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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번호판4. 역사5. 한국의 렌터카 현황
5.1. 리스와의 차이점
6. 차량7. 사용상의 특징8. 관광과의 연계9. 한국 렌터카 회사의 주요 보유 차종10. 사고 발생시11. 분류12. 특별한 렌터카13. 렌터카 회사 목록
13.1. 대한민국13.2. 외국
14. 팁15. 관련 문서

1. 개요

언어별 표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에스페란토
렌터카 영국식 영어: Car hire
미국식 영어: Car rental, Rent a car
レンタカー 租用汽车 (Zūyòng Qìchē) Luo de Autoj
정해진 기간 동안 유상으로 대여한 자동차, 또는 해당 유상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부르는 총칭이다. 다르게 보면 특정 요금제에 가입해서 요금제 기간 동안 자기가 쓰는 자동차.

일반적으로 여행지에서 이동할 목적으로만 대여하는 자동차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운전면허증은 있으나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없는 사회 초년생들이 자동차가 필요할 때에 렌트하는 경우, 혹은 본인 소유의 자동차가 교통사고나 고장 등의 사유로 사용이 불가능해졌을 때 임시로 사용하기 위한 자동차로 렌트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2. 명칭

렌터카라는 명칭이 오늘날에는 영국식 영어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보니, 미국식 영어가 주류인 한국 사정상 콩글리시, 또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재플리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Rental car, Car hire보다는 익숙하지 않지만, Alamo Rent a Car, Enterprise Rent-A-Car, Budget Rent a Car 같이 일부 미국 렌터카 업체의 이름에도 버젓이 들어가 있고, 유명 영어사전인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도 실려 있을 정도로 rent-a-car도 영어권에 존재하는 표현이 맞다. 비슷하게 콩글리시로 오해받는 단어로 헬스클럽이 있다.

국립국어원에 의하면 렌터카가 맞는 표현이다. 영어 외래어의 기준이 보통 영국식 표현 및 발음을 기준으로 하고, 외래어 표기법 제5항에 의하면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하도록 했다. 렌터카가 렌탈카(rental car), 렌트카(rent car)보다 더 널리 쓰여 렌터카를 표준어로 인정하면서 렌탈카, 렌트카 등은 비표준어가 되었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맞는 표현이라고 여기는 렌트카는 주가 되는 명사 car 앞에 형용사인 rental이나 rented가 아닌 동사 또는 명사인 rent가 붙는 것이 영어 조어 방식상 오히려 더 어색한 표현이어서, 이 쪽이 오히려 콩글리시, 재플리시 같이 외국어 화자가 만들어낸 신조어일 가능성이 크다. Rent가 형용사로도 쓰이지만, 이는 동사 rend의 과거형 rent가 형용사로 쓰이는거라서 "빌린 차"가 아닌 "찢겨진 차"라는 뜻이 된다. 차라리 앞뒤 순서가 바뀐 car rent가 영어 조어 방식상 자연스럽다. 하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렌트카라고 검색해도 여기로 넘어올 수 있다.

3. 번호판

국내 렌터카의 경우 번호판 용도기호는 '하', '허', '호'의 3가지다. 하/허/호의 분류기호는 운수사업법상 대여자동차에만 적용 되는 것으로 본래 '허'만 쓸 수 있었는데 자동차대여사업의 성장으로 인해 '하'와 '호'도 추가되었다.# 애초 렌터카의 용도기호를 별도로 지정한 이유는 허가를 받지 않고 자가용을 렌터카로 불법영업하는 것을 단속 규제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컸는데, 렌터카라는 사실이 대외적으로 공시되기 때문에 이용을 기피하는 이용자도 많았다.[1] 그래서 '하'와 '호'가 추가될 때 렌터카 업계에서는 하, 호를 소비자들이 좋아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한다.#[2] 특히 장기렌터카 이용객들은 '호'를 더 선호하는데, '하'는 기존 렌터카 번호판인 '허'와 모음이 유사한 반면 '호'는 일반 차량번호판 오, 고, 소 등과 비슷해 렌터카라는 인식이 다른 글자에 비해 더 낮다고 여겨지고, 한자로 '호(好)'가 '좋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또는 히라가나 기호가 있는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렌터카이다.

4. 역사

렌터카의 역사는 1925년부터 시작된다. 미국의 조 손더스(Joe Saunders)는 자신이 보유한 포드 모델 T를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것이 렌터카의 기원이다. 이 최초의 렌터카 사업은 '이동 거리만큼 비용을 받는' 사실상 '셀프 택시' 같은 시스템이었다. 이후 또 다른 미국인 월터 제이콥스(Walter Jacobs)가 같은 사업을 시작하여 돈을 벌었고, 얼마 뒤 월터는 이 사업을 당시 옐로캡 사장이었던 존 허츠(John Hertz)에게 넘겼다. 허츠는 제너럴 모터스와 합동하여 좀 더 체계적인 렌터카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을 전국구로 확대하여 큰 성공을 얻게 된다. Hertz는 지금도 세계구급 렌터카 체인이다.[3]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해외 여행을 떠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허츠는 이 사업을 국내외 여러 공항들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이미 렌터카 사업에 익숙해진 미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에서도 렌터카 기능을 적극 사용하자 렌터카 사업은 다른 나라로도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 회사가 오늘날 미국 최대 규모의 렌터카 회사 Hertz이다.

대한민국의 렌터카 사업은 1975년 7월 ㈜대한렌터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대여사업을 서울에서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렌터카 업종이 도입된 것은 1988년부터였다. 당시 기업들은 서울특별시에서 치러지는 88 올림픽을 수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런저런 시스템을 많이 들여왔는데, 렌터카 시스템도 이 과정에서 도입되었다. 여타 대도시에도 비슷한 시기에 렌터카가 생겨났으며, 제주도는 1978년에 렌터카가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초창기에는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많았다. 렌터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주 원인이었는데,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으로 착각하여 완전한 자기 차인줄 알고 대여기간을 훨~씬 넘겨서 렌터카 업체에서 연락을 하고서야 알았다든가, 렌터카를 들고 튀려고 하는[4] 일이 있었지만, 얼마 안 가서 완전히 정착했다.

국가별, 회사별로 서비스 조건은 다소 차이가 있다. 다만 공통적으로 '차'를 다루는 일이다 보니 '일정 연령 미만의 고객에겐 대여할 수 없다'는 철칙은 나라를 불문하고 지켜진다. 그리고 '차'라는 고가의 물품을 대여하는 일이다보니, 되도록이면 신원 조회가 쉬운 카드 결제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차량의 종류에 따라, 기간에 따라 금액은 천차만별이다.

5. 한국의 렌터카 현황

현재 한국의 렌터카 사업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서울특별시를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제주는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단기렌터카가 중심이며[5], 서울은 인구밀도의 힘을 받아 모든 종류의 렌터카가 활성화되어 있다. 렌터카 시장은 2015년 현재 약 50만 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렌터카는 전통적으로 번호판에 '허' 자가 쓰인다. 그리고 2012년쯤부터는 '하' 자와 '호' 자도 추가되었다. 자차라며 자랑했으나 허/하/호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허 넘버판은 너무 잘 알려져서 이런 걸로 사기치는 사람은 드물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사람의 경우 렌터카 업체랑 아예 장기 계약을 해서 몇 년 타다 바꾸는 식의 계약을 하는 경우도 많다.[6] 카셰어링이 등장하면서 대중교통과 카셰어링을 혼합해서 이용하는 극단적인 케이스도 있다. 카셰어링의 경우 짧게 쓰고 짧은 거리를 다니는 데에는 저렴하지만 장시간동안 장거리를 타기에는 엄청 비싸다. 따라서 대중교통과 혼합해서 이용하는 것이 그나마 합리적이다.

