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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0:18:20

검은 고양이

검은고양이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glassowater.files.wordpress.com/black-cat.jpg
<colbgcolor=#000> 언어별 명칭
한국어 검은 고양이
영어 Black Cat
한자 黑猫(흑묘)
1. 개요2. 설명3. 미신4. 여담5. 대중매체에서
5.1. 검은 고양이 캐릭터 및 검은 고양이 관련 캐릭터5.2. 에드거 앨런 포의 유명 단편소설5.3. 터보 정규 1집 280km/h Speed 후속곡5.4. 붉은 머리(프로듀서)의 VOCALOID 오리지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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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털이 검은색을 띠는 고양이.

2. 설명

대부분의 품종에서 올블랙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는데 까만 고양이만 있는 품종도 있다. 봄베이라는 품종은 다른 색의 털 없이 전부 검은색이다. 애완묘로서는 보기 드문 털색이 아니지만 야생 길고양이한테서는 드물게 나타난다. 보통 카오스턱시도 고양이처럼 몸에 다른 색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완전한 올블랙이 아니라 흰 새치가 군데군데 나있거나, 가슴에 몇 가닥 나있는 경우도 있다.

순수 한국 고양이라면 겉보기라도 다른 색이 없는 순수 검은 고양이는 거의 안 나온다.[1] 러시안블루같은 솔리드[2] 털색의 품종묘가 유기되어 길고양이를 교배할 경우 이러한 올블랙 고양이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즉 길에서 올블랙 고양이가 보인다면 대부분은 윗대에 품종묘가 섞인 걸로 보면 된다.

그냥 털 검은 고양이이긴 한데, 그런 점 때문에 다른 고양이와 차별되는 매우 유리한 점이 있다. 바로 보호색. 털이 매우 어두워서 에는 주의 깊게 봐야 겨우 보이고, 에도 어디 구석진 데 들어가면 정말 안 보인다. 이목구비는 커녕 실루엣만 겨우 구분 갈 정도로 안 보이기에 검은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저절로 관찰력이 상승한다. 특히 숨어있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은신 습격은 사람 까무러치게 만든다. 숨어 있다가 집사 놀래키는 것 자체야 털 색깔과 상관없이 짓궂은 고양이라면 종종 하는 장난이지만, 이 녀석들은 유독 안 보이니까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

목욕을 잘 안해도 워낙 털이 시커매서 먼지나 때가 끼어도 티가 안 난다. 그래도 완전 검은색이 아닌 흰 반점이 난 고양이는 흰 부분이 누래진 걸로 목욕할 시기를 대충 감 잡을 수 있다. 덤으로 얼굴은 사진빨과 조명빨이 없어도 몸통 부분은 윤기가 난다.

일반적으로 대한민국의 도메스틱 숏헤어 올블랙의 경우에는 다른 도숏과 다르게 상당히 차분하며 영리한 성격이라고 한다. 치즈 태비, 고등어 태비가 고양이 특유의 습성을 보이면서 키우기 굉장히 힘든 반면에, 올블랙의 경우 주인의 말을 상당히 잘 알아듣고 미리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조상인 품종묘의 순화된 유전자의 영향으로 보인다.[3] 성별암컷의 비율이 높다.

검은 털을 가진 고양이는 열에 아홉은 노란 눈을 가지고 있다. 이유는 검은 털을 만드는 멜라닌 색소의 영향으로 눈동자가 노랗게 된다고 한다. 다만 새끼 때는 노란 눈이었다가 크면서 점점 녹색~민트색 계통으로 바뀌어가는 경우가 흔하고, 극히 드물게 파란 눈이나 파랑색노란색오드아이를 타고나는 경우도 있다.[4] 다만 넷에서 돌아다니는 새파란 눈의 검은고양이 짤의 상당 수는 실물보단 합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

과거와 달리 매우 인기가 많은 털색이니 참고하자. 도숏 중에서도 마니아 층이 확고한 편이라 길고양이 카페에서 예전과 달리 "검은 고양이는 입양을 잘 간다"라는 캣맘의 경험담이 속출한다. 입양률 최하위권인 카오스나 젖소냥이에 비하면 잘가는 편이 맞으나 올 화이트의 인기에 비하면 아직 입양률이 아쉬운 편이다. 검은 고양이는 털색 덕에 얼굴형이 못 생겨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 단색이므로 무늬 모양에 대한 호불호도 타지 않는다.

품종에 따라서 검은 색 고양이를 다르게 부르기도 한다.
오리엔탈 고양이의 경우 에보니라고 부른다.

