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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rowbgcolor=#ec9f19><tablebordercolor=#ec9f19><tablealign=center> 남아시아 캠페인 ||
1. 개요
남인도의 잔혹한 정치를 경험하는 야망 있는 인물 라젠드라 촐라에게 피할 수 없는 타락의 공포가 덮칩니다. 라젠드라는 부왕에게 물려받은 제국을 확장하면서 윤리적인 타락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타락에 대한 공포야말로 진정한 내면의 적일까요? 이 캠페인에서는 드라비다로 플레이합니다. | ||
플레이 문명 | 화자 | 성우 |
드라비다 | 라젠드라 1세 | 엄상현 |
2. 공략
간만에 등장한 고난도 캠페인. 이번 DLC에서 새로 추가된 캠페인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나리오로 구성되어있다[1]. 초반부터 대형기지를 주면 십중팔구 적이 주변에 산재해있는게 부지기수고, 도전과제는 타임어택성이 짙어 도전과제랑 주 목표를 동시에 클리어하려면 표준 난이도에서도 애를 먹기 일쑤다.[2]문제는 드라비다가 본격적으로 강해지려면 왕정의 우츠강 연구가 반 필수적인데, 적이 이 타이밍까지 시간을 전혀 주지 않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바빠지고, AI는 수틀리면 배신을 때리기 일쑤라[3] 게임을 하다보면 자비의 'ㅈ'도 꺼내지 않고 AI를 무자비하게 학살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느낄 수준이다. 문제는 그렇다고 초반부터 AI 동맹을 배반하면 난이도가 수직상승한다는 것.
때문에 라젠드라가 주어지는 캠페인에선 라젠드라를 전선에 보내 공뻥을 시키는게 좋다. 최대 +2의 공격력을 추가로 지원해주므로[4] 적당히 전선에서 굴려주면 되는 것. 라젠드라는 체력이 350이라 적진에 던지는게 아니라면 어지간해선 죽기 힘드므로 공뻥버프를 잘 받아주자. 이후엔 '우츠강' 연구가 되는 시점부턴 우츠강을 찍어주는 순간 보병+궁사+코끼리로 모든걸 조져버릴 수 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인도 문명임에도 코끼리를 주력으로 쓰기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사육술, 혈통이 모두 없고, 기병 막방업도 없어 코끼리가 무른데다 이단 업도 없기 때문에 코끼리뽕을 느끼고 싶다면 벵골 문명이 주력인 캠페인인 '데바팔라'를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라젠드라는 주로 보병+궁병+척후병에 소수 코끼리를 얹은 로스터를 쓰는게 여러모로 이롭다.
정확하게는 라젠드라 캠페인의 경우 모든 미션마다 써줘야할 병종이 조금씩 다르다. 우츠 강이 없는 1,2장은 코끼리 3신기에 약간의 궁병+척후병을 얹는게 좋고, 해상전력이 중요하면서 정작 금 수급이 힘든 3장은 코끼리보단 우츠 강 찍은 무금유닛(창병+척후병)을 주축으로 삼으며 해상 전력을 확보하는게 좋으며, 타임어택성 미션인 4장은 코끼리 궁사와 미늘창병을 주축으로 써주는게 좋다. 5장의 경우 적의 상황에 따라 조합을 다채롭게 조율하는게 좋다. 즉, 라젠드라 캠페인은 각 미션마다 써주면 좋을 병종이 판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각 미션별로 추천하는 병종을 맞춰주는게 좋다.
그 탓에 이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한건 AI를 통수칠 타이밍을 조절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성 건설 → 내부 병력 주둔 후 선 배신 때리기부터 공성무기 잔뜩 몰아넣고 성 일점사나, 아너저로 체력 돌려깎기 등, 그야말로 동맹을 약화시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캠페인 난이도가 조금이나마 쉬워진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약화시켜버리면 오히려 초반이 위태로워지니 적당한 타이밍을 봐야한다.
여담으로 3장부터 나오는 세력인 수리야바르만은 라이즈 오브 라자의 크메르 캠페인에 나오는 그 수리야바르만이랑 동일인물이 맞으며, 5장에선 아예 동맹세력으로 나온다.
캠페인 제작자인 Lord Basse 특징으로 매 미션마다 이스터 에그로 강도 유닛을 넣어놨다.[5] 2장과 5장의 경우 지도 끝자락에 있어 찾을 수 있다.
여담으로 라젠드라의 성격 변화가 가장 인상깊다. 처음에는 아소카 왕의 가르침을 따르는 성군의 자질이 보이는 지도자의 마음씨를 가지고 있다가 자비는 곧 위선이라고 여기며 주변 세력의 배반, 교묘한 수단의 필요성, 이웃 패권 국가와의 전쟁과 권위 싸움으로 마음이 점점 변질되어갔다. 마지막 타락따위는 애초에 없었고 군주는 냉혹하여야하고 교묘한 수단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라젠드라의 성격변화가 주목할만하다.
2.1. 후계자(The Successor)
위대함으로 가는 길은 스러진 병사들의 비명과 그 부인들의 숨죽인 울음소리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 고통을 초래한 이들은 그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촐라 왕조는 숲속의 코끼리와 같다. 발밑에 자란 풀들을 밟아 없앰으로써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코끼리처럼, 우리 또한 강해지기 위한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우리를 막아서는 자들을 짓밟아서라도. 부왕께서 내게 몇 번이고 들려주셨던 이야기지만, 나는 내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 가문은 천 년 동안 타밀 지역의 일부를 다스렸다. 여러 왕조가 일어서고 저물었지만, 선조들에게는 찰나의 반짝임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작 강대국은 되지 못했다. 그러나 부왕께서 즉위하신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부왕께선 즉위 시에 스스로를 라자라자, 왕중왕으로 칭하셨고, 이를 이루어내셨다. 주변 지역을 정복하고 촐라라는 작은 왕국을 거대한 제국으로 키워내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제국을 물려받았다. 내 운명은 부왕만큼 위대한 지도자, 아니, 더 위대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부왕께서는 그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놓치신 것이 있었다. 평생 위대함을 추구했지만, 그 과정에서 어둠의 힘에 타락하신 것이다. 그리고 정복과 통치에 관한 우화를 통해 내게도 그 어두움을 심으려 하시지만…나는 위대함과 타락을 동일시하고 싶지 않다. 역사를 보아도 알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통치자, 아소카 대왕은 방대한 제국을 세우면서도 백성을 섬기는 삶을 살았다. 병자를 위해 병원을, 목마른 자를 위해 우물을 팠고, 대왕의 통치 아래 부자와 빈자가 모두 번영했다. 백성 위에 군림하되, 의롭게 다스리는 것이 진정한 위대함 아닐까? 이 말을 할 때마다 부왕께서는 머리를 흔드시거나, 기분에 따라 웃음을 터뜨리신다. 그러다 내 말을 증명할 기회를 주셨다. 부왕께서 우리와 전쟁 중인 오랜 적국, 찰루키아 왕조의 땅을 침공하라는 임무를 주신 것이다. 나는 의로운 전쟁을 벌일 것이다. 그리고 탄자부르로 돌아오면, 아버지도 내 능력을 알아주실 것이다. |
||<#FF0000><:>주 목표
* 정찰을 통해 찰루키아 군대를 약화시킬 방법 찾기 * 찰루키아 군대 격퇴 * 마니아케타의 대학 4채 파괴[보상1-1]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12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벵기 | 드라비다 | 동맹 |
찰루키아 군대 | 구르자라 | 적 |
마니아케타 | ||
케랄라 | 중립 → ? | |
지역 마을 | 드라비다 | 중립 → ? |
촐라 군대 | 동맹 | |
찰루키아 주둔군 | 구르자라 | 적 |
바부르 1장과 마찬가지로 밤 시간대에서 시작한다. 라젠드라 촐라와 아라이안 장군, 그리고 12기의 경기병이 초기 병력으로 주어지는데 해가 뜨기까지 6분 동안 최대한 적의 세력을 약화시켜야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라젠드라 캠페인에서는 영웅을 전투에서 활약하게 해 군대의 사기를 높일 수 있다. 라젠드라 촐라와 아라이안 장군으로 성벽 몇 번만 때리면 공격력 각각 +1 효과를 얻으므로 최대한 공격력을 뻥튀기시켜놓는게 정신건강상 이롭다. 다만 영웅이 쓰러지면 그만큼 공격력이 다시 깎이므로 최대한 오래 살려놓는 것이 좋다.