렌터카는 중형차의 경우 무려 월 50만 정도의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차량 문제에서 대부분 해방될 수 있다. 운전자의 중대 과실이 없는 경우, 시간 되면 알아서 검사해주고, 사고 나면 알아서 수리해 주고, 옵션도 고장나면 고쳐 주고. 계약이나 단골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차가 정비소에 입고되거나 할 경우 다른 차를 렌트해 줘서 차량 공백이 없게 해 주기도 한다. 월세급의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수입이 엄청 많고 정말 귀찮은 게 싫을 경우에만 고려해볼 만하다.

특히 위에도 슬며시 언급되어 있지만, 자기 차가 아니므로 운전자의 중대과실이 생길 경우 막대한 비용을 물어야 할 수도 있으며[7], 월 50만원급의 비용을 쓰면서도, 상황이 안 좋아져 그걸 낼 여유가 없어지면 바로 차가 없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렌터카 빌릴 돈을 모아 차를 샀으면 최소한 차는 자기 손에 남지만, 렌트료는 일단 내면 사라지는 비용이기 때문. 또한 렌터카 업체도 수익이 발생해야 하므로, 렌트비용은 업체 수익+수리비+보험료+귀찮은 일을 대신하는 인건비+기타 등등의 비용이 다 고려된 가격이다. 단기간은 몰라도 장기간 비용은 자차에 비해 아무래도 비쌀 수밖에 없다. 렌터카가 활성화 됐다고 하지만, 신차나 중고차를 사려는 사람들이 휠씬 많은 이유다.

그러니 최소한 렌터카 가격을 비교하는 사이트 등을 통해 꼼꼼히 가격을 확인해보고 결정해야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나 요즘은 장기 렌트(리스)가 널리 퍼져 있어 회사에서 임원급 이상의 중역에게 차량을 제공할 일이 생기는 경우 자신들이 사서 관리하기에는 보험이나 법률, 돈 문제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8] 괜히 이런 것에 차량에 대한 비전문가들이 골머리를 썩이느니 그냥 장기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9] 이러면 사측에서는 돈과 간단한 계약 가지고만 해결할 수 있고 렌터카 업체는 장기적인 고객과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름의 윈윈전략이다. 혹시나 사고가 나도 당사자의 운전자 보험, 장기렌터카 업체 보험 등으로 해결할 수 있고 렌트한 회사는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어 이래저래 애용된다.

장기렌트카의 가격은 업체별로 다르며, 동일한 차량이라도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장기렌트카 선택시 업체별 가격비교는 소비자가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 가격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품질, 계약 조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할 수 있다.장기렌트카

5.1. 리스와의 차이점

일반적으로는 장기렌트가 저렴하기에 장기렌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렌터카를 자기 차처럼 속인다는 오해를 살 수가 있어 고급 수입차들은 리스를 하는 경우가 많다.

리스나 장기렌트는 총액을 따지면 일시불로 차를 사는 것보다 비싸다. 여기에 나중에 차를 반납해야 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얼핏 보기에는 신차를 구입하는 것에 비해 메리트가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들이 굳이 일시불로 차를 구매하지 않고 리스나 렌트를 하는 건 분명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차량판매 대리점 입장에서도 개인고객보다 리스/렌트업체들이 VIP이다. 특히 신차는 무진장 빨리 출고받는다.

리스와 장기 렌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렌터카는 차량과 그를 유지보수하는 서비스를 빌리는 상품이고, 리스는 차량을 매개로 하여 자금을 빌리는 금융상품이라는 것이다.
  1. 차량 소유권의 경우 리스는 캐피탈사에 귀속되고 렌터카는 렌터카 업체에 귀속된다.
  2. 렌터카는 정해진 자동차 번호판이 있지만(하, 허, 호) 리스는 일반차량번호이다.
  3. 리스에는 보통 주행거리 제약이 있으나 렌터카에는 일반적으로 그런 것이 없다. (특약형태로 추가하며 렌트비 인하는 가능)
  4. 리스 차량은 계약기간 이내에도 리스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5. 리스는 사용기간이 운전자 보험경력에 포함된다. 렌터카를 장기간타면 나중에 자신의 명의로 차를 사고 보험을 들면 무경력으로 취급될 수 있었으나, 2024년 6월부터는 장기렌트도 보험 경력에 포함된다.#
  6. 렌터카의 경우 원칙적으로 수리, 정비비가 렌트비에 포함된다.[10] 리스는 특별한 계약(메인터넌스 리스)을 맺지 않으면 운전자가 부담한다.
  7. 리스는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반면 렌터카는 무보증 렌트 계약 시, 렌트비만 내면 된다.[11]
  8. '일반적으로' 리스는 장기임대의 금융상품 개념이고 렌트는 단기임대의 정수기 렌탈개념이다.

그 외에는 운전자의 법적 위치, 사고 처리, 요건 등 대부분의 내용이 큰 차이가 없고, 렌터카 업체에서도 장기 렌트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단어가 많이 혼용되어 쓰인다. 다만 리스는 단기 계약이 안 된다.

6. 차량

차를 계속 돌려가면서 써먹는 영업이므로 대부분 꾸준히 관리하지만,[12][13] 관리가 막장인 회사들은 1년 된 BMW 7시리즈의 옵션들이 하나같이 먹통이라거나, 에어컨에 담배 냄새가 찌들어서 에어컨을 틀면 흡연 간접체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전에 확인 못 하면 바로 뒷통수 맞는 셈. 그나마 다행인 점은 보험이 가입되어 있어서 운전자의 중대과실이 아니라면 웬만한 사고도 커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만 막 굴렸다가 사고나면 운전자가 책임을 쓰게 되니까 막 굴리진 말자. 그리고 중대과실인지 아닌지 애매한 경우에는 블랙박스를 간수 잘 하자. 운전자를 거액의 보상금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아군이다.

한국 법규[14] 상 차령은 5년 이내로 제한이 되어 있으며, 2~3년 계약 조건으로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신차를 출고해 준다. 중고차를 보유해 봐야 관리가 번거롭고 감가상각이 커지는 만큼 계약 종료시 차를 매각하는 경우가 많다.# 단기렌터카 시장에서 구형차량을 찾아보기 힘든 이유. 신차가 발매되면 렌터카 회사에서도 인기차종(주로 소형~준중형급)일 경우 가능한 빨리 입수하는 편이다.

중고차를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동차대여업등록시 차량이 50대가 필요한데 이걸 중고차 시장에서 사들이기도 힘들고, 렌터카 회사는 구매력이 있는 계층이라서 신차발표회에 중역을 초청하는 경우도 많다.

통상 단기렌터카는 관리 소요 절감을 위해 고마일리지 타이어, 흰색 혹은 은색 색상, 비선호 옵션 배제, 저가형 소모품을 사용한다. 때문에 적당히 관리된 자차보다 더 시끄럽고 옵션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7. 사용상의 특징

당연히 법과 계약(표준약관)에 따라서 대여되는 만큼 나름의 제약이 있다.

8. 관광과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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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렌터카의 이용은 장거리를 대중교통으로 이동 한 뒤 현지에서 이동의 편의성을 개선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동할 때 미국까지는 비행기를 탄 뒤 미국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려서 관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사 및 OTA, 호텔예약 사이트 등을 중개하여 예약을 하기도 하는 호텔, 항공권과 달리 렌터카는 가능한 현지 업체와 직접 계약을 하는 쪽이 소비자로서 나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렌터카 특성상 국가별로 차량 및 서비스 등의 차이가 다양하며, 이것을 글로벌 업체에서 통합해서 관리하는게 불가능한데다, 중개업체에서 이득을 취할 부분도 별로 없으므로 가격이나 취소 수수료 등에서 특별히 좋아지는 점이 거의 없기 때문. 운영중인 업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는건 편리하지만, 장점은 거기에서 멈춘다.

예컨대 일본의 렌터카 회사들은 대부분 취소수수료가 없지만, 중개사이트를 통해 예약할 경우 당일 취소시 100% 취소 수수료를 중개업체에서 거는 경우도 많다. 호텔이나 항공권의 경우 이런 상품은 여행사가 대량으로 매입하여 가격이 직판 대비 저렴하다던가 식의 트레이드 오프가 명확하지만, 렌터카의 경우 가격도 높은 경우가 많아 장점은 없고 리스크만 사용자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많다.

