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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명 목록 ]
||<table width=100%><rowbgcolor=#ec9f19><tablebordercolor=#ec9f19><tablealign=center> 남아시아 캠페인 ||
1. 개요
티무르가 사망한 지 거의 100년 후, 그의 후손들은 여전히 트란스옥시아나와 페르시아에서 패권을 갖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후손들 중 가장 젊은 사람이 자히르 웃딘 무함마드였습니다. 그는 또한 바부르, 즉 '호랑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는 무너진 제국을 재건하는 것이 꿈이었으며, 곧 북부 초원에서 기마병들의 침략으로 모든 것이 바뀌게 됩니다…이 캠페인에서는 타타르 및 힌두스탄으로 플레이합니다. | ||
플레이 문명 | 화자 | 성우 |
타타르[1] → 힌두스탄 | 바부르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의 캠페인 중 남아시아에 속하는 바부르(Babur) 캠페인 공략을 정리한 문서.
2. 공략
DLC 인도 캠페인 중 도전과제 미포함 중간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처음 미션은 타타르로 진행하고, 두 번째 미션부터는 힌두스탄으로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난이도 자체는 이례적으로 쉬운 데바팔라와 이례적으로 어려운 라젠드라 탓에(...) 인도 캠페인 3형제 중 평균을 차지하지만, 캠페인 전체로 보면 평균보다 조금 더 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2]식량 가격이 저렴해지는 힌두스탄의 보너스를 적극 활용하여 초반부터 빠르게 인프라를 구축하는 요령이 필수로 요구된다. 특히 미션 1부터 대규모 세력들과 싸우기 때문에 자원을 맞추는게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금은 딱히 모자라진 않으나, 상대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최대한 무금 유닛을 가성비로 굴리는게 중요하다. 특히 후사르와 정예 척후병을 가장 많이 써야한다. 의외로 미늘창병은 없어 보병진은 딱히 쓰지 않는 편. 그나마 특수 유닛인 굴람을 상황에 따라 쓰는게 전부이다.
미션의 핵심이라면 단언코 경기병과 후사르. 힌두스탄의 주민 자원 감소 보너스 덕분에 윤작이 없어도 빠르게 식량을 쌓기 쉽고, 팀 보너스로 대 건물 데미지 +2가 있어 경기병과 후사르가 건물 테러용으로 매우 적합한 유닛으로 변모한다. 특히나 힌두스탄의 주력인 낙타와 총통병, 굴람 모두 금을 나름 많이 쓰기 때문에 남는 식량으로 후사르를 돌리기 더더욱 편하다. 반대로 경기병+후사르를 자주 써서 금이 좀 남아도니, 사격진은 기마 궁사를 주로 운영한다. 파르티안 샷이 없긴 하지만, 중기궁을 자주 쓰는 미션 1~3은 주적들이 기병 문명들이라 장창병이 로스터에 없고, 후사르를 전면에 내세울 수 있기 때문. 그러다 화승총 총통병이 열리면 그쪽으로 갈아타고, 그때부턴 식량 소모를 조율하기 위해 제국 낙타나 굴람을 추가로 섞기 시작한다.
때문에 주력 로스터는 경기병-후사르 라인을 주축으로 삼아 꾸리게 된다. 미션 1은 기궁에 보너스가 좋은 타타르족이기 때문에 후사르+중기궁을 필두로 적의 상황에 따라 케식, 트레뷰셋 등을 섞어주고, 미션 2는 맵 특성상 사격 유닛의 필요성이 아주 크진 않아서 주로 땡 경기병에 방어용으로 굴람과 기궁을 쓰는다.
힌두스탄 왕정시대는 미션 3부터 되지만, 미션 3에선 화약이 열리지 않은 탓에 여전히 후사르+중기궁을 주로 쓰고, 미션 4부턴 화약 로스터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사격진을 화승총 총통병+정예 척후병으로 짜고, 근접 유닛은 여전히 후사르를 주력으로 쓰되, 금 여유에 따라서 제국 낙타나 굴람을 섞어준다. 공성무기는 주로 트레뷰셋을 추천. 사석포를 쓸 순 있으나, 어차피 후사르를 주력으로 쓰기 때문에 상대 사석포 저격이 쉬워서 차라리 사거리가 긴 트레뷰셋이 더 공성하기 좋다.
특수건물인 캐러벤서라이의 경우엔 5장을 제외하면 동맹이 있어도 시장이 없어서(...) 교역이 거의 불가능한지라 쓸 이유가 없고[3], 5장에서는 기믹에 의해 캐러밴서라이 없이도 금이 남아도는지라[4] 딱히 지을 필요가 없다.
여담으로 주인공인 바부르가 무굴 제국을 세운 인물인 탓인지 몽골계 제국의 모습을 조금씩 차용한듯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1장에서 나오는 적성세력 중 하나인 사마르칸트는 칭기즈 칸 4장에서 나온 모습과 판박이이고, 각 부족장의 요청을 들어주어 규합하는 형식 역시 칭기즈 칸 1장의 기믹과 유사하다.[5] 2장의 동맹으로 나오는 헤라트도 티무르 캠페인 2장에서 적으로 나왔을 때의 모습을 그대로 빼다박았다. 3장 미션은 티무르의 것과 동일한 '금 약탈'이고[6], 4장은 티무르 마지막 미션과 동일하게 보조 목표로 적을 약화시킨 후 적을 공격하는 캠페인이다.
2.1. 동방의 진주(Pearl of the East)
주시고 취하심은 알라의 뜻이라. 내가 이 세상에 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회한은 없다. 내 인생은 모험이었으며, 감히 말하건대 책으로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삶이었다. 헛된 욕심이라 손가락질할지도 모르나, 이 손으로 직접 책을 쓰기로 했다. 적어도 좋은 읽을 거리는 될 테니! 나는 아미르들과 식사를 하고, 달이 뜬 초원에서 농부와 술을 나누곤 했다. 전쟁을 벌이고 왕좌에 올랐으나, 곧 빼앗기기도 했다... …이 모든 일이 시작된 곳은 음모와 혈투가 난무하는 사랑하는 고향이자, 페르시아 문화와 유목민의 전통이 하나 된 땅, 트란스옥시아나였다. 부왕께서는 사마르칸트 동쪽, 비옥한 페르가나 분지[7]의 사면을 다스리셨다. 티무르 대왕의 다른 후계자들처럼, 자랑스러운 티무르인으로서 대왕을 본받고자 하셨다. 그러나 알라께서는 부왕께 전쟁의 재능은 허락하지 않으셨다. 몇 차례의 굴욕적인 패배 이후, 선황께서는 전쟁에서 관심을 돌리고, 먹고, 마시고, 비둘기를 키우는 일에 몰두하셨다. 어느 날, 비둘기를 보러 계단을 올라가시던 부왕을 보신 알라께서는, 그 무한한 지혜로, 이 식탐의 화신이 이 땅에서 걸을 만큼 걸었다고 판단하시었다. 비둘기장으로 향하던 부왕의 발밑으로 계단이 무너졌고, 부왕께서는 생을 마감하셨다. 그렇게 나, 바부르는 페르가나 분지의 주인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 문화에서 왕위 계승은 평탄한 과정이 아니었다. 내 사랑하는 어머님, 쿠틀루크의 힘으로 내 형제들은 왕조를 와해시킬지도 모를 내전을 멈추었지만, 여전히 내 간교한 삼촌들이 남아있었다. 당시 나는 제 손으로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는 열네 살 아이일 뿐이었고, 페르가나 분지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삼촌들은 내가 물려받은 것들을 쉽게 빼앗을 수 있을 거라 여겼다... |
||<#FA0><:>주 목표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150 |
||<rowbgcolor=#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사마르칸트 | 페르시아인 | 중립 → ? |
우즈베크 군대 | 쿠만인 | 중립 → 적 |
적대적인 티무르 제국인 | 타타르 | 적 |
적대적인 티무르 제국인 | ||
티무르 제국 귀족 | 동맹 | |
바부르의 동맹 |
아직은 어린 바부르가 어머니인 쿠틀루크[11]와 함께 티무르 제국 말기의 어지러운 트란스옥시아나에서 적들을 상대한다. 배경은 아직 티무르 제국이므로 1장은 타타르인으로 플레이한다.
주요 적들 중, 사마르칸트를 지배하는 삼촌들은 성의 위치가 전부 표시되고, 우즈베크인은 12시 일대에 대규모 기지를 가지고 있으며, 3명의 부족장 중 트레뷰셋 위치를 알려주는 카심은 4시, 나머지 둘은 6시와 8시에 있다.