3. 미신

파일:158028961_3752908878088409_5313770818421188663_n.jpg파일:blackcat.jpg
검은 고양이에 대한 미신 혹은 밈
과거 중세시대 때는 미신의 일종으로 검은 고양이가 흑사병의 원인이 된다고 해서 엄청난 숫자의 검은 고양이가 마녀사냥과 함께 잿더미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고양이의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쥐벼룩의 매개체인 가 폭증하였고 흑사병이 더욱 더 날뛰는 역효과만 불러왔다. 물론 이것이 흑사병 전파의 주요 원인이라고는 보기는 어렵지만, 고양이에 대한 무분별한 학살이 흑사병의 전파를 더욱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징크스의 일종으로도 유명하며 유럽, 주로 영국에서 검은 고양이를 만나면, 혹은 검은 고양이가 자신이 가던 길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재수가 없다[5]는 말이 있지만[6] 집에 들어오면 왠지 행운을 가져다 준다나.[7] 이슬람권이나 오스만 제국, 현 튀르키예에서도 검은 고양이를 만나면 재수가 없다는 말이 있으나, 그래도 고양이에 대하여 긍정적인 이슬람권 인식 탓인지 재수 없다고 검은 고양이를 구타하면 더 큰 불행이 다가온다고 했다. 그리고 중세 이슬람권에서 고양이 보호 시설에 검은 고양이도 문제없이 있었다고 한다.[8] 최근 고양이 분양하는 곳에서는 올블랙 검은 고양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마블블랙 팬서의 개봉 이후 미국에서는 트찰라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검은 고양이가 입양되기도 하였다. ## 동아시아권에서는 검은 고양이의 인기가 서구권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다.
파일:DonOqIgUUAAW0ML.jpg
할로윈 시즌에 고양이와 개를 밖으로 내보내지 말라고 적힌 홍보물
미국에서는 할로윈 시즌에 검은 고양이가 실종되는 일이 잦다. 이유를, 주술적인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는 할로윈 무렵에 검은 고양이들이 살해당하기 때문이 아닌가 의심들 한다. 그래서 할로윈이 가까운 시즌에는 검은 고양이를 집 밖에 내보내지 말고, 마을에 사는 검은 고양이도 잠시 임시보호 한다든가 하라고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입양 관련 단체들도 할로윈 시즌에는 검은 고양이는 분양하지 않는다고 한다.

단, 명심해야 할 것은 이 녀석들은 그냥 검은 털을 지닌 고양이일 뿐이라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도 가끔 "할로윈 때 검은 고양이가 린치당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집사들은 고양이 밖에 못 나가게 해라"는 말이 페이스북 같은 곳에 간간히 올라올 정도. 단순히 검은 털 때문에 안 보이니까 할로윈 때 밖에 나와서 돌아다니는 사람이나 차량과 부딪치지 않도록, 이라는 배려도 있지만, 특정 종교근본주의로 꽉 찬 사람이나 지역에서는 아이들에게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사/마녀가 나오는 책도 못 읽게 하는 정도니, 고양이도 때려 내쫓거나 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차원에서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게 문제.

4. 여담

5. 대중매체에서

5.1. 검은 고양이 캐릭터 및 검은 고양이 관련 캐릭터

애초에 고양이가 단독으로 생활하는 동물이고 카리스마가 더해져서 도도함의 상징과도 같은 동물이기 때문에 거의 쿨데레쿨뷰티, 독고다이 같이 타인에게 마음을 잘 열지 않는 캐릭터나 악마 계열 캐릭터가 주로 많지만, 최근에는 고양이 특유의 귀여움을 따와서 냥체를 사용하는 츤데레 캐릭터나, 능글맞은 성격 또는 방방 뛰는 활기찬 캐릭터가 생기는 등 의외의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특히 겉으로는 쿨하거나 과묵한 캐릭터가 알고보니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거나 능글맞은 성격이라면 갭 모에가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수인형 캐릭터인 경우 위 문서의 특징 때문에 대개 여성으로 설정한다. 할로윈 캐릭터에도 단골로도 많이 나온다.

마녀, 마법소녀 등과 관련 있는 캐릭터들은 🧙‍♀️로 표시.