중개업체를 통할 경우 ETC(일본의 하이패스) 등의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예약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8.1. 대한민국

국내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가장 많은 경우는 본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 갈 때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 렌터카 사업이 가장 번성한 곳으로, 렌터카는 외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로 여행 온 이들[23]에게는 버스와 함께 보편화된 교통수단 중 하나다. 사람이 가장 붐빌 때 관광지에 가면 80~90%는 렌터카이다. 물론 카페리를 통해 자동차를 끌고 입도하는 경우도 많지만 렌터카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점차 대중교통 체계가 개편돼 관광지순환버스와 급행버스 등이 신설돼 렌터카의 메리트가 크게 감소하였다. 기존에는 렌터카 없이 제주레일바이크 등의 중산간 관광지들을 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지금은 관광지순환버스가 시원하게 연결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코로나19 때문에 해외여행이 막힌 탓에 제주도에 가는 사람들이 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주도 렌터카 총량제시행[24]으로 제주도 렌터카 가격이 매우 크게 올라 버렸다. 어느 정도냐면 모닝 기준 보험 포함 1일 2만 원대였던 가격이 코로나 이후 비수기 1일 5만, 성수기 1일 10만 원대까지 올랐다. 게다가 성수기에는 항공편까지 가격이 올라가면서 세월호 이후 침체되었던 카페리가 성수기 한정 매진이 되는 등 육지에서 차량을 싣고 제주도에 가는 경우가 늘어나는 중. 다만 아직 세월호 여파가 남아 있는 것인지 목포, 완도, 녹동, 여수 등 소요시간 5시간 이내의 선박들만 인기가 많은 실정이다. 2022년 6월부터 세월호를 대신할 인천-제주 개설로 비욘드 트러스트가 성업중이다.

그래도 렌터카를 이용하고 싶다면,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을 통해 중소형 렌터카 업체의 이용권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제주도 최초의 렌터카 업체인 제주렌트카(주) 등 제주에서 오랫동안 영업해온 대형 렌터카 업체는 물론 롯데렌터카나 SK렌터카 등 대기업 계열 렌터카 업체도 성업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중 6~8%는 렌터카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이처럼 제주특별자치도 어디에서도 렌터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우도만큼은 렌터카를 보기가 매우 어렵다. 원래 우도에도 렌터카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었으나, 관광객 폭증으로 인한 우도 내 환경 파괴와 교통 체증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렌터카의 우도 진입이 금지되었기 때문. 대신 해안도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가 운행 중이며[25] 우도 내부에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3륜 전기차, 심지어 전기자동차 대여 업체도 있어서 정 차가 필요하다면 우도 내부의 업체에서 따로 빌릴 수 있다. 어쨌든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그 외에 규모가 큰 백령도, 울릉도에서도 렌터카가 활성화되어 있다. 그 밖에도 작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섬에서는 펜션이 렌터카 업체를 겸해서 소규모로 운영하기도 한다.

내륙의 경우는 좀 다른데,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도시의 규모가 작아서 렌터카 자체를 수배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 서울 또는 주요 광역시, 여행자의 거주지부터 렌터카를 타고 가는 게 편리하다. 비용은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에 비해 비싼 게 일반적이다. 사람이 많고 미니밴을 빌렸다면 대중교통보다 저렴한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9인승짜리 미니밴을 빌린 뒤 6명을 채우면 고속도로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말 이동 속도도 빨라진다는 장점도 생긴다. 이동의 자유가 매우 높은 점이 특징. 일반적으로 단위로 여행을 간다면 많은 경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자가차량 여행과는 달리 반납시간의 압박이 있다.

8.2. 미국

렌터카 이용이 활발한 곳으로 공항 및 시내에서 렌터카 사무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은 워싱턴 D.C, 보스턴, 맨해튼 같은 동부 대도시권 외에는 대중교통이 열악하여 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고, 오죽하면 일부 주에서는 고등학생부터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할 정도이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이 활발하다.

JFK, LAX, ORD, DFW[26] 등 주요 공항은 물론이고 중소 규모 공항들까지 렌터카 사무소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찾아가기도 편리하다. 렌터카 대여 연령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한국처럼 만 21세 이상이여야 렌트가 가능하고, 업체마다 금액은 상이하나 만 24세까지는 하루 20~40달러의 연소자 보험료를 추가로 내야 렌트가 가능하다. 만 25세부터는 추가 보험료 없이 렌트가 가능하다.

운전석이 좌측이라 따로 적응할 필요가 없고 미국 특유의 야드파운드법, 좌/우회전 방식과 일단정지 사인, 스쿨버스 관련법 등만 사전에 숙지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현장 검거 위주로 더 철저한 경찰 단속이 기다리고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알고 보면 훨씬 쉽다. 하도 헐리웃 영화에서 죄다 때려부수고 추월하고 추격전을 해서 그렇지 한국보다 훨씬 운전하기 편하다.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답답하게 운전하거나 조금 느릿하다고 해도 클락션을 울리는 경우도 없고 깜빡이를 켜면 거의 대부분 끼어드는 것을 허용해준다. 이런 이유로 원칙대로만 한다면 초보운전자라도 어렵지 않을 정도로 매너가 좋다. 게다가 도로도 큼직하고 시내 밖으로 나가면 허허벌판에 도로만 있는 경우가 많아 미친 듯이 가속하지 않는다면 사고 위험도 적다.

렌터카 사무실에서 직원과 함께 필요한 서류를 확인을 하며 일부 렌터카 회사의 영업소는 직원이 직접 차량까지 안내해주고 차량 상태를 체크하며 인수해 주지만 서류만 확인하고 나머지는 본인 스스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차량 인수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직원이 차량을 지정해 주거나 차량 등급별로 분류되어 있는 주차장에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선택하여(열쇠는 자동차 안에 있음) 출구 쪽으로 운전해서 나가면서 직원에게 서류와 함께 차량 상태를 점검 후 출차가 가능하다.

정말 중요한 점은 반드시 한국 면허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점이다. 국제면허증을 보여주면 쳐다도 안 본다. 가끔 안전하게 한답시고 여권이 있으니 따로 잃어버릴 염려에 신분증을 안 챙기고 국제운전면허증만 들고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러다가 완전 낭패를 본다. 차라리 국제면허증은 없어도 차를 빌려주지만 한국 면허증이 없으면 차를 못 빌린다.

미국에서 운전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특히나 북미 쪽 렌터카 업체들은 일본 쪽 렌터카 업체와 달리 차를 내주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거의 그냥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그 지역의 운전 시스템에 대해서 철저히 알아두고 준비를 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8.3. 중국

중국의 경우 국제운전면허증이 통용되지 않는 국가이므로 외국인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별도로 취득해야 하는데 이는 조건에 부합하는 장기체류자만이 가능하여 사실상 단기 방문자의 경우 렌터카 이용을 하려면 기사가 딸린 렌트만이 가능하다.

8.4. 유럽

대부분 만 21세 이상이라는 나이 제한과 운전경력 1년 이상(면허 취득 후 1년 경과)이 걸려 있어 나이가 어리면 렌트가 어렵다. 스위스, 독일 기준으로, 만 26세 미만은 'Young driver's fee(청년 운전자 할증)' 라는 추가 할증이 붙는다. 매 24시간마다 일정 금액이 붙으며, 상한액이 있다.

체크카드 말고 오로지 신용카드 계산만 가능하며, 일정 금액을 보증금으로 잡아놓는다. 보증금이 50만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재 남아 있는 카드 한도가 100만원이면, 그 중 50만 원은 차를 반납할 때까지 사용할 수가 없다. 유럽 체류 중 카드를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이를 감안하여 한도 계산을 잘 해 놓고 갈 것.

