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정당한 노동이 아닌 도둑질, 갈취나 강도로 불로소득을 갈구하는 단체는 유사 이래 세계 어디서나 항상 존재해 왔다. 문명의 발상 이후 법이 있는 곳에는 범죄가 있었고, 그에 따라 범죄 조직도 있었다.단적인 예로 구한 말 이전에도 도적, 검계, 시정잡배들은 늘 발견된다. 정약용의 목민심서에서도 이들로 인한 사회문제에 대해 서술한 바 있다.
중국에서도 사기에 유협열전이 있어 사마천이 살던 당시의 유명한 유협 집단 두목에 대한 열전을 썼으며,[1] 아예 한고제나 소열제처럼 이런 유협이나 그에 가까운 무리들의 우두머리로 시작해서 황제가 된 인물도 있다.
물론 대한민국 기준으로 현대적인 의미의 조직폭력배라 일컬을 수 있는 단체는 일제강점기 때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조직폭력배의 역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여기서는 조직의 성향으로 구분하였다.
2. 역사
2.1. 구한말 이전
사실 이전 시대에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해당 조직들에 대한 자료가 부실하다. 경대승이 조직한 도방을 조폭의 뿌리로 보는 의견도 있다.#조선 초까지는 주로 건달, 무뢰배, 불한당, 왈패, 왈짜라고 불려졌다. 이런 기둥서방인 왈짜들은 신윤복의 그림 기방난투에 잘 묘사된다.
세조시대의 권신이었던 홍윤성의 무리도 조폭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으며, 그외 임꺽정이나 장길산, 홍길동의 도적무리들도 조직화된 범죄조직이라 볼 수 있다.[2] 광해군-인조 시기에는 평양의 대협이었다는 이충백의 일화가 있다. 채제공이 지은 번암집에 나오는 이야기다.#
조선 시대 후기 기록에 조폭이라고 불릴만한 검계라는 조직이 나오긴 하는데, 1세대 조폭과 연관성에 관한 기록은 없다. 검계들은 극도로 흉악하여 조선시대의 큰 사회문제였다.
흥선대원군이 조직한 천하장안, 고종이 독립협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동원한 보부상 조직들도 조폭과 유사하거나 그 원류로 보고 있다.관련 기사, 관련 기사 2
또한, 김구의 백범일지에도 추설, 목단설, 북대라는 도적 조직이 나오는데[3] 백범일지가 자서전이고, 이광수가 윤문해서 신뢰성은 높진 않지만, 완전히 꾸며냈다고 보기도 힘들어서 어느 정도 조선 시대, 구한말의 범죄조직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 기사
2.2. 일제강점기
1930년대부터 1945년 해방 전까지의 폭력배 조직의 양상이다. 이들뿐만 아니라 시장의 무뢰배, 거지패, 소매치기 조직, 도적떼들이 횡행했다.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야쿠자 같은 일본 범죄 조직들도 한반도에 유입되었는데, 이들에게 저항한다는 명목으로 이들의 방식을 벤치마킹했는지 이때부터 생겨났다. 주로 시장상인들을 위협하거나 보호 명목, 즉 "잡벌레들이 시장에서 행패부리면 우리가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금품을 강탈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었다. 야인시대 1부에 나오는 구마적, 김두한 같은 깡패들이 이런 부류. 낭만파[4]라고도 미화되기도 하지만, 그냥 삥 뜯는 양아치들. 김춘삼 같이 거지패로서 악행과 범죄를 저지르는 자도 생겨났다.[5]
김두한이 활약하던 시기에는 깡패나 조직폭력배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으며, 김두한 본인에 따르면, 당시에 어깨나 건달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협객이라는 표현은 이보다 한단계 높은 것으로 일본 야쿠자의 극도(極道)와 동격의 표현이었다고 한다.
2.3. 해방 직후
8.15 광복 직후부터 6.25 전쟁 이전에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진영의 좌익과 자본주의 진영의 우익이 각각 깡패나 테러조직을 꾸려 적색 테러나 백색테러가 성행했다.이들은 좌우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념대립 속에서 이를 이용해 이권을 얻었다.
