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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100%><bgcolor=#FFD700><tablebordercolor=#FFD700><tablealign=center>아프리카 캠페인||
1. 개요
8세기 초반, 타리크 이븐 지야드는 베르베르인들로 구성된 군대에 부귀영화를 약속하며 바다 건너 이베리아로 이끌었습니다. 그들의 세력만으로 서고트족의 강력한 보병대를 넘어 피레네 산맥 너머에서 기다리는 최강의 메로빙거 프랑크족까지 전쟁의 깃발을 들고 진출할 수 있을까요? | ||
플레이 문명 | 화자 | 성우 |
베르베르인 | 베르베르 종군 역사가 | 김영찬 |
본 캠페인 공략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기준에 따른다. HD판 공략을 보려면 이 곳으로.
2. 공략
악명높은 베르베르인의 파괴력을 그대로 가져온 공략에 무지막지한 기병대를 다루는 만큼 호쾌하고 빠른 속도전이 특기이다. 다만, 화약 로스터가 짤린건 일장일단이 있는데, 베르베르인은 화약 로스터가 전부 지원된데다 베르베르의 주적은 고트와 프랑크로 보병 및 기병 문명이 주라 궁사를 잘 뽑지 않았기 때문. 그 탓에 본래는 사석포로 생산 건물을 두들겼으나, 그게 막혀서 트레뷰셋 운영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전체적으로 임무 목표가 매우 단순하긴 하지만, 초장부터 2~3팩션의 적을 상대하는게 기본이며, 무엇보다 아프리카 킹덤 아니랄까봐 적이 무한대로 병력을 찍어보낸다는건 변하지 않아서 극심한 소모전을 요구하여 피로도가 매우 높다. 난이도는 칼 2개이며 체감 난이도도 그다지 높진 않지만, 저 강제되는 소모전 때문에 클리어 자체는 매우 루즈한 것.
또한, 모험맵인 4장은 역대 모험맵들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냥 단순히 진군만 해도 빡샌게 모험맵인데, 특수한 기믹으로 병력 소모도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 이 탓에 굉장히 세심한 컨트롤이 필수로 요구된다. 그야말로 극악+극악을 뭉쳐놓은 셈.
그래도 다행인건 소모전을 상정한 대가로 필드에 자원이 꽤 많고, 적이 무한대로 병력을 찍는 대신 따로 주민으로 자원을 캐는 경우는 잘 없어서 저 많은 자원을 독식할 수 있다면 소모전도 어느정도 견적이 나온다. 반대급부로 말하면 빠르게 적을 밀어내면서 자원을 잠식하지 못하면 소모전에 밀리는, 베르베르인 특유의 극단적인 기동력을 극대화한 캠페인이라 볼 수 있다.
2.1. 과달레테 전투지(The Battle of Guadalete)
서기 711년, 헤지라 기원 89년... 거센 모래 바람이 장병들과 말을 덮쳤다.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피할 곳을 찾는 이곳에서, 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모래 바람 속에서도 끄떡없이 서 있는 낙타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우리는 기마 민족이지만, 낙타같이 강인하기도 하다. 침략자들이 수 세기에 걸쳐 이 땅을 짓밟았지만, 우리 베르베르인들은 굳은 의지와 강인함을 지켜왔다. 그럼에도 우리 민족이 고향 땅을 벗어난 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변화가 시작된다. 타리크 이븐 지야드는 전사부터 목동까지, 모두의 마음속에 야망의 씨앗을 뿌렸고, 이제 우리는 전쟁을 준비한다. 타리크는 다른 이들과 달랐다. 노예였던 그는 훌륭한 장군으로 거듭났다. 힘과 카리스마, 지략을 갖춘 그도 우리와 같은 베르베르인이다. 그의 깃발 아래 수천의 군사들이 모여들었고, 바다 건너기를 두려워하던 이들도 앞다투어 이베리아로 향하는 선박에 몸을 실었다. 알라에게 맹세컨대, 나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사실대로 기록할 것이다.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로데릭의 군대 | 고트족 | 적 |
코르도바 | 이탈리아인 | |
서고트족 | 고트족 | |
지역민 | 동맹 | |
세우타 | 사라센족 |
시작시대는 봉건시대이고 최종 테크는 성주시대까지이다.
시작하면 엄청난 숫자의 기병대가 주어진다. 보병에 기병까지 갖춰진 다수의 군대가 주어진다.[2] 1차 목표는 맵 서쪽 지점에 주둔하고 있는 로데릭과 그의 군대를 몰살시키는 것. 로데릭의 군대는 수도 많고 강력하지만 보병 위주라서 아군의 병력이 더 강력해서 전열만 제대로 갖춰주면 쉽게 이긴다.[3] 로데릭은 맵 7시 구석 자기 캠프에 소수의 호위대와 같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로데릭 캠프 앞 여울에 도달하면 시야 밖에 배치돼있던 로데릭의 대군이 일제히 돌진을 개시한다. 이 병력을 격파하고 로데릭을 잡아 죽이면 1차 목표는 완료.[4]
로데릭을 죽이면 1차 목표 완료. 이제 세우타에서 수송선과 주민 9기를 지원해준다. 적당한 지점에 기지를 만들어 발전을 시작하면 된다.[5] 로데릭 캠프로 가는길 도중에 회색 고트족 소유의 시장이나 항구 등이 있고, 항구에서 좌측 아래로 가다보면 제분소와 주민 5기가 있는데 타리크 이븐 지야드가 다가가면 모두 아군 소유로 들어온다.
