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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000><colcolor=#9f814f> 종족 | 인간 | |
| 성별 | 남성 | |
| 나이 | 65~70세 (추정) | |
| 소속 | 귀살대 | |
| 제자 | 카이가쿠 아가츠마 젠이츠 | |
| 계급 | 전 주(柱), 육성자 | |
| 이명 | 명주(鳴柱)[1] | |
| 일륜도 색 | 노란색 | |
| 1인칭 | [ruby(儂, ruby=わし)] (와시) | |
| 성우 | [[일본|]][[틀:국기|]][[틀:국기|]] | 치바 시게루 |
|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 미정 | |
| [[미국|]][[틀:국기|]][[틀:국기|]] | 존 데미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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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善逸, ruby=ぜんいつ)]、 [ruby(極, ruby=きわ)]めろ。[ruby(泣, ruby=な)]いていい。[ruby(逃, ruby=に)]げてもいい。ただ[ruby(諦, ruby=あきら)]めるな。
젠이츠, 극한까지 갈고 닦아라. 울어도 된다. 도망쳐도 좋다. 허나 포기하지 마라.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젠이츠, 극한까지 갈고 닦아라. 울어도 된다. 도망쳐도 좋다. 허나 포기하지 마라.
매우 엄격하게 생긴 외모와 성격을 지닌 노인이자 전 명주(鳴柱).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같이 현역 시절에는 주 자리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2] 귀살대원이었지만 현재는 전선에서 물러나 다음 세대를 키우는 '육성자'[3]를 담당하고 있다. 은퇴한 이유는 35살 때[4][5] 전투 도중 오른쪽 다리를 잃었기 때문.[6]
제자로는 아가츠마 젠이츠와 카이가쿠를 두었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여자에게 속아 넘어가 팔려갈 신세가 된 젠이츠를 구해주고, 그에게 전집중 호흡과 검술을 훈련시켜 준 은인이다. 젠이츠가 워낙 유리멘탈에 허당 같은 성격인지라, 허구한 날 징징대며 도망치려 해대는 바람에 때리고 나무라는 일이 많았다.[7] 사형이었던 카이가쿠는 이런 유리멘탈인 젠이츠를 못마땅해하며 쓸모없으니 꺼지라고 말하기까지 했으나, 그래도 지고로만큼은 젠이츠에게 포기하지 않는 올곧은 마음가짐을 새겨주었고, 젠이츠가 아무리 못미덥게 굴어도 끝까지 믿어주며 한심하게 생각하지 않았다.젠이츠가 총 여섯개의 형이 있는 번개의 호흡에서 일형인 '벽력일섬'밖에 못 쓰는 것도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하나밖에 못 쓴다면 그 하나를 극한까지 갈고 닦으라는 충고를 했다.[8][9] 한 번은 젠이츠가 훈련을 피해 나무 위로 도망쳐 울고 있는 걸 나무라는데, 젠이츠가 자신을 할아버지라고 부르자 사범이라 부르라고 꾸짖지만 곧이어 젠이츠의 할아버지가 좋다고 하는 말에 내심 감동한다. 자신은 재능이 없어서 귀살대가 될 수 없다고 소리치는 젠이츠에게 진정하라며 넌 재능이 있다고 격려를 해주지만, 갑자기 내려친 날벼락에 맞아 떨어지는 젠이츠를 보고 크게 놀란다.[10] 이후로도 계속 포기하지 않고 젠이츠를 잘 가르친 듯하다.
젠이츠, 끝까지 터득해라. 울어도 돼, 도망쳐도 돼. 단, 포기하지만 말아라. 믿는 거야. 지옥 같은 단련을. 견뎌낸 나날을. 넌 반드시 보상받을 거다. 극한까지 계속 때려라. 그 누구보다도 강인한 칼날이 되어라!!
