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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09:24:07

달빛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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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1]
(광주대구선)[A]
파일:달빛고속철도.jpg
<colbgcolor=#003764><colcolor=#fff> 소유자 대한민국 정부
(국가철도공단에 위임)
운영기관 한국철도공사
노선번호 미정
노선명 달빛철도
종류 간선철도, 일반철도
영업거리 198.8km
궤간 1,435mm
역수 11개
기점 광주송정역
종점 서대구역
전기 교류 25,000V 60Hz 가공전차선
신호 미정
선로구성 단선
착공일 2027년(예정)#$
개업일 미정[3]
운영노선 미정

1. 개요2. 역사
2.1. 2020년 이전2.2. 2021년2.3. 2022년2.4. 2023년2.5. 2024년
2.5.1. 특별법 절차
3. 역 목록4. 논의
4.1. 명칭4.2. 역할4.3. 건설 관련 논란
4.3.1. 건설 반대 측4.3.2. 건설 찬성 측
4.4. 노선연장 및 연계 논의
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달빛철도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되는 광주송정역서대구역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광주대구선'[A], '대구광주선', '달빛내륙철도', '달빛고속철도', '달빛내륙고속철도'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 왔으나, 특별법에 따라 공식 명칭도 "달빛철도"가 되었고 일반철도로 건설 예정이다. 일반열차와 고속열차가 같이 다닐 수 있는 철도 노선으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2. 역사

2.1. 2020년 이전

2.2. 2021년

2.3. 2022년

2.4. 2023년

2.5. 2024년

2.5.1. 특별법 절차

<rowcolor=#fff> 상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의 추진 절차
완료 법률안 국회 발의
국회 입법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
국회 본회의 의결
정부 이송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의 법률 공포
법률 시행
미완 사전타당성조사 실시
↙   ↘
법률 제7조에 따른 기획재정부장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인정
예타면제 불인정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예비타당성조사 실시
예비타당성조사 AHP 0.5 이상 통과
↘   ↙
국토교통부장관의 기본 계획 고시
환경부장관의 환경영향평가
국토교통부장관의 실시 설계 고시
착공
시운전
준공 승인
개통

3. 역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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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여객, 화물 취급
K KTX 필수정차 k KTX 선택정차
R SRT 필수정차 r SRT 선택정차
iC ITX-청춘 필수정차 ic ITX-청춘 선택정차
iM ITX-마음 필수정차 im ITX-마음 선택정차
iS ITX-새마을/진입 시 새마을호 필수정차 is ITX-새마을/진입 시 새마을호 선택정차
S ITX-새마을 진입불가구간 새마을호 필수정차 s ITX-새마을 진입불가구간 새마을호 선택정차
M 무궁화호/누리로 필수정차 m 무궁화호/누리로 선택정차
X 동해산타열차 정차 V V-train 정차
N S-train 정차 G G-train 정차
A A-train 정차
T 광역철도 급행 정차 t 광역철도 정차
H 화물취급 여객/화물 미취급
<rowcolor=#fff> 역 등급
관리역
보통역 운전간이역
배치간이역 무배치간이역
임시승강장 을종위탁발매소
신호장 신호소 }}}}}}}}}
역명 여객 화물 등급 분기선 환승노선 소재지
0.0 광주송정 光州松汀 CMSKR H 호남선
경전선
광주선(?)
호남고속선
호남선
파일:광주 1호선 아이콘.svg 광주 1호선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 주[6] 光 州 SM -파일:광주 2호선 아이콘.svg 광주 2호선(광주역)- 북구
담 양 潭 陽 ? ? ? 전라남도 담양군
순 창 淳 昌 ? ? ?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남 원 南 原 MSKN H 전라선 남원시
장 수 長 水 ? ? ? 장수군
함 양 咸 陽 ? ? ? 경상남도 함양군
거 창 居 昌 ? ? ? 거창군
해인사 海印寺 ? ? ? 남부내륙선[7] 합천군
고 령 高 靈 ? ? ? 경상북도 고령군
198.8 서대구 西大邱 krt H 경부선
대구산업선
대구경북선
경부고속선
파일:대경선-로고-simple-2.svg 대경선
파일:대구산업선 광역전철 아이콘.svg 대구산업선 광역전철
파일:대구신공항철도아이콘.svg 대구경북신공항 광역철도
대구광역시 서구

광주송정역, 남원역, 서대구역을 제외하고 전부 가칭이다.

