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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9D8D7><colcolor=#E9A44A> 라바나 Ravana | ||
여성형 | 남성형 | |
종족 | 수라 | |
형태 | 아수라족 | |
계급 | 나스티카 | |
성별 | 남성 (변경 가능)[1] | |
속성 | 원천속성 ?[2] 종족속성 暗 (어둠) | |
신체 | (남성형) 186cm (여성형) 170cm | |
가슴둘레 | 70C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악마 라바나.2. 상세
첫 등장은 외전인 the finite 에필로그에서 등장했다.이름의 유래이자 모티브가 된 존재는 인도 신화의 나오는 악귀들 중 하나인 락샤사(=나찰)들의 왕 라바나. 원전에서도 딱히 좋은 성격이 아니며 라마야나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고행을 통해 하찮은 인간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신도 귀신도 그를 해칠 수 없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으레 그렇듯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비슈누의 화신인 라마에게 퇴치당한다.
겉모습에 전혀 어울리지 않게 수준낮은 언행의 소유주인데다 성격 역시 자기중심적이고 개념이 없는 성격으로 성품이 글러먹었다고 리즈가 언급하기도 했다.
연인인 아수라는 아수라대로 라바나에게 완전히 빠져있어 그럴 때마다 정신을 못 차리고 놀아나는 데다 라바나가 사고를 칠 때마다 뒤치다꺼리를 하면서도 직접 화도 내지 못한다고.[3] 그래서 붙은 별명이 여왕벌이다. 수라형도 벌 떼. 그런데 아수라라고 라바나가 친 사고에 진심으로 화를 못 느끼는 건 아닌지라 여성형으로 변해서 성격이 난폭해지면 그 동안 쌓여온 분노가 폭발해서 라바나를 기어이 죽일지도 모른다고한다.[4]
번식능력이 높은 아수라족답게 태초부터 기억도 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아이를 낳았다고 한다. 아수라족의 2인자인데다 아수라 족 중에선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며, 남성형을 더 선호하지만 여성형에서도 별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보니[5] 성격은 별로지만(…) 인기가 많고 추종자들도 많다고. 그리고 그 아이들 중에는 연인인 아수라의 아이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다만 남성형을 더 선호하다보니 여성형으로 낳은 아이들의 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남성형으로 만든 아이들의 수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본인의 추종자들인 여성 수라들로 하렘을 차리고 있다.
평소엔 아수라를 등에 업고 이용해먹으면서 지 편할대로 사는 모습만 보여주는데다 남성형으로 다른 수라들과의 사이에서 번식도 많이 했고 그 긴 세월동안 아수라와 정식으로 반려 의식을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 수라들은 (또한 독자들도) 대다수가 라바나가 아수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의외로(?) 아수라를 향한 사랑은 진심이라 아수라가 위험하자 대신 죽음을 각오하고 막아설 정도였다. 이건 아수라도 마찬가지.
3. 외모
설정화 | 본편 |
청순하고 온화한, 선량해 보이는 인상에 길고 구불거리는 은색/연회색 머리칼, 윤회안 같이 동심원이 있는 희한한 금안을 지닌 미녀. 피부는 비인간적일 정도로 희고 칙칙해서 핏기가 없어보인다. 복장은 목을 다 가리는 큰 목걸이를 걸고 있고 흰색의 민소매 옷을 입었다. 허리에 있는 자잘한 장식들이 달린 끈을 허리띠마냥 착용했다. 수라형인 부분은 등에 돋아있는 반투명한 날개로 옷 뒤쪽에 망토처럼 달려있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성형일 때는 아수라족 중 가장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수라라고 한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여성형의 라바나는 '보기만 해도 아찔해지는 몸매와 너무나도 선하게 생긴 얼굴'의 소유자. 성격과는 딴판.[6] 왕인 아수라와는 연인 관계다.
다만 라바나는 남성형일 때 더 강한 나스티카고[7] 남성형을 더 선호하며 정체성도 남성에 더 가깝다보니 평상시에는 거의 남성형으로 있다. 그렇지만 여성형에도 거부감은 없고 자신이 필요할 때 여성형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필요할 때라는 건 주로 아수라족의 왕이자 자신의 연인인 아수라를 유혹할 때. 자신이 사고를 치거나 문제를 넘기기 위해 아수라에게 아양을 떨며 항상 상황을 모면할려고 하며 자기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즉, 자기가 필요할 때) 여성형이 되어 바라는 것을 요구한다.
4. 능력
아수라족의 2인자로, 전성기 간다르바와 함께 나스티카들 중 투톱에 해당하는 경이로운 재생력을 자랑한다.[8] 간다르바는 엄청난 내구도와 재생속도로 아예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는 느낌이라면,[9] 라바나는 공격이 통하기는 하는데 재생 한계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라 무슨 짓을 해도 결국에는 다시 살아난다는 느낌이다. 심지어 분신까지 만들 수 있는데 이 분신들을 다 죽여야 비로소 죽는다. 그야말로 생존마 그 자체. 아울러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각 종족의 초대 왕들을 제외한 나스티카들 중 최강이라고 한다.인간형 기준으로 보면 육체의 내구도 자체는 2인자 최강이라는 명성 대비 대단치 않고, 성격도 자신의 힘을 믿고 쉽게 방심하는 타입이라 여기저기서 쳐맞고 다닌다. 당장 외전 소설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타크사카를 도발하다가 인지도 못 한 초격에 먼지가 되는 추태를 보였고, 본편에선 방심한 틈을 노린 붕괴의 신 마루트의 일격에 손쉽게 부숴졌으며, 얼마 안 있어 5단계 마루나의 기습적인 새벽빛에 흔적만 남았다.
