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축구는 유럽과 남미 대륙이 양대 산맥이다. 실제로 축구를 잘 하는 걸로 유명한, 혹은 월드컵 우승컵을 갖고 있는 축구 강국은 모두 이 두 대륙에서만 나왔다.[1] 그 다음은 아프리카, 북중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순으로 평균적 격차가 있다.일단 여기서 설명하는 것이 각국 축구에 대한 전부는 아니라는 것이며, 당연히 수없이 많은 변칙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할 것이다.
2. 대륙별 일람
2.1. 유럽
자국 리그의 역사가 깊고 현재도 레벨과 인기도가 높은 만큼, 국가대표 역시도 특정한 색채를 가지고 조직력과 전략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선수 개개인의 명성이 떨어져도 전략을 잘 짜서 약팀이 강팀을 쳐부수는 이변도 자주 일어난다. 감독의 전술도 팀 전체가 어떤 전략 아래에서 각자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독일 - 디 만샤프트(Die Manschaft).[2] 국내에선 전차군단이라 부르기도 한다. 역사적인 유럽 최강팀을 꼽을 항상 가장 먼저 언급되는 나라다. 월드컵 우승 4회, 준우승 4회, 유로 우승 3회, 준우승 3회 등 유럽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팀이다. 피지컬도 강하고, 무엇보다 조직력이 상당히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크게 무너지는 일이 없다. 슬럼프가 별로 없이 비교적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했는고 슬럼프가 찾아와도 비교적 빠르게 극복한다. 가장 꾸준한 강팀으로 불린다. 스타플레이어어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점은 이탈리아와 같지만, 국대에만 오면 죽을 쑤거나 어딘가 한 끗발이 약한 등 전통적인 공격수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는 이탈리아에 비해 독일은 상대적으로 스코어러 공격수들 역시 꾸준히 배출하여 득점력이 더 높다는 점이 다르다.[3] 그럼에도 이탈리아에게는 절대적으로 약한 것 또한 흥미거리이다. 가장 꾸준히 강한 팀으로 손꼽히지만, 실제 플레이를 보면 독일 축구도 이탈리아 축구처럼 어떻게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다. 이탈리아가 그라운드 안에서만 이기려고 발악한다면 독일은 이기기 위해서 그라운드와 사무실을 가리지 않는다. 축구 외적인 전략도 잘 짜는 듯한데, 1954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일부러 조 2위를 기록해 지난 대회 준우승팀 브라질, 지난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 당시 기준으로 히든 보스 잉글랜드를 피해갔고 그 덕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물론 이러다가 두고두고 욕먹을 일을 일으키긴 했지만... 특이사항으로 이상하게도 한국만 만나면 졸전 끝에 겨우 이기거나 굴욕적인 패배를 겪는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 대표적으로 처음 만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폭염과 같은 변수도 있었지만 후반전에 우주 방어 끝에 겨우 이기고 토너먼트에 올라갔고[4][5],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에서 쭉 0대0이다가 후반 30분에야 미하엘 발락이 겨우 결승골을 넣어서 결승에 갔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2:0으로 패배하고 광탈하는 수모를 당했다.
- 이탈리아 - 푸른 군단(Azzurri).[6][7] 월드컵 4회 우승팀이다. 독일과 같은 4회 우승으로 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하지만 그 면면을 살펴보면 논란과 우연이 많았다. 특히 자국에서 열린 1934년 월드컵에서는 무솔리니가 총칼을 앞세워 거의 우승을 강탈했기에 논란이 많았다. 어쨌거나 독일과 더불어 유럽을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이며, 대표적인 스타일은 빗장수비이다. 그리고 전술의 발상지답게 다른 나라와는 달리 스타플레이어보다는 전술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탈리아 축구는 한마디로 어떻게 해서든 이기기만 하면 그만이다. 때문에 이탈리아의 리그인 세리에 A 역시, 득점률이 저조하고 수비 지향적이며 온갖 더티 플레이가 성행한다. 수비를 중시하고 유럽 내에서 피지컬이 독일과 함께 투톱 양대산맥이라 생각보다 꽤 잘 먹힌다. 이탈리아 축구계를 생각해 보면 자친토 파케티의 시대부터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대 최고 수준의 수비수가 즐비하다. 그러나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를 생각해 보자면 다른 축구 강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20시즌 세리에 A에서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치로 임모빌레가 득점왕을 차지한 것이 신기할 정도다.이탈리아의 공격수 중 최고로 꼽히는 파올로 로시, 로베르토 바조, 루이지 리바, 주세페 메아차를 역대 탑 텐 언저리급 선수들인 게르트 뮐러나 마르코 판바스턴, 호나우두 등에 비하기엔 조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8][9] 이탈리아 대표팀에게는 수비가 최우선이다. 일단 상대팀을 열받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원래 루이스 몬티 등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얻어다 써서 1934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팀이니 만큼 축구 스타일은 아르헨티나 내지는 우루과이식이었는데 수페르가의 비극으로 인해 주력 선수들을 전부 잃고 아예 맨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상황이 되면서 축구의 스타일이 한 번 크게 바뀐 팀이다. 카테나치오 역시 주력 스타 플레이어들을 전부 잃고 어쩔 수 없이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전술이었다. '실점만 안하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막연한 전술이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레프트백이 이탈리아 축구를 대변하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다. "0:0과 1:0의 축구가 가장 아름다운 축구이다." 심지어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우승할 당시 대회를 통틀어 2점만을 내주었고[10], 팀내 최다 득점자는 각각 2골씩을 넣은 루카 토니와 마르코 마테라치로, 마테라치는 센터백이다. 남미에서 열렸던 1930년 월드컵에는 불참했고, 그 다음 월드컵이었던 1934년 월드컵[11]과 1938년 월드컵에선 주세페 메아차라는 불세출의 스타를 앞세워 우승했다. 비록 2010년대의 월드컵을 다 망쳤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월드컵과 유로에서 독일에게만큼은 무패를 자랑하고 있다. 문제는 2020년대 첫 월드컵에서도 탈락하는 바람에 월드컵 한정 암흑기는 한동한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 스페인 - 붉은 분노의 군단(La Furia Roja).[12] 무적함대라 부르기도 하며, 상징적인 스타일은 점유율 축구. 예전부터 피지컬과 체력을 이용한 우격다짐식 축구보다는 패싱이나 드리블을 우선시하는, 기술적인 축구를 중시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기본기나 볼터치가 다른 국가에 비해 우월하며, 유럽이지만 스타일은 남미 축구와 상당히 비슷하다.[13][14]그러니까, 잉글랜드와 상반된다. 그러나 지금 그들의 팀 컬러로 유명한 점유율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확실히 2000년대 후반이다. 이전에는 자국의 리그에 비해 국가대표팀의 실력이 좋지 못해서, 명성이 뻥튀기된 나라로 이름난 나라였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20세기 전반에 걸쳐 1950년 월드컵에서 4위한 성적이 최고였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살려 점유율 축구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그리고 그것은 대성공하여, 2008년 유로 우승, 월드컵 2010 우승, 2012년 유로 우승을 차례로 거둔다. 전대미문의 국제대회 3연패를 달성한 이들은 "무적함대"로 불리며 영광의 시대를 맞는다. 그런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무적함대" 세대의 노쇠화와 對 티키타카 전술의 등장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어찌어찌해서 겨우 16강은 갔으나, 16강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만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탈락했다. 실력은 유럽 최강급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이리 처참한 유일한 이유는 운이 너무나 나빴기 때문인데 1986년 월드컵에서 서독을 제압하고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시원하게 뚫어버린 그 덴마크를 5-1로 아예 학살하고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서 단체 식중독에 걸려 덴마크와도 비교가 안 되게 허약한 벨기에에게 덜미를 잡히는가 하면 1998년 월드컵에서는 파라과이와 나이지리아가 비기기만 해도 스페인은 16강에 올라가는 거였고 실제로 불가리아를 6-1로 대파해놓고서도 나이지리아가 파라과이한테 지는 바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버렸다. 2006년에는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찍고도 16강에서 요상하게 미드필드가 헐리면서 프랑스한테 1-3으로 털렸고 2018년 역시 감독인 훌렌 로페테기가 스페인 국대와 레알 마드리드 이중계약으로 인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질되는 바람에 선수 따로 감독 따로인 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스페인에게는 계속 불운이 따라다녔고 그 불운이 없던 2010년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 네덜란드 - 오라녜 군단(Orange).[15]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많이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다.
계속 콩라인으로 살 듯 하다.(...)네덜란드는 1974년 전까지 완벽하게 축구 변방 소리를 듣던 나라다. 그러나 리누스 미헬스 감독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에 부임하고, 공격수는 공격만, 수비수는 수비만 해 오던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전원 수비, 전원 공격이라는 혁명적인 전술을 들고 나온다. 이것이 바로 토탈 풋볼. 그 토털 풋볼 전술을 이행하기 위한 축구장의 "야전 사령관"은 요한 크루이프였다. 네덜란드는 이 전술 하나로 축구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은 나라가 되었다. 이 토털 풋볼 전술로,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은 1974년 월드컵과 1978년 월드컵에서 차례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16] 토털 풋볼 세대 이후 잠시 조용하더니, 유로 1988에서 오렌지 삼총사를 앞세워 우승을 거두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는 데니스 베르캄프, 뤼트 판니스텔로이, 에드빈 판데르사르, 파트릭 클라위베르트등 월드 클래스의 스타들이 많았음에도 비교적 조용했다. 2010년 월드컵에서는 베슬리 스네이더르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결승까지 무난하게 올라가지만,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장전 0:0상황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실점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했다. 월드컵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무려 3번 기록한 셈이다. 2014년 월드컵에서는 30대의 윙어 아르연 로번이 크게 활약하며 스페인[17], 칠레, 멕시코, 코스타리카를 연달아 때려잡는 위용을 보였으나 준결승에서 앙헬 디마리아가 빠진 아르헨티나에게 잡혀서 우승의 꿈이 또 날아갔다. 그러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국내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데, 이는 관심도가 2002년 월드컵 다음으로 높았던 프랑스 월드컵에서 무수히 많은 스타들을 앞세워 한국을 5대0으로 대파하며[18](이는 80년대 이후로 월드컵 본선에서 최다실점이다. 스위스 월드컵 이후로 강호를 만나도 항상 순순히 지지 않으며 당당하게 맞선 것에 비해 너무나 무기력하게 압도적으로 패한것이 일종의 경외감마저 들게 한 요소.) 4강에 올랐던 것과 이 때의 감독이 국민영웅 히딩크였던 것이 크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된 셈. 또한 전통적으로 항상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을 보유하여(당장 2000년대 초 라리가 득점왕이자 유러피언 골든슈 로이 마카이가 베르캄프와 클루이베르트 반 니스텔루이에 밀려 벤치워머였고, 2010년대에는 분데스리가 득점왕과 EPL 득점왕을 보유한 게 네덜란드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것 역시 국내 팬들의 큰 인기를 끌만한 요소다. 다만 플레이 또한 상당히 거친 편이기도 하다.[19]
기복이 심한 팀이다. 잘풀리는 날에는 상대가 아무리 강팀이라도 개박살을 내버리는 괴력을 보여준다.[20] 그러나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의외의 약체팀에게 일격을 맞기도 한다. 상성적으로 포르투갈에는 은근히 약하다. 포르투갈과 맞붙으면 깨지는 쪽은 항상 네덜란드이다.