5.2. 에드거 앨런 포의 유명 단편소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검은 고양이(소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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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터보 정규 1집 280km/h Speed 후속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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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붉은 머리(프로듀서)의 VOCALOID 오리지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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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권에선 중세부터 그 존재가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유럽 지역에선 검은 고양이가 예전부터 존재했지만 대한민국 쪽에선 솔리드에 대한 유전형질을 지닌 개체가 없었거나 유럽처럼 번성하지 못하고 도태된 것으로 보인다.[2] 무늬나 다른 털색이 없는 단색.[3] 고양이의 성격은 유전 50%, 후천적 환경 50% 로 만들어져 영향이 없지는 않다.[4] 푸른 눈이나 오드아이는 주로 하얀 고양이가 타고날 확률이 높으나 사실 고양이의 모색과 상관 없이 다 나타나는 현상이다. 눈에 멜라닌이 부족해야 하니 멜라닌이 풍부한 유색 고양이에겐 발생빈도가 매우 드물게 나타나서 그렇지 올블랙 말고도 코숏 삼색이나 고등어조차도 이런 눈색을 타고 나는 경우가 있다.[5] 할리우드 영화 '못말리는 비행사'에서도 파일럿이 죽기 전 출격길에 검은 고양이가 앞을 가로질러 가는 장면이 매우 코믹하게 나온다.[6] 아예 '검은 고양이 증후군'이라는 사회적 용어가 생겨날 정도다. #[7] 미국에도 흔하게 퍼져있는 징크스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가 검은 고양이가 지나가는 장면을 두 번 연속으로 본 장면을 떠올려보자.[8] 이는 이슬람교의 예언자무함마드가 냥덕이였기 때문이다. 알라에게 기도하며 엎드려 절할 때도 고양이가 지나가면 아무런 문제 삼지 않고 고양이를 제외하면 어떤 동물이든 앞을 지나가면 기도 다시 한다.[9] 설정상으로는 검은 고양이이지만 무대에서는 따로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분장은 하지 않고 그냥 인간형으로 표현된다. 왜냐면 배우가 인간이니까.[10] 털색이 검은 것은 물론, 이름도 비슷하다. 일본 원판의 이름은 쿠네코로 한국판의 이름보다도 더 비슷하다.[11] 아예 이름부터가 검은(쿠로) 고양이(네코)다.[12] 정확히는 네코마타.[13] 정확히는 화차.[14] 이름 그대로 흑표범이 모티브이긴 하지만, 표범도 고양이과 동물인지라 팬들이 고양이 취급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15] Wildcat Strike. 노조 상부 허락 없이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파업하는 것. 프랑스 68 혁명때 자주 사용된 전법으로, 대한민국에선 망했다.[16] 남주 진민철이 키우는 고양이인데, 쥐를 좋아해서(...) 이름을 쥐라고 지었다.[17] 종이 봄베이인데다 작중에서도 검은 고양이라고 언급되긴 하는데 몸 색깔은 보라색에 더 가깝게 보인다.[스포일러] 나히다에게 패배해서 신의 심장을 잃고 추락한 뒤 세계수에게 자신의 존재를 지워달라는 염원을 빌게 된 이후 다른 존재로 환생하게 되어 주인공인 여행자를 비롯한 모두가 스카라무슈에 대한 기억이 없어졌을 때, 나히다만큼은 스카라무슈의 과거에 대한 기억을 백업해두어서 이를 동화의 형식으로 들려줄 때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비유된 모습 때문인지, 이후 팬덤의 인식이나 캐릭터 상품에서도 검은 고양이 기믹이 붙게 되었다.[19] 일본의 한 엘소드 유저가 공식에 문의하여 받은 답변에 의하면, 노아는 컨셉적으로 검은 고양이와 닮았다고 하며, 스스로 검은 고양이와 자신을 동질적인 존재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림자는 동질감을 느끼는 존재의 형태를 빌렸을 때 제어가 쉽기 때문에 2차 전직인 사일런트 쉐도우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자를 고양이 형태로 만들기 시작한다. 사일런트 쉐도우의 기본 일러스트나 일부 스킬에서 그림자 고양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20] 그를 소개하는 노래 가사에 따르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새까맣다'고 하는데, 무대에서는 배우의 표정연기를 보여주기 위함인지 얼굴은 하얀색으로 분장한다.(즉 턱시도 고양이)[21] 고양이를 좋아하는데 특히 검은 고양이를 가장 좋아하고, 캐릭터 자체도 흑발의 쿨뷰티 속성에 고양이귀가 생기는 등 검은 고양이 요소가 강하게 드러난다.[22] 닉네임부터가 검은 고양이(쿠로네코)의 말장난이다.[23] 써니마리의 반려묘로, 검은 도트 픽셀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