시작 시간은 어두운 밤으로 3분 동안 적대적인 티무르 제국인에 맞서 요새탑을 지켜야 한다. 적들은 경기병+장창병+석궁병+공성추 베이스에 가끔 장검병 등이 섞이는 공세로 온다. 사방에서 몰려오니 정신 바짝 차리자. 초기 자원은 어지간하면 보호대와 링 궁사 갑옷을 찍어 궁사계열 풀업을 돌리는게 좋다. 이러면 목재와 금이 남으니 기궁을 많이 뽑고 카이팅을 하면 끝.
유의할건 공성추로, 어어 하는 사이 달라붙기 때문에 경기병으로 최대한 빠르게 요격해야 한다. 경기병은 최대한 아끼는걸 추천. 아니라면 팔 보호대만 찍고 업그레이드 대신 경기병이나 기사를 좀 뽑아서 대처해도 된다. 후사르 업은 비추천.
요새탑을 지키면 우측에 마을회관과 주민들이 모인다. 코앞에 금광과 딸기 덤불이 있으니 주민을 배치하고, 본진 좌측 위에 석재 2개가 있으니 주민 5~6기를 보내 빠르게 캐자. 이 미션에서 적들은 요새탑 근처에 어그로가 먼저 쏠리나, 우즈베크인은 아군 마을회관으로 오기도 한다.
이후 목표는 사마르칸트의 성 3채를 파괴하는 것으로 바뀐다. 성을 파괴하면 일대의 건물들이 모두 아군의 소유로 전향되니 염두에 두고, 일단은 인프라 안정 겸 발전부터 하면서 부족장들을 방문하자. 부족장은 각각 4시, 6시 8시 지역에 있다.
4시는 '카심'이 있는데, 카심은 병력을 제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대신, 자신의 부족 위쪽에 우즈베크인이 공성 무기를 제조 중이라고 알려주는데, 그곳에 트레뷰셋 3기와 이를 지키는 병력 및 탑이 있다. 병력과 탑들을 모두 부수면 트레뷰셋 3기를 얻을 수 있으나, 적들은 트레뷰셋 어그로가 높기 때문에 당장 얻진 말고 사마르칸트 공격 직전에 얻어두면 된다.
6시의 '타르가이'는 능력을 시험할 겸 백마 10기를 조달해달라고 한다. 퀘스트를 수락하면 백마들의 위치가 대략적으로 나오는데, 모두 모아가면 11마리를 얻을 수 있으므로 죽지 않게 잘 컨트롤하자. 적들은 어지간하면 말에 어그로가 먼저 쏠리진 않지만, 한번 쏠리면 체력이 낮은 말 특성상 금방 죽는다. 참고로 본진과 카심의 기지 사이에 황색 말 한 마리가 있는데, 이걸 가져가면 벌써부터 속임수를 쓰냐고 핀잔을 준다. 타르가이가 아군이 되면 사마르칸트 및 우즈베크인을 향해 주기적으로 병력을 보낸다. 단, 이때 병력은 성주 테크에 스콜피온까지만 뽑으므로 공성전에 도움이 되진 않는다.
8시의 '킬란'은 티무르는 종교에 무심했기 때문에 신앙심을 보여달라며 유물을 요구한다. 유물은 9시와 킬란 기지 바로 북쪽의 언덕 지역에 있다. 다만, 타르가이를 먼저 전향시키면 타르가이가 알아서 킬란 윗쪽 유물 병력을 모조리 소탕해주므로, 타이밍을 봐서 수도사로 재빨리 유물을 채오면 된다. 킬란까지 아군에 합류하면 동맹 부족이 왕정 테크까지 밟고 공성추를 뽑아온다.
이렇게 부족장 셋을 회유하면서 자신은 성을 배치하고 전투를 준비하자. 적들은 요새탑에 어그로가 우선적으로 끌리니, 이외의 지역은 성벽 등으로 막아 적이 요새탑 경로로만 오게 해놓고 그 앞에 성을 2개 지어버리면 준비는 끝난다. 적 조합은 경기병+정예 창기병+케시크+석궁병+미늘창병+공성추+a가 주된 병력이므로, 아군은 깔끔하게 케식+중기궁으로 준비하면 된다. 병력이 얼추 모이면, 아까 봐뒀던 트레뷰셋 3기를 가져오면 된다.
이후엔 성을 공략하자. 적의 공세가 거세지만 트레뷰셋을 앞세워 천천히 몰아붙이면 그만이니 너무 무리하지만 않으면 된다. 요주의는 적의 특급 공성추로, 호시탐탐 트레뷰셋을 노리니 아예 케식을 그쪽 근처에 배치시켜 트레뷰셋을 지키고, 적 병력은 중기궁으로 죄다 걷어내도 된다. 상술했듯 성을 부술 때마다 근처 건물이 전부 아군 소유가 되니 알아둘 것. 그렇게 성 3개를 모두 부수면 사마르칸트 전역이 아군 소유가 되고 적이 항복하며 1페이즈가 끝난다.
2페이즈는 우즈베크인이 활성화되어 아군을 노린다.[12] 활성화된 우즈베크인은 후사르+정예 초원 창기병+중기궁+킵차크+특급 공성추+망고넬+트레뷰셋 등, 온갖 초호화 기병대와 기마궁사를 동원하지만, 쿠만인인지라 업글이 부실하다. 그러니 풀업 케식+중기궁에 트레뷰셋 3기까지 동원하자.
우즈베크인은 마을회관을 전부 부수고 성 1채 이하가 되면 항복한다. 생산 건물이 다소 거슬릴테니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 부순 후, 12시 끄트머리에 있는 마을회관까지 쾌속으로 전진하는걸 추천한다. 샤이바니 칸이 으스대는 멘트는 모두 무시하고 마을회관을 박살내면, 이후 모든 군사 건물을 허물고 샤이바니 칸이 '우린 다시 만날거다'라며 후퇴한다.
어두운 가을밤, 우리는 사마르칸트의 벽을 넘었다. 그곳의 상인과 관리들은 나를 반갑게 맞아주고, 내가 의롭다며 칭송했다. 내가 병사들에게 약탈을 금했다는 소식을 들은 덕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봄, 샤이바니 칸이 돌아오고 우즈베크 병사들이 교역로를 봉쇄하자, 찬사의 목소리는 금세 사라졌다. 오래지 않아 도시에 기근이 들었다. 몇 주가 흐르자 병사들이 점차 사마르칸트를 떠나기 시작했다. 장벽 밖에서 양을 잡아 오겠다는 핑계를 댔는데, 돌아온 자는 아무도 없었다. 결국, 나는 살아남으려면 도박을 감행해야 함을 깨달았다. 마지막까지 남은 추종자들과 함께 밤을 틈타 몰래 도시를 빠져나간 후, 물자와 병력을 얻기 위해 페르가나 분지로 말을 달렸다. 새벽에 분지에 도착했으나, 기마병 두 명이 참담한 소식을 전했다. 내가 왕위를 비운 사이, 샤이바니 칸의 지휘관 중 하나가 페르가나의 새 주인이 된 것이다. 발 밑의 계단이 무너졌을 때 부왕께서도 같은 심정이셨으리라. 주제넘게 운을 시험하다, 대대로 지켜온 땅을 침략자에게 넘겨준 것이다. |
2.2. 마지막 티무르인(The Last Timurids)
그렇게, 얼마 전까지 사마르칸트에서 티무르의 왕좌에 앉아 있던 나, 위대한 바부르는 묽은 죽 한 그릇이라도 감사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참으로 딱한 신세였다. 병력이라고는 기마병 열다섯에, 그나마 검을 가진 자는 셋뿐이었다. 굶주림과 패배감에 허덕이며 광야에서 밤을 보냈고, 그나마 남은 마지막 천막에서 어머님이 바람을 피하실 수 있었다. 아, 쿠틀루크, 사랑하는 어머님! 어머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나는 어떠한 희망도 없었을 것이다. 용맹하고, 강인하며, 내 어떤 병사보다 활을 잘 다루셨던 어머님은, 마치 옛날의 몽골 공주 같았다. 고백하건대, 그 끔찍했던 시절에는 어머님의 품에 안겨 울다 잠이 들기도 했다. 그럴 때면 어머님은 칭기즈 칸과 티무르의, 뼈아픈 패배를 딛고 결국 위업을 이루었던 그분들의 이야기를 해 주시며, 내게도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어머님의 말씀이 옳았다. 힘들었던 3년 후, 먼 헤라트 땅에서 사자가 도착했다. 티무르의 왕족 중 마지막 남은 통치자인 후세인 바이카라 삼촌은, 헤라트를 호시탐탐 노리는 우즈베크 인에 맞서 도시를 지켜줄 유능한 지휘관을 물색하고 있었다. 나로서는 절대로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
||<#FA0><:>주 목표
* 바부르와 쿠틀루크가 헤라트에 도착해 후세인 바이카라 만나기 * 바부르, 쿠틀루크 생존[13] * 우즈베크 군대 모두 격퇴 * 카불의 기념물 점령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125 |
도전 과제 | 캠페인 AI를 믿지 마라: 카불의 불가침 협정 제안 무시 |
||<rowbgcolor=#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헤라트 | 타타르 | 동맹 |
북부 우즈베크인 | 몽골인 | 적 |
남부 우즈베크인 | 쿠만인 | |
카불 | 힌두스탄 | |
민간인 | 동맹 |
자신이 통치하던 페르가나를 잃고 어머니 쿠틀루크와 함께 남쪽으로 이동해야 하는 처지가 된 바부르는 우선 헤라트로 이동해 친척을 만나고 카불을 점령하기로 한다. 지도력을 잃었기 때문에 최대 인구수는 125로 줄어들고, 발전도 성주 시대로 제한된다. 플레이 문명도 이때부터 힌두스탄으로 바뀐다.
