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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2년 10월 1일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부의 첫번째 국군의 날 기념식의 진행과 관련한 논란들을 서술한 문서. 아래 문단들은 기념식에서의 시점 순서로 정렬되어 있다.2. 포상 수여식에서 실수
포상 수여식#에서 진행자가 분명히 '대통령께서는 수상자 중앙으로 이동하시겠습니다'라고 말하였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 말을 듣고 가다 중앙에서 한번 뒤돌아보더니 곧장 수상자 선두로 갔다. 수행원의 지적[1]을 받고서야 수상자 중앙으로 가서 경례를 받았다.
3. 윤석열 대통령 제식 실수
이 문단은
2022년 10월 1일 첫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진행하기 전 경례를 받고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생략하는 바람에 장병 전체가 부동자세에서 기념사를 듣는 촌극이 발생할 뻔하여 빈축을 샀다. 경례 후 한참 침묵하다 '쩝' 소리로 연설을 시작할 기미를 보이자 제병지휘관인 손식 소장이 본인 재량으로 대신 '부대 열중쉬어'를 하고 이어 셀프 복명까지 했다. 이 재빠른 대처가 없이 대통령 연설이 그대로 스타트됐으면 중간에 끊지도 못한 채 전 장병이 부동자세인 차려자세에서 듣는 무리한 상황이 발생해 행사 참사로 이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이를 두고 군 통수권자가 기본적인 군대 제식도 모른다는 조소와 함께 대통령실의 형편없는 의전 준비 수준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빗발쳤다. 윤석열과 마찬가지로 전시근로역을 지냈던 이명박, 여성이라서 병역 의무가 없던 박근혜 전 대통령조차도 제식에 대해서 실수하지는 않았다.[2] 윤석열 대통령도 병역을 면제받았지만 모교인 충암고등학교에서 교련을 배운 세대다. 교련은 배운 게 몇십 년 전이라 대부분 잊었다고 쳐도 리허설이라도 제대로 했는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3]
대통령실 측은 “대통령 기념사 시작 직전 제병지휘관이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했으며, 대통령이 별도로 구령을 하지 않아도 제병지휘관은 스스로 판단해 구령을 할 수 있다”면서 “부대원들이 장시간 부동자세를 유지하는 등의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궤변에 가까운 말이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 앞에서 일개 제병지휘관이 명령 권한도 부여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여 구령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이는 월권 행위다. 30년 이상 군생활을 해 온 손식 소장 본인이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 터이지만 대통령 연설이 그대로 시작되었다간 행사 병력이 연설 종료 시까지 차려 자세로 유지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터지고, 자신의 재량으로 한 잠깐의 월권보다 전 장병이 연설 내내 차려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게 더 좋지 못하기 때문에 행사의 정상 진행을 위해 재빠르게 대신 부대 열중쉬어 구령을 내려야만 했다. 당연히 이건 이전의 어느 국군의 날 행사에도 없었던 비정상적 상황이고 대통령실은 이 초유의 상황을 정상적 상황으로 만들기 위해 완전히 틀린 말을 지어낸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부대 열중쉬어'는 대통령이 몸소 장병들에게 명령을 내려 복종을 이끌어냄으로써 국군의 통수권자임을 스스로 드러내 보이는 중요한 대목이라 이 부분에서의 이러한 실수는 단순한 실수 차원으로만 볼 수 없고 선출된 권력에 의한 군의 통제의 상징이 훼손당하는 수준의 대형 사고라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장면이다.
참고로 이 아찔한 사고를 성공적으로 수습한 손식 소장은 한달 뒤 군 인사에서 중장 2차 진급에 성공하여 육군특수전사령관에 취임하였다. 한직인 국군의 날 행사단장에서 요직에 앉아 있던 동기들[4]을 모두 제치고 진급에 성공한 이례적인 사례다. 거기에다 1년 후 바로 지상작전사령관으로 진급하며 또 한번 파격 인사의 주인공이 되어, 신세진 사람에 대한 확실한 보답으로 여겨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영환 원내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군의 날까지도 온 국민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며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잘 몰랐다고, 군대를 면제 받아서 잘 몰랐다고 국민과 장병들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사열을 위해 많은 날 훈련했을 장병들을 생각했다면 최소한 이 정도는 숙지하고 갔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처음이어서 잘 몰랐다, 군 면제라 잘 몰랐다고 국민과 장병들이 이해해야 하는 건지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초보 대통령의 무지와 무능을 언제쯤 개선할 건인지 답하라"고 촉구했다. 또 "윤 대통령이 군 장병 복지 예산을 끌어다 대통령실 이전 사업에 전용해 썼다고 한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야말로 양심불량"이라고도 비판했다. 아울러 "행사에서 군 장병 복지 향상을 외치면서 부끄럽지도 않았나"며 "윤 대통령이 부린 고집에 왜 장병들을 위한 예산이 희생돼야 하나. 몰랐다고 잡아떼지 말고 분명히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윤 대통령, 국군의날도 실수…군 면제라 국민이 이해해야 하나", 윤 대통령 '열중쉬어' 생략 논란…민주 “면제라 이해해야 하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의 태도부터가 실패가 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문제는 사소한 실수도 인정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하였다.
