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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 Desert Ea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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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 Ea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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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저트 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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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자동권총
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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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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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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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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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역사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1983년~현재
개발 매그넘 리서치
IMI
개발년도 1979년~1982년
생산 매그넘 리서치
IMI
생산년도 1983년~현재
사용국
[[폴란드|
파일:폴란드 국기.svg
폴란드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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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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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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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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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기종
파생형 Mark I
Mark VII
Mark XIX
Mark XIX
L5
L6
제원
탄약 .357 매그넘
.41 Magnum
.44 Magnum
.440 Cor-bon
.50 AE
급탄 9발(.357 Magnum) 탄창
8발(.41 Magnum / .44 Magnum) 탄창
7발(.440 Cor-bon / .50 AE) 탄창
작동방식 싱글 액션
폐쇄형 회전 노리쇠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
길이 246mm(5인치 총열)
273mm(6인치 총열)
374mm(10인치 총열)
중량 1.9kg(~ Mark XIX)
1.4kg(L5)
1.7 kg(L6)
탄속 470m/s[1]
유효사거리 25~50m
최대사거리 200m }}}}}}}}}
1. 개요2. 역사3. 이야깃거리
3.1. 반동에 대한 괴담3.2. 사용 탄종3.3. 휴대성3.4. 신뢰성3.5. 실용성
4. 모델 종류5. 미디어6. 에어소프트건
6.1. 블로우백 가스건6.2. 슬라이드 고정식(논 블로우백) 가스건6.3. 전동건6.4. 에어코킹건6.5. 기타
7. 기타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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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hoy의 소개 영상 hickok45의 .50 AE 버전 리뷰 영상
미국의 매그넘 리서치(Magnum Research)[2]에서 설계 및 개발하고 이스라엘의 제식 소총인 갈릴 자동소총을 만든 IMI社, 한때 미국 사코 디펜스社, 다시 이스라엘 IWI社, 또다시 미국 매그넘 리서치社의 현지 생산으로 변경된 이력이 긴 자동권총이다. 자동소총과 비슷한 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 구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권총 치고는 크기가 크다.

사냥 및 레저시장을 노리고 1982년에 개발되어 꾸준히 개량형들이 만들어졌다. 개발된 이유는 리볼버용으로 만들어진 강력한 매그넘 탄환을 자동권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렇게 만들다 보니 원래 권총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자잘한 단점과 불편한 점이 생겼지만 생긴 게 멋지고 뭐든 한 방에 잡는 대구경 권총의 대명사쯤 되는 이미지가 붙어있어 민수용으론 인기가 좋다. 여러 게임에서도 훌륭한 스탯과 특유의 멋을 가지고 등장해 인기를 불러왔다.

흔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권총으로 불리지만, 세계 최강의 양산형 권총이란 타이틀은 S&W M500, 동사의 매그넘 리서치 BFR 같은 게 나온 이상 빛이 바랬고, 커스텀 권총으로는 .50 BMG 같은 괴물딱지를 집어넣어 놓고 권총이라고 우기는 무식한 물건들 역시 존재하므로 그렇게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같은 탄을 사용하는 매그넘 자동권총도 몇 종류 있고... 굳이 따지자면 '현재 대량 양산되는 자동권총 중 최강자' 자리는 유지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이 타이틀은 .50 AE 버전 한정이고, 현재 단종된 .440 Cor-Bon 버전은 그냥 최강의 자동권총으로 불러도 된다.

워낙 인지도가 높다 보니 동사에서 발매한 아주 다른 권총인 제리코 941을 미국에서 팔아먹을때 베이비 이글이라는 닉네임을 붙여서 팔 정도다. 때문에 제리코 시리즈는 역으로 데저트 이글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에 불과하다는 오명을 쓰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디자인이 유사할 뿐 정작 제리코 941은 CZ75의 내부 구조를 채용한, 데저트 이글과는 무관한 권총이다.

이스라엘의 IMI 사에서 설계했다고 잘못 알려진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미국 매그넘 리서치(MRI) 사에서 개발하고 설계한 것이다. 매그넘 리서치 사에서 데저트 이글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1979년부터 1982년 사이, 동사의 개발자 베르날드 C. 화이트가 권총용 가스 작동식의 구조를 특허낸 것은 1983년이다. 이것을 IMI에 생산 하청을 주었는데, IMI는 양산에 적합하도록 설계를 개량해서 1982년부터 실제 생산에 들어간다. MR사는 IMI에서 생산을 시작한 후 권총용 가스 작동식을 개량해서 재특허를 취득했다.

IMI사는 매그넘 리서치 사로부터 생산 하청을 받았을 뿐, 데저트 이글과 관련된 특허와 디자인의 지적 재산권은 항상 매그넘 리서치가 보유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IMI가 항상 데저트 이글을 생산해온 것도 아니다. 1982년부터 1996년까지는 IMI에서 생산했는데 이 시절의 모델이 마크 I와 마크 VII다. 96년부터 2000년 사이에는 미국 메인 주의 사코 디펜스에서 생산을 했으며 이 시기부터 마크 XIX 모델이 된다. 하지만 사코 디펜스가 제너럴 다이나믹스에 팔리면서, 생산은 다시 이스라엘 IMI로 돌아가게 된다. 2005년까지 IMI에서 제조하다가 IMI에서 소화기 생산분야가 독립한 자회사인 Israel Weapon Industry(약칭 IWI)가 출범하면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IWI에서 생산했다. 2008년에 IWI와 결별하고 미국 내에서 생산하기로 했는데, 2010년에는 어째 통일교 계열 기업인 Kahr Arms에 인수되었다. 2009년에 콜트 1911 카피나 발터 P99 카피를 데저트 이글 이름을 흉내내서 만들었다.

