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의미에 대한 내용은 샴푸(동음이의어)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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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엘라스틴 샴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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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hampoo세제의 일종으로, 머리카락과 두피를 깨끗하게 하는 데 쓰인다.
어원은 '씻다'라는 뜻을 가진 힌디어 Champo로서 당시 무굴 제국의 마사지와 함께 사용하는 헤어 오일에서 유래하여 1762년 영어권에 소개되었다. 이후 19세기에 단어의 뜻이 현재의 머리감는다는 뜻으로 되었으며, 현대식 합성 샴푸는 1934년 미국 프록터앤드갬블사(P&G)가 드린(Drene) 샴푸를 출시하면서 등장하였다.
2. 언어별 명칭
언어별 명칭 | |
<colbgcolor=#f5f5f5,#191919> 한국어 | 샴푸 |
영어 | shampoo |
중국어 | 洗髮水[1] |
일본어 | シャンプー |
3. 샴푸의 종류
3.1. 제형에 따른 분류
- 액상 샴푸
가장 대중적인 샴푸로, 보통 '샴푸' 하면 이걸 떠올린다.
- 고형 샴푸(샴푸바)
액상 외에도 비누와 유사하게 생긴 고형 샴푸도 있다. 보통 '샴푸바', '고체샴푸' 라고 한다. 유사성분에 유사비율이라고 전제할 때 샴푸바가 액상보다 건조하여 지성두피에 보다 도움이 된다. 고체와 액상의 장단점이 각각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액상보다 고형 샴푸바가 잘 맞거나 사용하기 더 편할 수도 있다. 액상 샴푸보다는 대중성이 낮아 인지도나 제품군이 적지만 꾸준한 수요가 있다. 또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환경보호 차원에서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않는 비누 형태의 샴푸바를 쓰기도 한다.
- 스프레이 샴푸(드라이 샴푸)
보통 파우더와 압축가스가 담긴 스프레이 형태.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 앞머리, 정수리에 빠르게 번갈아 분사하여 머리칼을 톡톡 쳐주듯 빗어주면 파우더가 머리카락에 쌓인 기름을 흡수해 머리 떡짐과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사실상 세정능력은 제로이고 샴푸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물건이다. 머리를 감지 못해 보기 안 좋은데 나가야 할 때의 비상책 정도. 사용하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거나 너무 떡져 있으면 되려 더 떡질 수도 있는 게 큰 단점. 그리고 보통 파우더가 하얀색을 띄기 때문에 분사한 후 손이나 빗으로 잘 정리하지 않으면 정수리 부위만 허옇게 보인다.[2]
- 워터리스 샴푸
수분 자체가 없어서 워터리스가 아니라 물로 헹구는 과정이 없어서 워터리스 샴푸이다. 전반적인 형태 자체는 액상 샴푸와 유사하나 물로 헹궈줘야 하는 액상 샴푸와 다르게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잘 말려주면 된다. 상술한 스프레이 샴푸와 비슷한 용도로 사용을 할 목적으로 나온 물건인데 세정 능력은 이쪽이 좀 더 나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액상 샴푸에 비빌 수준은 아니니 유의할 것. 더구나 머리를 감아줘야 한다는 점 자체는 액상 샴푸와 그다지 다를 바 없어 생각보다 불편하다.
3.2. 기능에 따른 분류
모발뿐이 아닌 두피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건성두피, 지성두피용 제품, 비듬케어용 제품 등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자신의 두피, 모발 상태와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여러 회사, 상품마다 동일기능인데도 명칭이 제각각[3]이거나 구분법도 회사, 제품마다 상이해서 아래 서술 된 기능이 같은 제품이거나[4] 다른 라인으로 쪼개져 있을 가능성[5]이 있다.- 건성용
보습과 수분을 중요시한 제품으로 가장 보편적이다.
- 지성용
기름기 억제에 세정력을 중요시한 제품으로 건성용 다음으로 보편적이다.
- 샤이닝
모발 윤기를 중요시한 제품으로 보통 건성용과 겹친다.
- 볼륨탄력
헤어스타일이 오래갈 수 있도록 볼륨을 주는 라인. 혹은 머리카락이 가늘어 축축 쳐지는 경우 사용. 노화로 머릿결이 안 좋아진 중년층에게 인기가 많은 편.
