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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9:41:3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1. 개요2. 뜻과 의미3. 용례4. 이 격언에 해당하는 캐릭터
4.1. 가만히 있어서 성공한 캐릭터4.2. 가만히 있지 못해서 중간도 가지 못한 캐릭터
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우느니라
잠언 17:28
이나 행동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는 뜻의 속담.

경거망동, 긁어 부스럼, 낄끼빠빠 등과 의미가 통할 수 있는 문장이다.

2. 뜻과 의미

가정에서고 사회에서고 학교에서고 어디서든 다 통용되는 말로, 이 속담의 뜻은 병풍처럼 무슨 일이 있든 무작정 가만히 있거나 침묵하고 있으라는 뜻이 절대로 아니다.[1] 속뜻은 "말과 행동과 생각은 항상 신중히 해라", "쓸데없이 괜히 경거망동하지/나대지/나서지/오지랖 부리지/참견하지/잔소리하지/간섭하지/설레발 치지/생색 내지 마라", "모르면 차라리 가만히나 있어라", "말을 할 때는 화끈하게 하고 점잖게 있을 때는 점잖게 있어라", "안 해봤으면/경험이 없으면/관련이 없으면 아예 말을 하지 마라" 등의 의미다. 옛날 속담 중에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가 있는데 이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제발 적당히 좀 해라"와 같으며, 1절만 하자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다. 용례를 보았을 때 허튼 짓을 하지 않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중간은 간다는 말은 적어도 '부정적 이미지를 막을 수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는 '실없는 짓거리만 하지 않으면 부정적 평가를 받을 일은 절대 없다' 정도다.[2] 어른들이 자녀들이 일을 도와주겠다고 해도 "너희들은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야!"라면서 말리기도 하는데[3] 이런 것도 바로 그런 예시이다.

쉽게 말하자면 열심히 일할 의지를 보이고 상관의 시키는 일만 잘 해주면 아무 문제 없이 그럭저럭 짬을 쌓으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상관이 시킨 일에 대해 "하!" 이러면서 투덜거리거나, 혼잣말 등을 하거나, 하기 싫다고 개기거나, 하극상을 일으켰다간 관심병사가 되는 건 물론이고 더 나아가서는 군기교육대로 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 말을 본래 취지나 뜻과 달리 잘못 해석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어지간히 많다. 대표적으로 높으신 분들이나 갑질을 하는 사람이 하급자나 또는 을의 의견이나 제안, 발언 등을 묵살할 때, 하급자/을이 실수를 한 경우에 지나치게 모욕을 주거나 인격을 모독할 때, 책임자나 높으신 분들이 보신주의적으로 행동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하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할 때가 그렇다.

특히 현대 민주 사회에서는 시민이 권력자들을 감시하는 데 소홀하여 권력자에게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데, 권력자들이 저런 발언을 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막고 무시하는 경우나 시민운동이나 사회운동에 대하는 대중의 무관심과 불참여를 유도하는 경우로 악용하면 그 파장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이면 이 격언 자체도 이 격언의 의미와 취지대로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군필자들이 군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마음가짐으로 가지라고 충고하는 것이기도 한다. 괜히 너무 잘 하면 피곤하게 이리저리 불려다니고 근접한 선임들의 견제도 심하게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못하면 선후임 모두에게 욕 먹고 무시당하고 간부들한테 관심병사 취급당하고 평판도 나빠진다. 적당히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만 무난한 정도로만 군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군인, 특히 병사에 대한 대우가 개차반인 현실 속에서의 열심은 군생활 중이나 전역 이후에 아무 쓸모 없다는 자조 속에 나온 격언이다.

군대에선 반대의 경우도 성립한다. “중간만 하면 가만히 있을 수 있다.” 즉, 남들이 하는 만큼만 딱 하면 남들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한다는 것이다. 괜히 일 너무 잘 해서 호출당하거나 못 해서 욕 먹고 무시당하고 평판 깎이지 말고 남들 하는 만큼만 적당히 해서 조용히 묻어가라는 말이다. 근데 그런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니까 문제지.

