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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항공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 흔히 항공기 덕후, 항덕이라고 부른다. 영어론 Aviator,[1] Avgeek이라고 한다.[2] 인스타그램 등지에서는 항공기 빠돌이라는 뜻으로 avporn이라는 말도 사용하곤 한다.항공 분야를 넓게 보았을 때 항공계에 포함될 수 있는 군용기의 경우, 이쪽에 관심있는 부류도 항덕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이 부류는 본래 밀덕으로 유입돼 파생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덕"이라는 용어는 대부분 민항과 관련돤 덕후들을 지칭할 때만 사용한다.
2. 특징
2.1. 까다로운 입문/경험 방법
자동차, 버스, 철도, 자전거에 비해 접할 기회가 적다 보니 교통 동호인 중에서 상당히 마이너한 분야이다.[3] 오죽하면 항공 전문잡지였던 에어라이너가 1년만에 폐간하고 철도전문잡지인 레일러로 업종을 변경했을 정도다.[4]다른 교통 분야에 비해 항공계에 입문하기 힘든 제일 큰 이유는 항공기가 일상과의 접점이 매우 적은 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공항이 일상적인 도시 생활과는 거리가 있는 위치에 있고, 도시 경관 유지를 위해 항공기가 주요 도심 위로 비행하진 않다보니, 비행 계획이 생기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일반인은 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비행기를 접할 일이 없다. 또 타 교통 덕후들처럼 덕질 만을 노린 항공 스포팅이나, 퀵턴을 일상적으로 하기엔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금전과 시간적 여유로 인해 이 분야에 선뜻 압문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한국의 경우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항덕이 더욱 적은데, 우선 한국 정부에서 휴전 국가라는 사유로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의 모든 공항에서 항공 스포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있어 보안상의 규제에 따라 항공 스포팅에 관심이 생겨 입문하는 방법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팅 외적으로도 2010년대 중후반부터 치솟은 국제 물가와 원화 약세 등으로 항공 운임 역시 높아져 비행에 대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미주, 유럽 등 서방 국가로 출국하는 인구가 줄었고 이로 다양한 탑승을 통해 흥미를 갖고 입문하는 경우도 썩 많지 못한 상황이다.
규모가 작은 관계로 다른 교통계 동호인에 비해 저연령층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초등학생 때부터 전세계 각지를 비행하는 경험을 했을 경우는 사실상 전무하고 앞서 서술됐듯 항공기가 버스, 철도처럼 일상적으로 봐왔을 친근한 대상이 아닌 이유가 제일 크다. 또 타 분야와는 달리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등 탑승 실적과 직결되는 부가 항공 탑승 상식 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 해외 국가 여행 경험 등 대부분의 저연령층이 경험하고 알고 있기 힘든 수많은 상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노베 회원이 선뜻 활동을 나설 수도 없다.[5]
2.2. 항공계에 입문하는 법
앞서 서술됐듯 항공계는 지상에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입문하긴 힘든 분야이긴 하나, 잦은 여행, 출장에 따라 탑승 기회가 많거나 항공계와 밀첩한 경우 진입장벽이 많이 낮게 느껴질 수 있다.국내 뿐만 아니라 레딧 등 외국계 항공 매체에서 "항덕이 된 계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할 경우 대부분의 동호인이 "자주 탑승하다보니 항공기와 항공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답할 정도로 탑승과 같은 자연스러운 접촉이 항덕으로 이끄는 경우의 대다수이다. 비행이 여행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여행을 기억하는 차원에서 과거 탑승한 비행편을 찾아보다 정보를 얻어 입문하거나, 더 나은 서비스, 효율적인 운임 찾기 등 비행 경험 향상을 위해 공부를 하다 입문하는 경우도 많다.
오죽하면 "엄청나게 많은 항공지식은 작정하고 공부하는 것이 아닌 탑승을 통해 배우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탑승 경험이 항덕 입문을 하기 위한 제일 빠르고 쉬운 방법이다. 항덕이 되고 싶다면, 우선 국내외 항공 커뮤니티와 여행 커뮤니티 방문 등을 통해 여행 / 탑승 계획을 세워보고 항공사 탐색, 항공권 탐색 등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항공계 정보를 습득해보자.