스텀 루거의 탄창 규제로 수혜를 본 권총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갑작스럽게 탄창 최대 용량이 10발로 줄어들면서 M1911같은 45.ACP 탄을 사용하는 권총을 만드는 회사는 신이 났고 40.S&W 계열 권총도 잘 팔리기 시작했으며 이와 더불어 매그넘급 대구경 탄환을 호환하는 데저트 이글도 이 시기에 크게 각광받았다.[3] 반대로 .380 ACP나 9mm 파라블럼 권총은 판매량에 타격을 입었다.

워낙 크게 흥하다보니, 이 권총과 전혀 관계없는 1911에도 이 이름이 붙기도 한다. 역시 매그넘 리서치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데저트이글이라는 이름 자체가 이 회사의 제품 브랜드가 된 듯하다.

2. 역사

데저트 이글을 이스라엘제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미국 매그넘 리서치(MRI) 사 에서 개발하고 직접 만든 권총으로, 이스라엘의 IMI(현재 IWI)는 단순히 하청 생산했을 뿐이다. 최신 권총은 아니지만 1979년 개발되었으니 여타 유명 권총과 비교하면 그다지 오래된 총기도 아니다. 데저트 이글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권총치고는 드물게 강력한 매그넘탄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사실 이 때문에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MRI가 데저트 이글을 개발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경찰이나 특수요원들이 대인 저지를 위해 리볼버에서 사용하던 강력한 매그넘탄을 자동권총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보다 편리하고 파괴력도 강한 새로운 권총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것이다. MRI는 발사시 생기는 엄청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자동권총에서는 드문 가스 작동식을 채택했는데 이는 주로 현대의 자동소총에서 사용한다.

이처럼 야심만만한 목적을 가지고 탄생한 데저트 이글은 개발 직후부터 다양하게 개량되어 .357 매그넘탄, .41 매그넘탄, .41 액션 익스프레스(AE)탄, .440 Cor-Bon탄, .44 매그넘탄, .50 AE탄을 사용할 수 있는 여러 형색이 있다. 이 중 50 AE탄을 사용하는 데저트 이글은 강한 화력을 지닌 총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많은 이들로부터 최강의 자동권총으로 불리며 찬사를 받았다.[4]

하지만 바로 이런 다양한 탄종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보면 데저트 이글이 생각만큼 뛰어난 권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권총을 제작하는 이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최대 수요처인 군이나 경찰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데, 역사상 뛰어난 평가를 받은 여러 권총도 이들 집단이 대량 사용하면서 명성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데저트 이글은 그러하지 못했고 결국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변형을 만들어 시장에 선보여야 했다.

현대 자동권총 시장을 선도하는 글록의 경우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여러 세부 모델이 탄생했지만, 데저트 이글은 정작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과 인기에 비해 잘 팔리지 않아서 모델을 다양화한 것이다. 쉽게 말해 취향 맞는 사람 만나 얻어걸리라는 것. 이는 최강의 자동권총이라는 타이틀이나 유명세와는 별개로 권총으로서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도 총기의 최대 수요처인 군경에게 그닥 인기가 없었다는 사실은 모든 것을 압축해서 설명해 준다.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위력만 추구하다 보니 권총이 갖추어야 할 기본인 휴대성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가스 피스톤에다 회전 노리쇠를 장착하여 크기와 무게가 커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는 권총으로서 너무나 큰 허점이었다. 최고의 권총 중 하나로 명성이 널리 알려진 M1911의 치명적인 약점중 하나가 무거운 무게였는데[5], 데저트 이글은 세부 모델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M1911보다 무게가 2배 가까이 나가는 2 kg이었다.

자동소총이 3~4킬로그램 정도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것은 편리한 휴대성을 원칙으로 하는 권총에 있어 치명적인 단점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다가 7~9발의 장탄수는 적어도 10발 이상 들어가는 여타 최신 자동권총에 비하면 적은 양이다. 물론 리볼버보다 재장전 시간이 빠르긴 하지만 이 정도 차이면 무게도 많이 나가고 구조도 복잡한 자동권총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요즘 군경용 .357 매그넘 리볼버는 8발까지도 들어간다.

더불어 작동 불량 또한 적지 않게 발생했다. 총기 관리가 부실하면 발생하는 현상이라고도 하지만, 다른 권총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을 정비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은 야전이나 실전에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는 뜻이다. 간단히 말해서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뜻.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동권총에 적합하지 않게 과도한 파괴력을 지닌 매그넘 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화약을 많이 담은 매그넘탄은 발사 시 탄매가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강한 위력의 탄을 사용하기 위해 구조가 다른 자동권총들보다 복잡한 탓도 있다.

사실 화력이 강하면 좋기는 하지만 굳이 보통의 권총에 요구하는 것 이상의 화력까지는 필요없다. 따라서 권총으로 갖추어야 할 대부분의 조건은 충족하지 못하고 단지 화력만 강하다는 것은 좋은 권총이 될 만한 요건이 아니다. 때문에 데저트 이글은 교전용으로 사용하기에 불편하여, 사냥이나 화력에 매력을 느껴 사격을 취미로 삼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민수용만 제작/판매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매그넘 리볼버 대신 데저트 이글을 채용한 군경 집단은 소수이다.

3. 이야깃거리

3.1. 반동에 대한 괴담

FPSRussia의 데저트 이글 사격영상. 한 손으로 쏘는 모습이 보인다.
세간에 흔히 "한 손으로 사격하면 손목이 부러진다."라는 괴담이 있으나, 당연히 아니다. 애당초 권총 정도 크기의 개인화기는 사람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유사시 꺼내서 쏘기 위해 있는 것이고, 쓰는 사람 손모가지 분지르라고 만드는 게 아니기에 정상적인 제조사라면 당연히 사람의 손으로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되도록 설계한다.

