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를 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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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b8fb2,#6b8fb2><colcolor=#ffffff,#ffffff> 장르 | 대체역사, 시간 여행, 전쟁 |
작가 | 레니비 |
출판사 | JC미디어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22. 11. 01. ~ 2024. 06. 05.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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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레니비. 약칭은 카이저살, 카이살, 카구함 등이 있다.2. 줄거리
눈 떠보니 1901년 독일.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 독일 제국의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를 구했단다.
본의 아니게 카이저랑 엮여버린 이상, 내가 살려면 독일 제국을 어떻게든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시켜야한다!
그런데 나도 모르는 사이 독일 제국의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를 구했단다.
본의 아니게 카이저랑 엮여버린 이상, 내가 살려면 독일 제국을 어떻게든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시켜야한다!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22년 11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2024년 6월 5일에 총 499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주인공이 1901년의 독일 제국으로 타임슬립해 빌헬름 2세를 구하면서 본의 아니게 카이저랑 엮여버리는 바람에 독일 제국을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대체역사물로, 보통 1차대전을 다루는 작품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빌헬름 2세와 독일 제국이 주역으로 등장하기에 다른 작품들과 등장인물들의 이미지가 천차만별이다.표지에서 주인공이 쓰고 있는 것은 독일 제국을 상징하는 피켈하우베로, 비스마르크가 쓰고 있는 사진으로 유명한 모자다.
5. 등장인물
5.1. 주인공
- 최한수 = 한스 폰 초이
원래는 문과 출신의 편돌이였으나 교대 시간을 앞두고 어느 외국인 노인에게서 관상이 좋다고 하면서 독일 제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지막에 노인이 준 환타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가 얼떨결에 10살의 몸으로 1901년의 독일 제국으로 타임슬립을 하고 빌헬름 2세의 암살을 막으면서 '카이저를 구한 소년'이 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궁에 들어온 뒤 드레퓌스 사건 재점화와 빌헬름 2세와 그의 어머니인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 황후를 화해시키고 황후의 장례식에서 남작위를 수여받아 '한스 폰 초이 남작', 일명 '꼬마 남작'이 되고, 빌헬름 2세의 총애[1]를 뒷배 삼아 프리드리히급 전함, 기관단총, 전차 등의 신무기를 원 역사보다 훨씬 빠른 시기에 세계 최초로 도입하고, 외교전에 적극 개입하여 본래라면 무산된 영독협상을 성사시키는 등 독일의 외교적 지위를 향상시켜 독일 제국을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이후에도 본인이 알고 있는 각종 무기 체계 개발을 지원하면서 독일 제국의 신병기가 나오면 한스의 이름이 붙는 전통 아닌 전통이 생겼다.[2] 거기에 심심풀이로 《불멸의 리 제독》이라는 이름으로 이순신 장군 전기를 소설로 연재하여 인기를 끌었는데 이 소설까지 나비 효과를 일으킨다.
작중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이 다양한데, 처음에는 카이저를 구한 소년에서 꼬마 남작이라고 불렸다가 카이저의 사위로 변했고, 이후 외교적으로 활약하면서 프랑스에서는 노란 비스마르크[3], 독일에서는 비스마르크의 후계자나 승리의 설계자 등으로 불린다. 작위는 남작에서 루이제와 결혼하며 한스 폰 초이-크론베르크 후작이 되고 이후 1차 대전 승리 즈음 공작이 된다.
특이사항으로 주인공이 새로운 식문화로 아메리카노,[4] 민트초코, 하와이안 피자를 유럽에 퍼트리고 다니고 있다. 그 탓에 이탈리아계인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비서가 신성모독을 저지르는 듯한 표정으로 제대로 된 커피에 물을 타서 준다든가, 크리스마스 특식이랍시고 하와이안 피자를 포로들에게 제공해서 이탈리아군 포로들이 주인공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분기탱천하는 등의 장면이 연출되었다.[5] 드골이 말하길 '주인공의 이해할 수 없는 입맛은 온 유럽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그나마 먹을 만한 것을 고르자면 기름에 튀긴 닭 정도'라고 악명이 자자하다.[6] 특히 민트초코는 한스가 고생한 장병들에게 특식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자 주변에서 뜯어말려서 좌절되고 전투식량에 포함시켰다가 장병들의 원성에 다시 뺐을 정도. 하지만 한스 본인은 진심으로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이다.[7] 카페 초이와 하와이안 피자, 그리고 민트초코는 감옥에도 특식으로 나와 이후 포로로 잡힌 추축국의 지도자 3명에게 친히 특식으로 제공하는 인성을 보였다. 물론 한스 본인은 이를 인도적인 차원에서 자비를 베푼 것으로 생각하고 있어 뭐가 문제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중. 이에 무솔리니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포로 학대라고 항변하였고,[8] 빌헬름 2세와 아데나워가 사실은 한스가 제일 나쁜 놈이 아닐까 수근댈 정도.
그리고 주인공의 비서가 주인공을 부르며 다급하게 달려오면 작게는 독일, 크게는 세계 어딘가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호로 알려져 있어 주변 장관과 관료들이 이 상황을 무서워한다. 주인공도 이를 알고 있어 비서를 바꿔보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도 없었다.
목적대로 독일 제국을 1차 대전에서 승리시키는데 성공했으나, 비오 10세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예언하자 자신으로 인해 바뀐 역사에서도 결국 2차 대전이 찾아올 것임을 알고 독일 제국을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승리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전간기에는 총리 자리까지 올랐으며 결국 2차 대전에서도 독일에게 승리를 가져다주며 독일 제국을 명실상부한 초강대국으로 만든다. 이후 슬그머니 튀려고 했지만 아무도 그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았으며, 유엔 설립과[9] 전후 부흥 계획인 카이텔 플랜, 그리고 제국 통합 계획과 베를린 올림픽 관련 업무, 그리고 각국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마디로 본인이 일을 찾아서 쌓아두는 그 피곤한 성격이 본인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빌헬름 2세의 사망 후 다시 사직을 하려고 했지만 결국 아들인 빌헬름 3세에게까지 두고두고 부려먹히는 신세가 되었다. 이를 들은 한스는 육두문자를 날렸다고.
결국 빌헬름 2세의 손자인 빌헬름 4세의 재위까지 3대에 걸쳐 총리로 일하다가 죽기 1년 전에야 은퇴하고 1977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심지어 죽고 난 뒤 저승에서도 일에 시달리고 있는 중.[10]
5.2. 독일 제국
5.2.1. 황가 및 주인공의 가족
- 빌헬름 2세
작품의 최고 수혜자이자, 극초반의 공동 주인공.[11] 첫 등장에서 꿈 속의 아버지 프리드리히 3세에게 황인종인 주인공이 자신과 제국을 구할 것이란 말을 듣는다. 처음엔 원조 황화론자답게 황당해하다가 진짜로 주인공이 나타나 자신을 구하자, 아버지의 말이 사실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주인공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다. 이후 원 역사와 다르게 어머니와도 화해하고, 주인공과 딸 사이에 태어난 손녀도 이뻐해주면서 나름 잘 지낸다. 나이 때문인지, 2차 대전 파트에선 빌헬름 황태자와 주인공에게 국정을 거의 맡기며 등장이 매우 적어졌다.[12] 다만 성격은 아주 죽진 않아서 프리데리케가 이집트의 파루크 1세한테 몹쓸 꼴을 당할 뻔했다는 소리를 듣고 그의 애병인 도끼를 찾았으나 파루크 1세가 오토 황태자에게 총을 맞아 남자 구실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분을 삭이기도 했다.
본편 마지막화에서 원 역사와 비슷한 시기에 사망하지만, 네덜란드에서 후회 속에 쓸쓸히 죽었던 원 역사와 달리 초강대국이 된 독일에서 대제라는 평을 받고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가는 것에 만족하며 눈을 감는다. 참고로 그가 죽은 날은 주인공 한스의 언급에 의하면 1941년 3월 6일.[13] 한스와 처음 만난 1901년 3월 6일 이후 정확히 40년 만이라고 한다. 사망할 때 내가 내치는 그럭저럭 했어도 외치는 좀 못했는데 한스와 만나서 다행이라는 말을 해서 외부 부착형 외교회로로서 독일에게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갈려나갔던 한스가 '좀...?\'이라는 반응과 함께 어이없어 하였다.
- 프리드리히 3세
작중에선 이미 고인이라, 유령 상태로만 등장. 아들 빌헬름 2세의 꿈에 나타나서 제국이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려주고, 빌헬름에게 주인공을 받아들여 달라고 부탁하고 사라진다.[14]
-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
원 역사의 독일 제국 2대 황후. 웬 동양인이 자신의 아들을 구했다는 것에 흥미가 돋아, 주인공을 초청해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식사 도중에 빌헬름 2세와 싸우는 모습을 본 주인공의 조언을 듣고는 아들과 대화로 앙금을 풀어나가며, 결국 아들과 화해에 성공한다. 이후 주인공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자기 소유의 성을 물려주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노환으로 사망하면서 작중에서 퇴장. 관은 영국의 유니언 잭과 독일 제국의 흑백적기로 싸인 채 매장되었다.[15]
- 빌헬름 폰 프로이센
빌헬름 2세의 장남이자 황태자. 후계자로서 1차대전 시기에 한스의 설계대로 루덴도르프를 참모장으로 데리고 타넨베르크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서부전선에서 활약하며, 대공황 이후에 나이가 많은 아버지를 대신해 정사를 돌보게 되고, 육촌동생인 에드워드의 반란 당시에 아버지인 조지 5세를 죽게 만든 에드워드를 향한 아버지의 분노를 받아주느라 진땀을 흘렸고, 본편 마지막화에서 빌헬름 2세가 사망한 후 빌헬름 3세로 즉위한다. 그리고 사직을 청하는 한스의 요청을 받아주는 척하면서 적당히 휴가나 보내주고 나서 두고두고 부려먹기로 한다.
- 프로이센의 빅토리아 루이제 공주
빌헬름 2세의 고명딸. 이 세계관에선 겉보기에는 또래인[16] 주인공 한스와 남매처럼 자랐다. 이후 자라면서 주인공과 눈이 맞아 결혼에 성공하며 크론베르크 공작부인이 된다.[17] 둘이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바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빌헬름 2세가 도끼로 한스를 쪼개려들 뻔했던 건 덤.
결혼한 후에 자식들을 최소 5명은 낳아야 하지 않겠냐면서 한스를 쥐어짰고[18] 프리데리케, 라인하르트, 크리스티안, 빅토리아, 마리 다섯 남매를 출산하였다.
- 아달베르트 폰 프로이센
빌헬름 2세의 삼남. 원 역사에서처럼 해군에 관심이 많으며, 육군에 복무한 다른 형제들 사이에서 묘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주인공이 쓴 《불멸의 리 제독》이라는 이름의 이순신 장군 전기를 접하고,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의 이순신 애호가가 된다.[19] 1차 대전 이후에는 독일의 위성국이 된 폴란드에서 국왕으로 즉위하며, 폴란드를 노리는 소련의 스탈린과 맞선다.
- 프리데리케 폰 초이
풀네임은 프리데리케 루이제 빌헬미나 아우구스테 마리 폰 초이. 아버지와 닮은 검은 머리라고 언급되었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조부모와 엄마의 이름에서 따 왔고 마지막 마리는 한국식으로 해도 어색하지 않은 이름을 붙인 것이다. 즉 한국 이름은 비공식적이지만 '최마리'라는 것.
- 라인하르트 폰 초이
풀네임은 라인하르트 디트리히 카를 폰 초이. 어머니의 금발을 물려받은 미남이라고 언급되었다. 한스의 장남으로 조용한 성격이었으나 2차 대전 초창기에 호엔촐레른의 일원으로서 공군에 입대하게 되고 이후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하얀 공작이라는 닉네임도 얻게 되었고 전투기에는 브륀힐트라는 별칭이 붙게 되었다.
한반도가 해방된 날 크리스티안과 함께 한반도를 방문하였는데 일부 복벽파들에게 조선의 왕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받았으나[20] 그런 거엔귀찮아서관심 없었기에 안 한다고 딱 잘라서 거절하였다고 한다.
- 크리스티안 폰 초이
차남.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전차 조종수로 입대하였고 한스가 뒷목을 잡을 뻔한 위기상황에 노출된 적도 있지만 잘 극복하고 100여 대가 넘는 적 전차를 때려잡은 전차 에이스로 유명세를 날렸다.
- 프리드리히 4세
빌헬름 2세의 증손자이자 현대 시점의 독일 제국 황제.
- 프리드리히 폰 초이
한스의 손자이자 라인하르트의 아들로서 현대 시점의 초이-크론베르크 공작.
- 한나 폰 초이
한스의 고손녀. 현대 시점에 가이드 일을 하다가 잠시 지상 구경을 온 고조할아버지 한스와 만나 이야기를 한다. 물론 본인은 자기가 만난 노인이 한스인 줄 몰랐다. 마지막의 한스의 평으로는 루이제 어릴 때와 많이 닮았다고.
고조할아버지와 같은 맛잘알이라서 민트초코와 하와이안 피자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5.2.2. 정계
- 베른하르트 폰 뷜로
작품 초반 및 중반까지 독일의 총리였다.
- 오스발트 폰 리히트호펜
작품 초반의 외교장관.
- 테오발트 폰 베트만홀베크
전간기의 독일 제국 총리. 한스와 같이 전간기에 벌어진 일들을 수습하며 바쁘게 일했지만 폐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사직하였다.
- 콘라트 아데나워
작품 중반에 쾰른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원 역사에서 총리를 했던 인재라는 한스의 독백으로 언급되었고, 독일 제국의 앞날에 장애가 될 융커들을 찍어낼 행동대장으로 한스에게 영입되었다. 융커들에 대해 적대적이어서 융커들을 도려내기 위해 협력해달라는 한스의 제안에 매우 기꺼워하였다. 이후 스파르타쿠스단의 한스 암살미수 사건이 융커들의 적극적 방조로 벌어졌다는 증언을 확보하고 융커들을 낚기 위해 한스가 제안한 이 가방 안에 독일 제국에 반역한 자들의 명단이 들어있다라는 낚시를 펼쳐[21] 여기에 낚인 힌덴부르크가 연루된 융커들의 명단을 갖다바치게 만들었다.
이후 베트만홀베크의 후임 총리가 되었다가 뇌물 수수와 관련된 추문과 엮이고 제2차 세계 대전 직전의 여러 일이 겹치면서 한스에게 총리직을 인계하고짬처리시킨 것에 대한 보복성 인사로외무장관으로 일하게 되었다.
5.2.3. 군부
- 알프레트 폰 발더제
주인공이 독일 제국에 적응하는 초반 파트의 빌런. 의화단 운동 진압 당시, 무고한 일반 청나라인들까지 학살한[22] 원 역사를 반영해서 상당한 황인종 차별주의자로 나온다. 같은 황화론자였던 빌헬름 2세가 주인공을 신뢰하는 것을 의아해하며, '저 동양인 꼬맹이가 뭔 요술을 부리고 있다'고 여긴다. 때문에 주인공이 하는 일마다 방해하나, 그럴수록 인망만 잃어버리고 만다. 결국 뒷방 늙은이가 되어 골골거리다가, 헤레로족의 반란 소식을 듣고 마지막 발악으로 한스를 그곳으로 파견시키고 덤으로 루덴도르프를 보내 한스를 죽이라고 시켰지만 정작 한스는 헤레로 반란을 단번에 진압했고 루덴도르프마저도 전향해 한스에게 붙어버린다. 끝내 멀쩡히 살아 돌아온 한스를 보며 놀라며 또 독설을 듣고는 홧병으로 죽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어떤 면에서는 한스와 뜻이 같았는데, 러일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다른 장군들은 시큰둥한 반면 발더제만큼은 의화단 운동에서 극동 러시아군의 실태와 일본군의 정예함을 직접 보고 러일전쟁의 양상을 정확히 예측한다. 물론 이것이 한스가 제안한 것임을 알자 바로 불쾌해했다. 이를 보고 독자들은 극과 극은 통한다를 보여주는 인물로 평가한다.