그러나 라바나의 진가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나오는데, 브리트라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가루가 되도록 박살내버려도 바로 되살아나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아예 증발을 시켜야 약간의 시간이라도 벌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재생력이 뛰어난 나스티카라도 찌꺼기조차 남지 않게 증발시키거나 하면 재생을 시작할 실체라는 게 없으니 회생이 불가능하다는 게 정설인데, 라바나는 그걸 해내는 몇 안 되는 존재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워낙 성격이 더러운 만큼 온갖 나스티카들에게 원한을 사 태우고 지지고 끓이고 조각내고 얼리고 으깨고 다지고 별 짓을 다 당했으나 전부 다시 살아났다고.
단, 재생도 결국 기력을 소모하는 영역이기에 기력이 많이 떨어진 채 위험한 공격을 맞으면 아무리 라바나라고 해도 그로기에 몰리기도 하는 모양. 예로 마루나의 새벽빛에 산산조각나고 브리트라에게 확인사살로 소각당하자 재생에 기력을 많이 소모했으며, 아수라를 보호하기 위해 칼라빈카의 백색에 맞섰을 땐 무리하게 몸으로 버티다가 결국 남은 기력마저 바닥나 정신을 잃었다. 인간형 육체의 기본 내구도가 상술했듯 썩 대단치 않은 수라임을 고려하면 기력을 투자하여 재생속도를 끌어올림으로써 백색의 데미지를 상쇄한 듯 한데, 얼마 안 남은 기력으로 쥐어짜낸 재생력으로도 그 정도 몸빵을 보여준 저력은 대단하나 한편으로는 전소된 상태로부터의 재생이 라바나에게도 상당히 큰 기력 부담을 주는 행위라는 것을 보여준다.
부분수라화는 군체의 형태를 하고 있다. 개체 하나하나의 스펙은 그리 강하지 않지만 숫자가 대단히 많은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부분수라화를 한 라바나를 죽이려면 이 벌레 유닛들을 모조리 죽여야한다. 때문에 하나만 안전한 곳에 숨겨둬도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고, 우주 초기에 인간들이 사는 행성을 공격하다가 아난타에게 군체가 궤멸당했을 때도 숨겨놓은 개체가 있어 기어이 부활했다. 다만 완전수라화는 아예 형태가 다른데, 무려 아난타가 완전수라화를 할 때의 충격으로부터 자신과 주변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방어적인 능력이 크게 상승한다. 단, 당연히 부분수라화와는 비교할 수 없이 강하겠지만 이 상태에서는 본체가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서, 오로지 철저하게 생존만을 도모한다면 부분수라화가 더 우월한 측면도 있다.
여하튼 엄청나게 강한 나스티카임은 확실하나, 작품이 진행될수록 '초대 왕들을 제외하면 최강'이라는 이미지가 다소 애매해지는 감이 있다. 이는 라바나의 비교군이어야할 초대 2인자들 중 간다르바족의 메나카 및 야크샤족의 잠바반은 힘을 숨겼고, 가루다족의 타라카와 킨나라족의 아이라바타가 오류 취급을 받아 제거되었음이 밝혀졌기 때문. 마카라, 슈리, 베룬다 등 '대외적으로 알려진 2인자들'이 아닌 초대 2인자들이 전부 건재했어도 라바나가 최강이었을지는 아직 불명이다. 초대 왕들이 최강자인 아난타를 제하면 힘의 총량 자체는 서로 엇비슷하고 상성에 따라 물고 물리는 관계에 있음을 고려하면, 라바나를 비롯한 초대 2인자들 역시 상성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같은 초대 2인자로서 포지션상 동격의 상대라고 볼 수 있는 브리트라족의 타크사카와 싸워 다수의 나스티카를 대동하고도 참패한 것 때문에 평가가 깎이는 경향이 있다. 타크사카를 과도하게 도발해서 쌍방이 살의를 품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타크사카의 정신계 고유초월기 조건을 만족해버리는 불리한 개전을 자초했고,[10] 타크사카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전에 다수의 아수라족 나스티카들이 무력화되고 그 중 하나는 죽어버렸기에 아수라가 난입해 중재한 시점에선 라바나의 참패가 되는 것. 단, 라바나 본인은 타크사카의 공격에 박살난 육체를 빠르게 수복함은 물론 해당 초월기로부터 자력으로 벗어나 반격하려고 했는데, 라바나의 재생력을 생각하면 한 번 가루가 되었다가 회복한 것 정도는 딱히 위기였다고 보기 어렵다.[11]
아수라가 싸움을 중재할 때 '타크사카라면 라바나를 죽일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것'에 고마움을 표하긴 했으나, 정작 그 아수라도 보고를 받은 직후에는 라바나가 발릴 순 있어도 죽을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말리러 가지 않고 밍기적거리다[12] 한 나스티카가 '상대가 타크사카라면 라바나도 위험할 수 있다'고 하자 혹시 몰라 출동했던 것이다. 즉, 아수라의 중재 타이밍상 라바나가 제 실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싸움이 끝나 라바나의 참패로 귀결되긴 했지만 정말 타크사카가 그 짧은 시간에 라바나를 죽일 수 있었을지는 확실치 않으며, 양쪽 다 완전수라화를 동원해 작정하고 전력으로 싸운다면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할지는 확실한 오피셜이 나오기 전까진 미지의 영역이라고 봄이 타당하다. 이에 대해서는 같은 초대 2인자 라인이라 체급 자체는 서로 대등하거나 적어도 큰 차이는 없는데 타크사카가 워낙 살상에 특화된 나스티카라서 생존에 특화된 라바나가 상성상 불리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4.1. 수라형
부분수라형 |
인간형 부분수라화[13] |
상술했듯이 라바나의 수라형은 벌떼로 이루어진 군체형이며 부분 수라화로도 군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완전수라화 시에는 군체가 아닌 단 한체의 거대한 벌의 형태이며 모습도 많이 다르다고 한다.