스타트는 2시에서 하지만, 목표 상 실제로는 9시 근처에서 시작하게 된다. 적은 총 3개 세력으로, 북쪽 우즈베크인은 12시에, 남쪽 우즈베크인은 6시에 있으며, 헤라트는 9시 방면에 있다. 아군은 중앙 강 좌측편을 거처로 삼고, 카불은 3시 방향에 있다.
북쪽 우즈베크인은 몽골인답게 경기병+기마 궁사+만구다이+공성추를 기반으로 한 기병대를 운영하고, 남쪽 우즈베크인은 낙타 기병+경기병+기마 궁사+공성추를 기반으로 한 부대를 운영한다. 단, 둘 다 본진을 침공하면 망고넬을 뽑아 반격한다. 카불은 장갑 코끼리+경기병+굴람+석궁병을 주로 뽑는다.
우선 시작하면 소수의 기병대와 쿠틀루크, 바부르를 이끌게 된다. 쿠틀루크는 체력 220에 공격력 18짜리 기마 궁사 영웅, 바부르는 체력 320에 공격력 15의 제국 낙타 영웅으로 나온다. 둘 다 스팩이 좋으니 적절히 쓰자.
첫 임무는 2시에서 9시 방면의 헤라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적들은 중앙의 강을 기준으로 우측에만 있고, 좌측은 헤라트 인근이라 적 병력이 없다. 이를 염두에 두고 처음에 식량 100을 주니 감사히 받고 나아가면 우즈베크인이 가로막는데, 직선으로 가면 북쪽 우즈베크인 본진 코앞으로 가게 되니 살짝 아래로 꺾어 맵 중앙부로 가야만 한다. 단, 중앙 여울 말고 막판에 살짝 위로 올라갈 것. 중앙 여울은 남쪽 우즈베크인의 병력과 스콜피온이 막고 있기 때문이다. 어지간하면 병력 소수만 잃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단, 헤라트 도착 전까진 쿠틀루크와 바부르 모두 잃어선 안된다.[15] 혼자 닥돌하지 않는 한 잃을 일은 없겠으나, 변경된 ai 특성상 쿠틀루크에게 어그로가 꽤 높으니 잘 지켜주자. 병력이 아깝더라도 닥돌보단 적절히 상대하는게 좋다. 만약 이후에 중앙 물길 청소가 귀찮아서 미리 중앙 물길로 가겠다면, 우선 병력들을 1차로 건드렸다 뒤로 빼서 스콜피온을 낙오시키자. 이후 먼저 몰려오는 남부 우즈베크 병력들을 상대하고, 바부르만 빼서 뒤의 스콜피온을 부수면 비교적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다.
헤라트에 도착하면 사촌은 이미 죽었다고 말하고, 결국 우즈베크의 두 군대를 물리쳐야 한다. 기지를 발전시키다 보면 카불이 평화 협상을 제의하는데, 도전 과제에서도 보듯이 어차피 결국은 동맹을 끊고 싸워야할 운명이니 쿨하게 씹어주자. 어차피 후술한대로 하면 동맹을 끊고 싸워도 충분히 이긴다.
적들의 항복 공식이 조금 기묘한데, 남부 우즈벡인은 마을회관 2개와 병력을 일정 수 이상 줄이면 항복하고[16], 카불은 기념물만 점령되면 항복한다. 북부 우즈벡인이 가장 기묘한데, 세력 하나가 항복한 시점에서 마을회관이 파괴되면 항복한다. 때문에 초반에 북부 우즈벡인을 치더라도 항복하지 않고 끈질기게 병력을 뽑아 저항하는걸 볼 수 있다. 단, 미리 낙마시키는게 가장 편하긴 하다.
적 병력과 건물을 죽이면 금을 얻을 수 있고, 적진엔 금이 많다지만 난이도가 오를수록 적이 금을 캐서 쟁여두는 속도가 아군이 적을 미는 속도보다 빨라지게 되므로[17] 결국 무금 유닛 3종을 주력으로 써야한다. 특히 적은 기병대가 주력이니 장창병+정예 척후병을 베이스로, 망고넬을 짤라줄 경기병만 보강하자. 경기병이 미덥지 못하다면 낙타를 조금 쓰는 것도 좋다. 성주시대에 공성무기가 없지만, 8시 지역 민간인(코끼리 상인)에게 간 후, 금 300을 보내면 공성 코끼리를 열어준다. 힌두스탄 캠페인에선 공성추 대신 이 코끼리를 써야하니 숙지해두는게 좋다.
일단 본진 북쪽과 남쪽의 적진 코앞에 석재광산이 있으니 주민을 10기 이상 동원해 이곳들의 석재부터 캐준 후, 성을 지어서 방어해야 한다. 동시에 방어선도 지정하는데, 맵 중앙 여울을 막도록 나무 성벽이나 성벽을 쳐야한다. 이곳을 놔두면 카불의 군대가 이곳으로 공세를 오기 때문.[18] 도전과제를 하지 않고 카불과 동맹을 맺어둘거라면 늦게 지어도 되지만, 아니라면 초기 군세+헤라트에서 추가된 군세로 중앙쪽 우즈베크 수비대를 밀어버린 후, 성벽을 쌓아 막아놓자. 만약 성벽을 치지 않겠다면 성을 2기 이상 짓고 북쪽처럼 성벽을 둘러서 막아야 한다. 단, 시간과 석재 여유상 그렇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성벽으로 막는게 속 편하다. 여긴 한번 막아버리면 아예 공세가 오지 않으니 성벽으로만 막아도 된다.
이후엔 성을 지어야 한다. 본진 북쪽에 성 2~3채를 짓고, 앞에 집이나 성벽을 지어 적 병력이 돌아오게 해둔 후, 기궁 5~10기와 굴람 7기 내외를 주둔시키면 북부 우즈베크인의 공성추만 굴람으로 잘 짤라도 장판파가 가능하다. 2채를 먼저 짓고, 적이 우측 성벽을 친다면 그쪽에 성을 하나 더 쌓아 어그로 관리를 해주면 된다.
남쪽의 경우, 망루와 성문을 부수다보면 적 병력의 어그로를 받는다. 공성무기가 가장 빨리 오니, 낙타 대여섯기를 떼어내 공성무기를 저격하고, 그대로 동쪽으로 쭉 달려서 빼주자. 이러면 적이 그쪽에 우선적으로 어그로가 끌린다. 그 사이 망루와 성문이 깨질테니, 곧바로 주민을 데려와 돌 성벽으로 4칸을 막아버리면 된다. 혹시 모르니 직전에 저장을 하고 재도전을 몇번 돌려주자.
참고로, 이 맵에선 다른거 뽑지 말고 경기병만 깡으로 뽑는게 가장 속 시원하다. 그나마 양 우즈벡이 뽑는 망고넬과 남부 우즈벡이 뽑는 낙타가 제일 거슬릴 뿐, 나머지는 아예 거슬리는 것조차 없기 때문이다. 초반 방어 전략을 완비하면 적들은 성 웨이브에 막힐테고, 추가 주둔한 굴람으로 장갑 코끼리나 공성추만 좀 견제하면 된다. 이젠 미친듯이 경기병만 째자. 최소 50기 이상이 필요하다.
