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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1800><colcolor=#bfff00> 잠바반 Jambavan | |
종족 | 수라 |
형태 | 야크샤족 |
계급 | 나스티카 |
성별 | 여자 (변경 가능) |
외관 나이 | 10대 초반 |
속성 | 원천속성 地 (대지) 종족속성 光 (빛)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로 태초에 사망한 야크샤의 반려다.
이름의 모티브는 인도 신화 중 라마야나에 등장한 신성한 곰 잠바반(जाम्बवान्).[1] 그리고 서사적인 모티브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웅녀로 추정.
2. 상세
흑갈색의 머리카락과 라임색의 눈, 곰의 귀가 달린 10대 초반 여자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에 맞게 수라형의 형태는 흑곰. 야크샤와 함께 노부부라고 칭해졌던 걸 보면 태초의 모습은 야크샤처럼 노년의 여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몸을 인간들에게 나눠주며 능력이 약화되어 어린 소녀의 모습을 취하게 되었다. 야크샤 역시 반려인 잠바반을 따라 어린 소년의 모습을 취했다.
작가의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성인 여성 모습일 때의 키는 슈리(179cm)보다 크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외전
외전10 흑곰과 불여우수라형은 외전 10의 제목(흑곰과 불여우)과 실루엣을 통해 알 수 있듯 곰이다. 반려와 닮았는지 수라답지 않게 상냥한데, 그 정도가 심해서 치유계 초월기가 먹히지 않는 선천적인 장애를 가진 인간에게 자신의 육체를 나눠준다는[2] 야크샤조차도 기겁할 수준의 '도움'을 주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다. 야크샤족 나스티카들은 수준 이하로 약한 잠바반이 야크샤의 반려 자리를 차지하면서 야크샤족의 세력 확장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에 불만이 많았지만,[3] 그런 잠바반의 수준 이하의 약함은 너무 많은 인간들에게 자신의 육체를 나눠준 탓에 약해져서 그랬던 것이고, 본래의 힘은 야크샤족 초대 2인자였다. 자신이 종족의 2인자라고 알고 있던 슈리는 우연히 인간을 돕던 잠바반의 모습을 보고 대화하던 와중에 그런 진상을 깨닫고는 진심으로 어이없어했을 정도. 슈리는 잠바반에게 빨리 재생을 해서 2인자의 자리를 되찾아 당당하게 왕의 반려 자리를 지키라고 하지만 잠바반은 오히려 슈리가 착하게 잘 컸다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다르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슈리를 야크샤의 반려로 만들고자 하는 슈리의 추종자 나스티카들의 기습에 의해서 사망하였다. 추종자들의 행동은 슈리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었고, 잠바반의 사망을 목격한 슈리는 매우 분노하여 추종자 7명 중 2명을 그 자리에서 죽였다.[4] 내색하진 않았지만 잠바반은 슈리에게 있어서도 꽤나 소중했던 존재였다.
외전18 내 망상 속에서.
잠바반이 살해 당한 명목은 왕과 자식을 두지 않아서였지만 야크샤와 자식을 만들어도 살해 당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5] 잠바반이 살해 당한 근본 원인은 슈리가 자기도 모르게 발동시킨 능력 탓이었기에 슈리와 잠바반, 야크샤는 처음부터 공존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난타는 잠바반이 낙원에 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잠바반을 포기하는 것을 선택했다. 아난타는 중요한 사실은 감춘 채 이 이야기를 잠바반에게 전했지만, 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이해한 잠바반은 아난타를 원망하기는커녕 오히려 "고생 많았어. 그동안 힘들었지?"라고 아난타를 위로하며 덤덤히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였다.[6] 그렇게 잠바반은 우주 최초로 낙원에 간 나스티카가 되었고, 그에 감복한 야마에게 최후의 부탁으로 야크샤의 꿈에 나타나 야크샤가 폭주하지 못하게 막았다. 하지만 정작 잠바반 없인 죽고 못 사는 반려 야크샤는 낙원에 못 가고 소멸했다는 걸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여담으로 야크샤와 그녀가 라크샤사 생산을 안 한 이유가 여러 모로 서글프다. 잠바반의 경우 임신 중에는 수라화를 못하니 그동안 인간들을 치료해주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야크샤는 잠바반 외에 다른 나스티카와는 그럴 마음이 안 들어서였다고.