작중에서 공개된 부분 수라화의 군체는 현실의 벌떼와 유사하며, 한 마리 한 마리만 놓고 보면 사람 서너명 태울 크기에 그치나 수가 매우 많다.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고 색상은 대체로 어둡고 칙칙한 편. 신체의 일부를 수라형으로 바꾸는 일반적인 부분수라화 역시 가능하다.
5. 작중 행적
5.1. the finite
작가 블로그의 타크사타 프로필에 잠깐 언급된 '타크사카의 연애사를 가지고 놀리던 나스티카 8명이 1:8로 박살난 사건'의 주인공이자 원흉. 바스키보다 자신이 강하니[14] 그보다 더 약한 타크사카 죽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라며[15] 허세를 부렸다. 그 뒤 자신을 따르는 나스티카급 수라 8명을 데리고 타크사카에게 가서 아예 대놓고 그의 앞에서 이안 라조프를 "쓰레기같은 인간 계집(!!)"이라고 모욕하며 시비를 걸다가 말 그대로 한 방에 개발살났다. 나머지 나스티카 중 하나는 바로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고 나머지도 타크사카의 고유초월기에 걸려 서로 공격해 중상을 입혔을 뿐 타크사카에게는 손가락 하나 대지도 못했다.그래도 명색이 아수라족 2인자랍시고 운 없는 다른 아수라족 나스티카 하나처럼 원킬당하는 건 피했지만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려서 구출하러 온 아수라에게 떼를 쓰며 타크사카를 죽여달라고 징징거리다가 아수라의 "멋대로 내 휘하의 나스티카들을 데리고 나가서 그중 1명을 죽게 만들었으면, 조금은 자중하고 얌전히 있는 것이 어때? 만약에 네가 아닌 다른 나스티카가 이런 일을 벌였다면 난 여기서 그 주동자를 즉살처분했을 거야." 라는 일갈과 타크사카의 살기에 풀이 죽고 아수라에게 공주님 안기로 안겨서 퇴장했다. 아수라와 바스키의 언급에 따르면 사실 이때 타크사카는 라바나를 완전히 죽일 수 있었다. 한 번 화나면 뵈는 게 없는 분노의 용 타크사카가 이성을 남겨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이안이 남긴 충고[16] 때문.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모욕했던 이안 라조프가 라바나의 목숨을 구해준 셈이다. 그런데 작가는 '라바나는 가루가 되어도 살아났는데 어떻게 죽여야하나요' 라는 질문에 '그건 모릅니다. 알면 누군가 죽였겠죠. 성격이 나빠서 적이 많거든요'라고 대답했다.[17]
5.2. 쿠베라
챕터 43. 칼끝이 겨누는 곳3부 65화에서 실루엣으로 본편에서 첫 출연했다. 리즈가 나스티카들의 글러먹은 성격을 얘기할 때 마카라와 함께 실루엣으로 모습을 보인다.
챕터 49. 황금의 기사II
3부 158화: 삼파티가 현 수라도의 세력에 관해 설명할 때 아수라, 마카라와 함께 실루엣으로 모습을 보인다.
챕터 51. 이면
3부 183화에 부분 수라형[18]으로 등장했다. 과거 태초인류들이 사는 한 행성에 침공했다가 방어 시설에 밀려 퇴각 후 다시 침공하기 위해 지원군으로 아수라와 간다르바를 같이 데려왔다.
3부 184화: 침공하려 온 행성에 야크샤가 있어 타이밍이 나쁘다는 아수라의 말에 마침 간다르바도 데려왔으니 이참에 귀찮게 달라붙는 노친네를 확실히 밟아버리자며 간다르바에게 야크샤를 상대하는 것을 부탁하지만 간다르바는 자신이 이곳에 온 것은 라바나를 후퇴하게 만들었다는 인간들의 병기이기에 네놈이 죽건 아수라가 죽건 자신의 알바가 아니라고 한다. 라바나는 곤란해하면서도 거듭 간다르바를 설득하려 하지만 아수라는 행성에 욕심부리지 말고 행성은 간다르바에게 주고 물러나라 말하려는 때에 야크샤와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해 인간형인 본체도 따라갔다.
한편, 부분수라형인 벌떼들은 간다르바를 태우기 위해 남겨뒀는데 간다르바는 어차피 밑에 바다가 있어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자기 발로 바다로 추락했다. 이때 바다로 떨어진 간다르바를 부를 때 아난타가 주먹 한방으로 말하던 개체 하나를 소멸시켰다. 라바나는 아난타가 왜 이곳에 있는지 의아해 하는데 아난타의 간다르바와 더불어 재생력이 강한 라바나가 궁금해져서 왔다는 말에 겨우 그런 이유로 최강자가 이곳에 왔냐고 묻자 아난타는 겨우 인간사냥을 위해 이곳에 온 놈들에 비하면 괜찮은 명분이 아니냐며 싸울 태세를 갖춘다.
