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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14a><colcolor=#fff> 마약단속국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 |
창설 | 1973년 7월 1일 ([age(1973-07-01)]주년) |
국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국장[1] | 앤 밀그램 |
상급기관 | 미국 법무부 |
주소 | [include(틀:지도, 장소= 600-700 Army-Navy Drive Arlington, Virginia, U.S., 너비=100%)] DEA 본부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
웹사이트 | | | | |
[Clearfix]
1. 개요
배지 |
마약단속국(麻藥斷續局,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약칭 DEA는 미국 법무부 산하의 수사기관(Law enforcement agency, 법집행기관)이자 정보기관의 하나이다.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마약과의 전면적인 세계전쟁'을 선언하면서 1973년 7월 1일 설립하였으며, 마약 제조, 유통, 밀수 및 마약관련 자금세탁, 나르코-테러리즘[2] 등의 단속 및 예방을 담당한다. 2022년 기준 직원은 1만여 명에 달하며, 연간 한화 5조 원 이상의 예산을 사용한다.
2. 기능
사법 집행기관이긴 하지만 경찰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규정과 작전체계를 갖추었다. 경찰은 열람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기록원이 있으며, 이를 통해 기록이 없거나 말소된 마약사범, 전과자 및 용의자들을 감시하는 것 또한 이들의 주요 임무 중 한 가지이다.마약 관련 조직범죄를 소탕하는 것 이외에 일반적인 병원의 의사들이 두려워하는 정부기관이기도 하다. 왜냐면 미국에서 의사가 처방전을 검토하고 마약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처방전 취소를 가처분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의사면허 취소를 구하는 소를 제기하는 권한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은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 감시가 어려우며, 마약성 진통제를 환자에게 제대로 공지하지 않고 투여해 출산을 한 임산부가 마약 중독자가 되는 사례도 있다보니 더더욱.[3]
DEA가 세계적 마약을 박멸하는 사법 집행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나 어디까지나 미국 기관인만큼 미국 영토 내에 마약을 공급할 경우 공권력이 발생해 개입을 하기에 마약을 생산하는 집단이 만든 마약이 미국으로 흘러가지만 않는다면 DEA는 이들을 경계대상으로만 보지 수사대상 리스트에는 넣지 않는다. 그러나 이들의 마약이 밀수를 통해 돈 벌기 위해 마약을 들고 미국으로 입국한 딜러들이 미국 영토에서 걸리는 순간 생산지와 공급한 집단에 대한 정보수집과 추적을 통해 수사가 진행된다. DEA 당국의 수사 끝에 해당 조직이 위험하다 판단되면 자산동결과 여러 제재가 날아오고 이럼에도 이들이 마약을 미국으로 향하는 딜러에게 계속 판매할 시에는 묵과하지 않고 최후의 수단으로 군대와의 연계작전을 통한 무력진압으로 간다.[4]
초강대국 미국이라도 타국 영토에 무력행사를 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다. 그렇기에 미국도 최대한 마약공급 단체가 있는 국가에 협력을 요청한 뒤 투입이 관례이지만 마약공급 단체하고 투입하려는 국가의 정계에 커넥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내정간섭 비판을 듣더라도 중무장한 현장 진압반을 타국에 투입해 법 집행을 하겠다고 선언하면 대다수 나라들은 꼬리를 내리고 협조를 한다. 왜냐하면 자국내 일이라고 거부하면서 DEA 현장 진압팀들을 공격하거나 위협하는 순간 미국을 공격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주요 마약 판매국인 남미는 미국의 앞마당이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1985년에 마약 카르텔의 보복으로 DEA 요원 키키 카마레나(본명: 엔리케 카마레나 살라사르)가 납치되어 고문 살해당하는 사건도 있었다. 엔리케 카마레나를 살해한 조직은 멕시코 최초의 마약 카르텔인 과달라하라 카르텔로 보스는 미겔 앙헬 펠릭스 가야르도였고 실제 그를 제거한 것은 그의 동업자인 라파엘 카로 킨테로였다. 드라마 나르코스: 멕시코가 이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사건은 DEA에게 큰 전환점이 되는데, 이전까지 DEA는 미국인들에게도 생소한 듣보잡 조직이었지만 키키 카마레나의 죽음으로 일반대중에게도 이름이 알려지면서 규모가 확대되어 오늘날과 같은 거대조직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결국 가야르도는 미국의 집요한 추적으로 체포되었고 이때 미국에서 보낸 미군 특수부대가 수많은 카르텔 조직원들을 사살했다. 그래서 카르텔 조직들도 미국을 무서워하여 DEA에서 체포하거나 사살하러올 때 저항하여 교전이 발생하는 일을 제외하곤 웬만하면 미국을 피해다니며 자극하지 않는다.