2차 목표는 11시 지역의 보라색 코르도바의 성 파괴. 본 켐페인의 주적은 11시 보라색 '코르도바'와 5시 하늘색 '서고트족'으로, 각각 성벽과 성으로 보호되는 단단한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무슨 의도에서인지 이들 모두 주민이 존재하지 않는데, 자원이 무한이라서 모든 생산 기지에서 무한대로 유닛을 생산한다. 어중간한 규모의 병력으로는 소모전에 말려들 수 밖에 없으니 준비를 제대로 해야한다.
코르도바는 자신이 공격받지 않으면 유닛 생산도 하지 않고 아군을 공격하지도 않으니 당분간은 신경을 꺼도 된다. 서고트족은 소수의 보병과 공성병기를 섞어 공세를 시도하는데 시간 여유도 있고 시작 시점에서 주어진 유닛들도 있어서 방어는 그리 어렵지 않다. 시작지점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산맥 사이의 넓은 산길이 하나 나오는데, 코르도바와 서고트족 성 사이의 들판으로 연결되고 서고트족 본진 이외에 작은 요새 하나가 배치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지점은 코르도바와 서고트 기지 사이의 교역로를 보호하는 용도로 많은 수의 교역마차들이 요새 옆을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차피 상대 자원은 무한이라서 교역로를 끊는건 별 의미가 없지만 여기를 장악하여 아군의 성벽과 성이 지어지면 적들의 어그로가 모두 이곳에 끌려서 아군 본진은 쳐다보지도 않기 때문에 코르도바 공략에 앞서 여길 점령하는게 좋다. 보조목표인 서고트족 성은 여기과 본진에 하나씩 존재하고, 성을 하나 부술 때마다 서고트족이 모아둔 금을 빼앗았다며 금 2000을 지급한다. 성과 성벽이 한번 갖춰지면 서고트의 공세는 모두 여기로 집중되는데 화약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시대라 공성추와 망고넬 정도만이 다가온다. 망고넬은 원거리 공격으로 파괴하고 공성추는 기병대를 내보내거나 성벽으로 성을 감싸면 공격도 못하다 파괴되어 버린다.
이제 보병 혹은 기병과 공성병기를 섞어 한타 병력을 구성한 뒤 원하는 곳을 공격하면 된다. 공성추와 병사들로 성문을 부수고 12시까지 나아가서 성을 부수면 임무 완수.
타리크 이븐 지야드가 죽어도 패배하지 않으니 타리크는 적당히 굴려줘도 상관없다. 죽을 경우 부상당해 후방으로 이송됐다고 나온 후 게임은 계속 진행 된다.
협동전에서는 베르베르와 사라센 군대로 나눠 컨트롤한다. 로데릭을 처치하면 노랑은 6시, 주황은 9시에 주민들이 도착한다.
세우타의 지원군은 각각 20명씩 주어진다. 베르베르는 후사르, 히네테와 낙타 궁사 위주로, 사라센은 낙타 기병과 맘루크 위주로 지원해준다.
두려움과 배신에 시달리던 우둔한 서고트인들은 우리의 날쌘 기병에게 무너졌다. 하지만 서고트인들은 용감하고 훌륭하게 최후를 맞았다. 그들의 시체가 까마귀와 늑대의 양식이 되는 모습을 모니 우울함을 금할 수 없다. 코르도바에 도착하자 병사들은 건축물과 보물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직 숨을 돌릴 때가 아니다." 타리크가 말했다. 아직도 할 일이 많다. |
2.2. 합병과 진압(Consolidation and Subjugation)
서기 712년, 헤지라 기원 90년...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창끝이 햇빛에 반짝였다. 거대하고 영예로운 도시를 내려다 보는 절벽에 수백명의 기병 중 선두가 다다랐음을 알리는 나팔 소리가 울렸다. 서고트 왕국의 중심지인 톨레도에 도착했다. 도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실로 왕이 머무를 도시였다. 타리크는 다른 이웃 도시들이 대응하기 전에 서둘러 톨레도를 정복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톨레도 정복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톨레도 외에도 세비야, 메리다, 탈라베라, 과달라하라와 같은 도시를 상대해야 한다. 이 중 많은 도시들이 로마 시대부터 그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지원군이 있다. 타리크의 주인이었던 무사 이븐 누사이르가 대군을 이끌고 남쪽에 상륙했다. 톨레도를 정복하고 무사의 군대가 올 때까지 버티면, 우리는 서고트인들을 무찌를 수 있을 것이다! |
||<#ffff00><:> 주 목표
* 서고트 수비대를 처치하고 톨레도 점령 * 4개 세력 중 3개 정복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2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코르도바 | 사라센족 | 동맹 |
톨레도 | 비잔티움족 | |
서고트 수비대 | 고트족 | 적 |
세비야 | 이탈리아인 | |
메리다 | 고트족 | |
탈라베라 | 스페인인 | |
과달라하라 | 고트족 |
시작 및 최종 테크는 성주 시대이고, 이번 편에서는 조선공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항구의 건설이 불가능하다. 1장과 마찬가지로 아군은 보강된 공성추를 생산할 수 있다.