채널A 뉴스A 라이브를 진행한 황순욱 앵커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20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부대 쉬어. 부대 열중 쉬어."를 했다고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이 경우는 본인이 직후 정정하였을 뿐더러 윤석열처럼 아예 안 한 것도 아니어서 본 논란과는 결이 다르다. 당시 언론들도 문제 삼거나 논란으로 보지 않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역대 대통령들의 국군의 날 기념사 직전 "부대 열중 쉬어" 구령을 비교한 영상들이 확산되었다. #1 #2 #3
- 전두환 - 육군 대장 예편(제?주년): 부대 열중 쉬어.[5][6][7]
- 노무현 - 육군 상병 전역(제58주년): 부대 열중 쉬어.[8]
- 이명박 - 전시근로역[9](제64주년): 열중 쉬어.
- 박근혜 - 해당없음[10](제68주년): 부대 열중 쉬어.
- 문재인 - 육군 병장 전역(제70주년): 부대 열중 쉬어.[11][12]
- 윤석열 - 전시근로역[13](제74주년): 본인이 안 해서 손식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장(소장)이 대신했다. 2023년 제7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사회자가 대신하였다.
4. 전력사령부, 전략사령부 논란
육군 대장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제식 실수 이외에 또 다른 실수가 있다고 10월 3일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주장했다.
김병주 의원에 따르면 기념사에서 전'략'사령부를 전'력'사령부로 발음하는 것으로 들렸다며 두 개의 부대는 기능상 전혀 다른 부대이기에 윤 대통령이 두 부대를 구분하지 못해 발음이 부정확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략사령부 창설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에 있으며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응하는 부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병력을 제공하는 전력사령부와는 기능이 완전히 다르다.
5. 비전투손실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 인근 영일만에서 행사가 이뤄져 모의 상륙작전을 실행했던 2021년 기념식과 다르게 계룡대에서 행사가 열린 2022년에는 특전사 요원들의 특공무술 시범과 격파쇼가 그 이전처럼 다시 행사의 일부로 구성되었다.[14]
문제는 이게 실전성이라곤 별로 없는 데다 행사를 준비하는데 주임무 수행에 지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연습 시간을 필요로 하고 부상을 입는 인원도 많아 비전투손실 그 자체라는 전/현역자들의 평가가 많이 나왔다.[15]
물론 '쇼'는 불가피하며 오히려 우방국과 잠재적 적국으로부터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과시하는 효과는 극대화하여야 한다.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기동이 훌륭한 사례다. 하지만 효과는 의문스러운데 적이 원하는 비전투손실은 분명한 쇼는 당연히 지양되어야 한다. 그나마 무력 시위에 가까웠던 것은 2021년 국군의 날에서의 상륙전 시범이었는데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전날 있었던 북한의 도발로 인해 북한에 대해 무력 시위를 한 게 되었다.
전술조끼와 전투화를 착용한 복장은 전투복에 운동화 차림인 1987년#보다 훨씬 개악되었다. 이 상태로 AGT 우승후보에 올랐던 태권도 시범단 급의 아크로바틱한 격파시범을 보였다. 특히 박치기는 해당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위험해[16] 주류 MMA에서는 금지되어 있고 프로레슬링에서나 볼 수 있다. 실전에 박치기를 쓰는 상황이면 작전은 실패한 거나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어떠한 전술적, 육체적 의미도 찾을 수 없다. 물론 그 행사를 위해 몇배는 족히 넘는 박치기를 연습했을 것이다. 총검술을 폐지하느니 하는 논란이 있는 마당에 이런 시범으로 우방국이나 잠재적 적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의문이다.