- 에리히 루덴도르프
발더제의 명을 받고 주인공 한스를 방해하려 왔으나, 아프리카에서 대활약한 한스에게 기가 눌려서 역으로 포섭된다. 발더제의 몰락 이후에는 한스 휘하에서 활약하며, 작위를 받고 에리히 폰 루덴도르프란 이름으로 활동한다.
- 만프레트 폰 리히트호펜
어린 시절, 친척인 오스발트 폰 리히트호펜 외무장관의 장례식에 참석한 한스와 만나 악우로 인연을 맺는다. 이후 1차 대전 파트에서 원 역사처럼 육군 항공대에 합류, '붉은 남작' 신화를 써 간다. 2차 전간기에는 공군사관학교장이 된 듯하며 2차대전 시작 즈음 공군총사령관에 보임되었다.
총사령관임에도 툭하면 직접 전투기를 몰고 나가려는 성향 탓에 미국으로 파견될 때 한스가 비행기에 손만 대도 모가지를 날리겠다고 협박해서 막아야만 했다.
- 알프레트 폰 슐리펜
한스의 기관단총과 러일전쟁에서의 참호전을 보고 자신이 계획한 슐리펜 계획에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이 문제를 해결할 전차를 알게 되고 이후 1차 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전차 부대를 육성하다가 건강 악화로 사임하고 뒤로 물러난다. 또한 슐리펜 계획도 약간 수정해서 벨기에 국경 통과가 허용된 것으로 조작하고 일부러 프랑스에 유출시켜 프랑스의 벨기에 침공을 유발시킨다. 이후 영국군이 프랑스군의 함정으로 고립되자 지금까지 육성한 전차 부대가 투입되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만족하고 며칠 뒤 사망한다.
- 알프레트 폰 티르피츠
한스와의 첫 만남에서 지금의 카이저마리네로서는 로열 네이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에 분노하나 드레드노트급[23]을 선보이자 바로 신봉한다. 이후 SMS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가 취역하고 베네수엘라 위기에서 큰 활약을 하자 매우 기뻐하였다.
- 파울 폰 레토포어베크
첫 등장은 의화단 운동에서 등장하고 이후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재등장하고 1차 대전에서 활약한다. 젝트의 퇴역 직후 다음 육군참모총장이 되며, 전쟁 준비를 하다 2차 대전이 개전하자마자 만슈타인에게 참모총장 자리를 넘기고 은퇴한다. 자신을 알차게 부려먹는 한스에게 4호 전차의 이름을 아이젠한스Ⅱ로 짓는 것으로 소소한 보복을 한 것은 덤.
- 헤르만 괴링
원 역사처럼 루프트바페에 있다가 돈을 더 많이 준다는 유혹에 넘어가 해군 항공대로 전출을 신청한다. 이후 2차 대전에서 소장으로 등장하며 독일 동방함대의 일원으로 태평양 전쟁에서 활약한다. 야마모토가 카미카제 명령을 내리자 파일럿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냐며 분노한다.
- 파울 폰 힌덴부르크
몰트케의 후임 자리로 처음으로 언급되고, 이후 슐리펜의 장례식에서 등장한다. 한스에게 뜬금없이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고 사라지는데 이후 융커들의 음모를 아는지 떠본 거였음이 밝혀졌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을 이용한 암살이 실패하고 야고다가 체포되자 가장 먼저 발을 빼려는 모습을 보이고, 끝내 아데나워의 거짓 공갈에 속아 한스에게 항복하며 목숨을 구걸한다. 결국 반역자들의 명단을 적어서 넘겨준 대가로 본인은 살아남고 이후 별 언급 없이 퇴장한다.
- 오토 스코르체니
원 역사처럼 팔시름예거 소속. 그에 대해 잘 아는 한스가 친히 루스벨트 구출 작전에 지명하고 잭 처칠과 함께 활약하여 루스벨트를 구출해내었다. 작전 도중에 총알이 떨어지자 쓰레기통 뚜껑을 휘두르며 맥아더의 반란군들을 때려눕히기도 하였는데 이 장면을 어떤 꼬마가 감명깊게 지켜보았다. 이후 마지노 마을 강습작전이나 뉴욕 강습작전 등 연합군 승리의 결정타를 날리는 굵직한 작전에 투입되어 활약하였다.
다만 스코르체니는 오헝제국 출신인데 어떻게 독일 제국 소속이 되었는지는 불명이다.[24]
-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원 역사와 비슷하게 카나리스의 직속부하로서 방첩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스의 지시로 리하르트 조르게를 감시하고 있었으며, 쓸모가 없어진 조르게를 체포하면서 역정보를 흘리는데 이용당한 사실을 알려주어 조르게가 절규하게 되었다.
- 에리히 하르트만
원 역사와는 달리 이 세계에서는 2차 대전이 3년 정도 앞당겨져서 나이가 너무 어려 참전을 하지 못했고, 세계 최초의 우주인이 된다.
5.2.4. 민간
- 후고 슈마이서
원 역사의 MP18 기관단총 개발자. 주인공이 기관단총의 개념을 제시해준 덕분에, 원 역사보다 빠르게 군용 기관단총을 개발한다.[25] 이후 소련에서 데려온 미하일 칼라시니코프를 제자로 맞이하게 되는데 이 녀석이 그만 딸과 눈을 맞는 바람에 슈마이저는 총기 난사를 하면서 죽이려다 결국 데릴사위로 맞이하게 된다.
- 로자 룩셈부르크
독일 공산당의 지도자로, 주인공의 활약으로 갈수록 권위가 강해지는 황가를 경계하면서 등장. 본인은 레닌과 똑같이 공산주의자를 무작정 때려잡는 당대 정치인들보다 노동자들을 잘 대해주는 한스를 공산주의 최악의 적으로 평하고 있다. 결국 휘하 공산당원들과 함께 한스 폰 초이를 암살하고 봉기를 일으키려고 한다. 그러나 초이의 천운과 전투광 패튼으로 인해 거사가 실패하고 초고속 재판 후 다음날에 바로 동료들과 함께 단두대로 처형된다.
- 니콜라 테슬라
원래 미국에서 살고 있었으나, 한스의 초청을 받고 독일 제국으로 이주한다. 괴짜 중에서 괴짜인지라 자신을 관리하는 마르가레테 부인을 여러 번 기겁하게 만든다. 그래도 능력은 원 역사 그대로라 한스가 제안하는 개념을 토대로 라디오 등의 발명품을 만들어낸다. J. P. 모건 曰 한스가 테슬라를 후원겸 공밀레하면서 테슬라의 천재성이 비로소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언급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다가오는 걸 직감한 주인공의 의뢰로 레이더와 골리아트 지뢰 등의 신무기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레이더를 개발하다 전자레인지도 개발한 것은 덤.
- 파울 요제프 괴벨스
원 역사의 악명 높은 나치 독일 선전장관. 이 세계관에선 주인공이 설립한 독일방송에 발탁되어 아나운서가 되었다. 이를 방송으로 알게 된 한스는 커피를 뿜었다. 이후 승진을 거듭하여 2차대전 개전 시점에는 수석 아나운서가 되었으며, 개전 연설을 한스가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꺼낸다.
- 하인리히 힘러
원 역사의 슈츠슈타펠 국가 지도자. 역사의 변화로 슈츠슈타펠은커녕 나치당도 생기지 않은지라, 부친으로부터 받은 양계장을 발전시켜 만든 맥주홀 겸 치킨집(...) 사장으로[26] 등장해 치킨과 맥주를 팔며 살고 있다. 히틀러가 만든 애니메이션에 푹 빠지고, 한정 컬렉션을 수집하는 등 원 역사와는 많이 다른 형태의 히틀러 추종자가 되었다. 이를 들은 한스는 여기서도 결국 히틀러 꽁무니를 쫓아다닌다고 깐다.
5.3. 영국
5.3.1. 영국 왕실
- 에드워드 7세
빌헬름 2세의 외삼촌. 조카와 사이가 좋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영독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원 역사에 비하면 그나마 우호적인 관계가 되었다. 라디오 방송국 설치를 외국 중에서 최우선으로 받는 조건으로 한스를 견제하려는 마르코니의 영국 본사에 세무조사를 지시하는 도움을 준다. 원 역사와 같은 날짜에 사망한다.
- 조지 5세
에드워드 7세의 사망 후 국왕으로 즉위한다. 빌헬름 황태자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파인애플 피자를 맛있게 먹어 이탈리아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의 경악을 산다. 1차 대전이 끝나고 아들 에드워드의 신부감으로 타티아냐를 택하고 공식 석상에서 기정사실인 듯 말하지만 그 성격 좋은 타티아냐조차 에드워드의 개차반 같은 성격에 진절머리가 나 도저히 안 되겠다고 하자 쩔쩔 매며 설득하고, 결국 차선책으로 타티아냐에게 에드워드가 아닌 앨버트(조지 6세)를 소개시켜주고 타티아냐는 받아들인다. 이번 일로 큰아들과 서서히 관계가 갈라지고, 결국 큰아들의 쿠데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앨버트에게 영국과 왕실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피를 토하며 죽었다.[27]
- 테크의 메리
조지 5세의 부인이자 영국의 왕비[28]이며, 에드워드와 앨버트의 어머니이다. 엇나간 큰아들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남편하고 같이 듣고는, 남편에게 일단 몸을 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하며, 남편의 사망 이후 실의에 빠져 있던 둘째 아들이 한스의 연설을 듣고 마음을 다잡아 왕이 되기를 정식으로 선언하자 국왕에 대한 예를 가장 먼저 표한다. 이후 에드워드의 난이 진압되고, 에드워드가 감금되었는데도 만나기를 거부한다.
- 웨일스 공 에드워드
타티야나와 결혼하나 싶었는데, 본인의 개차반 같은 성격으로 국혼이 깨지기 직전까지 가다 조지 5세의 중재로 타티야나는 앨버트 왕자(조지 6세)와 결혼하게 된다.[29] 2차 대전 초 영국 파시스트당과 오스왈드 모슬리와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 영국 내전을 일으킨다.[30] 이로 인해 영국 내각의 정치인 대다수가 붙잡히고 프랑스로 끌려가 고문을 받게 되지만[31] 유일하게 처칠이 도망치게 되면서 일이 꼬이게 되고 내전에 돌입한다.
쿠데타를 일으킨 후 스스로 에드워드 8세라고 자칭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건 파시스트 같이 막돼먹은 작자들뿐이고 영국인들은 자국의 전함을 프랑스에게 줘버리고 국왕이자 아버지를 시해한 에드워드를 패륜아 에두아르(에드워드의 프랑스식 발음)라고 부르며 경멸한다. 결국 앨버트에 의해 쿠데타를 진압당하고 체포된다. 체포된 직후에도 상황파악을 하지도 못하고 꺼내달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날뛰며, 앨버트가 마지막으로 만나러 왔을 때도 자기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말하는 것보다 꺼내주고 윌리스도 만나게 해달라 해서 앨버트의 분노를 사며, 마지막으로 앨버트에게 형 대우는 이제 끝이고, 너는 국민들이 심판할 거라는 말을 듣는다. 거기에 에드워드라는 이름 또한 최소 영국 왕실에서만큼은 존 왕처럼 금기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인간 때문에 킹 조지 5세급 2번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프린세스 빅토리아[32]로 강제 개명당하는 일을 겪게 된다.
이후 유럽 대륙에서 전쟁이 끝나자 뉘른베르크로 끌려와서 전범재판에 회부되며, 재판장에서 국가 정상급들 참관자들을 위한 VIP석에서 재판을 지켜보는 진외당숙인 빌헬름 2세와 육촌 누나인 루이제 등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추한 모습[33]을 보이며, 라 로크, 스탈린, 무솔리니와 함께 교수형을 당하게 되는데 여기서 유일하게 죽기 싫다고 발악하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다 강제로 밧줄에 목이 감기게 된다.[34]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심프슨 부인은 에드워드 옆에서 알랑댄 죄밖에 없기에 그냥 왕적 박탈 후 영국에서 추방과 영구 입국 금지 정도로 끝나게 된다.
이후 영국 내에서 이름조차 불러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지만, 반드시 불러야 할 일이 있으면 '폐세자 에드워드'로 불리게 된다.
- 조지 6세
형 에드워드의 쿠데타를 진압하고 국왕으로 즉위한다.
- 켄트 공작 조지 왕자
원 역사처럼 망나니라 소위 영국 왕실의 이름을 불러서는 안될 그[35]였으나 결혼하면서 조금 수그러들었고 대전쟁이 다시 벌어지자 자원해서 종군하겠다 하였고, 큰형 에드워드가 더한 병크를 저지르면서 그의 죄는 묻히게 되었고 이름을 불러서는 안될 존재 타이틀도 에드워드가 가져갔다. 의도치 않게 개변된 역사의 최대 수혜자라고 할 수 있다.
- 바텐베르크의 루이
여기서는 짝사랑한 상대인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과 결혼했다. 이로 인해 친하게 지내던 에드워드와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고, 에드워드의 쿠데타 당시에 조지 5세의 간병을 위해 스트링엄 하우스에 머물고 있었고, 달려온 처칠에게 쿠데타 사실을 듣고 조지 5세에게 에든버러로 대피를 진언한다.
5.3.2. 정계
-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애스퀴스 내각에서 재무장관으로 일하고 있다가 애스퀴스와 처칠이 잦은 실책을 저질러 영국에 피해가 누적되자 돌아서서 애스퀴스를 밀어내고, 1차 대전에서 전시 총리가 되어 군수법을 통과시켜 재정비를 거쳐 승리하고 프랑스 식민지 대부분을 뜯어내며 지지율이 높이 올라갔으나 이후 발생한 인도와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으로 도로 떨어지게 된다. 이후 2차 대전에서 소식이 짤막하게 들리는데 패륜아 에드워드에 의해 프랑스로 보내진 영국 정치인들 중 로이드 조지도 있었고 프랑스의 고문을 받다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 스탠리 볼드윈
로이드 조지 내각이 실각한 이후에 다음 총리가 되었고, 2차 대전 직전에 파시 프랑스에 대해 나약한 반응으로 일관하는 맥도널드 내각을 밀어내고 다시 총리가 되었다. 라 로크가 상수시 조약 파기를 선언하자 한스와 같이 프랑스 공략에 대해 의논하다가 에드워드의 부름을 받고 버킹엄 궁으로 가서 대기하고 있던 파시스트들한테 처칠과 따로 요양 중이던 체임벌린을 제외한 장관들 전부하고 같이 붙잡히게 된다. 이후 프랑스로 비밀리에 끌려가서 심문을 받으면서 같이 고문을 당하게 되며, 파시 프랑스의 무조건 항복 선언 직후 구출되어 영국으로 돌아간다.
- 윈스턴 처칠
1차 대전 최악의 트롤러답게 원 역사에서처럼 오스만이 주문한 전함을 빼앗는 사고를 친다.[36] 그 때문에 독일이 오스만을 달래느라 진을 빼야 했고, 그렇게 오스만은 중립으로 남나 싶었더니 오스만이 내건 요청을 두고 불쾌하다며 오스만 해군에 멋대로 선공을 하는 바람에 오스만이 동맹국 편으로 참전해버리게 만드는 대형 사고를 쳐서 주인공과 주독 영국대사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37] 마침내 갈리폴리 상륙작전을 정점으로 전쟁 기간 내내 영독 모두에게 외면받고 한직으로 좌천된다. 그러면서 실패한 이유가 독일 탓이라고 하고 전차도 영국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등 여러모로 찌질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전간기에서는 원 역사대로 파시스트의 위험을 강조하며 강경하게 전쟁을 외치지만 갈리폴리 상륙작전의 실패와 1차대전 때 입은 막대한 인명피해로 인해 전쟁을 꺼리는 영국인 대다수에게 한물간 퇴물 취급을 받아 외면당하지만, 2차 대전 초 2차 볼드윈 내각의 장관으로 입각해 일하던 중에 웨일스 공 에드워드의 쿠데타[38]에서 운 좋게 빠져나와 애틀리와 체임벌린에게 사람을 보내 런던에서 빠져나와 샌드링엄 하우스에서 요양 중이던 조지 5세와 요크 공작 앨버트에게 쿠데타 소식을 전하고 왕실과 충성파 인사들을 에든버러로 대피시켰고, 이후 조지 6세로 즉위하게 된 앨버트와 함께 패륜아 에두아르의 쿠데타를 진압하는 공을 세우고, 원 역사처럼 전시 총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다만 라 로크와 파시스트들에 대한 분노와 영국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결정으로 인해 1차 대전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종종 삽질을 하는 경우가 있었고, 이후 히로시마에 투하된 두 번째 원자폭탄의 이름이 자신을 저격하는 '미스터 갈리폴리'라는 것을 듣고 분노하여 발작한다.[39] 전후 39년에 있었던 총선에서 노동당에 패배하면서 고향으로 내려가 소일거리를 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다.