광주대구고속도로를 거의 따라가는 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광주선이 편입되거나, 광주선과 별개로 건설하되 광주선의 일반철도 기능은 이 노선에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광주역 뒷편으로 아파트 단지가 대거 있기에 광주역 경유시 광주역 이동 구간은 지하로 착공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달빛내륙철도 광주역은 현재 사용 중인 지상에 착공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로써는 둘 중 어떤 방안을 쓰든간에 광주역을 경유할 가능성은 높은 편.

광주-담양 구간이 80여년만에 부활하게 된다. 하지만 구 전남선 선형이 불량하여 그대로 부설이 있진 않을 예정이다.

언론에 발표된 노선도에 따르면 서대구역부터 달성군청역까지 대구산업선과 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대구역에서 고령군 다산면을 거쳐 대가야읍까지 따로 철도가 부설되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4. 논의

4.1. 명칭

88올림픽고속도로 확장 개통 당시 두 지역은 달빛고속도로라는 이름을 희망했지만, 고속도로 작명 원칙에 따라 광주대구고속도로로 개명되었다.

현재 대구 구벌과 광주 고을의 합성어인 대구-광주의 달빛동맹에서 이름을 딴 '달빛내륙철도'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정식 명칭이 될지는 미지수다. 전남선 연장 요구 당시에는 구남선 명칭을 사용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광주대구선 명칭을 사용했다.

현재 철도 명칭 기준은 "③ 기·종점의 지명을 사용하는 경우 남쪽에서 북쪽, 서쪽에서 동쪽으로 명칭을 배열하되, 경합이 발생할 때에는 남쪽에서 북쪽 사용이 우선(예시: 수인선)한다. 다만, 서울이 기점 또는 종점 노선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선명(예시: 경부선, 경인선)을 부여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4.2. 역할

광주광역시대구광역시를 열차로 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환승을 해야 하는데, KTXSRT를 이용할 경우, 오송역이나 대전역서대전역을 이용해 'ㅅ'자 형태로 크게 돌아가야만 한다.[8] 그나마 동대구에서 광주로 갈 때는 환승시간이 맞다면 약간 빠르게 갈 순 있지만 요금이 비싸고 더군다나 서대구서부정류장은 버스가 소요시간이 더 적게 걸리기 때문에 광주대구를 오고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차 이용이나 시외, 고속버스를 이용할 때가 더 많은데, 이 점에서는 시간 단축과 더불어 고속버스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 철도노선의 신설을 통해 편의를 추구할 수 있다.

그리고 남원역에서 전라선과 이 노선이 교차하고, 전주 - 광주 간 이동 수요가 많으므로 익산역 착발로 익산 - 전주 - 남원 - 순창 - 담양 - 광주 - 광주송정 - 나주 - 목포 간을 오고 가는 수요의 처리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9] 특히 현재는 전라도 최대 도시인 광주광역시전주시를 직접 잇는 철도 운행 계통이 없어서 고속버스 전주 - 광주빗자루질을 하고 있는데, 만약 앞서 언급한 노선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이 생긴다면 그 수요를 분산할 수 있을 것이다.[10] 또한 담양순창 등지의 서울 방면 수요를 위해 전주에서 나아가 용산까지 운행할 수도 있다.[11] 또한 서대구에서도 남원역에서의 환승을 통해 전주순천, 여수 등지로 이동할 수 있다.[12]

