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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oking(Edible) Oil식용유는 요리에 사용하거나 먹을 수 있는 기름의 총칭이다.
콩ㆍ기름야자ㆍ올리브ㆍ옥수수ㆍ깨ㆍ땅콩ㆍ해바라기씨ㆍ유채꽃 등에서 짜낸 식물성 기름과, 돼지, 소 등 동물의 고기 혹은 젖에서 추출한 동물성 기름이 있다.
한국에서는 식용유라는 말이 보편화되어 있지만, 우지 파동 이후 사실 가정용으로 구매하는 식용유는 주로 식물성 기름 중에서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액체상태인 것을 지칭한다. 이에 해당하는 언어별 명칭으로는 영어로 베지터블 오일(vegetable oil), 일본어로 사라다유(サラダ油)[1]가 있는데 마트에서 판매되는 것으로는 사실상 같은 것을 의미한다.
예로부터 기름은 식용 외에 식품보존, 치료나 화장품, 건조 방도 등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했고 공업용 기름도 존재하기 때문에 식용유라고 하면 주로 정제가 잘 되었거나 불순물 등이 제거되어 먹을 수 있는 용도인 것을 말한다.
2. 추출 방법
산업 혁명 이전엔 물리적인 힘으로만, 그것도 가내수공업 수준의 노동력으로만 기름을 짜내야 했고, 지방의 원료가 되는 곡물이나 동식물 원료 자체도 그리 풍족하지 않았다. 동물 지방에서 라드를 짜내거나 곡물로 손수 기름을 짜내는 작업은 사실 엄청나게 고된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데다 원재료도 흔치 않았기 때문에 식용유는 고급 식재료였다.한반도 역사에서는 떡과 같은 존재였는데, 적어도 귀한 음식이라도 주식에 해당하는 떡에 비해 기름은 더 많은 시간과 인력을 요구하면서도 자체로 음식이라기 보단 고급 식재료에 가까웠기에 그야말로 엄청난 사치품이었다. 기원전 무렵에는 왕이나 귀족에게 헌상하거나 제사 때 바치는 주요 공물 중 하나였다.
그러던 것이 영국에서는 산업 혁명 이후 목화를 대량 재배하면서 면실유가 노예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남아돌게 되어 서민층에도 피시 앤드 칩스처럼 저렴한 튀김 요리가 널리 보급되었고, 이렇게 발생한 수요로 인해 콩이나 옥수수를 펄프 처리한 후, 헥세인에 담가서 추출하는 방식으로 식용유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하게 되었다.
유기용매인 헥세인을 사용하는 화학적 추출 외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고열압착추출 혹은 저온압착추출 방법이 있다. 압착 방식은 자연적으로 채유를 하는 방법으로서 기계를 쓰느냐, 물레방아 등 수동 동력을 쓰느냐에 따라 추출 세부 과정이 조금 다르다. 식물의 씨앗을 엄청나게 모은 뒤 고열로 볶은 뒤 분쇄 후 압착해서 나온 기름을 내려 용기에 담는다. #
예를 들어 참깨를 으깨면 기름기가 극미량 나오는데, 이걸 병 단위로 짜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많은 양의 씨앗이 필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깨 한 가마니 정도를 압착해도 나오는 양은 몇 병 안 되는 편이다.
