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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 ||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FFF> 발생 일시 | 2021년 6월 9일 16시 22분경 사고일로부터 [dday(2021-06-09)]일 | |
발생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남문로 717 학산빌딩[지번] (학동·증심사입구역 시내버스 정류장) # [2] | |
관할 관서 | 광주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 광주광역시경찰청 (광주동부경찰서) | |
유형 | 건물 붕괴 | |
원인 | 공사 절차 무시 | |
인명 피해[3] | <colbgcolor=#bc002d,#11102d><colcolor=#FFFFFF> 사망 | 9명 |
부상 | 8명 | |
재산 피해 | 집계 중 |
[clearfix]
1. 개요
철거 공사 직전 학산빌딩 건물[4] | 사고 이후 완전히 붕괴된 학산빌딩 현장 CCTV |
2021년 6월 9일 16시 22분경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에서 학동4구역[5] 재개발을 위해 철거하던 학산빌딩이 붕괴되면서 시내버스를 덮친 사고.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 경과
2.1. 6월 9일
- 16시 22분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졌다. 이 순간 정류장에 정차한 운림54번 버스가 매몰되었다. CCTV 영상에서는 각도에 따라 버스 2대가 동시에 매몰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주행 중이던 버스 1대[6]와 기아 모닝, 기아 스펙트라 차량은 각각 간발의 차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운림54번 버스를 추월해 앞으로 빠져나갔거나 버스 뒤쪽에서 추월을 위해 주행 중이었다. 아래 사진의 인도 쪽에서 대피하는 작업자를 볼 수 있듯이, 작업자들은 붕괴 조짐을 알고 미리 대피하여 있던 상황이었다. KBS SBS붕괴 순간의 학산빌딩 건물 [7]
- 16시 31분
소방 대응(구조, 구급출동) 1단계가 발령되었다. 버스의 화재 또는 CNG 가스 폭발을 우려해[8][9] 화재 진압 소방차와 경방대가 같이 출동했다. 현장 화면을 보면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리는데 발화 방지 및 분진 예방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소방대는 가스 누출을 탐지하고 가스 안전 조치를 취한 뒤 구조작업을 실시하였다. #
- 16시 40분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다. 광주소방본부 특수구조단과 광주 시내 5개 소방서의 구조대, 구급대를 비롯한 많은 인원이 투입되었다.
- 19시 07분
버스 앞쪽에 있던 8명이 먼저 구조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후, 매몰자 2명이 추가 구조됐으나 숨졌다. 남은 매몰자는 2명으로 판단 중이다. 피해자는 총 11명(사망 3명, 부상 8명)[10]이 되었다.매몰자 2명을 구조하는 소방관들[11][12]
- 19시 40분경
매몰자 1명이 수습되었다. 남은 매몰자는 1명으로 판단 중이다. 피해자는 총 12명(사망 4명, 부상 8명)이 되었다.
- 20시 00분경
매몰자 1명이 수습되었다. 기존에 판단한 매몰자 1명 이외에 다른 1명이 추가로 수습된 것이다. 피해자는 총 13명(사망 5명, 부상 8명)이 되었다.
- 20시 12분경
매몰자 1명이 수습되었다. 기존에 판단한 매몰자 1명 이외에 다른 1명이 추가로 수습된 것이다. # 피해자는 총 14명(사망 6명, 부상 8명)이 되었다. 남은 매몰자 1명은 생사불명으로 압착된 버스에 갇혀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 20시 15분경
남은 매몰자 1명을 포함한 총 4명이 수습되었다. 피해자는 총 17명(사망 9명, 부상 8명)이다. 추가 피해자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구조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2.2. 6월 10일
- 0시 40분경
추가 매몰자를 찾는 수색이 종료되었다.
- 5시경
사고 현장이 완전히 수습되었다. 다만 13시경 예정된 현장감식을 위해 도로 일부가 통제되었었다.
3. 대응
3.1. 사고 관계사 및 하청 구조도
학동4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 사업조합 | ||
↓ 철거·시공 계약 | ↓ 석면 및 지장물 철거 계약 | |
HDC현대산업개발 | 다원이앤씨 | |
↓ 하청 | ||
㈜한솔기업 | ↔ 이면 계약 | |
↓ 재하청 | ↓ 재하청 | |
㈜백솔건설 | ||
↓ 재재하청 | ||
(주)아산산업개발 |
-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재개발조합)
-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05년부터 광주 동구 학동 633-3번지 일대 12만 6433㎡에 지하 3층, 지상 29층, 19개 동, 총 2,299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으로써 학동4구역의 조합원 수는 648명이다.
- 2005년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2007년 7월 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그해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이후 2017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18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 철거 대상인 기존 건축물은 모두 600여 동으로 2020년 9월부터 해체 공사(철거)에 돌입했고 사고 당일 공정률은 90%를 넘어 거의 완료 단계였는데, 특히 붕괴된 건물은 이 구역의 마지막 철거 건물이었다.
- 학동4구역 조합장인 조 모 씨(73)는 문흥식 前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이 경비인력을 동원해 당선되었다. 이와 관련해 관련자가 실제로 처벌을 받기도 했다.
- 이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 재개발 조합 각종 비리와 의혹 등 (재개발 사업에 따른 업체 선정 및 이권 개입과 업체 선정 개입 등)이 드러나 조사받았다. # # # # # #
- HDC현대산업개발 (도급 원청)
범현대가 계열 건설회사이자 HDC그룹의 모체 기업,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설회사이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로는 인지도 높은 아이파크(IPARK)가 있다. - 2018년 2월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부터 시공사로 4630억 9916만 원에 사업을 수주했다.[14]
- 2020년 9월 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재개발구역의 철거와 정비를 한솔기업 포함 3곳과 계약했다.