경전선에 이어 새로 건설될, 전라도와 경상도를 직접 잇는 또 다른 노선인 만큼 제2 경전선 격으로서 경전선의 수요를 일부 분산할 수도 있다.[13][14]

광주역서대구역을 기종점으로 삼은 노선 특성상 두 도시의 시내(광주송정, 극락강, 대구, 동대구 등)로의 진입은, 광주선과 경전선을 통해 광주송정역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대구역동대구역에 진입하는 것도 서대구역에서 경부선을 이용해서 들어갈 수 있다. 이에 따르는 문제는 선로용량인데, 그나마 지선인 광주선의 경우는 용량이 널널한 편이지만 명백히 본선인 경부선 연선의 서대구역동대구역 구간은 이 노선이 개통될 즈음에는 원래부터 빗자루질중인 기존 경부선 일반열차에 서대구 경유 KTX, SRT에 더해 대경선까지 운행할 예정이라서 선로용량이 넉넉치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또한 해당 노선과 타 노선을 응용하여 광주송정 - 서대구 이외의 편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동대구역을 출발하여 광주송정역에서 호남선과 연결되어 목포역으로 가는 노선이나 광주송정역을 출발하여 동대구역에서 대구선동해선과 연결되어 포항역이나 태화강역으로 가는 노선 등이다.[15]

마지막으로 해인사역에서 남부내륙선과의 연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두 노선 간의 환승수요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다.[16]

이렇듯 이 노선은 주요 종축 간선노선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그 동안 불편했던 영호남 지역간, 나아가 동서간 철도 이동을 한층 더 편하게 해 주는 역할을 할 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개량될 경전선과 함께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남해고속도로광주대구고속도로의 철도판을 이루는 주축 노선이 될 전망이다.

4.3. 건설 관련 논란

4.3.1. 건설 반대 측

4.3.2. 건설 찬성 측

4.4. 노선연장 및 연계 논의

2021년 6월 30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달빛철도를 서쪽으로 목포, 군산, 동쪽으로 포항까지 연장하여 "동서해 횡단철도"로 이름붙이자고 제안했다. #[29]

2021년 7월 13일, 전북에서는 전주김천선 철도사업이 잘 되고 있지 못하자 별도로 새만금과 직선으로 잇는 차원에서 장수군 지역구 전북도의원새만금-전주-장수간 철도를 만들어 달빛내륙철도와 연계하자고 제안했지만 바로 번암면을 연결할지 장계면을 거쳐 거창으로 이어질지 두고볼 일이다.[30]

2021년 7월 8일, 최형식 담양군수는 보촌지구 활성화를 위해 달빛철도의 담양역 정차역과 연계한 "광주담양경전철"을 제안했다. #

2022년 1월 31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달빛철도의 영광 연장을 구상했다. #[31]

2022년 2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달빛철도의 영광 연장을 대선 공약으로 반영했다. #

2023년 3월 27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철도판인 "울산전주고속철도"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1, #2[32]