- 직모용
뻣뻣하고 억센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해주는 라인.
- 탈모증상완화용
중장년층의 베스트셀러. 건성과 지성이 그냥 무난해서 유명한거라면 이 기능성 제품은 이 기능에 희망과 기대를 품는 열렬한 팬덤이 있는 것. 유명 제품으로는 역시 려, 댕기머리 샴푸. 한방탈모방지 샴푸의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고, 샴푸가 마냥 싸지 않고 구매처가 한정적인 느낌이라 선물용으로도 애용된다. 최근에 들어서는 한방탈모방지 외에도 라보에이치나 닥터포헤어 TS샴푸 등 한방이 아니지만 탈모방지를 해주는 샴푸들도 많이 출시되었다.
- 비듬케어
비듬을 완화해주는 샴푸. 세계적으로는 유명한 브랜드는 P&G사의 헤드앤숄더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댄트롤 샴푸가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메이저 브랜드에서도 하나씩은 발견할 수 있다. 다른 기능과는 다르게 남들에게 들키면 비듬이 있다는 걸 들키게 되기에 다소 창피한 기능이기도 하다.
- 데미지케어
파마와 염색으로 지친 머리칼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라인. 건성용의 상위호환 같은 느낌으로 보습, 수분력은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가격대도 건성/지성용 보다는 높은 편.
- 퍼퓸
향수처럼 향을 강조한 라인. 샤워, 목욕할 때의 향은 심신에 제법 영항을 미치기 때문에 2010년대 중후반부터 유행했다. 말이 퍼퓸이지, 코롱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 그냥 향에 좀 더 신경 쓰고 향 지속력이 조금 더 높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 약용 샴푸
주로 니조랄이 이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통하지만 광고로 안 나와서 그렇지 다른 제품들도 많다. 앞서 말한 비듬케어 쪽보다 더 기능성이 강한 쉽게 말하면 이 쪽은 대놓고 의약품. 샴푸같은 액상 형태로 감으면 마찬가지로 샴푸처럼 거품이 나온다. 그리고 비듬을 없애는 약용이라서 머릿결을 손상시켜 다 감아내고 나면 머리카락이 상당히 뻣뻣해지는 부작용이 있어 일주일에 2번 이하로 사용하는 게 좋다. 약용이라 그런지 터무니 없이 적은 양에 비싼 가격이 특징이다.[주의]
- 보색 샴푸
보색의 특징을 이용하여 탈색 후 노란기/붉은기를 없애는 샴푸. 그래서 백금발, 백발을 만들 때 필수코스. 염색약처럼 마른 머리에 골고루 도포하는 게 권장된다. 머리카락에 물기가 있으면 얼룩덜룩해지기 쉽다. 도포 시간이 길면 노란기가 보정되는 걸 넘어서 보랏빛이 돌기도 한다. 손에 물들 수 있기 때문에 장갑 착용도 필수. 최근에는 손에 물들지 않으면서도 보색 샴푸의 기능을 살린 제품도 출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샴푸는 염색약과 같은 사용 방법이 아니라, 일반 샴푸를 사용하는 것처럼 머리를 감되 바로 헹구지 않고 3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그러나 염색약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매일 쓰면 좋지 않다. 보색 샴푸를 사용하지 않는 날에는 산성 샴푸를 사용하도록 하자.
3.3. 성분에 따른 분류
기능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한방탈모방지'와 '쥬얼샤이닝' 등. 기능의 표기보단 더 믿어서 안 될 것으로 홍보하는 고가의 성분이 소량이고, 대량으로 첨가되더라도 그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유의미할진 회의적. 단적인 예로 금가루를 많이 넣어봤자 모발과 두피엔 박박 씻어내야할 찌꺼기에 지나지 않다.- 쿨(링) 샴푸
멘톨을 첨가하여 시원함과 개운함을 느끼게 한다. 멘톨은 오직 사용감만을 위한 것으로 자극제일 뿐이다. 민감하거나 두피 건강을 챙기고 싶은 쪽이라면 멘톨 성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헤드앤숄더 브랜드 전반이 쿨링 샴푸이다.