시작 지점 왼쪽으로 이동하면 찰루키아 군대가 점령하고 있는 작은 기지가 있다. 기지 안의 모든 적 병력을 처치하면 보병 양성소와 궁사 양성소, 대장간의 소유권을 빼앗아올 수 있다.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샛길에 장창병 하나가 보일 것이다. 그쪽으로 병력을 이동시키면 찰루키아 본진에 코끼리 우리로 가는 샛길이 있을텐데 대규모의 병력이 움직이면 적군이 눈치채고 달려들테니 경기병 한 기만 보내 울타리에 불을 지르게할 수 있다. 울타리를 깨는데 성공하면 코끼리가 날뛰면서 우리를 빠져나가고, 찰루키아 군대는 코끼리 유닛을 더 이상 양성하지 못 하게 된다. 장갑 코끼리, 코끼리 궁사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의무대 업그레이드[9]는 꼭 해주자
근처에 지역 마을이 6개가 있는데, 마을에 있는 주둔군의 탑을 파괴해서 마을을 해방시키거나 무시하고 제분소를 파괴해 식량을 약탈할 수 있다. 초반 발전을 위해서라면 파괴를 하는 것이 좋지만, 장기전을 바라본다면 파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괴를 한다면 총 2,400의 식량을 얻을 수 있는데, 6마을 모두를 해방했다면 한 번에 600의 식량을 제공한다. 즉, 4번이상만 제공받으면 2,400이상의 식량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마을이 모두 파괴되지 않는 이상, 마을 한 두개가 파괴된다고 해도 600의 식량을 주는 것은 똑같다. 마을이 모두 파괴되기 전에 어그로를 끌어 한 두군데만 살릴 수 있다면 제공받는 양이 훨씬 크다. 이 임무는 굳이 밤 시간에 모두 해결하지 않아도 되지만 초반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 많이 파괴하거나 해방하는 것이 좋다.[10]
6분이 지나면 날이 밝으면서 주민들이 합류한다. 시작 지점에 금과 석재가 있으니 이 곳에 마을 회관을 펴고 발전을 시작하자. 3시의 동맹군 벵기에 신호를 보내 해당 지점을 공격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찰루키아 군대는 낙타 기병과 차크람 투척병, 석궁병, 장검병, 장창병 위주의 병력이고, 북쪽의 마니아케타는 후사르와 코끼리 궁사, 석궁병, 트레뷰셋 투석기 중심이다. 성주 시대를 찍으면 아군 병력은 연검병, 장창병, 정예 척후병, 코끼리 궁사와 장갑 코끼리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코끼리 우리를 파괴하지 못 했으면 전투 코끼리와 장갑 코끼리를 잡을 장창병을 중심으로 병력을 편성하는게 좋다.
다른 미션과 마찬가지로 마을 회관과 성을 우선 파괴해야 적들이 항복한다. 코끼리를 무력화시켰으면 찰루키아 군대는 쉽게 정복할 수 있다. 장갑 코끼리를 앞세워 성을 먼저 파괴하고 다른 병력들은 군사 건물을 장악하면 된다.
마니아케타는 다리를 건너서 공격해야하므로 많이 힘들 수 있다. 게다가 이쪽은 왕정 시대라 후사르와 트레뷰셋이 있다. 후사르를 먼저 끊어줄 연검병과 장창병을 붙이고 장갑 코끼리로 대학만 4개 파괴하면 된다. 후사르가 장갑 코끼리를 녹이기 전에 장창병도 몇 기 붙여주면 좋다.
6시에는 중립 지역인 케랄라가 있는데 군사 건물 4개를 세워달라고 한다. 건물을 세워주면 해당 건물들은 케랄라의 소유로 바뀌고 아군을 지원해준다. 그러나 한 세력을 먼저 정복하면 라젠드라의 부왕 라자라자가 서거하고 급하게 라젠드라가 탄자부르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순간 케랄라가 배신을 때린다.[11] 미리 성을 세워주면 편하지만 케랄라가 공성 무기 제조소를 건설했다면[12] 장갑 코끼리를 뽑아 성을 파괴하려 할테니 연검병, 장창병을 미리 배치해두자.
나는 밤낮 없이 말을 달려 탄자부르로 돌아왔다. 모든 생각과 감정이 손이 닿지 않는 어느 구석에 숨은 듯, 마음이 텅 빈 느낌이었다. 궁전에 도착해 부왕의 시신을 보고 나서야, 내가 꾼 악몽이 현실이었음을 알았다. 왕 중의 왕께서 서거하신 것이다. 차갑게 식은 부왕의 잿빛 얼굴을 보며, 나는 숲속 코끼리 이야기를 더는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어릴 적 이후 처음으로 목 놓아 울었다. 사인은 노환이었고, 부인들의 말에 따르면 빠르고 고통 없는 죽음이었다. 물론 편히 가셨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진 않았다. 부왕의 유골을 안치한 묘소가 봉인되고, 내 머리에는 왕관이 씌워졌다. 이제껏 고대하던 날이었지만, 마땅히 느껴야 할 기쁨은 슬픔에 가리워지고 말았다. 병사들에게, 죽음은 흔한 일이다. 물론 많은 고생을 하지만, 더 높은 이들을 위해 죽을 운명임을 아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운명을 지닌 이들의 죽음, 비참한 마지막 숨결과 함께 자신이 꿈꾸며 그렸던 미래가 흩어져 사라지는 그런 죽음은……. …감당하기 힘들다. 고통은 오래 머무를 것이다. 그래도 나는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 |
2.2. 부왕의 위업(Deeds of the Father)
호랑이가 죽은 자리에는 승냥이 떼가 시체를 먹으려 몰려든다. 부왕의 서거 후, 제국은 혼란에 휩싸였다. 서쪽에는 체라와 판디아 왕조가 칼날을 갈고 있었고, 북으로는 찰루키아가 지난 패배의 상처를 핥으며 복수를 부르짖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걱정되는 세력은 스리랑카 섬이었다. 수십 년 전, 부왕께서 이 섬을 침공했고, 왕이었던 마힌다는 험준한 남쪽으로 도망쳤다. 이제 마힌다가 돌아와 옛 영토 수복을 노리고 있었다. 마힌다의 반란에 도시 하나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빼앗겼다. 스리랑카를 잃으면, 제국 전역의 반대 세력이 나에게 반기를 들 것이다. 그런 일은 용납할 수 없다. 부왕께서 시작하신 일을 끝내야 한다. |
||<#FF0000><:>주 목표
* 촐라 항구에 병력 상륙 * 라젠드라 촐라 생존[13] * 스리랑카의 공격 3회 격퇴 * 만나람의 탑 파괴 * 폴론나루와의 성 파괴 * 마힌다 왕의 체력을 100 이하로 깎아 생포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150 |
도전 과제 | 사악한 자는 쉬지 않는다: 마을 회관을 점령하지 않고 만나람, 폴론나루와 정복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촐라 군대 | 드라비다 | 동맹 |
만나람 | 적 | |
폴론나루와 | ||
루후나 | ||
지역 마을 | 중립 → ? | |
마힌다 왕 | 적 |
도전과제를 포기하면 좀 쉬울 수 있으나, DLC 발매 초기에는 다양한 버그들 때문에 도전과제 난이도가 매우 높았었다. 일단 초반에는 몰려오는 스리랑카군을 막아야 하는데, 도전과제를 깨려면 병력을 최대한 온존 시켜야만했다. 현재는 버그가 모두 수정되어 도전과제 역시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다.
