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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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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종류4. 보관·관리법5. 대한민국의 수석6. 대중매체에서

1. 개요

수석()은 한마디로 기이한 모양의 자연석을 말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축경의 오묘함을 야외에 나가지 않고 실내에서 일목요연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들을 뜻하는 말이다. 수석()이라고도 한다.

제대로 파고들면 어른들이 즐기는 취미 중에서도 돈과 시간의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축에 속한다. 보통의 돈을 가지고는 할 수 있는 취미가 아니다. 귀한 수석은 억대가 넘어가기도 하기 때문이다.

2. 역사

최근에는 석공기술의 발전으로 물을 이용해서 깎아낸 돌도 수석으로 쳐주지만, 옛날에는 말 그대로 자연석만을 수집했다. 시초는 중국의 시경(詩經)에서 언급되며,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대에도 유행했다고 한다. 또한 서경(書經) 우공(禹貢)편에서도 공물로 괴석(怪石)이라는 단어가 등장해 그 역사가 깊다.[1] 그 유행을 받아들인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도 그 영향을 받아서 수많은 명사들이 수석을 보고 즐겼으며, 애지중지하며 보관했다.

수석에 취미가 있었던 군주로는 중국 북송의 휘종이 있는데, 전국의 기암괴석을 수도로 실어와 정원을 꾸몄다. 이런 걸 운하로 운반하는 배가 줄지어 이동하는 걸 '화석강'이라고 불렀는데, 문제는 이렇게 돌을 운반해가는 과정. 돌을 운반하는 길에 집이 있으면 비켜서 운반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그 집을 헐어버리고 길을 내기도 했고 거암을 옮기는 데 그 지역 백성들을 강제로 동원하기도 했다. 이런 행위는 당연히 백성들의 반감을 사서 민란의 원인이 되기도 했으니, 결국 휘종의 수석취미(물론 이것뿐 아니라 수많은 실정이 있었지만)는 나라를 말아먹은 원흉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수호전에 등장하는 양지가 바로 이 화석강을 잃어버렸다가 양산박에 들게 된다는 설정이며, 고우영의 만화 십팔사략에는 "이 돌은 숨을 쉬나니" 하는 휘종의 행태가 참 병맛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인공수석 중에 가장 네임드라면 대만국립고궁박물원에 전시되어 있는, 동파육을 묘사한 "육형석(肉形石)"이 있다. 이건 엄밀히 말하자면 조각품이라고 불러야 하지만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대만의 국보 중 하나이자 고궁박물관의 마스코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서양에도 당연히 있다. 작가로 유명한 괴테가 이 취미를 가져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 틈틈이 수석들을 모아왔고, 지금까지도 그가 평생 모은 6,500여점이나 되는 암석이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괴테 하우스나 괴테 박물관 등에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3. 종류

현재에도 수많은 수석들이 있으며, 원칙적으로 인공적으로 가공된 것은 수석으로 치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가진 것을 선호[2]하고 기이한 무늬가 있거나 모양을 한 것[3]하고 또 모양 자체로 마치 돌로 이루어진 산을 보여주는 것[4]일수록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며 가격도 비싸다. 조경용으로 쓰는 수석의 경우는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기까지 한다. 창덕궁, 창경궁, 경복궁, 덕수궁, 운현궁 등에도 여러점의 수석이 있다.

다소 특이한 것으로, 관통석화석이라는 것이 있는데, 관통석은 말 그대로 돌에 구멍이 뚫린것이다. 자연적으로 관통석인 경우도 있고, 일부러 기계로 뚫는 경우도 있다. 보통은 돌을 보았을때, 석회로 된 부분이 많이 있는 돌일 경우, 물로 흙이나 진흙을 씻어 내고, 염산에 담가서 석회로 된 부분을 죄다 제거하는 형태로 관통석을 찾아낸다. 엄밀히 따지면 자연 그대로 관통석은 아니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석회를 제거한 경우도 대부분 자연석으로 친다.[5] 관통석을 예로부터 높게 치는 이유는 한자 발음이 만사형통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 전통정원에 가면 말그대로 곰보처럼 구멍이 뚫린 조경석을 잔뜩 볼 수 있는 이유다.

화석은 우리가 흔히 아는 옛 생물들의 모습이 담긴 화석(化石)이 아니라, 돌에 꽃모양의 문양이 있는 돌을 화석(花石, 꽃돌)이라고 한다. 이런 화석은 지방 특산품으로 분류되어서, 수출도 활발하고 몰래 가져오다가 들키면 큰 벌금을 물게된다.그리고 몰래 가져오고 싶을 정도로 비싸고 굉장히 아름답다. 특히 주왕산의 것이 유명한데 항목에 나오듯 수십년 전 채굴이 금지되어 물량이 적다.

물론 화석(化石)도 훌륭한 수석재료가 된다. 수석 가운데 규화목(硅化木)은 나무화석으로, 나무에 이산화규소가 스며들어 화석이 된 것이다.

여기에 식물을 키우면[6] 석부작이 된다.

4. 보관·관리법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애시당초 돌이기 때문에 집어 던지거나 해도 별 문제 없는 경우도 많다. 물론 돌비늘[7]이 아름다운 수석의 경우 그 돌비늘이 벗겨지면 아마 멱살을 잡히게 될 것이다.

