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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42:08

부산광역시/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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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식 관광포털 '비짓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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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지역별 관광3. 유형별 관광
3.1. 자연 관광3.2. 테마파크3.3. 전망대3.4. 온천3.5. 해상 관광3.6. 근대유산 관광
4. 비판
4.1. 바가지 논란
5. 팁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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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은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한국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로 따지면 서울보다는 적지만 제주도보다는 방문 관광객이 많은 곳이 부산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도시로 낮과 밤의 풍경이 모두 아름다운데 그중 해운대의 야경은 2016년 기준으로 세계의 아름다운 도시 순위 5위에 꼽혔다.

관광지로서 서울이나 다른 지역과 비교하자면 대도시로서 식도락과 쇼핑이 가능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대도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명한 해수욕장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여러 개가[1] 있다. 오륙도 앞으로 동해남해가 나뉘는 교차점이 있어 절벽, 삼각주 등이 발달한 다양한 해안선에 온천 등 자연적인 관광지까지 같이 어우러져 있다는 것을 대표적인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바다 자체야 한국 이곳저곳에 많이 있지만 부산처럼 대도시와 적절하게 어우러진 곳은 드물다.[2] 특히 해운대, 광안리는 해수욕장 주변 상권이 무척 발달이 되어 있어 관광지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부산 바다에서는 모든 해양스포츠를 다 해볼 수 있다. 호주 동부 해안이나 캘리포니아처럼 해양스포츠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서 서핑의 경우 한국 바다에서는 훌륭한 스팟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송정해수욕장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윈드서핑, 바디보드, 요트는 말할 것도 없고 스쿠버다이빙, 제트스키, 웨이크보드 등의 해양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다.

아래 근대유산 문단에 나오듯 근현대 역사유산이 꽤 있으나 도시로 개발된 역사가 짧은 편(동래권 지역 제외)이라 그외 역사관련 유적지는 적지만, 경전철로 연결되어 있는 가야왕도이자 가야 유적이 대거 분포해 있는 김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양산 통도사,[3] KTX/SRT로 30분 거리에 신라 천년고도이자 유명 관광도시 경주 등이 있어 이들 도시와 연계해서 여행하기 좋다.

그 외에도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는 거제, 철새의 메카 창원 주남저수지, 태화강 국가정원이 있는 산업도시 울산 등 가까운 거리에 다녀오기 좋은 관광지도 많아 부산과 묶어서가보는것도 좋다.[4] 대중교통편도 잘 되어 있어 부산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를 잠시 다녀오고 싶거나 부산만 가기 아쉬울 때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배편으로 가까운 덕분에 일본인중국인 뿐만 아니라, 연해주에서 온 러시아인 관광객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무역 등과 관련되어 아예 정착해서 사는 러시아인도 부산역 인근에 많이 보인다. 덕분에 차이나타운 근처에는 러시아 음식점이 많다. 마트에 가면 소주를 쓸어담는 러시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한국의 다른 지역들과 비교했을 때 묘하게 느껴지는 색다른 정취와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지역이다. 전쟁통에 난개발로 형성된 복잡미묘한 도시구조와 산 중턱까지 올라가는 시가지와 산복도로는 다른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모습이다. 따라서 부산시에는 초량이바구길, 감천문화마을 등 이러한 산동네를 관광지로 개발해낸 경우가 적지 않게 있다.

2. 지역별 관광

파일:부산광역시 행정구역도.png

해운대구 및 수영구 일대의 신도심, 중구 남포동 일대의 구도심,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 일대로 나눌 수 있다.

