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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8:46:46

전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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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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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수리남(드라마) 전요환 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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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 및 특별출연은 등장인물 문서 참고.
[ 관련 문서 ]
||<tablebgcolor=#4b859b><tablewidth=100%><width=10000> 등장인물 ||<width=50%> 줄거리 ||
전요환
Jeon Yo Hwan[1]
파일:수리남(드라마) 전요환 포스터.jpg
배우: 황정민
일본어 더빙: 미키 신이치로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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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수리남》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배우는 황정민. 모티브가 된 인물은 조봉행.
한인교회목사로 근무하고 있지만, 실은 코카인 유통으로 수리남에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 마약 대부. 막강한 권력을 누리며 살고 있던 그에게 강인구가 코카인 왕국 건립을 위한 큰 사업을 제안한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리남 파라마리보에 있는 한인교회 목사로 근무하고 있지만 진짜 정체는 한인 마약 카르텔 두목이자 사기꾼. 1961년 2월 15일 생. 작중 49세. 수리남 일대를 꽉 휘어잡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자이자 마약왕. 마약을 만들어 파는 정도를 넘어 그를 통해 얻은 권력으로 수리남이라는 국가 전체를 손에 넣고 뒤흔들고 있으며, 목사라는 직위를 통해 사람들을 광신도로 세뇌시키고 자신의 수족처럼 부리는 건 물론 중무장한 충성스러운 사병들까지 자기 휘하에 두고 있다. 수리남의 대통령과도 매우 돈독한 관계.[2] 그 충성과 우정의 비결은 다름아닌 마약으로, 자기 휘하에 있는 성인들은 물론 심지어 아이들까지 전부 어릴 때부터 코카인 가루를 탄 음료를 먹여 코카인에 중독시켜 자신의 마약 없이는 못 살게 하는 꼴로 만들어 조종하는 인간 말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마약으로 얻은 수익을 수리남 대통령에게도 일부 나눠주며 각종 이권을 챙긴다.

원래는 18년 전(1990년)부터 한국 마약조직의 필로폰 운반책 중 하나였으나, 인천에서 조직이 일망타진 당하면서 필로폰 10kg을 들고 14km의 하수구를 통해 도주하는 모험을 감행해 성공한 후 자기가 가지고 있던 마약을 동원해 사기를 쳐 돈을 벌고 다녔다. 주된 방식은 사업 설명회를 열어놓고 한편으로는 부유한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필로폰을 몰래 술에 타 먹여서 중독시킨다.[3] 그리고 사업이 실패하거나 아예 시작도 못해도 현재는 마약 중독자가 되어버려서 더이상 마약 없으면 못 살게 된 투자자들에게 약을 팔아 돈을 지속적으로 빨아먹는 것이다. 이러는 와중에 간도 크게 대통령과 자기가 친인척 사이인 것처럼 사기를 치고 다녔다.[4]

그러다 결국 적발되어 안기부로 끌려갔고 호되게 두들겨 맞았지만 담당 과장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다. 그 이후에는 개신교 목사로 안수를 받는다. 그러나 참된 목사가 아니라 악독한 사이비 교주나 다름없는데, 마치 인민사원짐 존스처럼 겉보기엔 선량한 목사로 위장하여 신분을 철저히 숨긴 뒤 오랜 사기행각으로 숙달된 언변과 카리스마로 많은 교인들을 모은다. 전요환은 성찬식 포도주에 마약을 타서 약물 중독자로 만든 뒤 뒤로는 마약을 유통하고, 검은 돈헌금으로 위장하여 돈세탁을 하여 승승장구한다. 그러나 전요환이 돈을 바쳤던 그 과장이 이번에도 꼬리를 잡은 뒤 계속해서 돈을 요구해 왔고, 결국 참다못해 해당 과장을 죽여버렸다.[5] 참고로 이 안기부 과장이 죽기 전에 한 말이 "우리 이제 한 달에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씩 만나자."였다. 그 직후 뚜껑이 열린 전요환이 넥타이로 안기부 과장의 목을 졸라 죽인다. 미친 듯이 욕하는 황정민의 연기가 압권.[6] 또한 그 안기부 요원이 처음으로 전요환의 집무실을 방문한 이후 전요환이 분노에 차서 컵을 집어던져 십자가 옆에 맞춰버리고 화를 내는 장면도 나온다. 이 때 포도주가 벽에 튀어 십자가가 피에 젖는 것처럼 연출한 것도 일종의 미장센을 이용한 복선이다.

