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체역사 웹소설 총통님 미국 가신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문서다.2. 목록
2.1. 미국
2.1.1. 주연
- 아돌프 히틀러
본 소설의 주인공. 원래는 21세기 한국인 웹소설 작가였으나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시작한 탓에 땜빵 전개가 이어지다 그대로 연중했는데, 어느 날 '발키리'라는 독자가 히틀러가 세계를 정복하는[1] 소설을 제의했으나 주인공은 별 생각 없이 500억을 주면 쓰겠다고 농담조로 거절했다. 그런데 정말로 500억이 입금된 후 자료 노트와 함께 1918년의 히틀러에게 빙의했다.
비록 이세계에 빙의당했지만 주인공은 발키리의 뜻대로 역사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 막대한 거부감[2]을 느껴, 발키리의 요구를 배격하고 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전우 리히터와 함께 즉시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미국에 정착한 히틀러와 리히터는 미래 지식을 기반으로 한 주식 투자를 통해 순식간에 억만장자로 등극했으며, 이 자본을 토대로 역사를 훨씬 정의로운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히틀러 컴퍼니'라는 기업을 세워 세계의 모든 이윤을 쓸어버리고 20세기 혁신&문화의 최첨단[3]과 민주주의의 선봉장으로서 힘쓰게 된다.
신체는 히틀러 그대로라 짝불알(...)에 술담배도 잘 안 받는 몸이지만, 원래 히틀러의 그림 실력이나[4] 연설 실력, 독일어 구사 능력 등은 남아있는데 정작 원래 히틀러의 기억이나 반유대주의 성향 같은 것은 없고, 빙의 전에 배웠던 영어 구사 능력 같은 것도 남아있다. 원래의 자신과 히틀러가 가진 우수한 능력들만 남은 셈이다.
아멜리아 모건, 코코 샤넬, 레니 리펜슈탈 등 엮인 여자들이 제법 있었으나, 결국 제시 모건의 폐렴을 고친 것을 계기로 아멜리아와 결혼한다.
- 에른스트 리히터
히틀러의 친구이자 오리지널 캐릭터. 히틀러를 알프라 부른다. 히틀러와 같이 연락병으로 참전해서 친해졌으며, 전쟁 전에는 회계사였다. 유대인이며 말더듬이지만[5]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다. 히틀러가 자료 노트를 이용해 수천 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할 동안 자신도 적절한 투자로 플러스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을 읽는 데도 소질이 있다. 미국에 큰삼촌이 있었기에 히틀러가 전후 미국 이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고, 히틀러와 같이 미국으로 건너온 후에는 히틀러의 동료로 히틀러 컴퍼니의 부사장이 된다.[6]
히틀러가 문어발처럼 사업을 확장시키다보니 사축 신세가 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계속 함께 하고 있는 이유는 히틀러가 대우를 잘해주고 있어 불만 자체가 없으며 저 친구가 어디까지 성공하는지 보고 싶어 남은 것이다.
참고로 리히터는 안나 벨라라는 폴란드 출신 유대인 여성과 만나 아직 연애 관계가 뚜렷해지기 전이었던 히틀러보다 먼저 혼인했다.
2.1.2. 모건 하우스
- J. P. 모건 주니어
일명 잭 모건. JP모건의 회장. 처음엔 히틀러가 주식으로 막대한 자본을 쓸어담는 비상식적 행보를 보이는 것을 눈여겨보고 바로 스카우트 제안을 하나 히틀러가 이를 가볍게 거절하더니 바로 월스트리트 폭탄 테러 사건과 베르사유 조약의 파행을 예고하면서 히틀러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 깨닫는다. 그런 미스터리한 히틀러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모건은 히틀러와 자주 만나 시험도 할 겸 인연을 맺어나갔고, 히틀러는 그 후로도 여러 사업과 혁신 연구들을 성공적으로 이루자 잭 모건 스스로도 히틀러에 대해 인간적으로 호감을 품게 된다.
히틀러와 계속 만나다 보니 그 전까지 냉혈한 자본가였던 모건 가문의 이미지가 비록 엉뚱하긴 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개선[7]되었으며, 히틀러 스스로도 죽어가는 아내를 위해 컴파운드H의 개량을 성공해 아내 제시 모건을 살려주는 데 기여하자, 히틀러에 대한 모든 의심이 사라진 잭 모건은 비슷한 시기 아멜리아의 청혼 부탁을 흔쾌히 허락해준다.
- 제시 모건
잭 모건의 아내. 스페인 독감을 앓은 후 허약해진 상태로 폐렴에 걸려 쓰러진다. 당시 개발된 컴파운드H로는 치료가 힘들어, 히틀러가 총력전을 선포하고 전 세계에서 컴파운드H 개량에 힘을 쏟은 끝에 마침내 회복되었다.
-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 3세
잭 모건의 아들. IMM 간부로 일하고 있으며 아버지와 달리 해운업에 관심이 많다. 히틀러가 컨테이너를 개발하자 빠르게 해운업에 도입하여 해운업을 발전시킨다.
- 아멜리아 모건 → 아멜리아 히틀러
잭 모건의 장녀. 동생 트레이시의 커밍아웃[8] 파티에서 히틀러를 처음 만났다. 처음에 아멜리아는 히틀러를 시험해볼 겸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의 성공 여부에 대해 내기를 걸었는데 2년도 되기 전에 히틀러의 성공으로 끝났다. 이에 히틀러에게 관심이 생긴 아멜리아는 히틀러에게 이것 저것 유용한 정&제계 정보를 던져주고 히틀러의 몇몇 부탁을 대신 들어주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접촉을 시작했으며, 점차 자신을 그저 여자가 아닌 주체적인 능력자[9]로서 대하는 것에 막대한 호감을 가진 아멜리아는 그대로 청혼해 히틀러와 순탄하게 혼인하게 된다.
결혼 전 히틀러에게 찝적대는 샤넬과 은근 기싸움을 펼치기도 했지만, 둘 다 성격이 좋았기에 오히려 친구로 남아 샤넬이 미국으로 출장가거나 반대로 히틀러 부부가 프랑스로 출장나가면 허물 없이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 좋은 사이로 남았다.
현 시점 히틀러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이며, 임산부의 상태에서도 주인공이 실제 히틀러처럼 극단적으로 엇나가지 않도록 정신적인 버팀목으로 서주고 있다. 또한 히틀러가 미래 역사를 꿰뚫고 있음을 인지한` 유일한 인물이긴 하지만, 주인공의 인품을 좋아하는 단계까지 간 아멜리아는 이를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주인공의 행보를 이해해주고 있다.
- 트레이시 모건
잭 모건의 차녀. 자신의 커밍아웃 파티에서 언니보다 히틀러를 먼저 만나 댄스 신청을 받지만 히틀러가 까먹는 바람에(...) 바람 맞았다. 결국 히틀러가 사과하면서 선물로 라디오를 보내준다.
이후 에스코피에의 연회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가던 중 열차가 고장 나자 히틀러의 인맥 덕분에 비행기를 타고 제시간에 뉴욕에 도착하였다.
2.1.3. 히틀러 컴퍼니
- 월트 디즈니
첫 등장 시점에는 아직 회사도 세우기 전인 무명 애니메이터였다. 히틀러가 찾아와 2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할리우드에서 촬영 기법을 배운 뒤 디즈니&히틀러 스튜디오를 세워 미키 마우스를 만들고 미키 마우스 클럽을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만든다. 그 뒤 히틀러와 아멜리아가 결혼하게 되자 히틀러-모건랜드 건설을 지휘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개발한 투탕카멘 카드에 맞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그 뒤 몬태나 캠핑장 건으로 히틀러를 만나러 건물에서 밤까지 새며 기다렸고, 히틀러에게 캠핑장을 맡기겠다는 허락을 받아낸다. 그리고 중국에서 판다를 수입했을 때는 쿵푸팬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판다의 관리도 자진해서 맡기로 한다.
- 로이 디즈니
월트 디즈니의 형. 디즈니&히틀러 스튜디오의 경영을 맡고 있다. 이후 라디오 방송국의 경영도 맡으면서 테슬라를 지원한다.
- 어브 아이웍스
디즈니와 함께 히틀러의 투자를 받고 할리우드로 간다.
- 루이 암스트롱
첫 등장 시점에는 아직 트럼펫 연주를 배우기 전으로, 뉴올리언스에서 재즈 밴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히틀러를 팝스(Pops; 아저씨)라 부른다. 히틀러의 음반 녹음을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본격적으로 트럼펫을 배우기 시작하고, 그날 술판에서 히틀러의 새 정장에 토해버린다. 이후 히틀러의 제안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막상 방송국에서 흑인이라는 이유로 문전박대당하는 일이 일어난다. 다행히 히틀러가 소식을 듣고 바로 찾아와 담당자를 해고하고 사과하며 좋게좋게 마무리되었고, 아직 인종차별이 남아있는 시대였음에도 그의 재즈 음악은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이후 KKK가 반쯤 해산된 후에 잔당들에게 습격당하지만, 다행히 히틀러가 미리 배치한 토미 건으로 무장한 용병들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는다. 후에 에드워드 왕자의 미국 방문 때 환영위원회에서 연주를 맡을 정도로 성장하고, 히틀러가 우연찮게 연주한 헤이 쥬드를 직접 듣게 되기도 한다.
그 뒤 혜성처럼 떠오른 재즈 신인으로 유명해져 아일랜드 마피아가 자기네 보스를 위해 공연해달라고 협박하려다가 경호원들에게 가로막히고, 보스가 직접 찾아와 사과하는 일도 벌어진다. 그 뒤 배상금 협상 때 히틀러의 초청을 받고 파리로 건너와 격한 환영을 받는다. 그리고 이전에 들었던 헤이 쥬드를 떠올리고 히틀러에게 아예 같이 공연에 참가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고, 히틀러와 함께 유명 뮤지션들이 모두 참가하는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작곡한다. 제목은 세계의 아이들(Children of the World).
- 토머스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에 에디슨의 이름을 붙이는 조건으로 히틀러에게 스카우트된다. 그리고 테슬라와 공식적으로 화해하고 라디오 기술을 연구한다. 그리고 테슬라와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 니콜라 테슬라
히틀러가 고등 발명연구소에 스카우트하기 위해 처음 만났을 때는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어딘가 처량한 모습으로 등장. 순조롭게 대화가 이어지다가 소장으로 에디슨이 지명되자 아직 과거의 앙금이 풀리지 않아 거절한다. 허나 워든클리프타워를 다시 세워주겠다는 조건으로 히틀러에게 스카우트된다. 그리고 에디슨과 공식적으로 화해하고 라디오 기술을 연구한다. 그리고 에디슨과 공동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그 뒤 교황의 연설을 생방송으로 내보내자는 아이디어에 관심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달려간다. 그 뒤로 쭉 안테나 연구를 하며 자신이 개발한 안테나를 단 비행선을 띄워서 라디오 전파를 보내 중계국 겸 방송국으로 사용하여 전 세계 어디에서나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하는 인공위성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다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시범적으로 괴벨스가 탄 비행선에 안테나를 설치하기로 한다.
- 에드윈 암스트롱
에디슨 고등 발명연구소에 들어와 라디오 기술을 연구한다.
- 조셉 P. 케네디
존 F. 케네디의 아버지. 잭 모건을 만나러 왔다가 문전박대를 당하는데, 마침 그때 찾아온 히틀러가 손을 쓴 덕분에 잭 모건과 독대에 성공하면서 연줄이 생긴다. 그 뒤 히틀러 컴퍼니의 자금 운용, 일부 정치계 정보 담당을 맡으며 히틀러 컴퍼니 내에서 리히터 다음으로 3인자의 위상을 가지고 히틀러가 부재 시에 컴퍼니의 일을 대행하기도 하고, 히틀러의 쓴 훈계로 밀주 사업에서도 깔끔하게 손을 털었다. 그리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온 예수회 신부들을 맞이한다.[11] 평화 기원 축제를 앞두고는 유명인들의 뒷조사를 하고, 이탈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히틀러가 이탈리아로 향할 때 동행하게 된다. 이후 튀르키예에서 아타튀르크를 만나 히틀러 컴퍼니의 제안을 전달하고, 실시간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정보를 전달한다.
- 에드워드 버네이스
히틀러에게 스카우트되어 히틀러 컴퍼니의 제품에 대한 PR을 맡는다. 다만 아메리칸 토바코의 광고 의뢰는 거절했다. 그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온 괴벨스에게 마케팅을 가르친다. 그 뒤 포드 쪽에서 낸 반유대주의 기사를 보고 자기가 이미 준비해온 것들이 있다며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겠다고 반응한다.
이후 모라스가 주도하는 악시옹 프랑세즈의 분서 대상에 외삼촌인 프로이트의 저서가 포함된 것을 알고 분개한다.