- 잉글랜드 - 삼사자 군단(Three Lions).[21] 대표 스타일은 킥 앤 러시
좋게 말해서 롱볼축구지 그냥 뻥축구다[22]. 소위 '뻥글랜드'로 불리던 시절에는 패스를 할 때 패스 성공률보다는 성공했을 때 좋은 찬스가 나는 것을 고려해 패스하는 형태를 띠었다. 중거리 슛도 자주 때렸다. 이탈리아 축구와 어찌 보면 비슷하지만 그들보다는 득점에 치중하는 스타일.뭔가 애매하다그래서 트로피가 없는 건가잉글랜드 국민들은 잉글랜드가 축구 종가라는 것에 상당히 자부심을 품고 있지만 실상 그 성적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위대한 선수 보비 찰턴과 보비 무어가 있던 시절, 윙어가 없는 다소 신기한 전술로 자국에서 열린 대회를 끝에 우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월드컵 결승에 올라간 적이 아예 없으며, 유로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3위를 한 것과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3위를 간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를 두고서 몇몇 팬들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아닌 단일 영국 팀으로 전환하면 전력이 상승할 거라 하지만, 영국의 역사를 알면 그런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 거다(...) 사실 런던 올림픽 때 단일팀을 꾸려 봤지만, 축구변방국이라 불리우는 대한민국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는 바람에 8강에서 떨어졌다. 2018년 월드컵에서 28년만에 4강에 올랐다. 그리고, 잉글랜드 축구는 다른 나라보다 템포가 빠르고, 몸싸움도 거친 편이다. 이는 잉글랜드 대표팀이나 클럽팀들의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피터 크라우치가 월드컵 경기를 치를 때, 잉글랜드 내에서는 생각되지도 않았을 부분이 파울이라고 불려지자 굉장히 당황했다고 한다. 다른 축구 강국들에 비해 전술이 매우 부족한 단순한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인기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자체도 메이저팀들은 외국인 감독들에 의해 지배된지 오래다. 또한 해외 유명 리그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축구 감독은 찾아볼 수가 없다. 전술의 발상자이자 전술이 날카로운 지도자층이 두꺼운 이탈리아와는 정 반대의 경우. 하지만 선수층으로 얘기하면 또 다른 얘기로, 잉글랜드가 2014 월드컵과 유로 2016을 연달아 망치자 대대적인 세대교체와 유망주 육성에 힘을 기울여 해리 케인을 필두로 한 재능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등장하였고, 결국 이들이 데뷔한 이후 2018 월드컵과 유로 2020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다시 명성을 되찾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탈리아의 경우 선수 세대교체의 실패와 재능있는 공격수를 배출하지 못하며 유로 2020 우승을 하기는 했지만 월드컵 한정으로는 10여년 넘게 암흑기가 지속되고 있다.
- 프랑스 - 파란 군단(Le Bleu).[23] 프랑스 대표팀 스타일의 초점은 단단한 미드필더를 자랑하는 조직력의 축구. 90년대 중반까지 기복이 강하며 강팀이라 불리기에는 부족한 면모가 있었으나, 96년 이후 20여년간 프랑스 대표팀은 이민자 출신, 특히 흑인들이 스쿼드의 대부분을 차지해 왔기에 유럽의 아프리카팀으로 불리기도 했다.[24] 선수들의 특징도 매우 제각각이다. 프랑스 자체가 유럽에서 인구 대국인데다가 과거 식민지 출신 흑인들이 스쿼드에 즐비하기 때문에 자원 측면에서 매우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선수 면면으로 볼 때 유럽 최강의 팀 중 하나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 대회에서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90년대 중반 이전에는 사실 퐁텐, 플라티니라는 불세출의 스타 시절에만 반짝하여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의존증이 심했던 대표적인 팀이었고, 그들이 없을 때는 전혀 강팀의 이미지가 없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쥐스트 퐁텐과 레이몽 코파를 중심으로 해서 4강까지 진출했으나 펠레와 가린샤의 브라질에 막혀 떨어졌다. 1980년대 초 미셸 플라티니, 알랭 지레스, 루이스 페르난데스, 장 티가나로 "매직 스퀘어"를 구성했던 시절에는 월드컵 3, 4위, 유로 우승을 이뤄냈다. 그 후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는 에릭 칸토나, 장 피에르 파팽등 명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1994년에는 이스라엘을 꺾으면 본선에 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조 모든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에게 져서[25] 지역예선에서 떨어지는 비참한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1996년 흑인 이민자 출신들로 스쿼드를 일신한 후 프랑스 대표팀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1998년에는 에메 자케 감독을 지휘 하에 지네딘 지단, 디디에 데샹, 철의 포백을 앞세워 자국에서 월드컵 우승을 거두었고, 2000년에는 유로 우승을 거두었다. 2006년에도 승부차기 끝에 월드컵 준우승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지단, 드사이, 앙리 등이 은퇴한 후의 성적은 처참했다. 2010, 2014년 월드컵에서는 2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끝에 가까스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26] 유로에서도 플라티니와 지단이 없을 때 승리가 단 1승, 그것도 유로 2012에서 거둔 승이었다.[27] 그러나 그리즈만, 포그바 등의 젊은 재능들을 앞세워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며 20년만에 다시 한 번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하였다.[28] 화수분처럼 터져 나오는 젊은 재능들이 굉장히 많아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29] 어쨌거나 최근 흑인선수들의 맹활약으로 유럽 축구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생기긴 했지만 여전히 전통의 강호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비하면 네임 밸류가 많이 떨어진다.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출신 축구 감독이 해외 유명 리그에서 활약한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 역시 이를 방증한다.
- 포르투갈 - 셀레상(Seleção).[30] 포르투갈의 스타일을 딱 하나로 정의하기는 어려우나, 바로 옆 나라인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역시 패싱과 드리블이 유려한 기술 축구를 선보이는 국가다.[31] 대신 포르투갈은 스페인보다는 조금 더 수비 지향적이고, 플레이도 상대적으로 좀 더 거친 편이다. 실력 자체는 네덜란드와 비슷하긴 하지만 스페인 못지 않게 운이 상당히 나빠서 이 정도 강팀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을 정도로 지역예선을 많이 탈락했다. 그리고 최전성기라 하더라도 월드컵 결승전에는 아직 도착한 적이 없는 것도 문제점이다. 포르투갈이 주목받은 건 에우제비우 때 반짝한 것과 피구, 후이 코스타, 파울레타 시절의 "골든 제너레이션" 세대, 그 뒤를 이은 호날두 시대. 하지만 그 외엔 정말 유럽에서 별 볼 일 없는 수준이었다. 특히 2010년대 들어서서는 호날두가 없었다면 밑에 거론되는 나라들보다 못한 취급을 받을 뻔 했다. 그래도 UEFA 유로 2016과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에서 대단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에 강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네덜란드에게 유효타를 먹여왔으며 국제대회에서 만나기만 하면 네덜란드를 괴롭히는 팀이다.
- 크로아티아 - 맹렬한 사람들(Vatreni).좀비축구로 위시되는 끈기와 투지로 회자되는 팀. 2018, 2022년 월드컵 대회에서 잇따라 연장전까지 상대를 끌고가면서도 줄곧 토너먼트에서 꾸준히 올라갔었으며 급기야 러시아 월드컵때인 2018년에는 프랑스를 맞이해서 결승전까지 올라간적이 있는 등 과거 축구계를 호령했던 유고슬라비아 축구의 후계자로 꼽힌다.[32] 뭔가 다른 유럽 축구 강국들에 비해 2% 모자란 선수진이나 능력을 강력한 조직력과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커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려되는 점은 모드리치같은 황금기의 선수들이 잇따라 은퇴하거나 노쇠화하면서 현 새로운 크로아티아 세대는 이전보다는 다소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막강한 축구 강국이었으나 지금은 몰락해버린 팀들도 있는데, 그 국가들을 나열해 보자면...[33]
- 헝가리 - 50년대 매직 마자르 시절에는 정말 깡패 같은 팀이었다. 1952 헬싱키 올림픽부터 1954년 스위스 월드컵 결승전까지 무패를 기록했던 이 축구 역사상 최고의 국가대표팀은 "베른의 기적"의 희생양이 되며 우승을 놓친다. 하지만 1956년 헝가리 혁명이 소련군의 탱크로 무참히 짖밟힌 이래 축구 변방국으로 전락했고, 이후 계속 침체기를 겪으면서 지금은 유럽 중위권 수준으로 평가된다.
- 오스트리아 - 30년대에는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은 강팀 반열에 절대 끼지 못하며, 아예 하위권으로 엄청나게 밀려날 정도로 전력이 약해지기도 했다. 그나마 2010년대 들어서부터 데이비드 알라바를 필두로 재능있는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해 지금은 유럽 중위~중상위 수준까지는 올라왔다는 평.
