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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1:34:20

먼지

1. 개요2. 발생 원인3. 피해 및 유해성4. 유익성5. 제거 방법6. 어형 변화7. 기타8. 먼지가 소재로 쓰이는 캐릭터9. 관련 문서

1. 개요

Dust

모래보다 작은 고체물질. 공중에 날아다니며 분진이라고도 부른다. 바람에 의해 운반되기 때문에 지표면에 퇴적한다. 공장, 가정에서 나는 연기에서 생기는 것은 탄소와 그 밖의 물질로 되어 있으며, 사막 등에서는 진토(塵土)가 바람에 날려 올라가고, 화산진은 분화에 의해서 공중에 살포된다. 먼지의 종류에는 기체 상태에서 응축하여 생긴 퓸(Fume)과 액체가 증발하고 난 후 응축하여 생긴 미스트(Mist), 연기(Smoke) 등이 있다.

2. 발생 원인

먼지 발생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집안 먼지의 80%는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피부세포라는 말이 있다.[1] 그러나 BBC Science Focus에 의하면 이는 잘못된 것이다. 대부분의 피부세포는 샤워 및 목욕시 떨어져 나가며, 집안 먼지의 2/3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라고 한다.[2] 나머지 1/3은 카펫이나 의 섬유, 그리고 애완동물의 털이다. 단 이 수치는 방 안에 카페트를 깔아놓는 외국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래도 이불을 매일 펴고 개는 한식 생활이라면 섬유 먼지가 많을 것이며 먼지가 많은 면이나 울 같은 섬유로 된 옷을 자주 입는다면 역시 같을 것이다. 두께가 있고 도르르 뭉친다면 섬유 먼지다. 피부에서 나오는 먼지를 낙설이라 하는데 미생물, 진드기, 그것들을 먹는 곤충의 먹이가 되므로 자주 씻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집안을 깨끗하게 하는 한 방법이다.

또한 집먼지진드기도 실내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이들의 배설물은 악영향을 미친다고...

3. 피해 및 유해성

대기 오염의 원인이자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하는 생활의 주적이기도 하다. 매일 집 안 청소를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먼지를 박멸하기 위해서다. 환경계 및 건축계에서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주범.

안경점에서 팔거나 나눠 주는 안경닦이 수건도 대부분의 경우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먼지보단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먼지는 그나마 인체에서 어느 정도 필터링이 되지만, 그보다 더욱 작은 미세먼지는 필터링이 되지 않고 그대로 폐로 쌓이기 때문.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생명 문제로 이어질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WHO에 따르면 2016년 약 380만명이 실내 공기오염, 즉 먼지로 인해 조기 사망했다고 한다. [3]

미세먼지는 PM(particulate matter)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그 크기에 따라 PM10(coarse particulate matter), PM2.5(fine particulate matter)로 나뉜다. PM10은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론 이하이며 폐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다. PM10도 건강에 나쁘지만 PM2.5는 폐포를 통과해 혈액에 침투할 수 있어 더 위험하다.[4] 미세먼지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먼지 항목보다 훨씬 길다.

IT 산업계에서도 주적으로 꼽힌다. 황사의 영향에 따라 생산이 중단되기까지 한다. 비슷한 이유로 컴퓨터의 수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쿨러 등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광학기기에도 먼지는 적이다. 특히 카메라 렌즈 또는 CMOS 센서 위에 먼지가 있으면 그 부분만 흐릿하게 점 같은 것으로 남아 나중에 사진을 봤을 때 화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

아무리 물건들을 조심스레 사용해도 피해갈 수 없는 흠집의 흔적들 중 대부분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도 이놈이다. 이 링크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일상생활의 먼지 중에는 모스 굳기 7 정도의 석영(쿼츠) 성분 등 예상 외로 굳기가 높은 광물 성분이 함유된 먼지들이 제법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보다 더 낮은 굳기를 가진 물건들은 당연히 흠집이 난다.

4. 유익성

하지만 만약 먼지가 아예 없는 세상이 온다면 사람이 살아갈 수 없다. 예를 들어 가 내리는 데에는 먼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공강우의 원리는 비구름의 위에서 비의 핵이 될 먼지를 인위적으로 뿌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물들도 먼지목욕으로 청결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별들도 결국 우주에서 먼지가 뭉쳐 만들어진 것이다.[5]

5. 제거 방법

원칙적으로 먼지는 아무리 청소해도 어디선가 계속 생겨나기에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반도체 클린룸이 아닌 이상 없다. 여기서는 일반 가정 및 매장 등을 가정하고 서술한다.

먼지 청소는 크게 떠다니는 먼지와 쌓여있는 먼지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다. 어떤 종류에 속하는가에 따라 청소 방법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먼지가 우리 몸에 유해한 이유 중 대부분은 떠다니는 먼지를 흡입하고, 이 먼지에 흡착된 유해성분이 몸 안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보면 먼지가 떠다니지만 않으면 크게 유해할 이유는 없다고도 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게 불가능하고, 또 떠다니는 먼지보다 가라앉은 먼지를 청소하는 것이 훨씬 쉽다.

떠다니는 실내 먼지의 경우, 예로부터 가장 좋은 제거 방법은 환기다. 하지만 외부 공기의 품질이 항상 같은 것은 아니기에 매번 환기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예를 들어 비가 와서 대기 중의 먼지가 씻겨 내려간 이후는 외부 공기가 깨끗하지만, 황사 등이 불거나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경우는 오히려 외부 공기가 더 많은 먼지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

꾸준히 공기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환기 대신 공기청정기를 돌리는 것이 낫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할 것.

가라앉은 먼지는 날아가지 않도록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청소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는 큰 먼지를 먼저 치우고 작은 먼지를 나중에 치우는 것이 좋다.

6. 어형 변화

15세기 석보상절에서는 '몬ᄌᆡ'로 등장한다(11:21b). 이후 '몬지', '문지', 먼지' 등이 나타나고 방언형에 이 형태들이 아직 남아있다.

7. 기타

8. 먼지가 소재로 쓰이는 캐릭터

9.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내 몸 공부>, 엄융의 #[2] 신발/옷 등에 묻은 흙, 공기중에 떠다니는 꽃가루나 재 등의 물질들[3] 먼지 외에 오존 등의 문제도 포함된다. 그러나 실내 먼지를 70μg/m에서 20μg/m으로 줄이면 공기오염 관련 사망률을 15% 줄일 수 있다는 말도 보고서에 나온다. #[4] 출처 상기 WHO 보고서 2018[5] 다만 이 먼지는 인간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먼지와는 다른 종류긴 하다.[6] "미국 스탠포드대 안드레아 페로 박사팀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오염물질 양을 조사해 전문지 '환경과학과 기술' 1월 31일자에 발표했다. 조사결과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동안 먼지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7] 2005년 2월 28일 한국소비자연맹이 8개 국내 청소기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9만 5천 개를 흡입하는 실험을 했는데 그 중 2개는 미세먼지를 완전히 걸러냈고 나머지 6개도 재배출하는 미세먼지 갯수는 1만~8만 개 정도였다. 출처 시간이 지나면서 가전제품의 성능이 올라간다는 걸 생각해보자.[8] 예시로 닌텐도 스위치 같은 경우 방탄필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방탄필름은 직접 구매해서 붙여야 하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속출된다. 스마트폰은 그래도 전문가들이 붙여주기라도 하지만 게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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