이후 어느정도 항공계에 관심을 갖게되면, 항공 운항과 관련된 매우 다양한 마이너 분야를 접하게 될 것이다. 항공기 외형과 엔지니어링에 관심을 갖는 경우, 항공관제 시스템에 관심을 갖는 경우, 항공사와 여행지 정보나 공항의 흐름 등이 대표적이다. 관심 갖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선 위키나 커뮤니티를 조금만 찾아봐도 매우 자세히 기술되어 있기 때문에 이후 정보를 얻는 과정은 까다롭지 않다. 항공계를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접하며 정보를 습득할 경우 항공계가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드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적은 규모에 따라 국내에서는 Flighters 네이버카페가 한국 항공 커뮤니티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6] 주로 탑승기, 항공 스포팅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며 티켓 예매 팁, 여행지 추천 등 어느정도 나이가 든 회원들만 즐길 만한 주제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3. 유형
3.1. 민항기 덕후
말 그대로 민항기 덕후들이다. 항공기에 대한 관심사의 경우대체적으로 항공사의 신기종 도입이나 구기종 퇴역, 신규 취항이나 단항, 도장 변경, 내장 리뉴얼, 항공 사고, 항공화물 상황, 항공 출사 등이 있으며 여행과 겸한 관심사의 경우 항공 동맹 할인 항공권, 마일리지 승급, 마일런[7] 등이 있다.자의든 타의든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나 물류나 무역쪽에 관련이 많은 사람이 이쪽으로 덕력을 쌓는 경우가 많다. 비용이 많이 드는 특성상 어느정도 경제적 자립도가 높거나 전문직과 같은 금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의 비율 역시 높다.[8] 다양한 탑승 경험에 따른 자연스러운 흥미와 많은 정보 수집으로 정보력이 올라가 입문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교통 덕후에 비해서 여성의 비율도 은근히 있는 편이다.
신혼여행, 효도여행, 자녀와의 가족여행 등을 편안히 가기 위해 마일리지를 모았다가 흥미가 생긴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Flighters: 항공우주 커뮤니티같은 완전 항공기 커뮤니티가 아닌, 스마트컨슈머를 사랑하는 사람들같이 항공기 자체보다는 기내 서비스,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과 같은 여행 경험 공유가 주인 곳에서도 심심찮게 항덕을 포착할 수 있다.[9]
항덕이라고 무조건 소비를 많이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 유튜브나 블로그, SNS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항덕들도 이코노미나 저비용 항공사 리뷰도 하는 경우[10]도 많으며 마일리지를 모아서 상위 클래스 비행기를 타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유튜버도 있다. 한국인 중에도 또 떠나는 남자, 손놈 : 셀카없는 항공 호텔리뷰, Jangsu Aviation 등 마일리지를 미친 듯이 모아서 비즈니스석, 1등석을 타고 다니는 유튜버들이 존재한다.[11]
탑승 뿐만 아니라 항공 스포팅을 즐기는 스포팅 덕후도 존재한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이 제일 대중적인 스포팅 공항이며, 초보 스포터들도 쉽게 항공기를 촬영할 수 있는 공항이다. 플라이트레이더24를 참고하며 항공기를 포착하고, 촬영하며 항공기를 기록하는 취미를 즐긴다. 한편 비용 문제는 출사족들도 예외는 아닌데 항공 스포팅 중 원거리에 있는 항공기를 찍으려면 카메라의 화질이 좋아야 하기에 대부분 고가의 장비들을 쓰기 때문이다.[12]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전망대가 있어 이착륙하는 기체들을 볼 수 있어 동호인들이 장비를 챙기고 출사를 하러 자주 찾는다. 김포공항은 국적기가 많고[13] 특히 인천공항의 경우 다양한 외국 국적기들과 국제택배서비스사(페덱스, DHL, UPS 등) 기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일부 동호인들은 공항 출사때 리시버(일종의 무전기)와 각 공항의 주파수 명단을 지참해서 조종사와 관제사의 교신을 직접 청취하기도 한다. 주의해야할 점은 주변에 사람들이 많을때 리시버를 대놓고 크게 틀어놓고 청취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거나, 심한 경우에는 무전을 불법으로 청취하는 사람으로 신고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좋은 방법은 사람이 많이 없는 구역 및 실내에서라도 리시버에 이어폰 또는 해드폰을 연결해서 리시버가 다른 사람에게 안 보이게 숨겨서 혼자 청취하는 걸 추천한다. 리시버 또한 수신전용 리시버를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 이유는 송수신 리시버를 사용하다 잘못하여 수신 버튼을 눌러 실수로 말을하게 되면 관련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 혼자서 항공교신을 청취하는 건 문제가 없으나, 교신내용을 녹음해서 인터넷에 기재하는 건(특히 군용 항공기들의 교신) 불법이므로 따라하지 말자. 다만 유튜브에 검색하면 교신내용을 녹음해서 업로드한 영상이 엄청나게 많아서 따로 처벌이나 감시를 하고 있지는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조심하자.
