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1:09:07

제국 단위계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관련 문서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1em"
{{{#!folding [ 정치 ]⠀
{{{#!wiki style="margin: -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상징유니언 잭 (성 조지의 십자가) · 국장 · 국호 · God Save the King · 존 불 · 브리타니아
왕실·귀족영국 국왕 · 영국 국왕의 배우자 · 윈저 왕조 · 영연방 왕국 · 웨일스 공 · 웨일스 공비 · 프린세스 로열 · 근위대 · 가터 기사단 · 영국 왕실 훈장 · 버킹엄 궁전 · 세인트 제임스 궁전 · 홀리루드 궁전 · 윈저 성 · 밸모럴 성 · 런던 탑 · 켄싱턴 궁전 · 클래런스 하우스 · 성 에드워드 왕관 · 영국 제국관 · 커타나 · 운명의 돌 ·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 ·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 코이누르 · 왕실령 · 영국 왕실 인증 허가 브랜드 · 웨스트민스터 사원 · 귀족/영국 · 영국의 귀족 목록 · 요크 공작 · 콘월 공작 · 에든버러 공작 · 말버러 공작 · 케임브리지 공작 · 던세이니 남작 · 작위 요구자/유럽/영국
정치 전반정치 전반 · 연합왕국 · 의회(귀족원 · 서민원) · 총선 · 자치의회 · 총리 · 내각 · 행정조직 · 다우닝 가 10번지 · SIS · MI5 · MHRA · 웨스트민스터 · 웨스트민스터 궁전 · 마그나 카르타 · 권리청원 · 권리장전 · 의전서열
치안·사법영국의 경찰제도 · 런던광역경찰청 · 영국 국가범죄청 · 영국 국경통제국 · 영국 이민단속국 · 사법 · 영미법 · 근로기준법 · 시민권 · 크라임 펌 · 스코틀랜드 경찰청 · 영국 철도경찰 · 영국 국방부경찰 · 영국 원자력경찰대
정당정당 · 보수당(레드 토리 · 미들 잉글랜드 · 블루칼라 보수주의 · 일국 보수주의(코커스) · 자유시장 포럼) · 노동당(강성좌파 · 연성좌파) · 자유민주당
사상근력 자유주의 · 글래드스턴 자유주의 · 대처주의 · 블레어주의 · 왕당파 · 일국 보수주의 · 하이 토리
사건·의제영국의 자치권 이양 · 스코틀랜드 독립운동 · 잉글랜드 자치(웨스트 로디언 질의 · English votes for English laws) · 브렉시트 · 플러브 게이트
외교외교 전반(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여권 · UK ETA · 거주 허가 · 영연방 · 영연방 왕국 · CANZUK · 파이브 아이즈 · 상임이사국 · G7 · G20 · 오커스 · 영미권 · JUSCANZ · 브렉시트(탈퇴 과정과 이슈들 · 영국 내 영향 · 브렉시트/세계 각국의 영향) · 친영 · 반영 · 영빠 · 냉전 · 신냉전 · 미영관계 · 영불관계 · 영독관계 · 영국-캐나다 관계 · 영국-호주 관계 · 영국-뉴질랜드 관계 · 영국-이탈리아 관계 · 영국-스페인 관계 · 영국-포르투갈 관계 · 영국-아일랜드 관계 · 영국-싱가포르 관계 · 영국-남아프리카 공화국 관계 · 영인관계 · 영국-홍콩 관계 · 한영관계 · 영러관계 · 미국-캐나다-영국 관계 · 미영불관계 · 영프독 · 영국-아일랜드-북아일랜드 관계 · 영국-스페인-지브롤터 관계}}}}}}}}}{{{#!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역사 ]⠀