결국 2022년 국정감사를 통해 국군의 날 행사 준비 과정에서 총 9명이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제1공수특전여단에서만 골절(2명)·인대 손상(1명)·앞니 파절(1명)·타박상(1명) 등 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2군단 소속 장병 1명도 고난도 태권도 격파 시범 연습을 하던 도중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두피열상을 당했다. 제707특수임무단에서도 골절 환자가 3명 발생했는데 고공낙하 시범을 훈련하던 중 착지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6. '국군의 결의' 영상 중 중국 인민해방군 장비 이미지 삽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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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분 캡쳐 |
원본 사진 (좌: 92식 보병전투차 / 우: 96식 전차) |
2022년 국군의 날 기념식 홍보 영상 중 '국군의 결의' 영상에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는 장비 대신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의 92식 보병전투차(ZSL-92)와 96식 전차(ZTZ-96)[17]의 이미지가 등장하는 초대형 사고가 났다.# 당연히 영상 제작에는 세금이 투입되었으며 2020년에 있었던 육군 공식 인스타그램 SNS 북한군 전차 이미지 사용 논란#과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발생 장소가 무려 국군의 날 기념식이었다.
공교롭게도 국군의 날과 같은 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기념일이기도 하다.
해당 영상은 민간 업체가 제작했지만 국방부의 검수를 거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후 국방부는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며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그러나 확실한 경위 조사와 담당자 징계 없이 단순 유감 표명으로 대충 넘기기엔 사안이 심각할 수도 있는 게 정황상 해당 제작 업체가 국군 관련 이미지 소스가 차고넘칠 국방홍보원한테 직접 의뢰까지 받고서 국군의 장갑차량인 K200, K21, K806/808 등을 제외하고 넓게 봐서 주한미군 운용 장비까지라면 몰라도 다른 외국 장갑차량의 이미지 소스를 따로 찾아 사용할 이유가 전혀 없다.
설사 영상 제작사가 관련된 군사 지식이 전혀 없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외국 장갑차의 이미지를 아무거나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미군의 M2 브래들리나 스트라이커 장갑차, 러시아의 BMP 및 BTR 시리즈 등 다른 훨씬 유명한 장갑차량 모델들이 수두룩하게 있으며 단순 검색 시에도 국군 장비나 이들이 먼저 나오지 일부러 찾기도 힘든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의 92식 보병전투차(ZSL-92)의 사진이 사용되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해당 사진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2007년 11월 1일에 진행한 '铁拳(철권)-2007' 훈련에서의 모습으로,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그리 유명한 사진도 아닐 뿐더러 중국과 관련된 검색어를 일부러 넣지 않는 한 찾을 수 없는 수준이다.출처
무엇보다도 영상의 감수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대충 쓱쓱 넘기느라 해당 장면을 못 봤다면 직무 태만이고 봤는데도 담당 정훈병과 현직 군인들 또는 국방부 공무원들이 적성 장비 구분을 못 했다면 일반인 군사 커뮤니티보다도 못한 수준 이하의 무능력한 집단이라 국방 책임자로서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슨 장비인지 모델까지 바로 맞힐 정도의 밀덕 수준일 수는 없어도 어느 병과, 어느 부서든 간에 군인 및 국방부 관계자라는 사람들이 국군 장비와 전혀 다른 도장에 적나라한 빨간 별 마킹을 본다면 적어도 이상함은 느껴야 정상이다. 만약 모든 걸 다 알고도 다시 만들기엔 힘들고 귀찮아서 혹은 고의적으로 그냥 넘겼다면 당일에 벌어진 다른 논란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군 기강과 관련된 훨씬 더 큰 심각한 사안이다.
7. 멸공의 횃불 개사 논란
방송 3사의 자막에서 '멸공의 횃불'이 '승리의 횃불'로 송출된 모습 |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맞이한 국군의 날 기념식 방송3사와 KTV 생중계에서 군가 제목이 《승리의 횃불》로 변경되었고 가사도 '멸공' 부분이 모두 '승리'로 변경되어 송출됐다. 현장에서도 군악대는 '멸공' 대신 '승리'라고 불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TV로 송출되는 방송 데이터에선 현장에 나와 있는 군악대의 라이브 사운드채널이 아닌 기존의 녹음되어 있던 '멸공의 횃불' 음원을 틀어 기존 그대로 '멸공'이라는 음성이 나와 자막과 맞지 않는 혼란을 야기하였다.