- 주얼 샴푸
극미량의 보석을 넣은 샴푸. 보통 샤이닝 기능을 강조한다. 사실 보석은 보통 떠올리는 반짝반짝 예쁜 보석과는 거리가 한참 멀고 세공 가능성 노답인, 가루나 다름없는 미세 알갱이들을 극미량 넣은 뒤 반사 효과를 위해 인조 펄을 넣었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 전지현 전속모델로 1인자이던 엘라스틴에게서 1인자 자리를 가져왔다. 진주 펄 샤이닝을 강조하여 지금껏 국내샴푸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뭔 기능의 샴푸를 사든 액상에 미세 펄이 아련아련 반짝이는 게 보기엔 예쁘다. 미쟝센의 흥행으로 여러 화장품 브랜드에선 보석을 넣은 샴푸를 판매중.
- 한방 샴푸
중장년층의 베스트셀러. 역시 팬덤이 가장 굳건한 성분샴푸. [7] 대형, 소형 브랜드 가릴것 없이 한방성분과 그 구성이 천차만별이므로 가격과 브랜드만 보지 말고 전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한방 탈모방지 샴푸의 원조격으로 여겨지는 려, 댕기머리, 혹은 리엔 브랜드 제품은 한약재 사용 비중이 독보적으로 높은 편. 근래에는 TS가 이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 친환경 샴푸
역으로 특정 성분을 뺀 것을 강조하는 샴푸. 주로 실리콘, 방부제, 계면활성제가 주를 이룬다. 잔여 실리콘이 두피와 모발에 악영향을 준단 의견과 실리콘으로 머리칼을 부드럽게 하고 두피에 유연함을 준단 의견이 맞서고 있다. 노실리콘 샴푸라면 이후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거나 이들도 노실리콘을 사용하여야 유의미하다 할 수 있다. 방부제는 샴푸의 품질보존을 위한 것으로 만약 샴푸를 대용량, 오래 사용한다면 되려 피하는 것이 좋다. 계면활성제는 거품을 만들어 세정력에 큰 도움이 되지만 민감성이라면 생각해봄직하다.
- 패스트샴푸 - 문서 참조.
- 소금 샴푸
샴푸와 소금을 혼합해서 쓰는 샴푸,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소금과 샴푸만 있으면 집에서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다. 만들 때 샴푸의 종류는 그냥 평소 자주 쓰거나 자신에게 맞는 샴푸면 된다, 그저 그 샴푸에 소금을 추가로 넣어 쓰는 개념이라서... 다만 혼합할 시 물은 안 들어간다. 또한 직접 만들 경우 주의할 것은 소금이 이상하게 크거나, 딱딱하거나, 샴푸나 물에 안 녹으면 사용 시 상처가 생길 수 있다.[8] 그러니 크기가 적절하고, 잘 녹는 소금을 이용해야 한다. 사용할 때 소금이 섞인 샴푸가 흘러내려와 상처, 눈, 입에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눈에 닿으면 OME, 입에 닿으면 짜고, 상처에 닿으면 고문비듬 등에 효과가 있어 추천한다고는 하지만 웬만하면 꼭 확인해 보도록 하자.[9]
- 카페인 샴푸
샴푸에 카페인 성분을 넣었으며 향은 대체로 좋지 않다. 카페인이 두피 내지는 모근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어서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도 탈모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서 많은 탈모인들은 실낱 같은 희망을 부여잡으며 카페인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 독일의 유명 브랜드인 알페신 샴푸가 가장 유명하지만 수입품이라 그런지 가성비가 심히 좋질 못하다.[10]
4. 유통기한
샴푸도 유통기한이 있다. 보통 샴푸는 제조일자를 바닥에, 유통기한을 제조일자로부터 36개월 이런 식으로 후면에 표기해둔다. 하지만 어떤 샴푸나 수제 샴푸는 유통기한 없이 제조일자만 나와 있는데, 이런 샴푸는 개봉 후 6개월, 늦어도 12개월 이내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미개봉 상태라도 천연 샴푸는 2년, 일반 샴푸는 3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른 헤어 관리 제품도 유통기한이 있으니 꼭 확인하며 사용하자.#유통기한 항목에 나와 있다시피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지만, 샴푸는 온도와 습도 변화가 심한 화장실에 두기에 적어도 그 전까지 사용해야 한다고 봐야 된다. 만약 유통기한 지난 샴푸를 발견했다면 버리지 말자. 변질되어 냄새가 심하게 나는 상태가 아니라면 찌든 때나 화장실 청소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아깝다고 유통기한을 무시하고 사용한다면 별별 두피 질환부터 시작해서 탈모까지 올 수 있으니 기간을 꼭 지키는 것이 좋다.
