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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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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필수품. 화장품으로 양악수술을 시도하는 경지에 이르는 화장이다. 얼굴형 교정이 가능.

셰이딩은 얼굴에 인위적으로 가짜 그림자를 그리는 제품으로 해당 부위가 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낸다. 보통 한 가지 아이템만 쓰기보다는 하이라이터와 셰이딩 제품을 동시에 사용해서 밋밋한 얼굴을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데 사용된다.

2. 상세

화장의 한 종류이다. 말 그대로 얼굴에 그림자, 음영(shade)을 주어 첫째, 얼굴을 작게 만들거나 둘째, 입체감을 주는 목적이 있다. 화장 중에서도 고난이도에 속하며 각잡고 임해야 하는 화장이라 코셰이딩만 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셰이딩을 할 때는 주로 브러쉬를 쓰지만 요즘은 스틱형으로 바르는 형태[1]의 셰이딩 화장품도 등장한다. 스틱형 셰이딩의 경우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

첫째의 경우, 자기 본연의 피부보다 한 톤 어두운 갈색 컬러로 턱, 이마 끝, 귀밑사각턱 등 갸름해지고픈 하거나 없어졌으면 하는 부분에 발라 얼굴을 깎는 효과를 주거나 광대, 사각턱을 삭제함으로써[2] 긴 얼굴형이나 사각형 얼굴을 보정할 수 있다. 심지어 완벽한 계란형 얼굴의 소유자도 셰이딩을 하면 얼굴이 조금 더 작아진다. 이런 셰이딩은 얼굴 여백을 없애는데 마찬가지로 얼굴 여백을 없애는 기능을 하는 볼터치와 병행하면 좀 더 효과적이다. 셰이딩 제품을 사용해 셰이딩을 하지 않아도 자기 얼굴톤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경우, 파운데이션의 방향에 주의하면 매우 기초적인 셰이딩이 가능하다. 파운데이션을 얼굴 안쪽에서 시작해 얼굴 외곽으로 빠지도록 바르면 얼굴 외곽으로 갈수록 자기 원래의 어두운 피부톤이 드러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

둘째의 경우, 작은 브러쉬를 사용해 미간과 코가 이어지는 부분을 그어 아이홀을 패이게 만들어 얼굴을 입체적으로 만들 수 있다. 자기 피부톤보다 밝은 흰색 하이라이터[3]로는 콧대를 그어 낮은 코를 오똑하게 보이게 만들어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 특히 코 셰이딩은 흰 하이라이터 컬러와 갈색 셰딩 컬러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화장이다. 콧볼 축소를 할 수도 있고, 콧방울 위에 작게 다이아몬드 모양 비스무리한 것[4]을 그려 입체감을 준다.

셰이딩의 효과는 특히 사진에서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데, 사진은 현실의 입체적인 얼굴을 2D 평면으로 찍어버리기 때문에 실제보다 얼굴이 넙데데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셰이딩을 해주면 현실의 입체적인 얼굴과 비교적 가까워질 수 있다. 셰이딩으로 얼굴을 심하게 깎는 경우 실제로 대면하면 저게 뭐지 싶을 정도로 충공깽하게 갈색 선이 노골적으로 드러나지만 사진으로 찍으면 셰이딩한 티가 덜 나며 얼굴이 작아진다.

셰이딩으로 불리는 제품군에는 갈색 파우더 형태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며, 피부톤보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기도 한다. 음영을 넣는 부위는 얼굴형에 따라 다른데, 주로 오똑한 코를 만들어주는 콧대 주변이나 턱을 갸름하게 보이기 위해 턱 주변에 넣는다. 이마가 넓은 경우 헤어라인을 살짝 메꾸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광대뼈가 컴플렉스일 경우에는 턱선부터 그라데이션해서 광대에 얕게 셰이딩할 수도 있는데, 광대뼈가 덜 부각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셰이딩용으로 나온 제품들 중 간혹 붉은 기가 도는 갈색이 있는데, 동양인 피부 특성상 붉은 갈색을 사용하면 자연스럽지 않고 부어보이기도 하므로 주의하자. 또한 과하게 바르면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보통은 본인이 거울로 봤을 때 티가 확 날 정도라면 이미 너무 많이 발랐을 확률이 높다.


[1] 물론 스틱형으로 발라도 손으로 블렌딩을 하지 않는 이상 브러시는 필요하다.[2] 서양에서는 셰이딩을 통해 광대를 강조하기도 한다.[3] 이 경우에는 펄이 들어간 경우도 있다.[4] 정확히 말하자면 완성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모양. 코의 맨 끝 부분에서 다이아몬드의 변을 마무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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