티켓 발권이나 화물 발송 및 조회를 위한 검색에 IATA 코드를 쓰는지라 풀네임보다는 여기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항공사는 주로 두글자 IATA 코드로 호칭하고, 도시를 부를 때도 해당지역 공항의 IATA 코드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조금 더 나아가면 각 공항의 관제 내용을 스트리밍해주는 LiveATC를 들락거린다거나, 공항 차트, Ubikais에 접속하다가 결국 모형, 사진이나 시뮬레이션계에 입문하기도 한다. 졸지에 세계 지리까지 공부하기도 한다.
항공기는 엔진을 다른 회사의 제품으로 아예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민항기의 엔진소리를 듣고 엔진이 아닌 항공기 자체를 맞추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3.2. 모형항공기 덕후
말그대로 항공기 다이캐스트와 공항 디오라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비행기 모형 문서를 참조.3.3. 항공 게임 덕후
이 분야는 민항기 덕후와 군용기 덕후의 짬뽕을 이룬 곳이다. 겜덕과 겹치는 경우도 많다. 아무래도 덕력이 낮고, 전문지식이 적고 재미로 즐기는 사람이 많다. 물론 일반적으로 커뮤니티는 시뮬레이션별로 나뉘므로 결국은 분리가 된다. 전투 시뮬레이션 같은 경우 설사 전투기 덕후가 아니라 하더라도 플레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각 기종의 정보를 외우는 과정에서 전투기 덕후가 되게 된다. MiG-29인줄 알고 덤볐는데 Su-27이 튀어나온다던가... 이외에도 항공 역학이나 항공 운항, 항공 기상 등 전반적인 항공 관련 업무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3.3.1. 시뮬레이션 게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엑스플레인의 상용 애드온[14]은 비행 컴퓨터를 이용하기 위해 항공 차트가 필수이다. PMDG 같은 곳에서 만드는 물건들이 대표적.이런 이유로 항공 차트를 자주 보다가 결국엔 자신이 좋아하는 공항의 ICAO, IATA 코드와 자신이 자주 비행하는 항로는 아예 외우고 다니는 사람도 있으며, 포네틱 코드를 능숙하게 말하기 위해 온갖 영어 문장을 포네틱 코드로 읽고 다니는 경우도 가끔씩 보인다.
또한 공항 차트를 실제로 구독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더욱 사실적인 비행 환경을 위해서 고가의 장비들로 떡칠하거나, 밧심 혹은 IVAO 등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실제 사람들간의 관제 및 교신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3.3.2. 슈팅 게임
플라이트 슈팅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항덕과 겜덕의 중간쯤, 오타쿠를 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3.4. 군용기 덕후
밀덕으로 겸하는 경우가 많으며 규모가 작은 국내 항공덕후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집단이다. 주요 관심사는 새로 개발되는 전투기의 모든 것. 무장이나 성능, 각 국가의 새로운 전투기 도입사업, 각국 군의 전력 분석 등이다. 당연히 폭격기, 정찰기, 공격기, 요격기, 수송기 등 여러 분야가 있지만.군용기라는 것이 꽤나 복잡하고 나름 역사가 있는 분야라서 군용기 덕후중에서도 따로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전투기, 냉전 시기 전투기, 현대 전투기, 미래형 전투기 등등으로 나뉜다. 종종 역사덕후를 겸하는 경우도 있다.