5. 사용방법
보통 액상이며, 어느 정도 점성이 있고 미끌거리는 것이 특징이며 적정량 짜내서 사용. 100원짜리나 500원짜리 동전크기면 충분하기 때문에 의외로 사람들이 과도하게 낭비하고 있는 세제이기도 하다. 머리가 짧거나 머리숱이 적거나 보통 수준이면 100원 동전, 머리가 길거나 머리숱이 많다면 500원 동전 크기로 짜서 사용하면 된다.샴푸의 효과를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샴푸를 덜어내 모발에 묻혀 감고 난 후, 최소 2~3분 정도 샴푸가 스며들기 기다린 후 샴푸를 헹궈내는 것이 좋다.
6. 사용 시 유의사항
샴푸로 머리를 감을 때 반드시 손에서 미리 충분히 거품을 낸 뒤에 머리를 감아야 한다[11]. 실제로 이걸 게을리했다가 각종 두피염증 및 탈모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거품을 내기가 힘들다면 세안이나 샤워할 때 자주 쓰는 거품망이나, 다이소 등에서 판매하는 폼클렌징용 거품공용기[12] 혹은 휩메이커를 사용하면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샴푸통에 뜨거운 물을 조금 붓고 그걸 흔들어주면 대량의 거품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나온 샴푸와 거품을 이용하면 된다.머리가 짧은 남성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도구 사용은 오히려 샴푸 낭비가 되니 손으로 잘 거품을 내자. 마지막으로 물로 깨끗이 헹궈내어 두피와 머리칼을 씻어낸다. 잘 씻지 않아도 두피에 악영향을 줘서 탈모에 시달릴 수 있다. 욕심으로 적정량보다 샴푸를 더 사용하면 건조해지기 쉽고, 계면활성제 등 화학성분이 잔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적은 양으로도 거품이 매우 잘 난다.[13] 샴푸 거품 풍성하게 내기 팁[14]
머리 감을 때 샴푸 거품이 잘 난다는 것은 거품 형성을 방해하는 머리카락의 지방질 때와 피지가 씻겨나가 모발이 깨끗한 상태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감을 때 샴푸를 한 번에 많이 짜서 감는 것보다 조금씩 짜서 두 번 감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두 번째 감을 때 확실히 거품이 잘 일어난다. 비듬이 많거나 두피 가려움으로 고생한다면 이렇게 두 번 감아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샴푸를 두 번 쓰기 아깝다면 샴푸를 사용하기 전에 온수가 나오는 샤워기로 머리를 충분히 적셔 기름기를 미리 씻어내주자. 이렇게 하면 한 번의 샴푸만으로도 거품이 잘 난다. [15]
비누로 살짝 한 번 씻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며, 머리를 감기 전에 미리 빗질을 하는 것도 좋다.[16] 머리에 샴푸 거품(지성 두피라면 샴푸 원액)을 충분히 바른 상태에서 샴푸 브러쉬로 두피를 마사지하며 씻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삼푸나 비누는 계면활성제 성분과 각종 화학제품의 합성물이므로 거품을 장시간 방치 시 피부염, 각질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샴푸 5분 미만, 샤워 10분 미만으로 미지근한 온도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
하루에 한 번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면 가급적 아침보다 밤에 잠들기 전에 감는 것이 권장된다. 머리를 아침에 감는다는 건 하루동안 생활하면서 머리카락과 두피에 생긴 이물질이나 땀, 유분 등을 씻어내지 않고 잠자리에 든다는 의미이기 때문. 세수하지 않고 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는 쉽게 말해 탈모의 원인이 된다. 특히 머리에 왁스나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자기 전에 머리를 감아야 한다. 또한 밤에 머리를 감으면 수면 도중 분비되는 적정량의 유분이 모발과 두피를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17]