3. 속설
- 대한민국에서는 우지 파동 이후 식물성 지방은 몸에 좋고 동물성 지방은 몸에 나쁘다는 속설이 정설처럼 퍼져 있었지만, 완전히 잘못된 견해다. 근래에는 위의 초가공 과정을 거친 식물성 기름이 인체에 훨씬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대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성인병과 강력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 식물성 지방이면 불포화지방산만 들어 있다거나 동물성 지방이면 포화지방산만 들어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일례로 코코넛 오일은 대부분이 포화지방이며 돼지나 소보다 포화지방 비율이 더 높다. 포화지방산과 심혈관 질환에 관한 속설은 최근엔 많이 부정되고 있고, 다양한 연구가 공존하다보니 다양한 경로로 어떤 기름이 좋을지 상황별로 알아보는 것도 좋다. 아직 정설로 떨어진 것은 없을 뿐더러, 튀김 자체가 건강에 안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튀김유라도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것이 소비자의 입장이겠지만, 튀김에서는 기름 자체 성분보다 아래 나와있는 발연점 이하의 온도에서 조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 트랜스지방 수소 첨가 등 기름의 생산 공정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름 자체에 기본적으로 일정 퍼센트는 트랜스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버터의 천연 트랜스지방. 반추동물의 장내 세균에 의해 유지방은 자연적으로도 트랜스지방을 소량 함유한다. 고온 조리 과정에서도 발생하므로 튀기는 방식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올리브유와 튀김에 관해 다양한 속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퓨어 올리브유나 정제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높아 튀김유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고온 조리나 튀김유로 사용할 시에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샐러드 드레싱이나 계란프라이 등 저온요리에 적합하다.
- 오메가 3 지방산이 오메가 6 지방산보다 몸에 좋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는 비율에 관한 이야기이다. 오메가 6 지방산이 과다해지면 오메가 3 지방산이 상대적으로 적어져서 오메가 3 지방산의 활동에 방해가 된다. 당연히 오메가 6 지방산도 적정량 필요하지만, 현대에는 과도한 초가공식품의 섭취와 오메가 6 섭취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4. 주요 성분
- 포화지방산
코코넛 오일(포화지방이 전체 지방의 87%로 가장 높은 비율), 팜핵유(86%), 팜유(약 50%) - 단가불포화지방산
올리브유, 땅콩기름,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2] 등 - 다가불포화지방산
5. 종류
- 액상 타입
- 간유
- 고추기름[3]
- 참기름
- 들기름
- 콩기름
- 땅콩기름
- 잣기름
- 산초기름
- 쌀눈유
- 옥수수유
- 올리브유
- 카놀라유
- 포도씨유
- 해바라기씨유
- 팜유
- 면실유
- 코코넛 오일
- 아보카도 오일
- 크릴 오일[4]
- 홍화씨유 - 잇꽃의 씨에서 뽑은 기름.
- 고체 타입
6. 식용유의 발연점
오일 | 특성 | 발연점 | 요리 용도 |
아보카도 오일 | 270°C | 220°C 이상 볶음 부침 튀김 | |
홍화씨유 | 정제 | 266°C | |
콩기름 (대두유) | 정제 | 257°C | |
현미유 (미강유) | 255°C | ||
기 | 정제 | 250°C | |
올리브유 | extra light[5] | 242°C | |
올리브유 | pomace | 238°C | |
카놀라유 (유채유) | 정제 | 238°C | |
땅콩기름 | 정제 | 232°C | |
팜유 | 232°C | ||
옥수수유 | 정제 | 232°C | |
해바라기씨유 | 정제 | 227°C | |
올리브유 | pure | 226°C | |
헤이즐넛 오일 | 221°C | ||
아몬드 오일 | 220°C | ||
포도씨유 | 비정제 | 216°C | 160°C~220°C 볶음 부침 |
면실유 (목화씨유) | 216°C | ||
올리브유 | extra virgin | 210°C | |
참기름 | 정제 | 210°C | |
카놀라유 (유채유) | 비정제 | 204°C | |
들기름 | 비정제 | 202°C | |
마카다미아 오일 | 199°C | ||
참기름 | 비정제 | 177°C | |
코코넛 오일 | 177°C | ||
올리브유 | virgin | 170°C | |
대두유 (콩기름) | 비정제 | 160°C | 160°C 이하 샐러드 드레싱 나물무침 가벼운 볶음요리 |
땅콩기름 | 비정제 | 160°C | |
옥수수유 | 비정제 | 160°C | |
호두유 | 비정제 | 160°C | |
버터 | 150°C | ||
해바라기씨유 | 비정제 | 107°C | |
아마인유 (아마씨유) | 비정제 | 107°C | |
홍화씨유 | 비정제 | 107°C |
7. 가격
대중적인 식용유의 가격은 대략 다음과 같다. 대기업 최저가, 2024년 10월 다나와 원화가격1.8 리터 10병 | 18 리터 | |
대두유/콩기름 | 44,900 | 36,480 |
팜유 | - | 43,660 |
카놀라유/채종유 | 45,825 | 45,760 |
옥수수 기름 | 60,300 | 49,190 |
쇼트닝 (경화유) | - | 57,343 |
라드 (돼지기름) | 297,000 | 59,975 |
해바라기유 | 82,016 | 63,927 |
포도씨유 | 108,000 | - |
참기름 | 152,000 | - |
올리브유 | 346,680 | - |
들기름 | 557,742 | - |
8. 화재 시 주의사항
식용유에 화재가 났을 경우,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절대로 물을 부어서 불을 끄려고 하면 안 된다. 경우에 따라선 오히려 휘발유, 심지어 항공유보다도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이유는 2가지가 있다.