경기병으로 인구 제한까지 쨌다면, 이후엔 북부 우즈벡인을 빠르게 쳐버리자. 이때 중요한건 적 병력을 모조리 스킵하고 마을회관부터 점사해라. 그나마 망고넬 1~2기가 견제를 넣기도 할텐데, 빠르게 가면 망고넬을 뽑지 않으며, 만약 뽑았다면 경기병을 몇기 돌려 망고넬을 짤라주자. 마을회관을 부순 이후엔 주민들을 찾아 죄다 도륙내주는게 필수. 이렇게 되면 북부 우즈벡인은 동력을 잃어버린다. 만약 여유가 되면 공성 무기 제조소도 좀 짤라주자.
이제 경기병 45기 이상을 새로 마련해 카불을 치러가자. 카불의 가장 큰 함정은 기념물 주변에 호위병력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호위병이 없기 때문에 기념물이 아군 시야에 들어오면 바로 항복하니, 이를 이용하는 것. 북부 우즈벡 앞만 뚫려있을테니 그곳으로 출격하여 맵 중앙쪽으로 달리자. 오는 길에 따라오는 북부 우즈벡 병력만 컷해주고, 이후 카불 방향으로 가자. 목표로 삼을 성문은 마을회관이 있는 곳의 아래쪽 성문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아래쪽 성문을 두들기면 적의 굴람과 코끼리가 방어를 위해 튀어나오니, 이때 빠르게 경기병이 모조리 들어가 마을회관을 끼고 왼쪽 위로 가면 성문이 하나 더 있다. 이곳도 같은 방식으로 적 병력이 나오게해 통과하면 기념물 앞에 성문이 있다. 성문을 기점으로 좌우로 찢어져 성벽에 바짝 붙어 돌다보면 기념물이 경기병 시야에 들어와 아군 소유가 되고, 그 즉시 카불은 함락한다. 이외의 루트는 가끔 석궁병이 기념물 앞으로 가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루트를 따르는게 좋다.
카불과 북부 우즈벡을 자빠뜨리면 이제 남은건 남부 우즈벡 하나 뿐이다. 상술하듯 남부 우즈벡은 북부 우즈벡이 항복하면 마을회관 하나만 부숴도 항복하니. 경기병을 돌려 남부 우즈벡의 우측에서 돌격시키자. 이러면 마을회관까지 프리패스가 된다. 이후엔 냅다 점사해서 부수면 끝. 이러면 샤이바니 칸이 사막지역은 너나 가지라며
참고로, 여기 나오는 샤이바니 칸은 뒤의 이스마일 캠페인 4장 초반에 나오는 그 샤이바니 칸이다. 실제로 이번 미션이 끝나면 헤라트를 우즈베크 군이 점령했다고 나오는데, 이 이후로 이스마일이 샤이바니 칸을 죽이고 헤라트와 사마르칸트를 바부르가 점령할 기회가 된게 4장이었고, 이것에 실패한 후 바부르는 힌두쿠시(인도)로 건너갔다는게 이스마일 4장 캠페인 에필로그에서 나온다.[19]
우즈베크 인들을 몰아낸 줄 알았으나, 섣부른 판단이었다. 내가 페르시아를 떠나자마자 세 번째 우즈베크 군대가 헤라트를 점령했다. 내가 경계를 늦추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헤라트를 잃은 아픔은 카불 점령 직후에 닥친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고귀한 내 어머님, 몇 년 동안 묵묵히 그 많은 고난을 감내하신 어머님께서 카불의 눈 덮인 산자락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것이다. 사마르칸트의 언덕을 사랑하셨던 어머님께는 어울리지 않는 임종 장소였지만, 나는 슬픔에 잠긴 가운데에서도 어머님을 카불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에 뉘어드렸다. 거대하고 세계적인 도시의 지도자가 되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 좋은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소중한 것을 잃는 것이 내 인생인 듯했다. 주시고 취하심은 알라의 뜻이라. |
2.3. 인도로(Into India)
사마르칸트는 지구에서 태양이 비추는 곳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리고 헤라트에서는 시인이 발에 채일 만큼 많았다. 이 두 도시가 사무치게 그리웠지만, 새로 자리 잡은 수도도 전혀 허름한 곳은 아니었다. 하늘에 왜가리와 두루미가 날아다니고, 숨 막히게 아름다운 산과 과수원이 뒤덮인 언덕이 자리한 카불은 황무지 속의 한 떨기 꽃이었다. 이 무한한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아, 나는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기 시작했다. 새 궁전과 모스크를 짓고, 나무와 정원을 가꾸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고자 하였다. 이 과업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었지만, 실크로드의 중심부에 위치한 카불은 어렵지 않게 자금을 구할 수 있었다. 또한 인도 북부에서 오는 상단은 별미와 향초 외에 흥미로운 소식도 전해주었다. 백 년 전 티무르 대왕의 침공을 받았던 인도의 도시 국가들이 여전히 회복 중이라는 소문은, 나에게 있어선 그들이 본격적인 침공을 막아낼 수 없다는 말과 다름없었다. 나는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원정대를 꾸려 힌두스탄에 보냈다. 물론 정찰과 동시에 소득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도록, 정찰대에게 약탈 임무를 함께 부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
||<rowbgcolor=#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라호르 | 힌두스탄 | 적 |
잘란다르 | 구르자라 | |
루디아나 | ||
유수프자이 | 힌두스탄 | 동맹 |
적대적인 아프간인 | 적 |
건물 및 유닛 | 금 |
상인 | 10 |
교역 마차 | 25 |
수도원, 대학 | 400 |
교역 장비 제조소 캐러밴서라이 | 500 |
시장 | 600 |
주 목표는 금 6,000/8,000/10,000[22]을 약탈하는 것으로, 여타 약탈 임무인 아틸라나 티무르와 달리 점수로 계산되기 때문에 금을 마구잡이로 소모해도 되며, 약탈과 별개로 교역이나 금 채광도 가능하고, 본진 외에 금도 생각보다 많다. 실제 툴팁에서도 금 소모를 권장하고 있다.
적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군에게 끊임없이 공세를 가하는데, 라호르는 굴람+장창병+석궁병+정예 척후병+스콜피온+트레뷰셋에 가끔 경기병을 동원하고, 루디니아는 낙타+장갑 코끼리+코끼리 궁사+기타 궁사류[23]를 동원하고, 잘란다르는 경기병+샤리빔샤 기병+양손검병+장갑 코끼리를 주로 동원한다.
동맹인 유수프자이는 장갑 코끼리+장창병 등으로 이루어진 병력을 뽑아 아군을 지원하는데, 채팅을 통해 공격할 세력을 정해줄 수 있다. 라호르는 62, 잘란다르는 63, 루디아나는 64이다.
우선 초반부엔 병력을 모두 모아 12시 지역을 소탕해야 한다. 장갑 코끼리를 제외한 전 병력과 주민 8기를 끌고가서 북쪽을 싹 청소하다보면 유수프자이가 채석장을 찾아달라고 한다. 스콜피온이 좀 거슬리니 이들을 경기병으로 빠르게 잘라주는 것만 유의하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다.
단, 이때 주민을 미리 근처에 대기시켰다가 미션이 깨지자마자 병력을 모두 빼고 주민을 넣은 후, 입구에 나무성벽을 둘러서 유수프자이의 주민이 오지 못하게 해야한다. 유수프자이는 석재를 먹지 않아도 자기 기지 근처에 탑과 성벽을 모두 수리하기 때문. 이곳의 석재는 총 4덩이이니 모조리 챙겨주자.
동시에 마을회관을 짓고 발전을 시작하자. 아군 기지 아래쪽과 우측엔 성벽을 둘러야하니, 산 입구쪽에 마을회관을 짓고 목재와 금을 채굴하면서 모이는 석재로 성벽부터 두르자. 우측으로 좀 가보면 해안선을 따라 절벽이 있고 맞은편에 나무와 산이 있는 지역이 금방 나오는데, 쭉 올라가다보면 잘란다르로 통하는 여울이 있는게 보인다. 성벽을 약간 안쪽으로 하여 지어 막아주자. 이후 성벽을 아래쪽으로 빙 둘러 쌓아주되, 제일 좌측의 다리와 여울이 있는 지역은 비우면 된다. 이렇게 해두면 적은 이 좌측 지역으로만 몰려온다.
이후엔 성 3개를 해당 입구 지역에 지어주자. 명심할건 대각선 방향으로 지어야 성 하나가 독박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석재광산 바로 아래에 하나, 이후 우측 대각선 아래로 2개를 쭉 지어주면 된다. 적 트레뷰셋이나 장갑 코끼리를 저격하게 기병대가 지나갈 틈만 마련하면 끝. 이후엔 주민들을 목재와 농장에 붙여주면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발전하면 된다. 이곳 근처에 아프간인이 아군을 괴롭히니, 조금 텀을 두어 유수프자이가 이들을 제거하게 놔둔 후에 제거해도 된다.