2023년 11월 20일, 강종만 전)영광군수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달빛철도의 영광 연장을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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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에서 정의하는 법률상 명칭[A]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명칭[3] 광주광역시나 대구광역시는 달빛철도의 2030년 완공을 추진 중이나 간선철도 신설의 경우 대부분 5년 이상 소요되기에 30년 개통은 불가능에 가깝다.[A] [5] 김영록 전남지사는 당일 도의회 일정 참여로 부지사가 대신 참석하였다.[6] 현행 방안대로 추진된다면 광주선을 개량 후 편입, 광주송정역 방면으로 연결할 확률이 높다.[7] 2022년, 남부내륙선 기본계획 고시에서 합천역이 아닌 해인사역에서 환승 연계 검토로 밝힘[8] 경전선을 이용하여 진주역에서 KTX로 환승하는 방법도 있고 이쪽이 좀 더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광주-순천 구간의 경전선은 개량이 거의 안 되어 있어서 선형이 불량하고, 진주역부터 동대구역까지 가는 KTX는 전 구간 일반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전으로 가는 경로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9] 이 경로는 남원으로 크게 돌아가기 때문에 전주에서 이 경로를 이용할시 전주역에서 광주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전주역에서 순천역까지의 소요시간보다 더 걸린다. 물론 전주역에서 서대전역까지 가는 경로도 익산-강경-논산-계룡으로 돌아가는 경로지만 최단 경로인 완주(봉동-고산-운주)-금산(진산) 경로는 산이 험하여 철도도 고속도로도 놓기가 까다롭다.[10] 이는 말이 안된다. 해당 경로는 전주-임실-남원-순창-담양-광주로 빙 돌아가는 구간이라 전주-정읍-장성-광주 경로나 전주-순창-담양-광주 경로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 호남고속선 개통 전에 서울-호남간 이동에서 버스가 기차보다 우위를 점했던 것도 버스는 직선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있는 반면, 기차는 서대전으로 드리프트를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11] 이 경우 평택~오송 사이 구간의 선로용량 문제가 있으므로 남원역에서 전라선 계통과 중련으로 결합/분리하거나 현재 운행중인 익산/전주 종착 KTX 열차를 연장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수요는 크게 용산~담양 구간과 전주~목포 구간으로 나뉠 것이다.[12] 여수 방면으로는 전라선 연결선 설치 시 서대구 ~ 순천, 여수 직통 열차도 운행은 가능하나, 이렇게 하기보다는 남원역에서 평면환승 방식으로 광주, 여수 방면의 열차를 서로 연계가 되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일단 실제로 개통될 때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13] 2024년 현재까지도 호남과 영남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 경전선밖에 없으니...[14] 그런데 경전선의 수요는 삼량진-진주 구간이 많을 뿐, 나머지는 오히려 한산하며, 영호남을 연결하는 열차도 1일 1왕복으로 운행하는 목포-부전간 무궁화호 뿐이니, 적어도 광주송정-진주 구간은 수요 분산은 커녕 분산할 수요도 없다시피 하다.[15] 그러나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경부선 선로 용량이 넉넉치 않고 어차피 수요도 저조할 것이므로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16] 대구에서 진주, 거제로 이동할 경우 이 경로가 기존의 삼량진 경유보다 시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17] 과거 호남고속선 분기역 선정 과정에서도 호남과 충남이 줄기차게 천안아산역 분기를 요구했지만 정부 당국이 대전 분기를 고집했던 근거도 대전 분기에 비해 연선 수요가 부족해서라는 이유였다. 결국 양측이 줄다리기로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오송 분기를 주장하는 자들이 난입하여 기어이 분기역을 가로챘고 이는 결국 아무도 원하지 않았던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다.[18] 이마저도 화물차의 비중이 높다.[19] B/C 추산은 중간 수요나 예상 수요도 감안된 값이다.[20] 전라도와 경상도 사이에 소백산맥이 있어 이 사업을 시행하려면 터널을 많이 뚫어야 한다.[21] 물론 동대구-부산/포항 수요도 엄청나지만 문제는 서대구-광주 수요가 동대구-부산 수요의 절반 만큼이라도 나올 가능성이 낮다는 점.