2.1. 원도심

파일:원도심(부산) 지도.svg
본래 부산의 경제를 담당하던 부산항, 100년도 더 이전부터 근대도시 부산의 시작점이었던 구도심이 있는 남포동 일대에는 수산물로 유명한 자갈치시장,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상지 BIFF광장, 부산의 원래 도심지인 남포동, 부산 '최초의 상설시장'이자 전통시장인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 국내에 찾아보기 힘든 고서점가인 보수동 책방골목 등이 유명하다. 다만 중고서점 전문인 보수동 책방골목 같은 경우엔 2000년대 이후 워낙 오프라인 서점 자체가 어려워진 탓에 많이 위축된 상태. 남포동의 번화가인 광복로 일대는 서울의 명동과 분위기가 아주 비슷하다. 부산 사람들은 평소 무심하게 지나치지만 용두산공원부산타워나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남포동 쪽 다리 상판이 들어올려지는 국내 유일의 도개교 영도대교도 왕년의 랜드마크이다. 시장마다 특색이 있고 부두와 접해 있어서, 다른 도시의 번화가와는 다른 분위기가 있다. 규모로는 서면에 밀리지만 이런 부산 다운 향취 덕분에 관광지로는 서면보다 흥할 수 밖에 없는 셈. 부산역이 이곳에 있기 때문에 열차로 부산을 간다면 처음 마주하게 되는곳이다. 또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이 있어서 배를 이용해 일본과 제주도로 가려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배에서 먹을것을 사서 타러간다.

서구 암남동의 송도해수욕장은 한국 공설 1호 해수욕장으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이다. 2000년대 들어서 해운대나 광안리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쇠퇴했지만, 최근 해안가 정비사업을 마치고 매년 여름 '현인가요제' 등을 비롯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3년에 개장 100주년을 맞이했다. 남포동에서 가깝고 교통편도 좋은 편이다. 굳이 바닷물에 해수욕하는 목적이 아니라도 송도해수욕장을 잇는 스카이 브릿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다만 이쪽은 남해인지라 동쪽 해수욕장들보다는 덜 푸른 편이다. 아주 맑은 날이 아니면 낮보다는 밤에 방문하는 것이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해상 케이블카와 해안 산책로도 인기가 많다.

해운대랑 광안리가 외지인들에게 점령(?)당하자 대체제로 떠오르는 곳이 다대포와 송도, 송정이다. 다대포와 송정은 사실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이전보다 좋아졌지만 부산 송도는 아직 교통이 불편해 서부산에서는 다대포가, 동부산에서는 송정이 부산 시민들에게는 '평화로운 해수욕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전에 왜관이 있었고 일제 강점기 시절 부산의 도심이었던 지역이라 일본의 흔적이 드러나는 곳이 꽤 있다. 부산타워가 있는 용두산공원에는 신사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흔적이 남아 있으며 부평동 깡통시장에서는 일본관련 상품이 흔하다. 동구 산복도로 일대는 일본식 가옥을 개조한 카페, 갤러리 등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부산 철도청 관사를 개조한 문화공감 수정이라는 곳이 유명하다.

이 외에도 부산의 마추픽추라고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이나 산토리니로 불리는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레고마을로 불리는 만덕동 주택군, 비석으로 만든 마을인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 등의 기묘하면서도 낭만적인 풍경을 찾는 사람도 있다. 서구는 원도심이기도 하지만 서부산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재판 1심 관할권도 연제구 법원이 아닌 명지에 있는 부산지법 서부지원이 가지는데다 서면이나 동부산으로 가려면 거리가 약간 있기 때문이다.