- 붕괴 사고 이후 하도급을 한 원청 HDC현대산업개발의 권순호 대표이사·사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서 광주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1 #2 이후 '재하도급 의혹'이 제기되자 그는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 이외에 재하도급을 준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기사 영상
- 사고 다음날인 6월 10일 오전,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광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면서 '피해자·유가족의 피해 회복 및 조속한 사고 수습, 그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상
- 정 회장의 발언이나 여타 관련 언급들(이용섭 시장)을 종합하면, HDC그룹은 원인 규명과 관계 없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피해 보전(補塡)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 같다.
- ㈜한솔기업 (하도급업체)
㈜한솔기업은 2008년에 비계 구조물 해체 공사업 면허와 2012년에 석면 해체 제업자 면허를 취득한 서울 소재의 철거업체로서 현대산업개발이 2020년 9월 경쟁입찰을 통해 철거 해체 공사 및 시공을 맡은 세 업체 중 하나이다. - 5월 14일 '학동 650-2번지 외 3필지 등 건물 10채(붕괴 건물 포함)를 해체하겠다'며 광주 동구청에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정작 철거 공정엔 한솔기업이 직접 참여하지 않고 백솔건설에 불법 재하청을 주었다.
HDC 권순호 사장의 발언이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이 해당 철거작업을 진행한 하도급 업체라고 한다. #1 #2 #3 #4 #5 #6 - 한편, 경찰 조사로 한솔기업이 불법으로 다른 업체에게 2중으로 재하도급을 주는 등 불법행위가 있었고, 백솔건설 이외에도 10개 이상 소규모 재하청 업체들이 참여하는 다단계 하청을 하였다고 드러났다. 또한 다원이앤씨와도 수익배분 지분 등 관계도 맺었다는 의혹이 있다. #
- 다원이앤씨 (도급업체)
다원이앤씨는 건설 철거 업체로, 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에서부터 직접 석면 철거와 지장물 철거 공사를 수주했다. - 과거 재개발 철거민에게 '철거왕'으로 악명이 높던 철거 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이금열이 설립한 다원그룹의 계열사로,[15] 다원그룹은 과거 용역깡패 업체인 입산개발의 인사들이 나와서 만든 회사인 '적준'의 후신이다. # #
- 문제는 붕괴사고 당시 다원이앤씨가 한솔기업으로부터 불법 재하도급을 받아 철거를 담당하던 백솔건설 측 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한 정황이 드러났고, 다원이앤씨 역시도 한솔기업처럼 백솔건설과도 불법 재하도급 계약을 맺은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재개발구역에서 원주민 이주와 건물 철거 작업 등에 전반적으로 관여한 점과 한솔기업과 이익배분 지분 등 이면계약 의혹이 있다. #7 #8 #9 #10 #11 #12
- 시명 건축사사무소 (감리자)
학동 4구역 재개발 지역의 철거 해체 공사에 대한 감리자로 지정된 건축사사무소이다.[16] - 건물 해체계획서는 ㈜신세계건축사에서 작성되었으며, 시명 건축사에서 구조안전을 검토했다. 해체계획서에서는 콘크리트 부재를 압쇄해 파쇄하는 무진동 압쇄공법으로 실시해서 건축물 측벽에서부터 철거작업을 진행해 잔재물 위로 이동 후 5층에서부터 외부벽, 방벽, 슬라브 순으로 해체작업을 진행한 뒤 3층까지 해체 완료 후 지상으로 장비를 이동해서 1~2층 해체작업을 진행하도록 되었다.
- 실질적인 철거 해체공사는 계획서를 준수하지 않았다. 하도급업체들이 지시하여 불법 재하도급 업체들이 무리하게 해체공사를 진행했고, 감리자는 철거 당시 현장에 아예 없었다.[17] 또한 감리 일지도 없었으며, 붕괴사고 후 10일 새벽 자신의 사무실에 무엇인가 챙기는 수상한 정황이 CCTV에 포착되었고, 어이없게도 경찰조사에서 재개발구역 해체공사가 언제 시작되는지도 몰랐다는 황당한 진술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해체공사가 시작한 후에는 현장 방문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고 드러났다. # # # # #
- ㈜백솔건설 (하청·재하청)
㈜백솔건설은 광주에 소재한 신생업체로 이번 붕괴사고에서 실제 철거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다. 건설중장비를 보유한 작은 업체인데, 2020년 시공능력평가액은 4억 원에 불과하거니와 건설 관련 자격증이 있는 직원은 2명(기사 1명·기능사 1명)에 불과해서 설립 이후 공사 실적도 2건, 6,900여 만원뿐이라 거의 1인 건설사이다. # # - 한솔기업과는 철거공사에서 불법 재하도급을 맺고, 또한 다원이앤씨와도 불법 재하도급으로 철거공사를 맡은 업체임에 드러났다. 현행법은 하청 업체의 재하도급을 금지하고 있다. 심지어 석면 철거 공사 하청을 받았으면서 사실 다른 업체의 석면 해체 면허를 빌린 무자격 업체였다고 밝혀졌다. #
- 또한 붕괴 사고의 건물을 포함해 10개 건축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맡았는데, 붕괴 직전까지 현장에서 작업했던 작업자 인부 4명이 백솔건설 소속이었다. 또한 사고 당시 백설건설 대표가 직접 굴착기 기사로 작업했다.[18] #13 또한 경찰은 굴착기 작업을 참여했던 백솔건설 대표자로부터 '건물해체계획서를 본 적이 없다. 시공사와 하도급업체의 지시대로 작업했다.'는 진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
- (주)아산산업개발 (하청·재재하청)
아산산업개발은 지난 2017년 개업한 회사로, 백솔건설에서 또다시 하청을 주었다. 재하청만으로도 불법인데 거기서 재재하청이라는 한 단계가 더 추가된 것이다. 하나는 재조합 > HDC현산 > 한솔 > 백솔 > 아산, 또 다른 하나는 재조합 > 다원 > 백솔 > 아산 그리고 한솔 ↔ 다원의 관계로 이어지는 재하청 과정에서 3.3㎥당 28만원 정도인 철거공사비가 10만원대로 절반 가량 대폭 삭감되었고, 그마저 거기에 최저 4만원대로 더 내려갔다. 이것이 날림 공사로 이어져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듯하다. 아산의 대표 조 모씨는 참사 직전까지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다고 한다. #14 #
3.2. 사고 수습 기관
- 경찰청
- 사고 당일 (6월 9일)
- 광주광역시경찰청은 강력범죄 수사대를 중심으로 하여 전담수사팀을 구성한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한다고 밝혔다. #1 #2 철거 현장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을 청취하며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 순찰차와 인원을 배치하여 2차 사고 예방 및 교통 통제 중이라고 한다. 사고 당일 저녁 8-9시까지도 순환도로 방향에서 경찰버스가 계속 도착할 정도로 도로 통제에 인력이 많이 필요했다. 해당 도로는 광주 남동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길목이라 교통량이 많다.
