | Il-76TD | 79-02 | 1990 | 화물기 | |
P-914 | Il-76TD | 78-06 | 1990 | 화물기 | |
P-814 | 투폴레프 | Tu-134B-3 | 63-63 | 1984 | 76 |
P-561 | Tu-154B-2 | 0573 | 1983 | 152 | |
P-551 | Tu-154B | 0129 | 1975 | 152 |
===# 이전 보유 기종 #===
<rowcolor=#fff> 일류신 Il-14P, P-535 |
<rowcolor=#fff> 등록기호 | 제작사 | 기종 | 제작번호 | 제작년도 | 좌석 |
P-535 | 일류신 | Il-14P | 13-42 | 1957 | 24 |
P-886P | Il-62M | 49-04 | 1987 | 190 | |
P-553 | 투폴레프 | Tu-154B | 0191 | 1977 | 152 |
4.2. 신기종 도입 가능성?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는 도입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불투명하다. 왜냐하면 우크라이나와 단교를 하게되면서 그나마 최신기재인 An-148조차 유지가 어려워졌으며 신규도입은 꿈도 못 꾸는 판에서 어떻게 해야할 지 앞날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가능성 있는 신규도입 기체는 수호이 슈퍼제트 100 정도인데 이 기종은 도입 가능성은 있지만 안토노프 기종들보다 더 신뢰성이 없다. 일단 서방제재로 국산화도 어려운데다가 정비문제가 심각해 러시아 자국에서도 도입을 꺼리는 판이다.5. 노선망
5.1. 국내선
고려항공의 국내선 운항은 1953년 12월 소련과 맺은 "조선항공운수회사 사업 개시에 관한 의정서"에 따라 1954년 5월 평양-함흥-청진간을 주 3회 운항하면서 최초로 시작되었는데, 1956년부터 개인 기업 및 개인 상업이 폐지되고 사회주의적 상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비즈니스 수요가 크게 줄어, 1958년 말을 끝으로 국내선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1970년부터 민항의 국내선 운항을 재개했으나, 정규노선은 1곳도 없었고, 평양-청진간 연결 구간의 비행장들을 필요할 때만 부정기로 운항했다.1990년대 초중반부터 북한의 경제사정이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항공수요가 극단적으로 감소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국내선 노선들이 운행되었으나 지금은 부정기 중에서도 극단적으로 최소로 다닌다. 노병대회 참가자들과 네쌍둥이를 출산한 산모[9] 같은 극히 일부 대상들에 한해 간헐적으로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다. Tu-134 비행기가 이후 평양-청진(어랑), 평양-삼지연을 외화벌이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5.2. 국제선
2024년 현재는 아래 표와 같이 정기편이 운영되고 있다.운항노선 | 편명 | 운항횟수 | 기종 | 운임 | ||
평양 | ↔ | 베이징(서우두) | JS151/152, JS251/252 | 3회/주 (화/목/토) | Tu-204 | 1,760 CNY |
선양 | JS155/156 | 2회/주 (수/토) | Tu-204 / An-148 | 1,180 CNY | ||
블라디보스토크 | JS271/272 | 2회/주 (월/금) | Tu-204, Il-62 | 229 USD | ||
(세금 제외) |
2024년 5월 3일 4년 3개월 만에 중국, 러시아 정기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베이징 왕복 노선은 주 3회(화, 목, 토), 선양 왕복 노선은 주 2회(수, 토), 블라디보스토크 왕복 노선은 주 2회(월, 금)로 예정되어 있다. 덤으로 고려항공은 2024년 5월 6일에는 텔레그램에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며[10] 외부와의 소통도 시도하고 있다. #
항공권 가격의 경우 2024년 현재는 표에 나와 있는 대로이며, 북한과 거래를 트는 신용카드사가 없기에 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계좌를 통한 해외송금 형태로만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11]
5.3. 대표적인 단항 노선
그 외 일본 나고야를 잇는 노선이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있었는데 북일관계 문서 참고.