3. 용례

4. 이 격언에 해당하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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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가만히 있어서 성공한 캐릭터

4.2. 가만히 있지 못해서 중간도 가지 못한 캐릭터

5. 여담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과 합쳐 시작하고 가만히만 있으면 된다는 농담도 있다. 혹은 시작의 반의 반의 반... 하고 무한히 반복되어 제논의 역설로 해결이 안된다는 드립이 있기도.

요기 베라의 명언 중 하나인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당신은 결국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갈 것이다'와는 묘하게 상반되는 말이기도 하다.

최신 민항기에서 실속을 해결하는 방법은, 의외일 수 있으나, 그냥 조종간을 놓는 것이다. 최근 생산되는 에어버스나 보잉, 안토노프, 투폴레프, 수호이, 봉바르디에, 엠브라에르 등 사실상 모든 민항기 그리고 많은 경비행기와 전투기들처럼 디지털화된 항공기들은 스톨 등의 비정상 상황 시 조종사가 조종간을 놓아서 조종을 포기한다면 자체적으로 정상자세를 회복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만약 진짜 무슨 상황에서든 가만히 있기만 하면 주변사람들한테 면전에서 "제발 말/질문/대화 좀 하고 살아라!", "너는 왜 그렇게 말이 없고 조용하냐?", "넌 왜 그렇게 질문을 안 하냐?" 등으로 한 소리 듣게 십상이고, "쟤는 무슨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애!", "너무 답답해 죽겠어!", "쟤 때문에 답답해 죽는 줄 알았다니까!", "쟤는 여기에 왜 앉아 있는 거냐?", "쟤는 무슨 목적으로 참석한 거냐?" 등의 뒷담화를 듣는다.[2] 군대에서는 누구든 관심병사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과하게 노력하면 으뜸병사가 돼서 부작용이 생긴다. 괜히 으뜸병사가 아니다.[3] 물론 시키더라도 자녀들도 할 수 있는 것을 시키지 절대로 아무거나 막 시키지 않는다.[4]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 별로 비중도 없고 부각될 일도 적다 보니 작가들도 얘들을 전면전에 내세우지도 않아서 상대적으로 스토리 내에서 망가질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 아예 작정하고 공기로 만들어 버리면 부각될만한 좋은 짓도, 나쁜 짓도 하지 않기에 결과적으로는 비판이나 논란을 피해가게 되는 캐릭터도 있다.[5] 물론 소꿉친구가 죽은 만큼 100프로 해피는 아닐 수도 있다.[6] 일례로 레이너 특공대기함히페리온은 원래 테란 연합 함선이었지만 실수로 우모자 보호령에 불시착한 후 우모자 측에서 승조원들에게 뇌물을 먹여 대외적으론 승조원이 전원 사망하고 함체는 손실되었다며 슬쩍 꿀꺽했는데 테란 연합 측에서는 이게 사실이 아닌걸 알았지만 증거가 없는데다 조합 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 되어서 냅뒀다.[7] 다만 이에 대해서 말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걸 수도 있다. 또한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던 사람일 확률도 높다. 이 사람은 자신한테 질문을 했는데 귀가 안 들리는 것인지 말을 못 하는 것인지 대답을 전혀 하지 않고 멍하니 서있기만 했기 때문이다.[8] 만약에 이 남성이 청각장애인도 아니고 멀쩡히 말을 할 수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생각에 그동안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면 초반에 자기소개를 하다 죽은 여성과 비교해 볼 때 꽤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괜히 자기 주장을 하다가 모두까기식 남성이나 아이를 죽이자고 어필하던 할아버지같은 사람에게 지목되거나 아이가 없기 때문 등의 이유로 마녀사냥 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9] 물론 엘윈은 이전에 간다르바도 만나기는 하였지만 당시 간다르바의 외형 때문에 엘윈은 간다르바가 이전에 자신을 도와주었던 하프로만 기억하고 있었다.[10] 이쪽은 진짜 가만히라도 있으면 성공할 팔자였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라이더 배틀에 참가했지만, 그 후 얼마 안 가 아버지의 유산과 회사를 물려받았기 때문. 하지만 라이더 배틀은 죽지 않는 한 절대 기권할 수 없어서 언제 자신을 공격할지 모르는 미러 몬스터를 곁에 두며 라이더와의 살육전을 강요받는 신세가 된다.