이후에는 만나람과 폴론나루와의 점령과 더불어 마힌다 왕 생포가 목표가 되는데, 마힌나 왕의 위치는 루후나 한가운데로 매우 깊기 때문에 섣불리 들이치기보단 만나람과 폴론나루와 정복과 더불어 지역 마을부터 해방하는게 좋다. 이렇게 진행하면 마을에서 꾸준히 자원을 공급해주고, 만나람과 폴론나루와는 각각 탑/성을 부수고 라젠드라를 근처로 데려가면 점령이 되고, 주민도 주기 때문에 이들을 이용해 인구수를 확충하면 그만. 폴른나루와의 마을회관을 공략할때 꼼수가 있는데 사거리 업을 하고 한대도 안맞으면서 해군으로 마을 회관을 부술 수 있다. [18] 이러면 굳이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더라도 바로 항복하고 아군 소유가 된다.
이후엔 왕실 보물을 빼앗아 적의 코끼리를 뺏고, 화력을 낮추면 클리어가 된다.
여담으로 버그가 매우 많았던 맵인데, 만나람/폴론나루와 중 한곳을 정복해버리면 주민도 전혀 나오지 않고, 다른 한쪽의 마을 회관 점령도 아예 막혀버린다.[19] 때문에 초반 인구 55로 끝까지 게임을 깨야 했는데, 와중에 왕실의 보석을 빼앗아도 루후나가 코끼리를 만들었으며 양손 검병의 공격력이 감소되지 않는 버그도 있었기 때문에 난이도가 라젠드라의 모든 임무들 중 가장 높은 임무 중 하나였으나, 22년 8월 패치로 현재는 양손 검병을 제외한 해당 버그가 모두 수정되어 그럭저럭 병력만 온존시키면 쉽게 깰 수 있도록 바뀌었다.
여담으로 9시 방향 끝에 이스터 에그 강도 유닛이 있다.
질서를 다시 찾았지만, 그 대가는 컸다. 내 군대는 반란군 수천을 베고 도시를 약탈했다. 비록 백성들은 고통을 겪었으나, 스리랑카를 불태움으로써 반란이 퍼져 더 많은 고통이 가해지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내 자신을 더럽힌 기분이다. 내 손은 무고한 이들의 피로 붉게 물들었다. 나는 이런 식으로 통치를 시작할 생각이 아니었다. 어느새 나는 부왕의 전철을 밟고 있다. 부왕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것을 보고 있다. 부왕께서도 이런 마음이셨을까? 생각도 못했다. 무자비한 왕중왕께서, 불가피한 폭력과 선한 의지 사이에서 갈등하셨다면, 내가 알던 부왕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전에는 내 손이 피로 물들리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
2.3. 떠오르는 별(Rising Star)
스리랑카를 굴복시켰다는 소식이 퍼지자, 적들 또한 잠잠해졌다. 마두라이의 판디아만이 아직도 허세를 부리고 있다. 촐라에 비하면 새끼호랑이에 지나지 않지만, 자존심이 눈을 가린 것이다. 안정이 찾아오고 찰루키아가 약해지자, 마침내 부왕께서 쌓으신 기초 위에 새 제국을 건설할 기회가 찾아왔다. 전쟁을 피하지는 않는다. 스리랑카의 경험을 통해, 위업을 위해서는 때론 잔혹함이 필요함을 알았다. 하지만 폭력에만 의존하진 않을 것이다. 전쟁은 제국이 지닌 무기 중 하나에 불과하다. 우리는 가진 모든 무기를 동원해 온 땅과 바다로 영향력을 넓힐 것이며, 그 첫걸음은 바로 외교가 될 것이다. 먼 동쪽으로부터 소식이 들어왔다. 크메르의 황제, 수리야바르만이 우리와의 동맹을 원한다고 한다. 우리가 이 지역을 정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드디어 촐라 제국의 별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
||<#FF0000><:>주 목표
* 특사와 거대한 마차를 라젠드라 촐라에게 운반 * 권위 10점 획득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150 |
도전 과제 | 호랑이의 눈: 모든 적 세력 정복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찰루키아 제국 | 구르자라 | 적 |
벵기 | 드라비다 | 동맹 → ? |
스리랑카 | ||
마두라이 | 적 → ? | |
벵골 해적 | 벵골 | 적 |
스리위자야 | 말레이인 | 중립 |
촐라 제국 | 드라비다 | 동맹 |
지난 수리야바르만 3장에서 이어지는 미션으로 처음에는 수리야바르만 세력으로 시작하게 되며, 라젠드라에게 보물을 가져다주는게 첫 목표이다.
배를 타면 북서쪽 루트와 중앙 루트 중 하나를 타는 선택지가 나온다. 북서쪽 루트는 벵골 해적을 상대하지만 중간에 요새탑과 공성 아너저를 얻을 수 있어 벵골의 전투 갤리선을 유인해 끊어내면 피해가 거의 없이 갈 수 있으나 갤리선 철거에 시간이 좀 걸리고, 중앙은 함선이 주기적으로 체력이 깎이기에 아차 하는 순간 수송선 말아먹기 일쑤지만, 이후 안다만 해협에 성을 짓는 보조목표를 대비해 미리 지역을 선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선택은 유저의 자유이다.
북서쪽으로 나아간다면 조금 가다보면 요새탑과 공성 아너저가 나오니, 이를 이용해 적의 전투 갤리를 꾸준히 줄여주자. 전투 갤리는 화공선 등으로 유인하면 된다. 몇번 하다보면 적 갤리가 안보이는데, 이때 병력들을 몰아 그냥 쭉 내달리면 된다.
먼 바다로 나아간다면 중앙 안다만 제도에 잠시 상륙해야한다고 하는데, 이때 섬 상륙 후 나무더미로 가면 목재 100을 준다. 이 목재로는 시작 지점이나 섬에 제재목 캠프를 건설하고 나무를 캐주면서 수리를 진행한다. 몰려오는 해적을 제거하면 목재 100을 더 준다. 그리고 주민 1기는 목재를 캘겸 상주시키고, 주민을 지킬 노포 코끼리도 여기 배치하자. 어차피 먼 바다로 항해하면 노포 코끼리는 딱히 쓸 일이 없다.
이후 위쪽으로 돌던, 아래쪽으로 돌던 성 사거리 바깥으로 빙 돌아서 촐라 제국으로 향하면 된다. 단, 아래쪽으로 가면 해적 기지 하나에 주둔한 함선들을 미리 정리해야한다. 어차피 목재는 남아돌고, 금도 그럭저럭 있으니 수리하면서 버텨도 되지만, 이후에 쓸 금이 아까우면 그냥 위쪽 루트를 잡고 미친 듯이 달리는걸 추천한다. 중간에 막는 존재라봐야 전투 갤리선 1~2척 정도가 끝이므로 화공선 하나를 던져 어그로를 끌면 수송선에 피해 없이 도착할 수 있다.
이후 촐라에게 마차를 전달하면 촐라 제국으로 시점이 옮겨진다.
라젠드라 촐라로 옮겨진 이후에는 권위 10점을 채워야한다. 3점으로 스타트를 하며[25], 권위 점수 5점을 달성하면 시대 발전이 가능해진다. 권위 점수는 보조목표들로 얻을 수 있다. 인구수가 15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지상과 해상 중 하나를 아예 목표로 잡고 움직이는게 좋은데, 보너스는 물론 병력의 질도 해상이 더 좋으므로 해상병력 위주로 꾸리자. 참고로 해상병력을 꾸릴거면 '마라칼람 선박'은 필수로 찍어야 한다.
방어는 왼쪽 기지에 반파된 회색 성벽에다 자신의 성벽을 모두 지어버리고, 해안가와 성벽 근처에 망루를 하나씩 박아둔다. 이후 마두라이의 북쪽에 가면 산 사이에 통로가 있는데, 이곳에 성 하나를 건설해두면 찰루키아 제국의 러시는 소규모 창병 등으로 쉽게 막을 수 있다. 찰루키아는 표준 기준으로도 왕정 시대부터 시작하여 업글 차이가 크니, 초반에는 성과 탑으로 막아주는게 좋다.
권위점수는 다음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안다만 해협에 성 건설 → 벵골 해적 정벌 : 최대 2점[26]
이후 다른 보조목표를 달성해 왕정을 찍고, 안다만 성에서 트레뷰셋 하나를 뽑아 벵골 해적의 성을 부수면 공략 난이도가 낮아지며, 이때 모아둔 해군을 보내 안다만 해협부터 밀어버리고, 우측 하단으로 내려가보면 벵골 해적기지가 하나 더 있는데, 이곳은 방어타워가 있으니 대포 갤리온을 얹어 밀어버리자. 이러면 벵골 해적까지 정벌하며 총 권위 점수 2점 획득이 가능해진다.