4. 기타
- 이름의 모티브는 인도서사시 라미야나의 파란곰 잠바반이지만 서사적으론 한국신화의 웅녀가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고 실제 모티브일 가능성이 높다. 인간에게 호의적인 성향, 호랑이와 접점이 있는 점. 그리고 지모신(地母神)을 연상시킨다는 점이 단군신화에 나오는 웅녀와 매우 흡사하다.
- 잠바반 사후 슈리는 잠바반의 부활을 위해 비슈누에게 갔다. 그러나 슈리가 원했던 잠바반의 부활은 커녕 잠바반의 반려 야크샤마저 죽었다.[7] 비슈누가 슈리의 부탁을 듣고도 잠바반을 살려주지 않은 게 확실하고[8] 야크샤도 추가로 죽게 만들었지만 슈리는 그런 비슈누를 따르며, 훗날 슈리는 그런 행동 때문에 찬드라에게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되는 묘한 상황이 되었다. 정작 야크샤의 죽음에는 찬드라 역시도 관여했는데 슈리가 이 사실을 알았는지는 불명.
- 잠바반과 슈리, 야크샤 중 한 명은 죽어야 한다는 시초신의 언급 때문에 아난타가 잠바반을 포기했는데 사실 이 상황에도 의문스러운 점이 꽤 있다. 정말 셋 다 살려놓는 방법은 없는가 하는 문제도 있지만[9] 단순히 생각해도 꼭 한 명이 죽어야 한다면 종족의 2인자이자 왕의 반려인 잠바반보다는 3인자인 슈리가 죽는 것이 더 아귀가 맞는다. 아난타야 슈리와 야크샤는 죽으면 소멸하지만 잠바반은 낙원에 갈 수 있다니 잠바반의 죽음을 받아들여도 이상하진 않지만, 시초신들은 어째서 슈리가 아니라 잠바반의 죽음을 택했는지 의문.[10][11] 어쩌면 비슈누 입장에선 잠바반이란 존재 자체가 선악이나 힘과는 관계 없이 어떻게든 빨리 죽어야 할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 야크샤족 나스티카들은 슈리를 포함해서 야크샤와 잠바반에게 어릴 적 돌봐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야크샤족 나스티카 대부분은 잠바반이 과거에 자신들을 돌봐줬다고 기억하지도 않았고 2인자란 사실도 몰랐다. 이건 슈리조차 마찬가지여서 슈리도 자신을 2인자라 착각했고 잠바반은 약한 나스티카로만 알았다. 결국 잠바반을 살해한 나스티카들은 자기 손으로 부모를 찢어죽인 셈이 된다.
- 아이라바타와 유사한 점이 많다. 둘 다 종족 2인자에 인격이 좋고 인류에게 우호적이었으며 한때 가까웠던 수라[12]가 자신을 적대하리라 생각하지 못한 게 패착이 되어 죽음을 맞이했다. 죽은 시기가 태초인류(쿠베라)가 있던 시기라는 점도 같다. 그러나 반대되는 면도 있다. 아이라바타는 2인자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의도치 않게 1인자 이상으로 강해졌으나 잠바반은 2인자였다가 스스로 자신을 약화시켰다.
- 슈리와는 여러 모로 복잡한 관계이다. 잠바반은 슈리를 비롯한 야크샤족 나스티카들이 어릴 적엔 어머니-자식과도 같은 관계였다. 그러나 슈리가 야크샤와 잠바반 부부에게 돌봐진 아이 시절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게 된 후에 슈리가 야크샤 관련으로 무의식적으로는 잠바반을 연적에 가깝게 인식하면서도 의식적으로는 잠바반에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슈리가 어쩌다 잠바반의 진상[13]을 알면서 잠바반은 슈리에게 나름대로 중요한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그러나 슈리의 매혹 능력으로 인해 슈리의 추종자들이 슈리의 숨겨진 욕망을 잠바반의 살해란 형태로 구현하면서 잠바반은 결국 슈리 때문에 죽게 되었다. 그리고 슈리는 잠바반에게 큰 죄책감을 품는 한편 동족들에게 환멸을 느끼고[14] 한때 동족들 곁을 이탈하게 된다.
게다가 잠바반은 어느 세계선에서든 슈리의 야크샤를 향한 욕망 때문에 죽는다. 둘의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것과 별개로[15] 결국 한 쪽이 기어코 다른 쪽 때문에 죽을 정도로 공존 불가능한 사이인 셈이다.
