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1900년대
2.1. 1900년2.2. 1901년2.3. 1902년2.4. 1903년2.5. 1904년2.6. 1905년2.7. 1906년2.8. 1907년2.9. 1908년2.10. 1909년
3. 1910년대3.1. 1910년3.2. 1911년3.3. 1912년3.4. 1913년3.5. 1914년3.6. 1915년3.7. 1916년3.8. 1917년3.9. 1918년3.10. 1919년
4. 1920년대4.1. 1920년4.2. 1921년4.3. 1922년4.4. 1923년4.5. 1924년4.6. 1925년4.7. 1926년4.8. 1927년4.9. 1928년4.10. 1929년
5. 1930년대5.1. 1930년5.2. 1931년5.3. 1932년5.4. 1933년5.5. 1934년5.6. 1935년5.7. 1936년5.8. 1937년5.9. 1938년5.10. 1939년
6. 1940년대6.1. 1940년6.2. 1941년6.3. 1942년6.4. 1943년6.5. 1944년6.6. 1945년6.7. 1946년6.8. 1947년6.9. 1948년6.10. 1949년
7. 1950년대7.1. 1950년7.2. 1951년7.3. 1952년7.4. 1953년7.5. 1954년7.6. 1955년7.7. 1956년7.8. 1957년7.9. 1958년7.10. 1959년
8. 1960년대8.1. 1960년8.2. 1961년8.3. 1962년8.4. 1963년8.5. 1964년8.6. 1965년8.7. 1966년8.8. 1967년8.9. 1968년8.10. 1969년
9. 1970년대9.1. 1970년9.2. 1971년9.3. 1972년9.4. 1973년9.5. 1974년9.6. 1975년9.7. 1976년9.8. 1977년9.9. 1978년9.10. 1979년
10. 1980년대10.1. 1980년10.2. 1981년10.3. 1982년10.4. 1983년10.5. 1984년10.6. 1985년10.7. 1986년10.8. 1987년10.9. 1988년10.10. 1989년
11. 1990년대1. 개요
20세기에 한반도에 찾아온 이상 고온을 정리한 문서.- 해당 기간의 기온의 평균값 기준으로는 고온이지만 중앙값으로 보면 고온이 아닌 경우 ☆ 표시
- 볼드체는 평년과의 차이가 큰 경우
- 붉은색 볼드체는 평균 기온 편차가 기록적으로 큰 경우
- 서울 월평균기온, 월평균 최고기온, 월평균 최저기온 표는 링크 참고.
2. 1900년대
2.1. 1900년
- 8월 일부 - 8월 20일 인천의 일최저기온 26.5°C로 하순을 하루 앞두고 열대야가 관측되었으며, 특히 9월을 하루 앞둔 8월 31일에는 인천의 일최고기온이 무려 36.1°C였다. 앞뒤 날보다 이날만 기온이 크게 올라 오류일 수도 있지만 만약 사실이면 엄청난 초고온이며, 1943년 8월 21일~22일(37.7°C, 37.5°C) 다음으로 가장 높은 8월 하순 일최고기온을 기록하게 된다. 또한 이 기록이 하루만 늦게 나왔다면 9월에 36°C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1] 인천 기준 8월 평균기온도 26.0°C(최저기온 평균 22.9°C, 최고기온 평균 30.5°C)로 꽤 높았다. 만약 이때 서울에서 기상 관측이 이뤄졌다면 서울은 26.5°C 정도로 2010년, 2020년 8월 수준의 월평균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2.2. 1901년
구한말 기간 중 1890년, 1894년과 함께 고온 현상이 잦았던 해이다. 또한 1월을 제외한 1년 내내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강수량이 기록적으로 적었다.- 1월 - 인천 월 평균기온 0.0°C으로 턱걸이로 영상을 기록했다.
- 4월 - 인천 월 평균기온 12.2°C. 24일 최고 27.2℃[2]까지 올라갔다.
- 8월 - 폭염/한반도 문서 참조.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폭염이 약한 인천에서 2년 연속으로 8월에 36°C를 넘기는 강한 폭염이 찾아왔다. 일 최고기온 8월 3일~5일 37.5°C로 역대 3위, 8월 상순 1위이다. 8월 평균기온도 27.4°C로 역대 공동 3위이다.[3]
- 9월 - 인천 월 평균기온 22.7°C로 공식 기록이었다면 역대 5위에 랭크되는 셈이다.[4]
2.3. 1902년
- 11월 인천, 부산 -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한반도 기상학의 역사를 다루는 한 블로그에 의하면 1902년 11월 인천의 월평균기온이 11.1°C[5]로 기상관측사상 가장 높았던 2011년 11월 11.4°C 다음으로 높은 초이상 고온이었다. 또한 해관기상자료를 볼 때, 인천에서 2004년 11월과 함께 11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았다. 또한 이쪽이 더 심한 것으로 보이는데, 반올림값으로 추정되지만 인천에서 11월 최저기온이 0°C대인 날도 없었다. 그래도 2004년에는 0.5°C까지 내려갔는데 이와 같은 초이상 고온은 2011년 11월과 동급이거나 더 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10월 말부터 최저기온이 10°C, 최고기온 20°C 이상의 고온을 보이더니 11월 2일에 21.1°C를 기록하였고 16~17일에는 기온이 1°C까지 떨어지고 최고기온도 10°C 이하를 기록하는 등 쌀쌀해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곧바로 올라 11월 말에도 느린 기온하강으로 당시 거의 연례행사나 다름없었던 월말 한파는 커녕 최고기온이 10°C 아래인 날이 없었다. 11월 28일에는 최고기온 13.9°C, 최저기온 8.0°C를 기록하였다. 부산의 경우도 심각해서 13.8°C(실질적으로 13.1°C)[6]를 기록해 상당한 이상 고온을 보였다. 부산의 경우는 인천에 비해서는 고온 현상이 심각하진 않았지만 11월 하순에도 기온이 안 떨어져서 최저극값이 5.6°C에 달해 기록적으로 높았다. 선선한 여름과 이와 같은 11월 초이상고온은 2011년, 2014년을 연상케 한다.
- 12월 - 인천 월 평균기온 3.0°C, 부산 월 평균기온 8.0°C. 12월도 최고기온은 11월에 비해 꽤 낮아졌지만 이렇다할 한파 기록 없이 인천의 최저극값이 고작 -5.5°C에 불과했다. 이정도의 최저극값이면 사실상 1904년 공식 기상관측 이래 1958년 12월을 제외하고 거의 대적할만한 달이 없는 초이상 고온에 속한다. 그리고 다음해 1~3월까지 고온이 지속되었다.
2.4. 1903년
- 2월 - 인천 월 평균기온 2.3°C.[7] 1902년~1903년 겨울 시즌 중 중반까지 찾아온 어정쩡하게 찾아온 추위[8]를 뒤로 하고 2월에도 별다른 한파가 발생하지 않았다. 2월 9일에 -5.5℃를 기록하고는 한달 내내 그보다 낮은 기온이 기록되지 않기도 했다.[9]
- 3 ~ 4월 - 인천 월 평균기온 6.6°C.[10] 비공식이기는 하지만 현대 평년보다도 1℃ 높은 수치가 나올 정도로 강한 고온이 나타났으며, 3월 7일(-3.5℃)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꽃샘추위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서울에서도 기상관측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서울과 인천의 기온 차이를 감안, 현재처럼 하루 중 8번을 나눠 평균을 냈다면 이때 서울은 대략 5°C 중반으로[11] 보인다. 4월도 3월에 비해선 약하지만 고온이 찾아왔는데 월평균 기온이 11.3°C 이었다. 4월 역시 현대 평년에 가까운 수치이다.
2.5. 1904년
- 10월 초순 - 2일 인천에서 27.5°C까지 치솟았다. 일평균도 20°C를 초과. 이 당시 서울이 9월 하순에 일평균 20°C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다면 10월 초순에 가을이 시작되었을 것이다.
- 12월 초순 - 6일과 7일에 인천에서 각각 13.3°C, 13.2°C를 기록. 특히 7일 최저가 9.7°C로 잡혀 12월 답지 않은 날씨를 보였다. 10일에도 9.1°C, 4.4°C, 일평균 6.0°C로 상당히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이후 한기가 내려오며 그대로 겨울이 제대로 시작되는 줄 알았으나... 바로 아래에 서술된 1905년 1월 참조.
2.6. 1905년
- 1월 - 관측지점은 거의 없었으나 이상 고온이 매우 심했다. 부산의 월평균기온이 6.0°C[12] 를 기록하여 2020년 1월 6.4°C 다음인 역대 2위로 남아있다. 부산은 1904년 공식 기상관측을 시작했기 때문에 심지어 이건 공식 기록이다. 현대 기준으로도 초이상 고온인데 지구온난화와 열섬이 미미하던 시절인 [age(1905-01-01)]년 전에 왔다는게 흥미롭다.[13] 인천 역시 0.9°C로 인천의 1981~2010년 1월 평년 기준으로 3.0°C[14]씩이나 높은 편차를 가지고 있으며[15], 22일에는 최고기온이 8.5°C에 육박했다. 하지만 2월은 정반대로 추웠고, 그래서 1905년 겨울은 1월보다 2월이 기온이 더 낮았다. 대략 하코다테의 1905년 1월(0.4°C)과 2월(-4.2°C) 평균값과 흡사했을 것으로 추정.
- 9월 10일~15일, 27일 부산 - 7~8월에는 가장 높아도 30.4°C에 그쳤던 기온이 9월 중순에 갑자기 올라가 10일에 최저기온이 24.7°C, 최고기온도 11일에 32.0°C로 뒤늦게 극값이 갱신되었다.[16] 12일~15일에는 28~29°C를 유지하다가 16일에 꺾이고, 그 뒤 서서히 기온이 올라가 27일에는 최고 27.5°C, 최저 20.2°C를 기록하고 다시 꺾였다.[17]
2.7. 1906년
- 1월 상순 부산 - 1월 10일 부산 최고기온이 18.4°C로 상순 기온 중 역대 1위, 거기에 1월에 대폭우가 내리면서 이날 강수량이 209mm로 압도적 1위에 거의 장마철에 준하는 비정상적인 강수량을 보였다. 인천은 저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가 오면서 최저기온이 영상으로 올라 이쪽도 고온이 꽤 강했다. 다만 이후 기온이 매우 급락해 중하순은 기록적은 아니나 다소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 사실상 2020년 11월 중순 폭우+초이상고온의 상위호환인 셈이다(...).
2.8. 1907년
- 5월 - 31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33.4°C.
- 10월 -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하였다. 10월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5.4°C까지 올랐고, 10월 11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27.0°C였다. 월평균 기온도 당시 기준으로는 평년보다 약간 높았다.
2.9. 1908년
- 12월 - 서울의 12월 평균기온이 -0.8°C.[19] 14일에 11.7°C까지 올라갔다.
2.10. 1909년
- 4월 - 4월 9일 대구의 최고 기온 24.5°C.
- 5월 - 5월 30일 대구의 최고 기온 34.9°C.
3. 1910년대
3.1. 1910년
- 5월 하순 - 하순 말에 당시 강한 고온 현상이 있었다. 25일부터 기온이 올라 27일에 29.1°C, 28일 31.0°C[22], 29일 28.9°C, 30일 27.2°C, 31일 30.6°C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최저기온은 5월 하순까지도 14°C 이하를 벗어나지 못 했다.[23] 최고 순평균은 27.1℃로, 1950년 5월 하순에 28.1℃로 경신되기 전까지 40년 동안 1위였다.
3.2. 1911년
- 4월 13일 -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19일에 눈도 내린 4월이지만 이날 만큼은 강한 고온을 보여서 서울 일 최고기온 24.1°C를 기록하였다.
3.3. 1912년
- 2월 - 서울의 월평균기온이 1.0°C. 2024년 기준으로 24위에 해당된다. 2월 14일 최고기온이 11.2°C까지 올랐고, 월말에 다시 한번 기온이 크게 올라 25일~28일에 최고기온이 10°C를 넘었으며, 26일에는 2010년, 2014년, 2021년 이맘때만큼은 아니지만 최고와 최저가 각각 14.7°C, 5.9°C로 크게 올라 3월 하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다. 일평균도 9.6°C로 10°C에 가까웠다. 27일에도 최고기온이 14.0°C를 기록했다가 다시 기온이 떨어졌다. 결국 이 고온의 여파로 서울의 2월 하순 평균기온은 4.7°C로 현대 평년보다도 2°C 이상 높았다. 이 해 2월이 유독 돋보이는 점은, 1912년 한 해가 거의 저온으로 점철된[24] 상황에서 유달리 2월만 현대에 와도 위화감이 없을 만한 고온을 기록했기 때문. 월평균기온 1.0°C라는 수치는 2015년, 2019년 2월하고 같다.
- 4월 상순 - 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1.7℃.
- 9월 초순 - 전형적인 여름 말기의 늦더위 현상으로 인해 1일 32.2℃, 2일 32.1℃, 3일 29.3℃ 등 첫날부터 꽤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후 비가 온 뒤 일평균 20℃ 이상으로 추산된 7일을 마지막으로 기상학적인 여름이 일찍부터 끝나게 되었다. 16일에 27.0℃를 기록하였으나 이게 끝이었다.[25]
3.4. 1913년
* 4월 상순 - 2일~4일에 구름 없는 강한 일사 현상으로 22~23℃에 이르는 고온 현상이 발생하였다. 3월에 겨울이나 진배없는 날씨가 이어졌음을 생각하면 체감은 습기가 빠진 여름에 가까웠을 것이다.[26] 대구 역시 초고온이 나타나 4월 4일에 26.0°C를 기록하였다.
- 9월 30일~10월 3일 - 9월의 이상 저온과 달리 9월 29~30일부터 기온이 올라 10월 3일 서울의 최고기온 30.1°C. 역대 10월 일최고기온 1위이자 유일하게 10월에 30°C를 넘었으며, 이상 고온이 심해진 현대에도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27] 그러나 이후 고온으로 특기할 만한 시기는 없었다.
3.5. 1914년
일제강점기 중 서울 연 평균기온이 가장 높은 해이다.* 9월 상순~중순[28] - 서울 기준 9월 상순 평균기온 25.5°C로 역대 최고 3위.[29] 8월 25~26일에 수그러든 폭염이 29일부터 다시 고개를 들어 서울은 2일에 32.4°C를 기록하고 3일 새벽에 첫 9월 열대야를 보였다는 등 6일까지는 31°C 이상을 기록하였다가 폭염이 꺾였다. 하지만 최저기온은 꺾이는데 시간이 좀 걸려 12일에야 비로소 20°C 아래로 내려갔다. 대구는 한 술 더 떠서 9월 초순 중 4일 동안이나 34°C를 넘는 폭염[30]이 기승을 부렸다가 7일에야 비로소 폭염이 꺾이고 최저기온도 서울과 같은 날에 내려갔다. 그 이후 서울은 이상 고온을 보이지 않았지만, 대구는 중순에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16일에 31.4°C를 기록하였다. 결국 19일에 29.3°C를 기록한 후, 20일이 되어서야 늦더위도 완전히 꺾였다. 인천에서도 2일에 31.0°C를 기록하고 최저기온도 24°C에 육박하는 늦더위가 찾아왔다가 9일의 29.4°C를 끝으로 10일부터 꺾였다. 강릉도 9월 초에 32.2°C에 이르는 폭염이 기승을 부렸고, 12일 28.5°C, 19일 29.0°C 순으로 띄엄하게 폭염이 찾아왔다가 20일부터 꺾이게 되었다. 부산에서도 7일에 30.6°C까지 올라갔고, 8일부터 11일까지는 일최저기온도 24°C를 넘었으며, 19일까지 최대 27°C에 이르는 늦더위가 이어졌다. 목포는 한술 더 떠서, 2일부터 9일까지 31~32°C에 이르는 폭염이 계속 이어졌으며, 10일에는 최저기온이 25.3°C로 열대야까지 관측되었다. 직후 기온이 떨어졌지만 14일부터 다시 27~28°C 정도의 늦더위가 슬그머니 고개를 들었다가 20일에 완전히 기세가 꺾였다.
- 12월 - 11월 월말에 -7°C의 추위가 왔지만 12월 1일부터 14.1°C를 기록한 뒤 고온 현상은 끝났으나 여전히 별다른 한파 없이 기온변동이 적어서 서울의 월평균기온 -1.0°C로 별로 춥지 않았다. 대구도 12월 17일에 13.5 °C까지 올랐다. 최저기온 극값은 이 때문에 -10.2°C[31]에 불과할 정도로 1910년대 12월 치고 매우 높았다. 다음해 1월 중순의 강력 한파를 생각해보면 참 대비된다.[32] 다만 대한민국 한정이고, 만주 이북 지역은 1914년 12월부터 강력한 한기를 축적 중이었다.
3.6. 1915년
* 1월 25~27일 - 1월 중순의 역사적 한파가 16일에 풀린 이후 나머지 1월은 평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 기간 한정 기온이 매우 크게 올라 1월 27일에 서울 12.0°C로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빠르게 1월 12°C를 넘겼다.[33][34] 다만 이 기록도 다음해 겨울에 깨지고 만다. 그러고는 28일 저녁부터 한기가 와서 2월도 대단한 한파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 4월 상순 - 1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3℃.
- 5월 - 29일 강릉의 최고기온 32.0°C.
- 10월 - 서울 월 평균기온 14.7°C로 당시 평년보다 1.6°C나 높고 현대 평년과도 비슷한 수준의 고온이다. 특히 상순에 강한 고온을 보여 상순 평균기온이 19.1℃로 20세기에서 3번째로 높았다. 1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6.8℃였고, 2~3일에도 최고 기온이 26°C 안팎까지 오르는 고온이 찾아왔다. 그리고 4일부터는 최저기온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4일 최저 기온이 17.0℃[35], 7일에는 무려 18.0℃였다.[36][37]
- 12월 - 서울 기준 월평균 기온 0.8°C로 상당히 높았으며, 12월 6일에 13.5°C까지 올라갔고, 13일에도 10.0°C로 올라갔다. 중간에 한파가 있었으나 24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갔고, 12월 29일~31일에는 최고기온이 연속으로 10°C를 넘어가며 1915년을 마무리했다.
3.7. 1916년
- 1월[38]~2월 - 1월 평균 0.0°C[39], 2월 평균 -0.8°C. 1월에도 전년도 12월 말의 고온이 이어져서 1월 8일에 12.2°C까지 올라가 고온현상의 정점을 찍었고[40][41] 서울의 1월 상순 평균기온도 3.1°C로 2017년과 1979년 이후 역대 3위에 속하는 값을 보였다. 이후 남은 1월도 23일~24일 반짝 한파를 제외하면 그다지 큰 추위없이 넘어갔고, 2월은 한술 더 떠서 최저기온 -10°C를 밑돈 날이 하루도 없었을 정도였다.[42] 그러나 이런 1~2월의 이상고온을 비웃듯이 3월에는 이상 저온이 발생하여 3월 2일에는 최저기온 -10.1°C로 뒷북 추위가 찾아오기도 했다. 게다가 3월 평균기온이 0.4°C로 그해 1월, 평년 2월과 비슷했다.[43]
- 5월 - 11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3.5°C[44], 12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30.4°C, 서울도 13일에 최고기온 29.7°C를 기록했다.
- 8월 중~하순 - 상순에 있었던 32°C의 날씨가 중순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져 8월 18일과 23일에 32.8°C를 기록하고 이후 폭염을 기록할듯 말 듯 하다 27일에 33.0°C를 기록하면서 폭염일수에 기록되었다. 8월 말인 30~31일을 제외하면 8월 하순에 전부 30°C 이상의 기온을 기록했다. 8월 월평균기온도 25.5°C로 일제 시절 치고는 꽤 높았다.
- 11월 초 - 11월 3일 목포의 최고기온 23.9°C, 11월 6일 서울의 최고기온 23.3°C[45]를 기록했다. 게다가 11월 치고는 드문 폭우가 내린 것도 특징.
- 12월 초 - 1916~1917년 겨울은 현재까지도 한파로 매우 악명높은 겨울로 남아있지만 의외로 겨울 시작은 따뜻했다. 11월 말에 -10°C 가까이 떨어지며 한파가 다소 강했지만 12월이 되자 풀려서 12월 4일 11.6°C까지 올랐고 3일부터 7일까지 5일 연속 최고기온 10°C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중순부터 슬그머니 추워지더니 크리스마스가 지나자마자 돌변하여 본격적인 한파의 길로 들어섰다.
3.8. 1917년
- 4월 상순 -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5.1℃.
- 6월 16일 - 폭염/한반도 서울 일 최고기온 36.7°C
3.9. 1918년
* 2월 일부[46] - 1916년 12월(26일) ~ 1917년 2월과 함께 기록적으로 추웠던 1917년 12월(15일)~1918년 1월이었지만[47] 2월로 넘어가며 서울 기준으로 2월 1일 최고기온 8°C를 기록하며 현재 2월 하순~3월 초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다. 특히 6일에는 서울 최저기온도 0.5°C로 영상권을 기록하며 3월 같은 날씨가 벌써 찾아오나 했더니 7일부터 점차 최저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해 1월 한파의 후유증이 와서 2월 18일에는 서울 최저기온 -11.4°C로 영하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48] 이후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해 25일에는 서울 최고기온 14.4°C까지 올랐다. 최저기온도 점차 평년 수준으로 높아졌다.
- 4월 - 18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28.1°C, 대구의 최고기온 25.9°C까지 올랐다.
3.10. 1919년
- 8월 - 폭염/한반도 문서 참고. 8월 1일 서울 일 최고기온 37.5°C로 매우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 어찌 보면 정확히 99년 뒤인 2018년 8월 1일 대폭염의 1910년대 버전이라고 해도 될 정도.
4. 1920년대
4.1. 1920년
* 3월 19~21일 - 19일 서울 최고기온 19.2°C였고, 21일에는 무려 22.2°C까지 오르며 20세기 3월 중 가장 높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3월 초중순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았으나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심지어 인천은 21일 21.9°C를 기록해 역대 1위이다. 3월에 고온 현상이 흔해진 현대(특히 2014년, 2018년, 2021년, 2023년 3월 등)에도 넘지 못한 기록이다.
- 4월 - 28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28.2°C, 부산의 최고기온 25.6°C까지 올랐다.
- 6월 - 9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3.4°C, 30일 최고 기온이 35.6°C[49]였다.
- 9월 - 서울 월평균기온 21.1°C로 1981~2010 평년 수준으로 높아 당시 기준 상당히 높았으며,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21°C대를 기록하였다.[50] 특히 상순을 중심으로 강한 늦더위가 찾아왔는데, 서울의 경우 9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 연속으로 일최고기온이 30°C를 넘기는 고온이 나타났으며, 그 중 9월 5일에는 최고기온 33.0°C로 기상관측사상 가장 빠른 9월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1949년~2023년에는 9월 늦더위 현상은 심해졌지만 폭염일수를 기록한 9월이 전무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같은 날 전주에서는 무려 33.5°C까지 오르면서 최근 이상 고온이었던 2023년 9월 3일보다도 더 높은 기온을 기록했으며, 인천에서도 32.4°C까지 올랐다. 그 밖에 9월 3~4일에도 서울 기준 최고 기온이 32°C를 넘기는 늦더위가 찾아왔으며, 그 중 9월 4일에는 최저기온도 23.2°C를 기록하면서 거의 한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심지어 부산에서는 4일 최저 기온이 25.0°C로 9월 열대야가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7일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았지만, 1~6일의 늦더위가 심해서 서울의 9월 상순 평균기온은 24.7°C로 상당히 높았다.[51]
- 11월 - 1~3일에 서울 최고기온 21°C의 날씨가 계속 이어졌으며, 5일에 잠시 -0.9°C로 떨어졌지만 곧바로 올라 8일 최저기온 15.5°C, 9일에 다시 최고기온 20.2°C 까지 올랐다.[52] 특히 2일과 8~9일에 전국적으로 극값이 갱신되었는데, 전주 27.0°C로 역대 2위, 강릉 26.2°C로 공동 2위(= 1940.11.06.) 그 밖의 기상관측을 했던 지역에서도 2011년 등과 같이 순위권에 등록되었다. 한편 인천, 부산 지역은 순위권 기록이 많이 갱신되어서 대구, 목포, 강릉, 전주 등에 비해 순위가 낮지만 그래도 여전히 17위로 매우 높은 순위에 있다.[53] 이후 남은 11월도 추위가 심하지 않아 서울 기준 -4.6°C가 최저였고 월말 한파도 없었다. 이렇게 해서 서울의 평균기온 7.3°C로 현대 11월과 비슷하며 9월과 비슷하게 서울에서 가장 먼저 평균기온 7°C 이상을 경신한 해가 되었다. 이후 11윌 영향으로 12월도 7일까지 계속 난동이 이어지다 9일 한파로 낮아졌고 이후 풀렸지만 하순에 또 강한 한파가 지속되었다.
4.2. 1921년
* 9월 1일~17일 - 하순의 기온 하락이 극적이었을 뿐, 1일부터 17일까지 한낮에 28~30°C는 기본이고, 최소 26.5°C 이하로 내려간 날이 없을 정도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한달중 제일 가운데인 15일에는 기어이 일평균 24°C까지 치솟았으며, 일최고기온도 30.0°C로 상당히 높았다. 결국 18일부터 기온이 내려갔고, 19일에 기상학적인 가을이 시작되었으며, 그것도 모자라 27일 최고기온이 14.3°C에 불과했다.[54][55]
- 12월 중순 - 17일 서울의 최고 기온 11.0 °C, 대구의 최고 기온 16.1 °C.
4.3. 1922년
* 4월 - 26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27.5°C, 27일 31.2°C, 28일 31.3°C. 서울도 29일 28.4°C[56]를 기록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월평균 기온도 12.3°C로 일제강점기를 감안하면 상당히 높았다.
- 5월 - 26일 강릉의 최고기온 32.8°C, 2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2.0°C.
4.4. 1923년
- 3월 25일 - 서울 일 최고기온 19.5°C로 전년도 3월 25일과 정반대로 고온이 찾아왔다.
4.5. 1924년
- 4월[57] - 10일 대구의 최고기온 24.0°C, 11일에는 25.3°C까지 올랐다. 같은 날 목포의 최고 기온도 25.0°C였다. 그리고 21~23일에도 일부 지역에 고온이 나타나 21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25.8°C, 22일에는 서울과 전주의 최고 기온이 각각 24.5°C, 27.3°C였다.
- 5월[58] - 1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27.2°C까지 오르며 5월 첫날부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났고, 6일에는 서울에서도 26.5°C까지 올랐다. 그리고 11일과 18~19일에도 강릉에서 심한 고온이 나타났으며, 그 중 19일에는 29.3°C까지 오르며 30도에 근접했다. 그리고 30~31일에는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더 강한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는데, 30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무려 32.0°C, 31일에도 31.7°C를 기록했다. 그리고 대구에서도 31일 최고 기온 29.9°C로 상당한 고온이 나타났다. 단 서울은 26.4°C로 크게 높진 않았다.
- 8월 - 폭염/한반도 문서 참고. 서울 월 평균기온 27.0°C, 8월 9일 최고기온 37.4°C, 8월 10일, 11일 최고기온 37.0°C. 기상 관측 이래 최초로 3일 연속 일최고기온이 37°C 이상으로 오르는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59][60] 또한 월합계강수량은 13.4mm(!!)로 역대 8월 최하위이다. 또한 8월 한달간 서울의 최고 기온이 35°C를 넘겼던 날도 총 8일에 달했다.[61]
- 11월 하순[62] - 29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16.5°C. 11월 하순 치고 매우 높으며, 11월 최고 극값을 하순에 달성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63] 같은해 11월 상순에 엄청난 이상 저온[64]이 왔던 것과는 대비된다.[65]
4.6. 1925년
- 5월 초[66] - 특히 4~6일에 고온이 강하게 찾아와 4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7.2°C였고, 5일 강릉의 최고기온 30.9°C, 서울도 29.6°C[67]까지 오르며 현대 기준으로도 매우 높은 기온을 보였다. 그 밖에 전주 29.5°C, 대구 29.0°C, 그 선선하다는 인천마저도 26.9°C까지 오르며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다음 날인 6일에도 대구 29.2°C, 서울 28.2°C로 전국적으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다. 그리고 13일에도 고온이 나타나 서울의 최고 기온이 27.4°C였다.
- 12월[68] - 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4.1 °C, 목포의 최고 기온이 17.6 °C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고, 14일에도 전국적으로 고온이 나타나 서울의 최고 기온 12.2 °C, 대구의 최고 기온 14.4 °C, 목포의 최고 기온 18.0 °C까지 올랐다. 그리고 부산 16.8 °C, 전주 16.6 °C 등으로 시기답지 않은 초고온이 나타났다. 그리고 25~27일에는 제주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초이상 고온이 찾아왔는데, 특히 12월 26일에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19.4 °C까지 오르며 12월 하순에 20°C에 육박하는 강력한 고온이 나타났다.[69] 서울도 앞뒤로 한파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26-27일만큼은 최저기온도 영상을 기록하며 다소 따뜻했다.
그러나 불과 3일만인 30일에 -17.4°C로 매우 추워진다.
4.7. 1926년
- 2월 일부 - 9일 제주의 최고기온이 15.0°C, 강릉도 12.5°C를 기록하며 초봄처럼 따뜻했다. 그리고 14일에도 일부 지역에 고온이 나타나 강릉의 최고 기온 12.7 °C, 목포 11.8 °C 등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은 의외로 2월 한달간 10°C 이상은 커녕 8°C 이상이 아예 전무했으며[70] 고온일수가 거의 없었다.
4.8. 1927년
- 1월 일부[71] - 4일부터 6일까지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고, 특히 6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11.7°C, 인천은 13.0°C, 전주는 무려 15.5°C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리고 7일경부터 평년과 비슷해졌다가 14~15일에 남부 지방 한정으로 상당한 고온이 나타나 15일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19.3°C까지 올랐고, 그 밖에 부산도 16.9°C를 기록했으며, 목포 16.1°C, 전주 16.0°C 등을 기록했다. 이후 1월 중순 후반부터는 한파가 찾아와서 서울은 22일 -17.7°C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북한 평안북도 지방이 18~23일에 강한 한기로 인해 기온이 크게 낮아졌다. 이는 한파/대한민국/20세기 문서 참조.
- 4월 - 27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0.7°C였고, 25일과 29일에도 27.0°C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다. 서울도 27일 24.8°C로 평년보다 높았다. 이후 5월에는 강릉은 하순에 고온현상이 있었으나 정작 서울에는 이상 저온 현상이 찾아와 하순까지 평년 4월 같은 날씨를 보였다.[72]
- 10월 상순 - 특히 5~8일에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5일 목포의 최고 기온이 28.0°C, 대구 27.5°C, 전주 27.1°C였고, 6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28.6°C, 강릉은 28.8°C[73]였으며, 전주와 목포에서도 27°C를 넘겼다. 서울도 26.4°C까지 올랐다. 7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강릉 27.7°C, 인천 27.6°C[74], 서울 26.2°C 등을 기록했고, 8일 목포 28.5°C, 강릉 28.1°C, 전주 27.3°C, 서울의 최고 기온도 26.6°C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10월 상순은 평년보다 꽤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중순이 되자 기온이 급락하여 강력한 이상 저온이 발생해 10월 중순 하위 1위를 기록하고 만다.
4.9. 1928년
- 4월 - 서울의 평균기온이 12.1°C. 1922년 4월 이후 6년만에 12°C대 기록. 비록 최고기온은 크게 높지 않아 4월 15일에 24.3°C를 기록한 것이 다였지만, 최저기온은
어쩐 일로영하가 기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온풍 유입?으로 인해 흐린 날이 좀 많았던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4월 29일에는 강릉의 최고 기온이 29.3°C까지 오르는 초고온이 나타났다.
- 5월[75] - 영동과 남부 지방의 고온이 서쪽 지방보다 더 강한 편이었다. 8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무려 32.7°C로 5월 상순에 폭염일수에 근접했고, 10일에도 31.0°C까지 오르며 상순 동안 2일이나 30°C를 넘었다. 21~22일에도 고온이 찾아와 21일 강릉 30.2°C, 대구 29.4°C, 22일 전주 30.4°C, 대구 31.2°C로 상당히 더웠다. 그리고 월말에도 남부 지방 중심으로 강한 고온이 기승을 부렸는데, 28일 서울 최고 29.0°C, 전주 30.3°C를 기록하는가 하면, 29일에는 대구의 낮 기온이 무려 32.2°C까지 치솟았고 강릉도 31.2°C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30일 강릉과 대구의 최고 기온이 각각 33.9°C, 33.1°C로 결국 5월에 폭염일수까지 기록되었으며, 31일에도 대구에서 낮 기온 34°C 가까이 치솟으며 5월 치고 상당히 강한 폭염을 보여주었다.
4.10. 1929년
- 2월 - 28일 서울의 최고 기온 16.0°C.
- 6월 - 상순부터 폭염일수가 기록된 곳이 많았다. 2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34.2°C, 다음날인 3일에는 35.4°C[76]까지 오르며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 같은 강릉의 최고 기온도 33.5°C였다. 9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대구 33.6°C, 서울도 33.3°C까지 오르며 서울에서도 다소 이른 시기에 첫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이후 중순은 큰 더위가 없었지만 하순이 되자 다시 올라 특히 22~25일에는 2020년 6월 하순, 2024년 6월 중순을 연상케 하듯 강한 폭염이 찾아왔다. 서울 기준 23~24일에 33.7°C, 25일에는 35.5°C[77]를 기록하였다. 결국 서울 월 평균기온 22.9°C로 상위 18위, 서울 최고기온 평균 29.8°C로 상위 2위이며 2024년 6월에 30.1°C를 기록하여 경신되기 전까지 95년간 1위 기록을 지켜냈다.
- 7월[78] - 폭염/한반도 문서 참조. 대구와 강릉의 월평균 기온이 각각 27.6°C, 26.7°C였으며, 상순은 대체로 선선했지만, 중하순 중심으로 1994년에 맞먹는 강력한 폭염이 찾아와 월평균기온이 높게 나왔다.[79] 특히 7월 하순 평균기온은 대구, 강릉 각각 30.5°C, 30.0°C로 아예 30°C대를 기록했으며, 두 지역 모두 역대 3위이다.[80] 최고기온 극값은 대구 37.8°C, 강릉 37.4°C.[81] 7월 전체에서 최고기온이 35°C를 넘긴 날도 대구 17일, 강릉도 총 15일로 절반에 달했다. 서울도 월평균이 평년보다 높은 25.9°C로 기록되었지만, 극값이 34.2°C에 그쳤고 폭염일수도 6일에 불과해 영동 및 영남 지방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 12월[82] - 9월은 1912년 다음으로 평균기온이 낮은 이상 저온 현상이 기승을 부렸고 그 영향으로 가을철 전체가 평년보다는 낮은 편이었으나 12월은 11월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중순에는 기록적인 고온이 나타났다. 서울 기준으로 기온자료 설명을 해보자면, 12월 1일에 14.4°C까지 올라갔으며, 5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는 듯 했으나 10일부터 다시 올라 최저 -1.4°C, 최고 12.1°C까지 올랐으며, 아예 12월 중순에는 12월 18일에 기록된 -3.7°C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최저기온으로 인해 평균기온이 매우 높았다. 더군다나 12월 10~14일은 최고기온이 연일 10°C 이상이었으며, 그 중 13일에는 최고기온 13.4 °C, 일평균 10.1 °C까지 오르며 고온이 절정에 달했다. 같은 날 제주는 무려 19.8 °C까지 올랐으며, 부산도 17.0 °C를 기록했다. 14일에도 고온이 나타나 전주의 최고 기온이 18.8 °C, 목포 18.4 °C까지 올랐다. 그리고 16일에도 서울 최저 기온이 5.5 °C에 그치는 등 온화한 날씨가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울의 12월 중순 평균기온이 무려 5.0°C를 기록하며 후술할 1958년을 능가하는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값을 보였다. 이후 최고기온이 점차 낮아지며 21일부터는 한파가 찾아와서 크리스마스에 최저 -16.8°C까지 내려갔으나 월말에 또 최저기온이 올라가서 결국 12월 평균기온은 1.5°C로 2019년 12월보다도 0.1°C 높았으며 중순까지는 후술할 1948년, 1958년, 1968년을 맞먹는 기록적인 이상 고온을 보였다.[83][84]
5. 1930년대
5.1. 1930년
- 2월[85] - 2월 2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1.2°C였고, 22일에는 15.8°C까지 올랐다. 제주는 더 기록적이었는데, 18일에 16.4°C를 기록하는가 하면, 21일에는 19.5°C, 이틀 뒤인 23일에는 무려 23.4°C로 매우 심한 고온이 나타났다. 강릉도 25일에 17.6°C까지 올랐고, 부산도 19일에 17.2°C를 기록했다. 그 밖에 전주도 23일에 16.3°C 기록, 대구도 24일에 15.5°C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평년 4월 수준의 초고온이 나타났다. 마치 2010년, 2021년 2월 하순을 연상케 하는 매우 심한 초고온이다. 이 여파로 2월 하순 평균기온이 5.1°C로 20세기에서 2번째로 높았으며, 현대 평년보다도 2°C 이상 높은 수치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이 이상 고온은 3월에도 이어지게 된다.[86]
- 3월 - 3월 서울 평균기온이 6.3°C로 관측 사상 최초로 6°C를 돌파하였다. 현대에 와서도 평년보다 조금 높다. 당시 평년보다는 무려 3°C 가까이 높았다.[87] 3월 한달을 통틀어 일최저기온이 -3.5°C[88] 이하로 내려간 날이 없었다. 특히 하순 중심으로 심한 고온이 나타났는데, 3월 26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무려 24.0°C까지 올랐고, 전주 23.8°C, 강릉 21.5°C, 서울 21.1°C, 목포 20.7°C, 부산 20.3°C 등을 기록하며 4월 하순~5월 초순에 해당하는 고온을 보였다. 다음 날인 27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0.2°C[89]를 기록하며 2일 연속으로 20도를 넘었고, 전주도 19.9°C로 20°C에 근접했다. 그리고 28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22.8°C였다.