좌측 다리를 건너면 산사태로 막힌 지역이 있다. 여기 공성 코끼리 4기를 데려가면 길이 열리는데,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수도사 4명과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사 넷 중 둘은 유물을 들고 있으니 재빨리 데려와 수도원을 짓고 유물을 안치시키자. 오는 적들을 수월하게 막게 기궁은 모두 성에 넣어주고[24] 이후엔 필요한 업글을 싸그리 돌리면 된다. 그 동안 유수프자이는 라호르를 공격하게 해두면 라호르의 시장이나 여러 건물을 부수고 금을 일부 얻어온다.
이번 미션에서 가장 좋은건 후사르이다. 사실상 루디아나의 낙타와 차크람 투척병만 제외하곤 물량 후사르를 동원하기만 해도 성을 제외한 거의 모든걸 아작내는게 가능하다. 그러니 기병 풀업을 해주고, 루디아나 공략 시 필요한 굴람을 위한 보병 업그레이드, 성의 강화를 위한 대학의 살인구멍+탄도학과 대장간 궁사 공업을 돌려주자. 나중에 만구다이도 오기 때문에 손가락보호대와 궁사 방업도 해주면 좋다. 이외엔 공파단과 각종 건축물 관련 업글도 돌려주면 된다.
왕정시대에 풀업까지 달렸다면, 이젠 후사르를 뽑아주자. 낙타를 많이 뽑는 루디아나를 제외하면 후사르가 가장 깡패이다. 식량을 많이 먹기 때문에 농장을 다수 지어주는건 필수. 이때까지 얻은 금으론 트레뷰셋을 뽑아주고, 후사르 60기와 트레뷰셋, 아까 산사태 부수고 남은 코끼리까지 모두 동원해 라호르를 밀자. 후사르를 계속 공급해주면서 지구 끝까지 밀면 된다. 단, 6시 인근의 라호르 항구는 무조건 하나 남겨둘 것. 라호르는 8시 본진의 성과 마을회관이 전부 부숴지면 생산력이 크게 둔화되다가, 병력을 생산할 자원이 없으면 항복한다. 라호르가 항복하면 관계도를 중립으로 바꾸고 6시로 가서 시장만 털어준 후 오자.
이후엔 본진 좌측 다리 바로 아래에 항구를 하나 지어주고, 시장에서 대형마차를 찍은 후 교역선을 라호르 항구에 놓아 금을 얻자. 15기 내외를 꽂으면 금 걱정이 아예 사라진다. 이렇게 금을 쌓으면서 서서히 금 체제로 변환하기 위해 제국 낙타와 대장간 보병 방업까지 쭉 눌러주자. 이제 유수프자이와 함께 루디아나를 공략하자. 전 병력을 1차로 던져주면서, 이제 금이 남아도니 제국 낙타까지 업글을 찍고 제국 낙타를 준비해주면서 제국낙타+풀업 정예 굴람+트레뷰셋으로 부대를 전환하면서 2차 지원병력으로 보내주며 루디아나까지 밀면 된다. 표준~보통은 여기까지 밀면 클리어가 되지만, 어려움은 잘란다르도 일부 밀어줘야 한다.
이제 마지막으로 잘란다르를 밀어주자. 잘란다르는 양손검병을 빼곤 전부 기병이기 때문에 제국 낙타+중기궁 조합이면 뼈를 발라버릴 수 있다. 굴람도 건물 테러엔 제격이니 남아있다면 써주자. 이때, 루디아나쪽에서 잘란다르로 바로 넘어가면 나오는 교역 장비 제조소를 털고, 아군 본진쪽으로 오다보면 여울로 통하는 섬 지형에 시장이 있다. 여기까지 싹 밀어준 후 2시쪽으로 올라가면 성이 지키는 개활지가 있으니, 여길 통해 밀고 내려가면 된다. 밀다보면 금 1만이 다 차고, 승리를 자축하자는 부하의 말과 함께 승리하게 된다.
원정에 나갔던 병사들이 금은보화와 함께 돌아왔다. 이 재물은 산 너머에 위치한 막대한 부의 전조에 불과했다. 그리고 내게는 새로 얻은 재물을 투자할만한 곳이 있었다. 소식에 의하면, 머나먼 서쪽의 오스만 제국에서는 화약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곳의 술탄은 총병으로만 구성된 부대를 지니고 있었고, 새로 개발한 대포는 공성전뿐만 아니라 야전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었다. 나는 오스만 제국에 사신을 보내 그 기적과도 같은 무기를 손에 넣었다. 또한 숙련자를 고용해, 활과 검만 다룰 줄 아는 병사들에게 그것을 다루는 법을 알려주었다. |
2.4. 파니파트 전투(The Battle of Panipat)
대포의 발사 소리는 정말이지…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얼마 동안은 근심을 모두 잊고 매일 취미처럼 대포를 발사하며 즐길 정도였다. 대포 소식을 들은 친지들이 트란스옥시아나를 우즈베크 인들로부터 탈환하자며 간청하기 시작했다. 나를 '파드샤', 대왕이라 부르기도 했다. 괜찮은 계획이었지만, 내 관심은 온통 인도를 향해 있었다. 엄밀히 말해 티무르 대왕께서 인도를 정복하신 이래로 인도는 이미 내게 속해 있었다. 대왕의 자손 중 마지막 통치자로서, 나를 대신해 인도를 다스리는 자로부터 인도를 반환 받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자의 이름은 이브라힘 로디라 했다. 수도인 델리에서 북인도를 통치하는 아프간 출신 가짜 군주였다. 불필요한 피를 흘리지 않기 위해, 나는 우호를 표하는 서신과 함께 참매를 선물로 보냈다. 바란 것은 그저 내 영토를 돌려주는 것뿐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브라힘으로부터 답장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문자 대신 대포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나는 만 5천 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델리 북동부 평원에 있는 작은 마을인 파니파트로 향했다. 이에 맞서 이브라힘도 십만의 군사를 동원했다. 병사들 앞에선 엄청난 수적 열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용맹한 장군을 연기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감당 못 할 일을 벌인 게 아닐까 걱정했다. |
||<#FA0><:>주 목표
* 최소 성 한 채 생존 * 25분 동안 최대한 적의 세력 약화 * 25분 동안 적 공격 방어 * 델리 술탄국 패퇴 |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200 |
도전 과제 | 칸이 거절할 수 없는 제안: 알람 칸, 다울라트 칸 모두 전향[27] |
||<rowbgcolor=#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오스만 화약 부대 | 튀르크족 | 동맹 |
델리 술탄국 | 힌두스탄 | 적 |
델리 지원군 | 구르자라 | |
알람 칸 | 힌두스탄 | 적 → ? |
다울라트 칸 |
1526년 4월, 바부르가 이브라힘 로디를 상대로 승리해 무굴 제국을 세우는 결정적인 전투인 파니파트 전투를 배경으로 한 시나리오다.
티무르 캠페인 마지막인 '필멸자들 사이에 우뚝 선 거인'과 비슷한 캠페인이다. 시작하면 총 3개의 보조 목표가 뜬다. 보조 목표를 해야하는 시간은 25분인데,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충분히 모든 보조 목표를 다 깰 수 있다. 만약 보조 목표를 안 깬다면 최대 4:1이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급증하는데다, 적들의 물량도 무지막지해진다.
- 적의 보급 창고는 다울라트 칸의 위 아래에 하나씩, 아군 본진 아래쪽 좌우에 하나씩 있고, 마지막 하나는 델리 본진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28] 초기 병력을 모두 끌어모아주면 2~3곳은 무난한데, 최소한 본진 아래의 좌,우는 본진 군대를 싸그리 끌어모아 치는게 좋다. 단, 다울라트 칸 기지 위아래와 델리 본진 북서쪽에 있는 보급기지엔 아너저(망고넬)이 있으니 발 빠른 기병대를 10여기 데려가 먼저 짜르는 컨트롤이 중요하다. 보급창고 하나당 식량 600(보통 기준)씩 얻을 수 있다. 병력 구성은 차크람 투척병과 척후병을 포함한 부대가 있으니 굴람을 필수로 준비해두자.
- 알람 칸과 다울라트 칸은 기병과 기궁류의 보호를 받고 있다. 신권과 계몽, 목판 인쇄를 모두 업그레이드해 사거리 12까지 늘린 수도사 3~4기를 동원해 각각 전향해주자. 호위병은 각자 중형 낙타 or 제국 낙타 최소 20~30기를 대동해야 한다.[29]
- 1시 오스만 마차 앞의 망루 4개는 트레뷰셋을 이용해 터뜨리는게 가장 좋다. 트레뷰셋 2~3기와 보급 창고를 털고 올라온 병력+보강한 병력을 동원해 밀면 된다. 공성무기는 없으나, 다수의 창병+차크람 투척병+궁병 등이 배치되어 있다.