- 6월 10일
- 국가수사본부는 오전 중 '합동수사팀'이 '합동수사본부'로 격상되고 '광주광역시경찰청 수사부장'이 본부장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
- 13시경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을 합동 진행할 계획이다.
- 6월 15일
- 6월 15일 광주경찰청 전담 수사본부는 붕괴 사고 당시 건물철거 작업을 했던 백솔건설 대표이기도 한 굴착기 기사와 한솔기업의 현장공사 책임자 등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로부터 철거공사를 받아 불법 재하도급을 준 한솔기업 현장 책임자와 철거 작업시 굴착기 기사이자 불법 다단계 하도급 계약을 이룬 백솔건설 대표가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법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철거 공사를 강행해 사상자 17명이 발생한 인명사고를 낸 혐의이다. #
- 6월 17일
-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주)백솔 대표 조씨(남 47세)와 하청을 받은 철거 업체 (주)한솔의 현장관리소장 강씨(여 27세) 2명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되어 구속 수사로 전환되었다. #
- 경찰은 크게 3가지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한 것으로, 해체 계획서 중 어떤 부분을 어떻게 지키지 않았고, 시공 방법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 어떤 상황 때문에 붕괴가 직접적으로 발생했는지를 들여다보면서 이 점과 관련하여 첫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두 번째로는 철거 업체 선정 과정의 비리다. 철거 계약이 다단계 하도급으로 이루어졌는데, 이 부분과 관련해서 철거 업체 선정에 누가 개입했는지, 계약 금액은 또 어디에 쓰였는지 이런 부분을 수사중이라고 한다. 마지막 세 번째는 행정기관 관리감독 문제로, 경찰은 광주 동구청이 해체 계획서를 허가해줬는데 이 허가 과정이 적법했는지와 그리고 사고 나기 전에 주민이 민원을 넣었는데 민원에 대한 대처는 적절했는지 이런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3.3. 정부
3.3.1.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은 사고 다음날에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더 나아가 광주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관계 기관에 사망자 장례 절차와 부상자 치료 지원과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소재를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
3.3.2. 국무총리
-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고 당일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취하라"라는 별도 지시를 했다. #
3.3.3. 행정부처
- 행정안전부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발생 직후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광주광역시와 동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매몰자 등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
- 전해철 장관은 같은 날 23시에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1 #2 여기서 전 장관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동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혹시라도 구조가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 인명구조를 철저히 해달라"라면서 "사상자 신원을 신속히 파악해 가족들에게 세부 상황을 알리고, 각 가족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라는 주문을 했다.
- 이 와중 행정안전부 차관의 차량이 참사 현장에 불법주차하는 것도 모자라, 관련 관계자가 참사 현장을 행사 회의장으로 지칭해 논란이 되고 있다. #
- 국토교통부
- 기술안전정책관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급파해 현장 수습을 지원하고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
- 노형욱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고수습 현황과 조치계획을 보고받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조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관계부처와 함께 취약한 철거현장을 신속히 점검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국토교통부는 이후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19]의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최종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3.4. 지방자치단체
- 서울특별시
- 현대산업개발의 건설업 등록기준지인 서울시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과실로 부실시공하여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사유로 토목건축공사업종에 대해 영업정지 8개월을 부과하였다가 법원의 집행정지 가처분으로 현재 영업정지는 정지된 상태이며, 추가로 "하수급인 관리의무 불이행(하수급인의 재하도급 위반행위를 지시/공모한 경우)"를 사유로 법적 최고치인 영업정지 8개월을 부과하였지만 건설사가 과징금 부과로 대체를 요청할 경우 지자체는 이를 수용해야 한다는 관련법령에 따라 이를 철회하고 과징금 약 4억여원을 부과했다. 공고문
3.5. 정치권
여야는 10일 광주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일제히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연합뉴스4. 피해
- 물적 피해
5. 원인
- 언제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의 총체적 난국이었다. 시공사끼리 서로 짜고 재하도급을 통해 리베이트를 갈취하고, 건설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계획서를 무시하고 철거를 했으며, 감리사는 감독도 안 하는 등 시작부터 끝까지 막장이었다. 이 과정에서 안전 관리에 허점이 있었던 정황이 포착되었다. # #
- 이날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 가림막 이외에는 안전장치가 보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하게 여겼다고 한다. 실제로 해당 사고를 목격한 동네 주민 중 한 명은 '사고 이전부터 동네 주민들은 붕괴가 발생한 건물 바로 앞 정류장은 위험하다고 생각해 잘 이용하지 않았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 또한 사고 당시 차량 및 보행자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았다고 한다. 한편 공사 관계자들은 이상 조짐을 느끼고 모두 대피했으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 같은 날 방송한 SBS 8 뉴스 보도에 따르면 # 경찰과 동구청, 소방당국은 '건물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을 먼저 철거했을 가능성', '철제 기둥을 세워서 무게를 분산하지 않았을 가능성', '콘크리트 잔해 등 하중이 될 만한 걸 방치했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한다.