- 네빌 체임벌린
볼드윈 내각의 장관으로 재임 중에 건강이 안 좋아져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에 에드워드의 버킹엄 궁 점령에서 홀로 탈출한 처칠의 연락을 받고 애틀리와 같이 샌드링엄 하우스로 달려오고, 이후 에든버러에서 처칠 내각이 출범하자 처칠에게 총리직을 맡겨도 괜찮은 건지 걱정하면서 외무장관 자리를 맡게 된다.
- 클레멘트 애틀리
전 총리인 램지 맥도널드의 뒤를 잇는 노동당 당수이며, 에드워드의 반란 당시 탈출하는 처칠의 연락을 받고 샌드링엄 하우스로 달려온다. 조지 6세의 즉위와 동시에 거국내각인 처칠 내각이 출범하게 되면서 내무장관 자리를 맡게 되고, 39년에 있었던 총선에서 이겨 처칠의 후임 총리가 된다.
5.3.3. 군부
- 월터 커
- 존 피셔
에드워드 7세 치세 당시 아서 벨푸어 내각의 제2 해군경. 드레드노트를 탄생시킨 장본인. 영국에서 유일하게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의 진가를 알아본 인물로 해군의 패러다임이 신속히 바뀌고 있음을 눈치채지만,[40] 다른 제독들은 알아채지 못해 답답해한다. 베네수엘라에서 결국 프리드리히 쇼크가 일어나자 커 제독의 후임으로 제1 해군경에 오른다.
- 존 프렌치
- J. R. R. 톨킨
대학 진학 중에 1차대전이 개전했고, 전쟁 초기에는 대학생은 징집 대상이 아니어서 학업을 하고 있다가, 이후 병력이 더 필요해진 정부에서 대학생까지 징집을 하기 시작하자 집안의 등쌀에 못 이겨 참전을 하게 되고, 프랑스군의 함정으로 인해 고립되어있던 와중에 참호열에 걸려서 골골거려서 죽을 뻔하다가, 하늘에서 독수리들과 그들을 이끄는 붉은 남작을 보고 희망을 가지고, 독일 기갑부대에 구출된다. 이후 본국으로 후송되어야 할 중상자로 분류되어 귀국해 요양하던 중에 종전을 맞게 되고, 전역한다. 이 때의 경험이 인상적이였기에 그가 쓴 작품에는 3배 빠른 붉은 독수리 왕이라든가 강철 마차를 몰고 다니는 드워프가 등장한다고 언급되었다.
- 해럴드 알렉산더
스페인 원정 영국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활약하고, 프랑코에게 탄압당해 분노해있던 마드리드 시민들이 자살한 프랑코의 시체를 조리돌림하려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나 섣불리 말렸다가 악화될 민심을 감안하여 이를 묵인하게 된다.
- 버나드 로 몽고메리
이프르에서 프랑스군의 함정으로 인해 참호에서 원 역사처럼 사경을 헤매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다.[41] 이후 2차 대전에서 장성으로 등장, 에드워드의 난이 일어나자 인도에서 영국으로 급히 귀국하고 있다고 한다. 영국에서 독일군의 롬멜을 보자 알 수 없는 불쾌감이 느껴졌다고 한다. 영국 내전이 끝난 이후 스페인 원정에 참가를 하게 되며, 마드리드가 함락된 이후에 조리돌림을 당하는 프랑코의 시체를 불쾌하게 보면서 패튼에게 치워달라 요청하나, 패튼이 현지 민심을 이유로 거절하자, 내가 바르셀로나로 상륙해서 패튼을 죽여버렸어야 했다고 화를 낸다.
- 잭 처칠
루스벨트 주지사 구출의 영국 측 대표로 처음 등장했고, 독일 측의 오토 스코르체니와 죽이 맞는다. 검과 활을 쓰며 루스벨트 주지사의 구출에 성공한다. 성이 성인지라 갈리폴리 영감과 무슨 관계냐고 물어 보는데 인이 박힌 듯하다.[42]
- 바텐베르크의 루트비히 공자
여기서는 영독협상으로 인한 관계 개선으로 마운트배튼으로 성씨가 안 바뀐다. '처칠과는 더 이상 함께 일 하지 못 하겠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제1 해군경에서 사임하고 영독의 해군 관계자들은 유능한 인물인 공자의 사임에 안타까워한다. 처칠의 실각 이후 복귀가 거론되었으나, 어떻게 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5.4. 프랑스
- 알프레드 드레퓌스
드레퓌스 사건의 당사자. 주인공의 인터뷰 덕분에 재심을 받아 복권된 후 1차 대전이 터지자 재입대하여 싸운다. 패전 후 병사들을 갈구는 라 로크를 꾸짖는다. 그리고 유대인이라고 매도하는 라 로크의 복수심과 증오심을 보고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떠나야만 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
- 필리프 페탱
니벨 공세의 실패로 엉망이 된 프랑스군을 수습하기 위해 총사령관에 임명되어 분투하였지만, 프랑스 정부가 항복을 결의하자 분노하면서 정부를 뒤엎을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후 전범재판을 피해 스위스로 망명하였다가 라 로크가 집권하면서 복귀하고 스페인으로 파견되어 제자인 프란시스코 프랑코를 돕고 있던 중, 프랑스가 항복하고 스페인도 연합군의 공격을 받게 되자 이를 막아내다 궁지에 몰려 자살하는 결말을 맞이하였다.
- 샤를 욍치제
에드워드의 쿠데타 당시에 에드워드의 지원을 하기 위해 파병된 프랑스군 사령관으로 등장하며, 능력은 다른 장군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면이 있더라도 라 로크에 대한 충성심만큼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거듭된 패전으로 인해 믿었던 수하들의 배신으로 예민해진 라 로크가 런던을 잿더미로 만들 것을 명했으나 뒷감당을 할 자신이 없는 욍치제의 계속된 거부로 라 로크의 눈 밖으로 나버렸고, 라 로크가 자신을 좌천이나 해임을 하지 않고 병사로 강등했다는 소식[43]을 듣고 라 로크에게 버림받았다는 걸 알게 된 욍치제는 '집정이 날 먼저 배신했다'고 하면서 후임자인 푸오 준장을 죽이고, 에드워드와 영국 파시스트들을 체포하여 현 상황에서 최대한 좋은 조건[44]으로 연합국에 항복하였다.
- 모리스 가믈랭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은 펼치지 못하였으나, 종전 회담 중에 벌어진 제2차 파리 코뮌의 진압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코뮌에 대해 드럼이 주장한 공산주의자들이 오래 활동하면 프랑스에 끼칠 해악이 커지는 것을 우려함과 동시에 진압이 길어지면 이후에 있을 종전 협상에 불리해질 것을 우려해 피해를 감수하고 빠르게 토벌하였다. 이후 샬롱 폭동 때 라 로크의 연설을 듣고 위험성을 꿰뚫어보았고 라 로크가 이끄는 국가사회당이 총선에서 이겨 권력을 잡게 되어 점점 파시스트화되어 막장으로 치달아가자 더는 두고볼 수 없다며 쿠데타를 획책하였으나, 피에르 라발의 배신으로 쿠데타는 실패하고 현장에서 사살되었다. 하지만 드골 등 양심 있는 이들은 가믈랭의 궐기에 영향을 받아 라 로크를 축출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이들은 가믈랭의 후예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2차대전 이후 대통령에 오른 드골에 의해 콩코르드 광장에 파괴된 메흐메드 알리의 오벨리스크를 치우고 그 자리에 가믈랭의 동상을 세우며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이 된다.
- 샤를 드골
1차 대전에 참전하여 포로로 잡히고,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고, 이 와중에 주인공이 제공하는 특식들을 까면서 종전 후에 석방되어 파리로 돌아오나 패전이라는 막막한 현실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이후 만년 소령으로 지내다 라 로크가 취임하면서 부르짖은 위대한 프랑스에 경도되어 라 로크를 찬양하였으나, 모리스 가믈랭의 쿠데타 이전의 만남과[45] 집정과 파시스트 일당들이 점점 유대인은 물론 자신에게 반대하는 이들을 탄압하는 모습에 점점 회의감이 커져간 끝에 라 로크를 배신하고 알제리에서 자유 프랑스 군단을 조직하였다. 자유 프랑스 건국 선언 직후 광분한 라 로크가 보낸 질서보안국 요원들에 의해 어머니가 살해[46]당하게 되고, 토벌을 위해 파견되는 페탱을 엘 크림과 손을 잡고 상대하게 된다. 2차대전이 끝난 이후 대통령에 오르게 된다.
- 필리프 르클레르
라 로크 집권 초창기에는 지지를 했었으나, 이후 벌어지는 라 로크 정권의 비인간적인 행각에 등을 돌리게 되어 알제리로 떠나는 드골과 뜻을 함께하게 되며, 파시 프랑스의 무조건 항복 이후 자유 프랑스의 주도하에 재편성된 프랑스군을 이끌고 스페인 원정에 참여하여 바르셀로나 상륙 작전을 진행하나, 상륙 작전 자체는 저항이 없어 쉽게 성공했는데, 패튼의 전향이라는 골치아픈 문제를 자신의 선에서 결정할 수 없어 본국에 있는 드골에게 넘긴다.
- 프랑수아 드 라 로크
2차 대전 파트의 메인 빌런. 원 역사의 히틀러 포지션을 맡고 있다. 1차 대전에 참전하였으나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밀리다 항복해버린 현실에 분노하였고, 군에 계속 남아있었던 원 역사와는 달리 상수시 조약 체결로 인해 프랑스가 군축을 하게 되자 전역을 하게 된다. 이후 1차 대전 패전으로 절망에 빠진 프랑스에서 선동으로 인기를 얻었고, 샬롱 폭동과 나의 조국 출간, 프랑스 국가사회당 창설 등을 거쳐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아 집정으로 취임하였으며, 유대인[47]과 진보주의자를 탄압하고 자신에게 반기를 든 가믈랭과 자신을 감옥에 보내고 계속 방해한 데샤넬을 죽이는 등의 폭정을 펼친다.[48] 그 뒤 일본과 이탈리아와 삼국 동맹을 맺고, 영미권의 파시스트들을 포섭하고, 소련까지 끌어들여 2차 대전을 일으킨다.
그러나 프랑스의 상황이 원 역사의 독일 이상으로 불리한 탓에[49] 제대로 타국을 정복하지도 못하고 원 역사의 히틀러보다도 못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의심증이 저기 동토의 강철의 대원수 못지않아 이 의심증으로 일을 말아먹은 전과가 꽤 된다. 이후 연합국의 공격을 마지노 마을[50] 등으로 버텼으나 결국 파리가 함락당하고 다를랑에게 배신당해 연합국에 넘겨져 전쟁이 끝난 후 전범재판을 기다리는 죄수의 몸이 되고 만다. 독일로 압송되기 직전에 자신을 만나러 온 한스에게 개자식이 조롱하러 왔냐고 도발을 하나, 한스는 개만도 못한 자한테는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일축했고, 제3공화국이 프랑스를 개판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이기는 것은 자신이었다고 독일이 언제까지 잘나갈 줄 아냐고 쏘아붙인다.
소련의 항복으로 유럽의 전쟁이 끝나자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에드워드, 무솔리니, 스탈린과 함께 법정에서 서게 되었고, 검사들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라 로크와 국가사회당의 만행들을 열거하자, "프랑스의 국민들은 수단 방법 거리지 않고 프랑스를 위해 봉사할 의무가 있다", "나는 프랑스의 지도자로서 이를 충실히 이행했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여 방청객들에게 "사탄도 널 보면 기겁할 거다" 소리를 듣는다. 결국 사형이 선고되었고, 죽는다면 총살형이나 단두대를 원했으나 교수형이라는 것에 불만을 품고 당일 사형당하는 전범 중에 가장 먼저 유언으로 "비브 라 프랑스(Vive la France)"를 남기고 교수형[51]을 당하고 시체는 화장되었다.[52] 결국 옆동네[53] 이상으로 비참하게 끝나는 결말을 맞이했다.
- 조르주 기느메르
1차 대전의 프랑스 에이스 파일럿으로, 원 역사에서는 지병이 악화되어 이로 인해 격추당해 전사를 하게 되지만, 여기서는 퐁크가 만프레트와의 결투에서 져서 전사를 하게 되는 일이 벌어져 패배의 치욕을 또다시 안긴 독일과 항복을 해서 퐁크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만들어버린 제3공화국에 복수를 하기 위한 집념으로 지병을 이겨내고 라 로크가 있는 불의 십자단에 입단을 해서 모라스가 주동하고 라 로크가 이끌게 된 샬롱 폭동에 라 로크를 보좌하는 형식으로 참가를 하게 되어 이후 가믈랭에 의해 폭동이 진압되자 체포되어 라 로크와 같이 감옥으로 가게 되고, 감옥에서 라 로크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라 로크를 죽이려는 광인에게서 라 로크를 지켜준다. 원 역사의 괴링과 헤스의 포지션을 겸하고 있다.
- 피에르 라발
가믈랭이 쿠데타를 계획하자 배신하고 라 로크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이후 라 로크의 파시 프랑스 정부에서 외무부 장관을 맡아 사악한 동맹 결성 등 외교 업무를 하게 된다.
- 폴 레노
반독성향이 강한 우파 정치인이나, 라 로크가 집권하고 불러오게 될 결과를 경계하며 좌파하고 연합을 했으나, 총선에서 지게 되자, 어찌 해야 하나 고민하다 가믈랭이 쿠데타를 일으키겠다는 걸 듣고는 말리다가 가믈랭의 결심이 확고한 것을 확인하고 자신도 동참하겠다고 했으나 가믈랭이 살아서 미래를 부탁한다고 하자 망명을 준비한다. 짐을 싸던 중에 드골이 라발의 배신을 알리고, 한스가 라 로크를 방해하기 위해 보낸 정보원도 재차 확인시켜주자 다급히 손을 잡은 달라디에, 블룸, 망델등 뜻을 같이 하는 정치인들과 같이 알프스 산맥을 넘어 독일로 망명한다.
이후 독일에서 망명 생활을 하다 드골의 자유 프랑스 건국 선언을 듣고 드골을 돕기 위해 같이 망명 간 정치인들과 알제리로 향하고, 라 로크에게 프랑스의 정신을 파괴한 반역자라고 비판 성명을 낸다. 이후 파시 프랑스가 무조건 항복을 하고 파리로 돌아오나, 라 로크가 탈출을 위해 파리를 파괴한 걸 보고 경악한다.
5.5. 이탈리아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의 책임을 물어 퇴위하게 되고 그 자리를 아오스타 공작 에마누엘레 필리베르토에게 물려주게 된다.
- 아메데오
아버지의 서거로 인해 이탈리아 국왕위를 승계받았으며, 1차 대전 시절 참전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전쟁 자체에 승산이 없다 보고 이탈리아의 참전을 반대했었으나, 국왕이 바지사장이 된 현 이탈리아의 상황상 막을 수 없었고, 이후 파시 프랑스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라 로크가 체포되자 무솔리니의 최측근인 발보와 합을 맞춰 무솔리니를 축출하기로 하면서 카를 1세에게 밀서를 보내 관대한 처분을 요청한다. 이후 연합국에서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자 무솔리니가 형식상 하는 정기보고 때 현재 전황에 대해 질책하면서 무솔리니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솔리니를 해임해버린다.