500 S&W 같은 이것보다 더 센 권총탄도 있지만 이것 역시 한 발만 쏴도 손목이 분질러질 정도로 반동이 지나치게 크진 않다. 물론 사격 연습한다고 매그넘탄을 쏘는 경량 리볼버라든지, 12게이지 샷건, .50구경 대물저격총 같은 반동 센 총은 수십~수백발 정도 쏘면 손이나 어깨가 뻐근해지고 9mm나 .45 권총이라도 맨손으로 하루종일 연습하면 손이 얼얼하고 피부가 조금 까지긴 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다. 차라리 무게 때문에 오래 들고 있기 힘들다는 쪽이 더 설득력 있다.

그래도 일반적인 권총탄보다는 위력과 반동이 더 크다 보니, 악력이나 완력이 약한 초심자가 쏘면 몇 발 쏘고 나서부터 손이 저리는 느낌을 받을 수는 있다. 총구가 들려서 이마나 코를 때리는 등의 사고의 위험성도 있다. 때문에 다른 권총과는 달리 총을 밀어낸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고 그립도 꽉 쥐고 쏘도록 하자.# 힘이 쫌 딸려도 파지가 훌륭하면 위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

데저트 이글을 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오히려 같은 탄약을 사용하는 리볼버에 비해 반동이 적다고 한다. 반동은 총기 무게에 반비례하므로, 일반적인 리볼버에 비해서 무거운 데저트 이글은 당연히 반동이 적을 수밖에 없다. 또한 자동권총은 슬라이드가 후퇴하면서 반동을 어느 정도 흡수하기 때문에 또 반동이 줄어들어서 리볼버 권총류보다 반동이 적은 것이다. 실탄 사격장에서 대구경 리볼버를 만질 기회가 있다면 자동권총과 비교해 사격시 얼마나 손이 얼얼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버전으로는 여자가 한 손으로 쏘면 손목 나간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역시 낭설이다. 설령 팔 힘이 반동을 못 이기는 일이 나더라도, 일단 사람 몸은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이 손목이 분질러질 정도로 요동친다면 손목이 부러지기 전에 손아귀 힘이 풀리고 물건을 놓치는 반응을 통해 손목이 부러지는 사태를 막는다. 그래서 후퇴하는 총에 맞아서 다치는 사고나 총을 놓쳐버리는 사고가 난 적은 있어도, 반동 때문에 손목을 다쳤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경의 탄환을 사용하는 권총을 쏘다가 반동으로 인해 놓쳐서[6] 이마 혹은 몸에 총몸체가 날아가 맞는 등의 부상은 종종 일어난다.

이는 단순 부상이 아니라 사망사고로도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게 나오는데, 총을 놓치는 순간에 손가락이 방아쇠에 걸려 추가로 격발이 일어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돌아간 총구가 주변 사람이나 자신을 쏴버리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이 총은 사격하다 보면 어깨가 좀 뻐근한 느낌은 드는데, 이걸 가지고 .50 AE 탄을 사격하다 보면 어깨 나간다는 건 그냥 헛소리이다. 무거워서 그런거지 반동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50 BMG 쏘는 저격총도 아무 문제가 없다. 소총까지 갈것도 없이 시중에는 Triple Action Thunder 등의 .50 BMG를 사용하는 단발식 권총도 소수나마 만들어져서 팔리고 있는데 한손으로 쏴도 어깨에 아무 문제 없다. 물론 권총의 세계에서 .50 AE는 아주 강력한 탄종인 것은 맞지만 시야의 폭을 넖혀 소총이나 기관총탄도 비교에 포함하면 그닥 강한 탄이라고는 하기 힘들다. 무엇보다 권총탄은 탄자의 형상 탓에 장거리 사격에 매우 불리하다. 그러나 이 덕분에 데저트 이글은 소총탄을 사용하는 권총들과는 달리 실용성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물론 매그넘탄을 쓰는데다가 반동도 리볼버 보다는 적은 것이니 센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총신이 총몸에 고정된 구조고 무게 탓에 반동도 꽤 줄어드는 터라 한 손 사격조차 꽤 안정된 탄착군 형성이 가능해서 장거리 사냥용으로 쓸 정도다.

그리고 이 동영상을 보면 얼마든지 쌍권총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는 이 동영상에는 범프 파이어로 연사까지 가능하다. 영상 속 탄종은 8발 짜리 장탄수를 가진 .44 매그넘이다.[7]

한 손으로 쏘기 어려운 가장 더 큰 원인은 총기 자체의 무게에 있다. 총탄의 종류와 배럴 길이, 총기의 재질에 따라 다르지만 데저트 이글은 기본적으로 1정에 2kg이 넘어간다.[8] 30발들의 탄창을 장비한 M4 카빈이 3kg 정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각하게 무거운 것이다. 어차피 둘 다 한 손으로 쏘지도 못하고, 휴대성이나 은닉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사족으로 권총은 어떤 구경이든 당연히 한 손보다는 양 손을 다 써서 잡아주는 것이 반동을 제어하기 쉽다. 단 올림픽 사격대회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손사격이 정확도 면에서는 유리할 수 있지만, 사격대회에서는 스포츠용으로 사용되는 매우 약한 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반동이 매우 강하고 무거운 데저트 이글을 한손으로 쏴서 보는 이득은 없다. 영화 '쉬리'에서 배우 최민식이나 매트릭스에서 배우 휴고 위빙이 한 손 사격을 했다가 무게 때문에 고생 좀 했다고 한다. 반대로 정확도 면에서는 확실히 유리하기 때문에, 반동제어를 중시하지 않던 20세기 중반 이전의 실전에서는 권총은 한손으로 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3.2. 사용 탄종

실제 총기는 총열과 스프링, 노리쇠 뭉치(.357 구경의 경우에 한정)와 탄창만 교환하면 다양한 구경의 총탄을 사용할 수 있다.[9] 애프터마켓 부품이 아니라 기본 총기부터 고려한 설계. 이 폭넓은 구경 전환능력은 다른 권총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징으로, 특히 .44 매그넘과 .50 AE는 탄피 바닥(림)의 직경이 똑같아서, 노리쇠 뭉치를 교환할 필요 없이 총신과 탄창만 교환하면 .44 매그넘 모델로 .50 AE을 발사하도록 변환시킬 수 있다. 또한 총열 길이도 다양해서 기본형인 6인치 외에도 8인치, 10인치, 14인치 등이 있다. 참고로 M4HK416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빈형 돌격소총의 총열 길이가 14.5인치이다.