{{{#!wiki style="margin: -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역사 전반역사 전반() · 이교도 대군세 · 북해 제국 · 노르만 정복 · 백년전쟁 · 장미 전쟁 · 칼레 해전 · 청교도 혁명 · 명예혁명 · 영국 통일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북아일랜드 분쟁
시대로만 브리튼 · 로만 브리튼 이후 · 무정부시대 · 대항해시대 · 엘리자베스 시대 · 찰스 시대 · 조지 시대 · 빅토리아 시대
국가칠왕국 · 노섬브리아 · 켄트 왕국 · 동앵글리아 · 에식스 · 웨식스 · 서식스 · 머시아 · 잉글랜드 왕국 · 스코틀랜드 왕국 · 웨일스 공국 · 아일랜드 왕국 · 잉글랜드 연방 ·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 그레이트브리튼 및 아일랜드 연합왕국 · 대영제국
왕조웨식스 왕조 · 노르만 왕조 · 플랜태저넷 왕조 · 요크 왕조 · 랭커스터 왕조 · 튜더 왕조 · 스튜어트 왕조 · 하노버 왕조 ·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 · 윈저 왕조
세력젠트리 · 요먼 · 원두당 · 청교도 · 토리당 · 휘그당}}}}}}}}}{{{#!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사회 · 경제 ]⠀
{{{#!wiki style="margin: -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경제경제 전반 · 산업 혁명 · 무역 · 파운드 스털링 · 영란은행 · 런던증권거래소 · 역사 속의 경제위기 · 한영 FTA · 영국제 · 에어버스 · 롤스로이스 plc
지리브리튼 · 그레이트브리튼 섬 · 아일랜드섬 · 구성국 · 잉글랜드(하위지역) · 스코틀랜드(하위지역) · 웨일스(하위지역) · 북아일랜드 · 카운티(카운티 목록) · 지역 및 속령 목록 · 주요 도시 · 런던의 행정구역 · 하이랜드 · 미들섹스 · 왕실령 · 영국 해협(도버 해협) · 영국령 남극 지역
사회사회 전반 · OBE · 젠틀맨 · 신사 · 하이랜더 · 공휴일 · 인구 · NHS
민족영국인 · 잉글랜드인(앵글로색슨족) · 스코틀랜드인(게일인) · 웨일스인(브리튼인) · 콘월인 · 아일랜드계 · 영국 백인 · 프랑스계 · 폴란드계 · 인도계 · 재영 한인사회 · 러시아계 · 영국 흑인 · 파키스탄계 · 우크라이나계 · 일본계 · 한국계 · 헝가리계 · 튀르키예계 · 독일계 · 아르메니아계 · 그리스계 · 리투아니아계 · 벨라루스계
영국계영국계 미국인 · 영국계 호주인 · 영국계 뉴질랜드인 · 영국계 남아프리카 공화국인 · 잉글랜드계 캐나다인 · 스코틀랜드계 캐나다인 · 웨일스계 캐나다인 · 앵글로아일랜드인 · 영국계 아르헨티나인 · 영국계 칠레인 · 영국계 러시아인 · 영국계 멕시코인 · 재한 영국사회 ·
교육교육 전반 · 유학 · 장학금 · 급식 · 파운데이션 · 퍼블릭 스쿨 · 식스폼 · IELTS · PTE · A-Level · UCAS · 대학교 일람() · 대학 서열화(옥스브리지 · 러셀 그룹) · 기타 교육 관련 문서
교통교통 전반 · 공항 · 철도 환경(High Speed 1 · High Speed 2 · Eurostar · 내셔널 레일) · 런던 지하철 · 런던의 대중교통 · 좌측통행 · 채널 터널
