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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3:38:56

유격수

야구 포지션
관련 문서: 투수의 포지션

LF / 7번

CF / 8번

RF / 9번

SS / 6번

2B / 4번

3B / 5번

P / 1번

1B / 3번

DH / -

C / 2번

Util / -
1. 정식 포지션이 아닌 직책으로 대타, 대주자, 대수비가 있다.
2. NPB센트럴 리그에서는 지명타자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3.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를 유틸리티 플레이어 또는 멀티 포지션이라고 한다.
파일:shortstop.jpg
포지션명 한국어 유격수
일본어 遊撃手, ショート
중국어 游擊手, 遊擊手
영어 Shortstop
프랑스어 Arrêt-court
에스파냐어 Campocorto
이탈리아어 Interbase
네덜란드어 Korte stop
포지션 번호 6번
포지션 약어 SS

1. 개요2. 요구 능력3. 유격수의 타격4. 포지션 변경
4.1. 젊은 유격수의 품귀 현상?
5. 지도자6. 기타7.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존 유격수8. 나무위키에 등재된 유격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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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격수()는 야구에서 2루와 3루 베이스 사이를 중심으로 하여 그 주변을 수비하는 내야수를 이르는 말이다. 포지션 넘버는 6번이며, 경기 기록에 표시하는 약자는 SS. 2루수와 묶어서 키스톤 콤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야구 초창기인 19세기까지만 해도 내야와 외야 사이에서 외야수의 공을 중계해 주는 역할 정도의 외야수로 야수 포지션 가운데서 가장 마지막인 1849년에 처음 등장했다. 위치는 현재의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의 위치 정도였는데, 왜냐하면 당시 야구공들이 너무 가볍고 말랑말랑해서 외야에서 공을 아무리 강하게 던져도 내야까지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외야에서 던진 공을 내야로 전달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하지만 19세기 말 들어서 공이 조금씩 단단해지고 무거워지면서 고대의 유격수 포지션은 존재 가치가 사라지고, 대신 타격 기술이 크게 발전하고 내야 수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격수가 내야로 완전히 흡수되어 현대의 수비 포지션이 완성되었다. 야구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확립된 포지션이라 볼 수 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shortstop'이라는 표기는 19세기 말부터 등장하지만 이 포지션명의 정확한 어원은 모른다는 것이다.[1] 유격수가 생기기 이전의 내야수와 외야수 사이에 있던 포지션 역시 포지션명이 무엇인지 불명.

2. 요구 능력

투수, 포수 다음으로 수비 부담이 높다는 키스톤 콤비의 일원이며, 그 중에서도 2루수보다 조금 더 수비 비중이 높다. 첫 번째 이유는 당겨치는 타구의 속도가 밀어치는 타구보다 빠르기 때문이며, 우타자가 좌타자보다 많으므로 유격수에게 더 강한 타구가 많이 간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1루가 멀다는 것이다. 현대야구에서 좌타자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며 첫 번째 이유가 다소 흐려져 예전에 비해선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낮아지고 2루수의 수비 부담이 높아졌으나, 여전히 두 번째 이유 때문에 2루수보다 유격수의 수비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한다.

포구 능력의 경우에는 2루수보다 덜 필요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 MLB 수비 통계로 보면 수비 기회로만 보면 2루수가 20% 가량 많고 어시스트 비율이 유격수가 5% 정도 많긴 하지만 풋아웃 비율이 적은 데다가, 2루수는 어시스트 없이 잡은 아웃이 풋아웃으로 기록되는 경우가 많은 포지션이다. 이 때문에 퍼스트 컨택율(아웃이 아닌 경우 포함하여)로 계산하면 유격수가 공을 만지는 비율은 2루수의 약 90-95% 전후로 나오게 된다. 밀어치기가 이상할정도로 많은 NPB까지 가면 더 벌어지는편. 따라서 순수하게 수비 기회로 따지면 2루수가 근소하게 많은 공을 처리한다.

타구 분포만으로 따지면 1-2간보다 3-유간으로 타구가 더 많이 가지만, 선상 수비를 자주 보는 1루수의 수비 범위가 3루수보다 좁기 때문에 포구 횟수는 유격수보다 2루수가 더 많다. 그래서 3루수의 수비 범위가 좁을 경우 넓은 포구 범위 + 많은 타구 분포로 인해 유격수가 바쁘게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다.[2] 다만 모든 팀의 평균치를 내보면 2루수가 더 많은 수비기회를 가지게 되는 것.