첫 시작시에 특급 공성추 2개와 다수의 기병대를 가지고 시작하며, 중앙 도시인 톨레도의 서고트족 수비병을 몰아내는게 임무이다. 서고트족 수비대는 비록 암흑 시대이지만 망루 다섯 개와 105명이나 되는 대규모 병력이다. 고트족답게 대부분이 보병이며 궁사와 스콜피온 투석기가 소수 섞여있다. 비록 아군이 보병에 강한 기병 중심이라도 서고트군의 수가 너무 많아 닥돌한다면 난이도 상관없이 전멸할 수 있다. 기병은 수많은 장창병 떼에 녹으며, 기마궁사는 원방이 튼튼한 허스칼을 일점사해도 한번에 못 죽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소수의 병력을 조금씩 톨레도 성벽 밖으로 유인하여 허스칼과 궁병은 기병으로, 장창병은 기마 궁사로 처리하도록 하자. 너무 늑장부리면 적들의 지원병이 도착해 방비가 더 튼튼해진다고 하니 최대한 빠르게 전멸시키자. 참고로 특급 공성추는 보병이 없어서 속도가 매우 느리니 본대와 같이 가던지 본대 뒤에 두고 천천히 와서 망루만 부수게 하자. 뭐가 어찌됐든 절대로 병력들을 꼴아박지 말 것.[7]
이후엔 세비야, 메리다, 탈라베라, 과달라하라 중 3곳을 점령하라는 임무 목표가 뜬다. 톨레도를 중심으로 시작지점의 절벽 지대의 자원들을 먹고 병력을 불리자. 과달라하라는 12시, 탈라베라는 10시, 세비야는 5시~6시 사이, 메리다는 7시 지역쯤에 위치해있다. 메리다를 제외하곤 성이 1개씩만 존재하며 메리다는 성을 4개나 보유하고 있다.
12시의 과달라하라는 고트족으로 다수의 허스칼과 창병, 기병류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과달라하라는 전진기지까지 보유하고 있다. 다만 수비력은 고트답게 크게 높진 않고 성도 성벽 사이에 끼워져 있어서[8] 바깥에서 부수기 용이하므로 가장 우선시해서 노리기 편하다.
10시의 탈라베라는 스페인인이지만 시대상 화약 유닛이 없으므로 유닛 자체의 능력이 높진 않다. 병력은 기사와 경기병, 창병, 궁병류를 보유하고 있다. 성은 도시 중앙쯤에 있다.
5~6시의 세비야는 이탈리아인으로 역시나 화약 유닛이 없고, 마찬가지로 콘도티에르 역시 없다. 이쪽의 수비병력도 탈라베라와 비슷하며, 성 역시 탈라베라처럼 성 중앙쯤에 위치하고 있다.
7시의 메리다는 고트족임에도 4개 도시들 중 가장 방비가 삼엄하다. 병사들 역시 12시의 과달라하라와 다르진 않지만 스콜피온을 위시한 공성무기까지 사용하며 상술했듯 성이 4채나 존재한다. 하지만 무사의 군대가 도착하면 공성전 결전병기인 트레뷰셋이 생기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다.
시작 이후 약 2~3분쯤 지나면 전령이 '무사 이븐 누사이르'[9]가 코르도바에서 병력을 모아서 오고 있다며 30분의 대기시간이 주어진다.
3시와 2시엔 코르도바 출신의 여행객이 있는데 해당 지역을 지나가면 유물의 위치를 알려준다. 첫 번째는 9시 끝자락의 섬에 있는데, 9시 호수 근처로 가면 중립 수송선이 있으니 그걸 타고 유물을 빼면 된다. 두 번째는 3시 근교에 늑대 4마리가 지키는 유물인데 이것 역시 늑대를 제거하고 유물을 빼오면 된다. 이것들 외의 유물은 절벽 지역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데 사실상 먹지 못한다. 아군이 유물 수집으로 승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간계. 1시 지역의 시장에서는 금 500에 연금술을 배울 수 있다.
무사가 지원 오는 30분동안 병력을 뽑고 공성추와 그걸 끌 보병들을 마련한 다음 12시의 과달라하라부터 치자. 상술한대로 성이 성벽 사이에 꽂힌 하나를 제외하면 없어서 공성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근접기병 + 원거리 기병 + 공성추들로 쉽게 전멸이 가능하다. 무사의 지원군이 도착한 이후로 10분 간격으로 트레뷰셋을 만들어준다.
이후 무사의 지원병이 오기 전에 불가사의를 짓는 도시들이 있을텐데, 해당 도시를 우선시해서 무사의 지원병이 오거나 혹은 오지 않았다면 기존 병력을 끌고 그곳을 치자. 무사의 병력이 왔다면 공성이 더욱 쉬워질 뿐 결국 본인의 역량으로 뚫는게 관건이므로 어느 쪽이건 상관없다. 이렇게 4개 도시 중 3개를 파괴하면 임무가 완료된다.
이 미션에서 적군은 주민으로 자원을 채집하지는 않지만, 처음부터 전멸전처럼 수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어 군사건물이 단 하나라도 남아있는 한 끊임없이 병력을 생산한다. 그래서 전투가 물량 소모전이 되어버리고, 아군이 물량에서 밀려버릴 수도 있다. 난이도가 높다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각해진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톨레도 점령 이후 빠른 자원확보와 이를 통한 낙타 펌핑이 핵심요소다. 기지 북쪽 제분소와 이를 둘러싼 나무 사이에 마을회관을 두개 건설하고 목재와 농장을 확보한다. 본진 마을회관에서는 마을 남쪽 석재를 채취할 일꾼을 생산하며 석재가 모이면 마을 서쪽 강 남부에 성을 건설한다. 이후 강 북부와 성 남쪽에 성을 하나씩 추가하며, 접근하는 공성추는 낙타 기병으로 처리한다. 이 맵에서 적의 주공은 10시 탈라베라가 끊임없이 시도하므로 이들만 잘 막으면 일단 절반은 성공.
이 사이 톨레도를 점령하고 남은 병력을 이끌고 9시와 본진 사이에 있는 과달라하라의 전진기지를 제거한다. 이 곳에는 금과 석재가 산재해 있으며, 적이 공격하러 오지 않으므로 안정적으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9시에 있는 늑대를 제거하고 유물을 확보할 수 있으며, 그보다 조금 위쪽에 있는 시장에 교역마차를 보내 금을 추가로 더 얻을 수 있다.