기타그리니치 천문대(자오선) · 월드 와이드 웹(팀 버너스리) · 제국 단위계 · 영국/생활 · 혐성국 · TERF의 섬}}}}}}}}}{{{#!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문화 ]⠀
{{{#!wiki style="margin: -5px -1px -5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문화 전반문화 전반 · 영국의 문화재 · 종교 · 성공회(잉글랜드 국교회) · 장로회(스코틀랜드 교회) · 영국/관광
예술브릿팝 · 브리티시 인베이전 · 영국 드라마 · 영국 영화 · 웨스트엔드 · 아서 왕 전설 · 로빈 후드 전설 · 마더 구스 · 캔터베리 이야기 · 베오울프 · 셜로키언 · 톨키니스트 · 후비안 · BAFTA · 백파이프
언어영어 · 영국식 영어 · 용인발음 · 스코트어 · 스코틀랜드 게일어 · 웨일스어 · 코크니 · 에스추어리 · 콘월어 · 영어영문학과(영어교육과)
음식요리(종류) · 로스트 디너 · 쇼트브레드 비스킷 · 티타임(애프터눈 티) · 홍차 · · 아침식사 · 피시 앤드 칩스 · 맥주 · 위스키 · 사과주
스포츠축구(어소시에이션 풋볼) · 프리미어 리그 · FA(대표팀) · FA컵 ·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 SFA(대표팀) · 컴리 프리미어 · FAW(대표팀) · NIFL · IFA(대표팀) · 럭비(RFU · SRU · WRU · IRFU) · 프리미어십 럭비 · British and Irish Lions ·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 크리켓(잉글랜드 크리켓 대표팀) · 윔블던 · 영국 그랑프리 · F1
서브컬처모드족 · 하드 모드 · 로커스 · 카페 레이서 · 펑크 문화 · 차브족 · 영국인 캐릭터
기타왕립학회 · 대영박물관 · 대영도서관 · 영국 국립미술관 · BBC · 가이 포크스 데이 · 킬트}}}}}}}}}{{{#!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15%; min-height: 2em"
{{{#!folding [ 군사 ]⠀
{{{#!wiki style="margin: -5px -1px -10px"
<colbgcolor=#C8102E><colcolor=#fff>군사 전반국방부(국방위원회) · 영국군(스코틀랜드군) · 해외 주둔군 · 계급 · 전투식량/영국군 · 징병제(폐지) · 빅토리아 십자무공훈장 · NATO · 군기분열식
장비군복(레드 코트) · 군장/영국군 · 군함(1차대전 · 2차대전 · 현대전 · 항공모함 · 원자력 잠수함) · 항공기(2차대전) · 핵무기(튜브 앨로이스, AWE)
부대육군(연대 · 제3사단 · 제1사단 · 왕립 독일인 군단 · 원정군 · 블랙와치 · 사관학교) · 통합해군(해군 · 해병대 · 함대 보조전대 · 대함대 · 본토함대 · 사관학교) · 공군(제617비행대대 · 독수리 비행대대 · 사관학교) · 전략사령부 · 근위대 · 특수작전부대(E Squadron · SAS(제21SAS연대) · SBS · SRR · SFSG · JSFAW · 제18정보통신연대) · 코만도 · 구르카 · 레인저연대 · 낙하산연대 · 연합합동원정군}}}}}}}}}}}}
파일:external/www.mathsisfun.com/imperial-length.jpg
트라팔가 광장 내에 있는 피트와 야드 규격 정의