- 체코 -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엔 프란티셰크 플라니치카, 요제프 비찬 등 명선수들이 즐비했다. 국제대회에서도, 1934년 월드컵에서도 준우승하는 등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분리된 이후에는 줄곧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파벨 네드베드와 밀란 바로시, 얀 콜레르, 그리고 신성 토마시 로시츠키와 페트르 체흐 등의 등장으로 유로 2004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중흥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 후로는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지 않았고, 10년 이상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강팀이 아니다.[34]
- 러시아 - 과거 1950~1960년대 소련 시절 전설의 골키퍼 레프 야신의 활약으로 꾸준히 월드컵 4강 안에 들었지만 야신이 은퇴한 이후 계속 조별리그 탈락과 예선 탈락을 반복하다가 소련 붕괴 이후 완벽히 몰락해버렸다. 그러다가 20여년이 지난 후, UEFA 유로 2008에서의 돌풍을 기점으로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 소련 시절에는 월드컵 8강에도 자주 들었으며, 초대 유로컵 우승 팀이기도 하다. 2018년에 열린 자국 월드컵에서는 16강전에서 스페인을 잡는 큰 이변을 일으켰고, 최종 성적은 8강으로 마쳤다. 특징은 유럽 해외파보다 러시아 프로축구리그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단합력과 조직력으로 피지컬과 힘을 앞세워서 전방을 압박하는 식의 축구를 구사한다. 상대 수비진에게 부담을 누적시켜서 체력을 저하시켜 우격다짐으로 뚫어내서 득점을 시키는 작전을 구사하는 편이다. 그래서 러시아의 경기를 보면 지고있어도 어떻게든 한 골을 만회하는 것이 바로 이 이유이다. 이 스타일이 자신들보다 약한 상대한테는 매우 잘통하지만, 현재 축구강국으로 평가되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벨기에[35] 등 기본적으로 탄탄한 피지컬과 기술력, 그리고 정교한 조직력을 갖춘 팀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형적인 동유럽식 피지컬과 힘으로 찍어누르는 축구를 구사하다보니 움직임이 투박하고 느리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사실 소련시절부터 전 세계적으로 통했던 축구가 현대에 와서 강팀 상대로 안먹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하면 러시아 축구가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소리이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 중간팀 대열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애매한 위치에 있는 유럽팀[36]이나, 확실한 약팀[37]에게는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러시아이다. 하지만 2022년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 때문에 국제 스포츠 계에서 퇴출 당했으니 이것이 적지 않은 악영향을 줄 것이다.
- 폴란드 -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가 이 팀의 최고 리즈 시절이었다. 뮌헨에서 열린 1972 뮌헨 올림픽에서 금메달, 몬트리올에서 열린 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1974년 월드컵과, 1982년 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적 강호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성적이 영 신통찮으며, 심지어 오랜만에 본선에 이름을 올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월드컵 첫 승 제물이 되었으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이런 모습까지 보였다.
- 불가리아 -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8강에서 독일을 꺾고 파죽지세로 4강까지 올라간 팀이었으나 이 후 완전히 변방으로 밀려버렸다.[38] 2016 기린컵에 덴마크와 함께 초대되었는데 일본에게 2:7로 두들겨 맞고 덴마크에게 0:4로 또 두들겨 맞았다. 이 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에서 프랑스, 네덜란드, 스웨덴이라는 죽음의조에 배정받았는데 홈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더니 스웨덴도 홈에서 3:2로 이겨버렸다. 그러나 한 수 아래인 벨라루스에게 2:1로 패배하는 일격을 맞아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2010년대 중반 승점자판기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최근에는 도깨비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등이 있다.
그리고 명확한 전성기라든가 꾸준함은 부족하지만...
- 스웨덴 - 월드컵에서 준우승, 3위, 4위를 한 적이 있다.[39] 반면에 유로에서의 성적은 처참하다. 그래도 스웨덴을 무시하는 팀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이전 글에선 스웨덴이 의외로 축구 강팀이라고 적어놓았지만, 애초에 스웨덴을 상대로 압도한다고 볼 만한 팀이 많지 않다. 2018년 월드컵의 경우 스웨덴은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를 차례로 맞붙고도 그걸 다 극복하고 본선에 합류했으며, 독일과의 일전에서도 선전했지만 아쉽게 역전패를 하였다.[40] 이후 스웨덴이 8강까지 진출하면서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등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이외의 모든 우승후보들을 전부 극복하였다. 물론 안타깝게 8강전에서는 오랫동안 (스웨덴) 본인들 전용 한끼 식사 신세였던 잉글랜드에게 패배하여 탈락.
- 튀르키예 - 월드컵과 유로컵 각각 2002년에 4강, 2008년에 4강을 기록한 적이 있다. 커리어만 놓고 봤을 때는 그래도 유럽국가들 중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 문제는 진출회수가 너무 짧다. 그나마 유로에서는 나름 1996년을 시작으로 2000, 2008, 2016, 2020 총 5회 진출 하였으나 월드컵은 1954, 2002 총 2회 뿐이다. 유럽 강호라고 불리우기에는 아쉬운 커리어이고 그래도 국제에서 인정하는 큰 메이저대회 두 대회에서 각각 4강을 기록했으니 유럽의 다크호스 정도로 봐도 무방한 팀이다. 특징은 터키에서 태어나서 자라나 터키내 프로리그에서 활동한 선수들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 서유럽 국가에서 이민자 출신으로 태어나 유럽내 프로리그 선수들로 라인업을 세우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터키의 8000만 인구의 인프라와 터키국민들의 엄청난 축구 관심으로 인해서 충분히 미래에는 강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한 국가이지만, 터키와 유럽의 문화적 차이로인해 터키출신 선수들과 유럽출신 이민자 선수들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조직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개개인 능력으로는 충분히 유럽 강호들과 해볼만 한 선수들인데, 조직력에 문제가 생겨서 초반에 잘 해나가다 후반에 어이없게 실점해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거나, 선수들 생각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으면 아예 손을 놓고 자멸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문제를 해내려면 감독의 역량이 필요한데, 현재 이 상이한 문화권에서 자란 선수들을 하나로 뭉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던 감독이 셰놀 귀네슈, 파티흐 테림 2명 뿐이다. 터키 특유의 애국심, 네셔널리즘을 이용해서 포기를 모르는 투지와 열정을 불태우는 팀으로 만들어서 2002년 월드컵 때는 8강에서 프랑스와 스웨덴을 잡은 세네갈 상대로 득점이 나오지 않은 치열한 상황을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하였으며, 2008년 유로 때는 이때보다 드라마틱한 장면을 만들어 냈는데, 조별리그에서 스위스와 체코 상대로 각각 2-1, 3-2[41] 전부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더나아가 8강전 크로아티아 상대로 연장전까지 0-0 상황에서 연장후반 종료 2분전 실점하였는데, 누가봐도 크로아티아가 4강에 진출할 분위기였다. 하지만 경기종료를 7초 남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축구역사상 정말 말도안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 독일을 만났고 이 경기도 드라마틱했는데, 1-0 독일 선취골, 1-2 터키 역전, 3-2 독일 역전 결국 3-2로 독일이 이기면서 결승진출은 좌절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에서는 월드컵 예선에 모두 탈락하였으며, 유로는 2016년에 유일하게 진출했다. 2020년대에는 유로2020에 진출하였으나 둘다 조별리그 탈락하고 좀처럼 2000년대 전성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 舊 유고슬라비아 연방 국가들 - 이를 구성하던 국가 중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코소보를 제외하고 모두 분리 이후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첫 월드컵(1998)에서 독일을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심지어 만주키치, 라키티치, 모드리치를 앞세운 황금 세대들의 활약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2위)을 차지하며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고, 그와 함께 전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대신 세르비아가 요즘은 성적이 영 신통찮다.[42]
...등이 축구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팀들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 벨기에 - 예전에도 강호 소리는 들었지만, 특히 2010년대에 들어서서 꾸준한 유망주 육성 등을 통해 실력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벨기에는 이런 유럽 중위권 팀 중에서 FIFA 랭킹 1위를 찍은 적이 있어서 주목해볼 만한 강팀이다. 월드컵 전적 상으로도 1986년에 지역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이기고 본선에 와서는 8강에서 스페인을 이겼으며 2018년에는 잉글랜드를 조별리그와 3/4위 전 두 번 연속으로 잡은 데다가 8강에서는 브라질까지 잡는 등 잡은 상대들이 그야말로 월척들이라 미래가 무지하게 밝은 팀이다.
또한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 아이슬란드 - 이 팀은 유로 2016에서 네덜란드와 튀르키예를 잡아먹고 올라오더니 조별리그에서는 포르투갈과 박빙의 명승부를 찍고 16강에서는 잉글랜드마저 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비겼다. 허나 동화의 기적을 쓴 주역들이 점차 노쇠화되면서 유로 2016 이후로 전력이 다소 정체된 상태.
2026 FIFA 월드컵부터는 본선 진출국 확대와 더불어서 출전권이 16장으로 늘어난다.
2.2. 남미
유럽 못지않게 유명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대륙이지만 자국 리그의 수준은 유럽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팀 전체의 조직력보다는 선수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세대 교체나 선수의 기복에 따라서 실력이 오락가락 하기도 한다. 감독의 전술도 팀 전체로서의 움직임보다는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에 더 초점을 두고 있다. 21세기에 들어, 세계 축구가 각각의 톱스타보다는 팀 전체의 조직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과거의 명성에 비해 최근의 전적이 떨어진 팀들이 많다.한국 축구팀이 이지역 팀들을 상대하기 매우 힘들어하는데 이유는 남미팀들의 개인기 중심 플레이에 수비가 붕괴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위의 유럽과 쌍벽을 이루는 남미는 사실 거의 대부분이
- 브라질 - 셀레상.[43] 전통적인 브라질의 축구는, 삼바를 연상시키는 현란한 개인기와 드리블이 주를 이룬다. 빈민가 출신의 축구선수가 많고, 그런 선수들은 대개 모래바닥이나 길바닥에서 축구 연습을 했기에 발목힘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월등히 좋아서 개인기술을 펼치는 데에 상당히 유리하다. 브라질에서는 상대 선수를 제치고, 거기에서 오는 즐거움과 그것을 포괄하는 정신적인 개념을 "징가(Ginga)"라고 한다. 징가는 삼바의 기본 스텝이나 카포에라의 기본 스텝을 의미하기도 한다. 브라질 국민들이 열광하는 선수들을 나열하면, 대표적으로 펠레, 가린샤, 지지뉴, 레오니다스 다시우바, 아데미르, 자이르지뉴, 호베르투 히벨리누, 제르송, 지지, 호나우두, 카푸, 히바우두, 호나우지뉴가 있다. 이 중 사생활이 난잡한 선수는 있어도 징가의 정신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는 없다. 다들 개인기에 능숙하고 발이 빠르며 드리블을 잘한다. 이런 "징가"정신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공격 축구가 브라질 축구의 주요 특징이다. 공격수는 말할 것도 없고, 수비수들 또한 대체적으로 매우 공격 지향적이다. 이 "징가"를 경기에서 실현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결과를 거두어도 자국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는다. 1994년 월드컵이 딱 그랬다. 호마리우, 베베투, 둥가를 비롯한 브라질 선수들은 수비 중심적인 실리축구로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나 국민들의 열광적인 지지는 받을 수 없었다. 이탈리아와 정반대라고 볼 수 있다. 필리포 인자기나 게리 리네커 같은 "골만 잘 넣는" 선수가 브라질로 가면, 아마 바로 선수생활 은퇴를 해야 안전할 것이다. 그리고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모든 대회에 나온 유일한 개근 국가이다. 월드컵 우승 횟수 5회로 최다 우승국이며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이다. 많은 사람들이 '축구'하면 브라질을 많이 떠올릴 것이다.
