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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07:11:22

절체절명도시 시리즈

파일:절체절명도시 로고.png
정규 시리즈
절체절명도시 절체절명도시 2 절체절명도시 3 절체절명도시 4
번외
거영도시

[ruby(絶体絶命都市,ruby=ぜったいぜつめいとし)] / Zettai Zetsumei Toshi / Disaster Report

1. 개요2. 특징3. 시리즈 목록4. 발매 중단5. 부활

1. 개요


아이렘, 정확히는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주식회사에서 제작한 3인칭 재난 생존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2002년에 발매된 1편을 시작으로 4편까지 나왔으며 외전작으로 거영도시가 있다.

제목은 한자권에서는 절체절명도시라고 그대로 이름 지어졌고, 서구권의 경우 북미 1편은 Disaster Report, 유럽 1편은 SOS: The Final Escape, 2편은 Raw Danger!라는 이름으로 나와 이름들이 중구난방이었다. 4편을 Disaster Report 4로 발표하며 영문 시리즈명은 Disaster Report로 확정되었다.

2. 특징

게임계 처음으로 "재해에서 생존한다"는 것만을 내세운 생존게임이었고, 그 지진이 빈번히 일어나는 일본에서 발매하였기 때문에 북미 쪽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또한 북미 쪽에 발매할 때에는 음성과 자막이 영어로 나오는 건 물론이고, 배경도 일본이 아닌 미국의 가상도시로 바뀌었으며 등장인물 전원이 금발이 되었다. 원래 캐릭터 모델링이 일본인인 만큼 손쉽게 윤곽 수정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서양인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선택한 듯하다. 한국판은 북미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업을 했는지, 동영상 중간중간에 가끔씩 영어로 나왔다가 순간적으로 한글로 바뀌는 간판이 보인다. 하지만 2편은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았고, 3편은 매뉴얼만 한국어로 번역하여 발매되었다. 4편은 간판까지 모두 한국어로 번역되어 발매되었다.

아이렘 특유의 개그 센스가 어김없이 적용된 작품으로, 쓸데없이 많은 선택지를 통해 작품 곳곳에서 선택지 개그를 터뜨리기도 한다.

재해가 너무 자주 터져서 서로 다른 세계관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전 시리즈가 하나의 세계관이며 순서대로 이어진다. 그래서 전작의 등장인물이 후속작에서 등장하기도 하며, 등장하지 않더라도 어딘가에서 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절체절명도시에 등장하는 도시들은 기간을 두고 줄줄이 재해를 맞아 괴멸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절체절명도시에서 1980년대에 일본 정부가 수도 이전 계획을 짠 것 등을 보아 대체역사물로도 볼 수 있다.

3. 시리즈 목록

4. 발매 중단

예전에는 아이렘의 B급 시리즈 취급을 받으며 일부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마이너한 인지도의 게임이었다. 그러나 도호쿠 대지진 발생 이후 재해를 소재로 한 게임으로 발굴되어서 세간에 조명을 받게 되었고, 절체절명도시 3너무나도 정확한 날짜 예언과 함께 세간에 이름을 크게 알렸다.

그러나 2011년 3월 10일 발매 예정이었던 4편은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출시 시기를 계속 연기하던 중, 하필 도호쿠 대지진이 터지면서 시리즈 자체가 흑역사가 되어버렸고, 재난을 주제로 한 게임이니만큼 비난의 우려가 있는지라 2011년 3월 29일 1~3편마저 생산 종료 및 전량 리콜이 결정되었다. 물론 중고 소프트에는 해당되지 않으며, 신품도 아이렘이 얼마 후에 망해버리는 바람에 완전히 다 회수되지는 못했다. 그러다 보니 남아있는 신품들은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되고, 중고 소프트도 덩달아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다.

5. 부활

2014년 말, 아이렘의 제작진들이 독립해서 설립한 제작사인 그란젤라에서 시리즈의 저작권을 아이렘으로부터 넘겨받고 시리즈의 부활을 발표했다. 1~3편의 다운로드 판매가 개시되었고, 4탄의 개발도 재개되었다.

그리고 2017년, 외전작인 거영도시가 발매되었다. 2018년에는 절체절명도시 4가 발매되었고, 2019년에 절체절명도시 4의 한국어판이 정식 발매되었다.

하지만 부활이 무색하게도 신작들의 평가는 별로 좋지 못하다. 거영도시는 재미는 있지만 전작들과는 좀 이질적인 데다가 게임 볼륨이 너무 적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절체절명도시 4는 문제점이 너무 많아 시리즈 역대 최악의 작품이자 흑역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후속작이 나올지 불투명해진 상황이나, 그란젤라의 주요 사원 중 한 명이자, 이 시리즈를 제작한 사람이기도 한 인물인 쿠조 카즈마는 본인 트위터로 시리즈 20주년을 축하하며 5편을 제작할 계획이 없지는 않다고 밝힌 바 있다. #


[1]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라고 한다. 이전작의 등장인물도 나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