- 4월 - 서울 월평균기온 12.5°C로 일제강점기 치고 매우 높았다.[90] 4월 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3.4°C였고, 특히 18~19일에는 더 강한 고온이 나타나 18일 강릉에서는 최저 기온부터 6월 상순 수준인 16.0°C에서 시작하더니, 낮 최고 기온은 무려 28.7°C까지 올랐다. 일평균기온도 무려 22.1°C[91]로 매우 기록적이었다. 그 밖에 대구에서도 낮 기온이 25.7°C, 서울도 24.3°C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19일에도 대구의 최고 기온 27.6°C, 전주의 최고 기온 25.6°C, 강릉 25.0°C까지 오르는 고온이 나타났다. 27일에도 서울의 낮 기온 23.9°C로 평년보다 5도 가량 높았다.
- 7월 하순 ~ 8월 중순[92] - 폭염/한반도 문서 참고. 이 기간 동안 서울에서는 매우 강한 폭염이 찾아왔으며, 특히 8월 11일에 최고 기온이 37.4°C[93]까지 오르며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8월 상순 평균 최고기온이 무려 35.6°C로 역대 2위이며, 2018년 이전까지는 1위였다. 상순 평균기온도 28.9°C로 20세기에서 1994년에 이은 2위, 전체 기록으로 봐도 상위 9위로 꽤나 높은 수준이다. 어찌 보면 전년도 7월 하순에 찾아온 영남, 영동 지방의 강력한 폭염이 이 해에는 양상이 180도 바뀌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12월 일부 - 10일 부산의 최고 기온이 15.0 °C였고, 12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 13.8 °C였다. 그리고 18일에는 부산의 최고 기온이 16.6 °C였고, 강릉 역시 14.5 °C까지 오르는 고온 현상이 나타났으며, 1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1.0 °C였다. 그리고 하순 후반에도 고온이 나타나 27일 최고 기온 목포 14.8 °C, 부산 14.1 °C, 전주 13.4 °C, 대구 12.6 °C, 서울 10.5 °C 등을 각각 기록했으며, 28일 제주 15.6 °C, 부산 13.6 °C, 서울 7.4 °C 등 연말에도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다.
5.2. 1931년
- 8~9월 - 7월은 2020년 7월처럼 초이상 저온으로 폭염이 없었지만 8월이 되자 반전되어 더위가 시작되었다. 서울은 8월 9일에 36.0°C를 기록해 더위가 절정에 달했으며[94] 8월 16일에도 35.0°C까지 올랐다. 또한 8월 26일에는 최저 기온이 25.2°C를 기록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8월 하순 열대야가 기록되었으며, 최고 기온도 31.7°C로 폭염 기준에는 못 미쳤지만 평년에 비하면 다소 높다. 이후 9월이 되어서도 최고기온이 쉽게 낮아지지 않았고, 9월 8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 30.1°C, 22일 29.6°C를 기록하더니, 급기야 9월 23일에는 31.4°C[95]까지 올라갔으며, 다음날인 24일에도 30.1°C를 기록했다. 그리고 25~27일에도 낮 기온이 27°C를 웃도는 늦더위가 찾아왔다가 28일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한풀 꺾였다.[96]
- 11월[97] - 서울 월평균기온이 7.7°C로 나왔으며, 기온 분포만 보면 2011년, 2022년 11월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심한 초고온이 나타났다.[98] 11월 3일 서울 최고 기온이 19.8°C 11월 8일에 강릉 최고 22.5°C 기록, 부산 21.6°C, 대구 20.7°C 등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다. 9일에도 대구와 부산의 낮 기온이 21°C를 넘겼고, 목포도 20.5°C를 기록하며 온화했고, 13일에는 서울에서 19.9°C를 기록하더니 다음 날인 14일에는 20.2°C까지 오르며 서울에서도 11월 중순에 20도 이상을 기록했다. 이후 18~19일 경에 한파가 찾아왔고, 20일부터 금세 날씨가 따뜻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하순에도 몇몇 날짜에 고온이 이어져 24일에 최고 기온이 13.7°C까지 올랐다.
5.3. 1932년
- 1월[99] - 강한 한파가 왔던 1931년 1월과 달리 1월 5~6일, 즉 소한 무렵에 서울 최고기온이 각각 12.4°C, 14.4°C[100]까지 올라 역대 서울 1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101] 그 밖에 제주 17.8°C, 부산 17.4°C, 전주 17.2°C, 목포 16.8°C, 강릉 16.5°C, 대구 16.2°C, 인천 11.7°C 등 전국적으로 평년 3월 하순~4월 상순 수준의 강력한 초고온이 나타났다. 또한 하순에는 21일을 제외한 모든 날의 일평균기온이 영상이었으며[102], 하순 평균기온 0.9°C로 역대 9위이다.[103] 29일 부산 최고 12.6°C, 25일 강릉 최고 11.0°C, 31일 대구 최고 10.2°C 등 온화한 날씨가 나타났다.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은 -0.6°C로 2024년 1월과 비슷해 현대에 와서도 이상 고온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특히 일평균 최고기온은 무려 5.1°C로, 2020년 1월에 경신되기 전까지 88년 간 1위[104]를 차지하고 있었다.
- 5월 - 20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0.9°C까지 오르더니, 다음 날인 21일에는 무려 33.5°C로 5월에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그리고 30일에도 31.5°C까지 올랐다. 서울에서는 2일에 30.2°C를 기록하였으며[105],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30°C를 도달하였다. 그리고 특히 16~17일에 매우 강한 고온이 찾아오는데, 16일에 최고 32.0°C였고, 다음 날인 17일에는 무려 33.5°C[106]를 기록하여 서울 기상관측 이래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폭염일수가 관측되었다. 그 밖에 전주도 16~17일에 각각 32.1°C, 31.2°C 기록, 대구도 15일, 17일에 낮 기온이 31°C를 넘기며 초여름 더위가 강하게 나타났다. 그 선선하다는 인천마저도 30.9°C를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30~32°C 안팎의 고온이 찾아왔다. 서울 월 평균기온은 17.0°C로 일제강점기 당시를 감안하면 높은 기온이며, 서울은 5월 한달 간 4일이나 30 °C대의 기온을 기록하였다.
- 7~8월 - 폭염/한반도 문서 참고. 특히 7월 하순~8월 상순에 전국적으로 강한 폭염이 찾아왔다. 특히 대구의 최고 극값이 무려 39.3°C[107]로 39°C대를 기록했으며 서울의 극값도 37.2°C[108], 전주 37.1°C[109], 강릉 36.8°C[110] 등으로 매우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
5.4. 1933년
- 4월-5월 1일[111] - 6일 전주의 최고 기온 21.5°C였고, 24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28.1°C였다. 그리고 29일에 28.3°C, 30일 26.6°C를 기록. 특히 26일의 최저기온이 3.5°C를 기록해 일교차가 20°C 이상으로 매우 크게 벌어졌다. 대구와 전주도 24일에 낮 기온이 26°C를 넘겼다. 서울에도 작년과 유사한 시기에 고온현상이 있었는데, 4월 30일에 최고 25.5°C, 5월 1일에는 무려 28.5 °C로 5월 1일 극값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다만 그 이후로 비가 왔는지 다시 기온이 낮아졌다.
- 12월 - 한파로 시작한 1933년이지만 12월에는 서울 평균기온 0.4°C로 다소 높았으며, 특히 상순 후반에 매우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12월 6일에 부산 최고 기온이 15.3°C, 서울도 11.4°C로 평년보다 크게 높았으며, 7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전주 15.6°C, 목포 15.0°C, 강릉 14.8°C, 대구/인천 13.4°C, 서울 12.7°C 기록. 8일에도 목포 16.5°C, 전주 15.6°C, 부산 15.3°C, 대구 14.3°C, 강릉 14.0°C, 서울 12.0°C 등 전국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다음해 1월에는 전대미문한 한파를 기록해서 큰 대비를 보였다. 즉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5.5. 1934년
- 7월 상순 대구, 강릉 - 폭염/한반도 문서 참조. 대구 7월 4일 일 최고기온 38.9°C, 7월 10일 일 최저기온 27.2°C 이고 7월 상순 평균기온이 29.6°C로 역대 2위[112], 최고기온 평균은 36.6°C로 역대 1위이다. 그리고 강릉 역시 대구만큼은 아니지만 심한 폭염이 나타나 7월 7일 최고 기온 35.1°C, 7월 10일 최저 기온이 무려 27.4°C로 시기를 감안하면 매우 강한 열대야를 보여주었다. 7월 상순 평균 26.7°C로 역대 8위, 순평균 최고 기온은 무려 32.3°C로 역대 2위[113]이다. 다만 서울은 7월 한 달 내내 32°C 이상으로 오르지 못해 폭염이 관측되지 않았다.
- 12월[114] - 이 해는 11월 이상 저온 현상으로 한강이 12월 4일로 가장 빨리 얼었음에도 불구하고[115] 12월 서울의 월 평균기온이 0.8°C를 기록해서 일제강점기 치고 꽤 높았다. 현대에 와서도 조금 높다. 흐름을 보면 역대 12월 중 가장 순탄하고 무난하게 흘러갔다. 12월 내내 롤러코스터처럼 급작스럽게 기온이 오르내리는 현상이 관측되지 않았다. -10°C 이하의 한파도 없었고, 최고기온 영상도 한달 31일 중 30일이나 관측되었으며, 그렇다고 10°C를 넘는 고온 현상도 없었다.[116] 다만 지역별로는 몇몇날에 초고온이 나타났는데, 특히 12월 9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무려 18.9 °C라는 정신나간 초고온을 기록했고, 12일 부산의 낮 기온도 15.6 °C였다. 그리고 17일에도 전주 16.5 °C, 부산 15.8 °C, 강릉 15.7 °C, 목포 15.3 °C, 대구 13.9 °C 등을 기록하며 온화했다. 그리고 22일에도 부산의 최고 기온이 14.2 °C까지 올랐다.
5.6. 1935년
* 3월 - 전년도와 다르게 기온이 올라서 서울 평균기온 5.7°C를 기록했다.[117] 특히 3월 9일 전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2.3 °C로 고온이 절정에 달했고, 대구 21.9 °C, 제주 21.2 °C, 강릉 19.2 °C 등을 기록했다. 15일에도 전주 20.8 °C, 강릉 19.7 °C, 대구 19.6 °C, 목포 17.8 °C였다. 18일에는 서울에서도 최고 기온이 19.1 °C까지 올랐다. 19일 대구 21.4 °C, 강릉 19.0 °C, 부산 17.7 °C 등 평년보다 따뜻했다. 27일에도 서울 최고 15.4 °C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났다.
- 4월[118] - 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4.7℃였고, 24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 25.8 °C, 강릉 25.3 °C까지 올랐다. 25일에도 고온이 나타나 대구 27.0 °C, 전주 26.6 °C, 강릉 24.7 °C, 서울 24.0 °C 등을 기록했으며, 다음날인 26일에는 강릉의 최고기온이 급기야 30.0°C를 찍으며 4월에 30도대의 기온이 나왔다. 그리고 전주도 27.7°C, 대구 25.7 °C까지 올라 평년 6월 수준의 초고온이 나타났다. 서울도 23.6 °C로 평년보다 높았다.
- 5월[119] - 10일 전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32.0 °C였고, 대구의 낮 기온도 31.2 °C였다. 20일에도 대구에서 30.2 °C 기록. 23일 대구와 전주의 최고 기온이 각각 31.6°C, 31.0°C였다. 그리고 다음 날인 24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33.8°C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었으며, 전주의 최고 기온 32.3°C, 서울도 30.1 °C로 30°C를 넘겼다. 이후 25일 전주 31.5°C, 서울 29.5°C, 29일 강릉 29.8°C, 30일 대구 30.0°C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9월 상순 - 늦더위가 심해 서울은 9월 상순에 30~32°C를 연일 기록하였고 결국 9월 8일 33.0°C로 폭염이 나타났다. 게다가 아침에는 열대야가 기록되었으며[120] 오전 10시에 이미 30°C를 찍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무서운 난기를 보였다. 사진을 보면 태풍이 서해상으로 올라가면서 다량의 난기가 공급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 태풍은 전라도 부근에서 동해로 방향을 틀어서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당시 9월 9일자 동아일보 기사에 '보통 백로쯤 되면 가을이 깊어졌다고는 하나, 올해는 늦더위가 매우 심하여 밤이 되어서도 절기(백로)가 왔는지 체감하지 못 하겠다'라는 내용을 실었을 정도였다. 9월 10일자 기사에서도 8일에 33.0℃까지 올라 늦더위로 인해 올해 가장 더운 날이 되었다고 하였다.[121] 그리고 같은 날 인천의 최고 기온도 32.5℃였고, 전주도 9월 7일에 32.9℃를 기록하였다. 이 여파로 서울 9월 상순 평균기온은 24.9°C로 매우 높았으며, 역대 최고 7위이다. 그리고는 며칠 뒤 큰 한기가 남하하면서[122] 9월 14일에는 6.1°C라는 중순 역대 최저기온을 달성하는 극과 극의 날씨를 보였다.[123] 남은 하순도 딱히 고온은 없었던 모양.
5.7. 1936년
- 5월 - 11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2.2°C, 29~30일에도 30°C를 넘기며 초여름 더위가 다소 심했다. 서울도 18일에 27.4°C까지 올랐다.
- 12월 - 최악의 한파의 서막을 알린 1935년 12월과 다르게, 전반적으로 고온을 보였던 12월이다. 특히 12월 17일에 서울 최고기온이 14.6°C까지 오르며, 12월 중순 최고기온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12월 최저기온도 22일 -9.3°C로 -10°C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도 -0.5°C로 일제강점기 치고 꽤나 높았다.[124] 같은 날 제주도 역시 최고기온 23.3°C, 대구 역시 19.9 °C를 기록했기에, 이 당시의 고온 현상은 강력한 남풍이 북상해 온 영향으로 여겨진다. 습하고 더운 남풍이기에 체감 온도는 겨울답지 않게 상당히 높았을 것이다. 다음해 1월은 한파가 있기는 했으나 일제 강점기 치고는 심하지 않다보니 평균기온 -3.4°C로 일제시대 치고는 높은 편이었다. 21세기로 비유하자면 2016년 12월과 유사하다.
5.8. 1937년
- 3월 - 2일 최고기온이 무려 15.2°C로 3월 2일 극값 중 역대 1위.[125] 바로 1년전 3월이 유래없는 대한파에 몸살을 앓았던 것과 완벽하게 대치된다. 아이러니하게 3월 전체로는 이상저온 축에 속해 있다.
- 5월 - 13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4.2°C까지 치솟았다. 반면 서울은 23.9°C로 평년 수준을 보였다.
- 7~8월 - 1937년 폭염 문서 참고.
- 12월 중순 - 17일 서울의 최고 기온 11.1 °C.
5.9. 1938년
- 2월 28일~3월 1일 - 2월 28일에 날씨가 풀려 14.7°C까지 오르더니, 3월 1일에는 15.9°C를 기록하였다. 이는 3월 1일 극값 중 1위이다.[126] 2년전 3월이 대한파로 3월 극값을 줄줄이 세웠는데[127], 반대로 다음해 3월은 상술되었고, 또 다음해 3월은 첫날에 극값 1위를 세웠으니 아이러니하다.
- 4월 ~ 5월 - 강릉에서 4월 19일에 30.9°C, 30일에 30.5°C, 5월 5일에 31.2°C, 14일에 33.1°C를 기록했다. 서울 역시 5월 하순에 고온 현상이 있었고 27일에 최고 30.4°C, 평균 23.0°C로 사상 2번째로 평균 23°C를 기록했다.
- 8월 - 폭염/사례 문서 참조. 다음 해의 강력한 폭염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월평균 기온 26.3°C로 현대 기준으로도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월 최고 극값은 35.6°C.[128]
- 10월 - 특히 10월 5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30.0°C를 찍으면서 10월에 30°C 더위가 나타났다. 서울도 3일에 27.8°C, 4일에도 27.1°C를 기록하는 등 늦더위가 다소 심했다. 중순 초반에도 고온이 나타면서 10월 11일 서울과 인천의 최고 기온이 공동으로 26.7°C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12일에도 26°C를 넘기는 등 다음 년도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그래도 꽤 더운 날씨를 보였다. 14일에는 목포의 최고 기온이 25.8°C였다. 이후 15일경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했으며, 서울 월평균 기온은 15.0°C로 현대 기준으로도 약간 높은 수준이다.
5.10. 1939년
- 4월 - 1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4.1℃.
- 7~8월 - 1939년 폭염 문서 참조. 2018년 폭염의 일제강점기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극심한 폭염이 나타났다.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이 7월 27.6℃, 8월 27.5℃로 둘다 기록 당시 상위 1위였으며, 현재도 7월 4위, 8월 7위로 열손가락 안에 드는 순위권이다. 특히 이 해 서울은 폭염일수가 무려 47일로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 9월[129] - 매우 강력했던 1939년 폭염의 여파가 9월에도 그대로 이어지면서 초중순을 중심으로 강한 늦더위가 이어졌다. 물론 8월 말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잠깐 내려갔지만, 9월이 되자 다시 오르기 시작했으며, 특히 2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5.1°C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서울의 9월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그 밖에 9월 1일 34.0°C, 9월 3일 33.1°C, 9월 5일 34.0°C 등을 기록하면서 9월 폭염일수가 4일이나 발생했다. 9월 상순 평균기온도 25.3°C로 1999년과 함께 역대 최고 공동 3위였다.[130] 그리고 대구와 부산에서도 9월 4일에 각각 35.1°C, 33.8°C까지 오르면서 강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또한 전주에서는 9월 13일에 최고 기온이 33.1°C가 기록되면서 9월 중순에 폭염일수가 기록되기도 했다. 이처럼 서울 기준으로 30°C를 넘나드는 더위가 몇몇 날을 제외하면 9월 13일까지 지속되었으며, 15~16일에는 잠깐 기온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9월 20일에도 29.5°C로 30°C에 근접한 기온을 보였다. 이후 9월 하순에는 기온이 크게 하강하여 아예 이상 저온 현상을 보였지만,[131] 이전 초중순의 강한 늦더위를 모두 상쇄시키지 못해 서울의 9월 평균 기온은 21.0°C로 당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만약 하순의 저온이 없었다면 월평균기온이 최소 22°C 이상을 기록해 순위권으로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132] 물론 이런 기록들도 2024년 9월의 정신나간 극초이상고온 현상으로 대부분 경신되었지만, 9월 최고기온 만큼은 아직 경신되지는 않았다.[133]
- 10월[134] - 9월 하순의 이상 저온을 뒤로 하고, 10월이 되자 다시 크게 올라 10월 3일에 서울 최고기온이 28.2°C를 기록했고, 다음 날인 10월 4일에도 28.4°C까지 올랐으며, 10월 9일에는 광주와 전주의 최고 기온이 각각 28.2°C, 27.5°C를 기록하며 늦더위가 이어졌다. 게다가 이 늦더위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누그러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해졌는데, 특히 10월 11일~14일에 전국적으로 25 °C 이상, 심하면 30°C를 넘기는 한여름 수준의 심한 고온이 나타났다. 10월 11일에 강릉의 낮 최고기온이 무려 31.9°C였고, 서울도 28.3°C까지 올랐으며, 목포 27.0°C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12일에도 강릉은 31.7°C를 기록하며 10월 중순에 2일 연속 31°C 이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대구 29.2°C, 부산 28.6°C, 전주 28.5°C, 서울 28.4°C, 광주 27.2°C 등을 보여 9월 중순 평년보다도 높은 기온을 10월 중순에 기록한 셈이다. 13일에도 강한 고온이 나타나 강릉의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조금 낮아진 28.5°C에 그쳤지만,[135] 전주의 최고 기온이 30.7°C, 서울도 28.8°C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멈추지 않았다. 그 밖에 대구 28.8°C, 광주 28.1°C, 목포 27.9°C, 상대적으로 선선하다는 인천도 27.1°C까지 올랐다. 14일에도 기록적인 고온이 이어졌다. 강릉의 최고기온이 30.8°C로 이틀 만에 다시 30도를 넘었으며, 전주도 강릉과 동일한 값인 30.8°C까지 올랐다. 그 밖에 대구 29.8°C, 서울 29.3°C, 광주 29.1°C, 목포 28.5°C, 인천 27.3°C 등 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10월 중순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우는 진풍경까지 벌어졌으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일평균기온도 20°C를 넘기는 완연한 늦여름 날씨를 보인 것이다. 서울도 최고기온 29.3°C를 기록했던 10월 14일에 일평균 기온이 20.1°C로 결국 20°C를 넘겼다. 마치 2021년 10월 상순 초고온의 중순 버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심한 고온이 나타났던 것이다. 이후 15일부터는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10월 16일에 목포의 최고 기온 27.1°C, 광주 26.1°C, 서울 22.5°C를 기록했다. 결국 서울 기준 10월 중순 평균기온은 16.1°C로 당시 평년보다 상당히 높았다.
6. 1940년대
6.1. 1940년
- 5월 - 21일과 22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2.8°C, 27일에 31.2°C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높은 기온을 기록한 날이 많아 강릉 5월 평균 기온이 19.1°C로 기록되었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5월 10일에 30°C를 기록하여 5월 상순에 30°C 이상을 기록했다. 대구도 5월 21일에 32.9°C까지 올랐다.
- 10월 -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2일 26.0°C, 14일 25.7°C, 19일 24.7°C였고, 특히 하순을 하루 앞둔 20일에는 26.2°C까지 오르며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136] 11일 강릉의 최고 기온과 20일 전주의 최고 기온도 공동으로 25.7°C였으며, 부산에서도 20일에 25.6°C까지 올랐다. 이후 하순에도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졌으며, 10월 23일 인천의 최고 기온이 23.2°C였다. 이는 11월 상순의 초이상 고온으로 이어진다. 마치 10월 중순 ~ 11월 상순 양상이 39년 뒤인 1979년과 거의 흡사했다.
- 11월 상순[137] - 10월부터 이어진 이상 고온이 11월에도 이어져 11월 1일에 강릉의 최고기온 25.1°C, 부산 23.7°C 등을 기록했다. 2일에도 제주 25.0°C, 목포 24.5°C, 부산 24.2°C, 대구 23.8°C까지 올랐고, 서울 23.6°C, 전주와 광주도 23.5°C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3일에는 서울은 약간 내려갔지만, 제주 25.7°C, 부산 25.2°C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고온이 지속되었다. 이후 4~6일에는 2011년과 맞먹을 정도로 고온이 매우 심했다. 4일에 전주의 최고기온이 무려 26.7°C를 기록했고, 인천에서도 26.2°C[138][139], 제주 26.1°C, 목포 25.3°C 등을 기록하며 도저히 11월이라 할 수 없는 날씨를 보였다. 서울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최고기온이 25.2°C를 기록하면서 2011년 11월 5일, 2023년 11월 2일과 함께 11월에 25°C를 초과했다. 이는 평년 9월 중하순 수준이다. 그 밖에 광주 24.6°C, 부산 24.5°C 등을 기록하였다. 5일에도 고온이 계속 이어져 제주 25.5°C, 인천 25.2°C, 전주 24.7°C까지 올랐고, 서울도 23.7°C를 기록하며 전날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6°C 이상 높은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 특히 제주의 경우 4~5일 이틀 연속으로 일평균 기온이 20°C를 초과하면서 사실상 여름 날씨나 다름없었다. 6일에도 강릉 26.2°C, 제주 24.3°C, 대구 23.9°C 등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20°C를 넘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이후 7일부터 고온이 해소되고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6.2. 1941년
- 1월 상순 - 2일부터 9일까지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고 낮아도 -5°C 정도였으며 1월 7일에는 고온이 가장 강력해 12.3°C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중순에 접어들자 다시 추워졌고, 1월 하순에 본격적인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140]
- 10월 하순 - 24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무려 26.8°C로 10월 하순 역대 1위이다.
- 11월 중순 - 11월 17일 서울의 최고 기온 19.6°C, 강릉의 최고 기온 22.1°C였으며, 특히 11월 18일에는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5.0°C까지 오르며 1952년, 2020년처럼 11월 중순에 25°C 이상의 초고온이 나타났다. 이 여파로 서울의 11월 중순 평균기온은 11.1°C를 기록하여 20세기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당시 평년보다 5°C 이상 높은 수치이다.
- 12월 중순 - 20일 서울의 최고 기온 11.4 °C.
6.3. 1942년
- 3월 - 12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17.5°C였고, 21일에는 18.7°C까지 오르며 4월 중순 수준의 초고온이 나타났다. 서울의 평균기온도 5.9°C로 현대 평년과 비슷한 수치이지만,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평년보다는 2도 정도 높았다.
- 4월 - 25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29.3°C, 27일에 30.7°C를 기록했다.
- 6월[141] - 서울 월평균기온이 22.0°C로 1940년대 6월 중 가장 높았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평범했지만 5일 서울 최고기온이 30.5°C로 폭염의 시작을 알리더니 6일에는 33.6°C, 6월 12일에는 무려 34.7°C[142]를 기록하였다. 이후 19~23일에도 32°C를 넘기는 더위가 나타났으며, 특히 20일에는 34.6°C로 다시한번 35°C에 근접하였다. 강릉은 고온이 더욱 심했는데, 16~17일에 무려 36.8°C라는 대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세우게 된다. 이는 강릉의 6월 역대 최고기온 3위에 해당한다. 대구광역시의 경우도 5일 33.6°C, 11일 33.8°C를 기록하여 당시 치고는 심한 폭염이 있었다.
- 7월~8월 1일 - 1942-1943년 폭염 문서 참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오며 8월 1일 대구에서는 역대 최고 기온인 40.0°C가 기록되었다.
- 12월 중순 - 17일 서울의 최고 기온 11.0 °C.
6.4. 1943년
- 1월 20~21일 - 월 전체적으로는 한파가 잦았지만, 이 기간 한정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21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1.5°C로 3월 중순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 3~4월 - 3월 서울 평균기온 5.4°C로 일제 시대 치고 평년보다 매우 높으며 4월 말에는 25~28°C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 7~8월 - 1942-1943년 폭염 참조. 1943년 여름도 더운 편이었으며 전년도와 달리 이 해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폭염이 나타났다. 특히 8월 말에는 24일 38.2°C, 28일 37.9°C를 기록하여서 평년보다 9~10°C 가까이 높았으며, 8월 평균기온도 27.8°C로 당시 기준 역대 1위였고, 현재도 4위이다.[143] 특히 8월 하순 평균기온이 무려 28.0°C를 기록하며 역대 공동 1위[144]를 달성했다. 이후 9월 초까지 열기가 식지 않아 9월 1일에 33.4°C로 폭염일수가 나타났고, 9월 15일에도 32.3°C까지 올랐다. 그러나 9월은 일교차가 큰 편이어서 월평균은 20°C대로 평년 수준이었다.
- 12월 중순 - 15일 대구의 최고 기온 14.0 °C.
6.5. 1944년
- 4월 - 6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6℃.
- 8월 하순~9월 - 9월 1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무려 37.2°C를 기록하였고, 부산도 34.3°C까지 올랐다. 서울의 경우는 9월 상순은 평범했으나 하순에 늦더위가 찾아와 9월 22일에 최고 기온 30.1°C[145]를 기록했다.
- 11월 1~3일, 23일~30일 - 11월 1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23.4°C, 2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26.1°C[146]까지 오르는 등 11월 3일까지 20~25°C의 포근한 날씨가 찾아왔다가 중순에는 평년 이하의 추위를 보여 기온이 내려갔으며, 23일부터 다시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다. 특히 11월 2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 20.8°C,[147] 다음날 최저기온 기록도 10.5°C로 현대 11월 25일 평년(1991-2020년 평균) 최저기온 1.1°C보다 9°C 이상 높은 강력한 이상 고온에 속한다.[148] 25일의 일평균기온 수치도 강력한 이상 고온을 보인 2011년 다음으로 역대 2위인 14.2°C를 기록하였다.[149] 최고기온도 20.0°C로 이틀 연속으로 20°C대를 기록했다. 그나마 21~22일이 비교적 낮고 27일부터 월말까지 점점 낮아져서(그럼에도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상당한 고온을 보였다.) 하순 평균기온 9.3°C(3위)로 당시는 1위였으나 현재는 3위로 내려갔지만[150] 11월 하순까지 매우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151]
6.6. 1945년
광복절인 8월 15일을 경계로 그 전에는 이상 저온이, 그 후에는 이상 고온이 우세했다.- 4월 - 일부 날짜에 강한 고온이 이어져 2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25.5°C였다. 16일에는 강릉의 최고기온이 28.4°C, 22일에는 29.6°C를 기록. 서울 역시 29일에 28.9°C[152]를 기록했다. 정작 5월은 31일 29.2°C의 고온 현상을 빼고 온통 저온으로 도배되어 5월 평균 최하위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체감 기온도 4월 말이 5월보다 더 더웠을 것이다.[153]
- 9월 - 서울의 9월 평균기온 21.3°C로 순위는 상위 29위이며 1981~2010년 기준으로도 조금 높다. 1~3월과 5~7월에 이상 저온을 기록한 것과 상반되게도 8월에는 중순부터 늦게나마 무더위가 찾아왔으며, 9월에도 그 여파가 남아 늦더위로 이어졌다. 2019년 9월과 비슷하게 몇몇 날을 제외하고 27~30°C에 이르는 고온이 월말까지 이어졌는데, 특히 10월을 이틀 앞둔 9월 29일에 29.0°C[154]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결국 30일이 되어서야 늦더위가 끝나고 기상학적 가을로 접어들었다. 또한 대구에서는 9월 6일에 최고 기온이 33.4°C로 폭염일수가 기록되기도 했다.
- 11월 - 서울의 11월 평균기온 8.4°C로 현대 기준으로도 조금 높으며,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았다. 11월 5일에 서울 최고기온이 21.8°C, 부산은 23.0°C까지 올랐고, 11월 26일에도 서울에서 16.6°C가 기록되었다.
6.7. 1946년
- 1월 일부 - 1월 23일 서울 일 최고기온 10.5°C, 1월 24일 부산 일 최고기온 18.3°C.
- 4월 상순 - 대구의 최고 기온 26.2°C.
- 9월[155]~10월 2일 - 전반적으로 전년도 9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156] 주석에 표시된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27~30°C를 오르락내리락하는 늦더위가 계속 되었으며, 9월 16일에는 30.4°C를 기록, 특히 9월 30일에 30.2°C, 10월 첫날에도 29.9°C[157]를 기록하였다.[158] 3년 연속으로 9월 하순에 29°C 이상의 늦더위가 찾아왔다. 이후 10월 2일에 비가 온 것으로 보이는 날씨를 보인 뒤 기온이 급락하였다. 특히 5일에 무려 일평균이 9°C대까지 떨어진 것이 압권.
- 11월[159] - 월평균기온 서울 8.8°C, 대구 9.8°C로, 서울은 2015년 11월, 대구는 2019년 11월과 같거나 비슷했다. 특히 서울 기준으로 월 일평균 최고기온이 14.9°C로, 2011년 11월보다 높으며 2022년 11월(15.4°C)이 경신하기 전까지 76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1946년 11월은 역대 11월 강수량 하위 1위(1.5mm)이다. 즉 2019년 1월처럼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고온건조한 날씨를 보였던 셈이다. 11월 3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23.1°C, 울산의 최고 기온 23.8°C였고, 11월 5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1°C였으며, 목포시는 11월 7일에 최고 기온 24.5°C까지 올랐다. 그리고 광주에서는 11월 25일에 최고 기온 21.0°C를 기록하여 11월 하순에 20°C를 넘겼다. 즉 5일만 늦었다면 12월에 20도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 같은 날 서울도 18.3°C까지 올랐다.
6.8. 1947년
- 8월 29일 - 서울 일 최고기온 33.0°C. 제주시의 경우 8월 평균기온이 26.7°C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160]
6.9. 1948년
- 1월 20일 - 서울 최고기온 10.5°C. 남부 지방에선 22일에 15℃ 이상 오른 지역이 존재하는 등 의외로 한겨울에 해당하는 시기에 온난한 시기가 존재하였다.
- 4월 상순 - 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3.5℃, 대구의 최고 기온 24.7°C.
- 9월 - 8월의 늦더위가 9월 첫날까지 이어져 1일 최고 33.6°C로 8월에 이어 폭염일수를 기록하였으며, 2일에 큰 더위의 기세가 꺾였다.[161] 9월에 폭염 기준을 넘기지 못했던 기간은 햇수로 76년 2일, 일수로 27,760일이며 9월만 따지면 2282일이다.
- 12월 - 극단적 이상 고온의 끝판왕 중 하나로 전국적으로 유난히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특히 서울은 12월임에도 최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없어 평균 기온이 3.8°C로 기록되며 1958년 12월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한다.[162] 부산은 월 평균기온 9.2°C를 기록해 역대 12월 1위이다. 대구도 월평균 5.4 °C로 역대 1위였다. 11월 말~12월 초의 작은 한파를 제외하면 그다지 춥지 않은 날씨가 계속 이어졌고 다음해 1~2월도 이만큼은 아니지만 따뜻했다. 오히려 11월 28일 관측된 11월 최저기온 -8.7°C가 12월 3일에 관측된 12월 최저기온 -7.7°C보다 1 °C나 낮은 기현상이 벌어졌을 정도이다.[163] 12월 4일 이후 추위가 풀리면서 11월 말 정도의 기온이 계속 이어졌으며, 12월 18일에는 서울 최고 기온이 12.9 °C, 대구는 무려 17.4 °C까지 오르며 심한 고온을 보였다. 어쩌면 '장기 11월'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결국 이 해 첫눈은 따뜻한 날씨 때문에 관측 사상 가장 늦게 내렸다(12월 31일). 이쪽도 10년뒤만큼은 아니지만 고온이 끝나고 다음해 1월 5일에 낮 최고 -8.8°C, 일평균 -11.1°C를 기록하고 다음 날 최저 -14.0°C를 기록하는 강한 한파가 찾아왔으며, 중순 후반까지 한파가 있었으나 하순에 한파가 거의 사라졌고 2월 상순에는 초이상 고온이 와서 해당 날짜들의 극값을 경신하였다.[164] 여러모로 1958~1959년 겨울과 판박이이다. 다만 이해 12월(79.3%)와 다음해 1월(75.1%)은 습도 부문에서 극값을 세워서 체감하는 추위는 심했을 수도 있으며 1958년 12월도 습도가 72.1%로 높았다. 이와 비슷한 현상이 2024년 2월에 나타났는데 72.9%로 현대 겨울 중에서는 습도가 높았다. 그렇다 해도 목포 이런 지역의 겨울날씨와 비슷해서 평상시 서울과 동떨어진 날씨를 보인 것은 확실하다.