운동에너지는 .440 Cor-Bon이 제일 크며[10] 그 다음이 .50 AE, 그 뒤로 서로 비슷한 수준인 .44매그넘, .41 매그넘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사용탄 중 제일 약한 .357 매그넘이 있다. .41 매그넘은 .44매그넘보다 탄피가 0.2mm 길고, .41이 탄속이 빠르긴 하나 권총탄의 한계상 저지력에서 그리 눈에 띄는 차이를 보여주진 않는다.

.50 AE 정도 되면 총구 에너지를 계산했을 때 5.56mm NATO와 비등하거나 능가하며, 탄약 선택에 따라서는 AK에 사용하는 7.62×39mm탄과 필적하는 수준이다. 5.56mm NATO는 1700~1900J 정도. 7.62×39mm는 2000~2500J[11]정도이다. .50 AE는 1600~2200J 내외이다. 물론 탄자 무게와 장약에 따라 기준은 다양하기 때문에 단정짓지는 못하지만, 대충 이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440 Cor-Bon은 AK수준을 넘어 6.8mmSPC급이다.(2200~2600J)

구경이 클수록 더 넓은 면적에 운동에너지가 전달되고, 5.56mm와 12.7mm라는 탄자의 크기와 4g vs 20g이라는 탄자 무게의 차이를 감안하면 펀치력은 .50 AE가 .223보다 낫다. 사냥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44 매그넘은 사슴 사냥용 권총탄으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하다고 해도 권총은 권총일 뿐이다. 애초에 권총탄과 소총탄은 설계부터가 다르고 용도부터가 다르다. 탄속이 빠른 5.56mm NATO탄은 300m 이상까지도 명중을 쉽게 낼 수 있지만 .50 AE로는 어림도 없다. 끝이 뭉툭하며 속도가 느린[12] 권총탄은 설사 매그넘 총탄이라도 방탄복에 막히지만, 끝이 뾰족하며 속도가 초고속인 소총탄은 거의 막지 못한다. 구경이 큰 만큼 전면 면적이 커서 공기 저항도 크므로 소총탄에 비해 권총탄이 거리에 따른 탄속 저하도 심하다. 쏘기 쉬운 소구경 고속탄인 5.56mm 같으면 얇은 방탄복 정돈 가볍게 관통하고, 텀블링 현상으로 충격량 대신 운동에너지 자체로 내장을 헤집기도 좋아 대인저지력도 쓸 만하다. M855A1과 같은 신형탄은 관통력도 넘사벽 수준이다. 즉, 대인저지력은 매그넘을 사용하는 데저트 이글이 더 강할지도 모르지만, 그 이외는 소총탄이 더 우수하다.

사실 이 문제는 '권총이라서 약해서 방탄복을 못 뚫는다'가 아니다. 사실 IIIA 등급 방탄복은 .223보다 강력한 1온스짜리 12게이지 슬러그 탄도 막을 수 있다. 위력 문제가 아니라 탄속과 구경의 한계다. 방탄복은 탄속과 탄의 형태로 꿰뚫는 것이기 때문이다. 총구에너지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권총은 권총일 뿐이다. FN P90의 5.7mm탄과 H&K MP7의 4.6mm탄이 약한 탄임에도 소총탄 수준의 관통력을 가진다는 것만 봐도 운동 에너지와 관통력이 그렇게까지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50 AE가 아닌 .44 매그넘과 .357 매그넘탄을 쓰는 모델의 탄창의 경우 림드 탄환임을 고려해 삽탄 시 대각선으로 비스듬히 들어간다. 즉 앞은 싱글스택, 뒤는 반쯤 더블스택인 요상한 모양새가 된다. 물론 림리스인 .50 AE탄은 평범하게 싱글스택 방식으로 들어간다.

총탄이 세계 권총 계통들 중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한다. 이것보다 더 큰 '권총용' 탄환은 S&W M500가 사용하는 S&W .500 Magnum밖에 없으며, 구경은 .50 AE와 비슷하지만 소총탄인 7.62x51mm NATO보다 위력이 강하다. 작은따옴표가 있는 이유는 M500은 자동권총이 아닌 리볼버이기 때문이다.

3.3. 휴대성

크고 무거운 탓에 권총의 기본적인 존재 목적인 휴대성이 꽝이다. 무게가 2kg 가량 되니 차고 다니면 농담으로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라고 한다. 1 kg 약간 넘는 .45 ACP 탄을 사용하는 M1911 자동권총도 무겁다고 불평불만이 많은데 데저트 이글은 그 두 배가량 되는 묵직한 무게를 자랑한다. 크기도 대단하니 상당히 특이한 체형이 아니고서는 양복 상의 아래에 숨기기는 불가능하므로 은닉 휴대는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유사시 재빨리 뽑아 대응할 때도 불리한 점이 많다. 무게+길이 때문에 아무리 숙련해도 홀스터에서 뽑혀 나와 사격을 가할 때까지의 시간을 줄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북미의 인식은 총덕들의 취미사격용 스포츠 권총 혹은 나이트클럽 바운서같은 유흥업소 사설경비원들이 위압감을 주기 위해 차고 다니는 총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결국 적은 장탄수나 강한 반동, 그리고 강한 반동으로 인한 떨어지는 명중률과 떨어지는 운용 편의성 등을 생각하면 데저트 이글은 실용적으로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대형 권총의 한계란 게 그렇다.[13]

애초에 사냥/레저 및 스포츠를 목적으로 탄생했으나 데저트 이글만의 멋이나 위력 등의 이유로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것이다. 제식권총과는 달리 스포츠용 권총을 전투 목적으로 사용한다 생각하면 뭔가 그런것도 그렇고, 그냥 미국에서는 스포츠용 소형 소총을 하나 구입했다는 생각으로 들고 다닌다고 한다.