젠이츠보다 먼저 제자로 들인 카이가쿠의 경우, 보호자를 배신해 길거리에서 떠돌아다니며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던 것을 구해줬다. 카이가쿠는 젠이츠와는 반대로 제1형만 쓰지 못하는 범재였지만 엄청난 노력을 통해 1형을 제외한 모든 형을 재현한 노력가였다. 지고로는 그런 카이가쿠에게 기대를 많이 해서 젠이츠에게 카이가쿠를 본받으라는 식의 발언을 많이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지고로는 카이가쿠와 젠이츠를 실력 차별 없이 평등하게 대우하고 있었는데, 정작 오만함으로 똘똘 뭉친 카이가쿠는 전 주 출신이라는 특별한 사람이 자신을 젠이츠 같은 '떨거지'와 평등하게 본 것에 큰 불만을 품었다. 젠이츠는 이런 카이가쿠로부터 항상 불만만 가득한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평가한다.2.2. 현재
최종선별 시험이 다가왔는데도 젠이츠가 가기 싫다고 찡찡대자 쥐어패서 내보냈다. 덕분에 선별 시험에서 얻은 상처보다 스승에게 맞은 상처가 더 돋보였다. 같은 육성자인 우로코다키 사콘지가 탄지로를 최종선별에 보내지 않기 위해 일부러 불가능에 가까운 시련을 내줬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11]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젠이츠가 귀살대에서 합동 강화 훈련을 받을 무렵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의 훈련이 워낙 하드코어한지라[12] 젠이츠는 평소처럼 못하겠다고 멘붕하던 때, 자신이 지급받은 참새 우코기[13]로부터 어떤 소식을 듣게 된 직후 바로 그 순간부터 평소 그렇게 안달내던 네즈코마저 찾지 않고, 작중 처음 맨정신으로 진지하게 교메이의 훈련을 받는다. 그런 젠이츠를 걱정한 탄지로가 생선구이를 가져다 주며 걱정하자 머리에 피가 흐르는 상태에서 탄지로에게 "넌 정말 착한 녀석이야. 고마워. 하지만… 이 일만큼은 반드시 내가 해야만 해."라고 단호하게 말했을 정도로 평소와는 너무나도 달라진 언행을 보였다.
2.3. 최종 국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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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었던 제자 카이가쿠가 상현 1 코쿠시보에게 굴복해 도깨비로 변해버리는 바람에, 자신이 한때 주이자 육성자를 맡은 번개의 호흡 계파에서 도깨비를 배출해 버린 데에 자책을 느껴 스스로 배를 갈라 할복 자결하고 만 것. 게다가 할복하던 중 목을 쳐 줄 카이샤쿠도 두지 않아 긴 시간 동안 고통을 느끼며 죽었다고 한다.[15][16][17] 때문에 스승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젠이츠는 교메이의 훈련 도중에 이 소식을 듣게 된 것이고, 스승의 은혜를 갚을 겸 배신자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작중 처음으로 훈련에 진지하게 임한 것이다.
키부츠지 무잔이 본격적으로 귀살대 본부에 쳐들어오고 상현 4 나키메에 의해 모든 귀살대원들이 이공간 무한성으로 끌어들여진다. 젠이츠는 그 무한성에서 원수 카이가쿠를 만나 너 때문에 스승이 죽었다고 원망을 내뱉는다. 그 말에 십이귀월 상현 6에 오른 카이가쿠는 끝까지 스승의 죽음을 코웃음치고, 자신을 너와 같은 '떨거지'와 같이 평가했으니 죽어 마땅하다는 망언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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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이츠. 넌 나의 자랑거리니라.