- 폴 갤빈
원 역사의 모토로라의 창업자. 포병 장교로 활동하다 대포 대신 라디오에 빠지게 된 라디오 매니아로, 히틀러가 올린 테슬라 라디오 구인 광고를 보고 테슬라 스토어로 찾아온다.
- 웨일런 스미스
번즈 탐정사 소속. 처음엔 잭 모건의 사주로 히틀러의 뒷조사를 한다. 이후 히틀러에게 고용되어 히틀러 컴퍼니 인원들에 대한 경호와 세계 각지에서 정보 수집을 맡는다. 로켓맨이 출판되어 인기를 끌게 된 뒤에는 출판사 경비도 맡는다.[12] 평화 기원 축제를 열게 되었을 때는 유명인들의 뒷조사를 한다. 이후 히틀러가 만들 통일된 정보조직 CIA의 수장으로 낙점된다. 그리고 장제스의 암살 시도를 막아낸다.
- 휴고 건즈백
히틀러의 투자 제안을 받자 처음에는 잡지사를 인수하려는 속셈으로 생각해서 이를 거절하는데, 그러자 뜻밖에도 로켓맨이라는 만화 원고를 받게 된다. 이에 흥미를 느끼고 히틀러와 만나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로켓맨, 디즈니, 던전&워리어, 투탕카멘 카드의 판권 관리와 H 클럽, 공화국 기사단, 견습단까지 관리하느라 일에 시달리던 중 아이젠하워가 입사하자 바로 자신이 맡은 일을 맡긴다.
- 페르디난트 포르셰
로켓맨에 등장하는 차량 디자인들에 푹 빠져 시클그루버를 만나고 싶다며 히틀러를 찾아온다. 그 뒤 미국까지 와서 다시 히틀러와 만나는데 다름 아닌 히틀러가 시클그루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영입되어 미국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어 뉴프런티어 911을 만든다. 뉴프런티어의 로고는 다름 아닌 평화 기호. 이후 히틀러의 제안으로 유럽 자동차 산업에도 진출하기로 하고 리퍼블릭 비틀을 만든다.
- 벤저민 그레이엄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던 중 히틀러의 스카우트를 받고 히틀러 컴퍼니에 입사해 주식부에 배치된다.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첫 등장 시점에서는 아직 대학생으로, 얀카 슈탈헤름과 이별하고 금전적인 지원이 끊겨 절망하고 있을 때 히틀러에 의해 익명의 후원을 받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직접 대학에 찾아와 연설을 하자 처음에는 시큰둥했지만 순간 눈이 마주친 느낌을 받고, 점차 연설에 집중하다가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는 선언에 자기도 모르게 격하게 박수를 친다. 이후 엘제 얀케의 도움으로 프리랜서 작가 생활을 하던 중 히틀러 컴퍼니의 광고홍보 분야에 합류하지 않겠냐는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익명의 후원자가 히틀러였다는 사실을 알고 누군가 자신을 필요로 해주는 것에 감동한다.
그 뒤 히틀러의 연설 전략을 배워 공화국 기사단 창설식에서 연설을 한다. 그리고 정식으로 히틀러 컴퍼니에 합류하고 여자친구 얀케와 같이 미국으로 건너와 버네이스에게 마케팅에 대해 배운다. 이후 영어 실력도 빠르게 늘고 있고, 미국 문화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리고 포드 쪽에서 낸 반유대주의 기사를 보고 분통을 터트린다. 이후 쑨원과 장제스를 중국 공산화에 맞서는 첨탑으로 포장한다.
그 뒤 아예 본사를 떠나 해외 지부를 돌아다니며 히틀러주의를 홍보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준 비행선 노틸러스 호를 타고 세계를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 비행선에 테슬라가 개발한 안테나가 달리면서 라디오 전파를 통해 전 세계에 히틀러주의를 홍보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일본에 도착했을 때 관동 대지진이 터지자 노틸러스 호를 컨트롤 타워로 삼아 구호에 힘쓴다. 그 뒤 퍼레이드가 이뤄지던 중 유일한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자 충격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일본 대중들의 생각을 새롭게 바꿀 기회로 여긴다.
- 유일한
숙주나물 사업을 하던 중 히틀러의 연락을 받고 만난다. 히틀러가 라초이를 인수하면서도 자기를 내쫓지 않고 라초이의 경영권을 보장하며 미국 전역의 옥수수와 감자 유통망을 맡기겠다고 하자 감탄하며, 자신은 한국 독립을 위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일본과 컨테이너 관련 협상 중에 자신을 합류시켜도 되냐고 묻지만 히틀러는 어차피 일본의 눈치를 볼 일은 없으며 회삿돈을 횡령하지 않는 이상 돈을 어디에 써도 상관없다며, 암묵적으로 독립운동을 후원해도 상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그리고 비리를 저지른 간부를 쫓아내며 히틀러 컴퍼니에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히틀러가 시베리아 문제로 일본에 개입하면 조선 독립운동에도 영향이 갈 텐데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하자, 조선 민족은 수백 년간 무수히 많은 외세의 침공을 받았지만 언어와 정신만은 빼앗기지 않았다며, 조선인들은 스스로 독립을 쟁취하길 원할 테니 외세의 지원은 필요 없다고 답하여 히틀러에게 깨달음을 준다. 이에 감탄한 히틀러가 그에게 중국, 조선, 일본을 맡긴다. 그리고 관동 대지진이 터지자 조선인들이 학살당할 뻔한 것에 분노하면서도 이번 대지진을 통쾌하게 여긴다면 저들과 같은 수준이 되는 거라며 무시하고, 일본인들이 조선인 청년의 도움을 받는 것이야 말로 가장 큰 굴욕이 아닐까 생각하며 괴벨스와 함께 구호에 힘쓴다. 그리고 박용만에게 사비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다.
그 뒤 퍼레이드에 참가하지만 퍼레이드 한복판에서 일본 경찰에게 암살당할 뻔한다. 다행히 어깨에 총을 맞고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아 살아난다.
- 얀 코발레프스키
폴란드 출신의 암호해독 전문가. CIA에서 암호해독을 맡는다.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육군 트럭 수송 부대를 이끌고 대륙횡단 훈련을 할 때 참관하러 온 히틀러와 만난다. 아들 다우드 아이젠하워가 성홍열을 앓고 있는 탓에[13] 히틀러에게 컴파운드H를 달라고 부탁하고, 히틀러가 이를 받아들인 덕분에 아들을 살릴 수 있었다.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히틀러에게 트럭을 이용한 수송업 전문가들을 소개해준다.
사실 세계 대전 이후 점차 군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고, 전차의 중요성을 모르고 매주 참가하던 H 클럽 활동까지 금지하려는 상부에 실망하고 군복을 벗고 히틀러 컴퍼니에 입사한다. 그리고 연봉 십만 달러를 받고 건즈백의 일을 맡게 된다. 이후 폰 노이만과 협력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 레이 크록
맥도날드의 설립자이자 초대 회장. 작중에서는 아직 맥도날드 형제를 만나기 전, 종이컵 세일즈맨인 상태. 인스턴트 라면을 제작하던 유일한과 만나서 라면을 종이컵에 담는 것에 대해 구상한다.
2.1.4. 정치
- 우드로 윌슨
미합중국 제28대 대통령. 작중에선 베르사유 조약 체결 후 뇌졸중이 일어나 반신불수가 되어 쓰러진 상태. 때문에 영부인 이디스가 몰래 국정을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히틀러가 폰지사기를 폭로하여 감사장을 수여받게 되었을 때 그 사이 상태가 나아졌는지 지팡이를 짚으면서 직접 등장하여 히틀러를 맞이한다. 이후 하딩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기고 백악관을 떠난다. 그리고 집에서 요양 중 히틀러의 캠핑장 건설 소식을 듣고 히틀러를 만나 미국의 국제연맹 가입에 도움을 요청한다.
- 워런 G. 하딩
원 역사처럼 존재감이 없는 덕분에 대선 후보로 나섰고, 라디오 토론에 나서서 원 역사보다 더 큰 인기를 얻으며 미합중국 제2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리고 히틀러가 제안한 국제교류협회 창설에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측근들이 워낙 부패한데다 본인은 그걸 알지도 못할 정도로 무능하고,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며 사생아까지 두고 있는 여러모로 더러운 인물. 결국 히틀러와 루스벨트에 의해 부패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하원에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자 충격으로 심장마비가 와서 쓰러지고, 그나마 미국에서 최초로 탄핵된 대통령이 되는 불명예만큼은 막기 위해 아내에 의해 수면제 과다 투입으로 사망한다.
- 캘빈 쿨리지
매사추세츠 주지사 시절 히틀러가 개최한 파티에서 처음 만난다. 이후 히틀러가 폰지사기를 폭로하자 그를 조사위원회에 자문으로 참여시키고 조사한다. 그리고 원 역사처럼 부통령이 된다. 이후 히틀러의 투나잇 토크쇼에 등장하는데, 문제는 쿨리지가 워낙 과묵하고 딱딱한 성격이라 같이 등장한 히틀러와 채플린이 어떻게 토크쇼를 진행해야 할지 고민하는데, 쿨리지는 놀랍게도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고 웃는다. 이에 둘이 콤비로 만담을 선보여 쿨리지를 웃기며 토크쇼는 대히트를 친다.
하딩이 사망한 뒤 미합중국 제30대 대통령이 된다. 취임 직후부터 하딩이 저질러놓은 일들을 수습하느라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으며, IWW의 부두 파업 때 자신이 매사추세츠 주지사 재임 시절 있었던 경찰 파업 같이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파업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진압 의사를 밝힌다. 이후 히틀러가 탐정 회사를 인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독점이 아니냐는 말에 전임 대통령이 한 실수를 반복할 필요는 없으니 괜히 추궁하지 말고 컨테이너 문제부터 다루기로 한다. 여기에 원 역사에서 패혈증으로 죽었던 아들이 컴파운드H 덕분에 살아나면서 또다시 히틀러에게 빚을 지고, 국제연맹 가입 건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한다.
- 허버트 후버
첫 등장 시점에는 아직 상무부 장관 시절로, 히틀러가 석유업에 진출한다면 상무부에서 밀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 뒤 IWW의 파업 과정에서 히틀러를 돕는다. 그리고 처칠처럼 컨테이너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향후 미합중국 백 년의 무역패권이 달린 일이라며 빠르게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컨테이너를 매입하려 한다. 그리고 몬태나 부지 건에 대해 수사를 늦춰주겠다고 제안한다.
이후 히틀러를 찾아와 일본이 적백내전에 개입하기 위해 시베리아에 출병한 뒤 아직도 거기 주둔하고 있고, 장쭤린과도 가깝게 지내는 등 만주에 진출하려는 낌새를 보인다며 장쭤린을 미국의 영향권 아래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부탁한다. 히틀러는 그 대가로 모술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었고 튀르키예가 미국 기업들에게 대규모 개발권을 부여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말해주며 미국 정부가 튀르키예를 지원한다면 자신도 장쭤린을 지원하겠다고 하고, 이 소식에 기겁한 후버는 당장 백악관과 히틀러 컴퍼니 간에 핫라인을 깔아야겠다고 한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히틀러와 트레이시의 커밍아웃 파티에서 처음 만난다. 그가 우표 수집을 좋아하고 미래에 대통령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히틀러가 희귀한 우표들을 선물하며 환심을 사면서 친해진다. 이후 하딩 정권의 부패 스캔들을 폭로하여 명성을 얻는다. 그 뒤 뉴욕 주지사 선거를 노리던 중 소아마비 증상이 일어났지만 히틀러가 이를 대비해 소아마비 전문 의사 수십 명을 심포지엄 핑계로 대기시켜놓은 덕에 빠르게 치료할 수 있었다. 회복이 완전하지는 않아서 휠체어까지는 아니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하지만, 오히려 이런 모습 덕분에 인기를 끌면서 뉴욕 주지사로 당선된다. 취임 직후 있었던 IWW가 배후인 부두 파업 때 쿨리지 같이 군을 동원한 강경 진압은 반대하면서도, 해결이 안 되면 경찰을 동원해 진압하겠다는 의사는 밝힌다.
이후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열도록 허가하면서 퍼레이드 날 진짜 비행선을 깜짝 등장시키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 존 에드거 후버
법무부 정보국 국장. FBI의 창설을 노리며 히틀러가 수사국에 빚을 지게 만들어 그를 이용해먹을 생각을 하지만, 히틀러가 미리 웨일런 스미스를 통해 뒷조사를 해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쥐고 협박하는 바람에[14] 목줄이 채워진 상태가 된다. 그래도 히틀러는 협조하는 만큼 대가를 베풀고 있어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있다. 이후 폰지사기를 폭로당하고 도망치던 찰스 폰지를 아슬아슬하게 붙잡거나 탐정 회사 간부들의 약점을 잡는 등 여러모로 활약하고, 그 대가로 차기 FBI 국장으로 정해진다.