이렇게 벼랑 끝에 몰리자 자신을 모르는 곳이 필요해서 찾아다니던 도중 눈에 띈 게 바로 수리남이었고 수리남으로 건너간다. 마침 쿠데타로 정권을 잡게 된 델라노 장군과 손을 잡고, 수리남에 그대로 눌러앉아 코카인 밀매업계의 대부가 된다. 인구도 50만 명밖에 되지않으며 한국과 거리가 멀고[7] 인지도도 낮고, 범죄인 인도조약도 체결이 안 된데다가 이제 막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서 막대한 정치 자금이 필요한 델라노 장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 모든 조건이 다 들어맞았다. 그러던 와중 수리남에서 막 사업을 시작한 인구와 응수를 한국 코카인 밀매 확장의 시범 케이스로 삼으려 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국정원이 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게 된다.

국정원과 강인구의 끈질긴 공작 끝에 결국 DEA와 국정원의 협동수사에 걸려 체포당하는데 칼리 카르텔과 손 잡은 것도 있고 해서 DEA측이 먼저 조사를 다 마치고 한국으로 보내기로 하며 데려간다. 그렇게 신을 팔아먹으면서 무소불위의 악행을 일삼던 인물이 국정원과 DEA의 총 앞에서 겁에 질려 울먹이다시피 하면서 "I am a pastor!"라고 싹싹 비는 장면과, 본인의 사업 파트너로 생각했던 구상만이 국정원 요원 최창호로서 직접 본인을 체포하자 멘탈이 붕괴된 표정을 짓는 장면들이 백미. 이후엔 한국으로 이송돼 1심에서 10년 형을 선고받는다.[8][9]

에필로그에선 항소를 한 후 자신을 찾아온 최창호에게 강인구에게 준 박찬호 선수의 싸인볼을 돌려달라고 한다. 강인구는 전요환이 늘 그랬듯 짝퉁을 준 줄 알고 애들 보고 가지고 놀라고 줘버린 상태였는데, 그게 또 전요환이 가장 아끼는 진짜배기 싸인볼이었던 것이었다.[10] 극중 이 인물이 가짜 유물[11]로 수리남 대통령을 매수하고 박지성 선수의 싸인을 위조한 축구공과 유니폼을 콜롬비아 칼리 카르텔의 핵심인물에게 건네 호감을 산 걸 생각하면 참 아이러니하다. 이 사인볼의 클로즈업으로 드라마가 마무리된다. 사지에 던져넣어 개처럼 부려먹고도 보상금도 제대로 못 준다며 머뭇거리는 국정원에 비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진짜배기를 다른 인물처럼 사업성 목적이 아니라 단지 기분 내켜서 자신의 행운의 상징과 같았던 걸 넙죽 선물한 걸 보면, 전요환이 인구를 믿었을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대비되어 기묘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었다.

3. 명대사

수리남의 홍어하나님의 것이다.[12] 여기 강인구 형제는 이 땅의 홍어를 잡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자이니 이를 거스르고 핍박한다면 주께서 아말렉 백성을 칼로 찔러 무찌르신 것처럼 너 또한 심판받을 것이다.[13]
하나님의 뜻이라고 이 개~쉐끼야..[14]
아멘이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고대 히브리어에서 나온 말인데, 진실로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내가 형제님을 꼭 다시 한번 뵙고 싶다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더니 하나님이 이에 응해주신 겁니다. 아멘![15]
강인구 형제님, 한 가지만 물어 보겠습니다. 만약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천벌이 형제님을 죽음의 늪으로 이끌 겁니다. 수리남엔 왜 돌아오셨습니까?
여긴 왜 돌아왔냐고 이 개새끼야.
영혼분노에 잠식 되었구만? 캄 다운 하자고, 서로!
어이 데이빗, 좋게 말한다고 부탁 아니야.
그건 나도 피해 봤잖아?[16]
나대지 말라고, 어딜 불경스럽게! 이게 아직도 깡패짓거리를 하고 있네? 야 이 개새끼야. 아직 회개가 덜 됐구만?
어이 변기태, 너 사탄 들렸어?![17]
하나님을 배신한 사탄 새끼, 내가 누군지 다 보고 있어!!
히로뽕은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사탄의 가래같은 거고, 코카인은 자연적으로 태어난 주님의 은총이야.[18]
챈호 팍, 해즈 굿 커브 볼.
도둑놈도둑질을 하러 경찰서를 갔다는 거네?
강 선생, 이게 뭐야? 뿌에르토리코 씨~발 미국 땅이래잖아~.
혓바닥에 사탄이 들었나, 말을 아주 개 좆같이 하는구만?
불에 대봐야 뜨거운 걸 아냐고? 같은 말 반복하게 하지 마.
신의 뜻은 보고 가야지, 뭐가 그렇게 급해?
아~ 씨!! 찍.찍.찍.찍.찍. 쥐새끼가 뻔뻔하게 시끄럽네?[19]
당신 지금 뿌에르또리코에서 뭐해?
사탄에 씌였다고 생각했는데. 하아.... 쥐새끼였네?
SEND A FUCKING SOLDIER, RIGHT NOW!(지금 당장 군대 보내라고) 개새꺄!!
...야, 너 뭐하는 거야, 전도사?[20]
이야... 이 사탄 새끼...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게!![21]
나야 늘 오픈 마인드인데, 들린 놈들이 워~낙 날뛰어서 말이야.
내가 바빠서 그래. 거짓말이든 뭐든 빨리빨리 말 좀 해보라고 좀! 씨...
마약 문제로 미국이랑 엮이면 감당 안됩니다.
이야... 오늘 좆도 은혜스러운 날이구만?[22]
성령이 아주 충만해
이!!! 씨발!!!!!!!! 좆같은 조선 것들!!!!!!!![23]