- 베니토 무솔리니
원 역사에서처럼 로마 진군을 통해 집권하였으나 딱히 존재감이 없는 신세. 추축국 정상회담도 라 로크의 주도로 이루어졌고 주인공의 개전 연설에 자기만 언급되지 않으니까 나도 언급하라며 열폭하는 등 작중 취급은 그냥 안습. 죽어서 주유소에 매달린 원 역사와 달리 국왕 아메데오와 이탈로 발보의 주도로 체포[54]되어 연합군에 넘겨졌으며, 감옥에서 주인공의 배려(?)로 하와이안 피자, 아메리카노를 대접받으며 강제로 다이어트당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사형장에서 라 로크에 이어 두 번째로 처형당하며, 집행 직전 유언을 남기는데 유언을 연설로 길게 해서 집행인을 열받게 만드는 행태를 보이고, 처음에는 그래도 유언이니 끝까지 들어주려던 집행인이 참다못해 중간에 교수대 레버를 당겨버리는 바람에 마지막 유언이 고작 "엑?"이 되어버린다.
- 이탈로 발보
무솔리니의 최측근이자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이탈리아 공군총사령관이다. 하지만 무솔리니의 작태를 보다못해 아메데오와 함께 무솔리니를 축출해 독일로 배송해버리고 후임 총리가 되어 항복 문서에 서명한다.
- 조반니 메세
무솔리니를 축출하려는 발보와 뜻을 같이 하였고, 발보와 같이 국왕의 집무실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다 무솔리니가 반항하려 하자 국왕의 명을 받아 들어오면서 군부와 내각이 당신에게 등을 돌렸다고 통보한다. 이후 이탈리아의 배상금 차감을 위해 영국의 스페인 원정에 군대를 이끌고 참여한다.
5.6. 바티칸
- 비오 10세
원 역사에서 1차대전이 시작되고 얼마 안 돼 선종한 것과는 달리 여기서는 개전부터 승기가 협상국 측으로 기울은 현 상황까지 지켜보게 되었고, 패색이 짙어져가는 이탈리아에서 전쟁을 반대했던 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전을 주장한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를 퇴위시키려는 것을 지지한다.
이탈리아의 항복 이후 뒤처리를 위해 로마를 방문한 한스를 초대해 이런 비극이 다시는 찾아와선 안 된다 하면서, 안타깝지만 서쪽과 동쪽에서 증오가 다시 피어오를 거라 하면서 이를 끝낼 수 있는 것은 한스뿐이라 예언한다. 얼마 안 있어 원 역사의 스페인 독감[55]에 걸려 선종한다.
5.7. 스페인
- 프란시스코 프랑코
원 역사의 국민파 스페인을 세운 그 사람으로 이 세계관에서는 추축국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세계관 추축국이 원 역사의 추축국보다 훨씬 더 메롱인 상태로 주인공과 오헝이 교황청이 그를 파문하도록 유도했고, 결국 파문당해 권력 기반의 한 축이 박살 나고 각지에서 일어나는 반란과 마드리드의 함락에 절망해 가족들과 같이 자살하나, 시체를 반란군이 발견했고 발견된 시체는 마요르 광장에 매달려 조리돌림당하게 된다.[56]
5.8.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프란츠 요제프 1세
꼰대 중의 상꼰대로 묘사된다. 베를린 회의 조약 위반을 따지러 간 한스에게 패드립을 쳐서 한스의 분노를 이끌어낸다. 이후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한스의 행보에 영향을 받아 원 역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아내 조피의 입지를 위해 활동을 하자 사이가 더 나빠졌고, 조카가 가기로 했던 사라예보의 군사훈련 참관을 대뜸 자기가 대신 가겠다고 나섰으나, 그 결과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신 폭탄에 이어 총을 맞고 사망하고 만다.
- 프란츠 페르디난트
한스와 프란츠 요제프 1세 사이를 중재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귀천상혼한 아내 조피의 입지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다 백부와 사이가 더 나빠지고,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사라예보에 대신 갔다가 죽는 바람에 졸지에 살아남아 황제로 즉위하나 승패 상관없이 막대한 희생과 큰 대가를 치를 전쟁을 하도록 강제받은 현 상황에 속으로 절규한다.
- 호르티 미클로시
원 역사의 '바다 없는 나라의 해군 제독이자 왕 없는 왕국의 섭정'. 프란츠 페르디난트의 장례식에서 헝가리 측의 이익을 대변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 요시프 브로즈
오스트리아 헝가리 사민당의 당수로 등장하다가 총리가 된다. 오토 황태자가 이집트에서 파루크 1세를 고자로 만들자 머리를 싸매지만 이집트 측에서 불문에 부치자고 하면서 한시름 놓는다.
- 오토 폰 합스부르크
독일에 방문하다가 주인공인 한스의 장녀 프리데리케를 만나고 그 자리에서 첫 눈에 반한다. 그 이후 빈보다 베를린에서 더 많이 보일 정도로 구애를 한다. 카이로 회담에서 프리데리케 영애가 온다는 소식에 이집트까지 따라갔고 파루크 1세로부터 프리데리케를 지켜 점수를 따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총을 쐈는데 하필 영 좋지 않은 곳에 맞춰서 파루크 1세를 고자로 만드는 바람에 큰 외교 문제로 비화될 뻔하게 만들었다.[58] 다만 파루크 1세가 먼저 큰 결례를 저질렀기에 불문에 붙이기로 한다. 종전 이후 카를 1세가 오토와 프리데리케와의 결혼을 위해 한스에게 연락하기로 했고 결국 프리데리케를 대공비로 맞이하며 프리데리케 폰 초이 쟁탈전의 승리자가 된다.
5.9. 오스만 제국
- 메흐메트 6세
5.10. 이집트
- 파루크 1세
이집트의 국왕. 카이로 회담을 위해 딸인 프리데리케과 함께 이집트를 방문한 주인공은 파루크 1세의 막장 행각[59]을 잘 알고 있었기에 그가 프리데리케에게 접근하는 걸 최대한 막고 있었지만, 뒷일은 생각 안 하고 프레데리케를 덮치겠다는 일념으로 한밤중에 호텔의 전기를 끊고 창문으로 침입하다 오토 황태자가 쏜 발터 P38에 영 좋지 않은 곳을 맞아 고자가 되었다. 주인공도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파루크 1세를 잡아족치고 싶었지만 고자가 된데다 정치적으로도 파루크 1세는 사실상 끝장이라서 불문에 부치는 걸로 마무리지었다.[60]
이후 일본이 원자폭탄을 맞은 시점에 퇴진 시위에 시달리고 있다고 언급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에 권좌에서 쫓겨나 페르시아로 망명했다고 언급되었다.
- 가말 압델 나세르
카이로 회담 당시의 신분은 사관생도. 카이로 회담에서 파루크 1세가 벌인 추태를 전해듣고 "이딴 게 국왕?"이라며 기가 막혀했고, 저 고자놈을 가만 놔두면 이집트가 멸망할 거라며 최대한 빨리 파루크 1세를 끌어내리기로 다짐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이 종결된 직후에 쿠데타를 일으켜 파루크 1세를 쫓아내었다고 언급되었다.
5.11. 러시아 제국 → 소련
- 니콜라이 2세
러시아 혁명을 피하지 못하고 축출되었지만 본래 역사와는 달리 주인공의 압박을 받은 레닌의 도움으로 차르 일가가 살아남아 독일로 망명한다. 니콜라이 2세는 덴마크에서 농업일을 하며 로마노프 유업을 창설해 자신의 지지 세력들과 소소하게 살아간다. 사업에 제법 재능이 있었는지 로마노프 유업은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지사를 둘 정도로 성장했고 같은 시기에 우유 사업을 하던 알 카포네와 충돌해서 우유 전쟁까지 벌어진다. 그러다 영국 왕세자 에드워드가 쿠데타를 일으켜 자신과 쌍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은 사촌인 조지 5세가 죽었다는 소식에 매우 슬퍼했고, 죽은 조지 5세를 위해 북유럽 국가들을 설득시켜서 2차 대전에 참전시키고 미국에서도 러시아 우유 배달부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등 뒤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다. 2차 대전이 종전된 후 핀란드령이 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로마노프 가문 소유로 남은 겨울궁전에 돌아오게 된다. 비록 왕정복고는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본인도 황제보다 사업가가 낫다며 만족하며 살고 있다. 로마노프 유업은 유스포프가 당분간 전담하게 되고 이후 아나스타샤에게 물려줄 생각이라고.[61]
- 알렉산드르 미하일로비치 베조브라조프
- 블라디미르 레닌
원 역사에서처럼 동부전선을 끝내려는 독일 제국의 계략으로 러시아로 보내졌으나, 한스에게 목줄을 잡힌 채로 보내진 탓에 로마노프 일가를 죽이지 못하고 은밀히 독일 제국으로 보내는 등의 변곡점이 생겼다. 이 탓에 볼셰비키 내부에서도 의심을 받게 되었고 트로츠키, 스탈린을 위시한 수뇌부의 음모로 비밀리에 암살당한다.
- 이오시프 스탈린
서기장에 오르는 과정은 원 역사와 같았으나 중국으로 망명한 트로츠키의 제거는 실패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암살자를 보내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후 적의 적은 동맹이라는 논리로 파시 프랑스/이탈리아/일본과 손을 잡고 우크라이나/폴란드에 선전포고함으로써 제2차 세계 대전의 막을 열었으나, 연합군의 막강한 전력에 밀려나던 와중 한스의 계략으로 2차 대숙청을 일으켜 군 지휘부를 날려버린 탓에 패전하였고, 스탈린 본인은 안드로포프의 함정에 빠져 생포되어 연합국에 넘겨졌다.
최후에는 전범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라 로크, 무솔리니, 에드워드 8세와 함께 교수형에 처해졌다.
- 레프 트로츠키
빈에서 스탈린에게 반강제로 아메리카노를 먹이면서 첫 등장. 특유의 몽상가적 기질 때문에 스탈린을 비롯한 여러 동지들에게 반감을 심어 놓는다. 러시아 혁명 이전까지는 나름 원 역사대로 움직였지만[62], 스탈린에 의해 소련에서 쫓겨나고 난데없이 중국으로 가서 쑨원과 손을 잡으나, 쑨원이 반공을 국시로 삼는 타국들과 부하들의 압박을 못 이겨 자신을 쫓아내고, 이에 중국공산당원들과 같이 신강으로 이동해서 울분에 술로 허송세월을 보내다 어느 순간 갑자기 각성해서 반대파이자 자신을 암살하려 한 마오쩌둥 일파를 최소한으로 숙청[63]하고, 중국공산당을 장악하며 자신을 배신한 스탈린에게 역으로 암살자를 보내는 식으로 맞선다.[64] 이후 청나라와 중화민국 간의 전쟁에서 세력을 키우고 일본군이 중국을 침공하자 잠시 지켜보다가 일본과의 전쟁에 끼어들고 연합국의 일원이 되고 카이로 회담에서 당당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65][66]
원래 블라디미르 레닌을 죽인 사람은 이 사람인데 본인은 당시를 회고하기를 청년기 시절 혁명 이상에 취해 레닌이 혁명의 배신자라고 믿고 처분한 것이지만[67] 소련에서 쫓겨나고 한 무리의 수장이 되고 보니 제일 후회되는 짓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스탈린을 확실히 매장도 할 겸 뉘른베르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스탈린이 레닌을 죽인 범인이라고 고발해버린다. 이후 새로운 혁명을 위해 중국을 떠나 남미로 이주한다. 후임은 덩샤오핑이나 저우언라이에게 맡겼을 것으로 추측된다.[68]
- 라브렌티 베리야
원 역사에서처럼 스탈린의 사냥개로 수많은 이들을 숙청하였고, 한스의 계략으로 조르게가 넘긴 거짓 자료에 속아 스탈린이 2차 대숙청으로 소련 군부를 날려먹는데 일조하였다. 이 후 조르게의 정보가 독일 제국이 꾸며낸 것임을 알아채 자신에게 책임이 전가될까 두려워하였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이 패전할 각이 보이자 스탈린에게 불만을 가진 이들을 포섭하여 스탈린을 연합국에 넘기는 음모를 세웠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안드로포프에게 이용당해 반란을 일으켰다가 안드로포프에게 권총을 맞고 사망하게 된다.
- 그리고리 쿨리크
원 역사에서처럼 T-34의 개발을 방해하는 등 똥별로서의 행보를 보여준 것도 모자라, 연합군의 함정에 빠져 핀란드 침공군은 물론 레닌그라드 수비군까지 날려먹는 짓을 하였다. 실의에 빠져 술만 퍼마시다 스탈린이 전화로 추궁하자 욱하는 심정에 스탈린을 욕하였으나, 술이 깬 뒤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자마자 도주하던 중 체포되어 처형당했다.
- 안드레이 블라소프
그리고리 쿨리크가 거하게 똥볼을 찬 탓에 레닌그라드가 연합국에게 점령당할 처지에 놓이자 쿨리크를 처형한 스탈린이 급하게 레닌그라드 방어전 지휘관으로 임명하였다. 하지만 전황 자체가 이미 망한 상태였고, 실패하면 반드시 죽는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 항복하기로 마음먹고 항복에 반대할 만한 지휘부를 모조리 체포한 뒤 연합국에 항복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스탈린은 화가 끝까지 치밀어올라 블라소프의 가족, 친척은 물론 친하게 지냈던 이들과 키우던 개까지 모조리 처형해버렸다.
- 유리 안드로포프
원 역사에서처럼 베리야의 부하로 NKVD에서 일하고 있었으나, 베리야의 행적에 의문을 품고 조사한 뒤 반란 계획을 눈치채고 이를 역이용한다. 먼저 스탈린에게 베리야의 계획을 고발한 후, 베리야가 반란을 일으키자 동참하는 척하고 그대로 베리야를 사살한 후, 스탈린까지 통수를 쳐서 감금해버리고 소련의 권력을 잡은 뒤 트로츠키를 끌어들여 연합군에 항복한다. 그 결과 소련의 존속은 보장받았지만 영토가 갈가리 찢겨나가고 군대도 산업 기반도 모조리 해체되어 겨우 숨만 붙은 꼴이 된 것에 절망한다.
- 리하르트 조르게
원 역사에서처럼 소련의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그의 정체를 알고 있던 한스의 지시로 역정보를 흘리는 루트로 활용되었다. 그러던 중 소련군의 역량을 박살 내기 위해 조작된 거짓 정보를 넘기는 바람에 소련군의 2차 대숙청의 문을 열게 되어버렸다.[69] 이후 쓸모가 없어진 조르게를 하이드리히가 체포하면서 일의 전말을 알려주었고 진실을 깨달은 조르게는 절규하며 체포되었다.
-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소련군 보병으로 전쟁에 참전하였으나 소련이 패전하면서 포로로 잡혔고, 포로 수용소에서 노역하던 중 그의 천재성을 알아본 휴고 슈마이서가 제자로 스카우트하여 총기 장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언급을 보면 슈마이서의 딸과 눈이 맞는 바람에 슈마이서에게 총맞을 뻔했으나 살아남은 뒤 결혼함으로써 슈마이서의 제자이자 데릴사위가 되어 미하엘 슈마이서로 개명하였으며, 현대 시점에서 독일군의 제식총기인 StG-K를 개발하였다고 언급되었다.
5.12. 미국
-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합중국 제26대 대통령.