참고로 씻는 도중에 눈에 들어가면 그 아픔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절대로 들어가지 않도록 신경쓰자. 샴푸가 머리에 남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18]#
샴푸 자체가 머리 감는 용도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 회차에 대한 의문이 들 수도 있다. 두피를 건성이냐 지성이냐로 나누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시간 경과에 따른 두피 상태는 다 다르기 때문이다. 제일 단순한 방법은 두피에 기름기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보통 확인이라고 하면 두피를 직접 만지거나 모발을 만져서 기름기를 확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더 직관적인 것이 있다. 바로 처음 샴푸를 쓰는 과정에서 거품이 나는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모발과 두피에 기름이 많은 상태면, 사실상 거품이 거의 나질 않는다. 즉 처음 샴푸 쓰는 과정에서 거품이 거의 나지 않는다면, 머리 감는 주기가 너무 긴 것이고, 거품이 너무 잘 일어날 정도면, 너무 짧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삼 일 정도는 이를 위해 소요하여, 본인의 머리감아 줘야 하는 주기를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하는 걸 유지하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심한 지성이라면 하루에 한 번 정도로는 힘들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아침에 한번, 점심에 한번 저녁에 한번 또 잘 때 한번이라는 식으로 머리를 감아줘야 할 수도 있다.[19]
7. 비슷한 효과를 내는 방법
7.1. 노푸(No poo)
노푸는 노 샴푸의 줄임말로,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방식을 말한다.샴푸의 내용물을 완전히 씻어내지 않아 머리에 남아 있을 경우 피부염과 탈모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흐르는 물이 아닌, 받아놓은 물로만 샴푸 내용물을 헹굴 때도 잔여물이 남기 쉽다. 피부과 의사들이 여드름이나 두드러기를 진단할 때 샴푸를 뺨에 흐르게 하지 말라는 말을 자주 한다.
7.1.1. 찬성파
실제로 서양에서는 샴푸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이러한 경향을 노푸(No poo)라고 한다.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실험이 외국에서 진행되었는데, 결과는 몇 주 지나자 자연스러운 컬과 머리카락에 윤기가 생겼다고 한다. 맹물로만 감는 경우도 있지만, 샴푸 대신 베이킹 소다 희석액을 사용하고 린스 대신 식초 희석액을 사용해서 감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따라한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서양인과 동양인의 머리카락 구조가 다르고 동양인이 두피에 더 기름이 많이 생기는 편이라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고, 반면에 오히려 노푸가 동양인에 더 좋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다. 그리고 대만이나 중국에서는 샴푸로 머리를 감지 않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처음 3주 정도는 떡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4주쯤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노푸 3년차인 사람의 후기를 참조해 보자.부작용이 일어난 사례도 종종 있다. 샴푸무용설을 믿는 사람들간의 썰이나 엄격한 실험 규칙을 적용하지 않은 방송 프로그램의 간단한 실험 정도이기도 하니 너무 맹신하진 말자.
