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빗해파리 Mikado jellyfish | |
학명 | Bolinopsis mikado Moser, 1908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유즐동물문 Ctenophora |
강 | 유촉수강 Tentaculata |
목 | 투구해파리목 Lobata |
과 | 투구해파리과 Bolinopsidae |
속 | 투구해파리속 Bolinopsis |
종 | 감투빗해파리 B. mika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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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투구해파리목 투구해파리과의 빗해파리로 우리나라 근해에 서식한다.이름과 달리 해파리와는 강을 넘어 문 단위에서부터 다른데, 해파리는 자포동물문이지만 빗해파리류는 유즐동물문이라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들어간다.
2. 특징
몸길이 5cm~10cm 정도로 몸은 무색투명하다. 몸 양쪽에는 몸길이의 절반 정도되는 날개 같은 돌기가 있어 감투와 비슷한 모양으로 보여 감투빗해파리라고 불린다. 이 돌기는 넓혀 요각류 등의 소형 갑각류 및 동물성 플랑크톤을 접착시켜 잡아먹는다.체표에 늘어선 8개의 즐판열로 몸을 움직여 이동하며, 이 즐판열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무지개색으로 빛나 보인다.
몸은 한천질로 약하기 때문에 파도가 거칠 때는 깊이 바다로 가라앉으며, 파도가 잠잠해지면 해수면 근처까지 올라온다. 우리나라 동해남부 앞 바다에 여름~가을철에 많이 보이고, 큰 무리를 이루거나 어망에 들어가 작업에 지장을 주는 일도 있다.
2.1. 진화
해파리와 달리 좌우대칭동물처럼 복잡한 몸구조인 중배엽을 가지고 있고 원시적인 신경세포도 있어서 해엄쳐 다니는 등 복잡한 활동까지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그냥 해파리와 비슷하게 수렴 진화한 동물로 여겨졌다.그러나 유전자 분석이 고도화 되면서, 해파리는커녕 대부분의 동물보다 훨씬 기원에 가까운 동물임이 밝혀졌다. 신경세포 구조 역시 해파리나 좌우대칭동물과는 다르다. 또한 자포동물이나 좌우대칭동물의 발생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1] 몸구조가 훨씬 간단한 동물인 털납작벌레보다 최초의 동물과 가까웠고 해면동물과 함께 깃편모충에서 진화한 다세포 동물이 가장 초기에 분화해 나간 동물로 여겨진다.
심지어 최근에는 해면보다 먼저 지구상에 나타난 가장 초기 동물로 추정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 기타
- 어비스리움에선 '황금감투빗해파리'라는 명칭으로 숨은 물고기를 모두 얻으면 얻을 수 있는 최종 보상인 황금물고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 해수의 아이에선 물속을 부유하는 장면이 잠시 등장한다.
[1] Hox, Notch, Hedgehog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