6.10. 1949년
- 2월 - 1일 서울의 최고 기온 13.1°C로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초이상 고온이 나타나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고, 2~3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3일 광주의 최고기온 14.8°C, 전주 13.9°C, 서울 12.1°C까지 올랐다. 2월 22일에도 서울의 최고 기온 15.5°C까지 오르는 고온이 있었다.
- 5월 - 9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1.1°C, 10일 29.4°C, 11일 33.1°C, 18일 33.0°C. 서울 역시 11일에 최고 30.6°C, 일평균 23.5°C를 기록했는데, 주목할만한 점은 2012년 5월 2일에 일평균 23.1°C를 기록하기 전까지 63년 동안 5월 중 가장 빠른 시기에 높게 기록된 일평균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 6월 - 특히 2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무려 36.0°C로 6월 역대 최고 기온 3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7월 최고 극값보다도 높았다. 이후 6월 중순에 35°C를 넘기는 강한 폭염은 48년 뒤인 1997년, 75년 뒤인 2024년에 다시 재현된다. 다만 울산은 이상 저온을 보였다.
- 11월 하순~12월 1-4일 - 중순 후반에 이틀 연속으로 -7 °C 이하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있었지만 하순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21일에 15.6 °C로 당시 기준 다소 높았고 11월 24일의 9.8 °C를 제외하면 월말까지 11도 이하를 기록하지 않았다. 11월 하순 평균기온도 6.3 °C로 현대 평년보다도 다소 높았다. 특히 12월로 넘어가자마자 1일에 16.4 °C로 서울의 12월 최고기온 역대 3위의 기록을 세우며 정점을 찍었다. 12월 4일까지도 계속 12도 이상의 날씨가 이어졌지만 불과 이틀만인 6일에 서울이 -13.5 °C를 기록하는 막장 기온변화를 보여주며 고온이 끝난다.[165]
7. 1950년대
7.1. 1950년
- 1월 - 17일 서울의 최고기온 10.1°C까지 올랐고, 인천은 11.6°C, 특히 제주는 최고기온이 무려 21.8°C로 역대 제주의 1월 최고기온 2위를 기록했다.[166] 한편 하순에 폭우가 왔다. 월초에 강한 한파가 있었지만 이 여파로 인해 평균기온 -1.3°C로 현재 치고도 따뜻한 1월이다.
- 3월 - 30일 서울의 최고 기온 21.9°C.
- 4월 - 서울의 월평균기온 13.1°C. 관측 사상 최초로 13°C를 넘어섰다. 현대에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며[167], 당시 기준으로는 1994년, 2022년 4월과 비슷한 편차의 초이상 고온을 보였던 셈이다. 전후 49년과 51년 4월 월평균 9℃대에 머물러서 더욱 눈에 띈다. 4월 2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24.0°C였고, 4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21.6°C였으며, 특히 4월 15일에는 초여름 수준의 강한 고온이 찾아왔다. 서울의 최고 기온이 27.4°C까지 올랐고, 한술 더 떠 인천에서는 27.6°C로 7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인천의 4월 중순 일최고기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9일에도 서울의 최고 기온이 27.8°C를 기록했다.
- 5월 - 15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2.0°C. 29일에는 서울에서 33.7°C를 기록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5월 중 제일 높은 기온[168]을 기록한 것인데, 다음날은 한술 더 떠서 34.4°C로 자체 경신하고 말았다. 이 온도는 지금까지도 역대 서울의 5월 최고기온 1위로 남아있다.[169][170] 이 여파인지는 몰라도 서울 평균기온이 17.5°C를 기록해서 당시 치고는 상당히 높았다.
- 7~8월 - 폭염/한반도 문서 참조. 서울 월평균기온 7월 26.0°C, 8월 26.5°C로 평년보다 다소 더웠다. 당시 평년 대비 편차를 감안하면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의 더위였다.[171]
- 12월 중순 - 13일 대구의 최고 기온 13.5 °C.
7.2. 1951년
- 7~8월 - 폭염/한반도 문서 참고. 서울 월평균기온 7월 25.5°C, 8월 27.1°C. 7월은 고온이 그닥 심하지는 않았으나, 8월은 강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8월의 경우 1943년 이후 8년만에 27°C대의 월평균 기록이다.
- 12월 - 독한 추위가 찾아온 1월, 3월 초과 다르게 12월은 하순 말을 빼고 이렇다 할 추위가 거의 없었다. 인천에서 20일~22일 사흘 연속으로 일평균 11~12℃로 추산되며 1위를 달성할 정도였고, 최저 역시 20일~22일 사흘 연속으로 8℃선을 기록하며[172] 시기에 걸맞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졌다. 대구에서도 20일에 최고 기온이 14.0 °C까지 오르며 상당히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아쉽게도 이 기간의 서울은 당시 근방에서 밀고 밀리는 접전이 계속되었기에 미관측이었으나, 서울 기록으로 간주되는 김포국제공항 쪽의 기록상 12월 21일, 22일 둘다 10.2℃였다.[173] 최저기온 역시 22일 4.1도가 최대였다. 결국 12월 대부분이 이상 난동이었기에 비공식상 서울 월평균은 1.2도로 계산되었다.
7.3. 1952년
- 4월 - 1~2일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3일부터 올라가서 9일 울산의 최고기온이 28.0°C, 대구의 최고 기온 26.7℃. 서울도 10일에 무려 26.0°C에 가깝게 예보한 흔적이 남아 있는데, 이것은 2022년 4월 같은 시기와 거의 동급인 당시 기준 매우 심한 초고온이다.# 고온 만큼 저온도 강해서 월평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었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서울의 월평균 기온은 11.2°C이다.
- 5월 - 비공식 기록에 따른 서울의 평균기온은 19.0°C. 4월은 평년 수준이었고 30일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봄날씨가 이어졌는데, 5월 첫날에 갑자기 최고기온이 26.8°C까지 치솟아 일평균기온이 17.2°C를 기록.[174] 3~4일에 구름이 끼어서인지 낮기온 26°C대는 물론이고 최저까지 16°C를 기록하여 2012년, 2017년, 2020년, 2023년처럼 5월 상순에 일평균기온이 20°C대를 넘겼다. 6일 최고기온이 28°C까지 치솟아 역시 일평균기온이 20.4°C로 기록되었다. 그뒤 15일, 22일, 29일에 최고기온 30.2°C까지 치솟았고, 일평균기온이 21°C를 기록했다. 5월 한달을 통틀어 가장 낮은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이 월말인 30일의 19.6°C, 16.7°C였을 정도로, 5월 내내 계속 고온 현상이 일어났었다고 한다. 다만 이 고온현상이 중서부지방에만 국한되었는지, 동시기 대구의 공식 월평균기온은 17.6°C에 불과하였다. 중서부에만 국한되었다는 점을 볼때 2003년 5월의 전례인 것으로 추측. 이 사이트(ecmwf 모델의 재해석본)을 참고하면 서울은 5월 1일 28.0°C, 15일에 32.0°C를 기록하였고 서울에서 단 하루도 5월 최고기온이 23°C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는 매우 심한 초고온 현상이 월 내내 일어났다고 한다. 사실상 23~25°C는 잠깐 보였던 수준이고 대부분이 26°C 이상이었으므로 사실상 6월 날씨를 보인 셈이다.
- 6월 - 서울 월평균기온 21.9°C
- 7월 - 폭염/한반도 서울 월평균기온 26.0°C. 그나마 8월은 월평균기온 25.5°C로 평범했다.
- 11월 - 서울 월평균기온 8.1°C 역시나 이 사이트를 참고하면 17일~22일의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초순과 하순이 매우 심한 고온이었다. 서울은 11월 5일에 21.0°C, 특히 하순이 압권으로 28일에 17.0°C를 기록할 만큼 추위가 풀리고 최고기온 두자릿수 이상의 심한 이상 고온이 21일 이후부터 내내 이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반짝 추위조차 겨우 -3°C에 그쳐 평범한 수준이었으며, 공식 기록이 남았다면 11월 평균 9°C대가 2년 먼저 깨졌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175] 이 고온 현상은 12월 1일까지 이어지다 2일에 -10°C의 큰 한기가 와서 해소되었다. 1998년 11월과 기온 양상이 비슷하나 고온 강도는 1952년이 훨씬 심했다.
7.4. 1953년
- 1월 9~11일 - 10일 울산의 최고기온이 19.3°C[176]. 대구도 10일에 15.5°C를 기록했고, 부산은 10일에 13.3°C, 11일에 17.2°C를 기록했다. 광주는 9일에 12.2°C, 10일에 14.7°C, 11일에 10.2°C를 기록. 이 따뜻한 날씨는 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였는지 인천에서 9일과 10일에 8.0°C를 기록했다. 다만 인천을 제외한 수도권은 이 사이트에서 알 수 있듯이 딱 이 시기에만 잠시 고온 현상이 일어났고 나머지는 -13~-16°C의 매우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져서 비공식 기록으로 서울의 월평균기온 -4.8°C를 기록했다.[177] 수원에서도 1월 9일에 10.2°C까지 올라갔다.
- 9월 하순~10월 상순 - 이 사이트에서 9월 25일 30.0°C, 10월 초순에는 최고기온 27~28°C로 도배되어 마치 2021년 10월 초순의 심한 고온을 연상시키는 날씨를 보였다. 9월 초의 날씨가 중순과 하순에 가서도 계속 이어진 양상을 보인다. 10월 10일 이후 그나마 고온이 해소되어 평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 12월 - 1일 전국이 초이상 고온이었으며 포항, 전주, 강릉 등에서는 평년 10월 수준인 일평균기온 16~18.2°C의 날씨가 찾아왔다. 일최고기온 역시 전주가 23.0°C, 강릉이 21.8°C를 찍는 등 12월이라 할 수 없는 초고온을 보였다. 서울도 12월 1일에 16.2°C를 기록했고 12월 월평균기온도 0.6°C로 높은 편이었다.
7.5. 1954년
- 1월 - 서울의 1월 평균 기온이 -1.5°C로 당시 평년보다 3°C 가량 높았으며 현대(1991~2020)의 평년보다도 0.5°C 높다. 1월 20일에는 서울이 10.7°C를 기록. 그리고 나서 한파가 왔지만 26일 -11.9°C로 아쉽게 한파일수를 남기지 못하고 1월을 마무리하였다. 추위도 약한 편에 2018년 1월과 양상이 어느 정도 비슷해 2018년 1월의 하위호환격이다.
- 4월 -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4°C였고, 16일에는 무려 26.8°C까지 올랐으며, 같은 날 전주의 최고 기온도 26.2°C였다. 대구에서도 4월 6일에 25.4°C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 월평균 기온도 11.8°C로 당시 평년보다 꽤 높았다.
- 11월[178]8~10일, 21~24일, 26~28일.] - 서울의 11월 평균기온이 9.5°C로 역대 5위. 2003년 11월과 같고, 당시 평년에 비하면 무려 3°C 이상 높다.[179] 특히 11월 23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무려 19.1°C를 기록했고, 28일에도 18.1°C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11월 하순 평균기온은 10.8°C로 유일하게 10°C를 넘겼으며 역대 1위이다.[180]
7.6. 1955년
- 4월 - 8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22.2℃였고, 9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26.2℃였다. 그리고 12일에는 강릉의 최고기온이 30.6°C를 기록하며 4월 중순에 30도를 넘었으며, 같은 날 서울에서도 25.0°C까지 올라갔고, 당시 미군이 관측한 수원의 기온도 28.0°C까지 올랐다고 한다.
- 12월 중순 - 11일 서울의 최고 기온 12.6 °C, 13일 대구의 최고 기온 14.4 °C.
7.7. 1956년
- 4월 16일 제주도 - 제주시의 최고기온이 30.9°C로 기록되었다. 이는 제주의 역대 4월 최고기온이다. 단 서울은 이상 저온이 심해서 고온이 없었다.
7.8. 1957년
- 4월 - 8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2℃, 대구의 최고 기온 27.6℃.
- 11월 - 서울의 11월 평균기온이 8.3°C로, 순위는 2023년 11월 기준 21위이다. 중순부터 영하의 날씨가 찾아오기 일쑤인 11월인데도 놀랍게도 26일까지 영하가 관측되지 않았으며, 최고기온은 비록 18°C를 넘진 않았지만[181] 13~17°C의 날씨가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27일부터 기온이 낮아져 -1°C를 기록했고, 28~30일에는 -5°C를 기록해 겨울 날씨가 관측되었다.
7.9. 1958년
- 4월 상순 -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3℃.
- 5월 - 중순에 서울의 최고기온이 27.6°C까지 오르더니, 더위가 점점 심해져 29일에는 29.9°C까지 치솟았다. 이때 전국에서도 불같은 폭염이 찾아와 광주 31.8°C, 울산 33.6°C, 포항 33.7°C[182], 대구 33.8°C[183], 강릉 34.5°C[184]를 기록했다. 고온 현상은 6월에 더 심해져서 7~8월보다 기온이 높은 폭염이 찾아오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폭염/사례 문서 참조.
- 12월 - 초극단적 이상 고온의 끝판왕 사례 중 하나이자, 20세기 겨울철 이상 고온 최강자 중 하나이며, 여러모로 1948년, 1968년 12월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초이상 고온을 보인 12월이다.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12월에 유난히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이때도 서울에서 최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없어서 10년 전보다 조금 높은 4.0°C로 관측 사상 가장 높은 12월 평균기온을 기록했다.[185]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1991~2020년 평년치 기준 평년보다 3.8°C나 높아서 현재도 평년대비 이상 고온 편차가 지금까지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1위는 2024년 9월 +3.9°C) 1921~1950년 평년치에 따르면 서울의 12월 평균기온은 -1.5°C로 당시기준 평년보다 5.5°C나 높은 셈이 된다. 최악의 이상 고온으로 불리는 2020년 1월, 2024년 9월이 당시 평년보다 4.0°C 높아서 당시 기준으로 비교하면 1958년 12월이 훨씬 심했다. 심지어 현대 편차로 비교해도 열섬현상도 훨씬 덜했던 1958년 당시에 2020년 1월, 2024년 9월보다 조금 더 심한 이상 고온이 나타났던 것이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12월까지 가을정도로 느껴진 셈이다. 그리고 최저기온 평균도 0.0°C로 영상이다.[186] 또 서울의 12월 최저기온이 12월 6일 고작 -3.2°C에 그쳐 오히려 11월 20일에 관측된 11월 최저기온 -3.3°C보다도 높았다.[187][188] 부산과 목포의 경우 아예 최저극값이 영상이었다. 그리고 12월 18일에 서울 최고기온이 11.6 °C, 23일에는 무려 12.1°C를 기록할 정도였고[189][190] 서울에서 최고기온 10°C를 넘은 날이 9일이나 되며, 나머지 날들도 8°C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였다. 즉 11월 말의 날씨가 계속 이어진 것이다. 이 현상의 원인으로는 외국 사이트에 따르면 11월 당시 북유럽 3국에서 북만주에 이르는 강한 온기가 있었고, 12월에 이르러 그 온기가 만주 대다수에서만[191] 세력이 강해진 채로 한반도로 내려왔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해 1월이 되자마자 한파가 와서 서울은 5일 -19.8°C를 기록하였으며 최고기온조차 -13.1°C를 기록하며 엄청난 대비를 보여주었다(...). 한파는 1월 중순까지 이어졌다.[192] 1월 한파의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20세기 문서 참조.
7.10. 1959년
- 2월 - 서울의 평균기온이 2.4°C로 1989년 2월과 같으며, 순위는 10위이다. 1월 21일에 강력한 한파가 간 이후로 가장 낮은 기온이 1월 31일의 -8.4°C일 정도이며, 2월 상순 이후로는 겨울이 다 갔다고 봐야 할 정도로 기온이 서서히 높아졌다. 절기 입춘이었던 2월 4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12.2°C로 진짜로 입춘에 봄 날씨가 나타나는 현상을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2024년에도 똑같이 재현된다.[193] 그리고 다음 날인 2월 5일에는 울산의 최고 기온이 무려 17.7°C까지 올랐고, 제주 17.3°C, 서울도 13.7°C까지 올랐다. 서울의 2월 상순 평균기온도 2.3°C를 기록하여 20세기에서 3번째로 높았다. 전년 12월이 12월 중 최강의 고온 현상을 보인 것을 생각하면, 1958~1959 겨울 시즌은 1월을 제외하곤 한파가 힘을 못 쓰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만약 1월의 한파가 없었더라면 겨울철 평균 기온이 2006~2007년 겨울, 2019~2020년 겨울과 맞먹었을 뻔 했고 1월마저도 초고온이었다면 능가했을 뻔 했다. 당시 사람들에게는 2월부터 초봄과 다름없는 셈이다.
- 5월 - 28일 강릉의 최고기온이 32.1°C. 서울 월평균기온도 17.9°C로 1950년대 치고 꽤나 높고 1981~2010년 평년보다도 0.1°C 높았다.
- 11월 상순 - 2일 강릉의 최저 기온 13.7°C, 최고 기온 24.1°C. 일평균기온은 더욱 가관이었는데, 무려 20.2°C로 11월에 20도가 넘어갔다. 이는 강릉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두번째로 11월에 일평균 20도를 넘긴 사례이다.[194]
- 12월 - 12월 1일 최고기온이 12.7°C였으며, 2일 최저기온은 6.3°C까지 올라갔다. 그 후 며칠 간 평년 수준으로 내려갔다가 8일부터 1주일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갔다. 특히 이 기간 내내 최고기온이 10°C을 넘은 것이 압권. 12월 10일에 14.3°C까지 올라갔으며, 나머지도 11~13°C를 기록하였다. 12일에는 최저 기온 6.2 °C에 최고 기온이 13.5 °C, 13일에는 최저 기온이 무려 7°C를 기록했을 정도다. 대구도 11일에 15.2 °C까지 올랐다. 그러나 전년 12월처럼 이상 고온이 오래 이어지지는 못 해서, 15일 이후 이상 고온이 끝나서 며칠만에 -13°C까지 급격하게 떨어지는 한파가 찾아왔다. 그러나 이 이상 고온이 심해 서울 평균기온은 1.1°C로 다소 높았다.[195]
8. 1960년대
8.1. 1960년
- 1월 3~4일 -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이 와서 서울은 4일에 10.8°C, 인천은 9.9°C, 남부 지방은 훨씬 기록적이어서 같은 날 대구는 무려 16.3°C, 부산은 17.0°C까지 올라갔다. 강릉도 무려 15.1°C를 기록했다.
- 2월 상순[196] - 1월 하순의 강력한 한파가 1월 30일에 풀린 뒤 2월로 넘어가면서 상순에는 상당한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6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2.0°C까지 오르더니 7일에는 최저 기온 5.3°C 최고 기온 13.1°C에 일평균 기온도 10°C에 육박했으며, 8일에는 더 올라서 최저 기온이 6.6°C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주는 8일 최고기온이 무려 19.2°C로 20°C에 육박했고, 울산 16.9°C, 부산도 16.7°C까지 올랐다. 결국 서울의 2월 상순 평균 기온은 2.8°C를 기록하여 현대 평년보다도 4°C 이상 높았다. 이 수치는 2002년과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하며, 20세기에서는 역대 최고 1위이다. 또한 직전의 1월 하순과 비교하면 무려 10°C 이상 높았다.[197] 이후 중하순에는 평년 수준을 보이다가 29일부터 다시 높아지기 시작해 3월에는 또다시 당시 치고는 강한 고온 현상이 오게 된다.
- 3월[198] - 서울의 월평균기온이 6.7°C. 30년 만에 기록이 갱신되었다. 당시 1위였으나 이후 63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많은 해들이 이 해 기록을 넘기면서 현재는 15위로 추락했다. 2월 29일부터 이어진 고온현상이 3월이 되자 심해졌으며, 특히 3월 7일과 9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각각 17.8°C, 18.1°C[199]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3월 상순 평균기온은 7.5°C로 역대 최고 4위이며, 그 유명한 2021년 3월보다도 높았다. 또한 3월 29일에는 최저 기온이 12.8°C[200]를 기록했다.
- 4월 하순 - 9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24.0°C였고, 23일에는 27.9°C까지 오르며 초여름 수준의 고온을 보였다. 같은 날 서울도 25.3°C를 기록했다.
- 12월 중순 - 11일 서울의 최고 기온 11.6 °C, 대구의 최고 기온 13.7 °C.
8.2. 1961년
- 4월 상순 - 3일 대구의 최고 기온 24.2°C.
- 5월 하순 - 27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32.0 °C.
- 9월~11월 - 서울의 9, 10, 11월 평균기온이 각각 21.5℃︎, 15.6℃︎, 8.9℃︎이고 일부 날들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 12월 중순 - 특히 11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14.4 °C였고, 12일에는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19.3°C였으며, 부산 18.3°C, 서울도 13.0°C까지 오르면서 11월 중순 수준의 고온을 보였다.
8.3. 1962년
- 5월 - 특히 30일 포항의 최고 기온이 34.0 °C였고, 다음날인 31일에는 광주의 최고기온이 33.7 °C, 전주는 무려 폭염경보 기준에 충족한 35.1°C[201], 대구는 무려 36.6°C까지 오르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력한 5월 폭염이 기승을 부렸고, 같은 해 6월 최고 극값보다도 높았다. 서울의 경우도 23일 최고기온 30.2 °C, 31일 최고기온 30.7 °C, 일평균기온도 22.8°C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서울의 5월 하순 평균기온도 20.9°C로 20세기에서 3번째로 높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저기온은 평년이거나 오히려 약간 낮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졌다.
- 6월 - 6월 중순 일부에 강력한 6월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특히 강원도 일부, 영남 지방의 기온이 크게 올랐는데, 6월 17일 강릉의 최고 기온이 무려 37.0°C까지 기록하였고,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에서도 35.4 °C[202]를 기록하며 폭염경보 수준에 해당하는 무더위를 보였다. 서울도 32.4 °C로 폭염 기준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더운 날씨였다.
- 7월 - 7월 2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5.0°C. 61년 뒤인 2023년 7월 3일과 거의 동급일 정도로 강한 초고온을 보였으며, 심지어 다음달인 8월 최고극값보다도 높았다. 월평균기온 역시 26.1°C로 8월보다 높았다.
- 12월[203] - 서울의 12월 평균기온이 1.1°C로 1959년, 2023년 12월과 같았다.[204] 연말에 한파가 오기 전까지는 최저 극값이 12월 6일에 기록된 -8.4 °C로 -10 °C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으며, 최고기온도 대부분 영상권이었다. 특히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10.3°C까지 올랐고, 이틀 뒤인 27일에는 무려 12.5°C까지 오르며 고온이 절정을 찍었다. 또한 다음날인 28일에도 최저기온 5.3°C 최고기온 12.4°C라는 강한 고온을 보였다. 부산에서도 12월 29일에 15.8°C까지 오르며 심한 고온이 이어졌다. 마치 2006년, 2007년 이맘때를 연상케 하는 초고온이다. 이 여파로 12월 하순 평균기온은 1.9°C로 당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았다. 다만 새해를 이틀 앞둔 30일부터는 급락하면서 다음 해 1월에는 최악의 한파가 와서 서울 평균기온 -9.2°C를 기록해서 10 °C 이상 하락했다. 대략 중순 추위가 사라진 2020년 12월이라 보면 된다.[205]
8.4. 1963년
- 3월 일부 - 27일 포항 최고기온 23°C, 31일 서울 최고기온 19.2°C, 서울 월평균기온은 5.5°C로 당시 기준을 감안하면 평년보다 높았다. 최고기온 평균은 1981~2010년 평년보다도 높았다. 그리고 이유 불명으로 한강 결빙/해빙 기록이 누락되었는데, 해빙은 이 3월 중에 풀렸을 가능성이 높다.
- 12월 중순 - 15일 서울의 최고 기온 10.9 °C.
8.5. 1964년
- 1월[206] - 서울 평균기온 -0.1°C로 역대 9위이며, 현대 기준으로도 매우 높은 수준의 고온이다. 게다가 당시 평년치 기준으로 평년보다 4.6°C[207]나 높은 값이였다. 전년 1월은 당시 평년치보다도 4.5°C나 낮아 불과 1년만에 평균기온 차이가 무려 9.1°C에 달했다.[208] 1월 12일에 10.0℃를 기록했고, 최저마저 4.2℃로 1월이라 보기 어려운 평년 3월 수준의 온화한 날씨[209]가 기록되었으며, 같은 날 제주에서는 무려 19.0°C, 강릉에서도 17.4°C까지 오르는 초고온을 보였다. 이날 기록된 강릉의 17.4℃ 기록은 정확히 59년 뒤인 2023년 1월 12일에 이어 1월 역대 최고기온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후로도 전반적으로 -10℃ 이하는 커녕 -8.2°C 미만으로 떨어지지 못 하는 어정쩡한 날씨가 계속되었다가, 2월 11일에서야 -10℃ 이하를 내려가게 되었다.
- 4월[210] - 서울의 4월 평균 기온이 14.1 °C로 당시 기준 상위 1위이고, 현재도 6위이다. 수원은 기상 관측 시작부터 4월에 이상 고온을 맞이해 4월 평균 13.7 °C를 기록, 역대 4월 평균 5위이다. 전주는 무려 16.3°C로 당시 기준 상위 1위이며 공동 상위 1위를 기록. 제주시도 16.2°C로 아예 상위 1위이다. 4월 4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7℃까지 올랐고, 특히 4월 17~20일에 최저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15.7°C, 전주는 최저기온이 무려 20.8℃를 기록했다. 4월에 최저기온이 20°C를 넘기는 현상은 매우 드물며, 평년 7월 수준이다. 반대로 동해안은 강한 이상 저온이 나타났으며 강릉은 7.9°C로 하위 1위이다. 당시 기준 월평균기온 상위 1위와 하위 1위가 동시에 나타나는 전무후무한 현상이 나타났다. 아무리 이상 고온이나 이상 저온이 심해도 한달 내내 어디는 초이상 고온, 어디는 초이상 저온이 나타나는 현상은 1964년 4월 외에는 없다.[211][212] 즉 이 달은 한 달 내내 동풍이 불어 매일 푄 현상이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 5월 - 중순에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5월 1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8.5 °C였고, 다음 날인 16일에는 29.2 °C까지 올랐다. 20일에는 고온이 더 심화되어 최저기온부터 19.4 °C로 20도에 근접했으며 낮 기온도 28.1 °C를 기록했다. 일평균도 매우 높았는데, 무려 22.7 °C였다.
8.6. 1965년
- 9월 하순 ~ 10월 4일 - 9월 21일과 9월 24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각각 31.0°C, 30.2°C를 기록하며 2015년, 2017년처럼 9월 하순에 30°C를 초과하며 늦더위가 찾아왔다. 월평균기온도 20.9°C로 당시 치고는 높은 편이다. 10월 상순 일부에도 늦더위가 찾아와 10월 2일에 서울에서 29.2°C를 기록하는 등 10월 1~4일에 26°C를 웃도는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 12월 중순 - 11일 서울의 최고 기온 12.6 °C, 대구의 최고 기온 15.2 °C.
8.7. 1966년
- 2월 일부 - 평년과 비슷했던 1월과 달리 2월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인 날들이 많았다. 2월 2일에는 2월 상순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이 무려 17.1°C를 기록하는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15°C를 웃도는 고온을 보였고, 서울에서도 11.8°C를 기록하며 평년보다 따뜻했다. 또한 2월 10일에는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0.4°C, 포항 20.3°C까지 올라 2월 상순에 20°C를 넘는 초이상 고온이 있었다. 다만 서울은 9.2°C로 고온이 비교적 약했다. 그리고 2월 마지막 날에도 마치 겨울의 마지막 날이고 봄이 시작되는 날인듯 평년보다 높은 날씨를 보였다.
- 8월 - 폭염/한반도 월 평균기온 서울 26.7°C, 제주 27.9°C, 서귀포 28.0°C. 특히 서귀포는 8월 3일에 35.9°C까지 올라 역대 1위이다. 제주시도 8월 2일에 36.0°C, 8월 5일에 36.4°C까지 올라갔다.
8.8. 1967년
- 5월 - 서울의 평균기온이 19.3 °C[213]로 기상관측 이후 처음으로 19°C대를 돌파했으며, 당시 기준 상위 1위였다.[214] 물론 30 °C를 초과하는 초이상 고온은 없었으나,[215] 낮아도 23~24 °C는 기본이고 27~29 °C를 기록한 날도 은근히 많았다.[216] 게다가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봄인지 여름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상 고온이 기승을 부렸는데,[217] 특히 강릉에서는 5월 30일 최고 기온 31.9 °C, 일평균기온도 무려 25.4 °C까지 오르면서 아예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물론 추측이지만 아마도 이때 전국 기상관측을 시작했다면 전국 평균기온이 18°C대 초반을 기록해서 2014년까지는 5월 신기록을 깨지 않고 2015년부터 5월 평균기온을 경신했을 수도 있다. 좀 더 과장하면 2017년을 넘겼을 수도 있다.
8.9. 1968년
대전, 강원도 속초, 충청남도 서산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해이다.- 1월 5~6일 - 1월은 전년도 12월과 다르게 중순 일부를 제외하고는 한파가 거의 없었고 대체로 평범한 날씨를 보였으며, 이 기간에는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1월 5일 서울의 최고기온 8.0℃, 전주는 13.5 °C까지 오르며 평년 2월 하순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고, 다음 날에도 서울 8.2℃, 광주 11.8℃ 등 1월 초순 치고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 4월 상순 - 7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6℃.
- 5월 일부 - 5월 첫날부터 기온이 초여름 수준으로 올라 서울 26.5℃, 전주 28.7℃, 대구 28.4℃ 등을 기록했다.[218] 이후에도 극단적인 고온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5월 15~16일에도 각각 28.2℃, 28.0℃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기상학적 여름이 5월 15일에 시작되었다.[219] 이후 5월 하순은 흐린 날씨로 일사가 차단되어 기온이 낮아졌다.
- 6월 일부 - 6월 극초반에 잠깐 저온이 찾아온 뒤 이후 기온이 크게 상승하여 6월 6일 대구의 최고기온이 34.2℃를 기록하며 6월 상순에 폭염일수를 기록하였고, 서울은 28.4℃로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이후 6월 9~11일에 잠깐 낮아진 뒤 6월 중하순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날씨를 보였다.[220]
- 7월 하순 - 7월 초중순은 장맛비가 자주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날들이 없었으나, 7월 하순부터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에서는 7월 22~26일 5일 연속으로 최고기온이 폭염경보 기준인 35℃를 넘겼으며, 그 중 7월 26일에는 37.2 °C까지 치솟았다. 경상북도 포항에서도 7월 23일에 35.9℃까지 올랐으며, 서울도 7월 27일에 34.2℃까지 기록되었다. 당연히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들도 다수 존재했다. 이로써 7월 하순은 초중순과 달리 무더웠던 날들이 많았다. 이 무더위는 8월 초반까지 이어졌다.
- 9월 초중순 - 9월 초중순은 며칠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늦더위가 찾아왔다. 서울의 경우 9월 8~18일까지 12일을 제외한 모든 날의 최고기온이 28℃ 이상이었으며, 그 중 9월 18일에는 31.4℃까지 올랐다. 이후 9월 하순은 대체로 저온을 보여 다소 더웠던 초중순에 비해 확실히 선선했다. 그나마 9월 26일에 잠깐 26.8℃까지 오르긴 했다.
- 10월 4~5일 - 10월은 대체로 선선한 편이었으나, 10월 4일과 10월 5일에 잠깐 고온 현상이 있었다. 10월 4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평년 9월 초중순 수준인 27.4℃를 보였고, 다음 날에도 26.0℃를 기록하며 다소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후 10월 7일부터 기온이 하락하기 시작하여 10월 중하순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날씨를 보였다.
- 11월 상순, 하순 - 11월은 상순과 하순 일부에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11월 3일 서울의 최고기온 20.6℃를 기록하였고, 11월 5일에는 최저기온이 11.0℃를 보이며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이후 11월 9일부터 추워지기 시작하여 11월 중순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낮았다가 하순에 다시 기온이 올라 11월 24일에 최고기온 18.1℃까지 올랐고, 이틀 뒤인 11월 26일에는 최저기온이 12.1 °C를 보이면서 12월을 나흘 앞두고 11월 하순에 두자리수 최저기온을 기록하였다.[221] 이 고온 현상은 12월에도 계속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 아래 참고.
- 12월[222] - 10년 전인 1958년 12월과 맞먹을 정도로 고온이 심했던 12월이다. 서울의 평균기온이 3.1 °C로 역대 12월 평균 3위[223]이며 기록적인 한파가 왔던 전년도 12월과 완전 대조되었다. 특히 7~9일에는 서울의 일최저기온이 10 °C 이상을 연속 기록했다. 9일은 최고기온이 17.7 °C를 기록하고[224] 이후 11일에도 최저 기온 8.4 °C, 최고 기온 14.5 °C, 일평균 10.2 °C라는 매우 강한 고온을 보였으며,[225] 13일까지 일최저기온조차 영하로 떨어졌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 1~13일까지 서울 최고기온은 가히 충격적인데 전부 10°C를 넘어 정말 말도 안되는 고온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226] 대구도 11일에 최고 기온이 15.6 °C까지 올랐다. 이후 14~16일, 22~23일에 잠시 -7~-9 °C로 떨어지는 추위가 있긴 하였으나 금세 이상 고온으로 돌아갔고 12월 30일까지 평년 수준이거나 고온을 유지하다가 31일에 기온이 -11 °C로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227][228] 하지만 다음 해 1, 2월에는 최저 -15 °C 미만의 한파가 엄청난 폭설과 함께 찾아온 것이 2019~2020년 겨울과 대조되었다.
물론 이쪽도 강수가 많았다.당시 기사 신문에 적혀있는 이유로는 시베리아 고기압, 몽골 한랭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했고 제트기류도 북위 50°에서 맴돌아 그나마 있는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았다.[229] 그외에도 1957년 이후로 태양의 흑점수가 가장 많이 나타났기도 했다.
8.10. 1969년
전라북도 부안, 임실, 정읍, 경상남도 진주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해이다. 서울은 이상 저온이 심한 해이나 남부지방은 이상 고온 기록이 많이 있어 위도차가 심한 해인듯 하다.- 1월 중하순[230], 2월 중순 일부 - 1월의 경우는 1월 16일까지 한파가 길게 이어지다가 1월 18일부터 기온이 올라 하순에는 대체로 이상 고온을 보였다. 1월 19일에 서울의 최고기온이 10.7℃, 제주는 13.3℃까지 올라 1월 치고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였으며, 최저 기온 극값도 1월 24일에 기록된 -6.8℃로 큰 한파 없이 1월 하순이 지나갔다. 이후 월말에 폭설이 내린 뒤 기온이 다시 급락하여 2월 상순부터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이로 인하여 2월 상순은 강추위가 이어지다가 2월 중순에는 다시 따뜻한 날씨를 보여 2월 10~13일에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고, 최고기온도 전국적으로 영상 10℃를 웃돌았다. 특히 제주는 2월 13일에 19.4 °C까지 올라 평년 4월 수준의 기온을 보였으며,[231] 부산에서도 2월 12일에 17.2℃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2월 중순은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2℃ 이상 높은 이상 고온을 보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이후 2월 20일부터 기온이 다시 낮아지기 시작하여 2월 하순은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며 겨울이 끝났다.
