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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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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영향4. 대중매체에서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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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18년 독일국 뮌헨에서 창설된 신비주의 및 독일 민족주의 단체. 한국어 번역으로는 툴레회 내지는 툴레 종단이라고도 통한다.

2. 상세

일단 툴레 협회를 알기 위해서는 창립 배경을 알아야 한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에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는 신지학의 영향을 받아 오컬트 운동이 크게 유행했는데, 그 중에서 귀도 폰 리스트(Guido von List)와 외르크 란츠 폰 리벤펠스(Jörg Lanz von Liebenfels)라는 작가가 오컬트에 게르만 신화아리아 인종론, 반유대주의 등 독일 민족주의의 요소들을 섞어 "아리아학"(Ariosophy)이라는 이념 체계를 만들었고, 이것이 민족주의자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게르만 기사단(Germanenorden)은 이 사상을 추종하여 만들어진 여러 단체 중 하나이며, 라이히스하머분트(Reichshammerbund)라는 더 큰 단체와 자매결연 관계였다.

게르만 기사단은 프리메이슨을 본딴 비밀 결사 및 계층적 조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은 유대인들이 이러한 비밀 조직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비슷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반유대주의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고, 지원자는 자신과 아내가 게르만 혈통임을 증명해야 했고, 리하르트 바그너 오페라에 영향을 받았고, 십자가에 스와스티카를 겹친 문양을 상징으로 채택한 등 여러모로 나치당과 유사점이 많았다.

툴레 협회의 창립자인 발터 나우하우스(Walter Nauhaus)은 이 게르만 기사단의 뮌헨 지부 관리자였고, '툴레 협회'도 본래 이 뮌헨 지부의 가명이었다. 그러다가 게르만 기사단 조직이 분열되자 나우하우스는 1918년 "성배 발파터 게르만 기사단"이라는 유사한 신비주의 군소조직의 루돌프 폰 제보텐도르프(Rudolf von Sebottendorf, 본명 Rudolf Glauer, 1875~1945)와 함께 회원을 모집하고 1918년 툴레 협회를 공식 결성했다.

그리스-로마 시대에 알려진 전설상의 극북의 섬 울티마 툴레를 그 상징으로 하였다. 이들은 툴레 땅에서 금발벽안의 순수한 게르만 민족이 유래했다는 주장을 폈는데, 이 이론은 나중에 나치 신비주의자들이 하이퍼보리아라는 이름으로 계승한다. 기본적으로 인종론에 기반한 극단적 민족주의 조직이었고, 유대인과 공산주의자들을 적으로 보았다. 특히 1918~1919년 바이에른에서 사회주의자들이 일시적으로 정권을 잡는 일이 있었는데, 이때 툴레회는 주정부를 상대로 납치, 침투, 공격 계획을 세우다가 회원들이 체포, 처형되기도 했다. 과격 조직이지만 의외로 귀족이나 상류층 회원이 많았다. 1919년 1월 나치당의 전신인 독일 노동자당을 창립한 안톤 드렉슬러는 툴레 협회를 비롯한 뮌헨의 여러 극우 조직과 교류하던 인물이다.

3. 영향

특히 툴레 협회는 나치당의 이념 및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여겨지는데, 근본적으로 나치당의 전신인 독일노동자당을 주도한 이들 다수가 툴레 협회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툴레회의 성향이었던 인종주의, 반유대주의, 반공주의, 반민주주의, 게르만 민족의 신화성에 대한 신봉은 독일노동자당을 거쳐 나치당의 사상에 그대로 계승되었으며 나치당의 초기부터 주요 인사였던 루돌프 헤스, 알프레트 로젠베르크, 한스 프랑크, 디트리히 에카르트 등이 바로 툴레회의 회원이었다. 나치당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역시 1919년 툴레회가 창설 당시 채택했던 상징이었다. 툴레회의 기관지 "뮌헨의 파수꾼(Munchener Beobachter)"은 이후 나치당의 인수를 통해 당기관지 "민족의 파수꾼(Volkischer Beobachter)"이 되었다.

그러나 20년대 즈음 아돌프 히틀러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이 정치적 파워를 얻고 난 후에는 점차 그 영향력과 힘 등이 축소되었다. 결국 나치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툴레 협회 인원들 중 몇 명은 투옥되었고 협회 자체는 43년에 해체되고 말았다.

4. 대중매체에서

수많은 서브컬처에서 아넨에르베와 함께 나치 휘하의 신비한 힘을 쓰는 사악한 오컬트 집단으로 등장한다. 오컬트와 엮인 이유는 비밀결사단체 특성 상 신비주의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주요 간부인 하인리히 힘러가 오컬트에 심취한 인물이라서 그런 듯 하다. 제2차 세계 대전 창작물에서 궁지에 몰린 독일이 오컬트의 힘을 빌려 어떻게든 전세를 역전시키려 발악할 때 등장하는 단체인 건 거의 클리셰 수준. 물론 실제 역사에선 1943년에 해체됐으니 고증 오류에 불과하다.

5.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툴레의 충신(The Loyalist of Thule)'이라는 이름의 툴레협회의 후신 정도로 표현된다.[2] 설정상 툴레 협회와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