- 우드로 윌슨
미합중국 제28대 대통령. 평화를 꿈꾸는 이상주의자지만, 동시에 인종차별주의자인 위선자로 묘사된다. 1차 대전을 이용해서 자신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려고 여러 음모를 꾸미지만, 막판에 한스에게 음모가 전부 폭로당하고 열폭하며 날뛰다가 지병이 악화되어 쓰러진다.[70][71]
- 찰스 에번스 휴즈
윌슨의 몰락으로 미합중국 제2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 허버트 후버
윌슨의 몰락으로 미합중국 제3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조금 더 빠르게 정권을 잡지만 대공황도 더 빠르게 일어나는 바람에 욕설과 비난 속에서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에서 도망친다. 임기 종료 직전에 국가 예산으로 정부의 지시를 받은 석유 회사들에 비밀 공작 실패로 인한 보상을 해주는 식으로 후임인 앨 스미스를 엿먹였다. 이로 인해 맥아더가 시민들은 굶어죽건 말건 놔두면서 강도 귀족들은 챙겨주는 행태를 보고 더욱 반감을 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앨 스미스
후버가 몰락한 뒤 미합중국 제3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지만 본인도 딱히 대공황을 해결할 뾰족한 수가 없어 후버빌 대신 스미스빌이 세워지며 욕설과 비난을 받고, 보너스 군대 사건이 일어나자 원 역사의 후버처럼 무력진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가 맥아더가 일으킨 쿠데타로 축출당한다. 그 뒤 감금당해 있다가 맥아더의 수도 초토화 작전으로 불타 죽었다.
- 알 카포네
등장 당시 시카고 아웃핏의 중간 보스로 나오며, 당시 시행되고 있던 금주법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을 알고 보스인 조니 토리오에게 우유 배달 사업을 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하는데, 토리오는 이 말을 듣고 네 아이디어는 좋은데, 이미 선점하고 있는 로마노프 유업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시카고 내의 로마노프 우유 배달부들을 구타하고 협박하는 식으로 견제를 하려 했으나, 이를 들은 로마노프 유업 미국 지사장인 유수포프 공작이 회장인 니콜라이 2세의 문책을 두려워해 카포네를 습격하는 강경책으로 나오자 다른 회사들과 달리 전면전으로 나오는 것에 놀라 똑같이 습격을 한다. 이후 다툼에서 밀리는 시카고 아웃핏이 타 지역 이탈리아계 갱들을 끌어들이고, 이에 로마노프 유업도 아일랜드계 갱들을 용병으로 고용해 확전을 하면서 우유 전쟁이 터지고 사태가 미 동부 전역으로 번지게 된다.
이후 맥아더의 쿠데타 때 신정부군이 시행한 마피아 토벌에서 보스와 동료 대부분을 재판 없이 처형당해 잃고 간신히 살아남아 시카고 저항군에 가담하게 되며, 밀워키 외곽에서 도망치는 맥아더를 발견해 자기소개를 하면서 벤데타를 선언하고, 쇠망치로 맥아더에게 첫타를 날린다.
- 더글러스 맥아더
1차 대전 파트에서 첫 등장. 윌슨의 음모가 폭로되면서 유럽 원정 미군이 온갖 조롱을 받게 된 현실에[72] 분노하던 중, 전간기에 접한 라 로크의 '나의 조국'이란 책을 계기로 파시스트가 된다. 그러다 보너스 군대 사건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을 챙겨주지는 못할 망정 사실상 무력진압하라는 대통령의 명령에 빡돌아 결국 "인간이란 동물은 강력한 누군가가 리드해 주길 바란다"는 독백과 함께 되려 보너스 군대를 선동하여 그대로 백악관으로 진군하여 쿠데타를 일으킨다.[73]
이후 스미스 대통령을 축출하고 신정부를 세운 뒤 반대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며, 루스벨트가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선포하면서 내전이 일어나게 되자 자국 영토를 폭격하고, 딕시들과 손을 잡고 적극적으로 인종차별 정책을 펼친다. 그 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추축국 편으로 참전하지만, 필리핀이 동맹이라고 생각한 일본에게 정복당하는 등 체면을 구기고, 운동과는 담을 쌓았는지 뱃살이 두툼하게 붙은 데다 오만함만 늘었으며,[74] 아이젠하워도 패튼도 그를 저버리면서 측근이라고는 옆에서 딸랑거리는 매카시밖에 남지 않았다.
프랑스, 이탈리아, 소련, 일본 등 추축국이 차례차례 무너지는 와중에도 가장 오래 버텼지만 연합국의 병력이 본격적으로 미국에 도착하고 연전연패를 당하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두려움, 불안감, 의심병 등이 폭발해 홧김에 후버를 죽이고 린드버그에게 카미카제 명령을 내린다. 직후 이에 반발한 미첼과 아놀드가 자신을 따르는 휘하 장교들과 파일럿들을 모아 집단 투항을 하자, 뒤늦게 알고 린드버그에게 성씨를 트집 잡아 독일 스파이가 아니냐고 억지를 부리면서 골프채로 때려죽이고, 답이 없는 전황에 항복을 진언한 서덜랜드도 총으로 쏴 죽이고, 직후 불리해지는 전황에 위스콘신으로 천도를 진언하는 매카시의 말을 듣고 D.C.를 전부 불태우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후 위스콘신 함락 직전 매카시도 버리고 혼자서 간신히 튀었으나 하필이면 그에게 원한이 많은 이들 중 하나인 알 카포네와 마피아 + 로마노프 유업의 우유 배달부들로 구성된 시카고 저항군에게 걸려 벤데타[75]를 당해 문자 그대로 복날 개 맞듯 맞아죽으며 고깃덩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때 얼마나 원한을 샀으면 벤데타를 하던 인물들이 얼굴 하나 안 찡그리고 두들겨 팼다고... 이후 이를 본 연합국 병사들이 업보라는 평을 남겼다.
그리고 그에 대한 벤데타를 끝으로 전 웨일스 공 에드워드의 쿠데타로 시작한[76] 2차대전은 종전을 고하게 된다.
여러모로 카이저라이히나 빙탈린, 폭통 등에서 나온 '흑화한 맥아더', 일명 '맥가놈'의 클리셰를 따라가다 못해 폭주한 캐릭터로, 맥아더의 긍정적인 면모는 없애고 부정적인 면모만을 극한으로 부각시켰다고 볼 수 있다.
- 존 조지프 퍼싱
1차 대전 당시 유럽에 파병되는 미군의 부사령관을 맡게 되며, 앤트워프에서 사령관 펀스턴의 2주만 훈련하면 전선에 투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듣고 이건 아니라고 하려 하다 펀스턴의 눈치를 받고 그만둔다. 직후 로자 룩셈부르크가 이끄는 스파르타쿠스단의 습격 때 사령관 펀스턴이 어깨에 피탄당하고 나서 진압은 영독군이 하게 맡고, 미군의 희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 피해있을 것을 명하나 패튼이 멋대로 날뛰는 것을 보고 이 자식을 영창에 보내야 한다고 분노한다.
습격 직후 어깨에 부상을 입은 펀스턴을 문병 명목으로 찾아가서 훈련을 2주만 하고 투입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말이 안 된다고 항의하나 펀스턴이 이건 자신이 한 결정이 아닌 윌슨이 한 결정이라고 자신의 피탄을 명목으로 훈련 기간을 한 달로 늘려보겠다는 답을 하고 병원에 입원한 펀스턴을 대신해 사령관 일을 한다.
이후 맥아더의 쿠데타가 일어나자 맥아더를 막아야 한다고 하지만 맥아더를 따르기로 한 장병들은 역으로 퍼싱을 감금시킨다. 루스벨트 부부를 구할 때 언급이 되었으나 위치가 달라서 구출하지는 못했다. 결국 맥아더의 수도 초토화 작전 때 휘말려 불타 죽었다.
- 조지 S. 패튼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중위 계급으로 유럽에 도착하자마자 스파르타쿠스단의 테러에 휘말리게 되었고, 테러 현장에서 한스를 구하고 스파르타쿠스단 단원들을 때려눕히는 활약을 하였다.
이후 맥아더의 쿠데타에 동참해 신정부 밑에서 지내다 정치싸움에서 밀려 에드워드를 도우러 영국에 갔다가, 이후 스페인으로 파견나왔으나 점차 추축국이 하는 일에 회의감을 가지고 사실상 반 이탈해 바르셀로나에서 술에 절어 폐인처럼 지내다가 바르셀로나 주민들을 처형하려는 광경을 보고 각성, 그대로 야구에 장군을 쏴버리고 ERC에게 자신들을 이끌어달라는 요구를 받고 그대로 반란을 일으키고, 본인과 직속 부하들은 캘리포니아 공화국 쪽으로 전향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아이젠하워와 마셜은 패튼이 패튼했다며 수긍한 것은 덤. 이 와중에 패튼의 지휘를 편을 바꿔 두 번 받게 되는 프랑스 기갑병들은 쌍욕을 하며 절규한다. 본인도 자유 프랑스군이 운용하는 4호 전차를 보고서는 독일이 만든 4호 전차[77]를 타고 싶었다며 친분이 있는 구데리안이 잘 만들었다고 4호 전차를 극찬한다.
어찌 되었든 신정부 쪽에 있긴 했기에 자신과 입장이 비슷한 다를랑과 발보와 같이 전후 처벌을 받기로 결정되어있지만, 솜방망이 수준이라 사실상 처벌을 안 받는 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그를 마지막으로 소련의 베리야의 쿠데타 전까지 전향한 사람은 없다.
- 아돌프 히틀러
원 역사의 그 독재자 맞다. 여기서는 주인공이 빈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만났고, 히틀러에게 빈의 미대가 아닌 베를린의 미대 입학을 권유하고 이 말을 들은 히틀러는 독일로 이주해 미대 입학에 성공한다.[78] 그러다 1차 대전이 발발하자 원 역사처럼 프로이센군이 아닌 바이에른군에 입대하고 간혹 전쟁 중에 협상국 병사들에게 수상한 동물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며 인기를 얻다가 전쟁이 끝날 무렵 우연히 접한 미국 애니메이션 '공룡 거티'를 보고는 자신이 나아갈 길을 깨닫고, 미국으로 이주해서 월트 디즈니와 함께 만화 영화 제작소를 차린다.
이후 비교적 자유분방한 미국의 정서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민주주의 사상가로도 활동하며, 맥아더의 파시즘 정권을 비판하며 특유의 연설 능력을 뽐내 정치인에 걸맞은 인재라는 평가를 듣지만[79], 예술가는 예술가답게 싸우겠다며 반 파시즘 애니메이션을 제작[80]하는 것으로 맥아더에게 맞서싸운다. 2차대전 종전 후에는 미국, 독일, 한국에 히틀러랜드를 세웠다고 한다.
맥아더와는 대비되는, 여러모로 군밤이나 폭통, 효명조선 등에서 나온 '민주투사 히틀러'의 클리셰를 따라간 캐릭터.
-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맥아더의 부관이었으나 맥아더의 쿠데타에 기겁해 루스벨트를 구출하려는 미 해군과 구출대를 보내려는 독일, 영국에 협력을 약속하고, 쿠데타에 동의하지 않는 브래들리 같은 웨스트포인트 동기들을 설득해 캘리포니아로 보내면서 오랫동안 했었던 맥아더의 부관 경력을 이용해 맥아더 명의의 명령서와 서명을 위조해 루스벨트 부부를 빼내어 도주해 자신의 상관이던 맥아더에게 맞서싸운다.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샤프 밀사 사건이 폭로되어 정치적으로 사망한 윌슨을 손절하기 위해 해군 차관직을 사임하는 기자회견에서 첫 등장을 하며, 뉴욕 주지사 재임 중 맥아더의 반란 소식을 듣고 주방위군을 소집해 스미스 대통령의 구출을 시도하려 하나, 선수를 친 맥아더에 의해 붙잡혀 부인과 같이 가택연금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젠하워와 스코르체니에게 구출되어 미국 서부로 도피,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선포하고 맥아더에 맞서 미국 내전을 일으킨다. 독일의 교토 원폭 투하 직후 독일이 결국은 핵을 썼다고 하면서 한스를 샌프란시스코로 불러내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미국에 원폭 투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면서 맥아더 신정부 내부에 핵을 투하한다는 허풍을 늘어놓아 혼란을 가중시키는 정치공작을 한다. 이후 미국 내전이 종결되고 정식으로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한스는 FDR의 그 특유의 능구렁이 같은 성격을 두고 참으로 자신이 싫어하는 두 번째 부류라고 생각한다고...[81]
- 휴이 롱
루이지애나 주지사로 재임 중에 맥아더가 쿠데타를 일으키자 반기를 들고 일어났다. 이후 자신이 내세우는 슬로건인 '모든 사람이 왕이다'를 실천하기 위해 맥아더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흑인과 소수인종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FDR과 손을 잡았고 결국 내전에서 루스벨트와 같이 승리해 미합중국의 내전을 끝내는 데 일익을 담당했고 이후 루스벨트의 독보적인 후계자가 된다. FDR과 성격은 썩 맞질 않아서 둘이 만나면 매번 디스전이긴 하지만 그래도 루스벨트가 자기 다음 대통령 후보는 롱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다.
- 조지 C. 마셜
그 전부터 맥아더를 위험시하고 있었기에 맥아더의 쿠데타 직후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합류한다.
- 휴 알로이시우스 드럼
제2차 파리 코뮌의 진압군 감시역으로 파견되어 진압 작전 회의에서 빨갱이들을 오래 놔두면 해악만 끼친다는 논리를 앞세워 파리 시민들의 희생 따윈 신경 쓰지 말고 빠르게 진압하자고 주장하여 프랑스 장교들의 반발을 산다. 그 뒤 맥아더의 쿠데타 직후 캘리포니아 공화국에 합류한다. 하필 캘리포니아 공화국군에서 계급이 제일 높았던 탓에 본의 아니게 최전선 사령관으로 임명되지만, 본인도 본인의 무능을 잘 알고 있어 괜히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마셜이 붙여준 아이젠하워와 브래들리의 말을 들으며 전투를 지휘한다.
- 커티스 르메이
캘리포니아 공화국 육군 항공대 소속 소위로 첫 등장을 한다. 이후 빠른 진급으로 항공대 지휘관이 되었으며 한스 曰 폭격기 케르베로스 중 한 명으로 아서 해리스, 볼프람 폰 리히트호펜과 함께 연합군의 폭격 작전을 담당하였다.
- 조지프 매카시
맥아더의 쿠데타 직후에 위스콘신에서 맥아더에 감화되어 찾아왔다 하였고, 이후 라 로크가 비밀리에 주최한 추축국 결성 회의 때 맥아더의 대리인으로 참석한다. 뉴욕이 저항군의 반란과 공군의 이탈로 인해 함락 직전에 처하게 되어 워싱턴 D.C.까지 위험해지게 되자, 맥아더에게 위스콘신으로 천도를 진언하고, 이후 밀워키가 함락 직전에 처하게 되자 맥아더의 군복을 대신 입고[82] 맥아더를 도망치게 하려 했고, 붙잡혀 호지스의 구타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맥아더의 행방에 대해 입을 닫았으나, 유일하게 끝까지 살아남은 맥아더의 최측근으로서 재판에 정식으로 회부시켜 사형을 시키기 위해 체포된다.
- 빌리 미첼
처음에는 정부에 대한 불만에 맥아더 신정부 쪽에 적극적으로 합류하지만 가면 갈수록 맥가놈을 넘어 쓰레기로 변해가는 맥아더의 모습을 보면서 파일럿들에게 카미카제 명령을 내리는 행동에 반발해 헨리 아놀드와 자신을 따르는 거의 모든 공군이 캘리포니아 공화국으로 전향하게 된다. 이를 작중에선 위대한 탈영이라고 칭하게 된다. 이로 인해 맥아더 신정부의 공군은 장교 몇몇을 제외하면 싹 증발해버렸으며 최후에 남아있던 딸랑이인 찰스 린드버그는 분노한 맥아더가 린드버그의 성씨에 버그가 있으니 독일의 스파이라는 트집을 잡으며 골프채로 복날 개 패듯 패서 죽인다.
항복 직후 연합국에게 자신만 처벌하고 부하들은 관대하게 처리해달라 부탁하면서 자리에 같이 있던 아이젠하워에게 자네가 알던 맥아더는 이젠 없다고 말하면서 체포된다.