[22] 광주-순천, 여수 노선의 경우 남원을 경유할 경우 담양-순창-남원-곡성-구례구를 빙빙 돌아서 가야 할 텐데, 달빛철도가 개통한 시점에서는 이미 경전선이 개량된 상태이기에 해당 운행계통은 광주-나주혁신도시-보성-순천 루트 대비 매리트가 떨어진다. 광주-익산 구간도 담양-순창-남원-임실-전주로 빙빙 돌아가는 구도라 호남선 경유에 비해 시간적, 비용적으로 압도적 열세이며, 광주와 전주를 철도로 연결하는 것도 남원으로 우회하는 것보다는 익산역에서 기관차를 돌려 전라선으로 진압하는 편이 더 빠를 것이다. 또한 광주를 기점으로 하는 순환열차(전남은 광주-남원-순천-보성-임성리/화순-광주송정, 전북은 광주-남원-익산-광주송정)를 운행한다 해도 순천역, 익산역에서 기관차 방향을 바꿔야 하는 문제가 있다.[23] 철도 당국에서는 항상 경제성을 들먹이곤 하지만 사실 서해안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 호남고속선 사업도 경제성이 없다며 반려되던 사업들이었다.[24] 철도 당국은 늘 경제성을 들먹이며 이러한 대체 노선 신설에 소극적인 채 오로지 경부축에 올인하고 있는데, 사실 대체 노선 신설은 기존의 철도 소외, 낙후 지역의 철도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및 대체 노선을 통한 수송 분담 뿐만 아니라, 전시, 비상시를 대비한 백업 노선 확보라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경부축 간선을 주축으로 철도 인프라가 몰빵되어 있는 상황에서 만일 대전조차장역이 북한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기라도 한다면 대한민국 철도 교통은 삽시간에 아비규환에 빠지고 말 것이다.[25] 다만 영남권에서도 경부축에서 벗어난 경북북부나 서부경남은 호남권 이상으로 철도 인프라가 열악하다.[26] 예를 들면 경상북도 최남단에 위치한 고령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상남도 합천군소백산맥 중턱에 있는 해인사지리산, 남원시광한루, 전남과 경남을 가로지르는 섬진강 등 기존에는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이용해 가던 곳을 철도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27] 여기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영호남 지역갈등이 양 지역의 교류가 적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난 60여 년간 (약 15년 정도를 제외하고) 지속된 영남 정권의 호남 차별 때문이라는 점이다. 만일 지역간 교류가 적어서 지역갈등이 심한 거라면 전라도는 경상도보나 오히려 더 멀리 떨어진 강원도와 더 갈등이 심해야 할 텐데,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은 교류가 적은 것과 갈등이 심한 것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희박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교류가 많은 지역일수록 오히려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광주전남은 비록 정치적으로는 반목관계이나 경계를 맞대고 있지 않은 대구경북보다는 오히려 인접해 있는 전북과 갈등을 빚는 일이 더 많고, 전북 역시 대전충남과 교류가 많지만 마찬가지로 서로 간에 크고 작은 갈등이 상존하며,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도 서로 인접해 있고 교류도 상당하지만 그에 비례하여 갈등도 빈번하다. 대구경북도 정치적으로는 호남과는 평행선이지만 자잘한 갈등은 교류가 없다시피한 호남보다는 오히려 같은 영남권으로 교류가 상당히 많고 정서도 비슷한 부울경 사이에서 더 많이 일어난다.[28] 그러나 이는 동서축 고속도로 노선망이 충분히 확충되어 있다는 점에서 반박된다.[29] 목포와 군산은 각각 전남북 서남부와 서북부에 따로 떨어져 있을 뿐더러 이 두 도시를 한큐로 잇는 철도 노선은 없다(설령 있다 해도 익산역에서 기관차를 돌려서 호남선/장항선으로 진입해야 한다).[30] 장계면에서 함양군 서상면, 안의면을 경유하여 거창으로 이어지는 노선은 소백산맥을 관통해야 하기 때문에 만일 이 구상이 실현된다면 장계면과 번암면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럴 경우 (영동-장계간 철도를 깔지 않는 이상) 무주군이 계속 철도 오지로 남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31] 만일 서해안선(군산목포선)과 광주송정-영광 연결선이 확보된다면 광주송정에서 서해안선-장항선-서해선을 거쳐 운행되는 노선이 신설될 수 있게 된다.[32] 사실상 함양울산고속철도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울산에서 함양 사이에는 영남알프스와 소백산맥이 버티고 있어 이를 뚫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 함양울산고속도로도 구간의 절반 이상이 터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