2.1.1. 중구

2.1.2. 동구

2.1.3. 서구

2.1.4. 영도구

2.2. 동부산

파일:동부산 지도.svg
사람들이 부산하면은 많이 떠올리고, 또 많이 가는 장소이다. 해운대 권역에는 여름철마다 일 최고 100만 인파가 찾아오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있다. 하지만 워낙 대표적인 명소이고 외지인 관광객이 몰려 사람이 많다보니 정작 부산시민들은 잘 안 가려고 한다. 대신 부산 시민들은 아예 다른 곳으로 피서를 가거나 부산 근교로 나가는 경우가 많다. 반대편 남해 쪽으로 거제도 쪽이나 내륙 배내골 같은 곳으로도 많이 간다.[5] 다만 해수욕을 안 하는 것이지 아예 찾지 않는건 아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편의 미포항에서는 50분 간격으로 유람선을 띄우고 있는데, 오륙도를 한바퀴 돌고 온다. 저녁에는 광안대교 인근을 한바퀴 돌고 오는 야경 투어 코스가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서편에는 아쿠아리움이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서쪽으로 동백섬이 있다. 섬 둘레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열심히 걷는 지역주민들을 볼 수 있다. 동백섬에는 2005년 APEC 회의를 개최한 회의장 누리마루가 있다. 섬 입구에 더베이101이 있으며 요트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동백섬이 의외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기에 좋아서 많은 보더들이 꾸준히 보딩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에는 풍경이 좋아 고급카페가 많이 들어선 달맞이고개서핑MT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이 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시네마테크가 있으며 센텀시티 내에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이 2011년 9월 완공되었다. 벡스코도 이곳에 있으며 각종 국제행사와 회의가 많이 열리고 대표적인 행사로는 부산국제모터쇼와 세계 최대의 게임쇼인 G-STAR가 이곳에서 열린다.

동백섬과 수영만 요트경기장 사이에 있는 고급 주거지인 마린시티에는 80층짜리 아파트인 '두산 위브 더 제니스'와 72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인 해운대 아이파크가 있으며, 한화콘도가 자리잡고있다. 또한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들도 즐비하며 해운대 아이파크안에 있는 해운대 제 5의 특급호텔인 파크 하얏트 부산이 오픈했다.(나머지는 파라다이스, 그랜드 조선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 시그니엘 부산 등 4곳) 파크하얏트이며 하얏트 체인 중 고급 럭셔리를 지향한다. 무려 남산 그랜드 하얏트나 인천 그랜드 하얏트 보다 한급 위이다. 참고로 서울 삼섬동에도 파크하얏트가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이쪽 호텔들은 일반 여행객보다는 비즈니스 출장객이나 럭셔리 수요층 위주이다. 사실 마린시티 자체는 관광지라기보다는 고급 주거지구이다. 그나마 '더베이 101'이 관광지이긴 하다. 주거지구인 탓에 높은 건물은 많아도 주거용이라 관광객 대상의 전망대는 없으며, 해운대해수욕장 해변 쪽에 지어진 부산 최고 높이 빌딩의 엘시티에 전망대가 있다.

온천도 즐기기 좋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동네 답게 다양한 형태의 온천탕들이 많다. 해운대구청 인근에 해운대온천거리가 있으며 이 곳에 온천탕들이 몰려 있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내부에 있는 스파랜드[6]나, 달맞이고개에 있는 힐스파 등도 유명하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서북쪽으로 가면 수영강 동안을 따라 센텀시티가 있으며 이 곳에는 APEC나루공원과 올림픽공원,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컨벤션센터 BEXCO, 영화의전당,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비롯한 상업 시설이 있다. 수영강 건너 서쪽에는 e스포츠의 성지 광안리해수욕장이 있다. 수영강에서 광안만을 건너 남구 용호동, 대연동까지 이어지는 광안대교도 부산의 명물이다.

2005년부터 광안대교에서 부산불꽃축제를 시작해서 좋은 관광거리가 되고 있다. 부산시가 국제행사 급으로 키우려고 노력중인 상품. 서울불꽃축제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불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심지어 일본의 대마도에서도 보인다. 이외 남구 대연4동에는 부산박물관(시립), 부산 문화회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UN기념공원이 모여있다.

다만 신도심인데도 인구 밀도에 비해 도로 환경이 쾌적한 편이 아니라서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기 일쑤인 지역이다. 따라서, 피크타임에 해운대를 오갈 때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게 낫다. 특히 해운대, 광안리 같은 해수욕장 일대가 교통 체증이 심각한 편.