5.13. 청나라
- 순친왕
의화단 운동 때 독일에 대표로 사죄하러 갔다가 한스의 요구로 끝내 삼궤구고두례를 하는 굴욕을 당한다. 다만 하지도 않을 수 없는 것이 이걸 안 했다간 함벽여츤이라는 삼궤구고두례를 넘어서는 치욕을 한스가 거론했고, 또 순친왕이 삼궤구고두례를 하지 않을 시 청의 백성을 학살할 것이라고 착각했기 때문.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와 일본이 각각 북만주와 한반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청을 개혁시키겠다고 마음먹는다.
아들인 선통제가 즉위하자 섭정이 되어 개혁을 시도하였으나 현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하여[83] 더욱 나락으로 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나라가 분할되자, 깨달은 게 있는지 정사에서 손을 떼고 조용히 지내게 된다.
- 돤치루이
위안스카이가 부마의 지위를 약속받았음에도 청을 배신하는 모습에 대의에 옳지 않다고 충언을 함에도 권력을 탐하는 모습에 위안스카이가 있는 방향으로 절을 하고 충심을 묻어버림으로써 결별을 하고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청의 충신이 되어 열강들에게 이 사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청나라의 이권을 서로의 적성국에 주겠다는 식으로 벼랑 끝 전술을 시전하여 열강들을 기겁하게 만든다.
한스가 제시한 중재안인 분할에 동의하여 열강들이 중재하는 협상장에서 위안스카이에게 배신자라는 말을 듣자 내가 배신자임은 맞으나 적어도 당신에게만큼은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일침을 놓는다. 그도 그럴 게 위안스카이는 원 역사에서도 옥좌 하나 때문에 청도 중화민국도 배신한 배신자 중의 배신자이다.
- 옌시산
청나라 내에서 황제 다음가는 실권자가 된 돤치루이의 뒤를 이을 세 명의 후계자 후보 중 가장 유력하다고 언급되었고 끝내 돤치루이의 뒤를 이었다. 원 역사 같이 45구경을 매우 좋아한다고 전해진다.
- 장쭤린
돤치루이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인물이었으나, 돤치루이가 사망할 당시에 본인의 나이가 너무 많았고, 기반을 물려받은 아들 장쉐량이 무능하다는 평을 받았기 때문에 후계에서 탈락하게 된다.
5.14. 중화민국
5.15. 일본
- 히로히토
원 역사에서처럼 이봉창 의사의 의거에 휘말리고도 살아난 것으로 처음 언급되었다. 다만 원 역사와의 차이점은 미래를 알고 있던 주인공이 첫 번째 마차, 무조건 첫 번째 마차를 노리라고 정보를 건네줘서 폭탄 자체는 히로히토가 타고 있던 첫 번째 마차를 향해 날아갔지만 심각한 부상은 당하지 않아 의거 자체는 원 역사와 같은 결말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말에는 원자폭탄 두 발을 맞고도 결정을 못해 한 발 더 얻어맞았고 거기에 연합군 군정사령관에 임명된 칼스 제독에게 그냥 거수기였을 뿐이니 천황 자리만은 보전하게 해달라고 사정했지만 이미 그가 서명한 731 부대 창설안이 발견[84]됨에 따라 결국 기각되고 찍 소리도 못한 채 퇴위를 강요받게 된다. 그나마 일본인들의 엄청난 반발을 예상한 한스에 의해 전범재판에 회부되는 것만은 피했지만, 퇴위 후 타인과 접촉할 수 없는 종신 가택연금을 당하게 된다.
- 이토 히로부미
원 역사처럼 안중근의 총에 맞아 죽는다. 차이점은 근접해서 권총에 맞아죽은 원 역사와 달리 원거리에서 저격당해 죽었으며 안중근은 이토를 저격한 뒤 유유히 빠져나갔다.
- 무타구치 렌야
원 역사보다 임팔 작전을 거하게 말아먹은 뒤[85] 만주로 배치되었으나 어수선한 틈을 타 탈영하여 조선으로 도망쳤고, 해방의 기쁨에 취한 조선인들 틈에 끼어 같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고 술을 얻어먹는 등 일본 출신 조선인으로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름도 무타구치 렌야가 아닌 모전구로 바꾼 것은 덤.
5.16. 대한제국 → 대한민국
- 고종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 한스를 이용해서 중국 침공을 위한 독일의 지원을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당연하게도[86] 한스는 그걸 무시하고는, 충고의 형식으로 면전에서 강하게 비난한다. 한스는 독백에서 그를 군밤이라고 부른다.
- 의친왕
헤이그에서 주인공과 첫 만남을 가지고 호감을 가진다. 원 역사에서는 적극적으로 귀국하려 했으나 여기서는 고국의 실태에 실망해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미국 내전이 발발하자 다시 재등장했고, 자신의 둘째 아들인 이우를 독일로 피난시킨다.[87] 이러면서 일본의 주인공에 대한 환상이 벗겨져 이전까지는 사이 공작이라고 주인공을 찬양하던 일본이 이 이후부터는 주적으로 삼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 고국에 귀환해 기쁜 나머지 '파락호가 어떤 것인지 본때를 보여 준다'고 선포했다가 이우에게 만류당한다. 그리고 일부 왕당파에게 황제에 오르는 게 어떠냐는 말을 들었으나, 단칼에 거절한다.
- 안창호
맥아더의 쿠데타 당시에 캘리포니아에서 의친왕을 보좌하며 의친왕에게 피신을 하는 게 어떠냐는 말을 했고, 거절당하자 차선책으로 후계자인 이우를 피신시키자는 진언을 한다.
- 민영환
주인공이 대한제국에 방문했을 시절 첫 만남을 가지며 주인공이 말한 암담한 현실을 들으며 낙담해버리지만 주인공의 "나라가 망하면 백성이 남는다."라는 말과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격려를 듣고 이후 탁지대신을 맡은 이용익과 공모해 대한제국의 내탕금을 한일의정서 체결 및 이용익 납치 전 빼돌릴 수 있었으며[88] 이후 대한 자유정부의 설립자 중 1인이자 수장이 되게 된다. 이후 고생하다가 대한의 땅에 같이 진공하는 라인하르트 형제와 같이 입국을 하며 꿈에 그리던 대한 독립 만세를 고국 땅에서 선포하게 된다.
- 이회영
30년대에 나이가 많아 일선에서 물러난 민영환의 뒤를 이어 다음 임시정부의 수장이 된다.
- 안중근
원 역사처럼 이토 히로부미를 쏴죽였으나 여기서는 예거 출신 퇴역병의 가르침으로 저격수가 되어 멀리서 저격하고 조용히 빠져나와 체포되지 않았다. 이후 자유정부가 임시정부로 점차 자리잡아가는 것을 도우며 지내다 수장인 민영환 및 수뇌부와 같이 고국에 귀국하게 된다.
- 이우
독일로 피난 가고 그곳에서 한스의 장녀 프리데리케를 보고 첫 눈에 반한다. 하지만 이후 그는 베를린을 떠나고 그 사이 프리데리케가 오헝의 오토 폰 합스부르크와 이어지게 되자 실의에 빠지게 된다. 이후 시간이 흘러 조선총독부가 항복하고 한반도가 해방된 시점에서 실연의 상처를 그럭저럭 극복했다고 짧게 언급되었다.
- 손기정
1940년으로 연기된 베를린 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로 참가해서 마라톤에서 우승해 한스한테 직접 금메달을 수여받았다.
6. 개변된 역사
- 드레퓌스 사건
빌헬름 황태자와 축구경기를 보던 도중 우연히 만난 프랑스 기자와 즉석 인터뷰를 하게 되고 거기서 드레퓌스는 무죄라고 말하면서 프랑스를 대혼란에 빠뜨린다. 이로 인해 드레퓌스는 재심[90]을 받게 되나 가톨릭을 위시한 보수파의 프랑스는 극심한 정치적 대립이 극심해졌다. 어찌 보면 프랑스 몰락의 첫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 순친왕의 삼궤구고두례
순친왕이 의화단 운동의 사죄를 위해 찾아오자 빌헬름 2세는 어떻게 해야 잘 사죄를 받았다고 할지 한스에게 조언을 구하고, 한스는 삼궤구고두례를 설명하고 카이저는 그렇게 사죄받겠다고 다짐한다. 순친왕과 순친왕의 보좌고문인 양성은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했지만, 한스는 그러면 함벽여츤이라도 하라고 말하며 평행선을 달리다가 끝난다. 이후 양성이 한스에게 몰래 찾아와 로비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양성은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되냐는 말에 한스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이 미소를 두고 자신이 삼궤구고두례를 하지 않으면 청의 백성들을 학살하겠다는 뜻이라고 착각한 순친왕은 끝내 삼궤구고두례를 하게 되나,[91] 삼궤구고두례에는 구령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양성이 자신도 같이 하겠다고 하지만 카이저는 그것을 한스에게 맡기며 더더욱 굴욕을 받는다.[92] 한스가 구령을 넣자 순친왕은 울분에 차서 머리에 피가 날 정도로 이마를 찧고 주변 사람들을 식겁하게 만드는 등 여차저차하여 끝난다.[93] 그러나 이 소식이 청에 전해지고 이홍장은 피를 토하고 울분에 찬 목소리로 인재를 키우고도 나라를 망쳐서 한스럽다고 말하며 원 역사보다 두 달 빨리 죽고, 청의 백성들은 독일 공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한스가 남작이 된 사실을 알고 열 받은 발더제가 '폭도'들을 '무력'으로 '격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94] 반면 대한제국에서는 꼬마 남작이 삼전도의 복수를 해냈다며 환호한다.
- 니콜라 테슬라 영입
한스가 테슬라를 영입하기 위해 독일 공작원을 KKK으로 위장시켜 워든클리프타워를 날려버린다. 그러나 모건은 이번 일이 KKK가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는데, KKK가 당시에는 우리가 알던 하얀 복장을 입고 다니지 않았고, 그 핑커튼조차도 아무것도 못 찾을 정도로 뒷처리가 너무 깔끔했기 때문. 비서는 KKK로 위장한 공산주의자나 무정부주의자로 추측했지만 모건은 그랬다면 차라리 모건 빌딩에 폭탄을 던졌을 거라며 조소한다. 마지막으로 테슬라가 독일 제국으로 떠났다고 하자 테슬라가 독일어권 출신이지만 정확히는 오헝제국 출신임을 의심하고 테슬라를 지켜보기로 한다.
- 러시아와의 밀약
빌헬름 2세는 영일동맹 발표에 격분하고 한스에게 일본을 엿먹일 방안을 일임한다. 한스는 뷜로와 리히트호펜에게 러시아를 지원하자고 제안하고 한스와 빌헬름 2세의 동생 하인리히 왕자와 함께 러시아로 간다. 한스는 러시아가 뤼순과 한반도에서 물러나는 대신 북만주와 경우에 따라서 몽골을 약속하고 군수물자도 지원을 약속한다.
-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의 취역과 베네수엘라 위기
영국은 보어전쟁을 마치고 독일의 신형 전함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는 한스의 행보와 극동의 독일제 무기 발견, 신형 전함의 임시 명칭인 푸어히틀로스(Furchtlos)가 자국의 드레드노트인 점 등 이런저런 찜찜함에 독일에 해군 무관을 파견한다. 빌헬름 2세는 취역식에서 전함의 이름을 'SMS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로 임명하고 그렇게 건함 경쟁의 서막을 알린다. 영국 무관은 드레드노트를 저평가하고 그것을 총리인 아서 밸푸어에게 보고한다. 하지만 드레드노트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존 피셔 제독만큼은 유일하게 드레드노트의 잠재력과 가치를 알아봤고 해군성에서 영국도 드레드노트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계급장을 걸겠다고 다짐하던 순간 베네수엘라 정부가 영국 선박을 나포하는 사태가 보고되고 피셔 제독의 제안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베네수엘라에서는 주베네수엘라 영국 대사가 베네수엘라 대통령 카스트로에게 항의하지만 카스트로는 미국의 뒷배를 믿고 무시한다. 이에 영국은 독일과 이탈리아를 끌여들여 해양 봉쇄를 제안하지만 카이저는 망설인다. 뷜로는 한스에게 베네수엘라에 무력 제재를 하기 위해 카이저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하고 한스는 카이저를 설득해서 영국, 독일, 이탈리아의 해상 봉쇄를 결심한다. 한편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이 소식을 듣고 베네수엘라에 군함을 지원한다. 빌헬름 2세 일가와 한스는 에드워드 7세의 초대를 받아 영국에 방문하고 에드워드 7세는 한스와 카이저에게 미국이 순양함을 지원한 것을 알려주고[95] 한스는 이것이 독일의 신형 전함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를 의식한 행동이고 미국의 경고임을 알아챈다. 카이저는 자신과 독일 제국을 우습게 보는 미국에 분노해 그렇게도 두려워하면 보내주겠다며 SMS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를 파견하기로 결심한다.[96]
해협 봉쇄 당일 유럽 함대는 베네수엘라 함대와 대치하다가 미국 함대의 등장으로 잠시 기세가 꺾이는가 싶던 차 베네수엘라 함대의 도발에 독일 전함이 위협사격을 가하는데, 신형 전함의 승무원의 미숙함이라는 우연과 베네수엘라 함대 쪽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우연이 겹쳐 베네수엘라 기함인 구 USS 필라델피아가 한 방에 격침된다. 이로 인해 모든 함대가 경악에 빠지게 되고 유럽 함대의 최고 지휘관이자 영국 해군 제독인 몽고메리 제독은 피셔 제독이 옳았음과 자신과 영국 해군이 망했음을 깨닫게 된다. 베네수엘라 기함을 날려버린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는 혼란에 빠지다가 이렇게 된 이상 선제공격을 가해야한다면서 독자 공세에 나서고 곧 이탈리아 함대도 독일 함대와 함께 공세에 나선다. 영국 함대는 독일 전함이 벌인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하나 곧 의도를 깨닫고 자신들도 공세에 나선다. 미국 함대는 유럽 함대를 막으려다가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의 견제사격으로 돕지 못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만 한다. 베네수엘라 함대를 궤멸시킨 유럽 함대는 이제 미국 함대와 대치하고 미국 함대의 지휘관인 조지 듀이는 바로 발을 빼고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버린다. 이후 세간에선 이를 프리드리히 쇼크라고 부른다.
- 한스의 영미와의 비밀회담
베네수엘라 대통령 카스트로는 미국 대사에게 항의하나 미국은 영독과의 전면전을 우려해 협상을 제안하나, 카스트로 대통령은 이에 분노해 자국 내의 독일인과 이탈리아인, 그리고 영국인들을 체포하라고 명하자 미국 대사도 베네수엘라의 행태에 질려 베네수엘라를 완전히 버리고 만다. 한편 프리드리히 쇼크로 인해 영국은 프리드리히급의 등장으로 자국의 해양 패권이 크게 흔들리고, 밸푸어는 제1 해군경인 커 제독과 독일에 파견된 무관을 해임[97]하고 피셔 제독을 제1 해군경으로 임명한다. 사태수습을 위해 밸푸어는 국왕 에드워드 7세에게 카이저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하고 에드워드 7세는 카이저에게 이만 베네수엘라 문제를 빨리 해결하자고 제안하지만 한스에게 언질을 받은 빌헬름 2세는 거절한다.[98] 한스는 에드워드 7세에게 따로 자리를 만들어서 대화를 하자며 제안하고 에드워드 7세는 그날 밤 한스를 부른다. 한스는 에드우드 7세와 총리 아서 밸푸어, 랜즈다운 후작, 식민장관 조셉 체임벌린, 제1 해군경 존 피셔 제독에게 영독협상을 유도하기 위해 독일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한 사실을 밝히고, 에드워드 7세는 또 네가 그랬냐는 말에 자신이 아닌 니콜라이 2세가, 정확히는 세르게이 비테의 요청이었다고 발뺌한다. 그리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게 하고 러시아에 그랬듯 영국에게도 이중계약을 하고, 양국의 중재를 위해 미국을 선택하고 베네수엘라 위기와 러일전쟁의 문제를 위해 한스는 미국으로 향한다. 백악관에 온 한스는 루스벨트에게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대접하고베네수엘라의 유전을 같이 먹자고 제안하고 러일전쟁의 중재국을 맡아달라고 요청하고, 루스벨트는 수락한다. 이후 워싱턴 의정서가 체결되어 베네수엘라 위기가 마무리된다.