그리고 미국 내에선 옛날부터 양 부서 간 험악한 관계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추측하던 점이었지만, 갈수록 키키 카마레나 사망 사건에 CIA가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 또한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많이 활동하는 듯하며 주로 콜롬비아나 브라질에서 해당국 정부의 허가하에 많이 활동한다.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이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콜롬비아 군경이 사살하는 데도 DEA 요원인 스티브 머피와 하비에르 페냐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참고로 콜롬비아나 브라질에 있는 카르텔들이 밀수하는 분량이 약 5천만 달러어치라고 한다. SWAT도 있고 경찰도 마약 전문반이 있는데도 DEA를 따로 두는 이유는 미국의 마약시장이 전반적으로 밀수와 깊게 연관되기 때문이다. 여러 주들과 국경들을 넘어가며 수사와 작전을 하기에 경찰은 주 정부 관할에 묶여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관을 연방정부 산하에 두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경찰들보다도 FBI나 다른 연방정부 산하기관들과 더 관계가 가까울 수밖에 없다.
이들의 행동에 CIA가 자주 연루되는 이유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아편은 중앙아시아에서 많이 생산되므로 자금 줄을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는 보통 극단 이슬람주의 테러단체들이 있기 때문.[5] 미국 전체의 치안과 국가안보에 깊게 연관된 사안들을 다루므로 다른 연방기관들과의 협조가 일상이다. 앞서 언급한 콜롬비아,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 지역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CIA가 중남미 지역의 정치 공작에 깊이 관여했고, 현대도 진행형임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고, 이 정치 공작과 마약 카르텔 문제는 아주 연관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 탓에 본의 아니게 마약단속국이 CIA의 임무를 방해하거나, 반대로 CIA가 마약단속국의 임무를 방해한 사례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이란-콘트라 사건이다.
미국 내에서 코카인과 대마, 헤로인을 없애면 치안문제가 해결되고 테러도 사라진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미국이 세계 최대의 마약 수입국이어서 미국 내에서 마약을 근절하면 조직범죄와 테러단체들의 돈줄이 끊기기 때문이다.[6]
물론 미국이든 콜롬비아, 브라질이든 간에 마약재배지로 손꼽히는 국가이든 간에 빈부격차 문제 따위가 심하고 현지 범죄조직들이 경찰들이나 현지 권력자들에게 먹이는 뇌물도 상당하며, 마약단속을 하면 할수록 마약 값이 비싸지기 때문에 더욱 많은 범죄조직들이 우회하려 들다보니 마약 문제가 딱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콜롬비아와 브라질에서 마약근절이 되지 않았음만 봐도 알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DEA 소속 특수부대원들. 군인들처럼 보이지만, 군인이 아니라 DEA 요원들이고 이런 현장요원들은 대다수가 전역한 특수부대원 출신들이 많다. 멀티캠을 착용하고 옵스코어 헬멧, H&K HK416 등 미합중국 특수작전사령부에 속한 특수부대들과 구분이 잘 안 될 정도로 중무장했다. 당연히 이렇게 중무장한 이유는 주로 마약을 공급하는 카르텔들이 벌이는 마약 거래나 마약 제조 현장을 급습하는데, 카르텔은 물론 마약 공급하는 이들은 이권과 미국 당국, 해당 정부 당국의 습격을 대비해 방탄복을 입고 AK-47을 비롯한 총기와 수류탄, RPG-7, M60 기관총과 같은 중화기, 심지어 박격포반까지 운용하는 능력을 갖춘 조직들을 상대할 일이 많다보니 현장진압에 투입된 요원들이 치열한 교전을 벌이며 부상을 당하거나 순직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의 사상을 줄이기 위해 군대스럽게 자체 무장을 하고, 미군 지상군 혹은 항공지원 및 현지 군경과 합동 작전[7]도 많이 한다.