3부 186화에서 한쪽 팔을 잃은 모습으로 야크샤와 싸워 큰 부상을 입었을 아수라를 찾는다. 아수라를 찾으며 생각보다 멀쩡한 모습에 의아해 하는데 아수라가 야크샤가 늘 그렇듯이 좀 때리다가 마음 약해져서 그냥 돌아갔다고 한다.[19] 이번에는 아수라가 라바나의 안부를 묻는데 인간형인 아난타의 일격 한방에 주변 군체들이 모두 전멸해서 다른 곳에 숨겨둔 개체가 없었다면 정말로 죽을 뻔했다며 울먹이면서 아수라[20]에게 정말 무서웠다고 말한다. 이에 아수라가 라바나를 끌어안아 토닥이며 진정시켜준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조금만 더 참으며 아직은 초기 우주로 각 종족의 균형을 맞추는 시기이기에 이런 때일수록 더 약하고 피해자인 모습을 보이라하며 그들의 문제인 것처럼 보이게하라는 말을 한다. 라바나는 이번 인간사냥에 따라온 아수라의 의도를 묻는데 라바나가 그 행성을 습격할 거라는 정보를 제공해준 것이 자신의 지시를 받은 라크샤사라는 말에 방금까지 아난타에게 죽을 뻔했다며 울던 약한 모습과는 반대로 자신이 속아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화나 자신의 신체일부를 부분수라화시켜 아수라의 턱을 잡는다. 아수라는 화내지 말아달라하며 자신을 따라와주면 먼 미래에 웃게되는 건 네가 될거라고 한다.
3부 193화: 남성형을 취하고 있다. 작가가 블로그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소 깔끔하지 않게 묶인 포니테일과 여성형일 때의 의상보다도 더 하늘하늘한 반투명한 재질의 옷이 특징.
찬드라와 함께 다짜고짜 킨나라족의 본거지에 쳐들어가서는 킨나라에게 인간들과의 동맹을 파기하라고 말한다. 둘의 출입을 허락한 킨나라의 앞에서 지금이라도 열어주지 않았으면 짜증나서 앞에 있던 라크샤사들을 싹다 죽여버렸을 것이라며 방만한 태도를 보이는데, 이에 대해 킨나라와 함께 있던 나스티카가 그런 짓을 했다가는 너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 말하지만 라바나는 "어휴 무서워라! 무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데? 날 어떻게 해 볼 깡은 있어? 그 후에 아수라의 보복은 무슨 수로 감당하려고?"라며 더더욱 막나가는 태도를 보인다.[21]
킨나라의 면전에서도 그녀를 비실비실한 왕이라고 칭하고, 인간들과의 동맹과 관련된 문제는 아이라바타와 의논해 본 다음에 결정하겠다는 킨나라를 비웃으며 역시 실권이 아이라바타에게 있다는 소문이 진짜였나면서 그녀의 속을 긁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더해 찬드라가 모두에게 잊혀진 가루다족의 초대 2인자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그가 잊혀진 것은 시초신들의 의도보다 훨씬, 지나치게 강했기 때문에 오류로 취급되어 제거되었기 때문이고, 이제 인간들이 그렇게 될 차례라고 말한다. 이때 혼약이 인간과 신들의 화합의 증표같은 거라도 되는 줄 알았냐며 번식욕구가 없는 종족한테 혼약은 무슨 혼약이냐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킨나라가 아이라바타가 돌아오는 즉시 회의를 열겠다고 답하자 킨나라에게 "그걸 기다리면 안 되지. 킨나라! 아니, 2인자보다 약한 1인자!"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이대로 가면 2인자보다 약한 왕인 너는 도태되고 모두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그녀를 도발한다.
킨나라는 자신이 비정상인 것이 아니라 아이라바타가 자신의 막내아이인 셰스를 데려간 이후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며 라바나의 말을 부정하지만 라바나는 벌써부터 너보다 아이라바타를 왕처럼 따르는 나스티카들도 있는데다가 밖으로 뛰는 화려한 일들은 모두 아이라바타의 차지이고, 너는 귀찮은 내정만 맡고 있지 않냐며 "가엽게도. 내면이 제대로 된 진짜 왕을 몰라보고 무조건 강하면 다인 줄 아는 바보들 사이에서 고생이 많아. 저 멍청한 아이라바타는 언젠가 너희 종족을 망칠 텐데 그 전에 네가 왕의 권위를 확실히 해야지. 동족들을 위해서라도."라 말한다.
챕터 53. 아난타
223화: 마성 마법 단절 선언 직전 시점에서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라바나 역시 마성 마법사들에게 초월기를 빌려주던 모양이지만, 결코 선의는 아닌 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느닷없이 보복하는 나스티카의 예로써 비춰진다.[22]
229화: 아난타족들과 대동한 자리에서 다른 이들이 마성마법의 승인요청 때문에 불만을 늘어놓고 있는데 라바나는 상웨가 마법에 개입해서 도시 하나쯤 날려 보내 나처럼 악명이 높아지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그런데 원한 사는 것도 안 좋다면서 충고를 들어 이를 라바나는 탐탁지 않아 한다.
아수라가 아난타에게 전쟁을 시작할 명분으로 마성마법의 믿음을 무너뜨리려고 상웨가 마법에 개입하는 걸 제안하면서 지난번 11개 행성이 번개에 의해 멸망당한 일을 아난타가 한 일인 것처럼 말하자 그걸 들은 사가라가 항변하지만 라바나가 끼어들어 남성형을 취해 사가라를 위협한다.