결국 제자들의 비극적인 상잔[18] 끝에 젠이츠가 자신이 새로 고안해 낸 제7형 '화뢰신'으로 카이가쿠를 참수해 쓰러뜨린다.[19] 생사를 헤맬 무렵에 삼도천에서 다시 재회한다. 젠이츠가 "미안해, 할아버지... 나 끝내 형님이랑 화해하지 못했어. 만약 내가 없었다면 형님이 도깨비가 되지 않았을 텐데..." 라며 자책하고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냐고 자신 쪽으로 달려오지만, 피안화[20]에 걸려 건너오지 못하고 강 건너에서 울면서 사과하자 젠이츠에게 "넌 내 자랑이다." 라고 하며 그를 격려하고 이승으로 돌려보낸다.모든 싸움이 끝나고 다 같이 탄지로네 집에 돌아갈 때도 젠이츠는 그의 유골을 챙겼고, 탄지로네 가족들의 무덤 곁에 함께 묻어주었다. 또한 생전에 입던 하오리는 젠이츠가 물려받아 입게 된다.[21]
205화에서 환생인지 아니면 후손인지 몰라도 우로코다키의 환생 혹은 후손으로 보이는 사람과 장기를 두고 있었다. 우로코다키에게 장군을 거는 와중에 스미히코가 자기 앞마당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는 매일 아침마다 이곳을 지나간다며 성을 낸다.
3. 전집중 호흡
3.1. 번개의 호흡
전직 주답게 카이가쿠와 젠이츠와는 달리 온전하게 모든 형을 시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는 한 쪽 다리를 잃어서 은퇴한 상태이므로 형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4. 어록
정신 차려!! 울지 마!! 도망치지 마!! 그런 행동엔 아무 의미도 없어!!
진정해라!! 젠이츠. 너한텐 재능이... (젠이츠에게 천둥이 내리친다.) 젠이츠──!!!
괜찮다. 젠이츠. 넌 그걸로 충분해. 한 가지만 할 수 있으면 만만세야. 한 가지밖에 할 수 없다면 그걸 완벽하게 터득해라. 극한의 극한까지 갈고닦아.
칼 벼르는 방법을 알고 있느냐? 칼은 말이다. 때리고, 때리고, 계속 때려서 불순물과 여분의 것들을 다 날려버리고, 강철의 순도를 높여 강인한 칼날을 만드는 거란다.
젠이츠, 끝까지 터득해라. 울어도 돼, 도망쳐도 돼. 단, 포기하지만 말아라. 믿는 거야. 지옥 같은 단련을 견뎌낸 나날을. 넌 반드시 보상 받을 거다.
극한까지 계속 때려라. 그 누구보다 강인한 칼날이 되어라!!
젠이츠, 끝까지 터득해라. 울어도 돼, 도망쳐도 돼. 단, 포기하지만 말아라. 믿는 거야. 지옥 같은 단련을 견뎌낸 나날을. 넌 반드시 보상 받을 거다.
극한까지 계속 때려라. 그 누구보다 강인한 칼날이 되어라!!
번개의 호흡은 다리에 가장 의식을 집중하는 것이다. 자기 몸의 치수라던가 근육 하나하나의 형태 같은 건 의외로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니까. 그 모든 것을 인식하고 나서야 진짜 전집중이 된다. 근육의 섬유 하나 하나 혈관 한줄기까지 공기를 순환시킨다. 힘을 다리에만 모으고 또 모아서 한 번에 폭발시킨다. 공기를 찢는 천둥소리처럼![22]
카이가쿠를 좀 본받아라! 네 사형처럼 되란 말이다!![23]
젠이츠. 넌 나의 자랑거리니라.
5. 기타
- 본편에서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설 '행복의 꽃'[24] 2화 '누구를 위하여'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밝혀졌고, 이후 팬북과 단행본 17권의 부록에서도 이름이 밝혀졌다.
- 애니 기준으로는 1기 이후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3기 오프닝 중 역대 귀살대원 및 주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잠시 스쳐지나가듯이 등장한다.
- 젠이츠에게는 '할아버지'로 불린다. 지고로 본인도 사범이라고 부르라고 정정한 적이 있으나 젠이츠 자신이 이쪽이 더 친근하다고 해서 결국 포기했으며, 카이가쿠는 이런 모습도 한심해했다.
