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7:17:33

오리엔탈리즘/사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오리엔탈리즘
1. 개요2. 상세3. 중동4. 고대 이집트5. 페르시아6. 인도7. 티베트8. 태국9. 몽골10. 중국11. 일본12. 한국13. 기타 요소14. 작품
14.1. 캐릭터

1. 개요

오리엔탈리즘의 사례에 관한 문서.

2. 상세

오리엔탈리즘과 옥시덴탈리즘은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역사적인 변천을 거쳐 발전해온 표상들이다. 예를 들어, 마르코 폴로 시대의 중국 이미지와 아편 전쟁 이후의 중국 이미지, 그리고 현재의 중국 이미지는 매우 다르다. 마찬가지로 '서양'에 대한 인식 역시 시대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좁은 의미의 오리엔탈리즘은 19세기 제국주의의 결과물로,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서구 국가들이 다른 지역을 지배하기 위해 만들어낸 지식, 언어, 기록, 보고서, 사진 등의 총체다.#
‘동양’이란 ‘서양’의 표상이다. 더 정확히 말해 ‘동양’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표상이다. ‘동양’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이 꼭 ‘서양’인 것만은 아니다. ‘‘동양’이라는 어떤 것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동양’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곧 ‘동양’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서 어떤 지역, 사람들, 문화를 표상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거기에는 ‘동양’에 대한 표상, ‘동양’의 이미지가 존재한다. 이것은 ‘서양’도 마찬가지이다. ‘동양’이 표상되면 그것에 맞세워져서 ‘서양’도 표상된다. (‘동양’과 ‘서양’ 같은 식의) 대립적 규정은 언제나 동시에 성립하는 것이다.

‘동양’을 표상하는, 즉 ‘동양’이라는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그 표상의 주체가 누구이건(그 주체가 한국인일 수도 있다) ‘오리엔탈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서양’이라는 것을 표상하는, 즉 ‘서양’이라는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그 표상의 주체가 누구이건(그 주체가 미국인일 수도 있다) ‘옥시덴탈리즘’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이 오리엔탈리즘과 옥시덴탈리즘은 그런 표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뇌리를 깊숙이 지배한다. 예컨대 어떤 사람들은 옥시덴탈리즘의 한 요소로서 전통보다 발전을 중시하는 태도, 다시 말해, 미래 지향적인 태도를 든다. 그러나 ‘서양’의 한 전형인 프랑스의 리용을 가보면 전통에의 애착과 보존은 정말이지 감탄이 나올 정도이다. 그에 비해 ‘동양’의 한 전형인 한국의 서울, 또는 다른 도시들은 어떤가? 거기에 도대체 무슨 ‘동양의 신비’, ‘정신문화’가 있는가? 천민자본주의의 물결만이 휩쓸고 다니지 않는가? 거의 대부분의 경우 오리엔탈리즘의 이미지, 옥시덴탈리즘의 이미지는 인식주체가 제멋대로 만들어낸 허구적 이미지일 뿐이다.
19세기 제국주의 시선, 오리엔탈리즘

3. 중동

명칭 튀르크리

들라크루아의 '사르다나팔루스(Mort de Sardanapale)의 죽음'은 서양의 동양에 대한 오리엔탈리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영국의 시인 바이런(Baron Byron, 1788~1824)의 시극 '아시리아 왕 사르다 나팔루스'에 영감을 받아 그려졌으며, 사르다나팔루스 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거벗은 여인들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파일:Mort de Sardanapale.jpg
사르다나팔루스(Mort de Sardanapale)의 죽음

이 작품은 서양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을 잘 보여준다. 오리엔탈리즘은 서양이 동양을 자신들의 기준으로 왜곡하고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작품에서 동양은 미개하고 잔혹하며 관능적인 이미지로 묘사되고 있다. 이러한 이미지는 서양의 합리성과 이성에 대비되는 것으로, 서양이 동양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다.

작품 속 장면은 실제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서양의 동양에 대한 선입관과 인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제국의 멸망이 다가오는 순간에 살육 축제를 벌이는 것은 동양의 미개함을 강조하는 것이며, 여인들이 참혹하게 파괴되는 순간에도 교태를 부리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은 동양의 관능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서양미술에서 동양은 잔인하고 야만적이며 관능적인 것으로 자주 묘사된다. 서양의 합리성과 이성을 대표한다면 동양은 비합리성과 감각적인 관능으로 규정된다.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은 서양이 동양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으며, 동양에 대한 편견과 왜곡을 조장하였다.

4. 고대 이집트

고대이집트이다. 중세부터는 아랍 이슬람화되어 수도이자 중심지 역할을 했다. 그 시기부터는 사실상 튀르크리 및 아라보필리아로 봐야 한다.
명칭 이집토마니아
에드워드 사이드(E. Said)는 근대 오리엔탈리즘의 출발점을 1798년 나폴레옹 이집트 원정으로 잡았다. 이때 비로소 오리엔트에 대한 지식과 권력의 접합이 실현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18세기 후반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은 프랑스 문학과 미술 분야 등지에 오리엔탈리즘을 매우 크게 촉진시켰고, 이는 현대 영화계에도 영향을 끼쳤다.