- 헤레로 반란
빌헬름 2세는 아프리카의 반란을 보고받고 로타르 폰 트로타를 보내려 하지만 뷜로가 기겁하여 반대하고 한스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묻는다. 이에 한스는 벨기에의 레오폴드 2세의 콩고 착취에 대해 말하자 빌헬름 2세는 신중하게 대처하기로 결심하다가 발더제의 난입으로 한스를 파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남서아프리카로 간 한스는 헤레로족에게 항복을 권유하지만 헤레로족 족장 마하레로는 거부하고 결국 무력진압을 하게 되고 원 역사와는 단번에 성공적으로 진압한다. 이 과정에서 레토포어베크와 안면을 트고 루덴도르프도 회유하는데 성공한다.
- 러일전쟁
러시아 해군은 한스가 쓴 《불멸의 리 제독》 소설을 본 마카로프 제독이 일본 해군과의 정면 싸움을 절대적으로 피하기로 결심해서 원 역사와는 달리 출격과 회항의 반복과 기뢰를 뿌려 피해를 주는 등 선전한다. 러시아 육군은 독일 관전무관에게 배운 참호전 교리와 기관단총과 샷건, 기관총으로 일본군을 갈아버려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일본 육군은 러시아군의 참호전에 크게 데여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내다가 간신히 러시아군을 한 번 몰아내고 러시아가 반격을 하자 빼앗은 참호로 역으로 되갚아 주고 그렇게 전선은 교착 상태가 되고 만다. 이제 협상만 남았는데...
- 제1차 모로코 위기와 포템킨 반란
니콜라이 2세가 베조브라조프의 말에 넘어가 극동에 함대를 파견하게 된다. 그러나 원 역사와는 달리 주인공의 개입으로 발트 함대가 아니라 흑해 함대를 보내게 되고, 영국은 이를 막기 위해 모로코에 지중해 함대를 주둔시키고 여기에 독일 함대까지 불러서 프랑스와의 관계를 크게 악화시키고 만다. 그렇게 모로코 앞바다에는 영독의 함대와 러불의 함대가 대치하게 되고, 4국은 스페인에서 협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러시아의, 정확히는 눈치는 밥말아먹은 베조브라조프가 터무니 없는 요구를 계속 하는 바람에 협상이 수개월째 질질 끌리다가, 러시아 함대의 포템킨에서 함선 반란이 일어나고 러시아 함대가 이를 진압하겠다고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의 지시도 없이 독단적으로 함포를 발사한다. 이 모습을 본 프랑스 함대는 러시아 함대가 공격받고 있다고 착각하고 영독 함대에 포격을 가하고, 영독 함대도 즉시 반격하면서 교전이 일어나자 이 황당한 사태를 멈추기 위해 러시아 함대는 결국 백기를 올려 교전을 멈춘다. 그리고 진실이 밝혀지자 4개국의 함대와 외교관들은 모두 뒤집어진다.[99] 결국 대형 사고를 친 것도 모자라 함선 반란까지 터진 러시아가 고개를 숙이고 물러나면서 다른 3개국도 물러나며 알헤시라스 회담은 어이없이 끝난다. 한편 포템킨 반란은 원 역사처럼 보급을 받지 못하고 내분이 터지며 진압되었다. 그리고 이 추태에 니콜라이 2세는 비테를 재무장관에서 해임하고 베조브라조프는 겨울궁전에서 내쫓으면서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하고,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은 자비를 베풀어 사임을 허락한다. 이후 흑해 함대가 아닌 발트 함대를 보내려 하지만 군부, 정계, 귀족들이 이번만큼은 임시동맹을 맺어 결사반대를 했다. 이번 사건으로 해군의 분위기가 흉흉해지고 러시아의 신민들도 지쳐가는데...
- 피의 화요일 사건과 포츠머스 조약
원 역사와는 달리 일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일어났다. 결국 피의 진압이 일어나며, 차르는 내친 비테를 다시 불러들여 종전 협상을 맺는다. 러시아는 뤼순과 한반도에서 물러나고 사할린 남부를 일본에게 할양한다.
- 영독협상 체결
모로코 위기로 인해 영국은 러시아, 프랑스와 단단히 척을 지게 되면서 영러협상, 영불협상의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져버린다. 영국이 유일하게 손을 잡을 만한 상대는 독일밖에 남지 않았고, 독일 입장에서도 영국과의 동맹이 필요했던지라 서로의 뜻이 맞아들어갔고, 독일이 이집트와 페르시아에서의 영국의 권리를 인정하고, 영국도 독일의 3B 정책을 인정하며 영독협상이 체결된다.
- 신해혁명
위안스카이의 행보를 보다 못한 돤치루이가 그를 저버리고 청에 붙으며 청은 멸망에서 벗어나지만 그 대가로 북청과 남중(중화민국)으로 나뉘게 되어서 반쪽짜리 혁명이 되었다.
- 사라예보 사건
프란츠 요제프 1세가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신 사라예보에 군사훈련 참관을 하러 갔다가 폭탄에 이어 총을 맞고 사망하고 만다.
- 제1차 세계 대전 개전
사라예보 사건을 계기로 원 역사보다 1년 일찍 터진다.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헝가리, 그리스, 불가리아, 일본, 청, 중화민국, 루마니아, 미국의 협상국 VS 프랑스, 러시아, 세르비아, 이탈리아, 오스만의 동맹국의 구도로 진행되었다. 유럽 지도
-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러시아가 혁명으로 무너지고 마지막으로 남은 프랑스마저 북쪽은 영국의 함대가, 서쪽은 미국의 함대가, 동쪽은 오스트리아-헝가리와 독일의 육군이 몰아치는 사면초가라 완전히 포위되어 희망이 없음을 깨닫고 내각불신임 투표로 클레망소를 쫓아내고 다시 총리가 된 두메르그가 항복을 결정하였다. 그 뒤 1914년 11월 11일, 노트르담 드 랭스 주교좌 성당에서 프랑스 대표단이 항복 문서에 서명하면서 제1차 세계 대전이 종결되었다. 이 덕분에 독일이 승전국이 되면서 제정이 공고해져 나치즘이 발호할 가능성이 차단된다.
- 베를린 강화 회의와 샤프 밀사 사건 폭로
- 제2차 파리 코뮌
- 상수시 조약 체결
유럽 지도
- 제2차 모로코 위기
- 아라비아 위기
- 라 로크의 집권
- 맥아더 회군 및 미국 내전 개전
- 사악한 동맹 결성
- 영국 내전
- 프랑스 항복
- 이탈리아 항복
- 소련 항복
- 대한 독립
- 뉘른베르크 재판
유럽 전선 마무리 후 열렸으며 전범으로 체포된 라 로크, 무솔리니, 스탈린, 에드워드 등은한스의 배려로 아메리카노와 민초, 하와이안 피자를 먹으며 고통스러워하다우선적으로 집중심리를 통해 재판 후 교수형에 처해져 목이 매달렸다. 이후 이들의 밑에서 일했던 모슬리, 라발, 몰로토프 등의 고위급 전범들의 재판이 시작되었다.
- 원자폭탄 투하 및 일본 항복
원 역사에서는 두 방을 맞고 항복하였지만 여기서는 3방을 얻어맞고 항복하였다. 폭탄의 이름은 투하된 순서대로 뚱뚱한 마이어, 미스터 갈리폴리, 영리한 한스이다.
- 전후처리
독일은 원 역사의 미국 포지션을 차지한 초강대국으로 거듭난다. 유엔이 결성되어 독일 제국, 오스트리아 합중국, 영국, 미국, 오스만 제국이 상임이사국이 되었고[100], 식민지들은 줄줄이 독립하게 되었으며, 독일은 카이텔 플랜을 통해 전쟁으로 황폐해진 국가들의 복구를 지원하고 유럽연합을 창설했으며, 베를린 올림픽을 개최하고 유럽우주국 설립 후 인공위성 슈테른 1호의 발사를 준비한다.
- 현대
독일 제국은 150주년을 맞이한 현대 시점에도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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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차대전을 다루는 작품에서 악역이나 이용당하는 역할 등으로 등장하는 빌헬름 2세와 독일 제국이 주역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독특하게 여겨져 인기를 끌었다. 다만 초반부에 고작 10살밖에 안 된 주인공의 말을 듣고 드레드노트급을 건조하고 외교 정책에 관한 조언을 듣는 게 말이 되냐는 등 일부 전개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았다.
8. 기타
- 많은 작품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빌헬름 2세와 독일 제국이 한 번쯤은 주역으로 나오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맥아더 회군이나 가믈랭 반란 등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초기 구상은 지금과 달랐다고 한다. 원래 프랑스판 히틀러는 라 로크가 아닌 페탱이었으며, 오헝제국은 원 역사대로 사라예보에서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죽고 나서 1차대전 종전 후 한스의 선동으로 독일계 주민들이 분열을 일으켜 제국이 붕괴하고 안슐루스가 일어나는 전개였다고. 그 밖에도 맥주홀 폭동에서 히틀러가 한스와 루덴도르프를 납치하거나, 드레퓌스가 1차대전 종전 후 캐나다로 이민 가서 미국과의 전쟁에 참전하는 등의 전개도 구상했지만 삭제했다고 한다. #
[1] 원 역사에서 빌헬름 2세는 황화론을 진심으로 믿을 만큼 아시아에 대해 엄청난 편견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 중에서 특히 일본을 싫어했던 탓에 일본에게 잡아먹힌 대한제국의 처지를 동정해준 전적이 있다. 그렇기에 주인공을 처음 만났을 땐 경계하였지만 대한제국 출신이라는 걸 알고 중용한 것이다.[2] 2호 전차와 4호 전차는 각각 아이젠한스Ⅰ/Ⅱ, 화염방사전차는 플레멘한스, 네벨베르퍼는 한스의 오르간 또는 울부짖는 한스, 그라프 체펠린급 항공모함 3번함은 한스 폰 초이, 3번째 원자폭탄에는 영리한 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3] 본인은 부를 거면 검은 비스마르크라고 부르라며 투덜댔다.[4] 주인공은 아메리카노라는 이름으로 퍼트렸는데 정작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카페 초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게 되었다.[5] 주인공이 만들어낸 음식으로 갈등을 겪는 모습이 간간히 언급되는 상황으로, 트로츠키가 스탈린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해서 스탈린이 얼음 송곳 마려워하는 장면이라든가, 하와이안 피자를 맛있게 먹는 영국 국왕의 모습에 경악하는 이탈리아 국왕이라든가, 포로수용소에서 하와이안 피자가 맛있다는 투하쳅스키에게 드골과 함께 수용소에서 지내는 카트루 중령이 분노하는 이탈리아군 포로들 앞에서 그 말을 하면 유럽에서 최고로 용기 있는 남자로 인정해주겠다는 장면이 나왔다.[6] 다만 카페 초이까지는 드문드문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정도.[7] 본인만 좋아하면 그냥 아무 상관없이 특이한 식성을 가진 사람 정도로 생각할 건데 그걸 꼭 남에게 전파하고 다닌다. 심지어 본인은 저 음식들이 호불호가 갈린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해서 저걸 퍼트리고 다니는 게 진심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8] 나중에 잡혀온 스탈린이 순간적으로 몰라볼 정도로 살이 쪽 빠진데다, 무솔리니의 항변을 들은 이탈리아인 방청객들이 끔찍한 만행이라며 몸서리쳤다. 여기다 대고 한스가 맛있는 음식들이라며 항변하니까 영국인 판사가 동의한다고 말해 옆에 있던 오스트리아 판사가 제정신이냐는 표정으로 영국인 판사를 쳐다봤다는 깨알같은 개그 장면이 나왔다.[9] 이 세계관의 유엔 상임이사국은 제2차 세계 대전 종전의 3대장인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합중국(종전 이후 결국 대오스트리아 합중국 계획을 실현해 유엔 설립 당시의 오헝제국 국호다.), 미국, 그리고 오스만 제국이다. 원래는 중국에 주려 했으나 청, 중화민국, 중화연방(구 중국공산당)이 대놓고 상대를 반대하는 통에 오스만이 어부지리로 먹게 된 셈.[10] 이때 작품 초반부 환타를 준 노인과 이야기하는데 그 사람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이 사람이 아닌 이 사람이었다. 어떻게 보면 책 표지도 스포일러 중 하나였던 것.[11] 작품 초반엔 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12] 실제 역사의 빌헬름 2세는 2차 대전 프랑스 침공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13] 원 역사에서 그가 죽은 날은 1941년 6월 4일로, 3개월 더 빠르게 죽었다.[14] 정황상 주인공 한스를 독일 제국으로 보낸 노인과 동일인으로 보였지만, 결국 마지막에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노인의 진짜 정체는 이 사람. 다만 한스와 오토의 대화로 볼 때 프리드리히 3세뿐 아니라 그의 아버지이자 빌리의 할아버지인 빌헬름 1세도 이 계획에 끼어 있는 듯한 반응이다.[15] 아들과 화해하지 못한 원 역사에선 영국에서 보낸 유니언 잭으로만 싸인 채 매장되었다.[16] 영혼은 여전히 20대 편돌이였다.[17] 이 소식을 들은 에른스트 아우구스트는 분명히 잘 된 일인데 왠지 모르게 검은 머리 양아치에게 있지도 않은 연인을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했다(...).[18] 프레데리케를 낳은 뒤 제1차 세계 대전이 터지면서 바쁘게 일하는 한스를 배려해 전쟁 중에는 프레데리케를 키우는 데만 전념하였다. 물론 전쟁이 끝난 뒤엔 얄짤없이 쥐어짜였지만.[19] 이순신 장군이 원균의 모함을 받고 백의종군하는 부분을 읽고는 전기를 쓴 주인공에게 따지질 않나, 종국엔 기어코 지구 반대편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묘에 가서 감격에 겨워 예포를 쏘려 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예로부터 한국에서 총이나 대포를 쏘는 행위는 귀신을 쫓아내는 의미가 담겨 있기에 이것만은 주인공이 뜯어말렸다.[20] 이왕가에서 독립운동에 투신한 의친왕과 이우는 복벽에 부정적이었고 다른 종친들은 친일행각 때문에 자격 자체가 안 되니 독일 제국 카이저의 혈통을 이어받은 라인하르트를 조선의 왕으로 모시자는 의견을 복벽파들이 거론했던 것이다.[21] 실제로 가방 안에 명단 같은 건 없고 먹다 남은 프레첼만 들어있었다.[22] 빌헬름 2세는 자국의 공사가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의화단에 분노해서, 청나라인들에게 난폭하게 굴 것을 명령한 탓도 있다. ("옛날 훈족의 아틸라가 그랬듯이, 중국을 상대로 무자비한 약탈과 파괴를 마음껏 저질러서 중국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라.")[23] 작중에서는 프리드리히급.[24] 1차대전 종결 직후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나라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 전쟁에서 오헝제국의 졸전과 독일이 사실상 혼자서 다 해 먹은 현실에 실망해서 자국을 떠난 국민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때 스코르체니도 독일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25] 시간이 촉박한 당시 상황상 프로토타입이 스텐 기관단총에 가까운 형태로 나왔다.[26] 실제로 힘러는 21세에 부친의 도움으로 양계장을 운영한 적이 있다.[27] 이 소식을 들은 빌헬름 2세와 니콜라이 2세는 슬퍼했고 에드워드에게 분노한다. 특히 니콜라이 2세는 조지 5세와 완전히 똑같을 정도로 닮아서 더더욱 슬퍼했다.