챕터 55. 쿠베라와 쿠베라
3부 286화에서 수라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들을 피해 다른 루트로 이동하던 리즈 일행을 막아서며 등장한다. 마루트와의 대화로 미루어 보아 예정보다 일찍 온 탓에 마주친 것으로 보이며, 마루트가 신들을 배신한 줄 모르고 별도의 계획이 있던 것으로 오판했다가 기습을 허용하게 된다.
물론 라바나는 바로 재생한 뒤 수라화를 하려 했으나 뒤따라 온 타라카족의 눈 때문에 수라화가 막히고, 마루트가 붙잡는 통에 탈출도 못해서 전투를 속행한다.
전투 끝에 탈출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탈출하자마자 출구에서 미리 기습할 준비를 하고 있던 마루나의 새벽빛에 공격당해 손 쓸 새도 없이[23] 가루가 되어버린다. 그럼에도 재생력이 장점인 수라답게 바로 살아나려 했으나, 직후 온 브리트라가 완전히 증발시켜버리는 바람에 조금 더 시간을 잡아먹고 만다.
287화에서 쿠베라 리즈 일행이 심연으로 오기 전에 신계의 뜻은 이미 타라카족의 왕위 계승자를 죽이는 쪽으로 모아졌고 곧 그들의 군단이 올 거라는 소식을 브리트라에게 전달하며 합류를 권했다고 한다.
그녀는 브리트라에게 아무리 강해봤자 넌 한낱 피조물이니 조물주 눈 밖에 나기 전에 눈치껏 줄 서는 게 좋다고 브리트라를 협박하며 눈 밖에 나면 뭐가 문제냐는 질문에 대답하지만, 잃어버릴 애인이나 자식도 없고, 그 밖에 아끼는 것도 딱히 없다는 말에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한다.
그러자 다른 방법으로 브라흐마의 초월기인 피조물을 다른 차원으로 추방하는 '신벌'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해서 움직여보려고 하나, 브리트라는 그럼 돌아오면 그만이라며 자신의 능력에 대해 밝힌다. 이 말에 "워낙 자는 시간이 길어서 아직 모르나본데... 난 알아. 이 세계의 밑바닥... 존재와 비존재의 경계조차 허물어지는... 끝없는 여백. 통칭 '0차원'이라고 하지. 거기선 아무리 너라도 끝장일걸?"라며 잘난 척 비웃어보지만, 상대를 0차원으로 보내버리는 초월기를 지닌 브리트라는 라바나의 말에 그거 재미있는 얘기군이라고 답할 뿐이라, "재미를 느낄 얘기가 아니라고!" 라고 답답해 한다.
어떻게든 브리트라를 회유하려고 애를 쓰며 적당히 맞서고 물러나라, 그딴 놈을 지키다가 죽어버리기엔 현 우주 최강의 힘이 아깝잖냐, 그 위치에서 왜 겨우 그렇게 밖에 못 사냐고 말하나, 브리트라는 옳다고 믿는 바를 따를 뿐이며, 꼭 브라흐마가 틀렸다기 보다는 내 경험을 더 믿을 뿐이라고 말도 다 안 끝내고 자버린다.
293화에서 백색 동화 상태의 칼라빈카에게 밀리던 아수라 앞에 남성형으로 나타나 자신이 대신 공격을 맞는다. 하지만 브라트라에 의해 완전히 전소된 몸을 재생한 직후라 기력이 거의 바닥이 난 상태였기에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여성형으로 변한 아수라에게 구출되어 신들에게 구출된다.
이후 깨어나 아수라를 찾던 중 위의 상황을 바루나에게 듣고 돌연 나스티카면서도 서로를 위해 몸을 던지는 둘의 모습에 인드라가 본인을 역겹다는 듯이 말하자 움츠러든 모습을 보인다. 바루나가 아수라가 추락했다는 말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챕터 57. N20
323화: 쿠베라 리즈와 유타가 시간이동한 N20년의 수라도에서 등장. 현)아이라바타가 유타를 데리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듣고 상당한 규모의 군대를 대동해 킨나라족의 본거지에 나타난다. 아이라바타에게 넉살좋게 웃으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동한 것일 뿐 평화적으로만 진행된다면 이들이 나설 필요는 없을거라며
여성형에서 남성형을 취하며 아이라바타를 위협한다.
입장은 허락할 수 있지만 길은 보안 문제로 안내할 수 없다는 아이라바타의 말에, 평소 암살을 도맡아 하던 라크샤사들을 척후로 보낸다.
이후, 척후로 보낸 5단계들의 대화에서 과거 타크사카에게 당한 일이 언급되는데 실상과는 달리 자기 좋을대로 유리하게 타크사카를 죽일뻔하다가 용족 보존의 문제로 살려줬다는 식으로 소문을 퍼트렸다.
이 의도대로 척후들은 기습했다가 역관광 당해 죽는 것보다 허락도 없이 용족 2인자를 죽였다고 아수라에게 혼나는 걸 걱정할 정도로 오만해져서 선빵을 쳤다가 5단계 라크샤사 하나가 반격에 터져 죽었고, 눈치 빠른 라바나의 자식은 바유가 나타나자마자, 진실을 설명하는 타크사카의 말을 끊고 저희가 감히 그러겠느냐, 자신들은 그저 라바나 님에게 길 알려드리려고 살폈을 뿐인데 다짜고짜 죽여버리면 억울하다고, 피해자 행세를 한다. 그리고 이 타이밍에 맞춰서 자신의 군대 및 킨나라바타를 데려와선 아수라에게 고자질할 때 증인이 되어달라 말한다.