2.4. 20세기 중반
6.25 전쟁 이후에는 사회 혼란기를 이용해 부동산이나 UN연합군 특히 미군의 원조물자 등으로 이권과 이익을 얻으며 세를 불리더니 정계와 재계에 연계하여 이권과 이익을 강화한 부류. 이정재, 임화수, 유지광같은 부류를 생각하면 된다.당시 이승만, 이기붕, 곽영주[6] 등 자유당 인물들과 유착한 정치깡패 세력은 대단하여 조직규모도 크고 각종 총기로 무장하는 등[7] 오히려 현재의 폭력조직보다 위세가 대단할 지경이었다.
경찰학자 표창원은 2013년에 작성한 칼럼에서 ‘이탈리아와 미국의 마피아, 일본의 야쿠자, 홍콩의 삼합회 등 뿌리 깊은 조직폭력(조폭)이 존재하는 국가에서는 늘 정치와 조폭 간의 유착 문제가 대두되고는 했다.[8] 특히, 정치적 불안을 오랫동안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가장 문제가 심각했던 때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당 시절이었다.’라고 썼다.
야당 인사들에 대한 암살기도, 그들의 유세 및 연설에 깡패들을 보내 난장판을 만드는 등 온갖 사고를 쳤으나, 정부와 결탁한 깡패라는 점 때문에 경찰력도 이들과 한패였다.
결국에는 이들의 배후였던 자유당 독재정권이 무너지면서 세가 위축되었고, 5.16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군부가 민심을 얻기 위해서 이들을 대대적으로 잡아들이면서 몰락하였다.
이들은 3번의 재판을 거치면서 사형을 언도받게 된다. 이 중 유지광만 무기징역으로 형이 감형되었고, 이정재는 면회 없이 바로 형이 집행되었으며, 나머지는 마지막 가족 면회 후 사형이 집행되었다.
2.5. 20세기 후반
신상사나 조일환 같이 기존 세력을 물려 받은 조폭들이나, 1970년대 경제성장으로 새로이 생겨난 조폭들이 주를 이룬다. 주로 카지노나 빠찡코, 슬롯머신에 연계된 도박업, 건설업, 밀수업, 유흥업, 운송업, 유통업, 무역업, 연예업, 금융업 등에 손을 뻗치기 시작했다.당시에는 21세기에 비해 부정부패도 상당했으므로, 이 과정에서 생기는 검은 돈들을 챙기거나 혹은 지저분한 일에 관여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는데, 이때부터 조폭 특유의 과시 문화(?)도 생겨났다. 이는 옆동네 조폭들도 마찬가지로서 경제적으로 성장하자 이전에는 간소히 했던 사카즈키고토 같은 의식들도 호화로운 행사로 탈바꿈 되었다.
1970년대~1980년대 한정적인 이권을 먹기 위해, 혹은 감정싸움으로 조폭 간의 전쟁이 많아 죽고 다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사보이 호텔 사건, 속리산 카지노 사건, 워커힐 호텔 사건,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 등등이 있고, 이외에도 수많은 이권 다툼과 살인극이 수두룩하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고 이러한 조직폭력 소탕을 명목으로 삼청교육대를 설립하였다. 유명한 조직폭력배 두목들이 대거 붙잡혀 가는 등 일시적으로 탄압 받았으나 삼청은 단기간 교육기간이었고, 또 민주화 운동가, 사회부적응자, 장애인같은 이들을 주로 잡아가는 바람에 큰 효과는 없었다. 때문에 군사정권 시절의 엄중한 사회통제에도 불구하고 조직범죄가 격화되며, 이권 쟁탈전이 심해졌다. 물론 공권력을 조폭보단 민주화 운동 때려잡기와 공안 사건에 집중한 탓도 있다.
이후, 노태우 정권의 10.13 특별선언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영화 친구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게임 회색도시2가 이 시기 조폭들을 소재로 삼았다. 이른바 1970~80년대 3대 조폭이라고 하는 양은이파 조양은, 범서방파 김태촌, OB파 이동재 등이 여기에 꼽히는데, 이들이 매스컴의 영향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졌을 뿐 진짜 전국구 보스들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9] 옛 김두한, 이화룡, 이정재의 후계자들이 진짜 전국구라는 것. 김태촌 같은 경우 신상사, 조일환, 이강환, 정종원, 이승완 등등을 꼽았다.