자원이 확보되면 12시 마을회관 위에 성을 두개 더 건설하고 그 사이 생산해놓은 낙타 궁수와 낙타 기병, 공성추 6-7기로 12시를 공략한다. 이 때, 타리크로 북부 성을 한대 치고 빠지면 12시 병력이 모두 어그로가 끌리므로 지어놓은 성으로 유인, 제거한 뒤 12시 성을 공성추로 정리하면 쉽게 정리된다.
12시를 정리한 뒤 도착한 지원군과 트레뷰셋을 합류해 불가사의를 짓기 시작하는 세비야를 정리한다. 여세를 몰아 메리다까지 트레뷰셋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정리하면 캠페인은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적의 불가사의 건설은 남쪽 진영부터 시작해 시계방향 순으로 짓기 시작한다. 즉, 세비야 - 메리다 - 탈라베라 - 과달라하라 순이다. 불가사의 건설은 느리게 진행되고, 건설이 되었어도 바로 패배하지 않고 200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불가사의 건설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소모전이 너무 오래 진행되면 파괴해야 할 불가사의가 늘어나서 피곤할 수 있다. 참고로 적의 불가사의는 트리거로 인해 주기적으로 건설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즉, 한 도시가 불가사의를 두 번이상 건설할 수 있다. 그러니 그냥 작정하고 도시를 불살라버리는게 좋다.
아니면 본진을 버리고 무사의 군대가 있는곳에서 마을회관을 차리는것도 좋다. 적들이 본진을 공격하는사이 절벽과 적이 올만한 길목은 다 벽을 친다음 한곳에 성을 도배한다음 유닛을 모아서 순회공연을 하면 캠페인이 매우 쉬워진다. 거기다 이번 미션은 맵 동쪽 산악지역에 금광과 석재 광산이 널려 있으니 자원이 모자랄 일 역시 없다.
협동전에서는 타리크와 무사의 군대를 조종하며, 무사는 사라센족이다. 싱글과는 달리 트레뷰셋은 처음 주어지는 2기가 전부이며, 심지어 어려움에서는 이마저도 안 준다.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협동전 캠페인 중 제일 어렵다. 트레뷰셋도 없고 시대도 성주시대가 끝이라 노업 공성추만 써야하고 적들도 주민 한명까지 전부 죽여야 항복하니 시간이 끌리게 되는데다, 상대는 고트족이 2명이라 시도때도 없이 온갖 방향에서 보병러시가 온다. 게다가 주로 공격해오는게 허스칼 떼거지라 성 하나 짓고 신경끄기도 곤란하다. 노랑 플레이어가 실력이 정말 좋은게 아니라면 중앙에서 계속 얻어맞기만 하다 고사해버리기 일쑤. 가급적 초반에 과달라하라를 없애놔야 게임이 편해진다.
서고트 도시들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은 진정 사자같이 싸웠다! 톨레도의 성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타리크는 장갑을 갖추고 끝에 철을 씌운 커다란 공성추 두 개를 만들라 지시했다. 이 거대한 공성추 앞에 여러 도시들은 큰 두려움을 느꼈고 차례대로 무너져갔다. 무사의 군대가 다가오자 멀리서도 그들이 피워 올린 먼지 구름이 보였다. 세비야와 메리다를 무너뜨린 그들은 전리품을 잔뜩 갖고 있었다. 양쪽의 군사들은 흥청망청 마시며 승리를 축하했다. |
2.3. 분리와 정복(Divide and Conquer)
서기 713년, 헤지라 기원 91년... 타리크와 무사의 만남은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둘 사이에는 존경심이 넘쳤지만, 경쟁심과 대항 의식도 존재했다... 칼리프는 둘에게 다마스쿠스로 돌아가라고 명령했지만, 둘은 영광을 놓치려 하지 않았다. 군대를 나눈 후, 타리크는 북쪽을, 무사는 사라고사를 목표로 삼았다. 서고트의 지역 영주인 무르시아의 테오데미르 영주도 지원을 약속했다. 강력한 군대와 풍부한 경제력을 가진 무르시아는 훌륭한 동맹이 되어 줄 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적이 새로 등장했다. 서고트 귀족인 아스투리아스의 펠라요는 분열된 반군을 한데 모아 우리를 위협했고, 아스투리아스에서 거대한 군대를 소집해 공격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알라가 축복으로 다가오는 폭풍을 이겨낼 수만 있다면, 우리는 셉티메니아까지 정복할 수 있을 것이다! |
||<#ffff00><:> 주 목표
* 사라고사의 성 파괴 * 나르본의 성 파괴 |
최대 인구수 | 200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무르시아의 테오데미르 | 고트족 | 동맹 |
사라고사 | 스페인인 | 적 |
아스투리아스 왕국 | 고트족 | |
나르본 | ||
지역민 | 동맹 |
기지는 6시와 9시에 나뉘어져 있고 그 사이엔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요새가 가로막고 있으니 처음에는 기지를 따로 운영해야 한다. 9시 기지는 광산이 풍부하고, 6시 기지는 목재와 식량이 풍부하다. 시작 테크는 성주이고 최종 테크는 왕정 시대이므로 이 캠페인부터 트레뷰셋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시작 후엔 여느 때처럼 배를 째자. 이후 사라고사와 나르본의 군대를 막기 위해 성과 성벽, 기병대를 이용한 방어기지를 만들어놓고 9시와 6시 기지 사이에 놓인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요새 2개부터 철거하자. 아스투리아스 왕국은 9시 지역에 지속적으로 기병, 보병, 공성무기를 동원한 병력을 보내므로 초장에 기지를 어느정도 박살내놔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다. 귀찮다면 6시와 9시 사이의 요새들만 부숴버리고 9시 기지 오른쪽 위에 성을 짓고 근접 기병 다수를 배치해 공세를 막는 선에서 그치는 것도 좋다.