- 조지퍼스 대니얼스
미국 해군부 장관. 독일에서 암살당할 뻔한 히틀러를 순양함에 태워오자는 루스벨트의 말을 듣고 그 자가 적잖이 맘에 든 모양이라고 한다.
- 찰스 포브스
재향군인회 국장. 상당히 부패한 인물로 히틀러가 제대 군인을 우선 채용하자 자기에게 돈을 내는 사람들을 우선 고용 명단에 올려서 보낸다. 하지만 하딩 정권의 부패 스캔들이 폭로되면서 몰락한다.
- 휴이 롱
'모든 사람이 왕'이란 모토로 유명한 포퓰리즘 정치인. 아직 정치에는 입문하지 않고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히틀러의 텍사스 유전 공개를 보고 히틀러야말로 미국의 미래라 생각한다. 그리고 히틀러-모건랜드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사람이 석유를 갖고 있다(Every man has oil)'라는 환영곡[15]을 준비하여 히틀러가 뉴올리언스에 오자 무개차까지 동원해 퍼레이드를 벌이며 환영한다.
그 뒤 뉴욕 월드에서 히틀러가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사병 훈련을 시킨다는 보도를 내놓자 시위대를 꾸려 뉴욕으로 향한다.
2.1.5. 군부
- 더글러스 맥아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언론플레이에 능한 탓인지 처음 히틀러와 만났을 때 경계하며 적대하였고,[16] 아부도 통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히틀러가 어머니인 핑키 여사를 공략하자 결국 히틀러의 컨테이너 기술 검토와 피플 매거진, 라디오 토크쇼 출연을 받아들인다.
웨스트포인트 교장 부임 이후 장제스와 만나 새로운 체계의 사관학교를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 에디 리켄배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26대의 적기를 격추한 에이스 전투기 조종사. 비행선 호위대에 참가하여 위상이 더 높아진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히틀러와 동행하여 귀국해서 꽃잎 세례를 받는다.
2.1.6. 기업
- 헨리 포드
히틀러가 에디슨과 만나는 과정에서 첫 등장.[17] 히틀러가 안전벨트나 사이드미러 등을 자동차에 다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무시한다. 반유대주의자인 탓에 안 그래도 유대인들과 어울리는 히틀러를 곱게 보지 않고 있었는데, 에디슨이 히틀러와 더 자주 시간을 보내는 것과 더불어 히틀러가 포르셰까지 영입하자 본격적으로 히틀러를 견제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원 역사처럼 포드 모터스를 떠난다고 선언하고 패닉에 빠진 주주들에게 지분을 사들이려고 했으나, 히틀러가 중간에서 이를 가로채버리는 바람에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다시 지분을 사들여야 했다. 비록 원 역사대로 포드 모터스에서의 주도권을 되찾는 작전 자체는 성공했지만, 히틀러에게 꽤나 거액을 털리게 되었다.
그 뒤 히틀러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개최하자 이를 의식해 자기들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열기로 하고, 기부 재단 규모도 세 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한다. 거기에 뉴프런티어처럼 모델 T 구매자들을 모아 클럽도 만들고, 뉴프런티어의 둥근 차체가 사고 났을 때 위험하다는 네거티브 전략까지 펼친다. 하지만 저가형 보급 제품인 모델 T에 팬클럽이 생기긴 힘든데다, 히틀러가 뉴프런티어에만 있는 안전벨트, 접합유리, 유아용 카시트를 강조하며 사고 통계로 반격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포드 자동차가 안전하다고 선전하며, 반유대주의 기사를 신문에 실어 히틀러를 간접 공격한다. 심지어 자사 신문을 통해 뉴프런티어 자동차가 위험하다고 선전하고, 자사 딜러들도 여기에 동참하였으며, GM을 비롯한 다른 기업과 손을 잡고 정치인들에게 줄줄이 로비도 한다. 하지만 히틀러가 사람들이 자동차 안전장치 법제화에 찬성하는 비율이 무려 89%나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고, 여론을 무시할 수 없던 정치인, 기업인들도 줄줄이 포드에게서 등을 돌린다. 그리고 포드 자동차의 판매량도 급감한다. 결국 충격을 받아 회사 일은 아들에게 맡기고 한동안 별장에서 요양한다.
- 에드셀 포드
헨리 포드의 장남. 히틀러를 공격하는데 집착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우려한다. 그리고 소련이 포드 모델 T의 라이선스와 기술을 받아오는 대가로 연 최소 20만 대씩 수입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트럭 운송망 분석 자료까지 보여주자 매혹적인 제안이지만 히틀러와 전면전을 벌일 수는 없기에 일단 한 발 물러난다. 그리고 고민 끝에 히틀러와 대화를 나누고 협력을 제안, 주간 고속도로를 히틀러 컴퍼니와 포드 모터스가 함께 건설하기로 한다.
- 샘 워너
워너 브라더스 창립자. 히틀러의 투자를 받은 뒤 그의 자서전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그런데 하필 그리피스도 똑같은 제안을 하러 찾아오는 바람에 투닥거리다 결국 둘이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희망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어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이후 교황의 연설 생방송 당시의 비행선 필름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하려 한다.
-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미국의 신문왕. 히틀러에게 천만 달러에 라디오 산업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하지만, 히틀러는 이를 거절하고 대신 협업을 제안한다. 히틀러는 허스트의 신문사를 통해 뉴스를 공급받고, 히틀러가 개최하는 보드게임 대회의 참가비 대신 신문 구독자를 모으는 방식을 쓰고, 추가로 라디오 방송 편성표를 허스트 신문사에 독점 공급하겠다는 것. 이후 히틀러가 폰지사기를 폭로하자 이에 동참해 과장 보도를 한다. 그리고 히틀러와 함께 피플 매거진을 창설하고, 이탈리아에 직원들을 파견해 내전을 촬영하여 보도하면서 앞으로는 신문이 아닌 영상매체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후 교황의 연설 생방송 당시의 비행선 필름을 뉴스 릴로 내보내고, 파리의 배상금 협상,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 이탈리아 내전까지 히틀러 덕분에 기삿거리가 엄청나게 늘고 신문 판매 부수도 엄청나게 늘었다며 좋아한다.
그러던 중 경쟁사인 뉴욕 월드가 히틀러가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뭔가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뉴스를 찍어내려는 소식을 듣고, 협업자인 히틀러를 건드려서는 안 되지만 경쟁사가 정보를 독점하는 꼴을 두고 볼 수도 없으니 직접 히틀러에게 전화를 해서 뉴욕 월드를 엿먹이기로 한다. 그 뒤엔 히틀러의 여론조사 결과를 따라 미네소타에서 농민노동당이 압승할 거라는 기사를 내보내고 이것이 적중하면서 히트를 친다.
- 데이비드 사르노프
RCA 회장. 히틀러의 라디오 사업에 훼방을 놓으려고 했지만 되려 히틀러가 규제에 찬성하자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것을 깨닫고 히틀러를 찾아가 독대, 결국 독점을 피하고 파이를 나누기로 합의한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었을 뿐, 로켓 재판이 벌어지게 되자 재판을 생중계하여 히틀러의 이미지를 떨어트리려 했으나, 되려 히틀러의 이미지만 올려주는 꼴이 된다. 이에 무성영화 배우들을 라디오에 출연시켜 관심을 끌려고 했지만, 히틀러의 투나잇 토크쇼가 성공하면서 이마저도 실패한다.
- 찰스 폰지
폰지사기로 유명한 사기꾼. 히틀러에게 관심을 갖고 그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사기에 써먹으려고 했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있던 히틀러는 그가 사기꾼이라고 폭로해버린다. 이에 이탈리아인들의 반독 감정을 이용해 반격을 시도했지만 히틀러 측의 침착한 대처와 주정부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지면서 결국 사기 행각이 들통나 계좌를 동결당한 채 거의 빈털터리로 도망친다. 이후 마이애미에서 쿠바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후버에 의해 간발의 차로 붙잡힌 뒤 히틀러에 의해 지하실에 감금당해 수면권을 박탈당하는 고문을 당한 뒤, 숨겨둔 계좌를 발설하면 풀어주겠다는 말에 결국 발설한다. 하지만 풀어준다고만 했지 피해자들로부터 지켜준다고는 안 했기에, 풀려나자마자 주변을 둘러싸고 있던 사기 피해자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한다.[18] 여하튼 폰지를 무너트린 일은 히틀러를 미국의 일약 스타로 떠오르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고 워낙 큰 사건이라 당시 반신불수가 되었던 우드로 윌슨마저 보조를 받아가며 직접 일어나와 악수해올 만큼의 파장을 몰고 왔다.
- 존 데이비슨 록펠러
러들로 학살로 인해 이미지가 박살 난 상황에서 히틀러가 인기를 끌자 호프눙 재단을 견제하기 위해 언론을 통해 그를 공격하지만, 히틀러가 컴파운드H를 공개하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된다. 그 다음엔 IRS를 이용해 세금 문제로 공격하려고 했지만, 하딩 정권의 부패 스캔들이 터지면서 그쪽에 이목이 집중된 데다, 히틀러 컴퍼니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가 너무 깨끗해서 실패한다.
- 랄프 퓰리처
조셉 퓰리처의 아들이자 뉴욕 월드 회장. 히틀러가 몬태나에 광활한 부지를 구입해 뭔가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히틀러가 사병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의심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막상 보도가 나가자 히틀러 지지자들이 뉴욕 월드의 취재를 거부하면서 취재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더더욱 몬태나의 비밀 훈련 시설에 집착한다. 그러나 몬태나에 지어진 시설의 정체가 캠핑장으로 드러나면서 뉴욕 월드의 이미지는 대폭락한다. 결국 히틀러에게 달려가 싹싹 빌고, 신문 2면에 한 달간 공짜로 몬태나의 캠핑장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는 것으로 용서받는다.
2.1.7. 기타
- 레바인
에른스트 리히터의 큰삼촌. 아내와 아이들이 있으며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본인들도 그다지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히틀러와 리히터가 이민을 오자 흔쾌히 받아주었으며, 나중에 히틀러가 주식으로 번 돈을 주며 보답했다. 그 뒤 그 돈을 통해 사업을 키우며 여러 지점을 낼 정도로 성장한다.
- 안나 벨라
리히터의 부인인 유대인 여성. 임신한 차에 반유대주의 정서로 인해 협박 편지를 받자 히틀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 엘리자베스 매기
모노폴리의 원형이 된 지주 게임을 만든 당사자. 히틀러의 투자 제안을 받고 보드게임 공장을 공짜로 인수하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정확히는 마을 사람들의 고용을 보장해달라는 뜻으로, 히틀러는 이를 받아들인다.
- 데일 카네기[19]
히틀러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를 취재하여 《내가 미국에서 보낸 2년, 어느 독일인의 투쟁.》이라는 제목으로 자서전을 출간한다. 취재 중간에 히틀러에게 풍경화를 선물받은 적도 있다. 그 뒤 히틀러의 제안으로 유명인사들을 초청해 대화를 나누는 라디오 토크쇼를 맡게 된다.
-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
히틀러에게 관심을 가지고 채플린을 통해 히틀러와 만나 그의 자서전을 영화화하고 싶다고 제안한다. 그런데 하필 워너도 똑같은 제안을 하러 찾아오는 바람에 투닥거리다 결국 둘이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고, 희망의 승리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어 미국과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영국과 이탈리아에서도 관심을 보인다. 그리고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식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한다.
- 프랭크 시나트라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어린이. 어머니 돌리 시네트라가 폰지사기에 휘말리지만 다행히도 히틀러가 일찍이 폰지사기를 폭로한 덕분에 피해 금액의 9할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 돌리 시나트라
프랭크 시나트라의 어머니. 폰지사기에 휘말리지만 다행히도 히틀러가 일찍이 폰지사기를 폭로한 덕분에 피해 금액의 9할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그 뒤 H 클럽에 가입해 히틀러에게 보답하기로 한다.
- 노라 고
재미교포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부인. 히틀러로 있긴 해도 그 안의 주인공은 한국인이다 보니, 끝내 김치에 대한 갈망을 참지 못하고 캘리포니아에 들렀을 때 겸사겸사 LA의 대한인 국민회에 찾아가 국밥에 김치를 실컷 얻어먹고 김치도 한 통 받아오면서 밥값으로 미키 마우스 인형에 20만 달러 백지수표도 넣어서 주고 갔다.[20]
- W. E. B. 듀보이스
NAACP의 창립자. 히틀러의 흑묘백묘론을 보고 관심을 가진다.