사실 총 자체가 대중적이지 않고 호신, 예능용 총이라 데저트 이글용 홀스터를 찾아보기도 힘들고, 무게와 덩치 때문에 실용적으로 쓸만한 수준의 홀스터는 대개 가슴 앞이나 겨드랑이에 차는 체스트 홀스터, 크로스 홀스터 종류가 많다. 미국인들도 그냥 총 가방에 얌전히 모셔두고 있다가 사냥 가거나 사격장 가서 꺼내드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 이쯤되면 정말 엽총 취급이다.

현재 생산되는 모델들은 경량화에 성공해 동일한 탄을 사용하는 경량 매그넘 리볼버와 비슷한 무게인 1kg대까지 진입했기 때문에 이제 잘 안 나올 불만이 될지도 모른다.

3.4. 신뢰성


권총으로는 매우 드물게도 가스 작동식으로, 소총보다 작은 크기에 가스 피스톤과 회전 노리쇠를 무리해서 구겨넣다 보니 소총보다 오염에 취약한데다 가스 작동식 총기에 어울리지 않는 리볼버용 매그넘 탄약의 사용 때문에[14] 급탄 불량이나 약실이 완전히 폐쇄되지 않아 격발이 아예 안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지라 수 분의 일 초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실전에 사용하기는 영 믿음직하지 못하다. 30발마다 잼이 한번 발생했다는 사례도 있다.

단, 데저트 이글의 설계와 구조 자체는 신뢰성이 꽤 있고 원활하게 작동하는 물건이다.

3.5. 실용성

어디까지나 권총인 이상 부무장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데 무겁고 크기가 커 휴대가 힘들고, 반동이 심해 연사하면 탄착군이 너무 심하게 퍼져 빠른 연사가 불가능해 대부분의 전술사격이 불가능하다. 거기다 장탄수와 휴행탄수까지 적다. 위력에서 점수를 주면 .50 AE탄이 .45 FMJ까지 막아대는 요즘 소프트아머를 뚫는 것 까진 좋은데 소프트 아머만 믿고 싸울 사람은 없기에 몸을 노릴 상황이 매우 적다. 소프트 아머 상대론 9mm나 .45 ACP라고 대응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거기다 요샌 소프트 아머를 잘 쓰지도 않고 다들 최소 5.56mm, 5.45mm정돈 막도록 경량 플레이트라도 넣기에 .50 AE도 덩달아 막힌다. 때문에 어디까지나 부무장인 권총을 여러 심각한 문제점들을 감수해가며 쓸 이유가 없다.

데저트 이글이 유명세를 탄 것은 강력한 탄약을 사용하는 무식한 권총이라는 이미지에서인데, 사실 사람을 표적으로 쏘기에 .50 탄은 상당히 과잉 화력이고 쓸데없이 총 무게만 늘어나는 문제를 갖고 있다. 즉 대인저지 기준으로는 이미 오버킬이란 얘기. 현실은 FPS 게임과는 다르기 때문에 9mm나 .45를 물리는 흔히 쓰이는 권총들만 해도 적 인간을 대상으로 실전에 쓰기에 아무 지장이 없다. 설령 한 발에 쓰러뜨리지 못해도 전투용 권총의 탄창 용량이 십수 발은 되는 시대인데다, 이를 활용해 더블 탭, 모잠비크 드릴등 다양한 사격술로 타겟이 죽을 때까지 총알을 박아넣는 게 현대 권총술의 추세다. 그것 때문에 아예 권총만 두 자루씩 들고 다니기도 하고, 그래도 위력이 부족하다면 강화 탄약이나 더 많은 연습을 통해 급소를 노리는게 낫다.

사람 상대로 사용하는 대구경 권총탄은 M1911 계열이 사용하는 .45 ACP, 혹은 조금 더 가서 .357 정도가 실용성의 한계로 잡고, 이 이상은 보통 짐승, 그것도 사자나 곰 체급의 맹수 호신용으로 잡는다. M1911 계열 말고도 요즘은 .45 ACP 탄을 쓰는 다른 자동권총도 많으며, 9 mm와 .45 ACP의 중간격인 .40 S&W라던가, .357 매그넘과 위력도 비슷하고 림리스여서 자동권총에 사용이 편한 10 mm AUTO 탄 역시 있다. 10 mm AUTO가 대중적이지 않긴 하지만 데저트 이글보단 낫다. 국민 총 글록에 10mm가 있고, 콜트 델타 엘리트, S&W 1006, EAA 위트니스 등 꾸준히 팔리는 10 mm 총들이 여럿 있다.