5.4. 대한민국 전세노선
북한 고위층 인사가 방한하거나 남한에 북한 관련 행사가 있거나 남북정상회담이 있을 때에는 간간히 고려항공이 한국에 들어왔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점검단은 육로로, 선수단 등은 아시아나항공 A321,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들은 김정은 전용기로 방남했다. 2014년 이후로는 대북제재에서 고려항공이 제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전세기 취항조차 전면 금지되었다.국가안보상 문제로 고려항공은 김포 또는 인천으로만 들어온다. 과거에는 부산(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대구(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당시)로도 왔었다. 이런 일로 특별히 남한에 들어올 때마다 찍히는 사진들을 보면 남측 항공사들의 비행기와 굉장히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려항공의 여객기 중 가장 큰 게 Tu-204인데 이건 보잉 757급의 협동체이며, 남한의 항공사들은 A330, A350과 보잉 777을 비롯하여 그보다 큰 광동체 여객기는 물론 초대형 복층 여객기인 A380까지 날리고 있다보니, 그것들의 허브공항에 들어와 그 비행기들 사이에 있다 보면 굉장히 초라한 모양새로 연출되곤 한다.
참고로 고려항공은 남북관계 특성상 준 국제선 여객 취급을 받으며 북한 사람이 한국으로 입국할 때 입국 심사대에서는 북한 여권 대신 방남증을 걷어 입경심사를 한다.
고려항공의 북한→서울(김포, 인천) 전세편에는 JS615 편명이 부여되었다. 6.15 남북공동선언을 의미한다. 반대로 한국 항공사들의 서울→북한 전세편에는 815/2815편이 부여되었다. 8.15 광복을 의미한다. 다만 대한항공의 경우 815를 서울(김포) - 상하이(훙차오) 노선의 편명으로 쓰고있다.
고려항공 대한민국 전세노선 운항 당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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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비스
6.1. 기내 방송
2018년 당시 고려항공 기내 방송 |
- 2014년까지의 안내방송은 다음과 같았다.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선군정치 따라 사회주의 강성대국에로[13] 힘차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고려항공 회사 비행기를 리용하시는 손님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Air Koryo's airplane of Juche-oriented Korea vigorously advancing towards Socialist powerful nation by the Songun polities[14] of the Great Leader Comrade Kim Jong Il.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Air Koryo's airplane of Juche-oriented Korea vigorously advancing towards Socialist powerful nation by the Songun polities[14] of the Great Leader Comrade Kim Jong Il.
기내 안전수칙 영상과 환영 멘트에서부터 북한의 프로파간다가 노골적으로 들어가있다. 의외로 안전수칙 영상의 내용은 다른 나라 항공사들과 비슷하게 채워넣긴 했으며, 남측에서는 영상에 안 넣는 충격방지자세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있는 점이 눈여겨볼 만 하다.
6.2. 기내 인테리어
<rowcolor=#fff> 공무석(비즈니스석)[15] | 일반석 |
6.3. 공무석(비즈니스석)
주로 북한의 고위급 관료 혹은 체제 선전을 위한 외국인들만 탑승이 가능하다. 위 고려항공 비즈니스석 탑승기를 참고.
6.4. 객실 승무원
2024년 고려항공 기내안전 교육 | |
구 유니폼 | 신 유니폼 |
고려항공의 객실 승무원은 북한 내에서 인정받는 직업이다. 키와 외모가 기본으로 받쳐줘야 하며, 6년제 외국어학원과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한 인재들만 채용된다.[16] 외모와 학력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 1차 채용과정에서 출신 성분을 검토하기 때문이다. 해외 망명을 막기 위해서 애초에 고위층들만 채용한다. 즉 이 사람들은 북한 안에선 전부 금수저다.
원래 객실 승무원의 복장은 온통 붉은색 위주고, 디자인도 심하게 촌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김정은이 복장을 바꾸라고 직접 지시[17]까지 내렸고, 2013년 새 복장으로 교체된다. 색상이 남색으로 바뀌고 목선과 디테일이 여성스럽게 수정되었으며 치마가 짧아진 점을 파격 요소로 본다. 몸매를 강조하는 달라붙는 의상이다. #
사무장급은 영어 회화를 할 수 있고, 그 아래 객실 승무원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기초~중급이 가능하다고 한다.