- 3월 하순 ~ 4월 일부 - 3월에는 초중순에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다가, 3월 하순 일부에는 바람의 방향이 따뜻한 서풍으로 바뀌며 기온이 올라 3월 26일에 대구의 최고기온 24.0℃, 경상북도 포항 23.3℃, 강원도 강릉 22.4℃ 등을 보이며 평년보다 다소 높은 날씨를 보였다. 서울도 3월 27일에 20.4℃까지 올랐다. 그리고 4월 상순에는 4년만에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가 있었으나 4월 중순에 기온이 다시 상승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초여름 날씨까지 보였다. 특히 4월 13일에 대구에서는 최고 기온이 무려 28.7 °C까지 상승하며 4월 중순에 고온건조한 초여름 날씨를 보였으며, 포항에서도 28.5℃, 전라북도 전주에서도 27.9℃까지 올랐다. 그리고 강릉에서는 아예 최저 기온이 20.3°C[232]라는 강력한 초고온 현상을 보이는 등 4월 14일까지 이상 고온을 보이다가 이후 4월 15일부터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분포를 보였다.
- 5월 상순 일부 - 5월 상순 일부에도 동쪽 지방 중심으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여 5월 9일에 경상북도 포항의 최고 기온 31.7℃, 강원도 강릉 31.4℃, 대구 30.8℃ 등을 기록했고, 서울에서는 26.0℃로 여전히 평년보다는 높지만 초이상 고온은 아니었다. 5월 10일에도 최저기온 한정 고온이 이어져 전라북도 전주 19.8℃, 광주 18.9℃, 대전 17.6℃ 등으로 평년 6월에나 볼법한 최저 기온을 보였다. 이후 5월 중순은 극단적인 고온 없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했고, 하순은 평년보다 낮은 이상 저온을 보였다.[233] 그리고 6~8월은 극심한 폭염 없이 대체로 평범한 여름이었다.[234]
- 8월 12일 제주 - 일 최저기온 29.5℃로 초열대야에 근접했다.
- 9월 상순 - 9월에는 상순 중심으로 늦더위가 이어져 9월 3일에 전라북도 전주의 최고기온 32.3℃, 경상북도 포항 32.1℃ 등을 기록해 폭염 기준에 근접한 더위를 보였으며, 다음날인 9월 4일에도 대구 32.7℃, 광주 31.8℃ 등으로 남부 지방 중심으로 30℃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서울의 경우도 9월 2일에 30.0℃, 9월 7일 29.2℃를 기록하며 남부 지방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고온을 보인 날들이 있었다. 이후 9월 중순은 평년과 비슷했고, 하순은 몇몇 날을 제외하면 이상 저온을 보였다. 하지만 상순의 늦더위 여파로 9월 평균기온은 대체로 저온이었던 6월보다 조금 높았다.[235]
- 10월 중하순 일부 - 10월에는 상순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져 평균 12.7℃로 하위 1위를 기록했고, 중순 이후부터 기온이 올라 하순에는 대체로 고온을 보였다. 10월 15일에는 광주의 최고 기온이 26.0℃까지 올랐고, 10월 19일과 10월 21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모두 24.4℃를 기록했으며, 그 중 21일에는 최저 기온도 14.1℃를 보였다. 이후 10월 25일까지 최저 기온이 두 자리수를 보이며 평년보다 2~3℃ 이상 높은 이상 고온을 보였으며, 이 여파로 10월 하순의 평균기온이 10월 상순보다 1.8℃ 높게 기록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 11월 일부 - 11월에도 기온은 평범한 편이나 일부 날짜에 고온이 오기도 했다. 11월 4일 7.4℃에 그쳤던 서울의 최고 기온이 날마다 오르면서 11월 8일에 16.3℃, 11월 9일에는 16.9℃까지 올랐다. 이후 11월 10일에 반짝 추위가 온 뒤 11월 11일부터 다시 올라 11월 13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 17.8℃, 일평균기온도 12.1℃를 기록하며 11월 중순 치고는 다소 높았고, 특히 강원도 강릉에서는 무려 22.1℃[236]까지 오르면서 평년 10월 초에 볼 법한 기온이 기록되었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포항 22.0℃, 대구 21.0℃ 등을 기록하며 예년 이맘때보다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이 고온 현상은 11월 15일에 비가 내린 뒤 11월 16일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해소되었고, 이 한기의 영향으로 11월 하순은 평년보다 다소 낮았다.
- 12월 일부 - 큰 한파가 없었던 12월인 만큼 대체로 포근한 날들도 꽤 많았다. 특히 12월 6일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4.8℃, 최고 기온도 13.6℃까지 오르면서 12월 치고 매우 따뜻했고, 남부 지방에 위치한 광주에서는 최고 기온이 무려 18.3℃까지 올라 평년 10월 말에 볼 법한 기온을 보였다. 그 밖에 전라북도 전주 18.0℃, 경상북도 포항 17.7℃, 강원도 강릉 16.7℃ 등을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 이후 12월 7일부터 12월 9일까지 반짝 추위가 오다가 12월 10일에 다시 올라 12월 11일에 제주 13.2℃, 부산 12.5℃ 등을 보이며, 5일 전만큼은 아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이상 고온을 보였다. 이후 12월 21~22일에도 포근한 날씨가 찾아와 대구 11.4℃, 전라북도 전주 11.2℃, 서울 7.6℃ 등을 기록했다. 이후 23~24일에도 큰 추위 없다가 성탄절부터 기온이 급하락하여 연말까지 추위가 이어졌다.
9. 1970년대
9.1. 1970년
- 12월 중순 - 17일 서울 최고기온 11.6 °C, 대구 최고기온 17.5 °C.
9.2. 1971년
- 1월 중순[238] - 다음해 1월에 비하면 약과이지만 전국적으로 고온이 찾아왔으며, 특히 18~20일에는 평년 3월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18일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이 무려 16.6℃︎까지 올랐고, 울진 15.7℃︎, 제주 15.6℃︎, 울산 15.0℃︎ 등 5곳의 관측소에서 최고기온이 15℃︎를 넘는 고온이 나타났다. 서울의 최고기온도 9.2℃︎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19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서울 기준 최저기온부터 1.0℃︎로 영상권에서 시작하여 한낮 기온은 7.8℃︎로 전날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었으며, 그날 부산에서는 최저 기온이 6.4℃︎를 기록하면서 3월 중하순 수준의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한낮에는 흐린 날씨로 인해 일사가 차단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진 11.0℃︎에 그쳤지만, 이 역시 평년보다 3도 이상 높은 수치이다. 다음 날인 2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한정으로 더 강한 고온이 찾아오게 되는데,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역이 극소수에 달할 정도로 고온이 심했으며, 특히 서귀포의 최저 기온은 무려 10.0℃︎로 1월 중순에 두자리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부산, 울산의 최저 기온도 7.0℃︎였고, 서울의 최저기온도 평년보다 10도 가량 높은 3.8℃︎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평년 4월 상순에 맞먹는 수준이다. 결국 1월 중순 평균기온 1.2℃︎로 역대 5위이다. 그리고 이해 1월은 상순/하순은 추웠고, 중순은 전반적으로 고온을 보였다는 점에서 2018년 1월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239]
- 4월 상순 - 7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1.6℃.
- 11월[240] - 서울 월평균 8.7°C로 2005년 11월과 비슷했으며, 당시 기준 상당히 높았다. 첫 영하권이 11월 28일이 되어서야 관측되었으며, 특히 11월 2일에는 최저 기온 10.6℃︎, 최고 기온 21.3℃︎까지 올랐다. 같은 날 강릉의 최고 기온은 무려 23.4℃︎였다.
- 12월 중순 - 18일 대구의 최고 기온 15.2 °C.
9.3. 1972년
- 1월[241] - 여러모로 2020년 1월에 맞먹는 극단적 이상고온의 끝판왕인 1972년 1월 이다. 서울 평균기온이 0.8 °C. 부산은 6.0 °C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다.[242] 1941~1970년 기준 평균기온인 -4.4°C보다 무려 5.2°C 높았으며 한강이 얼지 않았으며 최저 기온 극값도 -9.1°C에 그쳤다.[243][244] 고온이 가장 심했던 1월 9~13일에는 마치 초봄 같은 날씨를 보였는데, 서울의 경우 9일 최고 기온이 11.5°C, 11일에는 13.0°C까지 올라 평년 3월 수준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다.
- 2월 상순[245] - 1월의 초고온이 2월 첫날에도 이어져 2월 1일 서울 최저기온이 0.4°C로 영상권을 보였다. 이후 2~3일에는 반짝 추위가 왔다가 4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최저기온 0°C 전후의 고온을 2월 12일까지 유지했으며, 그 중 2월 10일에는 최고 기온이 8.4°C까지 오르며 3월 상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부산에서도 2월 1일에 13.2°C까지 올랐다. 이후 중순에는 평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하순에는 2016년, 2022년처럼 강한 이상 저온이 발생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1971년 12월 ~ 1972년 2월 까지의 서울 최저기온이 - 10.0 °C 이하가 단 하루[246] 뿐이였다.
- 5월 일부[247] - 5월의 경우는 심한 고온은 없었지만 서울에서 5월 9~10일에 최고 기온 25.6°C를 보였고, 5월 23일에 다시한번 26.2°C를 기록했다. 이후 6월도 극심한 고온 없이 대체로 평범했다.
- 7월 중하순 - 7월의 경우는 초반은 몇몇 날에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등 대체로 평범하거나 조금 낮았으나, 제헌절인 7월 17일을 기점으로 폭염이 본격화되었다. 서울은 7월 20일에 최고기온 35.6°C, 21일에도 폭염경보 기준을 충족한 35.2°C까지 올랐고, 22~23일에도 34°C를 넘겼으며,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열대야도 4일 연속 지속되었다. 전라북도 전주시는 35.9°C까지 올랐고, 같은 날 광주광역시는 36.0°C까지 기록되며 더위가 절정을 보였다. 대구광역시의 경우는 7월 18일 34.2°C를 기록했다가 이후 기온이 조금 낮아진 뒤 다시 상승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4~35°C의 분포를 보였다.[248] 서울 기준 7월 월평균 기온은 25.7°C로 현대 평년보다도 조금 높은 수준이었으며, 2015년, 2019년 7월과 비슷했다.
- 8월 초중순[249] - 8월은 서울 등 서쪽지방은 7월보다 더위가 확실히 약해졌고 심지어는 이상 저온 현상까지 발생하며, 서울에서는 8월 평균기온이 최저 3위에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대체로 선선했지만, 일부 동쪽 지방에서는 8월 초중순까지 무더위가 계속 이어졌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8월 1~7일까지 4일을 제외하면 최고 기온이 모두 33°C 이상이었으며, 그 중 1~3일에는 최저 기온도 27°C에 육박했다. 이후 잠깐 기온이 하락했다가 다시 올라 15~16일에 막바지 폭염으로 각각 34.8°C, 35.6°C를 기록하다가 8월 18일 강한 폭우[250]가 내리면서 더위가 해소되었다. 더위의 아이콘인 대구광역시에서도 일부 날들을 제외하면 8월 17일까지 30~35°C 내외의 무더위가 이어졌다.[251]
- 10월 - 하순을 바로 앞둔 20일에 관측 사상 가장 늦게 일평균 20.2℃를 기록하였다. 가을이라 부를 수 있는 기준을 따진다면 10월 20일에도 여름 날씨가 찾아온 셈. 하지만 이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22일에 최저기온이 1.3 °C까지 굴러떨어졌다.[252]
- 11월 중순 - 13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19.8 °C였고, 15일에는 최저 기온이 11.8 °C였다.
- 12월 일부[253] - 11월 하순에 이상 저온이 장기간 지속된 이후 12월이 되자 평년 수준을 회복하더니 12월 5~6일에 최고 기온이 각각 12.0°C, 9.6°C를 기록하는 고온 현상을 보였고, 전라북도 전주시는 무려 17.9 °C까지 올라 마치 10월 말~11월 초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였다. 이후 12월 10일에도 서울의 최고 기온이 10°C에 육박했고,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이상 고온이 찾아와 24일에 11.9℃까지 올랐다. 이 여파로 서울의 12월 하순 평균기온은 1.6℃로 당시 평년보다 3℃ 이상 높았다.
9.4. 1973년
- 1월 - 서울 평균기온이 0.4 °C. 유일하게 한강이 2년 연속으로 얼지 않은 해이고 당시 평년치보다 무려 4.8°C나 높다. 1월 2~3일의 반짝 한파를 제외하면 최저기온 극값이 -6.9°C에 그쳤고, 22일에는 서울이 11.3°C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1916년 1월이 3위로 밀려나게 되었고, 비록 1972년의 이상 고온이 없었더라도 이 해 때문에 2위로 밀려났을 것이다.
- 4월 상순 - 9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13.5 °C로 시작해서 낮 기온은 23.1℃까지 올랐으며, 다음 날인 10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27.6℃였다.
- 7월 - 폭염/사례 문서 참조. 서울의 월평균 기온 26.8°C로 2017년, 2023년 7월과 비슷했으며, 특히 중순에 강한 폭염이 찾아와 중순 평균기온 27.6 °C로 20세기에서 2번째로 높았다. 7월 18일에 최저 기온 26.8 °C, 최고 기온 34.5 °C를 기록했다.
- 8월 - 폭염/사례 문서 참조. 서울의 월평균 기온 25.9°C로 2021년 8월과 같아 더위가 심한 편은 아니었지만, 대구에서는 월평균기온이 무려 28.2 °C를 기록하며 그 유명한 2018년 8월을 넘어섰다. 대구 기준으로 8월 11일, 13일에 최고 기온 37.0 °C로 폭염이 절정을 찍었고, 2020년 8월처럼 하순에도 더위가 식지 않아 8월 21일에 최고기온 34.5 °C, 8월 28일에는 무려 35.6 °C까지 오르며 뒤늦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9.5. 1974년
9.6. 1975년
라니냐의 해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달리 고온이 매우 심했다. 서울 연평균기온은 12.6°C로 1981~2010 기준으로 고온인 첫 해이며 당시 치고는 1도정도 높으며 고온이 강한 해이고 끈질기게 이어지고 한파일수도 없었으나 12월에는 저온도 있었다.- 1월 상순, 하순 - 서울 월평균기온 -2.7°C로 당시치고는 다소 높은편이며 상순과 하순에 큰 고온은 없었지만 따뜻했고 그렇다고 유의미한 저온도 없었다.
- 4월[256]~5월 1일 - 서울 평균 기온이 13.3°C로 13도를 넘었고[257] 상순에는 다소 저온이었으나 중순 들어서부터 초이상고온이 찾아왔다. 서울 기준으로 15~17일에 최고 기온이 25°C를 넘기는 강한 고온이 나타났으며, 그 중 17일에는 최저 기온부터 14.6°C로 매우 높게 시작하여 5월 하순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결국 중순 평균기온은 15.8°C로 역대 공동 3위이며 1998년과 같았다. 하순에도 일부 날을 제외하면 고온이 계속 이어졌는데, 급기야 30일에는 무려 29.0°C[258]로 4월에 29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으며, 서울의 4월 역대 최고 기온 5위에 해당하는 값을 보였다.[259] 이후 5월 1일에도 최저기온 17.8°C, 최고 기온 27.7°C로 강한 고온을 보였다. 이후 2일부터 기온이 낮아지며 고온이 해소되었다.
- 7~8월 - 폭염/사례 문서 참조. 유의미하지는 않으나 폭염이 다소 길게 이어지면서 평균기온이 높게 나왔다. 특히 8월 하순에는 2020년 8월처럼 처서 무렵에도 폭염이 물러나지 않고 그대로 이어지면서 8월 22일에 경남 진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35.7°C까지 크게 올랐다. 같은 날 대구의 최고 기온도 34.8°C였고, 서울도 34.6°C까지 올랐으며, 9월을 사흘 앞둔 8월 28일에도 서울에서 33.2°C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결국 서울 기준 8월 하순 평균 기온은 무려 26.9°C로 역대 5위를 기록했으며, 월평균 기온도 상당히 높은 27.0°C로 2012년, 2019년 8월과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 이로써 1951년 이후 24년 만에 27°C대를 돌파했다.[260]
- 9월[261] - 현대 평년과 비교해도 높은 축에 속할 정도로 이상 고온이 다소 심했던 달이다. 특히 9월 상순 중심으로 늦더위가 심했는데, 서울 기준으로 9월 3~4일에 최저기온이 23°C를 넘기는가 하면, 다음 날인 9월 5일에는 최고 기온이 31.5°C, 일평균기온도 26°C를 넘기면서 한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또한 영덕에서는 9월 1일에 최고 기온이 무려 35.3°C로 9월에 폭염경보일수가 기록되었고, 대구도 9월 2일에 34.8°C까지 오르며 35°C에 근접했다. 같은 날 포항에서도 최고기온이 33.9°C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강한 늦더위가 이어졌다. 그리고 나머지 날들의 경우도 14~17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고온을 보여 서울 기준 최고기온이 9월 12일 29.2°C, 9월 19일 28.2°C, 9월 22일 28.1°C, 9월 27일 27.2°C 등을 각각 보였다. 결국 9월 월평균기온은 전국 22.1°C로 역대 9월 전국 평균기온 2위[262]를 기록해 당시 치고 상당히 높았으며, 서울도 22.6℃를 기록해 2019년, 2021년 9월과 같아 역대 6위였다. 2019년과 비슷한 형태로, 10월 초까지 더위가 식지 않아 기상학적인 여름이 10월 초[263]까지 갔다. 게다가 평균 최저기온도 매우 높은 편이었다.[264] 대구의 월평균기온 역시 23.1℃로 1998년 9월과 같았으며 공동 4위였다. 만약 14~17일에도 고온을 보였다면, 서울 월평균 기온 역시 23℃를 넘기며 순위권으로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다음 해에는 전국 18.8°C로 최저 2위를 기록했고, 서울도 19.9°C로 20°C 미만을 기록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265]
- 10~11월 -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이 각각 15.4°C, 9.0°C였다. 특히 11월은 2014년 11월과 같아 당시 기준 매우 높았으며, 10월도 11월만큼은 아니지만 꽤 높은 편이었다. 서울 기준으로 10월 1일과 6일에 최고 기온이 25°C를 넘겼고, 하순인 10월 21일에도 23.1°C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10월 하순 중에서 최저기온이 두 자리수를 기록한 날도 6일이나 관측되었다. 그리고 11월에도 2~5일에 최고기온이 20°C 전후를 기록했고,[266] 11월 13~14일에는 최저 기온이 10°C를 넘기면서 마치 2022년 11월 이맘때를 연상케 하는 심한 초고온을 보였다. 그리고 18일까지 최저기온 5°C, 최고 기온 15°C 이상의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이로 인해 첫 영하권도 11월 하순인 11월 22일이 되어서야 관측되었으며, 그 이후부터 한기가 남하하면서 하순은 약간 낮았지만 초중순(특히 중순)의 고온이 매우 심해 월평균기온이 당시 평년보다 2°C 이상 높게 기록되었다. 결국 이 해 전국에서는 가을철 전국 평균 기온 2위[267]를 달성했으며, 서울도 2022년과 함께 가을철 평균 기온 공동 3위를 달성했다. 마치 1975년 가을철 양상이 1961년의 상위호환격이었다.
9.7. 1976년
- 2월 - 서울의 2월 평균 2.8 °C로 역대 6위. 이미 1월 24일부터 일최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 않았고, 일최저기온마저 1월 말을 끝으로 한파가 끝났다고 보아야 할 정도로 따뜻했다.
- 5월 하순 - 특히 하순 말기만 보면 2015년 5월[268]과 거의 유사하다. 27일에 일평균기온이 25.1℃[269]까지 치솟는 강력한 고온 현상도 있었다. 또한 강원도 원주시는 최고 기온이 33.8℃까지 올랐고, 홍천군도 33.4℃[270]까지 오르면서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5월 상순이 강한 저온을 보였는데 하순에 크게 오른 것이다.[271] 저온으로 점철된 1976년 속에서 2월, 12월과 함께 얼마 안 되는 고온 현상을 보인 셈. 이 여파로 서울의 순평균기온은 21.0℃로 20세기 5월 하순 중 가장 높았다.
- 12월[272] - 8~9일의 한파를 제외하면 포근한 늦가을 날씨를 보였다. 특히 중순 중심으로 강한 고온이 나타나 중순 평균 기온이 무려 3.4 °C로 상당히 높았다. 다만 크리스마스부터 강한 한파가 찾아와서 평균기온은 1991~2020년 평년보다 0.2°C만 높았다.[273] 그러나 당시 치고는 1~1.5°C 정도 높았으며 현대에 왔다면 영상 1°C대로 추정된다.
9.8. 1977년
- 10월[275] - 전국 15.7°C, 서울 16.7°C[276]로 역대 3위. 당시에는 1위 달성이었다.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28 °C를 넘는 고온이 이어졌으며, 10월 4일에는 2021년 10월 3일처럼 28.8°C의 기온이 관측되었다. 그리고 10월 5일에도 26.8°C까지 올랐다. 이 여파로 10월 상순 평균기온은 18.8°C로 9~10일의 저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년보다 크게 높았다.[277] 이는 2019년 10월 상순과도 비슷하다. 또한 월말에 이례적으로 습하고 더운 태평양 바람의 북상으로 인해 경상도 지역의 고온이 압도적으로 심했는데 11월을 이틀 앞둔 10월 30일에 포항의 최고 기온이 무려 28.1 °C[278]까지 올랐고, 대구 27.8 °C, 영덕 27.7 °C, 울산 27.2 °C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늦여름~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서울 역시 10월 28일에 최고 기온 25.1°C, 10월 29일에는 최저 기온이 15.6°C를 기록하는 등 고온이 이어지면서 서울의 10월 하순 평균 기온은 16.6°C로 2001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역대 2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 11월[279] - 앞뒤달보다는 고온이 약했지만 서울 월평균 7.6°C를 기록했다. 10월말의 고온이 11월 상순에도 이어졌고 4일에는 20.2°C까지 오른다. 9~11일에는 기온이잠시 내려갔지만 다시 기온이 오르고 17일에는 16.2°C까지 오른다. 이후 기온이 내려갔다가 26일에 16.8°C까지 다시 오른다.월말은 한파가 찾아왔으나 고온이 우세해 결국 고온을 기록한다. 전반적으로 2019년 11월과 기온양상이 비슷했다.
- 12월[280] - 전국 12월 평균기온은 3.0°C로 역대 2위, 서울은 2.4 °C로 4위이다. 특히 12월 15일에는 서울 최고기온이 13.7 °C까지 오르며 12월 중순 최고기온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281] 다음 날인 16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대구의 최고기온이 16.1 °C까지 올랐다. 서울의 12월 중순 평균기온도 4.4 °C를 기록해 역대 3위였다. 이후 12월 21~23일과 25~26일에는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영하 두자릿수를 기록하지는 않았고 금세 이상 고온으로 돌아갔다. 이후 1월은 몇 번씩 영하 10~11 °C의 기온을 기록하고 나머지 날들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날씨로 서울 월평균기온 -2.4 °C로 1981년~2010년 평년에 완전히 들어맞았다.[282]
9.9. 1978년
- 4월 상순 - 9일 대구의 최고 기온 27.5℃, 1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4.0℃.
- 5월 - 서울 기준으로 중순과 하순에 29.7 °C와 29.8 °C를 기록하였고, 이는 남부지방으로 내려갈수록 심화되어 하순에는 최고 33 °C에 이르는 폭염으로 발전했다. 특히 대구에서는 5월 27일 최고 기온이 34.4 °C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 5월 평균 18.5 °C로 상위 15위이다. 단, 일최저기온 제외.[283] 서울의 5월 평균 습도가 53%[284]로 21세기 이전 치고 매우 건조하였는데, 기온이 매우 들쑥날쑥했던 원인도 여기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8월 - 폭염/사례 문서 참조. 대구 월평균 기온 27.5°C로 2023년 8월과 같았으며, 최고 기온 극값은 8월 7일에 기록된 36.4°C. 하순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월말까지 더위가 이어졌는데, 특히 9월을 이틀 앞둔 8월 29일에 무려 35.8°C를 기록했을 정도였다. 이후 30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9월은 평년 수준을 보였다.
- 10월 일부 - 1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9.2°C[285]였고, 대구는 무려 30.2°C까지 오르며 10월에 30도 더위가 나타났다. 다음날인 2일에도 강릉 30.5°C, 대구 29.8°C, 서울도 27.2°C로 강한 늦더위가 이어졌다. 3일에도 서울 기준 최저기온 18.0°C로 9월 초중순 수준의 기온을 보였으며, 10월 4일까지 일평균기온이 20°C를 넘기는 늦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후 중하순은 2022년 10월처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날씨를 보였으며, 26일에 기온이 잠깐 올라서 22.2°C를 기록했다.
- 11~12월 - 11월은 일평균기온이 10도를 넘는 날이 꽤 있었고, 12월은 서울 평균기온 1.6℃이며 8~9일에 최저 8~9℃ 최고 13~15℃로 매우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그리고 12월 13일에도 최고 기온이 11.8 °C까지 오르며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이후에도 연말까지 뚜렷한 한파가 없어 전반적으로 2019년 12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다가 연말에 세밑 한파가 찾아왔지만 새해가 되자 바로 누그러졌다.
9.10. 1979년
- 1월[286] - 7년 전에 이어 역시 극단적 이상고온의 끝판왕. 1월은 전국 평균 기온 1.4°C로 1월 평균 기온 역대 2위를 기록했고, 서울도 평균기온이 0.9°C로 2020년에 경신되기 전까지 1월 평균 기온 역대 최고치였다. 당시 기준 평년보다 약 5°C 높았으며, 한강 역시 얼지 않았다. 특히 1월 8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12.1°C였고, 다음날인 1월 9일에는 무려 13.4°C[287]저 기온조차 7.3°C로 1월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일평균 기온도 9.8°C로 2002년 1월 14~15일을 제외하면 역대 가장 높았다. 현재까지 전설적인 1월 초고온으로 꼽히는 2020년 1월 하순, 2021년 1월 하순조차도 최저 기온이 5°C 이하였고 일평균 기온도 8°C를 넘기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20세기의 2002년 1월 중순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까지 올랐으며, 같은 날 인천도 12.4°C를 기록했다. 결국 1월 상순 평균은 무려 3.1°C로 2017년 다음으로 역대 2위. 이후 중순에는 추위가 찾아왔지만 하순에 다시 고온을 보여 1월 26일에 10.9°C까지 올랐다. 그리하여 1월 하순 평균기온도 2.3°C로 기록되어 역대 최고 3위이며 20세기 1위이다.[288]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을 수도 있다.'''] 이로써 1948년 - 1958년 - 1968년 12월급은 아니어도 1978년 12월 역시 40년 연속 고온 반열에 들게 되었다.
- 2월 - 21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무려 17.4 °C까지 올랐다. 2021년 2월 21일과 같으며 2월 하순 기준 역대 공동 2위[289], 2월 전체 공동 4위에 해당되는 매우 강력한 고온이다.
- 10월 중하순 - 상순은 대체로 선선했지만, 중순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10월 16일 목포의 최고 기온이 27.5°C였고, 광주 27.4°C까지 오르는 등 호남 라인이 가장 기온이 높았으며, 강원도 홍천 27.0°C, 서울도 25.3°C를 기록했다. 다음 날인 17일에도 광주 26.8°C, 홍천 26.4°C, 서울도 전날보다 1도 높은 26.3°C까지 오르며 9월 하순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대구도 26.2°C까지 올랐다. 18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5.5°C를 기록하며 3일 연속으로 25도를 넘었고 일평균기온도 19.6°C로 20도에 초근접했으며, 19일에도 서울 기준 최저 기온 14.1°C, 최고 기온 24.3°C로 온화할 날씨를 보였다. 같은 날 경남 통영에서는 26.5°C를 기록했다. 이후 하순에도 서울에서 일최고기온이 20°C를 넘은 날이 절반 이상인 6일이나 관측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이는 11월 상순의 초이상 고온으로 이어졌다.
- 11월 상순[291] -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22~25°C, 심하면 27°C를 넘는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11월 2일 포항, 대구의 최고 기온이 공동으로 26.6 °C가 기록되었고, 울산은 무려 27.5 °C를 기록했으며,[292] 전남 순천시 주암면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무려 28.1 °C까지 오르며 11월에 28°C를 넘는 강력한 늦더위가 나타났다. 그 밖에 진주 27.0 °C, 영덕 26.9 °C, 목포 26.5 °C 등 남부 지방 중심으로 강한 고온을 보였다. 서울도 마찬가지로 고온이 심했는데 아예 최저기온부터 15.9 °C로 15℃를 넘기면서 시작하였으며, 낮 최고 기온은 21.1℃였다. 다음 날인 11월 3일에도 서울 기준 최저기온 14.7°C, 최고기온 23.5°C로 강한 고온을 보였으며, 11월 4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경북 울진의 최고 기온 27.2°C로 도저히 11월이라 할 수 없는 평년 9월 중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였고, 이날 강릉과 제주에서는 급기야 일평균기온도 20 °C를 넘기면서 완벽한 늦여름 날씨를 보였다.[293] 이후 5~7일에는 기온이 약간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은 축에 속했으며, 5일 최고기온 포항 23.0℃, 울산 22.8℃ 기록, 7일 최고기온 목포 22.3℃, 부산 22.0℃ 등을 기록했다. 11월 8일에도 서울 22.4°C, 목포 23.4°C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강한 고온이 이어졌다. 마치 2011년, 2023년 이맘때를 연상케 하는 매우 심한 초고온이다. 결국 서울 기준 11월 상순 평균기온은 무려 14.7℃로 2011년 다음으로 역대 2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11일 뒤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10~-12°C에 달하는 엄청난 한파가 찾아왔다. 그래서 1979년 11월은 서울 월교차 1위(34.6°C)이다.
- 12월[294] - 반짝 한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특히 1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1.7 °C까지 올랐다. 20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13.5 °C였다. 또한 최저기온 극값이 11월 중순보다 높게 나오는 기현상도 나타났다.[295]
10. 1980년대
10.1. 1980년
- 5월~6월 강원도 영동 - 전국적으로 5월에도 이상 저온이 찾아왔으며 서울은 4월의 여파로 16.5°C를 기록했으나 강릉의 경우 정 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296] 5월 10일에 32℃를 기록하더니, 5월 22일에 32.6 °C를 기록하였고, 5월 평균 기온은 19.5 °C로 당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297] 6월 역시 이상 고온이 찾아오며 6월 평균이 23.5 °C로 당시 기준 1위였다.[298] 대구 역시 고온이 찾아와 6월 평균 기온이 23.8°C로 기록되었으며, 이는 2018년 6월보다 근소하게 높은 수치다. 특히 6월 중순의 고온이 가장 심했으며, 6월 15일에 낮 최고 기온이 33.9°C였고, 6월 1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3.1°C를 기록하는 등 꽤 더운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7~8월에는 이상 저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더위가 사실상 전무했다.
- 11월[299] - 연도 대부분이 기온이 낮았던 1980년이지만 11월은 예외적으로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특히 중순 후반부터 하순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고온이 찾아와 하순 평균기온이 8.7°C로 2022년 11월보다 높았으며 역대 공동 4위이다. 서울의 경우 11월 19일에 최고 기온이 19.8°C까지 오르며 20도에 매우 근접한 기록이 나왔고, 이틀 뒤인 21일에는 최저 기온이 10.6 °C로 두 자리수를 기록하였다. 이는 평년보다 10°C 가량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강릉에서도 최저기온 10.4°C, 최고기온 19.6°C로 평년 10월 중순 수준의 고온을 보였다. 다음 날인 22일에도 서울 기준 최고 기온이 16.1°C까지 오르는 강한 고온이 이어졌다. 부산에서도 24일에 18.3°C까지 올랐다. 결국 하순에 강한 고온이 있었고 초중순의 경우도 중반 일부 반짝 추위 빼고는 평년보다 높아서 서울 월평균기온은 8.6 °C를 기록했으며, 당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았다. 그러다가 12월에 10 °C 이상 급격하게 떨어져서 강한 한파가 찾아왔다.[300]
- 12월 중순 - 평년보다 추웠던 12월이지만 일시적인 고온 현상이 있었다. 11일 대구의 최고 기온 13.9 °C.
10.2. 1981년
- 3월 중순~하순[301] - 3월 초순까지는 지난 1~2월이 워낙 추워서 다소 쌀쌀한 편이었지만 중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3월 13일에 21.7 °C[302]를 기록했다. 15~16일, 26~27일에 꽃샘추위가 나타났지만 19일에 다시 19.0 °C를 기록하였고 21, 23일에도 19.4 °C를 기록하면서 24일까지 평년보다 높았다. 27일 이후로도 기온이 다시 올라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결국 월평균기온도 5.7°C로 다소 높았으며 이렇게 해서 1981년은 기상관측이래 최초로 3월 전반기(1~15일)에 서울에서 21도 이상을 찍은 해가 되었다.[303] 게다가 그 해 11월은 3.6°C로 매우 낮아서,[304] 결국 3월이 11월보다 높게 기록되었다.
- 4월 상순 - 7~9일 동안 서울의 최고 기온이 23℃를 넘기는 고온이 찾아왔으며, 그 중 8~9일에는 최저 기온도 10°C를 넘기면서 5월 초 수준의 날씨가 나타났다. 4월 8일 최저 기온이 11.9℃였고, 낮 기온은 23.9℃였다.
10.3. 1982년
- 2월 하순 - 22일 울산의 최고 기온 15.6°C, 23일 서울의 최고 기온 12.3°C.
- 4월 상순 - 8일 대구의 최고 기온 24.8°C.
- 5월 하순 - 25일에 서울 최저 기온이 19.4°C, 30일에는 무려 20.8°C로 당시에 가장 빠른 최저 20°C대 기록을 보였다.
- 10월[305] - 대체로 고온이 길게 나타나면서 서울 월평균 기온 15.8°C로 당시 평년보다 1도 이상 높았다.[306] 서울 기준 낮 최고 기온이 10월 1일에는 26.3°C였고, 10월 8일에는 무려 28.2°C까지 오르면서 마치 2017년, 2021년 이맘때를 연상케 하는 기온을 보였다. 결국 상순 평균기온 19.2°C로 20세기 2위. 이후 중순에도 전국적으로 고온이 찾아왔으며, 그 중에서도 11~13일의 고온이 가장 강했다. 10월 12일 낮 최고기온을 보면, 경남 산청군이 29.5°C로 가장 높았으며, 밀양과 강릉이 29.4°C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밖에 속초 28.9°C, 포항/진주 28.7°C, 대구 28.5°C, 부산 28.2°C 등 주로 강원도/경상도 라인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도 24.8°C까지 올랐다. 13일에도 대구 29.0°C, 강릉 28.6°C, 광주 28.3°C, 전주 28.0°C, 서울 26.2°C 등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25°C를 웃도는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14일에도 12~13일만큼은 아니지만 고온이 이어져 포항의 최고 기온이 27.7°C였고, 부산 26.7°C, 목포 26.3°C, 서울 24.3°C 등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20일을 제외하면 중순 동안 대체로 평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졌다. 이후 23일에 기온이 급락하여 24~25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초겨울 추위가 나타났지만 이상 고온을 상쇄하기엔 역부족이라 결국 월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축이었다. 만약 23~25일의 이상 저온이 없었고, 평년 수준을 보였다면 월평균 기온이 16°C 초중반으로 2017년, 2019년 10월과 비슷한 수치였을 것이고, 그 기간도 이상 고온이었다면 17°C 전후로 1998년과 비슷했을 것으로 보인다.
- 11월 - 전달인 10월과 비슷하게 일시적 현상으로 기온이 내려갈때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했다. 서울 기준 월평균 기온은 7.9°C를 기록했으며, 11월 5~7일에 최고 기온이 20°C를 넘겼다. 그 중 11월 7일에는 최저 기온도 13.0°C로 매우 높았다.
