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의미에 대한 내용은 후장(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後腸절지 동물의 중장 다음의 창자를 이르는 말. 항문을 가리키는 속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1]
본디 이 말이 항문을 돌려 말하는 어휘였으나,[2] 시간이 지나면서 도리어 '후장' 쪽이 훨씬 천박한 어휘로 취급받기 시작하고 항문이 덜 노골적인 어휘가 되었다.
인터넷 상에서 붕탁 열풍이 불었을 당시엔 '훚', '훚앙' 등으로 쓰기도 했으며 현재에도 당시에 써진 인터넷 밈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불쾌하다고 여겨져서 이 밈은 2016년 이후로 사장되었다.
그리고 이 용어를 이용하여 누군가나 무언가를 광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빗대어 후빨이라는 비속어가 생겨났다.
네이버에서 '000 후 장기간 XXX'를 검색할 경우에도 성인 인증에 걸리게 된다.
2. FPS 게임에서
뒤로 몰래 몰래 다가가서 칼로 쓱싹하는, 속칭 뒤치기를 뜻한다. 이른바 백스탭(backstab)이다. '후장을 따다'라고 하거나, 훚앙/훚/훟앙/훟훟훟이라고도 한다.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하는 FPS 게임의 특성상 근거리까지 접근 할 정도의 여유를 상대방에게 내주었다는 것은 상당한 굴욕이다.
근데 가끔 가다가 들켜서 사살당하면 그것은 더욱 큰 굴욕. 가끔 발견하면 같이 칼 뽑고 싸워주는 대인배들도 있다. 가끔씩 교전 도중 칼 들고 돌격해서 찔러 죽이는 신들린 플레이어(소드마스터, 닌자, 광전사 등등의 칭호를 갖게 된다.) 들이 존재한다.
퀘이크나 언리얼 토너먼트는 어떤 사람의 후장이 따일 경우, 음성메시지까지 띄워 그 사람에게 배의 굴욕을 준다.[3]
헤일로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뒤쪽에 근접공격이 기본적으로 즉사판정을 갖고 있으며, 일명 백스맥(Backsmack)이라고 불린다. 모든 무기로 근접공격이 시전 가능하고 전반적으로 TTK가 긴 편인 헤일로 특성상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 성공하면 기본적으로 닌자 얼굴이 그려진 비트 다운 메달이 수여된다. 이중에서도 상대 머리 위를 뛰어넘어 백스맥을 갈기는 행위를 '닌자'라고 부르며, 헤일로 인피니트에서는 별도의 닌자 메달이 수여된다. 무적실드조차 씹는 기묘함은 물론,[4] 차량에 탑승한 상태라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 등지에서는 질주하는 워트호그 포탑 사수한테 이 짓을 성공하는 기인들도 가끔 볼 수 있다(...). 성공하면 사실상 킬조이 메달[5] 확정. 헤일로: 리치부터 다채로운 암살 모션이 추가됨에 따라 피격자의 굴욕은 배가 되었다.
모던 워페어 2에서는 유탄 다음가는 사기 무기. 일단 딱히 슬롯을 차지하지도 않고, 전용 버튼에 소리도 안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보조도구지만 특공대와 마라톤 퍽이 조합되면 바로 개사기가 된다. 이렇게 조합된 클래스들은 '나이프 멍키' 따위로 불리면서 혐오의 대상이 되어 있는 상태. 밸런스 이야기가 나오면 늅튜브와 함께 언제나 언급되는 물건이다.
팀 포트리스 2의 클래스 스파이는 이게 밥줄이자 핵심이다. 적을 뒤에서 나이프로 공격하면 현재 체력에 관계 없이 단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반면, 반대로 앞이나 옆을 치면 40이라는 처참한 데미지만 들어가기 때문. 파이로의 언락무기인 백 버너 또한 적의 뒤를 공격하면 크리티컬이 뜨기 때문에 훟버너라고 불리기도 한다.
배틀필드 시리즈의 메딕은 제세동기를 근접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걸로 적을 죽이려면 손잡이 두 개를 다 적의 몸에 갖다댈 수 있을 만큼 바짝 접근해야 하므로, 이걸로 감전당해 죽은 사람은 서버의 웃음거리가 된다나...기본으로 주는 나이프보다 조금 사정거리가 길지만,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 이걸로 따는 훈장도 있다.
배틀필드 2142의 경우 2와 마찬가지로 심실제세동기가 근접용이지만 3회 사용시 과열되고 칼로 보병을 긁을시 군번줄을 준다. 그리고 유니크 독택(개인별 군번줄) 50개를 모으면 나이프 모양이 변경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에서는 칼의 보조공격 공격력이 55라서 칼 만으로 킬을 하려면 기본공격을 먼저 2번을 갈겨야 선딜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죽일 수 있는데, 뒤를 잡는 데 성공해서 후장을 털면 한방킬이 뜨는 180으로 변경된다. 숨어있는 본인을 못 보고 지나가는 적을 총으로 죽일 수 있어도 상황이 따라줄 때 한번 등짝에 푹 찍는 걸 성공하면 상대에게 상당한 굴욕감을 주기 때문에 사기를 꺾는 데 유효하다. 이 외에도 닌자 디퓨즈[6]를 시도하는 대테러를 대상으로 걸어볼 만 하다. CS:GO에 와서는 사살 보상이 추가되어 다른 무기가 300달러 줄 때[7] 유일하게 칼만 1500달러나 준다.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주인공 블라즈코윅즈는 대검을 들고 뒤에서 적을 치는 백스텝시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는 스킬(?)이 있다. 등 뒤에 서면 칼표시가 뜨는데 이때 찌르면 개맷집의 팔슈름예거나 엘리트 가드도 한 방에 죽는다. 물론 슈퍼 솔저나 좀비는 그런 거 없다.
에너미 테리토리에서는 코버트 옵스들에게 이 백스텝 스킬이 주어지며, 코버트 옵스 스킬레벨이 최고에 다다르면 백스텝이 무조건 즉사기가 된다.
3. 관련 문서
[1] 사실 이 단어의 용도는 다 항문 섹스와 관련된 것 뿐이다.[2] 항문은 똥구멍 항(肛)에 문 문(門)으로 훈 그대로 똥구멍 문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후장은 뒤 후(後)에 창자 장(腸)을 써서 '뒤쪽에 있는 장'으로 돌려 말하는 것이다.[3] 퀘이크 3의 경우, 근접무기인 건틀릿으로 프랙을 올리면 "Humiliation"(굴욕)이라는 음성이 나온다. 단 이것은 후장털이와는 관계없다.[4] 헤일로 3 및 ODST의 해머 치프틴 역시 얄짤없이 한방이다.[5] 연속 사살 중인 플레이어를 죽여서 spree를 끊었을 때 수여되는 메달.[6] C4를 설치한 테러리스트 진영이 지키고 있는 데도 몰래 해체하는 것. 성공하면 원래 졌을 만한 라운드를 날로 먹는데다 상대 입장에서는 눈 뜨고 코 베인 기분을 안겨주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크게 흔들 수 있지만 매우 어렵고 리스크가 아주 크기 때문에 웬만해선 성공하기 어려운 테크닉이다. 내공을 많이 쌓고 눈썰미가 늘었을 때 불가피한 상황에서나 시도해보자.[7] 최대 600달러에서 최저 100달러를 받는다. 전기총은 예외적으로 사살 보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