- 아르헨티나 - 알비셀레스테스. 신장은 작음에도 뛰어난 몸싸움과 절륜한 드리블 실력을 가진 선수가 많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대표되는 플레이메이커의 천국이며 다소 그 효용성이 퇴색된 지금도 무수히 많은 플레이메이커를 배출하고 있다. 그 덕분에 브라질의 화려한 드리블과는 다른 의미의 뛰어난 드리블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예로는 메시, 마라도나, 아리엘 오르테가 등이 있다.[44] 아르헨티나는 1930년 제 1회 월드컵에서 루이스 몬티, 기예르모 스타빌레를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결승에 오르지만 당시 남미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던 우루과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친다. 그로부터 시간이 훨씬 지난 1978년이 되어서야 마리오 켐페스, 다니엘 파사레야와 함께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고, 1986년에는 기량이 만개한 디에고 마라도나의 대활약으로 또다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스타일 자체가 공격력이 굉장해서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알레한드로 사베야와 호세 페케르만, 이 두 감독 이외에는 극강의 수비를 보여준 적이 없어서 수비가 공격에 비해서는 부실한 편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무척 많이 배출되어 유럽 각국 리그에서 맹활약하니만큼 선수들의 질적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어느 정도냐 하면 2020년 현재 유럽 네임드 4대 리그[45]에 분데스리가를 제외하고 전부 포진되어 있으며 선수들의 자질은 되려 브라질보다도 위다. 특히 세계 축구시장에서 몸값 비싼 선수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그 리오넬 메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에르난 크레스포,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같이 월등하게 비싼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며 심지어 하비에르 파스토레는 비교적 실력이 없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국적의 프리미엄이 붙어서 이적료만큼은 굉장히 비싼 선수이다. 선수 자체와 조직력이 최고 수준이긴 한데 문제는 감독의 자질이 이에 한참이나 못미치는 팀이라는 데에 있어서 2002년 이후 아르헨티나의 그 위엄쩌는 스쿼드에 걸맞은 성적을 낸 감독이라고는 알레한드로 사베야가 전부일 정도였다. 월드컵 4강까지 간 횟수가 5회인데 4강 가면 무조건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2회, 준우승 3회. 그리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 횟수는 14회에 달한다.
잉글랜드 상대로 조별리그에서는 약한 편이지만 토너먼트에서는 강한 편이다. 포클랜드 전쟁 이후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가 세계 축구팬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편이다. - 우루과이 - 셀레스테스.[46] 세계축구 초창기의 강자로,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앰블럼에는 별이 4개가 있는데 이는 월드컵에서 2번 우승했고 월드컵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월드컵을 대신할만한 올림픽 축구 종목에서 2번을 우승했기 때문에 그게 모두 인정되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1930년 월드컵에서 호세 나사치,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 같은 명선수들의 활약 덕에 우승했고, 2차대전 후 처음 열린 월드컵인 1950년 월드컵에서도 우승했다. 특히 1950년 월드컵에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꺾었다. 알시데스 기지아와 후안 알베르토 스키아피노, 빅토르 로드리게스 안드라데, 옵둘리오 바렐라등의 선수들이 대활약한 결과였다. 그 후 50년이 넘는 기간동안 별다른 결과를 못 끌어낸 채로 기나긴 침체기를 겪다가 2010 월드컵 4강,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다시 빛을 보고 있는 중이다. 1980년대의 처참했던 과거를 뒤로 한 채 점점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실력 상으로는 되려 잉글랜드[47]나 포르투갈[48]보다 위로 평가되고 있다. 2010년에 4강 진출, 2018년에 조별리그 전승 등 진짜 우승후보같은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승후보로 되돌아온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루이스 수아레스 등 일부 선수들이 전력의 상당부분 차지하는 문제가 아직까지는 존재한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우루과이는 코파아메리카 최다 우승국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탄탄한 편으로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지지 않는 축구를 선호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은근히 까다롭다. 이런 플레이가 토너먼트에서는 더욱 더 위력을 발휘하기 마련. 과거 이탈리아의 명성을 우루과이가 가져왔다고 할 수 있는데 이탈리아는 최근 흐름이 좋지않지만 우루과이는 긴 암흑기 후 2010년 이후로 상당히 이름값이 좋아진 상황. 강팀을 상대로 수비벽을 세워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약팀을 가둬놓고 패는 것에는 자신이 없기 때문에 지역예선에서 약팀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고 예선탈락 위기에 빠지는 경우도 은근히 있다. 수비진과 중원이 탄탄하기 때문에 좋든 싫든 결국 선수비 후역습의 전술을 쓰게 된다. 우루과이가 선제골을 넣으면 웬만해서는 역전패를 당하지 않지만 선제실점을 당하면 역전승을 어지간히 하기 힘들어한다. 넘사벽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남미 1~2위 자리에 내주고 나면 남미 3위 자리를 보통 우루과이가 차지한다.
또 위 세 팀보다는 월드컵과의 인연이 적었지만...
- 칠레 - 엘리아스 피게로아 등등 유명한 선수들은 있었으나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 그러나 1962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고, 21세기 들어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2015년, 2016년에 똑같은 상대 아르헨티나를 결승에서 두 번이나 꺾으며 2회 연속 우승국이 되었다. 물론 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연속 우승의 비결은 오직 클라우디오 브라보 단 1명에게만 있을 뿐이며[49] 실제로도 브라보가 못한 2018년 월드컵에서는 본선 진출을 눈 앞에 두고 브라질에게 0-3으로 져서 지역예선 탈락했다.
저 네 국가 외의 팀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 기록은 전무하다.
- 파라과이 - 무재배 왕. 공격력은 아예 완전히 맹탕 수준이라 그걸 알고 자신들이 잘하는 걸 더 날카롭게 연마하느라 수비력에 엄청나게 몰빵되어 있다. 그 때문에 이 팀은 그렇게나 무승부를 많이 한다. 실제로도 국제대회 전적을 보자면 승과 패를 합친 숫자뫄 무의 숫자가 비슷할 정도이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는 월드컵 우승 4번에 빛나는 이탈리아와 비겼으면서 축구 최악의 불모지인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와도 비겨버렸다. 심지어, 16강 가서는 일본과 비겨서 승부차기로 8강 갔다. 2011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모든 경기를 싹 비겨서 결승에 갔고 거기서 우루과이에게 0-3으로 털려 승리 하나 없이 준우승을 찍는 해괴한 이력을 보여줬다. 2019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아르헨티나와 비긴 주제에 카타르와도 또 비겼고 8강 가서는 브라질과 비겨 승부차기를 했다. 이렇게 파라과이는 정말 비기기를 잘 한다.
우루과이의 하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으며 수비 중심적인 운영과 끈적끈적한 플레이를 즐겨 한다. 공격력은 우루과이에 비할바가 못된다.
- 볼리비아 - 월드컵 최고의 안방 챔피언. 실력은 보잘 것 없으나 오직 해발고도 3,600m에 달하는 라파스의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 스타디움 하나만 믿고 간다. 이게 어떤 거냐 하면 펠레 이후 최강의 브라질이라는 1994년 월드컵 우승한 그 브라질을 상대로 안방으로 불러들여 2-0으로 털어버렸다는 점이다. 물론 브라질로 원정가서는 0-6으로 시원하게 짜부러졌지만 홈에서 브라질을 깨버리는 바람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도 여기서 뛰다 토했다메구토의 기원하지만 오직 홈빨이라서 대한민국과 겨우 비기고 나머지 독일과 스페인에게 연달아 쳐발려 결국 조꼴찌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무시무시한 홈빨 때문에 지역예선에서 브라질이든 아르헨티나든 엄청나게 고생시키긴 하지만 정작 홈 버프를 받지 못하는 본선에서는 그저 그런 팀 이하의 약체일 뿐이다.자기네 집에서는 체 게바라도 잡아 죽인 나라다. 명실공히 안방 챔피언 끝판왕.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남미대륙 북부는 중미권과 더불어 야구세가 강해서 축구 실력은 신통치 않은 편이다. 2014년 월드컵에서 남미 양대 강호 브라질, 아르헨티나 말고도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톱시드를 받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6강전의 첫 두 경기가 남미 대 남미로 이루어지는 바람에 우루과이와 칠레는 탈락하였으며 8강전 첫 경기 역시 브라질 대 콜롬비아다. 하지만 브라질은 준결승에서 독일에 7:1이란 충격적인 스코어로 떡실신당하고, 아르헨티나가 선수 관리를 잘못해서 고작 8강 벨기에전에서 팀의 중심축인[50] 앙헬 디 마리아를 잃고 4강에서는 그 악마같은 네덜란드[51]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서 힘을 다 빼는 바람에 결승에 올라 독일에 패하며 무려 남미에서 유럽 팀이 우승하는, 2010 남아공의 스페인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의 이변이 연출되었다.특히 2014년 월드컵은 미주대륙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처음으로 유럽 팀이 우승을 차지한 대회로 남았다.