4. 여담




[1] 그러나 정작 극중 그의 이름의 로마자 표기는 'Yo Hwan'이 아닌 'YoHan'이다.[2] 마지막에 미쳐버린 전요환은 수리남 대통령에게 DEA측 무장 요원들이 탑승한 미국의 헬리콥터를 격추하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고, 미국을 건드리면 어떻게 될지 뻔히 아는 대통령은 당연히 전요환을 손절해버린다.[3] 2화에서 이 설명을 할 때 집단 난교씬이 나온다. 이 때 한 참가자가 반쯤 옷 벗은 상태에서 지장을 찍는 모습이 나오는데, 화면이 일그러지고 왜곡되며 마약에 취한 상태임을 보여준다.[4] 대통령 고향이 거제라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김영삼 전 대통령 재임 시기로 추정. 앞서 언급한 사업설명회 주제도 경상남도 거제군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 몽돌해수욕장들이었다.[5] 단순 말단 요원도 아니고 안기부 고위직이였다.[6] 저 장면에서의 대사는 "X발 사탄 X끼가...!"다. 훗날 전요환이 하는 짓을 보면 제 3자 입장에선 둘 다 사탄이지만.[7] 당시에도 미국이나 프랑스 또는 네덜란드 경유를 통해 가야 했으며, 항공료도 무지막지하게 비쌌다.[8] 참고로 이 인물의 실제 모델인 조봉행도 10년 형을 선고받았다.[9] 하지만 실제 모델인 조봉행 이상으로 극중에서 이 인간이 목사를 사칭하기까지 하며 저지른 악행이 보통 악행이 아닌지라, 10년 감빵 생활은 너무 솜방망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불만도 적지 않았다. 단 실제 모델인 조봉행은 결국 옥사함으로서 어느정도 대가를 치렀다.[10] 실제로 박찬호 선수가 이 드라마를 보고 SNS에 진짜라고 인증하여 작중 설정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박찬호의 진품 사인볼임이 확인되었다.[11] 이순신 장군의 보검으로 소개한, '일휘소탕 혈염산하'가 박힌 검과 대한민국의 보물로 위장한 자개옷장을 선물로 준다.[12] 중문 번역 苏里南的鳐鱼是属于上帝的。[13] 변기태가 초월번역으로 칼로 도륙내버린다고 협박했다.[14] 이 대사는 변기태가 일부러 중국어로 통역하지 않았다.[15] 전요환의 뒤를 따라 이상준, 변기태, 데이빗이 아멘을 외치고, 요원들도 아멘을 외치자 강인구가 헛웃음을 친다.[16] 인구가 자기 홍어 사업 망친 것은 신경쓰이지 않냐고 따지자 말한 대답. 공감 능력이 없고 자신의 이득만을 생각하는 전형적인 범죄자의 사고방식이 잘 드러나는 대사이다. 또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이준 회장이 말한 "무너진다는 것은 다시 말해서 손님들에게 피해도 가지만 우리 회사의 재산도 망가지는 거야."라는 망언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자신이 돈을 더 벌려고 벌인 짓 때문에 다른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인생을 망쳤음에도 그런 남들의 피해를 자신이 돈을 더 벌 수 있었음에도 못 벌었다는 피해와 같은 선상에 놓고 발언한 것이 비슷하다.[17] 대표적인 명대사. 자신이야말로 사탄 들린 것처럼 행동하고 있으면서 남한테 저러는 게 어이 없는 부분이었다.[18]히로뽕을 나쁘게 표현했냐면 과거 한국에 있었을 시절에 이것으로 사기치면서 먹고살다가 안기부에 끌려가서 실컷 두들겨 맞는 등 나쁜 결과를 낳은 적이 많았기 때문이다.[19] 참고로 전요환이 이 대사를 할 때 "아~ 씌이!! 쯱쯱쯱쯱쯱... 쥐섀끼가 쁘언쁘언하게 쉬끄love네"라는 발음으로 말한다. 그만큼 해당 장면에서 소리를 지르지 않고 억제된 분노로 길게 늘어뜨리는 듯한 말투로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직후 강인구에게 총구를 겨누다 갑자기 총구를 돌려 데이빗을 쏴 죽여버린다.[20] 변기태의 예상치 못한 배신에 충격 받아서 나온 말이다.[21] 최후의 몸싸움 중에 총을 잡아 총을 겨누며 쏘려고 했으나 신에게 버림받아서 불발이 났다.[22] 최창호에게 검거당하면서 한 말.[23] 안기부 요원이 자꾸 자신의 돈을 가져가자 온더락 잔을 던지며 분노하며 한 욕설[24] 전요한의 핵심 수하인 변기태와 이상준도 마약을 한다는 묘사가 있다.[25] 김희준 검사는 <공공의 적 2>의 강철중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라고 한다. 기사(주간동아)[26]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 음식에 뭔 짓을 했을지 모름에도 먹겠단 소리다.[27] 정작 강인구에게 사과를 흑설탕에 찍어 권하는데 강인구가 거절하자 그 사과를 본인이 먹는데 설탕이 묻지 않은 곳을 먹는다.