- 본편에는 등장은커녕 대사 한 마디로 지나가듯 언급만 되는 수준의 캐릭터이지만 외전에서 등장하며 존재감이 폭증했다. 인기 캐릭터인 야크샤의 과거사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스토리, 작중 등장한 그 어떤 나스티카보다도 순수하게 선하고 다정다감한 성격, 귀엽고 정감 가는 외모와 행동까지 그야말로 결점이 없는 면모 덕분에 엑스트라나 다름없는 낮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인기 캐릭터로 도약했다.
- 외전 18화에서 잠바반의 존재가 야크샤의 역린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드러났다. 그 온후한 야크샤가 동족들도 죽여버리고 초월기까지 시전하며 폭주한 원인이 죄다 잠바반의 사망으로 묘사되었다.
- 본편에서는 끝내 그 어떤 세계선에서도 야크샤와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했지만, 원전의 잠바반에게는 '잠바바티'라는 이름의 외동딸이 있었다. 때문에 독자들은 만약 야크샤와 잠바반이 자식을 가졌다면 잠바바티라는 이름의 딸아이였으리라고 예측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아난타가 설득하고 나서야 잠바반과 야크샤가 자식 가질 생각을 했으니 생전에는 어떤 이유로든 자식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당시 다른 나스티카들은 동족의 전력을 보충한다는 계산적인 이유로라도 라크샤사 숫자를 늘리기 위해 번식에 몰두한 경우가 상당했음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부분이다.
- 남편 야크샤와 대립 관계인 아수라의 반려 라바나와도 대조되는 부분이 많다. 잠바반은 어두운 머리색에 극도로 선량한 인성을 지녔고 인간에게 매우 우호적이었으며 태초 시기에 일찍 사망했고, 야크샤와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라크샤사가 전무하다. 반면 라바나는 밝은 머리색에 더러운 인성을 지녔고 인간에게 비우호적이며 태초 2인자들 중에선 가장 장수한 3명의 나스티카 중 하나고 아수라와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라크샤사가 꽤 있다는 설정이 있다. 또 잠바반은 야크샤하고만 짝이었고 다른 수라들은 물론이고 야크샤와도 슬하에 자식을 두지 않았지만, 라바나는 짝인 아수라 말고도 다른 수라들과도 여러 번 번식을 했다.[16] 이런 성향 차이 때문인지 라바나가 잠바반에게 시비를 건 일도 있었다고 한다.
- 원래 신화에서 잠바반과 접점이 있는 건 하누만이지만, 막상 쿠베라에선 둘 사이의 접점이 별로 없다. 그저 둘 다 야크샤족 최상위 나스티카고 잠바반이 어릴 적 하누만을 다른 야크샤족 나스티카들과 돌봐줬다는 것이 그들의 접점으로 나왔다. 애초에 서사적인 모티브는 인도신화의 잠바반이 아닌 단군신화의 웅녀일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이런 것으로 추정된다.
- 태어나지 못하고 모체와 같이 살해당한 야크샤와 잠바반의 아이는 라크샤샤 전체 비율을 따져봐도 한손에 꼽히는 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반려에게서 얻은 자식은 강자일 확률이 높고 반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도 자식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 먼저 야크샤족 초대 1인자와 2인자이며, 서로를 반려로 맞이하였고 그 누구보다도 상대를 사랑한 야크샤와 잠바반의 아이는 강자로 태어날 확률이 상당히 높은편이다.