물론 데저트 이글은 유명한 .50 AE 이외에도 다양한 탄종이 있으며, .44 매그넘 모델도 있지만 역시 인간 대상으로는 과도한 위력을 발휘한다. 소총탄과 위력을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초에 권총으로는 장거리 사격을 못하므로 단순 에너지량 비교는 곤란하다. 그나마 .357 매그넘 정도라면 과거 리볼버가 자동권총보다 인기 있던 시절에 군용으로 흔히 쓰이던 탄종이고 대인저지력으로서는 .45 ACP보다 더 낫다는 평을 받으므로 그나마 실용성이 있는 편이라 드물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총이 권총이다 보니 한계는 있다. 한때 JW GROM이 데저트 이글로 사격하는 사진과 어느 SWAT에서 초근거리 저격용으로 총신을 더 늘리고 튜닝했다는 모델[17]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으나 현재도 사용 중인지는 불명. 이외에도 PMC 등이 사용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실제 증거나 사용 예라 할만한 자료들은 드물다. 잠깐 사용하다 휴대성 등의 문제로 리볼버로 회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357 버전이 실용성이 있는 편이라고는 해도 .357탄을 9발 쏠 수 있다는 거 하나 기대하고 신뢰성 부족하고 덩치가 큰 2킬로그램짜리를 부무장으로 허리에 차고 돌아다닌다는 건 실전에서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다. 프랑스의 GIGN이 .357 매그넘탄을 쓰는 마뉘랭 MR 73 리볼버의 애용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장탄수 6발의 제한을 해결하기 위해 2정씩 차고 다니거나 리볼버 1정에 자동권총 1정 같은 식으로 휴대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18] 이 권총 두 정의 무게가 데저트 이글 한 정의 무게와 맞먹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무장으로 쓰기에는 2킬로그램의 권총은 뭔가 부족하다. 좀 더 무게를 투자하면 급할 때는 수십 발짜리 탄창을 연사로 긁어버릴 수 있는 PDW나 기관권총 같은 더 좋은 물건이 많은 게 현실이다. 게다가 항상 게임에 등장하는 데저트 이글의 모습은 .44 매그넘이나 .50 AE 모델로 그 이외의 모델들은 잘 언급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 묵직하고 큰 권총을 자기 허리춤에 차고 근무하겠다고 말하는 군, 경 관계자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파일:08-goe-portugal.jpg
다만 .357 탄의 뛰어난 대인 저지력에다, 기존의 리볼버 방식보다 많은 양의 탄을 수용할 수 있으며 탄창식이라 재장전도 유리하고, 총렬과 실린더가 결합된 형태라 리볼버보다 명중률과 위력이 살짝 증가한다는 이점 때문에 포르투갈특수부대 GOE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폴란드의 특수부대 JW GROM의 무기고 공개에서 꾸준히 나오는 총기이다. 이 경우 총을 휘두르기 힘든 아주 좁은 공간에서 쉽게 사용이 가능하면서 최대한 강력한 단발 화력을 발휘하기 위해서일 듯 하다.[19] 가령 실내전에선 휴대성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아지는 면이 있다. 좁은 실내로 진입해야하는 포인트맨의 경우 기관단총조차 너무 부담스러워서 기관권총을 애용하기도 하는데, 비행기 내로 진입한다던가 처럼 매우 좁고 인질들이 많은 경우 이런 분당 천여발을 뿌리는 기관권총을 쓰는건 정신나간 짓이고[20], 적을 확실히 쓰러트려야 하기 때문에 저지력 좋은 리볼버류의 권총을 주무장으로 사용하는 선택지도 있다. 대표적으로 위에 마뉘랭 MR 73 리볼버를 애용하는 GIGN이 있는데, 이들은 이질적인 경우인데도 결국은 글록 등의 평범한 자동권총으로 돌아오는 추세다. 결국 리볼버를 쓰기엔 장탄수와 재장전이 너무 부담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매그넘 탄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이라는 점[21] 이외에는 별 의미 없는 물건이라는 소리다. 새로운 권총 가스 작동식 구조를 만드는 등 시도는 좋았지만 전투용 혹은 호신용으로는 실용적이진 못하다.

애초에 개발 국가가 각종 스포츠용 총기를 만들어 내는 미국이다. 데저트 이글 한 자루만 놓고 보면 스포츠용으로 만들었지 전투용으로 쓰라고 설계한 것이 아니니 전투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은 틀린 건 아니지만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이다. 주 고객은 긴 총신을 이용한 장거리 대구경 권총 사냥꾼이나 쿠거나 곰 급의 대형 맹수에 대해 호신용 권총이 필요한 산악인, 대구경의 손맛을 즐기는 트리거 해피 슈터나 스포츠 사격용이다. 총신이 프레임에 단단하게 고정된 구조라서 기본적으로 명중률은 꽤 괜찮고, 10인치 긴 배럴도 있는데다가 스코프 장착용 홈도 있으니 장거리 슈팅용 자동권총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 아예 움직이는 부품이 적어서 조준이 흔들리지 않는 장점과, 배럴에 스코프 물리기 쉬운 구조, 확실한 신뢰성, 가벼운 무게 등으로 인해서 장거리 슈터나 산악인들은 대부분 리볼버를 쓰지만.[22] 특히 산악중엔 리볼버랑 안전과민증이면 패스트 로더 두세개 추가도 거추장스러워서 이들을 겨냥한 경량 리볼버도 나오는 마당인데 데저트 이글은 무게가 너무 무겁다.

그러나 신형 L5 모델의 경우에는 길이와 무게가 경량 리볼버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리볼버를 쓸 일이 있는 기관에서 리볼버 대신 채용할 만한 가치가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리볼버에 비해 신뢰성이 다소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23], 데저트 이글의 가장 큰 문제였던 휴대성 문제가 이제 해결되었으므로 신뢰성을 약간 희생해서 더 많은 장탄수, 더 나은 연사력, 재장전 편의성이라는 장점을 취할 여지는 충분하니까.

4. 모델 종류

5. 미디어

항목참조.