- 기름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 위로 뜬다. 불을 끄려면 산소를 차단하거나 열을 뺏는 과정이 필요하고, 타고 있는 물체에 뭔가를 뿌리는 것은, 불타고 있는 물질을 뭔가로 덮음으로써 산소를 차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헌데 기름에 물을 뿌리면, 밀도가 높은 물이 기름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원래 목적이었던 산소 차단도 못 하고 오히려 범위만 넓히는 사태가 벌어진다. 만약 바닥에 흩뿌려진 기름에 물을 뿌린 거라면 불이 물을 타고 흐르면서 화재 범위가 확장될 위험이 있다.
- 두 물질의 온도차가 크다. (소방청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식용유의 발화점은 288℃~385℃이며 끓는점은 그 이상이다. 반면 물의 끓는점은 알다시피 100℃에 불과하다. 즉 불이 난 기름에 물을 뿌리면 물이 급속도로 열을 흡수하며 기화하여 수증기가 된다. 이것만이라면 그냥 열을 뺏는 걸로 끝나겠지만, 위의 '밀도 차' 문제 때문에 기화가 기름 아래에서 벌어진다는 것이 문제. 물이 수증기가 되면서 자신을 덮고 있는 기름을 밀어 올리고, 기름은 자신의 무게로 억누르는 일순간의 시간 뒤 폭발한다. 또한 수증기는 물보다 부피가 약 1,680배 크기 때문에 그로 인해 불이 붙은 기름이 주변으로 산산히 흩어진다. 설령 튈 때는 불이 안 붙었더라도 튀어오르는 도중에 거의가 불 속을 지나게 되면서 불이 붙으니 결과는 마찬가지. 튀김을 할 때 기름이 튀는 걸 상상해 보고, 그것에 불이 붙어있다면 어떻게 될 지를 상상해보면 사태파악이 매우 잘 될 것이다.
민간에 알려진 마요네즈나 베이킹 파우더, 식용유 역시 화재가 매우 작은 경우가 아니라면 의외로 상당한 양을 때려부어야 꺼지는 경우도 많아서 항상 적용하긴 힘들고 임시 방편에 불과하니 절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안전 지식이랍시고 위험을 감수하지 말자. 이외에도 냄비의 뚜껑을 닫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냄비에 든 기름의 양이 많은 경우 잘못하면 기포에 의해 넘쳐 흐를 수 있으며[6], 뚜껑을 닫으려고 가까이 다가가다 기름이 튀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불을 덮는 것의 경우 꺼지면 좋은데 잘못하면 이불까지 같이 타올라 화재가 커질 수 있다.