[1] 라마야나에서 잠바반은 바다를 건너려는 하누만에게 동기 부여를 하는 선역이다.[2] 약으로 가공해서 나눠줬다. "나는 나의 몸을 뜯어 단 한 명을 살릴 수 있다고 해도 기꺼이 기뻐할 텐데,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이 몸은 약재로 가치가 뛰어나다"며 수백만 명을 살려도 슈리와 이렇게 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슈리에게 말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쓸모 있는 몸뚱이는 아마 브라흐마님이 내린 축복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브라흐마가 태초인류(쿠베라)를 어찌 생각하는지 보면... 단, 이후 브라흐마가 아난타에게 잠바반이 낙원에 가는 걸 반대하지 않은 걸 보면 잠바반의 성품만큼은 인정한 모양.[3] 종족의 미래를 생각하면 강한 나스티카들끼리 짝을 지어 자식을 낳는 것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라크샤사의 힘이 혈통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지만.[4] 그대로 두었으면 분명 나머지 5명 모두 참살 당했을 테지만 근처에 있던 가루다가 하누만의 요청으로 찾아와 이를 중재했다.[5] 도리어 아내와 자식을 한 날 한 시에 동시에 잃은 왕은 더더욱 분노했다.[6] 즉 외전 10에서 동족들에게 기습 당해 사망한 것은 미처 대처하지 못하고 죽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반격하지 않은 것이었다. 남편인 야크샤도 비슈누의 말을 듣고 자신의 버팀목이었던 란과의 만남을 스스로 부정하는 대신 적대 관계였던 아수라에게 죽는 걸 감수하는 등 부부 모두 정신적으로 완숙했다는 걸 알게 해준다.[7] 슈리는 제 아무리 강한 나스티카라도 비슈누가 짜놓은 그물에 걸리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며, 죽는데 걸리는 시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은 그의 뜻대로 된다, 나의 야크샤도 그랬다고 말한 적이 있다.[8] 다만 비슈누가 들어주고 싶었다고 해도 그것이 가능했는지는 불명이다. 아무리 비슈누라 하여도 이미 사후세계로 가 버린 영혼은 죽음의 영역인데다, 인간도 아닌 나스티카를 살리려면 브라흐마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신계에서도 알아주는 FM인 야마나 귀차니스트인 브라흐마가 비슈누를 도와주러 나설지는… 거기에 죽은 이를 부활시키는 것은 질서에 위배되기에 혼돈에게 죽음에 간섭할 여지를 주는 일이라 더더욱.[9] 슈리의 매혹 능력이 오류인지 아닌지에 대해 시초신끼리도 의견이 갈렸다는 언급이 등장하는데, 설령 오류가 아니라 할지라도 브라흐마나 비슈누라면 지나치게 강한 능력을 억누르는 신급 아이템을 만들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 밖에도 매혹 능력의 위험성을 슈리에게 경고하거나 슈리가 잠바반을 직접 지키는 등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정말 그 모든 경우에 그럼에도 잠바반이 죽었는지, 아니면 시초신이 그런 선택지를 찾지 못하게 유도한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알 방법이 없다.[10] 그나마 긍정적인 가능성은 타라카족인 유타를 교화시키기에 스스로를 약화시켜가며 헌신하는 잠바반보다 슈리가 더 적합하기 때문에 슈리를 살려두는 쪽으로 유도했다는 추측이고, 더 끔찍하게는 야크샤를 죽이기 위한 포석으로 잠바반부터 제거했거나 단순히 비슈누가 슈리를 개인적으로 더 아꼈기 때문에 편애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11] 일단 아난타가 잠바반을 살려보겠다고 몇 번이고 시간조작 능력을 썼으나 모조리 실패했다. 그리고 잠바반의 죽음의 원인은 늘 슈리가 야크샤를 짝사랑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시간과 관련된 시초신 비슈누가 잠바반이 어떻게든 슈리와 관련된 이유로 태초 시기에 죽어나가도록 했을 수도 있다. 이건 슈리가 '비슈누가 짠 시간의 그물에 걸리면 아무리 강한 수라라도 죽는다'라는 말과도 어느 정도 연관될 수 있는 추측이다.[12] 아이라바타에겐 킨나라, 잠바반에겐 과거 돌봐줬던 야크샤족 나스티카들.[13] 자기 몸을 인간들에게 나눠줘서 그들을 고치는 대가로 자기는 약화된 것.[14] 슈리는 추종자들이 잠바반을 살해한 것 때문에 화나서 잠바반을 살해한 추종자 중 둘을 그 자리에서 죽였다. 그러고 나서도 추종자들이 계속 자기를 야크샤와 엮으려 하자 진심으로 환멸감을 느끼는 반응을 비친다.[15] 잠바반에게 슈리는 자식뻘이고, 슈리에게도 잠바반은 죄책감을 품고 되살리고자 할 정도로 소중한 대상이 되었으며, 슈리가 잠바반의 진상을 모를 적에도 크게 마찰이 있던 건 아니다.[16] 물론 이건 잠바반이 정말 특이한 케이스고 라바나가 일반적인 나스티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