6.5. 기내식
평양발 베이징행 항공편의 기내식 | 베이징발 평양행 항공편의 기내식 |
2012년에 나온 신메뉴인 김밥 | 공무석 전용 훈제연어 정식 |
고려항공의 2024년 기내식. 기존 대비 질이 확연히 좋아진 것이 눈에 보인다.[18] |
고려항공의 기내식. 과거 고려항공 햄버거는 '세계 최악의 햄버거'로 꼽힐 정도로 빈약한 퀄리티로 악명이 높은데, 햄버거 패티는 소고기향이 나면서 닭고기 맛이 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기내에서 제공되는 코코아 탄산단물도 설탕을 풀어 넣은 한약물에 탄산을 넣은 맛이라고 한다. 조악한 원인은 평양행 항공편은 현지에서 공급받는 반면, 평양발 항공편의 경우 북한 회사가 공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2년 6월부터는 좀 더 신경쓴 모습의 기내식이 제공되기 시작해서 2015년 7월 20일 결국 악명이 높던 고려항공식 군대리아에서 김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은근슬쩍 김밥은 연어훈제와 같이 나오는 공무석 전용 기내식이 되었고, 그놈의 저질 햄버거가 다시 이코노미석에서 제공되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2012년 이전에 제공되던, 눈뜨고 봐주기 힘들던 허접한 햄버거에서 최소 한국 기준 동네 빵집서 만들어 종이에 싸서 파는 수준으론 올라갔다.
6.6. 교통 서비스
<rowcolor=#fff> 북경 고려항공 사무소에 게시된 고려항공택시 포스터 |
7. 홈페이지 및 웹서비스
3개국어(문화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CNN은 인터넷 예약/발권 서비스의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에러가 잦다며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가입하면 탈퇴 기능이 없어 탈퇴가 불가하다. 탈퇴하려면 외국메일(지메일, 야후메일 등)로 고려항공 본사에 영어로 탈퇴요청 메일을 보내면 해준다.8. 사건사고
8.1. 국내선
1970년 8월 16일 조선민항항공 시절, 비행기가 추락하여 김원빈 수산상[19] 등 탑승객 전원 사망.8.2. 국제선
- 1972년 평양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로 가려던 투폴레프 Tu-154기가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소련 노보쿠즈네츠크 부근에서 추락해 피바다가극단 배우들을 포함한 승객 152명 전원 사망.
- 1979년 6월 30일 평양에서 출발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가던 Tu-154B 기가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국제공항에 착륙도중 조종사의 실수로 인해 오버런하여 랜딩기어와 날개가 손상되었다.
- 1983년 7월 1일 평양에서 출발하여 기니 코나크리 국제공항까지 비정기 운항을 하던 일류신 Il-62M기가 Fouta Djallon[20]에 추락하여 탑승자 23명 전원 사망. 1983년 조선민항 Il-62 추락 사고 참고.
- 2006년 8월 15일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돌아오던 투폴레프 Tu-154B-2기가 평양국제비행장 활주로에서 오버런했고,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일류신 Il-62M기가 첫 번째 착륙 시도를 실패, 2번째 시도에서 왼쪽 날개를 활주로에 긁었다. 두 사고 모두 탑승자의 부상이나 심각한 기체 손상은 없었다.
- 2016년 7월 22일 고려항공 소속의 Tu-204 기종 1대가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가다가 북 - 중 국경을 지난 후, 기내 화재로 인해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승객 60여 명과 승무원 15명 중 부상자는 없다고 한다. 출처 그러나 이 사고를 계기로 중국 항공당국은 고려항공의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다.
9. 평가
-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전세계 유일 1성급 항공사로 등재되며 '세계 최악의 항공사'로 악명을 떨쳤다. 2015년 스카이트랙스 항공사 평가만 봐도 저질 서비스로 악명 높은 타 항공사들[21]도 2성급인데 고려항공만 1성급일 정도. 그러나 이젠 아예 항공사 취급을 하지 않는지 "Not Rated" 상태이다.[22]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전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모두 최하위를 차지한다. 그래도 객실 승무원 제공 서비스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하는 듯하다. 기사[23]
- 물론 이는 '세계 최악의 국가에 있는 세계 최악의 항공사'라는 우스갯소리에 가깝고, 진짜 세계 최악의 항공사까지는 아니다. 국영항공사만 따져도 중앙아시아나 아프리카에는 이보다 못한 항공사들이 존재하고[24], 민영으로 범위를 넓히면 심지어 미국에도 이보다 못한 항공사가 수두룩하다. 물론 이런 항공사들은 제대로 된 시스템 없이 비행기 한두대로 운영하는 개인 사업장인 경우 대부분이고 당연히 스카이트랙스 등의 평가대상에 들지 않는다. 정비는 물론이거니와 운항중에도 규정을 밥먹듯 어기는 이들이 많아서, 종종 유명인들이 항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리면, 십중팔구는 이런 항공사와 엮인 경우이다.
