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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pad> |
| 목티/폴라티 (한국) |
| Turtle Neck, Skivvy(스키비) (호주) |
| Roll neck(롤 넥) / Polo neck(폴로 넥) (영국) |
1. 개요
목이 길게 만들어진 셔츠나 스웨터. 일반적인 셔츠의 옷깃(collar)과 달리 단추나 후크 등으로 여미는 것이 아니라 목이 들어가는 부분이 신축성 있는 통짜라는 점이 특징이다.아무래도 목이 긴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옷으로, 스웨터와 겨울용 티셔츠, 블라우스의 옷깃 등으로 목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거나 복면과 같이 얼굴의 일부를 가릴 수도 있다.
21세기에는 직장에서도 칼라 달린 셔츠와 넥타이 대신 터틀넥을 입는 이들이 꽤 많아졌다. 특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IT 업계 등에서 이런 자유로운 복식이 널리 퍼져있는 편인데, 대표적인 인사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
2. 상세
터틀넥은 의외로 역사가 긴 의복으로, 1400년대에 이미 오늘날의 터틀넥과 같은 형태의 목이 달린 웃옷이 존재하였다. 산업 혁명 즈음에는 공장제 터틀넥이 널리 보급되며 수많은 유럽 노동자들이 보온을 위해 터틀넥을 애용하였기에, 19~20세기에는 노동자 계급의 유니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20세기 좌파 지식인들이 터틀넥을 애용한 것도 그 영향이 크다.저명한 지식인들이 터틀넥을 애용하면서 영화 배우들도 터틀넥을 입기 시작, 오드리 헵번이나 스티브 맥퀸 같은 당대 헐리웃 아이콘들이나 비틀즈같은 대중음악의 아이콘들이 터틀넥을 착용하고 맵시/간지를 뽐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터틀넥의 디자인도 많이 변모하였다. 실제로 어부 사내들이 찬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입던 두꺼운 터틀넥 스웨터와 현대 여성의 몸에 착 달라붙는 얇디얇은 니트 터틀넥을 비교해보면 같은 옷이라 말하기 힘들 정도.
한국에서는 1980년대까지는 터틀넥 셔츠를 영국식 이름인 '폴로넥 셔츠'를 축약한 형태인 '폴로 티'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렀다. 한국에서 '폴로 티'라는 이름이 널리 퍼진 이유는, 당시 가장 인기있는 터틀넥 셔츠가 흰색 면 터틀넥으로 목을 접으면 'POLO'라는 단어가 보이는(...) 제품이었기에 이를 '폴로 티'라 부르던 것이 일반명사화된 것. 특히 스키어들이 즐겨 입던 흰색 폴로 티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오늘날에도 터틀넥 셔츠를 '폴라 티' 또는 '폴라', '목폴라'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폴로 티가 와전된 것이며 이미 1980년대에도 많이 쓰인 명칭이다. 물론 오늘날엔 폴로 티라고 하면 백이면 백 폴로 셔츠를 가리키므로, 이젠 아무도 터틀넥을 폴로 티라 부르지 않지만 폴라 티라는 명칭은 아직도 사용된다.
1980년대 당시 폴로 티는 나름 고급품이었다. 심지어 폴로 티를 살 돈이 없는 경우 폴로 티의 목 부분만 사서 입기도 했다. 크루넥(라운드넥) 셔츠 밑에 이것을 덧입으면 마치 폴로 티를 입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런 가짜 폴로 티를 속칭 “쫄로 티”나 “쫄라 티”, “공갈 티”(...)라 부르기도 했다. 방한용 목가리개인 넥 게이터(neck gaiter)의 조상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후 돈과 상관없이 보온을 위해 목 부분만 사입는 경우도 생겼고, 군대에서도 공용으로 이것을 이용하곤 했다.
추운 곳에서 활동하는 군인들에게 유니폼 대용으로 지급한 나라들도 많다. 특히 옛날 잠수함 승무원들과 영국 특수부대원들이 입었던 두꺼운 양모 터틀넥이 유명하다.
