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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2:16:59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파일:토요타 로고.svg
파일:toyota_crown-comfort.jpg
CROWN COMFORT

1. 개요2. 목적3. 스펙4. 사용 예시5. 파생형
5.1. 컴포트5.2. GT-Z 슈퍼차저5.3. 크라운 세단(GSX12/BS10/XS10/TSS10) 5.4. 마일드 하이브리드 (GBS12)
6. 사진들7. 여담8. 매체에서9. 둘러보기


Toyota Crown Comfort
トヨタ・クラウンコンフォート

1. 개요

일본 토요타에서 1995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생산했던 후륜구동 중형 상용 세단이다.

일본인들이 택시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 차종이다. 한국쏘나타, 미국크라운 빅토리아와 같은 위상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1]

이름은 '크라운'이지만 사실 크라운과 별개의 차종으로, 당시 토요타의 라인업에는 승용차 크라운과 업무용차 크라운 세단형,[2] 택시 크라운 컴포트가 따로 존재했다. 오히려 설계의 기본은 크라운보다 한 단계 아랫급인 X80계 마크2에서 따왔다. 토요타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초대 크라운이 택시 시장을 노리고 만들었다는 상징성이 있기에 동일한 목적을 가진 택시 전용 모델에 크라운의 이름을 따왔다.

크라운 컴포트 자체도 택시 모델로 팔렸지만, 아랫급으로 소형 택시 규격(전장 4,590mm)의 '컴포트'가 따로 있었다. 크라운 컴포트와 마찬가지로 1995년~2018년 사이에 판매됐다. 정확히 말하면 크라운 컴포트가 컴포트의 휠베이스를 105mm 늘린 파생형으로, 차급 차이가 있지만 폭과 높이는 같다.[3]

대한민국의 택시와 마찬가지로 택시 전용모델인 만큼 편의사양을 대폭 간소화한 덕분에 가격이 150~180만엔으로 매우 저렴했다. 최신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크라운의 약 1/4 가격이었다. 주요 차이점으로는 크라운 등 일반 중형차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길어 실내 공간을 최대한 늘리고,[4] 택시 장비 설치 공간을 확보한 것. 아울러 차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체 강성을 낮췄다.[5]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 이상하게 승차감이 삐그덕거리는 건 그런 이유다.

경쟁 차량으로 소형 닛산 크루[6]세드릭 영업차가 있고,[7] 싱글 머플러는 주유구랑 같이 붙어있다는 특징이 있었다.

1995년 출시 이래로 22년간 판매를 이어온 크라운 컴포트와 소형 컴포트는 2017년 5월 25일 부로 신규 판매를 종료하고 토요타 사이트에서 삭제됐으며, 수주 잔량의 생산은 2018년 2월에 종료됐다. 토요타는 크라운 컴포트와 컴포트를 대체하는 전륜구동 기반의 소형 MPV 시엔타를 베이스로 한 신차이자, LPG 하이브리드 택시인 재팬 택시를 2017년 10월 23일 부로 출시했다. 단, 신차의 수출명은 계속 컴포트로 유지한다.[8]

일본의 택시를 대표하는 차량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일본인들에게 있기에는 여러모로 애증의 차량이었다고도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내공간이 현대 일본인의 체격을 기준으로 보자면 다소 좁은 편이라서 승객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한편 택시 기사들의 입장에서는 엔진 출력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개인택시의 경우 택시 전용 모델보다는 최신형 모델을 구입해서 운행하는 편이다.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승용차를 판매했던 시절[9]에는 그랜저 XG그랜저 TG가 넓은 차체로 좁은 골목길을 통행하는데 애로가 있는 것도 감수하고 운행하기도 했었다.그래도 오랜기간 생산되었고 100만km를 주행하고도 엔진과 변속기를 교환하지 않은 차량도있다보니 내구성은 입증된셈.

택시같은 영업용으로 쓰일차량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민수용인 크라운 세단의 경우 일렉트로 멀티비전이 아닌 2DIN 내비게이션을 넣어줬다.

2. 목적

파일:external/i.wheelsage.org/autowp.ru_toyota_crown_sedan_10.jpg파일:external/car-pricenet.com/9945_large.jpg
크라운 로얄(S130) 크라운 컴포트

오리지널 크라운의 목적인 택시 모델로 회귀하려는 의도에서 생산됐다.