- 2000년대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탈 만한 항공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2001년 5월 평양-나고야 노선을 Tu-154B(P-552) 전세기를 탄 후 다시 동일 경로로 귀국한 일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1975년산 기재를 현역으로 쓰는 만큼 기체를 절약해서 쓰는 것 같긴 했지만, 기내식의 질은 상당히 좋았다"고 평가했고, 전반적으로는 별 5개 중 4개라는, 오늘날의 상황과는 정반대의 후한 평가를 내렸다. #1 #2 일본 회사의 케이터링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고려항공과는 다르게 핫밀도 제공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고난의 행군과 대북제재를 거치며 기내식 등 서비스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 2024년 5월 1일부터 23일까지 결향률이 35%라고 한다. 정확히는 평양↔베이징 노선 10편 중 6편,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 6편 중 1편이 결항했고, 평양↔선양 노선만 4편 모두 계획된 일정을 소화했다고 한다. 이를 전한 미국의 소리는 2023년 미국에서 결항률이 가장 높았던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그 수치가 2.75%였다며, 고려항공의 결항률은 전 세계 항공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 참고로 1967년 대한항공공사[25]의 결항률이 27%, 2022년 라이온 에어의 결항률이 34.43%로 고려항공보다는 낮았다(...).
10. 기타
-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이나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혹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고려항공 간의 양극화를 볼 수 있다.[26] 1997년~1998년경에는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아침에 10분 차이로 서울행 대한항공과 평양행 고려항공이 그것도 바로 옆 탑승구에서 출발하기도 했다.
- 유홍준 저 《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 상편을 보면 유홍준 교수와 그 일행의 JS152편 탑승기를 조금이나마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전국노래자랑 평양 특집 당시 송해와 스태프들이 이용하기도 했다.
- 남쪽손님에서도 지은이 오영진이 타봤다고 그렸다. 창문은 유리가 아니라 아크릴 재질로 되어서 경악했고, 이륙 시간도 넘겨서 날씨도 더운데 에어컨도 없고 견디다 못한 동료가 문을 덜컥 열어보니 엔진을 낑낑거리며 고치고 있었고, 더 한참 걸려서야 이륙했다고 한다.[27]
- 고려항공을 이용한 경험담이다. #
- 모든 곳에 김씨 부자 초상화를 걸어두는[28] 북한답지 않게 기내에는 김씨 부자의 초상화가 걸려 있지 않다.[29]
- 친근한 어버이 뮤직비디오에 고려항공의 Tu-204가 나온다. 어느 기체인지는 불명.
- 놀랍게도 Apple 지갑을 지원한다. 실제 지원 시점은 코로나 직후 러시아와의 직항운행이 재개되었을 시점으로 추정된다. # 단, 직접 지원하지는 않고 대북재제의 영향으로 다른 회사가 패스 발행을 대행해주고 있다. 근데 신기한 점은 플라이트레이더24에서는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보이지 않는다.