5. 대한민국의 수석

경기도 부천 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수석박물관은 사설전시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유일무이한 공영 수석 전문 박물관이니 가보도록 하자. 산수경석부터 화석, 물형석, 천연 보석 등 다양한 기증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국내 최고가의 수석으로는, 사람의 얼굴 모양이 박혀 있는 수석이 있다. 150억[8] 이라고 하지만 사실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외에도 폭포처럼 보이는 수석과, 살모사의 모양이 그대로 박혀있는 것 같은 수석들이 수십억원대의 가격을 자랑한다. 이런 것들을 구매하는 사람은 극소수며, 젊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돌이겠지만, 그 극소수에게 있어서는 더 없는 보물이다. 그야말로 부르는게 값이다. 또한 부르는게 값이라는 것에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는데, 바로 이걸 살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비싸게 주고 샀어도 팔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수석의 감정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눈과 마음에 의존하는지라…. 하지만 일단 좋은 수석의 기준은 있다고 한다.

자연을 보고 있는 듯하며, 중후하고, 근엄하고, 수려하며 장대하고 화려한 돌들이 좋은 수석이라고 한다. 덕분에 수석을 팔기 위해서는 그만큼 수석을 잘 아는 사람들과 교류를 나누고 있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돌일뿐.

덤으로 이건 세금이 안붙는다. 동양의 애완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요즘들어 강바닥 파헤치는 일이 잦은데, 혹시라도 그 지역에서 막일이나, 포크레인으로 일하게 된다면, 호피석같은건 챙겨 둘 경우 돈이 된다. 실제로 그러한 사람들에게서 구입하는 경우도 꽤 있다.

아버지의 보물 1호 인삼수석을 물려받았다고 자랑거리 갤러리에 올린 인증글이 힛갤가기도 했다.

원로 배우 김무생의 취미가 수석 수집이었다고 한다.

6. 대중매체에서

서브컬쳐에서 수석 수집가는 잘 안 나오지만 크레용 신짱맹구가 유명하다.

포켓몬스터성호는 돌하나 찾겠답시고 온 산을 파헤치고 다닌다.현실에서 수석이 몇십억씩 값이 나간다는걸 100% 반영한 금수저 설정은 덤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의 주인공 중 한명인 핑키 파이의 언니 모드파이도 여기에 취미가 있다. 돌맹이를 애완 동물 삼아 키운다고.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아쿠아도 신기한 돌을 모으는 취미가 있긴한데 지적 수준이 떨어져서 뭘 알고 모으는 것 같진 않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다룬 바 있는데, 여기서 제작진이 테라진을 거하게 빨았는지 최고의 플레이 패러디가 나왔다.

크라임씬2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804호 살인사건에서 범인인 장진호가 김혜림이 모으던 수석으로 김혜림을 살해한다.

영화 기생충에서 작품 전체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진 소품으로 등장한다. 수석협회가 보내 준 표본 중에서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골랐다고 한다.

소녀전선 MP-443의 취미가 돌수집이다.

상기한 바와 같이 중국은 역사 내내 수석 취미가 유명했고 특히 송나라 휘종 같은 경우는 수석 취미(와 그 외의 여러 실정이 겹쳐) 때문에 나라를 말아먹었다. 고우영 십팔사략에서는 이런 망국의 암군들을 묘사할 때 휘종 외에도 "이 돌은 숨을 쉬나니..." 하며 기암괴석을 껴안고 있는 군주들을 여러 명 그렸는데, 시대를 막론하고 수석 취미는 시간과 돈을 깨먹는 것임을 보여준다.


[1] 공물은 소금과 갈포요, 해물은 섞어 바친다. 대산(岱山)의 골짜기에서 나오는 생실과 모시, 납과 소나무와 괴이한 돌이다 (厥貢鹽絺, 海物惟錯. 岱畎絲, 枲, 鉛, 松, 怪石. 萊夷作牧, 厥篚檿絲. )[2]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연석 중에서도 가공이 힘든 단단한 돌일 수록 값어치가 높다. 대표적으로 호피석이 있는데, 무게도 무게고 가공도 힘들다.[3] 물형석이라고 한다.[4] 산수경석이라고 한다. 산수경석은 말 그대로 경치나, 산을 닮은 모양의 수석이란 뜻인데, 저 산수경석 아래로 산을 닮았다 하여 원산석, 폭포를 닮은 폭포석 등 여러 분류가 있다.[5] 일단 깎고 다듬은게 아니고, 석회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염산같은 것으로는 아무 효과도 없기 때문이다.[6] 난초, 바위손, 이끼, 틸란드시아 등의 착생식물[7] 가끔 돌을 빛에 비추어보면 반짝반짝 유리에 반사되는 듯한 걸 볼 수 있는데 이런 반짝거리는 것을 돌비늘이라고 한다.[8] 사실 이런 호가는 자기들끼리 말하는것이고 실제로 저 돈 주고 수석을 사는 사람은 없다. 하나의 수사적인 표현이라 봐야한다. 억대의 수석이니 뭐니 하지만 수석은 300만원 정도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사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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