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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3:12:19

시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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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셀
シセル | Sissel
파일:Ghost Trick Sissel.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최초 등장 챕터 1
1. 개요2. 작중 행적
2.1. 정체2.2. 기타
3. 시셀이 '자신'이라고 생각한 남자4. 이름의 유래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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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스트 트릭의 주인공. 여성을 존중하는 신사적인 성격으로 이름의 유래는 죽은(死(し)せる). 영문판 이름은 Sissel인데 노르웨이어 유래의 여성 이름이다.

2. 작중 행적

갓 정신을 차렸을 때 자신은 이미 기묘한 자세로 죽어있고 유령이 되었으며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상태였다. 자신과 같은 영혼인 꾸부리의 도움으로 죽은 자의 힘이 있음을 깨닫고 이 힘으로 자신의 기억과 정체, 살해당한 이유를 알기 위해 하룻밤이라는 제한 시간 속에서 자신의 정체를 찾기 위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가 가진 사자의 힘에 대해선 고스트 트릭 참고.

모험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등장인물이 자신을 알아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고, 심지어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살아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점점 의문을 갖는다.

아래는 작중 핵심적인 스포일러가 있으므로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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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정체

파일:external/img13.deviantart.net/ghost_trick__sissel_by_rainmaker113-d655set.png

게임 맨 마지막에 밝혀진 그의 진정한 정체는 바로 떠돌아다니던 검은 고양이 '시셀'. 시셀이 '자신'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남자는 시셀이 아니었다.[1] [참고] 차례대로 설명하자면 10년 전 사건에서 지나가던 들고양이였던 그는 사건에 휘말리고 요미엘에게 달라붙여지고 말았다. 그때부터 요미엘과 함께 지내게 되고 그로부터 자살한 피앙세, 시셀(4)의 이름이 붙여지게 되고 파트너로서 대해지게 된다.

그리고 10년 후인 현대에서 린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총을 쏘도록 조종하던 요미엘은 린네가 저항력이 강해서 먼저 실수로 한발을 땅바닥 쪽으로 쏘는데 하필이면 그 탄환이 가방 속에 있었던 시셀에게 맞았다. 그때 아시탈 석의 파편이 박힌 요미엘과 가까이 있었던 시셀은 사자의 힘을 지닌 영혼이 되었고, 유일한 시체였던 요미엘이 자신의 정체라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다.[3]

모험 끝에 생과 사를 반복하고 있던 요미엘의 시체[4]에서 4분 전[5]으로 돌아간 시셀은 거기서 운명을 바꿈으로써 요미엘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궤도가 바뀐 운석 파편이 조드의 허벅지를 관통하여 이번에는 고양이인 그의 몸에 박히는 바람에 시셀 본인이 생사를 반복하게 된다.

10년 후의 시셀은 조드 형사의 집에서 늙지 않는 고양이로서 잘 살고 있는 듯하다. 운명이 바뀌기 전의 기억을 가진 조드 형사가 있으니 어떻게 얼벼무릴 수 있을테고. 능력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 마지막으로 죽은 자들의 세계를 보여주며 게임이 끝난다.

2.2. 기타

고양이가 주인을 생각하는 게 대등한 상대, 파트너라는 점을 잘 살린 캐릭터이다.

시셀이 사실은 고양이라는 것을 알고 나서 게임을 다시 플레이해 보면 여기저기에 복선이 엄청나게 깔려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3. 시셀이 '자신'이라고 생각한 남자

본명은 '요미엘'[6]로 시셀은 가명이었다. 천재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로서 어떤 국가가 주도한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나 산업 스파이로 오해를 받아 체포되었다. 그를 심문하던 형사 카바넬라가 실수로 총을 놓고 나가자 그 총을 훔쳐서 탈주한다. 이후 아시탈 공원에서 린네를 인질로 잡고 조드 형사와 대치하던 중 때마침 떨어진 운석 아시탈의 파편이 직격하여 사망하게 된다.

아시탈의 특별한 힘 덕분에 그의 시신은 죽는 그 순간에 정지되었고, 그의 영혼은 죽은 자의 힘을 갖게 된다. 그로인해 그의 시체는 죽지도 살지도 않은 상태가 되고[7] 그는 죽은 자의 힘 중 빙의, 조종, 전화선을 통한 이동은 물론, 생물을 조종하는 힘까지 가지게 된다[8]. 이 중 생물을 조종하는 힘은 처음엔 작은 생물만 가능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도 조종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진다.[9]

인간을 조종할 수 없어서 자신의 시체를 움직이지 못하던 당시 요미엘은 지나가던 들고양이에게 달라붙어 약 반 년 간 생활하게 되고 고양이에게 연인의 이름인 시셀(1)을 붙어준다, 기억이 돌아오고 힘이 강해지자 자신의 시체를 스스로 조종하여 영안실을 빠져나와 피앙세였던 시셀(4)에게 찾아가지만 이미 시셀은 자살한 뒤였고 죽은것도 산것도 아닌 상태인 자신에게 절망에 휩싸여 점점 타락, 결국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도 같은 고통을 맛보여주겠다고 복수를 결의한다.