주 병력은 늘 하듯이 낙타, 기궁, 경기병과 같은 기병류가 안성맞춤이다. 그리고 왕정 시대의 덕을 볼 수 있으니 왕정 시대를 타고 트레뷰셋도 뽑아서 배치하자.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요새는 성 하나와 탑, 병력 다수가 배치되어 있으니 공성무기를 준비하고 미는게 좋다. 참고로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모든 요새에 유물이 하나씩 존재하므로 유물을 모두 모으고 싶다면 치는건 필수다. 물론 귀찮다면 9시 기지는 자원기지로 놔두고 성 다수와 초기 기병대로 방어선만 굳히고, 6시에서 확장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방어적으로 운용한다면 9시 기지의 남쪽 입구와 6시 기지의 남서쪽 입구는 성벽으로 틀어막어서 적 병력들이 들어오는 경로를 한곳으로 유도하는것이 좋다. 3시에서 교역으로 금을 모으고 싶다면 6시 기지 서쪽 해안가에 성을 지어서 해상병력을 막다가 화공선과 파괴선이 어느정도 모이면 그대로 돌파해서 사라고사와 나르본의 부두를 없애버리면 된다.
여하튼 왕정까지 발전한 후 트레뷰셋을 거느리고 기병대까지 완비됐다면 두 도시를 치면 된다. 트레뷰셋으로 성문부터 서서히 조여 성을 파괴하면 도시가 항복한다.
보조 목표는 아니지만 시작 후 얼마 지나면 무르시아의 테오데미르가 아군으로 오며, 10분마다 병력[10]과 공물을 바친다. 병력은 정예 허스칼, 챔피언이라 창병 카운터 및 공성에 나쁘지 않으므로 병력을 받았다면 주력에 편성해 주자. 보병 관련 업그레이드도 해주면 좋다.
이렇게 주력군과 트레뷰셋으로 사라고사와 나르본의 성을 파괴하면 임무가 종료된다.
협동전에서는 베르베르와 사라센 군대로 나눠 조종하며, 사라센은 9시의 기지를 가지고 있다. 유물이 다수 나오니 웬만하면 맘루크 유지에 금이 많이 드는 사라센에게 주자.
셉티메니아와 에브로 강 계곡이 우리의 발 앞에 무너졌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니다. 타리크와 무사는 어쩔 수 없이 다마스쿠스로 돌아갔다. 그들 없이는 아스투리아스인들을 무찌르기 힘들 것이다. 아직까지는 정복의 미래가 밝지 못하다. 우리의 고향도 과거의 수많은 왕국처럼 침략과 내부 분쟁에 당하지 않을지 두렵지만, 나는 앞으로의 사건을 계속해서 역사에 남길 것이다. |
2.4. 피레네 산맥 횡단(Crossing the Pyrenees)
서기 732년, 헤지라 기원 110년...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민족이 따를 훌륭한 지도자가 나타났다. 십여 년 전 프랑크족의 손에 무너졌던 우리 군사들의 원수를 갚기 위해 아브드 알 라흐만 알 가피키가 군대를 모아 또 한 번의 원정을 준비했다. 알 가피키는 전장에서 자라 전쟁에 익숙했다. 그는 서고트, 아스투리아스, 프랑크를 습격하여 성과를 거두었고, 근래에는 카탈루냐의 베르베르족 총독이 일으킨 반란을 평정하기도 했다. 프랑크족의 땅을 침공하려면 험난한 피레네 산맥을 횡단해야 한다. 봄까지 산맥의 반대편에 도착하려면, 우리의 여정을 혹독한 겨울에 시작해야 한다. 거친 지형 때문에 행군은 어려울 것이며, 적의 매복 공격도 자주 받을 것이다. 수많은 병사들이 이동 중에 죽을 것이다. 비록 늙어가는 몸이지만, 또 한 번 정복을 이루기 위해 나는 이 얼어붙은 산들을 넘고 말 것이다. |
||<#ffff00><:> 주 목표
* 아브드 알 라흐만 알 가피키 생존
* 최소 15명의 병사 생존
* 최소 마차 1대 생존 ||
* 최소 15명의 병사 생존
* 최소 마차 1대 생존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우마이야 군대 | 사라센족 | 동맹 |
지역민 | 고트족 | |
아스투리아스 | 적 | |
바스크족 | 켈트족 | |
서고트족 | 고트족 |
비생산형 미션이라 기본 난이도도 높은 편인데 여기에 다른 요소들까지 더해져, 비생산형 미션 중에서도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난이도가 매우 높다.
1. 험준한 산맥을 뚫고 넘어간다는 이유로 산맥에서 아군 유닛의 체력이 감소한다.
2. 비생산형 미션이기 때문에 유닛 충원도 어렵다.
3. 목표로 향하는 경로는 여럿이지만 하나 같이 연달아 전투를 벌여야한다.
4. 기본적으로 비좁은 통로가 이어지는 맵이라 공간이 없어서 유닛 컨트롤이 어렵다.
초반, 중반, 후반 어느 시점에서든 한 번의 실수가 캠페인 재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살벌한 캠페인이다. 특히 전투에서 아군 피해가 어느 정도만 되어도 나중가서 클리어가 불가능해질 지경에 몰릴 수 있어서 전투에서 극도로 피해를 줄여야만 겨우 클리어가 가능하다.
원 맵과 마찬가지로 최단거리 중앙 루트는 요새가 건설되어 있어 통과가 불가능하다. 결국 3시와 9시 중 하나를 선택해 돌파해야 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 첫 시도만으로 성공하긴 어려우니 웬만하면 표준 ~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 방식에 익숙해진 다음 어려움 난이도에 도전하자. 카이팅 ai는 난이도 불문이지만 적 유닛 구성 자체가 표준에선 적들이 공성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마그레브 낙타'[11]도 업그레이드 되어있어서 난이도가 몇 배는 더 하락한다.