6. 에어소프트건

데저트 이글은 수십 년간 에어소프트건으로 여러 업체에서 재현되어 왔다. 아래는 2017년 기준으로 시판 중이든 단종되었든 상관없이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6.1. 블로우백 가스건


제조사를 불문하고 어딘가 2% 모자란 모습을 보였다. 도쿄 마루이의 가스 블로우백 버전이 가장 무난했었지만 이쪽은 슬라이드 후퇴거리가 실물보다 2cm 가량 짧다는 단점이 있으며[31] 기본 모델이 나온지 20여년 가까이 된 것치고는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다. 다만, 대만이나 중국에서 제작된 카피 내지는 그에 준하는 것들이 풀메탈 재질로 시판되어 지금 기준에서는 많이 처진 모습을 보인다. 재질에 내구성 따지는 국내나 중화권, 북미 시장에서는 예전같은 인기를 누리긴 역부족이다. 물론 일본에서는 꾸준하게 팔리는 스테디 셀러이기는 하다.

지금은 단종된 웨스턴 암즈 쪽은 실물과 같은 분해와 슬라이드 후퇴거리를 자랑하지만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다가 탄창의 가스누출이라는 최악의 단점을 가진다. KWC는 근본이 도쿄 마루이 카피판이라 거론하기도 애매하고...[32]

그나마 WE 제품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다. 디테일과 작동성이 훌륭하며 가격도 비싸지 않다. 이 모델로 WE-Tech에 대한 편견을 벗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각인이 풀 라이센스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부정확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있다. 모든 데저트 이글 가스 핸드건의 공통적인 장점이라면 탄창 크기가 커 기화율이 대체적으로 좋다는 점과 슬라이드 무게가 무거워 반동이 우수하다는 점이 있다. 이 때문에 실총의 인기와는 별개로 가스 핸드건으로서도 인기가 상당한 편이다.

