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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0-05 16:50:57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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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통령기.svg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nopad> 윤석열 정부 <nopad> 이재명 정부 현재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2022.5.10.)
제21대 대통령 취임식
(2025.6.4.)

1. 개요2. 상징3. 일정4. 취임 당일 취임 선서식 이전 행사
4.1. 임기 시작 및 국군통수권 이양 보고4.2. 사저 앞 축하 행사4.3.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5. 6월 4일 취임 선서식
5.1. 취임 선서5.2. 취임사5.3. 참석 인물
6. 8월 15일 국민임명식
6.1. 참석 인물6.2. 반쪽 임명식 논란
6.2.1. 반응
7. 여담

1. 개요

<rowcolor=#ffc224,#ffc224>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2025년 6월 4일에 진행된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

전임 대통령탄핵으로 인한 궐위에 의한 선거로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 의결 통보를 받는 즉시 임기를 개시한다. 따라서 정식 취임식 대신 약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때까지 민주화 이후 취임한 대통령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회의사당 앞 마당에서 취임식을 거행했으며, 궐위로 인해 당선 당일 바로 취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회의사당 실내 로텐더홀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에 제21대 대통령의 취임식 역시 이전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의 전례에 따라 국회의사당 실내 로텐더홀에서 약식으로 거행하였다.

다만 임기 개시일 이후 별도의 대규모 취임식을 거행하지 않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는 달리 임기 개시 후 2025년 8월 15일 광복절에 임명식이라는 이름으로 사실상의 정규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대통령 임기 개시일 이후에 별도의 취임 관련 행사를 여는 것은 1981년 2월 25일 임기 개시 이후 7일째였던 3월 3일에 제12대 대통령 취임식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별도 개최했던 전두환 이후 44년 만이며 1988년 대한민국 제6공화국 출범 이후에는 처음 있는 일이다.

2. 상징

<nopad> 파일:0911 제21대 대통령 취임 시트.jpg
대한민국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

3. 일정

4. 취임 당일 취임 선서식 이전 행사

4.1. 임기 시작 및 국군통수권 이양 보고

<rowcolor=#ffc224,#ffc224>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의결[1] 국군통수권 이양 보고[2]
6월 4일 오전 6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오전 6시 21분 이재명 후보를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안건을 의결하면서 즉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었다. 당선증은 오전 7시 11분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리 수령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임기 개시 직후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 통화하며 빈틈없는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

4.2. 사저 앞 축하 행사

6월 4일 오전 9시 35분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사저를 나와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가기 전에 지역 주민 및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암살 위협 제보에 따른 신변 안전 문제로 인해 싸인이나 악수 등을 하지 못했는데 이날 환송 행사에서는 사저 앞에 모여든 지지자들에게 싸인과 악수 등을 하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약 5분 뒤 의전차량[3]에 탑승하였고,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출발하면서,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하였다.

4.3.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오전 10시 10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윤여준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강금실·김경수·김동명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등도 배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명록에 아래와 같은 글을 남겼다.
"함께 사는 세상"

2025. 6. 4. 대한민국 21대 대통령 이재명

5. 6월 4일 취임 선서식

<colbgcolor=#005ba6,#005ba6><colcolor=#ffc224,#ffc224>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
<nopad> 파일:SWJV64V3OZNCRFOLKW7P2YEWFY.jpg
일시 2025년 6월 4일 오전 11시
장소
국회의사당 로텐더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 (여의도동)
참석 취임 대통령
이재명
취임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약 300명

5.1. 취임 선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2025년 6월 4일 대통령 이재명[4]

5.2. 취임사

취임사 전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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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5천200만 국민[5]이 보내주신 5천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입니다.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입니다.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입니다. 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 세계 10위 경제력에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처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나라. 이 자랑스러운 동방의 한 나라가 이제는, 맨손의 응원봉으로 최고 권력자의 군사쿠데타를 진압하는 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 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 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색 빛 혁명, K-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새 활로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뚜렷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습니다. 기후 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산업 대전환을 압박합니다. 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합니다.

변화에 뒤처져 끌려갈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며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구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짐작조차 힘들 땀과 눈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습니다.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습니다.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 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입니다.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 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냅시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도 없습니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습니다. 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습니다.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나라, 두터운 사회 안전 매트로 위험한 도전이 가능한 나라여야 혁신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 개인도, 국가도 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합니다.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습니다.