아프가니스탄의 양귀비로 만드는 아편 생산량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서아시아 일대에 대표적인 마약생산국이고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집권 하여 경제가 폭망한 이후 식료품이자 생필품으로써 쓰다보니 발생한 일이다.[8] 세계적 아편 생산지인 골든 트라이앵글 지역의 여러 국가들 총생산량과 견주어도 더 많이 생산한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들의 주요 수입원이 마약 판매이다.
1989년에 DEA 요원을 살해한 말단 마피아 조직원을 잡기 위해 뉴욕 마피아 두목 존 고티에게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9]
3. 매체
FBI와 CIA보다는 덜하지만 마약 단속을 한다는 특성상 영화에서 등장 빈도가 꽤 높은 편이다.- 나르코스 - 하비에르 페냐, 스티븐 머피, 키키 카마레나, 월트 브레슬린, 하이메 쿠이텐달 등. DEA의 인물들이 마약 조직의 주요 인물들과 함께 양대 주인공 세력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역대 등장 매체 중에서 비중이 독보적으로 높다. 멕시코 시즌에서는 후달리는 인지도 탓에 같은 법 집행 기관 사이에서 무시당하던 초기의 모습도 지나가듯 나온다.
- 브레이킹 배드 - 행크 슈레이더, 스티븐 고메즈. 애초에 소재 자체가 마약인 미드이고 DEA 요원들이 주요 인물인 만큼 굉장히 자주 등장한다. 주인공들은 마약 제조상과 유통업자이며 드라마 내 대부분의 갈등은 마약과 관련이 있다. 드라마의 배경은 미국의 뉴멕시코이며 따라서 멕시코 카르텔 역시 등장하고 DEA와 상호작용하기도 한다.
- 라스트 미션(2018)
- 레옹 - 노먼 스탠스필드. 문제는 부패경찰이다보니 주기적으로 마약을 복용하고 범죄자 패거리를 끌고다니면서 거슬리는 사람들을 대놓고 몰살한 후 직위를 이용해 부하에게 덮어씌워버리는 등, 사실상 간판만 DEA로 내걸은 범죄자 두목에 가깝다.
- 폭풍 속으로 - 극중 키아누 리브스가 은행털이범으로 알고 FBI 특수팀이랑 습격하던 한 소규모 갱단과 총격전 도중, 한 갱단원이 무장한 요원들을 보고 잘못 왔다고 말하다가 잡힌다. 알고보니 그 갱단원의 진짜 신분은 조직에 들어와 위장 중이던 DEA 요원이었다. 몇 년 동안 있다가 드디어 마약공급처 같은 중요한 정보를 알게 될 직전이 되었는데 다른 강력사건 범인으로 오해한 FBI가 쳐들어와 쏴죽이는 통에 그 정보들이 죄다 날아갔다고 이를 갈며 화를 낸다.
- 맥스 페인 - 맥스 페인[10], 알렉스 볼더, BB
-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 툰드라
- 007 살인 면허 - 초반부 시퀀스 등장. 이전 리비전에는 펠릭스 라이터라고 작성되었는데, 펠릭스 라이터는 CIA 요원이다. "My partner at the DEA."(DEA의 내 파트너야)를 오해한 듯. 한국에서 검찰청 강력부와 경찰 특수범죄 (마약 등) 조사부가 협업하는 것처럼, 미국에서는 수사기관간의 협업의 활발하다.