- 건물 뒤편에 토사물을 무리하게 쌓아 붕괴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철거하면서 생긴 토사물은 1층으로 무조건 반출해야 하는데 반출하지 않아 건물에 하중에 무리가 생겨 붕괴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리고 굴착기도 10톤 이상짜리를 옥상에 올렸다는 의혹도 있다. 현행법상 10톤 이상 굴착기를 옥상에 올리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
- 작업 방법부터가 문제였다는 주장이 있다. 철거기간과 비용을 절감하려고 구청에 제출했던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독단적으로 철거를 진행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3개 층의 벽체를 나중에 한번에 쓰러뜨리려고 남겨 놓는 방식"을 썼다고 하는데, 해당 철거 방법은 주변에 사람이 있을 수가 없는 대규모 철거 현장의 내부에서나 비용 절감을 위해 쓰는 방법이다.[21] # 원칙으로 지상건축물 해체는 옥탑, 슬래브, 작은보, 큰보, 비내력벽, 내력벽, 기둥 순으로 해체하는게 원칙이고 절대로 옆면 기둥을 제거하면 안 된다. 게다가 해당 방법으로 건물을 철거하게 되면, 사고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해도 사방으로 파편이 튀기 마련이다. 당연하게도 건물 3개 층이 한꺼번에 무너질 때 튀어오르는 콘크리트 파편에 사람이 맞으면 최소 중상. 즉, 바로 옆에 버스가 지나다니는 대로변에서 할 만한 방식이 아니다. 저런 대로변에선 무조건 위에서부터 1개 층씩 차례차례 철거해야 하며, 특히 밖으로 파편이 튈 가능성이 있는 5층 벽체 철거시엔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뒤 도로까지 잠시 통제한 후 철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장 버스가 매몰된 것만 봐도 도로 통제니 뭐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도로 통제 없이 철거를 진행하다가, 운전하는 차량의 전면부에 돌덩어리 하나만 튀어도 교통사고가 나기 십상이다. 가림막을 쳤다고는 하지만 도로 통제도 없이 5층의 벽면을 철거하는데 1층 높이만큼 가림막을 쳐놓는 것은 그냥 안 쳐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안전하게 하려면 10톤 미만 굴착기를 옥상에 올려서 1층씩 내려와 어느 정도 내려오면 지상에서 굴착기로 철거해야 한다. 구청에 제출한 방식대로 했다면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안정적으로 끝마쳤을 것이다.
철거하는 모습 | 불법전도 하는 모습[22] |
2~3층부터 철거하는 모습 |
6. 피해자들의 사연
- 사망자 9명[23]은 모두 버스 뒷좌석 탑승객이었다. 앞좌석은 피해가 덜해 생존자 8명[24]은 모두 앞좌석 탑승객이었으며, 앞좌석 여성 탑승객은 버스가 잔해에 깔린 직후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스스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앞좌석 쪽은 잔해에 함께 깔린 가로수가 완충장치 역할을 해 충격을 직접 받은 뒷좌석 쪽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고 한다. # 한편 깔린 버스 안에서 전화통화를 한 여성 승객은 구조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
- 사망자 중에는 어린 나이에 변을 당한 남고생 2학년[26]이 포함되어 있다. 늦둥이인 2대 독자 외아들이 집에 들어올 시간이 되었는데 집에 들어오지 않고, 뉴스에선 철거 중인 건물이 도로의 시내버스를 덮쳤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 희생자의 어머니가 바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아들을 찾았다. 10대 희생자는 사망자 9명 중 가장 늦게 시신이 수습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집까지 오는 데 남겨둔 버스 정류장의 수는 불과 두 정거장뿐이었고, 학교는 비대면 수업 기간이었으나 동아리 활동 때문에 외출을 했다가 귀가하는 중 변을 당했다. #1 #2 #3 #4 희생자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었는데, 김 군의 장례식이 열린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차마 상복을 입지 못한 아버지의 울부짖음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 피해자들 중 부녀도 있었다. 함께 버스를 탄 상태에서 화를 입었는데 앞좌석에 앉은 70세 아버지는 겨우 생존하고 5자매 중 늦둥이 30대 막내딸은 사망하는 참혹한 변을 당했다. 수의사 국가시험을 준비하던 고인은 지병으로 입원해 있던 엄마 면회를 가다가 변을 당했다. 생존한 아버지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우리 딸은 무사하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유족들은 아버지에게 자녀의 요절 여부를 현재까지도 말하지 못하였고 12일 새벽 희생자 중 처음으로 발인이 엄수되었다. #
- 사망자 중 70대 여성[27]은 봉사활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변을 당했다. # 다만 요양병원에 입원한 남편에게 반찬을 주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기사도 있다. # 희생자의 친구들은 소식을 듣고 고향에서 분향소로 달려왔다.
- 생존자 중 한 사람이었던 66세 여성 김모씨는 원래 뒷좌석에 탑승 중이었다. 김씨는 해당 정류장에서 내리기 위해 사고 직전 하차벨을 누르려 문쪽으로 걸어나왔고 앞쪽에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김씨는 척추, 고관절이 골절되고 머리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어 수술에 들어갔지만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한다. #
- 이모(여.63)씨 역시 원래 뒷좌석에 앉아있었다고 한다. 사고 전 정거장에서 한 여성이 하차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 여성은 원래 사고가 났던 정류장에서 하차해 다른 버스로 환승하기도 했었다. 사고 당일 정류장을 착각해 전 정거장에서 내렸고 해당 자리였던 앞좌석 쪽에 이씨가 앉았던 것이다. 이씨는 늑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만약 해당 여성이 전 정거장에서 내리지 않았다면 피해자가 더 생길 수도 있었다.
- 또 다른 생존자 이모(75.여)씨는 붕괴 직후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고 버스 안에서 "숨을 못 쉬겠다"면서도 아들에게 "조심히 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버스 안에서 깨어있던 탓에 다른 피해자들의 신음소리, 비명 등을 모두 들어 중상과 함께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
- 같이 길을 나섰다가 1명은 사망하고 2명은 중상을 입기도 했다고 한다. 생존자였던 A씨(여.74)와 B씨(여.74), C씨(남.60대)는 함께 무등산 둘레길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A씨와 B씨는 자리가 없어 앞쪽에 앉았고 C씨는 조금 들어가 뒷좌석에 앉았다가 변을 당했다. 다행히도 A씨와 B씨 두 명은 생존했으나 C씨는 사망했다고 한다. 더욱 안타깝게도 세 명은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생존한 두 여성은 중상을 입어 C씨의 사망소식을 모르는 상태라고 한다.