7.1.2. 반대파
노푸를 주장하는 사람들 중 몇몇은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두피에 샴푸를 하면서 뜨거운 물이 닿으면 흡수율이 빨라져서 온 몸에 30초 안에 퍼진다나 뭐라나. 그런데 그런 식의 이론이면 뭘 두피에 들이붓든 30초 안에 온 몸에 퍼진다는 소린데 인간의 몸이 스펀지도 아니고 그럴 리가 없다. 계면활성제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비누가 있었기 때문에 인류의 위생상태를 드라마틱하게 개선해서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고, 염기성이 강한 비누가 머리를 감기엔 적절치 않아서 (비누로 머리를 감아보면 머리칼이 대단히 뻐덕뻐덕해진다. 짧은 스포츠머리라면 잘 안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긴 머리를 갖고 있다면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중성적인 샴푸가 발명된 것일 따름이다. 비누든 샴푸든 위생의 도우미인 건 마찬가지고, 청결함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된다. 노푸가 건강에 더 좋다는 주장은 아직 많은 실험 참가자를 갖추고 제대로 설계된 실험을 통해 확실하게 검증된 바가 없다. 샴푸나 비누가 생기기 전인 중세시대에는 다 사람들이 머릿결이 좋고 건강해야 되는데 그러긴 커녕 머리에 이와 서캐만 잔뜩 기르고 있었다. 물론 중세 시대에는 샴푸나 비누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물로조차 씻지를 않았음을 고려해야겠지만. 참조 8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샴푸 대중화가 진행됨에 따라 이를 가진 사람들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 물론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씻는다고 해서 꼭 이가 생기라는 법은 없지만, 샴푸로 씻을 때보다 덜 깨끗하긴 할 것이다.7.2. 드라이 샴푸(Dry Shampoo)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이다.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 또는 머리를 감을 시간이 없을 때, 수술 등의 이유로 머리를 감을 수 없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한다. 스프레이 형태 또는 가스가 들어있지 않은 순수 파우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사용 방법은 머리에 골고루 뿌리기만 하면 된다. 드라이 샴푸는 머리를 감기 힘든 우주공간에서도 사용을 하는데, 화재의 위험성 때문인지 에탄올이나 가스성분 같은 건 극소량이거나 대체성분으로 만든다. 매일 감아야 하는 유분기 있는 머리라 급하게 머리를 감아야 한다던가 긴급한 일이 아닌 이상은 자주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에탄올 성분 때문에 두피가 망가질 수가 있고 머릿결이 심하게 망가진다.
성분은 보통 파우더, 압축가스, 에탄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우더 성분은 두피와 머리카락의 피지를 제거하는 역할을, 에탄올은 소독의 역할을 한다.
드레드록스 머리를 한 사람들이 애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래퍼 씨잼이나 G2. 둘은 같은 샵에서 머리를 하고 추천받았다고(...)
7.3. 비누
비누를 샴푸 대용으로 쓰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다만 비누는 보통 알칼리성인지라 단백질으로 이루어진 모발을 파괴한다. 일단 당장은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는 정도지만, 장기간 사용 시 모발 자체를 상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식초 섞은 물이나 구연산을 1% 정도 희석한 물로 린스를 해주기도 한다. 다만 지방산의 나트륨염 혹은 칼륨염(RCOONa 혹은 RCOOK)인 비누를 다시 지방산(RCOOH)으로 되돌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장시간 이 방법을 사용하면 머리가 기름(지방산)으로 떡지게 된다.비누 타입의 샴푸를 사용하고 싶다면 샴푸바를 사용해보자. 비누처럼 알칼리성이 아닌 약산성이고, 보존제와 같은 화학성분이 적어 두피 건강에 더 나을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환경에도 기여할 수 있다.
7.4. 올인원 바디워시
샴푸의 기능을 겸하는 바디워시로, 머리카락이 짧아서 모발 관리에 부담이 없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올인원 바디워시와 샴푸의 차이8. 창작매체에서의 샴푸
'포에 담긴 위장약인 줄 알고 술에 취한 채 먹었더니 1회용 샴푸였더라.'하는 에피소드는 코믹 요소로 자주 나온다. 영화 해운대에서도 술에 취한 주인공이 샴푸를 먹고 병원에 실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굳이 샴푸인 이유는 거품이 나고, 남녀노소에게 익숙한 화장품 중 하나기 때문.거품이 머리칼에서 나는 모습은 산뜻하고 평소와 사뭇 다른 이미지기 때문에 남녀구분 없이 이면을 어필하고 싶을 때 자주 나오는 장면.
노래가사나 수필 같은 서정적인 장면에서 여성의 정수리나, 긴머릴 휘날릴 때 나는 '샴푸 냄새'를 이야기하며 여성에 대한 짝사랑을 묘사하는 건 단골소재.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할 때 일부 여성들은 샴푸 후 트리트먼트 혹은 린스를 하는데 샴푸 냄새는 이들 냄새로 싹 사라지고 만다.