- 보조 목표는 아니지만, 델리 본진 우측쪽과 알람 칸 기지의 동남쪽에 유물이 하나씩 있다. 얻어두면 나쁘지 않으니 반드시 얻어두자. 델리 지원군이 변수이나, 델리는 시작 전까진 근처에 가지 않는 한 딱히 반응하진 않는다. 못해도 알람 칸 옆의 유물 하나는 먹어두는게 좋다.
25분의 준비시간 동안 위 보조목표를 전부 수행한다면, 적의 공세가 눈에 띄게 약해진다.[30] 따라서 좀 힘들더라도 25분 안에 저 목표를 전부 완수하는게 좋다.
우선, 시작과 동시에 초기 부대를 모두 모아주어 기지 아래쪽 보급창고 4개를 부숴야 한다. 가장 코앞 왼쪽에는 공성무기가 없으니 무난하게 밀 수 있으나, 그 아래엔 좌우 모두 아너저가 있다. 초기에 주는 낙타와 굴람으로 최대한 적의 화력을 돌파해 아너저부터 부수자. 병력 소모는 본진에서 굴람과 낙타를 뽑아 대처하면 되나, 초기 병력으로 공성무기만 빨리 끊어주면 어지간해선 3개를 털어먹을 수 있다.
동시에 기지에선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 왕정시대까진 올라왔으나 대장간 업을 비롯해 업글은 성주 풀업에서 멈춰있으니 이걸 다 해야한다. 우선 대장간쪽은 링 궁사 갑옷을 제외하곤 쭉 찍어주고, 낙타도 일단 중형 낙타만 찍고 중형 낙타+굴람으로 최대한 뻐기는게 좋다. 본진에선 낙타와 굴람을 챙겨주고, 수도사도 몇기 뽑아 준비시키자. 그리고 농장이 너무 가까우니, 아군 마을회관 뒷편에 농장을 몇개 펼쳐주는게 좋다. 그리고 트레뷰셋 3~4기를 반드시 뽑아두자.
이때 가장 중요한건 본진 앞쪽 금광들부터 캐자. 이게 진짜 중요한데, 2페이즈 방어전이 시작되면 적이 사방에서 몰려오기 때문에 이곳의 금을 아예 캐지 못하지만, 초반에는 적이 그 어떤 러시도 오지 않는다. 때문에 아예 초반부터 주민 15기 이상을 금에 붙여서 본진 앞쪽 금광 지역 2개 모두를 캐버리면 지역 하나당 금광이 4~5덩이 정도 있어 약 7000~8000의 금을 캘 수 있다. 이후 주민들은 점점 본진 뒷쪽 금광들로 이동하면서 금을 캐게 하되, 숫자를 10기 정도로 줄여주고 5기들은 농장을 펴서 식량을 보조하면 끝. 주민은 식량에 최소 13기 이상, 목재에 최소 8기 이상을 붙이고 금광에도 붙이면 된다. 성과 성벽을 짓지 못해 석재는 우선순위가 낮지만, 시장에서 꽤 비싸게 팔리니 캐뒀다가 팔아치워도 된다.
이후 적 기지 3곳을 턴 병력은 우선 북상하여, 본진에 뽑아둔 소수 병력 및 트레뷰셋, 수도사와 합류해 우측 위의 탑 4채부터 부숴 오스만의 화약 수레를 가져오자. 트레뷰셋으로 탑을 공격하고 낙타+굴람을 돌격시키면 밀어버릴 수 있다. 이후엔 이 부대 그대로 수도사까지 얹어 본진 우측 아래의 보급창고를 털되, 창고와 탑은 트레뷰셋으로 부수고 병력은 적 병력만 밀고 알람 칸이 있는 3시 지역을 아래쪽 여울로 가자. 이후엔 여울을 통해 알람 칸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자. 이때 낙타는 최소 20기는 갖춰야 하며, 전향 사거리 +3를 올려주는 목판 인쇄도 찍어줘야 한다.[31] 트레뷰셋은 창고와 탑을 부수고 본진에서 대기하면 된다.
이후엔 병력들을 들이밀며 어그로를 끌고, 알람 칸은 빠르게 수도사 3~4기로 전향시키자. 동시에 본진에선 수도사 3기와 낙타들을 미리 준비해두고, 기마 궁사도 좀 뽑아두자. 알람 칸이 전향됐다면 기마병만 전부 왔던 길을 따라 본진으로 오고, 굴람은 그대로 2시 지역으로 올라가 창고를 하나 더 털어주자. 굴람이 20기만 넘으면 스콜피온만 먼저 부숴도 금방 잡는다. 모자라면 굴람을 더 뽑아 오스만 수레가 있던 지역을 경유해 지원해주면 된다. 동시에 수도사는 기마병과 따로 부대를 짜서 왔던 길을 돌아가게 하되, 1기는 알람 칸의 진영으로 가는 여울쪽 아래로 가면 유물이 하나 있으니 가져와주자.
본진에 생산된 낙타+기궁에 알람 칸과 기병이 도착하면, 뽑아둔 수도사 3기와 함꼐 바로 다울라트 칸의 진영으로 가자. 트레뷰셋도 같이 와서 입구쪽 탑만 부수고, 나머지 병력은 내부 병력을 정리하며 다울라트 칸 앞의 탑을 점사하거나 하면서 병력 어그로만 잔뜩 끄는 동안, 새로 뽑은 수도사 3기로 다울라트 칸도 전향하면 된다. 빠르게 움직이면 종료 5분 전에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 다울라트 칸을 전향하고 나면
설명이 복잡해보이지만, 의외로 쉽다. 관건은 병력을 움직이면서 기지 발전을 진행하는 것과 수도사처럼 느린 유닛들은 예비대를 본진에 미리 더 배치해두는 것이다. 동시에 시간이 남으면 아군 기지 남동쪽 지역에 목책을 좀 지어서 적의 진격로를 중앙과 좌측으로 한정시키자. 안그러면 적들이 사방에서 몰려와 진영 구축이 꽤 힘들어진다.
만약 손이 느려 다 하기 힘들겠다면, 차라리 맵 주변에 나무 성벽을 싹 둘러 적들이 정면에서만 오게 하는게 좋다. 특히 본진 후미의 두 여울은 반드시 2~3중으로 막자. 그렇게 두 칸이 정면으로만 오게 만들고, 무금 3종+총통병을 뽑아 대처하면 된다. 단, 최소한 델리 술탄국의 지원기지는 모조리 깨부숴야 하고, 유물은 가능하다면 낚아채오자. 유물 낚기가 실패했다면 총통병을 최대한 지켜줘야 한다. 단, 어려움부턴 이렇게 해도 두 칸을 전향하지 못하면 아군이 미친듯이 고생하니, 두 칸 중 최소 한명은 전향을 해주는게 좋다. 못했다면 리트하는걸 추천.
25분의 시간이 지나면 적의 공세가 시작된다. 적의 공세는 델리 술탄국은 후사르+낙타+중형 기마 궁사+장갑 코끼리+트레뷰셋 주축에 보병과 궁사류를 섞어서 보내고, 델리 지원국은 장갑 코끼리+양손검병+창병+석궁병+정예 척후병+아너저에 기타 병력을 조금씩 얹어온다. 두 칸은 전향했을 경우 아군과 함께 싸우며, 후사르+중기궁+장갑 코끼리를 주축으로 쓰고, 오스만은 총통병+사석포를 가져와 지원한다.
아군 병력은 웬만하면 제국 낙타+정예 척후병+총통병+정예 굴람을 쓰는걸 추천. 과거엔 적의 물량이 진짜 미쳐돌아가서 무금 3종까지 모조리 써야 겨우겨우 막았으나, 현재는 보조 목표를 모두 클리어하면 아군의 지원 물량도 많거니와 적의 물량이 상식선으로 오기 때문에 금 로스터를 써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굴람이 부담된다면 후사르를 섞어도 된다. 금은 유물 2개와 사방에 널린 금광을 최대한 캐먹어주면 된다.
적이 가끔 알람 칸이나 다울라트 칸에게 공세를 보내기도 한다. 보통은 진짜 어쩌다 보내는 수준이라 알아서 막으나, 혹시 막지 못한다고 가서 지켜줄 필요는 없다. 또한, 적은 유독 다울라트 칸이 있는 8시 근처 금광은 칼 같이 보지만, 알람 칸의 영역으론 거의 가지 않으니 이것도 미리 염두에 둘 것.
