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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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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성씨
1.1. 朱1.2. 周
2. 중국의 성씨
2.1. 朱2.2. 周
3. 목록4. 베트남의 성씨

1. 한국의 성씨

한국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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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2015년 기준으로 총 인구 100명 미만인 성씨
한자 표기가 다르더라도 한글 표기가 같으면 합산됨
}}}}}}}}}


한국인성씨 중 하나. 가장 일반적인 로마자 표기는 Joo이다. 2011년 외교부 여권 통계에 따르면 Joo가 약 49%, Ju가 약 46%, Chu가 약 3%, Choo가 약 1%, Jou 등 기타 표기는 1% 미만이다. 참고로 로마자 표기를 Chu 또는 Choo를 사용하는 경우 성씨가 정확히 '주씨'인지 '추씨'인지 알기 어려우므로, '추' 씨와의 혼동을 피하고자 한다면 Ch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1] 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Ju,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르면 Chu이다.

아래의 朱씨와 周씨 모두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훨씬 흔한 성씨이다. 朱와 周의 중국식 발음은 다르다. 朱는 중국식 발음으로 '주'에 가깝고 周는 '저우'에 가깝다.
한국과 중화권의 朱와 周의 비율이 정반대다. 한국은 朱씨가 더 많은데에 비해, 중화권은 周씨가 더 많다.
막상 찾아보면 그렇게 흔하진 않으나 그렇다고 드물지도 않다.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정도. 적은 것 치고는 많고, 많은 것 치고는 적다.[2]

1.1.

크게 한족[3]신안[4] 주씨와 토성(土姓)[5]나주 주씨로 나뉜다. 이 중 신안 주씨가 대성(大姓)이다.

신안 주씨의 시조는 고려 고종 때에 귀화한 남송의 유학자 주잠(朱潛)[6]으로, 성리학을 대성한 남송의 대유학자 주문공 주희(주자)의 증손이다.[7] 그는 당시 북쪽의 몽고족이 세력을 떨치며 송나라에 자주 침입해 왔으나 무능한 조정 대신들은 뚜렷한 대책도 없이 화의에만 급급하자, 송의 망국을 예견했는지 아들 주여경과 제자 공제, 조창, 진조순 등과 함께 고려에 들어와서 나주에 자리잡고 살았다. 종산은 전라남도 화순군에 있으며, 집성촌은 나주, 화순에서 울진, 강릉에 이르기까지 주로 전남~경북 라인에 분포하고 있다.

이 신안은 중국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남 신안군과 한자는 같지만 중국에서 유래한 성씨이므로 신안군과는 무관하다. 중국의 신안은 수당시기에 설치된 군(郡) 이름으로 지금의 안후이성, 저장성, 장시성 일대를 가리킨다. 대한민국의 신안은 1960년대 무안군의 도서 지역이 따로 분리돼 나가면서 새로 지어진 지명이다.바이두 백과사전 참조 현대 대한민국 들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지명이 본관의 지명으로 들어갈 리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신안 주씨는 예전에 능성 주씨, 웅천 주씨, 전주 주씨(또는 안변 주씨) 등으로 나뉘어다가 1902년 10월 주석면(朱錫冕)의 상소로 고종의 허락을 받아 본관을 신안으로 통일하게 된 것이다#.

나주 주씨의 시조는 고려 목종 때의 문신 주중소(朱仲紹)이다.

인구는 2015년 기준 194,766명으로 우리나라 성씨 순위에서 39위이다. 전체 인구의 약 0.35%이며, 위 각주에서 서술했듯 주씨의 대부분이 쓰는 한자다(약 85%).

1.2.

16본이 있으며 크게 상주 주씨와 초계 주씨로 나뉜다. 현존하지 않는 조선 명종대의 야사집인 삼한습유기(三韓拾遺紀)에는 조선의 주씨가 개마국(蓋馬國)[8] 유민의 후손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정사인 삼국사기에도 미천왕의 부인이자 고국원왕의 어머니였던 왕후 주씨(周氏)가 등장한다.

상주 주씨의 시조는 신라 원성왕 때에 귀화한 주이(周頤)이다.

초계 주씨의 시조는 신라 효공왕 때에 귀화한 주황(周璜)이다.

인구는 2015년 기준 37,24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073%며 주씨의 15% 정도가 쓰고 있다.

2. 중국의 성씨

2.1.

전설에 따르면, 중국 신화의 최초의 염제(炎帝)인 주양씨(朱襄氏)에서 주(朱)를 따와 만들어진 성씨라고 한다.

유명한 주(朱)씨 인물들로는 서주시대 인물인 주장(朱張), 전국시대 제나라 사람인 주모(朱毛), 후한 말기의 대신이자 장군으로 후한의 태위(太尉)였던 주준(朱儁)과 주준의 아들로서 후한 말기 예장태수였던 주호(朱皓), 당나라를 멸망시키고 후량을 개창한 주전충, 그리고 성리학의 창시자로 유명한 남송철학자였던 주문공(朱文公) 주희(朱熹)와 명나라의 건국자였던 태조 주원장(朱元璋) 등이 있다.