5. 페르시아

명칭 페르소필리아

동서양의 첫 만남은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전쟁에서 처음으로 '오리엔트'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해가 뜨는 방향'이라는 뜻의 오리엔트는 서양이 처음으로 동쪽이라고 인식했던 곳인 서남아시아, 오늘날의 중동 지역을 가리켰다. 당시 이 지역은 페르시아가 지배하고 있었다.#

그리스인은 페르시아를 비롯한 오리엔트 문화를 경시했다. 그들은 그리스가 문명이 발달하고 평등하며 자유로운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페르시아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아테네의 수학자 이소크라테스는 "페르시아인은 그리스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며 페르시아인을 비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페르시아가 그리스보다 더 평등한 국가였다. 그리스인은 자신들이 평등하고 자유롭다고 주장했지만, 그리스 대부분의 도시는 노예를 기반으로 운영되었다. 아테네의 경우 인구의 80%가 노예 신분일 정도로 자유와 평등과는 거리가 멀었다. 반면에 페르시아는 노예제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리스는 왜 페르시아를 비하했을까? 그리스는 전쟁의 승리로 내부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하나의 제국으로 이루어진 페르시아와 달리, 그리스는 개별적인 도시국가로 이루어진 연합체였다. 공동의 적이었던 페르시아를 물리치면서 도시국가들 사이에 '그리스'라는 소속감이 생겨난 것이다. 하나가 된 그리스는 주적이었던 페르시아와 그들의 문화를 무시하고 비하했다.

6. 인도

명칭 인도마니아 / 인디엔느
유라시아 대륙에만 이야기를 국한시켜도 마찬가지이다.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동북아, 동남아, 혹은 러시아­ 이런 명칭들도 따져 봐야 하지만 일단 관례대로 쓰자­ 이 모두를 합쳐 ‘아시아’라고, ‘동양’이라고 부르는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가? 중동 사람들과 우리가 어디가 비슷한가? 또 ‘인도어’는 서구어와 가깝지 한자와는 전혀 가깝지 않다. (‘인도 철학’은 동북아적 사고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서구 철학의 사고와 훨씬 유사하다. 그럼에도 ‘인도 철학’은 왜 ‘동양 철학’일까?) 또 러시아는 서양인가 아니면 동양인가? 중앙아시아를 휩쓸며 지나갔던 그 수많은 인종들이 모두 ‘아시아인’인가?

생각해 보면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은 참으로 모호하기 짝이 없는 말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이분법에 기초해 열을 올리곤 한다. “동양은 정신적, 서양은 물질적”이라느니, “서양 철학은 정신-물질 이원론이지만 동양 철학은 일원론”이라느니, “동양은 직관, 서양은 분석”이라느니 …, 이런 식의 표현들을 흔히 본다. 이런 생각들은 모두 그야말로 터무니없는 생각들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런 이분법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뿌리를 내리고 무수한 가지들을 뻗고 있다.

이런 얼토당토않은 생각들이 범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모호하기 짝이 없는 ‘동과 서’라는 이분법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사람들이 타인들을 바라보는 눈길(=시선)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눈길 없이는 사물들을 바라볼 수 없다. 인간이란 자신의 눈길로 타인들을 구성해서 바라보는 존재이다.

19세기 제국주의 시선, 오리엔탈리즘

7. 티베트

명칭 티베토필리아

8. 태국

9. 몽골

10. 중국

명칭 시누아즈리
위 언급된 것들 중 대부분이 등장하는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쿵푸 팬더다. 주인공 '포'가 바로 국수가게 아들이라는 설정이고, 제목에부터 들어있는 '쿵푸'와 각종 중국권법들, 그리고 제이드 궁전의 모티브가 소림사로 추정되고 제이드의 뜻이 바로 비취다. 또한 만두는 포가 좋아하는 음식이고 시푸 사부님과 우궤이 사부님이 영락없는 도사의 이미지다. 그리고 영화의 장르가 무협애니메이션이고 중국이 배경인 만큼 각종 도자기가 장식품으로 나온다. 산속에서 수련하는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대나무숲이 나오며 대나무 위쪽 끝에 서서 떨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는 클리셰가 있다. 가히 시누아즈리의 끝판왕으로 볼 수 있을 듯.

11. 일본

명칭 자포네스크 / 자포니즘

12. 한국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위 국가들의 그것과는 큰 차이점이 있다. 어느 정도 전통 문화가 서구권에 알려져 있는 중국, 일본, 인도 등과 달리, 한국 문화는 못해도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에 이르러서야 알려지기 시작한 정도여서 전통 문화보다 현대 문화의 지분이 상당히 크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오리엔탈리즘에 따른 편견이 담긴 이미지가 비교적 옅은 편이기는 하다. 다만, 201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서양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주로 케이팝 팬덤과 한국드라마 애청자를 중심으로 하여, 광화문과 경복궁 같은 케이팝과 한국드라마에서 종종 등장하는 문화재가 유명해지고 있다.

13. 기타 요소

음식이나 복장 등, 어느 나라에나 있는 요소.

14. 작품

14.1. 캐릭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601
, 6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601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서, 중앙아프리카 북부의 사헬 지대아프리카의 뿔 일대.[2] 참고로 오른쪽의 인물은 기 드 뤼지냥이다.[3] 물론, 중국의 소수민족인 몽골족들이 밀질된 내몽골 자치구에서나 사용하고 있고 현대 몽골은 러시아의 키릴 문자를 사용한다.[4] 라그만을 그 기원의 직계후손으로 보고 있다.[5] 중국인을 묘사하면 아무리 시대가 청나라 이전이어도 변발과 청대의 의상을 입은 채 등장한다.[6] 소셜 저스티스 워리어스의 줄임말로, 극단적인 정치적 올바름주의자를 의미한다.[7]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자체가 오리엔탈리즘 성향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논란이 튀어나왔었다. 최종편인 운명의 다이얼만 유럽과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등장하는 보물도 고대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라서 오리엔탈리즘에서 자유롭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