다만 더 많다고 해도 한 경기 기준으로 봤을 때 아웃카운트로는 한두 개, 안타등의 인플레이까지 포함해도 두세 개정도의 차이이다. 그러니까 유격수가 2루수에 비해 공을 덜 잡아봐야 한 경기당 수비기회로 치면 고작 두세 개 덜 잡는다는 소리. 그래서 미묘하게 2루수의 포구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는 하나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송구는 2루수는 물론이고 3루수보다 더 강해야 한다. 일단 1루와의 거리가 2루수보다는 확연히 멀고 3루수보다는 약간 가깝지만 큰 차이는 없으며 수비 포지션에 따라 3루수보다 더 먼 경우도 자주 있다. 예를 들면 번트를 경계할 때 3루수는 전진 수비를 하지만 유격수는 제 포지션에 있는 경우다. 특히 무엇보다 3루수는 좀처럼 하지 않는 역모션 송구가 유격수의 송구 능력의 결정체이다. 3루수는 거의 달리는 방향 그대로 송구를 하지만 유격수는 정모션 송구와 역모션 송구가 거의 반반에 준한다. 또한 송구 거리는 3루수와 비슷할지 몰라도 타석에서 수비 위치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공이 더 오래 굴러오고, 따라서 똑같이 아웃카운트를 올리려면 3루수보다 더 빠르게 송구해야 한다. 자세도 불안정하고 시간도 짧기 때문에 유격수에게는 상당한 송구 능력을 필요로 한다.

상대적으로 우타자가 많고, 무난하게 당겨치는 경우가 많은 야구의 특성상 내야 왼쪽과 가운데로 자주 날아오는 빠른 땅볼을 처리해야 할 때가 잦으므로 기본 이상으로 빠른 다리, 타고난 센스와 폭발적인 순발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일단 타구를 받아내면 설령 자세가 다소 불안정하더라도 1루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뿌려야 하는 터라 뛰어난 유연성과 강한 어깨 역시 매우 중요하고,[3] 넓은 시야와 센스를 바탕으로 주자의 현재 위치와 3루수, 2루수, 1루수의 움직임 역시 모두 계산에 넣고 필요없는 송구가 나오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도 있다.

포구 빈도로 보면 2루수>유격수>3루수 순이고, 송구 거리는 3루수=유격수>2루수 순이며 앞서 말했듯 3루수에 비해 송구 자세가 불안정한 경우가 더 많으며, 무엇보다도 3루수의 위치에 비해 유격수의 위치가 홈플레이트에서 더 멀다보니 포구만 하면 1루에 송구할 시간이 충분한 3루수와 달리 유격수의 자리에서는 공이 다가오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재빨리 송구할 수 없다면 유격수를 소화할 수 없다. 2루수는 송구 거리가 짧기 때문에 유격수와 좌우 대칭 같은 위치에서 같은 속도로 날아오는 공을 포구해도 송구 부담이 훨씬 적다. 수비 난도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높고, 그 처리빈도도 높으며 에러 변수도 워낙 많아서 단순 수비율만으로 유격수의 수비 능력과 가치를 평가하긴 어렵다. 그에 따라 세이버메트릭스에선 수비 범위와 송구 정확도 등으로 유격수의 능력을 평가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기도 했다.

종합하자면 모든 수비 관련 기술과 순수한 운동 능력이 모두 가장 뛰어나야하는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2루수, 중견수 등도 높은 운동 능력이 요구되긴 하지만, 2루수는 넓은 지역을 커버하며 역동작을 비롯한 좌우 스텝이 많은 대신 송구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중견수는 주력이 중요하긴 하나 기준치에 살짝 모자라도 타구 판단 능력으로 커버가 가능하기에, 역시 유격수에 만큼은 미치지 못한다. 포수의 수비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하지만 포수는 특수 포지션[4]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따라서 운동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그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것이 유격수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입지가 어중간한 상태에서 나이를 먹으면 곧바로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날 수밖에 없다.

다만, 운동 능력 만큼이나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타고난 센스도 결코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나이를 먹고도, 어지간한 젊은 유격수들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며, 수비의 달인으로 칭송 받는 선수들 역시 종종 보인다. 박진만, 김민재, 미야모토 신야[5], 오마 비즈켈 등이 그 대표적인 예로, 이들의 경우 전성기 시절에 비하면 매우 좁아진 수비 범위와 아쉬운 타격 실력에도 불구하고, 경험치와 수비 센스를 인정 받아 주전으로 중용되었다.

