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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챔플레인 타워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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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챔플레인 타워 붕괴 사고
Surfside condominium collapse
파일:플로리다 아파트 붕괴.jpg
붕괴 사진
붕괴 시뮬레이션 영상
<colbgcolor=#bc002d> 발생일 2021년 6월 24일 새벽 2시경
발생 위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콘도미니엄스 타워 사우스 아파트
유형 일부 붕괴
원인 지반침하 또는 철근 구조의 부식으로 추정
피해 <colbgcolor=#bc002d> 사망 98명
생존 35명
부상 11명
재산 피해 추산 최소 1.5억 달러[1]

1. 개요2. 사건 경과3. 원인4. 반응5. 기타6. 유사 사건

[clearfix]

1. 개요

미국 플로리다에서 현지시각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새벽 2시경에 발생한 붕괴 사고. #

2. 사건 경과

<rowcolor=#ffffff> 붕괴 당시의 CCTV 영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에 위치했던, 1981년에 지어진 콘도미니엄 형태의 12층 아파트 '챔플레인 콘도미니엄스 사우스 타워(the Champlain Condominiums South Tower)'[2]의 일부 동이 붕괴됐다.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 파묻혔다.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을 비롯해 31명이 실종[3]된 상태고, 9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아파트 거주자 120명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종자 중에는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 부인의 여동생인 소피아 로페스 모헤이라와 그녀의 남편, 아들도 포함되었는데 결국 7월 9일에 시신이 발견되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 #

콘도미니엄은 두 차례에 걸쳐서 붕괴되었는데, 먼저 중간 부분이 하층부터 무너졌고 곧이어 화면에서 우측 부분이 팬케이크 형태로 붕괴되었다. 팬케이크 붕괴는 잔해 속에 사람이 있을 만한 공간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에 다른 형태의 붕괴보다 더 위험하며 아직 무너지지 않은 건물 부분도 상태가 극도로 불안정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V자형 붕괴, 캔틸레버 붕괴 등 총 4가지 종류의 붕괴 흔적도 발견돼 잔해 속 곳곳에 공간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

6월 2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

7월 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했다. #

7월 3일, 허리케인 엘사가 북상하면서 아직 남아있는 건물이 피해를 입고 무너지면 남아있는 생존자와 구조대원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당국이 남은 아파트 구역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

7월 4일 오후 10시 30분(현지시간), 남아 있는 부분의 철거가 완료되었다. #

참사 2주가 넘어가면서 '더 이상 생존자들을 발견할 가능성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라, 현지 시간 7월 8일 자정을 기해서 구조 작업(search and rescue)에서 수습(Recovery)로 전환되었다. ### 7월 23일에 공식적으로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

2022년 5월 11일, 최소 9억 9천700만 달러(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에 합의했다. #

3. 원인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원인으로는, 40년 노후와 지반침하로 인한 붕괴[4]와 바닷 바람에 의한 부식[5]으로 인한 붕괴 가능성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해당 콘도미니엄은 부식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고 복구가 예정되어 있었다.

3년 전 2018년에 이미 점검에서 심각 손상 진단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 야외 수영장 바닥 콘크리트판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지하주차장 벽과 기둥 곳곳에 금이 가 있었으며 심지어 철근이 노출될 정도로 손상된 기둥 사진까지 있었다. 사진이 있는 기사(로그인 필수) 창문과 발코니 문틈으로 물이 샌다는 주민 불만사안과 여러 집 발코니의 콘크리트가 부식된 상태라는 내용도 있다. 주민위원회는 보수공사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손상이었는지는 몰랐다고 한다. 이는 건물주 측에서 당시 주민들에게는 사실과 다르게 건물 상태가 양호하다고 통지했기 때문이었다. # 결국 이런 류의 사고가 늘 그렇듯,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재해를 욕심에 눈이 멀어 대형 참사로 발전시킨 인재(人災)였다.