10.4. 1983년
- 3~4월 - 서울 월평균기온 각각 6.4°C, 13.6°C로 기록되었으며, 3월 하순 평균기온은 10.8°C로 20세기 3월 하순 중 가장 높았다.[307] 3월 22일의 서울 최고기온 18.5°C, 청주는 21.9°C까지 올랐고, 3월 29일에는 서울에서 18.9°C를 기록했다. 또한 4월 6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24.6°C였고, 4월 10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26.7°C를 기록했는데, 이는 114년간 관측된 4월 10일의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서울의 4월 상순 일최고기온 역대 3위 기록이다.[308] 이후 40년 가까이 지나도 전혀 경신될 기미도 없어보이는 듯 하다. 이후 4월 13일까지 서울 기준 23~25°C의 고온이 있었다가 14일부터 내려간 뒤 하순에 다시 고온을 보여 4월 26일에 서울 최고기온 24.5°C, 특히 강원도 삼척시는 4월 27일 최고기온이 무려 31.0 °C에 달했고, 포항 30.1 °C, 강릉도 29.0°C까지 올랐다.
- 5월[309] - 29일 포항의 최고 기온이 32.9 °C였고, 강릉은 최저 기온부터 22.2°C로 상당히 높게 시작하더니 최고 기온도 34.0 °C를 기록했으며, 특히 31일 포항에서는 40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포항의 5월 역대 최고 기온인 36.1 °C까지 치솟았다. 대관령도 29일에 무려 31.0°C를 기록하였다.[310] 그 밖에 영덕 35.8 °C, 대구 35.1 °C, 강릉 34.7 °C까지 오르는 등 강원/경상도 지역 중심으로 2014년 5월 말에 맞먹는 심한 초고온을 보였다.
- 6월 - 5월 말부터 이어진 강원, 영남 지방의 강력한 이상 고온이 6월 초에도 이어져 6월 2일 대구의 최고 기온 35.3 °C, 포항 34.5°C, 홍천 33.9°C까지 올랐으며, 이후 3일부터 낮아졌다가 17일부터 전국적으로 고온이 찾아왔다. 특히 18~19일에 고온이 절정에 달했는데, 6월 19일 대전의 최고 기온 35.2°C, 안동 35.1°C, 청주 34.9°C까지 올랐고, 서울도 32.6°C로 폭염일수에 근접했다. 이후 하순은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 8월 상순 - 폭염/한반도 8월 3일 강릉 최저기온이 무려 29.7°C로 초열대야에 근접한 기온을 보였고, 같은 날 울산에서는 최고 기온이 무려 38.6 °C[311]까지 올랐다. 대구도 8월 6일에 최고 기온 37.6 °C까지 오르며 강한 폭염이 찾아왔다.
- 9월 - 9월 1일 서울의 최고 기온 31.5°C, 2일 포항, 대구, 울산의 최고 기온이 각각 33.6°C, 33.5°C, 33.4°C까지 올라 늦더위가 심했고, 3일부터 내려갔다가 중하순에 다시 올라 9월 20일 서울의 최고 기온 29.3°C, 22일에도 28.7°C를 기록했다.
- 10월 - 10월 3일 울산의 최고 기온 29.1°C, 목포의 최고 기온 28.0°C.
- 11월 - 11월 2일 서울의 최고 기온 18.5°C, 3일 최저 기온 11.4°C.
- 12월 상순 - 12월 10일 서울의 최고 기온 11.7°C, 제주는 17.8°C까지 올라 마치 2019년 이맘때를 연상케 하는 고온을 보였다. 이후 13일에 서울 10.5°C를 기록한 뒤 15일부터 한기가 내려오면서 고온 현상은 끝이 났다.
10.5. 1984년
이상 저온이 잦았으나 5~8월, 11월~12월 중순에는 이상 고온을 보였다.- 6월 - 서울 월평균 기온은 22.6℃로 현대 평년치와 비슷했으나 당시 기준으로는 평년보다 높았다. 우선 상순인 6월 2일부터 32.4℃를 기록해 폭염일수에 근접했으며, 급기야 6월 13일에는 폭염이 심화되어, 최저 기온부터 22.0℃를 기록하였고, 최고 기온이 34.2℃, 일평균 기온이 28.1℃를 기록하여 현대의 7월 하순~8월 상순에 해당되는 날씨를 보였다.
- 8월 - 상순에는 8월 2일을 제외하고 8월 14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30~35℃를 기록하는 폭염이 발생했다. 이후 18~19일에도 연속으로 34℃ 이상을 기록한 뒤 8월 하순이 되어서야 폭염이 꺾였다.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도 평년보다 다소 높아 2015년 8월과 같은 26.3 °C를 기록했다.
- 11월~ 12월 중순 - 전반적으로 2021년 11~12월과 비슷한 기온 양상을 보였다. 11월 상순에 최고기온이 20 °C를 넘나드는 날씨가 지속되었으며, 최저기온이 10 °C를 넘겼던 날도 3일이나 있었다. 2011년, 2023년 이맘때에 비하면 약과이지만 이 정도도 꽤 강한 고온이다. 16일에도 16.5 °C를 기록했다. 서울의 11월 평균기온은 8.1 °C로 평년보다 약 1.5°C 높았다. 이 이상 고온은 12월 중순까지 이어졌으며, 12월 11일에 최고 기온이 서울 13.1 °C, 대구 15.4 °C까지 올랐다. 하순부터 강한 한파가 왔고 고온 현상은 끝이 났다.
10.6. 1985년
- 4월 상순 - 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3.0℃, 대구의 최고 기온은 무려 28.6℃였다.
- 9월 상순 - 9월 4일 최고 기온 대구 33.2℃, 포항 33.3℃, 울진 34.1℃, 영덕 34.3℃ 등 보였고, 다음날인 9월 5일에도 이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남부 지방 곳곳으로 9월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10.7. 1986년
- 4월 상순 - 평년과 비슷했던 4월이지만 이 날에는 잠시 고온이 찾아와 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2.0℃, 10일 대구의 최고 기온이 23.7°C까지 올랐다.
- 12월 - 1월부터 11월까지는 뚜렷한 이상 고온이 없었던 1986년이지만 12월에는 유일하게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특히 중순에 강한 고온을 보여 12월 12일에 대구의 최고 기온이 16.0 °C였다. 그리고 12월 13일에는 서울 최고 기온도 13.2 °C까지 올랐고, 다음 날인 12월 14일에는 복사냉각이 약해지면서 최저 기온이 무려 7.9 °C를 기록했다. 그리고 12월 중순 평균기온도 무려 4.5 °C를 기록해 역대 2위였다. 그리고 1986-1987년 겨울을 기점으로 겨울이 포근한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다.[312]
10.8. 1987년
- 2월 상순 - 9일 서울의 최고 기온 12.8℃였고 대구는 무려 19.6°C를 기록했으며, 10일에는 서울의 최저 기온이 7.8°C였다.
- 4월 상순 -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4.7℃, 8일 대구의 최고 기온 24.9 °C.
- 9월 30일 ~ 10월 일부 - 9월 동안 길게 이어졌던 이상 저온이 30일에 최고기온이 26.0℃까지 오르면서 점차 해소되었으며, 10월 초에도 9월 수준의 기온이 계속 이어지면서 10월 1일에 서울 26.3℃, 4일 26.5℃, 5일과 10일에는 각각 27.2℃, 27.3℃가 기록되며 2019년, 2021년 10월 상순만큼은 아니지만 대체로 고온을 보였다. 또한 7일과 10일은 일평균기온도 20℃를 넘겼다. 그리고 9일과 11일에도 25.8℃까지 올랐다. 서울의 10월 상순 평균기온은 2008년과 동일한 18.9℃를 기록했다.[313] 이후 10월 15일에도 최저기온이 16.5℃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고온이 있었고 다음 날인 16일에도 최저 14.5℃, 최고 24.1℃를 기록한 뒤 18일부터 기온이 하락하며 이상 저온을 보였다가 월말에 다시 올라 30일에 19.9℃를 기록했다. 대구 역시 상순 중심으로 고온을 보였는데, 10월 3일에 28.8℃, 10월 6일에는 30℃에 초근접한 29.9℃가 기록되었다. 또한 상순 열흘 동안 일최고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진 날이 하루도 없었다. 대구의 10월 상순 평균기온은 19.7℃로 상위 9위이다. 이후 17일에도 26.3℃를 기록하였고, 27~29일에는 30년 뒤인 2017년 10월 27~28일의 서울처럼 24~25℃대의 기온이 기록되었다. 강원도 강릉 역시 10월 6일에 30℃를 찍는 등 늦더위가 강했다.
- 11월 일부 - 11월 1~2일에 이틀 연속으로 서울의 최저 기온 10℃를 넘겼고, 4~7일은 대체로 낮았다가 9일부터 기온이 상승하면서 특히 12일에는 복사냉각이 약해지면서 최저기온이 12.1℃가 기록되었다. 날씨가 대체로 흐려서 최고기온은 17.2℃에 그쳤지만, 만약 날씨가 맑았더라면 20℃를 넘겼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순에도 몇몇 날에 고온이 이어져 22일과 25일에 각각 15.7℃, 15.1℃를 기록한 뒤, 28일부터 기온이 급락하여 초이상 저온을 보였다.
- 12월 중~ 하순 - 특히 25~28일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20 °C 안팎까지 올라가는 초고온 현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28일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2.2 °C였다. 여담으로 1948년부터 계속 9~10년 단위로 12월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314]
10.9. 1988년
여름철 폭염이 강력했던 해이다.- 1월 14일 - 서울 일 최고기온 10.1°C.
- 8월 1일~15일 - 서울 일 최고기온이 8월 1일에 34.2°C를 기록해 폭염이 시작되었으며 특히 8월 4일부터 15일까지는 12일 연속으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었고 8월 7일에는 36.0°C, 8월 10일에는 36.6°C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8월 상순 평균기온은 28.6°C, 8월 중순 평균기온은 27.7°C로 둘 다 역대 최고 10위이다. 8월 평균기온도 26.4°C로 상당히 높았다.
- 12월 일부 - 7일 서울 일 최고기온 13.9°C, 12일 최고 기온 10.6 °C였으며, 13일에는 대구의 최고 기온이 16.0 °C였다. 월말까지 조금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다음해 1월엔 초이상고온이 찾아온다.
10.10. 1989년
한반도와 지구의 온난화가 본격화된 해이다. 이 해부터는 현재에서 봐도 기후 온난화 추세가 크게 이질적이지 않다.- 1월~4월 - 전국적으로 강한 고온이 찾아와 1973년 전국 기상 관측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달보다 기온이 높았고, 10년 만에 한강이 얼지 않았으며, 강수량은 역대 1월 최다 1위를 기록했다. 1월 27~29일의 반짝 한파를 제외하면 서울 기준 최저극값이 -7.9°C에 불과했다. 특히 1월 7~8일에는 최저 기온 6.7°C라는 평년 4월 상순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다. 최고 기온은 11.2°C를 기록했는데, 문제는 이 날의 날씨가 흐렸다는 점이다. 복사냉각이 약했고 일사가 거의 없었는데도 이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316] 이 여파로 1월 상순 평균기온은 2.8°C로 역대 최고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중순에도 고온이 이어져 1월 17일 부산의 최고 기온이 14.6 °C, 울산의 최고 기온 12.2 °C, 대구의 최고 기온 10.9 °C였다. 서울 기준 1월 평균기온도 0.8°C로 1972년 1월과 같은 역대 최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월도 전국 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6°C 높았고 서울도 2.4°C로 2023년 2월과 비슷했으며, 3월에는 서울 평균기온이 6.1°C로 당시치고 꽤 높은 편이었으나 고온이 심하지는 않았으며 기온 양상이 2017년 3월과 판박이다. 4월에는 서울의 평균 기온이 14.3 °C를 기록해 당시 기준 1위 였고 지금도 역대 5위이다. 4월 6일에 최고 22.6℃까지 올랐고, 중순에는 최고기온이 25 °C까지 치솟더니, 급기야 20일에는 최고 기온 29.1 °C로 4월 중순 일최고기온 역대 2위를 달성했으며,[317] 다음날인 21일에는 무려 29.4 °C로 2021년 같은 날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대구 역시 4월 7일에 25.0 °C로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사실상 2021년 4월의 상위호환인 셈이다. 서울의 4월 평균 습도는 48%로 역대 4월 중에 매우 건조하였다.
- 5월 일부 - 4월 말에 평년 수준을 보였던 기온이 5월이 되자 다시 상승하여 5월 5일 서울 최고기온이 28.5°C를 보였고, 다음날인 6일에는 29.6°C까지 올랐으며, 일평균도 23°C에 육박했다. 이는 5월 상순 일평균기온 기준 2012년 5월 2일 다음으로 역대 최고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최고기온 역시 5월 상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4위에 해당한다. 이후 5월 18일, 27일에도 28.3°C의 고온을 보였지만 상순의 기록을 넘지 못하여 결국 이 해 5월 최고극값이 중순 및 하순이 아닌 상순에 기록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또한 강릉에서는 5월 31일에 최고 기온 34.1 °C까지 올랐다.
- 12월 - 서울 월평균기온 1.4°C로 2019년 12월과 같다. 서울 기준 최저극값도 -8.7°C에 그쳤다. 다만 다음달에는 강한 한파가 찾아왔다. 그러나 2월에는 아래에 후술할 듯이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이렇게 1986년까지 밥먹듯 이어지던 한랭화 시대가 1987년~1988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가기 시작하던 차에, 1989년에는 아예 연평균 기온이 눈에 띄게 뛰어오르며 1990년대부터는 온난화 추세가 현재와 크게 이질적이지 않다.
11. 1990년대
1980년대까지는 한반도와 지구가 저온이 더 우세했지만, 1990년대에 접어들고 지금과 같이 고온이 더 우세한 날씨가 찾아오게 된다. 1990년대는 1980년대에 비해 기온이 크게 상승해서 1980년대와 기후가 크게 다르지만 2000년대, 2010년대와는 온난화 정도가 크게 다르지 않았고, 평균기온도 전반적으로 비슷했다.[318] 이후 2020년대는 다시 온난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1990~2010년대에 비해 크게 상승했대.1990년대는 여름철 폭염이 편차가 컸다. 1994년이 매우 더웠고, 1995년 남부지방도 꽤 덥고 1990년과 1997년도 다소 더웠다. 하지만 1991년~1993년과 1998년은 선선하거나, 이상 냉하를 보냈다. 겨울은 특히 초겨울인 12월을 중심으로 강한 고온을 보였다.[319] 다만 11월에는 강력한 추위가 오기도 했다.
11.1. 1990년
- 2월[320] - 서울의 2월 평균 기온 2.7 °C로 역대 7위이다.[321] 전달인 1월에는 매우 강한 한파가 찾아왔지만[322] 2월이 되자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2월에도 한파가 찾아오기 일쑤인 그 서울에 최고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없었고, 최저기온 극값조차 -5.2 °C [323] 가 최하였으니 말 다한 셈이다. 특히 중순의 고온이 가장 심했는데 중순 전체 중에서 일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날이 12, 13일 단 이틀에 불과했으며, 2월 18일과 22일에는 최저 기온이 각각 5.5°C, 6.7°C라는 강력한 고온을 보였다. 이는 4월 초중순 수준이다. 다만 흐리고 비가 온 탓에 최고기온은 크게 높지 않았다.[324] 그나마 2월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일사로 인해 최고기온이 12.9°C까지 오르긴 했다. 포항에서도 2월 17일에 15.5°C까지 올랐으며, 제주시에서도 2월 18일에 최저 기온 12.0°C, 최고기온 17.7°C로 강한 고온 현상이 있었다.
- 3월 - 3월 역시 고온이 이어져 월평균기온도 7.2°C를 기록해 관측 사상 최초로 7°C를 돌파하였다. 이번에도 30년 만에 기록이 갱신되었다.
1930 / 1960 / 1990 30년 법칙인가최저 기온 극값도 겨우 -1.3 °C[325]에 그칠 정도였다. 이는 2021년 3월 다음으로 가장 높은 3월 최저기온 극값이다. 그 영향으로 월평균기온이 현대 기준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1990년에서 2019년까지 30년이 흐르는 동안 기록이 여섯 번이나[326] 깨졌고, 2020년대 전반기에는 2024년을 제외한 모든 해[327]가 이 기록을 넘겨버리는 사태가 일어나는 바람에 현재는 열손가락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게다가 2016년과 2019년도 7도 이상을 기록했다.
- 4월 상순 - 2일 대구의 최고 기온 24.8 °C, 10일 서울의 최고 기온 22.2℃.
- 11월[328] - 서울의 11월 평균기온 10.0 °C로 11월 평균 역대 3위.[329] 이때의 양상을 요약하면, 10월부터 따뜻했던 날씨가 11월에도 이어져 따뜻했다가, 잠깐 급락하고 다시 오르기를 11월 내도록 반복했으며, 특히 11월 중순의 경우 서울 평균기온이 12.0 °C로 1993년과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1월 27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16.1 °C까지 올랐고, 28일에는 무려 17.8 °C를 기록했다. 한편 1990년 늦가을은 북태평양 기단이 강해서 늦더위가 나타났다.
- 12월 일부[330] - 1일까지 늦가을 날씨를 보이다가 2일에 잠시 내려갔으나 3일부터 10일까지 11~13°C를 연속으로 7일동안 기록했다. 이 여파로 상순은 2023년과 거의 맞먹었다. 이후 12월 11일부터 평년 수준의 추위가 찾아왔다가 21일에 9.0 °C까지 올라갔고, 23일부터 기온이 한파 수준으로 내려갔다가 또 올라가 31일에 8.8 °C를 기록했다. 그리하여 이해 12월 월평균은 서울 0.8°C로 다소 높았으나 1986년부터 1992년까지 12월 이상고온이 매우 심하여 이정도는 1988년과 양반이였고 이 두해만 1도를 넘지 않았다.[331]
11.2. 1991년
- 4월 상순 - 7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4.1℃.
- 5월 - 18일 포항의 최고 기온이 33.9 °C로 1988년 다음으로 가장 높은 5월 중순 최고 극값 기록이다. 단 서울은 오히려 약간 낮았으나 20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23일에 최저 기온 20.4°C[332], 최고기온 31.1°C에 일평균기온은 무려 25.5°C[333]를 기록해 7월 한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대구 역시 22일에 최고 기온 34.0 °C까지 올랐다.
- 12월[334][335] - 2004년, 2016년과 함께 2.9°C로 전국 12월 평균 기온 역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서울도 월평균 2.2°C로 역대 6위이며 12월 6일에 최고 기온 12.8°C, 16일에는 12.9°C[336]까지 올라갔다. 대구 역시 고온을 보였으며, 12월 7일 최고 기온이 16.3°C였고 17일에는 더 올라서 무려 17.0°C로 평년 11월 상순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다. 이후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2월 23일에도 최저기온 7.1°C, 최고기온 14.1°C를 기록했으며, 성탄절 당일인 25일에도 최저기온이 6.5°C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 여파로 대구의 12월 평균기온은 4.6°C로 역대 6위이며, 2004년 12월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었다.
11.3. 1992년
- 1~3월 - 전년도 12월부터 이어진 고온이 이듬해 1~3월에도 계속 지속하였고 이로 인해 한강이 얼지 않았다. 특히 1~2월을 통틀어 -10°C 이하의 한파가 기록된 날이 아예 없었으며,[337] 2월 28일에는 서울의 최고 기온이 15.9°C까지 올랐고, 29일에는 최저 기온이 10.0°C로 평년 4월 중순 수준의 매우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 여파로 2월 하순 평균기온은 5.0°C로 크게 높았다. 대구에서는 2월 27일 최고 기온이 무려 20.1°C로 2월에 20°C를 넘기는 강한 초고온을 보였다. 또한 2월 말의 초고온이 3월에도 이어지면서 서울 기준 3월 평균기온이 7.6°C를 기록해 20세기 1위였고, 3월 전체를 통틀어 영하를 기록한 날이 6, 7일 단 이틀에 불과했으며[338], 3월 27일에는 최고기온이 20°C를 넘기기도 했다. 마치 2021년 3월이 30년 일찍 왔다 하면 무방할 정도였다. 그리고 4월 상순의 경우도 4월 4일에 22.0°C, 4월 9일에는 24.3°C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매우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었다. 한 술 더떠 대구에서는 4월 5일에 26.4℃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순에는 기온이 급락하여 2020년 4월 수준의 강한 이상 저온을 보였다.[339]
- 5월 일부 - 5월 5일에 서울 최고기온 27.3°C에 일평균 20.2°C를 기록해 5월 상순에 일평균 20°C를 넘겼다. 그 이후에는 뚜렷한 고온 없이 대체로 평범하게 가다가 5월 30일에 서울 29.9°C, 전라북도 남원군 31.2°C를 기록했다. 단 1992년 5월은 저온이 더 심해서 전국적으로는 역대 최하위였다.
- 7월(남부지방) - 서울은 폭염이 없었으나 대구광역시는 폭염이 길게 지속되었다. 7월 1일에 33.0°C로 폭염의 시작을 알리더니, 급기야 7월 8일에는 무려 38°C에 육박한 37.8°C[340]까지 올랐다. 이후 중순은 장맛비가 자주 내리며 심한 더위가 없었으나, 21일부터 31일까지 모두 최고기온 35°C 이상, 체감온도 37~40°C 안팎의 폭염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어졌다.[341] 마치 2021년 7월 하순의 서울과 기온양상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결국 대구의 7월 하순 평균기온은 무려 30.5°C로 역대 최고 3위이며, 월평균기온 역시 27.5°C로 상당히 높았다.
- 12월 - 서울 평균기온 1.5°C로 1929년 12월과 함께 공동 15위 기록. 12월 5일에 최고기온이 무려 13.3℃까지 올랐으며, 20일에도 13.0 °C로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그리고 최저극값도 -9.7℃[342]에 그쳐 한파일수가 없었다.[343] 또한 12월 5~7일에는 최저기온도 영상 5~7°C대를 기록하는 등 고온이 강했다.[344] 결국 12월 상순 평균기온은 5.8°C로 역대 최고 3위를 기록했다.
11.4. 1993년
* 1월 일부 - 19일에 -11.1°C가 극값으로 한파일수가 아예 없었다. 서울 월평균 -1.9°C
- 2월[345] - 6일 기온이 급작스럽게 올라서 순천 낮 기온이 21.2°C, 대구 22.2°C, 포항 22.6°C, 영덕 24.1°C까지 치솟는 등 평년 4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초고온을 보였고, 서울도 14.2°C까지 올라갔다. 이로 인해 대부분 지역에서 2월 상순 신기록을 경신하였다. 3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신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15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울산의 최고 기온이 16.3°C, 강릉 15.4°C, 대구 14.2°C 등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대체로 온화한 날씨를 보여 전반적으로 포근했던 2월이었다.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도 1.0°C로 2015년, 2019년 2월과 같았다.
- 4월 18~21일 - 평년기온보다 낮은 4월이었지만, 18~21일 사이에는 서울은 20°C가 넘고 지역에 따라서는 25°C 이상을 찍은 고온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대구에서는 4월 19일에 30.0°C를 찍었다.
- 5월 하순 - 5월 29일에 서울 기온이 31.9 °C를 기록했다.[346] 그리고 1993년 여름이 이상 저온 경향을 보였기에 최고 기온을 기록한게 5월 말인곳도 있었다. 평균기온과 극값을 따진다면 2013년 5월과 비슷하다.
- 6월 19일 - 대구 일 최고기온 34.3°C. 1993년 7~8월이 이상 저온이다 보니 이게 연 최고기온 극값이다.
- 9월 일부 - 서울 기준으로 9월 1일과 6일에 최고 30°C를 넘기는 늦더위가 있었으며, 이후 9월 21일까지 몇몇 날을 제외하면 최고 27~28°C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 11월 중순 - 서울 기준 평균기온 12.0°C로 1990년과 함께 역대 11월 중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11월 11일에 서울 최고기온이 20.9°C까지 올랐고, 다음날인 12일에는 최저 기온이 13.8°C로 당시 평년보다 10°C 가량 높은 초고온을 보였다. 여담으로, 바로 직후의 하순은 이상 저온이다.[347] 기온 양상이 2020년과 비슷하다. 중순에 초고온, 하순에 저온이었던 점.[348]
11.5. 1994년
전국 연평균 기온 최고 9위, 당시엔 최고 1위였다. 3월을 제외한 모든 달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7~8월 폭염이 매우 강력했다. 그 밖에 1월, 4월, 11월[349]도 평년보다 2°C 이상 높아 초고온 달로 기록되었으며, 6월, 12월도 상당히 높았다. 그나마 5월, 9~10월은 고온이 그닥 심하지 않았다. 이 해 대구에서는 폭염일수가 무려 60일을 기록해 역대 1위를 경신했으며, 연 평균기온 15.2°C를 기록해 지금도 공식 기록 기준 역대 최고 1위이다.[350] 서울도 1994년 폭염일수가 총 29일로 기록 당시 역대 3위, 현재도 5위이다.- 3월 31일~4월[351] - 3월에는 꽃샘추위로 이상 저온이 찾아왔으나 3월 31일부터 기온이 올라 4월에는 1998년, 2022년 4월 수준의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 어찌 보면 몇 달 후에 찾아온 초강력 폭염의 전조 증상이라 할 수 있다... 전국 평균도 13.5°C로 꽤 높았던 편이다. 서울은 4월 3일부터 최고기온 20°C를 넘기는 고온이 시작되더니 4월 5일에 최고기온 27.4°C를 찍었고, 같은 날 대구에서는 28.5°C까지 올랐으며, 다음 날인 6일에는 서울에서 28.9°C의 기온이 기록되면서 4월 상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하였다. 또한 4월 전체로 봐도 1~5위에는 안 들어가지만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4월 초에 28.9도면 엄청난 기록이며 6일만 빨랐으면 압도적인 차이로 3월 최고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352] 그 유명한 폭염의 전조 현상이었는듯 하다. 다음날인 7일에도 26.4°C까지 올랐다. 다만 일교차가 매우 커서 일평균기온이 20도를 넘지는 못했다. 심지어 저온 자체도 없었다. 결국 4월 상순 평균기온은 13.8°C로 역대 3위였다.[353] 이후 중순은 큰 고온이 없었으나 19일과 21일에 각각 26.6°C, 28.7°C를 기록한 뒤에 점차 내려갔다. 결국 서울의 4월 평균기온이 무려 15.2°C[354]로 2024년, 1998년 다음으로 역대 최고 3위를 기록하였다.[355] 하지만 3월 이상 저온 탓에 벚꽃 개화는 4월 8일로 그리 빠르진 않았다.[356]
- 5월 - 5월 초반부터 이상 고온을 보여 특히 5월 2일에 서울 최고기온 27.2°C에 일평균기온 무려 22.5°C를 기록하는 초이상 고온을 보였고, 이후 5월 11~12일에도 27°C 안팎의 초여름 더위를 보였다. 대구광역시의 경우 5월 1일과 9일에 31.3°C를 기록했다. 서울 5월 평균 기온은 17.9°C였다.
- 6월 - 6월에도 몇몇 날에 고온이 이어져 일부 날들에 강한 더위가 나타났다. 특히 6월 13일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기 시작해 6월 16~17일에는 전국적으로 35°C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나타났다. 6월 16일의 낮 최고 기온을 보면, 경북 의성이 35.8°C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홍천군 35.7°C, 강원도 인제군 35.0°C, 대구 34.8°C로 그 뒤를 이었으며, 서울도 33.3°C까지 올랐다. 17일에도 더위가 이어져 이천, 홍천, 충주, 원주, 대전, 청주 등 총 7곳의 관측소에서 낮 기온이 35°C 이상으로 올랐으며, 서울도 34.7°C로 35°C에 근접했다. 이 날 기록된 서울의 34.7°C 기록은 서울의 6월 중순 일최고기온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값이며, 최근 이상 고온이었던 2023년 6월 19일보다도 0.7°C 높은 수치다. 서울 기준 6월 평균기온은 22.8°C로 2021년 6월과 같았으며, 특히 고온이 가장 심했던 6월 중순 평균기온은 2012년, 2023년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이후 하순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7월로 넘어가면서 기온이 다시 상승하여 강력한 폭염이 나타나게 된다.
- 7~8월[357] - 7월 상순부터 기온이 올라 최악의 폭염이 왔다. 7월 서울 월 평균기온 28.5°C, 광주 29.3°C, 대구 30.2°C, 전국 27.8°C. 특히 7월은 대부분 지역이 역대 최고 1위이며, 당시 2~3위와 1~2°C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 1위이다.[358] 대구는 7월 12일과 7월 21일에 39.4°C를 기록했다. 서울 기준 최고기온 극값도 2018년 다음으로 가장 높은 38.4°C였다. 자세한 내용은 1994년 폭염 문서 참조. 8월 역시 7월보다는 낮지만 서울 27.6°C(역대 5위[359]), 대구 29.1°C(역대 1위[360]) 등 매우 더웠다.
- 9월(남부지방) - 특히 1일에 대구 최고 기온 37.5°C.[361] 이후로도 여전히 고온을 보여 대구의 월 평균기온이 22.8°C를 기록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의 경우 9월은 평년과 비슷해서 고온이 심하지는 않았다.[362][363]
- 10월 일부 - 14일 대구의 최고 기온 27.5°C, 16일 제주의 최고 기온 28.3°C.
- 11~12월 - 11월 서울 평균기온 9.3°C, 12월 서울 평균기온 1.1°C. 11월은 2014년 11월보다 0.3°C 높아 역대 6위이며, 12월은 2023년 12월과 같다. 11월 6일에 최고기온 19.8°C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고온이 계속 이어져 첫 영하권이 11월 27일[364]이 되어서야 기록되었다. 그리고 2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서울 최고기온이 10 °C를 넘겼다. 그러나 다음해 1월은 한파가 오긴 했다. 그러나 심하지 않아서 1981~2010년 평균과 비슷했다.
11.6. 1995년
- 1월 7~9일 - 서울 최고기온 10.3°C, 대구 13.4°C, 광주 12.8°C 등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강한 고온을 보였다. 이해도 극값이 30일 -11.1°C로 연중 내내 한파일수가 전무했다.
- 10월[367] - 이달 초에는 최저 기온이 6.0°C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가, 이내 올라서 11일부터 14일까지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특히 10월 13일에는 최고 기온이 25.6°C까지 올랐고, 다음날인 14일에도 24.3°C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강릉에서는 무려 31.2°C라는 기록적인 초고온을 보였다. 10월 상순도 아닌 중순에 31°C를 넘기는 7~8월 수준의 역대급으로 강력한 고온을 보인 셈이다. 만약 이 고온 현상이 10월 상순에 나타났다면 2021년~2022년처럼 32°C를 넘기는 매우 기록적인 늦더위가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 밖에 대구와 포항에서도 29.2°C까지 올라 전국적으로 강한 고온이 이어졌다. 15일에도 최저 기온 중심으로 고온이 이어져 서울의 최저 기온이 15.0°C, 강릉은 17.3°C로 9월 중하순 수준에 해당되는 기온을 보였다. 이후 하순에도 서울 기준으로 최고기온이 20°C를 넘긴 날이 하순 전체 중에서 7일이나 되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으며, 서울 월평균 기온은 15.5°C로 당시 평년보다 1.2°C 높았고, 2015년 10월과 같았다. 이후 10월 31일부터 한기가 남하하면서 고온이 해소되었다. 이 한기의 영향으로 11월 상순은 평년보다 2°C 이상 낮았다.
- 11월 중순 - 11월은 전반적으로 2016년 11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상순과 하순은 이상 저온으로 평년보다 낮았지만,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고온이 찾아왔다. 특히 13일에 고온이 가장 심했는데, 전국적으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남부 지방 대부분에서 최고 기온이 20°C를 넘기며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제주 22.2°C, 부산 21.2°C, 목포 21.0°C, 포항 20.7°C, 대구 20.2°C 등을 보였고, 서울도 17.5°C까지 올랐다. 특히 이날 서울에서는 최저 기온도 10.8°C를 기록하며 2년 전인 1993년 이맘때와 맞먹을 정도로 고온이 매우 심했다. 이후 17일에도 서울 기준 최저 기온 8.5°C, 최고 기온 14.4°C를 기록하는 등 19일까지 고온이 이어지다가 20일부터 기온이 떨어졌다. 결국 11월 중순 평균기온은 8.1°C로 현대 기준으로도 1.5°C 가량 높은 수준을 보였다.
11.7. 1996년
서울 기준으로 1월, 5월, 9월, 12월에 이상 고온이 찾아왔으며, 그중 12월은 평년보다 2°C나 높은 초고온이었다. 그 외에 2~3월, 10월은 평년과 비슷했고, 4월은 후술할 24~28일을 제외하면 이상 저온으로 쌀쌀했으며, 11월도 평년보다 약간 낮았다. 여름철 평균기온도 0.4°C 높아 비교적 평범했다.- 2월 13~14일 - 추운 경향을 보였던 1996년 2월이였지만, 2월 13일 ~ 14일 에는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1993년 2월과 마찬가지로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울산이 24.2°C까지 올랐고, 서울도 13일에 14 °C를 기록했다.
- 4월 24~28일 - 평년보다 크게 낮은 날이 계속 이어진 4월이지만, 22~23일부터 저온현상이 회복하기 시작하더니 24일에는 최저기온은 평년 수준,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크게 높은 고온현상이 시작되었다. 점점 올라서 27~28일에는 급기야 수도권도 낮 최고기온이 20도대 중반에 이르렀다.
- 5월 ~ 6월 상순[368] - 5월 평균 기온 18.4 °C로 평년보다 1°C 높았다. 5월 17일에 서울 최고기온 29.5 °C였고, 31일에는 31.4 °C, 6월 1일에는 32.7 °C로 6월의 시작과 함께 폭염일수에 근접하였다. 이후 5일과 9일에도 최고기온 30.3°C, 7일 최저기온 21.2°C를 기록하였고, 그 밖의 날들도 다소 고온을 보여 6월 상순 평균기온은 22.9 °C[369]를 기록했는데, 놀랍게도 같은 달 중순, 하순보다 더 높은 현상이 벌어졌다. 중하순에는 장맛비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한 날들이 다소 많았기 때문이다.
- 9월 - 서울 평균 22.0°C로 평년보다 1.4°C 높았으며, 2019년 9월과 비슷한 편차이다. 9월 2일에 30.9 °C까지 올랐고, 9월 15일에도 30.1 °C를 기록했다.
- 12월[370] - 몇몇 날을 제외하면 대부분 10도 이상의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서울 기준 12월 최저 극값도 -10.5°C에 그쳐 강한 한파가 없었다.[371] 특히 12월 15일에 서울의 최고기온 12.7°C, 광주 14.7°C, 전라북도 전주시는 16.0 °C까지 올랐다. 16일에도 대구의 최고 기온이 15.2 °C까지 올랐다. 이 고온 현상은 1997년 첫날까지 이어졌다가 다음날에 최고기온까지 10 °C 이상 급락하며 끝이 났다.[372] 결국 서울 기준 12월 평균 기온은 1.6°C로 2019년 12월보다 0.2°C 높았고 2015년 12월과 같다.
11.8. 1997년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해이다. 서울 기준으로 1월, 5월, 9[373]~10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월평균이 평년보다 0.3°C 이상 높았으며, 특히 봄철인 3월과 슈퍼 엘니뇨 현상이 나타난 11[374]~12월은 평년보다 2°C 이상 높은 초고온이었다.[375] 11~12월만 놓고 보면 2015년과 매우 유사하다. 서울 기준 2월 하순부터 초고온이 나타나는 날이 있었으며, 3월에는 더욱 심해져 전반기인 13일에 20도를 넘기면서 기록적인 고온이 나타났다. 4월도 다음 해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6월도 매우 높아 서울 기준 월평균이 20세기 중에서 가장 높았으며, 중순에 35 °C 기록. 그리고 한여름인 7~8월도 1994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2023년과 비슷한 편차를 보이면서 꽤 더웠다. 게다가 이 더위는 9월 초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9월 상순에는 서울에서 1935년 이후 무려 62년만에 9월 열대야가 발생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2~4월 - 2월의 경우 최고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심한 이상저온은 없었고 24~25일, 27일에 초이상고온을 보였다. 27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5.1°C까지 올랐다. 3월은 가끔 꽃샘추위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고온이었으며 특히 12일 최고기온 18도, 13일은 무려 20.2도 였다. 4월은 심하지는 않았으나 평년보다 높은 고온이 많아 12.9°C였다.