- 찰스 린드버그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은 경험도 적고 복엽기도 자비로 겨우 산 신참 파일럿으로 등장. 히틀러의 총력전 선포로 미 전역의 X선 기계를 네브래스카에서 고등 발명연구소까지 수송한다.
- 헬렌 켈러
노동자들을 위해 세계산업노동자연맹(IWW)과 협력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하지만 히틀러를 향한 공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히틀러와의 협상 과정에서 지지부진한 토론을 이어간 끝에 IWW가 분열되는 모습을 지켜본다. 결국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전락한 IWW를 보며 선생님이 옳았다고 한숨 쉬며 IWW를 떠난다.
이후 모라스가 주도한 악시옹 프랑세즈의 분서 대상에 자신의 저서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성명을 낸다. 그리고 자기 작품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포함되자 소련이 히틀러를 공격했을 때 히틀러를 지지하는 성명을 낸다. 그리고 자진해서 쿨리지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일본을 방문해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 로널드 레이건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11살 어린이. 로켓맨의 팬으로, 로캣맨 만화책을 읽다가 황금 티켓을 받아 히틀러-모건랜드 축제에 당첨된다. 이후 공화국 기사단 견습단에 가입하고, 견습단에서 시범적으로 운용 중인 북클럽에 가입해 책을 읽으며 자란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작중 시점에서는 캐나다 신문사 토론토 데일리 스타의 특파원으로 등장. 이탈리아 내전이 터졌을 때 종군기자로 이탈리아에 파견되었으며, 이후 히틀러와 안슐루스에 관한 인터뷰를 가지며, 그때 문학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들은 이야기와 이탈리아 내전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원 역사보다 일찍 무기여 잘 있거라를 출간한다. 이후 히틀러가 이탈리아로 향할 때 기자로써 그와 동행하여 다시 이탈리아에 찾아온 뒤, 이탈리아의 상황을 글로 적어내 무솔리니를 비판한다.
- 존 폰 노이만
첫 등장 시점에서는 아직 어린이로, 공산정권이 들어선 헝가리를 떠나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있다. 공산주의의 피해자라는 이유로 히틀러의 미국 이민자 연맹에게 지원을 받고 미국에 관심을 가진다. 그 뒤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서 대학에 다니고 있던 중 마침내 히틀러가 그를 영입하러 집에 찾아오고, 히틀러에게 죄수의 딜레마 이야기를 듣고 흥미로워하며 영입 대가로 뉴프런티어 모델 한 대에 더해 평생 지루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낸다. 이후 트럭 네트워크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밤을 새서 자료를 읽고 계산하는 것을 반복한 끝에 고작 이틀 만에 완벽한 개선안을 내놓는다. 실험적으로 적용해본 결과 효율이 기존보다 40% 이상 늘었다고. 이후 아이젠하워와 협력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 F. 스콧 피츠제럴드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식에 초청받아 간 뒤 그때 느꼈던 감정을 바탕으로 위대한 로젠펠트를 출간한다. 이야기는 주인공 닉 캐러웨이가 독일에서 온 부유한 사업가 로젠펠트를 만나며 시작된다. 물론 로젠펠트의 모티브는...[21]
- 알렉산드르 케렌스키
러시아 공화국 전 총리.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로, 히틀러를 만나러 와서 러시아계 이민자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 대가로 러시아 정보망, 인맥을 히틀러에게 소개해준다. 그 뒤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자들을 데려와 로스차일드 건으로 도움을 준다.
- 찰스 코글린
반유대주의자이자 파시스트인 가톨릭 신부이자 라디오 방송인. 히틀러가 직접 목줄을 채워놓는 게 낫다는 생각으로 놔뒀지만, 그러고도 라디오 방송으로 반유대주의 정서를 퍼트리자 히틀러가 직접 나서서 경고한다. 코글린은 자신이 쫓겨난다 해도 핍박받는 이미지를 만들어 반유대주의 정서를 견고히 할 생각이었으나, 히틀러가 역으로 코글린을 쫓아내지 않고 대신 리히터를 라디오 방송국 사장 자리에 앉혀 유대인 사장 밑에서 반유대주의를 떠드는 모순적인 이미지를 만들겠다고 하자 결국 경고를 수용하고 물러난다.
- 존 레이튼 스튜어트
미국의 선교사로 중국에 체류 중이다. 쑨원과 장제스에게 히틀러의 후원 제안을 전달한다.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의 창조자. 히틀러의 예비 연락 리스트로 짤막하게 언급되었고, 이후 히틀러 컴퍼니를 통해 벽 속의 고양이라는 작품을 발표해 인기를 끈다.
- 로버트 E. 하워드
코난 사가로 유명한 판타지 소설 작가. 러브크래프트와 함께 히틀러의 예비 연락 리스트로 짤막하게 언급되었고, 이후 히틀러 컴퍼니를 통해 첫 판타지 소설을 발표해 인기를 끈다.
- 업튼 싱클레어
정글의 작가. 자기 작품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포함되자 소련이 히틀러를 공격했을 때 히틀러를 지지하는 성명을 낸다.
2.2. 독일
- 후고 구트만
히틀러의 상관인 유대인 중위. 휴전 협정이 발효된 후 히틀러에게 군대에 남는 것을 추천하지만 히틀러가 거절하고 미국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응원해준다. 이후 히틀러와 리히터가 독일에 돌아오자 둘을 반긴다. 이후 히틀러의 두 번째 독일 방문 때 독일인들 모두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읽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 구스타프 슈트레제만
바이마르 공화국 의원. 에디슨과 테슬라의 노벨상 수상 건으로 스웨덴에 온 히틀러를 만나 독일에 와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히틀러가 독일에 돌아왔을 때 암살 시도가 일어나자 몸을 던져 막는다. 이후 히틀러의 두 번째 독일 방문 때 에케너와 함께 히틀러를 만나 자기들 제국의회 대표진과 함께 체펠린 비행선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가자고 부탁한다. 그 뒤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바이마르 공화국 총리로 임명된다. 그리고 배상금 협상 자리에서 기계적 중립만 고수하는 히틀러의 모습을 보고 바깥에서 뭔가 꾸미고 있음을 눈치챈다.
이후 히틀러의 도움으로 독일을 빠르게 안정화시켰고, 젝트가 소련과 협력해 군사훈련을 하겠다고 하자 히틀러에게 연락하기로 한다.
- 루돌프 헤스
원 역사에서 히틀러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을 보여준 '최후의 나치'이자 동시에 평화 협상 맺겠다고 혼자서 비행기 타고 영국으로 날아갔다가 체포된 희대의 괴짜로 유명한 인물. 여기서는 히틀러의 자서전을 읽고 감명받아 히틀러의 팬클럽인 H 클럽을 결성하고 독일에 돌아온 히틀러를 격하게 환영한다. 이 H 클럽의 상징은 다름 아닌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기를 든 미키 마우스인데, 미키 마우스는 독일, 미니 마우스는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 심지어 히틀러가 미국으로 이민 갔음에도 독일의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히틀러는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가 통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적당히 구슬려서 정보통으로 써먹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히틀러에게 하켄크로이츠가 새겨진 루거 권총을 선물한다. 한편 히틀러 본인은 떨떠름해하면서 권총에 새긴 하켄크로이츠 문양을 지우기로 한다.
본인은 배후중상설을 믿고 있지만 정작 히틀러가 유대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두고 유능한 유대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여 유대 비밀조직 내부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후 히틀러의 결혼식에 찾아와서 독일에서 컴파운드H에 대한 음모론이 퍼져 갈수록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히틀러가 독일로 신혼여행을 왔을 때 무려 10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서 전달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로켓맨의 공화국군과 제국군의 광선검을 양손에 동시에 든 것과 안슐루스에 관해 이야기한 것을 히틀러의 메시지로 생각해 자진해서 극우 세력을 상대로 반격에 나선다. 그 뒤 자유군단이 리히터를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전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부탁으로 툴레 협회 회원들을 소개해준다. 히틀러의 공화국 기사단 창설 후에는 독일 지부 부단장이 된다.
-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바이마르 공화국 초대 대통령.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직접 환송식을 열고, 미국과 독일 간의 교류를 위한 민간기관의 설립을 제안받는다. 그 뒤 원 역사보다 더 빠르게 슈트레제만을 바이마르 공화국 총리로 임명한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히틀러에게 관심을 가지고 퀴리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간다. 그리고 히틀러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로켓맨 만화를 보다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검은 점, 최초의 공허에서 큰 폭발과 함께 우주가 팽창하는 내용 등에 관한 영감을 받는다.
- 베르너 폰 브라운
작중 시점에서는 아직 학생으로, 로켓 자동차 만들겠다고 수레에다 폭죽을 매달고 터뜨린 괴짜로 등장한다. 로켓맨 만화와 고다드가 만든 뉴 프론티어 로켓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마침 국제교류협회에서 미국으로 갈 학생으로 뽑힌다. 그곳에서 고다드와 만나 잠시 로켓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22]
- 레니 리펜슈탈
원 역사에서 프로파간다 영화 의지의 승리를 제작한 나치 영화감독. 여기서는 무용가로 남아있으며, 국제교류협회를 통해 미국에 온 뒤 정식으로 이민을 오려고 했지만 국제교류협회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절차라고 할 만한 게 없어서 쩔쩔 매던 중 히틀러의 도움을 받으며 안면을 트게 된다.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미국 무용계의 혜성으로 등극한다. 히틀러를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며 은근히 관심을 보였지만, 히틀러가 아멜리아와 결혼하게 되자 마음을 접은 후 에드워드 왕자와 눈이 맞는다. 그 뒤 히틀러와 아멜리아의 결혼식 퍼레이드를 기획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부탁으로 비행선과 호위대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에 감상평을 남기면서 편집을 도우며 영화감독으로서의 능력도 발휘하게 된다.
히틀러가 평화 기원 축제를 개최하면서 파리에 오게 되고, 자기를 만나러 파리까지 찾아온 에드워드 왕자와 밀회를 나누다가 파파라치들에게 딱 걸린다. 이에 히틀러는 아예 둘을 이어주기로 한다. 본인은 자기가 겪고 있는 상황에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히틀러를 믿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뒤에는 프리츠 하버의 행적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한다. 그렇게 몇 개월을 돌아다니다 히틀러의 부탁으로 일본 도쿄의 퍼레이드, 조선의 광경을 촬영한다.
- 하인리히 힘러
제1차 세계 대전 전후 별 생각 없이 라팔로 조약에 포함된 농장 관리인 직책에 신청했다가 선발되어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게르만 민족의 땅을 개척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파견된다.[23] 사실 이는 소련에 있는 누군가가 미래를 아는지 확인하기 위해 히틀러가 SS급 카나리아 역할로 보낸 것이었다. 그리고 히틀러의 의도대로 체카에게 감시를 받게 된다.
소련까지 자진해서 왔음에도 원 역사처럼 인종주의적 사고는 여전해서 게르만 남자는 게르만 여자를 만나야 한다면서 동료와 달리 우크라이나 여자들에게 관심 없는 모습을 보인다.[24]
- 프리츠 하버
인공비료와 독가스를 개발한 양면적인 인물. 컴파운드H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을 기회라 생각해 히틀러의 총력전에 동참하여 새로운 공정 방법을 밝혀낸다. 그 뒤에는 바닷물 속에 있는 미량의 금을 채취하고 있던 중 히틀러에 의해 연구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촬영당한다.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상업 작가 생활을 하며 로켓맨 전집을 소장하고 있는 시클그루버의 팬이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집필을 준비하다가 히틀러에게 서부전선에 대한 자전적 소설을 공동 집필하자는 제안을 받고 승낙하며, 소설 집필 후에는 만화로도 연재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이후 히틀러가 준 스토리 플롯을 보고 마치 자신이 복무한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며 뭔가에 홀린 듯 순식간에 글을 써내며 원 역사보다 빠르게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출간한다.
- 에른스트 룀
원 역사처럼 군대 해체로 남게 된 대량의 무기를 모아서 비밀 무기고를 만들었다고 언급된다.
- 알프레트 후겐베르크
원 역사에서 히틀러와 협력 관계에 있던 인물이나, 여기서는 유대인과 공화주의자를 적대하며 신문사들을 인수해 거대한 언론 왕국을 세웠고, 신문을 통해 유대인들과 어울리고 공화국을 찬양하는 히틀러를 공격하면서 제국을 재건해 벨기에와 북부 프랑스를 병합하고 동부 유럽을 식민지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리히터가 찾아와 유언비어 유포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하지만, 유대인이자 말더듬이인 리히터에게 코웃음치며 배후중상설을 떠들다가 순간 열받은 리히터가 말도 더듬지 않고 "나는 전장에서 썩은 물에 발을 담그고 동료들이 죽어가는 걸 지켜봤는데 안전한 후방에서 펜대나 놀리던 당신이 뭘 아느냐"고 일침을 놓자 당황하며 경비원을 부르나, 오늘 제안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후겐베르크는 여긴 독일이고 유대 자본이 발붙일 곳은 없다며, 내 뒤엔 도이치 자본과 애국자들이 있다고 하지만 리히터는 우리에겐 히틀러가 있다고 받아친다.