보증금은 사고 없이 복귀했을 경우 반납 즉시 해제하여 주거나, 반납일로부터 30일 후에 해제[34]되므로 보증금 문제도 사전에 문의하여 확인 후 한도를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수동변속기의 비중이 높은 유럽답게 차량은 기본적으로 수동변속기 차량을 주로 렌트해준다. 물론 자동변속기 차량도 있으나 적지 않은 추가요금이 발생하므로 고려할 것.

차종을 지정해서 예약을 해도 변동이 생기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 골프를 빌렸다고 가정할 경우, 꼭 이 차량이 아닌 동급의 비슷한 차량을 내어주기도 한다. 재수가 없으면(?) 분명 골프로 예약을 했는데 마쓰다 3이 나오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사실 이런 경우는 매우 다행(?)인 경우다. 진짜 문제는 자동변속기 차량을 예약했는데 차가 없다고 수동변속기 차량을 업그레이드해서 주는 경우다. 수동 운전을 아예 할 줄 모르거나 오랫동안 안 한 경우면 차라리 자동변속기 경차가 수동변속기 벤츠보다도 훨씬 편할 텐데 유럽 장사꾼들의 마인드는 그렇지 않아서 매우 어렵다. 무조건 강력하게 항의해야 한다. 환불이 아닌 차를 구하던지 손해배상을 해달라고 해야지 한국처럼 환불조차 안 해주려는 장사치들에게 시달려서 환불을 얘기 꺼냈다가는 바로 환불해주고 더 이상 항의하지 않겠다는 구두약속을 받는데 절대 환불이 아니라 손해배상을 엄청나게 요구하고 닦달해라. 그러면 어딘가에서 업그레이드 된 자동변속기 차량을 가지고 나온다.

하지만 이를 아는지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들은 "차량"으로 기재하지 않고, "차량 등급"으로 기재해둔다. 예를 들면 "아반떼: 또는 동급 준중형 차량"으로 표시해두고, 아반떼가 없으면 K3, SM3, 크루즈를 들고 오는 식. "나는 꼭 아반떼를 예약하겠다."라면 확실하게 아반떼를 주는 대신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바람.

내비게이션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 동네 내비게이션은 속도위반 단속 지점 등을 말해주지 않으니, 한국에서처럼 시원시원하게(?) 운전하다가는 벌금+심하면 경찰서 정모를 하게 된다.

또한 내비게이션 렌트 요금이 심하게 비싸다. 한화로 하루에 2만 원 이상을 받으므로, 차라리 속시원하게 구글 지도, 애플 지도, 맵스미 등의 지도 어플에 여행 가려는 지역의 오프라인 지도를 받고, 차량용 거치대 및 충전기 챙기고 출국하여 현지에서 로밍이나 선불유심 구입하여 사용하는 게 훨씬 낫다. 유럽 지역에서는 한국과 달리 기본어플도 길안내가 잘 된다.

공항이나 철도역에 있는 렌터카 지점에서 차를 빌리게 되면 무려 지역 할증 요금을 받는다.

차를 빌려서 국경을 넘어갈 경우가 있을 시에, 반드시 해당 국가의 고속도로 통행 스티커(비넷)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자. 예를 들어, 스위스의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무조건 33유로짜리 1년치 비넷을 끊어서 앞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기간별로 따로 파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1년 치다. 즉 스위스 도로를 1m라도 지나가려면 무조건 33유로를 스위스에 줘야 하는 셈. 안 붙이고 지나다니면 벌금크리가 있으니 반드시 렌트 업체에 사전에 확인하자.

또한 국경을 넘을 경우 렌터카 업체에서 사전에 공지해준 운행 가능 국가 외에는 나가지 않는 것이 좋다. 무단으로 나갔다가 사고나면 사용자가 약관을 위반한 것이기 때문에 완전면책이고 뭐고 없다. 非 솅겐 지역으로 가는 경우는 아예 사전에 업체에 미리 말해서 추가 수수료를 결제한 후 계약서에 확인 도장을 받아서 가야한다. 도장이 없으면 국경에서 입출국이 거부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반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차량으로 뉘르부르크링 같은 일반인 개방 서킷에 가서 달릴 생각은 일찌감치 접자. 계약서에 친절하게 서킷[35], 오프로드 주행 금지를 명시해두기 때문에 사고나면 보험적용이 불가하다.

러시아의 경우 국제운전면허증만 달랑 들고 다니면 몇천 루블이 경찰들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아픔을 겪게 될 것이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원본은 당연히 안 통하고 영어를 좀 하는 경찰들은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찰들이 훨씬 더 많으므로 문제가 생기기 싫다면 공증을 해야 한다. 사실 그전에 러시아의 도로 환경은 외국인들이 렌터카 끌고 다니기에는 너무 안 좋은 환경이다. 운전매너야 블랙박스 밈만 봐도 말할 것도 없고[36] 도로 환경이 너무 안 좋아서 어딜 가든 작은 홈은 꼭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사고가 났을 경우엔 보험처리를 떠나 ДПС(교통경찰)과 엮이면 일단 러시아어가 잘 되지 않는 이상 결과가 좋건 말건 심한 고생을 하게 된다. 차라리 대중교통이 나름 잘 돼있는 나라니 뚜벅이로 다니는 게 훨씬 안전하고 저렴하다. 대중교통이 없는 외곽지역은 지역 여행사를 끼거나 택시를 부르는 게 좋다.

이를 감수하고 빌릴 경우 보통 현대 쏠라리스, 스코다, 르노 위주로 주로 볼 수 있으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렌터카 업체들은 직원 중 적어도 1~2명은 영어를 잘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참고로 러시아의 내비 앱[37]은 유럽의 것과 달리 과속단속 구간을 아주 잘 알려준다. 단 전술 하였듯 솅겐 협정은 커녕 주변국에 넘어가는 것은 렌터카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러시아 - 핀란드, 발트 3국의 경우 특정 보험이 없을 경우 국경 통과에 문제가 생긴다. 러시아 - 벨라루스, 우크라이나의 경우 전자는 외국인은 육로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며(러시아 - 노르웨이도 마찬가지) 후자는 국경지역이 전쟁터다. 중국으로는 국제면허 문제 때문에 당연히 못 넘어가고, 북한은 남한 주민이 입국할 생각은 접는 게 낫다. 몽골도 역시 렌터카로는 국경을 못 넘는다. 이외 지역은 척박한 지대가 많아 무슨 일이 생길 지도 모르니 비행기나 국제버스등 대중교통으로만 얌전히 이동하는 것이 낫다.

8.5. 일본

차를 빌리는 데 있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일본의 거주자로서 일본의 운전면허증이 있지 않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한다. 미국이나 호주 등지에서 차를 빌리다보면 국제면허증은 쳐다도 안 보는 업체들이 많다. 이런 일에 익숙하다보면 여행 나가면서도 렌터카는 예약해놓고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지 않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외국 면허증은 인정하지 않으니 반드시 국제면허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38] 그리고 면허 경력이 1년 이상이어야 하고, 추가적으로 만 20세 이상인지를 요구하기도 한다.

일본은 영국처럼 핸들이 우측에 있는 교통체계이므로 대한민국과 같은 좌측핸들을 사용하는 나라 사람들에게는 처음에는 상당히 어색하다.[39][40] 차선도 반대고 와이퍼와 방향 지시등도 반대라 방향 지시등을 켜야 할 상황에서 와이퍼가 움직이는 일이 일어나는 일도 많다.[41] 한국에서 운전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힘드므로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릴 때 초보운전을 의미하는 와카바 마크를 빌려달라고 하자. 일본의 교통법규상 이 마크를 붙인 차에는 어느 정도 이상의 간격을 유지하여야 하는 등의 배려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경력이 오래되더라도 현지에서 운전을 하는 경우에는 가급적 해당 마크를 붙이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와카바 마크를 붙이지 않는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한국과 마찬가지로 렌터카의 차번호를 わ로 시작하는 것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도 해당 차번호를 보고 주의를 하니 안심해도 되지만 그래도.[42]

어느 정도 운전이 익숙해졌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교통법규가 한국과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일본/교통/운전 문서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이니만큼, 렌터카를 통한 일본 여행도 매력적이다. 특히 오키나와홋카이도는 자체적인 대중교통이 열악하고 한정된 노선만을 운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삿포로시나하시를 제외한 지역을 이동하는 여행을 하는 경우 렌터카를 통한 여행이 거의 필수적으로 추천된다. 특히 홋카이도 지방에서는 삿포로에서 하코다테까지 철도 소요시간과 자동차(렌터카) 소요시간이 별 차이가 없으며,[47] 그 외 지역은 시간표 및 연결편 문제로 철도 이용이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자동차 주차장 설비가 충실한 가게와 관광지가 많으며, 각지에 무료/유료 주차장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 자동차로 여행하기에 편리하다.