- 6월[376] - 서울 월평균 기온 23.4°C로 20세기 1위이며, 중순에 강한 폭염이 찾아왔다. 6월 15일에 서울 최고기온이 35.0°C[377]였고, 18일에도 34.5°C였으며, 19일에는 최저 기온도 24.0°C로 열대야에 근접하였다. 또한 17일 구미시와 18일 양평군의 최고 기온이 공동으로 36.5°C라는 6월 중순 치고 강력한 폭염이 있었다. 대구광역시도 6월 17일에 36.4°C까지 올랐다. 결국 서울의 6월 중순 평균기온은 25.5°C로 7월 중하순 수준을 보였으며, 당시 평년치보다 4°C 가량이나 높았다.
- 9월 상순[378] - 2010년과 비슷하게 늦더위가 매우 심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1994년보다 평균 기온이 높았을 정도다. 늦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9월 1일에 대구에서는 최고기온이 무려 36.5°C를 기록하였고, 경상북도 포항 35.9°C, 강원도 강릉 35.8°C, 울산 35.4°C 등을 보여 남부 지방 곳곳으로는 폭염경보일수가 기록되었다. 서울도 31.6°C를 기록했으며, 최저기온도 25.7°C로 9월에 열대야가 발생하기도 했다.[379] 이후 2일에도 늦더위가 이어져 제주시 34.4°C, 대구 33.5°C, 부산 32.8°C 등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26.7°C로 조금 내려갔다. 하지만 4일부터 다시 올라서 5~8일까지 30°C를 넘기는 늦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이 여파로 서울의 9월 상순 평균기온은 2010년과 비슷한 24.6°C를 기록했다. 그러나 11일부터 상당한 이상 저온이 내내 이어져 결국 월평균기온은 낮았다.[380]
- 10월 17~23일[381] - 특히 제주도, 대구 등 남부 일부 지방에 극심한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20일에 제주시는 30.2 °C를 기록했고, 대구는 21일에 30.7 °C를 기록하며 도저히 10월 하순이라 할 수 없는 날씨를 보였다.[382] 전라북도 전주시에서도 28.1 °C를 기록하였고, 서울도 20일 24.9°C로 고온인 편이었다. 다만 고온이 극심했던 만큼 저온도 대체로 많아서 월 평균기온은 오히려 이상 저온이었다.
- 11월[383] - 엘니뇨로 인해 이상 고온이 다소 심하게 나타났다. 월초에는 반짝 추위가 나타났지만, 상순 후반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11월 9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7.2°C, 광주 22.1 °C, 밀양 21.5 °C 등을 기록했다. 다음 날인 10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23.0 °C까지 올랐고, 광주/부산 22.5 °C, 포항 21.9 °C, 울산 21.5 °C 남부 지방 대부분 지역에서 20 °C 이상으로 오르는 고온이 나타났으며, 서울도 18.7 °C까지 올랐다. 11일에도 강한 고온이 나타났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20.2 °C로 20도를 넘기는가 하면, 남부 지방에서는 최고 24~25 °C에 육박하는 10월 상순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다. 광주의 최고 기온이 24.2 °C, 전주 23.8 °C, 목포 22.7 °C, 부산 22.6 °C, 청주 22.2 °C 등을 보였다. 그리고 12~14일에도 고온이 이어졌는데, 이번에는 최고 기온이 아닌, 최저 기온 중심으로 강한 고온이 찾아왔다. 12~14일 동안 서울의 최저기온이 각각 11.4°C, 9.0 °C, 8.5 °C로 12일에는 아예 최저기온이 두자리수를 보인 셈이며, 같은 날 광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무려 14.5°C로 아예 15도에 육박하면서 평년보다 8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다. 이 날 서귀포에서는 최저기온이 무려 18.1°C로 시작해서 한낮 기온은 23.0 °C까지 올랐으며, 심지어 일평균기온도 20.7°C를 기록하며 11월 중순에 일평균 20도가 넘어갔다! 그 밖에 지역에서도 최저 기온 10 °C 이상, 최고 기온 20°C 안팎까지 오르는 날씨가 이어졌다. 즉, 이 해 11월 9~13일에는 마치 2022년 이맘때에 맞먹는 극심한 고온이 나타났던 것이다. 이후 17~19일에는 반짝 추위가 있었지만 하순이 되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11월 22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16.9 °C를 기록했다. 그리고 11월 25~26일에는 또다시 강력한 이상 고온이 찾아오게 되는데, 25일 서울에서는 흐린 날씨로 인해 복사냉각이 약해지면서 아침 최저 기온 9.4°C로 평년보다 9°C 가량 높은 최저기온을 기록하게 되었다. 그나마 일교차가 작아 낮 최고 기온은 12.9 °C[384]에 그쳤지만, 남부 지방 곳곳으로는 20 °C를 넘기거나 육박하는 곳도 있었다. 제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2.7 °C였으며, 포항의 최고 기온도 18.9 °C까지 올랐다. 26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울산의 낮 최고 기온이 20.4 °C로 12월을 불과 나흘 앞둔 상황에서 20 °C를 넘기는 초고온이 나타났다. 그 밖에 밀양 20.1 °C, 부산 19.8 °C, 포항 19.4 °C, 서울 13.0°C 등을 기록했다. 29일에도 서울 기준 최저 기온이 6.2 °C를 기록하는 등 월말까지 고온이 지속되었다. 결국 서울 11월 평균 기온은 8.8 °C로 2015년 11월과 비슷했으며, 당시 평년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만약 1~3일, 17~19일의 저온이 없었다면 월평균 기온은 최소 9°C대 중반을 기록했을 것이고, 그 기간에도 이상 고온이 기승을 부렸다면 10 °C 전후를 기록해 1990년, 2022년 11월과 맞먹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 12월[385] - 전달에 이어 엘니뇨로 인해 이상 고온이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월평균 기온이 1.8 °C로 평년보다 2°C 이상 높았다. 이는 2015년, 2019년 12월보다도 높으며, 2007년 12월과 같다. 2014년처럼 12월이 되자마자 기온이 떨어져 상순에는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졌지만, 중순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서울 기준으로 14~31일 동안 일평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단 하루[386]밖에 없었을 정도로 심한 고온이 나타났다. 12월 17일부터는 아침 최저 기온도 영상권을 보였으며, 18일에는 최저 기온이 5.4 °C까지 올랐으며, 급기야 다음날인 12월 19일에는 최저 기온 7.4°C, 최고 기온 12.8°C라는 평년 11월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일평균 기온도 9.9 °C로 10 °C에 육박했다.[387] 20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대구의 최고 기온이 16.5 °C까지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12월 하순에는 1958년 12월에 맞먹을 정도로 매우 강한 초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서울 기준 12월 하순 최저기온 극값이 겨우 -4.2 °C에 그쳤으며, 최고 기온이 10°C를 넘긴 날도 5일이나 있었다. 12월 21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11.0 °C까지 올랐고, 이틀 뒤인 23일에는 11.7 °C를 기록했다. 그리고 성탄절인 25일에도 전국적으로 10 °C를 웃도는 이상 고온이 나타났다. 26일에도 심한 고온이 이어졌으며, 부산의 최고 기온이 16.4 °C로 가장 높았고, 진주 14.9 °C, 울산 14.4 °C, 서울 10.6 °C 등을 기록하며 시기답지 않은 초이상 고온이 지속되었다. 27일에도 서울 기준 최저기온 0.8 °C, 최고 기온 7.9 °C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이후 29일부터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했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결국 심한 이상 고온으로 인해 서울의 12월 하순 평균 기온은 무려 3.6 °C로 1958년 다음으로 역대 2위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리고 월평균기온 역시 상순의 추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하순의 초고온으로 인해 상당히 높게 기록되었다. 실제로 상순을 제외하고 중순~하순까지의 평균기온을 계산해보면 무려 3.1 °C가 나온다. 이는 1968년 12월과 함께 공동 3위 기록이다. 즉, 상순의 추위가 없었다면 그야말로 월평균기온이 최소 2.5°C 이상, 심하면 3°C 이상을 기록하며 아예 상위 3위 안에 랭크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11.9. 1998년
1997년 7월부터 1998년 초반까서 슈퍼 엘니뇨로 고온현상이 나타났고 여름 이후 라니냐로 전환되어 늦더위까지 나타나 서울 연평균기온 역대 3위, 전국 연평균기온 역대 6위[388]를 기록했다.[389] 평년대비 +1°C로 이 해의 기록이 본격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기온이 높아진 2010년대 중반 이후의 해[390]를 제외하면 유독 돋보인다. 특히 12달 중 절반 이상인 7달(1~4월, 9~10월, 12월)이나 평년보다 2°C 이상 높은 초고온이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2월, 4월은 당시 평년보다 무려 4 °C 가량이나 높은 비상식적인 고온이 나타나면서 초이상 고온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4월의 초고온 여파가 5월까지 이어지면서 5월도 1~4월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정작 날짜 상 여름인 6~8월은 잦은 폭우으로 인해 더위가 비교적 약했다.[391] 그리고 11월 역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이 해의 극값은 여름에 더웠던 제주도를 제외하면 다른 계절에 연중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이 7~8월이 아닌 5월에 연중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서울의 경우 9월 중순에 늦더위로 연중 최고기온을 기록했으며.(9월 12일, 32.8 °C)[392] 속초는 아예 더 나아가 4월 중순(20일)에 32.1°C로 연중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그로 인해 1998년 서울과 속초에서 폭염일수는 없었다.[393] 이 해의 이상 고온은 매우 심각해서 당시 기준 평균 기온 최고 기록을 갱신한 달이 많았다.[394] 만약 이 이상 고온이 6~8월에도 이어졌거나 2020년대에 왔다면 거의 2024년 급의 고온을 보였을 가능성도 있었다.- 2월[397] - 대한민국 기상관측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초극단적 이상 고온의 끝판왕 중 하나이자, 20세기 겨울철 이상 고온 최강자 중 하나이며, 여러모로 1958년 12월에 맞먹는 편차의 고온을 보인 달이다. 이해 2월은 2007년, 2020~2021년, 2024년처럼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봄같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이로 인해 서울에서 2월 평균기온이 3.4°C로 역대 3위를 달성했다.[398] 당시 기준(1961~1990년) 2월 평년 기온이 -1.1°C이므로 이 해는 평년보다 무려 4.5°C나 높은 셈이 된다.[399] 전국 평균기온도 3.4 °C로 2020~2021년과 같고 매우 높았으며, 서울의 2월 최저극값도 -7.7°C에 그쳐 심한 추위도 없었다. 이 해 서울에서는 2월 18일에 봄이 시작되어 역대 가장 빨랐다. 중순 평균은 5.2°C로 유이하게 5도를 넘었으며 역대 2위였고,[400] 하순 평균 기온도 6.2°C로 역대 4위이며 20세기에서는 가장 높았다.[401] 2월 19일과 25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15°C까지 올랐고, 특히 밀양시는 2월 12일에 최고 기온이 무려 23.1°C까지 오르며 2월 역대 최고기온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2019년 상위호환인 날씨를 보였다.
- 3월[402] - 20~23일에는 기습한파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그 밖의 날이 매우 포근해서 서울 기준 월평균 기온 7.3°C를 기록했다. 이는 20세기 내에서 2위, 전체 기록으로 봐도 상위 10위로 꽤나 높은 수준이다. 전국 평균기온도 7.0°C로 높았다. 2019년 3월과 비슷한데 봄이 일찍 시작했으며 3월 중하순은 반짝추위와 이상 고온이 번갈아 일어났다. 단 추위가 기승을 부린 2019년 4월과 달리 1998년 4월은 이상 고온이 심했다.[403]
- 4월[404] - 종전 기록이었던 1994년 4월[405]을 뛰어넘는 매우 극심한 초고온을 보인 달이자, 여러모로 2023년 3월, 2024년 4월/9월과 비슷한 편차의 고온을 보인 달이며, 고온이 극심했던 1998년 내에서도 2월 다음으로 가장 심한 고온을 보인 달이다. 1~3일에는 반짝 추위로 이상 저온이 나타났으나 4일부터 크게 올라 5월에 가까운 날씨를 연일 보였으며, 심하면 6~7월 수준의 기온을 보인 날들도 있었다. 서울의 경우 4월 6일에 최고 25.1°C로 4월 상순부터 25°C를 넘기는 고온이 나타나더니, 5일 뒤인 11일에는 더 올라서 26.3°C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대구에서는 무려 29.4°C까지 올랐다. 특히 20일에는 영동 및 영남 지역의 고온이 매우 강력하게 찾아왔는데, 이 날 강릉에서는 최저기온부터 22.6°C로 아예 23°C에 가깝게 시작하더니, 한낮 기온은 무려 33.6°C까지 올랐으며, 일평균기온도 무려 26.7°C로 평년보다 무려 13°C 가량 높은 역대급 초이상 고온을 보였다. 이날 기록된 강릉의 33.6°C 기록은 25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강릉의 4월 역대 최고 기온이다.[406] 심지어 같은 해 6월보다도 최고기온 극값이 높았으며, 7~8월과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407] 울진에서도 최고기온이 33.5°C를 기록하면서 강릉, 울진 두 지역에서 4월 중순에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408] 또한 속초는 이 날 32.1°C를 기록하는 것도 모자라, 연중 최고 기온 1위를 4월, 그것도 하순이 아닌 중순에 달성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그 밖에 포항 31.4°C, 영덕 31.3°C 등 총 9곳의 지역에서 일최고기온이 30°C를 넘기는 초고온을 보였고, 서울도 25.2°C까지 올랐다. 다음 날인 21일에도 강릉의 최저 기온 22.4°C, 최고 기온 30.8°C로 도저히 4월이라 할 수 없는 평년 7월 수준의 초고온을 보였고, 서울도 25.7°C까지 올랐다. 또한 강릉에서는 4월 20일~22일까지 3일 연속으로 최저기온이 20°C를 넘기는 엄청난 대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서울 기준으로도 4월 21일~23일, 30일에는 일평균 기온이 20 °C를 넘겼으며, 특히 4월 23일에는 최저 기온이 무려 18.3°C로 평년 6월 중순에 해당하는 수준을 보였다. 그리고 24~26일에는 북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높은 축이었으며, 나머지 하순도 역시 고온이 이어졌다. 4월 24일 합천의 최고 기온이 31.8°C였고, 4월 29일 전주의 최고 기온도 29.9°C로 30°C에 근접했다. 서울도 4월 30일에 최저 기온 16.2°C, 최고 기온 26.2°C로 강한 고온을 보였다. 서울의 4월 하순 평균기온은 무려 18.7°C로 21세기 1위인 2022년보다도 1.5°C나 높았으며, 이상 저온이었던 1947년 6월의 월평균기온과 같다! 또한 4월 1~4일을 제외하면 서울 기준으로 최저 기온이 8.2°C 이하로 떨어진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409] 결국 이 기나긴 이상 고온으로 인해 4월 평균기온은 전국 14.7°C, 서울은 15.6°C로 기존 1994년 기록을 경신했으며 둘다 기록 당시 상위 1위였다.[410] 서울 기준 1991~2020 대비 +3.0°C[411]로 4월 고온의 끝판왕이며 2021년 3월, 2024년 2월과 맞먹는 기온편차를 가진다. 이마저도 1~3일의 이상저온이 없으면 월평균 16°C 이상을 기록했을 것이며[412] 1~3일에 초고온이면 17°C까지 기록할 수도 있다.
- 5월[413] - 5월에도 4월의 여파로 매우 더웠다. 5월 상순부터 초여름 날씨가 나타면서 5월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26.5°C였고, 다음 날인 6일에도 26.9°C까지 올랐다. 같은 날 경북 구미, 영천, 의성 등 5곳의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C를 넘기면서 5월 초에 30도 더위가 나타났으며, 대구도 29.9°C로 30도에 초근접했다. 서울 5월 상순 평균 기온은 18.3°C. 이후 중순에도 11~12일을 제외하면 대체로 고온을 보였으며, 특히 14~15일에는 서울 낮 기온이 28°C 전후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초여름 수준의 날씨를 보였다. 그 중 15일에는 최저 기온도 16.8°C로 매우 높았다. 이 여파로 서울 기준 기상학적 여름이 5월 14일에 시작되었으며[414] 17일에는 기온이 잠깐 낮아졌다가 20~23일에는 또다시 여름 더위가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5월 21일의 고온이 가장 심했는데, 서울의 최고 기온이 31.4°C까지 올랐고, 전북 정읍에서는 낮 기온 33.2°C를 기록하며 5월에 폭염일수가 나타났다. 그 밖에 전주 32.5°C, 홍천 32.2°C, 대전 31.9°C, 청주 31.8°C 등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한여름 수준의 고온이 나타났다. 게다가 서울 기준 5월 하순 평균은 20.7°C로 20세기 내에서 2위이며[415] 2019년(20.5°C)보다도 높았다. 결국 강수일수가 적었고 일사로 기온이 크게 오른 날들이 많아서 서울 기준 5월 평균 기온은 19.0°C로 1967년 이후 31년 만에 19°C대를 돌파했으며 관측 당시 역대 2위를 기록했다.[416] 전국 기준으로는 17.8°C. 18도 이상이지 않아 약해보이지만 1990년대에 일어난 일이라 전국 평균기온은 당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사실 약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2010년대 5월 이상 고온이 매우 심한 것이다[417] 그리고 서울은 당시 치고 상당히 높은 편이었다. 일부 지역은 5월에 연중 최고 기온을 달성했다. 그러나 6월에 접어들면서 저온으로 갔다.
- 9월[418] - 9월 초반은 그럭저럭 평범했으나, 7일부터 30°C를 웃도는 늦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9~12일에는 강한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9일에는 전라북도 남원시의 최고기온 34.0°C를 기록했고, 전주시 33.7°C, 대구광역시 33.6°C 등으로 남부 지방 중심으로는 폭염일수가 기록된 지역들이 많았으며 서울도 31.7°C를 기록했다. 다음날인 10일에도 강원도 강릉시 33.3°C, 충청북도 청주시 32.9°C, 서울도 전날보다 1°C 가량이나 높은 32.6°C로 폭염일수에 근접하였다. 서울의 9월 상순 평균기온은 2002년과 같은 24.1°C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중순의 시작인 11일에도 늦더위는 멈추지 않았다. 특히 가을이 쌀쌀하기로 유명한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최고기온이 무려 33.8°C를 기록하였고,[419] 광주광역시 32.3°C, 서울도 32°C대에 근접한 31.8°C의 더위가 찾아왔다. 이에 멈추지 않고 12일에는 서울에서 1998년 연중 최고기온 극값을 기록하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최고기온이 무려 32.8°C[420]로 기록 당시 기준으로 9월 중순 일최고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고, 이는 2023년까지도 깨지지 않았던 9월 중순 최고 극값이었다.[421] 이 늦더위는 14일까지 이어지다가 15일부터 기온이 다소 하락하며 한풀 꺾였다가 20일에 다시 한번 31.8°C를 찍었고, 27일에도 27.3°C를 기록했다. 결국 서울은 9월 중순 평균기온 역시 24.5°C로 기록 당시 기준 역대 1위[422]를 기록하게 되었고, 하순 역시 평년보다 다소 높은 20.4°C를 기록했다. 9월 서울 월평균기온은 23.0°C로 2016년 이전까지 1위였고 현재에도 4위이다. 전국 평균 기온은 21.6°C로 역대 5위. 서울에서는 단 한번도 15.6°C 아래로 떨어지지 못했으며 당시 기준 가장 높았다.[423][424]
- 10월[425][426] - 월평균기온 서울 17.0°C, 전국 16.2°C로 둘다 2006년 다음 순위인 역대 2위이며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았다. 상순 내내 이상 고온과 늦더위로 10월 중순 전반까지 일평균기온이 20도 안팎으로 기록했다. 상순 평균기온이 무려 20.0°C로 20세기에서 유일한 20°C대이자 최고 기록이며, 전체 기록으로 봐도 2013년과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상학적 가을이 10월 14일에 시작하여 역대 가장 늦었다. 즉 이 해는 5월 14일~10월 13일, 무려 5달이 여름이었으며[427]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최장 기록이다. 물론 2016~2017년, 2019년, 2021년 같이 28도 이상의 강한 늦더위는 없었지만 24~27도의 기온이 꾸준히 이어졌다. 10월 11일 서울의 최저 기온 18.6°C, 최고 기온 26.1°C였고, 일평균 기온도 무려 21.9°C를 기록해 10월 역대 일평균기온 8위이며, 중순 기준으로만 보면 압도적 1위이다. 같은 날 인천에는 서울보다도 더 높은 27.2°C를 기록하며 9월 초중순 수준의 기온을 보였다. 그리고 10월 13일에는 울산의 최고 기온이 27.3°C였고, 포항도 26.4°C까지 올랐으며, 밀양 26.0°C, 서울도 24.7°C를 기록했다. 13일까지 이같은 이상 고온이 이어진 뒤 14일부터 기온이 조금 떨어지며 기상학적 가을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후 19~20일에 추워지나 싶더니 하순까지 계속 고온을 유지했다. 다만 라니냐로 인해 건조했다. 만약 19~20일의 저온이 없었다면 2006년과 맞먹었을 가능성도 있었다.
- 11월 일부[428] - 특히 13일에 서울 최저기온 11.6°C, 14일에는 무려 최저 기온이 15.1°C를 기록하며 11월 중순 역대 1위를 기록하게 된다.[429][430] 최고 기온 역시 20.5°C로 2015년, 2020년, 2022년, 2024년처럼 11월 중순에 20°C를 넘는 기록이 나왔다. 이후 16일에 비가 내린뒤 고온이 해소되었고 17일부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다가 월말에 다시 올라 11월 29일에 10°C로 올랐고 30일에는 서울, 광주의 최고기온이 각각 14.4°C, 15.7°C를 기록했다. 이 영향으로 서울 기준 월평균기온이 7.3°C를 기록했다.
- 12월[431] - 서울 월평균기온 2.3°C로 역대 5위.[432][433] 당시 평년보다 무려 2.7°C나 높았으며, 전년도 12월보다도 0.5°C 높았다. 그리고 2015년 12월보다도 다소 높다. 또한 최저기온 극값이 -8.1°C[434]에 그쳐 한파일수가 없었다. 또한 12월 전체를 통틀어 일최고기온이 영하권이었던 날이 12월 30일 단 하루였다! 그리고 12월 중순에는 다소 극심한 고온이 찾아오면서 서울 기준 최고기온이 12.9°C[435]를 보였고, 중순 평균기온도 4.1°C로 역대 최고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대구도 12월 19일에 16.0 °C를 기록했으며, 월평균기온 역시 4.6°C로 역대 공동 4위였다.
11.10. 1999년
수 년간의 엘니뇨가 끝나고 라니냐의 해가 되었지만 여전히 고온 현상이 잦게 나타나서 평년보다 상당히 높았다. 서울 기준으로 5월과 10월을 제외한 모든 달의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5°C 이상 높았다. 8월, 12월은 고온이 그닥 심한 편은 아니었으나, 특히 1월[436], 3[437]~4월[438], 9월[439]은 평년보다 2°C 이상 높은 초고온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2월, 6~7월도 평년보다 1°C 이상 높았다. 또한 3월 하순, 10월 중순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저온도 거의 없었다.- 1월[440] - 1일에 -6.9°C로 반짝 추위가 온뒤 이후 점점 기온이 올라 4일에 최고 기온 9.2°C를 기록하는 등 고온을 보였다. 이후 8일부터 11일까지는 -10°C 안팎의 한파[441]를 보이다가 다시 기온이 상승세를 보이더니 1월 22~26일에는 2021년 1월 이맘때를 연상시키는 초고온 현상이 나타났다.[442] 1월 24일에 서울 최저 기온이 4.2°C, 최고기온 12.4°C까지 올랐으며 광주는 13.8°C까지 올랐다. 서울의 1월 월평균기온은 -0.8°C로 역대 최고 1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2015년, 2019년 1월과 비슷한 수치이다.
- 3월[443] - 서울 월평균기온 6.7°C로 당시 평년보다 2.2°C 높았다.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던 3월 21~23일, 28~29일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온화한 날씨를 보였다. 특히 3월 4일에는 전주의 최고 기온이 무려 20.9°C였고, 청주 20.5°C, 대전 20.1°C, 안동 20.0°C, 원주 19.6°C 등을 보이며 3월 상순부터 강한 초고온을 보였다. 서울도 무려 18.8°C를 기록, 일평균 기온도 11°C를 넘겼다. 즉 4일만 빨랐다면 2월에 18~19°C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 했다. 이는 마치 17년 뒤인 2016년 같은 날을 연상케 하며, 평년 4월 중하순 수준이다. 그리고 2021년 3월처럼 상순 중에서 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날이 단 하루밖에 없었다.[444] 상순 평균기온도 5.8°C로 2020년보다 높았으며 역대 7위이다. 이후 중순에도 고온이 이어져 3월 13일 서울 최고 기온이 16.2°C, 3월 16일 16.9°C, 3월 17일 16.3°C였고, 3월 18일에는 최저기온이 9.7°C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5°C 이상 높은 초고온이 지속되었다. 결국 중순 평균기온은 8.4°C로 20세기에서 가장 높았으며, 그 유명한 2023년 3월보다도 높았다.[445] 이후 하순에는 상술했듯이 꽃샘추위가 몇몇 날에 찾아오면서 평년보다 낮은 날씨를 보였다. 그나마 3월 25일에 잠깐 올라 서울 기준 16.4°C를 기록하긴 했다. 만약 21~23일, 28~29일에 꽃샘추위가 없었고 평년 수준을 보였다면 서울 기준 월평균 기온이 2020년, 2022년 3월과 비슷한 7°C대 중후반이었을 것이고, 그 기간도 이상 고온이었다면 최소 8°C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이며, 그 기간에 2023년 3월에 맞먹는 편차 +5°C 전후의 초고온을 보였다면, 월평균기온이 2021년 3월과 비슷하거나 능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 4월[446] - 16일에 갑자기 최저기온이 10°C를 넘었고, 17일부터는 최고기온도 21°C를 넘겼으며, 18일부터 26일까지 24°C 이상의 최고, 11~15°C의 최저를 연속으로 기록했다. 특히 4월 25일에는 28.2°C[447]를 기록. 23~26일에는 아예 일평균이 20°C를 넘었다.[448] 대구에서도 4월 27일에 28.3°C까지 오르는 등 이른 더위가 다소 심했다. 그 뒤로 으레 그렇듯이 기온이 급격히 내려갔으나 이 고온의 여파로 4월 평균기온 13.9°C를 기록. 2022년 3월까진 열손가락 중 마지막으로 꼽혔으나, 2022년 4월이 14.8℃를 기록해 2년 연속으로 14도를 넘어서는 바람에 지금은 11위로 바뀌어 열손가락에서도 밀려나게 되었다. 전년도인 1998년 4월이 말도 안 되는 고온 현상으로 월평균 1위를 기록해서 자연히 가려졌을 뿐, 1999년 4월도 어떤 의미로는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 4월 최고기온 25도 이상 6일과 4월 하순 평균기온 등 1994년, 1998년, 2022년과 같이 쟁쟁한 이상 고온 사이에 낀 것인데 오히려 월평균기온이 반올림으로 15도[449]는 나올법한데 13.9°C 나온게 더 의외이다. 그만큼 일/월교차가 컸다고 설명할 수 있다.
- 6월 - 서울 월평균 기온 23.1°C로 20세기에서 2번째로 높았다. 월초에는 평년보다 약간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4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5일 서울의 최고 기온이 31.6°C였고, 14일에는 32.0°C까지 올랐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최고 기온이 무려 35.5°C까지 올랐고, 강릉에서도 15일에 35.0°C로 6월 중순에 폭염경보일수가 기록되었다. 이후에도 몇몇 날에 강한 더위가 이어졌으며, 특히 28~29일에는 서울에서도 최고 기온이 33°C를 넘기는 폭염이 나타났다.
- 9월[450] - 전국 9월 평균 기온이 22.0°C로 역대 최고 3위를 기록했다. 8월 말에 잠깐 낮아졌던 기온이 9월이 되자 다시 올라 9월 1~4일에 서울 최고기온 30~32°C 사이의 늦더위가 나타났고, 강원도 춘천과 홍천은 9월 3일에 32.4°C까지 올랐다. 또한 서울은 9월 1~17일까지 5일 단 하루를 제외하면 최고기온이 모두 28°C 이상이었으며, 9월 상순 평균기온도 1939년과 같은 25.3°C로 역대 공동 최고 3위를 기록했다. 9월 12~13일에는 2019년처럼 중순에 이틀 연속으로 30°C를 초과했으며 특히 13일에는 최고기온이 32.0°C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9월 중순에 32°C대의 기록이자 9월 중순 기준 순위권에 속하는 값을 보였다.[451] 한술 더 떠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33.1°C로 폭염일수가 기록되었다. 이후 20~23일은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며 이상 저온을 보였지만,[452] 25일부터 다시 올라 28일에 28.4°C를 기록하였다. 결국 서울의 9월 월평균기온은 22.9°C로 당시 기준 역대 2위, 현재도 2024년, 2023년, 2016년, 1998년 다음 순위인 5위이며 기상학적 가을이 정확히 10월 첫날에 시작되었다. 만약 20~23일이 평년~약간 높았다면 월평균 기온이 2016년, 1998년과 맞먹는 23℃ 초반이었을 것이고, 그 기간도 이상 고온이었다면 2023년과 맞먹거나 능가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음 해에는 평균 기온이 20 °C 미만으로 떨어지는 이상 저온 현상이 찾아왔다는 점이 대조된다.
- 11월 일부[453] - 서울 월평균기온이 7.9°C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온화했던 11월이다. 상순은 비교적 평범했으나 중순 일부와 하순 초반에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 11월 14일에 서울은 최고기온 17.9°C를 보였고, 광주광역시 20.0°C, 제주도 서귀포는 무려 22.9°C까지 오르며 평년 10월 수준의 기온이 기록되었다. 이후에 잠깐 기온이 하락했다가 22일부터 다시 올라 23~24일에 다시한번 고온이 절정을 찍게 된다. 11월 23일 최고 기온 서울 18.3°C, 대구광역시 19.3°C, 전라북도 전주시 20.5°C, 서귀포 21.7°C 등을 보였다. 이후 25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영하의 추위가 찾아오면서 고온이 해소되었다.
- 12월 일부[454] - 11월 말에 반짝 추위가 온뒤 12월이 되자 기온이 다시 상승하여 12월 2일 서울 최저기온 1.1°C로 영상권에서 시작하여 최고기온은 11.0°C까지 올랐다. 그 밖에 전주시 12.2°C, 광주광역시 13.6°C, 강원도 강릉시 13.5°C 등을 보였다. 12월 3일에도 고온이 이어져 서울 10.5°C, 울산광역시 14.3°C, 부산광역시는 16.6°C를 기록하였다. 이후 5일까지 고온이 이어지다가 6~7일 잠깐 낮아진 뒤 8일부터 다시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12월 10일에 서울 최고기온 12.0°C가 기록되었다. 이 고온의 여파로 서울의 12월 상순 평균기온은 4.2°C로 당시 평년보다 크게 높았으며, 순위는 상위 11위이다. 이후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연휴까지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가 27일부터 다시 고온이 찾아와서 30~31일에 서울의 최고 기온 각각 7.7°C, 7.3°C를 기록했고, 그 중 31일에는 최저기온도 영상권을 보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이며 연말이 지나갔다. 이는 다음해 첫날의 초이상 고온으로 이어진다.