적의 숫자가 줄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공세를 가는건 매우 부적합하다. 아군이 적 진영 근처로 가기만 해도 벌집을 건드린 벌 마냥 미친듯이 생산이 시작되며 병력이 튀어나와 막기 시작한다. 그러니 25분 동안은 얌전히 공세만 막자.
25분동안 적을 막으면 맵 어딘가에 이브라힘 모디가 스폰되면서 델리 술탄국의 생산량이 확 줄어든다. 이때가 공세를 나갈 타이밍으로, 트레뷰셋을 6~7기까지 늘리고 제국 낙타 60기 이상+총통병과 정예 척후병 각 20~30기 이상까지 찍어 적진을 공격하자.
자원은 쌓이는대로 병력으로 바꿔 진격하면서 트레뷰셋으로 성을 부수다보면 이브라힘 모디가 보인다. 기마 궁사 영웅이니 제국 낙타나 정예 척후병으로 다굴해서 죽이면 된다. 이브라힘 모디가 죽으면 적이 서서히 병력과 생산 건물을 허물고 항복하고, 부하가 델리로 가는 길이 열렸다며 환호한다.[32]
이 맵도 스포르차 미션 3번처럼 적이 아군을 우습게 여기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브라힘 모디가 초조해하다가 결국 절망하며 죽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파니파트의 전장에서 적의 머릿수는 오히려 가장 큰 약점이 되었다. 총포를 처음 접한 이브라힘의 전쟁 코끼리들은, 우레와 같은 대포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려 무용지물이 되었다. 공간이 제한된 적병들은 서로 한데 뭉쳐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적의 전열을 향해 아군의 대포가 불을 뿜었고, 결과는 일방적 살육이었다. 전투 개시 수 시간 만에 이브라힘의 군대는 철저히 궤멸되었다. 부하들이 적군의 시체 더미에서 이브라힘의 시신을 찾아 그 머리를 증거로 가져왔다. 이브라힘의 죽음과 함께 델리 술탄국은 멸망했다. 나는 파니파트에 죽은 이브라힘을 위한 묘소를 건설해, 위대한 바부르는 맹렬하게 저항한 적에게도 예를 갖춘다는 것을 알렸다. |
2.5. 라지푸트(The Rajputs)
북인도의 새로운 지배자가 된 나는 새 영토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는 곳마다 나를 기다리는 것은 충격과 실망뿐이었다. 북인도의 백성들은 예의범절을 모를 뿐만 아니라 세금도 제때 내지 않았다. 어떤 도시에도 대학이 없었으며, 좋은 말이나 맛있는 포도, 달콤한 멜론, 그 어느 것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막대한 금광과 은광이었다. 서쪽의 라지푸트 국가들은 이 막대한 부를 지닌 나에게 시기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난 이브라힘 로디도 굴복시키지 못한 이 독립 군주들을 과소평가하진 않았지만, 병사들에게 그들과의 전투에 나서도록 만들기는 쉽지 않았다. 카불부터 함께해 온 병사들 중 다수가, 왜 전통에 따라 약탈로 전쟁을 마무리하지 않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의 충성심은 수많은 전투를 치른 검날처럼 무뎌져 있었다. 나는 내 모든 언변을 동원해 부하들을 설득했다. 내가 부하들에게 요구하는 겸허한 희생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기 위해, 나는 그들 앞에서 몇 달 동안이나 아껴두었던 아프간 포도주 부대 하나를 땅에 따라버렸다. 그리고 다시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 단언하자, 내가 포도주와 같은 세속적인 즐거움을 얼마나 아끼는지 잘 알던 부하들은 눈물을 흘렸다. 내가 알라의 축복을 기원하자, 부하들은 동의의 표시로 무기를 들었다. 전사들의 충성심을 날카롭게 벼린 후, 나는 다시 전쟁을 준비했다. |
||<#FA0><:>주 목표
보조 목표 | |
최대 인구수 | 200 |
도전 과제 | 리모델링: 파괴된 마을들의 마을 회관 4채 모두 수리 |
||<rowbgcolor=#000><:>주요 세력 || 문명 || 외교 관계 ||
[clearfix]암베르 왕국 | 구르자라 | 적 |
메와르 왕국 | ||
푸르비야 용병 | 힌두스탄 | 중립 → ? |
포르투갈인 | 포르투갈인 | 적 |
파괴된 마을 | 구르자라 | 동맹 |
동맹 마을 |
델리 술탄국을 무찌른 바부르가 마지막으로 라지푸트 연합을 궤멸시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후로 바부르의 무굴 제국은 사실상 힌두스탄 일대를 다스리는 국가로 발돋움했다가, 수르 제국에게 한 차례 패퇴하였으나, 사파비 왕조의 도움을 받아 다시금 인도 전역을 통일하고 이후 영국에게 항복할 때까지 인도를 통치하게 됐다.
아군은 4~5시 지역에서 시작하며, 암베르 왕국은 10시, 메와르 왕국은 9시, 포르투갈인은 8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파괴된 마을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도에 표시되긴 하지만, 12시, 3시, 5시, 중앙의 4개 지역이 있다. 2시에는 푸르비야 용병이 있다.
암베르 왕국과 메와르 왕국 모두 구르자라인이긴 하지만, 암베르 왕국은 낙타+후사르+양손검병+장갑 코끼리+차크람 투척병+총통병+사석포+트레뷰셋을 끌고 오고, 메와르 왕국은 낙타+후사르+샤리빔샤 기병+석궁병+차크람 투척병+장갑 코끼리+총통병+사석포+트레뷰셋의 부대를 보낸다. 포르투갈은 별도의 러시를 오지 않고, 푸르비야 용병은 장갑 코끼리+후사르+낙타+중형 기마 궁사로 이루어진 병력을 보낸다.
불가사의 미션이 으레 그렇듯이 이쪽도 불가사의를 짓고 지키기보단 병력을 뽑아 적을 미는게 더 낫다. 특히 암베르 왕국은 성 2채와 마을회관 2개, 메와르 왕국은 성 1채와 마을회관 2채를 부수면 항복하기 때문에 더더욱 난이도가 낮으며, 지원군인 포르투갈은 페이토리아만 부숴도 항복한다.
참고로, 보조 목표이자 도전과제인 마을회관 수리의 경우, 수리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그 대신, 12시는 가는 경로에 탑 1채가 있고 암베르 왕국의 병력이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며, 중앙은 암베르 왕국의 병력의 공격로와 겹치고, 5시는 메와르 왕국의 병력이 순찰을 도는 겸, 메와르 왕국의 공격로와도 겹친다. 때문에 3시 외엔 어느정도 호위병을 붙이는게 좋다.
우선 시작하자마자 주민 1기를 3시 방향으로 보내 마을회관을 수리하면서 내정을 빠르게 돌려주자. 동시에 낙타 전부와 주민 2~3기를 추가로 5시로 보내어 낙타가 적 정찰병을 공격하는 동안 수리를 하자. 12시는 후술하겠지만 조금 늦게 하는게 좋은데, 빨리 하고 싶다면 굴람 4기와 주민 4기 이상을 붙여 굴람이 적 병력과 탑의 어그로를 잠깐 뺴주는 동안 빠르게 주민을 맵 가장자리를 타고 진입시켜 마을회관을 수리하는게 좋다. 암베르 왕국 병사들은 은근히 마을회관 근처까지는 잘 안 온다.
이와 동시에 주민들 몇을 보내 기지 아래쪽에 성벽을 둘러[37] 적의 공격을 위로 제약시키고, 본진 서쪽에 목재를 캐는 주민은 모조리 동쪽 여울 너머로 보내자. 그리고 아군 성 위쪽의 절벽 우측쪽 공터에 성을 하나 더 지어주면 수비 준비는 얼추 끝난다. 동시에 중앙에도 주민을 1기 보내 수리를 진행하자. 빠르게 진행하면 마을회관 3기 수리를 초반에 마칠 수 있다.
이제 성 2채를 탱커삼아 열심히 발전을 돌리자. 핵심은 바로 후사르이니, 관련 업그레이드를 우선적으로 돌려주자. 우선은 주민들을 식량과 목재에 붙이고, 교역마차를 20기 가까이 3시의 시장에 꽂아 교역을 돌리면서 길드를 찍어 미리 공물 비용을 없에놓자. 아직까진 2시 지역에 정찰을 보내선 안된다. 식량엔 못해도 15~20기 이상, 목재엔 못해도 11기 이상을 두는게 좋다.