이후 히틀러가 레마르크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연재하지만 사람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자 이때다 싶어 마구마구 공격을 퍼붓지만, 사실 대전쟁을 겪었던 사람들은 대놓고 열광하는 대신 차가운 분노만을 느끼고 있었기에 미적지근한 것처럼 보인 것이었고, 오히려 본인이 공격하는 바람에 스트라이샌드 효과로 서부 전선 이상 없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본인의 신문 판매량은 대폭 떨어져 버린다. 거기에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자기 신문사 내부에도 히틀러 지지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독일에서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을 때도 천박한 대중들이 선전선동에 휩쓸리는 것이라고 폄하하고, 히틀러가 개발한 이집트 테마의 카드 게임에도 프리메이슨의 음모가 숨어있다고 주장하며 증거 조작까지 동원해 히틀러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본인의 수작은 이미 내부의 히틀러 지지자에 의해 히틀러에게 들통난 상태였다. 그 뒤 히틀러 부부의 부부 싸움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의 눈이 모조리 히틀러 부부에게 쏠리며 본인의 신문 판매량이 또다시 떨어진 것도 모자라, 끈끈한 인맥까지 갖추고 있는 히틀러를 공격할 수도 없게 된다. 그럼에도 여전히 음모론에 심취해서 히틀러를 공격하겠다고 안간힘을 썼지만 증거 조작 과정에서 진행한 뇌물수수가 들통나 분노한 시민들이 신문사를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고, 본인은 정부 관료들에게 끌려간다.
- 얄마르 샤흐트
드레스드너 방크 총재.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과 독일 경제는 안정적이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이럴 때일수록 걱정할 때라고 불안해한다. 그리고 히틀러가 마르크를 빌리러 자신을 찾아오자 본격적으로 독일에 진출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제국은행 총재 자리라는 유혹에 넘어가 히틀러를 베를린 기업인 연합회에 초대한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온다.
- 후고 에케너
체펠린 사장. 회사와 체펠린 비행선을 살리기 위해 슈트레제만과 함께 히틀러를 만나 제국의회 대표진과 함께 체펠린 비행선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가달라고 부탁한다.
- 에리히 루덴도르프
스웨덴 망명 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혼란이 심해지자 명성을 얻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가서 연설을 하지만,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제국 장군이 인기 있을 리가 없었기에 되려 성난 인파에게 쫓겨난다. 그 뒤 젝트에게 히틀러가 오스트리아인들을 선동한 게 분명하다며 히틀러가 공화국 기사단을 창설하거나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출간한 것 등을 두고 욕하고,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도 젝트와 달리 상황 파악을 못하고 잘 됐다고 웃음을 짓는다. 내레이션이 대놓고 그의 정치적 감각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깔 정도.
- 헤르만 괴링
반유대주의에 찌든 모습으로 등장. 도움을 청하는 유대인 부하를 도와주면서도 자네는 독일인이 아닌 유대인이라며 호통치고, 독일군을 겁쟁이들로 만들었다며 히틀러의 초대장을 그대로 불태워버리며 무시한다.[25] 이후 내전 중인 이탈리아로 가서 무솔리니 휘하에 새로 창설된 파시스트 공군 부대에 합류한다. 그리고 1차 대전의 에이스 파일럿들로 구성된 비행선 호위대와 공중전을 벌이다 격추당하고 살아남았지만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고, 이때 투여받은 모르핀에 중독되고 만다.
- 에른스트 우데트
비행선 호위대에 참가한다. 이탈리아 혁명군이 습격해오자 응전했으나 기총에 탄이 걸리는 바람에 가까이 붙은 적기를 상대로 래밍(공중충돌)을 시도해 들이받아 같이 추락하고 자신은 간신히 살아남는다. 이 사건으로 인기인이 되었고 굿즈도 만들어져 팔려나간다.
- 콘라트 아데나워
독일 중앙당 소속 정치인이자 쾰른 시장. 쾰른에 방문한 히틀러를 맞이한다. 그 뒤 히틀러의 귀띔을 듣고 프랑스가 붉은 세기라는 공산주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 사실을 폭로한다.
- 오스카 디를레방어
원 역사에서 수많은 학살과 강간을 저질러 같은 나치들도 그를 혐오할 정도로 인간쓰레기로 유명했던 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자유군단에 소속되어있으며 히틀러를 유대인의 꼭두각시로 여기고 리히터를 암살하려 한다. 하지만 계획이 사전에 발각되어 잠적하고, 아동 성범죄 사실까지 드러난다. 이후 내전 중인 이탈리아로 가서 파시스트군에 합류해 싸울 생각이었으나, 도피 중 지인의 집에 들렀다가 그의 현상금을 노린 지인이 청산가리를 탄 수프를 먹고 사망한다.
- 한스 폰 젝트
리히터를 암살하려 한 자유군단 단원의 신변을 넘기라는 히틀러 측의 요청을 거절한다. 군부에서 나섰다간 좌파들에게 공격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히틀러가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조사를 지시, 히틀러를 노린 자유군단의 암살 시도가 있었다는 소식에 히틀러와 독대하여 이번 사건은 군부와 무관하다고 말하면서도 범죄자를 잡는 건 경찰의 일이라며 선을 긋는다. 물론 실상은 자유군단이 공격받게 내버려두면 유사시 예비병력이 줄어들고 우익 세력도 타격을 받아 독일의 재무장 가능성도 물건너갈 게 뻔한데, 그렇다고 자유군단을 지키면 군부의 중립성이라는 환상이 깨지니 이도 저도 아닌 입장을 취하는 것. 하지만 히틀러가 무조건 디를레방어와 다른 가담자들의 목을 가져오라며 선을 그어버리자 더 이상 고집 부리길 포기하고, 곧 소식이 있을 거라며 히틀러를 보낸 후 디를레방어에게 현상금을 건다.
이후 소련과 협력하여 소련에 군사기술을 제공하고 대가로 훈련 장소를 제공받기로 하며, 이를 따지는 슈트레제만과 기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히틀러가 매수한 독일 방위군이 소련행에 반대하자 결국 슈트레제만에게 먼저 연락하며 사실상 항복 선언을 한다.
- 구스타프 크루프 폰 볼렌
크루프의 CEO. 제1차 세계 대전의 패배로 직격탄을 맞은 크루프를 되살리기 위해 몇 달간 애쓴 끝에 히틀러가 개최한 모임에 초대를 받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관동 대지진,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사해문서 발견을 예언하자 허무맹랑한 소리 같지만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한다. 그 뒤 루르 점령에 대비해 언제든 설비를 밖으로 빼낼 수 있게 준비하던 중, 정말로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굴되자 히틀러가 발굴 작업을 후원했다는 것을 알고 투탕카멘의 무덤에 대한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예언한 척한 것으로 추측하지만, 시기가 너무 공교롭다고 생각한다. 그 뒤 사해문서 발견에 이어 일본에서 관동 대지진이 터지자 히틀러가 진짜 예언 능력이라도 있는 건가 생각하며, 이렇게 된 이상 히틀러에게 생각을 맞추고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그레고어 슈트라서
약사로 일하던 중 히틀러의 모습에 감화되어 동생과 크게 싸운 후 중도보수로 돌아서고 공화국 기사단에 가입을 신청한다. 그리고 이집트에서 진행 중인 발굴 작업에 행정 업무를 맡을 사람이 필요한데 할 생각 있냐는 말을 듣는다.
- 하인츠 구데리안
전차의 아버지답게 앞으로 전장에서 전차가 중요해질 것임을 꿰뚫어 보았지만, 베르사유 조약 때문에 전차를 생산하지 못하고 상층부에서도 그다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하는 수 없이 차량 수송 훈련을 감독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상층부를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하던 중 한스 폰 젝트를 견제하기 위한 독일 방위군 매입의 일환으로 히틀러 컴퍼니의 사절과 접촉, 비밀계좌와 수표를 전달받는다. 처음에는 자신을 매수하려는 것이냐고 꾸짖지만, 수표에 적힌 액수를 보고는 받아들인다.
이후 만주에 훈련을 위해 파견되었다가 일본의 시베리아 개입이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 에리히 폰 만슈타인
구데리안이 매수된 후 다음 접견자로 언급된다. 이후 중국 남부에 훈련을 위해 파견된다.
- 마이어 로스차일드
로스차일드 가문 중 영향력이 떨어지는 방계 출신 인물. 히틀러에게 소련의 자금 흐름에 관한 정보를 전달한다.
2.3. 영국
- 존 메이너드 케인스
베르사유 조약 체결 중 잭 모건이 아돌프 히틀러라는 이름을 언급하는 것을 듣고 관심을 가진다. 이후 서식스 전원 지대의 찰스턴 농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 찾아온 히틀러와 만난다. 그리고 며칠간 경제에 대해 열띤 이야기를 한 후 대공황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온다. 그 뒤 히틀러의 그리스도 최고 기사단 훈장 수여식을 보면서 어쩌면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해 새로운 세계 대전이 터진다는 예측을 수정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며, 히틀러가 예상한 대공황이 정말로 일어난다면 그걸 막을 인물도 히틀러뿐이라고 생각한다.
- 찰리 채플린
미국에서 영화배우로 활동 중 히틀러의 투자 제안을 받고 그를 만난다. 히틀러에게 유성영화의 시대가 찾아올 것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과 외모가 닮았다는 점을 이용해 히틀러를 영화 '써니사이드'에 출연시킨다. 덕분에 히틀러가 채플린으로 오해받고 채플린이 히틀러로 오해받는 일도 생겼다. 그 후엔 사실상 히틀러 사단 준 멤버 취급이며 둘이서 서로 편하게 대화할 만큼 친해졌다.
- J. R. R. 톨킨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작가이자 판타지의 아버지. 작중에서는 리즈 대학 교수로 재직 중으로, 강의실에 바이킹 갑옷과 투구를 입고 들어와 즉흥 연극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침 영국을 방문한 히틀러에게 영입 제안을 받고 던전&워리어라는 TRPG를 제작한다. 또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새로운 판타지 소설을 집필한다.
-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물의 여왕. 작중에서는 아직 그리 유명하지 않은 작가로, 히틀러의 부탁을 받은 리히터에게 영입 제안을 받자 울먹일 정도로 기뻐한다. 이후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 현장에 동행한다.
- 앨프리드 히치콕
서스펜스의 거장. 작중에서는 아직 신입 시나리오 작가이지만, 그 성격은 어디 안 가서 히틀러의 부탁을 받은 조셉에게 영입 제안을 받자 굉장히 거만하고 자신만만한 태도로 대응한다.
- 윈스턴 처칠
히틀러 암살 미수 사건으로 폴란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자 히틀러를 마음에 들어하며 훈장이라도 주고 싶다며 런던으로 초청하자고 제안한다. 그 뒤 에드워드 왕자와 함께 미국에 방문해 히틀러와 만난다. 마침 이탈리아가 적화되는 일을 막기 위해 파시스트나 정부군을 지원하려고 하던 참에 히틀러가 개발한 컨테이너에 큰 관심을 보인다. 영국에 돌아온 후 적극적으로 컨테이너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총선까지 미루자는 로이드 조지의 말에 한숨을 쉰다.[26]
총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히틀러 컴퍼니와 협력을 시작하고 대형 크레인도 공동 생산에 나서지만, 그걸로도 모자라다며 당장 컨테이너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야 한다고, 컨테이너에 대영제국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이후 소련 정부가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과 중국 문제를 MI6가 너무 뒤늦게 파악했다고 의원들에게 호통치며, 독일군이 중국에 파견된다는 소식에 다른 의원들과 달리 소련이 천중밍을 지원하고 있다면 쑨원에게 독일군 지원이 가도 나쁘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MI6보다 앞서서 정보를 파악하는 조직이 존재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또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남북전쟁에서 남부가 승리를 거둔 대체역사 에세이 형식의 소설을 쓴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소련의 자금 흐름에 관한 정보를 받는다. 그리고 MI6와 홍콩 총독부와의 연줄을 통해 CIA와 손을 잡고 중국 공산당을 쓸어버리려 한다.
- 알렉산더 플레밍
히틀러에게 푸른곰팡이 연구를 의뢰받고 원 역사보다 더 빨리 페니실린을 개발한다. 작중에서는 컴파운드H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옥수수[27]와 멜론[28]을 이용해 정제법을 연구해달라는 말에 처음엔 당황했지만 정말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고 X선까지[29] 더해 연구를 한 끝에 개량 및 양산에 성공한다.