[1] 참고로 현재 인천의 9월 역대 최고 기온은 2024년 9월의 34.4°C이다.[2] 1999년 4월 24일 25.5℃를 크게 넘는 값이다.[3] 1위는 2024년 8월(28.8°C), 2위는 2018년 8월(28.1°C), 다른 공동 3위는 (1894년 8월), 1943년 8월, 2016년 8월(27.4°C), 5위는 1994년 8월(27.2°C), 6위는 1939년 8월(27.1°C), 7위는 1937년 8월(27.0°C).[4] 2021년 9월과 같으며, 이보다 높은 해는 2001년, 2016년, 2023년, 2024년 뿐이다.[5] 월평균 최저기온 6.4°C(역대 4위), 월평균 최고기온 14.9°C(역대 2위). 블로그의 값을 생각해도 10도를 넘는다.[6] 월평균 최저기온 8.5°C(상위 28위), 월평균 최고기온 17.6°C(상위 9위).[7] 공식 기록이었다면 역대 8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2021년 2월의 2.1°C보다 0.2°C 높다.[8] 1902년 12월은 아예 난기가 제대로 스쳐가다시피 해서 -5.5℃ 이하의 큰 추위는 없었고, 1903년 1월도 1월 11일에 -11.0℃까지 떨어진 게 전부였다. 심지어 겨울 중 한파가 가장 강한 경향을 보이는 시기 중 하나인 23일~24일에 반대로 난기가 또다시 지역 일대를 제대로 장악하여 최고와 최저가 각각 6℃/4℃까지 오르는 현상도 발생하였다. 1902년과 1904년 1월 하순에 강한 한파가 발생한 것과 심히 대조되는 현상이었다. 결국 이 해의 겨울은 1903년~1904년 겨울 시즌인 12월 17일에 -12.0℃까지 내려가며 12월이 가장 강했던 해로 남게 되었다.[9] 1903년 2월 이후로 -5.5℃보다 낮은 기온이 발생한 사례가 대다수임을 생각하면 시대를 앞서는 현상이었던 셈이다. 이후 1990년 2월이 불과 -5.2℃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고, 2023년 2월에도 -5.1℃가 최저 극값으로 기록되어 각각 두번째와 세번째로 2월에 -6℃ 이하로 내려가지 않은 사례로 남았다. 그리고 한술 더떠서 2024년은 -3.1도가 극값인 황당한 사태가 벌어진 건 덤.[10] 당시에는 지금처럼 온난화도 아니었던데다 하루에 8번 측정하여 평균값을 도출하는 시대가 아니었으므로 평균값이 터무니없이 높은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측값은 여기서 최소 1℃는 제하고 보아야 한다. 위 문단들도 전부 마찬가지이다.[11] 놀랍게도 이후 서울에서 1960년 이전 시대까지 3월 평균이 5℃ 중반에 다다른 사례가 한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없다. 즉 이것도 당시로써는 매우 높은 편이다.[12] 1972년 1월과 같다.[13] 67년 뒤에야 겨우 공동 기록을 기록했다.[14] 1931~1960년으로는 무려 4.8°C라는 편차를 자랑한다. 수십년 사이에 1월 평균이 급작스럽게 오르면서 편차가 좁혀지는 중이다.[15] 이를 가지고 판단해보자면 서울의 1월 평균이 0.2°C~0.7°C 사이였을 것이며, 1916년 1월보다도 더 높다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인천의 사례를 보면 무려 한달 중에 26일씩이나 영상을 기록했는데, 서울도 최소 비슷하거나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16] 이는 2023년까지 부산의 9월 중순 기온 중 역대 최고였다. 기상 관측 시작 후 1년만에 바로 세우고 118년이나 경신되지 않은 셈. 이후 2024년 9월 중순에 폭염이 찾아와서 경신되었다.[17] 같은 시기에 관측되었던 인천은 이와 대조적으로 딱히 이상 고온이 찾아왔다는 기록은 없으나 14일 최저기온이 22°C로 올랐다.[18] 더불어 1909년 11월 22일과 함께 최고기온 부문에서 1900년대의 기록이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은 단 둘뿐인 사례로 남아 있다. 1900년대 중의 반절이 지난 1907년, 그마저도 그 안에서도 1년의 3/4가 다 지난 10월에야 관측이 시작되어 1900년대의 기록이 별로 없는 데다, 21세기를 보내면서 과거의 최고 기록들이 계속 바뀌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꽤 오랫동안 질기게 살아남은 셈이다.[19] 1991년~2020년 평년보다 1.0°C 낮은 수준이며, 2018년 12월과 비슷하다. 그러나 한파가 강했던 그 당시 치고는 꽤 높은 편이다.[20] 역대 11월 22일 최고 기온 중 1위이다.[21] 더불어 1908년 10월 22일과 함께 최고기온 부문에서 1900년대의 기록이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은 단 둘뿐인 사례로 남아 있다. 1900년대 중의 반절이 지난 1907년, 그마저도 그 안에서도 1년의 3/4가 다 지난 10월에야 관측이 시작되어 1900년대의 기록이 별로 없는 데다, 21세기를 보내면서 과거의 최고 기록들이 계속 바뀌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꽤 오랫동안 질기게 살아남은 셈이다.[22] 1908년부터 5월 기온이 기록된 이후 처음으로 31°C 돌파. 이때 당시에도 5월에 31°C를 넘어가는 날씨가 있었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다.[23] 이는 5월 하순에 14°C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는 2023~2024년과 매우 대조적이다.[24] 특히 이 해 가을철인 9, 10, 11월은 아예 관측 사상 가장 낮은 월평균기온과 가장 추운 가을철로 기록되었다. 11월 평균기온이 1.4°C로 2월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25] 만약 이러한 고온 현상도 없었다면 아예 17°C대 초반까지 하강하여 5월과 다름이 없었을 것이다.[26] 특히 4일은 22.8℃를 기록한 이후로 [age(1913-04-04)]년이 지난 지금까지 경신된 적이 없다. 초순의 다른 날짜들은 세월이 지나며 하나둘씩 경신되었고, 특히 2023년에 큰 폭으로 경신되었음에도 4일만은 비가 내리면서 자유로웠으니 말 다한 셈. 만약 정식 관측 이전인 시절, 4월 4일에 22.8℃를 뛰어넘는 극고온이 관측되었다면 최소 [age(1913-04-04)]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 된다.[27] 1946년 10월 1일의 29.9°C가 그 다음으로 높았으며, 최근의 사례로는 2017년 10월 2일의 29.4°C가 있다.[28] 단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수도권은 상순만 해당, 강릉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목포시는 중순까지.[29] 관측 당시에는 1위였으나, 109~110년 뒤 2023년~2024년에 이 기록을 크게 경신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30] 4~6일에는 34.6~34.8°C를 기록했다. 0.2°C만 더 높았으면 9월에 35°C를 넘는 기록을 일찍부터 세울 뻔했다.[31] 지구 온난화 현상이 흔해진 105년 뒤 2019년 12월의 최저 극값(-10.9°C)보다도 높았으니 말 다한 셈.[32] 이는 11월 말에 반짝 추위가 온 뒤 12월은 별다른 한파 없이 평년보다 높았다가 다음해 1월 중순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는 점에서 2015년 12월~2016년 1월하고도 유사하다.[33] 26일에도 11.3°C를 기록해서 이 날만 기온이 유독 오른 것도 아니다. 심지어 이날 인천은 12.4°C까지 올라갔다.[34] 이로써 1915년 1월은 최고 극값과 최저 극값의 차이가 33.3°C로 가장 컸던 1월로 남게 되었다(12°C, -21.3°C). 두 번째는 1941년 1월(32.7°C)이고, 세 번째는 2021년 1월(32.5°C)이다.[35] 일평균도 20.4℃를 기록하며 결국 20도를 넘겼다.[36] 이 정도면 9월 상순 수준이며, 평년보다 6℃ 이상 높다.[37] 그나마 최고 기온은 높은 편이 아니어서 일평균은 19.8℃로 20도를 넘기지는 않았다. 물론 이것도 상당한 고온이다.[38] 시대를 감안하면 그 2020년 1월이나 다름없다.[39] 1월에 이상 고온이 빈번하게 찾아오고 있는 지금도 이 해 1월은 공동 기록을 합하면 상위 6위에 들 정도로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하고, 1971년까지는 아예 1위를 차지했다. 1911~1940 1월 평균 기온보다 정확히 5°C나 높으며, 1월 평균 기온이 많이 오른 1991~2020 기준으로도 정확히 2°C나 높다. 사실상 일제 시절로 치면 2020년 1월의 그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다만 1905년 1월보다 낮다는 의혹이 있다.[40] 2002년 1월 중순, 2020년, 2021년 1월 하순 등 현대에 여러차례 이상 고온이 오며 이 기록은 2009년 1월 30일과 함께 1월 최고기온 8위 정도에 그치지만 1932년 1월 6일이 크게 경신하기 전까지 1월 최고기온 자리를 지켰고 추운 겨울이 널리고 널린 일제강점기 시대를 떠올리면 매우 높은 축에 속하는 기온이다.[41] 그리고 의외로 주목받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1915년 1월과 1916년 1월은 서울의 관측 사상 두 해 연속으로 1월에 12°C를 넘긴 유일한 사례이기도 하다. 요즘은 서울 기준으로 1월에 10°C를 넘기는 해는 빈번히 등장하고 있지만 12°C를 넘는 초이상 고온이 두 해 연속으로 이어진 사례는 현재까지도 없다. 심지어 두 해 연속으로 1월이 초이상 고온이었던 1972년(13°C)과 1973년(11.3°C)이나, 2020년(11.9°C)과 2021년(13.9°C)마저도 두 해 연속으로 극값이 12°C를 넘기지 않았다. 그래도 최근에는 2020년(11.9°C), 2021년(13.9°C), 2023년(12.5°C)처럼 극값이 12°C를 넘는 1월의 빈도가 좁혀지고 있어 두 해 연속 12°C를 넘는 1월이 110여 년만에 재등장할지는 의문이다.[42] 사실 1월도 반짝 한파를 제외하면 -10°C 이하인 날이 한번도 없었다.[43] 현대 서울의 도시화를 감안해도 평년보다 고온인 날씨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1916~1917년 겨울은 엄청난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조.[44] 평년보다 10°C 이상 높은 수준이며, 일제 시절로 치면 사실상 2023년 5월 16일의 그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45] 2024년 현재까지도 가장 늦게 23℃까지 오른 사례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이른 시기에 내려오는 한기와 제대로 부딪쳐 폭우를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46] 1~6일, 24~28일[47] 평균기온은 1917년 1월이 더 낮지만 최저기온 기록은 1918년 1월이 더 낮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파/대한민국 문서 참고.[48] 그럼에도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다.[49] 2020년 6월 극값보다도 0.2°C 높으며, 2024년 6월 극값과도 0.2°C 차이다. 그리고 이는 서울의 6월 일최고 기온 역대 5위이다.[50] 열섬 현상이 흔해진 100년 후 2020년 9월의 21.4°C와 별반 차이가 없다.[51] 만약 7~10일에도 고온이 계속 이어졌다면 최소 25°C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이며, 심하면 2023년~2024년 9월 상순(각각 26.2°C, 26.8°C)과 맞먹었을 가능성도 있다.[52] 공교롭게도 정확히 100년 뒤인 2020년 11월에도 중순에 이와 비슷한 수준의 초이상 고온을 보여 전국적으로 극값이 매우 높았다.[53] 두 곳 다 1904년 관측 시작인데 아직도 17위라는 점도 대단한 것이다.[54] 역대 9월 27일 최고 극값 중 최하위. 즉 최고 기온 기준으로 불과 12일만에 8월 하순 수준의 날씨에서 11월 중순 수준의 날씨로 돌변한 셈이다.[55] 100년 뒤 2021년 9월도 늦더위가 왔는데, 순수 자연적이었던 1921년 9월과 달리, 2021년 9월은 열섬+지구온난화를 더블로 무장장한 것도 모자라, 하순에도 북태고까지 쉽게 물러가지 않아 100년전과 비슷한 듯 정반대인 양상을 만들어냈다. 결국 이는 10월 전반에도 수그러들긴 커녕 오히려 심화되어 유례 없는 초이상고온으로 이어졌다. 물론 이후에 중순에 찬 공기 남하로 매우 급락하긴 했다..(10월 5일 21.7°C - 10월 17일 1.3°C...)[56] 이로 100년 후이며 약간 이른 시기인 2022년 4월 26일에 이보다 약간 높은 28.7°C를 기록하였다. 2년 후인 2024년에도 28일에 28.9°C 기록. 이 해에는 14일에 29.4°C를 기록했으니 말 다했다.[57] 3~6일, 17~20일, 26~29일 제외.[58] 28~29일 제외.[59] 열섬 현상이 흔해지기 이전이었던 1920년대에 이러한 기록은 매우 대단한 일이다.[60] 이러한 사례는 19년 뒤인 1943년 8월, 70년 뒤인 1994년 7월, 94년 뒤인 2018년 8월에 다시 재현된다.[61] 그리고 8월 폭염일수는 총 16일로, 사상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 8월과 고작 3일 차이다.[62] 24일, 27일 제외.[63] 만약 이 기록이 이틀만 늦게 찾아왔다면 1968년(17.7°C)과 2023년(16.8°C) 다음으로 가장 높은 12월 일최고기온으로 기록되었을 것이다.[64] 특히 11월 9일에는 최저 기온이 -8.5°C까지 떨어졌다.[65] 2021년 1월에도 유사한 양상이 나타났다. 상순의 강한 저온 -> 하순의 매우 강한 고온.[66] 특히 4~6일.[67] 5월 상순 일최고기온 역대 최고 4위이며, 여름이 가장 빨리 시작되었던 2012년 5월 2일보다도 높았다. 이보다 높았던 해는 1932년, 1940년, 2017년 뿐이다.[68] 16~19일, 30~31일 제외.[69] 만약 이 고온이 12월 초~중순에 나타났다면 20°C는 가볍게 넘겼을 것이며, 심하면 22~23 °C대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제주의 12월 하순 최고 기온 역대 7위이다.[70] 2월 21일의 7.7°C가 최고 극값이었다.[71] 18~23일 제외. 특히 3~6일. 남부 지방은 14~15일도 포함.[72] 5월 말부터 4월 같은 날씨가 제대로 풀리기 시작했다.[73] 일평균기온도 20.9°C로 20°C를 넘겼다.[74] 의외로 서울보다 낮 기온이 높게 나왔는데, 아마도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서울 쪽보다 더 많이 유입됬을 것으로 추정된다.[75] 18일 제외.[76] 3일만 더 빨랐다면 5월에 폭염경보일수가 기록될 뻔했다.[77] 같은 날 인천도 33.1°C까지 오르며 폭염 기준을 충족했다.[78] 특히 중하순 대구, 강릉[79] 정작 대구 기준으로 7월 10일까지의 평균기온은 22.7°C에 그쳤지만, 중하순의 장기 폭염이 월평균기온을 무려 5°C나 끌어올린 셈이다. 강릉도 마찬가지로 7월 10일까지 불과 21.3°C에 머물렀던 월평균기온이 중하순의 장기 폭염으로 인해 무려 5.4°C나 상승한 것이다.[80] 대구는 2018년, 1932년 다음 순위, 강릉은 2024년, 2018년 다음 순위[81] 대구는 7월 25일에, 강릉은 21일과 30일에 공동 기록하였다.[82] 특히 12월 중순.[83] 기온 양상으로는 2021년 12월하고도 비슷하다. 이 해 역시 초중순에는 평년보다 다소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가 하순부터 한파가 시작되며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다만 기온 외적으로는 2023년 12월이 더 유사한 편.[84] 만약 하순의 한파가 없었다면 월평균이 최소 2.5~3°C 이상으로 기록되어 순위권으로 높았을 가능성이 있다.[85] 특히 18~20일, 22~23일.[86] 여담이지만, 2월 하순부터 5월까지의 양상이 2021년과 거의 유사하다.[87] 2018년, 2021년 3월과 비슷한 정도의 편차라고 할 수 있다.[88] 3월 9일 기록[89] 일평균 기온도 기록적이었는데, 무려 14.3°C로 20세기에서 1920년 3월 21일(14.6°C) 다음으로 가장 높다! 그리고 전체 기록으로 봐도 상위 11위로 상당히 기록적인 고온이다.[90] 당시 기준으론 2°C정도 높고 현대에 와서는 평년비슷 범위이다.[91]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았으며, 이상 저온이 강력하게 나타났던 2020년 7월 월평균기온과 고작 0.3°C 차이다.[92] 특히 7월 26일~8월 14일. 그 중 8월 1~2일, 7~13일의 폭염이 2018년에 맞먹을 정도로 매우 강력했다.[93] 같은 달 대구의 극값(36.9°C)보다도 0.5도 높다. 동풍의 영향으로 서울이 동쪽 지방보다 더 더웠던 것으로 보인다.[94] 다만 앞뒤 해보다는 양반이었다. 그리고 이는 2017년 8월과도 유사하다. 이 해 역시 8월 4일에 35.3°C로 35도를 넘기며 더위가 절정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앞뒤 해에 비하면 약한 더위를 보여주었다.[95] 2017년 9월 26일과 함께 9월 하순 최고기온 공동 1위.[96] 이 영향으로 서울은 기상학적 가을이 9월 28일에 시작되었다.[97] 18~19일 제외.[98] 반짝 한파가 찾아온 11월 18~19일을 제외하면 최저기온 극값이 겨우 -1.9°C에 그칠 정도였다.[99] 7~10일, 17~18일 제외. 특히 5~6일[100] 이날 일기도를 보면 도저히 1월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수준이고 남서-남동풍이 골고루 매우 강하게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보인다.[101] 서울의 경우 1991~2020 평년 1월 최고기온이 영상 2°C 정도이니 이 날은 평년보다 무려 10~12°C 가량 높았던 것이다. 이것도 현대 평년 기준이니, 당시 기준으로는 훨씬 편차가 컸을 것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역대급 초고온을 보였던 2023년 3월 22일, 2024년 4월 14일과 비슷한 편차였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2021년 1월 24일과 1월 25일에 13.9°C로 이 기록에 근접하게 나오기도 했다.[102] 그 21일마저도 -2.2°C에 그쳤다.[103] 다만 5~6일과 달리 하순에는 서울 기준으로 최고 기온이 10°C를 넘기는 초고온은 없었고, 1월 31일의 8.7°C가 극값으로 기록되어 상순 극값보다 5°C 이상 낮았다. 물론 이도 평년치와 비교하면 약 6°C나 높은 기온이다.[104] 소한 무렵의 초고온 여파가 매우 컸을 것으로 보인다.[105] 이틀 더 빨랐으면 4월에 30°C가 기록될 뻔 했다. 이후 2017년 5월 3일에도 동일한 기온을 기록했다.[106] 일평균은 23.7°C. 기록상 처음으로 5월 중 일평균 23°C을 넘겼다.[107] 7월 30일, 8월 1일 공동 기록. 특히 7월 하순은 모든 날의 최고기온이 반올림 37°C 이상이라는 기록이 쓰여졌으며, 평균기온도 30.7°C로 2018년 다음으로 가장 높은 역대 2위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108] 8월 1일, 8월 2일 공동 기록. 이 외에도 36°C대의 기온을 기록한 날도 2일 있었다.[109] 7월 26일 기록[110] 7월 30일 기록. 대구만큼은 아니지만 강릉 역시 7월 하순 중심으로 강한 폭염이 나타나 7월 24일을 제외한 모든 날의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었다.[111] 4월 12~13일 제외.[112] 1위는 그 악명높은 1994년이다.[113] 1위는 후술할 1942년이다.[114] 1~5일 제외.[115] 당시 한강이 빨리 얼었던 이유는 11월 저온도 있었지만 이 해와 기온이 같은 1915년 12월도 12월 중순에 결빙한 것을 보면 당시 결빙 기준이 지금과 달랐을 수도 있다. 사실 70~80년대에 대대적인 한강 공사로 강의 폭이 넓어져서 1930년대의 한강과는 달랐다고 한다.[116] 90년 후 2024년 12월이 2일을 제외하면 이때처럼 거의 무난하게 흘러가는 양상을 띄었다. 11월 말에 각각 한파와 폭설로 범상치 않게 겨울이 시작되었는데 정작 이후에는 한달 내내 무난했던 것과 비슷하다.[117] 1981년~2010년 평년과 같지만 3월에도 혹독했던 일제시대 치고는 꽤나 높은 기온이다.[118] 12일 제외. 특히 24~26일[119] 1일 제외.[120] 서울에서 9월에 열대야가 기록되었던 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이 해를 제외하면 1914년, 1997년, 2023년, 2024년 뿐이다. 게다가 다음 날인 9일 아침에는 무려 27.0°C라는 9월치고 초기록적인 열대야를 보이면서 열대야가 2일 연속 기록되면서 9월 열대야가 관측시작 이후 당시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나마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최저기온은 24.1°C로 마감하였다. 하지만 2024년에 이를 경신해버렸다.[121] 실제로도 1935년 여름의 서울은 8월과 9월의 최고기온 극값 차이가 1℃밖에 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기록은 2023년까지 서울에서 가장 늦게 기록된 폭염으로 남아 있었다. 1998년 9월 12일에 32.8℃까지 올라 중순에 폭염 기준에 가장 근접하였으나 간발의 차이로 폭염 기준에 못 미쳤다. 이후 2024년 9월 11일에 34.6°C, 9월 18일에 33.6°C로 압도적인 기록이 세워졌다.[122] 상술한 9월 10일자에 이미 관북 지역은 서리가 예년보다 빠르다고 하였고, 백두산은 아예 눈이 1자만큼 쌓였다고 언급하였다. 어찌보면 이후 극도로 차가운 공기가 엄습해 올 것이 예고된 셈이다. 기사에서도 동시기 태풍으로 인한 폭풍경보를 같이 언급하면서 조선의 창공(하늘)은 매우 어지러운 모양새라고 언급하였다.[123] 이로써 1935년 9월 최저/최고극값의 차이는 무려 27°C에 달했다. 그리고 4년 뒤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일어나게 된다.[124] 1991년~2020년 평년보다 약간 낮지만 1930년대 당시에는 한파가 강했고, 열섬 현상도 적었기 때문에 이정도도 꽤 따뜻한 편이였다.[125] 4월 2일에 이 기온이여도 평년보다 다소 높은 축에 속하는데, 3월 2일에 이 기온이 나타났으니 매우 기록적이다.[126] 2014년부터 9년째 성행 중인 3월 고온 현상으로 인해 3월 극값 기록들이 줄줄이 깨지는 현재도, 3월 1일 극값은 깨지는 법이 없어서(...) 재조명받지 못하고 있다.[127] 특히 3월 1일에 최고 -4.8°C에 일평균 -9.5°C로 추산되었던 것과 정반대이다.[128] 8월 7일 기록[129] 하순 제외[130] 이후 2023년 9월에도 비슷한 양상이 일어났다. 다만 1939년 9월 상순은 최고 기온 중심으로 강한 고온을 보였지만, 2023년 9월 상순은 최저 기온 중심으로 강한 고온을 보였다는 차이가 있으며,(물론 최고기온도 꽤 높은 편이긴 했다. 그나마 폭염일수가 기록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 심지어 2023년 9월 5일에는 열대야가 발생했을 정도였다.[131] 서울 기준 하순 평균기온이 16.6°C로 상순에 비해 무려 9°C 가까이 떨어졌으며, 9월이 대체로 기온변화가 작은 달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크게 하강한 것이다. 특히 9월 30일에는 최저기온이 5.7°C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1939년 9월 최저/최고극값의 차이는 무려 29.4°C로 역대 9월 중 1위이다.[132] 실제로, 하순을 제외하고 9월 1~20일까지의 월평균기온을 계산해 보면 무려 23.25°C가 나온다.[133] 다만 2024년은 9월 11일에 34.6°C를 기록해서 19390902보다 시기상 더 강력하다고 볼 수도 있다.[134] 특히 11~14일.[135] 대신 최저 기온과 일평균 기온은 전날보다 오히려 오르면서 일평균이 무려 22.8°C를 기록하며 10월에 일평균 23도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평년보다 7°C 가량 높은 수준이며, 최근 이상 고온이었던 2019년 10월 1일보다도 1°C 이상 높다. 게다가 2019년에 비해 시기도 보름 가까이 늦은 것이니 상당히 기록적이다.[136] 만약 이 기록이 하루만 늦게 찾아왔다면 다음 해인 1941년 10월 24일의 26.8°C 다음으로 10월 하순 일최고기온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을 것이다.[137] 특히 1~6일. 그 중에서도 4~6일은 2011년, 2023년 이맘때를 능가하거나 맞먹는 수준이었다.[138] 여름 및 가을에 타 지역보다 다소 선선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기록적인 이상 고온이라고 할 수 있다.[139] 정확히 두 달 전인 같은 해 9월 5일의 최고기온 25.9°C보다도 0.3°C나 높다![140] 특히 1월 31일에 -20.4°C를 기록할 정도였다. 이는 관측소가 송월동으로 이전한 이후로 가장 낮은 기온이다.[141] 특히 5~6일, 10~12일, 19~23일, 28~30일. 강릉은 15~17일도 포함. 그 중 6일, 12일, 20일이 편차가 매우 컸다.[142] 이틀만 더 빨랐다면 2015년 6월 10일의 34.9°C에 이어 6월 상순 최고기온 2위를 달성했을 수도 있다.[143] 이보다 높았던 해는 2016년, 2018년, 2024년으로 모두 8월 폭염이 강력하게 나타났던 해들이다. 그 중 2018년에는 서울의 최고극값이 유일하게 39°C를 넘겼으며, 월평균기온 역시 기존 1994년 7월(28.5°C)를 넘어서는 기상관측사상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다.[144] 2024년과 함께 공동 1위.[145] 1931년 9월 24일 이후 13년 만에 9월 하순 30°C를 넘겼다.[146] 일평균 기온도 20.1°C 기록, 강릉 기상관측 이래 최초로 11월에 일평균 20도를 넘겼다.[147] 서울의 11월 하순 최고기온 상위 1위.[148] 현대 평년으로 해도 이정도인데 당시 평년(1911-1940년)으로 하면 얼마나 편차가 엄청났을지 궁금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0°C로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20도를 넘어섰다.[149] 2011년 11월 28일에는 14.6°C로 하순 일평균기온 최고기록을 경신하였다.[150] 1위 1954년 10.8°C, 2위 2014년 9.9°C[151] 그런데 12월 1일으로 넘어가자마자 따뜻했던 날씨가 돌변하면서 한기의 급격한 남하로 첫날부터 갑자기 싸늘해진 12월을 생각하면 이 기간은 하늘이 마지막 자비를 베푼 것처럼 보일 정도다. 그 뒤 11월 30일과 12월 1일 간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2014년 11월 30일~12월 1일, 2022년 11월 29일~30일을 연상케 할 정도이다. 서울의 1944년 12월 상순 평균기온은 -5.8°C로 하위 1위이다. 불과 며칠 전에 있었던 강력한 고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이로운 차이를 보인 것이다.[152] 이후 79년 뒤이자 하루 이른 날짜인 2024년 4월 28일에도 이와 같은 기온을 기록하게 된다.[153] 이는 2021년과도 유사하다. 4월 하순에 28°C를 넘는 고온 현상이 나타난 후 5월은 대체로 강한 이상 저온이 찾아왔다는 점.[154] 비교 대상인 2019년 9월 29일 최고기온이 28.6℃였다. 이것보다 살짝 더 더웠던 셈. 이후 2024년 9월 29일에 똑같이 29.0°C를 기록했다.[155] 8일, 11일, 17~21일, 26~27일 제외[156] 다만, 고온 지속 기간이 전년도보다 조금 짧았고, 상순 일부에는 이상 저온 현상까지 발생해 월평균기온은 1°C 가량 낮았다.[157] 0.1°C만 높았다면 1913년 이후 33년 만에 10월에 30°C가 기록될 뻔했다.[158] 이는 2019년과 비슷한 케이스이며, 9월 16일에 30°C 초과, 9월 말~10월 초 늦더위가 찾아온 것 모두 2019년과 동일하다.[159] 13~14일, 28~30일 제외.[160] 같은 시기 일본 도쿄는 8월 평균기온이 무려 28.0°C를 기록해 기상관측 이래 1937년 8월에 이어 두 번째 28°C대이다. 이 해도 1995년, 2010년, 2020년처럼 위도형 더위였던 듯. 다만 도쿄도 1947년은 7~8월을 제외하면 강한 저온이었다.[161] 여담으로, 서울은 이 해 이후 2023년까지 9월에 33°C 이상이 기록되지 않았다가 2024년 9월 4일에 다시 33℃를 넘겼다. 5일 뒤인 2024년 9월 9일과 11일엔 아예 34℃ 마저 넘겼으며 1948년 9월 1일 기록보다도 더 높다.[162] 1958년 12월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이해 12월은 1958년보다 고작 0.2°C 낮을 뿐이라 사실상 1958년 12월과 맞먹는 이상 고온의 끝판왕이며 1991~2020년 평년치보다도 3.6°C 높아 지금까지도 평년대비 이상고온 편차 상위 5위에 해당하며, 이보다 이상 고온 편차가 높은 달은 2024년 9월(3.9°C), 1958년 12월(3.8°C), 2023년 3월(3.7°C), 2024년 4월(3.7°C) 뿐이다. 당시 기준으로 평년치(1911~1940년, -1.6°C)보다 5.4°C 높았다.[163] 심지어 이것도 명백한 오류값이다. 같은 날 인천의 최저기온이 1.4℃였는데 서울 혼자 이 정도까지 내려가리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강릉 역시 추위는 커녕 최저기온이 영상권이라 오류 확정이다. 실질적으로는 12월 3일 오전 6시에 기록된 -2.2℃에서 조금 더 내려간 값이 정값이고, 기록된 것보다 무려 5℃ 이상 높은 셈이다. 이렇게 된다면 사실상 12월 극값은 30일(-6.7℃)인 셈인데, 극값이11월보다 2℃ 더 높았다는 말이 된다. 월평균 최저값 역시 2일과 3일의 오류값을 바로 잡을시 0.1℃℃로 11월(-0.4℃)보다 높고, 1968년 12월(0.1℃)과 공동 1위인 셈이 된다.[164] 1949년은 2월 1일과 3일에 각각 13.1°C, 12.1°C로 극값을 세웠고, 1959년은 2월 4일과 5일에 각각 12.2°C, 13.7°C로 극값을 세웠다.[165] 11월 중순부터 양상이 2008년 같은 기간이랑 비슷하다. 단 2008년은 고온이 좀 덜 심했다.[166] 참고로 1위는 2020년 1월 7일의 23.6°C, 3위는 2002년 1월 15일의 21.4°C이다. 여담으로 4위는 2023년 1월 13일 20.7°C(...)[167] 2015년, 2018년 4월과 비슷하다.[168] 2위는 1932년 5월 17일의 33.5°C. 대신 이쪽은 가장 이른 폭염이라는 타이틀은 그대로이다.[169] 반면 29~30일 대구는 평년보다 조금만 높은 29.4°C, 27.3°C를 기록했다. 동풍의 영향으로 서울이 대구보다 확실히 높았다.[170] 열섬 현상이 적었던 시기임에도 이렇게 기록될 수 있다는 것은 현대나 추후에 오면 35°C 이상 기록이 가능하게 되어 5월에 폭염 경보일수를 찍게 될 수도 있다.[171] 공교롭게도 2023년 역시 7,8월 평균기온 차이가 0.5°C였다.(각각 26.7°C, 27.2°C)[172] 특히 22일은 8.9℃로 거의 9, 10℃에 가까운 값을 보였다. 1987년 12월 28일 최저(12.0℃) 이전까지 1위였으나 지금은 2위이다.[173] 참고로 이 흐린 날씨는 수원에서도 관측된 바, 당시 경기, 서울, 인천 일대가 전부 흐렸던 듯.[174] 최저기온은 9.1°C였는데, 이게 5월 중에 유일하게 한자릿수로 기록된 것이다. 평균기온이 낮고 5월 중순까지도 최저기온이 한자릿수를 기록하던 이전의 기록에 비하면 확실히 놀라운 기록.[175] 만약 17~22일의 추위조차 없었다면 1990년, 2022년 11월처럼 10°C대가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176] 평년 4월 수준이다.[177] 해당 사이트에서 1953년 1월 14일의 오전 6시 최저 기온을 보면 서울 관측소가 위치한 종로구 송월동이 -16~-18°C 사이에 걸쳐져 있다. 즉 서울은 1월 11일까지 이상 고온을 보이다 곧바로 추워져서 1월 14일에 -16°C 이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인천 최저 기온도 -14.6°C로 가장 낮았다.[178] 특히[179] 당시 기준으로 치면 2022년 11월과 비슷한 정도의 편차이다.[180] 이후 60년 뒤인 2014년에 9.9°C를 기록하면서 또다시 10°C에 근접하게 된다.[181] 2011년 이후에 18°C를 넘지 못한 해는 2012년뿐이다.[182] 다음 날에는 33.9°C를 기록.[183] 다음 날에는 34.0°C를 기록.[184] 최저 기온도 23.9°C로 매우 높았다.[185] 다만 대구와 부산은 1948년보다 조금 낮았다.[186] 다만 최저기온 평균 1위는 1968년 12월(0.1°C)이다. 1958년 12월은 2위.[187] 만약 이 현상이 2010년대 이후에 일어났더라면 12월인데도 최저기온이 기껏해야 -1~2°C, 심하면 최저극값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기현상이 벌어졌을 것이다. 그나마 비슷한 사례가 2024년 2월(월평균기온 3.8°C, 월 최저극값 -3.1°C)이긴 하다.[188] 그리고 11월 극값인 -3.3°C도 낮지 않은 값으로 이보다 높은 경우는 최근 10년간 3번(2012년,2014년,2018년)뿐이다.[189] 현대에서도 이상 고온으로 꼽히는 2015년, 2019년 12월도 최고기온은 2015년, 2019년 각각 12.2°C, 12.9°C로 1958년보다 살짝 높았지만 -10~-11°C의 한파는 있었다(서울 기준). 하지만 1958년 12월은 한파는 커녕 추위 자체가 없이(...) 12월을 끝내며 서울은 역대 가장 높은 12월 평균기온을 달성했다. 한편 2016년에도 13.6°C까지 올랐고 -10°C 이하로 간 날도 없고 따뜻했지만 추위가 몇 날 있어서 1958년 12월보다는 2~3°C 낮았다. 한파가 강하긴 했으나 이상 고온도 강했던 2018년 12월도 3일에 13.5°C까지 올랐고 일평균 극값 5위이며 22일에도 12.4°C까지 올랐다. 2021년 12월도 13.3°C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2023년에는 한술 더 떠서 16.8°C까지 올랐다.[190] 사실 서울 기준으로 12월 최고기온 극값 12.1°C는 당시 기준으로도, 현대 기준으로도 그리 높은 것은 아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부터 현재까지 이보다 높은 12월 극값을 기록한 해도 54개나 되며, 비슷한 시기의 다른 12월들과 비교해봐도 1949년과 1953년에 16°C를 넘은 적이 있고 1920년대 이후로는 12°C 이상의 극값을 기록한 12월이 절반을 넘는다. 1958년 12월은 최고기온이 크게 높지는 않은 고온이 길게 이어지고 한파라고 할만한 날씨는 전혀 없었던 셈이다.[191] 12월은 정반대로 북유럽 3국은 매우 강한 저온 현상이 발생했다.[192] 1월 평균기온은 -5.1°C로 2018년 1월보다도 1도 이상 낮은 편이었다.[193] 심지어 2024년 2월 4일의 최고 기온도 1959년 2월 4일과 완전히 같았다. 다만 최저기온과 일평균은 2024년에 밀린다.[194] 첫번째 사례는 15년 전인 1944년에 나타났으며, 다음 사례는 20년 뒤인 1979년에 재현된다. 그리고 끝판왕(일평균 24°C대)이 2023년에 재현된다.[195] 평균 기온은 아예 2023년과 동일하며 유사한 날씨를 보였으나 2023년에는 고온/저온 모두 이때보다 심해서(16.8/-14.7) 편차가 더욱 컸다.[196] 4일, 10일 제외[197] 1월 하순 내내 강한 한파를 보이다가 갑작스레 초이상 고온으로 바뀌면서 체감으로는 완연한 봄처럼 느껴졌을 것이다.[198] 정확히는 2월 29일부터. 특히 1~2일, 5~10일, 28~29일. 그 중 7~10일은 2023년 3월에 맞먹을 정도로 고온이 매우 심했다.[199] 현대 평년 기준으로도 10°C 가량 높은 기온이며, 당시 평년 기준으로 하면 2016년 3월 4일, 2023년 3월 10일과 비슷한 정도의 편차이다.[200] 평년 5월 중순 수준이다.[201] 이는 현재까지도 전주의 5월 일최고기온 역대 1위에 랭크되어 있다. 2위는 2014년의 34.8°C이다.[202] 대구의 경우 6월 16~17일 이틀 연속으로 35 °C 초과.[203] 1~7일 제외. 특히 10일, 23~29일. 그 중 25일, 27~29일이 고온이 매우 심했다.[204] 현대에 와서도 높은 기온이다. 만약에 이게 현대에 왔고 세밑 한파가 없었더라면 기온이 더 높게 나왔을 것이다.[205] 이쪽 역시 다음 해 1월 상순에 강력한 한파가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죽하면 21세기 최저기온 극값을 기록했을 정도다.[206] 1월 1~5일, 19~20일 제외.[207] 2020년 1월의 평년편차 +4.5°C보다도 높다.[208] 2001과 2002년의 경우 같은날 최저기온 -18.6 °C와 11.0 °C를 기록한 적이 있으나 2001년은 하순에 한파가 누그러졌고 2002년은 상순에 한파로 다소 추워서 월평균기온 차이는 4.5°C로 1963-1964년이 두배 차이로 훨씬 심하다.[209] 정확히 1년 뒤 1965년 1월 12일에 최고 -11.2℃, 최저 -18.1℃를 기록해 두 해의 차이가 극명하게 대조되었으며, 이는 2001년 1월과 2002년 1월이 사흘 뒤로 옮겨간 채로 재현된다. 여담으로 1964년 1월과 2001년 1월-2002년 1월은 각자 극값 기록을 부분적으로 세웠으며, 1965년 1월도 1위만 못 했을 뿐 그에 버금가는 값을 기록했다.[210] 동해안 제외.[211] 그나마 이 현상에 가까운게 1974년 7월이다. 강릉은 19.2°C로 매우 강력한 초이상 저온 이었는데 서울, 제주는 23.5°C, 전주는 23.9°C를 기록해서 이상 저온이지만 다른 지역과 4°C 이상 차이난다.