9. 여담
- 샤워를 할 때 샴푸(린스)를 먼저 하고 세안을 반드시 해야 한다. 샴푸(린스 역시)에는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이 넘쳐난다. 머리에 샴푸하고 제대로 안 헹구면 모발과 두피에 악영향이 가는데 하물며 그게 얼굴에 묻어서 남아 있으면.. 정말 피부에 좋지 않다. 고로 샴푸를 하고 제대로 헹군 뒤 세안을 진행해야 순서가 맞다. 어설프게 헹구고 세안을 진행하면 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에 머리에 남아 있던 샴푸 잔여물이 흘러내려오니 꼭 제대로 헹궈주자. 덧붙여 멋모르는 아이들이나 피부관리에 관심이 거의 없는 사람들은 샴푸로 세안까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니 세안용품을 이용해 용도와 순서에 맞게 세안을 하도록 도와주거나 올인원 바디워시를 추천해주는 것이 좋다.
- 머리를 감을 때 눈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아이템으로 샴푸캡이라는 물건이 존재한다. 아직 샤워, 목욕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아이들이 주로 사용함으로 창작매체에선 노란오리인형과 함께 어린아이의 상징으로 곧잘 나온다. 샴푸와 머리가 내려가지 않아 다 큰 어른이라도 꽤 유용한 아이템이라 캐릭터의 미숙함 외에도 남들에게 보여도 부끄럽게 느끼지 않는 털털함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도 쓰인다.
- 같은 욕실 친구로 린스가 존재한다. 보통 샴푸 후 사용하고, 두피에 닿지 않게, 머리칼 끝 위주로 엉킨 머리를 풀어주며 린스를 비빈다. 거품은 거의 나지 않고 비빈 후 물로 헹궈주면 된다. 과거에는 이 둘을 같이 넣은 상품이 유행한 적이 있었으나, 지금은 별로 없다. '하나로'라는 린스함유샴푸 전용 브랜드는 2012년 무렵부터 마트 등에서 자주 보이고 있다. 보다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린스보단 '헤어 트리트먼트'라는 제품을 이용한다. 린스는 단순히 모발을 코팅하는 용도지만, 이쪽은 상한 모발에 영양공급과 코팅을 동시에 해서 상위호환 같은 포지션이다. 둘 다 쓴다면 순서는 보통 트리트먼트 다음 린스. 지성뿐 아니라 건성도 떡이 될 수 있으므로 그냥 하나만 쓰는 게 나을지도. 요새는 샴푸 린스 대신 샴푸 트리트먼트 세트로 붙어나오는 제품군도 늘어나고 있다.
-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다 쓴 샴푸통에 물을 부어 사용하게 될 경우 머리카락의 노화를 일으키는 등 건강에 오히려 해를 끼치게 하는 흐름새가 있다. 또한 녹농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특색을 두고 있어 정작 샴푸가 아깝다고 그런 식으로 쓰면 오히려 낭패를 보이는 등 치명적인 약점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이 다음에 털이 일제히 빠질 경우 탈모가 생기므로 그렇게 하면 안된다. 해당 사항은 MBN의 천기누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샴푸가 통 속에서 거의 닳아질 때 잘 안 나와서 물 좀 넣고 한 번 쓰는 거 정도로는 걸리지 않으며 의료사고 수준까지 가지는 않는다.
- 일부 정보, 매체 등에 따르면 샴푸가 일본에서 기원된 설도 있었으나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창포물이 샴푸의 원조로 널리 알려져 왔지만 실질적으로는 인도에서 기원하였던 것으로 나와 있다.
- 샴푸를 가는 줄기로 흘려부으면 갑자기 분출하는 케이 효과(Kaye effect)를 관찰할 수 있다. 1963년에 영국의 엔지니어 앨런 케이(Alan Kaye)가 발견한 현상으로 전단박화[20] 유체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데 정확한 원리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 대 바퀴벌레 결전병기라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샴푸의 성분 때문에 죽기보다는 점성이 있는 물질인 샴푸가 숨구멍을 막아서 죽는 거다.
이래저래 무서운 존재다.
- 기생충의 흥행으로 샴푸에 대해서도 말이 나왔는데 주로 가난한 집들 특징이 욕실에서 일정하게 정해진 동일 브랜드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린스 브랜드 따로 샴푸 브랜드 따로의 엉망진창인 경우가 많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이유는 명절에 회사나 혹은 이웃에게 선물세트로 받은 걸 그대로 쓰거나 마침 세일 때 사서 쟁여두었다가 쓰는 일이 많아서 그렇다고.