일본의 상대방을 배려하는 교통 문화 덕분에 상술한 핸들과 차선•통행방향 적응을 했다면 한국보단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도중 경적 소리 한번 못 들었다고 신기해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좋은 편은 아니라서 과속하는 차량도 은근히 많고 경적은 안 울리지만 정속주행 차선을 가는데도 뒤 꽁무니에 졸졸 붙은 경우도 있고 깜빡이도 안 키고 끼어드는 경우도 꽤 잦다. 대신, 오사카나고야 같이 운전자 매너가 험악한 곳이나 양카, 혹은 번호판에 히라가나 대신에 Y가 붙는 미군차량을 만났다면 예외. 특히 번호판에 Y가 붙는 미군차량의 경우 사고발생시 미군 관할로 넘어가 문제가 더 복잡해진다. 하지만 미군차량에 사고를 냈다고 지레 겁먹을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경찰을 입회시켜야 한다. 한국처럼 보험회사 직원이 달려와서 분쟁조정을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경찰이 무조건 입회하여야 하니 이것만 주의하면 큰 문제는 없다.

도쿄는 운전매너[48]가 좋은 편이지만 운전자가 극대노할 수준의 주차요금과 고속도로 요금[49]수도고속도로 통행요금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필수적으로 추천된다. 후쿠오카의 경우 부산에서 제일 가까운 (대마도 제외) 일본이라는 점에서 많이 여행을 다닌다. 물론 산큐패스 같은 철도 이용권도 있지만 가라쓰나 사세보, 야나가와 등으로 이동할 경우 렌터카를 이용하는것이 훨씬 편리하다.[50] 후쿠오카의 렌터카 회사에는 한국인 직원도 많고 네비게이션도 한국어로 지원되므로 이용해보자. 특히 규슈지역은 KEP라는 고속도로 이용권을 살수 있는데 2일에 3000엔, 3일에 4000엔, 4일에 5000엔 정도로 이용할 수 있다. 유후인만 왕복하더라도 4천엔이 넘는 고속도로 비용이 나오므로 꼭 이용하도록 하자. 그런데 일부 구간(대표적으로 후쿠오카의 도시고속도로)는 KEP를 이용하더라도 따로 계산을 해야 하므로 조심하도록 하자. 어차피 렌터카를 반납하면서 ETC(일본의 하이패스) 카드에 기록이 남아 있으므로 KEP로 처리 되지 않는 비용은 그때 정산해 주면 된다.

일본의 주차, 교통난때문이 아니더라도 다수가 가지 않는 이상 3인 정도까지는 일본 법상 660cc급인 경차나 바로 윗급인 1000cc급 소형차를 모는 것을 추천한다. 일본에서 돌아다니는 차량의 무려 40%를 경자동차가 차지하며 일본의 주차장은 기본적으로 경차 사이즈를 기준으로 주차구역을 설정하기 때문에 한국의 주차장처럼 넓지 않다. 일본은 경차 규격 자체는 한국보다 작지만 레이 류의 박스카가 주종이므로 생각보다 넓고 편하다. 2인이라면 뒤쪽 시트를 접으면 거대한 트렁크가 만들어지므로 짐을 싣는 것에 대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홋카이도의 경우 기후 및 자연적인 특성이 있어 본토와는 다른 사양의 자동차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동절기(11월~4월)에 이용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한 4WD와 스노우타이어가 기본장착되어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2WD와 4WD를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별도 장착되어 있는 것 등. 홋카이도는 본토와는 달리 도심을 제외하면 정체가 없어 상당히 운전하기 쾌적하며[51] 직선거리로 뻗은 길이 많아 동절기를 제외하면 초보자도 마음 편히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단조로운 도로를 수시간 운전하는 것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나, 교차로에서 방심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할 것.[52] 홋카이도가 생각보다 무지 넓기 때문에[53] 단조로운 도로들이 꽤 많다. 추가로 홋카이도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 외국인 한정으로 Hokkaido Expressway Pass#라는 이용기간 중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ETC카드(일본의 하이패스)를 유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그런데 렌터카를 이용하는 전체 기간 분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며, 홋카이도에 고속도로가 몇 개 없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해야 하는 동선이 아니라면 오히려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여행계획에 맞추어 구매를 검토할 것을 추천한다.[54][55]

ETC카드는 오키나와에서도 있는데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다만 ETC 카드 대여비용이 한화로 3500원 정도밖에 안 하고 오키나와에서 아예 렌트를 하지 않고 나하[56]시에만 머문다면 모르겠지만 이미 렌터카를 빌렸다는 것은 남부를 시작으로 중부, 북부까지 가겠다는 얘기인데 국도랑 고속도로랑 꽤나 차이가 난다. 동선을 잘짜고 짧게 짧게 치고 빠지면 모를까 생각보다 한 시간 가량 고속도로를 달려서 가야 하는 경우도 꽤나 많다. 문제는 요금소가 잘돼있는 곳이면 관계가 없는데 가끔은 ETC라인 옆으로 일반 요금소를 설치해놓아서 요금 내고 ETC 라인에 끼어들기가 힘든 경우가 생긴다. 한꺼번에 갑자기 차가 몰리는 때라면 ETC라인에서 차가 끊이지 않는데[57] 일반 요금소라인을 지나고 끼어들어 합류하는게 어려움으로 그냥 ETC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요금은 렌터카업체에서 반납할 때 계산한다.[58]

또한 홋카이도와 오키나와를 포함한 미개발지가 많은 곳에서는 LTE 전파상태로 인해 구글 지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곳이 많아서 와이파이 모뎀을 이용하더라도 비상용으로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할 때 MAPCODE[59]를 알아 놔야 한다. 이외 지역에서도 자동차 여행 가이드북에 MAPCODE를 병기하기 때문에 알아 두면 도움이 되며, 구글 지도 장소를 MAPCODE로 변환해 주는 사이트도 있다. 렌터카에 전화번호로 장소 검색하는 기능이 달린 내비들도 많으므로 전화번호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으면 그걸 쓰는 게 더 편하다.

최근 국제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는 중국 운전자들이 발급대행업체를 통해 필리핀 등의 제3국에서 라이센스를 발급받다가 사고를 일으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 운전자의 국적과 면허상 국적이 일치하지 않아 사고처리가 상당히 힘들다. # #[60] 이 때문에, 렌터카 회사에서는 아예 일본에서 딴 면허가 없는 한 중국인을 받지 않으며 홈페이지에도 간체자가 없다. 국적차별이 아니라 중국 면허가 아예 안 통하기 때문.

9. 한국 렌터카 회사의 주요 보유 차종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67조에 의해 대여업으로 사용가능한 차량은 다음과 같다.
이 법에 따라 화물자동차, 16인승 이상 중형승합자동차, 대형승합자동차, 캠핑용자동차 외 특수자동차, 이륜자동차는 대여업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렌터카 회사에서 픽업트럭을 포함한 화물차, 3밴 스타렉스, 버스, 오토바이와 같은 차량을 보유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만 오토바이의 경우에는 자동차대여사업면허를 받은 정식 렌터카 업체에서는 못하지만, 대여사업면허가 없는 업체에서 유사대여업으로 빌려주는 경우는 있다. 이는 오토바이가 등록제가 아닌 사용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법률 사각지대에 놓여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또 오토바이의 번호판은 비사업용, 사업용, 대여용 구분없이 가~하, 거~허를 한글기호로 사용하며, 하·허라고 해서 꼭 렌탈 오토바이는 아니다. 구분을 하지 않기 때문에 번호 한글기호만으로 이게 비사업용인지 사업용인지 대여용인지 구별할 수 없다.