- 마두라이 정벌, 벵기 복속 : 각 1점씩 총 2점[27]
이후 이곳에 배치된 병력에 트레뷰셋 2~3기만 섞어 트레뷰셋으로 벵기에 있는 찰루키아 제국의 성을 점사하고, 몰려나오는 벵기 병력은 척후병+창병으로 받아치면 성이 파괴되고 벵기가 다시 복속되어 점수가 유지된다.
스리랑카의 경우엔 대포 갤리온선이 중요하다. 스리랑카는 성이 점거당하지 않는 이상 배신하지 않으므로 성을 지키는게 최우선이지만, 혹여 점거당했다면 대포 갤리온을 잔뜩 뽑아 성을 점사하면 금세 되찾을 수 있다. 미션 특성상 해군을 다수 뽑아야하므로 어지간히 꼬인게 아니면 스리랑카가 배신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30]
- 스리위자야 동맹 : 1점[31]
- 찰루키아 제국 공략 : 최대 4점[33]
서쪽 항구 공략은 함대를 꾸준히 뽑아주면 되는데, 성채가 상당히 많은 관계로 대포 갤리온선이 필수로 요구된다. 따라서 대포갤 4~5기 이상에 티리사다이까지 충분히 모으고 밀어주면 된다. 만약 스리위자야와 동맹을 유지한 상태라면 스리위자야 함대가 오히려 이쪽을 밀어주기도 한다.
유물은 찰루키아 제국 북쪽의 수도원에 있는데 척후병+창병 위주 병력이면 전향당해봤자 별 의미가 없으니 그냥 병력 물량으로 밀어버린 후 수도사들을 이용해 유물을 빼돌리면 된다.[34]
이후 찰루키아를 전멸시켜도 점수가 차긴 찬다. 다만 권위 점수를 얻을 방법이 무궁무진하므로 굳이 도전과제 클리어가 목표가 아니면 이 권위 점수를 얻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교역선, 함선 40척씩 유지 : 각 1점씩 총 2점
우선 가장 빨리 달성해야 하는 것은 왕정 시대 업글이므로, 이를 위한 권위 5점 획득을 위해 달성하기 쉬운 안다만 해협 성 건설과 마두라이 복속부터 진행해 권위 2점을 먹으면 된다. 안다만 해협을 거치지 않았다면 퉁가바드라 강의 성 구축에서 최대한 우측에 성을 지어주고[35] 권위 점수를 빨아먹으면 된다.
이후 권위 5점을 달성하면 육상군은 트레뷰셋+창병+척후병으로 군대를 구축하면서 성을 끼고 방어만 하고, 해상군을 무지막지하게 불려주는게 좋다. 티리사다이와 화공선, 대포 갤리온을 주축으로 함선을 모으면서 상술했듯 벵골 해적쪽 섬 기지와 스리랑카가 배반할 경우 스리랑카 성까지 덤으로 날려주고, 이후 권위점수를 있는대로 빨아댕기면 된다. 교역의 경우 스리랑카가 있다면 스리랑카 항구에 교역로를 꽂고, 아니라면 벵골을 빠르게 복속시킨 후 시작지에 있는 수리야바르만의 항구에다 교역로를 꽂아주면 된다.
도전과제를 달성하려면 권위 점수 컨트롤이 매우 중요하다. 기본 1점과 더불어 세력 1개 복속(동맹 or 전멸)당 1점씩, 최대 6점의 권위점수를 얻고, 성 건설이 2점, 찰루키아 관련으로 세력전멸과 성 건설을 제외하고도 2점, 교역선/함대가 각 2점으로 게임 한번에 얻을 수 있는 최대 권위 점수는 13점이다. 이 중 교역선/함대 점수를 충족시키지 않고, 유물 수집도 안하면 최종 10점인데, 어차피 세력 하나를 떨어트리면 자동으로 클리어이니 결과적으로 함대 숫자 조절만 잘 해주면 9점에서 적 하나를 전멸하자마자 권위 점수 10점과 동시에 세력 전멸로 승리할 수 있다.
도전과제 달성을 위해서라면 안다만 해협을 들르는 먼 바다 루트를 타는게 좋다. 저곳에 성을 지어두지 않으면 벵골 해적들이 정말 끈질기게 괴롭히기 때문. 초반은 상술한 방법대로 빠르게 촐라에게 간 후에, 주민들과 시장으로 최대한 석재를 땡기며 교역선으론 스리랑카와 교역을 통해 금을 충당한다.
이후 안다만 해협과 퉁가바드라 강에 각자 성을 짓고, 상술한 방법대로 마두라이 근교 산 사이 통로 뒤에 성벽과 탑, 성을 지어서 방어선을 구축한다. 이러면 5점이 바로 달성되므로 성 2채를 짓는 동안 쌓인 자원으로 왕정을 탄다. 만약 권위 점수 컨트롤이 불안하다면 퉁가바르다 성 대신 장갑 코끼리를 빠르게 뽑아 마두라이를 재빨리 복속시켜 점수를 벌면 된다. 즉, 자신이 컨이 되겠다면 마두라이 복속을, 아니라면 퉁가바르다에 성을 지어서 5점을 빠르게 채우고 왕정을 타면 된다.[36]
왕정을 탄 이후엔 티리사다이와 화공선 등을 주축으로 함대를 양성한 후, 이 함대를 이용해 벵골 해적과 스리위자야, 찰루키아 해군기지를 박살낸다. 이 타이밍 전후로 마두라이가 배반을 때릴테니, 이전에 마두라이를 박살낸 병력은 따로 치우지 말고 성 근처에 고이 모셔두고[37], 벵기 쪽 성에는 폭파병을 미리 뽑아 주둔시켜두자. 교역선 20척 내외면 금을 땡기는데 무리는 없고, 함대는 티리사다이 10~15척, 화공선 5~10척, 정예 대포 갤리온 5~7척을 유지하면 어떤 세력이건 박살내버릴 수 있다. 순서는 벵골 해적 → 스리위자야 → 찰루키아 해군기지 순으로 미는게 좋다.
정상적으로 수행했다면 이 타이밍에 얻는 최대 권위 포인트는 약 9점[38]이다. 이후엔 해군을 모조리 자침시킨다. 어차피 저 3개 세력을 부수는 전후로 마두라이까지 덤으로 박살나기 때문에 해군을 구태여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비상용 대비 티리사다이 2~3척에 화공선 2~3척을 빼고 죄다 자침시켜도 된다. 직후 병력들을 모두 육상으로 전환시키고 찰루키아를 그대로 지도상에서 밀어버리면 된다. 조합은 드라비다의 국룰 조합인 코끼리 궁사 베이스에 무금 3신기(장창병, 경기병, 척후병)와 연검병+트레뷰셋이면 된다. 이러면 정확하게 권위 찰루키아 점령과 동시에 권위 10점을 챙길 수 있다.