- 콜롬비아 - 대표적인 후발주자이며 기복이 심하다. 황금세대와 골짜기세대가 번갈아가며 나타나는데 남미 아니랄까봐 콜롬비아의 황금세대는 꽤나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월드컵 16강 8강도 충분. 거의 대부분의 남미팀들이 대한민국에 강한데 콜롬비아는 의외로 대한민국에게 약하다.
- 베네수엘라 - 남미 최약체. 볼리비아도 월드컵 나간적이 있는데 베네수엘라는 한번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역예선 최고 성적은 안타깝게도 조6위로 탈락. 월드컵 티켓이 늘어난 2026월드컵 예선에서 동기부여 확실한 상황이라 지역예선에서 상당히 선전하는 중이다.
- 에콰도르 - 볼리비아와 쌍벽을 이루는 안방챔피언. 그러나 기본실력이 형편없는 볼리비아와는 달리 에콰도르는 기본실력 자체도 출중하다. 그래서 홈 경기뿐만 아니라 원정경기에서도 꽤나 많은 승리를 챙겨간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남미다운 경기력을 보여준다. 모든 면에서 볼리비아에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에콰도르를 볼리비아와 비교하는 것은 에콰도르에게 실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콜롬비아가 승부차기 못하기로 1위인 잉글랜드에 승부차기로 패하고,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각각 16강, 8강에서 프랑스에 패배하여 탈락. 최후의 보루였던 브라질도 벨기에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2.3.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선수들의 네임밸류로만 따지면 유럽과 남미의 뒤를 잇는 대륙이라 평가할 만하다. 디디에 드록바, 야야 투레, 사무엘 에투, 마이클 에시엔, 리야드 마레즈, 모하메드 살라 등 월드클래스의(또는 한때는 월클이었던) 선수들이 아프리카 각국에 포진하고 있다. 유일한 非유럽-非남미 국적의 발롱도르 수상자인 조지 웨아 역시 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 출신이다. 2010 월드컵에서도 가나가 제3대륙 국가로는 유일하게 8강에 이름을 올렸다.[52] 가나와 더불어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53], 카메룬[54] 등이 강호로 평가받는다. 현재는 서아프리카의 나라들에게 밀리지만 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이집트[55] 역시 월드컵 역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8 월드컵에서는 전멸했지만. 또한 2026년 이후 9장으로 출전권이 늘어난다.아프리카 팀들은 기본적으로 기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한번 잘풀리기 시작하면 괴력을 발휘하지만 안풀릴때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프랑스 한번 이겼다고 기세등등해서 8강까지 가버린 세네갈, 벨기에를 이긴 후 4강까지 올라가버린 모로코 등 아프리카 팀들은 한번 물오르면 정말 무서워진다. 이런 특성은 경기 내에서도 마찬가지인데 2022월드컵에서 카메룬은 세르비아에게 크게 지고 있다가 추격골을 넣은 후 기세가 오르면서 곧바로 동점골을 넣어버린다. 그리고 그 무승부로 기세가 오른 카메룬은 마지막 브라질전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거짓말처럼 이겨버린다. 그 카메룬은 8년전 2014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에게 4골을 실점했던 팀이다.
아프리카 팀들은 전반적으로 남미식 스타일의 축구를 하는 편이고 남미팀들이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특색이 약화된 현재 시점에서는 남미보다 더 남미스러운 축구를 하는 편이다. 물론 수비조직력을 강화시킨 모로코가 등장한 상황으로 앞으로는 어떤 스타일로 변모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 알제리 - 굉장히 끈적끈적한 축구를 한다. 때문에 어지간한 강호들도 알제리 상대로는 힘이 빠진다. 특히 독일이 알제리 상대로 많이 고전했는데 1982년 월드컵 당시의 서독은 알제리한테 쳐발리는 바람에 월드컵 사상 가장 더러운 짓거리를 통해 겨우 2라운드에 올라와야 했으며 2014년에는 이런 알제리를 연장혈투까지 가는 개고생을 한 끝에 간신히 이겼다. 상대의 공격을 옭아묶고 농락하는 축구를 하는 탓에 2014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알제리에게 2-4로 패한 게 납득이 될 정도였다.
- 튀니지 - 피지컬은 좋은데 그게 전부다. 별로 실력이 없다. 때문에 어찌어지해서 본선에 올라올 경우 같은 조에 튀니지가 걸린 다른 팀들이 환호를 할 정도이며 2018년 월드컵의 경우 여기에 파나마까지 같이 묶이는 바람에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월드컵을 16강부터 시작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실제로도 벨기에가 3전 전승, 잉글랜드가 2승1패를 달성해 진짜 16강부터 월드컵을 시작한 꼴이었다. 이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력은 없는 팀이다.
- 모로코 - 아프리카 최초로 4강을 갔다. 공격력도 뛰어나지만 2022월드컵에서는 텐백을 꺼내 강팀들의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시키며 4강에 안착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2018년 월드컵에서는 오심의 피해를 너무 크게 보는 바람에 조4위로 떨어져버렸다.
2.4. 아시아
아시아에서는 현재 한국[56]과 일본[57], 호주[58]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세력[59]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으로 대표되는 중동 세력이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이 다섯 나라를 보통 아시아 축구 5강으로 분류한다. 21세기 들어 중동세가 많이 주춤하고 있는 형국이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다시 동아시아를 조금 따라잡고 있다.[60] 5강 외에는 우즈베키스탄, 북한, 카타르[61] 등이 최상위는 아니지만 잠재력 있는 팀으로 여겨지고 있다.과거에는 월드컵에 나가서 승점자판기 역할만 하던 아시아 국가들[62]이었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한국이 4강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2010 월드컵에서의 한국과 일본의 동시 16강 진출[63]에서 보듯이 이제는 세계 무대에서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이, 1990년대 이전과 같이 완벽한 동네북 신세로 돌아간 모습을 보였다.[64] 독일이나 스페인 같은 축구명가들의 비결이 탄탄한 자국 프로 리그에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뭐 그래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B조의 이란이 스페인, 포르투갈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이고, F조의 대한민국이 전 대회 우승국 독일을 2:0으로 격침시키고, H조의 일본이 아시아 국가로 유일한 16강에 진출[65]국이 되며 아시아 축구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 대한민국 -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평균 신장과 체격을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피지컬의 축구팀이다. 선수단의 키가 2014 월드컵 기준으로 평균키가 32개국 중 5위였으며, 2018 월드컵 기준으로도 주요 국가들 중 독일이나 벨기에를 제외하고는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의 나머지 국가보다 컸다. 피지컬로 압도하면서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하면서 압박하는 플레이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유소년 때부터 키가 크고 달리기가 빠른 선수들이 인기가 높다. 유럽과 남미 국가와 맞붙었을 때, 상대방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스타일을 물어보면 가장 먼저 하는 말이 '한국은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 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이란이나 호주와 함께 피지컬 축구로 쓰리 톱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에 걸맞게 체격이 중요한 최전방 스트라이커[66]와 스피드가 중요한 윙어[67] 포지션에서 에이스가 다수 배출되었다. 또한 골키퍼 포지션에서도 좋은 선수들[68]이 많이 나온 편이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도 허정무, 유상철, 김남일, 기성용 등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피지컬을 중요시하는 문화 때문에 피지컬이 약한 플레이메이커나 테크니션 유형의 선수들은 리그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쳐도 국가대표에서는 별로 중용 받지 못했다. 신태용과 윤정환이 대표적. 예외적으로 안정환은 뛰어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를 겸하며 활약했다. 문선민이나 황희찬 같은 경우도 빠른 스피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팀 탑승이 가능했던 것이다. 윤정환이나 윤빛가람 같은 기술을 우선시하는 선수들은 아마 일본 대표팀이었다면 꽤 중용되었을지도 모른다. 대신 압박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후방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펼치는 홍명보, 기성용은 국가대표팀에서 대체 불가의 에이스로 대접받았다.근데 홍명보 기성용은 키가 180대 잖아
이와 같은 피지컬 형 축구는 본래 아시아에서는 매우 잘 통하는 편이었다. 우리나라가 항상 월드컵 본선 진출은 깔고 갈 수 있었던 것도 다른 아시아팀들이 한국을 막기에는 대체로 피지컬에서 너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다만 유럽이나 남미처럼 피지컬적으로 우리나라에 밀리지 않는 팀들을 상대로는 기술로나 체력적으로나 그동안 대패도 많이 당하는 등 고전을 했었다. 그러다가 히딩크식 트레이닝으로 체력을 끌어올린 2002년 월드컵에서는 뛰어난 피지컬에 추가된 극대화 된 활동량을 바탕으로 매우 좋은 성적을 올렸다.
다만 스피드의 경우 아시아에서 써먹기가 애매해지는데 상대가 내려앉아서 수비만 해버리면 스피드를 살린 역습을 해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이 상대하는 아시아 팀들은 대부분 선수비 후역습을 기본으로 들고 오기 때문에 한국은 강제적으로 지공을 해야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지공이 취약한 한국 특성상 의미없이 볼을 돌리다가 공을 뺏기고 이게 한국의 또다른 약점인 수비력 부족과 조합돼서 상대의 빠른 역습에 우왕좌왕하다가 골을 먹히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그 뒤엔 상대가 침대 축구를 시전하고 패배하거나 아니면 우월한 피지컬을 살린 세트피스를 통해서 득점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지컬을 중요시 하는 문화 탓에 양발 만능론 역시 퍼져있어 양발 선수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대다수는 지도 과정에서 교정으로 만들어진다.
대체로 공격지향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며 수비수들도 파이터형 수비수들이 많다. 커맨드형 수비수는 장현수, 김영권이 있는데 장현수는 계속되는 실책성 플레이와 병역비리로 인해 몰락해버렸고 김영권은 애매한 커맨딩 재능으로 인해 스토퍼의 역할을 겸한다. 김민재는 한국 특유의 피지컬과 공격지향적 특성이 합쳐져 등장한 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김민재 역시 파이터형이며 공격 끊어먹기식 수비에 일가견이 있다.