첫째,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대한국민에게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 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함께 사는 경쟁 대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만 남았습니다. 극한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남녀를 갈라 싸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불평등 사회가 갈라치기 정치를 만나 사회 존속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가난해도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킨 부모 세대의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정부가 나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투자하겠습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습니다. 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하여, 촘촘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 위기 지방을 살리겠습니다.

셋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한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하는 불균형 발전전략으로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압축 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균형 성장전략이 한계를 드러내고,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 발전전략을 대전환해야 합니다. 균형발전, 공정 성장 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을 지향하고, 대·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것이 지속 성장의 길입니다. 성장과 분배는 모순관계가 아닌 보완관계인 것처럼, 기업 발전과 노동 존중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습니다.

넷째,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입니다. 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 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입니다. 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 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습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입니다. 북한 GDP의 2배에 달하는 국방비와 세계 5위 군사력에, 한미군사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지력으로 북핵과 군사도발에 대비하되,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습니다. 불법 계엄으로 실추된 군의 명예와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생사를 넘나드는 숱한 고비에도 오직 국민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고 국민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따라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강했고, 국민이 단합하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냈습니다.일제의 폭압에 3.1운동으로 맞서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가 놀랄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 엄혹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아름다운 무혈혁명으로 국민주권을 되찾았습니다.

우리 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이라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앞선 기술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나라, 모범적 민주주의로 세계의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이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회복도 성장도 결국은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모든 국가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듭시다.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 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천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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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등장한 명사는 '국민'으로, 총 42번 등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이후 연단에서 내려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야당 대표들과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과 악수를 한 뒤 퇴장했다.[6]

5.3. 참석 인물

6. 8월 15일 국민임명식

<colbgcolor=#005ba6,#005ba6><colcolor=#ffc224,#ffc224>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국민임명식
국민 주권 대축제 -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The 21st Presidential Appointment Ceremony

80th Liberation : Shaping the Future with People-Centered Sovereignty
<nopad> 파일:광복 80주년 행사.jpg
<nopad> 파일:제21대 대통령 임명식.jpg
일시 2025년 8월 15일 오후 8시
장소
광화문광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세종로)
참석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
김혜경
약 10,000명 #
관련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이재명 라이브 파일:유튜브 아이콘.svgKTV 국민방송 파일:유튜브 아이콘.svgYTN 파일:유튜브 아이콘.svgSB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KB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MBC
이재명 대통령은 약식으로 대통령 취임선서식을 진행했으나 '국민임명식'이라는 별도의 행사를 개최한다. 당초 2025년 7월 17일 제헌절에 맞춰 열릴 예정이었으나, 폭우 피해로 인해 연기되었다. 조기 대선으로 인해 2025년 6월 4일 국회에서 취임 선서 등 약식 취임식만 치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72일 만에 사실상의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

2025년 7월 28일, 대통령실은 오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광화문광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이 자리에는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국가 유공자와 참전 용사, 파독 근로자, 지역소멸위기 지역 주민들, K-컬쳐 문화예술인, 사회적참사 유가족 등이 초청된다. 다만 외국 정상들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또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에게도 모두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상호 수석은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경우 둘 다 현재 구속 중이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라고 덧붙였다.

8월 13일, 행정안전부는 이날 행사에 국가 주요 인사와 주한외교단 외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체육, 과학기술, 교육, 노동, 여성,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다고 밝혔다. # 이 중 국민대표 80인에는 탄핵 시위 때 장갑차를 막으며 국민주권을 지킨 부부와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온 국군대전병원 이국종 원장, 위기 때마다 국민 안전을 지켜온 구조대원들, 제78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 학생 부문 1등 상을 받아 문화강국의 이름을 높인 영화감독 허가영 등이 포함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대표 80명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였다. #1 #2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 '국민께 드리는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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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국민주권의 빛을 되찾은 80주년 광복절,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또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겨울 광장을 뜨겁게 수놓은 오색 빛 외침이 그랬듯, 오늘 이 자리에 5,200만 국민 저마다의 희망이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꿈이 미래를 향해 유난히 반짝거리고 있지만, 우리 모두에게 절박한 공통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더 나은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입니다.

1945년 8월 15일, 희망의 함성과 함께 태어난 '광복둥이'가 조국의 성장을 온몸으로 지켜본 팔십 어르신이 되어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1950년 전쟁의 포화를 겪으며 '흥남 철수 수송선'에서 태어난 소중한 생명들이 어느새 일흔네 살의 백발이 되어,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나라 대한민국을 마주하고 계십니다.