핵심은 절대 교역선을 많이 뽑으면 안된다. 보시다시피 권위 점수 컨트롤이 매우 빡빡하기 때문. 전멸에 비교적 덜 필요한 미션 3개[39]를 스킵하고도 최종 10점이 산출되므로 뭐 하나 삑살나는 순간 10점으로 전멸시키지 못하고 클리어가 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건 교역선. 함대의 경우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함선 40척 가지곤 스리위자야 항복 받아내기 어려우므로 찰루키아 정복 즉시 무조건 함선으로 꽉 채운다 생각해야 한다.[40] 반대로 세력들 중 마두라이를 제외하면 표준~보통 난이도에서도 성주 때 전멸시킬 수 있는 세력이 없기 때문에 세력 전멸만으로 5점을 맞추지도 못한다. 어차피 교역선은 20~30척만 뽑아도 금이 넘치고, 함대도 찰루키아 정복 이후엔 40척 이상으로 채워 해안세력을 섬멸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훨씬 편하다. 육상과 해상 어느 쪽을 먼저 공략할 지 판단한 뒤 자신의 권위 점수를 보며 천천히 미는게 가장 중요한 미션인 만큼 여러 모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은지라 업적 달성률 면에서도 (2024년 4월 기준) 0.5%라는 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41]
적들은 내 발 앞에 쓰러졌고, 촐라 제국은 다시 한번 승리를 쟁취했다. 그런데 내 안에 무언가가 부서진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오랫동안 나는 나 자신만이 아니라 백성 모두를 위한 위업을 추구했다. 적국을 상대할 때도 오랜 왕조에 걸맞은 예를 갖췄다. 그러나 이런 유약한 모습은 걸림돌이 될 뿐이었다. 병사, 백성 할 것 없이 적을 철저히 파괴함으로써만 궁극적인 승리를 취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부왕께서 하신 말씀이 옳았는지도 모른다. 위대함과 자비로움은 양립할 수 없다. 둘 중 하나를 희생해야 하며, 위대함에는 타락이 반드시 따른다. 내 신념이 천천히 죽음을 맞는 것을 감내해야 한다. 오랫동안 이 모순으로 인해 밤마다 괴로워했다. 검은 씨앗이 내 영혼 어두운 곳에 뿌리를 내린 듯했다. 애써 무시하고 숨어보기도 했지만…아무 소용이 없었다. 내가 타락을 걱정한 것이 통치자로서의 미숙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닐까? 부왕께서는 말년의 역경을 통해 이 약점을 극복하신 것이 아닐까? 타락하지 않고서는 위업을 달성할 수 없다면, 깊숙이 자리 잡은 욕망에 굴복해서라도 힘을 키워야 하는 것이라면... …타락이 과연 잘못된 것일까? |
2.4. 신성한 물(Sacred Waters)
요즘따라, 지금까지 잊고 지냈던, 인드라 신과 강력한 뱀 브리트라 사이의 전투에 관한 설화가 다시 떠오르곤 한다. 브리트라는 세상 모든 강을 볼모로 잡고 거대한 가뭄을 일으켰다. 강을 되찾기 위해, 인드라는 브리트라의 아흔아홉 요새를 무너뜨리고, 직접 그 몸을 베어야 했다. 사제들은 신성모독이라 하겠지만, 나에게 이 설화는 숨겨진 뜻이 있다. 나는 나만의 브리트라를 상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내세웠던 거대한 위선 말이다. 아흔아홉 요새는 아직도 내 영혼 깊이 자리잡은 작은 위선들이다. 타락에 대한 불합리한 두려움, 폭력에 대한 반감, 무고한 이들에 대한 잘못된 배려심... 내 마음의 요새를 전부 무너뜨려야만 위대함의 경지에 올라서고, 내 이름이 수천 년 동안 이어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적 외에 다른 상대를 찾아야 한다. 북동쪽 멀리 벵골이 자리 잡고 있다. 신성한 갠지스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이곳에서, 나는 인생 최대의 승리를 거머쥘 것이다. 벵골 땅을 다스리는 팔라 제국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아라이안 장군은 이미 선봉대를 이끌고 출정했다. 우리는 갠지스 강의 성수를 촐라로 가져와, 신들께서 우리 제국을 축복하시도록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을 꺾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 |
||<#FF0000><:>주 목표
* 벵골 캠프 근처에서 아라이안 장군과 합류 * 칼링가, 우트칼라 점령 * 마히팔라의 성 3채 파괴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200 |
도전 과제 | 너에게 불가사의란 없다: 마히팔라가 불가사의를 완성시키기 전에 승리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벵기 | 드라비다 | 동맹 |
아라이안 장군 | ||
칼링가 | 벵골 | 적 → ? |
우트칼라 | ||
마히팔라 | 적 | |
도적 | ||
지역 마을 | 중립 → ? |
이번 미션은 큰 특징이 하나 있는데, 아군 영웅이 주둔한 마을만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다. 만약 병력 생산이나 업글 중에 영웅을 다른 마을로 옮기면 생산과 업그레이드가 취소되니 주의해야 한다.
시작하면 상당량의 자원과 병력이 주어지는데, 정예 코끼리 궁수, 미늘창병, 철석궁병, 공성 코끼리 업글을 바로 하고 남은 자원으로 부두에서 티리사다이와 고속 화공선을 생산하자.
코끼리 궁수와 궁병을 1개 부대로 지정한 후 바로 위에 있는 칼링가 농장을 공격한다. 그러면 칼링가 성에 있는 병력 중 경기병 몇 마리 만 빼고 모두 튀어 나온다. 보병과 조합하여 모두 무찌른 후 다시 궁수 부대로 성문을 공격하면 남은 경기병 무리가 나오는데 1기 이하로 남으면 칼링가가 함락된다.
이제 병력을 몰아 서쪽으로 가면되는데 중에 있는 지역 마을 시장을 박살내 추가 식량을 얻자. 서쪽 끝에 있는 요새에 칼링가의 왕 인드라라타가 있는데, 아까같이 궁수들로 적을 공격해 어그로를 끈 후, 성문을 장갑 코끼리로 부수고 빠르게 왕만 점사하면 된다. 왕이 죽으면 칼링가는 항복하고 목재, 식량, 금 1,500을 얻고 및 팔 보호구, 링 궁사 갑옷을 배울 수 있다.
이와중에 조선소에서는 계속 티리사다이를 생산해야 한다. 한 30기 정도면 충분하다. 종종 교역선이 온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교역선을 현재 점령한 부두로 이동시키면 목재, 식량, 금 1,500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자원으로 남은 업글을 해주고 병력은 티리사다이와 코끼리 궁수 위주로 생산한다. 코끼리 궁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중간중간 지상 병력의 피가 많이 달았으면 채팅창에 110을 치면 아군 생명력이 조금씩 회복되어 만피가 된다. 하지만 식량 500이 들고 쿨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잘 보고 써야 한다.
다음 목표는 우트칼라다. 우트칼라를 정면으로 공격하면 병력 손실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가운데에 있는 지역 마을 북쪽에 난 샛길로 돌아가자. 도적 무리를 죽이고 들어가면 트레뷰셋 3대가 있다. 이 트레뷰셋은 공격할 때마다 피해를 입기 때문에[47] 우트칼라 공격에서만 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바로 앞에 있는 성을 박살내주자. 성을 공격하면 적이 튀어나오는데 코끼리 궁수로 빠르게 잡아주고 안에 들어가 남은 적을 정리한다. 칼링가와 마찬가지로 우트칼라도 유닛이 1기 이하로 남으면 항복한다.
우트칼라에 있는 수도사는 유물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유물은 가운데 지역 마을 서쪽에 있다. 모든 병력을 보내서 빠르게 밀자. 유물을 가져다주면 목재, 식량, 금 1,500의 자원을 얻고 및 연금술을 배울 수 있고 대포 갤리온을 뽑을 수 있다.
이제 조선소에서 대포 갤리온을 10여기 정도 생산하고, 그동안 모든 티리사다이 30여 척으로 진격하여 북쪽에 있는 갠지스 강 강둑 부근까지 쭉 밀자. 대포 갤리온으로 적의 성 및 마을 회관 등도 모두 박살내면 된다.
바다를 얼추 제패할 때 병력을 아라이안 장군에게 보내자. 이제 아라이안 장군의 병력이 아군 소유가 되고 5분의 카운트가 주어진다. 5분 동안 바다 제패 및 남은 지역 마을 시장 파괴, 업그레이드, 병력 생산 등을 해주자. 이제 싸울 적의 주 병력은 라타 전차, 코끼리, 철석궁병이기 때문에 아까 모은 병력에 미늘 창병, 정예 척후병 등을 추가하면 된다. 그리고 이제 공성을 해야하니 공성 코끼리도 여러 마리 뽑으면 된다. 공성 코끼리는 한 15여 마리 정도면 충분하다.
5분이 지나면 마히팔라의 모든 병력이 공격해오고 발전을 시작한다. 그동안 모은 병력으로 적을 밀고 적 본진으로 진격하자. 적 병력을 밀어내면 적 성 3개 파괴라는 최종 목표가 뜬다. 아까 갠지스 강까지 대포 갤리온으로 밀었으면 이미 성 1개는 박살났을 것이다. 그럼 남은 성은 2개인데, 불가사의 카운트가 얼마 안남았으면 빠르게 불가사의부터 박살낸 후 남은 성을 모두 밀면 된다.