수비력은 썩 좋은편이 아니다. 때문에 뛰어난 골키퍼의 활약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김병지, 이운재 골키퍼가 공을 세웠었고 현재는 김승규,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상황. 정성룡과 송범근이 한국 팬들에게 혹평을 받는 이유는 반사신경이 좋지 않고 공격수와의 1대1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하다가 실점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골키퍼들은 수비와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봐야 하는데 한국 국대에서는 수비가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단점만 부각되어버린다. 정성룡은 J리그로 이적한 이후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격력은 준수한 편이다. 뛰어난 공격수들과 공격형미드필더, 윙어들을 많이 배출하는 편. 톱시드팀 상대로 2골 정도 넣을 공격력은 된다. 이때문에 자이언트 킬링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상대가 수비적으로 내려앉을 경우 부족한 개인기술 탓에 골결정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한국축구팀의 스타일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투혼. 후반 막판 뒷심이 무섭고 경기종료 직전에 괴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고 있다가도 역전승을 많이 하는편.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넣는 경우도 많다.
상술한 특징들로 인해 유럽에 강하고 남미, 아프리카에 약한 상성을 보인다. 토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승점을 유럽팀들에게 따냈다. 반면에 남미, 아프리카 상대로는 대량실점 경기가 많은편. 그러나 의외로 2002년 이전에는 유럽에게 이유없는 공포심을 갖고 있었다.
- 일본 -
스시타카체격이 작은 한편, 단체주의가 강한 국가의 특성대로,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를 발달시켰다. 한국처럼 개인기량을 앞세우기보다는 여럿이서 협동하여 공격을 전개해 나가는 플레이에 능숙하다.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호흡과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이 오랜 강점이다. 이와 같은 스타일은 전성기 때 '40분 바르셀로나' 라는 어마어마한 고평가를 받은 적까지 있는 완성도를 보여준다. 일본은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이란-사우디 등에 밀려 변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으나, 생활 체육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저변 확대로 조호르바루의 환희를 이뤄낸 1998년 프랑스 월드컵으로 첫 출전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매번 개근하여 현재로서는 이견이 없는 아시아 톱 클래스 그룹에 속해있다.
사실 대놓고 스페인 축구를 벤치마킹 했다. 태동기때부터 일본인은 체격이 작으니 기술로 승부해야 한다는 이유로 스페인식 티키타카를 그대로 이식한 팀. 한동안 점유율만 높고 골을 못넣어 지는 경우가 많아 애무축구라고 욕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험악한 여론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상황. 라이벌인 한국이 유럽에 강하고 남미에 약한 상성을 보인다면 일본은 상성을 떠나 유럽 남미 모두를 상대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유럽팀 상대로 기술로는 앞서지만 피지컬이 딸려 역전패를 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헤딩골에 취약해서 유럽팀 상대로는 헤딩골을 먹히느냐 마느냐에 승패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고질적인 약점으로, 부족한 피지컬과 체력이 지적되고 있는데, 이는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 인종/민족적인 한계가 아니라 한국과 달리 볼을 예쁘게 차는 선수들 위주로 꾸려진 탓이다. 일본인들 자체의 평균 체격이 작은게 사실이긴 하나 그건 결국 평균 얘기고, 인구수가 굉장히 많고 개인별 신장 편차가 큰 국가라 피지컬이 좋은 인재들이 차고 넘친다. 문제는 그런 인재들의 대부분이 축구보다는 일본 현지에서 더 주목도가 높은 야구나 유도, 스모(특히 야구) 등으로 쏠린다는 것이 문제. 피지컬 적인 약점은 경기 후반에 드러나곤 하는데, 당장 월드컵에서 굵직한 역전패들을 많이 당했다. 초반에는 기세를 올리다가 후반전에 체력이 고갈되면서 소나기 골을 먹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2006년 호주전, 브라질전과 2018년 벨기에전에서 잘 드러난 바 있다(3경기 모두 후반에 3골 이상씩을 허용하며 역전패하였다). 전성기의 호칭인 40분 바르셀로나에도 이러한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 최근에는 일본 내 축구 인기의 상승과 혼혈 선수의 유입, 피지컬의 중요도 인식으로 인해 유소년 레벨에서는 한국에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보유하기 시작했다.
한편, 일본은 개인이 돋보이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나 골키퍼보다는 유기적인 호흡이 중요시되는 중앙 미드필더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나카타 히데토시나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등이 그 예이다. 3명의 선수 모두 패스나 연계 등에 탁월한 강점을 보이는, 그야말로 일본스러운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 이란 - 한국과 더불어 전통으로 따지자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전통의 강호이며 동시에 본래 라이벌 격이어야 할 한국에게 가장 큰 천적으로 군림해온 나라. 국가 평균 신장으로 보면 170.3cm 가량으로 일본과 비슷하지만, 선수단의 키는 한국과 비슷하고 키에 비해 체구가 좀 있는 편. 덕분에 이란 역시도 한국과 비슷하게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한 압박 축구, 선 굵은 축구가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다. 비록 월드컵 16강 기록은 없지만, 월드컵 출전할 때마다 우세한 피지컬을 활용하여 항상 강팀들과 좋은 경기를 펼쳤다.
침대축구의 원조로 알려져 있으며 시간을 끄는 행위라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짓을 다 한다. 하지만 침대축구가 애초에 상대 팀을 상대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기에 쓸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이란은 상대 팀을 상대로 초반부터 우위를 점하며 선제골을 넣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어느 새부터인가 대한민국을 상대로는 굳이 침대축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은 최근 이란을 상대로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한국을 상대 전적으로 짓누르는 거의 유일한 국가이다 하지만 일본에게는 항상 진다. 사실 전통적으로 한국은 중동 축구에 약한 면을 보여왔다.
본인들이 열세인 경우 피지컬과 조직력을 이용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선보인다. 이런 특징은 케이로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월드컵에서 만난 여러 유럽 강호들을 상대로 이런 전술로 꽤나 재미를 봤다.
- 북한 - 아시아에서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한 나라로 지금은 핵개발로 인한 경제제재로 큰 영향을 받아 사실상 몰락하였지만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 FC에 입단했던 한광성이나 스위스 리그에서 축구 생활을 한 박광룡, 정일관 같은 선수들이 있으며 국가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슛으로 골을 기록한 리일송 등 인재들은 많이 있다. 2026 FIFA 월드컵/지역예선/아시아/3차예선 2차전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리일송이 전반 19분에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전반 24분에 장국철이 아크람 아피프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VAR 결과 27분에 퇴장을 당하고 페널티킥을 얻어 맞으며 동점골을 헌납하였고 1명이 부족한 상태로 뛰었으나 2-2로 무승부를 하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다. 격투 기술과 축구 기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것과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이변의 팀으로 결코 만만하지 않다.
- 호주 - 오세아니아지만 AFC에 가입되어 있다. 이란, 한국과 함께 AFC의 대표적인 피지컬 축구 팀이다. 당장 호주의 평균신장도 175cm 가량으로 한국보다 약간 크며, 평균 체격과 신장 모두 유럽국가들과도 비교해도 이탈리아나 독일 빼곤 당연 가장 우월하고 체격 자체는 헬창천국인 영미권 국가인만큼 미국과 더불어 전세계 최강. 다만 이 피지컬적인 장점조차 최근의 한국, 이란이 피지컬로 갈수록 성장하며 밀린다는 평을 받고 최근 들어서 힘이 많이 빠지는 팀. 영국에서 이민을 온 사람들의 나라 답게 축구스타일도 잉글랜드를 빼다 닮았다. 과거 히딩크가 부임했을 당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나 했지만 그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공중볼 경합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며 헤딩골을 많이 넣는다. 팀 케이힐은 피지컬이 좋은편이 아니지만 엄청난 점프력으로 헤딩골을 만들어내는 선수였다. 그 외 선수들이 대체로 피지컬이 좋은 편이고 공중볼 경합을 선호한다. 피지컬만 좋은것이 아니라 개인기도 은근히 부린다. 중요한 경기에서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은 적도 종종 있다. 다만, 이 팀은 기본적으로는 유럽스타일이라 개인기가 주된 요소는 아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 이란처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침대축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아시아에서만 조금 하는 수준일 뿐 본선에서는 힘이 하나도 없다. 특히 수비의 문제가 매우 심각한 팀인데 199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본선만 나갔다 하면 어떤 팀이든 한 팀에게는 대량실점을 하고 패배한다. 1998년 프랑스에게 0:4, 2002년 독일에게 0:8, 2006년 우크라이나에게 0:4, 2018년 러시아에게 0:5로 팀의 승패 여부를 떠나 수비력이 정말 처참하다.
한국과는 완전히 반대의 상성을 보이는데 유럽한테 매우 약하고 남미, 아프리카에 강한편이다. 유럽팀만 만나면 대량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한다. 그러나 남미, 아프리카 상대로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기 때문에 2022월드컵의 아르헨티나전과 같은 대이변을 연출하기도 한다.
- 우즈베키스탄 - 중앙아시아의 강호로 공격적으로 맞불을 놓는 축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전력상으론 충분히 아시아 중상위권에는 들지만 유독 운이 안 따라주는 곳. 줄곧 최종예선까지는 진출하는데 항상 마지막에 좌절한다.
- 베트남 - 동네북이자 감독들의 무덤으로 불렸던 곳으로, 2017년 10월 11일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을 했을때 현지 언론에서 부정적인 기사가 많이 실리기도 했으나 3개월후에 열린 2018 AFC U-23 챔피언십 중국에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했으며, 8월에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출을 하였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2018 AFF 스즈키컵 대회에서 말레이시아를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기면서 10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였다. 2019 AFC 아시안컵 당시 8강전에서 일본에 1:0으로 패하기는 했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예선전에서 3월 22일 브루나이와의 1차전에서 6대0으로 대승. 3월 24일 인도네시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1:0으로 승리. 3월 26일 라이벌 태국전까지도 4:0으로 대파하며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베트남의 축구 순위를 두 자릿수 대에 진입을 시켰다. 참조.
베트남의 선전에 온 베트남 국민들이 응원과 환호를 하면서 1975년 통일 이후 생긴 남북 베트남의 지역감정을 많이 희석을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쌀딩크의 마법.