[1] 현재 운항중인 기재 기준[2] +2는 참매 1호로 차출된 기재를 의미한다.[3] 2023년 8월 22일 평양-베이징 노선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했다. 기사 8월 25일에는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3년 8개월 만에 재개했다. 2024년 5월 3일에는 중국, 러시아 정기노선 운항을 4년 만에 재개했다. # 현재는 평양발 베이징, 선양,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운영 중이나, 북한의 특성상 언제 단항, 운휴할지 모른다.[4]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고려항공[5] 대한항공의 시초인 대한국민항공과 고려항공의 시초인 북조선항공건설위원회 둘 다 1946년에 설립됐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설립되었다.[6] 2024년 건군절 연설에서 '우리 국가의 영원한 안전과 장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사시 그것(대한민국)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정했다고 하는 등 적화통일 주장, 한국에 대한 부정적 관여는 심해졌다. 다만 그걸 '통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꺼려진다.[7] 2024년부로 한반도 로고에서 두루미 로고로 변경되었다.[8] 고려항공의 도색이 칠해진 상태에서 로고만 바꾸었다.[9] # 북한에서는 세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은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여기기에 지방에서 세쌍둥이를 임신한 것이 확인된 산모는 헬기를 통해 평양산원으로 이송된 후 평양산원에서 아이를 출산한다. 네쌍둥이는 더 귀하게 여겨지는 모양이며, 네쌍둥이를 임신한 산모 역시 평양산원으로 이송된 후 아이를 출산한다.[10] 러시아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11] 국제신용카드사라고 하면 보통 우리가 잘 아는 비자카드, 마스타카드, 아멕스, 다이너스클럽, 디스커버는 전부 북한을 극도로 혐오하고 북한에서도 그토록 혐오하는 미국 기반이다. JCB나 유니온페이가 있지만 다른 나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북한과는 국제신용카드사가 거래를 틀 수 없다.[12] 김정남 사망 사건으로 인한 단항. 2014년 4월부터 비운항 상태였다.[13] 일본식 표현의 잔재[14] polity의 복수형. 정부 형태라는 뜻.[15] 고려항공은 비즈니스석을 번역해 '공무석'이라 부른다.[16] 사실 이마저도 김정은 집권 시기에서야 승무원들의 영어 실력이 개선이 된거지, 김정일 집권 시기까지만 해도 승무원들이 간단한 인사말 정도를 제외하면 영어가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17] 평양순안국제공항 시찰 당시 "새 세기에 어울리게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한다.[18] 위의 사진은 2024년 5월 3일 평양으로 간 중국의 한 사업가가 찍은 사진이다. 그의 말로는 탑승객 10%가 중국인이었고(모두 사업, 외교, 교육 목적으로 입국한 것이다), 나머지는 다 북한인이었다고 한다. 아래의 사진은 2024년 10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공기에서 러시아 관광객이 촬영하였다. 관광객에 의하면 차와 물티슈가 함께 제공되었다고 한다.[19] 북한에서는 김원빈이 병환으로 돌연사했다고 선전한다.[20] 기니 중부에 위치한 고지대[21] 이란항공, 라이온 에어, 라이언에어, 스피릿 항공, 투르크메니스탄 항공,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예메니아 항공 등[22] 아이러니하게도 남한은 2010년 같은 스카이트랙스에서 세계 항공사 순위 (앞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같은 민족 국가끼리의 항공사가 앞에서 1위 VS 뒤에서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는 것.(...)[23] 원문 곳곳에 "예상보다는 괜찮았다"는 표현이 보인다. "They provide decent service," Chui said. "They're just using some different equipment, which, as a flight enthusiast, you totally enjoy."[24]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항공은 평가기관에 따라서는 고려항공보다도 더 평가가 나쁘다.[25] 1969년 오늘날의 대한항공으로 민영화되었다.[26] 2013년 4월 27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서 촬영되었다. 출처[27] 다만 이는 항공기에 무지한 일반인의 이야기임을 감안해야 하는데, 애초에 여객기의 객실 유리창은 아크릴로 만든다. 유리로는 극단적인 기온변화와 압력 및 충돌 때의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 #대한항공 공식 뉴스룸의 안내 또한 항공기 여압을 위해 여객기엔 기본적으로 에어컨을 설치한다. 객실 내엔 여압 및 안전한 공기 공급을 위해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달려있다. 저런 사례에선 이를 안 켰을 뿐. 거기에 항공기 엔진 정비 같은 중정비는 정상적인 정비 절차를 지킨다면 절대 승객을 태운 채 하면 안 된다. 혹시 모를 사고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28] '정치사회적 생명'이 끝난 정치범만이 가는 정치범수용소 완전통제구역과 국가보위성 특별재판소 정도에나 김씨 부자 초상화가 없다.[29] 반면 투르크메니스탄 항공은 최근까지 현직 대통령의 초상화를 기내에 걸었다. 참고로 투르크메니스탄 항공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고려항공보다 막장이라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개막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