[11] 그런데 어떻게 보면 L과 라이토의 대결을 그리기 위한 꼭 필요한 일이긴 했다. 라이토 스스로가 자존심 때문에 꼬투리를 잡혀서 그렇지.[12] 사실 야가미 라이토는 단순히 악당 몇명을 몰래 처리하는 건 아니라, 절대적인 힘을 지닌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서 악을 억제하는 존재로 군림하여, 궁극적으로 악이 (자신을 향한 두려움 때문에) 창궐할 수가 없는 신세계의 신이 되는 게 목표인 캐릭터다. 즉, 테일러를 죽이지 않아도 어떻게든 존재감을 드러낼 수밖에 없다. 요약하자거든 태생적으로 가만히 있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단 뜻.[13] 작중에서 최준우는 고가의 명품옷들울 입고다니고, 아이폰 12같은 값비싼 최신형 휴대폰을 사용하며, 고가의 방검복을 입고 싸우는 등, 금수저라는 직접적 언급은 없으나, 부모님의 재력이 상당한 편에 속한다는 사실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14] 이 마저도 하민이랑 진심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작중에서는 이미 지나간지 오래인 일이였을 뿐이였다.[15]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영화 내에서는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목숨을 건진(중간이라도 간)' 캐릭터들이 많이 묘사된다는 점이다.[16] 잠깐이지만 유리조노 세이아가 베아트리체에 의해 꿈속에서 색채를 관측한 탓에 색채 측에서도 키보토스를 관측하기는 했지만 정확한 위치까지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17] [18] 게다가 나머지 CP9들도 전부 CP0가 되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는데 이미 루치에게 사실상 꼬붕 취급 받고 있는 스팬담이 다른 옛 부하들에게 어떤 험한 취급 받고 있을지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19] 그나마 채려가 상황 판단을 해서 임기응변으로 인해 채려를 포함해 본인도 목숨까진 건진 것이다.[20] 앞서 말하였듯이 채려는 임기응변으로 간신히 저아의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그걸 생각하면 저아의 행동은 지극히 배은망덕한 행동이다.[21]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중국인인 척 연기하여, 이주오를 부려먹으려고 했으나 후반에 자신의 정체가 탈로나자 이에 반성하거나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이주오에게 또 다시 일을 떠넘기며 그를 부려먹으려고 했다가 결국 그의 화를 돋구어 버림받는다. 이후 뒤늦게나마 자신을 구출하러 온 이주오를 보고선 그에게 증오를 품고 살해할 계획을 품으나 되려 그 계획에 자신이 당하게 되자 찌질하게 발악하며 죽게 된다. 이주오는 그녀의 추악한 실체를 알고서도 두 번이나 용서의 기회를 주었지만 이기적인 마음이 그 기회들을 전부 걷어차버리고 본인 역시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22] 사실 하인리는 카프멘이 탄 사랑의 묘약의 효과+크리스타의 선을 넘은 행동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었으며 애초에 하인리는 부인 나비에만 바라보는데다가 이미 크리스타에게 선을 그은 상태다.[23] 허나 연지는 사랑이와 은조와는 달리 지극히 멀쩡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다.[24] 태오의 성격과 주이의 집착적인 본성을 보면 태오가 주이에게 헤어지자고 한 것도 이거 때문에 지쳐 그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25] 하필 혜주가 부모의 추악한 과거를 알게되어 충격을 먹은 상태였고 이를 주이가 멋모르고 역린을 건드리게 된 것이다. 물론 그런 상황이 아니었어도 백번 따지고 봐도 주이가 일방적으로 먼저 잘못 한 건 맞지만.[26] 간다르바가 칼리블룸에 잡입했었을 때 리즈와 잠시 마주친 적이 있는데 당시 리즈는 호티 야마의 영향으로 잠시 성인이 되었었으며 가명으로 리체 라고 둘러댔었다.[27] 마침 이 때 후크는 자신이 초코를 죽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28] 원래 후크와 결투를 할 예정이였던 늑대인간이 사정상 경기를 못하게 되었는데 마침 시원이 초코를 보고 재미있겠다면서 각성제를 투여시켜 경기에 나가게 한 것.[29] FAIL이 뜨는 모든 선택지를 작성하면 끝도 없으므로, 루트 자체가 이 문서의 예시가 되는 경우만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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