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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필리핀 이푸가오주(Province of Ifugao) 코르딜레라스(Cordillera) 산맥에 만들어진 이푸가오(Ifugao)식 계단식 논(Rice Terraces). |
1. 개요
다랑논이란 산등성이를 계단처럼 깎아 평지구간을 만들고, 그 위에 만들어 놓은 논을 말한다. 순 우리말로는 다랑이라고 하며, 계단식 논이라고도 한다. 한자로는 제전(梯田).2. 상세
산지는 지리적 위치상 평지와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길도 험하고, 옛날엔 호랑이 등 맹수를 만날 위험도 있어 식량을 포함한 물자의 운반 난이도와 비용이 많이 높은 편이었고, 이런 이유로 식량을 자급하기 위해 다랑논이 개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국가를 불문하고 아시아 산간 지역에 많이 개발되어 있으나 한국은 산지가 국토의 60%나 됨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비중의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다랑논이 적은 편인데, 대부분 구릉이라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고, 무엇보다 여름에 강수량이 집중되는 기후 특성상 물을 계속 대기가 어렵기 때문이다.[1]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기후 때문일 것이다. 벼농사를 짓기 수월한 습윤 기후[2]가 한반도에서는 남부 지방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한국에서는 외지와 단절된 오지에 가까운 곳들에서 계단식 논이 발달했는데, 남해도와 울릉도가 대표적이다. 모두 습윤 기후의 영향권에 있는 섬이다. 특히 남해도는 다랑논이 많이 발달하며, 이를 활용한 관광지가 다랭이마을이다.
다랑논 중 세계 최대 규모로 개발된 곳은 필리핀 이푸가오주에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영미권에선 이곳을 Banaue Rice Terraces(바나웨 라이스 테라스)라고 부른다. 필리핀 외에는 중국 윈난성 및 구이저우성이 유명한 편.
의외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파이파(Fayfa)라는 지방도 다랑논으로 유명하다.
층을 이루었다는 사실로 튀르키예의 파묵칼레와 무척 닮았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절벽에서도 산의 어디에서든 계단식 논밭을 만들고 있다.