- 주였을 시절에 계급이 같았던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동료였으며 얼굴이 너무 착하게 생겨 도깨비들에게 우습게 여겨지던 우로코다키에게 텐구 가면이라도 써보라고 놀렸더니 다음 주합회의 때 진짜로 쓰고 나와서 당시의 당주와 주들이 모두 놀랐으며 무엇보다 그 발언을 한 지고로 본인이 제일 놀랐다고 한다.
- 유도의 창립자 가노 지고로 사범과 이름이 비슷하다.
- 귀멸학원에서는 호카미 나츠키 작가의 만화로 첫 등장하며 젠이츠와 카이가쿠의 보호자이자 양할아버지로 설정되었다. 현재 젠이츠와 함께 단독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젠이츠에게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것과 한쪽 다리가 의족인것은 원작과 동일.
6. 관련 문서
[1] 울 명(鳴). 나리바시라(なりばしら)라고 읽는다.[2] 과거 카이가쿠가 1형밖에 쓸 줄 모르는 젠이츠를 면박주면서 선생님은 주였고, 귀살대 최강이라는 칭호를 받았다고 언급한다.[3] 은퇴한 귀살대원으로 가능성이 있는 자들을 추려 귀살대 예비 후보로 만들고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있다.[4] 귀살대가 사망률이 끔찍하게 높은 극한 직업임을 생각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 활동해왔음을 알 수 있다. 당장 현세대 주들만 해도 27세인 히메지마 교메이와 23세인 우즈이 텐겐을 제외하면 23세인 당주 우부야시키 카가야보다도 어린 데다가, 반년마다 열리는 주합회의에서 구성원이 바뀌지 않아서 기쁘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강한 주조차도 반 년 정도 지나면 죽든, 다치든 여러 사유로 은퇴하게 되기 때문. 이 할아버지가 얼마나 유능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만약 그 배신자만 없었더라면 정말로 행복하게 살았을 수도 있기에 안타까운 부분이다.[5] 이를 통해 대략적 시대를 알 수 있는데 현 외모로 보아 우로코다키 사콘지와 연배가 비슷하다 가정하고 보면 약 30~35년 전의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전대 염주인 렌고쿠 신쥬로가 신참 주로서 활동할 때 이미 최고참 주이자 귀살대 최강으로 자리하고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사실 35살까지 하나도 다치지 않고 생존한 것만으로도 이미 귀살대 최강이라 불릴만 하다.[6] 호흡으로 다리를 집중적으로 강화하여 빠르게 이동하며 전투를 벌이는 번개의 호흡 특성상 은퇴할 수밖에 없던 치명상. 지고로가 전체모습으로 나올때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달고 있는 걸 볼 수 있다.[7] 젠이츠도 할아버지가 애정이 있어서 때린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좀 심하게 때린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손이 매웠던 모양이다.[8] 젠이츠는 속으로 '얼마 전까지 이거 하나밖에 못한다고 화를 내지 않았냐'고 태클을 걸지만, 젠이츠가 벼락을 맞은 사건 이후에는 더 이상 압박을 주면 안될 것 같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젠이츠의 강도 높은 자학(自虐)의 말을 들은 직후 지고로가 상당히 당황하면서 젠이츠에게 재능이 있다고 격려해주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9] 그리고 최종 국면에서 젠이츠는 이 말을 되새기며 자신만의 전형인 번개의 호흡 제 7형 화뢰신을 만들어낸다.[10] 이 사고로 젠이츠의 머리와 눈썹이 노랗게 되어버리고 만 것.[11] 다만 우로코다키는 최종선별 시험장에 그의 제자들만을 우선적으로 노리던 강한 도깨비가 있던 탓에 수많은 제자들을 잃어서 그런 것이다. 이런 이례적인 사례가 없었다면 우로코다키도 평범하게 탄지로를 최종선별에 보냈을 것이다.