수비가 중심인 포지션이기 때문에 수비에 어울리는 키가 크지 않고 민첩한 선수들이 주로 맡아서 했으므로, 장타력까지 갖춘 공·수·주 만능형 선수는 매우 드물었다.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칼 립켄 주니어는 193cm의 장신인데 수비범위가 넓은 180cm 이하들 처럼은 못했지만 자기의 영역안에서는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이후 장신 유격수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또한 앞서 말한 유연성이나 수비센스가 매우 탁월하고 운동능력 또한 매우 뛰어나야 하기 때문에, NBA가 키가 큰 흑인선수들이 많은 것과 대조되게 MLB의 유격수 포지션에는 키 작은 흑인, 히스패닉 선수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지미 롤린스, 호세 레예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 2루수도 마찬가지라서 브랜든 필립스, 조쉬 해리슨같은 선수들이 있다.

3. 유격수의 타격

과거에는 유격수를 8~9번 하위타선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유격수가 타격이 평균 이하인 경우도 많았던 이유도 있지만, 보통 체력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타격이 매우 뛰어난 스타급 유격수거나, 발이 빠르고 작전수행능력이 좋은 선수라도 1~3번 타순인 상위 타순에 배치시키지 않고 5번 타순 정도에 배치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체력 안배 문제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타격보다는 수비 실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타격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보통 리그 평균에 해당하는 수비능력에 리그 평균 타격에 약간 못 미치는 타율 0.250, OPS 0.680 정도만 되어도 주전급 유격수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으며, 타율 0.300, OPS 0.800 정도[6]라면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급 유격수로 보았다. 실제로 이 정도 급에 해당하는 유격수를 WAR, Win Share 같은 다양한 지표로 평가하면 타율 0.300, OPS 0.800 의 1루수보다 더 높은 팀 공헌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2020년 KBO 기준으로 통산 wRC+가 100이 넘는 유격수가 3000타석 이상 기준으로 강정호, 김하성, 유지현, 홍세완, 오지환, 김선빈 단 6명밖에 없다. 즉 타격 생산성이 커리어동안 리그 평균을 유지한 유격수가 그 수많은 선수 중 단 6명밖에 없다는 뜻. 유격수로 2460타석을 소화한 이종범이 포함된다면 고순위를 기록했겠지만 그렇게 해도 7명에 불과하다.

다만 유격수 포지션도 장타력을 중시하는 현대 야구의 분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었기 때문에, 설령 수비가 약간 불안한 부분이 있더라도 장타력을 갖춘 선수를 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욱이 야구가 발전해감에 따라 프로팀은 9명 타자 라인업 중 3명 이상은 좌타자로 배치하는게 많아졌고 우타자도 밀어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점차 줄고 도리어 2루수의 수비 부담은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물론 리그나 감독 성향에 따라서도 상당히 차이가 있는 터라 이런 경향이 절대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지금도 장타력이 뛰어난 유격수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 리그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수비형 유격수가 보다 각광받고 있다. 사실 장타력이 있다 해도 수비력이 유격수를 보기에 많이 부족하다 판단된다면 1루, 3루, 외야 등으로 포지션을 전향시키는 게 일반적이고 그게 정상적이다. 아무리 유격수의 수비 부담이 예전보다는 줄어들었다 하더라도 유격수가 수비 구멍이라면 팀에 손실이 상당히 크고, 파워 툴이 있는 선수라면 수비 부담을 줄여주면서 장타력을 살리는 게 더 좋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유격수가 타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는 만능 플레이어라면 어느 팀이던 환영하는 건 당연지사. 실제로 이런 유격수가 MLB에서는 대거 등장했는데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7], 하비에르 바에즈, 잰더 보가츠, 트레이 터너 등 걸출한 공수 만능의 젊은 유격수가 화수분마냥 터져나오는 중.

대놓고 3년 연속 약 과 함께홈런왕을 먹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같이 천재로 느껴졌던 선수도 있었지만 도핑 적발로 인해 흑역사가 되었다.이는 더 이상 없을줄 알았으나 리그 슈퍼스타인 타티스 주니어가 금지약물에 적발되며 또다시 흑역사가 하나 추가 되었다 한국에는 30-30과 80도루를 달성했던 이종범이나 40홈런을 기록하고 MLB로 진출한 강정호, 3할-30홈런-100타점의 완성형 타격 스텟을 찍고 MLB로 진출한 김하성 등이 있다.