1. 개요2. 상세
2.1. 용어상의 정의2.2. 사용 국가
3. 단위 목록
3.1. 길이 [math(\sf L)]
3.1.1. 바다에서만 쓰는 길이
3.2. 넓이 [math(\sf L^2)]3.3. 부피 [math(\sf L^3)]3.4. 질량 [math(\sf M)]3.5. 기타 물리량
4. 문제점5. 관련 문서

1. 개요

대영제국 시절에 도입한 도량형. 여기에서 파생된 도량형인 미국 단위계와 더불어 야드파운드법 계통의 도량형으로 분류된다. 변천사는 영문 위키백과 참고

2. 상세

SI 단위미국 단위계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단위계인데, 동아시아 전통 단위계인 척관법과 비슷한 점이 많다. 1959년 국제 야드 파운드 협약 이후론 미국과 영국이 같은 정의를 쓰기로 하여 길이와 무게는 을 제외하면 두 단위계가 동일하나, 부피와 관련된 단위에선 다소 차이가 있다.

볼링공 무게(파운드), 축구장 규격(야드) 등은 지금도 영국식 야드파운드법을 기반으로 하고, 화면 크기나 각종 탄약, 포탄 구경(인치), 대포 규격(파운드)는 1930년 이전까진 영국과 미국의 단위가 서로 다르다보니 생산지역에 따라 크기나 무게가 미세하게 다르다. 특히 오차가 가장 심했던 20세기 초반까지는 미국과 영국의 인치는 0.000 07mm가량 차이가 있었다. 이로 인해 1930년대에 영국과 미국이 서로간 산업 표준화를 위해 25.4mm를 공업용 인치로 지정했고, 이것이 최종적으론 1959년 국제 야드 파운드 협약으로 이어졌다.

철도 궤간 규격도 국제식으로 보면 숫자가 복잡하지만, 야드파운드법에서는 숫자가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이 많다. 철도 산업이 영국으로부터 유래한 게 많기 때문. 예를 들어 국제단위계로 재면 1,435mm인 표준궤 폭을 야드파운드법으로 바꾸면 4피트 8 1/2인치가 된다.

야드파운드법은 SI 단위와는 달리 물리량 하나에 여러 단위가 물려 있다. 길이만 해도 SI 단위는 미터 하나에 센티, 킬로 등 접두어를 붙여 필요한 배율에 따른 보조 단위를 파생시키고 면적, 부피도 미터를 제곱, 세제곱하는 것으로 감당한다. 그러나 야드파운드법에서는 길이라는 물리량 하나에도 다우, 인치, 피트, 야드, 체인, 퍼롱, 마일, 리그 등이 있을뿐더러 각각의 단위 간격도 서로 다르다.[1]

SI 단위계에서 쓰는 접두사 같은 것이 없다 보니 새 단위를 만들어 쓸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중 하나가 상술한 길이 단위들.

모든 물리량들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트는 제정될 당시의 성인 평균 발 길이로 지정되었다는 배경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재기 쉽고, 화씨도 일반적인 환경에서 온도를 가늠하기에 편하다. 또한 요리에서 자주 쓰이는 단위인 티스푼/테이블스푼도 말 그대로 흔한 숟가락 크기 기준. 빛이 몇 초 만에 1 m만큼 진행하는지, 1초 동안 무엇이 몇 번 진동을 하는지 같은 과학적 기준을 일반인 중에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2] 물론 일상적인 기준들이 크기가 변하기 때문에 단위가 변하는 사태를 방지하고자 정의를 엄밀하게 바꾼 결과이고, 제정 당시에는 미터법도 일상적인 정의를 사용했다. 좀 추상적이었던 미터가 지구 둘레를 등분한 것이고, (킬로)그램은 한 변이 단위길이인 물의 질량, 시간은 1일의 1/24, 분은 시간의 1/60, 초는 분의 1/60.

이 단위의 종주국인 영국에서는 SI 단위가 표준화된 후 미터와 호환성을 맞추기 위한 시도로 원래 단위를 미터에 맞는 근삿값으로 맞춘 단위[3]를 쓰기도 하나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

국민적으로 야드파운드법에 대한 지지가 굳건한 미국에서도, 사회지도층이나 학계에서는 미터법이 유리함을 알기에 계속해서 도량형 전환을 시도하긴 했지만 번번히 보급에 실패하였다. 그 중간에 좌초한 시도들의 흔적 덕에 현재 미국에서 야드파운드의 단위계는 위에 있는 사진처럼 독자 원기에서 벗어나 멘덴홀 법령에 따라 SI로 정의되어 있다. 1인치의 정의가 25.4 mm 같은 식.