- 세탁세제 중에도 울샴푸라는 제품이 있다. 이건 수건이나 스웨터 등 복실복실한 원단을 보호하기 위해 생긴 중성세제로 샴푸처럼 액상 형태다.
- 애경산업의 샴푸 브랜드인 케라시스가 북한에서 인기라고 한다. 특히 탈북민 여성들과 고위층 여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데 해외로 나가는 북한식당 여종업원과 외화벌이꾼들을 통해 입수해 사용하는데 품질이 좋아 그야말로 최대한 아껴서 쓴다고 한다.
10. 관련 문서
[1] xǐ fà shuǐ.[2] 요즘은 이런 단점을 의식하고 파우더가 머리카락과 비슷한 어두운 색을 띄는 제품도 나왔다.흑채[3] 수분케어나 건성용[4] 뻣뻣한 직모용이라든지 데미지케어[5] 스타일링이나 탄력케어[주의] 요즘에야 모발 유연제가 들어가서 그나마 낫고, 애초에 일주일/2번 사용이 원칙이다.[7] 구수한 한약향을 좋아해 쓰는 사람도 있다. 빨리 사라지는 향이긴 하지만 처음 맡았을 때의 임팩트가 매우 강하기 때문.[8] 피부가 약한 경우도 역시 상처가 생겨 피부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9] 특히 수제 샴푸는 자주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10] 코스트코에 가면 375ml 두 병을 19,000원에 묶어 팔고 있으니 거기서 사자.[11] 다만 지성 두피라면 샴푸는 두피에 직접 문지르는 것이 효과가 있다. 린스는 머리카락에, 샴푸는 두피에... 마사지를 부드럽게 하고 충분히 헹궈내기만 하면 괜찮다.[12] 거품공용기 사용시 샴푸 원액을 그냥 넣어 쓰면 점성 때문에 노즐이 막힐 수 있어서 물에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13] 그런데 계면활성제 성분이 적은 특수 제품들은 거품이 적게 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거품에 크게 연연할 필요는 없다. 어차피 그런 제품이면 쏟아붓듯이 사용해도 거품이 잘 안 나니까.[14] 실제로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번거로움을 감수하면 거품망만 사용했을 때보다 거품이 훨씬 풍성하게 난다. 또한 적은 양의 샴푸로도 미용실 언니들 맞먹게 많은 거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샴푸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15] 며칠 머리를 안감아서 머리에 기름기가 많을 때도 효과적이다.[16] 머리 감는 도중에 엉킨 머리를 정리한다고 젖은 머리를 그냥 빗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머리카락이 잘 끊어져서 오히려 좋지 않다.[17] 잠자기 2시간 전에 감으면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 더 전에 감아야 한다.[18] 일반적으로 말하는 화상은 아니고, 샴푸 성분으로 인한 화학적 화상이다. 모공에서 일어난 화학적 화상이 염증을 일으키며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19] 머리 감는 주기가 중요한 건 탈모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 거품이 잘 안 난다는 것은 그동안 모발의 모공이 기름으로 덮혀 있었다는 말이 된다. 가뜩이나 뇌의 열배출구 역할을 하는 곳인데, 두피 자체는 열에 취약한 편이다. 그런데 두피가 열배출을 위한 땀구멍이 계속 막혀 있으면 당연히 두피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심한 지성이면 머리에 땀을 씻어낸 이후부터 바로 기름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이게 정도가 심해지면 모공이 아예 막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대한 본인에게 적합한 주기를 맞춰 주는 것이 좋다. 기름층이 쌓여서 모공을 막고 있는 시간이 증가할 경우 쉽게 후천성 탈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게으름이 심해 머리감기를 등한시하면 유전적인 요인이 없어도 얼마든지 탈모가 올 수 있다.[20] 유변학에서, 전단박화는 전단변화율이 클수록 점도가 감소하는 비뉴턴 유체이다. 때때로 유사 가소성 작용과 비슷하게 작용된다고 생각되기도 하며, 요변성과 같이 시간 의존성을 가지지 않는 성질이라 정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