식용유로 인해 일어난 화재에는 반드시 주방화재 전용 소화기를 구비해 두고 화재 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K급 소화기를 써야 한다. 얼핏 '주방에서도 기름을 사용하기에 유류 화재용 B급 소화기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일반적인 유류 화재의 기름(휘발유, 등유 등)은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낮아 한 번 불을 끄게 되면 재발화의 가능성이 낮다. 하지만 식용유의 경우 위에서 상술한 대로 발화점이 끓는점보다 낮아 한 번 불을 껐더라도 기름 자체의 온도를 낮추지 못하면 재발화의 위험이 크다. 따라서 B급 소화기와 다르게 사용할 경우 대상의 온도를 30℃가량 떨어뜨리도록 설계되어 있는 K급 소화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더욱이 주방에서의 사용을 고려해 K급 소화기는 상대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9. 보관기간
유통기한이 거의 준수되지 않기 일쑤고, 시커매진 식용유를 몇 번이나 재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 사정이 넉넉해진 한국에서도 일부 악덕업자들이 극단적인 원가절감으로 수익증진을 하기 위해 종종 하는 행위. 생존주의를 따르는 프레퍼족 중에도 식용유를 유통기한보다 오래 처박아놓거나 몇 번이고 재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일단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에서는 적절한 보관상태만 유지한다면 미개봉 상태에선 유통기한 이후로도 5년은 더 보관할 수 있다고 본다.위 언급된 사례가 아니라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식용유는 밀봉된 상태에서 보통 제조일로부터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로 유통기한을 잡는다. 개봉한 식용유는 종류에 상관없이 1~2개월 이내로 소비를 할 것, 그리고 개봉을 하지 않았더라도 유통기한 내 소비를 할 것이 권장된다.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넘으면 웬만하면 먹지 않아야 한다. 몇 년 더 간다는 건 말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뿐이지, 기름의 질이 떨어지는 걸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용한 기름을 지나치게 재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쓸 수 있고 없고의 여부 이전에 보관 상태가 안 좋으면 입구 주변에 검은 곰팡이가 생긴다. 또한 액체 상태인 식용유의 경우 불포화지방산이 많은데 포화지방산보다 화학적으로 불안정하여 산패가 잘 일어난다. 때문에 식용유를 장기보관하려면 저온보관이 좋으며, 단기간에 많은 양을 사용할 경우 밀폐를 잘해서 실온에 보관하되, 개봉한 후에는 가능한 빨리 소모하는 것이 좋다. 튀김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 식용유가 굉장히 많이 소모되기에 비용이 아깝다 생각할 수 있지만, 식용유를 빠르게 소모하는 것이 튀김의 신선도나 맛에도 영향을 당연히 끼칠 뿐더러, 소비자의 건강 역시 재사용을 적게 하는 것이 훨씬 좋다.
특히 이미 한번 튀긴 후의 식용유의 경우 뚜껑을 닫고 빠르게 식힌 뒤에 재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높은 온도로 오래 유지하기 때문에 가정집보다 기름이 빠르게 산패되는데, 따라서 가정집 기준으로는 취급만 잘하면 며칠동안 같은 기름으로 튀김을 해도 무방하다. 애초에 튀김 횟수조차도 업체가 훨씬 많기 때문에 자주 교체해야 하지만, 교체주기를 늘이기 위해서는 식용유 내의 찌꺼기(텐카스)를 튀김 후에 바로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새까매진 튀김유를 재사용하기 위해 약품처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약품의 경우 산화를 늦추는 정도의 효과이지, 고온 조리를 반복하면 결국 산패되는 것은 매한가지이다. 약품 자체의 유해성 논란을 차치하고서도 새까매진 기름의 재사용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다.
10. 여담
- 경유를 사용해서 가는 자동차라면 액상 타입의 식용유로 주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본의 어느 튀김가게의 사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봉고차의 엔진을 정식으로 개조하여 튀김으로 버리는 폐식용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미국의 생존주의 프레퍼족 사이에서도 이런 차량이 종종 등장한다. 개중엔 카센터에 모인 썩은 엔진오일을 모아 여과해서 트럭을 굴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폐식용유를 바이오 디젤로 바꾸는 경우, 사용되는 약품값을 생각해보면 개인이 시도하기엔 비효율적이며 중간중간 찌꺼기가 생성될 수 있는 등 안정성이 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집에선 따라하지 말자.