네이버에서 단위 변환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다.#

2.1. 용어상의 정의

영어로는 imperial system of units, 흔히 줄여서 imperial system 또는 imperial units라고 하는데, 여기서 imperial은 대영제국을 의미한다. 즉 '대영제국 단위계'라는 뜻이다. 한국어 명칭 '야드파운드법'은 기본 단위인 야드파운드에서 따왔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미국 단위계는 야드파운드법을 기반으로 하지만 미묘하게 다른데, 1824년에 영국이 야드파운드법을 재정리할 당시의 양국의 관계가 직전인 1812년에 미영전쟁을 겪었을 정도로 영 좋지 않아서였는지, 미국은 이를 따라가지 않고 옛날식 단위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야드파운드법이라는 용어 자체는 좁은 의미로는 영국 단위계만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미국 단위계를 포함하여 ‘영미 단위계’ 전반을 통칭하기도 한다. 미국 단위계에 대한 설명은 따로 작성되어 있으므로 이 문서에서는 영국 단위계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2.2. 사용 국가

영어권 여러 국가에서 많이 사용하던 단위이지만, 미국 단위계를 독자적으로 제정한 미국을 제외하면 종주국인 영국을 포함해 거의 전세계 대부분 국가가 미터법을 도입하였다. 현재는 영국, 캐나다 등에서 야드파운드법이 널리 쓰이지만 미터법 또한 혼용하며[4]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는 아예 야드파운드법을 폐기했으며 영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연방 국가들이 미터법으로 국가단위를 갈아치웠다.

그래서 야드파운드법이 쓰이는 나라는 미터법과 아드파운드법을 혼용하는 나라들인 영국캐나다가 있으며 야드파운드법을 유일한 도량형으로 쓰는 나라는 라이베리아미얀마 단 두 곳밖에 없다. 그 외의 국가에선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해도 극히 일부의 경우에만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수준이다. 한국에서 근, 평 등 척관법을 일부 사용하지만 공식적으론 미터법을 표준으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하다.[5]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 미터법을 사용하는 사람은 단 세 부류라는 밈#이 있다. 하나는 (이민한 지 얼마 안 된) 이민자, 다른 하나는 과학자, 마지막은 마약 딜러.[6]

영국에서는 질량(무게), 부피 등을 중심으로 미터법이 야드파운드법을 빠르게 대체했으나, 반대로 다른 분야와는 다르게 야드파운드법의 위상이 공고하게 남아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도로 표지판으로, 영국 내의 모든 도로 표지판은 예외를 두지 않는 경우 야드파운드법에 의거해 표기해야 한다. 단위를 바꿔버리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논리로 규제가 제정되어 현재에 이른다.

규제는 거리뿐만 아니라 최고속도 표기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자동차 속도계 역시 마일을 기준으로 사용한다.[7] carwow 등 영국 기반 자동차 유튜버들이 리뷰할 때 유럽 본토 리뷰어들과 다르게 0 to 100이 아닌 0 to 60 (또는 62) 등을 사용하는 이유기도 하다. 이렇다보니 연비 표기면도 미국에서 쓰는 mpg[8]가 주류이다.[9] 그런데 연료량을 나타내는 부피계는 빠르게 미터법으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연료의 가격은 리터당 파운드[10]로 표기된다. 따라서 우습게도 영국 운전자들은 주유 시엔 리터로 주유하고, 연비를 계산할 때는 리터를 갤런으로 바꾼 뒤 갤런당 마일로 운행 가능 거리를 추산해야 하는 꼴이 되었다.

한편 캐나다1970년부터 미터법을 채택하였으나, 당장 미국부터 야드파운드법을 사용하는지라 실생활에선 영국의 제국 단위계가 여전히 쓰인다. 특히 몸무게, 키, 오븐 온도는 여전히 야드파운드법을 선호하고 제품 표기에도 두 단위계를 병용한다. 반면에 부피, 실외 기온등은 미터법 사용이 더 우세하며 거기에 거리와 속도에선 영국과 정반대로 미터법을 더 선호한다. #

미국·라이베리아와 함께 3대 비(非)미터법 국가인 미얀마에서는 전통적인 미얀마 단위계를 독자적으로 사용하는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미얀마를 식민통치한 영국의 영향으로 현재의 미얀마 단위계는 야드파운드법과 어느 정도 호환된다. 라이베리아는 미국에서 온 흑인들의 나라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

2021년 9월 17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상점에서 야드파운드법만으로 상품 치수를 표기하는 행위를 합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틀 전 발표된 AUKUS 동맹 결성과 함께 단위계도 최대한 동맹인 미국과 맞추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또한 미터법이 아닌 야드파운드법이 주로 쓰이던 시절, 즉 대영제국 시절을 그리워하는 보수 백인 중노년층 유권자들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다. 현재 영국 중노년층들은 그 시절에 학교를 다녀서 아직 야드파운드법에 익쉬하고, 가뜩이나 우리가 만든 단위계도 못 쓰는데 프랑스 놈들이 만든 단위계 쓰기를 어지간히 기분 나빠한다. 리시 수낙이 총리가 되고 나서는 사실상 무산되었다.