4. 포지션 변경

수비 부담이 매우 큰 포지션인 만큼 수비 실력이 부족하면 바로 다른 포지션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으며[8], 또한 수비 실력이 좋더라도 타격 실력이 출중하면 수비 연습 할 시간에 방망이 한번 더 돌리라고 포지션 전향을 권유받기도 한다. 또한, 키가 큰 선수는 이런 것과 별개로 전향을 자주 권유받는데 수도 없이 많은 땅볼 처리를 해야 하는 유격수의 특성상 무릎 쪽 피로가 쌓이기 쉽고, 이는 부상 여부에 관계없이 선수 생명 자체가 짧아지는 문제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193cm의 장신이었던 칼 립켄 주니어는 36세 시즌까지 유격수로 뛰었지만 이는 운동선수 치고는 매우 마른 몸매였던데다 기본적으로 타구 판단 능력이 워낙 뛰어난 덕분이었다.

유격수에서 타 포지션으로 변경할 경우에는 수비 부담은 적은 대신 요구 능력치 등이 비교적 유사한 3루수로 보내질 때가 가장 많다. KBO에서는 유격수로 뛰다가 MLB로 넘어가서는 거의 3루에 정착한 강정호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드물긴 하나 어깨가 좋다는 점을 살려서 투수로 전향하는 사례도 있다. 유격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대표적인 예로는 트레버 호프먼, 마리아노 리베라, 네프탈리 펠리즈, 브라이언 코리[9], 안지만, 서재응, 손승락, 정재훈, 김명신, 배동현, 장지훈 등이 있다. 사실 프로에서 활동하는 유격수 대부분은 중고교 시절 투수를 겸업하던 선수들이니, 투수로 뛸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어깨를 가진 게 아니면 프로에선 유격수를 맡기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사례라고도 할 수 있다.

어느 포지션이 안 그렇겠냐만 포수와 마찬가지로 유격수 또한 한번 밀려나면 거의 되찾을 확률이 없는 포지션이기도 하다.[10] 트로이 툴로위츠키에반 롱고리아의 사례처럼 포지션 겹치느라 옮긴 경우는 둘 중 한명이 또 옮겨가면 되니까 차라리 나을 지경. 수비 못한다고 밀려난 경우 기본적으로 눈도장이 나쁘게 찍힌 꼴이라 팀을 옮겨서도 다른 포지션을 알아봐야 하고, 포지션에서 밀려났는데 타격은 빛을 발한다면 더욱 시킬 이유가 없다. 또한 기본적인 난이도가 높은 포지션이라 잠깐 다른 포지션을 뛰다 오면 이전 포지션에서 얼마나 잘했든 버벅거린다. 이런 이유로 유격수 수비는 백업조차도 전문 유격수 내지는 유격수로 장기간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 유틸리티 멤버에게 맡겨야 한다. 다행이라면 유격수란 포지션 자체가 이 정도로 어렵다보니 처음부터 유격수를 볼 수 있는 툴을 가졌다면 밀려난 후에도 툴 자체에 기반한 선택의 여지는 꽤 있다는 것. 어떻게든 메이저 리그에 가려는 어린 중남미 선수들이 야구 배울 때부터 유격수를 지망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듯이 SK의 김성현은 15,16시즌 유격수 수비에서 수많은 실책을 기록한뒤 2루로 밀려났지만 19시즌 다시 유격수로 복귀했다. 물론 결과는 실책왕으로 끝났지만(...)

4.1. 젊은 유격수의 품귀 현상?

상술한 바와 같이 타격이나 수비 문제로 인해 다른 포지션으로 옮기는 사례가 무척 잦은데다, 유망주들도 수비보다 타격을 중시하다 보니 수비 연습에 다소 소홀한 경우가 많고, 설령 수비 연습에 열중하더라도 파워를 키우기 위해 몸을 불리는 과정에서 수비력이 하락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 터라[11] 수준급 유격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대형 유망주가 많고 괴물들이 바글바글한 메이저 리그는 그나마 사정이 많이 나은 편이지만 이쪽도 자국 출신 유격수가 급감하고 공급의 질도 점점 떨어지는 현상을 겪고 있다.# 미국인 유격수의 씨가 마르는 원인은 중남미 히스패닉 계열 유망주 대다수가 유격수를 지망하기 때문인데, 운동 능력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빠른 계약을 기대할 수 있고, 이후 포지션 변경이 쉽다는 것도 이들에겐 장점으로 뽑힌다.