등록제인 화물차, 버스는 유사대여사업을 차리는 순간 불법사업에 해당한다. 한편, 건설기계는 건설기계관리법에서 건설기계대여업을 명시하고 있어 합법 영업에 해당한다.

한국 고객에게 유류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가는 LPG 차종[61][62]이 선호도가 높아 주로 소형과 중형 LPG 차량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이는 중형 LPG 차량이 택시와 함께 사용 가능해서 메이커에서 영업용 차량으로 대폭 저렴하게 내놓는 점도 영향을 끼친다. 일례로 2,450만 원짜리 일반용 차량이 렌터카로는 1,76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 정도이면 일부 소형차와 맞먹는 가격이다. 물론 옵션은 그보다 제외된 게 일반적이지만, 렌터카의 옵션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63] 해당 차량들은 영업용 사양으로, 시트가 가죽이고 바닥 매트가 직물 대신 비닐재로 대체되어 있는 등 유지정비의 편의성이 고려되어 있고, 대여자에게도 사람이 바다에 들어갔다 나와도 괜찮은 실내라서 편리하다.

그 외에 영업용 및 단기대여용으로 경차소형차량도 나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반대로 기업의 중역 제공용으로 대형차수입차도 소수나마 보유하고 있다.[64] 준중형 및 경형 LPG 차량은 초기 구매가가 가솔린 차량에 비해 비싸서 거의 보유하고 있지 않다. SUV는 소량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비가 비싼 편.

제주도의 경우 정말로 여행객으로서 기분을 내기 위한 차량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오픈카라든가.

단체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미니밴도 보유하고 있으며, 소형버스부터는 법규상의 제약[65]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 참고로 렌터카는 15인승이 한계이다. 그 이상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의거하여 영업용 번호판을 부착하고 전세버스로 굴려야 한다.[66]

스포츠카류는 제주도를 제외하면 비교적 보유량이 적다. 다만 사고시 대차용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가끔 람보르기니나 벤츠 SLS AMG, G63 AMG같은 고급 수입차도 몇 있지만 최근들어 이러한 차량들이 많이 없어지고 다른 차종으로 변경되고 있는 추세다.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은 제주 지점을 제외하고 내륙 지점은 극소수로 손에 꼽을 정도로 보유하고 있는 지점이 드물다. 사실상 몇 지점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보면 되며 화물차는 불법이다.

10. 사고 발생시

차량을 파손하는 사고 발생시, 대인, 대물의 경우 기본적으로 차량에 들어 있는 보험으로 해결하게 된다. 단 대물 금액이 크지 않으므로 슈퍼카나 고급 수입차는 조심하자.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는 자차 보험, 즉 렌터카 자체에 대한 보험이 들어 있지 않고, 이에 대해서는 렌터카 회사와 미리 협의된 면책금과 휴차보상금으로 계산하게 된다. 그리고 '완전면책 보험'이라는 말에 속지 말자. 특히 중소규모의 렌터카 회사의 경우 대기업 렌터카처럼 완전면책을 기대하기 매우 어려운 데다 심지어 가입 자체가 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또한 완전면책 보험에 가입하였다 하더라도 한도 내에서만 면책이 되는 것이지 한도금액 이상의 수리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렌터카 회사와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하자.

혹시라도 렌터카 회사에서 자차보험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면, 내가 원하는 보험회사의 원데이 보험을 들 수 있으니 꼭 확인하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면책 보험이 유의미할 때가 있는데 제주도에서 렌터카를 굴리고 반납할 때, 렌터카 회사와 시비가 붙으면 불리한 쪽은 대여자다. 대여자에게는 복귀할 비행기 시간이라는 절체절명의 문제가 있으니까, 협상력이 많이 약해지게 된다. 보통 완전면책보험의 보장 범위가 그리 좁지 않으므로, 굴러서 도착만 했으면 완전면책자는 그냥 보내주는 게 통상적이다.

간혹 면허를 갓 딴 20대 렌터카 이용자들이 자차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가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보자. 자신의 운전 실력을 믿고 몇만 원 아끼려고 하다가 순간의 실수로 '몇백만 원'이 날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만일 렌터카를 알아보고자 이 문서에 들어왔다면 정말 자신의 운전 실력에 1%라도 자신이 없다면 돈 몇 푼 더 내더라도 완전면책 보험이 되는 대기업 렌터카 업체를 사용하는 것이 신체 및 정신적인 면은 물론이고 재산적인 면에서는 훨씬 낫다. 어차피 중소렌터카 쓰고 돈 더 뜯기고 싸우느니 그냥 그 돈으로 처음부터 대기업 렌터카만 찾는 것이 정신건강에 오히려 이롭다. 특히 보배드림에서는 제주도 렌터카는 무조건 대기업만 가라고 할 정도.

추가적으로 주의할 점이 있다. 절대 가족, 친구 등 타인 명의로 대여한 차량을 운전하지 말 것. 카셰어링 같은 경우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특히 이런 문제에 둔감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빨간 글씨로 강조하는 것이다. 굳이 하려면 추가운전자 등록을 하면 된다. 카셰어링은 당연히 동일 업체의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일반 유인 렌터카의 경우 면허증 확인이 되면 추가비용이 없거나 일정액의 비용을 내고 등록해 준다.

추가운전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그 차량은 쉽게 말해 대포차가 된다. 사고가 나도 당연히 보험 처리도 불가능하며 수리비 독박은 당연하다. 기사를 보면 하지만 함께 탄 친구가 운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수리비 500만 원을 떠안아야 했습니다. 업체가 동승한 운전자가 단독으로 운전해 보험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했기 때문입니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엄연히 약관 위반 고객의 전적 책임이다.

2020년 5월 '뒤쿵 알바'로 불리며 고의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데, 렌터카나 카셰어링 차량을 이용하면 소정의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고, 적발될 위험도 적어 뒤쿵 알바의 표적이 되고 있다. 보도

자차보험을 가입하였더라도 휠, 타이어, 사이드미러, 배터리 등등 각종 소모품 훼손 및 분실은 보험처리가 되지 않으니 렌터카 이용시 출고 직전 꼭 확인하자. (대부분은 렌터카 직원이 보험과 관련된 안내를 할 때 이 부분도 같이 얘기해준다.)

11. 분류

렌터카의 경우 초단기, 단기, 장기 렌터카로 일반적으로 분류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12. 특별한 렌터카

문단명이 다소 모호한 감은 있지만, 정말로 특별한 렌터카가 몇가지 존재한다. Hertz가 유명 튜너인 쉘비와 손잡고 만든 쉘비 머스탱과 쉘비 GT-H #가 있다. 미국의 경우 Dream Car이라는 이름으로 억대 차량들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 또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킷 전용 고성능 차량을 대여하는 사업#도 있다. 일본의 경우 일본, 해외의 유명한 스포츠카들을 빌려주는 곳도 있는데 유명한 자동차 만화인 이니셜D, 완간 미드나이트에서 나온 차량들부터 시작해서 페라리 F40, 케이터햄 슈퍼7 같은 올드, 유니크 스포츠카도 대여가 되는 곳이 있다. 다만 대여료도 비싸고 나이 제한도 있으며 대여 시간도 짧은 편.

13. 렌터카 회사 목록

13.1. 대한민국

13.2. 외국

13.2.1. 미국

13.2.2. 유럽

13.2.3. 중국

13.2.4. 일본

특이한 점이 있는데, 자동차 회사가 직접 렌터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한때 렌터카 사업부가 있긴 했지만, 상당히 예외적인 사례.[71] 또한 중고차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대여하거나, 주유소, 자동차 관련 사업자도 영업하고 있다. 그 외에 JR 자회사 계열도 존재한다. 시장규모는 약 40만 대 [72]
전국 렌터카 협회 # 도 참고.