극한의 컨트롤을 요구하던 아프리칸과 다르게 보통까지는 망고넬이 없으므로 깨는 데 좀 더 수월하다. 어려움에서는 망고넬이 나온다. 아무리 손놀림이 미숙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사안은 지켜야 한다.
- 극초반 6시를 나오자마자 들이치는 아스투리아스와 서고트족의 기병 쌈싸먹기에 최소한의 병력만 잃어야 한다. 돌격 소리가 나오면 출발지점의 좁은 입구에 미늘창병을 앞에 세우고 원거리 유닛으로 뒤에서 지원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 어딜 선택했건 절벽 지형인 개활지에선 모든 적 병력을 절벽 길의 시작점으로 유인해서 처리 후 돌파해야한다. 안 그러면 전투로 깎이는 체력보다 전투시에 머무르는 시간 만큼의 체력 감소를 감당할 수가 없다.[12]
- 마차는 항상 후방에 놓고, 영웅 유닛인 아브드는 활용하되 잃지않도록 주의하자. 영웅으로 어그로를 끈 후 기궁과 낙궁 앞으로 유인하면 병력소모 없이 갉아먹을 수 있다.
- (표준, 보통 한정) 낙타 기병들은 자연 치유가 가능하니 웬만하면 잃지 말고 아끼자.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꼈다간 다른 부대의 출혈이 커지니 써야할 때는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
아프리칸 때처럼 2가지 선택지가 존재한다. 3시의 서고트 지역은 절벽 개활지가 하나지만 매우 긴데다 배치된 수비병이 많아 통과가 길어지고 보병들의 체력 관리가 특히 힘들며, 절벽지를 지난 후에도 다수의 전투를 해야 한다. 마을이 존재하긴 하지만 절벽 개활지 이전에 있는지라 사실상 병력을 치유할 방법이 전무하다. 9시의 바스크 지역은 절벽지가 2곳인 대신 각각 그리 길진 않고 절벽지 사이에 산 지역은 물론 마을이 존재하여 보병에 한해 치유가 가능하다. 기병과 (어려움)낙타는 건물에 들이지 못해 치유 불가. 상술했듯 낙타는 보통까지는 자기 재생이 가능하다.
절벽지에 있는 병사들 역시 소수이다. 다만, 바스크는 절벽지 내에 작은 기지를 보유한 경우가 있어서 자칫하면 전투가 길어지며, 병력이 적은 대신 자주 나오는지라 연전을 치러야 한다. 게다가 바스크의 종족이 하필 켈트족이라 보병이 아군에 빨리 붙으므로 필연적으로 병력이 소모될 가능성이 높다.
3시와 9시 중 하나를 골라 돌파했다면 기병이나 보병이나 꽤 너덜너덜할텐데, 그 상태로 중앙의 아스투리아스 군이 위치한 기지를 지나가야 한다. 해당 기지에는 허스칼, 미늘 창병, 후사르, 기병대가 존재하고, 이 진영을 통과해도 바스크족의 경기병 + 기궁 순찰대와 미늘창병 및 정예 대청 특공대가 버티고 있다.
만약 자신이 기궁 컨이 좋다면 3시, 기궁 컨이 좋지 않다면 9시를 추천한다. 9시 바스크 진영의 경우 연전이 있긴 하지만 보병이 마을에서 회복할 수 있으므로 아스투리아스 군과 그 이후의 전투를 보병에게 맡길 수 있고[13] 첫 절벽 구역은 땡기병, 둘째 절벽 구역은 낙타 + 기병으로 돌파가 가능하기 때문. 이렇게 돌파하면 아스투리아스 기지에 기병을 제외하면 보병과 낙타 모두 거의 온존한 상태로 전투를 치를 수 있어서 아군이 매우 유리해진다. 큰 교전 없이 9시를 돌파하고 싶다면 자가 회복이 달린 알 가피키[14]로 적 병력을 산골 밖으로 끌어내서 덮치자. 적은 아군 유닛을 발견하면 끝까지 쫓아오므로 오래 걸리겠지만 큰 병력 손실 없이 돌파하기는 괜찮은 방법이다. 또한 절대로 절벽 구역에 있는 건물들은 건드리지 말것. 건물 부수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피가 다 깎인다. 특히 어려움 구간에선 낙타 회복도 없기에 더더욱 빨리 지나가야 한다. 타워의 공격은 회복 능력이 있는 알 카피키를 이용할 것.
3시는 기궁 컨이 필수로 요구되고, 경비병이 꽤 많으므로 낙타를 중심으로 전투를 치러야 한다. 낙타는 마그레브 낙타 효과로 절벽지에서 체력이 안 깎이고 이동할 수 있다. 신들린 컨트롤만 잘 발휘하면 낙타만으로 어그로를 끌고 빠지면서 쉽게 장악이 가능하고, 낙타만으로 힘든 절벽지 후반 지역은 기병대를 섞어 돌파해서 길을 내고 보병과 마차, 아브드를 후송하면 된다. 단, 절벽지가 기니 보병은 전투를 거의 치르지 않았음에도 피통이 적어지는건 어쩔 수 없다. 이후 지역은 보병을 앞세우고 기병을 뒤에 세워 돌파한 후, 아스투리아스 기지를 궁기병 컨트롤을 동원해 뚫어버리면 된다.
지난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꼼수 클리어가 가능하니 신들린 컨트롤을 보유했다면 시도해볼 수 있다. 물론 공격력,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모두 받은 상태에서 진행해야 한다. 자세한 건 이곳을 참조할 것.