더욱이 미국 출신 유격수 유망주가 미식축구 선수로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사실 이는 유격수가 요구하는 신체능력에 머리까지 좋으면 A급 쿼터백 유망주 감이라 할 수 있는데, 야구를 계속할 경우엔 중남미 출신 유망주들과 피터지는 경쟁을 해야 하는 터라 차라리 미식축구 쪽을 택하는 게 여러 모로 낫다고 보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라 할 수 있다.[12]

당장 2012년 12월 추신수트레버 바우어가 연루된 클리블랜드-신시내티-애리조나의 삼각 트레이드만 보더라도 애리조나의 케빈 타워스 단장은 특급 에이스감 유망주인 트레버 바우어를 그저 그런 유격수 유망주로 여겨지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얻기 위해 내줬다. 당시 시점에서 이 결정은 엄청난 욕을 먹긴 했지만, "퀄리티 있는 젊은 유격수의 품귀 현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결정은 아니라 할 수 있다.[13][14] 알링턴 홈구장을 쓰면서도 커리어 OPS가 0.7도 안되는 유격수가 나이가 깡패라서 1억불 계약을 따내는 것도 좋은 예라 하겠다. 굳이 메이저 리그까지 안 가고 국내야구만 봐도 윗 항목에 언급된 강정호가 2000년대 말~2010년대 중반 동안 한국야구 유격수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지 그의 성적을 보면 알 수 있다.

한편으로는 그저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 뿐이란 의견도 있다.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노마 가르시아파라미겔 테하다까지 포함한 4대 유격수 시대를 뚫었더니 웬놈의 산사나이 30-100급 유격수가 나타났고 지미 롤린스, 핸리 라미레즈호세 레예스까지 포텐셜이 빵빵 터지며 팬들의 눈만 쓸데없이 높여 놨다는 것. 유격수가 타격왕을 하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닐진데 그 꼴이 졸렬하게나마[15] 2000년대 후반 이후로 2번이나 나왔다는 것은... 그냥 그놈들이 괴물이라 생각해야 할 듯. 반대로 생각한다면 이런 품귀현상 속에서 또 어떤 괴물이 자라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하지만 이것도 옛날 이야기인데, 2010년대 혜성같이 등장한 신흥 유격수 트리오 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필두로 하비에르 바에즈, 잰더 보가츠, 트레이 터너, 트레버 스토리, 폴 데용, 댄스비 스완슨, J.P. 크로포드 등 젊은 유격수 자원들이 쏟아졌다. 또한 메이저 리그 최고의 수비수 안드렐톤 시몬스가 평균 이상의 공격력까지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수비형 유격수로 평가받던 엘비스 앤드루스가 20-20을 달성했으며,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2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KBO 리그도 사정은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다. 2014 시즌 기준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주전 유격수가 강정호라는 사실에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지만, 그 다음가는 유격수가 누가 있냐고 물으면 각 팀 팬들끼리 치고받는 키보드 배틀이 오고가며 누가 확실하게 유격수 2인자라고 말하지는 못하는 아수라장. 2015년 메이저리그에 강정호가 도전하게 되면서 현재 한국 야구에서는 국내 현역 유격수 1인자 자리를 놓고 더욱 키보드 배틀이 펼쳐지고 있으나 누가 강정호 이후 현역 유격수 최고인지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일단 2010년대에 강정호의 다음 자리를 김상수오지환, 김선빈이 경합하는 모양새였다. 공교롭게도 김상수와 오지환은 1990년생 동갑, 김선빈도 1989년생으로 딱 한 살이 많아 여러모로 비교가 됐다. 허나 2015~16년 커리어 하이를 찍은 오지환이 누적을 착실히 쌓아나가는 사이 김선빈은 부상-군입대로 잠시 1군 무대를 떠났고 김상수도 기대만큼의 포텐을 만개하지 못하고 누적된 피로도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이 셋의 경합은 오지환의 승리로 사실상 종결되었다.[16]

오지환이 2017시즌엔 부상, 2018시즌엔 체력과 멘탈 문제 등으로 주춤한 사이, 키움 김하성이 2015~2018년 수준급의 성적을 냈고, 두산 김재호 역시 같은 기간 .290 이상의 타율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이 세 명이 KBO 최고의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참고로 2015~18년 4년간 이들의 누적 sWAR은 김재호 12.84, 김하성 17.24, 오지환 13.58이다. 김하성이 이 중 가장 어림에도 불구하고 4시즌간 비교우위를 점하면서 1인자 자리를 굳혔고, 2019시즌 만 24세의 나이에 타격 포텐을 터뜨리며 강정호의 뒤를 이어 압도적인 1인자 포지션을 구축했다. 2020 시즌에는 공인구 적응 문제로 남들이 성적을 다 깎아먹는 동안 김하성은 홈런을 뺀 모든 공격지표가 상승하며 크보 유격수 1인자 자리를 유지했다. 결국 김하성이 2021시즌에 3할 30홈런 100타점을 찍고 메이저 리그로 진출하면서 공석이 된 KBO 유격수 1인자 자리를 놓고 다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5년생 김하성은 제외하고 오지환과 김재호 등 30대 유격수들의 뒤를 이을 유격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1군에서 어느정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건 한화의 하주석이나 NC의 김주원, KIA의 박찬호, SSG의 박성한, 삼성의 이재현, kt의 심우준, 키움의 김휘집정도.