독립과 호국의 전장에서 젊음을 바쳐 국토를 지켜낸 여러분, 이역만리 타국에서 흘린 땀으로 근대화를 일궈낸 여러분 덕분에 세계 10위 경제 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합니다.

4.19 혁명부터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빛의 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에 국난이 도래할 때마다 가장 밝은 것을 손에 쥔 채 어둠을 물리친 여러분이 있었기에 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강산이 여덟 번 바뀌는 기나긴 세월 동안 대한민국에는 고난과 시련이 좀처럼 멈출 줄 몰랐지만, 우리 국민은 언제나 굳건히 일어났습니다.

과거를 지켜냈고, 현재를 구했으며, 미래를 열어 갈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바로 대한민국의 현대사입니다.

우리의 피, 땀, 눈물이 닿았던 그 자리마다 평화와 인권, 자유와 연대의 새 생명들이 솟아났고 칠흑 같은 절망과 위기를 변화와 기회의 역사로 바꿔냈습니다.

위대한 80년 현대사가 증명하듯 대한민국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국민주권 정부'는 국정 운영의 철학과 비전의 중심에 언제나 국력의 원천인 국민을 두겠습니다.

국민의 역량이 곧 나라의 역량입니다. 국민이 잘 사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 사는 길입니다.

국민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5,200만 국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만큼 국력이 커지고, 그 국력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리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우리가 상상하고, 꿈꿀 그 모든 미래의 중심에 위대한 국민이 있을 것입니다.

정든 학교가 없어지지 않겠으면 좋겠다는 아이들의 바람, 우리 마을이 아이들로 넘쳐나면 좋겠다는 어르신들의 소망, 무겁게 받아안고 '함께 잘 사는 나라'로 나아가겠습니다.

전쟁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파주 대성동 '자유의 마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은 있어선 안 된다는 참사 유가족들의 눈물,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높은 문화의 힘'을 갈망하던 선열들의 벅찬 꿈, 이 자리에 오신 문화인들과 스포츠 꿈나무들의 땀과 노력이 있기에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입니다. 그 꿈에 날개를 달겠습니다.

도전에 응전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낼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성장하여 세계 시장을 무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나라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학기술인들이 오직 혁신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역경은 전례 없이 험준하지만, 우리가 이겨낸 수많은 위기에 비하면 극복하지 못할 일도 아닙니다.

하나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영광스러운 조국을 더 빛나게 물려줍시다.

21대 대통령 이재명은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습니다.

위대한 대한국민께서 다시 세워 주신 나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임명된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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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식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국립무용단의 신태평무를 시작으로 어린이 공연단 노래와 광복 80주년 기념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꺼지지 않는 빛 (Keep The Light), 걸그룹 izna가 커버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 Golden 등이 불려졌으며, 이승환의 무대로 마무리한 뒤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퇴장으로 막을 내렸다.

6.1. 참석 인물

6.2. 반쪽 임명식 논란

야권 인사 다수가 임명식에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임명식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9] #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각자 부인들인 김옥숙·이순자 여사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10] # 광복절 특별사면에 반발해 국민의힘개혁신당도 불참한다고 밝혔으며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광역자치단체장들도 불참을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의 국회의원과 광역자치단체장 및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이 모두 불참하게 됐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참가를 제안받았지만 "광복절에 독립유공자들, 순국선열의 후손들을 뒤에 병풍처럼 세워놓고, 국민임명식이라는 자기 대관식 자리를 만들어 오라는 게 말이 되냐"며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광복의 기쁨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뜻깊은 날에 마치 순국선열의 영광에 숟가락을 얹듯이 셀프 대관식을 벌이려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 대선 승리의 축포를 터뜨리며 소위 명비어천가를 올릴 상황인지 되묻고 싶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불과 두 달 만에 대한민국은 관세 협상 실패, 노조 청구서 납부, 기업 탈출, 개인 특급 금융 범죄 의혹, 조국·윤미향 등 파렴치범 사면 등으로 악화일로만 걷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셀프 대관식을 열겠다는 것은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며 질타하였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광복절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고 그 역사적 의미를 개인 정치 이벤트로 덮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 "광복절은 특정 정치인의 기념일이 아니라 독립운동가와 우리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이라며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덧붙여 "개혁신당은 광복절을 경건하게 기리는 국가 공식 행사에는 참석하겠다. 하지만 이를 정치적 이벤트로 치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분명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불참한다"고 밝혔다. #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사면이 상식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민임명식 불참을 통보했다. #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역시 초청을 받았으나 임명식 대신 양대노총 결의대회와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6.2.1. 반응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세수 파탄을 외치면서 왜 또 혈세로 서울 한복판에서 초대형 팬 콘서트를 열려 하느냐", "광복절과 이 대통령이 무슨 상관인가. 이 대통령이 독립운동이라도 했나?",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에 파티를 하고 싶다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의원들이 갹출해 조촐하게 진행하라"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았다.[11] 심지어 안철수 의원은 국민임명식에 대해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이 떠오른다고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 추가로, 안철수는 이 날 이재명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는 도중 일어서서 "조국, 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펼쳐들기도 하였다.