- 에드워드 왕자
일명 콘월 공작. 히틀러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지나가듯 마주친다. 이후 히틀러의 로켓맨 만화와 던전&워리어에 푹 빠진다. 오죽하면 톨킨에게 직접 찾아와 던전&워리어의 규칙을 물어볼 정도. 그리고 미국 방문 때 히틀러와 만나고, 던전&워리어 1:1 레플리카 소드를[30] 선물받고는 아예 자신과 같이 다니자고 제안한다. 이후 레니 리펜슈탈과 눈이 맞는다. 영국으로 돌아간 뒤로도 거의 매주 리펜슈탈에게 낮뜨거운 편지를 보내고 있다.
그 뒤 리펜슈탈을 만나러 몰래 파리까지 찾아와서 밀회를 나누다가 파파라치들에게 딱 걸린다. 이에 히틀러는 아예 둘을 이어주기로 한다.
- 헨리 디터딩
로열더치쉘 회장. 히틀러가 찾아낸 유전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한다. 다만 실제로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고, 고의적으로 스탠더드 사를 물먹일 목적으로 시늉만 보이고자 한 것이었다.
-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영국 제53대 총리. 컨테이너를 도입하자는 처칠의 주장에 노동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총선까지 미루자고 한다. 이후 총선이 끝나자 히틀러 컴퍼니와 논의하여 컨테이너를 도입하기로 하였고, 국제연맹 금융위원회에서 오스트리아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다. 그 뒤 에드워드와 리펜슈탈의 스캔들이 어쩌면 영독관계를 새롭게 열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단 지켜보자고 한다.
- 하워드 카터
왕가의 계곡에서 새로운 무덤을 찾는 발굴단을 이끄는 모습으로 등장. 프로젝트의 후원이 끊겨 발굴을 포기하려 했지만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발굴 작업을 한 끝에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견한다.
- 아서 코난 도일
셜록 홈즈 시리즈의 작가. 심령술에 심취한 상태에서 히틀러가 꿈에서 조지 워싱턴을 만난 뒤 유전을 발견하거나,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을 예언하거나, 푸른곰팡이 연구를 의뢰해 컴파운드H를 개발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히틀러가 진짜로 영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마침 셜록 홈즈 장편 시리즈를 끝내고 비밀리에 단편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히틀러가 이 사실을 말하자 확신한다. 이후 루르 지역의 선로 폭파 사건 조사단에 옵저버로 참가한다. 현장에는 증거가 없어 범인을 알아내지 못했지만, 지방 신문에 올라온 광고들을 조합한 결과 러시아 방식으로 조합된 암호문이 나오면서 공산주의자들의 짓이 아닐까 의심한다.[31]
히틀러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새로운 셜록 홈즈 시리즈를 페이퍼백 한정으로 발매하기로 한다.
- 조지 5세
에드워드와 리펜슈탈의 스캔들에 분개한다.
- 솔즈베리 백작
히틀러에게 컨테이너를 매입하려 한다.
2.4. 프랑스
- 코코 샤넬
유명 패션 디자이너. 히틀러에게 공장의 작업복 디자인을 맡기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승낙하며, 나중에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한다.[32] 이후 히틀러와 함께 식사를 한다. 히틀러에게 은근히 관심을 보이며, 아멜리아와는 은근히 기싸움을 벌인다. 그 뒤 히틀러의 부탁으로 은근슬쩍 시클그루버에 대한 정보를 흘린다. 이후 히틀러와 아멜리아가 결혼하게 되자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아멜리아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준다. 그러면서도 프랑스에서는 부유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사귀는 게 전통이라며 은근슬쩍 유혹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히틀러는 선을 그었지만.
그 뒤 프랑스에서 열린 배상금 협상 자리에서도 히틀러에게 도움을 준다. 투탕카멘의 무덤이 발견되자 이집트 스타일의 패션쇼를 열고, 히틀러 부부가 부부 싸움을 하는 척할 때도 은근슬쩍 분위기를 조성하고, 평화 기원 축제에서 노래도 부른다.
- 마리 퀴리
프랑스 정부에게 홀대받던 중 히틀러에 의해 미국 초청을 받는다. 그 뒤 히틀러의 총력전에 동참하여 컴파운드H의 개량을 연구한다.
- 레몽 푸앵카레
히틀러의 안슐루스 발언에 분노하며 루르 점령 계획을 준비한다. 그리고 교황의 연설 생방송을 위해 중계국으로 사용할 비행선의 호위대를 꾸리겠다는 요청에 극렬하게 반대하고, 프랑스인이 호위대에 지원하는 것도 금지한다. 이로 인해 가톨릭 지지층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고집을 꺾지 않지만, 히틀러가 보란 듯이 프랑스인 파일럿들을 제외시켜 버리고 폴란드군 소속 파견군을 지원받아 생제르맹 조약을 우회하며 호위대를 꾸리자 결국 자국민의 호위대 참가 금지를 철회하며 사실상 백기를 든다.
그 뒤 루르 점령 계획 실행 시 대충 봐도 프랑스가 독일을 선제침공하는 모습이라 역풍을 우려한 벨기에가 발을 빼려 하는 것과 독일이 배상금 내길 거부하는 것, 교황의 비행선 연설 때 프랑스의 비협조적인 태도 때문에 호위대가 위험에 처했다는 여론이 커져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히틀러의 방법을 따라하기로 한다. 독일 경제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소비가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독일인들이 돈을 쓰는 모습을 영화관에서 뉴스로 보여주기로 한 것. 이를 통해 독일의 경제는 견고하며 배상금을 못 내겠다는 독일의 요구는 부당하다고 설파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일 마르크의 가치는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독일인들은 인플레이션이 심해지자 돈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사재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프랑스인들도 독일에 와서 물건을 싹쓸이해가며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치솟고 있다. 하지만 푸앵카레는 고의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독일이 잘 사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이에 히틀러가 언론왕 허스트를 움직여 프랑스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려고 루르 점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동하자 이걸 부정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던 푸앵카레는 미국 대사를 불러 적당히 항의했으나 그 정도로 멈출 생각이 없던 히틀러와 허스트는 더더욱 선동을 이어갔고, 또 끔찍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위기에 전쟁의 잔흔이 남아 있던 미국인들도 동요한다. 여기에 히틀러가 프랑스에서 상영한 비행선 습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해 여론이 돌아서자 스크린 쿼터제를 도입해봤지만 소용없었고, 투탕카멘의 무덤 발견까지 겹쳐 여론은 점점 식어간다.
여기에 루르 지역에서 누군가에 의한 선로 폭파로 열차 사고가 발생하고, 프랑스가 붉은 세기라는 공산주의자들을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프랑스의 여론이 분열되는 상황에도 루르 점령 계획을 강행한다. 그러나 독일에서 배상금을 갚겠다며 금 모으기 운동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당황한다. 독일인들이 자발적으로 단결해서 벌인 일인데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타국에서도 독일에 우호적인 여론이 커지자 결국 루르 점령 계획을 포기하며 사실상 히틀러에게 굴복한다. 이대로라면 정권이 무너지고 총리 자리에서 쫓겨날 판국이라, 정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히틀러의 길을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도 히틀러를 방해하려는 심리는 여전해서 히틀러가 국제연맹의 국제 청소년 교류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것을 반대하지만, 히틀러가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을 제안하여 외통수에 빠진다. 제안을 승낙하면 히틀러를 인정하는 꼴이 되고, 거절하면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시인하는 꼴이 되기 때문. 결국 히틀러의 제안을 승낙한다. 그래도 앙심은 여전히 남아있는지 컨테이너 협상 자리에 대표단도 보내지 않는다.
- 아리스티드 브리앙
프랑스 내의 보기 드문 친독파. 하지만 실제로는 무작정 독일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평화를 위해 강경 기조에 반대하고 있는 것. 프랑스 정부의 자국민의 호위대 참가 금지를 비판한다. 이후 히틀러가 개최한 연회에 초대받는다. 히틀러를 볼 때마다 비스마르크가 생각나지만, 비스마르크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히틀러를 20세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푸앵카레 정권이 흔들리면 정권을 잡아 극우, 극좌 세력의 준동을 막을 생각을 한다.
배상금 회의가 끝나고 히틀러를 만나 이탈리아 내전에서 혁명군이 백기를 들 가능성이 커졌다고 알려준다. 이후 선거에 출마하지만 프랑스인들의 분노가 사라지진 않았기에 낙선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한다. 이후 국제연맹에서 독일의 협력국 지위 부여 논의에 대사 자격으로 참가해 반대하지만, 이는 오히려 독일이 협력국 지위를 받게 하기 위해서였다. 친독파로 알려진 자신이 여기 찬성했다간 프랑스 언론이 조국을 배신했다고 떠들어댈 테고 어차피 독일이 협력국 지위를 받는 건 정해져 있으니 시늉만 한 것. 그리고 독일이 울타리 안에서 최소한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 독일은 다시 군부의 손아귀에 들어갈 테고 그럼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날 거라며 그걸 막을 수 있는 것은 국제연맹과 아돌프 히틀러뿐이라 생각한다.
- 르네 퐁크
비행선 호위대에 참가한다. 이탈리아 혁명군이 습격해오자 응전한다.
- 샤를 드골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당시 파병 장교로 참전했을 때 히틀러 덕분에 군수보급을 받았다. 이후 교황의 연설까지 들으면서 히틀러라면 프랑스인들의 사랑을 받는 도이치인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 조세핀 베이커
평화 기원 축제에서 노래를 부른다.
- 조르주 클레망소
대표적인 반독 강경 기조를 펼치는 인물이지만 히틀러의 행보로 인해 무시당한다.
- 오귀스트 에스코피에
일명 셰프들의 왕, 왕들의 셰프. 히틀러의 뉴프런티어 가이드 발간 소식에 히틀러가 특정 레스토랑을 편애하거나 차별할 인물이 아님을 꿰뚫어보면서도 무작정 독일인 편을 들어줄 수는 없다며 시험을 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히틀러에게 뉴욕에서 축하 연회를 제안한다. 그리고 연회 당일, 히틀러의 지식은 깊지만 프랑스 요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꿰뚫어본다. 하지만 뉴프런티어 가이드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출판에 도움이 되겠다는 뜻을 밝힌다. 그리고 히틀러가 디저트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려 밀크셰이크를 만들자 감탄하면서 프랑스에 소개해야겠다고 하고, 히틀러 셰이크만 아니면 된다는 말에 히틀러 셰이크로 이름을 붙인다(...).
- 바롱 에드몽드 드 로스차일드
독일 국채를 마구잡이로 사들인 뒤 물량을 한번에 풀어서 국채의 가격을 폭락시켜 독일이 로스차일드에 의존하게 만들 생각으로 국채 유통에 뛰어든다. 여기에 유대인으로서 팔레스타인에 투자하면서 유대인 정착촌을 거의 요새화하고 있다. 이에 리히터가 찾아와 말도 더듬지 않고 이를 따지던 중, 유럽에 반유대주의 정서가 퍼지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리히터가 그의 진짜 목적은 유대인의 팔레스타인 이주가 활성화되도록 하여 이스라엘을 건국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리히터가 전 세계의 유대 공동체에서 로스차일드가 이 일에서 손을 떼길 촉구하는 서명을 보여주자 잠시 할 말을 잃는다. 그리고 만약 로스차일드의 의도대로 된다면 많은 돈을 벌겠지만 유럽 경제가 무너질 테고, 사람들은 로스차일드와 유대인에게 책임을 돌릴 거라고 지적받는다. 결국 채권 흔들기를 포기하며 반유대주의 정서 확산은 멈춘다.
- 샤를 모라스
악시옹 프랑세즈 소속 극우 정치인. 다른 극우 정치인, 지지자들과 함께 집회를 열어 히틀러의 책들과 뉴프런티어 가이드북, 세계의 아이들 음반 등을 불태우며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떠들어댄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히틀러 컴퍼니에게 에어로 A.26 한 대를 받고 자신이 쓴 시의 출판을 허락한다.
2.5. 이탈리아
- 베니토 무솔리니
원 역사대로 국가 파시스트당을 창립하고 검은 셔츠단을 조직하지만, 하필 히틀러가 그린 로켓맨 만화에 등장하는 제국군과 복장, 경례 방식 등이 판박이인 탓에 만화를 따라했다는 오명을 쓰면서 비웃음거리가 된다.[33] 그 탓에 로마 진군으로 권력을 잡지 못하고, 결국 검은 셔츠단을 하얀 셔츠단으로 바꾸고 남부에서 세를 불리지만, 이탈리아 북부에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키면서 내전이 터지고, 결국 이미지 세탁을 위해 정부군에 합류한다. 하지만 하얀 셔츠단은 반공을 핑계로 절도와 폭행, 강간을 저지르고 다니고, 무솔리니 본인도 권력을 놓고 국왕과 기싸움을 벌인다.