2.2.1. 해운대구

2.2.2. 수영구

2.2.3. 남구

2.2.4. 기장군

2.3. 서면(부산진구)

부산진구에 위치한 서면은 부산 중심에 있는 최대의 번화가이자 교통의 요지로서 젊은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시설들이 집중되어 있어서 외지인이라면 제대로 놀만한 장소를 찾기 힘들 수도 있다. 서울로 치면 입지로 강남역과 비슷하다. 최근에 개발된 곳이고 바다도 끼고 있지 않는 등 국내 다른 대도시의 번화가들과 풍경이 크게 다르지 않다. 밤새 술 마시면서 놀고싶은 젊은층이 아닌이상 큰 의미가 없는 동네 중 하나.

그래도 부산 도심 답게, 이곳에 있는 전포카페거리가 2017년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올해 방문해야 할 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전통적인 요소를 찾는 외국인들은 삼광사[9]를 찾는 등 관광할 거리가 부족하거나 하진 않다. 교통이 좋은 편이기에 관광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 편. 부전역도 이곳에 있다.

부산 최고층 호텔인 롯데호텔 부산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있으며, 향토백화점인 태화백화점(현 쥬디스태화)도 이곳에 있었지만 부도 후 현재는 그 명칭과 건물만 있다. 향토대형서점인 영광도서가 있다. 인근에 부산시민공원이 부산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운동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2.4. 서부산

파일:서부산 지도.svg
서부산 일대는 부산 타 지역에 비해 개발이 늦게 시작되었고, 공단과 주거지역, 논밭이 대거 흩어져 있어 관광하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다. 관광지도 많지 않다. 그래도 이 지역들 사이로 낙동강이 지나가고 있어 부산시민들이 자주 찾으며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삼락생태공원, 천연기념물이자 철새도래지인 을숙도,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대저생태공원 등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들이 위치해 있으며, 그 중 다대포해수욕장의 낙조는 상단의 익스피디아 영상에서도 추천할 만큼 일품이다. 특히 강서구 지역은 한반도에서 몇 안되는 삼각주 지형인 곳이기 때문에 지리에 관심이 많다면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부산서부버스터미널이 사상구 괘법동에 있으며 구포역이 북구 구포동에 있어서 서부산권이 목적지인 사람들은 대부분 부산역까지 안가고 이곳에서 내리며 김해공항이 강서구 대저동에 있기 때문에 항공편으로 부산을 간다면 처음 마주하게 되는곳이다.

2.4.1. 북구

2.4.2. 사상구

2.4.3. 사하구

2.4.4. 강서구

2.5. 동래

파일:동래 지도.svg
동래 지역은 과거 동래군, 또는 동래구였다가 분구된 곳으로, 현재의 동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일부에 해당한다.

이 지역은 원래 부산이 동래였었던만큼 오랫동안 있었던 지역이기에 고분군, 읍성, 사찰 등의 역사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동래 지역이 삼국시대부터 일본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지역이다 보니,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다. 또 조선시대에는 동남권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므로 말하자면 서울의 종로와 같은 곳이다.

먼저 삼국시대 유적으로는 삼국시대(가야 또는 신라) 중심고분군인 복천동 고분군연산동 고분군이 있으며, 복천동 고분군에는 따로 부산시립박물관 분관인 복천박물관이 딸려있다. 이 복천박물관은 고고학 유적과 결합된 형태의 한국 박물관의 선례로서 사실상 부산박물관 본관보다 삼국시대 유적과 유물에 특화되어 있다. 이쪽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방문 필수코스라 할 수 있다. 근처에는 조선 후기에 축조된 동래읍성도 있으며, 동래읍성 안에는 동래부 관아, 동래향교 등의 유적이 딸려있다. 인근에는 칼국수, 칼짜장, 동래파전 등의 먹거리가 많은 동래시장도 있으므로 마치 서울의 종로와 같은 관광 느낌을 낼 수 있다. 이외에도 삼국시대 신라의 성곽인 배산성도 연산동 고분군과 인접해있다.