고속도로 사용에 있어서 홋카이도 고속도로 패스 (HEP), 중부 고속도로 패스 (CEP), 규슈 고속도로 패스 (KEP)가 따로 존재하고, 이 패스를 적용 가능한 렌터카 지점이 정해져 있으므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일이 많다면 참고할 것.

일본 렌터카 업체들의 경우 일본어 페이지와 영어/한국어 페이지간 예약 가능한 지점이 다른 경우가 많다. 극성수기에 위의 고속도로 패스를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면 일본어 페이지도 참고해볼 것.

14.

15. 관련 문서



[1] 특히 장기렌터카의 경우가 그런데, 장기렌터카와 리스는 이용 목적이나 운용 형태에 따라 장단이 있으나 '허' 번호판 때문에 리스 쪽을 선택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2] 일본을 제외한 해외 추리물 등을 한국을 무대로 로컬라이징할 때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가 렌터카를 범죄에 이용할 때이다. 소설의 무대가 된 국가에서는 렌터카라는 표시가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데 반해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번호판만 봐도 렌터카인 줄 알 수 있다는 차이점이다. 그래서 원작에 없는 번호판 위변조 묘사를 추가로 넣어야 한다.[3] 지금도 GM은 렌터카 업체들이 사가는 것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실제로 GM의 수입 대부분은 Fleet(플릿) 수요, 즉 공공기관에서 내구연한마다 차를 바꾸는 것이나 렌터카 업체들같이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들이다. 쉐보레 임팔라도 경찰차로 많이 굴려먹는 돈줄이었고 폰티악 아즈텍도 렌터카 업체에 떨이로 넘기면서 큰 손해는 면했다. 올즈모빌이 말년에 생산한 아치바, 알레로, 인트리그 등도 부진한 판매량 중에서조차 렌터카 비중이 매우 높았고, 앞서 말한 아치바나 4세대 포드 토러스, 크라운 빅토리아처럼 말년을 렌터카 전용으로만 보낸 경우도 있다.[4] 물론 상기한 대로 고객의 신원 조회를 철저히 하고 렌트를 해주므로 금세 잡힌다.[5] 제주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섬 특성상 비행기나 배로 가야 하기 때문에 차량을 제주도에 가지고 가기 어렵다.[6] 이와 비슷한 경우로 리스가 있다. 자세한 건 후술.[7] 운전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꽤나 큰 단점. 그리고 큰 사고 났을 때 렌터카 업체는 손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운전자의 중대과실로 인정 되기를 간절히 원할 것이다.[8] 일례로 대포차문제가 여기 포함된다. 기존 기업체에서 구입한 법인 등록 차량이 기업체가 부도 등의 이유로 해산된 경우 차량의 명의가 상실된 채로 유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9] 특히 중견기업급이나 중소기업의 경우[10] 소유자(렌터카 회사)가 유지비를 부담한다는 당연한 원칙에 근거한다. 다만 통상적으로 수리 정비비 미포함 계약이 대세가 되어서 메인터넌스 계약은 월 x만원 추가 식으로 바뀌었다.[11] 이런 경우엔 매월 업체에 납부하는 비용이 상승한다.[12] 반대로 말하면 여러 사람이 이용한 차이므로 상태가 그다지란 뜻도 된다. 운전습관이 제각각 다른 운전자들이 거쳐간 차라면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거기다 자차가 아니므로 운전할 때 애정이 떨어져서 막 운전하는 운전자가 적지않다는 건 덤. 택시회사가 택시를 꾸준히 관리하나, 한 사람이 계속 관리하고 운전하는 개인택시보다 상태가 좋다고 말할 수 없는 거랑 비슷하다.[13] 차량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운전자의 경우라도, 자차를 정비소에서 정기점검하는 게 휠씬 낫다. 렌터차를 타면서 관리면에서 휠씬 안전하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회사는 비용 문제로 인해 언제나 최소한, 적당히 굴러갈 수 있을 정도로 정비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꾸준히 관리한다고 했지, 최고&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겠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 했기 때문.[14]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제40조[15] 2024년 기준 2003년 이전 출생자[16]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경력'은 실제로 본인 명의의 차량을 등록해서 운행한 경력이 아니라 단순히 운전면허 취득 후 얼마의 기간이 지났는지를 의미한다. 운전면허 취득하자마자 바로 해주는 곳도 있기는 한데, 극소수로만 있고 이마저도 조건이 까다롭다.[17] 2024년 기준 1998년 이전 출생자[18] 단 간혹 만 21세 미만이어도 1종 대형/대형견인 면허를 보유하거나 운전직에 종사중이라면 이러한 제약 적용이 없는 케이스도 있다.[19] 자동차 보험에서 만 21세가 되느냐 안 되느냐를 보면 보험료가 극한 차이가 난다.[20] 반대로 법인명의로 렌트한 차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거는, 운전자가 해당 법인에 속해있는 임직원으로 보험 적용 대상인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 만일 본인이 속해있는 회사가 법인차량을 개인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경우에는, 단순 그 회사의 내규일 뿐이다.[21] 만일 법인명의인 경우, 해당 법인에 속해있는 직원에 한해 이용가능.[22] 경찰에서 차적 조회시 당연히 렌트사 소유로 조회되므로 일단 렌트사 측으로 과태료 딱지가 날아가며, 렌트사에서 대여자에게 납부 요청을 진행한다. 보통 과태료 할인받으려면 기한 내에 가상계좌 입금 등으로 직접 내는 것이 좋고, 기한이 지나면 렌트사에서 우선 대리 납부를 하고 과태료만큼 대여자에게 받아내는 식이다. 장기렌트도 마찬가지. 렌트사가 대리 납부를 하면 당연히 구상권이 생기므로 어떻게든 돈을 받아내려 할 것이며 형사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23] 제주도민들이 말하는 소위 육지사람[24] 2018년도부터 제주도 내에서 렌터카 신규차량 증차 불허, 도내 렌터카 총 2.5만대 목표로 제한, 이로 인한 업체간 가격 인상, 사실상 신규렌터카업체 설립 원천봉쇄. 이로 인한 대형업체 특히 대기업 렌터카업체는 떼돈을 버는 중.[25] 기사가 중간중간 설명도 해주고 1일권도 5000원에 판다. 심지어 전기버스이다.[26] 아예 렌터카 전용 건물을 지었다.[27] 물론 한번 멈추고 가야 한다.[28] 노랑불이 깜박일 때는 비보호 좌회전이 된다.[29] 사실 한국도 원칙적으로 보행자 우선이다. 그러나 이를 지키는 운전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보행자 입장에서는 안심하고 건너다가 사고나면 크게 다치기 때문에 조심할 수밖에 없어, 자연스럽게 자동차 우선처럼 된 것.[30] 하지만 미국 스쿨버스는 학교 통학 전용으로만 활용되기 때문에 평일 등하교 시간대 외에는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31] 불필요한 교통정체 최소화를 위해 모든 도로에 일괄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으며 왕복 6차로 이상 정도 되는 대로는 보통 적용 대상이 아니다. 또한 자신이 소방차나 구급차같은 긴급자동차를 몰며 긴급출동 중이라면 예외이다.[32] 한국은 미국과 달리 학교 통학버스보다 학원에서 운행하는 통학버스가 훨씬 많기 때문에 등하교 시간대와 휴일, 학교 방학기간을 가리지 않고 도로를 돌아다녀서 출퇴근 시간대와 항상 겹친다.[33] 요즘 한국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에서도 어린이 통학버스를 추월하면 바로 실격된다.[34] 대여 기간중 있었던 범칙금 등을 처리하기 위해 묶어두는 경우로 과속, 신호위반 등 단속 사실이 있으면 그만큼은 결제처리하고, 남은 금액은 해제해준다.