킨나라바타는 라바나의 말을 무시하곤 정문으로 오지 뭘 숨어들어 오냐고 따지고, 타크사카는 아수라족만 없었으면 그랬다고 항변하곤, 바유를 (리즈에게) 보내고 본인은 아수라족들을 막을 건데 같이 막자고 한다. 킨나라바타는 군대를 끌고와 위압한 아수라족이나 허락도 없이 들어와 이런 일을 벌인 너나 (마찬가지니) 더 들어가든 막든 싸우든 알아서들 하라고 돌아간다.
결국 타크사카도 이미 죽인 5단계 하나에 대해 아수라가 납득시키려면 사망자는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유로 몇 명은 그냥 보내주기로 한다.[24] 타크사카가 방어전에 능숙한 나스티카는 아닌터라 우위에 서긴 했으나, 바유가 힘을 보탠 덕에 최강의 조합인 불+바람 융합 초월기를 써서 막힌다.
하지만 라바나는 어느 시점에 타크사카와 대치한 인간형 개체에 있던 본체의 의식을, 자신의 부분 수라화 개체 중 하나로 옮겨 유타가 있는 곳을 확인하는 데 성공한다.[25]
그렇게 유타가 봉인된 곳까지 보내는데 성공하나 거기에는 쿠베라 리즈가 있었고, 그녀는 순식간에 상황을 추리하곤 부분 수라화 개체들을 소탕해 버린다.[26] 이후, 라바나에게 유타의 행방 등을 포함한 정보를 보내 불러들인 카마두가 들어오는데, 카마두는 기습해서 황금의 기사를 차고 회귀의 검을 든 팔을 잘라 무력화시키곤[27] 유타를 죽이려 들지만, 쿠베라 리즈가 킨나라족 본거지까지 균열이 갈 정도로 강한 지진을 아이템 도움도 없이 무심코 발동하는 것에[28] 놀라서 멈춘다.
쿠베라 리즈는 카마두가 멈춘 사이에 호티 아슈윈스로 회복한 다음, 방어를 도외시한 최고속 돌격으로 반격하는데, 어부지리를 노리는 라바나 본체를 눈치 채고는[29] 회귀의 검을 그쪽에 던져 맞춘다. 라바나는 이를 두고 방금까지 싸우던 카마두가 널 칠 테니 바보 같은 짓이라 비웃지만, 카마두는 D500년에 기억 개변의 영향에서 벗어나, 진짜 아이라바타는 라바나와 찬드라 등 태초인류 박멸파에게 충동질 당한 킨나라에게 죽었다는 진실을 파악한 터라, 원수 중 하나인 라바나에게 손 보태길 거부하더니[30], 애초에 라바나 스파이 노릇을 해준 것부터, '라바나가 아수라 몰래 멋대로 군대를 동원하게 유도->아수라의 처벌로 군대 동원권한이 약해짐'이란 전개를 노린 계책이었다는 것을 밝혀 화를 돋우고 확인사살해버린다.
328화: 인간형 개체로 본체의 의식을 되돌린 후 노발대발하다가. 아수라가 등장하자마자 순식간에 여성형으로 애교를 부린다. 그러나 아수라는 여성형(전투광)인 상태 그대로 왔고, 그 말에 바로 남성형으로 변해 카마두에게 책임을 돌리나, 아수라는 문답무용으로 머리가 떨어질 때까지 얼굴을 갈기고 두들겨 버린다. 다른 몸으로 소생한 후, 벌벌 떨며 숨어서 지켜보지만, 분이 안 풀린 아수라는
나와라. 말로 할 때
안 나오면 내가 직접 찾아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 뭔지 보여주지.
안 나오면 내가 직접 찾아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이 뭔지 보여주지.
잔뜩 분노한 표정으로 다음 라바나 나오라고, 나오지 않으면 고통스럽게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332화: 분노가 가라앉자 남성형으로 돌아온 아수라 앞에서 여성형으로 훌쩍거리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5.3. 외전
외전9 소원리즈가 수라도에 있었을 적에 쉽게 인간을 죽이는 나스티카들에게 대하는 태도 때문에 몇 번이나 리즈를 죽였다고 언급된다.
외전10 흑곰과 불여우
슈리의 압도적인 매력은 어지간한 나스티카들조차 존칭을 붙일 정도였는데, 이를 라바나를 포함한 몇몇은 이 지나친 경외심에 의아함을 느꼈다고 한다.
외전12 주마등
아수라족으로 전향한 카드루에게 카드루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소식을 전하는데 최근에 죽었다고 한다.
외전15 첫째와 둘째 사이
태초 시절 라크샤사의 존재가 알려졌을 때 가치의 계산을 마친 아수라족들이 가장 먼저 번식에 돌입했으며, 그중 라바나도 수많은 라크샤사들을 낳았다.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작가 블로그 설명을 볼 때 현 시간대처럼 학살을 자행하다 마나사와 아난타에게 끝장이 난 것으로 보인다.
6. 기타
- 아수라족이 사가라에게 지원군으로 보낸 라크샤사 후라가 라바나의 자식이라는 추측이 있다. 목숨이 매우 질기다는 것 + 초월기도 부활 관련이어서 그런듯. 그러나 후라는 라바나의 원천속성이 먼저 왔기 때문에[31] 라바나와 다른 아수라족 수라[32]의 자식으로 보고 있다.