KBO보다는 풀이 넓다고 하는 일본프로야구도 20대 유격수는 많지 않다. 후지오카 유다이와 키나미 세이야,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경우는 주야장천 주전으로 나오지만 감독이 무작정 박아주는 거라서 실제로는 공수주 모두 수준미달 소리를 듣고[17], 코부카타 히로토, 나카시마 타쿠야[18], 겐다 소스케, 쿄다 요타는 전형적인 발 빠르고 수비는 좋지만 장타툴이 없어 OPS는 낮은 고전적인 스타일의 유격수이고[19], 장타력이랑 빠른 발을 모두 겸비한 이마미야 켄타는 오지환처럼 매년 어딘가에서 2% 모자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이 까인다. 실제로 3할도 20홈런도 20도루도 단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고. 물론 NPB 역대 최고의 유격수를 향해가는 사카모토 하야토 같은 케이스도 있지만 그건 사카모토가 사기인 거고 거기다가 사카모토는 88년생으로, 이젠 커리어의 중반부를 지나왔다. 당장 UZR도 최근에는 급속도로 내려가고 있으니.

5. 지도자

아무래도 내야에서 가장 수비 비중이 높은 자리여서인지, 내야수 출신 감독 중 유격수 출신이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의 유격수 출신 감독으로 김재박, 서정환, 류중일, 염경엽, 류지현, 박진만 등이 있다.

한국 한정으로 유격수 출신 감독이 국대를 맡게 되면 어떤 이유든지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 한국 국대 감독직에서만큼은 외야수 감독만큼 돌인 포지션. 1, 2회 WBC에서 선전하여 국민 감독이라는 평가가 있는 김인식 감독은 투수 출신, 베이징 9전 전승을 이룬 김경문 감독과 광저우에서 선수들에게 병역특례를 시켜준 조범현 감독은 포수 출신이다. 2014 인천 아시아게임 야구에서 류중일 감독이 우승을 거두면서 이 법칙은 깨졌다지만 애초에 상대 선수들의 레벨이 워낙에 차이가 나니 우승 못하는 게 욕먹을 일이다.