“징역을 너무 오래 살다 보니 고통스럽다. 보스고 건달이고 조직이고 다 지겹다. 솔직히 나나 조양은이나 무슨 두목이냐. 우리는 평생 교도소나 다니는 실패한 인생이다. 진짜 두목들은 뒤에 있다.” 그는 자신이 인정하는 주먹계 보스로 정종원, 신상사, 조일환, 이승완, 박종석, 정학모, 이강환 씨 등을 꼽았다.
커버스토리 주먹계 어제와 오늘
커버스토리 주먹계 어제와 오늘
시간으로 따지면 40년이나 지속된 유형이므로 이 시기를 좀 더 세부적으로 구분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 신상사와 조일환이 활동했던 시기와 김태촌과 조양은 등이 활약했던 시기 사이에 중간격인 인물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중간 시대를 세분화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 외에도 김태촌과 조양은과 비슷한 시대에 정치깡패로 유명했던 김용남이나 매스컴을 타 유명해진 안상민 등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2.6. 2000년대
범죄와의 전쟁으로 폭처법의 범단조항이 생겨서 과거와 같은 피라미드 형태의 전형적인 조폭은 유지하기 힘들어젔다. 따라서 점조직의 행태로 조직을 유지해 나가며 이를 바탕으로 구역과 조직에 개의치 않고 이합집산하며 합법적인 회사 및 자영업으로 위장하는 조폭들이 생겨난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는 3개 정도의 조폭도시가 형성될 정도로 그 위세가 전국적이었다고 한다. #2000년대가 되자 범죄와의 전쟁으로 감옥에 갔던 조직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복귀했고, 그들을 중심으로 조직이 재건되는 움직이 보였다. 바다이야기나 황금성 같은 성인 오락실이 잠시나마 크게 흥하여 조폭들이 이때 돈을 많이 벌었다. 이후, 부작용이 너무 심해지자 결국 규제를 받아 이내 이 사업은 몰락한다.
이후, 전통적인 연예계와의 친분 관계를 살려 조폭 영화나 야인시대 같은 드라마들에 관여하는 등 잠시나마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일부 폭력배조직이 철거용역 등으로 잠시 흥하기도 했으며, 2000년대 중후반에 이르러 일부 지방대학교 학생회와 연계하여 이권을 얻는 부류들이 생겨났다.
그 외에도 고전적인 형태의 조직들도 잔존하고 있다. 해외로 진출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해외 원정 도박을 알선하거나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사설 토토 서버를 운영한다거나 아니면 성매매를 알선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의 조폭들은 과거의 조직과 구역 같은 장소 중심에서 인물 중심의 조직으로 변하고 있다. 전국구급인 두목들은 거의 반달화 되어 합법적인 사업을 하는 기업의 회장이 되어 어느 한 조직이 아닌 여러 조직의 일선 두목들을 거느리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폭처법을 피하면서 현역 조직들의 스폰서가 되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조폭 두목들간에 친목 모임을 통해 갈등과 분쟁을 중재하고 사업을 같이 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권이 많은 해외 사설 토토 같은 경우 두목들끼리 협의를 거친 후, 여러 조직이 같이 끼어들어 이익을 나눠먹는 모습도 보였다. 같이 공생하면서 벌어먹고 어느 특정 조직에서 탈피해서 그때그때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을 할땐 본가조직엔 이름만 걸어놓고 점조직처럼 움직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어떤 사건이 터저서 같은 식구끼리 움직여야 할땐 비상연락망이 가동돼서 일시에 모이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움직이다보니 일견 체계가 없어보여 폭처법의 범단 조항을 적용하기가 까다로워젔다.