부산지하철 4호선 수안역에는 건설공사 도중 조선전기 동래읍성의 해자와 성벽이 발굴되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전쟁유적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창, 검, 조총, 화살촉 등의 무기와 갑옷, 갑옷 등의 무구류 등이 출토되었고, 이 외에도 전사자들의 유골, 학살당한 민간인의 유골까지 발굴되었다. 수안역에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방문해도 좋다. 단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부산시청이 연제구 연산동에 있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금정구 노포동에 있고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사찰인 범어사도 이곳에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관광용 철도가 만들어지기도 했던 동래온천이나, 야구를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인 사직 야구장도 이곳에 있다. 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요정) 중에 하나인 동래별장도 온천동에 있다.

2.5.1. 금정구

2.5.2. 동래구

2.5.3. 연제구

3. 유형별 관광

3.1. 자연 관광

파일:attachment/부산광역시/Taej.jpg
부산의 대표적인 자연관광지로는 태종대가 있다. 한반도에서 끝단에 위치한 해안절벽으로서, 영도구 남단에 있으며, 각종 기암괴석들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현해탄, 대마도 방향으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태종대 등대가 유명하다. 인근에는 2012년 5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국립해양박물관이 개관하여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제는 영도구는 지하철이 안다니고 자차, 버스, 택시에만 의존하는 교통 오지라는 것. 국내 관광객보다 외국인들이 많은 날이 늘어나고 있다. 대신에 경치는 매우 좋다.

오륙도는 부산의 상징이기도 한곳이며 투명한 바닥 아래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다. [10] 인근의 이기대 해안산책로 일대도 경치가 좋다. 해질녘 풍경이 일품. 신선대 또한 유명하다.

아직 덜 알려진 최고 자연 관광지는 다름이 아니라 맑은 날 노을이 질 무렵의 다대포해수욕장이다. 다대포는 지리상 부산에서 남서쪽에 위치해있어 유일하게 노을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썰물 후 젖어 있는 해안가[11]에 반사되는 노을의 모습이 아름답다. 노을을 즐겼다면 근처 낙조분수에서 행해지는 대형 분수쇼도 꼭 봐야할 포인트. 대중교통이나 택시로 다대포 바로 위에 있는 아미산 전망대로 가면 낙동강 삼각주와 다대포를 내려다볼 수 있다.

다대포에서 멀지 않은 을숙도에서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겨울만 되면 수많은 고니와 고니새끼가 떼를 짓는 걸 볼 수 있다.

동쪽 반대편 기장군 지역은 좀 더 자연 그대로의 동해 바다가 있다. 송정의 포트 1902, 기장의 로쏘와 같은 동해 바닷가 바로 옆의 한적한 대형 카페들도 부산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해수욕장은 서쪽부터 순서대로 다대포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일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이 있다. 이 중 다대포와 송도는 남해, 나머지는 동해에 속한다.[12]

부산의 해수욕장은 각자 테마가 있을 정도로 다채로운 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그 중에서 끝과 끝인 다대포와 해운대를 비교하자면 부산이라는 같은 도시에 있는 해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둘의 분위기가 다르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노을과 삼각주, 송도해수욕장은 접근성과 케이블카, 광안리해수욕장광안대교, 해운대해수욕장엘시티, 마린시티를 위주로 한 고층 빌딩과 고급호텔, 송정해수욕장은 서핑, 일광해수욕장임랑해수욕장은 한적한 시골 바닷가 등 어느 하나 겹치지 않고 다채로운 테마가 있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은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다. 해수욕장이 외곽으로 나가야 한 둘 있는 다른 대도시와는 달리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해 찾아가는데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고, 대중교통이 발달해 있어 접근 난이도 또한 낮다. 특히 송도를 제외한 모든 해수욕장에 도시철도가 연결되어 있어 피서철에는 간혹 역사 내에서 모래(?)가 발견되기도 한다.