특징은 그 당시의 로열 시리즈보다 외관은 작지만 좀 더 높아졌다. 실내공간은 작아진 외관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전고 덕분에 더 넓어졌다. 고급차에서 택시 모델로 변경인만큼 편의장비가 빠지고 재질 변경을 통해서 원가절감이 들어갔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가격에 비해서는 꽤 고급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3. 스펙

일본에서는 휘발유엔진 1.8 L 4S-FE I4 (SXS11)2.0 L 3S-FE I4 (SXS13)2.0 L 3S-FE SC I4 (SXS13) 2.0 L 1TR-FE I4 (TSS13)
2.0 L 1G-FE DOHC I6(GBS/GXS12) LPG 엔진은 2.0 L 3Y-PE OHV I4 (YXS10/11),2.0 L 1TR-FPE I4 (TSS10/11) 2.0 L 1G-GPE DOHC I6 (GXS10)YXS10/YXS10H)를 홍콩싱가포르에서는 2.0L 디젤 엔진[10]을 사용하며 변속기는 5단 수동변속기/4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도어미러 대신 펜더미러를 사용한다. 다만 고급형인 세단 모델과 수출형에는 도어미러가 장착된 차량도 있다.

4. 사용 예시

파일: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택시_(1).jpg 파일:external/c3.staticflickr.com/5694393817_b24beff540.jpg
택시 경찰차

거의 모든 모델은 택시로 사용하나 일부 모델들은 경찰차운전학원의 연수용으로 교습차 사양이 존재하기도 했다. 의외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었다. 현재는 단종.

5. 파생형

5.1. 컴포트

파일: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택시_(1).jpg
위에 서술한 대로 크라운 컴포트와 별개의 모델로 범퍼의 길이가 짧은 소형택시 규격이다. 차이점은 그릴에 크라운 로고 대신토요타 로고가 있고 방향 지시등이 주황색이다. 운전교습차 사양도 존재하며 택시로도 종종 목격할수 있다.

5.2. GT-Z 슈퍼차저

파일:external/e3c8695070cd0a32e3c6a598860f47456143497e368985c1cc87046dd425f5e9.jpg 파일:TRD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GT-Z 슈퍼 차져_(2).jpg
컴포트 GT-Z 슈퍼차저

2003년 6월부터 11월까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튜닝 자회사인 TRD에 의해 생산된 토요타 컴포트의 고성능 모델로, 이름처럼 슈퍼차저가 장착된 모델이다. 개발 컨셉이 '1980년대 스포츠 세단을 2000년대에 재현하는' 것이었던, 여러모로 특이한 헤일로카 모델. 간토 지방의 4개 지역(도쿄, 치바, 사이타마, 가나가와) 내의 토요페트점에서만 한정으로 주문할 수 있었으며, 2003년까지 단 59대만이 생산되었다.

자세한 건 여기 참고.

5.3. 크라운 세단(GSX12/BS10/XS10/TSS10)

파일:토요타 크라운 세단_(1).jpg
파일:토요타 크라운 세단_(2).jpg
크라운 세단


사진은 크라운 세단중 가장 풀옵션인 슈퍼살롱 트림.크라운 컴포트의 차체를 기반으로 했으나 별도의 코드명을 부여받았으며(BS10/XS10/TSS10) 범퍼와 후미등, 휠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하고 옵션을 추가한 고급형 모델이다. 슈퍼살롱 트림은 차량의 특성상 3넘버가 부여된다. 컴포트가 마크 II와 밑받침을 공유하는 반면, 차체는 후방 승객의 편안함을 강조하며 내부 공간을 늘리기 위해 철저하게 재설계됐다. 핸들은 캠리의 핸들을 사용하였다.GSX12사양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생산되었고.TSS10은 2018년까지 생산되었다.


파일:super5555.jpg

크라운 세단중 기본형인 크라운 슈퍼디럭스이다.

5.4. 마일드 하이브리드 (GBS12)


파일:1545px-Toyota_Crown_Super_Deluxe_Mild_Hybrid_rear_view.jpg

크라운 세단(슈퍼디럭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주로 관공서나 정부기관에 주로 판매된모델이며 택시모델로는 판매된적 없다.사진속 차량은 영국에 병행수입된 차량이다. 2008년에 단종되었다.

6. 사진들

파일:external/www.imcdb.org/i082855.jpg
1995년식 홍콩 택시 버전.

파일:external/www.imcdb.org/i189880.jpg
2006년식 홍콩 택시 버전.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홍콩 수출 모델은 5인승 차량도 존재하며 5인승 모델의 변속기 형식이 칼럼식 기어이다. 홍콩 전용 모델은 휠 디자인 모양이 다르다.