- 단행본 7권 설정에 의하면 D0년에 인간들이 마성마법을 버리고 신성마법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자, 수라들 중 4종족(간다르바족, 가루다족, 아난타족, 아수라족)이 인간들에게 복수를 했고, 이에 브라흐마가 각 종족이 원하는 걸 해주는 대신 복수를 그만두라고 종용했다. 이후 라바나는 복수를 하지 않아서 이득을 보지 못한 세 종족(킨나라족, 야크샤족, 브리트라족)을 비웃었는데, 이에 킨나라족 나스티카 아이라바타는 '네가 시초신이라면 누구를 더 마음에 들어할 거 같냐'라고 응수했다고 한다.
- 언젠가 자신의 미모를 믿고 오선급 신들[33] 하나하나에게 모두 들이댄 적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패했고 심지어 그나마 넘어오는 것처럼 보였던 인드라에게 거하게 통수를 맞고 놀림거리가 된 이후로 관심을 끊었다고 한다. 심지어 바루나에게는 남성형과 여성형으로 모두 시도해보았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바루나의 반응은 '같잖네 진짜'.
- 설정에 걸맞게 비주얼은 정말 예쁘게 잘 뽑혔다는 평이다. 여성형일때는 육감적인 몸매, 전체적으로 하얀 색상, 인성과는 정반대의 청순하고 선해보이는 미모로 가히 여신급의 포스를 보여주고, 남성형일때는 호리호리하면서도 큰 체격과 성격에 걸맞은 비열한 미남상으로 변한다. 그래서 사진 모음[34]도 활발히 일어난다.
- 3부 기준 태초부터 가장 오래 살아남은 2인자 나스티카 중 하나다. 다른 2인자들은 바스키와 타크사카. 참고로 그간의 악한 행보에 비해 명줄이 길면서도 크게 손해본 게 없는 나스티카기도 하다.
- 초대 2인자인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드물게 성격이 나쁜 편이다. 3부 기준 다른 초대 2인자 나스티카들의 상당수는 성격이 좋게 나왔다.[35]
- 작가의 중요하지 않은 설정 답변 이벤트 때 라바나의 이상형과 아수라-라바나 러브라인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는데 패스되었다.
- 왕인 아수라를 대신하여 타종족간 외교 활동을 많이 한다. 브리트라를 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일 때, 킨나라가 아이라바타의 이름의 힘을 뺏도록 설득할 때 모두 라바나가 있었다. 그 때마다 상대의 성별에 맞추어 이성으로 모습을 변경해서 마음을 흔드는 것이 일종의 설득 전략(?)인듯.
- 수라생태학에서 밝혀진 라바나의 취미는 다름아닌 인간계에 있는 술집들을 돌아다니면서 맛집 탐방하기 였다고 한다. 모든 감각을 최대치로 올려놓고 맛과 인테리어를 감상한다고 하며,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드는 가게는 바로 부숴버린다. 이때문에 라바나가 다녀가고도 멀쩡한 가게는 그 사실을 내세워서 맛집으로 홍보했다고.
[1] 정체성이 남성에 가깝다고 한다. 작중에서 여성형이 자주 나오는 건 작가의 사심이라고.[2] 소설에서 보여준 회복 능력을 보았을 때 부활 속성으로 보인다.[3] 이게 바로 아수라의 (왕으로서의) 유일한 단점. 이것만 빼면 정말 좋은 왕이라고 한다. 그래도 아수라는 공적인 영역에서는 라바나를 많이 봐줄지언정 무조건 놀아나지만은 않는다.[4] 그런데 라바나는 이것조차 역이용해서 아수라가 감금되어 있는 동안 멋대로 자기 추종자와 자식들을 동원해서 킨나라족에 쳐들어가서 기어이 아수라가 여성형으로 라바나를 말리러 가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도록 해버렸다.[5] 나스티카들은 임신 중에 수라화나 남성화를 하면 바로 유산한다. 따라서 수십~수백 년의 임신 기간 동안 전력이 대폭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우주의 나이만큼 긴 세월을 살면서 정체성이 확고하게 한쪽으로 굳어져서 여성화하는 것을 꺼리게 된 케이스도 많은지라 수라 사회에서는 누가 ‘여자 역할’을 맡을 것인지가 심한 싸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6] 그리고 원전의 외모와도 완전 딴판. 원전에선 열 개의 머리에 팔도 여러개였다.[7] 원래 대다수의 나스티카들은 여성형보다 남성형이 강한 경우가 많다. 물론 슈리, 아카샤처럼 여성형 > 남성형인 나스티카도 있긴 있지만.[8] 어느 정도냐면 둘 다 '죽일 방법이 없다'고 할 정도.[9] 우주 초기에 간다르바가 (구)아이라바타&아그니와 인간형으로 싸울 때의 모습이 그 예가 된다. 이들이 싸운 행성은 에너지의 흐름이 특수해 나스티카의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하고 간다르바나 라바나같은 재생력 위주의 수라에겐 특히나 불리한 환경이었는데, 그럼에도 그는 왕을 제한 수라들 중 비정상적으로 강했던 아이라바타와 오선급 신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그 둘이 엄청난 시너지의 융합 초월기를 구사하기 전까진 유의미한 데미지를 입는 묘사가 전무했다.[10] 바스키는 타크사카가 분노와 살의를 가지기 전에 라바나 무리가 다 같이 선제공격을 했다면 어찌되었을지 몰랐을 거라고 언급했다.[11] 실제로 작가도 라바나와 관련된 게시글에서 해당 상황이 라바나에게 치명적이지 않았다고 확언했다.[12] 라바나의 막나가는 행동거지는 아수라 본인이 오냐오냐해온 탓도 있기 때문에 이참에 라바나가 한 번 제대로 밟혀보는 게 좋을거라는 생각까지 했다.