참고로 업적을 하려면 표준 난이도에서 하는게 좋다.[48] 어려움 난이도에서의 업적 달성은 정말로 어렵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먼저 초반에 업그레이드를 하며 칼링가를 빠르게 확보하되, 라젠드라로는 보라색 벵기를 중립으로 놓고 건물을 쳐서 공격력을 올린다. 공격력 +2를 얻으면 다시 동맹을 맺어주자. 이후에는 보병, 궁병은 인드라라타 왕을 우선 처치하러 가고[49], 코끼리 궁사로는 우트칼라 북쪽의 트레뷰셋을 확보한다. 그러는 동안 칼링가에서는 코끼리 궁사와 전투 코끼리를 생산한다.
인드라라타 왕을 처치하면 궁병은 트레뷰셋과 코끼리 궁사 쪽으로 합류하고, 보병은 돌아다니며 마을 시장을 파괴한다. 트레뷰셋으로 성문을 공격하며[50] 튀어나오는 병력은 궁병과 코끼리 궁사로 처리하고, 칼링가에서 뽑은 병력은 정면의 우트칼라 수비병력을 공격하여[51] 우트칼라를 점령한다. 우트칼라도 점령하고 아라이안 장군과 합류했으면 일부 병력은 도적을 공격하러 보내고, 나머지 전 병력은 마히팔라의 기지를 왼쪽으로 크게 우회해 기지 뒤쪽에서 진입한다. 성의 화살은 코끼리로 탱킹하고 적 불가사의 근처에서 난전을 벌이면서 공성 코끼리로 불가사의를 점사해 파괴해주면 된다. 불가사의를 부쉈으므로 시간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에 이 때 병력을 많이 잃었더라도 천천히 복구하면서 밀면 승리와 업적을 달성한다.[52]
난전 중에 체력을 회복하면 큰 도움이 된다. 불가사의가 게임 시간으로 16분 전에 완성되기 때문에 바쁘게 서둘러야 한다. 일단 불가사의를 깬 후에는 코끼리 궁사와 창병 위주로 병력을 차분히 모아 적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트레뷰셋이나 코끼리로 적의 성을 하나씩 깨주면 된다.
마히팔라가 내게 굴욕을 맛본 이후에도 무릎을 꿇지 않으려 한다. 벵골 동부에서 병력을 철수해 약탈에 노출시키는 대신, 왕조의 멸망을 막은 것이다. 내 일부는 그 강고한 저항 정신을 존경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일부는 죽어 없어져야 한다. 나의 적, 내가 만든 세상에 합류하기 거부하는 자에게 베풀 존경 따위는 없다. 지금은 마히팔라가 무너진 자존심을 추스르도록 놓아둘 것이다. 그보다 더 큰 포식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
2.5. 브리트라 베기(Slaying the Vritra)
스리위자야 제국은 말라카 해협을 수 세기 동안 다스렸다. 주요 교역로에 위치해 상상을 뛰어넘는 부와 힘을 손에 넣은 이들은, 이제 내 제국에까지 촉수를 뻗치고 있었다. 그들이 인근을 지나는 함선을 자국 항구에 기항하도록 몇 년 동안 강제하자 교역선들은 우리 항구를 무시하기 시작했고, 우리 것이었던 재물은 전부 스리위자야의 상그라마 황제에게 향했다. 지금까지는 달리 신경 쓸 일이 있어 놔두었지만, 이 상태가 계속되도록 놔둘 수는 없다. 이제껏 본 적 없는 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스리위자야를 침공할 것이다. 수천의 함선과 백 만의 군사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 이 중간상인의 제국에 죽음을 내릴 것이다. 여러 제국을 상대해 왔지만, 스리위자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제국의 함대는 동쪽 바다를 장악하고 있으며, 요새는 불굴의 군대가 지키고 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 유지를 굳히기 위해서는 강력한 타격으로 순식간에 몰아쳐야 한다. 이 전쟁의 끝에 나는 나락으로 떨어지거나, 내가 꿈꾸었던 위대한 경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이 도박은 피할 수 없다. 모든 것을 얻으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법. 나는, 나의 브리트라를 벨 것이다. |
||<#FF0000><:>주 목표
* 스리위자야의 성 내구도를 1,000 미만으로 감소시켜 성 6채 점령[보상5-1] * 최소 한 채의 성은 아군의 것으로 유지 * 탐브라링가 정복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2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촐라 해군 | 드라비다 | 동맹 |
수리야바르만 | 크메르인 | |
스리위자야 | 말레이인 | 적 |
사일렌드라 | ||
탐브라링가 | 크메르인 | |
지역 마을 | 말레이인 | 중립 → ? |
이번 미션은 야드비가 캠페인 세 번째 미션인 '공작들의 결투'와 비슷하다. 적 성의 체력을 1,000미만으로 만들면 그 성과 주변 건물의 모든 통제권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적이 내 성의 체력을 1,000 미만으로 만들면 성과 주변 건물이 적의 것이 된다. 지역 마을도 마찬가지다. 지역 마을에는 탑이 있는데 이를 부수면 해당 마을을 점령하게 되고 일정 주기마다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이것 역시 적이 아군 탑을 부수면 적의 마을이 된다. 하지만 적이 원거리 공성 무기 및 대포 갤리온선을 많이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공작들의 결투'보다 몇 배는 쉬운 편이다.
이번 미션에는 촐라 해군이라는 동맹 세력이 있다. 촐라 해군은 상당수의 전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도 11시 방향에 있는 '신호 표시'를 사용하면 촐라 수군을 그곳으로 진격시킬 수 있다. 촐라 수군은 전멸해도 한 10분 후면 다시 젠되니 이들을 적재적소에 잘 이용해야 한다. 물론 컴퓨터 인공지능의 한계상 신호를 보내도 이상한 곳에 꼴아박는 촐라 수군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함선 10여척과 병력 및 일꾼으로 가득 찬 수송선 5개를 가지고 시작한다. 우선 바로 동쪽에 있는 성으로 촐라 해군을 보내고 병력 중장갑 코끼리가 든 수송선의 병력을 상륙시키자. 성문을 박살내고 다른 병력으로 몸빵을 세운 후 장갑 코끼리로 바로 성을 부순다. 그렇게 첫 성을 장악하고 바로 옆에 있는 지역 마을을 점령한다. 첫 지역 마을 아래 있는 약간의 공터에 마을 회관을 펴고 발전을 시작하면서 남은 병력을 모아 동진하며 가까운 지역 마을 및 성을 점령한다.
플레이어가 성을 점령할수록 스리위자야의 생산 시설의 수가 줄어서 적의 공격을 막기 쉬워진다. 지역 마을을 점령할 때마다 추가 자원을 얻을 뿐 아니라 스리위자야의 병력 생산이 느려지는데, 모든 지역 마을을 탈환하면 스리위자야의 병력 생산이 거의 멈추거나 무금 유닛인 장창병만 죽어라 뽑게 된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게 지역 마을을 모두 탈환하는 것이 좋다. 단, 스리위자야 기지에도 자체적으로 금광이 있긴 하므로 어지간히 장기전이 아니라면 마을 탈환했다고 바로 병력을 장창병만 대량생산하는게 아니니 유의할 것.
병력 구성은 주적인 스리위자야가 상당수의 보병과 코끼리로 밀고 오기 때문에 멀리서 요격할 수 있는 유닛인 철석궁병이나 코끼리 궁사가 좋고 공성 무기는 성 및 탑을 원거리에서 저격할 수 있는 트레뷰셋이 좋다. 하지만 이번 판에서는 성 숫자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트레뷰셋을 한 번에 여러 개 뽑기 어렵다. 그래서 대체재로 공성 코끼리도 나쁘지 않다. 공성 코끼리를 쓴다면 적이 장창병을 많이 뽑기 때문에 꼭 호위 병력을 대동해야 한다.