6. 기타

7. 나무위키에 등재된 실존 유격수

7.1. KBO 리그

7.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7.3. 일본프로야구


8. 나무위키에 등재된 유격수 캐릭터



[1]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썰에 의하면 1897년경 마이너 리그에서 있었던 일인데 어느 팀에서 중계플레이 담당 외야수 중 한 명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출장하지 못하자 할 수 없이 헨리 스탑(Henry Stop)이라는 이름의 동네 고딩 선수를 기용했는데 그의 키가 작았음에도 2루와 3루 사이에서 수비할 때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는 일화에서 shortstop이라는 표기가 유래했다 카더라는 썰이 있으나 근거는 없다. 사실은 그 이전에도 유격수에 해당하는 포지션이 존재했다.[2] 대표적으로 이대호가 3루를 보던 시기의 롯데 박기혁이나 3루에 억지로 양석환 등을 기용하던 시기의 LG 오지환 등의 사례가 있다. 박기혁은 이때의 수비부담과 본인의 관리 실패 등 부상을 겪으며 타격이 무너졌고, 오지환은 지나친 수비부담으로 에러가 늘어나 고생했다. 황재균과 김민성이 각각 3루 자리에 자리잡으면서 각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물론 롯데는 황재균이 정착한 이후로 문규현 강점기가 시작됐다.[3] 만약 이 부분이 부족하면 보통 2루수로 밀려나게 된다.[4] 투구에 중점을 둔 투수를 제외한 7명의 야수는 포수를 바라보며 수비를 하지만 포수는 캐칭과 블로킹 도루 저지 등 매우 특수한 역할을 하는 포지션이다. 투수와 포수는 반드시 공을 만져야 하는 특수포지션이다.[5]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명 유격수[6] 타고투저인 만큼 유격수 역시 예전보다 더 잘 치긴 해야 한다.[7] 그러나 타티스는 2022년 금지약물이 적발되었고, 부상과 약물 징계로 인한 공백기 이후에도 타격 실력은 여전히 출중하나 포지션을 우익수로 전향한 상태다.[8] 1993년 데뷔해 야구천재이자 최고 유격수로 평가받던 이종범이 일본에 진출한 후 유격수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우익수로 간 것이 대표적인 예.[9]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팀으로부터 투수로 전향할 것을 요청받고 투수로 전향했다.[10] 비슷하게 센터라인에서 하드코어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중견수와의 큰 차이이기도 하다. 중견수도 사실 이런저런 팀 사정 때문에 코너 보던 선수들도 툴이 좀 괜찮다면 심심찮게 투입되고 경우에 따라 기존의 주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앤드류 맥커천이 주전으로 자리잡아서 어쩔 수 없이 좌익수로 뛰는 스탈링 마르테가 대표적인 사례로, 마르테의 경우 수비력만 놓고 보면 맥커천 대신 중견수를 봐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지만 수퍼스타인 맥커천을 어찌 할 수는 없으니 맥커천이 쉴 때만 중견수 알바를 뛴다. 반면 같은 팀의 유격수 출신 3루수 강정호는 무릎 부상 때문에라도 어지간해서는 유격수 알바로 투입되는 일이 없다.[11] 이를 세이버메트릭스의 영향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는데, 세이버메트릭스를 유행시킨 머니볼적인 관점에서 툴 중에서 쓸 데 없이 몸값을 올린다고 판단한 수비, 주루의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선구안을 중심으로한 타격 툴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렇듯 현대야구에서 센터라인이라 하더라도 수비 하나만 뛰어난 선수보다는, 수비 실력이 약간 아쉽더라도 충분한 장타력을 가진 선수를 우선시하는 경향은 어느 정도 세이버메트릭스의 영향을 받고 있다.[12]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지만, 2000년대 후반 이후 NFL에서는 190cm대에 떡대를 가진 올드스쿨 스타일의 쿼터백 틈바구니에서 180cm대더라도 기동력이 좋은 듀얼스렛 스타일의 쿼터백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흐름으로 바뀌게 됐다. 야구를 병행했던 러셀 윌슨이나 패트릭 마홈스, 카일러 머리가 NFL를 선택한 게 그 예가 될 수 있다.[13] 다만 바우어의 트레이드는 바우어의 더러운 성격과 팀 내 고참 및 프런트와의 마찰도 한 몫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14] 그리고 그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2014 시즌 애리조나가 폭망하면서 실질적으로 내년을 기약할 때 뉴욕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이자 2014 시즌 후 은퇴하는 데릭 지터의 공백을 채우려고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다.[15] 그와 타격왕 경쟁을 하였던 라이언 브론의 약물 복용이 적발 되면서 정의의 타격왕이라 재평가 받았다.[16] 김선빈은 2021시즌 들어 2루수 출전 빈도가 늘었고, 김상수는 2019 시즌부터 완전히 2루수로 전향했다. 삼성의 유격수 자리는 마이너리그 출신 이학주가 맡았으나 이학주는 오지환, 김상수와 동기로 이미 나이가 30줄이고 당초 기대에 비해 떨어지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17] 쿠레바야시와 후지오타 모두 2023년에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할 기세이긴 하지만 1년 반짝인지 유격수 자리에 잘 자리잡은 것인지는 애매하다.[18] 한국 나이론 30대지만 만 나이론 아직 20대. 사실 유망주라고 하기엔 나이가 많아서 성장은 어렵다.[19] 그나마 코부카타는 그 후지오카보다 수비를 못 하기로 유명해서 결국 4년차 때부터 2루수/외야수로 밀려났다.[20] 밀어치기는 꽤나 훈련을 받아야만 가능한 고급 기술이다. 당연히 밀려치기와는 다르다.[21] 당장 500원 넣고 치는 동네 배팅장에서도 몇 번만 해보면 당겨치는 방향으로 타구가 형성된다.[22] 물론 타자에 비해 투수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배리 본즈 급의 타격기록을 많이 볼 수 있다.