이 시기를 다룬 영화로 비열한 거리가 있다. 신세계나 달콤한 인생 같은 영화들도 인기를 얻었지만, 실제 조폭들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관련 기사
위의 3개 세대 조폭에 비해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이유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로 치안력의 증대로 세력이 많이 쇠락했고, 두 번째로 돈 좀 만지는 조폭의 경우 하이리스크-로우리턴 업종인 폭력배 조직을 그만두고 그 동안 벌어놓은 돈을 세탁해서 합법적인 사업가로 전향했기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과거에 비해 인권의식이 진보하고 초상권 및 실명언급에 대한 언급 처리가 엄격해져서 아무리 거물급들이라도 어지간하면 해당 인물의 이름을 숨김표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7. 2010년대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세기만 해도 폭력 사건이 벌어져도 신고하려면 유선전화를 찾아야 했고, 경찰이 출동한다 하더라도 걸리는 시간도 길며, 증거를 확보하기도 힘들었기에 조폭들이 활개칠 수 있었다. 시장 상인들로부터 자릿세를 걷고, 극장과 공연 산업에 손을 뻗치기도 했으며, 도박장이나 유흥업소로 돈을 벌었다.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와 길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방범용 CCTV, 길가 차량에도 블랙박스가 다 있는 세상이다. 작정하고 으슥한 골목길을 찾지 않는 한 폭력 상황이 발생하면 증거가 거의 반드시 남는다. 협박과 위협은 녹취, 기록되고, 이는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되는 세상이다. 중범죄를 저지르는 인간이 아니라면 만만한 사람이 없다.
지금 대부분의 대형 조폭들이 기업형 조폭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이는 기업으로 위장한 조폭이 아니라 조폭으로 벌어 먹느니 지금까지 번 돈으로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더 돈이 되고 안전하다는 것을 깨닫고 업종 자체를 전환[10]했다고 봐야 한다. 물론 조폭 출신 사업가들이 제대로 회사를 굴리기보다 배임과 횡령, 사기, 주가 조작 등 다른 범죄에 손을 대는 것은 적지 않은 경영자의 도덕 자체가 시궁창이기 때문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기 때문이고 경영자들이 윤리적으로 기업을 제대로만 굴린다면 설 자리가 없다. 게다가 그런 종류의 범죄는 조폭 출신만 벌이는 것도 아니다.
물론 요새도 가끔 옛날의 거대 조직의 두목이 팔순 잔치를 한다거나, 그 자녀가 결혼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모여서 제법 세력을 과시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주요 손님들은 범죄자인 조폭들인데, 민주주의 국가라 조폭들이라도 행사 사전 차단까지는 못하지만, 그 자리에서 폭력이나 칼부림이 나는 순간, 행사고 뭐고 바로 경찰한테 다 아작난다.
물론 조폭들도 그런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행사장에서 폭력사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경찰에서 여러차례 경고해서 참석 인원까지도 줄어들었을 정도.[11] 때문에 조폭 행사는 세력 과시보다는 조직원끼리 그냥 모여서 친분질 하며 인맥을 과시하는 경로 잔치 하는 수준이라, 특별히 그걸 보고 조직폭력배의 유세를 떤다고 하기도 뭣하다. 실제로도 김태촌이 사망했을 때 장례식에 조폭 500여 명이 문상을 왔는데 이 때문에 경찰이 장례식장 근처에서 비상주둔을 했을 정도였다.
다른 나라 사정을 보면 알겠지만, 대한민국은 조폭 관련 문제에서 꽤 안전한 나라다. 당장 옆 동네 일본만 해도 연예계에서 한두 다리만 건너도 야쿠자가 엮여 있는 경우가 많으며, 세가 큰 극우 조직 치고 야쿠자를 전위부대로 쓴다는 의심을 안 받은 곳이 없을 정도다. 미국에서는 좀 후진 동네다 싶으면 갱스터나 바이커갱들이 엮이는 건 일상 다반사다.
한국은 과거 이정재와 같은 정치깡패들의 횡포에 대한 기억이 강하게 남아서, 사회 전반에 조폭에 대한 혐오가 엄청나기에 이들이 성장하는걸 정부나 사회적으로 용납하지 않는다. 국제마피아파의 경우가 예외이긴 하나, 이 경우는 성남시가 2010년에 모라토리엄을 선포할 만큼 시의 재정이 개막장이었던 틈을 타고 현지 경찰과 유착해 성장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이미 현지의 위정자와 유착한게 들통난 순간, 경찰의 타겟이 되어 집중 단속이 되는 건 예정된 수순일 뿐이다.기사
거기에 검찰이나 경찰에게 조폭이란 아주 좋은 실적감인데, 그 이유는
- 이놈들이 저지르는 범죄가 마약이나 밀수, 도박, 인신매매, 협박, 살인, 폭행 같은 대형 범죄와 연관된 경우가 많다.
- 과거와 달리 정치권이나 상사랑 연줄도 아예 없진 않지만 훨씬 적어져서 눈치 볼 이유가 적다.