강서 주씨의 경우 명나라 시기에 황성(皇姓)으로서 크게 번성하였으나, 명나라 멸망 이후 청나라의 '주씨 사냥'으로 많은 수가 멸족되었다. 하지만 명말에 주원장의 후손만 20만명이 넘었었고 23모팡의 중국 유전자 연구소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원장의 후손만 중국에 20만명이 넘게 살아있다고 한다. 이자성과 만주족에 의해 많은 주씨가 사망하였지만 대다수가 멸문한 것은 아니다.

순치 연간엔 청나라가 남명을 털기 위해 '양주 대학살' 등 갖은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진짜로 '멸족의 위기'까지 갔으나, 남명의 마지막 숨통마저 끊어진 강희 연간엔 다시 주씨들을 살려주고 황권이 탄탄해진 옹정 연간엔 주씨네 가문의 수장을 연은후(延恩侯)에 봉하고 일족을 정백기 한군(!)으로 편입시켜 조상에 대한 제사까지 허락하는 등 청나라의 안정기 이후부터는 옛 황실의 후예들도 그럭저럭 숨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숭정제의 아들이라는 주자환 일가를 멸문시킨 사건이 있었다.

지금은 인구가 꽤 많은 편으로 중국 성씨 순위에서 14~16위 정도는 하고 있다. 오히려 중국의 엄청난 인구를 감안하면 조선의 왕씨 몰살로 인구가 엄청나게 줄어든 개성 왕씨보다도 어마어마하게 나은 상황이다. 물론 청나라의 '주씨 몰살' 과정을 통해 영락제 이후의 직계 후손들은 최소한 남계 혈통 기준으로는 모두 '멸절'되었지만 말이다. 현재 중국에서 명나라 황실의 남계 혈통은 주원장의 서자들의 자손들만이 겨우 남아있지 영락제 이후의 황실 혈통은 부계 혈통은 죄다 끊기고[9] 모계만 겨우 남아있는 상황이다. 청조가 이왕삼각으로 서임한 연은후(延恩侯) 작위도 주원장의 서자의 먼 후손이 물려받았다.

먼 훗날 신해혁명으로 만주족 타도 운동이 일어났을 때 명나라 주씨의 후손을 다시 세워 복벽하자는 움직임은 어디에도 없었다. 주원장의 직계 혈통이 완전히 끊어진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증산도에서는 주씨를 주나라 건국 이전 고대 삼황염제신농씨시조로 하며, 염제의 자손들이 별호인 염제주양씨(炎帝朱襄氏)의 주(朱)자를 따서 주씨가 창성(創姓)되었다고 한다. 명나라의 2대 황제였던 건문제 주윤문(朱允炆)이 주씨들의 시조인 염제의 능인 '염제주양씨릉'에 직접 참배한 적이 있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중국 신화에서 주양씨는 신농씨 이전에 염제 역할을 맡은 신적 존재이지, 신농씨의 다른 이름이 아니다. 또한 명나라의 역대제왕묘의 수많은 제왕들 중 신농씨가 배향되어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치제되기는 했지만, 신농씨가 특별 대우를 받지도 않았다.

'신안 주씨 대동보'에서는 위의 증산도측 주장과는 달리 삼황오제의 전욱 고양씨를 시조로 하며, 이후 춘추전국시대 제후국이었던 주나라(邾)의 제후였으나 전국시대에 초나라에 병합되면서 나라를 잃었다는 의미에서 우변의 고을 읍을 떼고 성씨로 사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 인구 중 성씨로 14위이다.표준중국어로는 '주' (병음: Zhū)로 표기하며,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광동어권에서는 Chu라고 읽는다.

2.2.

중국 주나라의 왕족의 후예들이 주나라가 망하자 자신들의 씨를 주로 바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10] 일반적으로 한나라 즈음 등장한 성씨로 보인다.

위의 朱씨보다 인구가 더 많아서 중국 10대 성씨에 周씨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 인구 중 周씨 성을 쓰는 사람은 2%정도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삼국지의 등장인물들인 주유주술의 성이기도 하다. 홍콩 및 마카오의 광동어로는 주로 Chow로 표기하며 자우, 짜우 등으로 발음한다.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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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트남의 성씨

周/朱 둘다 Châu나 Chu로 발음되는데, 전자는 Châu, 후자는 Chu로 발음하는 경우가 더 많다.


[1] 주씨를 ch로 표기하는 과거의 한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것이다.[2] 한자 상관없이 한글만으로는 그렇지만 십중팔구가 쓰이고 있는 朱씨인 경우가 많다.[3] 중국이 뿌리[4] 문중에 따라 본관을 달리 썼으므로 지금도 호적상 본관이 신안이 아닌 경우가 있다.[5] 한국이 뿌리[6] (족보)[7] 후술할 중국의 朱씨와 뿌리가 같다.[8] 고구려 대무신왕의 정벌로 고구려에 흡수된 나라이다.[9] 설사 남아있다 해도 주씨 몰살을 피해 성씨를 바꾸고 후손 대에 명나라 황족계 후손이라는 정체성마저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의 경우이지만 앞서 말한 개성 왕씨가 왕씨 몰살을 피해 과 비슷한 한자인 , 등이나 외가 쪽 성씨로 바꾸었던 경우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0] 성은 희성이며 주씨라는 분가가 만들어 진거다. 그러나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희성이란 기억은 사라지고 주씨가 성씨로 남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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