2023년 12월 27일, 국민의 반대로 법안이 완전히 철회되었다. 영국 ‘황실도량형’ 복귀 취소...국민 98.7% 반대 98.7%이라는 반대비율을 보면 노년층이라고 딱히 옛 단위계를 더 선호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익숙해지니 직관적인 미터법이 더 좋음을 깨달았다

3. 단위 목록

물리량이 작은 것부터 서술하되, 널리 쓰이는 것은 굵은 글씨로 표기했다.

아래 서술된 척관법과 SI 단위 환산은 야드파운드법(영국식) 기준 환산이다. 상당수 명칭과 크기를 미국 단위계와 공유하지만 몇몇은 그 크기가 달라서 혼동할 여지가 있다.

3.1. 길이 [math(\sf L)]


환산표
인 치 피 트 야 드 체 인 펄 롱 마 일 리 그
1인치 1 1/12 1/36 1/792 1/7920 1/63360 1/190080
1피트 12 1 1/3 1/66 1/660 1/5280 1/15840
1야드 36 3 1 1/22 1/220 1/1760 1/5280
1체인 792 66 22 1 1/10 1/80 1/240
1펄롱 7,920 660 220 10 1 1/8 1/24
1마일 63,360 5,280 1,760 80 8 1 1/3
1리그 190,080 15,840 5,280 240 24 3 1

3.1.1. 바다에서만 쓰는 길이

미국은 1954년, 영국은 1970년에 국제 표준정의를 채택하면서 야드파운드법에서 벗어났기에 더 이상 케이블과 해리 단위를 쓰지 않는다. 다만 과거 역사기록에는 1시간 동안 1해리만큼 이동했을 때의 속도를 1노트로 기준하여 항로를 계산했기 때문에 과거의 단위로나마 남았다.

해리 단위는 의 이동거리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구의 대원을 따라 1도 움직이는 거리를 60해리로 정의하였다. 따라서 현재의 위도와 경도를 측정하여 출발점과 비교하면 바로 이동거리를 계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위경도를 도/분/초 단위까지 60분법으로 표현하였다.[12] 사실 지구가 완전한 구형은 아니어서 위치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현대에는 SI단위계를 기준하여 1852 m라고 고정했다.

바다 위의 속도 단위인 노트 역시 해리에 연관되어, 1시간에 1해리를 이동하는 속도를 1노트로 지정했다. 30노트로 달리면 2시간에 해도 위에서 1도를 이동하는 식으로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더 실용적이다. 그래서 항해, 항공, 기상 등에서는 아직 노트 단위를 많이 쓴다. m/s의 약 1.9배이므로 계산하기도 다소 편하다.

3.2. 넓이 [math(\sf L^2)]

3.3. 부피 [math(\sf L^3)]

3.4. 질량 [math(\sf M)]

일부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와 병용하므로 주의.

3.5. 기타 물리량

4. 문제점

그야말로 온갖 단점들을 달고 다닌다. SI단위도 초기엔 나름 일상적인 크기를 기준으로 했으나 온갖 단점들 때문에 이를 포기하고 정의를 갈아치웠는데, 대표적으로 크기가 변하지 않음이 보장되는 기준인 정의 원기가 없다는 것이 있다. SI 단위의 기초 단위인 미터, 킬로그램, 의 정의 원기[23]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밀한 수치를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며, 실제로 시대에 따라서 물리량이 미묘하게 달랐을 정도. 또한 같은 물리량이라도 장소나 측정할 물건에 따라 단위와 정의가 달라지기도 한다.[24]

여기에다 야드파운드법 내의 단위 간의 계산도 십진법으로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터법은 십진법으로 통일해서 직관적으로 계산이 쉽다. 가령 1 km는 1000 m, 1 m는 100 cm인 식이다. 하지만 야드파운드법 내의 단위들은 12진법, 16진법, 4진법 등 제각각으로 노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런 단점은 미국 단위계도 동일하다.