- 경찰 장비도 예전보다 나아졌고, 함부로 저항을 하면 폭처법이 적용되어 중형을 선고 받기 때문에, 검거 난이도 역시 상대적으로 낮다.
- 지능범 및 일부 강력범과 달리 범죄 사실과 증거들을 광고하고 다니니, 조사 및 기소가 쉬운 건 물론이요, 대중에게 익숙하고 각인이 쉬운 방법으로 공적을 쌓을 수 있다.
그래서 조폭 소탕이 성공한다면 이거보다 공적을 인정받기 쉬운 건수가 없다. 광역수사대가 경찰 내 주요 요직인 이유도 조폭을 제일 많이 다루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조폭은 훌륭한 실적거리인 셈.
결국 남아있는 조폭이라는 사람들은 점점 더 소규모화되고 있고 대중과 언론에 노출을 피하고 있다. 이권 다툼으로 서로 살인까지 하던 조폭들이 요즘은 비교적 조용한 이유가, 단순히 폭력으로 이권을 쟁취하는 게 힘들어진 데다가 조폭이 먹을 만한 지속적인 이권 사업이 사실상 사양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이명박 정부 치하의 경찰청에서 추진한 4대악 척결이 시작되면서 "동네 조폭"이란 말이 많이 쓰이고 있다. 사실 2015년만 하더라도 조직 규모의 폭력배들을 일반 시민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근처 혹은 동네 근처에서 힘 좀 쓴다면서 난장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더 위협적이다. 쉽게 설명하자면 동네에서 술 마시고 행패 부리거나 괜히 길 가는 시민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다음 지구대에 잡혀가서 난동 좀 피우다 입건 되어 징역형을 살거나 벌금형 받고 풀려나면 다시 범죄를 무한 반복하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동네 조폭들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리 경찰들이 검거하고 입건하고 해봤자 몇 년 살다가 다시 복귀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법부에서는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는 범죄자일수록 가중처벌을 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이한 사건으로 2012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을 협박해서 20억을 갈취한 사건이 있었다.# 아버지가 삼청교육대에 조폭들을 수감시켰던 것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2018년과 2019년, 국제마피아파 사건과 더불어민주당의 은수미, 이재명 의원 등이 연루되었다는 루머들이 나오면서 조직폭력배가 화두가 된 적이 있었으나, 검찰 조사 결과 이재명은 관련된 바가 없어서 무혐의, 은수미는 정치자금법 관련으로 얽히면서 사그라들었다.[12]
2.8. 2020년대
최근에는 과거의 나와바리 개념도 희미해지고, 큰 조직들은 중간보스들이 다 제 살림 차려 이권이 있을 때에만 한철 장사마냥 이합집산하는 것이 현실이다. 예컨대 A식구 누구네랑 B 식구 누구네가 서로 같이 사업을 한 뒤, 이익을 챙기고 나눠먹은 다음 해산하는 것이다. 뒤에는 이런 자들을 조종하는 반달들이 있는 경우도 있다.이렇게 조직들이 따로 노는 데다 폭력과는 거리가 있는 범죄를 저지르니 폭처법의 범죄단체 결성으로 처벌하기가 힘들어졌다. 물론 조직의 비상 연락망이 가동되면 일시에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도 하나 보통은 '조직 간 전쟁'이 아닌 '조직 내 행사'를 목적으로 소집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조폭들의 모임은 사업 및 행사가 있을 때만 모였다가 일 끝나면 해산하는 형식이다.[13]
1970년대~198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서 이득을 누려왔던 조폭들이지만, 2000년대가 지나가면서 더 이상 쓸만한 돈벌이 수단이 없어지고 있다. 상술한 업종 역시 쇠락했으며 일부 운 좋게 비집고 들어가는 경우마저도 쉽게 단속된다. 영세화된 조폭들은 대포폰 절도 및 해외 밀수출, 가짜 양주 제조,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대포차 매매, 전세사기 등등 잡다한 범죄로 연명하고 있다.