히틀러와 대면한 자리에서 먼저 로켓맨 내용에 대해 따지고, 히틀러의 영향력을 이용해 파시스트의 세력을 불리려고 했지만, MI5의 지원을 받아 영국 스파이로 활동한 기록을 약점으로 잡히며 섣불리 행동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히틀러는 아예 무솔리니를 날려버릴 생각으로 교회를 대안으로 밀어주고, 헤밍웨이가 무솔리니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고, 국제연맹에서 전쟁범죄 조사위원회가 구성되어 자신을 조사하는 등 사방에서 두들겨맞는 처지가 된다.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이탈리아 남부에서 무솔리니를 비롯한 파시스트들이 세를 불리고, 북부에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을 일으키며 혼란스러워지자 계엄령을 선포한다. 결국 내전이 터지자 정부군을 이끌고 싸우지만, 자신에게 합류한 무솔리니와 권력을 놓고 기싸움을 벌인다.
- 굴리엘모 마르코니
교황의 연설 생방송 건으로 테슬라에게 연락을 받는다.
- 안토니오 그람시
북부에서 일어난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갑작스럽게 내전이 터지자 혁명군을 이끌고 있다. 교황의 연설을 중계하기 위한 장치가 설치된 비행선 습격 계획에 반대했으나, 극단주의 분파가 제멋대로 습격을 가하고 그 중 일부가 포로로 잡히는 일이 벌어지자 히틀러 측의 자작극으로 우기면서 오리발을 내민다.
이후 소련의 지원이 끊기고 패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히틀러가 항복 협상에 나선다는 소식에 이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히틀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동지들을 지키기로 한다.
- 루이지 스투르초
성직자이자 이탈리아 인민당의 대표. 히틀러의 지원을 받아 무솔리니와 정치적으로 맞선다.
2.6. 바티칸
- 비오 11세
이탈리아 내전으로 바티칸이 위험에 빠지자 히틀러의 도움을 받아 모든 미디어 매체를 총동원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상황을 알리기로 한다. 그리고 히틀러의 제안으로 라디오 생방송으로 연설을 한다. 연설 이후에는 히틀러에게 그리스도 최고 기사단 훈장을 수여하고, 히틀러 컴퍼니와 모건 하우스에 로마 교회의 재정운용을 맡긴다. 이후 이탈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해 히틀러의 부탁으로 히틀러를 초대하고, 사해문서가 발견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2.7. 오스트리아
- 이그나츠 자이펠
오스트리아 공화국 총리이자 로마 가톨릭 신부. 히틀러의 오스트리아 방문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거나 최소한 시민들의 불만이라도 잠재우고자 한다. 그 뒤 시민들이 "아돌프 히틀러를 재무장관으로!"라고 외치고 다니자 진짜 재무장관 직을 맡을 의사가 있는지 묻는다.
- 앙겔라 히틀러 라우발
히틀러의 이복누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히틀러와 연락이 끊겼다가 주인공의 빙의 후 편지와 함께 어마어마한 액수의 용돈까지 받는다. 다만 히틀러의 친족이라는 사실은 숨겨달라는 조건으로. 그 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면서 환영식에 참가하며 히틀러와 재회한다.
- 파울라 히틀러
히틀러의 친여동생.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히틀러와 연락이 끊겼다가 주인공의 빙의 후 편지와 함께 어마어마한 액수의 용돈까지 받는다. 다만 히틀러의 친족이라는 사실은 숨겨달라는 조건으로. 그 뒤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면서 환영식에 참가하며 히틀러와 재회한다.
- 겔리 라우발
히틀러의 조카이자 원 역사에서 히틀러가 집착으로 자살하게 만든 여인. 히틀러가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면서 어머니가 데리고 와서 환영식에 참가하며 이 와중에 오스트리아의 현실을 보여주듯 어머니한테 배고프다고 빵을 사달라 칭얼댄다. 그 뒤 외삼촌인 히틀러와 처음으로 만난다.
- 조지프 슘페터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히틀러를 중심으로 창조적 파괴라는 새로운 경제 이론을 쓰고 있다. 이후 히틀러의 부탁으로 오스트리아의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오스트리아로 온 케인스, 샤흐트를 만난다. 이후 히틀러의 추천으로 다시 재무장관에 임명된다.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와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서》라는 책을 발간하여 히틀러주의라는 개념을 창시, 히틀러주의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는다.
2.8. 스페인
- 파블로 피카소
파리에서 히틀러와 만나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 히틀러가 개발한 카드 게임의 일러스트를 그려준다.
2.9. 소련
- 레프 트로츠키
회귀자이자 최종 보스 후보. 과거로 돌아온 점은 히틀러와 비슷하나 이쪽은 빙의자가 아니라 트로츠키 본인으로, 1940년 멕시코에서 피켈에 맞아 사망한 후 1918년으로 회귀했다.[34] 자신의 실패에서 많은 것을 깨달아 예전의 열정적이고 몽상적이었던 성향은 완전히 사라지고 대신 마치 타고 남은 재처럼 차가운 분노만 남은 사람으로 변했다. 그래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미래지식을 활용해 레닌 암살 기도 사건을 저지하는 걸 시작으로, 이상주의[35]보단 현실주의[36]에 기반한 행보를 끝없이 벌이며 소련의 역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그런 트로츠키가 가장 경계하는 인물은 당연히 히틀러로, 실제 역사와 너무나 다른 히틀러를 집착 수준으로 경계해 그와 히틀러 사단 전체를 감시하고 있다.[37]
이러한 트로츠키의 이상행동에 레닌 부부를 비롯한 코민테른의 모든 혁명가들은 기묘한 집착으로 여겼지만, 히틀러가 점차적으로 세계혁명을 가로막기 위해 범세계적인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그들 모두도 납득하며 히틀러를 혁명의 적으로 간주하게 된다.[38]
- 블라디미르 레닌
원 역사와 달리 그를 노린 암살 시도가 일어나지 않았다. 덕분에 레닌 사후 후계자 갈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레닌의 역점 정책이었던 신경제정책(NEP)이 순조롭게 추진된다. 한편 폴란드 전쟁의 실질적 승리와 헝가리 평의회 공화국의 유지 성공에 자극을 받아 구 동맹국 지역과 이탈리아에 혁명을 일으키려는 세계혁명의 실현을 추구했지만, 국제연맹과 가톨릭 교회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개입한 히틀러의 강력한 견제와 현실주의자가 된 트로츠키의 내부 설득으로 이탈리아 혁명군이 불리해지자 지원을 끊음으로서 실패로 끝났다. 그럼에도 신경제정책의 성공으로 레닌에 대한 지지는 변함이 없었다.
- 나데즈다 크룹스카야
트로츠키와 대화하며 요즘 당신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돈다고 이야기한다.
- 이오시프 스탈린
소비에트-폴란드 전쟁의 남부전선에서 원 역사처럼 무리하게 진격을 시도하다 폴란드군에게 격퇴당하며 입지가 좁아진다. 그래도 원 역사처럼 전연방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국 서기장에는 선출되었다.
- 표트르 팔친스키
신경제정책(NEP)을 펼쳐 돈을 거둬들인다. 혁명의 이상과 동떨어진 조치라는 젊은이의 말에 가는 길이 더러울 뿐 혁명의 이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답한다.
- 아돌프 이오페
중국에 파견되어 쑨원이 아닌 천중밍과 손을 잡았다. 하지만 히틀러가 쑨원을 지원하면서 중국 남부를 점령할 수 없게 되자, 레닌의 말이 맞았다며 전 세계 부르주아 세력이 히틀러를 통해 공산주의 운동을 막아서고 있다고 생각하고 장제스를 암살하려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CIA에 끌려간다.
2.10. 중국
- 장쭤린
하얼빈으로 오는 유대인들이 꾸준히 늘어나자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히틀러에게 연락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동북 3성의 군수물자 생산 확대를 위한 도움을 요청한다. 그 전까지는 일본과 가까이 지내고 있었지만, 히틀러의 지원으로 점차 미국 쪽으로 기울게 된다. 그 뒤 히틀러에게 만주 철도부설 독점권을 맡긴다.
- 장쉐량
하얼빈으로 오는 유대인들이 꾸준히 늘어나자 써먹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이후 만주로 온 독일군을 맞이한다.
- 쑨원
천중밍에게 쫓겨난 후 겨우 명맥만 유지하던 중 히틀러의 지원을 받게 되며 숨통이 트인다. 그리고 히틀러의 서적을 여러 차례 언급해 히틀러에게 어마어마한 인세를 안겨다준다.[39] 이후 디즈니에서 제작한 판다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신의 민족, 국가보다 히틀러 컴퍼니 소속을 더 중요시하는 이들이 등장할까 생각한다. 그리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디즈니와 히틀러 컴퍼니를 극찬한다.
- 장제스
쑨원과 함께 겨우 명맥만 유지하던 중 히틀러의 지원을 받게 되며 숨통이 트인다. 그 뒤 미국으로 가던 도중 암살 시도가 있었지만 CIA의 경호 덕분에 무사히 넘어간다. 그리고 미국에 도착해서 자신을 환영하는 수많은 인파를 보고 내심 우쭐하지만, 사실 그 인파는 자기가 아니라 판다를 환영하는 것이었다(...). 이후 새로운 체계의 사관학교를 세우기 위해 맥아더와 만남을 갖던 중 CIA를 통해 청방과 홍방의 인맥이 필요하다는 히틀러의 요청을 받는다.[40] 이에 자기가 날아봤자 부처님 손바닥이라고 생각하며 히틀러와 철저히 협력하기로 결심한다.
- 천중밍
쑨원을 쫓아내고 소련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히틀러가 쑨원을 지원하고 자신이 노리던 광산을 매입하자 진격을 멈춘다.
- 요셉 올메르트
유대인 박해를 피해 만주로 건너온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 히틀러와 장쭤린이 손을 잡으면서 지원을 받는다. 이후 히틀러에게 직접 찾아와 장쭤린의 만주 철도부설 독점권을 맡긴다.
- 마오쩌둥
히틀러의 살생부에 1순위 타깃에 오른 후 동료들과 볶음밥을 먹다가 MI6와 CIA가 연계한 중국 공산당 일제 암살 사건 때 총을 맞고 죽는다.
- 저우언라이
히틀러의 살생부에 오른 후 MI6와 CIA가 연계한 중국 공산당 일제 암살 사건 때 폭탄 테러를 맞지만 무사히 살아남는다.
2.11. 일본
- 키무라 야스오시
주미 일본 대사. 히틀러에게 컨테이너를 매입하려 한다. 그리고 일본에 컨테이너 항구를 짓는 대가로 값비싼 보험 계약들을 주선한다.
- 도쿠토미 소호
일본의 괴벨스라는 별명이 있는 언론인. 조선의 민간 언론사를 폐간시키고 친일파를 육성해 조선을 일본화시키고 있다.
- 기타 잇키
히틀러 컴퍼니에 관심을 갖지만, 지금 일본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민주주의가 아닌 천황을 상징으로 내세워 일본 전체를 개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구로사와 아키라
일본 영화계의 거장. 관동 대지진 파트에 13살의 소년으로 첫 등장, 도쿄에서 대피하면서 몰래 로켓맨 만화를 챙겨간다. 이후 쥬우고엔 고쥬센을 발음해보라는 자경단과도 마주치지만 이쪽은 일본인이어서 화를 냈고, 오해를 푼 후 죽창을 건네받는다.
- 후세 다쓰지
원 역사의 일본인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이자 인권 변호사. 직접 나서서 조선인들을 학살하려는 자경단원들과 헌병들을 막고, 스스로 모든 우물을 돌면서 물을 마시고 조선인들이 갖고 있던 미숫가루를 먹어서 조선인들의 무고함을 증명한다. 그리고 자기 집에 조선인 피난민들을 수용했으나 집이 꽉 차자 히틀러 컴퍼니가 마련한 컨테이너 임시 숙소로 이들을 안내한다. 이후 유일한에게 조선인들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받고 히틀러 컴퍼니에게 후원을 약속받는 대신 공화국 기사단원이 정부나 극우단체의 공격을 받는다면 변호를 해주기로 한다. 그 뒤 괴벨스를 통해 속아서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유곽으로 팔려온 가라유키상들을 구출한다.