[13] 남성형 상태다.[14] 소설에서의 묘사만을 보면 굉장히 허접해 보이지만, 설정상 각 종족의 1대 왕을 제외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는 최강급인 실력자라고 한다. 무려 전성기 시절 간바르바와 같이 수라도에서 재생력 투탑을 담당하는 수라로 죽이는 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질기다고 한다. 다만, 분노한 타크사카가 좀 많이 사기였을 뿐이라고.[15] 사실 타크사카가 바스키보다 약하다고 알려진 것은 상대에게 진심으로 분노하지 않으면 아예 발동도 안되는 초월기들이 많아서일 뿐 절대적인 힘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타크사카가 제대로 초월기를 사용할 경우 인간형에서나 수라형에서나 바스키보다는 강하다. 그리고 바스키는 타크사카를 애칭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그와 친분이 있는 사이. 웬만해서는 타크사카가 그에게 분노할 일이 없다. 즉 저 하위드립은 어디까지나 '바스키 한정'이다.[16] 간단히 정리하면 '항상 몸조심하라. 버럭버럭 화내지 말고 귀걸이가 있든 없든 간에 싸움은 가능한 한 피해라. 카사크를 잘 부탁한다' 정도.[17] 3부 184화에서 아난타에 의하면 최강의 방패라고 불리는 간다르바와 더불어 죽일 방법이 없는 놈이라고 나온다. 다만 아난타는 이렇게 말했어도 시간 삭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공격으로 라바나가 알아채기도 전에 수라형으로 존재하는 모든 벌떼를 일소시켜버렸다. 라바나에 의하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숨겨둔 1마리가 없었다면 진짜로 죽을수도 있었다고.[18] 인간형이 아니라서 완전 수라화로 보이지만 완전 수라화는 군체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19] 사실은 아수라의 거짓말. 멀쩡해 보이는 모습은 초월기로 만든 분신으로, 아수라의 본체는 꽤나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형체마저 유지하기 힘든채 근처 바위 뒤에 숨어 있었다.[20] 아수라 근처에 있던 군체들은 아크샤가 아수라를 공격할 때 휘말려서 전멸[21] 라바나의 태도는 아수라의 힘도 있지만, 그 자체에 힘 때문도 있다고 추측한다. 라바나는 그 간다르바와 더불어 최고의 불사신인 데다 본래 1대 왕 제외 나스티카 최강자의 힘을 타고났기 때문. 당시 킨나라족 최강자 아이라바타는 없고, 킨나라는 심각하게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22] 상처 입고 죽어가는 마법사를 치료해주고 계약을 맺는 장면이 나와서 의외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법사만 모를 뿐. 애초에 마법사를 공격한 것이 라바나라고 한다.[23] 작가가 블로그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못 피할 공격이긴 했으나 피할 수 있었어도 안 피했을 거라고 한다. 재생력이 워낙 강력하다보니 그냥 맞고 죽은 척 하다가 부횔해서 통수를 쳐버린다고.[24] 나스티카는 라바나 포함해 다섯, 라크샤사 5단계는 둘, 나머지는 대부분 4단계라며 아수라족의 수준을 가늠하고는 그렇게 결정하는데, 달리 말하면, 라바나를 포함해 전부 덤벼도 전멸시킬 자신이 있다는 소리다.[25] 중간에 차탄이 문지기로 존재했지만, 바유에게 진작 얻어터져 뻗은 상황이었다.[26] 중간에 바유가 간단한 버프만 걸고 빠지긴 했지만, 거의 그녀의 실력이었다.[27] 신발의 방어력을 믿고 있던 터라, 그냥 간단히 잘라버린 카마두에게 경악한다.[28] 수라도에서는 산이 무너지는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초월기는 인간계에서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행성 지표면을 뒤흔들 정도의 위력으로 추정된다.[29] 움직일 수 있는데도 무작정 공격하지 않고 눈을 굴리고 있다는 것 하나로 맞췄다.[30] 정작 라바나는 기억 개변으로 이 때 일을 잊은듯 행동한다.[31] 라크샤사의 유전속성 2개 중 앞에 놓이는건 더 강한 부모 나스티카의 원천속성이다. 후라가 아수라와 라바나의 자식이 맞다면 아수라 쪽의 원천속성이 먼저 와야한다.[32] 원천속성이 바람이고 라바나보다는 약한 수라라는 것.[33] 작중에서 슈리와 우르바시를 두고 '신조차 홀리는 미모'의 소유자라 일컫는데, 작가에 의하면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오선급 신들을 사로잡은 적이 있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한다. 사선급 이하의 신들과 썸씽이 있던 수라들은 종종 있었지만 그다지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고... 물론 순전히 미모 때문에 넘어간 건 아니라지만 사정을 모르는 이들이 보기에는 외모가 개연성으로 보일 뿐이라고 한다.[34] 예시[35] 가루다족의 원래 2인자는 성격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불분명하다. 다만 딸이 어머니 눈치보면서 살았던 것을 생각하면 썩 좋지는 못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