6.2. 슬라이드 고정식(논 블로우백) 가스건

6.3. 전동건

6.4. 에어코킹건


6.5. 기타

7. 기타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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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 9×2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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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용하는 총알, 총열에 따라 다름. 이 수치는 .50 AE 보통탄, 6인치 총열 기준.[2] 2010년 통일교 계열인 Kahr Arms(카 암즈)社에게 팔렸다.[3] 이외에도 비슷한 장탄수를 가진 리볼버들 역시 큰 수혜를 받았다.[4] 그러나 저지력으로는 탄자 크기가 큰 .50 AE 버전이 더 뛰어날지 몰라도 운동 에너지는 .440 Cor-Bon 버전이 400~600줄 정도 더 강하다.[5] 다른 하나는 적은 장탄수.[6] 이마저도 손목이 부러지기는 커녕 손목에 충격을 주기 전에 총 자체가 손에서 바로 이탈하는 것이다.[7] 이후에 .50 AE로 연사하는 영상까지 나왔다. ####[8] 비슷한 사양의 .44 매그넘 더블액션 리볼버의 무게가 1.2에서 1.4kg이다.[9] 마크 XIX의 경우. 구형인 마크 VII는 슬라이드, 총열, 스프링, 탄창을 교체해야 한다. 사실상 상부 리시버를 통째로 교환해야 한다.[10] 2200~2600J이다. AK가 사용하는 7.62×39mm M43 탄을 압도한다.[11] 물론 7.62mm NATO에 필적하는 운동에너지를 가진 특수탄종도 있다.[12] 눈에 봤을 땐 둘다 차이 없긴 한데 소총보다 속도가 훨씬 떨어진다.[13] 그러나 데저트 이글은 총열이 고정되어 있고 슬라이드가 앞뒤로 쪼개져 있는 형태라 발사 시 총열은 움직이지 않아 오히려 다른 자동권총들보다 명중률에 있어 안정적인 구조다. 명중율이 떨어지는 것은 반동때문이며 매그넘 리볼버와 공유하는 문제다.[14] 리볼버용 탄약은 대개 림드 탄이므로 탄창식 장전을 하는 자동/반자동 화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아예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급탄부에 좀 신경을 써야 하며 탄창의 형태에도 제약이 생긴다.[15] 사실 탄약 가림 문제는 대부분의 자동권총에서 흔히 일어나는 편이다. 현재 시장 주류를 차지하는 메이저 권총들도, 아무 탄이나 우걱우걱 잘 씹어먹는다고 소문난 권총, 특히 신뢰성으로 유명한 1911나 글록조차 가끔 어떤 종류의 탄에서는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사례가 많이 있다. 사격 연습용으로 나오는 저가 탄약일수록 이런 현상이 많은 편이다. 문제는, 이게 같은 탄과 같은 총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면 또 탄가림 문제가 안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총기 전문가들은 총을 사거든 자신이 사용할 탄약을 수백발 정도는 쏴 보면서 궁합이 잘 맞는지 확인하라고 한다. 그리고 신뢰성이 중요한 호신용으로 사용할 탄약은, 비싸더라도 잼이 잘 나지 않는 고급 탄을 쓸 것을 권한다. 미국의 총기상점에 가면, 총은 짝퉁을 쓰더라도 총알만큼은 정품을 사서 쓰라고 붙어있다.[16] 다만 이 현상은 대다수의 자동권총이 채용하고 있는, 블로우백이나 반동이용식 방식의 권총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동작방식은 총이 제대로 고정되어야만 가스에 의한 반발 및 반작용으로 총이 동작할 수 있기에 나타나는 문제인데, 가스 작동식인 데저트 이글은 가스압으로 동작하므로 다른 비슷한 반동을 가진 자동권총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17] 그 목적으로는 총신을 연장한 리볼버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18] 최근엔 아예 리볼버의 운용을 포기하는 대원들도 많이 늘었다.[19] 하지만 이마저도 언급되는 경험담을 들어보면 실전에서 많이 쓰인다기 보단 사격장에서 쓰는 장난감 정도로만 취급 받는듯 하다. 애초에 리볼버용 매그넘 탄을 사용하는 자동권총이 실전에 투입될만큼 신뢰있는 컨셉이 아니다 보니...[20] 물론 기관권총도 조정간으로 단발로 전환이 가능하지만 그럴바엔 그냥 권총을 사용하는 편이 더 가볍고 효과적이다. 섬광탄이 터지고 적을 바로 제압해야 하는 상황에선 단발/연발을 전환할 시간도 아깝기 때문에 리볼버를 사용하는 것이다.아니면 그냥 일반 자동권총을 들고가서 더블탭이나 모잠비크 드릴을 한다.[21] 당장 GOE가 사용한 이유에 적힌 장점들이 죄다 자동권총의 장점이다. 바꿔말하면 데저트 이글이 아닌 다른 매그넘탄 자동권총이라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다.그러나 매그넘탄 자동권총이 흔한 물건은 아니고, 데저트 이글 이외에는 실전에서 증명된 모델도 없으며, 총기 종류의 특성상 데저트 이글과 같은 단점을 공유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이 분야에 있어서는 데저트 이글이 독보적이다.[22] 그러나 반동은 무게가 더 나가는 데저트 이글 쪽이 더 적다. 데저트 이글도 리볼버처럼 총열이 총몸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이다.[23] 자동권총은 구조상 리볼버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데저트 이글만의 단점이 아니다.[24] .50 AE의 탄피에 .44구경 탄자를 끼운, 와일드캣 탄이라고 보면 된다. 탄속이 상당히 빨라 총신을 빨리 벗어나고 탄도도 곧은 편이다. 반동은 꽤 날카로운 느낌이지만 .50 AE보다는 약간 덜하게 느껴진다. 문제는 흔치 않은 탄이라서 더이상은 만들어지지 않는다.[25] 정확히는 총의 길이가 그대로라서 그렇다. L5 모델은 단순히 깎아내기만 한게 아니라 총열도 5인치로 단축한 모델이다.[26] Magnum Research 공식 홈페이지의 제원표 참조. 사실 최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경 전환 능력을 고려해서 설계한 권총이므로, 아무리 경량화를 거쳤다 해도 특유의 구경 전환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당연하다.[27] 금속제 슬라이드, 프레임이 불법이고 JP버전으로 ABS 슬라이드 채용모델이 따로있다.[28] 사실 이 부분에서는 장단점이 있다. 웨스턴 암즈 제품은 일본 내 법규로 인해 생산지 각인이 있고, WE 제품은 다른 세대 제품의 각인이 섞여 있다.[29] 프랑스 회사로, 우마렉스와 마찬가지로 실총 제조사의 상표 사용권을 취득하여 에어건 제조사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아카데미과학 에어건도 각인이 잘 박힌 제품들은 대부분 이곳을 통해 라이센스를 취득한 것이다.[30] 단 탄창 가스밸브를 때려주는 파이어링 핀 파손과 노즐파손이 잦으나 파이어링핀은 라텍사의 옵션부품으로 갈아주고 노즐은 노즐리턴스프링을 더 강한것으로 바꿔주면 해결된다 사실 WE-Tech 제품들의 내구성에 대한 편견은 정말로 내구성이 극악했던 초기 생산 제품들을 제외하면 대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VFC 등의 리얼리티 중심 가스건 제작사의 제품들보다는 내구성이나 작동성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31] 짧은 후퇴거리는 실제로 이 가스건을 설계한 일본의 모델건 디자이너인 고바야시 타조우가 언급하였는데 웨스턴 암스처럼 실물감을 따지게 되면 슬라이드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슬라이드 내부에 별도의 철판 레일이 내장되어 슬라이드 후퇴거리와 실물 분해를 다소 희생한 대신 내구성을 높였다고 한다. ABS 수지제 블로우백 가스건 한정으로 반동은 최고 수준이고 가스 소모량도 크기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다. 몇몇 마개조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부 부품의 일부를 가공하면 슬라이드 후퇴거리도 늘릴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그에 대한 대가로 작동성이 떨어진다.[32] 그래도 WE 제품 출시 전에는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금속제 데저트 이글 에어소프트건으로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이것 다음으로 싼 모델은 마루이 제품에 가더제 알루미늄 키트를 씌우는 것이었는데, 두 제품의 가격만 500달러 수준이었다.[33] 톰슨 센터 컨텐더 기반의 타겟이라는 제품이 특히 극악파워로 유명했다. 이 이름 그대로 대만에서 모델건이 나오기도 했다.[34] 서로 교체할 수 있는 형태였다.[35] 그래서 이것도 폴리스 G3A3 처럼 방아쇠를 당기지 마시오라는 오명이 있다(...)[36] 옛날 옛적 일본 아오시마에서 만들던 금형을 가져온 것이다. 금형이 오래되면 제조사의 사출 실력과는 별개로 사출 능력이 떨어지며, 오래된 모델이다 보니 구조 자체도 후지다. 내구도가 약하다는 말이다.[37] 다만 이 부분은 총을 분해하면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다.[38] 홉업 조절식이라는데 말로만 조절식이지 조절용 부품에 돌기 그런것도 없어서 그냥 장식이나 마찬가지다.[39] 이름은 금장이지만 실제 색은 구리색에 가깝다.[40] 다만 20세용은 분해핀이 작동이 되고 최근에 발매되는 금장 모델은 총 자체가 칼라파츠인지라 총구에 따로 칼라파츠가 부착되어있지 않다합법적 칼파제거[41] 여담으로 일부 단축형 총기 중에서 이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핑거 스탑이 탑재된 수직 손잡이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42] 영상을 잘 보면 개머리판 부착을 위한 그립 부품을 새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43] 반대로 10 mm AUTO 권총에 .40 S&W을 삽탄하고 격발하면 대개 별 문제 없이 작동한다. ##[44] 이외에도 싱글 액션이 탑재된 현대 시기의 자동권총으로는 FN Five-seveN, 에일리언 피스톨, 루거 57, 베레타 950, H&K P9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