뱀발로 터틀넥을 직역하면 거북목이라는 뜻인데, 정작 거북목 증후군인 사람들은 목이 짧고 자세가 불편하여 터틀넥을 입으면 통증이 오거나 입는다 해도 딱히 어울리지는 않는다.
터틀넥을 못 입는 사람들은 터틀넥뿐만이 아니라 목도리 같이 목에 닿는 뭔가를 꺼리는 경향이 있을 확률이 높다. 이는 '촉각방어' 라고 하는 감각방어 증상의 일종으로,[1] 이런 사람들은 목에 다른 뭔가가 접촉하는 감각을 자기 자신에 대한 위협이라 받아들여 이런 증상을 겪는다. 출산중에 탯줄이 목에 감겨 있던 경우 목쪽에 촉각방어 증상이 생기기 쉽다고 한다. 이것과 별개로 목부위 피부가 예민해서 조금만 까끌거리면 그것이 목도리든 폴라든 싫어하는 사람도 있긴 하다.
3. 기타
3.1. 목넥
Mock neck은 mock turtleneck, 즉 유사 터틀넥이란 의미인데, 터틀넥보다 칼라가 짧은 반 터틀넥 상의를 의미한다. 칼라가 짧으므로 터틀넥처럼 칼라를 접지 않는다. 1960년대에 이미 만들어진 스타일인데 21세기에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3.2. 여성용 터틀넥
실제 현실에서도 터틀넥 상의는 몸에 붙는 니트소재[2] 로 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노출이 없으면서도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 아래의 가슴트임 터틀넥 셔츠가 알려지기 전에도 남성들 사이에선 '섹시하다'는 인식이 있었다.[3] 물론 2010년대 들어서도 비슷해서 터틀넥 셔츠뿐만 아니라 니트 소재로 된 옷을 두고 연인 사이에 다툼이 벌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카더라.[4] 가끔씩 남초 커뮤니티 등에서 여자친구와의 이런 다툼과 관련된 고민글을 볼 수 있다.상기된 예시에는 여성들만 있지만, 실제로는 남성들도 많이 입는다. 가장 유명한 건 검은색 터틀넥에 청바지가 곧 그의 상징 비슷하게 되어버린 스티브 잡스.[5] 우주복 말곤 폴라티밖에 안 입는 존 영의 사례에서 보듯이 특히 미중년, 미노년 남성들에게 상당한 버프가 이뤄진다. 터틀넥으로 어필하는 남캐라면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가 있다. AC의 복장도 지퍼가 달린 개조 터틀넥이니.
3.3. 가슴트임 터틀넥
#!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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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가슴트임 터틀넥#s-|]]번 문단을#!if 문단 == null & 앵커 != null
{{{#!if 문서명 = 문서명 != null ? 문서명 : calleeTitle
의 [[가슴트임 터틀넥#|]]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대중매체에서
5. 관련 문서
[1] 증상 자체는 목뿐만 아니라 여러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난다.[2] 흔히 니트 하면 생각하는 스웨터용 굵은 실로 뜬 것 말고 가는 실로 겉뜨기와 안뜨기를 반복해 얇고 스판끼 있는 골지원단[3]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헤이즈 코드(Hays Code) 시절의 헐리우드. 당시엔 여성의 작중 노출을 철저하게 규제했기 때문에 여러 편법들이 만연했는데, 그 중 하나가 딱 붙는 터틀넥 스웨터를 입혀서 몸은 전부 가리되 라인은 살려버리는 방식이었다.[4] 몸매가 글래머러스한 편인 여자친구를 둔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터틀넥 셔츠나 니트원피스를 입지 말라'고 하면, 그 여자친구 입장에선 자신의 옷차림을 제약하는 것에 화가 나 '왜 잔소리하냐, 난 입을 거다'라고 응수하며 싸움으로 이어지는 식.[5] 생전에 학생들이나 개그맨들이 그를 패러디할 땐 '검은 터틀넥 셔츠'가 필수품이나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