출사족도 많다. 다만, 비행단 담장에는 CCTV들이 도배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사진을 악용하거나 고의로 유출하지 않는다. 보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진정한 항덕의 자세다.
공군에서 군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사이트 근무자가 아닌 이상 비행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기에 군사공항 스포팅에 유리한 입장을 가진다.
3.5. 항공기 메커니즘 혹은 항공우주공학 덕후
이쪽은 항공기의 기계적/전자적 메커니즘이나 항공우주공학적 내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항공관련 기술서나 항공우주공학 관련 전문서적이 한국에는 매우 적고[15] 대부분 영어로 되어 있고 구하기가 힘들며, 비싸고[16] 내용과 분야가 방대하고 전문적이기 때문에 항공기 기술 및 공학 덕후들은 대부분 항공기 정비사거나 항공우주공학과 전공 혹은 항공우주공학자인 경우가 많고 그 수도 매우 적다. 당장 항공 기사와 항공정비 면장의 악명높은 난이도와 합격률을 생각해보자. 농담이 아닌게, 항공우주공학은 안그래도 다루기가 힘든 4역학을 기반으로[17] 한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전자공학, 전기공학, 화학공학등이 다 짬뽕되어 난이도가 상당하며, 항공정비사 역시 수천페이지에 달하는 메뉴얼과 규정을 완벽히 숙지해야하며 부품 종류만해도 자동차, 기차도 따위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많다. 이것들의 점검과 검사, 교체를 위해 익히는 기능들의 난이도 역시... 그래서 항공조종사, 항공정비사, 항공공학자는 매우 숙련된 고급 인력들이며 이들의 양성과 보유가 한 나라의 국력과 유사시 전쟁수행능력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경우에는 온라인에서보다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아 각종 업무 관련 지식을 공유한다던지, 자격증을 뭐 땄는지 자랑
항공기 메커니즘 동호인들 중에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외국으로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게 되면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온갖 항공 관련 서적을 바리바리 사서 오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에서도 해외 서적을 팔지만 아직도 매우 전문적인 서적의 경우엔 구할 길이 없어 직접 사 오거나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이 습관 때문에 어떤 사람은 현지에서 책만 수십권을 사온 경우도 있다.
커티스 르메이는 이런 유형의 덕질을 전국구 수준으로 했다. 정확히는 HAM 라디오에 심취하여 폭격기를 몰면서 HAM 라디오를 하다가 영감을 얻어서 전략공군사령부의 무선 표준을 새로 만든 사례가 있다. 미공군이 현재까지도 공중급유기에 프로브 방식이 아닌 붐방식을 사용하게 된 것도 대형 항공기를 빠르게 급유하려면 붐방식이 우세하다는 르메이의 의견 때문이었다.
4. 유명 항공기 덕후
- Swiss001: 항덕들이 좋아하는 노래 Butter를 작곡한 사람이기도 하며 독일 항덕하면 바로 나오는 사람이다.
- 조갑제: 공군 출신에 보잉 747 조종석에 동승해 지구를 한 바퀴 일주한 것에 대한 르포 기사를 썼을 정도로 뛰어난 항공 전문 기자이기도 했다.
- 존 트라볼타: 시뮬레이션을 넘어 자택에 공항을 설치하고 보잉 707을 들여와서 직접 운항하는 양덕후의 위엄을 선보였다.
- 진중권: 어렸을 때부터 김포국제공항 옆에 살아서 비행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실제 필리핀에 가서 150시간의 연수도 받았고, 비행하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리곤 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비행기는 슈퍼마린 스핏파이어라고 한다. 티셔츠까지 입고 나와서 인증.
-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의 국왕으로 취미가 무려 실물 항공기 수집이다. 300대가 넘는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예 비행 면허도 있어 국왕이 직접 비행기를 조종하기도 한다.
- 송일국: 2014년 슈퍼맨이 간다에서 경기항공전을 갔다.어렸을 때 꿈이 비행기 조종사였으며 항공기가 매우 좋다고 하였다.실제로 방송에서 비행기 모양만 보고 기종을 알아맞출 수준이다.