40년 전 관련 문서가 발견되었다. 내용은 이 빌딩의 13층에 펜트 하우스 건설 시도가 지역 법령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행정명령을 내리려고 하였으나 시 의회가 예외 사항을 적용, 허용해주었다는 것이다. 뉴스[6]

최소 2명의 목격자가 건물이 무너지기 몇 분 전 지상 주차장 일부가 먼저 붕괴했다고 한다. # 붕괴 후 일부가 파손된 주차장 기둥들에서 이보다 적은 수의 철근이 목격됐다. 붕괴 전 지하 주차장에서 물이 새는 것을 찍은 영상이 공개됐다. 주차장 옆쪽에 있는 수영장 물이 새는 것으로 잘 보면 무너진 잔해도 보인다. #

붕괴 시뮬레이션 영상도 나왔다. # 영상에 따르면 1층 수영장 옆 바닥이 밑으로 쳐지면서 기둥이 바닥을 뚫고 올라왔고, 바닥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기둥을 잡아채서 무너뜨리면서 붕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무량판 구조 건물의 전형적인 연쇄 붕괴 패턴이다.

4. 반응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미국에서 일어날 수 없는 참사가 발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미국은 한국이 구한말에 해당되는 시대부터 울워스 빌딩을 시작으로 거의 1세기 전부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크라이슬러 빌딩 같은 마천루들을 지어올린 건축공학의 선도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미국에서 고작 40년 밖에 안 된 건물이 도시 한복판에서 테러나 자연 재해도 없이 폭삭 무너져 내렸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네티즌들이 미국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라는 점에서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를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 사건과 비슷한 시기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다루었는데, 사건 직후 유튜브 댓글에 이 사고를 언급하는 외국인들이 등장한 적도 있다.

마리오 아브도 베니테스 대통령 부인의 자매 부부와 자녀가 실종된 파라과이에서도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

이스라엘은 구조지원대를 파견했다. #

5. 기타

한 남성은 이 아파트에서 거주했는데, 여자친구 집 주변에서 놀다가 웅덩이에 빠져 옷이 젖었고, 갈아입을 옷이 없으니 집에 가겠다 하자 여친이 자기가 옷을 빨아줄테니 여기서 자고 가라 했고, 그 사이에 건물이 무너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

결혼 60주년을 앞두고 나란히 시신으로 발견된 노부부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

7월 2일, 현직 마이애미 소방관의 7살 딸의 시신이 현장에서 발견됐다. 딸을 잃은 이 소방관은 그날 현장에 투입되지 않은 비번 소방관이었으나, 구조대가 동료 소방관의 어린 딸의 시신을 발견한 셈이라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전해진다. #

같은 날, 마이애미의 다른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받은 뒤 급하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일이 있었다. 아직도 마이애미엔 챔플레인 타워만큼 손상이 많이 된 아파트가 남아있다. #

현지 시간 7월 14일 법정에 제출되었던 붕괴 사고 당시 아파트 주민들의 911 구조요청 전화 내용들이 공개되었다. #

희생된 이들의 신분을 도용해서 카드 사기 등을 저지른 범죄자들을 기소하였다. 해당 사건은 프리한 19의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의 전성시대 19 편에서 다룬 바가 있다. 심지어 이들은 생존자로 위장해서 정부의 지원금까지 빼앗으려고 연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악질이다. #

6. 유사 사건


[1] 한화 약 1700억[2] 3개 동으로 구성된 고급 아파트로, 두 블럭 북쪽에 이스트 타워와 노스 타워가 있다. 유대계와 히스패닉계가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3] 처음엔 99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정정되었으며, 실제 인원은 사고가 새벽에 벌어졌다 보니 파악이 쉽지 않아 지속적으로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현지언론들은 밝히고 있다.[4] 건물이 습지를 개간한 땅 위에 지어졌다.[5] 바닷 바람으로 건물을 지탱하는 철근 구조가 약해졌다는 추측이 있다. 무시를 할 수가 없는 것이 비단 철근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도 염분으로 인해 점점 약해진다. 이걸 재빨리 캐치하고 탈옥한 사람들도 있다. 알카트라즈 탈옥 성공 사건 참조.[6] 원문 1:04부터 Off site there are few updates about building's history. Newly released documents show 40 years ago the tower's 13th floor penthouse addition fueled an order to immediately cease construction, it violated town code but town council granted an exception.[7] 멀쩡해 보였던 건물이 무너진 점, 똑같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물이 무너진 점, 천장이 기둥을 뚫고 내려앉은 점, 한쪽만 남기고 무너진 점, 붕괴 징조가 차고 넘쳤으나 건물주의 거짓말 때문에 피해자들이 붕괴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8] 아파트가 무너진 점에서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