무사히 우마이야 캠프에 도착하면 휴식 후 프랑스를 치겠다는 아브드의 말과 함께 미션이 종료된다.
협동전에서는 베르베르와 사라센 군대를 조종한다. 베르베르 군대는 기병 위주, 사라센 군대는 보병과 척후병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내 인생에 있어 이토록 나를 시험하는 여행은 없었다. 살을 에는 찬 바람은 경험해본 그 어떤 것보다 잔인했고, 능선마다 적이 매복해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사람을 실성하게 말들기 충분했다. 악천후와 적의 칼날에 많은 장병이 쓰러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산 반대편에 도착한 우리들은 아직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서둘러 힘을 회복해야 한다. 프랑크족이 대비할 시간을 주면 안 된다. |
2.5. 습격(Razzia)
서기 732년, 헤지라 기원 110년. 피레네 산맥을 넘은 지 한 달이 지났다... 우리 군사들은 주변 지역을 정찰하며 아키타니아 중심지까지 전진했다. 울창한 숲과 넓은 들판 사이에서 우리는 강의 도하지점에 진영을 세웠다. 프랑크족 군사들이 아무리 강해도 넓은 들판에서 우리 기병을 앞설 수는 없다. 기동성이라는 장점이 앞으로의 전쟁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알 가피키는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십년 전 툴루즈에서 우마이야 군대를 무너뜨렸던 아키텐의 프랑크족 오도 백작과 해결할 일이 남아 있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두 거인이 다시 대면하게 됐다. 프랑크족의 땅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기에 우마이야 칼리프국의 조직력을 상대할 수 없었다. 보르도 시를 점령해 혼란에 빠뜨리면 마치 고양이가 쥐를 잡듯이 프랑크족 군사를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싸움은 시대를 대표하는 습격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시험을 잘 치러내기를 기도할 뿐이다. |
||<rowbgcolor=#000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보르도 | 프랑크족 | 적 |
프랑크족 군대 | ||
아키텐 마을 |
왕정 시대에서 시작하며 이 임무는 항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병력 생산 건물 및 적들을 거의 전멸시켜야 적이 항복하므로 건물 몇 채 부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적의 생산 건물들을 죄다 철거해야 한다.
어려움 기준으로 암 걸리는 미션. 모든 적이 프랑크족에, 시작부터 왕정시대는 물론 공방 모든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어 있는데다가 당연히 팔라딘들을 다수 운용하여 공세가 상당히 매섭다. 한 번 공세가 시작되면 팔라딘/경기병/도끼 투척병/챔피언/창병/척후병/공성무기[16] 등으로 공격이 계속 몰아치기 때문에 이전 캠페인처럼 성과 성벽, 소수의 병력으로 공세를 막는게 불가능할 지경.
시작하면 기병, 궁사 양성소 하나에 집 몇 채, 그리고 기병 다수에 소수의 보병이 주어진다. 첫 번째 목표는 인근 아키텐 마을 3개의 수도원을 파괴하는 것. 작은 마을 치고는 방어 병력이 꽉꽉 들어차 있지만 아군 병력을 한덩어리로 모아 부딪치면 쉽게 밀어버릴 수 있다.[17] 다만 수도원을 파괴하면 대사와 함께 북쪽에서 해당 마을로 풀 업그레이드 프랑크족 팔라딘[18]이 출동한다. 아군 병력이랑 충돌했다간 바로 전멸하기 때문에 즉시 병력을 후퇴시켜야 한다. 출동한 팔라딘들은 그대로 마을에 눌러앉아있으니 준비가 미흡하다면 아예 쳐다보지도 말자.[19]
마을 위치가 주요 통로 중간지점이라 무시하기에는 거슬리는 점이 좀 많다. 어느 정도 유닛을 모으면 밀어서 전부 치우거나 수도사로 전향해버려야 한다. 마을 근처에 성을 지어놓은 뒤 유인하는 방법이 무난하고, 당장 치우고 싶다면 경기병 하나로 주의를 끈 뒤에 멀리 보내서 자살시키면 우루루 따라가서 그곳에 멈춰선다.[20]
수도원을 모두 파괴하면 6시 지역 해안가에 주민 5기가 탄 수송선이 하나 지원된다. 마침 상륙 지점 코앞에는 모든 자원이 구비되어 있으니 바로 기지를 펼치면 된다. 이후 쏟아지는 적의 공세에 대비해야하는데 초반에 부쉈던 바로 위쪽의 아키텐 마을에 있는 팔라딘을 치우고, 근처에 추가 석재와 여울이 있는 3거리가 있다. 육로와 수로 모두 차단하는 요충지이므로 성을 짓고, 성벽을 둘러쳐 전진기지로 삼는게 좋다. 이후 다른 샛길은 모조리 성벽으로 봉쇄하면 적의 공세을 수월하게 막을 수 있다.
보르도와 프랑크족 군대 모두 성과 중기병, 도끼 투척병, 공성 무기, 함선 등을 이용해 철저하게 기지를 방어하고 있으니 작정하고 대군을 긁어모으는게 좋다. 우리는 해당 병력에 맞춰 낙타와 낙타궁사, 트레뷰셋을 모으면 된다. 남는 식량은 고기방패 및 추가 진압용 후사르. 초반에 요충지에 성을 2채 정도 짓고, 버티기만 하면서 운영으로 배를 째는것이 좋다. 적은 자원이 무한이기 때문에 어줍짢은 공세로는 소모전으로 이어져[21] 플레이어 자원이 동나버린다. 작정하고 인구 150이상을 채워서 한방에 생산건물까지 쓸어버려야한다.