큰 건수가 없다는 말은 결국 이들이 할 수 없이 자잘한 범죄를 저질러야 입에 풀칠을 할 수 있고, 이는 결국 검찰과 경찰에서 건마다 과태료, 법원에서 벌금을 때려줘도 감당이 안된다. 문신하고 가오잡고 다니다가 벌금을 못 내서 사회봉사활동 등등 몸으로 때우는 수많은 조폭 출신 범죄자들을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전직 조폭 생활을 완전히 청산하고, 업계에 대한 현실과 실태를 증언하는 유튜브 영상이 이슈이다. 영상은 전직 조폭의 업계에 대한 지극히 현실적인 회고가 주를 이루며, “이쪽 분야에 발을 디딜 생각은 정말 하지 마라, 할 것이 못된다”라는 주제의 영상의 교훈적인 조언이 주목할만 하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인 편. 확실히 이야기를 들으면 왜 굳이 저렇게까지 쌩 고생을(...) 하면서 조폭을 하려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바닥 생활이 녹록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2021년 현재는 요즘은 어느 조폭 출신이라는 이름만 내걸고 서로 친목+품앗이를 하면서 사업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밑에 동생들을 소집시켜도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집단 패싸움 한번 하기도 힘들다고 한다.관련 기사
다만, 이같은 조폭들의 영세,잡범화가 모든 조폭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조폭 역시 개별적으로 잘나가고 못나가는 빈부의 격차가 있으며, 조폭의 위력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조폭이 하나같이 몰락해서 별거 아니라고 깎아내리는 것 역시 그들의 위험성을 경시하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로 경계해야 한다.[14]
2020년 발간된 경찰청의 자료를 보듯이 조폭의 노출이 적어지는 것은 그들이 폭처법을 피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기 보다는 인물 중심의 점조직화로 아웃소싱을 하면서 그때그때 조직을 동원하고 이합집산하기 때문이다. 언론이나 대중의 노출을 가급적 피하면서 조용히 사업을 하는 것이 현대의 조폭이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발간한 경찰청 경찰백서에 따르면# 최근 조직 폭력배들은 집단 폭력과 위력을 이용하는 점에서는 과거와 같으나, 조직 전체가 노출되는 대규모 집단 패싸움이나 조직간 암투는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각종 경제적 이권에는 소규모로 개입하고 필요시 조직의 위세를 이용하는 형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거대 폭력조직을 결성해서 활동할 경우 폭처법에 의해 처벌 받기 때문에 조직의 노출을 막기 위해 소규모 추종세력을 이용해 소계보를 형성해 필요할때마다 동원, 활용하는 식으로 점차 '소규모'화 되고 있다.[15]
조직 자금원은 유흥업소 관리 등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합법적인 사업체를 가장하며 자금원을 확보하거나 각종 공사장 이권, 불법채권추심에도 개입하는 등 건설업, 부동산업, 사채업, 주식시장 등으로 활동분야를 다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불법 게임장을 대규모로 운영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견되고 있다.
한편, 범죄단체를 구성하거나 조직원으로 활동하더라도 수사기관에 입증이 어렵도록 간접 폭행, 묵시적 협박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으며, 수사대상이 되면 자금력을 총동원하여 승소율이 높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폭행이나 협박으로 피해자나 증인에 대해 진술 번복 강요, 허위 진술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처벌을 피해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출처]
더불어서 아직 현재 진행형인 라임 사태, 옵티머스 사태에도 조폭들과 조폭 출신 사업가들 그리고 정치권의 연루설이 제기되는 등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는 곳 안에서 조폭들의 활동은 여전히 위험하고 왕성하다.기사1,기사2,기사3,기사4,기사5,기사6,기사7,기사8,기사9
2019년에 있었던 국제PJ파 부두목 조규석의 살인사건도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되어 살해된 사람이 옵티머스 고문이자 양은이파 부두목 출신인 박모씨로 밝혀졌으며관련 기사,관련기사2 옵티머스가 청와대 전 행정관과 연루되었고, 관련 기사 옵티머스에서 천억대 투자를 받은 대표가 17년전 밀양의 조폭이었으며, 기사, 기업사냥꾼, 관피아, 조폭, 법조인이 복잡하게 얽힌 거대한 복마전이었음이 드러난 복잡한 사건이었다.기사
2021년 6월 발생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에도 광주 지역의 철거 이권을 두고 조폭 출신의 철거왕이 회장으로 있는 다원그룹과 전 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이 개입했다는 정황[17]이 드러나는 등 용역깡패와 조폭 출신들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2022년,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 최우향 부회장#,# KH그룹 배상윤 회장# 등등이 전부 조폭 출신 혹은 조폭과 매우 관계가 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음지에서 활동하면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기업형 조폭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정계와 연결되어 거대한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수원 남문파 역시 대장동 이권에 관련되었다고 한다.#
일부는 노동조합을 결성해 건설사로부터 돈을 뜯기도 한다.