최은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할 광복절을 이념과 진영 논리로 갈라놓고, 수백억원의 혈세를 쏟아부은 셀프 대관식을 한다"고 비판했으며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국민임명식은 자신의 지지그룹인 개딸만을 위한 정치 이벤트"라며 "숭고한 광복절에 개인 권위와 진영 이익만을 위해 벌이는 셀프 대관식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항의 성명을 냈다.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단지 해방 80년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려는 계엄령 시도, 그 음험한 기도를 국민의 힘으로 분쇄했고 민주공화국을 굳건히 지켜낸 오늘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도, "그러나 팔순의 광복절은 어느 해보다도 분열적이고 심지어 사유화(私有化)한 기념일이 돼버렸다", "더 심각한 건, 민주공화제를 위협하는 우상화의 그림자다. 그 중심엔 '국민임명식'이라는 뜬금없는 정치쇼가 있다. 이미 두 달 반 전에 취임 선서를 하고 권한을 행사해온 현직 대통령이 광복절 밤에 국민임명식이라니, 어떤 미사여구로 치장해도 결국 블랙코미디다. 국경일에 맞춰 자신의 임명식을 한다는 건 국가의 날을 자신의 날로 덮어씌우는 억지스러운 우상화 쇼에 불과하다"며 이재명의 국민임명식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하는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하였다. #

7. 여담


[1] 제21대 대통령 선거궐위로 인한 선거이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의결 즉시 임기가 개시된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의사봉을 세 번 두드리는 순간부터 임기가 공식 시작되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하였다.[2] NSC 위기관리센터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이양 보고 받았던 전임 대통령 윤석열과는 달리, 이재명 대통령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사저에서 김명수 합동참모의장과의 전화를 통해 이양 보고를 받았다.(사실 윤석열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2022년 5월 9일 23시 58분 당시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양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이전의 전임 대통령들은 일반적으로 이재명처럼 취임 첫날 아침에 사저에서 전화 통화로 이양 보고를 받았다.) 이 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부-합동참모본부 합동청사 내 지휘작전통제실을 방문하여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첫 일정을 소화하였다.[3] 차종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방탄차량.[4] 제6공화국 출범 이래 역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최초로 서두에 '선서'라는 말을 생략했다. 헌법 제69조에 '선서'라는 말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의무사항은 아니나, 관례상 그동안의 대통령들은 오른손을 올리며 선서를 외치고 선서문을 낭독했다.[5] 정확히는 대한민국 인구는 2025년 기준 5115만 명 정도 되며, 통계상 2019년에 5184만 명이 최고점이었다.[6] 취임 선서식 입장 당시 이들과는 따로 인사를 하지 않은 탓에 연설 전 이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양해를 구했으며, 이후 선서식을 마친 뒤 인사를 나눴다.[7]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8] 본 행사에 초청되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박근혜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로 초청받지 못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유일하게 본 행사에 참석한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9] 이명박은 실제로 현재 80대 중반의 고령인데다 중증 당뇨 환자이기에 건강이 매우 나쁜 건 사실이다.[10] 김옥숙 여사는 2021년 남편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결식 때도 휠체어에 의지해서 거동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2025년 5월에 아들 노재헌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을 때도 휠체어를 타고 갔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11] 임명식을 위한 추가 예산을 편성하진 않고 기존 광복절 행사 예산 중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12]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임기 중 사망, 자진 사퇴가 없는 한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2030년 6월 3일까지로서 차기 대통령은 2030년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