- 버스 운전기사 이성우 씨는 사고 직후 머리와 손이 구조물에 끼어 구조될 때까지 전혀 움직이지 못했으며 사고 1시간 만에 구조되었고 상반신 전체에 골절을 입고 뇌출혈이 진행된 상태라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교통수단 관련 사고와 달리 이 사건은 정상적으로 정류장에 정차한 상태로 신속한 운전 조작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전적으로 외부 요인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버스 운전기사의 책임은 없다. 그러나 "살려 달라"라는 승객들의 목소리를 듣는 등 당시의 기억 때문에 처음 사상자 소식을 접한 뒤 구조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크게 상심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상태라고 한다. # 버스기사 아들에 따르면 상반신 골절과 뇌출혈, 그리고 PTSD로 인해 앞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고 한다.
7. 논란
7.1. 현장 방문 정부 및 여당 인사 언행
- 사건 발생 후 정부 관계자 등이 사건 현장을 방문했는데 이때 행정안전부 차관 차량이 현장 인근에 불법 주차를 했다. # 여기에 더해 한 지역 의원이 시민을 욕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다.
- 이뿐만 아니라 참사가 일어난 현장에서 웃고 떠드는 등 몰상식한 행동을 저질러 공분을 샀다. 이러한 활동 외에 사고 수습 처리 및 대책에 관한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고, 결국 1주일이나 지나서야 지역 언론의 대대적인 항의 보도에, 당시 현장을 방문했던 일원 중 한 명인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그제야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이병훈(정치인)/비판 및 논란 항목 참고.
7.2. 송영길 대표 "운전사 본능적으로 액셀만 밟았어도 살았을 것" 발언
자세한 내용은 송영길/비판 및 논란/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서 참고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참사에 대해 "바로 그 버스정류장만 아니었다 할지라도,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액셀레이터만 밟았어도 (희생자들이) 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참사 책임을 운전자에게 돌리는 듯한 뉘앙스로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광주 붕괴 참사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2차 가해나 다름없는 망언"이라며 '가슴 아픈 참사의 책임을 애꿎은 피해자에게 전가하지 말라.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참담하다. 절망이다. 집권 당 대표의 문제인식이 이 정도 수준이냐'며 '불법 다단계 하청구조가 만든 구조적 참사를 두고 시내버스 운전자를 탓할 생각을 어찌 상상해내느냐'고 맹공했다. 또 '그런 문제인식으로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느냐. 현대산업개발과 철거업체에 발목잡힌 게 있어 시내버스 운전자 탓을 하느냐'며 '억장이 무너진다. 사죄하라'고 밝혔다.
- 논란이 일자 송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버스 기사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이런 위험한 건물을 일반 대로상에 방치해서도 안 될 것인데, 더구나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것을 방치할 수 없는 일이란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광주 동구청이 버스 정류장을 10m~20m라도 옮겨놨다면 버스 기사가 인간의 본능으로 액셀을 밟아 붕괴시점을 조금이라도 피해서 뒷부분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라고 했다. 더불어 본인의 실언으로 촉발된 논란에 대해 악의적인 언론 참사라고 주장하며 '미디어 환경 혁신에 정치적 소명을 걸겠다' 라고 반발했다. 송영길, 광주 철거참사에 "액셀만 조금 밟았어도…"
- 광주 버스기사 딸 "송영길 발언에 상처…분노 치민다" 자신을 버스 기사의 딸이라고 밝힌 이 모 씨는 18일 "송 대표의 발언으로 우리 가족은 또 한 번의 상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씨는 '송 대표 발언의 의도는 알겠으나 잘못된 표현으로 인해 매우 불쾌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아버지께서는 20년 가까이 성실히 일을 해오셨지만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크나큰 사고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우울증과 후유증에 시달리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 씨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도 많이 힘든 상태인데 송영길 대표의 가벼운 발언을 보는 내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면서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해도 당대표자라는 자리에 계신 만큼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저희 아버지뿐만 아니라 유족과 피해자분들에 대한 이야기는 삼가 달라'며 '대한민국에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모든 피해자가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7.3. 재개발 구역 비리 정황 및 관련 수사 대상 도주
자세한 내용은 다원그룹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문흥식 문서 참고하십시오.
- 해당 재개발 구역의 비리 의혹 정황도 있다. #
- 광주 지역의 철거 이권을 두고 조폭 출신의 철거왕이 회장으로 있는 다원그룹과 조폭 출신의 5.18구속부상자회 문흥식 회장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사건이 터지자 문흥식 회장은 해임되었고, 미국으로 도피했다. #, #, #, #
- 경찰은 문흥식이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을 맡기 전에 재개발 철거 관련된 업체를 운영하고 있었고, 학동 4구역 재개발 조합장 선출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조합장 선거에 도움을 주는 정황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고 이를 근거로 현재 지금 붕괴 사고가 일어난 철거 업체 선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런데 경찰이 입건을 하고자 출국 금지로 전환을 하려는 찰나 이미 도피한 것을 나중에야 알아차려 늑장대응으로 비판받고 있다. 17일 경에는 문흥식과 연락이 닿아 귀국을 설득하고 있는데 과연 그가 귀국하여 수사를 받을지는 의문. #
- 경찰은 이에 따라 5·18단체 등을 포함한 10곳에 동시다발적인 압수 수색을 진행하였다. #
- 붕괴사고 부실 감리 배경엔 부정한 청탁을 받은 비리 공무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건축과 공무원이 입건됐다. 기사
- 문흥식과 유착관계가 있는 정황이 드러난 현 조합장 조종진과 관련자 19명이 입건됐다. # 조종진은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전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자 부의장 출신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6월 26일자 방송에 따르면 '동구의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동구 공무원들이 꼼짝을 못했다고 한다. #, #, # 조종진은 학동4구역에 가족명의로 각종 부동산 투기까지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 2021년 9월 11일 문흥식이 인천공항으로 자진 귀국하여 체포되었다. #
- 2022년 9월 15일 밤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모(75)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임원 성모(56)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
- 2022년 9월 28일 광주지법 형사10단독은 변호사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 씨에게 징역 4년 6개월과 추징금 9억 7천만 원을 선고했다. #
7.4. 네이버 뉴스 댓글 논란
제도권 언론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댓글들의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역감정, 영호남 지역갈등을 이용한 도를 넘은 댓글이 아주 많이 올라왔다. 결국 기사까지 나왔다. “광주 업보”… '건물 붕괴 참사'에 악플 다는 사람들
물론 정치 성향 분포상 저런 극단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이 적었기에, 초반 사건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때 광주라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한 일부 일베 세력들에게서 일어났고 이후 뉴스로 나오기 시작하자 이들의 댓글은 대다수 묻혔다. 그러나 그래도 마이너한 답글이나 댓글 등에는 가끔 보인다.