아군 상륙지 북쪽에는 엄청나게 많은 스리위자야 해군이 있다. 촐라 해군을 이곳에 닥돌시켜 싸우게 하면 플레이어의 해군 소모없이 적을 밀어낼 수 있다. 아군 상륙지 북쪽에는 동맹인 수리야바르만이 있는데 이들은 탐브라링가와 싸우고 있다. 주민 하나를 수송선에 싣고 상륙해 수리야바르만 북쪽 해안가에 부두를 짓고 대포 갤리온선으로 탐브라링가의 성을 점령하면 수리야바르만도 아군에게 지원을 보낸다. 해당 섬 지역에 스리위자야의 성이 하나 더 있으니 적 항구의 공격을 받아줄 고속 화공선도 추가로 뽑고 대포 갤리온선으로 성을 점사하면 된다.
제법 시간이 흐르면 사일렌드라와 스리위자야가 엄청나게 많은 해군을 끌고 온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적은 대포 갤리온선을 거의 운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지간해서 두 적의 모든 해군은 플레이어 성과 싸우다 전멸하기 때문에 큰 신경은 안 써도 된다. 성 체력이 너무 낮아지면 일꾼으로 수리를 하자. 이번 판은 금과 석재가 많기 때문에 탑을 해안가에 여러 개 지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너무 가만히 뒀다간 대포 갤리온 2~3척을 꾸준히 끌고오니 화공선을 뽑아 해안 방어능력을 최소한도라도 유지하거나, 촐라 해군으로 위나 아래에 꾸준히 방어군을 유지하는게 좋다.
스리위자야 본토가 아닌, 탐브라링가가 있는 섬부터 정복하고 제해권을 장악하는 방식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플레이어 전함들과 촐라 해군을 바로 북쪽에 있는 스리위자야 함대와 싸움붙이고, 그 사이 수송선들을 수리야바르만 기지 쪽에 상륙시키자. 처음 주어지는 지상 병력의 규모가 상당해서 탐브라링가는 물론, 인접한 스리위자야 성까지 어렵지 않게 함락시킬 수 있다. 두 성을 모두 차지하면, 남은 지상 유닛은 가끔씩 상륙하는 스리위자야 트레뷰셋을 저격할 정도만 빼고 삭제해도 좋다. 이후부터는 해안가에 방어탑을 도배하는 동시에 대함대를 구축하는 데에 전념하자. 12시에 금광과 석재가 있는 작은 섬이 있는데, 자원을 캐면서 그쪽에 항구 하나를 지어주면 수리야바르만과 이어지는 안전한 교역로가 생긴다. 게임 시간으로 약 10분 정도부터 사일렌드라의 공격이 시작되는데, 초중반까지는 아군 성과 탑, 항구를 끼고 싸우면서 아군 함선을 최대한 잃지 말아야 한다. 함대는 티리사다이와 정예 대포 갤리온선으로 구성하되, 적 항구와 탑을 신속하게 철거하려면 대포 갤리온선이 최소 10기 이상 필요하다.
대략 70-80기 정도의 함대가 구성되면, 최우선 목표인 극동쪽의 사일렌드라부터 치러 가자. 스리위자야도 꽤 많은 함선을 운용하고 이따금씩 상륙 부대를 보내오긴 하지만, 동맹인 수리야바르만과 촐라 해군이 알아서 잘 상대해 줄 거다. 사일렌드라는 꾸준히 대함대 공세를 보내오는데다 중간중간 스리위자야 함선들이 후방에 나타나므로, 최대한 많은 함선을 모아 한방에 밀어붙여야 한다. 어찌어찌 사일렌드라 본진까지 도달하면 나머지 함대를 몸빵으로 내세운 사이, 사석포만 주의하면서 신속하게 성을 대포 갤리온선으로 일점사하자. 사일렌드라를 함락시키면 사실상 이긴 거나 다름없는 게, 스리위자야는 본토 수비를 위한 지상 병력이 대부분인지라 사일렌드라에 비하면 해군이 위협적이지 않다.[56] 또한 사일렌드라 성은 본토의 트레뷰셋 사거리 밖에 있는지라, 적이 상륙 부대를 보내지 않는 한 절대 함락될 일이 없다. 이렇게 3개의 성을 확보하면, 이제 대함대로 남은 스리위자야 성들을 함락시키면 끝. 마침 본토의 4개 성 중 가장 동쪽 성만 빼고는 대포 갤리온선 사정거리 내에 있으므로, 그것만 제외하고 하나씩 깨주면 된다.
이 미션은 수리야바르만 캠페인 4장 제해권 도전 시나리오를 촐라의 시점으로 플레이한다. 다만 크메르 캠페인에서 나름 잘 버티는 촐라의 군대와는 달리 수리야바르만은 초반에 도와주지 않으면 바로 털린다(...).
현재 성이나 지역 마을을 점령하기 위해 건물을 공격할때 투사체가 증발해서[57]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 경우 해군만으로는 클리어가 불가능하며 병력을 상륙시켜야만한다.
우리가 황궁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동안에도 스리위자야는 계속 불탔다. 상그라마 황제와 신하들을 불러 내게 충성을 맹세하게 했다. 이들은 모두 새 통치자에 대한 충절을 맹세했다. 그렇겠지. 증오심도 들지 않을 만큼 철저히 밟혔으니.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완전한 평온이 찾아왔다. 내 변신의 과정이 끝났음이 느껴졌다. 나는 부왕께서 옳았음을 입증했고, 여러 바다에 걸친 제국을 건설했다. 내 안의 위대함을 해방시켰고, 어릴 적 품었던 망상을 몰아냈다. 나는 위대한 진실을 깨달았다. 타락 따위 애초에 없었다. 그것은 약자가 강자의 의지에 갖다 붙인 이름에 불과하다. 그리고 나는 약자가 아니다. 어린 나는 죽고, 그곳에 장성한 사내가 자리한다. 영웅에게 베어진 뱀이 몸을 뒤틀며 죽어간다. 볼모로 잡혔던 강물이 다시 한번 세상을 향해 뻗어 나간다. 인드라와 브리트라의 이야기, 그리고... …라젠드라 촐라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 |
[1] DLC 캠페인 전체로 따지면 구르자라로 변경된 프리트비라지가 가장 높다.[2] 3장, 4장 도전과제는 2024년 3월 기준으로 각각 0.5%, 0.4%의 달성률을 기록할 정도로 굉장히 어려운 축에 속한다. 도전과제 달성에 신경 안 쓰고 오직 미션 클리어에만 집중한다고 해도, 실수 한 번만 저질러도 재시작을 누를 정도로 꽤나 버거운 난이도인지라, '라젠드라' 캠페인은 에오엠 2 전체를 통틀어 클리어하기 까다로운 캠페인에 속한다.[3] 그나마 표준 난이도에선 3장에서만 해당 이벤트가 발생한다.(3장은 난이도 상관 없이 동맹 배신 트리거가 발동)[4] 단, 라젠드라가 죽으면 이 상승수치가 날아간다.[5] 야드비가 3장에서도 지도 맨 아래에 이스터 에그 유닛을 넣어놨다.[보상1-1] 대학 하나당 금 500[보상1-2] 제분소 하나당 식량 400[영웅보상] 영웅이 활약하면 공격력 버프 +2, 영웅이 쓰러지면 버프 사라짐[9] 코끼리 유닛이 분당 20의 HP 회복[10] 마을 해방일 경우에도 너무 시간을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지역 주민이 식량 600을 조공하는 즉시 찰루키아 왕이 대노하면서 해방 안된 마을의 망루와 주둔군들이 주민들을 죽이기 시작하며, 사라빔샤 기병대와 찰루키아군 물량이 쏟아져 나와 마을을 전부 태워버린다.[11] 표준 난이도에선 배신하지 않는다.[12] 참고로 플레이어 유닛이 케랄라로 직접 찾아가지 않으면 AI가 공성 무기 제조소를 포함한 모든 군사 건물들을 알아서 지어버린다. 보통 난이도에서도 장갑 코끼리가 등장하니 편하게 클리어 하고 싶다면 가급적 케랄라를 방문하도록 하자.[13] 스리랑카의 공격을 격퇴할 때까지 유효[보상2-1] 한 마을 회관을 먼저 파괴하면 성주 시대 발전[보상2-2] 모든 적 유닛의 공격력 -4, 루후나는 더 이상 코끼리 유닛을 양성하지 않음[영웅보상] [보상2-3] (4곳 모두 해방 기준) 10분마다 600, 600, 400, 150[18] 해군으로 공격할 시 만약을 대비하여 화공선도 몇 척 준비해두자. 