금 1,000(길드 업그레이드 미달성 시 1,200)이 쌓이면 2시쪽으로 가자. 그러면 푸르비야 용병이 임시로 동맹을 하고 금을 달라고 제시한다. 10분 안에 금을 보내지 않으면 배신하니, 준비한 금 1,000을 모조리 전달하면 푸르비야 용병이 주기적으로 공세에 참가한다. 푸르비야 용병의 공세 빈도가 매우 잦아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아군 수비 걱정을 크게 덜어주니 필수로 해야한다.
본진 방어는 성 2채를 탱커 삼아 굴람을 대량으로 뽑아 주둔시킨 후, 적의 사석포와 트레뷰셋이 보이면 냅다 달려 저격하고 돌아오면 된다. 주기적으로 석재를 사서 성을 수리하면서 풀업 후사르 40기 이상이 모일 때까지 버텨야 한다. 연금술과 팔 보호대를 찍고, 석궁병을 성마다 5~10기씩 주둔해주면 수비가 더 튼튼해진다.
풀업 후사르 40~45기가 모이면 냅다 7~8시의 포르투갈의 페이토레아로 달리자. 중간에 만나는 적 병력은 맞상대해도 되지만, 포르투갈 본진에 입성한다면 무조건 페이토레아만 다굴하는게 좋다. 굴람은 보병 추뎀을 받으니 비추천. 어지간하면 후사르 45기 이상으로 페이토레아 테러가 가능하지만, 만약 모자라면 트레뷰셋 3기 정도를 같이 보내 저격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페이토레아만 부숴지면 포르투갈은 후퇴하고, 적 공세 로스터에서 총통병과 사석포가 빠진다.
이제 암베르 왕국과 메와르 왕국을 치면 된다. 병력은 후사르+제국 낙타+중기궁이나 후사르+제국 낙타+총통병이면 죄다 멱을 따버리고도 남는다. 트레뷰셋 7~8기를 주 병력과 함께 보내 메와르는 우측 아래의 성을 부수고 안쪽의 마을회관 둘을 부수면 되고, 암베르는 곧장 위로 올라가 성과 성문을 부수고 진입해 안의 모든 것들을 때려부수면 그만이다. 이때 12시 마을회관 수리를 하면 되는데, 주민 3~4기와 정예 굴람 2~3기를 같이 보내 굴람이 탑과 병력의 어그로를 빼는동안 주민이 재빨리 지나가 수리를 하면 된다. 아무튼 두 왕국을 모두 박살내면 부하들이 바부르를 찬양하며 미션을 승리한다.
라지푸트 연합이 궤멸된 이후, 나에게 감히 도전하는 자는 없었다. 나는 승리를 자축하기 위한 대규모 연회를 열었다. 권좌에 오르는 험난한 여정의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켰던 모든 이들을 초대했으며, 당연하게도 칭기즈 칸과 티무르 대왕의 후손 또한 초대했다. 초대한 인사 중 4만 명이 와주었고, 여기에는 페르시아의 왕자들, 카시미르의 참전용사들, 그리고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었던 평민들까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반가운 이들은 내가 황야에 거하는 동안 나에게 잠자리를 마련해 준 트란스옥시아나의 아프간 농부 백 명이었다. 나는 이들의 용맹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이들 또한 나를 결코 잊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동료 지도자들의 어리석음을 놀리고 농부들과 흥겹게 춤을 추었지만, 이 모든 것은 겉치레에 불과했다. 내 내면은 여전히 낯선 땅에 홀로 거하는 이방인이었다. |
[1] 1장 한정[2] 같이 나온 캠페인들 중 데바팔라는 캠페인 전체를 통틀어 티무르와 함께 정규 미션+도전과제 모두 가장 쉬운 캠페인 중 하나이고, 라젠드라는 캠페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난이도가 어려운 캠페인 중 하나다.[3] 그나마 3장에서 적 시장이 다수 있으나, 이곳은 부수면 500금을 주는만큼 굳이 교역을 펼칠 이유가 없다(...). 거기다 세력 하나 멸망시킨 후엔 멸망시키면서 땡긴 금으로 병력을 찍어내면 그만인지라...[4] 정확하겐 마을에서 자원을 엄청 땡겨주고, 마을 근교에 마을 소속 캐러밴서라이가 있어서 굳이 안지어도 그만이긴 하다. 물론 지어주면 효율이 좋으니 5장 한정으론 지어줘도 무방하다.[5] 특히나 '유물 전달'과 '말 수송'이 각각 운기라드(유물 1개 이송)와 케레이드(양 20마리 넣어주기)와 매우 흡사하다. 물론 바부르는 총 3개 세력이고 이 중 1개는 공성무기 위치만 밝히기에 실질적으론 2개 세력만 합류하는 셈인데, 둘 다 동맹으로 참전하는 점에선 '코티얀 칸' 1장과 비슷하다.[6] 단, 두 캠페인과 달리 이쪽은 금 자체는 수급이 자유로우나, '약탈 금'만 취급한다는 차이점이 있다.[7] 현재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세 나라를 가로지르 평원이다. 자세한 것은 페르가나 참고[A] 해가 뜰 때까지만 유효[A] [A] [11] 쿠틀루그 니가르 카눔(Qutlugh Nigar Khanum, 1475 ~ 1505)을 말한다. 하지만 인도에서 아들이 무굴 제국의 황제가 되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죽는다.[12] 이전에도 우즈베크인은 가만히 두면 가끔 공세가 오긴 하지만, 공성무기도 없고 규모도 매우 작다.[13] 헤라트에 도착할 때까지만 유효[보상2] 공성 코끼리 생산 가능[15] 헤라트 도착 이후엔 사망해도 부상을 입었다고 하며, 일정 시간 뒤에 리스폰된다.[16] 단, 북부 우즈벡인이 먼저 항복했다면 마을회관 하나만 부숴도 항복한다.[17] 그나마 카불은 금을 캐는 주민 수가 적어서 금이 어느정도 남으나, 남부 우즈베크인은 미는 속도보다 금을 캐서 쟁여두는 속도가 더 빠르다.[18] 여길 막으면 남쪽 우즈베크인 진영으로 온다.[19] 실제로 이스마일 4장의 바부르 지역의 지형을 보면, 카불과 얼추 비슷하다. 카불이 성문 뽀개놓고 항복했는데 그걸 수리 안해서 뒷목을 더블로 잡게 해주는건 덤.[20] 표준 6000, 보통 8000, 어려움 10000[보상3] 유물 2개, 수도사 4명[22] 난이도별로 표준/보통/어려움 기준.[23] 코끼리 궁사를 메인으로 뽑으나, 가끔 다른 궁사들을 뽑기도 한다.[24] 이때 가장 왼쪽에 지은 성과 가장 오른쪽에 지은 성에 기궁을 9~10기 넣어주면 편하다. 중앙은 좌측과 우측 성의 지원 화력을 받을 수 있으니 굴람을 넣었다가 적 코끼리나 트레뷰셋이 오면 달려가서 요격해주자.[보상4-1] 1개당 식량 600[보상4-2] 연금술, 화승총 연구 가능[27] 전향 후 클리어해야만 도전 과제가 달성된다.[28] 즉, 아군 기지 아래에 4개, 오른쪽 위에 하나가 있다.[29] 만약 기궁이나 굴람처럼 적의 어그로를 빼줄 병력이 더 있다면 낙타 숫자를 줄이거나 후사르로 대체해도 된다. 어디까지나 적 병력과 싸우며 어그로를 빼주는 용도이기 때문. 단, 창병은 자제할 것. 추딜이 높아 아차하는 사이 칸을 죽여버려 도전과제를 실패할 수 있다.[30] 이전에는 보조 목표를 모두 완수해도 표준 기준으로도 감당 안될 물량이 쏟아졌다. 하지만, 현재는 어려움 기준으로도 확연히 공세가 약화되었다. 수정 전에는 무금 3종+제국 낙타+총통병을 200 풀로 채워도 미친듯이 소모됐으나, 현재는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제국 낙타+총통병+굴람으로 160 단위로 맞춰도 나중에는 물량이 남아돈다.[31] 계몽은 일단 찍어놓기만 하면 된다.[32] 가끔 모디가 죽어도 바로 항복하지 않는데, 어차피 성과 마을회관과 생산건물을 부수다보면 알아서 항복한다.[선택] [선택] [보상5-1] 해당 마을과 교역 가능[보상5-2] (4채 모두 보수 기준) 4분 30초마다 600, 450, 400, 175[37] 이때 중요한건 금광을 감싸는 형태로 지어주는게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아니면 적이 어디선가 빈틈을 타고 들어올 수 있기 때문. 메와르 왕국은 기병이 많아서 이곳이 뚫리면 농장과 시장 교역이 모두 치명타를 입어 경제가 돌아가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