8. 재판
2022년 6월 13일 1심 광주지법에서 검찰은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서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 하청업체 한솔 현장소장 강씨와 백솔 대표 조씨에게 징역 7년 6개월, 감리 차모씨에게는 징역 7년, 현산 공무부장 노씨와 안전부장 김씨와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김씨에게는 금고 5년을 구형했다. #광주지법은 8월 8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75)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3억 7천만원을 선고했다. 이씨와 함께 범행한 또 다른 브로커 주모(71)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재개발 철거공사 입김" 광주 학동 붕괴참사 브로커들 징역형
재판부는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서모(58)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현산 공무부장 노모(58)씨·안전부장 김모(57)씨에게 각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청업체 한솔 현장소장 강모(29)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재하청업체 백솔 대표 조모(48)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감리 차모(60·여)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원이앤씨 현장소장 김모(50)씨에게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현산·한솔·백솔 법인에는 각 벌금 2000만~3000만 원을 선고했다. #
판결문 전문은 [형사]주택재개발 정비사업현장에 있던 건물들의 해체공사를 진행하던 중 안전 주의 의무 등을 위반하여 해체중인 건물이 붕괴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에서 해체공사를 직접 실시한 피고인과 현장책임자 및 감리자에게는 징역형을, 도급을 준 원청 업체 현장소장 피고인과 하청업체 피고인들에게는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사건(광주지방법원 2021고합318 외 5) 참고. 광주지방법원 보도자료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본안 판결 선고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그 집행을 정지한다"며 일부인용 결정했다.(2022아11015) 재판부는 "서울시의 처분으로 현대산업개발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달리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거나 본안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3월 30일 현대산업개발의 부실시공 혐의를 들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인한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현대산업개발은 3월 31일 영업정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광주지방법원 형사10단독은 2022년 9월 28일 정비사업 브로커 문흥식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
2023년 1월 25일, 브로커 이씨(75)의 항소를 기각해 징역 2년에 추징금 3억 7천만원 판결을 유지했다. #
광주지법 형사 5단독 김효진 부장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모(42)·고모(81)·오모(41)씨에게 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23년 7월 19일 밝혔다.학동 붕괴 참사 부른 철거 입찰 담합 건설업자들 집유, "광주시, 재개발 불법카르텔 뿌리 뽑을 공적 개입 강화해야"
이후에 나온 후속기사에 항소 내용이 없는 것을 보아할 때 위 피고인들의 형량은 그래도 확정된 듯하다.
9. 기타
- 건물이 버스 뒤쪽 방향으로 붕괴되며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잔해가 쏟아져 버스 뒷쪽은 처참하게 찌그러져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그나마 버스의 앞쪽은 천장에 있는 에어컨과 CNG 가스통, 가로수가 건물붕괴 잔해들을 어느 정도 막아주어 앞쪽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중상은 입었으나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
이 참사에서 그나마 가로수로 심은 아름드리나무 하나가 버스 앞쪽에 무너지는 건물 잔해에 지대한 완충 역할을 해줌으로써 그나마 중상을 입은 생존자가 존재할 수 있었다. 또 그밖에 에어컨과 가스통이 구성된 천장 베이의 빈 구조 또한 어느 정도 잔해물 충격 완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이며, 그로 인해 버스 뒷쪽 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슬하게 버틴 버스 차체와 무겁지만 충격에 잘 버틴 가스통[28]들이 협소한 생존 공간을 만들어 아슬아슬하게 순간 버팀대 역할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29] # 또 CNG 가스통의 가스 누설에 의한 화재 폭발 사고가 없는 것은 기적적인 일이다.
그러나 이 참사의 많은 사망자가 버스 후미에 탑승한 승객으로써 앞쪽보다 상대적으로 차체와 좌석이 높고 건물 잔해를 막아줄 구조물도 버스차체 외에는 전혀 없었으며, 건물 사진에서 보듯이 버스 뒷쪽에 떨어진 잔해 자체도 해체 중인 학산빌딩 건물의 구조적 역할을 하는 코어 쪽 잔해로써 무겁고 양도 많았고, 떨어지는 방향조차도 버스 후미쪽으로 더 쏠려 처참하게 버스 후미쪽이 더 찌그러지면서 매몰되었다. 사고 버스 사진을 보면 버스 전체가 처참하게 찌그러졌지만, 그나마 버스 뒤쪽에 비해서 버스 앞쪽의 경우 상대적으로 형태가 조금 더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결국 17명의 사상자 그 중 9명의 사망자와 8명 중상자가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 사건이 되었다. 생존자 8명 또한 전부 심한 중상을 입었다. # # 부상자들은 전남대병원과 광주기독병원, 조선대병원, 동아병원 등으로 옮겨졌는데 대부분 사고 현장에서 응급센터가 그나마 차로 3분 이내 가까운 거리였다. #
- 사고가 난 지역은 상급종합병원인 조선대학교병원의 바로 앞이자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차로 3분 거리다. 덕분에 구조단과 의료진의 초기 대응이 잘 이루어졌다. 하지만 버스 본래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물리적인 충격이 심하게 가해졌던 터라 사고 직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생존자 전원이 중상을 입었다.