길이와 질량으로 정의되지 않는 물리량[25][26]이 아예 없는 것도 약점. 이쪽 물리량은 어쩔 수 없이 SI 단위를 사용한다.

공학도들은 이 때문에 단위 변환하느라 죽어난다. 이토록 과학, 공학계의 적폐 취급받는 도량형이지만 최강대국인 미국이 아직까지 오만가지 삽질을 겪으면서도 야드파운드법 기반 미국 단위계를 고집하고 있는 바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못하고 쓰이는 도량형. 오죽했으면 '공대의 반미제조기' 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27]

통일된 단위의 부재로 인류의 소통을 방해하고 산업과 교육에서 낭비되는 요소가 생기게 한다. SI 단위와 야드파운드에 따른 장비와 부품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몇 가지 설계 프로그램만 들어가도 통일된 단위가 없으므로 옵션에서 SI 단위와 야드파운드를 어떻게 표기할지를 다룬 옵션 사항만 한 쪽을 차지할 정도. 이는 인류의 교육에서 낭비일 뿐만 아니라, 도면 작성이나 광고지 제작 등 같은 산업현장과 국가간 교류에서 방해가 된다.

또한, 같은 야드파운드법(+ 미국 단위계) 내에서도 같은 이름이지만 서로 다른 기준이 혼재되어 있는 문제도 있다. 예를 들어 갤런을 보자면, 영국 갤런은 4.54리터, 미국 건량갤런은 4.4리터 미국 액상갤런은 3.78리터.... 같은 '갤런'인데 미국과 영국이 상이한 값이고, 미국 내에서도 액체와 고체의 갤런 규격이 서로 다르다.[28] 답이 없다

심지어 항공사고까지 야기하고 화성 기후 궤도선을 날려먹었다. 자세한 것은 각각 에어 캐나다 143편 불시착 사건, 대한항공 6316편 추락 사고, 화성 기후 궤도선 문서로.