[28] 게다가 2년전 작품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50대의 나이에도 완벽한 식스팩에 근육질 몸매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캐릭터 때문도 있지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때 보여준 몸매를 생각하면 몸매가 많이 평범해진 편이다.[29] 강인구가 코카인을 푸에르토리코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팔자는 제안에 전요환이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자 강인구와 최창호가 WBC의 사례를 들면서 푸에르토리코가 미국과 따로 출전했다는 이유로 미국령이 아니라는 논리로써 의심을 불식시켰다. 전요환은 WBC 경기 결과를 줄줄 외우고 있을 정도의 야빠였기에 설득력 있게 다가왔던 모양이다.[30] 만약 전요환이 야빠가 아니라 축빠였거나 데이빗의 말을 믿거나 좀 더 잘 생각했다면 강인구와 최창호의 작전과 논리가 영락없이 간파당해 작전이 완전히 망했을 것이다.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스포츠 국가대표팀은 각 국에 있는 해당 스포츠협회의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토지배와 관계없이 그 지역에 국가가 인정한 스포츠협회가 있다면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같은 영국이지만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각자 축구협회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다행히 작중에서 전요환은 이런 사실을 몰랐으며, 데이빗보다 강인구를 더 신뢰하였다.[31] 실제로 황정민 역시 야구팬으로 유명하다.[32] 북미에서도 군경보다는 주로 산림 경비대원들이 애용한다. 워낙에 화력이 크기 때문에 곰 같은 대형 야생동물들에게 꽤 데미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33] 약실 포함 8발[34] 다른 측근들은 큰 그림을 못 보는 예스맨이거나, 애초에 그의 사람이 아니었다.[35] 시간이 지날수록 돈에 대한 집착이 심하다는 점을 알게되자 푸에르토리코를 이용하자는 설득에 열받아 멱살을 잡고 술병을 머리에 때렸음에도 같이 죽자며 독한 모습을 보여주자 영이 약해져서 그럴 수 있으니 놓아주고 휴식을 권하는 선에서 끝냈다.[36] 다만 황정민 배우는 말투에 살짝 경상도 억양을 섞어서 연기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방언을 고치고 연기를 하기 위해 본인 말대로 언어를 해체 재조립했다고 하며, 평소 완벽한 서울말을 구사하는 황정민의 세심한 연기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황정민 본인은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신임에도, 표준어를 상당히 잘 썼다.[37] 유년시절에 어머니를, 20대 초반 청춘에 아버지를 여읜 강인구와 달리 전요환은 9세에 양친을 잃었다는 차이가 있지만, 어린 나이에 온갖 궂은 일을 해가며 먹고 살려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38] 강인구는 주한미군에게 물류를 유통하면서 배웠을 텐데도 불구하고 의사소통에 지장이 없는 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고, 전요환은 그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소년가장이 됐음에도 외국어 구사능력이 상당하다.[39] 둘 다 상대방의 성격과 태도를 보며 속내를 간파하고 잘 이용할 줄 안다.[40] 강인구는 산전수전에 볼 꼴 못볼 꼴을 다 보면서도 스파이 노릇을 훌륭하게 수행했고, 전요환은 수리남에 오기 전에 재벌들을 상대로 성공적인 사기를 자행한 전적이 있다.[41] 강인구는 스파이임을 들통나지 않고자 목숨이 위협받는 위기 때마다 능청을 떨었고, 전요환은 독사스런 성격에도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때엔 웃어넘기거나 고개를 조아린다.[42] 강인구의 완력은 유도 기술로 익히 드러나고, 전요환은 그런 허우대 좋은 강인구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릴 정도로 힘이 좋다.[43] 가짜 신앙심을 가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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