[212] 2015년 4월도 동풍이 잦아 영동이 초이상저온이라 그나마 가깝긴 하지만 22~27일은 초이상 고온이라 월평균기온이 심각하게 낮지 않았고 그 밖의 지역도 24~30일에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지만 23일까지는 대체로 평범해 큰 고온현상이 없었기 때문에 크게 높지 않았다.[213] 세부적으로는 일최고 평균 25.7 °C, 일최저 평균 14.2 °C이다. 이는 이상 고온이 심화되었다고 평가받는 2010년대 이후 7개 해의 5월과 비슷한 것으로, 2012년 5월(19.7 °C/25.1 °C/15.4 °C), 2014년 5월(19.0 °C/25.3 °C/13.8 °C), 2016년 5월(19.6 °C/25.7˚C/14.1 °C), 2017년 5월(19.5 °C/25.4 °C/14.4 °C), 2019년 5월(19.4 °C/25.6 °C/13.7 °C), 2022년 5월(19.1 °C/25.0 °C/13.9 °C), 2023년 5월(19.5 °C/25.0 °C/14.6 °C)과 비슷하다. 이는 앞뒤 년도는 커녕 11년 뒤인 1978년 5월의 25.1 °C가 그나마 비슷할 정도라 더 특이하고, 2003년 4월까지는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 밖의 2010년대 이후의 해 중 2010~2011년, 2021년을 제외하고는 2013년, 2015년, 2018년, 2020년 5월도 평년보다 다소 높았고 이상 고온이 나타났으니 할 말 다한셈.[214] 이후 21세기 다수 해들이 이 기록을 넘기면서 현재는 7위로 떨어졌다.[215] 서울 기준이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30 °C를 초과한 날들이 몇몇 있었다. 대프리카로 유명한 대구의 경우 5월 18일에 32.1 °C 기록.[216] 2012년 5월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217] 이는 5월 하순에 이동성 고기압도 아닌 때 이른 북태고 확장 때문인데, 7~8월도 아닌 5월에 확장했다는게 매우 놀라울 지경. 이는 마치 1998년(이때는 심지어 5월도 아닌 4월), 2018년(이 때는 5월 중순)을 연상케한다. 결국 이는 극심한 여름철 폭염으로 이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폭염/사례 참고.[218] 단, 최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여 일교차가 15℃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다.[219] 현대 치고도 매우 빠르며 2018년, 2021년, 2023년과 비슷한 시기이다. 공교롭게도 이 해들은 여름이 매우 더웠고(2021년 8월 제외), 3월에 초이상 고온을 보였으며, 12월 하순에 강한 한파가 찾아왔다는 공통점이 있다.[220] 단, 동쪽 지방은 6월 19~21일에 이상 저온이 있었다.[221] 이는 11월 26일의 최저기온 최고 극값이다.[222] 특히 1~13일[223] 1위는 1958년, 2위는 1948년[224] 이는 서울의 12월 역대 최고기온이며, 평년 10월 수준이다.[225] 이날 일최저와 일평균은 12월 중순 기준 역대 1위, 일최고기온은 1936년(14.6 °C)에 이은 2위이다.[226] 심지어 서울의 12월 상순 평균기온이 무려 10.3°C에나 달해 2013년 4월의 월평균기온보다도 높았으며, 이는 온실가스를 아예 줄이지 않은 시나리오 하의 21세기 말보다도 더 높은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227] 몇 번의 작은 한파 이후 금세 이상 고온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다가 마지막 날인 31일에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갔다는 점에서 2019년 12월하고도 공통점이 있다.[228] 만약 14~16일, 22~23일과 31일의 한파가 없었으면 1958년 12월을 능가하는 1위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었으며, 그 기간마저도 평년보다 많이 높았다면 아예 5°C안팎을 기록해 2020년대 기준으로도 2020년 1월, 2023년 3월, 2024년 9월보다도 더 강한 초고온이 나타났을 것이다.[229] 2019년~2020년 겨울하고 비슷한 셈이다.[230] 11~16일, 24일, 29~31일 제외.[231] 일평균기온도 무려 14.5 °C를 기록, 평년보다 7 °C 이상 높은 초이상 고온을 보인 것이다.[232] 여담으로, 불과 이틀 전인 4월 11일의 최저 기온이 5.8℃였는데 이틀 만에 무려 14.5℃나 상승한 것이며, 최고 기온 역시 27.6℃로 매우 높았다.[233] 특히 서울에서는 5월 한달 내내 일 최고기온이 27℃ 이상 오른 날이 단 하루도 없었다.[234] 그나마 더위로 유명한 대구에서는 7월 하순에 최고극값 34.8℃를 기록하긴 했지만 지난해에 비해선 확실히 약했다. 최고 극값만 비교하더라도 지난해보다 2.4℃ 낮았다. 또한 서울은 최고극값이 32.9℃로 폭염이 없는 여름으로 기록되었으며, 남쪽에 위치한 제주시에서도 열대야만 길게 이어졌을 뿐 폭염일수는 3일로 적은 편이었다.[235] 정확히 50년 뒤인 2019년에도 9월 평균이 6월보다 높았다는 점이 흥미롭다.[236] 이후 53년 뒤, 이보다 약간 이른 시기인 2022년 11월 11일에 서울에서 이와 같은 기온을 기록했다.[237] 참고로 1위는 2012년의 20.2°C.[238] 정확히는 21일까지.[239] 공교롭게도, 두 해 모두 1월에 서울 최고 기온이 10℃︎를 넘기지 못했던 것 역시 동일하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서울 기준 -16℃︎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1971년에는 월초(5일)에 나타났지만, 2018년에는 월말(24~26일)에 나타났다는 점이 다르다.[240] 28~30일 제외.[241] 6~15일, 19~20일. 특히 9~13일[242] 특히 2024년 1월보다도 1도 이상 높았다.[243] 이마저도 하순에 기록된 것이며, 상순~중순 동안에는 최저 기온 극값이 -6.5 °C에 그쳐 2020년 1월과 극값이 같았다.[244] 이 고온 현상으로 56년 동안 1위를 차지했던 1916년 1월(0.0°C)이 2위로 밀려나게 되었다.[245] 2월 2~3일 제외[246] 이마저도 1971년 12월 22일에 - 10.0°C로 겨우 턱걸이한 수준이다.[247] 9~10일, 23일[248] 7월 29일 34.5°C, 7월 30일 35.8°C, 7월 31일 35.6°C, 8월 1일 34.9°C[249] 강릉, 대구광역시 등 동쪽 일부 지방 한정[250] 특히 8월 18~19일 이틀 동안 내린 비의 양이 무려 313mm에 달한다.[251] 가장 높았던 날은 8월 15일에 기록된 35.1°C였다.[252] 이 점은 2021년 10월 15~17일과 유사하다. 15일까지 늦여름 날씨를 보인 뒤 기온이 급락하여 이틀 뒤에 1.3°C까지 급하강한 점.[253] 5~6일, 10~11일, 23~26일[254] 다만 최저기온은 전년도보다 훨씬 낮아서 8.2°C에 그쳤다.[255] 26일은 최저기온 제외.[256] 1~6일, 8일 제외[257] 현대에도 고온이고 당시 치고 매우 높다.[258] 1°C만 높았으면 4월에 30°C대가 기록될 뻔했다.[259] 20세기에서만 보면 1989년 4월 21일(29.4°C) 다음으로 가장 높다![260] 다만 1951년은 비공식 기록이며, 공식 기록만을 기준으로 하면 1943년 이후 32년만이다.[261] 14~17일 제외.[262] 역대 1위는 2023년. 기록 당시에는 1위였으며 서울은 2023년 이전에도 1998년과 2016년에 경신한 적이 있으나 전국은 48년이 지난 2023년 에야 경신했다. 1975년이면 전국 관측을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고, 반세기가 지나서야 1위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여담으로 1975년과 2023년의 딱 가운데 연도인 1999년에 22.0°C를 기록해 아쉽게 1위에 실패했다.[263] 1975년은 10월 1일, 2019년은 10월 4일. 1975년 당시를 감안하면 놀랍다.[264] 일최저기온이 15°C 아래로 떨어진 날이 단 하루밖에 없을 정도였다.[265] 이러한 양상은 비교적 최근인 2017년 10월 - 2018년 10월에도 재현된다. 2017년 10월은 이 해 9월처럼 상당한 고온을 보여 월평균기온이 순위권으로 높았지만, 2018년 10월과 1976년 9월은 이상 저온이 나타나면서 월평균이 평년보다 낮은 날씨가 이어졌다.[266] 가장 높았던 날은 11월 5일로, 20.7°C까지 올랐다.[267] 기록 당시 1위, 이후 2024년에 크게 경신되면서 2위로 밀려났다.[268] 1976년 5월 27일: 32.2℃, 2015년 5월 28일: 32.2℃.[269] 비교 대상인 2015년 5월 28일 일평균이 24.3℃이다. 이것보다 살짝 더 더웠다는 것.[270] 여담으로, 이 지역은 2018년 폭염 당시 대한민국 공식 최고 기온인 41.0℃가 기록된 전적이 있다. 만약 이때 나타났던 폭염이 7월 말 ~ 8월 초에 나타났다면 이와 맞먹는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있었을 것이다.[271] 똑같이 5월 상순이 매우 낮은 2021년과는 다른 양상으로, 이쪽은 5월 하순의 최고기온이 유독 낮아 하순도 상당히 저온이 강했다. 다만 그만큼 중순에 더위가 와서 평균기온이 많이 낮지는 않았다.[272] 8~9일, 25~31일 제외.[273] 1981~2010과 같다.[274] 여담으로 남부 지방 중심으로 강력한 폭염이 나타났던 1942년 같은 날에도 이와 같은 기온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 날에는 대망의 40 °C를 기록하였다...[275] 정확히는 9월 30일부터. 특히 1~4일, 21일, 25~30일.[276] 2024년 10월과 같으며 당시 기준으로는 3°C 안팎이나 높았다.[277] 20세기에서 5번째로 높으며, 2016년보다 0.2°C 높고 1938년과 같다.[278] 일평균기온도 23.7 °C로 20세기 10월 중 가장 높았다.[279] 11월 9~11일, 19일, 22~23일, 28~30일 제외[280] 1~2일, 19~23일, 25~27일 제외. 특히 4~7일, 11~16일, 30~31일.[281] 이후 39년 뒤이자 약간 늦은 시기인 2016년 12월 20일에도 13.6 °C를 기록하며 이 기록에 근접했다.[282] 하지만 1월 말부터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더니 2월 첫날부터 -16 °C를 기록하여 가장 강한 한파가 왔다. 그 다음부터는 1월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이 이어졌으며 그 영향으로 서울의 2월 평균기온이 -2.5 °C로 1월보다 낮았다.[283] 일최고 평균으로만 치면 25.1 °C로 2012년 5월 최고 평균과 같으나, 일최저 평균은 12.9 °C로 당시의 최저 평균과 비슷하게 기록되었다.[284] 역시 2012년 5월 평균 습도(48%)에 기록이 갱신되었다.[285] 일평균기온도 22.1°C로 20세기 10월 중에서 2번째로 높았으며, 최근 이상 고온이었던 2016년 10월 3일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286] 1~2일, 13~16일, 18~21일 제외. 특히 4~11일, 23~30일.[287] 1월에 비상식적인 이상 고온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21세기에도 이보다 높은 극값을 기록한 1월은 2002년, 2021년뿐이다. 이날이 더욱 놀라운 점은, 서울의[288] 만약 중순의 추위가 없었으면 2020년 1월을 능가하는[289] 1위는 2010년이며 무려 17.9°C이다.[290] 이는 1979년 부산의 연 최고기온 이기도 하다.[291] 특히 1~4일, 8~10일.[292] 경주같은 지역은 아예 28℃ 이상을 기록했을 수 있으나 유감스럽게도 당시 미관측이었다.[293] 강릉 기준 일평균 무려 20.9℃. 이로써 강릉에서는 1959년 11월 2일 이후 20년만에 11월에 일평균 기온이 20℃를 넘긴 사례가 되었으며, 2023년 11월 2일에 크게(24.3°C) 경신되기 전까지 11월 일평균 기온 역대 1위를 기록했었다.[294] 10~13일, 23~27일 제외[295] 서울 최저기온 극값이 12월이 11월보다 높게 기록된 건 1970년 이후 9년만이다.[296] 이는 2021년 5월 상순 및 하순과도 비슷하다.[297] 이는 현재에도 7위이다. 심지어 9월 평균 기온을 넘어섰을 정도였다. 참고로 1위는 2019년의 21.0°C.[298] 이후 2020년 6월이 24.3 °C로 1위를 기록하고 2022년 6월도 경신하여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강릉이 아니라도 그 밖의 동쪽 지역들은 6월동안 대체로 고온이었다. 하지만 수도권은 6월도 이상 저온이었고 한여름인 7~8월은 전국이, 강릉도 마찬가지로 이상 저온으로 갔다. 또한 1980년 여름은 수도권 중심으로 저온을 보이기도 해서 영동 및 동쪽 지역은 수도권보다 저온이 덜했다. 반면에 1993년은 남부지방 및 동해안 중심으로 저온을 보여 그들 지역 기준 기록적이었다.[299] 특히 11월 하순[300] 이 점은 2005년, 2014년, 2022년과도 비슷하다. 11월에는 반짝 추위 빼고 매우 따뜻해서 평년보다 높았지만 12월에 강한 한파가 찾아온 점.[301] 15~16일, 25~28일 제외[302] 불과 15일 전 2월 26일에 -15.6°C를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이다. 만약 3월의 시작이 3일 빨라서 둘이 같은 달에 있었다면 역대 월교차 1위(37.3°C, 기존 1위 1979년 11월 34.6°C) 기록이었을 것이다.[303] 2013년, 2018년, 2023년이 이를 깼다.[304] 심지어 전국은 4.4°C로 역대 최하위.[305] 23~25일 제외.[306] 2023년 10월과 같다.[307] 이후 2014년, 2020년, 2023년에게 추월당해 현재는 4위로 밀려났다.[308] 2022년 4월 11일에 26.6°C를 기록했고, 마찬가지로 일일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에도 4월 10일 기록보다 하루 늦고 0.1°C 낮다.[309] 특히 29~31일 강원도 및 영남 지방[310] 참고로 대관령은 최고 기온 기록이 7~8월 32.9°C이다. 5월 하순이면 현재는 여름이긴 하지만 그때는 아니었고, 대관령은 완연한 봄(한반도 대부분의 4월 15~25일 정도 날씨)인 시기에 매우 높게 기록된 것이다. 대관령이 지대가 높은 지역임에도 이랬는데 낮았으면 31도로 그치지 않았을 듯 하다.[311] 2013년 8월 8일의 38.8 °C 다음으로 가장 높다.[312] 이전에는 겨울철에 서울의 월평균기온이 -4℃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흔했으나 1987년 이후로는 다섯 차례(2001년, 2010년, 2011년, 2018년 1월, 2012년 12월) 뿐이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치고 한파가 제대로 왔다 하면 기록하던 -5℃ 이하의 월평균 기온도 2011년 단 한 번 밖에 없었다.[313] 20세기에서 4번째로 높다.[314] 규칙이 항상 성립한다고 볼 수는 없으나 1948년, 1958년, 1968년, 1978년, 1987년, 1997년, 2007년, 2016년은 모두 12월에 이상 고온 현상이 있었다. 2006년과 2015년 12월도 고온이었고, 2019년 12월도 상순 일부와 마지막 31일에 한파가 찾아오긴 했으나 평년보다 고온이었고 또 금세 이상 고온으로 돌아갔다. 2021년 12월 역시 성탄절 한파가 강력했으나 초중순의 고온이 매우 심해 결국 평년보다 높았다. 1948년 이전 1908년에는 서울 평균기온이 -0.8 °C로 당시치고는 따뜻했지만 1918년, 1928년, 1938년은 각각 -1.5 °C, -1.9 °C, -2.3 °C으로 당시 기준으로도 평년 수준이며 최저기온은 서울 기준 -13~-16 °C로 꽤나 낮았다. 게다가 그들 해는 다음해 1~2월에 한파가 왔다.[315] 20세기 기준으로 하면 상위 2위[316] 만약 이 날 날씨가 맑았더라면 기온이 더 상승하여 최고기온 15°C 전후까지 올라 4월에 가까운 날씨를 보였을 수도 있었다.[317] 당시 1위였으나, 2024년 4월 14일에 29.4 °C까지 오르면서 기록이 깨졌다.[318] 1990년대에 비해 2010년대는 겨울이 춥고, 여름이 더워진 경향을 보였다.[319] 이 시기에는 한파가 와도 약한 편이었다. 또한 현대 들어 12월이 오히려 저온이 잦은 편임을 생각하면 꽤 놀랍다. 물론 1~2월은 현대에도 고온이 잦은 편이나, 1990년대와는 다르게 한파가 찾아왔다 하면 매우 강력한 경우도 많다.[320] 1~8일, 12~13일 제외.[321] 최근 이상 고온인 2020년, 2023년 2월보다도 더 높다. 그리고 2021년 2월과 동일하다.[322] 단 1989년 12월은 따뜻했다.[323] 2월 13일 기록[324] 만약 날씨가 맑았더라면 2021년 2월 21일, 2024년 2월 14일처럼 최고기온이 15°C를 넘기는 강한 고온을 보였을 것이다.[325] 3월 8일 기록[326] 1992년, 1998년, 2002년, 2008년, 2014년, 2018년. 이 시기 동안 2018년 3월이 가장 도드라졌다.[327] 2020년~2023년. 그 중 2021년, 2023년 3월이 고온이 매우 심했다.[328] 6~11일, 21~23일 제외. 특히 1~4일, 13~19일, 25~30일. 그 중 14~19일, 27~30일은 2022년 11월에 맞먹을 정도로 고온이 매우 심했다.[329] 기록 당시에는 2위였으나 2022년에게 추월당해 3위로 밀려나게 되었는데, 그 차이가 불과 0.02 °C 차이였다! 소수 첫째자리만 비교해보면 10.0°C로 2022년과 같은 값이 나오지만, 소수 둘째자리까지 환산하면 1990년은 10.01°C, 2022년은 10.03°C가 되기 때문이다.[330] 상순, 21~22일, 31일[331] 심지어 1993년,1995년,1999년을 제외하면 이해보다 낮은 12월이 없을정도로 1990년대는 12월 평균 기온이 매우 높았다. 1990년대 12월평균으로만 한정한다면 서울 월평균이 1.1°C로 이해도 낮은 축에 속했다.[332] 5월에 최저 기온 20°C는 매우 기록적이다. 당장 현재인 2023년까지 최저 기온 20°C를 넘은 날은 단 7일에 불과하다. 게다가 당시 기준 가장 빠른 20°C대를 기록했다.[333] 5월 하순 일평균기온 기준 2014년 5월 31일에 이은 역대 최고 2위 기록이다.[334] 9~13일, 28~30일 제외. 특히 5~7일, 14~17일, 22~23일.[335] 최저기온은 24~25일도 포함.[336] 이후 28년 뒤 같은 날인 2019년 12월 16일에도 이와 같은 기온을 기록하게 된다.[337] 1월 19일의 -9.1°C가 최저 극값이었다.[338] 29년 뒤 2021년 3월이 영하를 기록한 날이 단 하루밖에 되지 않는 상위호환격 날씨를 보였다. 이는 그 2023년 3월도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1992년 3월이 2021년 3월의 전신이고 선배격이다. 극값도 -1.4°C로 2021년, 1990년 다음으로 높았다.[339] 이는 2019년 12월~2020년 4월과도 양상이 비슷하다. 12월부터 3월까지 4달이 모두 이상 고온이었으며, -12°C 이하의 한파일수가 없었던 점, 한강이 얼지 않았던 점 역시 동일하다. 단 4월은 초반까지 고온이라는 점은 비슷하나 중순과 하순은 양상이 달라졌다. 1992년 4월은 중순에 저온, 하순은 평년 수준이었지만, 2020년 4월은 중순이 평년 수준, 하순이 저온이었다. 또한 1992년 7월, 2020년 7월에 서울 기준으로 폭염일수가 없었다는 점도 같다. 공교롭게도 이 두 해는 달력 모양까지 일치한다.[340] 7월 말~8월 초에 와도 매우 높은데, 이 기록이 7월 상순에 나왔으니 기록적이다. 이는 현재까지도 대구의 7월 상순 일최고기온 역대 최고 4위에 해당한다.[341] 특히 7월 29일에는 3주 전과 동일한 37.8°C가 기록되었다.[342] 12월 23일 기록[343] 즉, 이 해는 1월부터 12월을 통틀어 한파일수가 전혀 없었던 해이다.[344] 이후 2019년 12월 10일, 2023년 12월 8일에도 이와 비슷한 양상이 일어났다.[345] 7~9일, 24~26일 제외. 특히 4~6일. 그 중 6일은 2021년 2월 21일, 2024년 2월 14일에 맞먹는 정도이다.[346] 현대에 비해서는 기록적이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강한 이상 고온이고 놀라운 점은 이 기록이 연중 최고 기온이라는 것이다. 극값이 2016년 5월 19일의 31.9°C와 같다. 다만 2016년 5월은 중순부터 29~31도를 여러 차례 넘겼다. 이 외에도 강원도 홍천이 같은 날에 31.9°C를 기록.[347] 정확히 11월 21일부터 기온이 급락하였다. 하순 평균 0.9°C로 11°C 이상 차이가 났다.[348] 기온 급락 시점도 11월 20일로 단 하루밖에 차이 안난다.[349] 당시 평년 대비 2.7°C나 높았으며, 2022년 11월의 편차(+2.5°C)를 뛰어넘었다.[350] 관측소를 옮겨서 그렇지 신암동 기준으로는 2023년에 15.6도를 기록해서 실질적으로는 2023년이 더 높다. 효목동이 신암동에 비해 0.5~0.6도정도 더 낮게 뜨는 경향이 있다.[351] 특히 5~7일, 19~21일[352] 실제로 29년 뒤인 2023년에 이 값에는 못 미쳤지만 전국 곳곳에서 3월 극값이 경신되었고 서울도 25.1°C를 기록했다.[353] 이마저도 8~10일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서 그렇지, 그 기간도 고온이었으면 역대 1위를 달성했을 것이다. 참고로 1위는 2024년 4월 상순. 무려 14.7°C이다.[354] 이는 평년의 10월보다도 높다.[355] 기록 당시에는 역대 1위였다.[356] 4월의 이상 고온에 비해서 늦은것이지 물론 당시 평년보다 5일 빠르기는 했다. 여담으로 3년 뒤에도 4월 8일에 개화했다.[357] 특히 7월 21~29일, 8월 5~9일, 8월 12~15일. 그 중 7월 23~26일의 폭염이 매우 기록적이었다.[358] 온난화가 매우 심해진 2010년대 중반 이후에도 7월 월평균 28.5°C는 돌파는커녕 근접조차 못한 무서운 기록이다. 그나마 서울 기준 2021년이 28.1°C로 근접했지만 이조차도 0.4°C 차이가 나며, 이 두 해를 제외하면 7월 평균기온이 28°C를 돌파한 적이 없다.[359] 참고로 역대 1~4위는 2018년(28.8°C), 2016년(28.0°C), 1943년(27.8°C), 2013년(27.7°C)이다.[360] 월평균기온 자체는 7월보다 1.1°C 낮지만 두 달 연속으로 역대 1위를 경신했으니 매우 기록적이다.[361] 정확히 50년 전인 1944년 9월 1일 37.2°C를 겨우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362] 단, 월초에 반짝 폭염으로 9월 1일, 4일에 서울에서 32°C 안팎을 기록하긴 했다.[363] 이 점은 2018년과도 비슷하다. 7~8월 강력한 폭염이 이어진 뒤 9월은 심한 고온 없이 대체로 평범했다는 점.[364] 이후 28년 뒤인 2022년에 역시 같은 날짜에 첫 영하권을 기록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 두 해는 달력 모양까지 같다.[365] 즉 2023년도 2월 27일에 최고 기온 12°C를 넘겼던 것을 제외하면 이 해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인 것이다.[366] 전년도 8월과의 차이가 0.5°C에 불과하다.[367] 1~7일, 31일 제외. 특히 13~14일.[368] 특히 1~2일, 5일, 8~9일.[369] 2020년 6월과 같다.[370] 1~7일, 18~20일, 23일 제외.[371] 이 최저 극값은 다른 날도 아닌 12월 1일에 기록되었다.[372] 또한 이 날 울진에서 당시 최대 1위인 순간최대풍속 51.9 m/s를 기록하였다.[373] 월초의 강한 늦더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하순의 저온의 꽤 강해서 평년보다 0.4°C 낮았다. 만약 월초의 늦더위가 없었다면 월평균이 19°C대로 기록되어 순위권으로 낮았을 수도 있다.[374] 중순인 17~19일의 이상 저온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엘니뇨로 인한 이상 고온이 심해 당시 평년보다 2.2 °C나 높았다. 여담이지만 이는 2024년 11월과 같은 고온 편차이다. 만약 17~19일의 초겨울 추위가 없었다면 1990년, 2011년 11월과 맞먹는 편차가 나왔을 수도 있었다.[375] 그리고 이 이상 고온은 다음 년도인 1998년에 더욱 강하게 나타났으며, 여름철과 11월을 제외하면 모두 평년 대비 1도 이상 높았다.[376] 1~6일, 25~27일 제외. 특히 14~19일. 그 중 15일, 17~18일이 고온이 매우 심했다.[377] 1949년 6월 20일 이후 무려 48년만에 6월 중순 35°C 이상을 기록하였다.[378] 특히 1일, 6~8일[379] 서울에서는 이 해 9월 1일 이후 2005년 같은날에 9월 열대야가 기록되었고, 이후 2023년 9월 5일, 2024년 9월 5일, 10일, 11일, 14일, 17일, 18일, 19일에 발생했다.[380] 이는 2010년 9월에서 11일 더 빨리 낮아지면 비슷하다. 이쪽은 중순까지 한여름 수준이라 매우 높았다.[381] 특히 20~21일[382] 즉 8월 하순에 나올법한 날씨가 10월 하순에 나온 것이니 상당히 기록적이다. 이는 현재까지도 대구의 10월 일최고기온 역대 최고 3위에 랭크되어 있다. 1위는 마찬가지로 10월 늦더위가 강력했던 2021년 10월의 31.8°C. 다만 평년대비 편차를 감안하면 1997년 10월 21일이 더 심한 고온을 보인 것이다. 또 이 기록은 여름이 지난 후 겨울이 오기 전까지 가장 늦게 기록된 30℃ 이상이다.[383] 1~3일, 17~19일 제외. 특히 10~13일, 21~26일, 28~29일.[384] 물론 이 수치도 평년보다 4°C 가량 높은 수준이다.[385] 1~4일, 9~13일 제외. 특히 17~27일. 그 중 19일의 편차가 매우 높았다.[386] 그마저도 -0.6°C에 불과했다.[387] 이는 이상 저온이 매우 심했던 2010년 4월의 월평균기온보다도 높다.[388] 원래는 1위였지만 2016년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고, 2019년과 2021년, 2023~2024년에도 밀려 결국 6위가 되었다.[389] 1917년이 라니냐의 정석을 보여준 해라면 1998년은 엘니뇨의 정석을 보여준 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부터는 라니냐라 폭우도 내리고 늦더위도 강력했다. 그러나 1998~1999년 겨울은 따뜻했다.[390] 2015년, 2016년, 2019년, 2021년, 2023~2024년이며, 그 밖의 2014년, 2017년, 2018년, 2020년, 2022년도 꽤 높은 편이다. 특히 2016년과 2019년, 2021년, 2023~2024년은 이 해 기온을 넘겼다.[391] 물론 제주도는 여름 더위 역시 강한 때가 있었다.[392] 이후 2022년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하게 된다.(32.5 °C).[393] 1998년 여름은 폭우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394] 2월, 4월, 9월, 10월이 이에 해당한다. 이후 26년 동안 이 기록마저 넘어선 해들이 생기면서 현재는 2월 3위, 4월 2위, 9월 4위, 10월 2위로 밀려났다.[395] 4일, 18~20일 제외. 특히 2~3일, 10~11일, 17일.[396] 만약 하순의 한파가 없었다면, 1월 평균기온이 순위권으로 높았을 것이다. 실제로 1~20일까지의 평균기온을 계산해보면 0.25°C가 나오며, 이는 2002년 1월과 비슷하다.[397] 8~10일 제외. 특히 12일, 17~20일, 22~26일. 그 중 12일, 18~20일, 22~23일, 25일이 고온이 매우 심했다.[398] 당시 기준 신기록. 이후 2007년 2월이 4.0도를 기록해서 2위로 밀려났고, 2024년 2월도 3.8도를 기록하면서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399] 어쩌면 2011년 11월, 2020년 1월, 2023년 3월은 커녕 2024년 2월, 4월, 8월, 9월도 넘는 셈.[400] 당시 1위. 이후 26년 뒤에 무려 5.6°C를 기록하며 크게 경신되었다.[401] 2006년까지는 역대 1위였으나, 이후 2007년(6.4°C), 2010년(8.9°C), 2021년(6.4°C)에 이 기록을 넘었다.[402] 20~23일 제외. 특히 4~9일, 18일, 29~31일.[403] 물론 2019년 4월도 21~23일에 이상 고온이 심하긴 했다. 게다가 1998년처럼 1~3일은 이상 저온이었다.[404] 1~3일 제외. 특히 6~11일, 19~23일, 28~30일. 그 중 20~22일의 고온이 매우 심했다.[405] 극값은 1994년 4월에 비하면 밀리지만, 지속성 측면에서는 1994년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 이마저도 서울 기준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극값도 기록적으로 높았던 곳이 있었다.[406] 이 현상이 5월에 나타났으면 5월에 최고기온 35°C 이상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3년 뒤인 2001년 5월 20일, 25년 뒤인 2023년 5월 16일에 기어코 5월 중순 35°C 이상, 5월 중순 일평균기온 30°C 이상을 달성하고 말았다. 이젠 5월을 넘어 4월 말 35°C 고온을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407] 이유는 1998년은 고온현상이 많았으나 정작 여름에는 잦은 폭우로 인해 폭염이 없거나 적었기 때문이다.[408] 이 현상이 3월 하순에 나타났으면 3월에 최고기온 30°C 이상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추론되기도 한다. 또한 2013년에는 3월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전주가 28.2°C를 찍은걸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현상이다.[409] 또한 5일과 16일을 제외하면 서울 최저기온이 단 하루도 10°C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다.[410] 이후 2024년에 전국 기준 14.9°C를 기록하며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서울은 아예 16.3°C로 매우 크게 경신했다.[411] 1961~1990 대비 +3.8°C로 2023년 3월, 2024년 4월/9월과 편차가 비슷하다![412] 그리고 이렇게 된 해가 바로 2024년이다(...). 차이점이라면 1998년 4월은 북태평양 기단 때문이라면 2024년 4월은 대륙 고기압 때문에 크게 더웠다는 점이다.[413] 11~12일, 29~31일 제외. 특히 5~6일, 15일, 21~23일.[414] 당시 신기록. 이후 2012년이 5월 2일로 갱신했다. 현재에도 2012년, 2019년 다음 3번째이며 2000년대 이후 상당수 해(2001년, 2003년, 2009년, 2013~2018년, 2021년~2023년)가 15~22일 사이에 시작했다.[415] 비록 현대에 와서는 5월 하순에 20°C 정도는 가볍게 넘기는 해가 많아서 묻히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기록적이었다.[416] 그러나 이후 21세기 다수 해(2001년, 2003년, 2009년, 2012년, 2016~2017년, 2019년, 2022~2023년)들이 이 기록을 넘기면서 현재는 11위로 떨어졌다.[417] 취소선이 그어져 있지만 사실이다. 온난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전인 1980년대까지는 당연하고 온난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1990년대에도 5월 온난화는 적어 덥지 않았으며 5월 온난화가 심해진 2000년대~2010년대 극초반만 해도 5월은 여름보다는 봄이라는 인식이 더 강했는데 2010년대에 들어서 5월은 봄보다 여름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특히 2020년을 제외하면 5월 중순에 봄이 끝나서 여름으로 바뀌었는데[455] 1998년 역시 이랬다.[418] 특히 8~13일[419] 9월 중순이면 봉화 등 내륙 대부분 지방에서 기상학적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34°C에 육박했다는 건 매우 기록적이다. 다만 그만큼 일교차도 15~17°C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420] 2023년 9월 5일과 최고기온이 같다. 다만 시기를 감안하면 1998년이 훨씬 심했다.[421] 그러나 2024년에 이보다 높은 기온이 3일이나 기록되면서 이 기록은 시원하게 묻혀버렸다.[422] 이 역시 2024년에 매우 압도적으로 경신하고 만다.[423] 2021년 9월이 극값이 16.0°C로 경신했다.[424] 공교롭게도 역대 9월 평균 1위인 2024년 9월도 최저 극값이 15.6°C였다.[425] 19~20일 제외. 특히 1~2일, 5~13일.[426] 그중 10~13일의 편차가 역대급으로 컸다.[427] 이후 2012년(5월 2일~9월 27일), 2019년(5월 11일~10월 4일), 2021년(5월 15일~10월 9일)이 근접했지만 1998년을 넘지는 못했다. 즉 폭염은 없어도 여름자체는 가장 길었다.[428] 13~16일, 30일. 그 중 14~15일은 2011년, 2015년, 2020년, 2022년 11월 중순에 맞먹는 정도이다.[429] 일최저기온 기준이다.[430] 단 아침 최저기온 기준으로 하면 1위가 아니다. 2020년 11월 19일 아침에 18.5°C를 기록했기 때문.[431] 8~12일, 30~31일 제외. 특히 13~14일, 16~19일, 21~22일.[432] 1958년, 1948년, 1968년, 1977년 다음 순위[433] 참고로 서울은 이해를 마지막으로 2023년 현재까지 12월 평균기온이 2°C를 넘긴 사례가 없다. 그나마 근접한 해가 2004년의 1.9°C이며, 도리어 2005년엔 -3.9°C, 2012년엔 -4.1°C, 2014년엔 -2.9°C, 심지어 가장 최근인 2022년에도 -2.8°C를 기록하는 등 유난히 12월은 다른 달의 온난화 추세와는 반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434] 12월 10일 기록. 중순 및 하순이 아닌 상순에 최저극값을 기록하게 되는 현상이 벌어졌다.[435] 12월 18일 기록[436] 당시 평년보다 2.6°C 높았으며, 1일과 8~11일, 29~30일을 제외하면 1972년, 2020년 1월과 맞먹는 매우 강한 고온이었다.[437] 3월 하순에 꽃샘추위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초중순의 고온이 매우 심해 당시 평년보다 2.2°C나 높았다. 특히 3월 4일에 서울 낮 기온이 19°C 가까이 올랐고 중순에도 15°C를 넘긴 날이 3일이나 되는 등 매우 강한 초고온을 보여주었다. 만약 하순의 꽃샘추위가 없었다면 20세기 3월 평균 1위 달성은 거의 확정이며 2021년 3월과 비슷한 편차가 나타났을 수도 있다.[438] 당시 평년보다 2.1°C 높았으며, 2022년 4월과 고온 편차가 비슷하다.(+2.2°C) 전년도에 비하면 약과이지만 이 해에도 4월에 30°C를 넘긴 지역이 있었으며, 최고 극값은 4월 25일 경기도 양평군의 30.3°C. 서울도 최고 25°C를 넘긴 날이 6일이나 있었으며, 25일에 28.2°C 기록. 그리고 전년도에 4월에 33°C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이 나타났던 강릉의 경우 이 해는 극값이 27.3°C에 그쳐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 그쳤다.[439] 당시 평년보다 2.3°C 높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2023년 9월의 편차(+2.1°C)를 뛰어넘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9월 한달 동안 최고 30°C를 넘긴 날이 총 6일이며, 9월 중순인 13일에 32°C를 기록하는 등 중순까지도 늦더위가 멈추지 않았다.[440] 1일, 8~11일, 29~30일 제외. 특히 2~5일, 22~26일[441] 1월 8일 -11.0°C, 1월 9일 -12.2°C, 1월 10일 -10.8°C, 1월 11일 -9.1°C[442] 공교롭게도 이 두 해는 달력 모양까지 같다.[443] 21~23일, 28~29일 제외.[444] 3월 6일 -0.8°C[445] 이유는 2023년 3월의 경우는 상순과 하순에는 평년보다 5°C 가까이 높은 초고온을 보였지만, 중순은 11일(22.8°C)을 제외하면 이상 고온의 강도가 비교적 약했기 때문이다. 평년대비 편차도 +1.6°C에 불과했다.[446] 10~11일, 16~26일. 단, 16일은 최저기온 한정. 특히 18~19일, 23~25일.[447] 20년 뒤인 2019년 4월 22일, 22년 뒤인 2021년 4월 21일과 같은 값이다.[448] 1998년 4월 21일~23일이 일평균기온 20~21°C를 넘었는데, 1999년 4월도 그에 못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449] 14.5~15.4도[450] 20~23일 제외. 특히 8~13일, 27~28일.[451] 당시 기준으로 9월 중순 극값 중 역대 3번째로 높았으며, 현재도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참고로 현재 1~3위는 2024년이 싹슬이했으며, 4~6위는 각각 1998년, 2022년, 1943년이다.[452] 특히 21일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18.5°C에 불과했으며, 나흘 전(29.0°C)에 비하면 10°C 이상 하강한 셈. 그리고 2024년에도 이와 똑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9월 17일 33.2°C -> 9월 21일 21.9°C[453] 12~14일, 22~24일[454] 2~5일, 8~10일, 28~31일
[455] 2012년은 한술 더 떠서 5월 초에 여름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