- 무타구치 렌야
시베리아 개입 중 포로로 잡힌 뒤 장교들의 배식 우선권이 사라지자 밥에 명아주를 섞어먹다가 구토한다.일본인은 초식동물이라며
- 히로히토
다이쇼 덴노가 아직 살아있는 상태라 천황으로 즉위하지는 않고 섭정인 상태다. 관동 대지진에 이어 정경유착 스캔들까지 터지면서 경제가 나락으로 가자 고레키요에게 전권을 맡기고 어떻게든 추가 자금을 끌어올 방도를 찾기로 한다.
- 야스히토
소련과 히틀러 컴퍼니 양쪽에 다 적대적으로 나오며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여긴다.
- 노부히토
관동 대지진 때 일본을 도운 히틀러 컴퍼니에 우호적으로 나온다.
- 다카하시 고레키요
전직 내각총리대신이자 현직 대장대신. 일본의 케인스라는 별명이 있으며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알려지지 않은 주역. 히틀러 컴퍼니에 파견되어 보험금 협상 자리를 가지지만 별 성과를 내지 못한다. 이후 일본의 정경유착 스캔들이 터지자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천황뿐이라고 여긴다. 이후 잭 모건과 만나 협상하지만 역시나 무시당한다. 그리고 유일한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고 전 세계가 일본의 사태를 예의주시하자 이 일로 공채 발행이 막히면 끝장이었던지라 일본을 살리기 위해 어떻게든 히틀러의 마음을 돌리려고 애쓰고, 히틀러가 황족 중 한 명이 유감을 표하고, 동시에 조선으로 가는 비행선과 홍보팀을 방해하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자 들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
2.12. 한국
- 조인승
실제 관동대학살 생존자. 일본에 건너와 컨테이너 항구 공사를 맡으며 히틀러 컴퍼니에서 만든 컵라면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관동 대지진이 터지자 학살당할 뻔했지만 다행히 히틀러 덕분에 학살을 피하고, 컵라면을 먹고, 숙소를 제공받는다. 그 과정에서 고아를 돌보고 컵라면을 분배해주는 모습이 잘 보인 덕에 히틀러 컴퍼니에 입사하게 된다.
- 박용만
중국에서 유일한에게 자금을 지원받아 독립군 단체들을 통합, 새로운 독립군 거점을 세우기로 한다.
- 이광수
도쿠토미 소호와 이야기하며 등장. 이미 민족적 경륜을 기고한 친일파로, 도쿠토미 소호에게 조선의 눈으로 본 역사를 써달라고 부탁받는다.
- 앨버트 테일러
미국 출신의 기업인 겸 언론인이지만, 지금은 아내와 함께 조선에서 지내고 있다. 조선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공화국 기사단에 가입해 영상 촬영을 맡아 학살이 벌어지는 것을 막는다. 히틀러의 도움을 받아 조선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유일한 암살 미수 사건이 터지자 조선인들에 대한 강경 진압을 어떻게든 막기로 한다.
- 메리 테일러
영국 출신의 연극배우지만, 지금은 남편과 함께 조선에서 지내고 있다. 조선 독립운동을 지지하고 있으며, 공화국 기사단에 가입해 연극 공연을 한다. 히틀러의 도움을 받아 조선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2.13. 튀르키예(터키)
-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튀르키예 독립 전쟁이 마무리되어가자 로잔 조약 협상 과정에서 모술을 튀르키예와 이라크 어느 쪽에 귀속시켜야 할지 논의하던 중 히틀러 컴퍼니와 접촉한다. 협상에 미국을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 기업들에게 대규모 개발권을 부여하려는 차에, 모술에 석유가 있다는 말을 듣고 로잔 조약 협상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의 기본방침, 모술에서 석유가 발견되었을 때 각국이 보일 반응까지 전해듣고 경악하고, 모술의 석유 지분 일부를 히틀러 컴퍼니에 넘기고 튀르키예 개발 사업에서 우선권을 가지는 대가로 협력 관계를 맺는다.
이후로도 실시간으로 영국과 프랑스의 정보를 전달받으면서 히틀러주의는 지금의 튀르키예 상황과 비슷하다며, 이 참에 공화국 기사단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후 마침내 로잔 조약이 체결되고 모술이 튀르키예로 넘어오면서 아타튀르크에 대한 지지율은 하늘을 치솟는다.
2.14. 기타
- 발키리 = X
주인공을 히틀러에 빙의시킨 존재. 발키리는 아이디로, 주인공은 X같은 놈이라며 X라고 부른다.[41] 주인공에게 히틀러가 세계를 정복하는 스토리를 써달라고 제안했으나, 주인공이 500억을 주면 쓰겠다고 농담 섞인 거절을 하자 정말로 500억을 입금하고 즉시 주인공을 자료 노트와 함께 1918년의 히틀러에게 빙의시켰다.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의 요구 대로 움직이지 않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트로츠키를 회귀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1] 히틀러로 제대로 된 레벤스라움을 만들어 달라[2] 수천만명의 핏값 그 자체가 될 500억을 받을 마음이 아예 없었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세계의 적이 되어 비참하게 죽을 미래가 눈에 훤했다. 그래서 차라리 500억보다 더 많은 돈을 벌고 막대한 명성을 남기는 게 설령 돌아가지 못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결심했다.[3] 이 세계관에서 레벤스라움의 의미는 민족의 영유권이 아닌 세계 문화 정복으로 뒤바뀌었다.[4] 원래 히틀러처럼 인물화를 잘 못 그리는 대신 풍경화, 건축화에 상당한 소질이 있었다. 이 그림 실력을 통해 카네기에게 풍경화를 그려준 적 있다. 나중엔 시클그루버라는 필명으로 로켓맨 밑그림이나 캐릭터 원화 등을 그려 보내기도 했다.[5] 극도로 흥분할 때만큼은 말을 더듬지 않는 것으로 묘사된다.[6] 98화에서 그의 시점이 나오는데 하루종일 사축 수준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자기 아버지를 우스꽝스럽게 그려놓은 보드게임를 처음엔 불쾌하게 여겼지만, 이내 보드게임의 경제 규칙에 흥미를 가져 점차 몰입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잭 모건이 영국으로 출장갈 때 대서양 횡단 여객선 안에서 우연히 어린이 승객들과 보드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미국 제일의 은행가 답지 않게 아이에게 파산당하는 인간적인 모습이 파파라치 기자에게 찍혀 신문 1면에 그대로 실렸다. 잭 모건 자신에겐 망신이지만 모건 가문 입장에선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는 데 기여하였다.[8] 성소수자가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을 밝힌다는 뜻의 커밍아웃이 아니라, 성인이 된 숙녀가 사교계에 데뷔하는 것을 뜻한다. 현대 로판물로 치자면 데뷔탕트인 셈.[9] 히틀러와 몇몇 현안에 대해 토론할 때 굉장히 수학적이고 계산적인 모습을 잘 보여줬다.[10] 원래 고다드는 건강 문제로 일찍 죽었던 탓에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히틀러 측에서 보낸 의사와 관리인에게 식단이나 건강 관리를 받을 것을 요구했다.[11] 본인부터가 가톨릭 교도이다.[12] 다스 베이더에 해당되는 로켓맨의 다크 로드가 로켓맨에게 내가 네 아버지다라고 얘기하는 연재분 이후로 폭주하는 광팬들의 침입에 질려한다.[13] 다우드는 아이젠하워가 아이키라고 부를 만큼 사랑한 아들이었고 동시에 원 역사에서 다우드의 죽음은 아이젠하워의 인생에서 가장 큰 절망이었다고 회고할 정도의 비극이었다.[14] 작가의 말에도 나오지만 후버가 정말로 동성애자였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작중에서는 동성애자라는 설정.[15] 원본은 Every man a King.[16] 히틀러가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도 결국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서 기회를 잡은 거 아니냐며, 나 같으면 폐허가 된 조국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노력했을 거라고 하는데 원 역사에서 히틀러가 그렇게 노력한 결과를 아는 독자 입장에서는 실소가 나오는 장면. 그리고 대역물에서 맥아더가 정계에 진출하면 보통 '맥가놈'으로 불리는 파시스트가 된다(...).[17] 포드는 자동차 회사를 세우기 전에 에디슨 밑에서 일했다.[18] 히틀러는 피해자들에겐 패죽이더라도 얼굴만은 멀쩡히 남길 걸 요구했다. 이렇게 안 하면 하도 원한을 많이 산 만큼 이게 폰지인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못 구분할 정도로 얼굴도 뭉개질 게 뻔한지라 신원 파악을 위해서 그랬다고. 덕분에 얼굴 빼곤 성한 데가 하나도 남은 데 없이 온몸이 걸레짝이 될 때까지 구타당하다 죽었고, 시체는 아무렇게나 유기되었다. 사기 폭로 이후 피해자들에게 증오의 대상이었던 건 온 미국이 알고 있었기에 폰지 살인 사건의 수사를 맡은 수사국도 대충 용의자를 '폰지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19] 처음에 히틀러와 리히터는 성씨만 듣고 철강왕 카네기가 살아돌아온 줄 알고 놀랐다.[20] 이때 찾아간 것도 어디까지나 김치가 먹고 싶어서였고 솔직히 한국에 대한 애정은 2020년대 기준 속이 탈 듯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 뒤인지라 거의 없는 거나 매한가지였다고 히틀러도 스스로 독백했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독립운동에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며, 한인들 사이에서 소문이 퍼졌는지 유일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21] 작중 언급을 보면 놀이공원 캐슬(Castle) 앞에서 로젠펠트가 술잔을 들어올리는 장면이 나온다고 한다.[22] 고다드는 독일어를 못했고 브라운은 영어를 못했지만, 손짓과 발짓을 섞어가며 감으로 대화했다.[23] 실제로 힘러는 대학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페루 이민에 관한 기사를 보고 독일을 떠나 이민을 가는 것을 고려했으며, 1924년 소련 대사관에 농장 관리인 자격으로 갈 수 있는지 문의했다.[24] 정작 동료는 힘러야 말로 그 게르만 남자와 가장 거리가 먼 사람이 아니냐고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았다.[25] 애초에 히틀러도 기대조차 하지 않았기에 답변조차 오지 않은 것에 그러려니 한다.[26] 총선이 끝날 때쯤엔 뭘 해도 늦는지라, 그때쯤엔 히틀러에게 웃돈 주고 사와야겠다며 총리에게 푸념했다.[27] 옥수수에서 이것저것 정제하고 남은 부산물에서 나온 곰팡이를 이용하면 더 좋은 페니실린이 생산된다.[28] 썩은 멜론에서 나오는 곰팡이종 안에는 기존보다 더 효율이 높은 곰팡이가 존재한다.[29] 이쪽은 X선에 노출된 곰팡이들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생산성을 폭증시켜준다.[30] 실제 소설 묘사에서도 그 모습이 서리한 묘사랑 흡사해 해당 에피소드 댓글에서도 계승드립이 섞여있다.[31] 이후 소련이 개입한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32] 실제로 샤넬의 남성 편력은 유명했다. 다만 히틀러 본인은 실제 샤넬의 노년기 모습도 알고 있는데다 샤넬은 자기 타입이 아니라며 거리를 뒀다.[33] 사실 나치식 경례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이런 경례는 오래 전부터 쓰였으며, 나치는 무솔리니의 방식을 따라했고 무솔리니 역시 단눈치오의 방식을 따라했으며, 미국에도 벨라미식 경례가 있었다. 때문에 작중 시점 기준으로도 무솔리니가 먼저지만 로켓맨의 인지도가 워낙 넘사벽인 탓에 되려 무솔리니가 만화를 베꼈다는 소리를 듣게 된 것.[34] 스탈린이 아닌 트로츠키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나, 스탈린이 되었다?!》와는 반대인 셈.[35] 해군 수병들의 반 공산주의 봉기였던 크론슈타트 반란을 사전에 무자비하게 진압했다.[36] 사회주의와 거리가 먼 주식 투자를 공격적으로 밀어붙여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막대한 수익금을 거두었다.[37] 다만 히틀러에게 다른 인물이 빙의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고, 반대로 히틀러 역시 소련의 누군가가 미래를 알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게 트로츠키이고, 자신과 달리 회귀한 트로츠키 본인이라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있다.[38] 정작 히틀러는 다른 사람이 빙의해서 바뀐 데다 문화적으로 세계를 정복하려 한다는 것과 트로츠키가 먼저 히틀러를 견제해서 어쩔 수 없이 소련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39] 그 전까지는 불법 번역본이 주로 팔려서 중국에서는 돈이 별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40] 장제스는 자신이 청방과 홍방과 협력한다는 것은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었기에 어떻게 알았는지 놀란다.[41] 신 혹은 그에 준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라는 점, 주인공을 현대에서 벗어나 제1차 세계 대전 시점으로 보낸 점, 주인공이 모두 X라고 칭한다는 점에서 유녀전기의 존재 X에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