파일:external/plamoya.com/3f66578f7047e60b1abb24ecc0938850.image.500x277.jpg
토미카로도 나왔는데, 유일하게 뒷좌석 문이 열리는 모델이다.[11]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파일:external/kakanow.com/Japan-Kyoto-yellow-taxi-photo-kakanow.com-500x360.jpg
일본도쿄도 택시 버전 1. 도쿄 히노마루교통그룹(日の丸自動車グループ) 소속 차량으로, 홍콩 버전과 다르게 펜더에 거울이 달려 있다.사진속 차량은 위에 서술한 슈퍼디럭스.

파일:unnamed-3.png
일본도쿄도 택시 버젼 2. 도쿄무선협동조합(東京無線協同組合) 이라는 택시회사협동조합 소속 미타카교통(三鷹交通) 차량이다.

7. 여담

또한 이 차량은 각종 옵션, 라인업이 다양하다. 그러다보니 크라운 컴포트/컴포트를 세단모델로 외관을 변경하는것도 가능하다.

최근까지 생산됐음에도 일명 쏘나타 쇼크로 일컬어지는 2010년대 일본차 디자인의 과격화와 대비되는 90년대 느낌 물씬 나는 클래식한 외관을 가지고 있고, 일본 제일의 스테디셀러로 언제 어디서나 부품의 조달과 수리가 용이하며, 영업용으로 뛰던 차량이라 중고 가격도 저렴해 일본 클래식카 덕후들이 애용하는 차종이기도 하다.일부 택시기사들은 이차가 익숙하다며 개인 자가용차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은근히 있는듯...

화이트칼라와 블랙 칼라가 기본색상이지만 이외에도 따로 요청하면 그 색상으로 주문제작해주기도 했었다.

클래식한 외형 때문에 이 차량이 택시로 운행하는 모습을 보고 "일본은 아주 오래된 클래식카를 오늘날에도 굴리고 있구나." 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8. 매체에서

택시로 흔한 유명한 차량인만큼 미디어에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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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 차종의 또 다른 공통점은 경찰차로도 많이 쓰였다. 시내를 중심으로 장시간 운행하고 택시나 법 집행기관용은 별다른 편의장비가 장착되지 않는다는 면에서 특성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요즘이야 경찰차도 경찰관의 편의를 위해 몇몇 옵션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내비게이션 등) 원래 경찰차는 가죽시트(직물보다 청소하기 쉽다)와 자동변속기 말고는 완전 깡통으로 구성되었다.[2] 여기서 '세단'은 기아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채용했던 창틀 없는 문인 '하드탑'이 아니라는 의미다. 5세대까지는 크라운 베이스이지만 사양과 외관이 일부 달랐다. 6세대는 크라운 컴포트 베이스다.[3] 일본에서는 전장 4.7m 이상이거나 전폭 1.7m 이상 또는 배기량 2,000cc 이상인 차는 '3넘버 카'라고 불려 번호판의 분류번호 첫자리가 3으로 시작되는 번호판이 배부되고, 전장이 4.7m 미만이며 전폭이 1.7m 미만인 차는 '5넘버 카'라고 불려 분류번호가 5로 시작하는 번호판이 배부된다.[4] 출시 시점에 9세대 크라운은 전장 4,800mm, 휠베이스 2,730mm이다. 크라운 컴포트는 전장 4,695mm에 휠베이스가 2,785mm로 오히려 길다. 이는 엔진룸과 트렁크 오버행을 가능한한 줄였기 때문. 단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휠베이스가 비슷한 전륜구동 중형차인 YF 쏘나타의 휠베이스 2,795mm에 비하면 훨씬 좁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전장 4.7m면 요새는 웬만한 컴팩트카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실제로 아반떼 CN7은 전장 4,650mm에 휠베이스가 2,720mm이니 이제는 준중형차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셈이다.[5] 차체 강성이 무를수록 차체가 비틀리며 차량의 충격을 흡수하기 때문에 차체 수명이 길어진다. 차체 강성이 강할수록 비틀림에 크게 강해지지만 수명이 다하면 차체가 뚝 부러질 수 있다.[6] 택시 전용모델로 1993~2009년까지 생산됐다.[7] 중형차 세드릭의 파생모델로, 최종모델은 1987~2014년까지 생산했다.[8] 2018년 5월 홍콩에서 발표됐다.[9] 2010년부터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승용차 부문에 한해 철수했고 현대 유니버스만 계속 판매했으나, 2022년 넥쏘, 아이오닉 5 등의 전동화 모델을 필두로 승용차 부문에 재진출했다.[10] 홍콩은 3C, 싱가포르에서는 5L과 LXS10[11] 일본 택시들은 전형적으로 뒷좌석 문이 자동문이라 운전사가 운전석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서 열어 준다. 그걸 토미카에 반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