3.2. 테마파크

2022년 3월 31일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롯데월드를 개장했다. 테마파크의 명칭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동해선 광역전철 오시리아역을 통해서 편하게 갈수있다. 옆동네 창원, 마산에도 경남 마산로봇랜드 외에는 마땅한 테마파크가 없어 오시리아 쪽으로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며,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향후 개통 예정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타 지역의 수요까지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3. 전망대

전망대가 정말 엄청나게 많다. 시에서 어딜 가나 산과 달동네가 보이는 도심의 특성을 살려야겠다고 판단했는지 이곳저곳에 전망대를 세워놓았다. 다만 실제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이 반대하는데도 강행하고, 전망대를 세우겠답시고 멀쩡한 산을 밀어버리는 등 여기저기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껏 만들어 놓고선 홍보는 또 안 하는지 지리에 대해서는 제일 해박해야 할 택시기사들이 되려 위치를 물어보는 웃기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도심에 있는 전망대 중 일부는 근처에 엘리베이터형 모노레일이 있어서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다. 물론 원 목적은 주민들을 위한 것이지만.

향후 북항재개발, 부산롯데타워, 주거개선사업 등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완료되면 건물들에 가려서 과반수의 전망대들이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뻘짓이 또 없다

3.4. 온천

부산은 백화점을 짓다가 온천이 발견되거나 재개발을 하는데 온천이 발견되는 등 지형적으로 온천이 많아 관련 문화가 발달해 있다. 역사도 오래되어 신라시대 왕과 귀족이 씻고 갔다던지 하는 관련 설화들도 다수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 동국여지승람 등에도 관련 기록들이 존재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에 접어들어서 목욕을 좋아하던 일본인들이 온천을 현대식으로 개발하여 지금과 같은 온천들이 형성되었다. 특히 동래온천은 조선 시대부터 일본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명성이 높아 일제 강점기 시절 부산 도심에서 오는 전용 철도가 부설되었으며, 1980년대까지 국내 유명 관광지로서 이름을 날렸다.

부산의 온천이 다른 온천들과 차별화되는 특징은 접근성이 좋다는 것으로, 온천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있을 정도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 비슷한 온천은 대전의 유성온천 정도 뿐. 대표적으로는 동래온천해운대온천에 온천지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태종대온천이나 대영온천 등도 나름대로 유명하다.

부산 시민들 말로는 즐길거리는 스파랜드가 좋고 탕의 질은 허심청이 좋다고 한다.

전국 최초로 목욕탕 전문 잡지인 '집앞목욕탕'이 출간되었다.#

3.5. 해상 관광

부산 앞바다를 유람선이나 요트로 오가며 경치를 즐기는 선박 투어가 여럿 있다. 선상파티, 공연, 저녁식사등이 가능한 코스도 있으며 요트의 경우 시간별로 전체 대여 가능하다. 부산불꽃축제때는 울산의 고래바다여행선이 부산까지 특별운항하기도 한다.

3.6. 근대유산 관광

부산은 일제시대 때 핵심항구로 개발되어 수많은 근대건축물들이 지어졌고, 한국전쟁때는 임시수도로 기능하며 전쟁의 화마를 피할 수 있었던 덕분에 근대문화유산들이 제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15] 이에 부산시에서는 피란수도 부산야행같이 관련된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란 명칭으로 관련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부산의 근대문화재들은 원도심이었던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일대에 몰려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벗어날 일은 별로 없는 편이다. 관광루트도 어느정도 정해져 있으니 따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4. 비판