일단 국군의 날 행사를 준비한 내부에서도 반발이 나왔으나 까라고 해서 결국 승리라고 부른 계룡대 군악대조차 왜 이렇게 수정되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하였고 결국 각종 커뮤니티에서 공식적인 예고 없이 개정된 군가가 나온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선 부대에서도 여전히 후렴구를 '멸공'으로 부르고 공식 군가집에도 '멸공', '멸공의 횃불'로 등재되어 있는데 뜬금없이 '승리의 횃불'이라는 단어가 나온 경위가 오리무중이라는 것. #
이와 함께 행사 전날인 2022년 9월 30일 디시인사이드의 사관학교 마이너 갤러리에 행사를 준비하는 사관생도로 추측되는 익명의 글쓴이가 쓴 글#이 뒤늦게 반향을 얻었다. 아카이브 '내일 있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멸공의 횃불을 승리의 횃불로 바꿔서 부르게 되어 개탄스럽다'는 요지의 글이었는데 해당 게시자의 말 대로 다음날 전국에 송출된 가사와 제목이 바뀐 것을 볼 때 이는 거짓이 없는 사실인 듯하다. 단, 바로 전날에 해당 불만을 토로한 게시물이 올라온 것도 그렇고 방송분에선 기존 녹음된 멸공의 횃불이 나온 것으로 보아 상급부대로부터 긴급하게 하달된 사안인 듯하다.
이후 국방부 관계자는 "초청된 외빈 및 외국군 대표를 배려해 '멸공' 대신 '승리' 용어로 단어만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18] 국방부 관계자는 또 기자에게 "군가 자체는 원래대로 멸공이 제창되지 않았느냐, 그런 차원이었다고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방송3사가 방송국 차원에서 자의적으로 가사를 수정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 # #
그런데 공산주의 국가의 대표가 부담된다면 멸공의 횃불 대신 다른 군가를 제창했으면 될 일이기 때문에[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멸공의 횃불을 들고와 승리의 횃불이라는 어정쩡한 눈가리고 아웅을 했는지는 미궁에 빠졌다.[20] 애시당초 해당 군가가 무슨 대단한 기밀이라 외국에서는 원작 가사에 대해 접근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서 이같은 허울뿐인 개사는 주최자로서 방문객을 맞이하는 예법에도 맞지 않는다. 한편 한국 기사에서 언급된 이 '귀중한 손님'은 바로 베트남임이 밝혀졌다. 베트남은 대한민국과 관계를 개선한 대표적인 공산국가이기도 하다.
한편 베트남은 그저 핑계이며 사실은 냉랭해진 대중관계를 의식해 중국을 위해 자막을 개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이 "마지막 '멸공의 횃불'을 '승리의 횃불'로 개사한 자막은 좀 그랬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8. 기타
- 행사 마지막에 연단에서 행사장으로 내려온 대통령을 향해 열병식에 참여한 각 부대 장병과 사관생도들[21]이 대오를 흩트리고 달려나와 둘러싸는 퍼포먼스도 북한 같은 독재국가에서나 할 법한 퍼포먼스라는 쓴소리가 나왔다.[22]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국군의 발전을 기원하는 날이지 국군통수권자 하나 좋다고 있는 날이 아니다.
- 행사가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국군의 날 저녁에 MBC 단독보도로 병영생활관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에 사용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단독] 병영생활관 예산을 대통령실 이전에 전용, [단독] 대통령실 이전 관련 사업에 '장병 생활관' 예산도 포함 같은 날 저녁에는 채널A도 이를 보도했다.
'[단독] 병영생활관 예산도 끌어왔다', MBC | '대통령실 이전비로 넘어간 생활관 예산', 채널A |
* 3개월 전인 6월 30일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 날 행사에서 분명 사고를 일으킬 것인가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리고 국군의 날 행사 당일에 예측했던 일이 그대로 터지자 성지가 되었다.#, 해당 글, 한국일보
윤석열의 빅실수는 국군의 날 행사해서 터질 것이다. 군 대 다녀온 사람도 헷갈리는데 안다녀온 사람은 간단한 제식도 헷갈리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통수권자가 깜 빡하고 부대열중쉬어를 안하면 전군이 그대로 얼어붙어 있게 된다. 군에 대한 명령이므로 누가 대신할 수도 없다....