[28] 처음 나올 때는 왕세자비다.[29] 물론 그 개차반 같은 성질에 타티야나가 질려버려서 앨버트와 결혼하게 된 것은 본인의 귀책사유지만 막상 타티야나가 자신 대신 버티를 선택했다는 말을 듣자 이루 형용할 수 없는 험악한 표정을 짓는다.[30] 이유가 골때리는데 평소 왕세자에게 엄했던 조지 5세가 결혼 파동 등 에드워드가 계속 말썽을 일으키자 그냥 홧김에 하는 말로 루마니아의 페르디난트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도 앨버트에게 왕위 준다고 했고, 그걸 빌미 삼아 쿠데타를 계획한 것. 영국은 원 역사나 작품 내나 법규가 엄해서 당사자가 포기하거나 아니면 사고로 궐위되지 않는 이상 웨일스 공 자리는 말로는 절대 못 바꾼다. 헌데 에드워드는 그 말로 앙심을 품고 쿠데타를 실행해버린 것.[31] 지난 대전쟁에서 전시 총리직을 맡았던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고문의 후유증으로 사망했다.[32] 이 시점 조지 6세의 맏딸이자 차기 여왕인 빅토리아 공주.[33] 재판 내내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 라 로크도 이 광경에 고개를 돌리고, 충성을 맹세했던 모슬리조차도 주인을 잘못 섬겼다고 후회한다.[34] 한때 차기 국왕이자 왕족이었으면서도 교수형으로 처형당한 것과, 묘지조차 만들지 못하게 시신이 처분된 것을 보면 영국인들의 분노가 엄청나게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패륜으로 왕위를 찬탈한 것도 그렇지만 HMS 넬슨 등 로열 네이비의 함선들을 프랑스에 넘겨주고 프랑스군에 의해 런던이 불타오를 뻔했던 것까지 감안하면 전범재판에서 살아남았어도 영국인들이 직접 목매달았을 정도로 증오를 산 상태였다.[35] 둘째 형수인 타티야나가 에드워드에 대해 한스에게 하소연하면서 언급하였으나, 앨버트가 다급히 말하지 말라고 막았다.[36] 처칠의 행적을 알고 있는 주인공이 미리 오스만 제국을 자극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 처칠은 그냥 씹었다(...). 그 덕분에 주인공이 영국 대사를 초치해 영국이 그렇게 가난한 나란지 몰랐다고 깠다고.[37] 유일하게 그리스만이 콘스탄티노플을 수복할 수 있다면서 그리스 왕국 총리인 베니젤로스가 처칠에게 속으로 감사를 표할 정도로 반겼다.[38] 본인은 에드워드와 친분이 깊었고, 윌리스와의 결혼도 사이에서 태어나는 자식의 계승권을 제한하는 절충안을 제시하는 식으로 에드워드를 지지했었다. 다만 처칠 본인은 파시즘을 용납할 수가 없었고, 파시스트들과 가까이 지내는 에드워드에게 수차례 진언을 했으나 에드워드가 들어먹지 않았고, 에드워드가 적과 결탁해서 명분도 전혀 없는 반란에 매국을 저지르자 완전히 등을 돌리게 된다.[39] 첫 번째로 교토에 투하된 폭탄의 명칭은 '뚱뚱한 마이어'(지름이 1.5m였다는 언급이 있었으니 팻 맨 같이 플루토늄 원자폭탄으로 추정된다.), 세 번째로 고쿠라에 투하된 폭탄은 '영리한 한스'였다고.[40] 알아챈 이유가 《불멸의 리 제독》 소설 덕분이었다...[41] 당시 모두가 죽을 줄 알아서 무덤도 미리 팠다고 한다...[42] 둘은 우연히 성이 똑같을 뿐인 남이다.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갈리폴리 영감은 스펜서 가문의 스펜서-처칠이고 이 사람은 그냥 처칠이다.[43] 히틀러도 파울루스를 팽할 때 진급을 시켜줬으나, 라 로크는 반대로 했다.[44] 전범 혐의자들은 별도로 처벌을 받으나, 혐의 없는 프랑스군은 일반 포로로 대우받는 조건.[45] 가믈랭이 드골에게 남긴 마지막 말에 영향을 받았는지 공화국 충성파 정치인들의 망명을 도와준다.[46] 드골이 반기를 들기로 결심할 때 형제들과 다같이 찾아와서 피해있을 것을 원했으나, 본인은 집에서 죽기를 원한다며 거절하였고, 차남에게 자신의 신념을 따라가라고 우리는 언제나 함께라고 사실상 유언을 남긴다.[47] 진심으로 유대인을 증오한 히틀러와는 달리 라 로크 본인은 유대인에게 별 감정이 없으나 지지자들의 결집을 위해 반유대주의를 내세웠다.[48] 이 와중에 가믈랭과 뜻을 같이 한 공화국 충성파 정치인들을 잡아들여 재판 없이 즉결처형하려고 했으나, 그들이 라 로크의 예상보다 더 빨리 도망을 가서 놓치게 된다.[49] 일단 인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드골을 비롯한 유능한 장군들이 대거 반대파에 붙었다. 게다가 동맹인 이탈리아와 일본은 제멋대로 움직여서 적만 늘려가고 있고, 그나마 희망이 보였던 파시스트 동료인 맥아더와 에드워드 8세는 자기 국가도 장악 못한 채로 몰락 확정이다. 공동의 적을 가진 소련도 영 힘을 못 쓰고 있다.[50] 원 역사의 마지노선에 만들어진 마을로, 처음엔 대성동, 기정동 같은 선전마을로 지어 놨으나 실체는 유대인이나 집정의 반대파들을 이 마을에 몰아넣어 소위 고기방패로 만들고 그 뒤를 독전대 등으로 둘러싼 일종의 라 로크식 마지노선이다. 이 마지노 마을을 만든 건 다름 아닌 원 역사의 마지노선을 만든 그 앙드레 마지노이다.[51] 원 역사의 나치 전범들은 목을 조르는 매듭을 지어 고통을 주면서 죽였는데, 여기서는 단번에 목을 꺾는 매듭을 지어서 즉사시켰다.[52]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는 전범들은 처형 후 모두 다 화장되었는데, 이는 원 역사에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매년마다 보는 꼴을 생각한 주인공이 그런 꼴이 반복되지 않도록 화장하고 그 뼛가루는 아무도 모르게 망망대해에 처리하기로 한 것.[53] 여기선 그나마 상식적이고 인망 있는 지도력을 보여주었고, 프랑스를 아군으로 끌어들여야 했기에 주인공의 명령으로 반쯤 사면된다.[54] 해임 직후 창문을 깨고 뛰어내렸으나, 궁 밖에 분노한 군중들이 드럼통을 두드리며 자신을 위협하는 걸 보고 스스로 돌아갔다. 분노한 군중들이 당장이라도 무솔리니를 때려죽일 법도 한데 전범재판을 받을 기회를 준 것을 보면 아마 무솔리니의 생사 여부에 따라 배상금 액수가 결정되는 등의 조건이라도 있었던 듯.[55] 각국마다 적국을 앞에 붙인 독감으로 칭했다.[56] 결과적으로 원 역사의 히틀러와 무솔리니의 최후를 한꺼번에 겪게 되었다.[57] 프란츠 페르디난트와 조피 사이에 자식이 있으나, 귀천상혼으로 인해 계승권이 없다.[58] 이때 사용한 권총은 발터 P36인데 발터 P38이 주인공의 영향으로 2년 일찍 등장하면서 발터 P36이 된 것이다.[59] 세계에서 가장 큰 포르노 자료실을 갖추고 건드린 여자만 5천여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호색한인데다, 처칠의 시계를 훔치고 팔라비 1세의 장례식에 참석한 날 관을 털어서 보검과 보석을 훔쳐갔을 정도로 도벽도 심각했다. 도둑질을 더 잘하기 위해 이집트 최고의 도둑을 사면해주는 대가로 도둑질 기술을 직접 전수받았을 정도.[60] 프리데리케는 카이저의 손녀이기에 독일 제국이 당장 이집트를 폭격해도 할 말 없는 상황으로 까딱하면 이집트를 멸망으로 몰아넣을 짓을 저지른 것이기에 이집트 정부에서도 불문에 부치는데 합의하였다. 빌헬름 2세도 이 소식을 듣고 격분했지만 파루크 1세가 고자가 된데다 사실상 축출될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기에 분을 삭이고 불문에 부쳤다.[61] 유일한 아들인 알렉세이 황태자가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면 그가 앓고 있던 혈우병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거나 이미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62]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 관여한다든가, 로마노프 황가를 직접 살려보내는 등 다르게 움직이기도 했다.[63] 이때 처형하는 총알이 아깝다고 공산당 당수인 천두슈에게 대도를 이용한 참수로 처리하라 지시한다. 이후 자신에게 합류한 김일성이 마오쩌둥하고 동류라는 걸 한스한테 듣고 똑같은 방법으로 숙청한다.[64] 그러나 스탈린이 죽지 않고 스탈린의 아내 나데즈다 알릴루예바가 죽었다. 공교롭게도 원 역사와는 달리 아직 사이가 벌어지지 않았던 때라 부부 사이가 원만하였고, 스탈린은 이에 격노해 겐리흐 야고다를 숙청하고 니콜라이 예조프를 임명한다. 이후 예조프는 원 역사대로 수많은 이들을 숙청하고, 블류헤르와 예고로프도 이에 휘말려 숙청된다.[65] 브레스트-리프토스크 조약 이후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주인공은 과거에는 신경질적인 아저씨였는데, 다시 만나니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닭 잘 튀겨주는 할아버지 같다고 평한다. 20여 년 사이에 많이 성장을 해서 그때보다 상대하기가 많이 어려워졌다는 평도 더했고.[66] 이때 만난 주인공에게 김일성에 대해 이야기하다 주인공이 마오쩌둥 같은 놈이라 하자 살벌한 표정으로 그렇냐고 말한다. 이후 회담이 끝나자마자 김일성을 숙청한 것으로 보이며, 이 여파로 스탈린이 박헌영을 비롯한 조선공산당 일원을 숙청해버리는 계기가 된다.[67] 물론 스탈린의 입벌구도 한몫 하긴 했다.[68] 본인이 중국과는 연이 없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중국공산당도 당수인 천두슈에게 조언하는 형식으로 이끌었고, 소련으로 돌아간다 해도 스탈린에게 레닌을 죽인 책임을 떠넘겼어도, 이를 묵인한 책임은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권력을 잡기 매우 어렵게 되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러 간 것으로 보인다.[69] 주코프, 바실렙스키, 추이코프 등 소련군의 쟁쟁한 명장들이 여기에 걸려 죄다 처형당했다.[70] 사망하지는 않고, 식물인간이 되어 부통령인 마셜이 대통령직을 승계받지 못하고, 대통령 대행으로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71] 그리고 몰락 직후에 윌슨의 압박으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급히 출전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육군의 폭로도 더해져서 욕을 더 먹는다.[72] 그것 말고도 사회가 방종과 혼돈이 판을 치는 마당에 자기들 밥그릇만 챙기는 부패한 정치인들과 무능한 경제인들에 대한 분노도 있었다.[73] 에피소드 제목은 맥아더 회군으로, 내용은 전체적으로 영화 '서울의 봄'의 패러디다. 위 대사 말고도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이왕이면 혁명이란 멋있는 단어를 써라" 같은 대사도 나온다.[74] 작중 묘사로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민달팽이 외계인 같은 몸매가 되었다고 한다.[75] 알 카포네와 휘하 마피아들의 출신지였던 이탈리아와 로마노프 유업의 우유 배달부들의 고향인 러시아의 공통된 문화라서 서로에게 벤데타가 걸려있었기 때문에 우유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았던 것이었다.[76] 엄밀히 말하면 그 이전 스탈린이 독일의 괴뢰국들에게 사실상 선전포고한 것이 더 먼저지만 2차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에드워드의 쿠데타부터다.[77] 미국 내전 초창기부터 2차대전 개전 직전까지는 독일이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피하려고 3호 전차 위주로 지원했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프랑스가 만든 전차는 느려터졌다고 깐다.[78] 이는 미대에 입학한 히틀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냐는 독백 후에 한스가 손을 쓴 것으로, 미국에서 잘나가는 애니메이터로서 미국을 방문한 한스와 만났을 때 기껏 미대 들어가게 해줬더니 이게 뭐냐며 어이없어하는 반응으로 확인되었다.[79] 다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막상 정치에 입문하면 오히려 미쳐버릴 거라고 원 역사의 그를 바라보는 듯한 평을 하긴 한다.[80] 애니메이션 주제곡 가사가 원 역사의 디즈니가 만들었던 작품보다 외설적이라 이 노래를 부르는 쌍둥이 막내딸들을 보고 루이제가 기겁한다.[81] 첫 번째는 발더제나 프란츠 요제프 1세 같은 개꼰대다.[82] 매카시도 맥아더처럼 비대해졌다.[83] 얼마나 일방적이었냐면 가뜩이나 나라의 재정이나 기반이 개판이었는데 그쪽은 건드리지도 않고 눈에 보이지만 돈만 퍼먹는 군사 쪽을 건드려서 가뜩이나 서태후의 폭정에 구멍이 난 나라 상황을 개판으로 밀어 넣었다.[84] 부대를 급습한 팔시름예거 대원들이 현장의 참상을 보고 참지 못해 책임자인 이시이와 부대원들은 별도로 심한 구타를 당한다.[85] 원 역사에서는 작전에 실패한 뒤 엄청난 인명손실을 내고 후퇴하였으나, 여기서는 무타구치는 물론 대본영에서도 수습해줄 기미가 안 보이자 빡친 사토 고토쿠의 휘하 부대를 시작으로 15군 대부분이 연합군에 항복해버리는 사태가 터져버렸다.[86] 독일이 도와줄 이유가 없는데다, 미래인인 한스는 곧 러일전쟁이 일어나서 대한제국이 일본의 수중에 떨어질 것을 알고 있었다.[87] 원 역사와 똑같이 큰아들 이건은 모모야마 켄이치라고 창씨개명하고 사실상 친일파로 살게 되면서 의친왕은 큰아들과 아예 의절한다.[88] 이 내탕금은 한스의 손에 들어가서 임시정부의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89] 베네수엘라 위기 이전의 영국은 드레드노트라고 부르고, 이후 미국에서 프레드릭, 프랑스에서는 프레데리크, 일본에서는 대왕급이라고 부른다.[90] 이때 프랑스 대통령은 진범인 에스테라지가 무조건 유죄여야 군이 받을 후폭풍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장군들에게 일갈한다.[91] 빌헬름 2세는 이걸 영원히 박제하려고 사진 기사와 영화 촬영 기사를 부르려 했으나 리히트호펜과 한스가 말렸다.[92] 양성은 순친왕 홀로 굴욕을 감내하지 않게 하려고 자신도 함께 하려고 했다. 빌헬름 2세는 순수한 호의로 너도 즐겨봐라 하는 식으로 한스에게 권했다.[93] 이후 순친왕은 자신이 속았다는 걸 알자 한스에게 따지나, 카이저도 만족하고 청의 백성도 무사하고 순친왕 일행도 무사하다며 최대 다수의 행복이라고 말하며 떠나고 순친왕은 울분에 차 비명을 지른다.[94] 이 명령을 수행하는 인물이 빌헬름 리터 폰 레프와 파울 폰 레토포어베크로 각각 소위와 중위로 등장하고 실제로 이들은 의화단 운동에 참전했었다.[95] 카이저는 사진만 보고 1889년에 취역한 방호순양함 'USS 필라델피아'임을 알아 맞추고 곧 퇴역한다고 설명한다...[96] 전함의 부함장은 막시밀리안 폰 슈페로 초기에는 함장으로 나왔다가 부함장으로 수정한다.[97] 다만 커 제독에게는 자진 사임할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98] 여기서 한스가 아메리카노를 만드는데, 카이저는 딱 양키들이 마실 구정물이라며 혹평한다.[99] 이 우발적 교전으로 영국은 지중해 함대의 구축함 4척을 잃고 다수의 함선이 손상을 입었고, 프랑스 지중해 함대는 영국보다 더 심한 피해를 봤다. 러시아는 가장 큰 피해를 봤는데, 무려 전함 드볘나드차티 아포스톨로프를 잃었다. 그리고 독일은 가장 적은 피해를 봤다.[100] 원래는 원 역사대로 중국에 주려 했으나 청, 중화민국, 중화연방(구 중국공산당)이 대놓고 상대를 반대하는 통에 2순위였던 오스만이 어부지리로 먹게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