5. 관련 문서



[1] 1000다우 = 1인치, 12인치 = 1피트, 3피트 = 1야드, 22야드 = 1체인, 10체인 = 1펄롱, 8펄롱 = 1마일, 3마일 = 1리그. 이 중 체인, 리그 등은 요즘엔 거의 안 쓰이고 펄롱은 경마에서만 사용된다.[2] 다만, 이런 정의를 모르는건 SI 단위계를 쓰는 나라의 일반인도 마찬가지다. 각 단위의 정의를 배워도 일상에서 자주 쓸 일이 없으므로 쉽게 잊어버리며, 따라서 무슨 단위계를 쓰든 따로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기는 피차일반이다.[3] 1피트를 30 cm로, 1인치를 2.5 cm로 정의하는 식이다.[4] 그래서 영국에서 물건을 사면 용량과 무게가 미터법과 야드파운드법, 두 방식으로 적혔다. 각자 편하다는 이유로 일상에서 야드파운드법, 미터법을 쓰는 영국인들도 많다. 어차피 혼용하기 때문에 미터법만 써도 별 문제는 없으나 야드파운드를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다.[5] 한국도 법률에 의해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미터법을 사용해야 한다. 고기를 살 때 사용하는 저울도 미터법으로 표시하지 근 단위로 표시하지 않으며, 넓이를 측정할 때도 일단 미터법으로 계산하고 그걸 다시 평 단위로 옮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국의 척관법은 미터법에 완전히 종속된 부속 단위계나 다름없다. 아직 척관법에 익숙한 세대가 많아서 이런 식으로 명맥이 남았을 뿐, 독자적인 단위계로서는 이미 사라졌다.[6] 과학자는 실험이나 연구를 할때 작은 오차라도 생기면 실험값이 크게 변질되거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SI 단위계를 사용한다. 그리고 마약 딜러는 미국 내 유통되는 마약이 대부분 남미에서 생산되고, 유통단위가 워낙 극소량이라 단위를 잘못 계산하면 복용자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위계를 아주 정확히 맞춰야 해서 SI 단위계를 그대로 쓴다.[7] 유럽 본토와 운전석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영국형 모델들은 어차피 따로 설계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8] 단, 영국 갤런(약 4.546리터)은 미국 갤런(약 3.785리터)과 다르기에 미국 mpg와 값이 일치하지 않는다.[9] 공식 카탈로그에서는 km/L 또는 L/100km 등 미터법 기반 표기를 같이 해두는 경우가 많으나, 일상적인 표기에선 mpg가 주류고, 미터법 연비 표기가 없는 곳도 많다.[10] 예를 들어 주유소 입구의 가격표지판은 Unleaded litre, Diesel litre 등으로 표시되어 있다.[11] Foot은 불규칙 활용을 한다.[12] 현대의 GPS는 위경도를 도 단위 이하로는 10진법으로 표현함이 기본이다.[13] rod. 1/4체인=5.5야드=16.5피트에 해당하는 중간단위. 미터로 환산시 5.0292 m에 해당한다.[14] 미국 단위계에서는 29.57 mL, 캔콜라나 캔맥주가 355 mL이라는 희한한 용량인 이유가 바로 12 fl.oz.이기 때문.[15] 아가미를 뜻하는 gill과는 동철이음이의어 관계이다.[16] 미국 단위계의 갤런은 3.785 412 L 미국에서 개스 넣을 때 쓰는 그 단위 맞다.[17] 물 1 fl.oz의 무게가 거의 1 oz이다. 기준이 되는 물의 온도, 압력 등은 일단 따지지 말자.[18] 단위 기호는 제정 당시 무게를 재던 저울을 가리키는 라틴어 Libra에서 유래했다. 재밌는 것은 화폐 파운드도 유래가 똑같다. 때문에 화폐 단위기호로 £ 대신 lb를 쓰기도 한다.[19] 참고로, 미국에서 미터법의 톤을 지칭할 때는 Metric ton이라고 부른다.[20] [math(\rm-273.15\,\degree\!C = -459.67\,\degree\!F)]이므로.[21] 현재 이 단위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자동차, 자전거 등의 타이어 표준 기압. 차량관리 매뉴얼을 보면 타이어 공기압으로 아직도 이 단위를 사용해서 설명하고 있다.[무차원] 무차원량이다.[23] 예전부터 실물 원기를 사용하여 정의되었고, 2018년부터는 불변값인 물리 상수를 이용해 전면적으로 재정의되었다.[24] 이 문제는 유사 이래 전세계에 만연했던 경제사기의 공식이기도 했다. 한반도의 역사에서도 쌀됫박을 가지고 장난쳐서 세금으로 징수할 양곡을 갈취하거나 백성들의 고혈을 짜내는 일이 허다했으니 전세계적으로 이런 행위는 만연해있다고 할 수 있다.[25] , 각도, 입체 각도, 전기장, 전압, 자기장, 빛의 세기, 방사선 양 등.[26] 초는 플랑크 상수 h = 6.626 070 15×10-34 kg ⋅m2⋅s-1로 길이와 질량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야드파운드법으로서의 개념으로는 무리. 길이만으로 정의되는 각도(m / m), 입체 각도(m2 / m2), 길이와 시간으로 정의되는 방사선 양(m2 / s2) 역시 마찬가지다.[27] 그래서인지 인터넷에서 가상매체에 등장하는 인물이 영미권 모티브이며, 야드파운드법과 관련된 언급이 나오면 미터법을 거부하는 자들짤이 소환되어 일단 까고 보는 경우도 자주 있다.[28] 온스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