특이할 점은, 조폭에서 10대의 비율이 2배 늘었다는 것이다. # 2023년 6월 30일, 검찰은 이른바 MZ세대의 또래 조폭 전국 모임의 존재를 공개했다.#
2023년 7월 29일,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 수사부장이 CBS에 출연해서 밝히길, 젊은 조폭들은 조폭이 돈을 쉽게 벌고 의리 있어보이는 조직이라고 착각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신규가입하게 되는데, 평상시에는 대포폰이나 중고차 사업, 고리대금업으로 각자 생활하다 조직에서 소집이 있을 때마다 모인다고 한다. 다만, 실상은 허약한 사람들이 나 좀 무서워해달라고 문신 자랑하면서 의리는 개나 주고 뒤통수와 배신이 난무하는 세계라는 것은 똑같다고.#
2023년 현재 조직폭력배는 유흥가와 마약을 다루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유흥가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많이 쇠퇴했고, 마약은 다루기도 까다로울 뿐더러 잡히기도 쉬워서 손을 잘 대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돈만 된다면 어디든 끼어드는데, 요즘은 보이스피싱, 스캠 코인, 사설 토토, 리딩방, 인터넷 도박 시장을 장악하고, 각종 기업/금융범죄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현재의 조폭은 단순 범죄에서 벗어나 사회곳곳에 암약하면서 지능화, 고도화된 범죄에 뛰어들고 합법화된 사업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이익을 보는 동시에, 각종 사기와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보기에 표면적으로 활동이 줄어들었다고 쉽사리 안심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조폭들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1990년대 ~ 2000년대생 조폭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기존의 수직적인 마피아형 체계에서 일명 '또래 모임'이라는 동년생 중심의 그룹으로 뭉친 갱스터형 수평적 동업자 관계로 점조직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조직 간의 살벌한 전쟁과 집단 난투극은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실제로 2023년 6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신20세기파 두목의 결혼식은 큰 문제 없이 끝이 났다.# 돈벌이 사업도 비트코인 같은 코인사기, 마약 밀매 등이 중심이 되는 등 마치 일본의 야쿠자-한구레 관계와 같은 양상을 띄는 중이다.
2023년에는 경찰이 안양에서 전국 21개 폭력조직 및 배후조직이 조직한 2002년생 전국 모임인 '전국회'의 존재를 확인해 대대적으로 검거했다.# 이들은 대포통장을 유통하고, 220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5700만원을 벌었으며, 이들은 매달 모임을 가졌으며, 모임이 끝난 후에는 술에 취해 폭행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부산에서는 20대가 총책으로 있는 불법 도박 사이트 조직의 규모가 40조 원에 달하며, 수수료로 1%인 4000억원을 범죄수익으로 챙기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83년생 조직폭력배 모임 '불사파'가 서울의 한 투자사 대표의 사주를 받고 강남의 갤러리 대표를 감금, 폭행, 협박해 87억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11월에는 울산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신흥 조직폭력배가 검거되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조직폭력배 선배가 집합을 자주 시키고 괴롭히면서 이윤을 잘 나누어주지 않는다며 독자세력을 형성해 선배 조폭의 차량을 부수고, 이에 화가 나 노래방으로 부르자 노래방에서 소화기를 뿌리며 난동을 피운 하극상도 포착되었다.##
2024년 4월, 평택 지역에서 활동한 폭력조직 J파가 대거 검거되었다. 이 조직은 1995년 결성되었으나 범죄단체조직죄가 증거 부족으로 적용되지 못하였는데, 이를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해왔으며, 이들은 10대 청소년, 경쟁조직 조직원 등을 흡수해왔다. 이들은 유흥업소 갈취, 불법 도박장 운영 등의 혐의를 받는다.##
3. 참조 링크