- 과거 스펀지에서도 폐차 직전의 코란도로 식용유를 주유하고 주행시험을 해 보았는데, 연비가 매우 나쁜데다 엔진 수명을 깎아먹었다. 스펀지에서 헥세인 가지고 식용유 만드는 방법을 직접 소개해 주기도 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반대로 독일에선 석유를 이용해서 식용유 제조를 시도한 적도 있다. 석유의 지질을 가공해서 식용이 가능한 형태로 만든 것. 다만 실용화보단 단순히 '이러한 것도 가능하다'라는 실험에 가까웠다.
- 폐식용유는 비누로도 활용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바. 품질은 썩 좋지 못해서 빨랫비누로 쓰인다. 식용유를 빨랫비누로 만드는 건 비누화 반응 한번만 거치면 되어 쉽지만 비누에서 식용유로 환원시키는 작업은 전자보다 훨씬 어렵다.
- 라틴아메리카에 소속되어 있는 국가인 아르헨티나 일대에 기나긴 홍수에 따른 흉작으로 콩의 수확량이 급격히 줄면서 러시아처럼 곡물 수출 제한과 비슷한 카드를 꺼내게 되자, 식용유 수입량이 대폭 줄어들면서 콩기름을 쓸 수 있는 원료 부족 상황이 발생했다.
- 대한민국에서는 명절 등에 기업체에서 대량구매해서 노동자에게 주는 선물세트에 런천미트, 스팸, 참치 통조림 등과 함께 구성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첫 번째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스팸이나 참치캔 등으로만 선물세트를 구성할 경우,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가기 때문에 부피도 제법 차지해서 선물로써 생색도 나고, 가격도 낮은 식용유를 넣어서, 선물세트의 단가를 낮추는 것이다. 식용유와 통조림으로 구성된 저가형 선물세트의 경우, 중소기업체 등에서 평직원이나 비정규직 등에게 생색내기용 선물세트로 주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각종 전과 생선구이 같이 기름을 스폰지처럼 흡입하는 음식들 때문이다. 평상시라면 한 달은 충분히 쓸 식용유를 며칠 안에 다 쓰는 것도 가능하다. 즉 명절 때 많이 쓰이는 걸 아니까 식용유를 같이 선물로 주는 셈.
11. 매체
일본산 이고깽 계열의 소설에는 일본의 튀김류를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대는 위에서 본 대로 헥세인을 이용한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것일 뿐 중세시대의 기술력으로 뽑기 어려운 물건이라 당시로서는 고가의 식재료인 경우가 많아서 오류가 된다.[7][1] 아따맘마에서는 번역이 그대로 샐러드유로 되어 어린 시청자들이 샐러드유를 찾는 소동도 일어났다. 또한 유명한 일본 건강 저서인 야마모토 데쓰모리 作 '식용유가 뇌를 죽인다' 역시 일본어 원문은 サラダ油이다.[2] 미드 올레익 혹은 하이 올레익 해바라기씨유만 해당됨.[3] 일반적으로 고추기름이라 하면 고추를 짜서 만든 기름이 아니라 참기름과 같은 식용유에 고추와 다른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중국식 라유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진짜 고추씨를 짜서 만든 고추의 기름은 고추씨기름이라 부른다.[4] 크릴새우로 부터 추출한 동물성 기름. 오메가 3 함량이 높다.[5] 튀김용으로 정제된 올리브유[6] 우리나라에선 큰 문제가 안 되는데 미국의 칠면조 요리 같은 경우는 큰 통에 가득 기름을 채우기 때문에 넘치기 쉽다.[7] 고대 일본에서 그나마 대량으로 생산이 가능했던 식용유는 고래기름이었다. 고래라는 동물의 특성상 지방의 함량이 컸기 때문이다. 육식을 금지했던 일본에서 고래를 쓰는 것이 말이 되냐고 하겠지만, 그 당시 일본에서는 고래를 포유류가 아닌 어류로 생각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