가까운 보르도를 먼저 밀어버리자. 보르도는 성 2개와 탑 다수가 있는데 트레뷰셋으로 차근차근 깨면서 튀어나오는 병력은 낙타 부대로 처리하자. 모든 생산건물을 박살내고, 항복 선언을 받으면 이후 북진해서 12시의 붉은색 프랑크족 본진을 공격하면 된다. 굉장히 요새가 두껍고, 저항도 거세서 환장할 장기전이 벌어지기 때문에 이쪽도 집결지를 찍고 병력을 계속 쏟아부으며 트레뷰셋으로 정리하기만을 기다려야한다. 12시마저 처리하면 강을 따라 처음 부쉈던 수도원들 근처마다 작은 요새가 있는데 하나씩 깨부수면 끝.
협동전에서는 베르베르와 사라센 군대를 조종한다. 수도원을 파괴할 때마다 프랑크 팔라딘이 오는건 같지만 3개를 모두 부수면 팔라딘들이 전부 사라진다. 이 후 각각 6시와 9시에 주민이 10명씩 지원된다.
위치상 노랑이 보르도, 주황이 프랑크족 군대를 상대하게 되지만 맘루크가 있는 주황이 더 빨리 밀 것이다.
알라의 축복과 함께 우리의 승리를 알리는 나팔 소리가 시골 지역에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오도의 군대가 보르도를 향해 달려왔지만 우리의 말굽 아래 이내 무너지고 말았다. 또 다른 프랑크족 군대가 서둘러 남하했지만 용감하고 노련한 우리의 전사들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피로 물든 전투는 지속됐고, 프랑크족은 쓰러진 자들의 수를 오직 신만이 알 것이라며 패배를 통탄했다. 프랑크족의 군사들을 쓰러뜨린 지금, 우리의 영예로운 군대는 유럽의 정복자로서의 영원한 영광을 얻게 되었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왕을 무찌른 전사로 수 세기 동안 기억될 것이다. 내 여정은 끝났지만, 우리 군대는 숙적을 무찌르기 위해 북쪽으로 진군하고 있다. 자신을 '망치', 프랑크족 말로는 마르텔이라 불리는 자가 우리를 막아낼 수 있다고 어리석게도 굳게 믿고 있다. 그자의 허약한 군대도 다른 이들처럼 곧 무너지리라. |
[보상1] 성 한 채당 금 2000[2] 영웅 히네테 유닛인 '타리크 이븐 지야드'도 하나 주어진다. 죽어도 임무 실패는 아니지만 성능이 별로라서 전투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고 로데릭 처치 이후 회색 고트족의 유닛과 건물의 합병 이벤트 발동을 위해서 필요하니 뒤로 빼두는게 좋다.[3] 추가로 캠프로 가는 길 도중에 소수의 고트족 병력이 아군에 합류해준다.[4] 설명에는 없지만 로데릭이 죽으면 로데릭의 병사들 체력이 모두 20 감소하는 효과가 적용되어 있다. 그런데 지형상 로데릭을 상대하는 것은 보통 휘하 부대를 모두 없앤 다음에야 상대할 수 있다. 결국 아군 병력을 길게 후퇴시킨 다음에 우회하여 로데릭을 저격해야하는데 애초에 켐페인의 이벤트성 전투라서 굳이 이런 짓을 벌일 이유가 없다(...). 왜 있는지 모를 효과.[5] 서고트족 기지는 바다와 접해있고 3개의 항구도 갖춰져있는데 곧 갤리선을 왕창 뽑아 공세를 개시한다. 한번 재해권을 날리면 되찾기 귀찮으니 처음부터 방어탑을 2기 정도 짓고 주민이나 궁수를 넣어 방어해주는 것이 좋다.[보상2] 연금술 연구[7] 병력을 많이 살려놓을수록 톨레도 점령 후 적의 초반 공세를 막는게 조금이나마 수월해진다.[8] 타리크 캠페인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런 종류로 수비한 모습이 꽤 많다.[9] 전령은 '당신의 친구 무사'라고만 한다.[10] 숫자는 12기[11] 낙타 유닛이 자연적으로 회복한다. 마그레브 낙타는 보통 난이도까지는 업그레이드가 되어있다.[12] 사실상 이게 유일한 팁이자 방법이다. 산맥을 통과한 후 대규모 아스투리아스 병력과 교전해야 함을 잊지말자.[13] 보병이 무사히 체력을 회복하고 왔다면 해당 전투에 평균 체력 50~60이라는 꽤 준수한 체력수치로 나설 수 있다.[14] 체력이 서서히 닳는 구간에서도 좀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물론 함부로 혼자 싸우게 하지 말 것.[보상5] 수도원 하나당 금 500[16] 트레뷰셋을 포함한 모든 공성무기를 다 사용한다.[17] 업그레이드도 모자란 경무장 병력들이라 원거리 기병들로 짤짤이만 해주면 병력 손실 없이 몰살할 수도 있다.[18] 표준: 7기, 보통: 10기, 어려움: 20기[19] 이 팔라딘들은 보르도의 공격 트리거가 발동될 때 적 공세에 같이 합류하는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아키텐 수도원을 모두 파괴한 이후 유닛의 소유권이 프랑크족 군대에서 아키텐 마을로 바뀌도록 되어있다.[20] 뭔 생각인지 보라색 아키텐 마을의 AI가 없다(...). 플레이어 유닛이 다가가면 어그로는 끌리는데 유닛이 제자리로 돌아가려고 하지도 않기 때문에 구석에 몰아넣고 냅두면 게임 끝나는 순간까지 거기서 안나온다.[21] 적 기지 코앞에 성을 하나 짓고 냅두면 적 병력이 계속 튀어나오는 꼴을 볼 수 있다. 자원을 캐기는 커녕 아예 주민도 없는데 병력이 무제한으로 생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