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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04:10:49

흰 고양이

1. 동물2. 매체에서의 등장

1. 동물

파일:turkish-angora-03.jpg

파일:흰 고양이.png
한자로는 백묘(白猫)로, 온 몸이 하얀 고양이이다.

흰 털 유전자는 우성이므로 유전이 잘되는 편이다. 부모 중 한 쪽이 흰 고양이라면 자식 세대도 흰 털을 지니고 태어날 확률이 높다.[1] 흰 고양이의 새끼들 중엔 브릿지라고 해서 머리 위의 국소부위만 검거나 회색털이고 나머진 다 흰 고양이가 태어나기도 한다. 다른 색 고양이보다 파란 눈이나 오드아이가 나올 확률이 높고 그 외에 노란 눈, 연두색 눈을 타고 나기도 한다.

멜라닌은 고양이의 털 색과 눈 색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청력발달에도 영향을 준다. 몸에 다른 색 털이 없는 순백색 고양이는 그만큼 청력발달에 필요한 멜라닌이 부족하기에[2] 난청이 많다. 참고 게시물 하얀 털에 파란 눈은 70% 정도가 난청이며 한쪽 눈이 파란색인 오드아이인 경우엔 40%, 파란 눈이 아닌 경우엔 10% 정도가 난청이다. 오드아이가 난청일 경우엔 파란눈 쪽 귀가 난청일 확률이 높다.[3]

이렇듯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털 색이지만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다.

러시안블루뱅갈, 봄베이처럼 특정 색과 무늬가 있도록 개량된 품종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품종에서 하얀 고양이가 나타난다. 위에 쓰여있듯 유전도 잘되다보니 최근에는 길고양이 중에서도 올화이트 고양이를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2. 매체에서의 등장

매체에서는 타 고양이들에 비해 흰 고양이가 신비하고 묘하게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상당히 강해서인지 캐릭터나 수인 같은 경우는 거의 대부분 여성으로 설정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로 많다. 이 중에서 도도함과 요염한 유형이 많다. 고양이귀도 이 털 계열에 많이 들어간다.


[1] 이 경우 DW, 우성 백색 유전자를 지닌 하얀 고양이의 후손들이다. DW는 난청 유발률이 높은 유전자이기도 하다.[2] 고양이의 털을 티끌없이 하얗게 만드는 특정유전자가 멜라닌 세포를 억제하고 이 영향으로 귀의 혈관과 유모세포가 퇴화되어 난청을 일으킨다.[3] 눈이 파란색일 때 난청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다른 색 눈의 경우 멜라닌 세포가 눈 부근까지 활동하기에 눈과 가까운 귀에도 정상적으로 전달이 되었을 확률이 높지만 파란눈일 경우 눈에 작용하는 멜라닌 세포도 억제된 상태이기에 귀에 전달되어야 할 멜라닌 세포가 억제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몸의 대부분이 흰색이더라도 머리나 귀쪽에 유색털이 소량이라도 있다면 난청일 확률은 희박해진다. 귀부근까지 멜라닌 세포가 전달됐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4] 사랑에 빠진 메롱 편 참조. 작중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꽃집 주인. 메롱이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묘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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