- 미야자키 하야오: 항공기 부품 제조사 집안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부터 비행기를 접하며 살았다. 본인은 오타쿠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작품이나 행실을 보면 중증 밀덕 항덕후다. 거의 모든 작품에서 비행기가 나오며 은퇴작이였던 자전 영화 격의 바람이 분다는 주요 주제가 비행기 설계와 제작이다. 사실 오너캐가 등장하고 감독의 욕망은 다 쑤셔넣은
자캐딸유사 자전 영화인 붉은 돼지[18]까지 합하면 자전 영화 3편 중 2편의 핵심 소재가 비행기다. - 하정우: 이 영상에서 볼 수 있을 듯이 비행기가 가는 방향으로 목적지를 예상한 것 뿐만이 아닌 날고 있는 비행기를 보자마자 Flightradar24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얘기하는 모습이 보였을 정도다.
5. 관련 문서
[1] 비행사라는 뜻도 있다.[2] av는 항공을 뜻하는 aviation의 약자며, Geek은 괴짜를 뜻한다.[3] 물론 선박보단 낫다. 선박은 사실상 거의 없다.[4] 현재도 출간되는 국내 항공 잡지는 월간항공만이 유일하며, 항공 분야를 넓개 포괄하면 대한민국 공군 내 군 잡지인 월간공군도 존재하긴 하다.[5] 그렇다고 저연령층 청정지대 수준으로 인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여타 교통계에 출몰하는 상식이 결여된 저연령층의 경우 주로 다큐9분과 같은 항공 사건 사고 관련 영상의 댓글에 주로 출몰하고는 있다. 그러나 앞서 서술됐듯 사고 영상 등 저연령층의 흥미를 끌만 한 대중 매체에서나 가끔 포착할 수 있으며 탑승, 스포팅에 관심을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6] 항공기 갤러리에서 파생되어 나온 카페이다. 앞서 서술됐듯, 저연령층이 사실상 없는 항공계이다 보니 여타 교통 커뮤니티처럼 존재했던 연령 제한이 삭제된 뒤로도 저연령층의 분탕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7] 마일리지런(Mileage Run)의 줄인말로 항공사의 FFP프로그램의 실적유지(탑승 마일리지나 탑승 횟수)를 위해 하는 행위. 물론 풀페어로 가지는 않고 할인운임이 나왔을 경우 주로 행한다.[8] 이들 중엔 은연 중에 비즈니스 이상 클래스를 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유한 동호인도 존재하지만, 여행 기회가 대중적이게 된 사회 분위기에 따라 이에 대한 언급은 암묵적으로 하지 않는 편이다.[9] 다만 이쪽에서는 아예 항공 쪽엔 무관심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모두가 민항기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10] Simply Aviation처럼 이코노미 탑승기가 주이고 비즈니스나 퍼스트는 어쩌다 한번씩 올리는 경우도 많다.[11] 다만 한국은 미국에 비해 마일리지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어서 가끔씩 여행을 다니는 게 아니라면 유상발권을 할 수밖에 없다.[12] 다만 일부 공항이나 시설은 국가보안으로 지정되어있어 촬영할 때 주의해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군겸용 공항들[19]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시 처벌받을 수 있다.[13] 국제선 쪽으로 가면 전일본공수, 에바항공 등 외항사 항공기도 볼 수 있긴 하다.[14] 대부분 40~60% 정도 비슷하다. 가끔가다 충공깽스러운 퀄리티면서 가격은 가격대로 비싼 애드온도 있긴 하다.[15] 있다고 해도 대부분 항공정비에 관한 내용이며, 항공우주공학 등의 공학기술서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당장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도 본격적으로 기계공학과 달라지는 시기인 2학년 말, 3학년 초 즈음부터는 원서로만 수업한다.[16] 하드커버의 경우 수백달러를 호가하는 것은 기본이고, 하드커버가 아니라도 수십달러~200달러는 기본으로 깐다(...).[17] 보통 항공우주공학 커리큘럼상 역학만 8개 이상을 배운다.[18] 안노 히데아키가 평하길 "영화로서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미야자키 씨 개인에 대해서 알고 있으니까 필름 너머에 폼 잡고 있는 미야자키 씨가 노골적으로 보여서 관객의 눈으로 볼 수가 없다. 돼지라는 식으로 겸손을 떨면서 실제로는 새빨간 비행기에 올라타 담배를 피우며 여자 둘을 옆구리에 끼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