스타일은 히딩크가 임기를 종료한 후 몇 년 간의 한국의 스타일에 가장 가깝다. 정돈되지 않은 난투 스타일과 그 순위대 국가 대비 굉장히 강력한 골 결정력이 가장 돋보인다. 비슷한 순위대 국가들에 비추어 봐도 실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 그걸 뛰어넘는 난투 스타일과 정신력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팀. 일본에게는 어느 정도 분투하는 경향이 있으나 장기로 삼는 부분에서 체격 차 때문에 밀리는 한국에게는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인다. 비슷한 문제로 이란에게도 약한 편이다. 물론 아직 그 3개국에 비할 전력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단, 이란을 제외한 다른 중동 국가들에겐 맞불을 놓을 수 있는 실력이 된다.
- 중국 - 국력에 비해 축구실력이 아쉬운 편. 아시아권에서는 중상위권이지만 국제대회에서는 별다른 경쟁력이 없다.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최근에는 귀화선수들까지 받아들여가며 전력 강화에 신경쓰고 있지만 아쉬운 결과를 보이는 상황이며 2026월드컵부터 아시아 대륙의 월드컵 티켓이 8.5장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인 상황. 최종예선을 뚫지 못하고 고춧가루만 뿌리다가 탈락하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에 모습을 보인 나라는 축구 변방 대륙 아시아에서도 축구 승점자판기 신세인 동남아시아의 인도네시아이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인 1938년에 본선 무대에 올랐다. 독립 국가로는 1954년 한국이 최초.
그리고 2026년 월드컵부터는 본선티켓이 8장으로 늘어난다. 26년도 월드컵부터 전체적으로 본선 출전국이 확대되지만, 유독 아시아 국가 대표팀들의 티켓이 늘어난 상황이라 앞으로 보다 더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의 축구 스타일을 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2.5. 북중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프로스프츠의 수요가 큰 지역이지만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 등의 세가 워낙 강하다보니 축구에서는 유럽, 남미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않는 대륙. 멕시코와 미국, 코스타리카가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며 맹주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지만 멕시코가 조금 더 앞서나간다고 볼 수 있다[69]. 멕시코는 1994년부터 지금까지 7대회 연속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꾸준함을 보여주며 나름 세계무대에서도 강호로 인정받는 편- 멕시코 - 조별리그에서는 어떻게 하든 무조건 살아남아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반면 16강 승률이 별로 좋지 않다. 다만, 홈팀일 경우 한 번 더 역량을 발휘해 8강까지는 가기도 한다. 2002년에는 한국 땅에서 미국과 경기를 해서 패배를 하기도 했다.
플레이스타일은 남미식 스타일에 가깝다. 개인기 돌파, 드리블, 전방압박 등이 주된 요소이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팀 분석을 통한 맞춤전술을 들고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 꽤나 까다로운 팀이다. 이때문에 죽음의조에 걸려도 죽음의조를 뚫고 16강에 가는 경우도 많다. 라이벌 미국과는 묘하게 다르다. 미국은 겉보기에는 개인기가 뛰어나지 않은것 처럼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특이한 골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은 피지컬이 우수하지만 멕시코는 피지컬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멕시코는 상당히 공격적인 팀이다. 웬만한 강팀 상대로도 3골 이상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공격적인 만큼 수비가 한번 무너지면 대량실점을 당하기도 한다. 전방압박을 즐겨 하면서도 상대팀의 전방압박에는 오히려 고전하는 경향을 보인다.
너무나도 공격적인 팀이고 화력덕후여서 결국 극단적인 공격전술이 독이 된 케이스가 있는데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한 칠레에게 전방압박 맞불을 놓다가 7대1로 깨진적이 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스웨덴을 상대로 닥공을 하다가 뒷공간이 털려서 3대0으로 패배한 적이 있다.
- 미국 - 철저하고 완벽한 피지컬빨이라 한계가 명확한 팀이다. 평균 몸무게가 80~90kg을 왔다갔다 하는 미국답게 어마어마한 피지컬, 그리고 미식축구, 격투기 등의 인프라 덕분에 전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체력 훈련 시스템으로, 선수단의 덩치와 체력은 당연 세계 최강. 근데 그게 전부다. 선수들의 개인기가 거의 없다시피하며 부족한 개인기를 체력과 몸빵으로 꾸역꾸역 때우는 팀이다. 이 때문에 첫 월드컵에서는 피지컬빨로 4강까지는 올라갔으나, 피지컬로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기술이 훨씬 좋은 아르헨티나를 만나 아주 양민학살을 당했다. 실제로도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을 상대로 피지컬로 어느정도 버티는게 가능하며, 개인기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인 아르헨티나한테는 아주 맥을 못 추리고 언제나 대량실점을 당한다. 이후 치뤄지는 월드컵에서는 다른 나라 선수들이 개인기가 점점 보강되는 와중에도 미국은 선수들의 개인기 보강을 전혀 하지 않아
그놈의 야구 농구 럭비 하키 격투기에 몰빵하다보니첫 월드컵 당시의 영광을 아직까지도 누리지 못하고 있다. 물론 1950년 월드컵에서는 방심한 잉글랜드 상대로 일격을 먹여 세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멕시코만큼 공격적이진 않지만 특유의 피지컬로 인해 준수한 수비를 보여준다. 또한 예상치 못한, 특이한 골들을 자주 넣는다. 기본적으로 수비 중심의 플레이를 하지만 일단 선제 실점을 하면 닥공으로 전술을 바꾸어 소나기골을 퍼부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피지컬이 좋아서 그런지 이런 전술이 은근히 잘 통한다.
상성적으로 잉글랜드, 포르투갈에 강한 편이다. 조별리그에서 만날 경우 잉글랜드와는 조1위 싸움을 하며 혈투가 벌어지고 포르투갈은 조3위로 떨어뜨려버린다.
세계적으로도 강팀에 속하지만 농구와 미식축구의 인기에 밀려 찬밥신세를 지는 상황. 게다가 야구의 인기에도 밀리는 안타까운 입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미국에서 축구 붐이 일어난다면 단번에 월드컵 우승후보까지 치고 올라갈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국에서 축구는 정말 인기가 없다. 안습
그리고 월드컵에 가는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은 주로 코스타리카가 차지한다. 지역적으로도 중앙아메리카에 붙은 나라들이 카리브 해 쪽의 나라들보다 더 월드컵에서의 성적과 골드컵의 전신인 CONCACAF 챔피언십의 성적이 훨씬 더 좋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쿠바, 아이티, 자메이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같은 나라들이 가끔씩 등장하며, 카리브 해 국가들 역시 세계무대로 종종 모습을 내비치곤 했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파나마가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올라갔다.
2026년에는 6장으로 출전권이 늘어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모두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하면서 중앙아메리카 국가들과 카리브 해 국가들의 본선 진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6. 오세아니아
상대적으로 오세아니아는 팀의 수도 적고 실력들도 변변찮아 월드컵 티켓도 유일하게 한 장이 아닌 0.5장이며[72] 오스트레일리아가 AFC로 가기 전까진 오스트레일리아가 거의 0.4장을 쥔 상태로 경기를 대회를 치렀고, 오스트레일리아가 AFC로 옮긴 이후에는 뉴질랜드가 0.499장을 들고 대회를 치른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저 두 팀 외의 다른 팀이 국제무대에 모습을 보인 것은 2013년, 타히티가 OFC 네이션스 컵 우승팀 자격으로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에 진출한 것 뿐이다.[73][1] 2018년까지 월드컵 우승은 유럽이 12번, 남아메리카가 9번씩 차지했다.[2] 영어로 해석하면 'The Team'. 개인이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팀을 승리로 이끄는, 조직력이 강한 독일 축구의 특성을 보여준다.[3] 이탈리아만 해도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자가 60~70년대에 활약한 루이지 리바의 35골 정도다. 반면 독일의 경우 미로슬라프 클로제(71골), 게르트 뮐러(68골), 위르겐 클린스만(47골), 루디 푈러(47골)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들이 한 시대마다 꾸준히 배출되었다. 심지어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그것도 박스 투 박스)인 미하엘 발락(42골)마저도 이탈리아 역대 최다 득점자인 루이지 리바보다 골 수가 훨씬 더 많다.[4]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는데 후반전에 2골을 먹혔고, 기세가 올라온 한국과 달리 더위에 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5] 참고로 이 경기에서 슈테판 에펜베르크는 자신들에게 야유를 퍼붓는 자국 관중 및 미국 관중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는 추태를 벌였고, 그 즉시 즉각 교체 및 강제 귀국, 그리고 대표팀에서 메이저 대회 영구 차출 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6] 아주리는 '푸른색'이라는 뜻으로, 유니폼의 색에서 따왔다.[7] 국내에서는 그냥 아주리 군단으로 부르기도 한다.[8] 주세페 메아차 정도면 그래도 저 셋과 비슷한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단지 메아차가 워낙 옛날 사람이라 평가에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9] 05/06시즌 세리에 A 득점왕인 루카 토니가 31골이었는데, 이는 무려 50여년만의 30골대 득점왕이라고 한다. 리그부터가 매우 수비적이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10] 한 골은 자책골,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다.[11] 이 대회는 베니토 무솔리니의 개입으로 인해, 역사상 가장 더러운 월드컵이라는 나쁜 평가를 받는다.[12]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나온 1920 안트베르펜 올림픽에서 스웨덴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를 때 호세 마리아 벨라우스테가 성난 목소리로 사비노 빌바오한테 소리를 지르며 공을 달라고 하고, 그 공을 받아 결승골을 넣은 계기로 붙은 별명이다.관련 링크[13] 실제로 스페인 대표팀의 전성기인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경기를 보면 선수들의 터치감이 확실히 다른 국가들과의 비교를 불허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매우 부드럽고 안전하게 공을 받으며 볼터치에서 드리블로 연결하는 동작들이 매우 간결하면서 매끄럽다는걸 알 수 있다.[14] 사실 남미 축구와 비슷할 수 밖에 없는게, 남미 축구의 대명사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각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 온 이민자들이 대부분임을 감안하면... 