[23] 뜬공은 오히려 밀어치는 방향으로 빈도가 더 높다.[24] 다만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엄청난 똑딱이어도 수비만 좋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똑딱이 유격수 용병을 데려오기도 한다. 아데이니 에체바리아나 알시데스 에스코바 같은 케이스.[25] 수비력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실책이 잦다.(특히 큰 경기에서) 타격도 영 아니라서 선발로는 거의 안 나오며 오지환김민성의 백업으로 자주 출장한다.[26] 중학교 시절엔 투수도 봤었다[27] 데뷔 초에는 유격수를 봤었다.[28] 전체 커리어에서 유격수로 뛴 기간은 일본진출 기간을 포함해 6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시간동안 쌓은 누적 WAR이 KBO 2위다. 이런 누적기록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KBO 역사상 최고 유격수를 논할때 이종범은 반드시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다. 하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외야수로 뛰었고, 유격수 수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유격수 라인에 집어넣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김재박, 박진만 등의 포지션 기간과 비교하면 너무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즉 짧은 기간에 임팩트가 컸다고 해서 역대급 유격수에 넣을 수 있는가는 별개라는 것이다.[29] 데뷔 시즌에는 유격수, 3루수, 2루수 순으로 출장했고, 출장비중은 전체적으로 고루 분배되었다. 2년차인 22시즌에는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3루 알바도 뛰었고, 3년차에는 주전 2루수로 나오며 3루-유격수로 간간히 출장하는 모양새.[30] 뉴욕 양키스이적 이후에는 2루수 출전 빈도가 높아졌다가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 후 2루수로 자리 잡았다.[31] 과거 박찬호와 뛰었던 라울 몬데시의 아들이다.[32] 2016시즌부터는 외야수나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33] 2017 WBC 에서는 3루수로 출장.[34] 본래 1루수를 제외하고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했으나 2017년부터 유격수로 대부분 출장하고 있다.[35]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호세 레예스의 영입으로 인해 3루수로 전향했다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유격수와 3루수를 번갈아 보고 있다지만 사실상 유격수 붙박이를 선호하며, 다른 포지션 변경을 달갑지 않게 여기는 편이었다. 그러나 2014시즌 종료 후 친정팀 보스턴과 FA 계약을 하면서 좌익수로 전향했다. 하지만 좌익수 수비도 시망이라 17시즌부터는 1루수지명타자를 번갈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더 이상 유격수는 아니다.[36] 지터,A-ROD와 3대 유격수로 불렸으며 선수생활 막판엔 1루와 3루를 봤다.[37] 앞에서 서술한 뉴욕의 황제. 수상경력과 다르게 통계상 수비력은 좋지 않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3대 유격수 중에서 가장 처져보였으나 최후의 승자가 됐다.[38] 밀워키 브루어스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39]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 현재 시카고 화이트삭스 영구결번이다.[40] 역사상 최고의 대도가 나오기 이전까지 최고의 출루를 보여줬던 1번타자이자 유격수. 통산 출루율은 0.399로 1번타자 중에는 리키 헨더슨 다음이다.[41] 메이저리그 데뷔는 2루수로 했고 말년에는 주로 3루수를 봤지만 커리어 전체로 보면 유격수로 뛴 경기가 가장 많다.[42] 빅 레드 머신 시절 이후의 팀을 이끈 스타이자 명 유격수.[43] 수비 하나로만 보면 역사상 최고의 유격수. 그와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은 전 포지션으로 돌아봐도 브룩스 로빈슨 정도 밖에 없다.[44] 데릭 지터로 인해 3루수로 옮겼지만 유격수로 출장한 경기가 더 많다. 소위 3대 유격수라 불리던 선수들 중 압도적인 1인자였고 올타임 최고의 선수로 분류될 수도 있었으나 약물복용이 적발된 선수.[45] 시카고 컵스 최초의 흑인 선수이자 현재 영구결번이다. 커리어 후반은 1루수로 뛰었다.[46] 아지 스미스의 뒤를 이을 수비형 유격수. 현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3~4년안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것이라고 여겨지는 선수이다.[47] 2632경기 연속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철인이었다. 라이브볼 시대 최고의 유격수이다.[48] 이 사람은 선수로서도 훌륭했지만 그보다도 재키 로빈슨과의 스토리를 포함해서 훌륭한 인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일화로 유명해진 선수이다.[49] MLB 역대 최고의 유격수. MLB 전체로 돌아봐도 최고의 타자 10위안에는 그냥 들어간다.[50] MLB에서는 내야 유틸리티로 뛴다.[51] 메인은 2루수였다.[52] 유격수 수비가 좋지 않아서 현재는 사실상 2루수로 전향.[53] 선수 생활 중간에 1시즌동안 2루수로 전향하고 선수 생활 마지막해에는 내야 여기저기를 땜빵했지만 선수 생활 내내 최다 출장 및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다.[54] 작중에선 매니저로 등장하지만, 중학교 시절에는 유격수를 맡았다고 한다.[55] 1980년대 당시 슬로건이 '거리의 유격수'였다.[56] 주무기 종류중 '유격수'라는 무기가 있다. 그리고 야구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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