4.1. 바가지 논란

교통, 물가∙상도의 항목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16] 실제로 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콘서트 개최 소식에 주변 숙박업소가 예약을 강제 취소하거나 추가 차액을 내라고 통보해 논란이다. 한 숙박업소는 기존 대비 2.5배가량 비싸진 숙박료를 지급하지 못하겠다면 예약을 취소해달라고 기존 예약자들에게 통보했다.# 게다가 같은 해 12월에는 부산 불꽃축제를 앞두고 커피부터 숙박요금까지 전방위적인 바가지요금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바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국 관광 만족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바가지 요금이 여행에 크게 와닿는 부분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축제 관련 바가지 요금은 전 세계 어딜가나 있다.
부산은 단순히 관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고 온갖 대형마트, 창고형 마트들이 즐비하여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유명 관광지들도 거의 대부분의 프렌차이즈가 입점해 있으며 그에 따른 가격이 균일화 되어있기 때문에 이들과 경쟁하는 지역 상가들도 함부로 가격을 비싸게 부르기 힘들다.

현재는 바가지 요금을 광역시 차원에서 단속하고 있어 예전보다는 줄어든 편이다.#

5.

6. 관련 문서



[1] 북동쪽 끝부터 시계 방향으로 임랑, 일광, 송정,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등 무려 7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해안 대도시에 이렇게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곳은 드물다.[2] 바다가 있는 대도시라면 부산을 제외하고 인천, 울산, 창원 정도인데, 관광 측면에서 이들은 부산에 한참 못 미친다.[3] 부산과 울산을 잇는 직행좌석버스로 갈 수 있으며 짧은 배차간격으로 운행 중이다.[4] 다만 부산에서 울산 이동시 KTX/SRT보다는 무궁화호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태화강역은 시내에 있는 반면 울산역은 시 외곽에 있기 때문.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된 후에는 더욱 이동이 편해졌다.[5] 사실 부산뿐만 아니라 남해, 동해안에 있는 지역들마다 깨끗하고 좋은 해수욕장 하나쯤은 다들 가지고 있다보니 아는 사람들은 다 외곽으로 간다.[6] 백화점을 건설하려고 했더니 해수온천이 터져서 아예 백화점 시설 일부로 온천을 개발했다.[7] 경상좌수영 유적이다.[8] 외부공간만 개방되었을 때에는 '부산시 열린행사장' 으로 불렸으며, 내부공간을 재구성 후 개방된 후에는 '도모헌' 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9] 다만 여기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만큼 연식이 오래 되진 않았기 때문에 고풍스러운 전통을 찾기는 힘들다.[10] 주변에 고층 아파트오륙도 SK뷰가 있는데 달맞이 힐스테이트의 경우와 같이 자연 경관을 망친다는 비판이 있다.[11] 완전한 남해인지라 갯벌도 있어 남해안 또는 서해안의 분위기가 짙다.[12] 오륙도를 경계로 동해와 남해가 갈리며, 광안리와 해운대는 엄밀히는 동해에 속하나 풍경은 남해와 동해의 중간이다.[13] 천연기념물 267호[14] 용호동 W 옆에 있다.[15] 다만 피난민이 몰려 현재 부산의 난개발에 단초가 되고 정신없는 틈에 부산역전 대화재로 불탄 문화유산도 많다.[16] 특히 해안가 지역이 제일 심하다.[17] 특히 산복도로 일대는 주차장이 없다.[18] 다만 이런 식으로 거제도로 갈 경우 동 지역이나 장목면 쪽은 상관없지만 남부면 쪽으로 갈 경우 복잡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고현이나 옥포에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리자.[19] 1011번의 경우 2000번고현 ~ 통영 시외버스와 조합해서 서부경남에서 부산으로 들어오는 보조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20] 단, 2000번의 경우 총 요금이 카드 기준 5,700원이 부과되어 일반 급행버스보다 훨씬 비싸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시내버스라고 봐도 될 정도. 거가대교 톨비 및 시계외요금으로 3,600원이 추가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외버스 9,000원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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