[12] 폭포수 아래에서 버티기, 통나무 끌기, 거대한 바위 한 자 밀기이며 불 위에서 정좌 자세로 있기도 있지만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제외했다고.[13] 젠이츠가 귀살대의 대표적인 연락책인 꺽쇠까마귀 대신 지급받게 된 참새. 애니메이션 묘사에 의하면 본인이 까마귀를 무서워해서라고.[14] 젠이츠가 카이가쿠에게: "내가 떨거지면 너는 쓰레기야!! 1의 형 밖에 못 쓰는 나와 1의 형만 못 쓰는 너. 후계자 복이 너무나도 없는 할아버지가 불쌍해 죽겠다고!!"[15] 할복은 단어 그대로 배를 가르는 행위인데 심장이나 뇌, 목같이 한 번 찌르면 바로 죽는 부위가 아니다 보니 할복자체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죄를 이렇게나마 속죄한다'는 표현이다. 할복을 집행하는 쪽에서도 그걸 인정해 주어 옆에서 참석하는 카이샤쿠가 참수하는 것으로 그나마 편하게 끝내준다. 그런데 지고로는 카이샤쿠조차 두지 않고 말 그대로 할복으로 인한 출혈사로만 사망한 셈. 이렇게 되면 아주 오랫동안 고독하게 극심한 고통을 감내하다가 죽는다.[16] 이런 비극이 터지게 된 것은 과거에도 한때 귀살대원이었던 자가 도깨비로 전향하면서 귀살대 수장의 목을 친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귀살대는 발칵 뒤집혔고, 그로 인해 오랫동안 혼란은 이어졌다. 이 당시에도 그 대원의 동생 요리이치가 이전에 도깨비 하나를 놔 준 일이 있었기에 그 혼란이 더 했고 결국 요리이치가 탈단하고 죽은 당주의 아들이 그를 용서해주어 어찌저찌 무마되었던 상황인데,이번에도 비슷한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으니 당연히 귀살대 입장에서는 이번에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일이다. 게다가 배신자는 다름아닌 자신의 제자였으니 스승의 입장에서는 충격과 수치심, 그리고 탄식과 실의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17] 비슷한 사례로는 주합회의 때 네즈코와 관련하여 배신 혐의로 탄지로와 네즈코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사콘지는 네즈코가 사람을 공격할 경우 자신과 기유, 탄지로가 배를 갈라 죗값을 치르겠다고 하며 집행유예를 받은 일이 있다. 물론 이는 네즈코가 원치 않게 도깨비가 된 일, 지금까지 아무 사람도 해치지 않은 것과 사네미의 희귀혈을 보고도 욕구를 이겨낸 점을 참작하여 넘어가 준 것에 가깝다.[18] 젠이츠가 결국 이렇게 됐다고 속으로 한탄할 때 지고로의 영혼이 이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는 듯이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19] 카이가쿠는 자신이 패배하자, 젠이츠만 편애하여 새 기술을 가르쳐 줬다고 마구 화를 냈지만, 젠이츠는 심한 부상을 입어 의식이 흐려지는 와중에도 "할아버지는 그럴 사람이 아니다." 라는 말로 부정하고 화뢰신이 자신이 개발한 형임을 밝힌다.[20] 채색본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푸른 피안화가 아닌 평범한 붉은 피안화다. 여담으로 피안화의 꽃말은 죽음, 혹은 환생.[21] 기존의 하오리는 화뢰신을 사용한 여파로 찢어져서 더 이상 입을 수 없었다.[22] 지고로가 젠이츠에게 번개의 호흡을 가르칠 때 자주 했던 말이라고 한다. 이 가르침을 젠이츠가 탄지로에게 말했는데 탄지로가 이 말을 떠올려 연습을 하지 않았는데도 '벽력일섬'을 카피한 '원무일섬'이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그만큼 지고로가 잘 가르친다는 걸 알 수있다.[23] 지고로가 젠이츠만을 편애한 것이 아닌 평등하게 카이가쿠를 아낀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사다. 하지만 카이가쿠는 그 애정에 대한 보답을 해서는 안 될 선택으로 돌려주고 말았다.[24] 아이러니하게도 젠이츠와 카이가쿠가 싸운 화의 제목은 '행복의 상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