갤리선으로 지속적으로 견제한다.[19] 문제는 아예 버그가 이상하게 꼬여서 둘 다 멀쩡한데도 마을회관 점령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20] 벵기, 스리랑카, 마두라이[21] 안다만 제도, 퉁가바드라 강 옆[22] 찰루키아 제국, 벵골 해적, 마두라이[보상3] 더 이상 깊은 바다를 항해할 때 선박이 피해를 입지 않음[24] 최소 권위 점수 5점 필요[25] 스리랑카 정벌+수리야바르만 동맹+벵기 복속으로 3점을 먹고 시작한다.[26] 안다만 해협 성 건설, 세력 전멸.[27] 마두라이 복속 시 1점이 찼다가 배반 시 점수가 떨어지고, 마두라이를 전멸시키면 1점이 찬다. 이는 벵기와 스리랑카도 마찬가지로 배반 전까진 1점을 유지하지만 배반 시 1점씩 떨어지고, 재복속하면 다시 1점이 찬다.[28] 2024년 3월 기준으로 왕정 시대 발전 후 약 10~20분 뒤 "재앙이 닥쳤습니다, 폐하! 찰루키아 꼭두각시가 벵기를 포섭했습니다." 메시지와 함께 마두라이가 배반하니 그 타이밍에 맞춰서 성 폭파시킬 병력을 준비시키면 된다.[29] 이 때 유용한 팁이 하나 있는데, 일시적으로 마두라이가 동맹이 되었을 때 플레이어가 마두라이와의 외교 관계를 '중립'으로 설정해도 마두라이는 플레이어를 '동맹'으로 간주하여 아군 유닛을 공격하지 않는다. 이를 이용하면 수도사로 장갑 코끼리를 비롯한 여러 유닛들을 전향시켜 병력을 충원할 수 있고, 또한 아군 유닛으로 마을회관을 포함한 마두라이 진영의 건물 곳곳을 파괴하는 꼼수까지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배신 트리거가 작동하자마자 마두라이와 벵기의 성 두 채를 동시에 박살내면 이후 마두라이는 항복해버린다.[30] 도전과제 달성 차원에서 스리위자야를 공격하는 도중에 한 번에 처리를 못 하면 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통 난이도조차도 스리위자야 항구 주변에 대포 갤리온을 포함한 적 함선이 많이 배치된 터라 스리위자야 항복을 못 받아내면 남아있는 적 함선들이 곧장 스리랑카 진영을 공격한다.[31] 동맹시에 1점이 차고, 적대관계 시 점수가 깎였다가 세력 전멸 시 다시 1점이 찬다.[32] 정확하겐 교역횟수가 채워지면[33] 서쪽 항구 파괴, 퉁가바르다 강에 성 건설, 유물 탈취, 세력 전멸.[34] 좀 더 편하게 하고 싶다면(또는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특사 유닛을 이용해 라젠드라와 만나기 전에 미리 찰루키아 수도원을 파괴시키는 방법도 있다. 찰루키아 수도사까지 모두 처리하면 동맹 진영인 '촐라 제국' 수도사가 잽싸게 챙겨가기에, 권위 점수를 달성하지 않고도 찰루키아 금 수급에 유의미한 방해를 줄 수 있다.[35] 강 건너편 찰루키아 기지에 성이 있고, 거기 트레뷰셋이 있기 때문.[36] 어려움 난이도는 정벌이 꽤 힘들어서 선 왕정이 필요하므로, 정 안되겠다면 그냥 난이도를 표준으로 낮추자. 표준에선 성주 시대에서 마두라이 정벌이 어렵지 않아 퉁가바르다 성 스킵이 비교적 원활하다. 보통 난이도에서도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라젠드라를 바로 만나지 않고 특사 유닛으로 미리 마두라이 건물을 파괴하거나 어그로 끌린 적 유닛을 벵기 성으로 유인해 손 좀 봐주면(...) 본격적인 미션 시작하더라도 마두라이 유닛들이 꽤 줄어들어 적당한 병력을 갖추면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다.[37] 앞서 언급했듯이 외교관계를 중립으로 바꿔놓고 유닛 전향과 주요 건물들 파괴까지 마치면 마두라이 공략이 훨씬 쉬워진다.[38] 기본 1+벵기, 마두라이, 스리랑카, 스리위자야, 벵골 해적 복속으로 5+성 건설로 최대 2+찰루키아 해군 기지 박살로 1점으로 총 9점을 얻는다. 즉, 교역선이나 함대가 40척이 넘는다면 즉시 클리어가 되어버리니 만약 함대 컨트롤이 불안하다면 그냥 퉁가바르다에 성을 안짓는걸 추천한다. 그럼 저 타이밍 기준 최대 8점이기 때문에 클리어되지 않는다.[39] 교역선/함대 수 40척 이상 유지, 유물 탈취. 이 중 유물 탈취는 특사 유닛으로 미리 찰루키아 수도원을 파괴시켜 동맹 진영 수도원에 보관하더라도 권위 점수 달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동맹 진영인 '촐라 제국'은 라젠드라 시점으로 옮겨지더라도 건물과 유닛들이 플레이어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40] 다르게 생각하면 육상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마두라이와 찰루키아 정복을 가장 먼저 하고, 그 다음 벵골 해적과 스리위자야 해군 전멸 순으로 하는 게 도전과제 달성에 유리하다는 뜻이 된다.[41] 똑같은 달성률을 기록한 알라리크 4장(로마는 하루 아침에 무너졌다), 프리트비라지 5장(인상적인 시인) 도전과제와 맞먹을 정도로 꽤나 어려운 편이다. 그나마 프리트비라지 5장은 '어려움' 난이도로 클리어하는 게 아닌 찬드 바르다이로 라자 4명을 전향하는 즉시 도전과제가 달성되며, 프리트비라지 문서에 언급했다시피 시작하자마자 '일시정지' 버튼(F3키)을 눌러 한꺼번에 라자 2명을 전향시켜 플레이타임을 줄이는 편법이 가능한지라 그나마 어려움 난이도 제한을 둔 도전과제들 중에선 꽤 쉬운 편에 속한다. 오히려 표준 난이도로 도전해도 도전과제 달성 자체가 가히 기적에 가까울 정도로 극악을 자랑하는 알라리크 도전과제가 라젠드라 4장의 도전과제와 맞먹을 정도로 어려운 편이다.[보상4-1] , , 1,500[보상4-2] , , 1,500, 연금술 연구, 대포 갤리온선 건조 가능[보상4-3] , , 1,500, 팔 보호구, 링 궁사 갑옷 연구[보상4-4] 시장 하나당 800[영웅보상] [47] 1초당 2[48] 특히나 이 업적의 경우 스팀 전체에서 손에 꼽도록 어려운 임무 중 하나이며, 실제 달성률도 2024년 4월 기준으로 0.4%를 기록했다. 프리트비라지 1장처럼 '어려움' 난이도 제한을 걸어놓지 않은 게 천만다행일 정도다.[49] 이때, 성문을 열게 유도한 후 병력을 무브로 땡겨서 점사하자.[50] 성을 굳이 파괴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아군의 성이 되면 수비에 큰 도움이 된다.[51] 전멸시키지 않고 도시에서 일정거리 떨어지도록 유도만 해도 된다.[52] 난이도에 상관없이 병력만 잃은 수준으로 끝나야 한다. 만약 병력 생산 건물들까지 파괴되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재시작 누르는 수밖에 없다. 왜 이 캠페인이 검 3개로 매겨진 것인지 알 수 있는 대목.[보상5-1] 성을 파괴할 때마다 1000, 1000, 600[보상5-2] 10분마다 점령한 마을 한 곳당 300, 300, 200, 50[영웅보상] [56] 스리위자야 함대 단독으로는 플레이어는 물론, 촐라 해군에게도 밀린다.[57] 야드비가 6장 그룬발트 전장으로 이어지는 숲길에 아너저나 트레뷰셋 등으로 공격을 할때 투사체가 사라지는 현상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