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5 03:53:16

해바라기씨

파일:external/www.doopedia.co.kr/120920017974575_thumb_400.jpg

1. 개요2. 상세3. 기타

1. 개요

영어 : Sunflower Seed
러시아어: Семечки

해바라기의 씨앗. 정확하게 말하자면 껍질을 까면 나오는 부분이 씨앗이고, 흔히 해바라기씨라고 부르는 겉껍질까지 포함하는 부분은 사실 열매다. 속껍질또한있는데, 갈색혹은 하얀색에 반투명하고 겉껍질과 씨앗사이에 있어 까면 랜덤으로 겉껍질이나 씨앗에 붙어있다.

2. 상세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슈퍼푸드이다.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나며 식감도 좋다.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대부분이 해바라기씨를 품 속에 지니고 있었는데 고열량 고칼로리 식품으로서 매우 가치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지방 함유량이 다른 견과류에 비해 독보적으로 높아 크기가 작은 편임에도 지방 함량이 높다. 이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소화에 좋지 않다.

적절한 기후와 넓은 땅을 가진 내륙지방에서 각잡고 생산하면 정말 싼 값에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온다. 지방 함유량이 매우 높고 특유의 풍미가 좋아 기름을 짜는 데 쓰이며, 소금과 향신료를 살짝 쳐 볶은 씨앗도 주된 섭취법이다. 식자재용은 까서 기름이 새지 않도록 병에 담고 간식용 볶은 씨앗은 까지 않고 종이나 비닐로 적당히 포장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발트3국을 비롯한 구소련권, 튀르키예,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엄청나게 많이 기르고 많이 먹는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는 해바라기씨를 단순 간식용뿐만 아니라 해바라기씨유로도 많이 제조해서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1] 참고로 간식용 해바라기씨는 현지에서 1kg에 1,000원[2]도 안해서 축구장이나 농구장에서까지 경기를 보며 다 큰 어른들도 해바라기씨를 까먹는게 흔하다. 샤다라빠터키 쉬페르리그 경기를 직접 보러 터키로 가서 본 경기장에서도 좌석 근처 터키인들이 엄청나게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걸 봤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길거리 술안주로도 많이 먹는다.

3. 기타



[1]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건이 발발해 교전 중인 그 나라의 식용유 수출이 막히자 전세계적으로 식용유 가격 대란이 일어났다.[2] 한국에서는 해바라기 재배로 본전을 뽑기가 힘들어서 고급 기름을 짜는 데에나 국산을 쓰기 때문에 이런 간식용 해바라기씨는 전량 수입이다. 가격은 굉장히 창렬해서 500그램에 만원 선, 싸게 끊어도 5~10kg씩 사야 킬로그램당 오천원 꼴. 물론 저렇게 많이 사봤자 볶은 견과류의 유통기한은 짧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나눠먹지 않으면 다 버리게 될 것이다.[3] 아예 햄스터의 죽음을 에둘러서 '해씨별에 갔다'고 표현할 정도.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