다만 스타일이 비슷할 뿐이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역시 유럽팀 답게 조직력에서는 남미 국가보다는 좀 더 앞선 차이점이 있다.[15] 네덜란드어로 오렌지라는 뜻이다. 유니폼이 오렌지색인데, 이는 네덜란드 왕가의 명칭인 오라녜 가문에서 따왔다.[16] 1974년에는 베켄바우어의 서독을, 1978년에는 마리오 켐페스의 아르헨티나를 만나 졌다.[17] 전 대회 결승에 오른 두 팀이 조별리그에서 만나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기대를 모았으나, 네덜란드가 허무하게 5대 1로 이겨버렸다.[18] 사실 그럴만도 한게 네덜란드는 잘풀리는 날에는 스페인도 5대1로 때려잡을 정도의 괴력을 발휘해버린다. 한국 입장에서는 컨디션 좋은 네덜란드에게 잘못 걸린 것일 뿐...한국이 스페인보다 강한것도 아닌데 5대0이 나와도 이상할것은 없다.[19] 만만치 않게 거친 플레이를 구사하는 포르투갈과 2006년 월드컵에서 만나 축구인지 격투기인지 모를 희대의 막장 경기를 펼쳤을 정도. 뿐만 아니라 2010년 월드컵에서도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만나 상당히 거친 플레이 끝에 0:1로 아쉽게 석패하여 우승컵을 내줬다. 물론 4년 뒤 조별리그에서는 5:1로 개박살을 내버리며 2010년의 복수를 하긴 했지만.[20] 스페인을 5대1로 이긴것은 가히 충격적[21] 축구 대표팀의 문장(협회의 문장이 아니다)에 잉글랜드 왕가를 상징하는 사자가 3마리 그려져 있다.[22] 최근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23] 영어로 'The Blues'라는 뜻으로, 푸른색 유니폼에서 따 왔다.[24] 제국주의의 영향으로 아프리카계 선수가 많다. 대표적으로 알제리계 출신 지네딘 지단, 기니 출신 포그바 등이 있다.[25] 이 당시 이스라엘의 전적이 10전 1승 3무 6패였다.[26] 선수들의 네임밸류를 보면 에브라, 리베리, 그리즈만, 벤제마, 요리스 정도를 제외하면 이전 세대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다.[27] 다만 플라티니와 지단이 현역이던 시절에는 뛰지 않은 때가 거의 없다.[28] 특히 킬리안 음바페는 만 19세의 나이에 16강 아르헨티나 전에서 PK를 얻어내고 멀티골을 넣었으며, 결승전에서도 득점해 펠레 이후 최초로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10대 선수이자 펠레 이후 최초로 월드컵 결승전에서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29] 정말로 5군까지 꾸릴 수 있을 정도다.[30] 포르투갈어로 선발팀이라는 의미로 영어의 Selection과 어원이 같다. 참고로 같은 언어를 쓰는 브라질 국대도 동일한 명칭을 쓴다.[31] 루이스 피구, 콘세이상, 루이 코스타 등 황금세대들이 만개하여 잘나가던 2000년대 초반에 유럽의 브라질이라는 평을 받았을 정도다.[32] 물론 당시의 유고슬라비아는 지금의 세르비아가 물려받았으나 축구 실력은 여기가 더 우월하다.[33] 러시아를 제외하면 인구가 적은 나라들이다. 벨기에의 사례처럼 인구가 적은 나라들은 황금세대의 등장으로 일시적으로 강팀이 될 수는 있어도 인구와 그에 따른 재능있는 유소년 숫자의 한계로 인해 꾸준히 강팀으로 군림하기는 어렵다.[34] 최근에는 월드컵 본선에도 못 나오는 실정이며 심지어는 아예 아시아 팀들에게까지 패배하고 있다. 유로 2016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A매치를 치뤄 1:2로 패배하였고 이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시즌에는 체코는 지역예선을 3위로 마감하는 바람에 본선에 나가지도 못했는데 호주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본선 대비 평가전 상대로 초청받아 4:0으로 완전히 얻어터졌다.[35] 최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2020년 유로 본선까지 수많은 경기를 치루었지만 결과는 러시아의 대참패였다.[36] 스코틀랜드[37] 산마리노, 키프로스 등[38] 스토이치코프는 1994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39]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이전까지는 유럽 월드컵에서는 유럽 국가가 우승, 남미 월드컵에서는 남미 국가가 우승했다. 그러나 스웨덴이 자국에서 열린 1958 월드컵 결승전에서 펠레의 브라질에 패배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40] 정작 독일도 그 경기에서 엄청 어렵게 역전승을 하였다.[41] 후반 75분까지 2-0으로 뒤져있었던 것을 내리 3골을 퍼부으며 역전한 경기이다.[42] 그래도 유고슬라비아 시절이던 프랑스 월드컵 때는 16강에 갔지만, 세르비아로의 국명 변경 이후로는 명품 스쿼드에 비해 심각할 정도로 처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3] 포르투갈어로 선택받은 자라는 뜻인데, 정말로 국가대표에 발탁되기 어려운 국가 중에 하나이다.[44] 쉽게 말하면 브라질식 드리블이 상대를 눈 앞에서 속이는 것이라면 아르헨티나식 드리블은 상대적으로 투박하나 상대 수비진의 약점을 강하게 파고드는 것이라 보면 된다.[45]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46]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형제와 같은 사이인 국가이며 실제로도 1910년대 초창기 축구에서는 되려 우루과이가 흰 바탕에 하늘색 줄무늬 옷을 유니폼으로 입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둘이 유니폼 디자인을 맞교환했다.[47] 2014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진짜로 잉글랜드를 깨버리는 바람에 이게 원인이 되어 잉글랜드가 조별리그 탈락했다. 참고로 잉글랜드가 우루과이를 이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48] 2018년 월드컵 16강전에서 진짜로 포르투갈을 깨고 8강에 진출했다.[49] 실제로도 아르헨티나를 두 번 다 승부차기로 이겼다.[50] 메시가 공격에 치우쳐져 있으므로 공격과 수비의 정중앙은 명백히 디마리아다.[51] 스페인이고 칠레고 뭐고 간에 다 때려잡고 본선에 진출했다.[52] 물론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8강에 간 나라는 카메룬이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카메룬은 아르헨티나에 승리하였다.[53]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54]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올랐다.[55]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이며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최다 우승국이다.[56]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다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대한민국-11회, 일본-7회, 이란, 사우디-6회) 또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월드컵 4강 진출 기록을 가진 국가이다. 비 유럽, 비 남미 국가 중 월드컵 4강 진출 기록을 달성한 나라는 대한민국, 미국, 모로코 뿐이다. 그리고 현재 손흥민이라는 아시아 최고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57] AFC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며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일본-4회, 대한민국-3회, 호주-2회, 사우디,북한-1회) 또한 85명이나 되는 선수들이 유럽 1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58] AFC 편입 이후 꾸준히 월드컵에 진출한 적 있으며, AFC 편입 직전인 2006년에는 16강에도 진출한 적 있다. 단 AFC에 가입한 이후 한때 아시아 최강을 노렸으나 마크 비두카, 해리 큐얼 등 황금 세대 은퇴 이후에는 성적이 썩 신통치 않다. 게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한국과 일본이 호주에 우세를 보이는 형국이다.[59] 중국은 축구 실력이 열세인 탓에 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축구 강국에 끼지 못하였으며, 대만과 홍콩은 아시아에서는 꽤나 부유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축구 실력이 열세인 탓에 역시 아시아 축구 강국에 끼지 못했다.[60] 쿠웨이트, UAE, 바레인 같은 기존의 중동 강호들이 몰락하고 이라크, 요르단, 레바논, 오만, 시리아 같은 신흥 강자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5개국들 역시 한국, 일본보다 객관적으로 한 수 아래 팀들이다.[61] 중동의 그저 그런 나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9/2024년 아시안컵에서 연속 우승하며 가장 최근에 발호한 카타르만이 한국, 일본과 대등한 평가를 받을 만 하다.[62] 20세기까지 아시아 국가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북한이 8강에 진출한 것이었다.[63] 이 대회에서 북한은 최종 순위 32위, 즉 꼴찌를 기록하며 탈락했다.[64] 경기 운영 미숙과 체력의 열세, 그리고 자국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기술 도입 등의 원인이 크다. 여기에 해외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 역시 이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의 경우, 해외파와 자국 파들의 실력 차가 크다 보니 상대팀들이 해외파를 집중적으로 타겟 마크하다보면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자국 프로 리그의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65] 다만 볼고그라드의 수치 때문에 논란이 있다. 특히 승부를 패배를 면키 위해 공을 돌리면서 플레이를 했다.[66] 피지컬이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혼자서 해결할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스트라이커 계보로는 최정민 - 이회택 - 김재한 - 차범근[75] - 최순호 - 황선홍(최용수) - 이동국 - 박주영 - 황의조로 이어져 내려온다.피지컬로만 보면 김신욱도 있다[67] 윙어 계보로는 박이천 - 김진국, 차범근[76], 허정무[77] - 변병주, 김주성 - 서정원, 고정운 - 고종수, 설기현, 박지성, 이천수 - 이근호, 이청용 - 손흥민, 황희찬으로 내려온다.[68] 홍덕영 - 함흥철 - 조병득 - 최인영 - 김병지, 이운재 - 김승규, 조현우.[69] 사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유럽, 남미를 뺀 세계 최강은 멕시코라고 봐도 되었다. 지금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미국의 성장으로 장담할 수 없다.[70] 그러나 상대적으로 미국은 축구가 인기가 없다는 편견 때문인지는 몰라도 멕시코를 더 높이 여긴다. 물론 실제로도 멕시코의 성적이 좋은 게 1994년, 2010년 16강, 2002년 8강을 거두고 1998년, 2006년은 그냥 본선 진출에 그친 미국보다 피파 랭킹이 멕시코가 높았었다. 2013년 6월에는 피파랭킹 20위로 22위인 미국에 겨우 앞설 정도이지만. 이는 멕시코가 2014 월드컵 최종예선 부진(1승 5무)으로 포인트가 많이 깎인 탓도 크다.[71] 그러나 사실 멕시코는 두 번 미국과의 공동 개최를 한 것이 전부이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까지 골드컵은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72] 32개국으로 확대된 이후 유일하게 그 대륙의 축구 대표 팀이 월드컵에 나오지 못할 수 있는 유일한 대륙이다. 2026년에는 1장으로 늘어날 예정.[73] 청소년 월드컵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 외에 타히티와 피지, 바누아투가 본선에 진출하였다.[74] 당시에는 이스라엘 외에 대만도 오세아니아에 소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