- 21 점프 스트리트 - 톰 핸슨, 더글라스 펜할
- 콘 에어 - 던칸 말로이 요원, 잠입요원 2명[11]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 - 볼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공격을 받은 직후, 산하 요원 리키 산도발이 산타 블랑카 카르텔에게서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 영화 초중반부에 알레한드로 길릭과 용병 한 명이 DEA 요원 자켓을 잠시 입는다.
- 나쁜 녀석들 2, 나쁜 녀석들: 포에버
- CSI: Miami
- 수리남 - 대한민국 국가정보원과 공조하여 마약사범 전요환 체포 작전을 벌인다.
- GTA 온라인 - 구습격 시리즈 A 자금조달 미션 피날레에서 필 요원이 체포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 기타: 위장 잠입수사가 주요 업무라 FBI같이 언론에 노출되거나 실화가 극화되는 걸 극도로 꺼리는 조직 문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수사결과가 나오더라도 공식 보도자료가 거의 없다.
4. 여담
미국이라는 나라의 지위상 온갖 초법적인(국내법 및 국제법) 작전들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상기하였든이 요즘은 자제한다지만...다만 세계의 현대적 인권을 보장하는 많은 나라에 존재하는 의무인 시민이 경찰의 이름과 소속, 직책 등을 물었을 때 대답할 의무나
5. 둘러보기
[1] Acting Administrator[2] Narco-Terrorism. 마약의 제조 및 밀수에 관여하는 조직이 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정부 당국을 상대로 일으키는 테러를 말한다.[3] 일례로 과거 병원에서 처방받아 쓰는 것이 기본이었던 마약이 바로 펜타닐이다.[4] 단, 미국의 사회문제이자 마약으로 떠오른 펜타닐을 DEA가 잡지 못 하는 이유는 펜타닐 자체가 의약업계의 로비 끝에 FDA에서 공식적인 의료품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와중에 FDA와 DEA의 직원들 여럿이 뇌물과 성상납 등으로 매수되어서 의약업계의 의도대로 행동한 두 조직 최악의 흑역사도 있다. 위험성을 인지하고서 최대한 막아보려하지만 펜타닐 불법유통 집단은 중국서 멕시코로 옮기며 계속 유통하고 있다.[5] 마약은 이런 테러단체의 훌륭한 자금줄이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팔고나면 막대한 이익을 철저하게 돈세탁을 한 후 무기와 테러에 쓸 폭탄을 구매하고 조직 운영비용으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현재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탈레반도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을 통해 실각한 이후 이런 마약생산을 통해 판매한 돈과 미군의 장비를(아프간 정부에 준 미군 장비다.) 노획해서 구성한 정예병력을 만들었다.[6] 무엇보다 현재 미국에서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7] 그러나 합동작전도 마약 카르텔 상대에 진심인 멕시코와 브라질, 콜롬비아와 같은 남미국가 일부, 친미성향 선진국들과 같이한다.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같이 관리들도 심하게 부패된 경우 관리들에게 알렸다가는 정보가 새서 작전이 실패할 위험이 너무 높아서 기습을 주로 한 단독작전을 하는 경향도 있다.[8] 중남미가 코카인이라면 아편은 이곳이다. 아프간에서 생산해 국경이 인접한 나라인 이란을 통해 전 세계로 유통한다. 이란 정부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어서 마약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잡히는 마약사범들은 대충 재판한 다음 자동으로 사형 때리고 몇 명씩 끌어다 수시로 공개 교수형을 집행하는데, 국가 경제가 개판이고 그만큼 임금이 적다 보니 위험해도 큰 돈이 되는 마약에 손을 대서 매년 수백 명씩 교수대에 매달아도 새로 잡히는 마약사범이 더 많다. 그러다보니 이란에서도 마약 문제가 심각하다.[9] 자세한 건 존 고티 문서 참고.[10] 마약 중독자에게 가족들이 죽은 후 DEA로 전근. 맥스 페인에서의 사건이 끝난 후 뉴욕 경찰로 돌아왔다.[11] 잠입요원이 소지한 권총을 죄수들에게 뺏기면서 항공기가 하이재킹당하는 빌미가 된다. 던칸 말로이는 마일스 오브라이언으로 유명한 콤 미니(Colm Meaney)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