[35] 대한민국 렌터카에서도 경기목적 사용금지라고 명시되어 있다.[36] 물론 아예 그런 인외마경은 아니고 보행자 배려나 양보운전 등은 일반인들 사이에서 한국보다 잘 정착 되어 있다. 하지만 도로를 보면 과격하게 운전하는 사람들도 많다. 공통점이라면 모두 안전벨트따위 장식 취급한다.[37] 주로 얀덱스 맵을 사용한다.[38] 다만 국내면허증도 소지하고 있긴 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 국제면허만 들고 있다면 무면허로 취급받는다. 그래서 국내면허 국제면허 둘 다 가지고 있어야 렌터카를 빌려주는 곳이 많다. 일부는 국제면허만 보고 빌려주기도 하고 미처 국내면허를 못 챙겨 할 수 없이 그런 업체에서 빌리기도 하는 모양인데 그럴 땐 절대 사고 안 나게 해야 한다……[39] 일본이 아닌 영국의 사례지만, 한국과 통행방식이 같은 프랑스의 어느 운전자가 영국으로 카페리에 차를 싣고 영국으로 간 다음 새벽에 졸음운전하다 역주행을 하였고, 결국 충돌사고로 즉사한 사례가 있다. 그래서 영불해협 페리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대문짝만하게 DRIVE RIGHT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40] 일본, 영국뿐 아니라 한국인들이 차 렌트해서 자주 여행하는 호주, 뉴질랜드, 태국, 말레이시아 등 우핸들 국가들 대부분에 해당하는 문제다.[41] 오른손으로 모든 조작을 한다는 생각으로 운전하면 헷갈리지 않는다.[42] 이건 반대로 스스로도 와카바마크를 배려해야 된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운전 좀 익숙해졌다고 와카바차량에 크락션이라도 누르다 경찰에게 걸리면…[43] 맨 앞차가 아니라면 당연히 빨간불에 비보호 좌회전(한국이라면 우회전)은 불가능하다. 우회전(한국이라면 좌회전)도 마찬가지[44] 근데 밑에 글 보면 알겠지만 절차가 상당히 짜증나고, 까딱하면 시간을 엄청나게 까먹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만 엔 더 내는 게 나을 수도 있다.[45] 더군다나 벌금 낼 때도 경찰서 아무데나 가서 내는 게 아니라 반드시 딱지에 써있는 경찰서로 가야 한다. 아무데나 들어가서 딱지 들이대도 '이거 우리 거 아님 그리로 가셈' 하고 돌려보낸다. 쓸데없이 시간 잡아먹게 만든다…[46] 운전자가 '도어 잠금을 했다는 증빙' 이 가능하면 도난 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47] 신치토세 공항에서 렌트해서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할 경우 약 3시간~4시간 소요.[48] 도쿄뿐만 아니라 규슈후쿠오카도 운전매너가 좋은 편.[49] 도쿄 23구 내에서는 코인주차장에서 2시간만 주차해도 JR+지하철 패스인 도쿄 프리티켓 요금을 가뿐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3구 내 혼잡통행료는 없다.[50] 구마모토 이남부터는 철도가 편리한데, 렌터카 이용시 역 앞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51] 대신 겨울철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폭설이 내려 눈이 직격으로 운전자 시선에 꽂히는 일이 많이 있으니 주의할 것.[52] 실제로 홋카이도는 졸음운전 사고 다발 지역이며, 이로 인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졸음퇴치에 좋은 과자나 과라나 음료수가 많이 팔린다. 또한 국도구간에서는 영어표기가 제대로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일본어를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조수가 있으면 좋다.[53] 남한 면적의 80% 수준이라 렌터카든 대중교통이든 시간을 은근히 잡아먹는다.[54] 대표적으로 삿포로 기준으로 아사히카와 구간 편도요금이 약 3,500엔, 하코다테 구간 약 6천엔으로 이를 기준으로 구매여부를 판단할 것[55] 톨게이트에 ETC만 있다고 하나, 한국의 하이패스IC에 해당하는 ETC 전용 IC(スマートIC)에 해당하지 않는 한, 모든 게이트에 ETC와 현금게이트가 모두 구비되어 있다. 멀리 생각할 것 없이 한국에 있는 모든 자동차가 하이패스를 장착하지 않는 것과 동일.[56] 오키나와의 중심 도시[57] 사실 한국식으로 깜빡이키고 약간 차의 방향을 틀면 기다려주기는 하지만 외국에서 생판 운전석도 반대인 곳에서 그렇게 하기가 쉽진 않다.[58] 사실 돈 3500원 지불보다도 이게 꽤나 단점인데, 거의 그러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는 경우가 있다.[59] 덴소에서 1997년에 개발한 GPS 전용 좌표 시스템이다.[60] 이 때문에, 일본 렌터카 업체들은 간체자 페이지가 없다.[61] 유류비는 당연히 운전자가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62] LPG 차량의 유류비는 일반 가솔린 차량의 70%밖에 안 든다.[63] 위에서 언급된 장기 렌터카, 리스의 경우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여러 옵션을 채워주는 경우도 많다. 특히 기업대 기업의 거래에서는 그렇다. 애초에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뽑는 것이기에 그냥 새 차 뽑는 것과 유사하다. 옵션도 가능하면 원하는 대로 넣어준다.[64] 이 경우 장기 계약이 흔하다. 아무래도 중역급이 '허'자 번호판 붙인 차량을 계속해서 바꿔타고 다니면 모양새가 좀 그렇기 때문. 또한 차량도 있는 거 던져주는게 아니라 대부분 주문에 맞추어 출고한다고. 장기렌트의 또 다른 장점은 출고가 일반 차량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렌터카 업체는 대량으로 구입하는 VIP이기에 제조사에서도 빨리 준다.[65] 운수사업법상 대여자동차의 범위는 15인승 이하의 승용/승합 자동차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승차정원에 따른 분류이기 때문에 현대 카운티자일대우버스 레스타 등 소형 버스일지라도 15인승의 경우는 렌터카등록이 가능하다.[66] 여기서 중요한 건 렌터카라는것. 개인이 직접 자가용으로 운용하는 것이면 45인승 버스도 자가용 번호판을 달고 다닐 수 있다.[67] 더 짧게 빌리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요금이 매우 불리하게 되어 있다.[68] 잔존가치≥인수비용이면 유리하다. 그런데 이 경우 그 업체가 대기업급의 신용이 있는 회사인 것이 좋다.[69] 통신설비의 첨단화와 기존 전화국 리모델링으로 유휴공간이 발생하면서 그를 일반 사무실로 임대하기도 하는 KT의 상황을 생각하면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70] 특히 일부 영업소의 경우에는 보험 비용을 별도로 요구해, 타 렌터카 업체 대비 2배이상 비싼 경우도 있다. 물론 싼 영업소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싼 경우도 있다.[71] 2015년에 다시 기아차에서 렌터카 사업을 다시 시작.[72] #[73] 규슈의 고속도로 패스[74] 전자 요금 징수 시스템, Electronic toll collection의 줄임말로 일본에서는 그냥 ETC라고 한다. 한국의 하이패스와 같다.[75] 구청에 신고한 계약서와 손님과 작성한 계약서가 다른 경우가 있다.[76] 만 21세 미만 운전자까지 보장해 주는 전연령 보험은 보험료가 살인적인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대형 업체들은 아예 들지 않고, 바가지를 씌워야만 사업이 유지되는 영세 전연령 렌터카 업체에서 많이 들고 홍보한다.[77] 일탈하는 미성년자들이 차를 구하는 방법이며 적게는 부모님 차량을 몰래 운전하는 것부터 크게는 남의 차량을 무단으로 절도하기도 한다.[78] 이쪽은 중학생들이 아예 작정하고 렌터카 업체의 차를 절도했다. 서울에서 훔친 차가 대전에서 발견되어 경찰 추격전이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배달 아르바이트 하던 대학생이 사망했다. 이들 중학생들은 사이드 미러가 안 접힌 스마트키 차량을 절도했는데 렌터카 업체 측에서 허술하게 관리한 점은 있으나 절도를 한 이상 궤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