- 사고 발생 초기에 공사장 근로자와 시내버스 1대, 승용차 2대가 매몰되었다고 보도되었으나 이후 시내버스 1대만 매몰된 것으로 정정되었다.
- 붕괴된 건물 쪽 방면 1개 차로가 현재 차단 중이다.
- 끔찍한 참사가 벌어진 만큼 정치인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는데, 그 와중에 참사 현장을 찾은 여당 대표의 보좌관과 여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 여파가 사고 수습에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가 하면 야당 유력 정치인의 화환을 뒷줄에 놓았다는 이유로 지역 정치권 인사가 공무원을 공개적으로 질책하거나,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들이 헌화 사진을 찍기 위해 경찰 통제선을 넘는 등 잡음이 일었다. #1, #2, #3
- 현장 바로 옆 디지털프라자 앞 마당에 현장대책본부가 꾸려졌으며 동구청 광장에 합동 분향소가 조성됐다.
- 사고 발생 2달 전인 4월 7일, 사고 건물과 수백 미터 떨어진 건물에 대해 주변 상인이 국민권익위원회(국민신문고)에 재개발 현장의 안전조치가 미흡하다는 민원을 제기했으나 4월 12일 재개발조합과 시공사 측에 공문을 발송했다는 답변 외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주민이 구청에도 직접 문의를 넣었으나, 공문만 보내고 현장점검에서 별 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
- 사고 발생 8일 전에는 사고 건물에서 돌덩이가 떨어진다며 주민이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은 주민은 사고 발생 7시간 40분 전인 8시 44분, 건물 뒤편에 약 45도 경사로 쌓아 올린 흙더미 위에 굴착기가 올라 2∼3층 부분을 파내는 식으로 철거하는 장면을 3초짜리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 사고가 난 운림54번 노선을 이용하던 승객들 일부가 크고 작은 트라우마로 해당 노선 이용을 기피하면서 최근 1주일 사이 이용객이 30% 이상 급감하였다.
- 사고 발생 하루 전까지만 해도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서 차기 지선에서 재선 가능성이 높았으나 사고 발생 이후 주민들로부터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응으로 비판을 받아 재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었다.[31] # 게다가 전술한 내용대로 같은 당 소속인 조종진 전 동구의회 의원이 문흥식과 유착관계가 드러나면서 민주당이 동구에서 이기기 매우 어려워졌다고 평가받았다.
- 그나마 다행인 점은 붕괴된 건물이 철거예정인 건물이라 삼풍백화점처럼 사람이 건물 안에는 있지 않아 수백 명이 죽는 일은 면했다.
-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이유로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 등 극우 혐오 커뮤니티 유저들이 "광주는 원래 그렇다", "폭도들 잘 죽었다" 등으로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광주 업보”… '건물 붕괴 참사'에 악플 다는 사람들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로 붕괴 사고 1년 전인 2020년에 이 건물 내부를 제한적으로나마 찍었던 영상이 남아있다. 한 승강기 동호인이 이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탑사 시승했을 때[32] 촬영했던 영상이었다. #
- 사고가 발생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아 2022년 1월 11일, 유스퀘어 근처에서 건축 중이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발생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지탄받고 있다.
2022년 1월 23일 유족들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들과 '현대산업개발 퇴출'을 주장하면서 사고 수습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
10. 미디어
10.1. 방송
- KBS는 지방 홀대 논란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즉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1시간 가량 실시간 속보 방송을 진행했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제보 영상[33]을 입수하여 최초 보도하기도 했으나, 19시가 되기 10여 분 전부터 방송 상태가 몹시 불안정해서 제대로 보도가 이뤄지지 못했다.
- SBS는 사고에 휩쓸리는 걸 간신히 면한 어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서 유튜브를 통해 가장 일찍 공개했다.
- 7월 15일 TV조선의 탐사보도 세븐에서 해당사건과 함께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문흥식에 대해 집중 보도하여 방영했다.
10.2. 스포츠
- KIA 타이거즈 선수들은 6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이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근조 리본을 헬멧에 달고 경기에 임했다.[34] 관련 기사 6월 16일에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경기 전에 묵념을 하였다. 영상
- 광주 FC 선수들도 홈에서 열린 6월 19일 K리그1 FC 서울 전에서 경기 시작 전 묵념시간을 가졌으며, 광주의 서포터즈 빛고을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걸개를 걸었다.