[1] 다만, 여기에 적힌 이들은 상막장 폭력배들은 아니고, 그 나름대로는 의리와 품위를 인정 받은 케이스. 물론 그런 인물들을 골라 썼다는 점에서 그렇지 않은 상막장 건달패들이 당시에도 있었음은 충분히 추측 가능.[2] 특히, 임꺽정이나 장길산은 강도떼로 볼 수 있지만, 홍길동 같은 경우 조폭이나 정치깡패의 행태와 매우 유사하다.[3] 이 중 북대는 목단설과 추설 입장에서 자신들에게 협력하지 않은 상대 조직 전부를 칭하는 용어이기도 했다.[4] 이때 당시 조폭들은 무기를 쓰고, 머릿수로 이기는 것을 수치로 여겼기 때문에 맨주먹에 일대일로 겨뤘다고 하며, 그래서 각목이나 도검류나 난무하는 후대와 비교하여 낭만주먹이라고 불리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조폭들 입으로 전해내려오는 전설이나 야인시대 같은 드라마로 인해 미화된 환상일 뿐이고 당시에도 흉기들고 패싸움은 잘만 해왔다. 조폭은 아니지만 조선 직공과 일본 직공끼리 흉기를 들고 패싸움질을 해서 양측에 사상자가 나는 사건도 있을정도.# 심지어 권총 강도가 횡행하자 미국의 알카포네를 모방해서 극장에서 세력을 키운 폭력단들을 종로서가 집중 수사하는 기사도 있다.# 또한, 당시 일본과 조선에서 활동하는 권총 밀수단이 권총 밀수를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 조직의 단원 가운데 조선인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각종 폭력단과 사상단체에 권총을 밀매 했다고 한다.#[5] 사실 김춘삼의 일화는 과장되고 교차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아서 그를 체계적인 조직 생활을 하는 조폭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혼란한 사회상에서 태어난 신흥 거지패의 우두머리로 깡패짓을 한 경우에 가깝다. 이런 경우는 깡패보단 '양아치'라는 단어에 더 부합한다.[6] 특히, 곽영주는 반쯤 동대문파 조직원이라 봐도 무방했다. 이 때문에 이정재, 임화수 등 동대문파 조직원들과 같이 사형 집행을 받았다.[7] 사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과 6.25 전쟁등을 겪은 탓이 크다. 게다가 당시 한국의 사회안전망도 미비했고.[8] 정관계와 범죄조직 간 유착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탈리아는 줄리오 안드레오티 총리, 미국은 존 에드거 후버 FBI 국장, 일본은 고다마 요시오가 있다.[9] 특히 사보이호텔 사건이 너무 잘못 알려져 있어서 이런 오해가 많다. 사보이호텔 사건은 크게 과장된 것으로 조양은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실제론 조창조-오종철-조양은 세력의 완패로 끝났고 신상사와 그 후예들은 세력을 지금까지 유지하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암흑가에서 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10] 통계상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조폭이 잡힌다면 대부분 이쪽 부류다. 합법적인 사업으로 전향해도 수사 기관에서는 여전히 조폭으로 분류하기 때문이다.[11] 경찰이 조폭들 모임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를 해서 현역(조폭)들은 상당수 참석하지 않았다.#[12] 은수미 건에 대해 살펴보면 정확히 말해서 국제마피아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게 아니라 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가 대표인 '코마트레이드' 측으로부터 90여 차례에 걸쳐 운전노무를 제공받는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했다는 혐의이다.[13] 뿐만 아니라 요즘은 합숙생활을 안 하기도 한다.[14] 조폭이 하나 같이 별거 아닌 영세 잡법이면 뉴스에 뜨는 그 많은 조폭 연루 중범죄들이나 정치권과의 유착범죄들은 설명할 수 없다.[15] 이는 조폭이 '몰락' 한게 아니라 폭처법을 피하기 위해 점조직화 하고 있으며 대규모 노출을 막기 위해 그때그때 필요시 인원을 동원하는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출처] 경찰청 2020년 경찰백서. 3장 주민을 안전하게-범죄로부터 평온사회 구현 2)조직폭력배 최근동향 부분.[17] 신양OB파 출신으로 5.18구속 부상자회에서도 크게 논란이 됐었다.기사 5.18단체 회장자리를 두고 계속 법정 소송 중이었는데 사건이 터지자 미국 도피하였다가 자진 귀국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