그로 인해 5년 후 카논이 만든 문을 열면 폭죽을 터트리는 장치를 이용해[10] 조드 형사의 부인을 사망하게 만들고, 10년 후 린네가 살인 혐의를 뒤집어 쓰도록 자신의 시체를 조종하여 린네를 불러내, 린네를 조종하여 자신의 시체를 쏘게 만들었다.[11] 또한 이때의 시체를 카바넬라 경부가 빼돌리자 그를 살해하고 시체를 되찾아간다.[12]

또 자신의 힘을 거래 재료로 다른 나라와 거래하는데[13] 첫 번째는 자신의 복수의 도움, 두 번째는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을 주는 것. 그러나 거래는 그의 죽은 자의 힘을 연구했던 그 나라 조직의 배신으로 아시탈 조각만 뺏기고 시체는 방과 함께 바닷속으로 잠기며 그의 영혼은 린네를 죽이려다가 함께 침몰하는 잠수함 속에 갇히게 된다.

처음엔 꼼짝없이 죽을 거라며 망연자실했으나, 아시탈 조각이 끄집어내지면서 요미엘의 몸이 '시신'이 되었단 사실에 주목한 시셀(1)과 미사일의 도움으로 자신이 죽기 4분 전인 10년 전으로 되돌아가 자신의 운명을 바꾼다. 다만 스파이 혐의 관련해선 무고했었다지만 린네를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던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감옥에 수감되며, 본인도 속죄의 뜻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과거의 사건이 갱신되는 과정에서 군고구마를 얼굴에 직격당하고 등짝이 뾰족한 기둥 장식에 꽂히는 데 더해 추락하는 조각상을 린네로부터 치우기 위해 자신의 위치로 조종한 탓에 하반신이 깔리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이후의 모습을 보면 치료는 잘 된 듯 하다.

파일:고스트 트릭 웃는흑막요미엘.jpg

갱신 된 10년 후 시점에선 기존의 역사에선 조드 형사가 수감되어 있던 독방에서 조드 형사처럼 그림을 그리고 있다가 만기출소한다. 이후 그가 그리던 그림이 클로즈업 되며 그림 속 시셀이 캔버스 밖으로 뛰어내리는 연출이 나온다.

4. 이름의 유래인 여성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언급만 된다. 요미엘의 애인으로 바뀌기 전의 과거에선 뒤늦게 자신의 신체를 되찾은 요미엘이 부리나케 찾아갔으나 시셀은 이미 요미엘을 만나러 가겠다며 자살한 뒤였다. 이후 바뀐 미래에서는 10년형을 받고 수감된 요미엘을 석방되는 날까지 꾸준히 면회한다.


[1] 이 세계관의 사자의 영혼은 우선 "자신이 누구인가"를 자각한 후에 외견이 확정된다. 린네의 2번째 죽음 때 자신이 카바넬라인 줄 잠깐 착각하고 외견이 실제로 카바넬라로 바뀌었다가 린네로 돌아간 게 그 예.[참고] 먼저 아래의 남자부터 보고오는 걸 추천한다.[3] 하필이면 요미엘이 그 당시 시셀이라는 이름을 가명으로 썼으며, 시셀 본인은 시셀이란 이름이 은밀히 기억에 남아있는 데다가 자신(고양이)의 시체는 요미엘이 조종해 살아있는 것처럼 현장을 떠났기에 자신이 인간 시셀이라고 믿어 기억을 되찾지 못했었던 것이었다.꾸부리가 시셀을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진실을 밝히지 않고 유도한 탓도 있다.[4] 그 동안 운석 파편이 박혀 있어서 생과 사, 시간의 법칙에 벗어나 있었지만, 파편이 제거됨에 따라 죽기 전 4분으로 돌릴 수 있었다.[5] 즉 죽기 전인 10년 전의 4분 전.[6] 고스트 트릭의 인물 대부분이 죽음 또는 사후세계와 관련되어 지어져 있는데, 요미엘의 어원은 '蘇る(요미가에루 ; 소생하다)'에서 유래했다.[7] 분명 죽은 상태임에도 상처를 내는 즉시 재생해버리고, 멀쩡히 움직일 수도 있다.[8] 시셀이 가졌던 과거 갱신을 통해 부활한 인물과 대화할 수 있는 힘은 정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일단 죽기 4분전으로 돌아가는 힘이 없는 이상 가지지 않을수도 있다.[9] 반대로 물건을 조종하는 힘은 작은 것만 가능한 그대로인지 10년전으로 돌아갔을때 시셀(1)에게 맡긴다.[10] 장치를 만드는 카논을 조종한 것인지 직접 들러붙어 움직인 것인지는 불명. 일단 원래 없었던 총은 확실히 카논을 조종해서 설치한 것이 확실한 듯.[11] 이때 본의 아니게 데리고 다니던 시셀(1)을 죽게 만들었다. 린네의 저항력이 워낙 강해서 팔을 들어올리는 것조차 버거워서 그렇게 되었다고...[12] 이때 죽은 카바넬라 경부는 시셀(1)이 살려준다. 하지만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심하게 부상을 당해 리타이어.[13] 작중에서 파란 피부를 가진 사람들(지고, 텐고, 납치범 2인조, 요미엘의 시체를 조사한 의사 등)은 모두 이 나라 사람들이다. 공교롭게도 작중에선 모두 범인격 인물로 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