10.3.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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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부실 공사 및 관리 미흡/ C: 공사중 붕괴/ D: 재해로 인한 붕괴/ ?: 원인 조사중/불명 | }}}}}}}}} |
A: 산업재해 / B: 직장 내 괴롭힘 / G: 갑질 사건 / L: 노동운동 / X: 노동착취 / Na: 국가조직 연루 및 개입 / ?: 사건 경위 불명 | }}}}}}}}} |
[지번] 학동 651-3[2] 현재는 정류장(증심사 방면)이 북쪽으로 이설되었다. 원래 정류장 위치에서 북쪽으로 약 100m 걸으면 이설된 정류장이 나온다.[3] 전부 사고 구역을 지나가던 운림 54번 시내버스 안에서 나온 피해자이다.[4] 철거 이전에는 한방병원이 입주해있다가 재개발 통지가 뜨자 그대로 폐업했다.[5] 무등산 아이파크 2차 부지.[6] 엠엘비파크의 이용자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금호타이어 통근 버스라고 한다. # 1~2초라도 늦었으면 큰 사고에 휩쓸릴 뻔할 정도로 '천운'이라고 말할 정도로 운이 좋았던 셈.[7] 자세히 보면 건물이 버스를 덮치고있다.[8] CNG 저상버스는 CNG 가스용기가 버스 천장 바로 위에 달려 있어 상단에서 바로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9] 불이 붙지 않더라도 과거 서울시 행당동 241B번 버스 가스용기 폭발 사고처럼 강력한 압력에 의한 인적 물적 피해가 날 수 있다. 당시 인적 피해만 하더라도 심각한 중상이었다.[10] 이전까지만 해도 사망자가 없다고 알려졌으나, 이 시점 이후로 사망자 3명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11] 이미 사망 상태였기에 담요를 이용해 주변을 가렸다.[12] 흰색 보호복을 입은 사람들은 구급 대원이다.[13] 현대 저상 뉴 슈퍼 에어로시티 모델이며, 해당 사진은 신차 시절 모습이다. 이 차량은 이번 사고로 매몰되면서 전손 처리되었다. 붕괴 사고 당시까지 운림54번 문서의 대표사진으로 등록됐었다.[14] 재개발이 완료되면 지상 29층, 19개 동, 총 2,299세대 규모의 학동·증심사입구역 2번출구 쪽에 역세권 이루는 무등산 아이파크 2차가 될 예정이었다.[15] 다양한 불법 행위(회삿돈 횡령 등등)를 범한 끝에 2013년 이금열 회장은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16] 2020년 5월 건축관리법 제정으로 연면적 500 ㎡ 이상, 3개층 이상 건축물 해체공사 시 감리자를 지정해 시행하도록 명시했다. 이에 따라서 건물 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검토하고 계획서대로 안전하게 철거공사가 되는지 감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17] 해당 철거 해체공사에서 비상주 감리로서 상주함이 법적인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해당 재개발 철거 해체공사 구역에서 제일 크고 높은 5층 건물을 해체하는 중요한 공정에서, 현장 확인과 안전을 관리·감독·감리해야 하는 감리자가 자리에도 없었다는 윤리적인 책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18] 다만 앞서 말했듯 백솔건설에 토목기사나 콘크리트기사 혹은 안전관리기사나 그외 건설 관련 자격증을 가진 직원이 단 2명뿐이었으므로, 굴착기를 다루던 인부 4명에게 건축이나 건물 구조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얼마나 있었을지는 모른다. 전문적인 지식이 모자랐다면, 위에서 시킨 철거 방식이 얼마나 위험천만한지 잘 몰랐을 수도 있다. 물론 대로변에서 건물을 철거하면서 그걸 몰랐다면 그것대로 문제.[19] 국토부 내에서 사용하는 이 사고의 정식명칭[20] 60대 여성 2명, 70대 여성 4명, 70대 남성, 50대 남성(버스기사) 각 1명. 부상자 8명 모두 중상이다.[21] 즉, 사고 당시의 블랙박스에서 보인 것처럼, 1층을 갉아먹은 뒤 건물이 옆으로 무너지는 걸 의도하는 방법이라는 것. 절대로 대로변에서 쓸 만한 철거 방법이 아니다.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들은 이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듯한데, 이는 재재하청의 결과 인부들의 전문성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재하청만으로도 이미 불법인데 재재하청까지 벌어진 것.[22] 이렇게 전도시키면 안 된다. 윗층 기둥에 조금 씹고 1층씩 전도시키고 그 밑층에도 기둥을 조금 씹고 1층씩 전도시켜야 한다. 불법이라고 명시한 만큼 위험한 짓이기도 하다. 원칙으로 지상건축물 해체는 옥탑, 슬래브, 작은보, 큰보, 비내력벽, 내력벽, 기둥 순으로 해체하는 게 원칙이다. 건물 옆면을 제거하면 안 되며 제거하면 옥상 등 상층부 슬래브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다. 또한 철거 중인 건물 바로 옆에 높게 성토를 한 뒤 그 위에 대형 굴착기를 올리고 작업을 하면 큰 토압이 작용하고, 이로 인해 구조물이 넘어질 수도 있다. 이는 보통 학부과정 3학년 때 거의 모든 토목전공자들이 배우는 기본적인 상식 중 하나이다.[23] 61세 여성 김명숙 씨, 65세 여성 곽윤례 씨, 외 60대 여성 2명, 60대 남성 1명, 18세 고등학생 김명우 군, 31세 여성 1명, 44세 여성 김은숙 씨, 70세 여성 고재남 씨.[24] 63세 여성, 65세 여성, 74세 여성 2명, 76세 여성, 79세 여성, 57세 남성(버스 기사), 70세 남성. 부상자 명단.[25] 곽윤례 씨. 향년 65세. 광주지방법원 인근에서 곰탕집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한다.[26] 김명우 군. 당시 광주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이었으며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홈페이지에 실명이 먼저 공개되었다.[27] 고재남씨(향년 70세). 담양군 출신.[28] CNG통들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이 강하면서, 가스통들 배치가 지붕의 서가래처럼 가로대로 배치된 구조라 무거운 건물 잔해에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9] 완전 비슷하지는 않으나 지진이나 건물 붕괴 사고 시 매몰된 생존자들이 계단이나 화장실 공간에서 생존 확룔이 높은 것과 같은 이치이다. 가로수로 심은 아름드리나무가 버스 뒷쪽에 있었거나 아예 없었다면 버스 천장의 에어컨과 가스통들이 무겁기 때문에 생존에 도움이 전혀 못 되고, 버스 앞쪽도 뒷쪽처럼 처참하게 찌그러졌을 것으로 예상된다.[30] 현재는 정상 운행 중이다.[31] 심지어 상술한대로 같은 구에서 정치 활동을 했던 김경천 전 국회의원마저도 임택 동구청장을 비판한 것을 보면 사실상 민주당 공천 여부와 재선 여부를 떠나서 정치 생명이 끝장날 위기에 처했지만, 차기 지선에서 80.39%의 높은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였다.[32] 기종은 영상에 나와있듯이 현대엘리베이터 60VF. 속력은 저층 건물에서의 흔한 속도인 60m/min이다.[33] 사고 건물 방향으로 달린 CCTV의 영상으로 추정된다.[34] 당시 상대팀이었던 롯데도 동참했다.[35] 심지어 시공사도 지역도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