- 실수는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서도 일어났다.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한 국군의 날 썸네일에도 국군이 아닌 외국군들이 대거 등장한 것인데# 미군의 M1 에이브람스[23] 전차, 미 해군의 네이비씰 대원#[24], 미 해군의 F/A-18 호넷 전투기로 보이는 항공기들과 소련 해군의 구축함으로 추정되는 군함도 확인됐다.
[1] "넵! 네... 경례를 받으셔야 합니다..."[2] 다만 박근혜는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가 군인 출신이었고, 박정희의 임기 동안 군사훈련과 국군의 날 행사를 참관했던 적이 있다. 또한 남동생인 박지만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포병장교로 예편한 등, 집안 자체에 군인 출신이 많아서 제식훈련을 받지 않아도 옆에서 보고 들은 제식 교양이 풍부했다.[3] 교련에는 제식훈련이 포함되어 있었고 남녀를 불문하고 사열과 열병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우리역사넷[4] 양태봉 연합사 작전참모차장, 곽종근 합참 작전기획부장, 김권 육본 인사참모부장 등[5] 위 영상에는 미등장, 해당 영상 참고.[6] 1955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임관, 1980년 대장 전역[7] 아무래도 장군 출신이다 보니 목소리 톤이 다르다는 평가가 많다.[8] 12사단 출신에 상병 만기 전역. 노무현이 대한민국 최초의 일반 병 출신 대통령이다. 또 해양수산부 장관 재직 시 해양경찰 행사에 임석상관으로 자리하였다.[9] 사유는 기관지 확장증[10] 여성[11]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 병장 만기 전역. 문재인이 대한민국 최초의 병장 전역한 대통령이다.[12] 이전에 "부대 쉬어"라고 실수한 적도 있지만 바로 잡았다.[13] 사유는 부등시[14] 문재인 정부 시정 첫 해인 2017년에 장소만 해군 2함대일 뿐 시범은 계룡대에서 전임자들이 했던 것과 같은 식으로 진행하다가 비판을 받고 각 군과 관련된 실전적인 시범을 보이는 등 행사 진행 판도를 바꾼 적이 있었다. 2021년 국군의 날 때 상륙전 시범을 보고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15] 특히 특전사는 최근 들어 전/현역자들의 증언이 많이 풀리면서 일부 특임부대가 아닌 이상 교리나 장비 면에서 국제적인 최신 특수전 트렌드에 극히 뒤처지는 상태에 대해 지도부의 상황 인식이 부족하며 당연히 개선 의지도 없고 극심한 장교-부사관 차별, 비전투적인 일과와 허례허식에만 집중하는 등 비판적인 의견이 많은 편이다.[16] 뇌손상은 둘째치고 당장 목뼈에 무리가 간다. 더불어 머리를 많이 얻어맞는 복싱은 경기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제도권 스포츠임에도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17] 개량 사업 이전의 초기형 모델로 보임[18] 인터넷 신문 '커머스갤러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멸공의 횃불의 제목과 후렴구를 '승리의 횃불'로 바꾼 것은 국방부 인사복지실 소속 '제74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단장: 육군 소장 손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9] 애초에 2010년대, 즉 이명박 정부 후반기~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멸공의 횃불이라는 군가는 점차 사용 빈도를 줄이는 추세였다. 바로 전인 2021년 국군의 날에도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공식 군가를 불렀다.[20] 다만 공산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공산국가가 아닌 나라에도 공산당이 존재하긴 한다. 우익이 꽉 잡고 있는 일본에도 일본공산당이 있다.[21] 장소 상 예복을 입고 있는데 상의 지퍼를 아래에서 위로 채우게 되어 있고 하의를 멜빵으로 결속하게 되어 있는 등 군인의 기본자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입고 뛰기엔 아주 불편한 옷이다.[22]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박삼구 금호 회장도 아시아나항공 사옥 방문 시마다 여승무원들에게 자신을 둘러싸게 하고 양팔을 벌리면 달려가 안겨야 한다는 지침까지 있어서 북한이냐는 비판을 들은 적이 있다. 이와 같은 행위는 역시 현대 한국 국민에게는 대단히 거부감을 부르는 일이다.[23] 엔진룸과 바스켓이 없는 포탑 형상으로 미루어 보아 1981년부터 1985년까지 생산된 M1의 초기형이다.[24] 해당 사진이 여러 유료 사진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것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